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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 거장 지메르만이 허락한 ‘완벽의 찰나’

    까칠한 거장 지메르만이 허락한 ‘완벽의 찰나’

    소리만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저 눈을 감고 거장이 엄선한 24개의 전주곡에 의식을 맡기면 된다. 겪어본 적 없는 추억이 아득한 흑백영화가 되어 적적한 애수를 품고 눈꺼풀 뒤로 상연된다. 지난 1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폴란드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70) 독주회.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관객에게 적잖이 으름장을 놨다. “연주자의 입·퇴장은 물론, 앙코르와 공연 종료 시까지 모든 녹음·녹화·사진 촬영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심지어 “오늘의 흔적이 온라인에 올라온다면 연주자는 깊은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는 서늘한 당부도 이어졌다. 객석에서 잔기침이 나올 때마다 괜히 제 발이 저렸다. 이토록 까칠한 거장은 그러나 객석의 긴장을 눈치챈 듯했다. 곡과 곡 사이 마음 편히 기침해도 된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관객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의 신들린 연주가 관객에 가닿은 것은 그때부터였다. 클로드 드뷔시를 시작으로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카롤 시마노프스키, 프레데리크 쇼팽,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가브리엘 포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조지 거슈윈까지. 거장들이 빚은 수많은 전주곡의 향연이 이어졌다. 각기 다른 작곡가의 작품이지만 연주자는 이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한 곡이 끝나고 다른 곡으로 넘어갈 때 청중은 마지막 음의 진동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깊디깊은 음색은 듣는 이의 머릿속으로 침투해 명징한 상(像)을 만들어 냈다. 휴대전화를 끄라고 왜 그리도 신신당부했는지, 공연에 완벽히 젖어 든 뒤에야 알게 됐다. 이진법의 논리로 모든 세계를 담으려는 디지털의 세계. 그러나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움은 오로지 인간만이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다. 지메르만은 1975년 19세의 나이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총 142명의 지휘자와 협연했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등 현대 클래식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합을 맞췄다. 지메르만 리사이틀은 오는 20일 부산콘서트홀,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24개의 전주곡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물론 미리 공개하진 않는다.
  • 프로야구 kt·KIA, 호주·일본서 스프링캠프 시작

    프로야구 kt·KIA, 호주·일본서 스프링캠프 시작

    프로야구 kt wiz가 21일 호주 멜버른으로 떠나 2026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8위에 머문 KIA 타이거즈 선수단도 새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kt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2명, 선수 47명을 합쳐 59명으로 스프링캠프를 꾸린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비롯해 한승혁, 안인산, 외국인 선수 4명, 신인 선수 5명 등 14명의 새 얼굴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멜버른 에이시스 팀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인 24일 귀국했다가 25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프로팀들과 연습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차 스프링캠프 일정은 3월 9일까지다. KIA 선수단은 23일 출국해 25일부터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 가와쇼 구장과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투수 김현수와 외야수 김민규가 승선했다. 선수단은 아마미오시마에서 체력과 기술을 위주로 한 1차 훈련을 하고, 이후 다음 달 22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긴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한다. 이어 24일에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선수단은 3월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 ‘연예인 특혜’로 오케스트라 협연?…소녀시대 서현 논란에 음대 교수 일침

    ‘연예인 특혜’로 오케스트라 협연?…소녀시대 서현 논란에 음대 교수 일침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입문 5개월 만에 바이올리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자, 오르가니스트이자 ‘나는 솔로’ 출연자로 잘 알려진 13기 정숙이 “우리가 하는 음악만 로열하고 정석의 코스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당히 시대착오적”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18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정숙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현의 협연이 전공자 ‘현타’(현실 자각) 오게 한다는 반응이 있더라’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숙은 “내내 서현 협연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는데, 이런 클래식계 극보수들의 문제는 이전부터 많이 생각하던 거라 일침 좀 가하겠다”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초에 오케스트라도 아마추어들이고 서현님도 무대에 서느라 그 성격에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겠느냐”라며 “취미면 더 대단하다. 서현의 티켓 파워를 계기로 살면서 클래식 협연, 롯데콘서트홀 처음 가시는 분도 있을 텐데 그것이 바로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면 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주의 시장은 모든 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며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2000석이다. 여기 무료로 세워준다고 해도 올라가서 연주할 수 있는 강단도 아무나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외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앞서 서현 소속사 꿈이엔티는 서현이 오는 3월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 연주회’의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현과 호흡을 맞추는 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악단이다. 자신을 약 5개월 전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바린이’(바이올린+어린이) 연주자로 소개한 서현이 연주회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서현이 실력이 아닌 인지도로 무대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티켓 가격을 두고도 “취미 연주로 장사를 한다”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서현은 “전문 연주자의 완벽함보다는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이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저의 도전을 통해 많은 분이 클래식을 더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예고된 탈락? kt에 장성우는 없었다…FA협상 지연에 결국

    예고된 탈락? kt에 장성우는 없었다…FA협상 지연에 결국

    kt 위즈 선수단이 오는 21일 호주 멜버른으로 떠나며 2026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kt는 18일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 선수 47명을 합친 59명의 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비롯해 한승혁, 안인산, 외국인 선수 4명, 신인 선수 5명 등 14명의 새 얼굴이 합류했다. 먼저 1차 호주 질롱 캠프에선 기본기 향상과 전력 및 팀워크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둔다. 이어 2월 20일과 21일에는 멜버른 에이시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은 2월 24일 귀국했다가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오키나와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프로팀들과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최종 귀국 일정은 3월 9일이다. 이런 가운데 내부 FA 협상 중인 장성우는 결국 미계약 상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kt와 장성우는 몇 차례 만났지만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계약 기간과 총액을 두고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팀에 필요한 전력이지만 아직 최종 소속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kt로서는 장성우를 빼고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구단 측은 장성우와 도장을 찍으면 캠프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이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미래 가치 창출.성과 경영 등 전략 체계 재정립콘텐츠 경쟁력 강화·지역 협력·미래 인재육성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이 설립 5년차를 맞아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포했다. 지난해의 가시적인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올해는 전략 체계를 ‘성과 중심 경영’과 ‘미래 가치 창출’로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질적 도약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올해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브랜드 강화와 콘텐츠 고급화로 정했다. 그동안 ‘ACC 슈퍼클래식’, ‘ACC 퍼니’ 등 세분화되어 운영되던 공연 프로그램들을 ‘ACC 초이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는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우수 공연에 역량을 집중해 내용적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프로그램들도 확장과 변신을 꾀한다. 월 1회 오전 공연이던 ‘ACC 브런치콘서트’는 저녁 시간대를 추가한 ‘ACC 브런치콘서트 플러스’로 확대해 직장인과 학생 등 관객층을 넓힌다. 또한 ‘ACC 빅도어 시네마’와 ‘콘서트’는 ‘빅도어 페스티벌’로 통합해 축제형 콘텐츠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서도 9월 인상파 거장전과 10월 만화 ‘식객’ 전시를 통해 대중과 깊게 호흡할 계획이다. 광주 넘어 세계로 흐르는 문화 동맥 ACC재단의 시선은 이미 세계 시장을 향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연, 전시 등 120여 건의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K컬처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우수 프로덕션상을 수상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호평받은 ‘아쿠아 천국’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올해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한다. 인기 전시 ‘아쿠아 천국’은 인도와 호주로 진출하며, 판소리를 재해석한 ‘두 개의 눈’은 대만 관객을 만난다. 아울러 빈 국립세계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만화와 웹툰’ 기획전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콘텐츠 파트너십’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민간 우수 작품의 유통을 지원하는 등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연대 역시 핵심 축이다. 어린이문화원은 2026년까지 노후 놀이터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어린이문화예술교육팀’을 신설해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기존 어린이해설사는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 ‘어린이크리에이터’로 전환해 예비 예술 인재로 키워낼 예정이다.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ACC 브런치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하던 브런치를 인근 식당·카페와 연계한 쿠폰 형태로 전환해, 공연 관람이 지역 소비로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문화상품점 ‘들락(DLAC)’의 연매출 3억원 돌파를 발판 삼아 협업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금 없는 주차 정산 시스템 도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해 왔다. 2026년에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혼잡도를 관리하고, 관람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공간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2026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콘텐츠 경쟁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통합과 확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카리나, 밀라노 출국길…‘AI 비주얼’로 등장

    카리나, 밀라노 출국길…‘AI 비주얼’로 등장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AI 미모’를 뽐내며 공항 내 시선을 싹쓸이했다. 카리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위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스타일링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날 카리나의 패션 포인트는 ‘세련된 프레피 룩’이었다. 그는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클래식한 그레이 체크 재킷을 걸쳐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단정한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트렌디한 감각의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조명 없이도 빛나는 무결점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카리나는 최근 넷플릭스 일일 예능 프로그램 ‘장도바리바리’에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본업인 가수와 더불어 예능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김윤지,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우승

    김윤지,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우승

    한국 장애인 스포츠 간판 김윤지(20·BDH파라스)가 2026 국제스키연맹(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파라 크로스컨트리는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대회다. 김윤지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핀슈테라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 매스스타트 좌식 프리에서 31분47초70의 기록으로 미국의 옥사나 매스터스(32분20초30), 독일의 안야 비커(32분45초80)를 제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김윤지는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최고의 기량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해 3월 2025 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달에 열린 2025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월드컵 여자 좌식 10㎞ 클래식에서도 우승했다. 김윤지는 동계엔 노르딕스키 선수, 하계엔 수영 선수로 활동한다.
  • 식약처, 금지성분 나온 ‘2080 치약’ 전수검사

    식약처, 금지성분 나온 ‘2080 치약’ 전수검사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트리클로산’이 검출된 애경산업 2080치약 수입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면 조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16일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에 대해 전 제조번호 제품을 수거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생산한 중국 도미(Domy)사에 대해서도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 6종이다. 식약처는 해외 제조소인 도미사가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국내에 수입한 제품 가운데 수거가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전량을 회수해 검사하고 있다.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를 제외한 사실상 전수조사다. 소비자 불안을 고려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2080치약 128종도 함께 수거해 검사 중이다. 종합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2080치약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됐다며 자발적 회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트리클로산은 항균 효과가 있지만 내분비계 교란과 항생제 내성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치약 사용이 제한됐다. 반면 해외에서는 허용 기준이 국가별로 다르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0.3% 이하 사용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는 2010년 0.15~0.3% 범위 사용을 안전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식약처는 도미사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위와 제조·원료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사와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약사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 ‘류현진 vs 커쇼’ 성사될까…미국, 은퇴한 커쇼까지 WBC 합류

    ‘류현진 vs 커쇼’ 성사될까…미국, 은퇴한 커쇼까지 WBC 합류

    2025시즌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감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특급 투수 클레이턴 커쇼(38)가 마운드로 돌아온다. 무대는 국제 대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3월 개막하는 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다저스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자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그는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 등의 기록을 남겼다. 내셔널리그(NL)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로도 한 차례 뽑혔다. 커쇼는 2023년에도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당시 부상을 우려한 보험사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불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식 은퇴한 뒤 WBC에 출전하게 된 커쇼는 “처음 마크 데로사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며 “공을 새로 잡은 지 10여일쯤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대표팀 마운드의 ‘보험’이 될 것”이라며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커쇼의 미국 대표팀 합류로 과거 함께 팀의 선발진을 구축했던 류현진과 마운드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은 2013~2019시즌 다저스 선발로 활약하며 커쇼와 함께 팀 승리를 책임졌다. 매우 가까운 ‘절친’ 관계로, 류현진은 커쇼에게 그가 결정구로 즐겨 구사하는 낙차 큰 커브를 배우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에는 리그 특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도 새로 합류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72, 209홈런, 725타점을 기록했다.
  •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지난해 1059개 무용작(서양·한국·대중)이 2064차례 무대를 장식했고 75만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1월 14일 기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나타난 흐름을 보면 무용 공연은 2021년 671회, 2022년 834회, 2023년 875회, 2024년 900회로 완만한 상승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엔 가파르게 증가했다. 해외 인기작들을 불러오면서 관객층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올해도 관객들의 눈높이를 더욱 높일 작품들이 펼쳐진다. ●양대 발레단의 레퍼토리 대결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4월 7~12일)로 올해의 문을 연다.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10월 13~18일), 드라마 발레 ‘카멜리아 레이디’(11월 10~15일),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월 12~27일)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모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현대 발레 두 작품을 묶은 ‘더블 빌’(5월 8~10일·서울 GS아트센터)에선 영국 로열발레단 상주안무가인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와 현대 발레의 상징적 레퍼토리로 꼽히는 ‘봄의 제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1913)은 바슬라프 니진스키(초연 안무)부터 모리스 베자르, 케네스 맥밀런, 피나 바우슈 등 당대의 안무가들이 한 번쯤 도전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14년 한국 초연을 한 글렌 테틀리 버전(1974)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6년은 ‘한국 창작발레의 역사부터 클래식 대작까지’로 정리된다. 한국 창작 발레의 상징으로 꼽히는 ‘심청’(5월 1~3일 예술의전당)이 창작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국립극장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심청’은 한국 고전과 서양 발레를 조화시키며 전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으로 준비한 ‘백조의 호수’(8월 14~23일)에 이어 ‘고전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10월 2~4일)도 명단에 올렸다. 마린스키 스타일의 화려하고 정교한 연출로 13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작품이다. 천재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1927~2007)의 베자르 발레 로잔(BBL)이 25년 만에 서울을 찾아 상징적 작품 ‘볼레로’, ‘불새’와 함께 아시아 초연작 ‘햄릿’(4월 23~24일 GS아트센터) 등을 선보인다. 명문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버전으로 국내 초연한다. 5월 16~17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전후해 화성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다. ●현대무용 ‘아이콘’들의 내한 현대 무용에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연이어 내한해 무용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웨인 맥그리거는 국립발레단과 선보이는 ‘인프라’에 앞서 자신의 무용단과 ‘딥스타리아’(3월 27~28일 GS아트센터)를 공연한다. ‘웨인 맥그리거 시리즈’를 기획한 GS아트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무용, 시각예술과 결합한 ‘딥스타리아’와 함께 몸과 기계의 교감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운영한다. GS아트센터는 이어 조각가 코헤이 나와와 안무가 다미앵 잘레가 협업해 장르의 특징을 응축한 ‘플래닛[방랑자]’(6월 25~26일)를 올린다. 28일에는 신작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한다’는 모토에 걸맞게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세웠다. 독보적인 무용 언어를 구축해온 크리스탈 파이트가 지난해 영국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어셈블리 홀’(6월 5~7일)로 첫 내한 무대를 연다. 인간의 내면, 권력과 폭력 같은 주제를 정밀한 군무로 구현했다. 지난해 한국 무용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해머’의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이 ‘한여름 밤의 꿈’(6월 12~14일)을 들고 다시 방한한다. 북유럽 백야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축제를 현대 발레극으로 펼쳐냈다. 2015년 로열 스웨덴발레 초연 당시 건초 더미 위에서 펼쳐지는 폭발적인 군무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발명가이자 혁신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크만은 세종문화회관·서울시발레단 초청으로 ‘선인장(Cacti)’도 올린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공통분모로 ‘캣티’와 크리스티안 슈푹의 ‘죽음과 소녀’(8월 15~1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를 ‘더블 빌’로 묶었다. 에크만의 작품이 유머와 풍자가 어우러졌다면 슈푹의 작품은 특유의 시적인 연출과 음악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신진 안무가들의 실험적 작품도 국립현대무용단은 신진 안무가 정록이와 정재우의 ‘더블 빌: 머스탱과 개꿈’(4월 3~5일)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여러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김보라 안무가의 ‘내가 물에서 본 것’(6월 12~14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한국 초연한 윌리엄 포사이스 안무가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와 엮어 ‘트리플 빌’(10월 2~4일)로 올린다. 두 작품 모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 야구계 큰 슬픔에 한화도 함께 울었다 “마지막까지 내야 지켰다”

    야구계 큰 슬픔에 한화도 함께 울었다 “마지막까지 내야 지켰다”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세상을 떠나며 야구계가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김 코치의 선수 생활 마지막을 함께했던 한화 이글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한화는 14일 소셜미디어(SNS)에 김 코치가 한화 유니폼을 입은 흑백사진을 올렸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구단과 함께한 롯데 김민재 코치가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며 “김민재 코치는 2006년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한화 내야의 중심을 지켰고 2008년에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야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글도 덧붙였다. 한화는 이어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 그리고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마쳤다. 김 코치는 암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고인은 1991년 롯데에 입단해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해 2001년까지 롯데에서 뛰었고 이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한화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통산 2113경기 타율 0.247(6088타수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작성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와 kt 위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등에서 코치로 일했다. 가장 최근까지는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고인은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건강이 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해에는 치료에만 전념했고 롯데 구단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2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후 다행히 차도를 보이면서 김 코치는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 [사고] 먼저 들어볼래요, 당신을 위한 봄

    [사고] 먼저 들어볼래요, 당신을 위한 봄

    봄의 길목에서 함께할 봄날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신문사는 오는 2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6 봄날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음악회는 천재적인 감수성으로 주목받으며 2025 APEC 정상 환영 만찬 문화공연에 초청돼 연주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의 연주로 봄을 알리는 무대가 시작됩니다. ‘나는 반딧불’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수 황가람, 독보적인 실력으로 곡마다 작품이 되는 실력파 감성 듀오 멜로망스, ‘춤추는 지휘자’로 큰 화제를 모으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휘자 백윤학,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따스한 봄바람을 불어넣어 줄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6년 2월 23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롯데콘서트홀 ■티켓 :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예매처 : 롯데콘서트홀, NOL 티켓, 예스24, 티켓링크 ■문의 : 서울신문 사업2팀 (02)2000-9322
  •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의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14일 별세했다. 53세. 김 코치는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해 2001년까지 롯데에서 뛰었고 이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한화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 김 코치는 유격수로서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19시즌을 뛰며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와 kt 위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등에서 코치로 일했다. 가장 최근까지는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고인은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지병을 발견했다. 그해에는 치료에만 전념했고 롯데 구단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2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후 다행히 차도를 보이면서 김 코치는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 ‘국대 유격수’ 하늘로…롯데 ‘우승 멤버’ 김민재 코치 별세

    ‘국대 유격수’ 하늘로…롯데 ‘우승 멤버’ 김민재 코치 별세

    프로야구 롯데의 1992년 우승 멤버이자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민재(53) 롯데 드림팀(재활군) 총괄 코치가 14일 세상을 떠났다. 롯데 구단은 이날 김 코치가 별세했다며 부고를 전했다. 김 코치는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이듬해인 1992년 팀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그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세계야구클래식(WBC) 4강,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했다. 현역 시절 리그 정상급의 견고한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롯데를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도 뛰었다. 2009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선수 시절 김 코치는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고, 19시즌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남겼다. 은퇴 이후에는 한화와 kt wiz, 두산 베어스, SSG 등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에 수석 코치로 복귀했다. 김 코치는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태형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담낭암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면서 차도가 보여 지난해에는 현장으로 복귀해 롯데 퓨처스 선수단을 이끌었다. 올해도 재활군 수석코치로 임명됐지만,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해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김 코치는 젊은 선수들에게 엄격하지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로 평가받아왔다. 롯데 구단은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윤정씨와 자녀 김동욱, 김현지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 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영락공원.
  • 샤넬백 2000만원 시대… 불황에도 가격 또 올렸다

    샤넬백 2000만원 시대… 불황에도 가격 또 올렸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연초부터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가방 1개에 2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으로 승부하는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13일 ‘클래식 맥시 핸드백’을 기존 1892만원에서 2033만원으로 7.5% 인상하는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방과 지갑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다른 인기 모델인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도 기존 986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7.5% 오르면서 1000만원을 넘었다. 샤넬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국내 가방 등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가격을 1554만원으로 5.7% 올렸다. 에르메스도 지난 5일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인기 가방 모델 ‘피코탄’은 기존 517만원에서 545만원으로 5.4% 상향 조정됐다. 이 외에도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아펠은 지난 8일 주요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했고, 티파니앤코도 다음달 국내 판매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티파니앤코는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다. 이 외 델보, 프레드 등도 늦어도 3월까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환율과 금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리면서 ‘N차 인상’ 논란을 빚었다. 소비 침체의 여파로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이미지와 브랜드 희소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전략적으로 올린다는 분석도 있다. 가격 인상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인상 전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예치금을 걸거나 매장 오픈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부 브랜드는 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을 더 올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샤넬은 2024년 매출이 약 26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하락했다. 샤넬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장 문을 닫았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 애경산업, 보존제 성분 혼입 의심 치약 2500만개 시중 유통

    애경산업, 보존제 성분 혼입 의심 치약 2500만개 시중 유통

    애경산업이 구강용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성분 ‘트리클로산’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 가운데, 문제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시중 유통 물량은 약 2500만개로 확인됐다. 1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4월 이후 제조된 제품에 트리클로산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제품 전체 물량은 약 3100만개로, 이 가운데 애경산업 물류센터에 보관된 600만개를 제외한 2500만개가 시중에 유통됐다. 시중 유통 물량의 82%가량은 일회용(4g)과 20·50g 등 소용량 제품이다. 애경산업은 2023년 4월 이후 제조된 모든 제품에서 해당 성분의 검출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시점부터 일부 제품에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통 물량 전체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발적 회수 대상 제품은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이들 제품은 중국 기업 ‘도미’(Domy)가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하는 제품이다. 도미의 생산 공정 내 교차 오염 및 세척수 소독 과정에서 트리클로산이 유입됐다는 게 애경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트리클로산 농도는 최대 0.15% 이하로 확인됐고, 트리클로산은 국내에서 2016년부터 구강용품 사용이 금지됐다. 유럽에서는 치약에 0.3% 이하 사용이 허용된다.
  • 노원구, 인상파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 ‘빛을 듣다, 색을 보다’

    노원구, 인상파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 ‘빛을 듣다, 색을 보다’

    서울 노원구가 인상파 미술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연 ‘빛을 듣다, 색을 보다’를 선보인다. 13일 구에 따르면, 공연은 세계적인 인상파 명작 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과 연계해 기획됐다. 회화가 지닌 ‘빛과 색의 순간’을 음악으로 확장해 감상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텐츠다. 공연의 핵심은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감각의 공연’이라는 점이다. 무대 위에서는 인상파 명화 이미지와 클래식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무대에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폴 시냑 등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 이미지가 펼쳐진다. 여기에 드뷔시와 라벨, 슈베르트, 생상스, 차이콥스키 등 인상주의 미학과 맞닿아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가 함께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외 전시 현장과 방송·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전시 해설가 이창용이, 인상파 미술의 흐름과 작품 속 이야기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다. 약 8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각각 소비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문화 콘텐츠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는 지난해부터 차분하게 준비해 온 노원구 문화 기획의 결실이다. 구는 전시 기획 단계부터 항온·항습 설비 구축, 보안 시스템 강화, 전문 인력 확충 등 전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개선해왔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회화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만나 관객의 감각을 확장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시·공연·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이제 커피보다 ‘이 음료’…스타벅스서 300만잔 팔린 ‘이것’ 정체는

    이제 커피보다 ‘이 음료’…스타벅스서 300만잔 팔린 ‘이것’ 정체는

    최근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20대들 사이에서 커피보다 차(티)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20대 이용자 가운데 차(티)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20%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티음료 판매량 증가율이 8%였던 점을 고려하면, 20대 고객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것이다. 20대 이용자들은 차(티) 음료 가운데 무엇보다 출시 10년째인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많이 찾았다. 20대 고객들은 지난해 연간 약 300만잔을 마셨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전체 누적 판매량으로는 지난 2024년 이미 1억잔을 넘겼다. 2위는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티’였다. 유자 민트 티는 전통적인 차 재료인 유자를 활용한 색다른 민트 티다. 3위와 4위는 말차 인기에 힘입어 ‘제주 말차 라떼’,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시즌 종료)’가 차지했다. 제주 말차 라떼는 온라인상에서 두유 변경, 말차 파우더 추가 등 다양한 커스텀 레시피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위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젊은 층에서 티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달 출시한 시즌 음료 중 절반을 티음료로 구성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이 커피뿐 아니라 여러 티음료를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티음료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몽 허니 블랙티 같은 스테디셀러부터 커스텀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말차 라떼까지, 20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다채로운 ‘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위해 카페인 섭취 절제…디카페인 수요↑한편 최근 커피를 자제하려는 추세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의 선호도가 높아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 음용 및 디카페인 커피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커피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루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라면 커피는 최대한 덜 마시는 것이 좋다(49.2%, 동의율)는 응답도 절반에 달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커피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경향이 타 연령층 대비 강한 편이었고, 실제로 커피를 마시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젊은 층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필요 이상의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3.6%)이 음용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저연령층의 디카페인 커피 음용 경험률은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평소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 전문점(74.7%, 중복응답)에서 마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 커피 대비 늦은 저녁 시간대에 마시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시간대에 카페 등을 방문하거나(51.1%, 동의율) 커피를 이미 마신 상태일 때 찾게 된다(47.1%)는 응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주로 특정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회장배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 시상식 참관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회장배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 시상식 참관

    - 회장배 대회 주최·주관하며, 모든 선수에게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 전해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지난 1월 9일(금),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하여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이 주최·주관한 제6회 회장배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응원했다. 배동현 이사장은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창립한 후, 4연임을 통해 14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으며, 장애인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대회로 6회째를 맞이한 회장배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는 배 이사장의 오랜 노력과 헌신의 결실로, 장애인 노르딕스키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26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와 지도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1일차 공식 연습과 장비 검사,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 클래식(3km, 4km)과 프리(4km, 6km) 경기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장애유형별 부문(입식, 좌식, 시각, 청각, 지적)이 마련되어 선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3일차, 배동현 이사장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대회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출전한 모든 선수를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9개 부문 입상자들에게 직접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입상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배동현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전국 규모의 회장배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는 장애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시·도별 선수층 강화 및 유망 신인 선수 발굴을 통해 국가대표급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장애인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1회 개최된다.
  • 윤이나,“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 Qi4D 출시

    윤이나,“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 Qi4D 출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윤이나가 “1년 미국 생활을 통해 쇼트게임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올해는 예전에 하던 플레이로 돌아오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올해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우승을 목표로 (미국에) 갔고 1·2라운드까지는 그 목표에 가까워진 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며 “작년에는 저답지 않은 플레이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8위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이나는 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26개 대회에 출전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는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제 골프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면서 “팬 분들께서도 속상해하셨는데 올해는 저를 더 믿고 2024년의 저처럼 당찬 골프를 다시 쳐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이나는 “작년 제 목표를 성장에 뒀던 부분을 보면 어느 정도 달성했다”며 “한국에서 뛸 때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통해 하나씩 얻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정말 잘하는 선수들을 보며 배우는 것도 많았다”며 “그런 면에서 미국 진출을 잘했다고 생각했고 골프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아쉽게 미국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방신실은 “이 시간이 ‘멈춤’이 아니라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으로 지금까지 잘 버티며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경험도 많이 쌓으면서 제 무대를 넓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테일러메이드는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앰배서더 다니엘 헤니와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인 유해란, 윤이나, 방신실, 이동은, 김수지가 참석했다. Qi4D 드라이버는 스피드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헤드는 물론 샤프트까지 최적의 조합으로 피팅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세팅으로 최대 스피드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 기간인 9일부터 드라이버와 우드 혹은 레스큐 3개 이상 구입 시 32만원 상당의 플레이어스 백팩 트래블러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Qi4D, Qi4D LS, Qi4D 맥스(Max), Qi4D 맥스 라이트(Lite) 4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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