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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단속 석달’ 3600명 검거…2030 절반 넘어

    ‘마약 단속 석달’ 3600명 검거…2030 절반 넘어

    경찰이 지난 3개월 동안 적발한 3600여명의 마약류사범 중 절반 이상이 2030으로 나타났다. 집중단속을 하면 검거 인원이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빠르게 확산하는 마약을 뿌리 뽑으려면 공급책 등 ‘상선’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5월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해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검거 인원과 구속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78.6% 증가했다. 밀반입, 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 인원은 110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배 늘었다. 필로폰 압수량은 37.9㎏(126만명 동시 투약분)으로 10배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30.9%인 1133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800명(21.8%)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8명이었던 10대 마약사범은 올해 212명으로 116.3% 증가했다. 10대 마약사범 대다수는 단순 투약이지만 공급·유통에 뛰어든 사례도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공부방 용도로 오피스텔을 빌려놓고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 3명이 구속 기소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이나 해외직구로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마약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장년층 마약사범도 늘었다. 40대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425명에서 올해 572명으로 34.6% 증가했다. 50대는 286명에서 401명으로 40.2%, 60대 이상은 404명에서 552명으로 36.6% 늘었다. 클럽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하는 추세도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클럽·유흥업소발 마약사범은 52명이었지만 올해는 두 배 이상 많은 162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클럽과 유흥업소 주변 마약유통 단속, 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밀반입·판매 사범은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6명의 두 배를 넘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관련 112신고는 4.3배 늘었고 이를 통해 366건의 마약류 범죄를 검거했다”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 ‘강남 유명클럽서 집단 마약’…경기남부청, 클럽MD·투약자 무더기 검거

    ‘강남 유명클럽서 집단 마약’…경기남부청, 클럽MD·투약자 무더기 검거

    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한 클럽 MD와 이를 받아 투약한 단골손님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57명을 붙잡아 이 중 혐의가 중한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클럽 MD 9명과 일명 ‘팸(family의 약어)’이라고 불리는 단골손님 16명, 단순 매수·투약자 32명 등이다.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 영업직원인 클럽 MD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유명 클럽 4곳에서 손님들에게 마약류인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 주류를 주문하는 ‘팸’에 속한 B씨 등에게 VIP 대접을 하며 좋은 좌석으로 안내하는 등 각종 편의와 더불어 마약류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은 1병에 1200만원 상당의 샴페인을 주문하는 등 하루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주류를 소비했는데, A씨 등은 이처럼 값비싼 술을 시키는 손님에게는 서비스 차원에서 마약류를 공짜로 건네기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B씨 등은 클럽에서 즉석 만남, 일명 ‘부킹’으로 만나 알게 된 다른 손님들에게 마약류를 팔거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럽 측에서는 내부 전광판에 ‘오늘의 순위’라는 제목으로 VIP 손님 순위를 실시간으로 띄우면서 손님 간에 경쟁적으로 고가의 주류를 주문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검거된 57명은 모두 20~30대로,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및 무직자 등으로 확인됐다. 고위직이나 기업가의 자녀 등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류의 총량과 범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케타민 651g, 엑스터시 126정 등 시가 1억 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및 범죄 수익금 550만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마약류 유통량이 많거나 동종 전과가 있는 등 비교적 혐의가 무거운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중 구속된 B씨의 경우 자신에게 마약류를 공급해주던 A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태국에서 1억 1000만원 상당의 케타민을 속옷에 은닉해 입국을 시도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정경동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마약사범 수사 과정에서 서울 강남 클럽의 마약류 유통 관련 첩보를 입수, 1년여간 수사한 끝에 A씨 등을 무더기 검거했다”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범죄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홍정민과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개인 통산 2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홍정민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원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홍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 다 2021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첫 승을 거뒀다. 홍정민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섰고, 홍지원은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5회를 이룬 홍정민으로서는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타이틀로 통산 2승을 장식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한화 클래식 우승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한 홍지원은 다시 메이저 타이틀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정민은 10번(파5),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15번홀(파4)부터 보기와 버디를 오가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살려 버디 4개를 솎아내 단숨에 1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까지 2언더파였던 홍지원은 13번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떨궈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를 형성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도 공동 4위. ‘슈퍼 루키’ 방신실은 300야드 이상 샷을 네 차례 날리는 등 화끈한 장타를 뽐냈다.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공동 1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7번홀(파5)에서 티샷이 숲으로 날아가며 잠정구를 치게 되는 등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 檢, 박영수 딸이 화천대유 근무 때 받은 11억 대가성 여부 추적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며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11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특검의 소환 일정은 최종 조율 단계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박씨가 2019~2021년 다섯 차례에 걸쳐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11억원이 박 전 특검 몫 50억원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씨가 퇴직할 때 50억원에서 1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받기로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른 50억 클럽 멤버인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과 비슷한 수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박씨가 박 전 특검 수재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박 전 특검의 수재 혐의에 집중하고 있고 딸을 통해 제공받은 이익도 같이 검토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박 전 특검의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3주 뒤 어디로?’…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3주 뒤 어디로?’…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유럽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인 김민재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3주 훈련 뒤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이번 군사 훈련으로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 전 등 6월 A매치 2연전 소집에서 제외됐다. 현재 이적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훈련 종료 뒤인 다음 달 초 이적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불과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유럽 현지 보도를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국과 일본 정부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는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을 대비해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뒤 2001년 한일 통화스와프가 시작됐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2015년 기한 연장 없이 중단됐다. 2016년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협정 재체결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재무장관회의도 2017년 관계 악화로 중단되면서 통화스와프 협정 논의 역시 그대로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되는 것과 동시에 금융 협력의 상징인 통화스와프도 다시 체결되는 분위기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모두 외화보유액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어 협정을 체결할 필요성은 적지만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재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관저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단순히 재체결하는 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재체결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세레니티CC에서 경험하는 골프와 문화의 만남

    세레니티CC에서 경험하는 골프와 문화의 만남

    중부권 명문 골프장인 세레니티 CC가 골프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과 더불어 수준 높은 문화 행사와 대회를 계속 유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OK금융그룹과 함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해 상금의 10%를 기부하는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골프를 통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이끄는 KLPGA 대표 자선 행사다. 중정에 들어선 미송으로 우아한 동양의 미를 표현한 세레니티 클럽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 전시회도 열린다. 작년 9월에 진행된 27홀 완공 기념식에서는 가수 조영남의 다양한 회화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올해 4월에는 안웅철 사진 작가의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레니티 CC 4계절 <센스 오브 세레니티(Sense of Serenity)> 사진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한글 교육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글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열려, 권치규 작가의 서정적 풍경 (미루나무) 조각과 김경민 작가의 나이스 샷 (Nice Shot) 조각 작품 등의 자선 경매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세레니티 CC는 지난 해 챌린지 코스 9홀을 증설, 기존의 ‘실크’, ‘리버’ 코스를 포함 총 27홀 규모의 코스를 완성했다. 세레니티CC의 코스는 인공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적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와 총 2천여 그루의 소나무가 뿜어내는 진한 솔향으로 유명하다. 세레니티 그룹의 김주영 회장은 “앞으로 골프와 자연, 자선, 문화 예술 등을 결합한 최고의 하이엔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전하며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리조트,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의 2024년 오픈을 앞두고 최고의 컨트리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레니티 골프 앤 리조트’는 김찬중 건축가와 협업한다. 또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도 휴양형 리조트, 세레니티 코스 개발 사업에도 착수했다.
  •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2025년까지 전북을 이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며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트럼프, 연방법원서 혐의 전면 부인… “대통령 당선되면 바이든 수사”

    트럼프, 연방법원서 혐의 전면 부인… “대통령 당선되면 바이든 수사”

    기밀문건 불법 반출 등 37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번 기소가 ‘대선 조작’, ‘권력 남용’이라며 비난했고, 자신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을 임명하겠다며 정치보복을 예고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파의 맞불 집회가 열려 미국의 분열상을 드러냈으며, 내년 11월 대선 전까지 이런 대립은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참석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기소인부절차는 재판에 앞서 법원이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검은색 양복에 빨간섹 넥타이를 착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었고, 연방검찰의 기소를 지휘한 잭 스미스 특검도 자리했다. 연방검찰이 전·현직 대통령을 기소한 것도, 전직 대통령이 연방검찰의 기소로 법원에 출두한 것도 모두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 절차상 체포돼 구금 상태였지만, 조너선 굿맨 판사는 도주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석방했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밀문건 은닉을 공모해 함께 기소된 월트 노타 보좌관과는 소통 금지가 석방 조건이다. 이날 마이애미 연방법원 앞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진영 시위자들이 수백명 운집했다. 경찰은 철제 바리케이드로 양측 시위대를 분리했고 삼엄한 경비로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말싸움과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지키자”, “트럼프는 무죄” 등이 적힌 깃발과 피켓을 흔들었고, 반대편에서는 “트럼프를 가둬라”, “법 위에 트럼프 없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대응했다. 약 45분간의 기소인부절차를 끝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인근의 유명 쿠바 레스토랑을 깜짝 방문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튿날인 14일이 77세 생일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준 지지자도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의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으로 돌아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사악하고 악랄한 권력 남용을 목격했다”며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며, 대선을 조작하고 훔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비난했다. 기밀문건을 보유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소지품과 뒤섞였다고 해명하면서 “(자신이) 기밀문건들을 갖고 있을 자격이 있다”고 항변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대선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에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자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암울한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기소에 대해 침묵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다.
  • 정찬민 장타로 일본 평정 나선다

    정찬민 장타로 일본 평정 나선다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 장타 1위 선수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1·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4일 발표된 이번 대회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보면 KPGA 코리안투어 장타 1위 정찬민과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비거리 1위 가와모토 리키(일본)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열린다. 정찬민은 KPGA 코리안투어 평균 드라이브 거리 324.6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가와모토는 일본 투어에서 317.9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함정우와 함께 이번 대회 1·2라운드를 같이 치른다. 정찬민과 함정우, 가와모토는 15일 낮 12시 10분 1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장 코스에서 열려 한국과 일본의 장타자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은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가즈키(일본)와 함께 1·2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일본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지난해 이 대회 상위 입상자 5명, 추천 선수 14명 등 총 144명이 출전했다.
  •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단 역대 두 번째, K리그 역대 27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2025년까지 전북을 지휘하는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밀렸던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결별 뒤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순위를 5위(승점 27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두 울산 현대(44점)와 격차가 상당하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년 이상 한 팀을 맡은 게 드문 것과 관련해서는 “축구 감독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선택할 때마다 부담감, 리스크가 크지만 감내해야 한다”며 “전북에서는 10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 법원 출두 트럼프 “확실히 무죄”… “내가 당선되면 바이든 특검”

    법원 출두 트럼프 “확실히 무죄”… “내가 당선되면 바이든 특검”

    “죄없다”vs“가둬라”… 트럼프에 분열된 미국 질 바이든 “암울한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기밀 문건 불법 반출 등 37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번 기소가 ‘대선 조작’, ‘권력남용’이라고 비난했고, 자신이 차기 대선에 당선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을 임명하겠다며 정치보복을 예고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파의 맞불 집회가 열려 미국의 분열상을 드러낸 가운데, 이런 거센 분열은 지속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참석했고, 토드 블란치 변호사는 “우리는 확실히 무죄를 주장한다”고 37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기소인부 절차는 재판에 앞서 법원이 피의자에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검은색 양복에 빨간섹 넥타이를 착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었고, 연방검찰의 기소를 지휘한 잭 스미스 특검도 자리했다. 연방검찰이 전·현직 대통령을 기소한 것도, 전직 대통령이 연방검찰의 기소로 법원에 출두한 것도 모두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 촬영은 하지 않았지만 지문을 찍는 등의 절차는 진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 절차상 체포돼 구금 상태였지만, 조너선 굿맨 판사는 도주 위험이 없다고 판단해 석방했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밀문건 은닉을 공모해 함께 기소된 월트 나우타 보좌관과는 소통 금지가 석방 조건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또 다른 변호인인 알리나 하바는 법원 앞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형사 사법 제도의 노골적인 무기화”라며 이번 기소를 “쿠바와 베네수엘라와 같은 독재 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유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마이애미 연방법원 앞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진영 시위자들이 수백명 운집했다. 경찰은 철제 바리케이드로 양측 시위대를 분리했고 삼엄한 경비로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말싸움과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지키자”, “트럼프는 무죄”, “트럼프는 옳았다” 등을 적은 깃발과 피켓을 흔들었고, 반대편에서는 “트럼프를 감옥에 가둬라”, “법 위에 트럼프 없다”, “트럼프를 체포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대응했다. 약 45분간의 기소인부절차를 끝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인근의 유명 쿠바 레스토랑을 깜짝 방문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튿날인 14일이 77세 생일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지지자도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의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으로 돌아가 이날 저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사악하고 악랄한 권력 남용을 목격했다”며 “부패한 현직 대통령이 조작된 가짜 혐의로 최고 정적을 체포당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며, 대선을 조작하고 훔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비난했다. 특히 자신이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쫓을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했고, 자신을 기소한 스미스 특별검사는 “깡패”, “정치적 살인청부업” 등으로 비난했다. 그는 기밀문건을 보유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소지품과 뒤섞였다고 해명하면서도 “(자신이) 기밀 문건들을 갖고 있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전날 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대선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도 여전히 높은 지지율은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암울한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기소에 대해 침묵한 바이든 대통령는 다른 행보다.
  • 머그샷 없고 표정은 심드렁…트럼프, 법정에서 이런 모습이었다 [핫이슈]

    머그샷 없고 표정은 심드렁…트럼프, 법정에서 이런 모습이었다 [핫이슈]

    미국 대통령 출신으로는 최초로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경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으로 부인하며 48분간 침묵을 지켰다.  기소인부 절차는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법원이 피의자에게 자신의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날 기소인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법원 삽화로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법정 내 녹음과 촬영, 중계가 금지돼 있는 미국에서는 삽화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본 장면을 스케치로 그려 언론에 전달한다.  공개된 스케치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눈을 흘기며 정면이 아닌 사선을 바라보고 있다. 검은 양복에 빨간 넥타이 차림인 그의 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토드 블란치 변호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변호했던 크리스토퍼 키스 변호사가 자리잡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기소인부 절차가 진행되는 법정 내부에는 이를 직접 보지 못하는 언론에 자료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카메라 외에는 그 어떤 촬영 장치도 없었다.  또 법정에 서기 전 지문을 찍는 등의 절차를 진행했지만,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 촬영은 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인부 절차를 앞두고, ABC, NBC, CBS 등 현지 주요 방송사들은 오후 프로그램을 중단한 채 특별보도로 그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지하 차고를 통해 법원에 진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끝내고 오후 4시 직전에 법원을 떠나 뉴저지주의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으로 향했다. 트럼프, 37개 혐의 부인, 무죄 주장 앞서 미 연방 검찰은 지난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당시 국가기밀 문건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한 것 등에 대해 모두 37개의 협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31건, 사법 방해 관련 혐의 6건 등이다.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유출된 기밀 서류에는 민감한 핵 프로그램, 펜타곤 세부 정부는 물론 군사공격에 대한 잠재적 취약성을 상세히 다룬 전투 계획 등도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검찰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불법 반출한 문서를 마러라고 리조트와 개인 클럽, 화장실 등에 상자째 쌓아두는 등 아무렇게나 보관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적용된 37개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소가 “선거 개입 시도”라면서 “가장 사악하고 악랄한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러한 (기밀)문건들을 갖고 있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영상을 올려 “나는 무고한 사람이고 바이든 행정부는 완전히 부패했다”며 이번 기소를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했다.  2024년 대선에 영향 미칠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된 대통령으로 기록되면서 2024년 대선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쏟아진다.  현지 언론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고 내다보는 가운데, 트럼프의 인기는 연일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 CBS방송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1%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23%였으며 팀 스콧 상원의원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각각 4%,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0일 CBS와 국제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미 성인 2480명이었으며 CBS는 트럼프의 기소 이후 이 가운데 1798명을 다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조건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으로 출마를 제약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헌법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충족해야 할 조건은 ▲미국 출생 시민권자 것 ▲35세 이상일 것 ▲14년 이상 미국에 거주했을 것 등 3가지다. 대통령 임기를 두 번 마친 사람은 대선에 출마할 수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만 마치고 퇴임했기 때문에 해당 내용도 적용되지 않는다.
  • “TV수신료 月8만원 냅니다” 분리징수 촉구한 헬스장 사장 [넷만세]

    “TV수신료 月8만원 냅니다” 분리징수 촉구한 헬스장 사장 [넷만세]

    ‘십수년간 35대 수신료 납부’ 사연 온라인 화제“러닝머신 TV, 영업장 와 조사해가더니 징수…대수 줄이고 난 뒤 더 낸 요금 못 돌려받는다고”“KBS 안 보는데 수신료 왜” 네티즌 공감 많아반면 “분리 징수하면 요금 급등할 것” 반론도‘수신료 영구 폐지’ 설문엔 찬성 58% 반대 27% 불만 여론이 높았던 TV 수신료 징수와 관련해 최근 대통령실이 전기요금과의 분리 징수를 추진하며 TV 수신료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매달 8만 5000원의 수신료를 내고 있어 부당하다”는 취지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는 매달 35대의 KBS TV 수신료를 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방송법 시행령에 수신료 징수 관련 조항이 있는 것을 근거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나선 상황을 언급한 뒤 “수신료 분리 징수가 공정성 훼손이라고 주장하는 KBS가 얼마나 공정하게 TV 수신료를 걷었는지 알아보겠다”며 자신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올렸다. A씨가 공개한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TV 수신료 8만 5000원이 청구돼 있었다. TV 1대에 대한 수신료는 2500원으로, A씨는 34대의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A씨는 “제가 십수년째 내고 있는 영업장 전기요금 고지서”라며 “왜 이렇게 TV가 많냐면 객실 34개의 모텔도 아니고 헬스장 러닝머신마다 달려 있는 TV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헬스장 내부 사진을 올리면서 “요즘 어느 헬스장에 가도 유산소 기구마다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TV가 설치돼 있거나 기기 전면부 패널에 TV 모니터가 내장돼있는데 KBS는 기기 작동 여부, KBS 방송 시청 여부와 상관없이 설치돼 있는 모든 방송수상기기의 대수만큼 수신료를 납부하는 게 법이라며 모두 포함시켜 부과한다”며 징수 기준이 공정하게 않다고 주장했다. A씨는 “헬스클럽에 흔히 있는 이런 기기에서 TV를 안봐도, KBS 채널을 삭제해도, USB에 저장된 영상을 틀어놔도 대당 2500원씩 계산해서 수신료를 내야 한다”며 “일반 가정집은 일일이 집에 들어가서 TV 대수를 확인해 볼 수가 없으니 한집에 방마다 TV와 TV 수신 데스크탑 모니터가 있어도 대부분 1세대당 1대 요금만 부과하면서, 헬스장은 다중이용시설로 출입이 자유로우니 KBS가 용역업체를 써서 만만한 전국의 헬스클럽을 싹 돌아다니면서 수신료를 징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KBS에 전화해 항의도 해봤지만, 법으로 그렇게 돼 있어 따져도 소용없다며 수신료를 걷었다”고 강조했다. 5년 전 러닝머신 기기를 34대에서 20여대로 줄였지만 TV 수신료가 전기요금에 부과되고 있기에 깜빡하고 수정 신청을 안 했다는 A씨는 “최근 수신료 분리 징수가 이슈여서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그동안 적게 봤더라도 이미 낸 요금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징수할 때는 몰래 남의 업장까지 들어와 찾아서 부과해놓고선 줄어든 건 모른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00여개 중에는 현행 KBS 수신료 징수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를 이뤘다.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KBS 보지도 않는데 수신료 왜 내야 하나”, “상업 광고 없으면 운영비가 필요하니 낼 수 있다 치지만 광고 수익 받으면서 수신료도 받는 건 이해 안 된다”, “이건 뭐 (과거 영국에서 시행했던) 창문세도 아니고” 등 댓글로 KBS 비판에 동참했다. 반면 “티비 대수만큼 내는 게 뭐가 문제라고 이런 글을 올리나. 싫으면 (설치) 안 하면 된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어쩔 수 없다. 정말 모니터만 필요하다면 수신 카드가 없는 걸 구매했어야 한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는 민영화 첫 단계다. 일본·영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서비스 질은 최악, 요금은 급등하는 부작용이 생길 거다” 등 A씨의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의 사연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며 “돈 돌려줘야지 그대로 받다니”(에펨코리아), “수신료 분리 징수는 좌우 대통합이다”(디시인사이드) 등 공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편 대통령실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안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 10명 중 6명은 TV 수신료 영구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TV 수신료 영구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57.9%, 반대 27.2%로 집계됐다.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대통령실이 권고하면서 여야 지지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84.1%)이 반대(7.4%)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45.7%)가 찬성(37.3%)보다 다소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찬성(49.2%)이 반대(29.1%)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7.6%) ▲대구·경북(61.0%) ▲대전·충청·세종·강원(54.9%) ▲서울(55.3%) ▲광주·전라·제주(36.3%) 등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반대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부동산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랜드, 초단기 매매 기록

    부동산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랜드, 초단기 매매 기록

    부동산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랜드’가 신속 매매의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주)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는 13일 대표이자 ‘경매의신’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용 대표’가 15년간 축적된 경험으로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면서 1일, 2일 만에 매매라는 결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라고 하면 많은 시간을 들여 검토하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매 계약이 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국토연구원의 김지혜 부연구위원이 2022년 상반기 도시 가구(서울·경기) ‘부동산 거래 활동 파악과 지표 발굴 연구’에서 매매 계약 체결까지의 기간이 18주 이상 소요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실의 문제는 긴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부동산 보유자에게 길어지는 매매 기간으로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다. 이런 시장의 틈새를 보고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는 초고속으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긴급 매매 플랫폼 서비스 ‘트레이드랜드’를 통해 고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길을 만들고 있다. 부동산을 팔기 위해서는 활용도·지역 특징·이슈 등을 알려주고 해당 목적을 가진 매수자에게 정확히 안내해야 한다. 매도자는 가능한 좋은 가격으로 매매되는 것을 원하지만 매매할 수 있는 금액의 근거와 타당성 사이에는 괴리가 커서 팔리지 않는 부동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트레이드랜드는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이 무엇인지 15년 이상의 물건 분석을 통한 경험과 객관적 자료를 통해 측정하고, 최적화된 활용 방법을 매도자에게 안내한다. 트레이드랜드는 빠른 매매가 최우선인 부동산 보유자가 긴급 매매를 요청하면 매도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거래가 성사되게 돕는 플랫폼이다. 매매를 신청하면 직접 현장 조사와 촬영을 거쳐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목록들과 투자성을 찾아 영상을 편집·제작한 후 3만 명의 국토종합클럽 전문 투자자 멤버가 우선해 즉시 직접 매입하도록 함과 동시에 유튜브 업로드로 긴급 매매 처리한다. 특히 국내와 해외로 양방향 콘텐츠를 노출하고, 부동산 매수 가능한 고객을 설정해 광고도 진행한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이성용 대표는 “서비스의 출발점은 현금화가 시급한 부동산 보유자다. 지금 팔지 않아도 될 것 같으면 추천하지 않는다”며 “지금 팔아야 한다거나 은행 이자와 현금 조달이 부동산 보유의 이익보다 커서 지금 파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면 유용한 서비스다”고 밝혔다.
  •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박민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임희정의 2연패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12억원)이 15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면모를 되찾고 있는 박민지와 디펜딩챔피언 임희정, 2019년 대회 우승자 이다연 등 132명이 출전한다. 박민지의 샷이 주목된다. 통산 17회 우승을 뽐내는 그이지만 이번 시즌 마수걸이 우승은 직전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거뒀다. 특히 지난 11일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 한방으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룬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 2021년 대회 챔피언인 박민지는 지난해 1라운드 선두로 2연패의 꿈을 부풀렸으나 최종 3위에 자리하며 아쉽게 내준 내셔널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박민지가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우승 단독 3위(18승)가 되어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의 기록(20승)을 정조준하게 된다. 또 김순미,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 우승 공동 3위(4승)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이저 최다승은 고우순의 7승이다. 신지애가 5승으로 2위. 임희정은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이룬 선수는 고우순(1988~89년), 김미현(1995~96년), 강수연(2000~01년), 송보배(2003~4년) 4명뿐이다. 임희정은 올해 톱10 1회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할 정도로 대회 코스에 강하다. 올해 첫 메이저 KL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다연이 박민지, 임희정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친다. 무시무시한 장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방신실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등 국가대표 6명과 아마추어 5명이 언니들과 기량을 겨룬다.
  • 앙금 여전한데… 다시 만난 매킬로이·켑카

    앙금 여전한데… 다시 만난 매킬로이·켑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1·2라운드에 맞붙는다. 이제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함께 출전하는 대회의 경우 주최 측이 선수 간의 충돌을 우려해 예선에서는 분리해서 경기를 치르도록 조를 짰지만 PGA와 LIV가 합치기로 하면서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선수 간의 앙금이 남아 있어 크고 작은 신경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제123회 US오픈이 열린다.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인 욘 람(스페인)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켑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매킬로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들도 모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PGA와 LIV 소속의 선수들이 예선부터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쳐 골프팬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 13일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예선 조 편성을 보면 매킬로이와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한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또 ‘디펜딩 챔피언’ 피츠패트릭은 LIV 선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에 들었다. US오픈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LIV 소속 필 미컬슨(미국)도 PGA 투어 선수들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한 조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르고 김시우는 패트릭 리드, 맷 쿠처(이상 미국)와 함께 플레이한다.
  • 트럼프發 ‘의회 난동’ 재연 초긴장

    트럼프發 ‘의회 난동’ 재연 초긴장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법원 출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시위를 부추기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할 권리가 있지만, 우리는 법과 질서를 믿는다”며 “이를 보장하기 위해 내일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이 있는 마이애미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다. 마이애미 경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출두하는 법원 앞에 최대 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를 주동한 극우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현지 지부도 집회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소속 앤디 빅스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이제 전쟁 단계에 도달했다. 눈에는 눈”이라고 썼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이자 정치고문인 로저 스톤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 연결로 출연해 “미국은 공산주의로 가고 있고, 마르크스주의로 가고 있다”며 “나가서 평화적으로 항의해야 한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국경도 잃었고, 선거의 공정성도 잃었고, 전 세계의 존경도 잃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세금을 2배, 3배로 올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화적 항의’를 언급했지만 실상 지지자들의 집결과 시위를 부추긴 것이어서 현지 경찰당국은 우발적 폭력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혐의로 뉴욕지방법원에 출두했을 때도 찬반 시위대가 몰렸지만 폭력 사태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기소한 데다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고의로 빼돌린 혐의는 형량도 무거워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전용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이동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심리를 마친 뒤 다시 뉴저지로 돌아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단독] 檢 새달 수사관부터 인사… 건너뛴 검사 인사는 ‘9월 연기설’

    검찰이 다음달 수사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최근 내부망에 공지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검사 인사 뒤에 수사관 인사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검사 인사 ‘연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수사관 인사 일정부터 확정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운영지원과는 다음달 10일 5급 이상 수사관, 같은 달 24일에는 6급 이하 수사관 인사를 진행한다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공지를 띄웠다. 검찰 수사관은 자신의 근무 희망지를 5순위까지 써낼 수 있는데, 대검은 이미 지난달 초 대검 소속 수사관들의 잔류와 인사 이동 수요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어 전국 6개의 고검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각 고검에서도 잔류·전입 인원 등을 파악한 상태다. 전국 지검은 현재 인사 수요를 취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검찰 수사관 인사는 검찰 중간간부 등 검사 인사에 이어 단행됐다. 6월 말쯤부터 부장검사, 평검사 인사가 나면 순차적으로 수사관 인사까지 이뤄져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검사 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져 수사관 재배치 이후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일부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사 인사는 오는 9월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직제개편에 따라 소폭 인사가 이뤄지면서 당분간 정기 인사는 없을 거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여기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되는 ‘대형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도 9월 인사설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과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50억 클럽’ 수사 등이 한창이라 수사 인력을 중간에 교체하는 것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서울남부지검·수원지검·성남지청 등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편 이번 검찰 수사관 인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박공우 사무국장의 정년 퇴임으로 비게 된 ‘대검 사무국장’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일반공무원 중 가장 높은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 자리로, 검찰 인사와 행정을 비롯해 살림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사무국장은 복두규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사관들의 근무 희망지 등을 파악한 상태”라면서 “대검 사무국장 자리는 고위공무원직이라 대통령실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UAE 외교장관 접견… “원전·국방·방산 협력 강화”

    尹대통령, UAE 외교장관 접견… “원전·국방·방산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을 만나 “원전, 국방,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되고 경제적 효과를 내는 투자 협력이 이뤄지도록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한층 심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1월 국빈 방문 당시 UAE 측의 따뜻한 환대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UAE가 지난 4월 수단에서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해 준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도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이에 “UAE에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다. 약속된 대로 투자 협력의 이행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소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부통령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FC’의 방한 가능성도 언급됐다. 압둘라 장관은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다”며 “여름 투어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승을 축하한다”면서 “만약 (부통령과 맨체스터 시티가) 오면 환영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4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 ▲주요 지역·국제 문제 대응 ▲한미일 3국 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조 실장은 또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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