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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국악·클래식

    [이주의 문화 레시피] 국악·클래식

    ●‘별별연희’ 신나는 풍물과 즐거운 재담, 흥겨운 춤이 어우러진 야외 놀이 한마당. 전통부터 현대 창작까지 다채로운 풍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창작연희극 공연으로 꾸며진다. 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료. (02)580-3300. ● ‘2016 MAC 청소년 썸머 스페셜 발레 & 오페라’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와이즈 발레단과 더뮤즈 오페라단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기획한 공연. 3~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전석 2만원. (02)3274-8600.
  • [경제 블로그] ‘부산행’ 탄 기업銀 ‘쌍대박’ 상륙작전?

    [경제 블로그] ‘부산행’ 탄 기업銀 ‘쌍대박’ 상륙작전?

    현대카드·국민은행은 콘서트… 신한 유망주 발굴 등 문화마케팅 기업 이미지·고수익 일석이조 기업은행이 요즘 투자한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15억원을 투자한 영화 ‘부산행’이 개봉 첫 주 만에 53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손익분기점을 거뜬히 넘어섰고, 27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2013년 7월 영화투자지원 전담 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꾸려 2014~2015년에 영화, 드라마, 뮤지컬 제작에 총 7315억원을 지원하는 등 문화 마케팅의 전통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걸 ‘메세나’라고 합니다. 유래는 고대 로마제국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정치가이자 시인이었던 가이우스 마에케나스(기원전 67~기원후 8년)가 당대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하면서 로마의 예술을 부흥시킨 데서 출발합니다. 문화·공연 하면 현대카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대카드는 2007년 세계 최정상급 팝페라 그룹 ‘일디보’의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가수들을 초청하는 ‘슈퍼콘서트’를 지금까지 21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연극이나 전시, 무용까지도 영역을 확장한 ‘컬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대카드는 티켓 수익을 얻지는 않지만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가량 할인받을 수 있어 기존 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유치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말 모바일앱 ‘리브’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고객과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유망주 발굴에는 신한이 강합니다.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개최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인디밴드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레이트 루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사들은 “이전에는 문화 콘텐츠 투자가 고위험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잘 만든 콘텐츠 하나로 고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드러내고 자연스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프로축구] 탄천구장에 휘날린 수원 깃발… 성남 ‘굴욕’

    [프로축구] 탄천구장에 휘날린 수원 깃발… 성남 ‘굴욕’

    성남FC 안방에 수원FC 깃발이 내걸렸다. 24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이른바 두 번째 ‘깃발더비’에서 수원FC가 2-1로 성남FC를 이겼다.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애초에 약속했던 대로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는 수원FC 깃발이 휘날렸다. 수원FC에 이날 승리는 여러모로 값지다. 깃발더비에서 이겼다는 것 말고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2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한 동력도 얻게 됐다. 수원FC는 4승7무11패(승점 19)로 11위 인천(승점 22)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성남은 티아고가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이 컸다. 리그 최하위에게 일격을 얻어맞으면서 자존심까지 구겨야 했다. 수원FC는 시즌 중반까지 공격을 이끌던 김병오와 이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외국인 공격수 오군지미마저 태국으로 임대보내면서 사실상 공격진이 붕괴돼 있었다. 그런데도 이날 수원FC는 세밀한 조직력과 역습 위주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수원FC는 후반 18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앞서갔다. 후반 25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성남은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성남으로서는 ‘성남의 아들’ 황의조(24)가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친 것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완벽한 득점 기회가 수비에 막혔다. 특히 황의조는 이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기만 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징크스가 재발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전북과의 경기에선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한편 전북은 프로축구 최다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이날 안방경기에서 울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13승9무를 기록한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이 부문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전북은 30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북은 승점 48을 기록하며 이날 제주에 패배한 2위 서울과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리한 반면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부임한 뒤 1승1무4패로 침체기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주의 문화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주의 문화레시피] 클래식·국악

    ●테너 이명현 독창회 지난 5월 독일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페란도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명현이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등 오페라 명곡과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가곡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전석 3만원·청소년 9000원, (02)6303-1977.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그림 속 우리 음악과 만나다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왕실문화연구실장이 신윤복의 ‘미인도’, ‘계회도’ 등 조선시대 그림 속 문화와 기록 정신에 대해 들려준다. 김홍도의 ‘무동’과 신윤복의 ‘미인도’를 오늘날 춤사위로 풀어낸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전석 2만원. (02)580-3300.
  • 지하철 승객 마음 위로하는 클래식 선율

    매월 1~2회씩 서울 지하철 6호선 일대 역사에서는 분주히 움직이는 승객들 사이로 앳된 얼굴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중·고등학교 학생 오케스트라와 대학생 오케스트라 단원이 모여 문화 봉사활동을 하는 음악 봉사단 ‘메리오케스트라’(메리오케)가 그 주인공이다. 메리오케는 빈민층 아동을 위한 음악 교화 프로그램을 그린 영화 ‘엘 시스테마’를 보고 감명을 받은 경희대 학생들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여름 발족한 1기에 이어 올해 2기 메리오케에는 경희대 말고도 성신여대·홍익대·인하대·수원대 등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강서고·상일고·배문중 학생들과 멘토·멘티를 맺어 협연한다.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들이 북적이는 지하철을 공연장으로 선택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김재원 메리오케 대표는 “우리 주위의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연주를 들으며 ‘나는 소중한 관객’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며 “승객들이 발길을 멈춰 공연을 보고는 ‘잘 들었다’고 인사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말의 경기]

    23일(토) ■프로야구 ●한화-롯데(사직)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넥센-SK(문학 이상 오후 6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인천(포항스틸야드) ●상주-광주(상주시민운) ●전남-수원(광양전용경기장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대전(잠실종합운) ●안산-충주(안산와스타디움) ●대구-안양(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7시) 24일(일) ■프로야구 ●한화-롯데(사직)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넥센-SK(문학 이상 오후 6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울산(전주월드컵) ●제주-서울(제주월드컵) ●성남-수원FC(탄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K리그 챌린지 ●부산-경남(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강원-고양(오후 8시 강릉종합운) ■골프 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파주 서원밸리 골프장)
  •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2016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2016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만나는 ‘2016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음악회’가 지난 19일 서울 휘경중학교(교장 천병욱)에서 개최되었다. 40명 이상의 전체편성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한정적인 학교 예산으로는 어려운 일인 것이 사실이지만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염은실, Seoul World Philharmonic Orchestra, SWPO)’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와 휘경중학교의 협찬으로 이번 음악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휘경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일반학급 학생, 특수학급 학생 및 국내 유명 연주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악장, 수석, 전공단원에 아마추어 연주자까지 한 데 어울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클래식 연주 외에도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을 감상하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휘경중 학생 오케스트라,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협연은 화합과 감동의 선율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수학급 학생들의 핸드벨 연주,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는 고된 연습과 숱한 어려움을 짐작케 했다. 염은실 단장은 “세상에 빛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자 하는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바람이 휘경중학교에서 다시 한 번 이루어지게 되어 감동이었다”면서 “희망을 연주하는 휘경중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협연은 색다른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오늘은 오케스트라가 학생들을 찾아왔지만 훗날 오늘의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오케스트라를 찾아오리라 믿는다”라며 “오늘 무대는 그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연주로 단원 모두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서울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 이래 정기 연주회 및 봉사 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SWPO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통해 모금행사를 진행했으며 12월에는 국립암센터 환우들과 함께하는 ‘성탄송년 음악회 및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선임 확정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선임 확정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회장에 재선임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열고 선거인단 106명 중 98표로 제 53대 축구회장에 정 회장을 선출했다.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선거인단은 시도협회장(17명), 연맹 회장(8명),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12명), 시도협회 추천 임원(16명), 선수 대표(24명), 지도자 대표(24명), 심판 대표(5명) 등 106명으로 구성됐다. 선수와 지도자, 심판은 축구협회장 선거에 처음 투표권을 행사했다. 정 회장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호보로도 추대돼 9월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정 회장은 ▲승강제 실현을 위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 ▲제2 트레이닝센터 등 인프라 확충 ▲국제 경쟁력 강화 ▲고품격 축구문화 조성 ▲KFA 브랜드 파워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1·2위 ‘골 잔치’… 전북 21경기 무패 순항

    [프로축구] 1·2위 ‘골 잔치’… 전북 21경기 무패 순항

    전북이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클래식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북은 20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서울을 3-2로 이기며 12승 9무(승점 45)로 올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기록을 이어갔다.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22경기 무패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반면 서울(10승 4무 7패·승점 34)은 이날 패배로 전북과 승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졌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지만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위와 2위가 맞붙은 만큼 초반부터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김보경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4분 뒤 데얀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은 로페즈가 후반 14분과 39분 연달아 결승골과 쇄기골을 넣으며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얻어냈다. 서울은 후반 49분 오스마르가 만회골을 넣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수원FC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포항을 이기며 10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5월 22일 포항에 1-0으로 이긴 뒤 2무 7패로 9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포항을 1-0으로 이기며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 전북과 상주에 연달아 패했던 포항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성남과 제주, 광주와 전남은 득점 없이 비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골프 프리즘] 한국 라이벌은 한국계 소녀들

    [골프 프리즘] 한국 라이벌은 한국계 소녀들

    올림픽 무대에서 순혈주의가 사라진 건 꽤 오래전 일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서서히 다국적 ‘올림피언’들이 등장한 뒤 2006년에는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스 워드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프전인 슈퍼볼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43야드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단 안현수를 경험하면서 국내 스포츠팬들에게도 이방인들의 스포츠 성공 신화는 이제 익숙한 일이 됐다. ●최대 4장 티켓 확보는 대한민국뿐 개막을 2주 남짓 남겨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세계랭킹순으로 따져 최대인 4장의 출전 티켓을 확보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여자 선수는 세계 33개국에서 60명이 참가한다. 그러나 이 4명이 전부가 아니다. 60명 중에는 한국인의 피가 엄연히 흐르고 있는 한국계도 4명이나 된다. 따라서 모두 8명의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리우의 코스와 그린을 뛰게 된다. 여자골프 전체 출전 쿼터 가운데 무려 13%에 이른다. 올해 21개 대회가 치러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토종’ 한국선수가 거둔 우승컵만 6개, 한국계가 따낸 우승 역시 6승이다. LPGA 투어를 분할 점령한 한국-한국계의 경쟁구도가 리우의 볼거리다. ●‘올해만 4승’ 리디아 고, 금메달 1순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고보경)는 39주 연속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1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1순위 후보다. 서울 태생의 고보경은 6세 때 이민을 떠나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거치며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한 뒤 2004년 LPGA 데뷔 이후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통산 14승 중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을 포함, 올해만 4승을 거둬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부문서 모두 1위를 독주 중인 리디아 고는 2009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 데뷔한 뒤 통신 4승을 올린 큰언니뻘의 ‘베테랑’ 캐서린 브리스토우(31)와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호주는 한국계 선수로만 2명 채워 호주는 아예 한국계 선수로만 리우행 쿼터 2명을 채웠다. 호주 여자골프의 백전노장 캐리 웹(랭킹 58위)이 대기 멤버로 밀려난 가운데 생일이 4일 차인 스무 살 동갑내기 이민지(14위)와 오수현(41위)이 리우행 비행기를 탄다. 호주 아마추어 무대를 제패한 이들은 캐리 웹 재단의 장학금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난 ‘웹 키즈’다. 호주 서부 퍼스에서 태어난 이민지는 10세 때 티칭프로인 어머니에게 클럽 잡는 법을 배웠다. 2014년 프로 전향 후 지난해 LPGA 무대에 입성, 킹스밀컵 챔피언십과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을 석권하며 2승을 올렸다. 부산에서 태어나 9세 때 골프를 시작한 오수현은 2004년 태평양을 건너가 2013년 호주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LPGA에 뛰어들어 두 차례의 ‘톱10’ 성적을 냈다. ●김세영 동기 노무라, 최근 상승세 주목 부모 모두 한국인이면서도 국적만 다른 이들 세 명 외에 노무라 하루(일본)는 어머니만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중·고교를 나온 노무라는 일본 대표로 올림픽 그린을 밟는다. 김세영(24·미래에셋)의 동기이기도 한 노무라는 주니어 시절 한국인 어머니 성을 따라 문민경으로 활동했지만 2011년 프로 전향을 앞두고 아버지의 나라인 일본의 국적을 선택했다. 올해에만 LPGA 투어 2승을 거둔 상승세가 돋보인다. 특히 노무라는 2012년 미야자토 미카의 우승 이후 4년 만에 LPGA 정상을 밟은 터라 일본 여자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무라는 2009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출신인 현역 최고령인 오야마 시호(39)와 나란히 리우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유일’ 남자부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이진명)가 유일한 한국계다. 인천 태생으로 2002년 당시 초등학교 6년생이던 그는 국가대표 주니어대표를 지낸 뒤 바로 이민을 떠났다. 대니 리는 200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18세로 타이거 우즈가 보유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워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이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를 신고한 그는 그러나 스윙교정 실패와 부상이 겹쳐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해 5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당당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대니 리는 호주프로골프(APGA) 3승을 거둔 라이언 폭스(랭킹 44위)와 함께 리우 올림픽 코스에 발을 내딛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롯데(사직) ●kt-한화(대전) ●LG-넥센(고척) ●SK-NC(마산) ●삼성-두산(잠실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수원(상주시민운) ●광주-전남(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울산-인천(울산문수월드컵) ●서울-전북(서울월드컵) ●성남-제주(탄천종합운) ●수원FC-포항(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30분) ■테니스 김천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9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체조 기계체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대학일반선수권대회(오전 9시 30분 대전 사정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 ‘잘 살지?’… 김광석 노래가 우리의 ‘오늘’을 위로하네

    ‘잘 살지?’… 김광석 노래가 우리의 ‘오늘’을 위로하네

    ‘영원한 가객’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공연, 전시, 뮤지컬 등 여러 추모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의 음악으로 무성한 공간을 거닐며 ‘오늘’을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획전시 ‘내 안의 김광석, wkf tkfwl?’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김광석추모사업회, 학전이 함께 주최한다. ‘wkf tkfwl?’는 김광석이 세상을 뜨기 엿새 전 새벽 자신의 PC통신 팬카페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다. 영문 자판을 한글로 바꾸면 ‘잘 살지?’가 된다. ●9월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앞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던 ‘김광석을 보다 전(展)’이 손때가 묻은 유품을 통해 인간 김광석을 느끼는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김광석 노래에 대한 각자의 추억과 경험을 쏟아 내며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게 하는 전시다. 대안공간 루프의 협력 디렉터 민병직, 여진사무소의 임여진, 김광석의 오랜 친구이자 ‘서른 즈음에’를 만든 강승원이 시각예술, 공간, 음악 부문을 각각 감독하고 협업하며 ‘듣는 전시, 보는 노래’를 구현했다. DDP 배움터 동(棟)을 휘감아 올라가는 튜브 모양의 통로인 디자인둘레길의 2~4층 150m 구간이 전시 공간이다. 소리가 공명하며 전달되는 공간의 특성을 한껏 살린다. 초입에 놓인 대형 스피커와 앰프를 통해 반복 재생되는 3시간짜리 음원 ‘김광석의 노래’가 동굴 속에서처럼 진한 잔향을 남기며 길 끝까지 울린다. 김광석이 생전 발표한 솔로 앨범 1~4집과 다시 부르기 1, 2집에 수록된 노래 52곡으로 음원을 구성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노래까지 즐기며 각자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다. ●‘노래+미술’ 파격적 컬래버레이션 둘레길 중간중간에서는 미술작가 5명이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기다려 줘’, ‘혼자 남은 밤’을 시각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을 가슴 뭉클하게 만날 수 있다. ‘노래+미술’의 파격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워크숍이 열리기도 했다. 김민기, 박학기, 한동준, 유준열, 권진원, 이정열 등이 풀어낸 김광석과 그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김영섭, 윤성지, 김승영, 유비호, 이문호 등 미술작가들이 작품으로 엮었다. ●‘나의 김광석’에서 ‘우리의 김광석’으로 3층 둘레길쉼터에는 사진작가 임종진이 김광석의 20년 전 모습을 담은 필름 사진 50여점과 김광석 친필 사인이 적힌 기타 ‘마틴 d-41’이 전시된다. 김광석 노래를 오디오, 또는 비디오로 개별 감상(헤드폰)하는 작은 공간도 중간중간 6곳에 마련됐다. 한동준, 박학기, 동물원, 김형석 등 김광석 친구들 공연과 후배들의 헌정 공연, 클래식 연주회, 뮤지컬 갈라쇼 등이 1~2주 간격으로 금요일 저녁 열린다. 김광석이 소장했던 LP를 한동준과 김창기가 들려주는 DJ쇼도 곁들여진다. 한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김광석 노래비 앞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DDP로 실시간 중계된다. 김광석추모사업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기 학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나의 김광석’에서 ‘우리의 김광석으로’ 확장하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람료 6000원. 공연 관람료는 별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병지 은퇴 선언…꽁지머리·골넣는 골키퍼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 은퇴 선언…꽁지머리·골넣는 골키퍼 ‘살아있는 전설’

    ‘꽁지머리, 골 넣는 골키퍼’ 대한민국 최고의 수문장 김병지(46)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젊은 시절 긴 머리에 항상 뒷머리를 따면서 ‘꽁지머리’라는 별칭이 붙었고, 골키퍼로서 골도 넣으면서 ‘골 넣는 골키퍼’라고 불렸다.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는 46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기에 출전해 각종 기록을 세웠다. 1992년 당시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김병지는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벗을 때까지 K리그에서 무려 706경기를 뛰었다. 700경기 넘게 출전한 선수는 그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 26일에는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700번째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병지가 은퇴하면서 지난해 9월 23일 전남과 수원의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최고령 출전 기록(45년 5개월 15일)은 축구 역사에 남게 됐다. 그는 그동안 ‘무려’ 3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문전을 비우는 데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김병지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골 넣는 골키퍼의 원조 격인 파라과이 전 국가대표팀 골키퍼 칠라베르트에 비견될 정도로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1998년 K리그 울산과 포항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후반 45분 천금 같은 헤딩골로 울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결승골로 울산은 포항과 1승 1패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스타전 최다 출전(16회), FA컵 최다 출전(38경기) 기록도 그의 몫이다. 역대 리그 통산 무실점 경기(228경기), 153경기 연속 무교체 기록도 있다. K리그에서 뿐만이 아니다. 그는 1995년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61경기를 뛰며 2008년까지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그에게 화려함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골대를 비우는 등 톡톡 튀는 행동에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처음 출전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에 다섯 골을 내주며 비난을 받았다. 4년 뒤 열린 한일 월드컵에서는 이운재에 밀려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008년에는 허리 수술을 하며 선수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재활로 기사회생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아들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선수 생활 막판 심한 마음고생을 앓기도 했다. 이어 전남 드래곤즈와 재계약이 되지 않으면서 마지막 팀을 찾지 못하면서 아쉽게 팀이 없는 상태에서 은퇴하게 됐다. 김병지는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지만, 46세까지 뛰면서 남긴 그의 대기록은 한국 축구에 긴 역사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석 노래가 우거진 음악의 숲을 거닐며 힐링하다

    김광석 노래가 우거진 음악의 숲을 거닐며 힐링하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공연, 전시, 뮤지컬 등 여러 추모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의 음악으로 무성한 공간을 거닐며 ‘오늘’을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9월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획전시 ‘내 안의 김광석, wkf tkfwl?’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김광석추모사업회, 학전이 함께 주최한다. ‘wkf tkfwl?’는 김광석이 세상을 뜨기 엿새 전 새벽 자신의 PC통신 팬카페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다. 영문 자판을 한글로 바꾸면 ‘잘 살지?’가 된다.  앞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던 ‘김광석을 보다 전(展)’이 손때가 묻은 유품을 통해 인간 김광석을 느끼는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김광석 노래에 대한 각자의 추억과 경험을 쏟아 내며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게 하는 전시다. 대안공간 루프의 협력 디렉터 민병직, 여진사무소의 임여진, 김광석의 오랜 친구이자 ‘서른 즈음에’를 만든 강승원이 시각예술, 공간, 음악 부문을 각각 감독하고 협업하며 ‘듣는 전시, 보는 노래’를 구현했다. DDP 배움터 동(棟)을 휘감아 올라가는 튜브 모양의 통로인 디자인둘레길의 2~4층 150m 구간이 전시 공간이다. 소리가 공명하며 전달되는 공간의 특성을 한껏 살린다. 초입에 놓인 대형 스피커와 앰프를 통해 반복 재생되는 3시간짜리 음원 ‘김광석의 노래’가 동굴 속에서처럼 진한 잔향을 남기며 길 끝까지 울린다. 김광석이 생전 발표한 솔로 앨범 1~4집과 다시 부르기 1, 2집에 수록된 노래 52곡으로 음원을 구성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노래까지 즐기며 각자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다.  둘레길 중간중간에서는 미술작가 5명이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기다려 줘’, ‘혼자 남은 밤’을 시각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을 가슴 뭉클하게 만날 수 있다. ‘노래+미술’의 파격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워크숍이 열리기도 했다. 김민기, 박학기, 한동준, 유준열, 권진원, 이정열 등이 풀어낸 김광석과 그의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김영섭, 윤성지, 김승영, 유비호, 이문호 등 미술작가들이 작품으로 엮었다.  3층 둘레길쉼터에는 사진작가 임종진이 김광석의 20년 전 모습을 담은 필름 사진 50여점과 김광석 친필 사인이 적힌 기타 ‘마틴 d-41’이 전시된다. 김광석 노래를 오디오, 또는 비디오로 개별 감상(헤드폰)하는 작은 공간도 중간중간 6곳에 마련됐다. 한동준, 박학기, 동물원, 김형석 등 김광석 친구들 공연과 후배들의 헌정 공연, 클래식 연주회, 뮤지컬 갈라쇼 등이 1~2주 간격으로 금요일 저녁 열린다. 김광석이 소장했던 LP를 한동준과 김창기가 들려주는 DJ쇼도 곁들여진다. 한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김광석 노래비 앞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주말에는 DDP로 실시간 중계된다. 김광석추모사업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민기 학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나의 김광석’에서 ‘우리의 김광석으로’ 확장하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람료 6000원. 공연 관람료는 별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거침없는 리디아 고… ‘마라톤 연장전’ 우승

    뉴질랜드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4차 연장 끝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함께 다승 경쟁을 펼쳤던 태국의 에리아 쭈타누깐(21)을 제치고 2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탈환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다승(4승), 시즌 상금(225만 5376달러), 평균 타수(69.1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237점) 등 주요 부문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의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로 뒤져있었지만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1위로 올라섰다. 후반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쭈타누깐도 17번홀(파5) 이글로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결국 세 명의 선수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희비는 4차 연장전에서 엇갈렸다. 경쟁자들이 흔들린 사이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디아 고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올림픽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시즌 4승

    [포토] 리디아 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시즌 4승

    리디아 고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미림, 쭈타누깐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리디아 고, LPGA 우승…벌써 올 시즌 4승째

    [포토] 리디아 고, LPGA 우승…벌써 올 시즌 4승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7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대회 마지막 날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4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3월 KIA 클래식, 4월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 사진은 이날 1번홀 그린에서 라인을 읽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새, 첫 승

    황새, 첫 승

    황선홍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 만에 K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7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인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임자였던 최용수 감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지난달 27일 부임한 뒤 여태껏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애를 태웠던 황 감독이 서울에서 거둔 공식적인 첫 승리다. 황 감독 부임 이전까지 포함해 6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34(10승4무6패)로 전날 먼저 경기를 치른 울산(승점 34)을 다시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26분 자책골 덕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후반 9분 박주영이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3분에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유상훈이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인더비에서 첫 승리를 신고한 황 감독은 “이번 승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한 경기를 이긴 것이지만 의미 있는 승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데얀과 박주영의 결정력 덕분에 승리하게 됐다. 힘들지만 값진 1승이었다”면서 특히 “유상훈이 서 있으면 상대 키커들이 부담을 갖는 것 같다. 팀으로서도 의미 있는 선방을 했다”고 골키퍼 유상훈을 칭찬했다. 성남은 새로 영입한 공격수 김현이 67.4m짜리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수원 원정경기에서 1-2로 승리했다. 전반 33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골대 앞으로 나와 있는 걸 보고 슈팅을 날리자 양형모가 뒷걸음질 치며 볼을 잡으려다 뒤로 흘리면서 골이 됐다. 프로축구 통산 두 번째 장거리 득점이자 필드플레이어로는 최장거리 골이었다. K리그 통산 최장거리 골은 2013년 7월 인천에서 뛰었던 골키퍼 권정혁이 기록한 85m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제주)가 러시아에 선제골을 넣은 장면을 생각하게 하는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상주는 포항을 0-2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한애규 개인전 일상에서 느끼는 여성, 모성의 삶을 긍정적으로 포착해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가 지난 10년간 작업했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여행이라는 이름의 사색의 시간’이란 제목으로 ‘침묵’, ‘반가사유상을 생각하다’(작품), ‘폐허에서’ 등 2005년 이후의 부조 및 입체 작품들이 전시된다. 9월 25일까지, 강원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미술관. (033)255-9001. ●최석호와 오사카 친구들 재일 설치미술가 최석호가 작품활동 중 만나 예술적 우정을 쌓은 일본 작가들과 함께 조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가 청주비엔날레에서 발표했던 높이 3m의 ‘장작’, 니타 요시오의 설치 작품 ‘달에서 가져온 생각’, 츠보타 마사유키의 미니멀한 나무 조각 ‘바람’ 등이 전시된다. 8월 27일까지, 경기 양평군 강상면 류미재 갤러리. (031)774-8868. 대중음악 ●백아연 콘서트 소곤소곤 두 번째 이야기 지난해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 이어 최근 신곡 ‘쏘쏘’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오디션 스타에서 가수로 거듭나고 있는 JYP 소속 보컬리스트 백아연이 준비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6시, 2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 7만 7000원. (02)330-6212. ●최민수 36.5℃ 록 밴드 콘서트 2013년부터 뮤지션으로도 본격 활동하고 있는 관록의 배우 최민수가 자신이 보컬을 맡고 있는 샤먼 록 블루스 밴드 36.5℃와 함께 꾸미는 열정의 무대. 그는 36.5℃와 함께 정규 앨범 1장, 싱글 앨범 2장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 6만원. (02)558-4588. 연극·뮤지컬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가 숲속에서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가고 표현하는 과정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전 세계 37개 언어로 출간된 샘 맥브레트니의 베스트셀러 동화 ‘게스 하우 머치 아이러브 유’가 원작. 8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 2만 5000~3만 5000원. (02)2261-1393. ●연극 ‘둥지’ 70대 조부모와 30대 초반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애지중지하던 손자가 갑자기 미국으로 가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를 해외로 보내지 않기 위해 펼치는 장가보내기 작전이 코믹하고 감동스럽게 전개된다.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윤당아트홀 1관, 전석 4만원. (02)929-7452. 클래식·국악 ●김정희 비올라 독주회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귀국 독주회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던 비올리스트 김정희가 또 한 번 비올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막스 브루흐와 미하일 글린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명곡들로 비올라 연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 20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 전석 2만원. (02)515-5123. ●2016 K-Music, 국악심포니를 꿈꾸다 국악기와 양악기로 편성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작 국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고려가요 ‘청산별곡’과 합창이 만나는 현대적 스타일의 ‘청산별곡’, 국악심포니와 합창을 위한 굿거리장단의 교성곡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오후 4시,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5000~1만원. (02)595-8784.
  • 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김효주 자신의 생일날 공동선두, 시즌 2승 발판

     김효주(21·롯데)가 자신의 생일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지난 14일(미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995년 7월14일 생인 김효주는 이미림(26·NH투자증권),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가 마지막 홀인 9번홀(파4) 보기로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후 16개 대회에서 우승없이 단 두 차례만 ‘톱10’ 성적을 내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날 선전으로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효주는 “연습 라운드 때는 그린이 다소 딱딱했는데 밤사이에 비가 내려 부드러워졌다”며 “라이브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됐다.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놓쳤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림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 장하나(24·비씨카드)는 3언더파 68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29·한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운정(26·볼빅)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0위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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