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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대중화 꿈꾸는 ‘쏠 필하모닉’ 28일 창단 연주회

    클래식 대중화 꿈꾸는 ‘쏠 필하모닉’ 28일 창단 연주회

    전문 연주자들이 클래식의 대중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창단한 쏠(Ssol)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단 공연을 연다. 쏠 필하모닉은 오는 28일 경기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영화가 사랑한 클래식‘이란 주제로 영화 속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미션임파서블, 밀회, 대부, 오스틴파워, 내부자들, 마농의 샘 등 영화 속 클래식 음악들이 준비됐다.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5번,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쏠 필하모닉 단원 전부 전문 연주자28로 대부분이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많은 연주 활동과 풍부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지휘자인 정소일 음악감독은 독일 카셀 시립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YMCA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통일과 나눔주관 통일 기원음악회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천필우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영국의 그랜드 프라이즈 비르투오소 등 콩쿨에서 입상했다. 악장 박신혜는 독일 자부뤼켄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도, 부악장 이정은은 독일 에센 국립음대 출신이다.
  • 2015년 한국 상대 2경기 삼진 21개 뽑은 오타니 “이번 한국은 지난 번과는 다른 팀”

    2015년 한국 상대 2경기 삼진 21개 뽑은 오타니 “이번 한국은 지난 번과는 다른 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7년 여 만에 재회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WBC 한국 전 관련 질문을 받고는 “한일전의 긴 역사를 잘 알고 있고, 그동안 많은 한일전을 봐왔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한국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1세이던 2015년 11월 프리미어12에서 격돌했다. 한국은 당시 공식 개막전에서 오타니와 대결해 6이닝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삼진 10개를 내줬다. 준결승에서 다시 오타니와 만났으나 7이닝 1안타 무득점 삼진 11개로 꽁꽁 묶였다. 오타니는 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한국 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타니는 “이번 WBC 한국대표팀은 지난번에 상대했을 때와는 많이 바뀌었다”며 “이번엔 빅리거들이 합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나의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발표되기도 했다. 에인절스 구단 사상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경우는 2010∼2015년 개막전 선발을 도맡았던 제러드 위버 이후 처음이다. 에인절스는 오는 3월 3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오타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올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 MLB 사상 최초로 총액 5억달러(약 6457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오타니는 “아직 FA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은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 6월 국립중앙박물관서 무료 야외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6월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 야외공연을 펼친다. 국립심포니는 16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연합회에서 ‘문화예술 진흥 및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월 10일 ‘2023년 박물관문화향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공연장을 벗어나 박물관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색다른 감동을 안긴다”며 “국민의 삶에 스미는 국민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일상에서 만나는 뜻밖의 클래식의 울림이 배가 되도록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강백호·최정 대포 펑펑…WBC 대표팀, NC에 8-2 승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첫 실전에서 강백호와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꺾었다.대표팀 소집 이틀 만에 하루 훈련하고 치른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앞으로 이곳에서 KIA 타이거즈(20일), kt 위즈(23, 25일), LG 트윈스(27일)와 네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 때문에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kt 선수 세 명을 차출해 경기를 치렀다.사전에 정한 대로 7이닝제로 치러진 경기에서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kt), 정철원(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정우영(LG), 이의리(KIA), 고우석(LG) 등 대표팀 투수 7명이 일정 투구수를 채우는 방식으로 릴레이 등판해 1이닝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이 21개로 가장 많이, 고영표가 16개로 가장 적게 공을 던졌다. 대표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실전에서 던진 것은 처음이다. 정우영이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2실점(비자책점) 했다. 김광현과 고영표, 원태인은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들이 투심 패스트볼 계열의 공을 던질 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슬라이더를 던질 때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중견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오지환(LG), 3루수 최정(SSG), 지명타자 박병호(kt), 좌익수 김현수(LG), 우익수 나성범(KIA), 1루수 강백호(kt), 포수 이지영(포수), 2루수 김혜성(이상 키움) 순으로 짜여진 타선은 안타 14개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강백호가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쳤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박해민이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좌측 담장 너머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이정후를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모두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와 최지훈(SSG)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투수들보다 타자들의 페이스가 일찍 올라온 모양새였다.이날 경기에는 MLB 9개 구단의 스카우트와 WBC에서 한국과 맞설 일본의 취재진이 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19일부터 사흘 훈련, 하루 휴식 패턴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3시간 동안 집중 훈련을 했다. 베이스캠프를 차린 투손에 예상치 못한 추위가 덮쳤고, 시차로 인한 피로도 다 풀리지 않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을 이어 갔다. 야구장 두 면을 오가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소속 구단에서 몸을 잘 만들어 왔다”면서 “투수들의 페이스는 더딘 것 같지만, 야수들은 움직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필 목적으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명의 투수가 등판해 1이닝씩 20~25개를 던져 7이닝 경기를 하기로 NC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마운드의 볼 배합을 책임질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경기 영상을 보며 일본 선수들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 결정적인 타구를 여러 번 허용했다. 경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다는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의 결승전 2회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게 역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승자 준결승전에서도 야마다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 2-5로 패배했다. 당시 볼 배합을 책임졌던 포수가 바로 양의지다. 양의지는 “이번 대회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거의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뛰겠다”며 “그동안 일본전에서 아쉬운 결과가 많았는데, 꼭 갚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좌완 선발투수인 구창모(NC)는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가 이번 WBC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더라”면서 “만약 한일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일본과의 경기 4-1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해 야마카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졌다. 당시 경기가 구창모에겐 ‘도쿄 악몽’으로 남았던 것. 그는 “일본을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일본에 좋지 않은 기억을 이번 기회에 꼭 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대표 선수들이 기술을 늘리는 건 의미가 없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그렇게 처지는 팀이 아니다.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책꽂이]

    [책꽂이]

    도시에 살 권리(카를로스 모레노 지음, 양영란 옮김, 정예씨 펴냄) 2020년 1월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뒤 주목받는 ‘15분 도시’. 자전거 등을 타고 15분 이내에 주거, 일, 생활용품,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도시다. 이 개념을 창안한 저자가 도시를 어떻게 만들지 소개한다. 208쪽. 1만 7400원.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송인창·최성호 지음, 바틀비 펴냄)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연구한 저자들이 통계 왜곡에 속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통계 기본 개념부터 표본조사와 확률에 속지 않는 법까지를 제20대 대통령 선거, 코로나19 대응,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증가 대책 등 실제 사례로 풀어낸다. 256쪽. 1만 8000원.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장강명 지음, 유유히 펴냄) 기자로 일하다 소설가가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글쓰기·체력관리 방법을 비롯해 글을 쓰며 느낀 고민들, 출판사의 고료 체불이나 인세 지급 누락 등 나쁜 관행 등을 짚어 낸다. 독자들이 소설가에 대해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솔직하게 밝힌다. 396쪽. 1만 8000원.그림, 클래식 악기를 그리다(장금 지음, 북피움 펴냄) 바이올린, 피아노, 팀파니, 류트, 플루트, 하프 등 여섯 가지 클래식 악기를 키워드로 악기 제조의 역사, 악기를 사랑한 음악가와 그들에 얽힌 극적인 에피소드 등을 풀어 낸다. 악기에 얽힌 경제, 사회, 문화적인 배경까지 살피면서 클래식 음악을 폭넓게 고찰한다. 1만 9800원.무관의 국보(배한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김명국 필 달마도, 강희안 필 고사관수도,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화첩 등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문화재지만,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유가 궁금할 법하다. 지금 당장 국보·보물로 지정해도 전혀 손색없을 문화재 35점의 속사정에 대해 알려준다. 388쪽. 2만원.배니시드(김도윤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피투성이로 집에 들어온 원우. 아내 정하는 증거를 인멸했지만, 원우는 사라져 버린다. 10년 뒤 어느 날 정하는 아들 상원의 방에서 피 묻은 칼을 발견한 뒤 이 일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된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스토리마켓 IP 선정작. 424쪽. 1만 5800원.
  •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네덜란드, 한국팀과 연습경기만 다섯번…8강 대비

    유럽의 야구강호 네덜란드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모두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WBC 본선 1라운드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가 B조에 속한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한화와는 19일(이하 현지시간)과 21~22일, LG와 25일, 키움과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네덜란드가 A조를 1위로 통과하면 B조 2위, 2위로 진출하면 B조 1위와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네덜란드는 B조의 유력 1~2위로 평가 받는 한국 혹은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야구가 생소한 네덜란드는 한국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WBC 8강을 대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A조에 대만과 쿠바의 전력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가 급선무다. 한국 팀들과 연습경기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먼저 요청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부터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KBO리그 팀들을 물색했고, 직접 연락을 취해 연습경기를 제안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구단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먼저 연습 경기를 요청했다”며 “네덜란드 대표팀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우수 선수들이 다소 포진한 강국이다. 네덜란드는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이번 대표팀엔 네덜란드 혈통을 지닌 다수의 빅리거와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주요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 MLB 1077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디디 흐레호리위스(필라델피아 필리스), MLB 통산 391세이브를 달성한 켄리 얀선(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포진해 있다. 여기다 일본프로야구 단일시즌 최다인 60홈런의 주인공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2017년 KIA 타이거즈의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로저 버나디나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다만 현역 빅리거들은 소속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연습경기는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국내 팀들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연습경기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해 네덜란드 전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WBC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5)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뽑혔다. WBC를 주관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5일 2023 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꼽았는데, 이정후를 외야수 한 자리에 넣었다. 다른 두 자리의 주인공은 MLB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최정상급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이상 미국)였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올해 WBC에 출전할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KBO 리그 MVP라고 소개했다. 또 이정후가 키움 구단으로부터 2023시즌이 끝난 뒤 MLB 포스팅 신청을 허락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WBC는 그가 더 넓은 무대를 향하고 있는 자신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키움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애리조나에는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야 이외에 포수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J T 리얼무토(미국), 1루수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2루수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 3루수와 유격수에는 샌디에이고의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와 산더르 보하르츠(네덜란드)가 뽑혔다. 지명타자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오른손 투수엔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이상 도미니카공화국), 왼손엔 다저스의 훌리오 우리아스(멕시코), 구원투수에는 뉴욕 메츠의 에드윈 디아스(푸에르토리코)가 선정됐다. 그런데 야구의 정규 포지션이 아닌 투타 겸업 분야를 따로 두고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일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이정후는 지난 14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가장 흥미로운 야구인 50인’ 가운데 14위로 뽑히기도 했다.
  •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14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위해 대표팀이 다시 뭉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WBC 한국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각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몸을 만들던 선수들은 대표팀 훈련을 위해 애리조나에 도착했다. 이날 애리조나 캠프에 소집된 선수는 최종 엔트리 30명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다.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에드먼은 시범경기를 치르다 3월 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실전 경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되는데, 17일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20일 KIA 타이거즈, 23·25일 kt wiz, 27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감독은 이날 대표팀 숙소인 애리조나 투손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입촌하면서 “당분간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자신의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며 지금은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지인 호주에서 이동한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기내에서 한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면서 “매우 피곤하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아주 힘들다”고 토로했다. 원태인은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다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을 거쳐 투손에 입성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동한 김광현(SSG 랜더스)은 “이곳에 오는 데 5시간 이상이 걸렸고, 시차(2시간)도 있다”면서 “마치 외국으로 이동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연습 경기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면서 “훈련 일정도 날씨에 따라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내야수는 교체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연습 경기 상대 팀 감독과 의논하면서 연습 경기를 치러야 한다. 투수 역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이닝 보다는 투구수로 끊어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8일까지 애리조나 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다음달 1일 한국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점검을 한 뒤 WBC 공식 소집일인 4일에는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6일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모의고사가 계획돼 있다. 8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9일 호주와 첫 경기로 WBC 서막을 올린다. 한국은 2013, 2017년 WBC에서 연거푸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상대인 호주에 이어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전이 예정돼 있는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 2위에 오르면 8강에 나아갈 수 있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미국 플로리다로 넘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 감독은 “일단 목표는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가는 것”이라면서 “(4강전이 열리는) 미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 영국 사로잡은 조성진… 바비칸 센터서 기립박수 쏟아졌다

    영국 사로잡은 조성진… 바비칸 센터서 기립박수 쏟아졌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연 독주회는 2000석 규모의 객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서 조성진은 지난 3일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에서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헨델의 모음곡 중 ‘5번 E 장조 HWV 430’, 브람스의 ’헨델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했다. 이밖에도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 리나의 변주곡인 ‘샤콘느’,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을 선사하며 90분의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2019년 이곳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조성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리사이틀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쳐서 개운하다”면서 “외국에서 연주하면 한국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을 받고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주영한국문화원과 유럽 최대 복합문화예술기관인 바비칸 센터의 첫 협력 사업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다. 5월에도 바비칸 센터에서 2006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최연소 및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선욱(35)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예정돼있다. 두 젊은 거장이 무대를 꾸미는 바비칸 센터는 매년 3700여개의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며 연중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유럽 최대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바비칸 센터와 첫 협력을 계기로 한국 문화예술인들을 세계 무대에 더 많이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변칙 투구폼’ 코르테스 부상, WBC 불참

    ‘변칙 투구폼’ 코르테스 부상, WBC 불참

    ‘변칙 투구폼’으로 유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네스토르 코르테스(28)가 부상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빠졌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던 왼손투수 코르테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WBC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2018년 빅리그 입성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지난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코르데스는 12승 4패 평균자책점 2.44로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변화무쌍한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걸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러닝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없게 됐고, WBC 출전 희망도 사라졌다. 무리를 한다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WBC 선수 차출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양키스 구단의 영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코르테스는 꾸준히 피칭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했기에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시범경기에서 15~20이닝 정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WBC는 코르테스에게 간절했던 무대였다. 쿠바 출신 망명 선수인 코르테스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미국팀을 대표해서 던지고 싶었다”면서 “미국은 내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도록 많은 기회를 준 나라이다.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르테스가 낙마하며 빈자리는 또 다른 좌완 카일 프리랜드(29·콜로라도 로키스)가 채운다. 프리랜드는 2014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였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17년엔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10, 이듬해엔 17승 7패 ERA 2.85로 맹위를 떨쳤다. 이후 내리막을 걷던 프리랜드는 지난해 9승(11패)을 챙기며 반등했으나 평균자책점은 4.53으로 압도적 피칭은 보여주지 못했다.
  • 국립 걸맞게 국민과 함께… 국립심포니 정체성 확립

    국립 걸맞게 국민과 함께… 국립심포니 정체성 확립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다비트 라일란트(44) 감독이 국립의 위상과 정체성에 어울리는 오케스트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3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꾼 국립심포니는 변경 1주년을 맞아 앞으로 국민의 클래식 향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라일란트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의 이름에 걸맞게 악단의 정체성을 세우고, 어떤 작품을 만나더라도 부족함이 없게 유연성을 갖추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단원 추가 채용이다.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의 연주까지 맡는 국립심포니는 지난해 113회를 연주했는데 100명 정원에 78명의 단원으로 연주를 감행하다 보니 피로도가 컸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단원들의 처우 문제가 거론됐을 정도다. 라일란트는 “여름까지 단원을 16명 확충할 계획”이라며 “단원이 늘면 레퍼토리의 확장이나 보다 큰 규모의 현대 작품들의 연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3일에 하루꼴로 연주를 진행하는 탓에 국립심포니는 연주 수준을 높이는 데 한계에 직면하기도 한다. 깊이 있게 준비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주어진 연주를 감당하기 바쁜 데서 생기는 문제다. 라일란트는 “악단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국립심포니만의 소리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면서 “국립심포니의 장점은 현악 파트인데 현악이 가진 경쟁력에 맞게 관악의 수준도 끌어올려서 악단 전체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등 고전 작품들을 잘 다루는 게 일차적으로 중요하고, 규모가 큰 낭만주의 작품이나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대규모 작품에도 도전할 것”이라는 목표도 드러냈다. “이런 과정에서 독일·프랑스·러시아 등 다양한 전통의 음악을 다루고, 동시대 작품들에도 계속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립 단체인 만큼 국립심포니는 클래식 저변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제지휘콩쿠르나 연간 30회 이상의 지방 공연, 음악 전공생 대상 멘토링 시행,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 캠프, 지휘자 워크숍, 국립중앙박물관 공연 등을 진행한다. 기념품 제작에 폐현수막과 폐악보, 폐기 원단 등을 활용함으로써 환경 이슈에도 대응한다. 라일란트는 “국립오케스트라가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국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가 되는 것”이라며 “국립오케스트라는 국민 곁에서 감정적 영역을 지원해 주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케스트라와 일반 관객들 사이의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음악적 초상을 담은 앨범도 2024년쯤 발매할 예정이다. 최정숙(54) 국립심포니 대표이사는 “2021년 대비 개인 유료회원이 131.2%, 후원회 가입자가 1300% 늘었고 후원금도 1700% 증가했다”면서 “지속적인 수입 구조 다각화로 재정 자립도를 높여 단원들의 기본급을 안정시키고 국립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패션 단독 브랜드 봄 신상품 공개… “고급 소재·최신 디자인 반영”

    롯데홈쇼핑, 패션 단독 브랜드 봄 신상품 공개… “고급 소재·최신 디자인 반영”

    롯데홈쇼핑은 오늘(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LBL’,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등 패션 단독 브랜드의 2023년 봄·여름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패션 방향성을 ▲소재 고급화 ▲다양한 활용성 ▲트렌드 컬러와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설정하고, 패션 단독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별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고유의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아울러 리오프닝 수요를 반영해 셋업 수트, 트렌치코트, 트위드 재킷 등 오피스룩 라인업을 30% 이상 확대했다. 또한 색채 연구소 ‘팬톤’이 뽑은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를 활용한 니트와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보이는 등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 신상품 60여 종을 선보이며, 지난해 봄·여름 시즌과 비교해 편성을 확대해 할인·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고급 홈쇼핑 패션 브랜드 LBL은 코튼, 리넨 등의 천연 소재를 활용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는 19일 면 100%를 활용한 ‘케이블 니트 카디건’을, 27일에는 ‘링클프리’ 기법(주름방지 가공)을 활용한 원피스, 자가드 패턴을 활용한 슬림 팬츠 등을 선보인다. ‘더 아이젤’은 ‘영 트렌디’ 콘셉트로 브랜드를 개편해 오는 18일 자가드 조직을 활용한 라운드 니트 재킷 3종을 출시한다. 론칭 3년 차를 맞은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핑크, 베이지 등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클래식 포멀룩’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그랜드 론칭 행사를 통해 수트 셋업, 트렌치코트 등 워크웨어 4종을 공개한다.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조르쥬 레쉬’도 ‘데일리 럭셔리’로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카디건, 니트, 블라우스, 팬츠 등 10여 종의 간절기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40년 전통 독일 브랜드 ‘라우렐’은 ‘정제된 편안함’을 콘셉트로, 올해 봄·여름 시즌 주력 소재인 ‘실크 코튼 모달’을 활용한 이너 상품을 비롯해 카디건, 셋업 수트 등 오피스룩을 선보인다. 오는 18일 ‘엘쇼’를 통해 ‘콤비수트 셋업’을, 24일 ‘영스타일’에서 천연 소재를 혼합한 ‘실크 코튼 모달니트’를 각각 론칭한다. 지난해 론칭 6개월 만에 주문 건수 20만 건을 기록한 디자이너 브랜드 ‘르블랑페이우’는 모델 이현이를 앞세워 1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페이우’ 특유의 시크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채도가 높은 컬러를 활용했다. 출근·외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플리츠 재킷을 비롯해 브이넥 니트와 스카프를 세트로 구성해 오는 17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론칭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도 봄 신상품을 소개한다. 오는 18일 안나수이의 아트워크가 새겨진 대표상품 아트웍 니트를 비롯해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레이스 카디건, 데님 블라우스 등 봄에 어울리는 아이템 4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영캐주얼 브랜드 ‘ENC’의 ‘시그니처 도비 재킷’도 론칭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봄 시즌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 소재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대거 론칭한다”며 “오피스룩부터 화사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상품을 통해 패션 선도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휴스턴, ‘가을남자’ 하비에르와 5년 6400만달러

    휴스턴, ‘가을남자’ 하비에르와 5년 6400만달러

    미국프로야구(MLB)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야구’ 에이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25)와 서둘러 연장 계약했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와 6400만달러(약 813억원)에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하비에르는 2015년 고작 1만달러에 휴스턴과 계약했으나 2020시즌 빅리그 데뷔 뒤 3년 동안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첫 두 시즌을 불펜에서 보낸 하비에르는 지난해에도 구원투수로 시작했지만, 4월 하순부터 선발을 꿰찬 뒤 11승 9패, 평균자책점 2.54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비에르는 포스트시즌에선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하비에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선발 대결을 펼쳐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단 1안타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5탈삼진 무실점으로 5-0 완승을 이끌었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한 하비에르는 6회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휴스턴은 하비에르에 이어 브리얀 아브레우-라파엘 몬테로-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씩 이어 던지며 역시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0으로 ‘합작 노히터’를 작성했다. 하비에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4경기 32와 3분의 2이닝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2.20. 한편 하비에르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도미니카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KBS교향악단, 명품 공연 ‘마스터즈 시리즈’ 라인업 공개

    KBS교향악단, 명품 공연 ‘마스터즈 시리즈’ 라인업 공개

    지난해 첫선을 보인 KBS교향악단의 명품 클래식 기획공연 ‘마스터즈 시리즈’가 올해도 알찬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KBS는 올해 마렉 야노프스키, 니콜라이 루간스키 두 마스터와 함께 총 세 번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첫 번째 마스터 야노프스키는 1939년생의 노장으로 베토벤, 브람스, 바그너 등 독일 레퍼토리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클래식 애호가들과 평단으로부터 극찬받아왔다.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현재 드레스덴 필하모닉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KBS교향악단과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서곡이나 협주곡 없이 오직 두 개의 교향곡으로만 구성한 점이 관전 요소다. 1부 베토벤 교향곡 제2번과 2부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모두 D장조의 조성을 공유하며 정통 독일 음악의 형식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시리즈의 두 번째 마스터 루간스키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1위 없는 2위)에 빛나는 러시아 레퍼토리의 최강자로 평가받아왔다.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현재는 모교인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12월 13·15일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네 개의 피아노 협주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이틀간의 공연 모두 협주곡으로만 구성되며 지휘는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맡는다. 2023년 최대의 라흐마니노프 기념공연이 될 이번 무대를 통해 루간스키는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의 타이틀을 굳건히 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음악적으로 정점에 오른 두 명의 마스터와 함께하는 2023년 기획연주회는 서곡-협주곡-교향곡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틀을 파괴하고 전곡 교향곡, 전곡 협주곡으로 구성하여 좀처럼 보기 힘든 무대”라며 “클래식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줄 수 있는 KBS교향악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마스터즈 시리즈’ 전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오픈한다. 개별 공연 일반 예매는 3월 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 ‘지한파’ 소폴드, WBC 한국전 나올까

    ‘지한파’ 소폴드, WBC 한국전 나올까

    ‘B조 복병’ 호주 출전 선수들 주목투수 헨드릭스·내야수 미드 불참 6년 만에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의 최종 엔트리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발표된다. 각 팀은 엔트리 마감일인 지난 8일 30인 최종 명단을 WBC 사무국에 제출했다. 팀들은 이 엔트리로 WBC 본선 라운드에 나서며 부상으로 빠지는 선수만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공식 발표는 10일이지만 참가팀 대부분은 이미 언론을 통해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코치진을 포함한 최종 명단을 공개했고, 오는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WBC 대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같은 B조의 일본도 최종 명단을 완성해 17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 반면 B조 복병으로 꼽히는 호주의 최종 명단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선수들이 포함됐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호주 출신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 리엄 헨드릭스는 최근 혈액암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빠졌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커티스 미드도 WBC에 뛰지 않기로 했다. 호주는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워릭 소폴드 등 자국 리그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본선 2라운드 진출의 분수령을 호주전으로 예상한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지난달 호주를 방문해 WBC 출전 예상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기도 했다. 약체인 중국 또한 투수에 KBO리그 kt wiz 소속 주권, 타자에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마사고 유스케가 합류한 것 외에는 출전 명단이 드러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으며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 1위 매킬로이 “내가 최고” 2위 셰플러 “람이 나 앞서”

    1위 매킬로이 “내가 최고” 2위 셰플러 “람이 나 앞서”

    각각 자신감·겸손한 모습 보여이경훈 “2년 전처럼 성적 기대”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출전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스코티 셰플러는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 대비가 됐다.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매킬로이는 ‘당신이 현재 세계 최고 선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잘하고 있다. 늘 현명하게 경기한다고 느낀다. 골프 인생 통틀어 경기력이 최고”라며 “지금 내 기록을 살펴보면 어떤 약점도 찾아볼 수 없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뭐든지 다 잘하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정상에 올랐고, 같은 해 10월 더CJ컵 제패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DP 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반면 지난해 10월 매킬로이에게 1위를 내준 세계랭킹 2위 셰플러는 “나는 지금 세계랭킹 2위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골프를 잘 친다고는 말 못 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매킬로이와 욘 람(세계랭킹 3위)이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막상막하 경쟁을 하는 중이다. 세계랭킹이라는 게 좀 웃긴다. 그냥 알고리듬일 뿐”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셰플러는 “넘버2는 별로 마음에 안 든다. 나도 넘버1이 되고 싶다”며 투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2년 전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경훈은 “당시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경기했다. 그 전에는 그런 선수들과 경기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즐거웠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경훈은 또 “이 대회는 팬들과 함께하는 방식이어서 더 특별하고, 2년 전에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닉스오픈은 대회장에서 음주나 응원, 야유 등을 할 수 있어 ‘골프 해방구’라고도 불린다.
  • 문구 덕후, 도쿄서 찾은 ‘80개의 보물’ 대방출 [그 책속 이미지]

    문구 덕후, 도쿄서 찾은 ‘80개의 보물’ 대방출 [그 책속 이미지]

    안경처럼 생긴 물건을 펼치면 가위가 된다. 생선 모양 볼펜은 얼핏 보면 진짜 물고기처럼 보일 정도다. 축구선수 모양의 귀여운 연필깎이, 둥그런 공에 구멍을 뚫은 연필꽂이 역시 눈길을 끈다. 도쿄의 작은 문구점에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아이템들이다. 문구류를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도쿄의 독특한 문구점 80곳을 탐방하고 ‘덕심’을 가득 담아 정리했다. 파이롯트 만년필, 트래블러스 노트, 로이텀 불렛 저널 등 한 번쯤 들어 봤을 문구계의 클래식부터 희귀한 그림책과 인터넷을 뒤져도 구하기 어려운 각종 문구류를 손 그림으로 담아냈다. 문구점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문구점 내부 구조, 그리고 직원들 모습까지 감성이 물씬 전해진다. 작가가 오랜 세월 축적한 문구 사용 비법을 비롯해 주요 문구점 근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알찬 정보도 들어 있다. 도쿄를 여행한다면 시간 내어 문구점에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평창대관령음악제 새 예술감독에 첼리스트 양성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새 예술감독에 첼리스트 양성원

    첼리스트 양성원이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4대 예술감독으로 9일 선임됐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꼽힌다.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필립 뮬러를, 미국 인디애나음대에서 첼로의 거장 야노스 슈타커를 사사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과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진지하고 안정적인 연주 스타일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엔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났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 로열아카데미오브뮤직(RAM)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시작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국내 대표 클래식축제로 자리 잡아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예술감독으로는 1대 강효(바이올리니스트), 2대 정명화(첼리스트)·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3대 손열음(피아니스트)이 맡았었다. 올해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지난 20년간 쌓아온 음악제만의 성과와 역사를 바탕으로 신임 예술감독과 상호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재도약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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