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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기계와의 경쟁/에릭 브린욜프슨·앤드루 매카피 지음/정지훈·류현정 옮김/틔움/200쪽/1만 2000원 ‘왓슨’은 IBM이 미국의 퀴즈쇼인 ‘제퍼디!’에 출연하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다. 온갖 백과사전과 참고문헌, 신문기사는 물론, 성경까지 포함된 방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다. 덕분에 방대한 문서를 짧은 시간에 파악해 무려 50개의 유사 답변을 찾아낸다. 2011년 2월 ‘왓슨’은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승자 두 명과 사흘간 두 차례나 겨뤄 무려 3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다. 스웨덴의 자동차 제작사인 볼보는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 100대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자동차 업계는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중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휴대전화나 노트북까지 마음대로 사용하는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들은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아마존의 무인헬기, 자동 통·번역기, 신문기사 작성 로봇 등이 인류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이 생산직과 판매직에 이어 전문직 근로자의 일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선 향후 20년 내에 절반에 가까운 직업 목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중간 수준의 기술을 지닌 중산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줘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자들은 “문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과 정책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또 “지금의 경제 구조로는 더 이상의 일자리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대안은 무엇일까. 구조적 혁신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그리고 실천적인 대안 19가지를 제시한다. 인간이 기계와 함께하는 경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기술을 지렛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 법과 규제, 교육, 기업가 정신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근육 퀄리티가 궁금해?…스마트 근육측정기 시판 눈앞

    근육 퀄리티가 궁금해?…스마트 근육측정기 시판 눈앞

    자신의 근육 퀄리티와 체지방 지수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신체측정기가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유명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는 미국 MIT 공학박사와 하버드의대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컬럽(Skulpt)이 개발한 운동보조장치인 ‘스컬럽 에임’(Skulpt Aim)이 공개돼 IT 전문 매체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컬럽 에임(이하 에임)은 기존 근육량이 아닌 공동 설립자인 슈어드 럿코브 교수가 고안한 ‘근육의 질’(머슬 퀄리티·MQ)을 측정할 수 있다. 에임은 내부 전극에서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미약한 전류를 측정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각 부위의 근력과 정밀도를 수치화한다. 여기서 MQ는 일종의 지능지수(IQ)처럼 100을 표준 값으로 해, 이보다 높거나 낮은 근육의 질적인 부분을 에임을 통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임은 최대 6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는데 측정 시 사용자마다 다른 색상으로 에임의 측면 부분이 발광한다. 이를 사용한 MQ의 측정은 즉시 이뤄지며, 이두근과 삼두근, 복근, 허벅지 근육의 4곳을 측정하면 전신의 극육 질량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측정할 수 있는 신체는 총 22개 부위라고 한다. 또 MQ와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체지방 지수의 오차는 일반적인 측정기보다 3~4배 정도 적다고 한다.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술에도 대응하며 측정된 데이터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전용 앱은 사용자별 프로필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화를 위한 메시지 전송 등 운동 전용 앱 사용자에게는 친숙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법에 따라 부분적인 다이어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에임의 가격은 199달러이며, 출자를 위해 투자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119달러에 제공된다. 한편 에임은 목표 기간이 40일 남긴 시점에서 10만 3,608달러를 돌파해 오는 2014년 5월 중 출자자들에게 먼저 제품이 배송된다. 사진=인디고고/유튜브(http://youtu.be/GjLloxBP54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원로회의 폐지… 대체의학 건보 적용 허용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원로회의가 폐지된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원로회의 규정 폐지령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들어 구성된 국민대통합위원회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돼 국민원로회의가 존재할 필요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2009년 3월 이명박 정부 때 출범했던 국민원로회의는 각계 원로들의 식견과 경험을 국정에 반영하고 주요 국가 정책과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대통령에게 자문해 왔다.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통합, 교육과학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 60여명으로 구성돼 상·하반기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이날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의학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은 치료기술이나 의약품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체의학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능한 치료 방법이 있었지만 의학적 필요성이 낮았던 것이나 효과가 확실하지 않았던 최신 의료기술 등을 이용한 치료 방법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대체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게 되면서 요양급여에 대한 환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자의 의료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전행정부 소관 ‘취득세 감면 보전’ 지원을 위한 예산 5605억원을 2013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고 보건복지부 소관 ‘영유아보육료 지원’을 위한 예산 498억 2300만원 등을 2013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내용의 ‘201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도 각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방송·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과 수출에 기여한 한국방송공사(KBS) 길환영 사장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29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제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13~2017)을, 법무부는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운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안행부는 ‘정부 3.0 클라우드 추진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숲에서 국민행복을 여는 산림복지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행정 4S

    강남구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 대응하고 편리하고 빠른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차 강남구 정보화 기본계획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세계 최고 도시, 스마트 강남 3.0’을 목표로 국가정보화 기본계획과 정부 3.0 및 서울시 정보화 정책과 연계해 정보화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42개 사업을 발굴하고, 4개 실천전략도 마련했다. 주민 수요 중심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Smart-Service), 스마트 관광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Smart-Biz), 첨단 지능형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Smart-Safety), IT와 행정업무의 효과적인 접목으로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행정(Smart-Gov)이다. 아울러 정보화 수요 파악을 위한 주민·직원 설문조사는 물론 아이디어도 공모, 구청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며 참여형·실무형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띤다. 또 정보화 패러다임이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는 데 주목,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스마트 정보 알리미 앱 구축과 모바일 설문조사, 기가 와이파이망, 모바일 강남관광 포털, 지능형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시스템, 모바일 업무 포털,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한 로드맵을 완성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사업을 통해 개인별로 특화된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받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ICT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전자정부 도시라는 명성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정부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이용 우수

    정부가 정보 자원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2013년 정보경제보고서’에서 정부의 클라우드(가상 저장공간) 이용분야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통합전산센터가 범정부적 관점에서 기반 시설의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정보 시스템 관리환경을 개선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정부 정보 자원을 일괄 구매해 통합 구축, 공동 활용함으로써 통합 전과 비교하면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각종 장애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감시로 통합 이전 67분에 달했던 장비당 월평균 장애 시간을 3.04초로 줄였다. 유엔무역개발회의의 보고서는 한국의 정보자원 통합이 클라우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연결성과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며 그 사례로 정부전용통신망인 코리아넷 등을 들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각국 정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면 한국의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같은 기반 시설 투자와 법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5년 안에 1233개 전자정부 서비스의 6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내 몸상태는 어떨까?…스마트 근육·체지방측정기 화제

    내 몸상태는 어떨까?…스마트 근육·체지방측정기 화제

    손쉽게 자신의 근육 질(퀄리티)과 체지방을 알 수 있는 스마트 신체측정기가 인터넷상에 소개돼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명 클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는 미국 MIT 공학박사와 하버드의대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컬럽(Skulpt)이 개발한 운동보조장치인 ‘스컬럽 에임’(Skulpt Aim)이 공개돼 IT 전문 매체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컬럽 에임(이하 에임)은 기존 근육량이 아닌 공동 설립자인 슈어드 럿코브 교수가 고안한 ‘근육의 질’(머슬 퀄리티·MQ)을 측정할 수 있다. 에임은 내부 전극에서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미약한 전류를 측정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각 부위의 근력과 정밀도를 수치화한다. 여기서 MQ는 일종의 지능지수(IQ)처럼 100을 표준 값으로 해, 이보다 높거나 낮은 근육의 질적인 부분을 에임을 통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임은 최대 6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는데 측정 시 사용자마다 다른 색상으로 에임의 측면 부분이 발광한다. 이를 사용한 MQ의 측정은 즉시 이뤄지며, 이두근과 삼두근, 복근, 허벅지 근육의 4곳을 측정하면 전신의 극육 질량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측정할 수 있는 신체는 총 22개 부위라고 한다. 또 MQ와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체지방 지수의 오차는 일반적인 측정기보다 3~4배 정도 적다고 한다.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술에도 대응하며 측정된 데이터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전용 앱은 사용자별 프로필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기화를 위한 메시지 전송 등 운동 전용 앱 사용자에게는 친숙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법에 따라 부분적인 다이어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에임의 가격은 199달러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119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출자액이 10만 달러인 에임은 남은 기간이 41일인 시점에서 목표에 거의 근접한 9만 6,355달러로 확인되고 있다. 만일 이대로 순조롭게 목표액을 달성하면 오는 2014년 5월 중에는 출자자에게 먼저 제품이 배송될 예정이다. 사진=인디고고/유튜브(http://youtu.be/GjLloxBP54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5년만에 페북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 구한 50대 강도

    35년만에 페북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 구한 50대 강도

    단 한 차례의 강도 행각으로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온 50대 남성이 수십 년 만에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달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강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페이스 북을 통해 35년 만에 화해한 훈훈한 사연을 1일 전했다.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인 마이클 굿맨(Michael Goodman·53세)은 35년 전 18세일 때 뉴욕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미국 자연사 박물관 앞에서 당시 17세였던 클라우드 소펠(Claude Soffel·52세)의 버스 승차권을 강탈했다. 당시 굿맨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그 후 다시는 소펠을 볼 수 없었다. 이후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굿맨은 최근 11월 중순 페이스북에서 반가운 이름을 발견했다. 바로 소펠이었다. 굿맨은 이를 평생 가져온 미안함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겼다. 그는 “혹시 35년 전 강도사건을 기억하는가? 그게 바로 나였다”며 “그 당시 나는 한심한 갱이었고 바보였다. 당신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 미안했다. 용서해주길 부탁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에 거주 중인 소펠이 답변을 달았다. 그는 굿맨에게 “당신 이름이 기억난다. 그때보다 당신은 더욱 성숙해진 것 같다”며 굿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굿맨은 “지난 세월 내 어깨를 짓눌러온 죄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 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굿맨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1980년 미시건 지역 가게에서 800달러(한화 약 845000원)를 훔쳤던 도둑이 33년이 지나 같은 가게에 돈을 되돌려 준 적이 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5년만에 페북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 구한 50대 강도

    35년만에 페북 통해 피해자에게 용서 구한 50대 강도

    단 한 차례의 강도 행각으로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온 50대 남성이 수십 년 만에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달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강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페이스 북을 통해 35년 만에 화해한 훈훈한 사연을 1일 전했다.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인 마이클 굿맨(Michael Goodman·53세)은 35년 전 18세일 때 뉴욕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미국 자연사 박물관 앞에서 당시 17세였던 클라우드 소펠(Claude Soffel·52세)의 버스 승차권을 강탈했다. 당시 굿맨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그 후 다시는 소펠을 볼 수 없었다. 이후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굿맨은 최근 11월 중순 페이스북에서 반가운 이름을 발견했다. 바로 소펠이었다. 굿맨은 이를 평생 가져온 미안함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겼다. 그는 “혹시 35년 전 강도사건을 기억하는가? 그게 바로 나였다”며 “그 당시 나는 한심한 갱이었고 바보였다. 당신에게 피해를 끼친 것이 너무 미안했다. 용서해주길 부탁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에 거주 중인 소펠이 답변을 달았다. 그는 굿맨에게 “당신 이름이 기억난다. 그때보다 당신은 더욱 성숙해진 것 같다”며 굿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굿맨은 “지난 세월 내 어깨를 짓눌러온 죄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 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굿맨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1980년 미시건 지역 가게에서 800달러(한화 약 845000원)를 훔쳤던 도둑이 33년이 지나 같은 가게에 돈을 되돌려 준 적이 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전직 디비전 요원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 당선돼 미국을 방문한다. 디비전은 대통령을 납치해 바꿔치기 할 계획을 세우지만, 다름 아닌 미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니키타와 마이클은 무기상을 잡아 그가 거래하는 틈에 어맨다를 찾기로 한다. 그러나 무기상은 무기를 손에 넣은 채 유유히 탈출하고 마는데….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이번 결승전은 올해 여러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홀인원 골프클럽’과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해내며 역대 최강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기흥 C. C.’와의 대결이라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두 팀의 전반부 경기는 올해 최종 경기인 만큼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이번 시간에는 ‘복을 품은 만두’를 주제로 한다. 복을 바라는 마음은 음식에서도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만두는 ‘복을 싸서 먹는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발전해 왔다. 고운 색과 독특한 모양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천의 향토 음식 볏섬만두부터 왕의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음식 보만두까지 복과 만두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미소년 통신:은희 상담소(QTV 밤 11시) 멤버들이 유닛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은 ‘은희 상담소’, 목요일은 ‘DJ 갓알지’를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한다. ‘은희 상담소’는 문희준과 은지원이 MC로 나서며, 첫 게스트로는 ‘빠빠빠’로 열풍을 몰고 온 크레용 팝이 출연한다. 크레용 팝은 팬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부터 소속사 괴짜 사장과의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한다. ■금세기 최고의 혜성, 아이손(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지난해 9월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ISON)에서 최초 발견 당시 촬영된 사진과 NASA에서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된 혜성의 사진 등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손 혜성의 이동 궤적과 태양을 지난 이후에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등 아이손 혜성의 모든 것을 면밀히 탐구한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엔젤섬 주민들은 코니스 덕분에 에넬의 계획을 미리 알게 된다. 모든 주민은 서둘러 클라우드엔드로 탈출하기 시작한다. 에넬은 루피한테 번개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공격 방법을 모색한다. 한편 방주가 드디어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하늘은 뇌운으로 뒤덮이자 스카이피아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 문서작업 실시간 공유·편집…제약 없는 ‘클라우드 오피스’

    문서작업 실시간 공유·편집…제약 없는 ‘클라우드 오피스’

    각종 문서 작업을 네트워크상의 서버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오피스’가 기존 ‘MS오피스’ 같은 설치형 오피스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소프트웨어(SW)를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고 사용자끼리 공유도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이다. 이미 미국 주정부와 주요 대학도 이를 채택해 쓰고 있다. 25일 소프트웨어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오피스 사용자 비중은 전체 오피스 사용자의 8%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2015년 상반기쯤부터 설치형 오피스에서 클라우드 오피스로의 대규모 전환이 시작돼 2022년에는 전체 오피스 사용자의 60%가 클라우드 오피스를 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의미있는 점유율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인 구글의 ‘구글독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MS오피스365’, 또 국산 서비스인 네이버의 ‘네이버 오피스’ 등 3개 서비스가 사용자를 부지런히 늘려 가고 있다. 구글 독스는 강력한 ‘협업 시스템’이 장점이다. 원하는 사람과 문서를 공유해 의견을 달거나 공동 편집이 가능하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MS오피스365는 설치형 오피스의 최강자인 MS오피스와의 연계가 강력한 무기다. 기존 MS오피스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시스템 적응이 쉽다. 네이버 오피스는 네이버가 벤처기업인 사이냅소프트에 투자해 공동개발한 국산 클라우드 오피스로 폭넓은 네이버 포털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 맞춤형’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해 MS오피스 문서 말고도 국내 점유율이 높은 국산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도 편집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갖췄다. SW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드 오피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세계적 추세로 볼 때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오피스가 보편화되면 오피스 프로그램의 불법복제 등 저작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IT단신]

    함께해요 ⓒSAM 캠페인 발대식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다음 달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함께해요 ⓒSAM(시샘)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인 20%대로 낮추자는 ‘SW 코리아 2020’ 비전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저작권사 관계자와 사용자들이 참석해 국내 정품 SW 사용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권리사-사용자가 함께하는 신SW보호강령 선포식’도 연다. 싱크프리 원드라이브 베타서비스 ㈜한글과컴퓨터는 통합 클라우드인 ‘싱크프리 원드라이브’(Thinkfree 1Drive)의 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원격 서버에서 프로그램 등을 구동시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각종 문서, 이미지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문서 등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며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에버노트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홈페이지(www.1drive.co.kr)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野 “전·월세 상한제 도입해야” 정부 “인위적 가격 제한 부작용”

    경제 분야를 놓고 격돌한 국회의 21일 대정부 질문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정책, 세제개편안 등에서 여야가 맞붙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까지 여·야·정이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이제부터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무게중심을 옮겨 갈 필요가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소득세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주택법) 등을 촉구했다. 또 “클라우드 펀딩 도입, 코넥스 상장기업 지원 등도 정치 쟁점과 연계하지 않길 바란다”며 야당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반면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15개 중 9개가 전경련이 원하는 법안”이라면서 “정부가 전경련을 대리해 재벌 지원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하도급법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홍 의원은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58%가 넘는 비과세 감면을 받아 간다. 재벌에게 세금을 걷지 않기 위해 서민을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거 대책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가격 폭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은 정부·새누리당이 합심해 법안 통과를 막고 실효성 없는 제도를 밀어붙여 국민은 전세 난민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위적으로 가격을 제한하는 것은 부작용이 상당히 많다”며 반대했다.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최초 세입자에 대해서는 가격을 억누르는 안정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이후 세입자의 부담과 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하락 문제 등은 일반적으로 나타난 사실”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예산안이 이미 국회로 넘어왔다고 했는데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는 한푼도 들어 있지 않다”면서 “허위 시정연설”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정 총리는 “초·중등 교육재정은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세출구조조정, 특별교부금 우선조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기업 개혁에 대한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공기업 부채와 방만 경영 문제는 국정의 ‘톱 어젠다’(최고 의제)로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착한 우리아들도 설마 야동맨? 영철엄마는 폰으로 감시하던데…

    착한 우리아들도 설마 야동맨? 영철엄마는 폰으로 감시하던데…

    부모에게 아이의 컴퓨터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 착하고 순진하기만 한 우리 아이가 설마 야동(야한 동영상)을 볼까 싶지만 수상쩍게도 자꾸 문을 잠그는 아이의 행동을 볼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자를 열고픈 유혹이 생기기 마련이다. 과거에는 유해 사이트의 접근 자체를 막아 주는 프로그램이 백신 역할을 했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클라우드 컴퓨터부터 이동식디스크(USB), 외장하드까지 기술의 발달은 아이들이 검색한 야동을 숨기기에도 점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게다가 정작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 비해 컴퓨터 실력이 모자란다. 현장범(?)으로 걸리지 않으면 근거를 잡기도 쉽지 않다. 이런 배경에선지 최근엔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컴퓨터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지난달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 행사장. 한 벤처업체 부스 앞에 30~40대 남녀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내 아이가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너머해(www.watchdoing.com)’에 관심을 보인 부모들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리가 필요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아 놓은 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면 현재 컴퓨터 화면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부모 입장에선 집 컴퓨터에 폐쇄회로(CC)TV를 달아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원래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7월 자영업자가 매장을 비울 때 카운터 포스단말기 속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상업용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현재 실제 이용자 7000명 중 30~40%는 아이를 둔 부모와 같은 개인 이용자라는 것이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디벨로피언스 유승호(41)씨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개인용도로 쓰는 부모들에게는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야동도 야동이지만 게임에 빠진 아이를 통제하는 수단 등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몰론 이런 프로그램에 의지하지 않고 몇 가지 테스트만으로도 아이의 야동 이용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있다. 우선 최근 컴퓨터 사용목록을 보는 방법이다. ‘윈도 키+R’ 자판을 누르면 ‘실행’창이 뜨는데 여기에 영문자 ‘recent’를 입력해 보자. 목록에 수상한 이름의 파일들이 뜨면 누군가 컴퓨터를 통해 야동을 본 것이다. 해당 콘텐츠를 본 시간 등도 뜨는데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해당 파일에 마우스를 얹어 놓은 후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해 ‘속성’을 누르면 파일크기와 마지막으로 본 날짜(수정한 날짜)까지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탐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윈도 키+F’를 누르면 검색창이 뜨는데 여기에 각각 ‘*.avi’ ‘*.mpeg’ ‘*.asf’ ‘*.wmv’ ‘*.rm’ ‘*.mp4’ ‘*.k3g’ ‘*.skm’ ‘*.flv’ 등 최근 동영상 파일로 많이 쓰이는 확장자 이름을 *표와 함께 입력하면 된다. 물론 이런 확장자 파일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야동은 아니니 확인이 필요하다. 좀 번거롭기는 해도 최근 사용목록을 지워 놓거나 과거 숨겨 놓은 파일까지 찾아낼 수 있다. 동영상은 유독 파일 크기가 크다는 점을 이용해 찾는 법도 있다. 앞서 말한 윈도탐색기의 검색 필터를 추가해 찾는 방법이다. ‘윈도 키+F’를 누른 후 검색창 위에서 마우스를 클릭하면 ‘유형’ ‘크기’ ‘이름’ 등 검색 필터 옵션이 나타나는데 이 중 ‘크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러 옵션 중 비교적 큰 용량을 선택하면 컴퓨터 속 대형 용량의 파일들이 검색되는데 이 속에 야동이 있는지를 점검하면 된다. 수상한 이름의 파일이 나와 클릭했는데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이 보이지 않으면서 ‘파일 경로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등의 메시지가 뜨면 음란동영상이 해당 컴퓨터 속이 아닌 이동식 디스크나 USB 등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의 경우 기술적으로 파일을 보이지 않게 숨겨 놓기도 하지만 찾는 방법은 있다. 제어판에 들어가 폴더옵션-보기 순으로 들어간 뒤 ‘숨김파일 및 드라이브 표시’란을 체크한 뒤 앞서 말한 검색 방법을 쓰면 된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맘먹고 숨기려고 한다면 그만큼 확인은 어렵다. 컴퓨터 내부에 가상 하드디스크(VHD) 등을 만들어 놓는 식이 대표적이다. 역시 확인하는 방법은 있지만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복잡하니 간단한 방법만 소개한다. 앞서 말한 대로 ‘윈도 키+F’를 누른 후 ‘*.VHD’를 입력하자.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닌데도 VHD 파일이 있다는 것은 뭔가 숨기고 싶은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적지 않은 경우 가상의 공간에 게임이나 야동이 자리 잡고 있는 일이 많다. 그렇다면 판도라의 상자를 연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윤숙 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는 “아이가 음란물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서 당장 다그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성교육을 하는 방법을 택하는 편이 낮다”면서 “음란물의 내용은 현실의 성과 다르며 자칫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을 아이의 수준에 맞춰 일러주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동영상 보며 채팅도 하세요 ^.^

    동영상 보며 채팅도 하세요 ^.^

    LG유플러스는 한 화면에서 사진 및 영상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비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U+ 쉐어 라이브(Share LIVE)’를 6일 출시했다. U+ 쉐어 라이브는 텍스트와 소용량 이미지 파일 중심의 기존 SNS와 달리, 별도 화면 전환 없이 대용량 동영상과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면서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동영상은 개수 제한 없이 최대 1GB까지 전송해 공유할 수 있으며, 사진은 용량 제한 없이 폴더 형태로 최대 1000장까지 전송할 수 있다. 또 채팅방에는 최대 100명이 함께 참여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U+ 쉐어 라이브는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LGU+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U+ 박스(Box)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U+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상민 LGU+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공유하며 이야기하는 비디오 SNS는 타사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수능 끝~ 수험표 내고 스트레스 풀자

    놀이공원과 리조트들이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 입장권·자유이용권 할인 에버랜드는 이달 30일까지 수험생 두 명이 방문하면 한 명은 무료다. 캐리비안베이는 모든 수험생이 1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출력해 가면 된다. 서울랜드는 8~10일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 2000원에 판다. 정상가에서 7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서울랜드가 운영하는 ‘CPK’(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전 매장에선 30일까지 BBQ 치킨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11월 내내 추첨을 통해 입장객 500~1000명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한다. 63뷔페, 4명이상 이용땐 수험생 무료 63빌딩은 ‘수험생 무료 식사’ 이벤트를 7~30일 진행한다. 63뷔페 파빌리온은 4명 이상 이용 시 수험생 무료, 워킹온더클라우드(양식)와 슈치쿠(일식), 백리향(중식) 등은 3명 이상 이용 시 수험생 무료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30일까지 수험생 8000원 입장 이벤트를,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도 11월 내내 수험생 스파 무료 이벤트를 각각 벌인다. 한화·대명리조트, 합격·힐링 이벤트 한화리조트는 ‘행운의 지니 패키지’ 숙박권을 출시했다. 설악·산정호수·해운대·대천·경주 5개 지역의 한화리조트 숙박권에 디지털대성이 제공하는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6만원 상당)가 포함됐다. 가격은 요일에 따라 12만 8000∼24만 7000원.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9일~12월 19일 ‘수험생 힐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션월드 입장권과 숙박권 포함, 9만 1000∼12만 5000원이다. 대명리조트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입장권, 비발디파크 숙박권 등을 준다. 엠블호텔, 응원메시지 남기면 영화표 엠블호텔 킨텍스는 페이스북 홈페이지(www.facebook.com/THEMVLKINTEX)에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긴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영화 ‘친구2’ 초대권을 준다. 이벤트 기간은 8일까지다. 당첨 영화는 27일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1관에서 볼 수 있다. 레드캡투어는 수험생에게 영국 등 유럽 4개국 여행상품을 5% 할인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179만원부터다. (02)2001-4721.
  • 18만 일자리 구하기

    수만개의 눈과 귀를 가진 스마트 폐쇄회로(CC)TV와 센서로 범죄율을 지금보다 10%가량 줄이는 ‘만리안’, 지금보다 1000배 빠른 100Gbps급 초연결 네트워크 서비스 ‘하이퍼넷’, 국민 누구나 자기 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 ‘ICT DIY(do it yourself) 플랫폼’ 등 세상을 바꿀 미래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정부가 집중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수단인 ICT 분야 연구개발(R&D)에 향후 5년간 총 8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ICT R&D 중장기 전략’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12조 9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고 7조 7000억원의 부가가치와 18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정보 보호 등 5개 분야에서 10대 핵심기술을 육성한다. 여기에는 완전입체 3차원(3D) 영상을 대화면으로 만들어 전송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람처럼 인지·판단·표현이 가능해 언어를 교육할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15대 대표 미래서비스를 구현한다. 여기에는 만리안, 하이퍼넷, ICT DIY 플랫폼 외에 사용자 선택형 실감형 방송, 미래 광고, ICT 카 서비스, 스마트 먹거리 안심 서비스 등 농업, 문화, 국방, 환경,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의 과제가 포함돼 있다. 정부는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이 중 국민적·사회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급성이 높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R&D는 기획 단계부터 시장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오디션 방식으로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또 민간기업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청취하며, 내년 2월에는 ICT특별법에 근거해 설치되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정보통신융합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부처 간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SKT, 다음과 포괄적 제휴 협약

    SK텔레콤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 T타워에서 ‘상품·서비스 강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T와 다음은 각 사의 대표 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 환경, 기술·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해 다양한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SKT는 이번 협약으로 미디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다음 tv팟’과 클라우드 서비스인 ‘다음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면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검색, 메신저, 블로그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다양한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다. 이동통신 1위 업체와 포털 2위 업체가 전방위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지만 업계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SKT는 이미 지난해 11월 포털 1위 업체인 네이버와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전방위 제휴 협약을 맺었다. 또 포털 3위 업체인 손자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와도 상시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나, ICT와 포털을 결합한 눈에 띄는 서비스를 내놓은 적이 없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클템’ 이현우 은퇴…해설로 전향할까?

    ‘클템’ 이현우 은퇴…해설로 전향할까?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1세대 프로게이머 ‘클라우드 템플러’(클템) 이현우가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팀인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14일 정글러 포지션을 담당했던 클템 이현우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프로스트에서 정글러 포지션을 담당했던 클템 이현우는 전신인 Mig의 창단 멤버로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부터 프로게이며 생활을 해왔으며 팀이 아주부를 거쳐 CJ 엔투스로 편입될 때까지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상대방을 급습하는 대신 정글에 있는 중립 몬스터를 잡으며 성장하는 이른바 ‘초식형’ 정글러의 달인으로 알려진 클템 이현우는 스카너, 마오카이, 녹턴 등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2012년 국내 첫 리그인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프로스트가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또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2’에서 한국 대표로 나가 준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IEM 월드 챔피언십 우승 등 해외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얼마전 끝난 롤드컵 시즌3에서는 객원 해설로 출연, 날카로운 분석을 자랑하며 해설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한 클템 이현우는 “나 자신과 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클템 이현우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한국금융산업 발전 위한 제언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한국금융산업 발전 위한 제언

    국내 금융산업이 전환기에 놓여 있다. 저성장·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는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사면초가다. 서울신문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최흥식(가다다순)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만나 국내 금융산업의 돌파구를 논의해봤다. 좌담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본사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외부의 지적처럼 낙후됐다고 보는가.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우리나라는 금융 부문이 빠르게 발전한 실물 경제보다 더디게 발전했다. 금융이 기업의 기술 평가나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보다는 담보나 보증에 의존하는 쉬운 방법을 택했다.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도 맞지 않는다. 금융기관들이 국내에 안주한 측면도 있다. 이런 측면들을 반성하면 우리 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나온다. 실물 지원이 창조경제와 연계돼야 한다. 기업의 기술력도 봐야 한다. 해외 진출은 여러 각도에서 노력해야 한다. 저금리·저성장 추세에서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100세 시대에 대비한 연금 활성화가 대표적인 예다. 낙후된 부분이 있는 만큼 거꾸로 보면 성장 가능성도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손쉽게 영업했던 거 맞다. 그러나 신용만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쉽지 않다. 외환위기 이후 금융 시스템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미진하다. 금융사들은 ‘리스크 테이킹’(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우리 금융이 어중간했다. 리스크 테이킹도 약했고 건전성 관리도 제대로 못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낙후됐다고 보긴 어렵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금융도 리스크 테이킹을 잘못해서 무너졌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우리나라 금융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평균 이하라고 보기는 어렵다. 금융 종사자가 무능하거나 금융당국이 부패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지난 9월 국제결제은행(BIS)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화가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량이 전 세계 17위다. 이는 낮은 수준이 아니다. 단순히 금융만 떼어 놓고 낙후됐다고 보기보다 왜 이렇게 됐느냐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금융산업이 은행 중심이다. -김 교수 고성장 시대에는 돈을 한쪽으로 몰아야 했다. 은행이 그 일을 했다. 일종의 유산이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받기만 하면 되는 쉬운 영업을 했다. 지금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다. 그러려면 금융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외환위기 이후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 위험관리를 통한 투자에는 미진하다. -최 사장 금융산업 전체에서 은행과 비은행 비율이 6대 4다. 금융지주사라고 하지만 실은 은행지주사다.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물꼬를 트고자 여러 시도를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자본시장에서 미약한 것 같다. 금융당국은 물론 정부 차원의 유인책이 필요하다. 연금시장 개척이 중요하다. 연금시장이 형성되면 연금을 굴릴 자산운용사가 필요하다. 여러 자산운용사가 경쟁하고 높은 수익을 내려고 해외투자도 하고 수익성 높은 걸 발굴하면서 시장이 살아난다. 시장 중심의 돌파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려면 여러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 호주는 연금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줬다. 호주의 대표적 금융사인 맥쿼리가 이렇게 탄생했다. -고 사무처장 위험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서 코넥스 시장 개설, 기업공개(IPO) 활성화, 클라우드 펀딩 도입 등을 추진했다. 사모펀드(PEF) 등 자본시장 플레이어 육성에도 신경을 썼다. 이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많이 했다.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 교수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가장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기금이 지금 417조원이지만 2025년 1260조원 등으로 2040년까지 급속하게 늘다가 2043년 성숙기에 접어들고 2060년엔 모두 소진된다는 예측이 있다. 이 돈이 국내 금융기관에 머문다면 국내 자본시장이 붕괴한다. 국민연금 기금 상당 부분은 해외로 나가야 한다. 더불어 이 돈을 국내 자산운용사가 운용해서 역량을 키워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최 사장 해외 진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 베트남 같은 신흥국은 규제가 심하다. 수년 동안 현지 사무소를 열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반면 대통령이 언급해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안 되는 일도 없지만 되는 일도 없는 상황이다. 어렵지만 돌파구는 있다. 1~2년 실수해도 확신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고 사무처장 금융당국이 그동안 중장기적 시각으로 못 봤다. 너무 빨리 평가하려 했는데 개선할 것이다. 금융기관이 중장기적 투자를 해줘야 한다. 금융당국은 그런 주변 여건을 조성하겠다. 정부 차원에서 교류가 있다면 국내 금융사가 해외 진출 시 유리할 수 있을 거다. -최 사장 국내 금융기관은 이제 중소·중견기업을 상대해야 한다. 가계도 포화상태고 대기업은 은행이 아닌 자본시장을 이용한다. 금융당국이 창조경제의 지침을 제시하면 금융기관들은 투자할 수밖에 없다. 중견기업이 국외에서 영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연결을 도와주는 ‘트랜잭션뱅킹’(Transaction Banking)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소득이 늘고 고령화 사회인 만큼 프라이빗뱅킹도 중요하다. →소비자 보호 강화 등 규제가 더 필요하다고 보나. -김 교수 금융은 신뢰를 먹고사는 산업이다. 동양그룹 사태는 신뢰를 무너뜨리고 금융당국은 규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 금융회사 스스로 준법 감시라든지 소비자 규제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규제자가 나서는 건 금융의 퇴보다. 금융회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엄격히 지켜야 한다. -고 사무처장 금융당국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를 하려 한다.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을 통해 차별적 영업 규제를 풀어주는 반면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확실히 할 방침이다. 소비자 스스로도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금융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거다. -최 사장 금융기관의 불완전판매 등 하자가 있으면 규제해야 한다. 봐주기는 절대 안 된다. 감독당국의 규율이 서야 한다. 금융기관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 투자자들도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게 중요하다. 새로운 규제를 만들자는 게 아니다. 본인 과실로 휴대전화가 망가지면 자기 책임이 있지 않나. 금융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책임지고 시장에 참여하고 기업은 투명하게 상품을 팔고 감독당국은 경찰로서 잘 감시하면 된다. →금융 당국에 바라는 점은. -최 사장 규제 완화보다 법 해석을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은행이 해외 진출 시 국외 금융지주사를 소유하지 못한다. 국내 금융사가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업무가 금융 업무에 준하는 경우도 포함되지만 지주사 업무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해 좀 더 유연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 지금은 채널의 혁명이 오고 있다. 지점을 찾는 고객이 2000년대 초에 비해 8분의 1로 줄었다.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뱅킹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은행 대출은 꼭 지점을 통해서 해야 한다. 시대 상황과 좀 안 맞는다. -김 교수 금융이 발전한 나라는 우리와 법 체계가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A가 범법자라고 해서 자동 탈락되는 것이 아니고, 범법성이 없다고 해서 통과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금융회사가 참고할 문제라고 명시돼 있다. 우리나라는 무엇을 위반한 자라고 적혀 있다. 법 체계가 이러면 하향 평준화된다. 획일적 잣대를 적용하면 옥석을 가리기가 어려워지고 잠재력 있는 회사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고 사무처장 원칙 중심의 감독을 하겠다. 그러면 감독에서 자율성이 생길 것이다. 당국도 앞으로 유연하게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진행 전경하 경제부 차장 정리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우리가”

    생산유발효과만 1조원이 넘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겁다. 8일 대구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일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 제안서 작성 및 제출을 마감한 결과 대구, 부산, 경남, 강원, 제주 등 5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합전산센터는 정부 전산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제1센터는 대전, 제2센터는 광주에 있다. 정부는 제3센터에서 포화 상태의 제1, 2 정부통합전산센터 및 외부 중앙부처 정보시스템들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조만간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지자체로부터 제안설명을 듣고 현장실사를 벌인 뒤 이달 말까지 입지를 선정한다. 2015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제3센터가 유치되면 생산유발효과만 1조여원, 고용유발효과는 4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제3센터 유치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정보화진흥원과 교육학술 정보원 등과 연계할 수 있어서다. 또 대선공약으로 수성의료지구에 조성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단지 등도 연계해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내세운다. 여기에다 기존 대전, 광주의 1, 2센터와 연계해 삼각 트라이 앵글을 구축,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5년 제2센터 유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던 대구는 올해 초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제3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하는 등 유치전에서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유리한 입지 조건에 기대를 건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국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가 운영 중인 만큼 전산센터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의 경우 최남단 후방지역에 있는 안전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통합전산센터의 제1 입지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제3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만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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