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라이밍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 위협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웅제약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신 체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4
  • 인공암벽타기 대중레포츠 각광

    “멋있어 보이기는 한데 위험하지 않을까?” 스포츠클라이밍,즉 인공암벽타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반응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자동차 운전,심지어 달리기보다도 더 안전한 운동이라고 말한다.사실 벽이 낮은 실내암장에선 매트리스 위에 떨어져도 다칠 염려가 없고,야외암장은 높지만 안전장구만 제대로 갖추면 부상의 위험은 거의 없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안전하면서도 스릴을 느낄수 있는 대표적 레포츠다.최근 수년간 이같은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중 레포츠로 급속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미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내외 암장이 300여개에 달한다. ●실내외 암장 전국에 300여곳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5일 오후 서울 시청 뒤 코오롱 빌딩 지하.이곳에 설치된 60여평의 실내암장 ‘매드짐(MADGYM)’은 도심 속 인공암벽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하다. 사람들이 마치 거미처럼 홀드(hold)를 잡거나 디디며 벽과 천장에 붙어 있다.미세한 근육이 돋보이는 마니아들의 동작에선 아름다움이 느껴지고,천장에 붙어 긴 머리카락을 바닥으로 늘어뜨린 여성 마니아의 자태는 행위예술을 연상시킨다. 마니아들은 주로 자연 암벽타기 훈련을 위해,일반인들은 살을 빼거나 체력 유지를 위해 실내암장을 찾는다. 여중생 김자인(15·일산동중)양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급 마니아.매주 4회 이곳을 찾아 훈련에 몰두한다.자인양은 2년 전부터 아빠,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배우다가 푹 빠져버린 케이스다.얼마 전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X게임 일반부에서 4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나하나 어려운 기술을 익혀 목표에 도달하면 희열을 느껴요.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요.” ●체력단련에 살빼기효과까지 서울 가양동에 사는 이관종(72)씨도 사뿐하게 벽을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한다.1주일에 3∼4회 실내암장을 찾는다는 그는 스포츠클라이밍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한다.그는 “심폐기능을 강화하고,아기자기하면서도 짜릿한 맛을 느끼기에 스포츠클라이밍만한 게 없다.”며 예찬론을 편다. 이들은 특히 주말 야외암장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실내암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야외암장에 나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에 도전한다.연습한 난이도의 코스를 야외에서 해내면 이후부터는 좀더 어려운 코스를 실내에서 연습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손힘이 엄청 세야만 즐길 수 있는 운동은 아니다.‘매드짐’의 코치 이재용(33)씨는 “벽을 오르며 좌우로 쏠리는 현상을 잘 이용하는 균형감각을 익혀야 한다.”며 “팔 힘만 믿고 배우면 테크닉이 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니 별로 힘을 쓰지 못할 것 같은 여성이나 아이들도 거침없이 암벽을 오르내린다.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하려면 실외보다는 먼저 실내암장을 찾는 게 좋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원래 등산에서 파생돼 나왔지만,지금은 독립된 레포츠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높이를 추구하는 등산과 달리,같은 장소를 반복해 오르내림으로써 신체 단련을 꾀하는 것이 스포츠클라이밍의 핵심.지금은 동호인만 2만명이 넘고,전국 규모의 대회가 연 5회 정도 열린다. ●기본장비 갖추는데 15만원선 필요한 장비는 암벽화,안전벨트,초크(미끄러지지않게 손에 묻히는 가루)통,자일,퀵드로 등이다.이 기본장비를 갖추려면 15만원쯤 든다.그러나 실내암장에서만 즐긴다면 아쉬운 대로 암벽화만 있어도 된다.실내암장 이용료는 ‘매드짐’의 경우 코치 강습까지 포함해 월 7만원.다른 곳도 비슷하다.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관련 사이트가 많이 뜨는데,‘www.sportclimbing.net’,‘www.cafe.daum.net’ 등이 추천할 만하다.문의 매드짐(02-776-8968). 임창용기자 sdargon@
  • ‘레포츠 천국’ GO! 리조트

    ‘리조트는 레포츠의 천국’- 삼림욕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키리조트들이인기를 끌고 있다.한겨울 풍부한 적설로 도시인들을 유혹하던 강원도 스키리조트들이 여름에는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로 인파로 북적대는 해수욕장이나 심산계곡과 달리 느긋한 휴식을 제공하는 것.각종 레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들 리조트를 소개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술이봉(897m)과 성우봉(932m)을 끼고있는 3.4∼7.9㎞의 삼림욕 구간 4코스를 자랑한다.같은 길이의 산악자전거(MTB) 전용코스도 마련돼 있다.숙박할 경우 MTB코스 이용권은 무료로 제공된다. 슬로프 에이프런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높이 50m,둘레 30m,12인승 열기구를 타보자.줄로 묶어 수직으로만 운행되지만 50m 상공까지 오르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투숙객들은야간비행 때 열기구 상승을 위해 뿜어대는 LPG가스열과 불빛을 통해 장관을 맛보기도 한다. 슬로프에서 승마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고 유스호스텔 앞모닝글로리 호수에선 새로운 레포츠 플라잉폭스를 즐긴다. 지상 12m 높이의 구조물에서 와이어와 도르레를 이용해 호수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물보라를 맞는 플라잉폭스는 최고시속 100㎞의 질주도 가능하다. 리조트업계 최초로 마련한 500평 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인기.게다가 영월 동강이 지척이어서 셔틀버스를 이용,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교통비,래프팅비,보험료,중식 포함 어른 4만원.(02)523-7111◆용평리조트는 잣나무와 낙엽송으로 우거진 1.1㎞와 1.8㎞ 두 코스가 있다.정상이 890m에 불과해 힘들이지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또 곤돌라에 자전거를 싣고 발왕산 정상까지 오른 다음 다운힐 전용코스에서 질주하는 기쁨을 맛볼수도 있다.그린슬로프 베이스에는 모글코스,기존 눈썰매장에는 듀얼코스가 만들어졌다. 주말마다 산악자전거교실이 열려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고 국가대표 다운힐 출신 선수들이 원포인트 강습을 해주는 다운힐 클리닉도 운영한다. 25일부터는 발왕산 정상(1,458m)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수 있다.초급 이론강습부터 체험비행까지 할 수 있다.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엘로와 핑크슬로프 사이의 숲 1,000여평에는 서바이벌게임장이 있다.진지 2곳,참호 20곳,타이어엄폐물 14곳,통나무장애물 4곳과 음향장치 및 조명장치를 갖춰 밤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드슬로프 정상에는 봅슬레이 못지않은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산악썰매가 850m와 750m 두 구간에 펼쳐져 있다.가까운 주문진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스킨다이빙을 즐기는 기회도 마련된다.오대천 수항계곡에서는 래프팅도 가능하다.(02)3404-8014,(033)330-7423◆한화리조트 양평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서바이벌 게임장과 함께 레저 컨설팅 프로그램을 겸비한 자연친화적 레포츠시설인 챌린지 코스를 1일 착공,8월말 연다.5,000평 부지에 15억원을 투자,요트클럽과 항구도시 이미지로 개발하며 지상 11m 이상에서 진행되는 하이코스 60종과 평지에서 진행되는 로코스 60종으로 구성,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래프팅,서바이벌게임,스포츠 클라이밍 등 단순히레포츠를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아니라 재활 프로그램 내지 심리치료 처방 프로그램이란 데서 다른 레포츠 시설과차별화된다.코스 진행 중 드러나는 개인과 집단의 성향을파악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것.현재도 심리학자 등을 중심으로 100여종의 코스와 3,000여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031)772-3811 이밖에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 역시 잣나무와 참나무 등이 들어선 30만평의 휴양림에 아담한 정자 등 쉼터가 곳곳에서 도시인을 반긴다. 홀별로 70∼160m 길이의 파 3 골프장을 갖추었고 국내 콘도 가운데 최대 규모의 퍼블릭코스를 함께 갖춰 아빠가 골프와 퍼팅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슬라이드와 물보라썰매를 즐길 수 있다.길이 120m,폭 40m,경사 15도의 물보라 썰매장은 구름다리,로프벽오르기,파도타기,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20여종의 시설을 갖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다.(033)434-8311임병선기자 bsnim@
  • 응봉동 인공암벽 관광명소로

    서울 성동구 응봉동 인공암벽공원이 개장 4개월여만에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성동구가 주민을 위한 심신단련의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채석장 절개지에각종 등반시설을 만들어 지난해 12월18일 문을 연 이래 지역 명물이자 시민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주말이면 암벽등반 전문가 뿐아니라 동호인,일반주민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몰리는,도심의 흔치않은 등반체험시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성동구는 인공암벽공원이 이처럼 유명해지자 아예 전국적인 규모의 각종 등반대회를 유치,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구정 홍보도 하고 관광수입도거두는 ‘2마리 토끼몰이’를 꾀한다는 것. 우선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응봉동 인공암벽공원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암벽등반대회를 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등반경기대회는 개최 횟수만큼이나 유명선수들이자신의 록클라이밍 기술을 겨루는 권위있는 대회다.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성동구와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및 장년부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 특히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월드컵 등반경기대회와 9월 아시아청소년컵등반대회,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십 등반경기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게 된다. 성동구는 이같은 전문등반대회 외에도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달중 ‘구민 등반경기 챌린지대회’도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클라이밍 교실’도 개설,상시운영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 여성등반가 고미영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1인자 고미영(32,경기클라이밍센터)이 세계 랭킹9위에 올랐다. 24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세계등반경기평의회(ICC)가 발표한 올해 세계랭킹에서 고미영이 9위에 랭크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안에 들었다. 지난해 11위에 올랐던 고미영은 이로써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10위권기량을 인정받았으며 아시아 최강자로 공인됐다. 고미영은 올해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월드컵대회에 4차례 모두 출전,4월 오스트리아대회 때만 예선탈락했을 뿐 나머지 3차례 경기에서 8명이 겨루는결선에 진출했고 특히 6월 프랑스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 [대한광장] 산을 활용하는 법을 생각하자

    “새 천년에는 바다로 향하자!” 아시아 대륙에 맹장(盲腸)처럼 붙어 있는한반도.그마저 일본열도에 포위당해 답답해 보이기 그지없다.그러나 지도책을 거꾸로 놓고 보면 태평양을 향해 쭉 뻗은 한반도가 보인다.그래서 새 천년의 한국은 바다로 진출해야 한다고 한다.멋진 가능성이다. 필자는 또 하나의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새 천년에는 산으로 향하자!” 그렇다.가난과 절망에 찌든 화전민들의 산,흉악한 산적들이나 숨어살았다던 산,땔감 정도나 주울 수 있던 산.이토록 ‘하찮던’ 산에 한국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툭하면 한국이 조그만 땅덩어리라고 한다.비좁은 땅에서 옥신각신 산다고 한다.평지가 국토의 30%밖에 안된다고 하기도하고 인구밀도가 세계 몇 번째 간다는 통계를 별 생각 없이 되풀이한다. 과연 그런가? “평지가 국토의 30%밖에 안 된다”는 소리는 평지만이 쓸모있다는 전제를 달고 있다.물론 논밭 갈아먹고 살던 농경시대 사고방식의 산물이다.지식기반사회를 향하고 있는 현재 이렇게 평지만을 선호하는 발언은어리석다.땅 면적을 달리 생각할 시대가 왔다.이제 우리는 거꾸로 “산이 국토의 70%나 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구겨진 종이 한 장은 보잘것없이 작다.주먹 하나보다도 작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구겨진 종이를 펴 보자.펴진 면적은 두 손을 활짝 벌린 것보다 더 넓다.이렇듯 한국의 땅 면적은 하늘에서 내려다 볼 때(지도책에 그려진 평면도)는 작아 보여도,그 구겨진 땅(산)을 다 폈다고 할 적에,사람이 발을 디딜수 있는 땅의 면적을 계산해보면 한국은 사실 엄청 넓은 나라다. 한국이 비좁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평지에만 몰려 살기 때문이다. 평지에서 농사짓다가 평지에 세워진 공장에서 일해야 했기 때문이다.산은 그저 물품과 사람의 유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었기에 깎아 버리거나 구멍을 팠다.산을 일부러 찾는 일은 성묘,등산,절 구경,단풍 구경 등이다.이제 우리는 산을 배고픔을 달래는 소원빌기나 눈요기용 정도로 생각하지 말고 배와 마음과 머리를 채워주는 소중한 자원으로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다. 록 클라이밍,핸드 글라이딩,마운트바이킹 등 새로운 레크리에이션이나 스포츠가 등장하기도 한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앞으로 관광과 스포츠 이외에 산 자체의 특성을 이용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여기에 한국의 희망이 있다.왜냐하면 한국만큼 쓰임새 많은 산을 보유한 나라가 드물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더 높은 산을 가진 나라는 많다.미국과 캐나다에는 로키,이탈리아와 프랑스와 독일에는 알프스,인도와 티베트에는 히말라야,페루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는 안데스 등이 있다.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산도 많다.그러나 외국의 산과 한국의 산과는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외국의 장엄한 산은 멋있어 구경가기에는 좋지만 그 산들은 하나같이 인간이 살수 있는 곳이 아니다.그 반대로 한국의 산은 어디를 가도 물이 있고 풀이 있어 사람이 살 수 있다.한국은 산은 생명을 가능케 하고 삶을 충족시키는 ‘금수강산’인 것이다. 외국의 산은 광산업이나 관광산업 이외의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한국의 산에는 엄청난 가능성이 숨어 있다.이제껏 산을 허물어 간척지를 메우는 등 2차원 평지로 많이 개척해 왔지만 아직 산을 3차원 그 자체로 쓰는 방법은 세계 누구도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우리가 먼저 산 쓰는 방법을 개발하면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가능성은 필자가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니면서 내린 결론이다.황당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허황한 공상만은 아닐 것이다.우리 모두 산 쓰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할 줄 아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물어보자. 趙 璧 미시간공대교수·기계공학
  • ‘서울국제 레저 스포츠 쇼’ 오늘 개막

    국내외 레저·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해볼 수 있는 ‘99서울국제레저스포츠쇼(SILSPO ’99)’가 1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COEX) 태평양관에서개막된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한국종합전시장이 14일까지 공동주최하는 ‘SILSPO’는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레저·스포츠관련 전문 전시행사.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대만 포르투갈 파키스탄 마샬공화국 등8개국 80개 업체가 참가해 160개 부스를 설치하고 스포츠 레저용품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올해는 등산장비 헬스기기 스포츠의류 등 레저스포츠류와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수중스포츠류를 분야별로 분리 전시하는등 전문성을 살린게 특징.등산관·대중스포츠관·동계스포츠관·레포츠관·휘트니스관·수중스포츠관·수상레포츠관 등 7개 전시관에서 개인등반·산악활공 장비류,옥내외 경기용품및 기구,경기장 설비기자재,스포츠의류및 신발,스포츠과학설비및 기자재,동계스포츠의류및 장비,오토캠핑장비류,활공장비류,수중및 수상레포츠관련 전품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국내외리조트시설이용안내와 함께 여행·관광·휴양정보및 서적도 소개된다. 전시회 기간중 국내 산악인동호회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실내 암벽등반대회와 한국팔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이가운데 ‘99디스커버리 클라이밍 페스티발’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실내 암벽등반대회는 일반인(11∼12일) 선수(13∼14일) 등 2개부문으로 나뉘어볼더링 경기로 치러진다.또 태평양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춘계 전국팔씨름대회는 남자·여자부로 나뉘어 11∼13일 예선을 치른뒤 14일 토너멘트 방식으로 본선을 갖는다.이밖에 제3회 대한수중사진클럽회원전과 스킨스쿠버 세미나,리조트관련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金聖昊
  • 인공암벽타기…도심속 절벽에 매달려 일상을 잊는다

    ‘도심속에서 암벽등반을 즐긴다’ 새로운 레저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암벽타기(스포츠 클라이밍).자연암벽을타는 초보자들이 감각을 익히거나 전문 산악인이 추위로 등반이 힘든 겨울철 훈련용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별도의 레포츠로 자리잡았다.프랑스와 미국 등에선 공원에까지 암벽장이 설치될 정도로 일상 생활과 밀접하며 경기가 열릴때 TV로 생중계되기도 한다. 국내에도 지난 87년 소개된뒤 각 지역 산악회와 레포츠 업체,대학교,등산장비 전문점들이 잇따라 인공암벽을 설치하고 있으며 유치원에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전국에 3,000여곳의 실내암벽장이 설치돼 있으며 동호인클럽도 500여개에 동호인수가 2만여명에 이른다. 인공암벽타기는 자연바위까지 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난이도를 조절할수 있는 게 특징.특히 계절과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다른 레저나 스포츠 활동에 비해 저렴하고 간편한 것도 급속히 확산되는 이유중 하나다.월회비가 강습료를 포함해 2만∼4만5,000원 정도면 족하다.실내암벽의 높이가 3∼4m에불과해 등반장비가 필요없다.간편한 복장에 암벽화(4만원∼6만원)와 송진가루및 통이 필요할 뿐이다.수직벽과 다양한각도의 벽에 정신을 집중해 매달리다 보면 복잡한 일상생활을 벗어날 수 있고 근육발달과 폐기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이용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그래서인지 암벽장엔 밤 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이용자들로 붐빈다. 직장 근처인 서울 신문로의 Y스포츠 암벽장을 자주 찾는다는 이창현씨(40·회사원·서울 강남구 청담동)는 “겨울철 암벽등반을 대신해 시작했지만 이젠 틈날 때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가 됐다”면서 “처음과 달리 동호인의 수가 늘고 연령층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암벽장은 초보자를 위한 직벽과 중급자용,전문가를 위한 고난도 곡벽등 3개의 코스로 구성되는 게 보통.실내와 실외로 나뉘는데 실외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회의 규정에 따라 길이가 최소한 12m가 넘어야 하지만 일반인이찾는 암장은 높이 3∼4m 규모면 된다.대부분 수직벽과 경사가 완만한 벽면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실내 인공암벽은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가볍게 몸을 풀 수가 있다. 초보자도 매일 1시간씩 1주일정도 연습하면 홀더(손으로 잡는 돌출물)와 스탠스(발딛는 돌출물) 잡는 법,손 발 움직이는 요령,암벽타기 자세등 기초지식을 배운뒤 곧바로 암벽에 오를 수 있다.기본기를 익히는데는 대개 보름 정도가 걸리며 3개월 정도만 배우면 거꾸로 매달리는 고급기술인 오버행 등 고난도의 기술도 가능하다. ●임공암벽타기 요령 초보자는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치 등 몸풀기를 배운뒤 암벽장에 붙은 홀더와 스탠스를 잡고 서는 방법을 익힌다.홀더와 스탠스에서 점차 위로 오르는감각을 익힌뒤 낮고 쉬운 코스에서 시작해 점점 높고 심한 경사도의 어려운코스를 택한다.이때 자신에게 알맞은 홀더를 선택하고 오름길 등 나름대로계획을 세워야 한다.암벽화는 필수. 사방의 벽과 천장에 설치된 등반코스를 기어오르려는 운동은 양손 양발을 모두 사용해서 시작된다.따라서 설치된 철제 부착물에 손가락을 끼우거나 약간 걸쳐 양발과 함께 몸전체의 체중을 견뎌내야 한다.그런 다음 다음 부착물로 사지를 옮겨 가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된다.처음에는 벽에 붙어있는 것도힘들지만 20시간 정도만 훈련하면 간단한 코스는 쉽게 오를 수 있다.10분쯤운동한뒤 5분간 휴식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게 좋다.
  • 국내 첫 사이버문학지 버전업 창간

    ◎평론가 이용욱씨 등 20∼30대초반 주축/PC통신의 무명작가들 소개·비평 계획 80년대 「문학의 민주화」를 외친 것이 노동자문학이었다면 90년대 이를 떠맡고 나선 것은 컴퓨터 통신.이같은 통신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문학행위를 대상으로 삼는 사이버문학 전문 계간지 「버전업」이 창간됐다(토마토 출판사). 국내 첫 사이버문학잡지라는 자임에 걸맞게 편집위원들도 젊다.편집주간인 문학평론가 이용욱씨를 비롯,제1회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자인 작가 김영하씨,미디어평론가 변정수·신주영씨,하이텔 시동우회 「시사랑」 책임운영자인 전사섭씨,문화계간지 「오늘예감」편집장 한정수씨 등 하나같이 20대 후반,30대초반의 첨단감각파들이다. 이들은 『하이텔에만 10여개 이상의 문학동우회가 있으며 셀수도 없이 많은 통신집단이 글쓰기의 공간을 개설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문학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지면이 필수적』이라고 창간 의의를 밝혔다.이에 따라 「버전업」은 통신상에 글을 올리는 무수한 무명작가들을 검증,소개하고 다양한 사이버문학 비평을실험할 계획이다. 창간호에는 작가 박상우씨가 「내 사랑 킬리만자로」의 연재를 시작했으며 작가 윤대녕씨의 사이버문학 체험기인 「사이버공간에서의 따뜻한 싸움」이 실렸다.이밖에 인터넷상의 실험적 글쓰기를 옮길 「넷 클라이밍」사이버문학 현장비평의 성격을 띨 「히어스(here’s)」장르파괴,쌍방향창작,창작과정 비평 등 사이버문학만의 실험을 감행할 「하이퍼 엑시트」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보통사람들의 민주적 글쓰기를 표방하며 문단,상업출판 등의 보수적 문학제도와 대결하겠다는 이들은 종이책 외에도 통신상에 웹잡지를 따로 개설,병행운영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 준비물 어디서 살까(바캉스 특집)

    ◎전문회사 제품 선택 “무난”/「검」 「Q」마크 확인을 산이나 들로 나가 스트레스를 훌훌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튜브나 보트 등 물놀이기구와 각종 액세서리·텐트·버너·코펠 등은 바캉스철에 꼭 필요한 용품이다. ▷물놀이 기구◁ 튜브나 보트 같은 물놀이기구를 사려면 백화점보다 남대문·동대문·영등포시장을 찾는 게 낫다. 남대문시장의 세한완구사(755­8949)는 물놀이기구 취급점으로서는 규모가 큰 편이다.남대문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고무튜브는 지름에 따라 3천∼2만원이면 살 수 있고 보트는 1인용 2만5천원,2인용이 8만원이다.매트리스는 1만5천원,아동용 풀은 2만9천원선. 종로5가에서 청계천방향으로 50여m쯤 떨어져 있는 완구도매상가도 가볼 만하다.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 내리면 된다.어린이용 튜브나 고무풀부터 비치볼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튜브는 4천∼1만5천원선,비치볼은 1천5백원,가족용 보트는 9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동대문 평화시장도 비교적 싼 값에 물놀이용품을 살 수 있는 곳.일반소비자가격보다 20∼30%가 싸고 물안경은 최대 50%를 깎아주는 곳도 있다.물안경이나 샌들을 사려면 잠실운동장내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1백30여 입주업체중 상당수가 샌들이나 물안경을 팔고 있다.할인율은 샌들의 경우 40%선이고 물안경은 20∼30% 싸다.2호선 운동장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영복◁ 수영복은 제품주기(라이프 사이클)가 짧은 만큼 고가제품을 꼭 살 필요는 없다.올해는 원색계통이 유행하고 있다.여성용의 경우 원피스형 수영복에 스커트를 두른 듯한 랩스커트형이 유행이다. 백화점이나 남대문시장에 전문매장이 많아 선택의 폭은 넓다.남대문시장에는 40여곳의 상점이 4월부터 수영복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인지도가 높은 「튜울립」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 판매용에 버금가는 양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특히 대도숙녀복상가내의 평화사(776­3128)나 대영사(752­7779)는 수영복총판점으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남성용의 경우8천∼2만5천원이고 여성용은 1만∼3만원선.20∼30%쯤 싸다.특히 백화점 판매용으로 만든 상품은 절반값에 살 수 있다. ▷등산용품◁ 동대문극장주변에 들어찬 등산·레저용품점에 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이곳에는 종합판매점만 15곳이나 되고 단품만 취급하는 점포도 있다.값은 시중가보다 30% 싸다.「아트클라이밍」(263­2680)의 경우 텐트(7∼8인용)를 10만∼20만원에,배낭은 2만∼3만원,모자는 1만원에 판다.캠핑에 필요한 각종 용품장만에 30만원이면 충분하다.종로5가 전철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동대문운동장주변과 건너편 대로변에 있는 50여곳의 스포츠용품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스포츠용품 제조사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용품을 대고 있어 역시 시중가보다 20%정도 싸게 살 수 있다. 물놀이기구나 등산용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려면 상설할인매장을 찾는 게 유리하다.상설염가매장인 「새로나백화점」(778­8171)에서는 의류나 등산용품·물놀이기구 등 각종 바캉스용품을 일괄구입할 수 있다.연중 할인판매를 해 수영복은 50%,등산용품은 40% 할인한 값에 구입이 가능하다. 무교동 코오롱스포츠직영점(311­8681)이나 용산 국제빌딩의 프로스펙스직영점(797­3883),천호동 신세계백화점 옆 한라엑스포로드직영점(472­3877)도 합리적인 대안이다.텐트 등 바캉스용품은 최대 40%,레저스포츠의류는 50%씩 할인판매한다.한라는 신상품만 취급하나 할인율은 비슷하다.〈박희준 기자〉 ◎어떤걸 고를까 바캉스용품의 구입기준은 안정성과 내구성.「검」자나 「Q」자 등 공인된 기관의 검증된 품질표시가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텐트를 고를 때는 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살펴본다.통기성과 안정성은 물론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편리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제조업체에 따라 적정수용능력을 표기하는 기준이 달라 표기내용만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배낭은 디자인보다 실용성에 중점을 둬야 후회하지 않는다.여행일수와 가지고 다닐 물품의 부피를 고려해 여행목적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우선이다.멜빵구조와 직접 신체와 닿는 등판부분이 편해야 한다.방수처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버너는 가스안전검사를 받은 제품이라야 좋다.여기에 조작까지 간단하면 그만.코펠은 조리용도에 맞게 적당한 크기의 그릇이 제대로 구색을 갖췄는지 본다.음식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고 씻기 쉬운 소재로 된 것이 좋다.
  • “스릴 만점” 산악스키 인기

    ◎「초만원 스키장」 혼잡 피해 등산·스키 함께 맛봐/산 오를땐 씰 부착… 설악·한라산 즐기기 알맞아 유럽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는 산악스키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스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각 스키장마다 초만원 사례를 빚으면서 복잡한 스키장을 벗어나 스키의 참맛인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산악스키에 대한 스키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와일드 스포츠클럽등 각 레저업체에서는 이들을 위한 강습회를 개설하는등 산악스키가 태동기를 맞고 있다. 산악스키는 글자 그대로 눈쌓인 산위에서 즐기는 스키.평지에서 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스키를 신고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개념이 포함돼 있다.또 다진 눈이 아닌 발이 푹 빠지는 눈위에서도 즐길 수 있다. 산악스키 장비는 스키장에서 타는 일반스키(알파인스키)에 비해 길이는 짧고 앞쪽이 넓적하다.특히 일반스키가 스키용 부츠만을 신어야하는 것과는 달리 등산화에 붙인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또 일반스키는 부츠가 완전고정돼 있는 반면 산악스키는 등산화 앞쪽만 고정시키고 뒤꿈치는 스키판과 분리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그래야 눈쌓인 산을 걷는 것이 자유스럽다. 산을 오를 때는 스키가 뒤로 밀려 나지 않도록 바닥에 부착하는 짐승의 털인 「씰」(일명 클라이밍 스킨)을 부착한다.요즘은 짐승털 대신 인조털을 사용하고 있다.정상에 다달아 씰을 떼면 일반 스키처럼 활강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라산 왕관바위,설악산 십이선녀탕,대관령 새봉,포천 광덕산등이 산악스키를 즐길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와일드 스포츠클럽 김현욱씨는 『눈이 쌓이면 원래의 지형을 덮어버리기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한 길로 들어설 수 도 있다』면서 『비전문가들은 지도자를 동반,단체로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와일드 스프츠클럽은 오는 21일부터 2월19일까지 일요일마다 중급자를 위한 산악스키 주말반을 개설한다.참가비는 5만원.3442­2307∼8.
  • 스포츠관광의 천국(“빙하의 대륙” 알래스카:중)

    ◎“급류타기·사냥…모험이 넘친다/여름 연어낚시·겨울엔 빙벽타기 묘미/지형 험악… 경비행기가 최대교통수단/작년 관광객 1백만명 돌파… 해마다 20% 늘어 한여름의 알래스카 하늘은 밤이 없다.11시쯤 되어 해가 지나보다 하면 이내 몇시간 안돼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그래서 주간관광이나 야간관광이나 환한 낮에 하기는 마찬가지다. 7월 어느날 앵커리지의 해지는 시각은 하오10시42분,해뜨는 시각은 상오3시21분으로 밤시간은 4시간39분.그러나 밤이라 해도 전혀 어둡지 않다.이같은 현상은 북쪽으로 갈수록 더 심해 같은 날 페어뱅크는 밤시간이 2시간11분,북극해에 연한 배로는 5월초부터 8월초까지 밤이 없는 백야현상이 계속된다. ○「최후의 미개지」 별칭 「알래스카」라는 말은 원주민인 알류트족의 말로 「알리에스카」,즉 위대한 대륙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오늘날 주의 별칭도 「최후의 미개지」로 불릴 정도로 신비의 땅,미래의 땅으로 남아 있다. 알래스카의 면적은 텍사스주의 두배로 미본토의 5분의 1에 달한다.그러나 알류산열도에서 로키산맥에 이르는 동서길이와 북극해에서 북태평양에 이르는 남북길이는 본토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그 지형적 다양성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준다. 우선 땅덩어리 전체에 드넓게 펼쳐져 있는 빙원의 넓이가 남한 면적에 조금 못미치는 8만여㎦에 달한다.웬만한 3천m급이상의 고봉들은 저마다 만년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또 이 고봉들이 쏟아내는 숱한 빙하와 계곡과 강은 알래스카의 젖줄이 되고 있다. 북극해와 태평양 두개의 대양과 베링해·추크치해·뷰포트해 등 3개의 바다로 둘러싸인 알래스카는 해안의 생김새를 가리키는 단어만도 1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복잡한 해안선과 수많은 반도와 섬 등 다양한 지형을 갖고 있다. 알래스카의 관광은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니라 이같이 다양한 환경에서 무엇이든 직접 해보는,즉 스포츠관광에 그 묘미가 있다.여름철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것은 피싱(낚시)·래프팅(급류타기)·카약킹(카약타기)·캠핑·사이클링 등으로 흔히 5­ing로 일컬어진다.겨울철에는 기후관계로 피싱·스키·헌팅(사냥)·슬레딩(썰매타기)·아이스 클라이밍(빙벽타기) 등으로 종목이 바뀐다. 이 때문에 알래스카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2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백만명을 돌파했다.이들로부터 벌어들인 관광수입은 4억1천6백만달러로 미국 50개주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들 관광객의 85%가 국내관광객일 정도로 알래스카는 모험심이 강한 미국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남획방지제도 엄격 낚시는 알래스카에서 철을 가릴 것 없이 가장 각광받는 사철스포츠관광종목이다.샐먼(연어)이 알을 낳으러 강어귀로 떼를 지어 올라오는 여름철 샐먼낚시에서는 초보자들도 길이 1m에 40㎏이 넘는 월척을 만난다거나 또는 길이 2m에 1백㎏이 넘는 헬리벗(넙치의 일종)과 사투를 벌이는 일 등이 다반사다.그래서 말경주로 유명한 「켄터키더비」를 흉내내 많은 상금이 걸린 「샐먼더비」가 곳곳에서 성행한다.킹·레드·핑크·실버·춤의 다섯종류 샐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핑크샐먼더비와 실버샐먼더비가 있다. 그러나 남획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철저하게 마련돼 있다.우선 낚시를 위해서는 주정부 낚시·사냥국의 낚시허가를 받아야 한다.허가를 위해서는 1일 10달러,3일 15달러,2주일 35달러의 허가료를 내게 돼 있다.잡을 수 있는 양도 1인당 5마리로 제한하고 있다.상업적인 어업도 광어의 경우 피크시즌에 어민들에게 단 이틀동안만 입어를 허용할 정도로 엄격하다. ○캠핑카 행렬도 장관 사냥 역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시즌허가료 85달러에 5달러짜리 규정집을 필히 사도록 돼 있다.급류타기는 알래스카 중남부전역에서 가능하며 특히 추가치산맥의 북쪽에 발달한 키스톤 캐니언은 장엄한 풍광과 함께 급류타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카약은 잔잔한 바다나 호수에서 즐기는 것으로 자동차 위에 여자고무신처럼 생긴 카약을 거꾸로 얹어놓고 가는 모습은 알래스카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알래스카의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캠핑카의 행렬 또한 장관이다.최신식 시설이 완비된 캠핑카를 몰고 어디든 풍광이 좋은 곳에서 마음껏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알래스카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경비행기여행이다.앵커리지공항 옆의 후드호수에는 수천대의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정박하고 있다.험악한 지형적 영향으로 경비행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교통수단으로 돼 있다. 알래스카는 일찍부터 항공이 발달했으며 후드호 옆에는 알래스카항공박물관이 있어 그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같이 발달된 항공은 빙하관광·북극관광·화산관광 등의 주요한 관광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 직장인들 여가선용/스키·암벽타기 실내서 즐긴다

    ◎실내스키/시속 60㎞의 스피드 만끽/인공암벽/전국에 2백곳… 스릴 체험 많은 도시직장인들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시간에는 레저활동으로 새로운 삶의 충전을 하기를 원한다.그러나 바쁜일정중에 특별한 장소까지 가서 즐기기에는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해 선뜻 떠나기가 쉽지않다. 최근 이같은 도시인들을 위한 신종 실내스포츠가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실내레저의 등장으로 직장인들은 편리한 시간에 찾아와 와이셔츠에 넥타이, 정장 그대로 또는 간소복차림으로 즉석에서 장비를 빌려 색다른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야외에서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낚시와 골프등이 이미 실내로 들어왔고 최근에는 겨울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와 인공암벽타기가 실내레저로 각광을 받고 있는것이다. ■실내스키=실내스키장은 현재 서울·수원·전주등 전국에 3곳이 생겼다.서울에는 강남구 역삼동 「알파인 실내연습장」이 있다. 이곳에는 65평정도의 실내공간에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뉘어 3면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합성수지로된슬로프는 초보의 경우 폭5m 길이 7m,중급·고급은 폭3m 길이 7m이며 경사도는 9도이다. 특히 중급부터는 마치 헬스클럽의 러닝머신을 연상시키는 구동식슬로프를 갖추고 속도도 시속30㎞에서 최고 60㎞까지 조절이 가능해 속도감을 만끽하며 실내스키를 즐길수 있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회원수가 4백50명이나 돼 비회원을 받을 수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들의 이용시간도 다양한데 직장인들은 출퇴근시간전후인 아침 7시와 저녁 8시쯤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 이기철씨(40·회사원)는 『좀처럼 시간을 내지못해 좋아하는 스키를 탈 수없어 안타까웠다』면서『퇴근뒤 직장가까이 있는 이 곳에서 와이셔츠차림에 스키만 신으면 실제로 야외에서 스키를 탈때의 생동감도 느낄 수있다』며 즐거워 했다. ■인공암벽등반=「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은 도심 한 가운데서 자연암벽등반에서 찾을 수있는 쾌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있기 때문이다.멀리떨어진 자연암장까지 찾아가는 불편을 겪지도 않고 간소복만 입고 안전하게 즐길 수어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의 예티스포츠·코오롱스포렉스·노량진스포츠센터등 전국에 걸쳐 2백개소에 가까운 인공암장이 들어서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예티스포츠의 경우 지상 1층에 20평규모이며 암벽면은 수직벽을 비롯,거꾸로 매달리는 1백80도까지 매우 다양하다.이곳은 아침8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되며 월회비는 2만원.회원은 60명정도로 대부분 직장인들이며 최근 비회원들도 부쩍 늘고 있다. 주인 조재문씨(46)는 『회원의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주로 퇴근이후인 하오 7∼8시에 가장 많이 찾는다』면서『특별한 준비없이 가까이서 암벽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스릴을 맛보기위해 찾는 것같다』고 말했다.
  • 등산학교/산악인 입문코스로 정착

    ◎전국에 18곳… 이달들어 개강 잇달아/정규과정 해마다 7백명 배출/기초부터 지도자반까지 다양 새봄을 맞아 전문산악인이 되기 위한 기초과정을 가르치는 등산학교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4월초 한산등산학교,경기도등산학교,경북등산학교 등이 개강한데 이어 포항등산학교,부산빅월등산학교,대구클라이밍스쿨 등도 4월중순 정규및 암벽반 개강을 앞두고 참가회원 모집에 나섰다.등산학교는 이론과 실기를 통한 체계적인 등산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등산사,보행·야영요령부터 독도법,응급처치법,암벽등반에 이르기까지 등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기술들을 가르친다. 그동안 체계적인 산악교육을 통한 등반기술의 연구와 보급뿐만아니라 산악활동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몇년전부터는 등산학교를 통해 산악활동에 입문하는 사람이 해마다 7백여명선에 이르고 있어 과거 단위산악회 중심으로 이뤄지던 산악교육을 대치해가고 있는 느낌이다.이에따라 19 46년 한국산악회에 의해 등산교육이 처음 실시된 이후 최근에는 등산학교도 전국적으로 18개정도로 늘어났다.주요등산학교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다. ◇한국등산학교=국내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권위있는 등산학교로 74년 개설이래 3천6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후발등산학교의 모델로서 정기적으로 정규반과 암벽반,동계반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비정기적인 특별반을 운영한다.1년에 두번 여는 정규반의 경우 8주동안 주말마다 도봉산장 일원에서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한다.정규반을 수료하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설악산에서 암벽반과 동계반을 운영한다.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며 졸업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코오롱등산학교=코오롱그룹산하 코오롱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등산학교로 85년 개설이래 1천4백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정규반·암벽반·동계반 외에 초보자등산교실과 여성등산교실도 운영한다.이번 정규반 교육은 22일부터 5월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북한산일원에서 실시된다.진취적이며 실험적이며 자유스러운 교육기풍이 유명하다. ◇이근택암벽등반교실=자유등반과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있는 이근택씨가 차린 개인암벽등반교실.스포츠클라이밍연수반,정규반,암벽반,암벽연수반 등의 정기과정과 개인강습및 단체강습 등의 비정기과정을 운영한다.정규반은 봄·가을 2회에 걸쳐 5주일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북한산과 도봉산 등에서 실시한다.소수정예 반편성과 책임수료방식이 특징. ◇광주등산학교=79년 광주·전남 학생산악연맹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개설됐다.1주일 정도의 정규반·암벽반·동계반을 각각 일반과정과 지도자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지도자과정의 수준이 매우 높아 정식으로 학교를 졸업하는데 2년정도 걸린다. ◇대구등산학교=83년 개설되어 정기적인 정규반·암벽반·동계반과 비정기적인 어린이등산교실 등을 운영한다.정규반은 4주동안 평일에는 매일 이론교육을 하며 주말에는 팔공산에서 실기교육을 실시한다.올바른 산악인 양성이 제1목표로 등산윤리,등산사 등을 포함한 이론교육이 강조된다. ◇대륙등산학교=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회중의 하나인 대륙산악회가 78년 부산에서 개설한 대륙산간학교의 후신.교육기간이 다섯달이나 되고 교육이 엄격한 대신 교육비가 전혀 없다. ◇한산등산학교=한국산악회부산지부 부설 등산학교.하계반 동계반으로 나누어 각각 이론 12시간,실기 48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등산학교=88년 한국산악회 인천지부에서 개설한 등산학교.4주과정의 하계반만을 운영하는데 인천지역 등산인구의 구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평이다.
  • 산악 자전거경주대회 열린다

    ◎전국 MTB연,새달 3∼4일 개최/힐클라이밍경기 등 3종 첫선 보여 도시의 아스팔트도로에 안주했던 산악자전거(마운틴바이크·MTB)가 동호인들의 모험심에 힘입어 「산악」(산악)이란 이름에 걸맞는 기능과 매력을 되찾고 있다. 전국MTB연합회는 오는 10월3·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인근을 코스로해서 첫 「전국 MTB경기대회」를 연다. 얌전한 아스팔트길에 잘못 길들여진 국내 산악자전거에 본연의 길을 찾아주겠다는 취지인 것이다.경기종목은 인공장애물이 아닌 산악코스에 순수장애물로 조성된 14·3㎞를 오르내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비롯,용평리조트내 스키장 일부인 골드슬로프를 각각 종·기점으로 하는 다운힐 3·2㎞와 힐클라이밍 3·2㎞ 종목이 펼쳐진다.산악자전거의 국내 크로스컨트리 대회는 지난 5월 용인자연공원에서 첫선을 보인적이 있지만 10리에 가까운 길을 오로지 숨가쁘게 오르거나 내리막길로 질주하는 힐클라이밍과 다운힐은 이번이 최초이다. 석유연료와 모터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페달링을 동력의 유일한 원천으로 삼고 있는자전차사이클링은 오래전부터 현대도시인들의 스포츠레저로 각광받아왔지만 이때의 자전거는 아스팔트 질주를 목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이같은 도시형자전거(시티바이크)는 경쾌한 폼과 스피드 향상이란 이득이 있지만 아스팔트나 정비된 도로를 벗어나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약점을 지닐 수밖에 없다.여기에서 진흙길이나 험한 고갯길 등 보다 자연적인 도로에 도전하기 위해 산악자전거가 고안되기에 이르렀었다. 극대타이어나 드럼브레이크,시프트레바 등의 장치를 덧붙인 산악자전거는 미국에서 붐을 이룬 뒤 10여년만인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도 보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신기하고 색다른 장치가 눈에 띄고 마음에 들어 훨씬 둔중한 외형의 이 산악자전거를 구입한 사람들도 지금까지는 대개 도시형 도로에서 멋만 냈을 뿐 산악형 도로나 환경에 나가 산악자전거가 제가치를 톡톡히 발휘할 수 있는 모험사이클링을 주저해왔다. 이번 국내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은 전국MTB연합회(421­5147∼8)에 26일까지 참가신청을 내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