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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재계블로그]보양식·소통행사…직원 챙기기 나선 통신사 수장들

    통신 3사 수장들이 직원 챙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행사를 자주 열거나 보양식을 깜짝 선물하는 등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통신 3사가 클라우드·이커머스·모빌리티 등 ‘탈통신’ 사업으로 급격히 핸들을 꺾는 가운데 구성원에게 이러한 전환에 대해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최신 정보기술(IT)을 다루는 업종 특성상 젊은 직원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과 교감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된 인원만 모이는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열었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과 모여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 규범’이라는 주제로 논의했고, 지난 5일에는 SK텔레콤이 최근 분사를 선언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7일에는 현재 5곳에서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대표께서 타운홀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라면서 “토론할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야구단에 ‘보양식’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KT위즈는 2015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규시즌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이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이달 초 포스트시즌 출전을 앞두고는 선수단에 낙지와 한우 갈빗살을 보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한우와 장어를 선물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기업문화를 다루는 ‘Y컬처팀’을 신설하고 보통 ‘부장급’이 맡는 팀장 직책을 KT 최초로 30대 ‘과장급’에게 맡기는 파격을 선보였다.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2018년 7월 취임 직후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지금까지 직영점, 콜센터 등의 현장을 주 1회꼴로 찾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40차례 이상 현장을 찾았다. 정책에 대한 고객 반응과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파악해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연령 27세의 신입사원을 멘토로 삼아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지난해에는 연간 1회 진행했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늘려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군포 당정 노후공업지역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최우수 혁신 사례 선정

    군포 당정 노후공업지역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최우수 혁신 사례 선정

    경기 군포시는 우수 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발굴을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당정동 일대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키우는 사업이다. 당정동 일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지구 5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수도권 대기업 지방이전 촉진정책으로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가 오랜 기간 방치되자 이를 정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시는 정부의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2006년 대규모 공장 이전 후 10여년이 훨씬 넘게 방치됐던 당정동 일원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1960~80년대 기업들이 하나 둘 모여 조성된 당정동 공업지역은 무계획적인 공업화로 공장이 난립하고 기반시설 또한 열악한 상태다. 시는 시범사업지구에 선정된 당정 공업지역을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 혁신 허브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정동 일원 18만여㎡ 규모의 노후 공업지역이 연구, 지역문화, 주거·상업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허브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우수상은 ‘전국 최초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주민세 감면’이 받았다. 지역 내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민세를 감면해 실질적인 현금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장려상은 ‘군포 홈페이지 클라우드센터 구축’과 ‘군포시민 힐링공간으로 거듭난 반월호수 수생식물단지’, ’아동친화도시 조성‘ 3개 사업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례적인 행정을 탈피해 창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자회사인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내년 하반기쯤 구체적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많이 찾는 가전, 정보통신(IT) 기기들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면 네이버와 쿠팡이 지배해온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걸로 보고 있다. 통신을 넘어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11번가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데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도 부여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쇼핑(14%), 쿠팡(12%), 이베이코리아(11%) 순으로 아마존이라는 ‘메기’에 따른 파장이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대표는 그간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키울 것을 강조해 왔다. 11번가는 인도네이사,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 해외 진출을 꾀했지만 동남아에서는 철수했고 터키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아마존과의 글로벌 초협력을 추진하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와 SK텔레콤의 협력은 전자상거래를 넘어 인공지능(AI) 서비스, 콘텐츠 사업 등으로 확대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오디오북 ‘아마존 오더블’ 등을 운영하고 있어 SK텔레콤과 ICT 전 분야에 걸친 협공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공지능으로 탑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 노선운영 버스 시범운영

    인공지능으로 탑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 노선운영 버스 시범운영

    세종시에 수요응답형 버스와 학생 맞춤형 교육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제9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종시에서 시행되는 이들 스마트 실증사업 2건에 대해 규제특례를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9월 세종시를 스마트규제혁신지구로 지정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인공지능 경로 설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탑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 체계다. 농어촌 등 교통취약 지역에만 한정면허가 부여되는 현행 ‘여객자동차운수법’ 상 특례를 부여받아 세종시 도심지역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교학점제 온라인 플랫폼과 시민강사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학습체계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된다. 자율학교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는 조건으로 교과서 없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등교육법’상 특례가 부여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2025학년도에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9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 ‘Moving On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공간혁신 미래를 담다’ 주제로 열려

    제9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 ‘Moving On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공간혁신 미래를 담다’ 주제로 열려

    ‘제9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12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시민,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Moving On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공간혁신 미래를 담다’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문화·창조도시, 글로벌시티 성남’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성남 너머의 성남, 글로벌 플래폼으로서 도약하는 성남, 사람을 더 사랑하고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성남’을 꿈꾸는 우리의 도전과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이며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는 꿈과 열정,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 더욱 정진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며 “성남시 관내 6만 6000여 개 기업 중 1300여 개의 기업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있고, 그 매출이 작년 87조에서 올해 107조로 증가할 정도로 잠재성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른 중소기업들의 매출은 떨어졌다며 이런 양극화를 함께 품고, 함께 도약할 방법을 고민하고,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또 교권역 게임ㆍ콘텐츠 산업 문화특구 지정과 콘텐츠 거리 조성, AI에 특화된 마이스(MICE)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헬스산업에 전문화된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 조성, 성남하이테크밸리 문화예술인프라 및 일자리 연계형 정주기반 강화 등 미래 비전을 위한 계획들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이후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김승원 한국은행 부장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의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국내외 산업경제는 언택트와 관련된 ICT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련 부문의 생산성도 향상될 것이나 잠재성장률에 대한 하방압력이 증대되면서 사회안정망 강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이사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의한 산업과 일상의 대표적인 변화 양상인 재택근무, 세계화의 역행, 극장과 쇼핑몰 그리고 백화점의 매출 감소 등을 언급하면서 ‘온라인 교육과 원격진료’가 가장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밸리의 창업환경과 혁신을 이끄는 기업문화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실리콘밸리에서 트위터, 에어비엔비의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의사 결정 방식은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동등하고 다양한 입장에서 이루어지며, 데이터에 기반하고, 좋은 의견보다는 모두의 의견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결론을 만들어 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 라이프사이트(LifeSite)의 공동설립자 장윤진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 성공 요인으로 팀 문화, 스토리텔링, 파트너쉽과 네트워킹, 시장에 적합한 제품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오늘 컨퍼런스가 성남 시민과 기업이 코로나19 이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성남시가 글로벌 문화창조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애플 M1 프로세서 탑재 맥 시리즈 공개…애플의 노림수는?

    [고든 정의 TECH+] 애플 M1 프로세서 탑재 맥 시리즈 공개…애플의 노림수는?

    지난 10여 년 간 애플의 가장 큰 수익원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기기였습니다. 사람들의 관심 역시 모바일 기기에 집중되면서 맥(Mac)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입니다. 애플이 2006년부터 사용했던 인텔 CPU를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칩으로 교체한다는 폭탄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루머로는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막상 현실이 되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것입니다. 애플 매킨토시는 1984년 첫 출시 때부터 10년 동안 모토로라 68000 계열 CPU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1994년부터 IBM 파워PC(PowerPC) 계열로 갈아탔습니다. 당시만 해도 애플은 파워PC의 성능이 인텔 CPU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2006년에 돌연 맥 CPU를 인텔 프로세서로 변경합니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IBM의 파워PC의 성능은 강력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고성능 PC와 서버를 목표로 개발되어 저전력 성능이 중요한 노트북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당시 인텔은 전력 대 성능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코어 듀오(Core Duo) 프로세서를 출시했습니다. 인텔 프로세서의 개선 방향은 스티브 잡스가 생각한 맥의 미래와 일치했습니다. 저전력 성능을 크게 강화한 인텔 프로세서 덕분에 애플은 맥북 에어처럼 획기적으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 대신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텔 프로세서는 몇 년째 14nm 공정과 오래된 아키텍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는 미세 공정과 아키텍처를 꾸준히 개량해 x86 CPU를 넘볼 수준까지 성능이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애플 자체 칩과 인텔 칩의 성능 차이가 별로 없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굳이 x86과 ARM으로 생태계를 분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맥에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애플 생태계에 최적화된 커스텀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애플은 맥 제품군에 자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고 그 결과물을 이제 공개했습니다. 애플 M1은 아이폰 12에 사용된 애플 A14 바이오닉 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성능 파이어스톰 코어 4개와 고효율 아이스스톰 코어 4개로 구성된 8코어 프로세서입니다. A14와 비교하면 파이어스톰 코어 숫자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L2 캐쉬도 12MB로 50% 늘어났습니다. 더 많은 발열량을 허용할 수 있는 맥북과 맥 미니에 탑재하는 만큼 클럭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PU 역시 두 배 늘어난 8코어 GPU를 탑재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아이폰 12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럴 엔진은 16코어로 A14 바이오닉과 동일한데, 이 정도면 내장형 인공지능 가속기로 최상위급이기 때문에 굳이 더 늘릴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M1의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A14 바이오닉보다 42억 개 늘어난 160억 개에 달하지만, TSMC의 최신 5nm 공정을 사용해 다이 면적은 10nm 공정 인텔 아이스레이크 CPU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LPDDR4X 메모리 두 개를 옆에 붙여 놓은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구조로 크기를 더 줄여 시스템을 매우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메모리 장착 방식이 전통적인 메모리 모듈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M1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가 인텔 CPU를 탑재한 전 세대 모델보다 CPU 성능은 3.5배, GPU 성능은 5배 뛰어나다는 주장은 좀 더 엄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맥북 에어에 사용된 코어 i7-1060NG7 프로세서(1.2-3.8GHz 쿼드코어 CPU +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의 성능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코어 i7-1060NG7의 CPU 성능은 패스마크 (PassMark) 기준 6,234점으로 이보다 3배 이상 빠른 CPU는 노트북에서는 라이젠 7 4800H (8코어, 2.9-4.2GHz) 정도만 있을 뿐입니다. 솔직히 라이젠 7 4800H도 패스마크 기준 19,206점으로 3.5배가 안 됩니다. 인텔 CPU의 3.5배에 달하는 놀라운 성능의 비밀은 작은 숫자로 표시된 각주에 있습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는 '배포 전 단계의 Final Cut Pro 10.5에서 4096x2160 해상도 및 초당 59.94 프레임의 4K Apple ProRes RAW 미디어로 구성된 55초 분량의 영상을 Apple ProRes 422로 인코딩 변환하여 테스트'한 결과라고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CPU의 전반적인 성능이 아니라 M1에서 특별히 빠른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성능 비교입니다. 물론 GPU 역시 파이널 컷 프로에서의 비교 수치로 게임에서 평균 5배 빠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M1의 성능이 인텔 CPU보다 낮다는 것은 아닙니다. IT 전문 사이트인 아난드텍에서는 A14 바이오닉 CPU의 싱글 코어 성능이 SPEC2006 종합 비교 결과 인텔 i9-10900K와 AMD 라이젠 9 5950X의 중간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이어스톰 코어의 성능이 최신 x86 코어와도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출시 후 정확한 비교 벤치마크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노트북용으로 성능을 높인 M1의 종합 성능은 적어도 A14보다 우수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능보다 더 중요한 강점은 저전력입니다.애플은 A 시리즈 프로세서에서 저전력 기술을 갈고 닦았습니다. M1은 애플이 오랜 세월 연마한 전력 관리 기술과 TSMC의 최신 5nm 공정 덕분에 전력 대 성능비가 인텔 칩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10W 전력 소모에서 M1의 성능이 인텔 칩보다 2배 뛰어나거나 혹은 최고 성능에서 전력 소모량이 1/4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덕분에 신형 맥북 에어는 성능을 높이면서도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배터리 용량 증가 없이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18시간까지 늘어난 것 역시 전기를 적게 먹는 M1 덕분입니다. 노트북에서 저소음, 저발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점을 생각하면 저전력이 M1의 가장 큰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1을 탑재한 1세대 모델은 이전 모델과 외형상 차이가 없지만, 결국은 더 얇고 가벼운 맥 제품군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M1의 또 다른 장점은 애플 생태계의 통합입니다. 현재 애플 기기의 대부분은 자체 ARM 프로세서와 iOS 기반의 OS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맥만 x86 기반인데, 이것까지 자체 프로세서로 통합하면 애플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셈입니다. 개발자들이 모든 애플 기기에서 돌아갈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쉬워지고 프로세서 역시 애플 운영체제와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하드웨어와 OS에서 돌아가야 하는 x86 프로세서에서는 누릴 수 없는 이점입니다. 애플은 앞으로 2년간 하나씩 맥 제품군 전체를 ARM 기반 자체 프로세서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맥 프로 같은 고성능 PC를 위한 자체 프로세서 역시 준비 중일 것입니다. 어쩌면 아마존처럼 서버용으로 쓸 수 있는 고성능 ARM 프로세서를 선보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ARM 기반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와 다른 인터넷 서비스까지 애플 맞춤형 하드웨어가 가능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텔 미세공정에 의존할 필요 없이 TSMC든 삼성이든 최신 미세공정을 입맛 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애플의 사업 모델을 따라 하는 기업이 늘어나게 되면 인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플이 행보와 함께 고객을 잃게 된 인텔의 대응에도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결국 인텔이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더 고성능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후 인텔이 ARM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는 신제품을 들고나올지 아니면 시장에서 입지가 축소될지도 궁금해집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In&Out] 포스트 코로나와 스포츠 비대면 기술 개발/김영석 포스텍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In&Out] 포스트 코로나와 스포츠 비대면 기술 개발/김영석 포스텍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건통계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2.7년), 의료장비 보유수준 등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0%로 가장 낮았고, OECD 표준인구로 계산한 ‘연령표준화 자살률’을 보면 한국은 OECD 평균인 11.3명보다 2배 이상 높은 24.6명을 기록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일상에서의 스포츠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은 현대사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뇌와 운동의 상관관계를 밝힌 하버드대 의과대학 존 레이티 교수는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으로 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되며, 사고력 증진과 긍정적 감정을 형성하게 함은 물론 삶의 의욕을 증진시킨다고 주장한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에 따라 일상에서의 스포츠 활동 제약은 물론 개인의 심신건강 유지와 사회적 공동체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덤벨 이코노미’(Dumbbel economy·건강과 체력 관리 관련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경제 현상)의 급성장세가 나타나면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비대면 현상의 사회적 변화를 감안한 일상적인 스포츠 활동의 새로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른바 비대면 스포츠산업 시장은 기존의 스포츠 종목별 특성에 대한 전문 지식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이 요구되는 융합 분야다. 현재 스포츠 분야 비대면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온라인 콘텐츠 확산 및 스마트 기기 보급을 통한 홈트레이닝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화로 자가 운동 증가에 따른 운동 정보 활용 수단으로 스마트 스포츠 기기 이용과 자가 체력 관리 및 온라인 코칭, 가상 경기 등 각종 스마트 트레이닝 플랫폼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개인 또는 다중 참여가 가능한 가상(VR)·증강(AR) 현실 스포츠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새로운 비대면 스포츠산업 기술 연구개발, 비대면 스포츠 환경 구축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중장기적 대책이 요구된다. 스포츠산업 구조 역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돼 관련 기업의 생존 전략과 일자리 문제에 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는 지금도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향후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팬데믹 사태에 대한 위험성은 여전히 내재해 있다. 결코 백신 개발에만 의존할 사안이 아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활동을 위해 국민 건강과 사회문제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갈 스포츠 비대면 기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 이영봉 의원, 미군공여지 반환지연과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질타

    이영봉 의원, 미군공여지 반환지연과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질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20년 균형발전기획실 행정감사’에서 미군공여지 환경오염 문제와 반환 지연은 결국 북부 발전의 지체로 이어짐을 지적하며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영봉의원은 “의정부에는 캠프레드클라우드. 갬프잭슨. 캠프스탠리, 동두천시에는 H-220. 캠프캐스어. 캠프호비가 현재 주둔하고 있거나 미군이 떠나서 도심 한복판이 흉물스럽게 남아있다”면서 “미군이 떠난 공여지 의정부시와 경기도의 위상에도 저해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반환된 도내 미군기지 20곳에서 중금속, 발암물질 등이 확인되어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캠프부지 2만 3000평을 정화하는데 약 250억 원 정도가 소요됐지만 전체면적 중에 40%정도는 여전히 오염돼있다고 본다”면서 “2007년 반환된 미군기지 24곳에 투입된 비용은 2천 100억원이며 오염정화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들의 엉터리 작업으로 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감에도 관계부처인 국방부와 환경부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 게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와 미군 사이의 협의가 늦어지고 있는 사이에 공여지 반환은 지연되고 있고 환경오염도 심각한 상태이다. 미군공여지 반환 지연은 결국 북부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면서 “도는 지자체와 TF를 만들어 정부와 논의해 환경오염 문제를 속히 해결하고 공여지도 신속반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환경정화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부가 주관해 미군과 처리해야하는데 미군 측에서는 전례가 없다는 입장으로 소극적인 상황이고 환경부는 당연히 환경정화해서 반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환경오염, 공여지 반환과 개발에 관해서는 의원님 제안처럼 도가 지자체와 TF를 만들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봉의원은 지난 제347회 임시회에서 ‘의정부 미군 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였으며 제347회 제2차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0월 22일에는 기획재정위원들과 함께 ‘의정부 미군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사용자 습관·패턴에 맞춰 알아서 세탁·건조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사용자 습관·패턴에 맞춰 알아서 세탁·건조

    삼성전자 ‘삼성 그랑데AI’는 사용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다.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사용 습관·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올인원 컨트롤이 적용된 모델은 ‘AI 코스연동’ 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여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세탁과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AI 맞춤세탁’ 기능도 탑재했다.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고, 센서가 오염 정도를 감지해 헹굼 횟수를 조절해준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먼지와 녹, 잔수 걱정이 없는 ‘3무(無) 안심’ 위생관리를 구현했다. 세탁물 건조 시 보풀이나 먼지를 걸러 주는 기존 ‘올인원 필터’에 2중 구조의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라인’과 네이버의 실적을 합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첫 2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인터넷 쇼핑, 네이버페이, 웹툰 등 신성장 동력들이 골고루 ‘효자’ 노릇을 한 덕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었다. 네이버는 본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실적까지 합쳐서 발표해 왔는데 이번 집계에서는 이것이 빠졌다. 최근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치는 것이 일본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분기 연결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원래대로 라인을 포함해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2조 598억원으로 분기 매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2017년 3월 취임해 어느덧 4년차를 맞이한 한성숙 대표가 공을 들인 신사업이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2854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9%, 핀테크 부문(1740억원)은 67.6%, 콘텐츠 부문(1150억원)은 31.8%, 클라우드 부문(763억원)은 66.2%씩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하고 웹툰 글로벌 월간 이용자가 6700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남다르다. 네이버의 전통적인 주축 사업 영역인 검색·광고 기반의 ‘서치플랫폼’ 매출(7101억원)은 여전히 비중(52%)이 크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8.2%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성적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네이버를 둘러싼 각종 잡음은 한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대표는 쇼핑 검색 결과 노출을 자사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고 최근에는 국정감사에도 불려 나가 질타를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제기 때문에 네이버는 오류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부동산이 경쟁업체인 카카오를 배제한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신사업에서 성장세가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성공이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 분기 매출 첫 2조 ‘라인’과 합작

    ‘한성숙의 네이버’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라인’과 네이버의 실적을 합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첫 2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인터넷 쇼핑, 네이버페이, 웹툰 등 신성장 동력들이 골고루 ‘효자’ 노릇을 한 덕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었다. 네이버는 본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실적까지 합쳐서 발표해 왔는데 이번 집계에서는 이것이 빠졌다. 최근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치는 것이 일본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분기 연결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원래대로 라인을 포함해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2조 598억원으로 분기 매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2017년 3월 취임해 어느덧 4년차를 맞이한 한성숙 대표가 공을 들인 신사업이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2854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9%, 핀테크 부문(1740억원)은 67.6%, 콘텐츠 부문(1150억원)은 31.8%, 클라우드 부문(763억원)은 66.2%씩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하고 웹툰 글로벌 월간 이용자가 6700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남다르다. 네이버의 전통적인 주축 사업 영역인 검색·광고 기반의 ‘서치플랫폼’ 매출(7101억원)은 여전히 비중(52%)이 크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8.2%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성적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네이버를 둘러싼 각종 잡음은 한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대표는 쇼핑 검색 결과 노출을 자사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고 최근에는 국정감사에도 불려 나가 질타를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제기 때문에 네이버는 오류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부동산이 경쟁업체인 카카오를 배제한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신사업에서 성장세가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성공이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각종 논란에도 실적은 훨훨 나는 ‘한성숙의 네이버’

    각종 논란에도 실적은 훨훨 나는 ‘한성숙의 네이버’

    ‘한성숙의 네이버’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라인’과 네이버의 실적을 합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첫 2조원의 벽을 넘어섰다. 인터넷 쇼핑, 네이버페이, 웹툰 등 신성장 동력들이 골고루 ‘효자’ 노릇을 한 덕이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8% 늘었다. 네이버는 본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실적까지 합쳐서 발표해 왔는데 이번 집계에서는 이것이 빠졌다. 최근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치는 것이 일본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분기 연결 실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원래대로 라인을 포함해 계산하면 3분기 매출은 2조 598억원으로 분기 매출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3월 취임해 어느덧 4년차를 맞이한 한성숙 대표가 공을 들인 신사업이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2854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9%, 핀테크 부문(1740억원)은 67.6%, 콘텐츠 부문(1150억원)은 31.8%, 클라우드 부문(763억원)은 66.2%씩 성장했다.특히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하고 웹툰 글로벌 월간 이용자가 6700만명을 넘기는 등 기세가 남다르다. 네이버의 전통적인 주축 사업 영역인 검색·광고 기반의 ‘서치플랫폼’ 매출(7101억원)은 여전히 비중(52%)이 크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8.2%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성적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네이버를 둘러싼 각종 잡음은 한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대표는 쇼핑 검색 결과 노출을 자사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고 최근에는 국정감사에도 불려 나가 질타를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제기 때문에 네이버는 오류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네이버부동산이 경쟁업체인 카카오를 배제한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신사업에서 성장세가 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성공이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변신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KT, 디지털 플랫폼 기업 대변신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 역량5년내 통신-비통신 매출 5대5 목표B2B 새 브랜드 ‘엔터프라이즈’ 공개지역 발령 나도 ‘서울 근무’ 체계 전환구현모 KT 대표가 28일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5년 내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이종 사업 간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첫 이니셜을 딴 이른바 ‘ABC’ 사업에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5년 된 통신 기업인 KT의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KT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구 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구 대표는 “KT는 과거 통신이 매출 100%였던 회사지만 지금은 대략 40%가 통신 외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2025년 전체 매출은 (비연결 기준으로) 20조원이 되고 이 중 통신과 비통신의 비중은 5대5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전환(DX)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통신 분야 매출과 수익을 늘려가면서 본격적인 ‘디지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기업 간 거래시장(B2B)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다. ABC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B2B DX 시장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87년 신입사원으로 입사에 ‘KT맨’으로 살아온 구 대표는 KT를 향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구 대표는 평균 연령 47.3세의 ‘올드한 회사’라는 지적에 “39세 이하 인력이 4500명 있다”면서 “ABC 관련 사업·컨설팅·개발 인력만 1500명이고 인공지능 핵심인재는 2022년 1200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5년간 KT 성장률이 1%밖에 안 됐던 것에 대해선 “미디어는 최근 5년간 20%, 기업 정보기술(IT) 솔루션은 18% 등 놀랍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관료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직 운영 혁신과 관련해서 “내년엔 사무실 공간을 더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 발령이 돼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구현모 KT 대표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하겠다”

    구현모 KT 대표 “2025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하겠다”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통신 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5년 내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이종 사업 간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첫 이니셜을 딴 이른바 ‘ABC’ 사업에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5년 된 통신 기업인 KT의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KT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구 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구 대표는 “KT는 과거 통신이 매출 100%였던 회사지만 지금은 대략 40%가 통신 외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2025년 전체 매출은 (비연결 기준으로) 20조원이 되고 이 중 통신과 비통신의 비중은 5대5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전환(DX)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통신 분야 매출과 수익을 늘려가면서 본격적인 ‘디지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기업 간 거래시장(B2B)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다. ABC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B2B DX 시장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KT는 B2B DX 시장에서 국내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987년 신입사원으로 입사에 ‘KT맨’으로 살아온 구 대표는 KT를 향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구 대표는 평균 연령 47.3세의 ‘올드한 회사’라는 지적에 “39세 이하 인력이 4500명 있다”면서 “ABC 관련 사업·컨설팅·개발 인력만 1500명이고 인공지능 핵심인재는 2022년 1200명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5년간 KT 성장률이 1%밖에 안 됐던 것에 대해선 “미디어는 최근 5년간 20%, 기업 정보기술(IT) 솔루션은 18% 등 놀랍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관료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직 운영 혁신과 관련해서 “내년엔 사무실 공간을 더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 발령이 돼도 서울에서 근무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계 반도체 업계에 획기적 M&A로 지각변동 일어난다

    세계 반도체 업계에 획기적 M&A로 지각변동 일어난다

    세계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수요 급증과 잇단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재편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27일(현지시간) 경쟁사인 자일링스(Xilinx)를 350억 달러(약 39조 4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AMD와 자일링스는 이날 인수합병(M&A) 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제품군과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재정적으로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AMD는 컴퓨터의 핵심 기술인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을 계기로 랩톱 컴퓨터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 수요가 급증한 덕분에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를 내놓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고객사를 대거 유치해 인텔을 바싹 추격하고 있다. 인텔이 제조과정에서의 문제로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랩톱과 클라우드컴퓨팅 수요 급증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동안 AMD는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 덕분에 AMD의 주가는 올 들어 80% 가까이 급등해 공격적 M&A를 위한 충분한 실탄이 마련됐다. 수 CEO는 “반도체 산업 합병이 가속화되고 소비자 요구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규모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일링스는 사용자들이 재프로그램할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해 경쟁사들과 차별화 전략을 펼쳐 왔다. AMD가 통신 인프라와 국방 등 전혀 진출하지 않았거나 시장점유율이 극히 낮은 부문도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일링스의 반도체는 미국의 최신 전투기인 록히드마틴의 F-35 합동타격전투기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도 사용된다. 이들 두 회사의 합병은 재정적 측면에서 이득도 크다. AMD와 자일링스는 데이터센터 등 고객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합병 후 18개월 내 3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AMD 측은 밝혔다. 합병 기업은 약 1만 3000명의 엔지니어 인력을 갖추게 된다. 합병 기업의 CEO는 수 AMD CEO가 맡게 되고, 빅터 펭 자일링스 CEO는 자일링스 사업부 총괄 사장을 맡게 된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앞서 이달 20일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텔에서 옵테인을 제외한 낸드플래시 사업 전체를 인수한다. 인텔이 중국 항구도시인 랴오닝성 다롄에 운영 중인 핵심 제조시설인 3D 낸드플래시 공장도 포함된다. 이번 거래를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시장 2위로 도약하게 됐다. 미국 엔디비아는 지난달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영국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7월에는 아날로그디바이시스가 맥심인티그레이티드프로덕츠를 2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에너지 절감해 기업경쟁력 높인다”… 반월시화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시동’

    “에너지 절감해 기업경쟁력 높인다”… 반월시화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시동’

    경기 시흥시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시흥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자로 현대일렉트릭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반월시화산단은 국가산단 7개 중 가장 큰 규모다. 2만여 기업체가 입주해 전체 30%를 차지하며 매출액은 90조~63조원에 달한다. 경기도 소재 산업단지 중 에너지 사용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다. 입주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원가절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데이터를 구축해 절감할 수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취지다. 에너지 절감을 5~10% 끌어 올려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기본적으로 에너지설비 중 노후된 장비를 바꾸는 방안과 에너지 소비자들이 직급을 낮추는 방안, 또 소비행태를 개선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올해는 먼저 현장에서 절감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장비투입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내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현재 업체 선정 중이다. 시는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등 ICT 플랫폼 기반 에너지효율관리 인프라를 집중 보급해 저탄소 녹색산단을 구현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국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및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구축해 분산자원과 수요자원을 연계해 통합관제한다. 입주기업은 물리적 IT인프라를 소유하지 않고도 웹·모바일로 CEMS에 접속해 에너지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성 운영해 에너지절감 등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한국산업기술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누리텔레콤·그린테스코·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등 분야별 국내 최고 기업들이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시관계자는 “국가에서도 에너지절감 대책으로 그린뉴딜 녹색산단조성사업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취지가 맞아 의미가 있다”며, “기존 대기업들의 인프라를 끌어들여 국가가 표준화하는 실증단계로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델화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개최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개최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대표 허경수)는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와 함께 ‘2020 개발형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비즈니스 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을 이끌어내고자 기획한 자리다. 개인건강기록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지원 플랫폼인 레드우드헬스케어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류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참가서약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서비스 아이디어의 혁신성, 성장성, 시장성, 기술력 등을 평가해 참가팀을 선정한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과 동시에 △디바이스 및 앱 개발을 위한 개발 가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개발 샘플 △PHR(개인건강기록) 디바이스 및 서비스 적용 예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의 클라우드 개발 환경 지원 △애플 헬스킷, 구글 핏, 삼성헬스 등 호환 개인의료 측정 데이터 수집/조회 지원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진화 관련 발병예측 조회 기능 지원 등 전문가의 개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통한 서비스 개발이 이뤄진다. 내년 1월 31일까지 소개서와 개발물에 대한 데모 시연 동영상을 제출하면 2월 중 심사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팀은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1팀 300만원, 장려상 3팀 각 200만원 등 총 6개 팀이며 상금 외 2년간 무상으로 서비스 운영과 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한다.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경진대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클라우드 개발 환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글로벌 인재 영입… 마곡 사이언스파크 AI의 전초기지로

    LG, 글로벌 인재 영입… 마곡 사이언스파크 AI의 전초기지로

    LG는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고객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캐나다 이동통신사 1위인 벨 출신의 AI 전문가 케빈 페레이라 박사를 영입해 LG전자 토론토 AI 연구소장으로, 지난해 12월엔 조지프 림 미국 남가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또 LG전자는 서울과 캐나다 토론토, 인도 벵갈루루,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거점 조직을 두고 AI R&D와 인재 육성의 전초기지로 키우고 있다. 계열사 정보통신(IT)시스템을 올해 50% 이상, 2023년까지 90%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주요 소프트웨어 표준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DX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인재 영입 및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2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갈 인재들을 찾는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위해 LG의 연구개발(R&D) 심장부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구 회장이 취임 이후 수차례 방문해 주요 제품 및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인력을 격려하고 있는 미래 준비의 산실이다. 올해 5월 말에도 출범 2년을 맞은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코로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하며 DXAI 분야 역량 강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활동도 격려했다.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겠다는 구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LG는 지난해 잠재력 있는 선임 및 책임급 인재 100여명을 미래사업가 후보로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정기인사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세대교체, 외부인재 영입 등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술이야기] 호텔에서 만취하기

    [심현희 기자의 술이야기] 호텔에서 만취하기

    술꾼의 삶을 살다보면 종종 권태기가 찾아옵니다. 좋은 사람들과 유쾌하게 먹고 마시고 떠드는 자리가 어느 순간 부질 없게 느껴지고 지루할 때가 있죠. 그럴땐 잠시 중원을 떠나 ‘혼술’을 하거나 금주 를 시도하는 것이 클래식한 방법이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컨셉으로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집, 포장마차, 순대국집, 노가리 호프집 모두 지긋지긋 하시다고요? 이번엔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정돈된 호텔에서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알같은 식음료(F&B) 프로모션을 잘 이용한다면 생각만큼 비싸지도 않습니다.먼저 지겨운 회식 장소를 산뜻하게 바꾸어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여의도 글래드호텔을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최소 3인부터 최대 12인까지 스위트 객실에서 와인,맥주,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호텔 셰프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 회식해’ 프로모션을 갖추고 있는데요. 모임 인원에 맞게 테이블을 세팅해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시간 동안 마치 레스토랑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6인을 위한 메뉴로는 사천식 전복구이, 주류는 소주 5병, 맥주 10캔이 제공되며 6~8인은 전복구이, 광동식 우럭찜, 주류는 로손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 4병, 8~12인은 전복구이, 우럭찜, 동파육, 해삼주스와 함께 달모어 위스키 12년산 1병,맥주 10캔이 제공됩니다. 가격은 각각 30만원, 40만원, 50만원입니다.평소 “술은 속도다”라는 철학을 가진 분들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크하얏트 서울과 중구 남산의 밀레니얼힐튼 호텔이 적합합니다. 해피 아워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가성비 좋은 만취가 가능합니다. 파크하얏트 서울의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선 이번달 말까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풍천 장어구이와 덮밥 메뉴와 함께 전통주 ‘토끼 소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토끼 소주는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하던 미국인 브랜드 힐이 전통주에 매료돼 양조법을 배워 미국 뉴욕에서 만들어 팔면서 화제가 된 술입니다. 취향에 따라 23도 짜리 화이트라벨과 40도 짜리 블랙 라벨도 자유롭게 골라 마실 수 있답니다. 허용된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이며 가격은 6만 9000원입니다.남산 언저리에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계절을 만끽하며 맥주와 와인을 배가 터질때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호텔에 있는 바 ‘오크룸’에서 요리된 고기를 고객 앞에서 직접 썰어주는 ‘카베리 뷔페’를 이용하면 부산의 유명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고릴라브루잉’의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5만 4000원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2만원을 추가하면 뉴질랜드 쇼비뇽블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클라우드 베이’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화이트와인 중독자라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겠죠.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영봉 경기도의원, 의정부 미군공여지 반환 촉구결의대회

    이영봉 경기도의원, 의정부 미군공여지 반환 촉구결의대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 미군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안’이 22일 제347회 제2차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후 이영봉의원은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재위 의원들과 함께‘의정부 미군공여지 신속 반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미군기지 조기반환 대상에서 제외된 의정부 내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 캠프 잭슨 등 3개 기지는 70여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 시민들에 대한 또 다른 희생 강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군 주둔으로 인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 타 지자체의 미군공여지에 대한 반환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기지는 지난해 1월 미군병력이 철수해 7월에는 기지가 폐쇄됐다. 이곳은 이후 안보테마관광단지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반환 지연으로 세부조사가 불가능해 개발 관련 연구용역이 일시 중지 상태이고 사업비 역시 4500억원에 달해 의정부시 자체적인 사업 추진은 불가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캠프 잭슨은 2018년 기지가 폐쇄된 곳으로 현재 문화예술단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나 반환일이 미정인 상태이다. 올 상반기 환경부 환경조사는 완료됐지만 향후 환경치유비용 부담 문제로 조기반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스탠리는 그동안 헬기소음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된 곳이나, 훈련 중인 헬기의 중간 급유를 위해 당분간 반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대체 시설을 요청하였지만 아직 후보지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 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구역 해제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봉 의원은 “미군기지를 신속히 반환하는 것은 의정부 뿐만 아니라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경기 북주의 발전,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의정부 미반환 기지의 신속한 반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은 향후 청와대, 국회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및 국방위원회, 외교부, 국방부, 의정부, 의정부시의회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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