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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하는 부산 아파트 가격, 프리미엄 하우스로 내 집 마련

    상승하는 부산 아파트 가격, 프리미엄 하우스로 내 집 마련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2만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곳은 서울(1701만원), 인천(1078만원), 경기(1048만원), 세종시(1005만원), 부산(1002만원) 등 5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2010년 이후 아파트 분양가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2010년 3.3㎡당 745만원에서 2011년 846만원으로 오른 후 2013년에는 900만원을 넘어섰다. 더욱이 2014년 991만원, 2015년에는 1002만원 등으로 계속 큰 폭으로 올랐다. 신규 분양시장 열기는 부산지역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미분양아파트 수는 2060가구다. 이후 매월 감소해 지난 4월 935가구까지 줄었다. 4개월 동안 5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물량은 30.4%, 서울은 27.2% 줄었다.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서울지역보다 많이 올랐다. 이처럼 부산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청약시장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분양한 부산시 금정구 '래미안 장전' 아파트의 경우 958가구 일반분양에 무려 14만명이 청약해 작년 전국 청약자수 1위 아파트로 기록됐으며, 올해도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수영구 광안동 '부산 광안더샵'에는 고작 91가구를 일반분양 하는데 총 3만4천496명이 신청해 평균 3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롯데건설이 분양한 사하구 감천동 '롯데캐슬블루오션'에도 298가구 일반분양에 1만9천590명이 신청, 평균 65.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는 5월말 기준 총 124만3천여명으로 이 가운데 1순위 통장 가입자가 57만2천여 명에 이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부산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맷값은 지난해 12월 712만8000원이다. 이후 매달 올라 지난 5월 735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5개월 동안 3.24% 올랐다. 대구도 매달 올라 735만9000원에서 792만원까지 7.62%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도 2.69% 올랐지만 부산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상승하자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입자들의 전세난도 가중되고 있다.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3.3㎡ 당 722만원으로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구입 실수요가 늘어나며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지만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속에 아파트 전세금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율이 매매가와 같은 100%에 육박하는 아파트 단지도 부산에만 30여개에 달했다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가의 분양가와 청약통장 자격미비로 인해 적지 않은 실수요자가 아파트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이런 대안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 좋은 중소평형대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별도의 청약통장 없이 입주 전 내 집을 직접 보고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입주시기까지 빠른 선시공 후분양 타운하우스가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대에 금정 우진의 “더 클래식 타운하우스”가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타운하우스형 주택은 분양면적 기준 66㎡~118㎡의 크기로 지하1층~지상8층, 총 121세대가 들어선다. 타운하우스 더클래식은 중소형 타운하우스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3BAY 시스템을 사용하였고, 일부 평형은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테라스형으로 구성하였으며 더불어 한 단지내에 23개의 유닛을 구성해 수요자가 원하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획일적인 60㎡, 85㎡로 시공한 주택인 아닌 2인~4인의 소규모 가족에게 유리한 틈새 평면으로 시공해 실수요자의 만족감을 높였으며, 타운하우스로는 드물게 단지 내에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어린이 놀이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였다. 또한 상당수 타운하우스의 최대 약점인 도심접근성을 강화였다. 더클래식 타운하우스는 명문학군인 부곡초, 부곡중, 금양중, 부산사대부고에 둘러싸인 입지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NC백화점, CGV, 금정 문화 회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윤산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도보 가능한 역세권과 편리한 교통 환경(부산대역,구서IC)에 위치해 실수요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클래식 타운하우스 분양관계자는 "선시공후분양 주택은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 등의 위험부담이 없어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더클래식은 도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입주금 7000만원대로 입주가 가능하다"라고 말하였다. 시행 및 시공은 우진종합건설이 하며, 입주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 입주예정이며, 분양사무실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위치해 있다.분양문의: 051) 518-00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6·갤럭시 S6 엣지’ - 고급스러운 색상… 혁신의 집약체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6·갤럭시 S6 엣지’ - 고급스러운 색상… 혁신의 집약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지금까지 갤럭시가 보여준 혁신의 집약체다. 지난달 ‘MWC 2015’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공개 이후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강인한 메탈과 유연한 글래스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보석과 같은 영롱하고 깊이감 있는 색상을 구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배가시켰다. 갤럭시 S6는 론칭 광고부터 특별했다. 신제품의 등장을 마치 젬스톤의 탄생처럼 아름답고 강렬하게 전달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래식한 소품들과 파격적인 미쟝센을 활용해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광고는 기존 특장점 중심의 제작방식에서 탈피한 신선한 시도였다.
  • [프로축구] 서울 “갚을래” vs 수원 “즐길래”

    [프로축구] 서울 “갚을래” vs 수원 “즐길래”

    “슈퍼매치는 내 축구인생의 즐거움이다.”(서정원 수원 감독) “받은 만큼 되돌려주겠다.”(최용수 서울 감독) 27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펼치는 양 사령탑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출사표를 던졌다. 서 감독으로서는 이미 지난 4월 18일 ‘빅버드’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둔 만큼 여유가 묻어났다. 서 감독은 “슈퍼매치를 앞두고는 내 자신이 더 현명해지는 기분”이라고 한껏 능청을 떤 뒤 “선수들에게 ‘우리가 1-5로 졌다고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해이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최 감독은 서울 팬들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로 인정받는 수원 팬들로부터 ‘오울’(5eou1)이란 비아냥을 들었던 점을 곱씹고 있다. 최 감독은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가진 것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강박관념을 가지면 화를 부를 수 있다. 더 진지하게 이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차두리(서울)와 정대세(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차두리는 “스코틀랜드와 독일에서 치열한 더비를 경험해봤으나 슈퍼매치는 유럽의 어떤 더비와 견줘도 흥행과 재미 면에서 부족하지 않다”면서 “많은 팬들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대세도 “슈퍼매치는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선수들이 더 나은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모든 것을 걸고 서울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유학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 따지나”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유학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 따지나”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유학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 따지나” 강레오 최현석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현석 셰프 측이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와 관련된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강레오 셰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제기한 ‘정통성’ 문제와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통성을 운운하는 자체가 어이없다. 물론 요리에 ‘정통’과 ‘클래식’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최현석은 ‘정통’ 만큼 대중의 입맛을 중요시하는 데다 ‘정통’과 ‘클래식’에 맞춘 요리를 주문하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레오가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을 내세우는 것인가”라면서 “한국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비(非)유학 셰프들은 이에 ‘너나 잘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레오는) ‘이게 정통이고 이게 클래식이야. 이게 맛있는 음식이니 이것만 먹어’라고 말하는 태도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해 비판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게재된 한 웹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레오가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한 발언이 최현석 셰프를 비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레오 셰프는 이후 최현석 셰프를 디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 인터뷰를 한 차례 더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非유학 셰프들이 ‘너나 잘하세요’라며”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非유학 셰프들이 ‘너나 잘하세요’라며”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 최현석 측 “非유학 셰프들이 ‘너나 잘하세요’라며” 강레오 최현석 ’강레오 최현석 디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현석 셰프 측이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와 관련된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강레오 셰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제기한 ‘정통성’ 문제와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통성을 운운하는 자체가 어이없다. 물론 요리에 ‘정통’과 ‘클래식’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최현석은 ‘정통’ 만큼 대중의 입맛을 중요시하는 데다 ‘정통’과 ‘클래식’에 맞춘 요리를 주문하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레오가 유학을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정통’을 내세우는 것인가”라면서 “한국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비(非)유학 셰프들은 이에 ‘너나 잘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레오는) ‘이게 정통이고 이게 클래식이야. 이게 맛있는 음식이니 이것만 먹어’라고 말하는 태도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해 비판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게재된 한 웹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레오가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한 발언이 최현석 셰프를 비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레오 셰프는 이후 최현석 셰프를 디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 인터뷰를 한 차례 더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A 최강’ 포항, 최강희 또 울렸다

    FA컵 최강자 포항이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을 침몰시켰다. FA컵 역대 최다 우승(4회)을 기록한 포항은 24일 안방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북을 2-1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포항은 대회 통산 5회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포항 심동운과 박성호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북 이동국이 종료 직전 한 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1.5군으로 나선 전북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전력을 쏟았다. 전반 2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심동운은 전북 수비 두 명 사이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에두와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추가골을 터뜨린 것은 포항이었다. 후반 40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수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박성호가 헤딩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전북은 후반 46분 이동국의 득점으로 겨우 한 골을 만회했다. 포항은 같은 날 화성FC를 2-1로 꺾은 FC서울과 다음달 22일 8강전을 치른다. 서울은 화성종합운동장에서 4부 리그 K3에 속한 화성FC에 겨우 이겼다. 서울은 전반 45분 에벨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7분 김남춘의 자책골로 따라잡혔다. 연장전 분위기가 감돌던 후반 45분 서울 윤주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충주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제주는 대전 코레일을 2-1로 물리쳤고, 인천도 천안시청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리치$경매] 1953년산 재규어 무려 122억 가격표 달고 경매

    전세계 돈많은 자동차 수집가들이 살까말까 지갑을 열어볼 소식이다. 과거 레이싱 경주에 출전한 역사가 있는 자동차가 우리 돈으로 무려 122억원의 가격표를 달고 경매에 나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RM과 소더비 옥션 측은 "'재규어 C-Type'이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낙찰 예정가가 무려 700파운드로 책정된 이 차량은 지난 1953년 레이싱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제로 당시 이 차량을 몰고 르망 경주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4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평균 속도는 무려 165km/h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제원과 디자인도 60년 전 제품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파격적이다. 파란색의 유선형 몸체를 자랑하는 재규어 C-Type은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22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의 가치가 이처럼 높게 책정된 것은 단 53대 만 제작됐다는 희귀성과 더불어 최근 클래식 자동차 경매 시장 상황이 좋기 때문. 옥션 측은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자동차" 라면서 "영국산 자동차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야금 선율 속 아련한 추억여행 떠나요

    가야금 선율 속 아련한 추억여행 떠나요

    가야금과 클래식이 만났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이 26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여는 ‘그리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노스탈지아’ 공연에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다. 창단 이후 ‘세계로 가는 가야금’을 표방하며 매년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였다. 가야금에 다양한 악기를 접목시킨 공연으로 우리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이번 공연에선 모두 11곡을 연주한다. 롤퍼 러블랜드 작곡의 ‘봄을 위한 세레나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에델바이스’ ‘메기의 추억’, 이태원 작곡의 ‘아리랑 연곡’ 등 귀에 익숙한 4곡과 판소리 심청가 중 화초타령을 주제로 한 함현상 편곡의 ‘화초타령’,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2악장의 테마를 편곡한 ‘고잉 홈’ 등 초연 7곡이다. 송혜진 숙명가야금연주단 예술감독은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추억과 위로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듣기 좋고 편안한 음악들 안에서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에 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부지휘자를 지낸 실력파 지휘자 정주현이 지휘를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전석 2만원. (02)580-33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FA컵 올인, 할까 말까… 전북의 트레블 트러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이 곤혹스러운 한 판을 앞두고 있다. 바로 24일 포항과 맞붙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포항을 꺾고 국내 축구 사상 첫 트레블(한 시즌에 정규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석권)을 노려야 하겠지만 상황이 만만찮다. 정규리그에서 2위 수원에 승점 7이 앞서 ‘1강’으로 대접받고 있지만 포항에는 최근 2년 동안 맞대결에서 밀렸다. 2013년 FA컵 결승에서 포항에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줬고 지난해 아시아 챔스리그 16강전에서도 포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3일 시즌 첫 대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올해 아시아 챔스리그 8강에 유일하게 진출한 K리그 팀이다. 8강전이 시작되는 8월부터 다시 과부하가 걸린다. 그전에 최대한 승점을 쌓아 리그 선두를 굳혀야 하는데 FA컵에서 난적 포항과 맞닥뜨렸다. 16강전을 포함해 네 경기만 이기면 우승과 함께 내년 챔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니 외면할 수도, 무작정 총력전을 벌일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다. 비슷한 고민은 16강에 진출한 K리그 클래식의 다른 여덟 팀도 마찬가지. 오는 27일 수원과 슈퍼매치를 벌이는 FC서울은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K3리그의 화성FC와 만나고 지난해 우승팀 성남FC는 1년 전 8강전에서 만났던 영남대와 다시 만난다. 이날 16강전을 벌이는 팀은 K리그 클래식 아홉 팀을 비롯해 챌린지(2부리그) 두 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세 팀과 K3리그와 대학의 각각 한 팀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多樂房]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영화 多樂房]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무법의 ‘배드 시티’(bad city)에는 고독한 영혼들만이 적막함을 가로지르며 배회한다. 마약에 중독된 아버지를 돌보며 희망 없는 하루를 살아가는 청년(아라쉬), 남성들에게 번번이 착취당하는 창녀,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꼬마…. 흑백의 영상이 적나라하게 보여 주듯 시공을 초월한 도시의 어두움은 이들에게 어떠한 희망의 빛도 허용하지 않고 암담한 시간의 톱니바퀴만 쉬지 않고 돌릴 뿐이다. 이렇게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들이 만난 뱀파이어 소녀는 오히려 어떤 식으로든 삶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된다. 특히 약에 취해 가로등을 바라보던 아라쉬 앞에 예고 없이 나타난 뱀파이어 소녀는 한 줄기 빛처럼 아라쉬를 설레게 만든다. 소녀가 약 기운 때문에 일어날 수도 없는 아라쉬를 스케이트보드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오는 장면은 일견 코믹하면서도 앞으로 소녀가 아라쉬의 인생에 깊게 관여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장면마다 공들여 재단된 무채색의 미장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이야기의 진행은 느린 편이다. 하지만 배드 시티의 음산한 기운과 뱀파이어 소녀의 출몰은 끊임없이 가슴을 졸이게 한다. 그러나 소녀와 다른 인물이 함께 잡히는 투숏에서는 서스펜스를 넘어 다양한 기류를 느낄 수 있는데, 뱀파이어에 대한 감독의 남다른 시각은 이 영화를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시킨다. 가령 밀폐된 공간에서 소녀와 창녀가 한 프레임에 들어왔을 때 폭발하는 감정은 공포와 두려움이 아니라 슬픔과 고독이다. 소녀는 멀찍이, 그러나 창녀와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아서 거울 앞에 있는 창녀가 어떤 사람인지 묘사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말을 걸어 준 것처럼 창녀는 이 신비스러운 소녀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객관화하게 된다. 소녀가 창녀와 유대감을 가지는 반면, 폭력적인 남성들을 공격하는 것은 이란 사회에 대한 여성 감독의 시각이 다분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녀가 발목까지 늘어뜨린 차도르를 곧 뱀파이어의 망토처럼 시각화한 것은 이 천이 가진 여성 억압적 속성을 고려할 때 흥미로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소녀는 뱀파이어라는 정체가 무색할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다. 관객들은 그녀가 가공할 만한 힘으로 잔혹하게 인간을 해치는 장면들을 본 후에도 계속 호기심을 갖고 그녀를 주시하게 된다. 발랄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단발머리, 스모키 화장을 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즐기며, 길에서 만난 청년에게 사랑을 느끼는 평범한 소녀로서의 모습과 행동이 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준다. 대사를 자제하는 대신 분위기나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된 음악은 새로운 뱀파이어 캐릭터와 더불어 영화의 클래식한 화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다.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좋아하는 음악의 리듬에 맞춰 차례로 붙여 나간 듯한 몽환적 느낌은 중독성이 강하다. 걸출한 신예,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윤성은 영화평론가
  • 한국전쟁 65주년, 격전의 현장과 고난의 상흔 재조명

    한국전쟁 65주년, 격전의 현장과 고난의 상흔 재조명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KBS 1TV가 격전의 현장과 고난의 상흔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연달아 방송한다. 24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더 콘서트’는 전쟁 소재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전쟁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전한다.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2차 대전 배경의 영화 ‘피아니스트’와 ‘잉글리시 페이션트’에 담긴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1악장’으로 전쟁의 아픔을 들려줄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은 한국전쟁의 상잔을 노래한 ‘비목’과 월남전을 다룬 영화 ‘디어 헌터’의 삽입곡 ‘카바티나’에 가사를 붙인 ‘히 워즈 뷰티풀’로 조국을 위해 스러져간 젊은이들의 영혼을 위로한다. 25일 오전 10시 40분에는 ‘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80분간 생방송한다. 1983년 방송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산가족의 사연 판이 세워진 KBS 본관 앞의 당시 모습을 재현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은 민간인 통제선 너머 비무장지대 안 마을에서 황무지를 일군 사람들이 차려낸 상차림을 소개하는 ‘DMZ 로드-2부’를 방송한다. 25일과 2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다큐1’은 6·25전쟁 당시 큰 성과를 올린 전투기 ’무스탕‘과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을 통해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25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국제시장의 장사치기들’은 부산 국제시장을 무대로 전쟁의 역경을 기적처럼 이겨내고 억척 상인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초들의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베를린필 차기 수석 지휘자 러시아 출신 ‘키릴 페트렌코’

    베를린필 차기 수석 지휘자 러시아 출신 ‘키릴 페트렌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차기 수석지휘자에 키릴 페트렌코(43) 바이에른국립오페라 음악총감독이 선출됐다. 페트렌코는 첫 러시아 출신이자 최초의 유대계인 베를린 필하모니 수석지휘자가 됐다.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황제 자리라고도 불리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수석지휘자는 정해진 후보 없이 단원들의 추천과 투표로 선출된다. 베를린 필하모니는 지난달 12일 차기 수석지휘자를 선발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당시까지만 해도 페트렌코는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 않았으나 21일 재개된 단원 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러시아 옴스크 출신인 페트렌코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와 음악학 연구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11세에 피아니스트로 데뷔했다.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 포랄베르크 주립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빈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빈 국립오페라, 파리 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지휘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명품 샤넬의 두 얼굴

    ■화장품은 인터넷서 적립금 구입 제한… 면세점 매출 늘자 할인 개념 제도 없애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면세점에서 샤넬 화장품을 적립금으로 사지 못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지난 16일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18일 오전 11시부터 브랜드 정책으로 샤넬 화장품 및 향수 등의 구매 시 적립금 사용이 제한된다고 안내했다. 롯데 인터넷 면세점도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면세점 이용에서 샤넬 등은 면세점이 제공하는 할인 쿠폰 등의 이용이 제한될 정도로 콧대 높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적립금조차 사용이 제한되는 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다. 면세점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갑’(甲)이다 보니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샤넬이 ‘노 세일’ 브랜드이다 보니 적립금 역시 세일의 개념으로 여겨 본사에서 정책상 금지한 것”이라면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샤넬 화장품 매출이 많지는 않았는데 내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터넷 면세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나자 브랜드 관리에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알려진 샤넬의 정책에 소비자들은 황당해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면세점 등에서 구매한 대가로 쌓아 둔 적립금을 상품 구매 시 사용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샤넬 화장품은 인터넷 면세점에서만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 화장품 가운데 인기가 높은 일명 ‘복숭아 메베’로 불리는 샤넬의 ‘르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30㎖)의 가격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22일 환율 기준 5만 7715원(52달러)이다. 백화점 정가는 7만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핸드백은 최대 20% 할인… 석달째 판촉 “샤넬 가격 인하 이후 찾는 손님이 없어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 처분이 쉬운 상품 위주로 담보를 받고 있어요.”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한 전당포 주인이 이같이 하소연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한 번도 가격을 내린 적이 없던 해외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 3월 17일부터 일부 핸드백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중고 명품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명품의 값어치=가격’이라는 점을 보여 주듯 샤넬 백 가격이 떨어지자 중고 명품시장에 들어오는 중고 명품 백의 물량도 줄어들고 가격도 떨어진 상태다. 중고 명품숍과 전당포가 몰려 있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명품 백 중고 시세를 살펴본 결과 평소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샤넬의 ‘캐비어 스킨 클래식 점보 사이즈 체인 숄더백’은 백화점 매장가가 715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떨어진 뒤 중고 거래가 역시 20% 이상 떨어졌다. 사용한 적이 전혀 없는 A급 제품이 가격 인하 전에는 630만원대로 거래됐으나 현재 530만원대 초반으로 팔리고 있다. 다른 명품 백의 중고 거래 가격도 연쇄적으로 인하됐다. 루이비통의 ‘M40609 모노그램 캔버스 라스빠이 GM 숄더백’ 정가는 186만원 정도다. 하지만 A급 제품이 중고시장에서 3개월 전 156만원에 거래됐다면 현재 149만원에 팔리고 있다. H중고 명품숍 대표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일주일에 1~2명 정도에 불과해 물건의 회전율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음악은 ‘묘약’...혈압 안정화시키고 통증과 발작도 완화 

    음악은 ‘묘약’...혈압 안정화시키고 통증과 발작도 완화 

    음악을 이용해 지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일명 ‘뮤직 테라피’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제 신체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보도에서 음악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연구로 입증된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혈압 안정화에 도움 2008년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을 들었을 때 혈관이 26% 확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즐거운 내용의 영상을 봤을 때에는 19%, 새 소리 등 편안한 분위기의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11%만 확장됐다. 혈관 확장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뻣뻣해지면서 발생하는 심혈관계통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막아주며, 음악을 듣는 것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통증 완화에 도움 의사들이 수술 도중 음악을 트는 것은 의사 개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2005년 스웨덴 연구진이 탈장수술을 받은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악을 들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수술 전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1년 해외 연구에는 루이 암스트롱 등 유명가수의 음악을 들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고 마취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숙면·발작 완화에 도움 이밖에도 음악을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변화하는 정도인 심박변이도가 상승해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며, 잠이 오지 않을 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 더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2012년 연구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발작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음악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진은 뇌와 음악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연구를 이끈 제시카 그란 박사는 “뇌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의 경우 몸이 제어되지 않는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데, 악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환자에게서 발작 증상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면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장 극적인 ‘백조의 호수’가 온다

    가장 극적인 ‘백조의 호수’가 온다

    수많은 안무가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 가운데 가장 극적인 ‘백조의 호수’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발레단이 24~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공연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의 ‘백조의 호수’다.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 ‘백조의 호수’는 기존 작품에선 단순한 악마에 불과했던 ‘로트바르트’를 지크프리트 왕자의 무의식을 좌우하는 천재적인 악마로 표현해 ‘악마와 왕자’의 대결 구도로 연출한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동화로만 알던 ‘백조의 호수’를 심리 묘사에 충실한 낭만 소설의 경지로 올려놓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악마와 왕자의 남성 2인무,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 군무, 각국 공주의 춤 등 다른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춤들도 추가됐다. 왕자와 공주의 사랑이 이뤄지는 해피엔딩과 그렇지 않은 비극적인 결말 중 국립발레단은 전자를 택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이를 위해 차이콥스키 음악의 빠르고 경쾌한 풍을 살리는 방향으로 악보를 전면 재편집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인 차이콥스키를 위해 ‘차이콥스키 발레’라는 이름으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인형’ 등을 작곡가의 의도에 맞게 재안무해 대성공을 거뒀다.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음울하고 신비로운 호수에서 24마리 백조들이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군무가 환상적이다. 24마리 백조 군무는 ‘라 바야데르’ 3막의 쉐이드 군무와 ‘지젤’ 2막의 윌리들의 군무와 함께 발레블랑(백색 발레)의 백미로 꼽힌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프리드만 포겔이 게스트 무용수로 초청돼 지크프리트 왕자 역을 열연한다. 포겔은 슈투트가르트 출생으로 존 크랑코 발레학교를 수학했으며 모나코의 마리카 베소르바소바에게 사사받았다. 클래식은 물론 모던 발레에 이르기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포겔은 완벽에 가까운 무용수”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타뷰] ‘여우락’ 음악페스티벌 감독 데뷔 재즈 가수 나윤선

    [스타뷰] ‘여우락’ 음악페스티벌 감독 데뷔 재즈 가수 나윤선

    “그동안 외국에 계속 나가 있어 국악을 가까이할 기회가 없었어요. 올해 쉬면서 우리 음악을 공부하려 했어요. 안호상 국립극장장의 감독 제의가 운명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 음악을 토대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 음악에 뭔가를 더한다면 그 힘은 엄청날 겁니다.” ●“국악의 세계화 발판 마련해 보고 싶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6)이 재즈 인생 20년을 맞아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음악 페스티벌 감독을 맡게 된 것. 그것도 재즈의 삶과는 다소 거리가 먼, 우리 음악이 중심인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을 총괄 지휘하는 예술감독을 맡게 됐다. 나 감독은 “감독 제의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1년에 100회 넘는 공연을, 매회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에서 해요. 1년 중 3분의2를 이동하는 길 위에서 보냅니다. 매번 다른 관객을 만나 다른 느낌으로 공연하는 게 행복하지만 재충전의 시간이 부족했어요. 올해는 쉬려고 해외 공연을 잡지 않았어요. 쉬면서 국악을 공부하던 중 안호상 극장장에게서 여우락 페스티벌 감독 제의를 받았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시작 이래 한국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국악 대중화에 기여했다. 새달 1~26일 국립극장에서 국악과 재즈, 전통과 현대 등 다양한 조합의 14개 공연이 펼쳐진다. 나 감독의 포부는 야심 차다. “여우락은 지금껏 국악이 고리타분한 옛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국악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올해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개성을 살린 새로운 음악으로 국악이 세계음악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보려 합니다.” ●우리 소리 재해석한 ‘재즈 아리랑’ 1000개쯤 있어야 나 감독은 “해외 활동을 오래 했기에 국악을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전통을 계승하되 오늘의 국악, 내일의 국악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해요. 국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문을 좀 더 열어야 한다는 겁니다. 문을 열어야 한다는 건 국악이 다른 것에 동화된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서로 다른 두 개가 녹아들어 섞이는 게 아니라 각각이 색깔을 그대로 지닌 채 만나 창의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거죠. 판소리와 재즈 피아니스트가 만난다면 우리 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서로를 존중하며 같이 사는 거죠. 둘이 만나 한 곡을 만들면 전혀 다른 제3의 스타일이 나올 수 있어요. 이런 만남만이 새로운 것을 탄생하게 하고 나아가 우리 것을 지키며 국악을 세계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감독은 2010년 재즈로 재해석한 ‘강원도 아리랑’을 통해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몸소 보여줬다. 아리랑의 박자, 멜로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문고, 가야금 등 우리 악기가 아니라 기타, 아코디언 등 서양 악기 중심의 재즈로 편곡했다. 그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인 이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 재즈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버전을 만들어 아리랑을 연주하거나 열창했다. “세계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버전을 만들어도 아리랑 곡 자체는 변하지 않아요. 우리 소리를 재해석한 재즈 아리랑 같은 곡들이 1000개쯤 됐으면 좋겠어요. 우리 음악이 세계 음악의 한 부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런 작업을 많이 해야 합니다.” ●성악가 집안서 자라… “음악 절대 안 하려 했지만” 나 감독은 성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국립합창단을 창단한 성악계 원로 나영수이고 어머니는 우리나라 첫 뮤지컬 악단 예그린 출신 성악가 김미정이다. “어머니께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걸 어렸을 때부터 봤어요. 무척 힘들다는 걸 피부로 느끼며 자랐어요.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았기에 절대 음악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죠. 부모님도 음악을 전공하라고 권하지 않았습니다.” 피는 속이지 못하는 걸까. 나 감독은 20대 중후반에 음악의 길을 택했고 지금은 세계적인 재즈 가수가 됐다. 역설적이게도 그의 첫 무대는 어머니 공연을 보며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작정했던 뮤지컬이었다. 1994년 김민기가 연출한 극단 학전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 주인공인 연변 처녀 역을 맡은 것.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 취직했다 그만두고 놀고 있을 때였어요. 대학 동기와 저녁을 먹는데 그 친구가 지하철 1호선 캐스팅을 하는데 응시해 보라고 했어요. 노래도 하고 춤도 춰야 하는 거라 못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저 몰래 제가 노래 불렀던 게 녹음된 테이프를 김민기 선생님에게 보냈어요. 김 선생님께서 그걸 듣고 바로 캐스팅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창작 뮤지컬 ‘번데기’에서도 공연했어요.” ●20대 후반 美재즈와 다른 유럽 재즈 유학길 올라 두 차례 뮤지컬 공연 이후 막연히 노래를 하고 싶어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유럽 최초의 재즈 학교인 ‘CIM’에 들어갔다. “지하철 1호선 캐스팅에 응시하라고 한 친구에게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클래식은 나이가 들어 어렵고 대중음악의 원조인 재즈를 해보라고 했어요. 재즈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하다 보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프랑스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방황했다. 너무 막막해서다. 재즈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유학을 온 게 후회되기도 했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 담당 교사에게 그만두고 귀국하겠다고 했다. 교사가 웃으며 “네 목소리를 내면 그게 재즈”라며 유럽 재즈 가수들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조언했다. 익숙하게 듣던 흑인 정서의 재즈와 판이하게 달랐다. “그런 음악이 재즈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저보다 목소리 톤이 높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고…. 다양했어요. 유럽 뮤지션들의 재즈를 들으며 매일 매일 신세계에서 살았어요. 같은 노래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곡이 되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새로운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영감도 받았습니다.” 나 감독은 용기를 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학교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파리 클럽 등에서 공연도 하고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막연히 시작한 재즈가 조금씩 삶 자체가 돼갔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재즈 가수로 성장했다.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인 슈발리에 훈장까지 받았다. 2013년 3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연 단독공연은 전석 매진되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15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부모님 공연을 많이 봤어요. 음악도 많이 들었죠. 음악을 하려면 귀 훈련이 중요해요. 들려야 부르고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부모님을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 ‘귀 훈련’이 된 게 지금의 저를 있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최강’ 전북 vs ‘J리그 4위’ 오사카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최강’ 전북 vs ‘J리그 4위’ 오사카

    프로축구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일본프로축구 감바 오사카와 만났다. 전북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그랜드밀레니엄호텔에서 열린 대회 8강 대진 조추첨 결과 올 시즌 J리그 4위를 차지한 감바 오사카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대회 본선에 진출한 K리그 클래식 네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전북은 오는 8월 26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9월 16일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06년 대회를 제패할 때 조별리그에서 만나 1승1무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도 K리그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 결과를 내왔다. 지금까지 K리그 팀을 상대로 7승3무7패를 기록했다. 전북이 감바 오사카를 꺾으면 가시와 레이솔(일본)-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어떤 팀을 만나도 이겨야만 4강과 결승에 간다”며 “철저히 대비해 4강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모나 할렙, “색의 조화, 노랑, 연두, 엷은 빨강...”

    시모나 할렙, “색의 조화, 노랑, 연두, 엷은 빨강...”

    루마니아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24)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에드바스턴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아혼(Aegon) 클래식 토너먼트 여자 싱글 2라운드에서 영국의 나오미 브로디의 공격을 되받아칠 태세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1강 자존심 지킨 전북

    프로축구 전북이 네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전날 미얀마전을 풀타임 소화한 뒤 곧바로 귀국해 골문을 지킨 울산을 2-1로 제쳤다. 지난달 23일 인천을 1-0으로 따돌린 뒤 1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3위 제주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친 2위 수원과의 간격을 7로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양동현에게 헤딩슛을 얻어맞았다. 양동현은 시즌 7호 골로 염기훈(수원)과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그러나 후반 12분 에두가 김승규가 쳐낸 공을 그대로 왼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두는 시즌 8호 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다. 전북은 후반 32분 이재명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수원은 제주와 7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는데 친정 팀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낸 산토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주의 로페즈도 나란히 시즌 3, 4호골을 뽑아냈지만 수원이 결국 이겼다. 홈 8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던 제주는 막바지 공세를 펼쳤지만 기록 행진은 7경기에서 멈춰 섰다. 최근 1무3패로 부진했던 인천은 2승4무로 패배를 잊었던 포항을 2-0으로 완파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은 울산, 성남FC와 나란히 승점 19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8위 울산 바로 밑에 자리했다. 전남은 후반 14분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을 2-1로 꺾고 3승1패의 상승세를 지켜냈다. 반면 성남은 1무3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회계층 따라 좋아하는 음악장르 달라 - 연구

    사회계층 따라 좋아하는 음악장르 달라 - 연구

    사회계층과 선호하는 음악장르와 같은 문화적 취향이 서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논문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연구팀이 발표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장르가 생각 이상으로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로 지금도 사회계층은 음악적 선택을 하는 등 문화적 태도에 관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연구를 이끈 제리 베인스트라 사회학과 교수는 “입맛은 사회계층과 관련 없지만, 음악적 호불호는 계층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캐나타 밴쿠버와 토론토에 사는 성인남녀 16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21개로 나눈 음악장르 가운데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악을 답해 달라고 했다. 참고로 베인스트라 교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이지 리스닝(BGM으로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또는 부담 없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경음악)과 뮤지컬, 팝이다. 이번 조사결과, 비교적 학력이 낮은 사람들은 쉽게 들을 수 있는 컨트리 음악이나 디스코, 이지 리스닝, 예전에 유행한 추억의 노래(golden oldies), 헤비메탈, 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학력이 높고 부유한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이나 블루스, 재즈, 오페라, 코랄(합창), 팝, 레게, 록, 월드 뮤직(서양에서 본 타문화권 전지역, 아프리카나 동양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뮤지컬을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엘리트’ 계층이 (별도의 사회적 합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공통적인 문화적 취향을 갖는 것인지, 아니면 이들이 이런 취향이 있다는 인식이 있어 갖게 된 것인지를 두고 문화사회학자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 연구로 부(富)나 교육이 음악적 취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계층과 연령, 성별, 이민 상태, 인종 등 다른 요인이 복잡한 형태로 우리의 음악적 취향을 형성한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사람들이 어떤 음악장르를 싫어하는지는 사회계층의 경계를 구분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베인스트라 교수는 “상류층이 좋아하는 음악은 하류층이 좋아하지 않았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예를 들면 학력이 낮은 사람들은 고학력자들보다 8배 이상 클래식을 싫어했다. 반면 컨트리 음악과 이지 리스닝, 추억의 노래와 같은 장르는 고학력자들이 싫어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캐나다 학술지 ‘캐나다 사회학 리뷰’(Canadian Review of Soc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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