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라우드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기자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불감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직사회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입법예고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6
  • 안전보건공단 佛과 업무협약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프랑스 산재예방 보상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백 이사장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장 클라우드 포리에 프랑스 직업의료보험공단(CRAMIF) 산업안전보건국장과 산업안전보건 분야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공동 연구와 세미나,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안전보건공단은 미국, 영국, 독일 등 54개 국제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정부기관을 회원으로 둔 국제사회보장협회 예방문화위원회 의장기관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 세계 재해예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SKT ‘지능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SKT ‘지능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무선통신 기지국이 단순한 데이터 전송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NSN과 함께 미래 기지국 기술인 ‘지능형 기지국’(Service Aware RAN)을 롱텀에볼루션(LTE) 환경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기지국은 송수신 장비인 기존 기지국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실을 수 있도록 진화한 형태다. 기지국에 가상화 개념을 도입해 멀리 있는 메인 서버를 통하지 않고서도 직접 고객에게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과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구동시켜 고객에게 기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경기장 근처 기지국에 야구 관련 영상 및 경기 정보를 저장해두고 고객 요청이 있으면 바로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지능형 기지국은 대용량 데이터 분산 처리 방식으로 네트워크 환경도 더 쾌적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지능형 기지국을 언제 국내에 상용화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진성 SKT ICT기술원장은 “지능형 기지국 기술로 기지국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모바일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지난해부터 NSN과 함께 지능형 기지국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관련 핵심 기술을 발표했으며, 6월에는 이를 경기 성남시 SKT 네트워크기술원에 적용해 3개월간 시험을 진행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클템’ 이현우 ‘리신’ 공약 실천…”이크! 어디로 가야 하오” 폭소

    ‘클템’ 이현우 ‘리신’ 공약 실천…”이크! 어디로 가야 하오” 폭소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 리신 공약 실천 한국 대표 SK텔레콤 T1이 22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시즌3 조별 예선 풀리그 6회차 경기에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서 방송에서 공약을 걸었던 ‘클라우드 템플러’(클템) 이현우 객원 해설위원의 코스프레 쇼가 이어져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클템 이현우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인 ‘리신’으로 분해 “이크! 어디로 가야 하오” 등 대사와 행동을 묘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클템’ 이현우는 지난해 열린 ‘롤드컵’과 올스타전에서도 중계석에 합류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시간 아기 건강 체크…스마트 양말 나온다

    24시간 아기 건강 체크…스마트 양말 나온다

    우리 아기가 잘 자고 있을까. 이러한 걱정을 지닌 초보 부모를 위한 강력한 아군이 나타났다. 바로 신고 있는 것만으로 자는 동안에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양말이 출시된다고 ABC뉴스 등 미국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명 유아용품업체 ‘아울렛 베이비 모니터스’가 최근 스마트 양말의 상품화를 목표로 기금 조성 클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행한지 18일만에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원)을 돌파했다. 화제가 된 이 스마트 양말은 다수의 센서를 탑재해 아기의 심박수와 혈중 산소농도, 수면 상태와 자세, 피부 온도 등을 측정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낸다. 좀 더 살펴보면 이 양말에는 아기의 피부 온도와 심박수를 측정하기 위해 4개의 산소 농도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아기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가속도 센서가 부착돼 있어 아기가 굴러 엎드린 상태가 되면 곧바로 알람이 울려 알려준다. 모든 정보는 무선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되며 이를 통해 아기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모인 자금은 미국 FDA 승인 절차에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아울렛 베이비 모니터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베일 벗은 ‘갤럭시 기어’… “또 한번의 혁명” vs “너무 비싸”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로는 처음 ‘입는 컴퓨터’인 ‘갤럭시 기어’를 출시했다. 외신들은 삼성이 경쟁 기업인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제치고 시장을 선도했다는 점에서는 후한 평가를 했으나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많이 내놓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의 ‘아이워치’와 구글의 ‘구글글라스’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이 갤럭시 기어를 출시해 ‘입는 컴퓨터 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CNN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가진 소비자라면 ‘클라우드’(자료를 온라인에 저장한 후 내려받는 것) 서비스를 이용해 손목에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트위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며 “갤럭시 기어가 무선기기 시장을 또 한 번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지디넷 등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도 그동안 ‘카피캣’(흉내쟁이) 이미지로 악평을 들었던 삼성전자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내놓은 만큼 경쟁업체와 어떤 대결을 벌일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갤럭시 기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만큼 실제 상품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삼성 스마트워치를 사고 싶지 않은 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갤럭시 기어에 탑재된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에 이미 있다는 점 ▲다른 삼성 스마트 기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점 ▲하루 정도 지속되는 배터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조목조목 지목하며 “299달러(약 33만원)나 주고 살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답장을 보내려면 스마트폰을 다시 꺼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음악을 내려받거나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중요한 기능도 갖추지 못했다”며 “삼성의 최신 제품을 갖지 못한 소비자들에게는 찬밥 신세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KT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KT

    KT는 내수 중심인 통신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사업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대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KT는 중국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2010년 11월 처음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석채 KT 회장과 왕젠저우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양사의 앱스토어인 ‘올레마켓’과 ‘모바일마켓’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고, 이것이 양국의 사업자·개발자·고객을 위한 열린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됐다. 이듬해에는 일본 NTT도코모와의 협력까지 이뤄져 한·중·일 공동 앱 마켓 ‘오아시스’가 구축됐다. 이로써 KT는 물론 국내 개발자들은 손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마켓에는 35개 KT 협력사의 애플리케이션 396개가 등록돼 있다. KT는 향후 콘텐츠, 미디어 등 ‘가상재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내 영업 네트워크를 가진 옴니텔차이나의 지분 25%를 인수해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홍진 KT G&E 부문 사장은 “옴니텔차이나와 협력해 추후 모바일TV, 클라우드 등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KT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KT

    KT는 자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KT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회사 수익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며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KT는 BEMS와 더불어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빌딩이나 아파트에 발광다이오드(LED)와 출력조절장치, 센서 등을 결합하는 ‘스마트 빌딩’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조명 강도를 조절하면 관련 에너지를 60% 이상 줄일 수 있다. KT는 세계 LED 조명 시장이 매년 25%씩 성장하는 만큼 이 사업 역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KT는 스마트 빌딩을 통해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11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또 전력 소비가 많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경우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센터(CCC)로 전환해 전력 소비를 줄였다. KT는 향후 에너지 절감·관리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하고 영업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에너지 진단·관리 통합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영업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똑똑한 조명으로 재미보는 통신사들

    통신 3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구상했다가 수익사업으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책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ILS) ‘U+Biz iLS’를 일본 시장에 수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전력 제어기술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합친 제품이다. 장소와 시간대별 조명 밝기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 백열등과 비교해 연평균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LGU+ 측은 설명했다. 설정해 둔 전기요금을 넘어서 전력 소모가 발생하면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이 제품은 일본 관공서 청사에도 설치됐다. KT는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 등의 조명과 ICT를 접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활용, 평소에는 20㏓(럭스) 밝기로 아파트 현관을 비추다 입주민이 다가오면 40㏓로 빛이 밝아지게 하는 식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13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처음 개발한 클라우드 건물의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본업인 통신업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입관리 시스템과 조명관리 시스템을 연동, 직원이 출입구에서 신분증을 인식시키고 사무실에 들어서면 해당 자리를 중심으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진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007 ‘최연소Q’ 벤 위쇼, 작곡가와 ‘동성 결혼’

    007 ‘최연소Q’ 벤 위쇼, 작곡가와 ‘동성 결혼’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 최연소 Q역을 맡아 국내에도 잘 알려진 훈남배우 벤 위쇼(33)가 동성결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위쇼가 영화음악 작곡가 마크 브래드쇼와 ‘동반자 관계’(civil partnership·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라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영화 ‘브라이트 스타’ 작업 차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후 사랑에 빠져 지난해 8월 호주 시드니에서 ‘결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위쇼 측 관계자는 “벤은 성정체성을 결코 숨긴 적은 없으나 대부분의 배우들은 가족 등 개인 생활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면서 “벤과 마크는 서로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쇼는 2006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향수:어느 살인자 이야기’ 주인공에 캐스팅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배두나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파수 담합? 생각조차 못해”

    “주파수 담합? 생각조차 못해”

    “이번 주파수 경매는 담합을 잘못하면 다치는 구조입니다. 담합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로 예정된 롱텀에볼루션(LTE)용 신규 주파수 경매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예를 들어 담합으로 경매 가격을 올리면 올린 가격으로 가져가야 된다”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여러 가지 생각하고 유례 없는 플랜을 내놨다. 지켜보면 모든 게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특혜 논란이 제기된 1.8㎓ KT 인접대역을 경매에서 제외한 1안과 이를 포함한 2안을 모두 경매에 부쳐 총입찰가가 높은 쪽에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KT가 인접대역을 가져가 광대역LTE를 먼저 상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SK텔레콤과 LGU+가 가격 담합을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자 이 부회장이 이날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음성과 데이터 통신 모두 LTE망을 사용하는 자사의 ‘100% LTE’ 기반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는 음성통화를 하면서 끊김없이 휴대전화 화면을 상대방과 공유하거나 음악, 카메라 화면 등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LGU+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유와’ 사용 단말기를 차츰 확대할 방침이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등 정보를 보며 화면 전환 없이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셰어 라이브’, 근거리 무선통신을 활용해 영상을 공유하는 ‘터치 유’(Touch U) 등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LGU+ LTE망의 통화 성공률은 99.86%, 절단율은 0.12%로 이전 세대 기술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다. 전국망이 촘촘하게 완전히 깔려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LGU+는 1일 미래부에 LTE 신규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제출했다. SKT와 KT는 2일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모기 CO2 탐지 교란…옷에 붙이는 모기약 등장

    모기 CO2 탐지 교란…옷에 붙이는 모기약 등장

    옷에 붙이는 것만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신개념 모기약이 등장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비지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 등의 질병을 막기 위해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R)과 올팩터 레버러토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빌 게이츠 재단이 후원한 카이트 패치(Kite Patch)에 관한 실지 실험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시행된다. 이를 위한 자금 모집이 클라우드펀딩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이뤄졌고 이미 목표액을 3.5배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들 연구팀이 개발한 카이트 패치는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짙은 곳으로 향하는 모기의 수용체를 차단하는 신물질을 상용화한 것이다. 구체적인 성분은 기업 비밀이지만 FDA(미국 식품의약청)와 IFRA(국제 향료협회)의 승인을 얻어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 물질이 포함된 패치를 옷에 붙이면 최대 48시간 모기에 물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이트 패치의 가격은 현재 10달러(약 1만1000원)에 10일 치(5매 세트)로 책정됐다. 이는 수익금으로 뎅기열이나 말라리아로 죽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카이트 패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정부3.0 성공의 조건/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기고] 정부3.0 성공의 조건/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

    지난달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3.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운영방식을 공급자인 정부 중심에서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공공정보를 대폭 개방하여 국민을 편하게 하고, 일자리도 늘려 가겠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보를 개방·공유하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부3.0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그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부3.0의 구체적인 발현은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의 구현이다. 투명한 정부는 소극적 공개에서 적극적·사전적 공개로 정보 공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자토론, 공론투표, 온라인 협업공간 등의 방법으로 정책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한다. 또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기상, 지리, 의료, 건강 등 민간의 수요가 많은 공공정보를 민간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게 되면 민간의 창의와 결합되어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실례로 GPS와 지리정보를 활용한 스크린골프장이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국토교통부는 42종 800개의 공간정보를 개방해 4만 6000여개의 일자리와 부가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능한 정부는 국민과 현장 중심, 과제와 협업 중심으로 업무체계와 문화를 바꾸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정부다. 기관의 이해보다 국가와 국민이 우선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앨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여야 하며, 행정정보 공유와 시스템 연계·통합을 확대하고 조직·인사·예산·평가 등 정부운영 시스템도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틀로 정비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화학물질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산업단지 내에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근무하는 합동방재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한 것도 문제해결형 조직의 새로운 시도이다. 부처 간, 중앙·지방 간 벽을 허물어 함께 근무함으로써 정보 공유는 물론 인력, 장비, 자원도 공동 활용하게 될 것이다. 서비스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수요자 입장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부를 의미한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도 생애주기별로 관련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통합 제공하고, 공과금 납부일이나 여권 만료일 같은 생활정보도 미리 알려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다. 정보의 공유와 시스템 연계, 규제 개선과 권한 이양 등을 통해 일일이 관련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인허가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3.0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혁신전략이며 그 성공 여부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 방송·인터넷콘텐츠 융합 IPTV 첫 상용화

    KT가 웹 제작의 최신 언어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프로토콜(IP)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TV 하나로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를 경계 없이 즐길 수 있어 이석채 회장이 KT ‘탈통신’의 동력으로 꼽는 ‘가상 재화’(virtual goods)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발표회를 열어 웹 기반 스마트 IPTV ‘올레TV 스마트’를 소개했다. 올레TV 스마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언어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돼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도 뛰어나 TV, PC, 스마트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발표를 맡은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이를 “웹에 존재하는 무한한 콘텐츠와 TV 서비스와의 결합”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특징을 살린 올레TV 스마트의 대표 서비스는 방송과 인터넷 정보 간의 ‘매시업’(mash up·융합)이다. KT는 이날 시연회장에서 이를 야구 중계방송에 적용한 ‘스마트 야구중계’를 선보였다. TV로 야구 중계방송을 보다 ‘터치패드 리모컨’ 버튼을 누르자 방송 화면이 줄어들며 그 공간에 타 구장 경기 상황, 현재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개인정보, 상대전적 등이 표시됐다. 또 바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경기 주요 장면도 제공됐다. KT는 이를 골프 등 다른 스포츠 중계와 여행, 맛집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 중 바로 선수 정보를 확인하거나 방송에 나오는 여행지 관련 상품, 맛집 정보 등을 제공받는 식이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발음 교정을 받을 수 있는 영어 교육 서비스 ‘21잉글리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위즈 게임’, 구매한 콘텐츠를 TV·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클라우드DVD’,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방송·마이채널’ 등 서비스도 선보였다. 올레TV 스마트의 출시로 그동안 모바일에 치우쳐 있던 미디어 콘텐츠 유통이 TV를 통해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시업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이나 광고 플랫폼도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는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한다. 김 사장은 “올레TV 스마트는 TV가 어떤 식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이라며 “뛰어난 확장성과 양방향성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가 융합된 진정한 IPTV 서비스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여의도의 재구성

    여의도의 재구성

    한강 위에 뜬, 알고 보면 엄연한 섬. 수상 레포츠와 63시티, IFC에서의 몰링까지, 극과 극 피서가 가능한 곳. 땡볕 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낼 강력한 처방전으로 여의도를 추천한다. ■River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공원, 밤이 오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섬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거나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를 즐겨 보자. 선선해진 밤이면 잔디밭 위에서 재즈 선율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하이킹 즐기기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제일 큰 섬이다. 섬 반쪽 면은 샛강에, 나머지 반쪽 면은 한강 물길에 접해 있고 공원 역시 샛강생태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양분돼 있어 풍광이 사뭇 다르다. 한강 자전거족들이 여의도를 사랑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 두 공원을 거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자전거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밑에서 빌릴 수 있다. 여의도역으로 오는 경우 여의도공원에서 대여하고 반납해도 된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63빌딩을 바라보며 달리면 곧 좁은 샛강이 나온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샛강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빌딩숲 사이로 억센 생명력을 자랑하는 무성한 갈대숲이 놀랍다. 또 습지 속으로 들어가 야생초 화원, 버들숲, 여의못 등을 데크 위로 걸어 볼 수 있어 좋다. 샛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둘레의 절반인 3~4km에 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물길이 모인 방문자센터 앞 여의못을 걸어 본 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달리거나, 여의도 공원을 가로지르면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포대교 아래에는 시원한 분수와 물이 흐르는 ‘물빛광장’과 ‘피아노물길’, 한강공원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인 ‘너른 광장’, 시원한 음료로 해갈할 수 있는 ‘빛의 까페’와 편의점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3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마포대교남단, 순복음교회 앞, 샛강 성모병원 앞, 샛강 여의 2교 밑 등 5개 구역 운영시간 오전 9시~밤 11시 주차비 1일 1만5,000원(공휴일 무료) 자전거 대여소 마포대교 남단 1개소, 원효대교 남단 1개소, 여의도공원 5개소 대여비 1인용 3,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 6,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1,000원) 문의 02-416-4440 강변의 밤, 낭만 만끽하기 여름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 노을이 번진 잔디밭 위에 앉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음마저 시원해진다. 한강의 노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유람선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 ‘라이브유람선’과 ‘디너뷔페크루즈’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상에서 라이브공연 또는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밤섬과 선유도, 서울의 야경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어 운치가 있다. 7월 말부터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환상적인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유람선’도 운항한다고.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포대교 위에 있는 무료 해넘이 전망대에 가보자. 서강대교 방면으로 탁 트여 있는 공중 전망대라 스포츠 중계석 못지않은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해질녘이면 사람들은 물빛무대 앞으로 속속 모여든다.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반돔형 무대에선 매주 수,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재즈공연 후 영화 상영도 이어져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예정이라고. 밤이면 여의도에 밀집한 방송국들의 야외 촬영도 심심찮게 진행된다. 물빛무대 공연┃일정 매달 홈페이지 게재 www.floating-stage.com 여의도 한강 유람선┃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40분 이용요금 1만2,000원(일반)~6만5,000(디너뷔페) 문의 02-3271-6900 www.elandcruise.com ▶travie info 여의도에서 ‘물빛’ 프러포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대 위 공개 프러포즈. 일반적으로라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미리 신청하면 매주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 혹은 9시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자는 추억이 담긴 커플 사진과 프러포즈 영상, 세레나데를 준비하면 되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영상 만들기부터 당일 공원에 사람들을 모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상 레포츠 도전하기 여유 있게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너른 강 위로 가 보자. 수상보트와 웨이크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로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운전사와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수상보트는 주로 여성들이 즐긴다. 시속 40km로 물 위를 바람처럼 달리다가 순식간에 유턴하는 기술은 묘기에 가까울 정도.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의 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속에 빠져가며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는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지만 균형 감각만 있으면 하루 만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다에서 주로 보던 요트도 여의도 앞 한강변에는 심심찮게 떠다닌다. 요트를 빌려주고 교육도 시켜 주는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가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한강은 바다처럼 파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무동력 1인 요트인 딩기요트부터 8인용 크루저 요트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직접 강 위로 나가 실습해 볼 수 있다. 딩기요트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면허가 없어도 대여해서 스스로 운항해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움직여 윈드서핑처럼 스릴 만점이다. 여러 명이 같이 타는 크루저 요트는 돛을 피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지만 입출항시 약한 마력의 보조엔진을 사용한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선장이 운항하는 배 자체를 임대하거나 개인적으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요트나 수상보트보다는 얌전하고 유람선보다는 다이내믹한 것으로 수상 콜택시도 있다. 여의도공원 내 3군데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태워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말 그대로 물 위의 택시다. 방화대교에서부터 잠실까지 총 18개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1시간 내외로 한강을 유람하는 코스 상품을 이용하거나 한 대를 통째로 빌려 개인 유람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개인 장비를 이용한 낚시나 카약 등도 가능하다. 단 캠핑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공원에서 천막 이외 텐트로 캠핑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고. 파라다이스 수상레저┃이용요금 모터보트 3만원부터(1~3인, 10분 내외), 수동 오리배 1만5,000원(2~4인, 40분), 자동 오리배 2만원(2~4인, 40분) 이랜드크루즈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여료 2만5,000원(10분) 강습+대여비 6만원(4시간), 수상오토바이(5만원, 10분 *조정 자격증 소지자 본인이거나 동승만 가능) 문의 02-3271-6948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이용요금 체험프로그램 3만원(1인, 2시간), 크루저 요트 승선 1만5,000원(1인, 1시간), 크루저 요트 렌탈 12만원(8인, 1시간)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ina.com 수상택시┃이용요금 여의도~잠실 기준 9만원(7인, 40분) 탑승장소 여의도119, 여의나루역, 서강대교남단(국회의사당 앞) *탑승 전 예약 필수 문의 1588-3960 www.pleasantseoul.com ■City 여의도 안의 또 다른 도시 63시티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63시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갖춘 63시티는 바다와 하늘이 가진 가장 낭만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63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 씨월드. 이중 하나만 보더라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기 충분하다. 바다의 신비, 63씨월드 63씨월드는 1985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이다. 당시 여의도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본 바다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충격을 안겼다. 400여 종 2만여 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 여전히 서울 구경 일번지로 꼽힌다. 국내 여러 아쿠아리움 중에서도 63씨월드는 관객과 가장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다. 하루 종일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다양한 수중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니’(1일 4회)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물범을, ‘슈퍼 물개 오디션’(1일 3회)은 캘리포니아 물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의 ‘수중 발레’(1일 6회)도 놓쳐선 안 될 공연이다. 이외에도 수조 위가 뚫려 있어 눈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터치풀장, 투명 강화 수조 위를 걸으면 발아래에서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스릴워터’도 재미있다. 공중에서 맛보는 힐링, 63스카이아트 63빌딩 최고층인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가 있다. 해발 264m에 자리잡은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고. 63시티 개관 때부터 전망대였던 공간을 2008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는데, ‘Kitty S’전, ‘13세기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 등 팝아트부터 순수 회화 전시까지 매년 3개의 테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여전하다. 사방이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 여의도와 한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 옆 스카이아트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겨 보자. 인천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서울의 부감을 보고나면 스카이아트가 지닌 가장 진귀한 소장품은 바로 이 풍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바마와 어깨동무, 왁스뮤지엄 63왁스뮤지엄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관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명예의 전당’, ‘최후의 만찬’, ‘화가의 방’, ‘스타 리뷰’, ‘공포체험관’, ‘스포츠 스타’ 등 총 10개의 섹션에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순간순간 움찔하게 될 정도로 손가락 마디 위의 털 하나, 눈동자 동공마저 진짜 사람 같다. 이곳은 거의 ‘인증샷’을 위한 박물관이다. 평소 흠모하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슈퍼스타들,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가장 흥미로운 곳은 ‘최후의 만찬관’이다.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 베를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밀랍인형 역사인물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감쪽같은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제작자 ‘마자쓰키 사토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손에 자신의 밀랍인형이 제작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 만든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놀라운 임팩트, 63아트홀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공연장 겸 영화관이다.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이 펼쳐진 극장에서 초대형 뮤지컬과 3D 아이맥스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심장을 가진 인형과 이들을 보살피는 인형사, 그리고 악한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마리오네트)의 몸짓을 비보잉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travie info 63시티를 방문할 때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big3 3만3,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중 3가지 선택), big4 3만8,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big5 4만8,000원(big4+뮤지컬) ■Mall 여름에는 역시 몰링malling! 여름 더위에 정공법으로 맞서는 야외 스포츠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에서 IFC몰 만한 곳이 없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개장 1년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IFC몰은 쇼핑, 외식, 영화 관람이 한꺼번에 가능한 복합쇼핑공간.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겨울 틈이 없다. 인터내셔널쇼핑몰인 IFC몰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11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등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도 많다. 특히 패션 피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국내 1호 매장으로 문을 연 홀리스터. 캘리포니아 해변의 바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여름 옷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이 있는 곳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IFC몰 지하 3층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대기 줄이 문 밖까지 이어지는 ‘제일제면소’,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꼬또’는 특히 인기다. 지하 3층에 위치한 엠펍MPUB은 영국펍을 표방하는 세계맥주 전문점이다. 점심에는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IFC몰 CGV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시네마 스트리트’가 있다. 9개 상영관이 마치 가게처럼 늘어서 있고, 펍과 서점, 인터넷존,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가게가 있어 영화 관람 외에도 여유롭게 쉬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IFC몰 | 주소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 개관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6137-5000 www.ifcmallseoul.com ■Education 당일치기 여의도 유학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 여의도에는 숨겨진 교육의 장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다. 미래의 에디슨을 꿈꾼다면?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과학관이다. 지난 2010년 전시물을 첨단 아이템으로 전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과학기술처의 공식 과학관으로도 등록됐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LG의 사업 분야를 토대로 전자, 화학, 통신 등 과학시설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언스드라마’ 존에서는 마치 교육방송을 보는 것처럼 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과학 실험을 보여 주며, ‘바디스토리’ 존에서는 세포만화경, DNA퍼즐, 아들딸 게임 등을 통해 세포와 유전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2주 전까지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마쳐야 한다. 평소에는 13인 이상 단체만 관람 가능하며 매월 1, 4주 토요일 전일, 1, 3, 5주 토요일 오후, 방학기간(7월19일~8월16일)에는 개인 관람도 가능하다. 7세부터 13세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다. LG사이언스홀 | 주소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서관 3층 이용요금 무료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우리나라 정치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국회의사당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지하 1층 지상 7층, 석조건물인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커, 남북통일이 되더라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견학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상에 적합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국회 활동에 관해 공부할 수 있다. 국회 입구의 헌정기념관을 먼저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헌정기념관은 역대 국회, 국회의장의 활동, 세계 여러 나라의 국회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회 모습을 배경으로 가상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미리 신청하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헌정기념관은 자유 관람이며 국회의사당 견학을 위해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방문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개인별로 견학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에만 국회의사당 관람이 가능하다. 단,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국회의사당을 관람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 | 주소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 참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788-3656 memorial.na.g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오전 9시~오후 4시20분(12시20분, 12시40분, 공휴일은 운휴), 배차간격 20분, 여의도역 3번 출구 앞→국회의사당 안내실 앞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장래 프로듀서나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KBS 방송체험관(KBS On) 방문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KBS 본관에 마련된 방송체험관과 방송역사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층 방송체험관에서는 KBS 주요 프로그램들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하고 가상 스튜디오, 9시 뉴스 앵커코너, 3D 입체영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블루스크린이 준비된 가상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속에 등장한 듯 합성이 된 사진을 찍어 본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후토스, 유후 등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와 촬영도 해보고, 구름빵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더빙도 해볼 수 있다. 9시 뉴스 앵커 코너에서 근사하게 뉴스 원고를 읽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5층 방송역사박물관은 1927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TV프로그램 제작과정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개인의 경우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11인 이상 단체일 경우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해설원의 인솔을 받아야 한다. KBS 방송체험관 | 주소 여의도동 18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2-781-2224~5 office.kbs.co.kr/hall 참고 전시관 관람 스태프만 인증 가능 ■Restaurant 여의도 미식 탐험 땅값 높고, 물가 높기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여의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 따라 알뜰하게 또는 품격 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구름 위 로맨틱한 식사 레스토랑 겸 와인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63시티의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최고의 메뉴는 59층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유러피언 레스토랑인 ‘가든레스토랑’에서는 유럽 정원의 아늑함을, 창가를 향해 좌석을 배치한 ‘와인바’에서는 300여 종이 넘는 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전망뿐 아니라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지 <자갓 서베이>와 국내 미식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바에서 차와 음료도 판매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63빌딩 관람 후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영상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씨크릿 프러포즈’, 코스요리에 꽃다발과 와인, 케이크를 준비해 주는 ‘러브패키지’ 등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프러포즈의 단골 명소라고. 워킹온더클라우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9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가격대 런치코스 6만3,000원부터, 런치파스타세트 3만2,000원부터 문의 02-789-5904 갈비가 만두를 만났을 때 마포만두에서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갈비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소는 양념한 갈비살을 참나무숯으로 직접 구워 만들었다고. 숯불갈비 특유의 향과 육즙, 간장 양념이 잘 배합돼 느끼하지 않다. 김치만두나 잔치국수와 같이 먹으면 좀더 개운할 듯. 또 다른 특별 메뉴는 계란밥이다. 계란에 참기름, 양념간장, 깨소금을 얹은 추억의 음식.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마포만두 | 주소 | 여의도역점 여의도동 26-19 서여의도점 여의도동 17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갈비만두 3,000원, 계란밥 3,000원 문의 여의도역점 02-783-5159, 서여의도점 02-782-2014 벨기에인이 운영하는 본토 와플 빠뜨릭스Patrick’s 와플은 이미 여의도 일대에는 맛 좋기로 소문이 파다한 집. 간이매점 같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벨기에인 형제가 직접 운영한다. 벨기에 와플 기계로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면서도 속의 빵은 결이 살아 있어 매력적이다. 와플은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생크림와플 세 가지를,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하다. 빠뜨릭스Patrick’s 와플 | 주소 | 1호점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1층 2호점 여의도동 37 아일렉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주말 휴무) 가격대 와플 2,100원부터 문의 1호점02-3775-0608, 2호점 070-4111-4548 프랑스의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의도 유명 베이커리 ‘폴Paul’이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1층에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 샹들리에, 높은 파티셰 모자를 쓴 직원들을 보면 ‘프렌치’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크로와상 등 기본적인 빵에서부터 산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타르트와 길쭉한 모양의 케이크 에끌레흐 등까지 달콤한 디저트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브리오쉬 도레 | 주소 여의도동 28-3 메리어트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 가격대 크로와상 2,300원, 사과 타르트 8,500원 문의 02-2070-3000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탈통신’ 분야에 힘쓰고 있다.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 지능형 조명제어 솔루션인 ‘U+ ILS’, ‘스마트오피스’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2010년 처음 선보인 U+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위한 패키지 솔루션이다. 계량·수거 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경기 수원시, 경북 포항시 등 40여개 지자체에 1만 1700여대를 설치, 서비스하고 있다. U+ ILS는 조명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잉여전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현재 경기 하남시 지식형 산업단지와 아주대 등에서 도입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업무를 위한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더불어 LGU+는 통신과 다른 산업을 융합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유형별로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차량과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커넥티드 카’는 LGU+의 새로운 탈통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금융 사업도 모바일 금융 환경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LGU+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동영상과 주차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비닐하우스 온도·습도·배수 원격제어… 기저귀 갈 때 되면 스스로 문자메시지

    영화 ‘아일랜드’(2005년)에서 복제인간인 주인공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다. 자는 동안 침대가 혈압·맥박·체온 등을 측정해 병원으로 보낸 덕분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봐도 마찬가지. 이렇게 모인 정보는 식당으로도 전송된다. 몸 상태에 따라 추천 메뉴까지 골라주는 것이다. SF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런 모습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침대, 소변기, 자동차, 냉장고 같은 사물들도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술 덕이다. 만물과 만물이 연결되는 세상을 위한 사물인터넷은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15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동향과 전망’ 7월호에 게재된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 및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4147억원 정도지만 2015년에는 1조 347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시장은 2020년쯤 1조 9860억 달러에 이르고, 240억대의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 홈 등 미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금 정부에서 강조하는 ICT 융·복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목표와도 들어맞는 분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인터넷 신사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사물인터넷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과 함께 3대 ‘창조엔진’으로 꼽았다. 현재 사물인터넷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삶을 파고 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물인터넷을 위한 필수 기술인 유·무선 통신 기반을 가진 이동통신사들이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음성통화 사업의 대안 중 하나로 보고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스마트 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비닐하우스 등 내부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급수, 배수, 사료 공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안 전력 및 출입문 등을 제어하고, 침입·화재 정보를 받아보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사물인터넷이 실현되고 있다. 기술 미디어 그룹 한국IDG에 따르면 미국 MIT는 기숙사 화장실과 세탁실을 인터넷에 연결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화장실 문을 직접 두드리지 않아도 몇 층 몇 번째 칸 변기가 비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몇 분 뒤 세탁기·건조기를 쓸 수 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저귀도 있다. 이 기저귀는 칩이 내장돼 교체할 때가 되면 부모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다. 로봇팔로 파종·관리하는 ‘원격 정원’, 원격으로 반려동물의 먹이를 줄 수 있는 ‘피딩 시스템’, 심장 이상을 일으키면 의사에게 알려주는 ‘심장 감지기’ 등도 실현됐다. 장원규 KCA 방송통신융합진흥본부 부장은 “국내에서는 이미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등 사물인터넷 기반 조성은 대부분 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은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그리는 미래가 편리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다국적 IT업체들이 그리는 거대한 사물인터넷의 미래는 그 대단한 규모만큼이나 상당한 문제도 배태하고 있다. IBM은 모든 사람과 자연이 연결된 ‘똑똑한 지구’(smarter planet)란 프로젝트를, 페치베이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환경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대규모 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 독점에 따른 ‘빅브라더’ 문제나 반대로 광범위한 정보 공유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MS, 고객 메일 美정보기관에 넘겼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등 정보기관의 전 세계 사찰 프로그램 ‘프리즘’이 미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애드워드 스노든(29)에 의해 최근 폭로된 가운데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이메일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등을 통해 정보를 넘겼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 주목된다. MS뿐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 다른 실리콘밸리 업체들도 프리즘 운영에 일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스노든으로부터 받은 NSA 내부 문건에 담긴 MS의 정보 제공 방법을 추가로 폭로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가 프리즘 운영에 얼마나 폭넓게 협조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노든이 제공한 지난해 12월 26일자 문건에는 “MS가 연방수사국(FBI)과 인터넷 감시 능력 개발에 성공했다”고 적혀 있다. NSA가 같은 해 7월 MS에 아웃룩닷컴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암호화된 계정에 접속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하자 MS가 FB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들어가 성공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2월 작성된 문건에는 “핫메일, 라이브, 아웃룩닷컴 계정의 암호화 전에 NSA가 프리즘으로 데이터를 수집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돼 있다. 4월 8일자 문건에는 NSA가 전 세계 2억 5000만명이 사용하는 MS 클라우드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에 접속할 수 있도록 양측이 수개월간 협력해온 정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6억 6300만명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프리즘의 화상전화 정보 수집을 도왔다. 덕분에 스카이프의 영상·음성통화 정보 수집량이 3배로 늘어났다는 NSA 관계자의 설명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MS 측은 이날 가디언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정부의 고객 정보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원칙을 갖고 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서만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정보국(DNI)과 NSA 대변인도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관련 프로그램을 법원, 의회, DNI의 신중한 모니터링 하에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KT ‘데이터 재해복구센터’ 열 해킹 안 두렵다

    KT가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10개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재해복구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재해복구센터란 메인 전산센터가 해킹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심각하게 손상되더라도 곧바로 평소와 다름없는 인터넷 서비스 등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백업(Back up)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현재 대부분 기업의 데이터 백업 인프라는 50~60% 수준이어서 메인 센터가 심각한 해킹 피해를 봤을 때 데이터를 100% 복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KT가 재해복구센터로 서비스를 전면 전환하는 것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해킹 사고 등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25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해킹한 공격은 무려 6일 뒤인 1일까지 이어졌다. 그사이 공격을 당한 기관 수는 67개까지 늘어났지만, 복구율은 여전히 80%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월 금융권과 방송사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사이버 테러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터진 대형 해킹 사고에 기업들 사이에선 자사와 고객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데이터 손실이나 전산 마비가 단순히 업무 지연 등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신뢰성 추락, 더 나아가 기업 도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중요한 데이터를 모두 사설 IDC 등에 보관하면 좋다는 건 알지만 그만큼 고정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KT 측은 천안과 김해 IDC를 국내 최초로 재해복구만을 전용으로 하는 ‘클라우드 재해복구센터’(CDC)로 바꿔 이런 비용 문제를 푼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필요성은 알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필수 데이터만 백업해 오던 기업들엔 기존 비용보다 최고 25%나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T는 안전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는 100여년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경남 김해 지역에 최근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진도 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하는가 하면 건물을 해발 85m 높이에 지어 쓰나미 등에도 대비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기도 발전소 2곳에서 따로 받는다. 발전소 2곳이 동시에 고장 날 것에 대비해 비상 전력 시설도 마련했다. 덕분에 일본 기업들도 김해 센터에 백업을 주문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배광호 KT IMO사업담당 상무는 10일 “재해복구센터를 이용하려는 기업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은 안정성을 검증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유·무선 회선과 데이터센터 모두를 갖춘 유일한 사업자로서 사고 대처가 가장 빠르다는 점 또한 KT의 강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부 3.0 ‘소통’코리아, 국민이 웃는다] (하) 극복해야 할 과제들

    [정부 3.0 ‘소통’코리아, 국민이 웃는다] (하) 극복해야 할 과제들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을 국정 철학으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무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회의가 많아졌다. 여러 부처가 공동으로 내놓는 정책도 상당하다. 정책 발표는 주무 부처 장관이 한다. 다른 부처 담당 국장과 과장은 장관 뒤에 줄지어 서 있다. 하지만 정책은 그저 각 부처의 아이디어를 모은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협업,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 정보 공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3.0은 관련법 제정, 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 국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시스템화 등 하드웨어는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공무원의 정신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다. 정보를 공유하거나 공개했을 때 생기는 책임 때문에 감추려 드는 공무원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것이 정부3.0의 가장 큰 과제다. ‘교육부의 한 사무관이 전국 모든 대학교의 휴학생 현황과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숫자를 정보공개시스템(open.go.kr)에 올렸다. 그러자 공개한 정보를 가공, 분석해 한 네티즌이 대한민국 병력 규모를 발표했다. 정보를 공개한 사무관은 국가 안보에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 정보를 누출했다는 비난을 들어야만 했고 결국 사표를 쓰고 말았다.’ 정부3.0이 적용된 뒤 일어날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다. 기록을 남기고 공개해서 생기는 불상사는 대통령이라고 해서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사태로 부관참시당하는 것을 보면서 공무원들은 기록 공개의 부작용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체감했을 것이다. 정부3.0을 주관하는 안전행정부의 기본 입장은 국가 안보와 외교에 관한 기밀, 개인정보 등을 제외하고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공개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군사정권을 거친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정보 공개를 원칙으로 일한 적이 없다. 정보 공개 청구가 있을 때만 마지못해 공개했을 뿐이다. 전문가들이 공무원의 인식이 바뀌는 ‘문화운동’으로써 정부3.0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펴는 이유다. 공무원이 정보와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선 행정 전문가들은 공무원을 움직이는 것은 인센티브와 승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안행부의 정부3.0 추진 세부 계획 어디에도 정보를 공개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는 사항은 없다. 또 누구든 정보 공개를 이유로 신분상의 불이익이나 근무 조건상의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조항은 있지만 선의의 정보 공개에 따른 불상사에 대한 공무원 면책 조항은 없다. 정부3.0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시행령과 지침 개발에 힘을 쏟는 안행부는 국회에서 ‘공공 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처리되면서 법적 토대는 갖췄다. 공무원이 생산한 문서가 바로 정보공개시스템에 이관되는 원문정보공개시스템도 12월 말 구축돼 내년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공무원이 회의를 준비하려고 만든 중간 보고 자료일지라도 공개로 설정하면 바로 정보공개시스템으로 넘어가 전 국민이 열람할 수 있다. 아예 공무원이 개인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할 수 없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도 구축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7년까지 장비 60%를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3~5년마다 정부에서 공무원들에게 새로 나눠주는 개인 컴퓨터도 자체 저장 기능이 거의 없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야 하는 컴퓨터로 점차 바꿀 방침이다. 이처럼 법, 시스템, 하드웨어 등으로 정부3.0을 강제하고 있지만 결국 정부3.0을 완성하는 것은 공무원들이란 인식이 현재 정부3.0 추진 기본 계획에는 부족하다. 윤창번 카이스트 교수는 “개인이나 집단이 정보를 독점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일 잘하고 경쟁력 있는 것처럼 비치는 잘못된 정보 이기주의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게다가 공무원들은 순환보직제라 4~5급은 1년이 못 돼 담당 업무가 바뀌는 비율이 42%다. 매번 새 사람이 올 때마다 도돌이표처럼 일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공무원의 업무와 정책 지식을 공유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구성원은 특히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에 오류가 있을 때 일어날 책임 문제 때문에 지식과 정보 공유에 소극적이라며 “정부3.0 시스템을 깔기 전에 공무원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원선 국가정보화지원단 부장은 “현재 정부3.0은 먼저 공약으로 제시된 뒤 풀이하는 형태로 지향성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작업 설계가 치밀하지 못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부3.0은 명확한 정답이 없는 철학적 가치이므로 모든 공무원이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통령이 100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라고 주문하면서 마음 급한 공무원들이 실천 계획만 쏟아냈다는 것이다. 지방정부3.0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지방행정연구원의 이승종 원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려면 기능 중심으로 이음매 없는 조직을 통한 연계·융합 행정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성과 관리의 새로운 모형이 제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3.0의 추진 전략인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가운데 지방정부3.0에서는 ‘서비스 정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관악구청 50인의 함성… 관악산 놀라고 구민 설레고

    관악구청 50인의 함성… 관악산 놀라고 구민 설레고

    “더 낮게, 더 가까이, 주민 속으로!” 지난 1일 오후 6시쯤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국장, 과장 등 50여명이 입을 모아 지른 함성이 관악산을 쩌렁쩌렁 울렸다. 관악구 국장단 회의가 청사 회의실에서 벗어나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서 열린 것. 책상 위에 펼쳐진 지도를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관악 전역을 두 눈으로 직접 내려다보며 미래를 꿈꿔 보자는 유 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회의에 앞서 자료를 챙기는 대신 등산화 끈을 단단히 조여 맸다. 한 시간 30분가량 굵은 땀방울을 흘린 뒤 연주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10년 뒤 관악의 모습’이라는 가상 현실을 주제로 자유 토론을 벌였다. 행정재정국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원격근무제, 홀로그램 입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행정 서비스를 한다고 보고했다. 지식문화국에서는 2030년 스카이로드가 건설되는 등 서울대에서 낙성대, 연주대를 잇는 자연 경관 조망 관광 벨트를 조성해 관악구가 국제 관광도시 서울의 간판으로 거듭났다고 발표했다. 보건소는 2023년 관악구가 전국 최고 장수 마을이 됐다는 사실을 언론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일한 지난 3년도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것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