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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L 막차 타자”… K리그 3위 전쟁

    “ACL 막차 타자”… K리그 3위 전쟁

    주말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진다. 프로축구 전북이 3일 전주시에서 K리그 클래식 다섯 번째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인 가운데 마지막 두 라운드를 남기고도 2~5위 자리가 정해지지 않아서다. 3위 수원(승점 60)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2~3위 달성에 사활을 걸게 돼 상황이 미묘해졌다.2위 제주(65)와 수원 모두 5일 맞대결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하다.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물 건너간 제주는 2위 자리도 흔들릴 수 있다. 3위로 미끄러지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신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수원에 지면 오는 19일 마지막 38라운드 상대가 일곱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5위 FC서울(58)이어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수원은 2승1패로 앞선 상대 전적에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선 뒤 2승1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덤빌 것이다. 주포인 조나탄이 돌아와 세 경기 연속 득점했고 이용래도 두 골로 힘을 보탰다. 제주로선 시즌 12골을 터뜨린 마그노, 3기 신태용호에 승선한 이창민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4위 울산(59)은 한층 도다리 눈을 떠야 한다. 3위를 쟁취하는 데 젖 먹던 힘을 쏟아야 할지 아니면 오는 29일과 다음달 3일 부산과 벌이는 FA컵 우승 다툼에 집중해야 할지 헛갈리는 상황이다. 울산은 지난 9월 23일 전남을 1-0으로 꺾은 뒤 다섯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고민이 깊어진다. 상위 스플릿 세 경기에서 골맛을 잊었다. 시즌 39골로 상위 여섯 팀 가운데 가장 득점이 적었다. 37라운드 상대가 우승으로 모든 부담을 내려놓은 전북이라 되레 고심이 가중된다. 7골 3도움으로 주포를 맡고 있는 이종호의 분발이 절실하다. 서울이 가장 홀가분할지 모른다. 6위가 확정돼 춘천 홈 관중에게 승리를 선사하는 것 말고는 다른 목표가 없는 강원과 대결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 9월 17일 인천에 고개 숙인 뒤 4승3무로 거침없었다. 데얀의 위력이 여전하고 이명주도 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송경섭(46) 전력 강화부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 출신인 송 감독은 2001년부터 13세 이하 대표팀, 2002년부터 16세, 17세, 22세 대표팀 코치를 맡아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발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트럼프, 방한 회견 때 이례적 질의·응답… 케이팝 공연도 관람

    질문받기 꺼려… 지난 회담때 안 해 첫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 방문 두 정상 내외 靑 상춘재에서 환담 8일 국회 연설 뒤 현충원도 방문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7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두 정상 내외가 함께 한옥건물인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양국 정상 내외가 상춘재에서 환담하는 것은 지난 6월 말 문 대통령의 첫 번째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 사적 공간인 ‘트리티룸’을 깜짝 공개했던 데 대한 답례 성격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1992년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25년 만에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의 영접을 받는다.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한 다음 정세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취임 직후부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강렬한 인상을 받기를 청와대는 기대한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이어 단독·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우의를 다진 뒤 상춘재로 이동해 김정숙·멜라니아 여사 등과 합류한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 받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정상회담에서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만찬을 갖는다. 청와대는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구상 중이다. 하룻밤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주한미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격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 후 미국 대통령으로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연설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한 조율과정에서 ‘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함께 가장 신경을 쓴 것이 국회 지도부와의 면담 및 연설”이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일정 중 유일한 국회 연설의 내용과 관련해 백악관과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차장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의미가 크다”면서 “동맹국 정상으로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 차장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文대통령, 트럼프와 청와대 거닐며 비밀 얘기 나누나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상춘재에서 환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공식적인 친교의 시간에 양국 대통령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에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스케줄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7일 정오쯤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재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21발의 예포 발사를 포함한 국빈 예우에 맞는 공항 도착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곧바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군 자영을 격려하고 오찬을 가진 다음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듣는다. 남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기지 방문은 한국이 동맹국으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캠프 험프리스의 전체 부지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7일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이 열리며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곧바로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질문을 받는 공동기자회견이 있게 된다.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두 정상 내외와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과 한국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포함한 국빈만찬이 열린다.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이다. 남 차장은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동맹국의 정상으로 동맹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통해 우리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미국의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에 대해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클래식이 찜한 봄소리… “3년 스케줄 다 찼어요”

    워너클래식이 찜한 봄소리… “3년 스케줄 다 찼어요”

    “제 이름 때문에 제 연주가 따뜻하고 예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플라시보 효과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 틀 안에 갇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해요. 남성적이고 무거운 이미지의 곡들도 자신 있거든요.”정경화, 장영주를 잇는 한국의 바이올린 스타 김봄소리(28)는 워너클래식(옛 EMI클래식)을 통해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을 냈다. 세계적인 레이블 워너에서 앨범을 낸 한국 바이올린 연주자는 정경화, 장영주, 임지영에 이어 네 번째다. 독주나 피아노 협연이 아닌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데뷔 앨범을 냈다는 점이 이채롭다. 그만큼 레이블에서 김봄소리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다. 김봄소리는 2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쇼스타코비치를 공부한 적도 있다”면서 “(미술로 치면) 팔레트와 마찬가지인 제 악기에 어떻게 하면 다양한 색깔의 소리를 담아낼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별명은 콩쿠르 사냥꾼. 최근 7년간 13개 콩쿠르에 도전해 11개에서 입상하며 연주력을 뽐냈다. 지난해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입상이 하이라이트. 그녀의 우승을 확신했던 한 음악 평론가의 주선으로 1위보다 앞서 메이저 레이블 데뷔를, 그것도 쇼팽 피아노 콩쿠르의 오케스트라인 폴란드 국립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하게 됐다. 앨범엔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담았다. 이달 말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 김봄소리는 내년 6월부터는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제안으로 함께 유럽을 순회한다. “저를 알릴 기회를 잡기 위해 콩쿠르를 꾸준히 나갔어요. 정말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녔죠. 그 경험들 덕분에 지금은 2~3년 후까지 연주 스케줄이 잡혀 있어요. 너무 감사하죠. 여러 콩쿠르를 통해 집중력을 키우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어도 감당할 수 없었을 거에요.” 김봄소리가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통통 튀는 ‘무한 긍정 마인드’에 있지 않을까 싶다. 7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단 한번도 슬럼프가 없었다며 웃었다.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무대를 망치고 나서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슬럼프겠지만, 망치고 나서도 오늘 하나 배웠네, 다음엔 이렇게 준비해야겠네, 하며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슬럼프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슬럼프가 없었어요.” 김봄소리는 우리 작곡가의 작품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우리 연주자들이 해외에서 정말 잘하고 있지만 훌륭한 작곡가들도 많아요. 윤이상 선생님 작품을 비롯해 현재 활동하는 작곡가들의 숨은 곡들도 발굴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소나기 22골’ 득점왕 예약 조나탄… ‘우승 프리미엄’ 공수 조율사 이재성

    [프로축구] ‘소나기 22골’ 득점왕 예약 조나탄… ‘우승 프리미엄’ 공수 조율사 이재성

    올 시즌 프로축구 클래식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굴까.K리그 최우수선수(MVP)는 12개 구단으로부터 1명씩을 추천받아 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3명을 압축한 뒤 축구기자단 투표로 결정한다. 상위 스플릿 6개 구단이 연맹에 추천한 선수 중 조나탄(수원)이 돋보인다. 시즌 22골로 18골의 양동현(포항), 데얀(FC서울)을 따돌리고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프로축구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득점왕으로 MVP까지 차지한 선수는 2002년 김도훈(당시 성남) 울산 감독과 2009년 이동국(전북), 2012년 데얀, 지난해 정조국(당시 광주FC·현 강원) 등 4명이다. 여기에 포함된다면 조나탄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 2부 MVP를 석권하게 된다. 그는 챌린지(2부 리그) 대구FC 소속이던 2015년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다. ‘신태용호 3기’에도 승선한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은 올해 ‘우승 프리미엄’으로 생애 첫 정규리그 MVP에 도전한다. 그는 K리그 첫 200골의 주인공 이동국과 중앙수비수로 안정된 수비력을 뽐낸 김민재를 따돌리고 후보에 올랐다. 그는 시즌 26경기 2290시간을 뛰며 7골 9도움으로 공수 조율을 책임졌다. 기록에 반영되지 않은 정교한 패스 능력과 공간 침투, 크로스 능력은 K리그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오페라·재즈 등 다양한 축제 호평 2015년 통영에 이어 두번째 선정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유네스코가 홈페이지(www.unesco.org)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이번에 44개국 64개 도시의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도시는 72개국 180개 도시로 늘었다. 국내는 서울(디자인, 2010년), 이천(공예·민속예술, 2010년), 전주(음식, 2012년), 부산(영화, 2014년), 광주(미디어아트, 2014년), 통영(음악, 2015년), 대구(음악, 2017년), 부천(문학, 2017년) 등 8곳이다.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를 선정해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도시 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서 회원도시 관계자들에게 가입 의지를 표명하며 비전과 목표를 적극 홍보했다. 또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글로벌 음악축제를 10년 이상 상시 개최하고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재즈, 포크, 힙합 등 음악 장르가 골고루 발달한 도시임을 알렸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비롯해 서양 클래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발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구시는 도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관광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일원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하게 교류해 창의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250만 시민과 글로벌 혁신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 여주보 한강문화관 문화행사 다채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 여주보 한강문화관 문화행사 다채

    깊어가는 가을 K-water 한강보관리단과 워터웨이플러스 한강문화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11일부터 여주보 인근에서 연다고 밝혔다.한강문화관에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로비홀에서 가을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가을, 한강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전문 뮤지션을 초청하여 진행되며, 가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세계민요와 동요 그리고 평소 귀에 익은 친근한 가요와 팝송이 무대에 오른다. 여자들 피리피그 플라워 싱어즈와 피아노·바이올린 듀오인 투썬이 참여하며 늦가을 어느 멋진 날에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선율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가을을 음악으로 선물한다. 한강문화관에서는 이달 다양한 작품 전시도 열린다. 오는 5일까지 관상국화연구회원들이 지난봄부터 정성으로 가꾼 80여점의 국화분재 작품을 전시하며, 8일까지는 미술교과교육연구회 제31회 미려전이 13일부터는 한경은 작가의 민화 개인전이 마련 되어있다. 여주보 홍보관에서는 13일까지 어린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 창작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15일부터는 여주시 도예기능장 1호인 도예가 박광연 작가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한강문화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놀이, 물과학 실험 등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소극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해 시민들이 주말을 문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모든 전시, 공연, 체험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문화관 관계자는“한강문화관이 시민들의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과천 초·중학생 음악축제, 2017 청소년음악제 개최.

    과천 초·중학생 음악축제, 2017 청소년음악제 개최.

    경기 과천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2017청소년음악제를 오는 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립예술단에서 운영하는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1년여간 노력 끝에 이룬 성과를 선보인다. 전문가들 공연과는 다른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열정과 신선함, 특별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과천·문원·청계초교와 과천·과천문원중 등 관내 5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운명 등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팝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과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합공연으로 ‘챈스의 한국 민속음악에 의한 변주곡’도 준비돼 있다. 과천시립예술단에서는 2010년부터 예술지원사업으로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학교멘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립예술단원이 지역 초·중·고를 방문 학생들을 지도해 지역사회 음악교육의 활성화를 돕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료초대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초대교환권은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에서 배부한다. 공연 및 티켓 관련 상세 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02-507-4009, http://www.artgccity.net)으로 하면 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사랑이 뭐길래

    [유세미의 인생수업] 사랑이 뭐길래

    햇살 좋은 일요일 오후였다. 작은 시골 초등학교 안으로 단정하게 투피스를 입은 젊은 여자가 걸어 들어온다. 스치면 금방 파란 물이 들 것 같은 가을 하늘 아래 그녀는 코스모스 들길을 따라 그렇게 그에게 왔다. 가르치는 초등생들과 별반 차이도 없을 듯이 앳된 신임 여교사, 그녀를 학교에서 맞은 당직 교사인 청년. 그렇게 그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학교에서 만나 볼 빨갛게 서투른 연애를 시작했다.그녀는 체육 시간에 펄쩍 뛰어 시범을 보이기에 힘이 딸리고, 풍금도 서툴렀다. 그런 그녀를 위해 교실을 바꿔 그는 풍금을 치고 운동장을 보란 듯이 날아다녔다. 남자는 못하는 게 없었고 여자가 미처 부탁하기도 전에 그림자마냥 도왔다. 그녀라고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 청년의 수줍은 뒷모습을 보며 색종이를 오리고 붙여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예쁜 교실을 만들어 놨다. 더 파랗게 하늘이 높아진 일 년 후 가을날에 그들은 결혼을 했고 연년생으로 딸 둘을 낳았다. 딸만 여섯 있는 집의 맏이였던 여자는 또 딸이라는 소리에 사흘 연달아 울었고, 아들만 넷인 집 둘째였던 남자는 또 딸이라는 소리에 헤벌쭉 창피한 줄도 모르고 몇날며칠 좋아 웃고 돌아다녔다. 어린 부부는 한 구멍짜리 연탄불에 밥도 하고 아기 기저귀도 삶아야 하는 단칸방에서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다. 아기 엄마가 근처 두부 집에서 뜨끈한 두부를 사다 찌개를 끓이고 콩나물을 무칠 때면 아직 총각 같은 아빠가 두 아이를 안고 업고 좁은 방안을 돌아다니며 자장가를 불렀다. 세월이 강물처럼 흐른다. 그사이에 딸들이 자라고, 남자는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큰물에서 놀아 큰 사람으로 성공할 거라는 말에 여자는 두말없이 따랐으나 그의 마음처럼 되진 않았다. 유산은 야금야금 줄었고 큰딸이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죽다 살아나자 기다렸다는 듯 여자가 디스크 수술로 드러누웠다. 그 와중에 둘째딸은 내리 전교 1등만 하더니 그 후에도 쭉 엘리트코스를 밟아 나갔다. 남자의 사업은 경제뉴스마냥 이리저리 널을 뛰었다. 오랜 세월 그렇게 좋고 나쁜 일들이 교대로 흘러갔다. 그러나 부부는 타고난 초긍정 천성으로 그들 앞에 벌어진 인생사를 함께 품어 안으며 미소 지었다. 인생이라는 여행은 마치 골짜기를 오르내리듯 험난하다. 협곡을 건널 때면 함께 걷는 이를 원망하고 미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손을 놓게 되면 그 험한 여정을 홀로 걸어야 한다. 이 부부는 발 디딜 데 없이 험한 곳을 지날 때조차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를 향한 사랑의 노래를 기꺼운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들려줬다. 그리고 50년 전 그때처럼 눈부시게 푸르른 날 그들은 드디어 금혼식(金婚式)을 올렸다. 기쁘게도 그 아름다운 부부는 바로 내 부모님이다. 정원이 예쁜 레스토랑을 빌려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식탁이 차려졌다. 턱시도를 입은 백발의 아버지와 꽃분홍 한복을 날아갈 듯 맵시 나게 입은 엄마. 가족과 사랑하는 지인들이 모여 50년간 가꾸어 온, 또 앞으로 이어 갈 결혼의 역사를 온 마음으로 축복했다. 이혼은 흔해 터지고 졸혼이라는 수입 용어까지 당당하게 판을 치는 이 시대에 사랑의 완성은 과연 어떤 것일까. 햇살 아래 신부 화관을 쓴 엄마의 미소가 눈물겹게 아름답다. 그토록 곱던 그녀가 주름진 모습이 되기까지 사랑이 뭐길래 세월 속의 온갖 풍상을 견뎌 낼 수 있었을까. 사랑이란 누리는 기쁨보다 희생하고 인내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야 완성된다는 아주 클래식한 문구가 새삼스러운 날이다.
  • 시월의 마지막 밤, 클래식에 물들다

    시월의 마지막 밤, 클래식에 물들다

    크로스오버 등 장르 넘나드는 무대 관객 2000여명 가을 정취 흠뻑‘시월의 마지막 밤을 물들인 클래식의 선율.’ 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가을밤 콘서트’는 관객 2000여명이 아름답고, 또 친근한 클래식 선율에 몸을 맡기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였다. ‘평창동계올림픽 D-100’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의 객석에는 한덕수 전 총리, 김훈 소설가, 최만린 조각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등도 눈에 띄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해마다 클래식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는 데 힘을 보태 온 가을밤 콘서트는 올해는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가의 무대도 곁들이며 문턱을 한층 더 낮췄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의 서곡으로 웅장하게 문을 연 콘서트는 이어 한국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농익은,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격정적인 가을 분위기로 이끌었다. 2015년 ‘바리톤 김동규 & 3소프라노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가을밤 콘서트에 참여한 박혜진은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의 사랑스러운 아리아 ‘어디에 가든 여왕처럼’과 드보르자크 오페라 ‘루살카’의 아름다운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들려 주며 박수를 받았다. 또 절창을 하며 장미꽃을 송이 송이 객석에 선물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2부는 보다 다채롭고 친근하게 꾸려졌다. 국내 최초 카운터테너(가성으로 소프라노 음역을 소화하는 남성 성악가) 듀엣인 듀오보체(이희상·유혁)가 ‘아베마리아’와 ‘넬라 판타지아’를 호흡하며 고음을 찍을 때 객석은 숨을 죽였다. 미성의 향연은 박혜진이 다시 무대에 올라 셋이 함께 뮤지컬 연금술사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부친을 위해 쓴 진혼곡이자 유일한 클래식 곡인 ‘자비로운 예수’를 부를 때 절정을 찍었다. 최근 인기가 뜨거운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지난해 준우승팀 출신의 팝페라 듀오 듀에토(백인태·유슬기)가 무대에 등장하자 박수 소리는 한층 높아졌다. 힘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의 이 두 테너는 각자 솔로곡에 이어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우수가 가득한 칸초네 ‘일 몬도’, 그리고 짙고 깊은 감성의 크로스오버 노래 ‘그리움 끝에’를 함께 들려 주며 가을밤 콘서트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2부의 모든 출연자와 지휘자까지 함께한 앙코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덤. 성남에서 콘서트를 찾아온 송혜경씨는 “협주곡과 오페라 아리아, 성가, 서정성 넘치는 크로스오버 음악 등이 풍성하게 조화를 이뤄 가을밤 정취에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즈 9개월 만에 복귀

    우즈 9개월 만에 복귀

    옛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이달 30일 바하마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약 39억 2280만원) 출전으로 필드에 복귀한다.우즈는 30일(현지시간)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9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한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와 더스틴 존슨(33), 조던 스피스(24), 저스틴 토머스(24·이상 미국) 등 세계 랭킹 1~4위를 포함해 내로라하는 최정상급 선수 18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도 우즈는 부상 여파로 16개월간 치료와 재활을 하다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로 돌아왔다. 4언더파 284타로 18명 중 15위였다. 순위는 낮았지만 4라운드 동안 출전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 24개를 잡았다. 이후 지난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대회를 시작으로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혼다 클래식에 잇달아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선 컷 탈락했고, 두바이 대회엔 1라운드만 치르고 부상으로 기권했다.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식 대회에서 소화한 라운드는 7개에 그쳐 ‘우즈 시대의 종언’이란 평가가 많았다. 그가 필드에 돌아온다고 해도 예전처럼 우승컵을 수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공백에도 늘 지지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우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윙 모습을 공개하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주에는 자신의 롱아이언 샷 동영상에 ‘스팅어(맞바람을 뚫고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낮게 깔아치는 샷)가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팬텀싱어2’, 클래식 차트 접수! 공연 티켓도 완판!

    ‘팬텀싱어2’, 클래식 차트 접수! 공연 티켓도 완판!

    오페라·뮤지컬·칸소네 등 친숙해져 시즌1 출연자들 공연 줄줄이 매진 4중창 협업서 끈끈한 ‘브로맨스’도“클래식을 모르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오페라 가수로서가 아니라 맨몸으로 노래 부르고 평가받고 싶었어요. 같이 눈물 쏟으면서 부르다 보니 어느새 4중창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남자들의 우정도 얻었지요.”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JTBC)의 결승 무대를 앞두고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리톤 김주택이 밝힌 소감이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반열에 있는 그가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등장했을 때 국내 클래식계는 깜짝 놀랐다. 세간에서는 “대체 뭐가 아쉬워서 이런 데까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팬텀싱어의 흥행은 이처럼 클래식과 대중음악 간의 장르와 격식을 허문 데 있다.오는 3일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있는 팬텀싱어2는 10회까지의 평균 시청률이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 시즌1(평균 3.1%) 때보다 시청자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시즌 1이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화제성 면에서 주목받았다면 시즌2는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결승 진출자 12명 가운데 7명이 성악 전공자다. 비슷비슷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팬텀싱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열린음악회’ 정도가 아니면 방송에서는 쉽게 다뤄지지 않았던 크로스오버 음악에 경연 방식을 접목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부 교수는 “방송에서는 주로 10~20대를 겨냥한 대중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류가 된 가운데 오페라, 뮤지컬, 칸소네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면서 대중들의 음악적 취향을 확대하고 재미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크로스오버에 대한 팬덤도 새롭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팬텀싱어에서 불린 경연곡들은 현재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 클래식 부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시즌1의 최종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전국 투어 공연이 줄줄이 매진되는가 하면 준우승 팀의 백인태·유슬기가 결성한 팝페라 듀엣 ‘듀에토’ 콘서트 역시 10분 만에 2000석 매진을 기록했다. 고훈정, 백형훈, 고은성 등 뮤지컬 배우들 역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팬텀싱어가 최종 1인을 뽑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남성 4중창 그룹을 만든다는 설정도 신선했다.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4중창 하모니를 완성하기 위해 협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끈끈한 ‘브로맨스’(남자들의 친밀한 우정) 역시 팬텀싱어가 보여 주는 또 다른 재미다. 다만 팬텀싱어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넘어 정통 클래식까지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부분 클래식을 대중음악 형식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어서 클래식까지 저변을 확대했다기보다 크로스오버 열풍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팬텀싱어의 프로듀서(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한 클래식 전문가인 성악가 손혜수 역시 최근 오페라 ‘아이다’ 간담회에서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들이 가지는 성악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도 “정통 클래식에 대한 활성화로도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원종원 교수는 “클래식도 대중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다음 시즌이 이어진다면 여성 트리오(3중창)나 콰르텟(4중창) 또는 혼성 그룹 등의 변화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지된 사랑, 춤으로 풀어내다

    금지된 사랑, 춤으로 풀어내다

    ‘평창’ 앞두고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일환 스위스 슈푹 감독 안무 버전 선보여19세기 러시아 귀부인 안나 카레니나의 안타까운 사랑과 인생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피어난다. 국립발레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대작 드라마 발레 ‘안나 카레니나’. 새달 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고전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부와 명예, 미모와 사회적 지위를 두루 갖춘 유부녀 안나 카레니나가 매력적인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금지된 사랑에서 오는 격정과 관능을 애절하게 표현한 걸작으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재해석됐다. 국립발레단은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안무한 버전을 선보인다. 2014년 스위스 초연 당시 사랑, 질투, 욕망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 등 다양한 양식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슈푹은 “남편 곁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기보다 몸을 사리지 않고 금단의 사랑에 뛰어들며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안나 카레니나라는 여성의 삶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1200페이지 분량의 톨스토이 원작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한다기보다 등장인물들이 지닌 다층적인 감정과 모순을 폭넓고 생생하게 펼쳐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작품을 무대에 올릴 때마다 음악 선택에 가장 신중을 기한다는 슈푹은 이번 작품을 위해 ‘러시아의 혼’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모든 음악을 다 들었다고 한다. 슈푹은 “라흐마니노프가 특유의 진지함과 감미로움을 표현하지만 이와는 강력한 대비를 이루기 위한 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폴란드 작곡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음악을 함께 사용한다”면서 “라흐마니노프를 해체하는 듯 대조를 이루는 음악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폴 코넬리가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가 연주한다. 이 작품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특별 제작됐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축제를 위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격 역시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춤 동작뿐만 아니라 의상, 음악 등 여러 부분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작품”이라면서 “발레를 잘 모르는 관객들도 눈과 귀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5000~5만원. (02)587-618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신태용 “이동국, 아름답게 떠나 보내야 할 때”...이동국 러시아행 무산

    신태용 “이동국, 아름답게 떠나 보내야 할 때”...이동국 러시아행 무산

    “이동국 선수가 만약 좋은 찬스에서 골을 못 넣는다면 여론의 뭇매를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름답게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다음 달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하면서 염기훈(34·수원)을 뽑은 반면 이동국(38·전북)을 제외한 배경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나란히 발탁됐던 염기훈과 이동국이 이번 3기 명단 발표에서는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왼발 달인’ 염기훈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최고의 킥과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득점에서는 8골의 이동국보다 3골이 뒤지지만 10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3위에 오른 수원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앞서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과 정교한 크로스를 보여줬고,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도 조나탄과 투톱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가 크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보이는 염기훈을 뽑지 않을 수 없었다. 반면 이동국은 29일 제주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K리그 신기록인 개인통산 200호골을 작성하고도 재승선에 실패했다. 신 감독은 “내년 월드컵까지 생각했을 때, 이제는 놔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번 3기 대표팀이 사실상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예비 멤버에 가깝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동아시안컵과 내년 3월 평가전, 5월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3기 멤버가 주축을 이뤄 러시아 본선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동국을 이번 대표팀에 뽑는다면 본선 동행에 대한 신 감독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신 감독은 지난 35라운드 전북-강원전과 지난 주말 36라운드 전북-제주전 경기장을 차례로 찾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이동국의 경기를 지켜보고도 결국 국가대표로는 뽑지 않았다. 이동국도 200호골 목표를 이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실제로 제주전에서 소속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한 후 거취를 묻는 말에 “올해 은퇴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빨리 은퇴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든다. 시즌이 끝난 후에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19세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던 이동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에 이은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도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웅, 伊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 한국인 첫 1위 없는 2위

    차웅, 伊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 한국인 첫 1위 없는 2위

    차세대 지휘자 차웅(33)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제10회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고 국내 클래식 기획사 목프로덕션이 29일 밝혔다.지휘 경연으로는 브장송 콩쿠르, 말러 콩쿠르에 이어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이 콩쿠르는 20세기 명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를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인 파르마에서 1985년 시작됐다. 3년 주기로 개최된다. 사이먼 래틀의 뒤를 이어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키릴 페트렌코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차웅은 결선 무대에서 필하모니카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를 연주했다. 올해 대회에는 34개국 159명이 참가해 본선에는 12명이 올랐으며 결선에는 차웅을 포함해 4명이 진출했다. 토스카니니 콩쿠르 본선과 결선 진출은 한국인으로서 모두 최초다. 또 이번 결선에서 유일한 아시아 지휘자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이동국 200호골… 전북 2년 만에 정상 ‘겹경사’

    [프로축구] 이동국 200호골… 전북 2년 만에 정상 ‘겹경사’

    전북 두 경기 남기고 우승 확정 이동국이 프로축구 첫 개인 통산 200번째 골을 터뜨린 전북이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정상을 탈환했다.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성, 이승기의 연속골과 이동국의 K리그 통산 200호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21승9무6패가 된 전북(승점 72)은 두 경기를 남겨 놓은 29일 현재 2위 제주(승점 65)를 승점 7 차로 따돌리고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이자 2년 만의 우승이다.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가 감점되면서 FC서울에 내줬던 우승컵을 2년 만에 되찾은 전북은 성남 일화(7회)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정상을 밟은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이날 우승으로 K리그 5차례, 대한축구협회(FA)컵 3차례(2000년, 2003년, 2005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차례(2006년, 2016년) 등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2014년과 2015년 K리그, 지난해 ACL 등 4년 연속 우승컵도 안았다. 이동국은 후반 33분 K리그 역대 첫 200번째 골을 쏘아올려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13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페즈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이 조나탄의 선제골과 이용래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을 2-1로 이겼다. 승점 60을 쌓은 수원은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1~3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조나탄은 시즌 22골을 작성, 2위 양동현(포항·18골)과의 격차를 4골로 벌리면서 득점왕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장 4차전… 43세 황인춘 7년 만에 우승

    연장 4차전… 43세 황인춘 7년 만에 우승

    KLPGA 강풍에 최종 경기 취소… 김혜선, 연장전서 행운의 첫 승 ‘베테랑’ 황인춘(43)이 7년 만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 네 차례나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강성훈(30)을 가까스로 1타 차로 눌렀다. 지난해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츠플레이’ 결승전에서 5개홀을 남기고 4UP으로 앞서다 역전패한 충격을 지울 만한 짜릿함을 맛봤다. ‘은퇴 전에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좋겠다’던 소원도 이뤘다.29일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 연장 4차전에서 강성훈이 1.5m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반면 황인춘은 비슷한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2010년 9월 한·중 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이후 7년 만의 우승이다. 그는 “최근 샷 감이 좋아 성적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황인춘은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15번홀에서는 7m 파 퍼팅을 성공시켜 위기에서 벗어났고 16번홀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언 샷으로 홀 4m에 붙여 천금의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에 나섰다. 공동 19위(5언더파)로 출발한 강성훈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버디 9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선두로 마쳤다. 4개의 파5 홀을 모두 버디로 낚으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최민철(29)도 17번홀에서 회심의 버디를 잡아내 11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하지만 연장 두 번째 18번홀에서 어프로치샷 실수로 단독 3위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투어 2년차 김혜선(20)이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SK 핀크스 클래식 연장 승부에서 시즌 4관왕을 향해 질주하는 ‘대세’ 이정은(21)을 2타 차로 제치고 행운의 첫 승을 올렸다. 제주에는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초속 12m의 강풍이 불었고, 김혜선은 경기 중단 전까지 1·2번홀에서 2타를 까먹었다. 하지만 강풍으로 더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어 최종 라운드가 취소됐다. 전날 14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이정은과 김혜선만이 우승자를 가리는 3개홀(16~18번홀)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15·16번홀 모두 파를 기록한 둘의 승부는 18번홀에서 갈렸다. 이정은은 두 번째 아이언샷이 그린 앞 개울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한 반면 김혜선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파를 지켰다. 상금랭킹 56위로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했던 김혜선은 이번 우승으로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이정은은 아쉽게 5승을 놓쳤지만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보태 대상에 이어 시즌 상금왕(10억 8100만원)도 확정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017 부산불꽃축제…오후 8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

    2017 부산불꽃축제…오후 8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

    2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린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쇼로 시작해 12년간 매년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즐기는 부산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사전행사는 오후 6시부터 열린다. 1시간 동안 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들의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만의 특화된 연출 특징을 소개하는 불꽃아카데미에 이어 오후 7시 예고성 불꽃 연출과 클래식아카데미를 연다. 오후 8시 시작하는 멀티불꽃쇼에서는 35분간 평창동계올림픽용 신제품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연출 등으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로 곳곳을 통제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11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가 통제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광안대교 하층부를 전면 통제한다. 앞서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구간의 통제가 시작됐다.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구간과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 구간을,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구간을 각각 통제한다. 오후 6시부터는 해변로 전 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에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모두 232회 늘려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기존 5∼8분이던 것을 3.5∼5.5분으로 조정하고, 인파가 많이 몰리는 도시철도 수영역 막차시간도 다음 날 0시 5분까지 연장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막차시간에 맞춰 대저역 다음 날 오전 1시 3분, 사상역 다음 날 오전 0시 42분으로 각각 연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28일(토) ■프로축구 ●서울-울산(서울월드컵) ●상주-전남(상주시민운) ●포항-대구(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2시 계양체)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4시 수원체) 29일(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KIA-두산(오후 2시 잠실) ■프로축구 클래식 ●전북-제주(전주월드컵) ●수원-강원(수원월드컵) ●인천-광주(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 수원 FA컵 탈락이 부른 나비효과? 클래식 3위 다툼 가열

    수원 FA컵 탈락이 부른 나비효과? 클래식 3위 다툼 가열

    프로축구 수원이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클래식 3위 다툼이 더 어지러워졌다. 주말 36라운드를 앞둔 현재 울산이 승점 59, 수원이 57, FC서울이 55로 3위부터 5위까지 촘촘히 늘어서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울산이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쥔다. 만일 울산이 FA컵을 우승하면 ACL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클래식 4위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승계한다. 서울은 4위라도 차지하면 ACL에 나갈 수 있어 희망이 생겼다. 서울은 무조건 승점 3을 계속 쌓아야 하는데 당장 28일 울산과 만난다. 울산을 꺾으면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4위로 올라서지만, 다음날 수원이 강원을 제치면 5위로 되돌아온다. 일단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울산과 수원이 삐끗하길 바라야 한다. 울산이 이기면 조금은 단순해진다. 서울과의 승점 간격을 7로 벌리고 서울은 3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다. 하지만 울산의 흐름이 좋지 않아 불안하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이후 2연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더욱이 김창수가 추가 징계를 받아 시즌 아웃이 확정돼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다음달 말 챌린지 부산과의 FA컵 결승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시즌 전북에서 데뷔해 주전을 꿰찬 최규백이 김창수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이미 올 시즌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수비도 문제지만 울산으로선 두 경기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39골을 넣었지만 똑같이 골문을 상대에게 열어줬다. 서울도 신광훈과 고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7월 9일 광주전 이후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오른쪽을 굳건하게 지킨 신광훈 대신 올 시즌 왼쪽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이규로가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그동안 꾸준히 벤치에 앉아 있던 김치우가 선발 출전하면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울산에 최근 아홉 경기 3승6무로 무패 행진 중이지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특히 올 시즌 세 차례 모두 비겼다. 서울로선 지난 21일 수원을 상대로 다섯 경기 만에 멀티 골을 터뜨렸고 데얀이 10경기 만에 득점한 것이 위안이 될 만하다.한편 4위 수원은 29일 강원FC와 격돌한다. 지난 25일 부산과의 FA컵 준결승을 앞두곤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ACL 진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긋했지만 부산에 승부차기 끝에 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상황이 다급해졌다. 이제 반드시 클래식 3위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날 서울이 울산을 잡아주고 이날 강원을 제압하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라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산과의 FA컵 연장 승부에 고갈된 체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아울러 선두 전북(승점 69)과 2위 제주(65)는 29일 맞대결로 우승이 판가름날 수 있어 주목된다. 전북이 이기면 남은 두 경기에 관계 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하지만 제주가 이기면 역전 우승 가능성이 생겨 남은 두 라운드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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