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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에 대한 MS의 공언 “암치료, 10년 안에 해결한다”

    인류에 대한 MS의 공언 “암치료, 10년 안에 해결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의 일종인 머신러닝 같은 획기적인 컴퓨터공학으로 “암 문제를 10년 안에 풀겠다”고 공언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생물학자와 프로그래머, 엔지니어들을 모아 컴퓨터 시스템의 버그를 찾듯이 암과 씨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DNA를 이용한 분자컴퓨터(molecular computer)가 의사처럼 암세포를 발견해 없애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의 앤드루 필립스는 “암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 분자 시스템이 기술적으로 5∼10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그룹은 이미 건강한 세포의 행동을 모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는 죽은 세포의 행동과 비교해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풀어나갈지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실험실에서 일하는 재스민 피셔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암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암은 만성질환처럼 되는 것이고 그러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결 시기는) 일부 암은 5년, 확실히 10년 안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는 아마도 암이 없는 세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스마트 기기로 건강을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이를 인체의 정상적인 활동 방식과 비교해 문제를 빨리 알아챌 수 있다고 기대한다.  피셔 교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메일을 확인하는 동시에 유전자 데이터와 맥박, 수면 패턴, 운동량 등이 컴퓨터로 전해져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감기나 심한 질병에 얼마나 걸리기 쉬운지를 알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나는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인체 안의 기본 과정을 모방하는 컴퓨터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체를 재프로그래밍해 암세포를 발견하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궁극적인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다른 거대 IT 기업들도 의학 연구에 나서고 있다.  CNN머니에 따르면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왓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하게 암 연구자들이 환자의 의료 정보를 연구 자료와 비교 분석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방대한 아이폰 이용자의 의료 정보를 수집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인 리서치킷을 지난해 내놨다.  구글의 연구실인 구글 X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과 나노 기술을 이용한 의학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400억 달러(약 44조 6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금을 주당 39센트로 8% 올릴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주 지진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또 다운…정부 “원인 아직 모르겠다”

    경주 지진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또 다운…정부 “원인 아직 모르겠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지난 19일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 발생 직후 2시간여 동안 접속장애를 일으켰으나 현재까지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센터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남에서 “전날 접속장애는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홈페이지에 연결된 여러 서비스의 문제로 파악되지만 원인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평소 접속자가 500여명 수준인 안전처 홈페이지는 앞서 12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4만4000명이 몰려 접속 폭주로 3시간 정도 다운됐다. 이후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처리용량을 최대 80배까지 늘렸다며 향후 예상되는 폭주 트래픽 처리에 대비했다고 밝혔지만 19일 홈페이지가 다시 다운됐다. 김 센터장은 “전날 안전처 홈페이지에 접속한 인원은 5만 1000명이었으며 12일 지진에 따른 서버 증설 당시 이 정도의 트래픽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날 안전처 홈페이지 서버의 CPU와 메모리 사용량은 20% 수준으로 다운된 원인은 하드웨어 쪽은 아닐 것으로 추정했다. 안전처는 홈페이지 접속 지연을 전날 오후 10시 48분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완전한 복구를 하지는 못했다. 전날 접속이 재개된 안전처 홈페이지는 장애의 원인일 수 있는 긴급재난문자 연계 서비스를 제거했으며 이날 오후까지 연계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규모 4.5 지진에 안전처 홈페이지 또 먹통…네티즌 “대응수준이 재앙“

    경주 규모 4.5 지진에 안전처 홈페이지 또 먹통…네티즌 “대응수준이 재앙“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지만 지진 대피요령과 대피소 등을 안내해야 하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3시간 동안 다운된 바 있어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접속이 되지 않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현재 웹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만 나왔다가 2시간 정도 지나 정상화됐다. 안전처는 12일 지진 이후 정부종합전산센터가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80배까지 향상시켰다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다운됐다. 안전처는 ‘늑장’ 발송 비판을 받은 지진 긴급재난문자를 이날도 경주 이외 지역에는 지진 발생 12분이 지난 오후 8시 45분에 발송했다. 안전처는 우선 오후 8시 38분과 41분에 경주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으며, 45분에는 경북 지역, 47분에는 부산과 울산, 대구, 경남, 경북 지역에 보냈다. 온라인에서는 안전처에 대한 비판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jsi4****’는 “지진 저번주에 났을 때 뭔가 대응책을 냈었어야지 변화한 거 하나 없고. 다음번에 대지진 나면 국민들 다 죽고 나서 메시지 보낼 거냐 어휴 진짜”라고 성토했다. 또 “선거문자는 엄청 오더니 재난문자는 오지도 않네”(‘skfo****’), “일본은 10초 전에 감지하고 긴급문자 보낸다는데”(‘hsb5****’), “이건 대응수준이 재앙이네”(‘isdn****’), “안전처가 아니라 위험처다”(‘chek****’) 등의 글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규모 4.5 지진…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다운’, 재난문자 또 늑장 발송

    경주 규모 4.5 지진…국민안전처 홈페이지 ‘다운’, 재난문자 또 늑장 발송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다시 다운됐다. 지진 대피요령 등을 안내하는 안전처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접속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현재 웹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만 나온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3시간 동안 다운된 바 있다. 이에 안전처는 정부종합전산센터가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최대 80배까지 향상시켰다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다운됐다. 안전처는 ‘늑장’ 발송 비판을 받은 지진 긴급재난문자를 이날도 지진 발생 12분이 지난 오후 8시 45분에 발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미네소타 쇼핑몰서 괴한 난동…흉기 마구 휘둘러 시민 8명 부상

    미국 미네소타주의 쇼핑몰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8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이슬람교의 유일신인 알라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용의자가 자신들을 추종하는 세력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5분쯤 미네소타의 주도 미니애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진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 크로스로드센터에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7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다른 1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설 보안업체 유니폼을 입은 용의자는 범행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알라를 언급했으며, 한 사람에게는 이슬람교도인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3건의 교통법규 위반 외에 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 앤더슨 세인트 클라우드 경찰서장은 “비번이던 다른 지역 소속 경찰관이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범행 동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당시 쇼핑몰에 있던 목격자는 “갑자기 펑, 펑, 펑 소리가 들렸다”며 “누군가 선반을 넘어뜨렸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성명을 통해 “미네소타의 흉기 공격 집행자는 IS의 전사”라며 “그는 십자군 동맹의 시민을 타깃으로 삼으라는 요구에 부응해 작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IS 주장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뉴욕 맨해튼서 사제폭탄 폭발… 미네소타 쇼핑몰서 흉기 공격… 美 ‘테러공포’에 떨다

    뉴욕 맨해튼서 사제폭탄 폭발… 미네소타 쇼핑몰서 흉기 공격… 美 ‘테러공포’에 떨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9·11 테러 15주년을 추모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17일(현지시간) 밤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다쳤다. 폭발 직후 구조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다친 시민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또 같은날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 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는 괴한이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이 다쳤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경찰에 의해 사살된 괴한이 자신들의 추종자라고 주장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 뉴욕 맨해튼서 폭발 최소 29명 부상 …뒤틀린 철제상자· 압력솥 발견

    뉴욕 맨해튼서 폭발 최소 29명 부상 …뒤틀린 철제상자· 압력솥 발견

    미국 뉴욕 맨해튼 남서부에서 17일(현지시간) 밤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건 현장 인근에서 또 다른 폭발물이 발견돼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은 토요일 밤을 불안에 떨며 지새워야 했다. AP 등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의 6번가와 7번가 사이 23번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 앞에서 일어났으며 현장 근처는 레스토랑들과 유명 식료품점이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AP는 수사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시설 앞에 있던 공구상자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뒤틀린 철제 상자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을 “고의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시점에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이날 오전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의 마라톤 행사장에서 발생한 폭발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폭발로 수십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 중 1명은 자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나머지 부상자는 경상으로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충격으로 현장 인근 5층 짜리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지나가던 자동차 뒷유리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폭발 직후 주변 도로는 통제됐으며 지하철 운행도 잠시 차질을 빚었다. 이후 경찰 당국은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폭발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6번가와 7번가 사이 27번로에서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AP 등이 전했다. 압력솥은 비닐봉지에 들어있었으며 전선으로 휴대전화기와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역 주민에게 조사가 끝날 때까지 27번로와 마주한 창가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지시했다.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폭발 직후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추가 정보를 계속 접하고 있는 것으로 백악관이 밝혔다. 총회가 열리는 유엔본부는 폭발 장소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에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은 행사가 열리기 직전 마라톤 코스 부근의 쓰레기통에서 타이머가 부착된 파이프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같은날 밤 미네소타주 세인트클라우드의 쇼핑몰에서는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등은 전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물인터넷(IoT) 탑재한 국내 중소기업 블랙박스 세계시장 진출

    사물인터넷(IoT) 탑재한 국내 중소기업 블랙박스 세계시장 진출

    국내 중소기업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블랙박스를 선보여 화제다. ㈜큐알온텍은 ‘2016 IFA’ 독일 베를린 전시회를 통해 IoTivity가 적용된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출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큐알온텍은 이번 IFA 독일 전시회에 삼성전자 파트너사로 참가, 삼성전자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커넥트오토와 연동되는 차량용 블랙박스 큐비아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커넥트오토는 차량의 OBDⅡ 포트에 연결해 차량의 위치정보, 서비스, 운행정보 등을 수집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인터넷을 통해 지정된 휴대폰이나 PC 등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신기술이다. 큐알온텍의 큐비아 블랙박스에 구현된 사물인터넷 기술은 블랙박스와 삼성 커넥트오토 간 연동을 통해 다양한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차량을 관리해야 하는 기업고객이나 소비자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보다 편리하게 영상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IoTivity가 적용된 블랙박스 이용 시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 영상을 블랙박스에 자동 녹화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녹화영상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앱을 통해 즉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차된 차량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충격을 감지해 자동으로 휴대폰 앱으로 알림메시지와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운전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고립되거나,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도 차량의 위치정보와 영상정보를 경찰이나 구조대 등에 보내 위급사항을 알리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차량과 사용자가 멀리 떨어진 경우에도 실시간 영상확인, 사진 전송이 모두 가능하다. 큐알온텍 현경식 부사장은 9일 “전시회 현장에서 진행된 큐비아 블랙박스 시연에 B2B 고객은 물론 일반 개인고객들이 대거 몰리며, 유럽 출시시기를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이번 IFA에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전세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큐알온텍의 큐비아 블랙박스와 삼성전자 커넥트오토는 오는 10월 AT&T를 통한 북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유럽과 호주에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앱 먼저 공개… 주문대로 기능 추가 ‘특화 전자지도’ 상용화 길 열었다

    앱 먼저 공개… 주문대로 기능 추가 ‘특화 전자지도’ 상용화 길 열었다

    서울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로를 차로 달리다 내비게이션을 보면, 운전자는 마치 숲 너머 할머니집으로 심부름 가던 ‘빨간모자 소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지 모르겠다. 국방부 청사와 전쟁기념관 사잇길인 이곳의 양옆을 내비는 껌껌하게 칠하거나 푸른 숲으로 묘사한다. 그 길옆으로 전자지도에 표시하면 안 되는 주한미군부대가 위치해서다. 공간정보법과 그에 따른 보안관리 규정에 따라 미군부대는 전자지도에서 생략해야 하는 ‘보안시설’로 분류된다. 모두에게 익숙한 ‘보안시설’은 주로 이런 종류이다. 청와대, 군 부대, 원자력발전소, 교도소 등지다. 이와 다르게 특정 회사, 기관에만 ‘보안’인 곳도 있다. 한국전력 설비관리 직원은 일부 송전설비의 좌표를 외부에 말하면 안 된다. 지방소방관서가 관리하는 시설물 중엔 외부인에게 유출할 수 없는 정보가 있다. 이런 곳은 내비에 표시되지만, 일일이 입력해 찾아가야 한다. 스마트폰 내비를 쓴다면, 기관별 전용 업무앱에서 관리대상 시설물의 주소를 찾아 별도 내비에 입력해야 한다. ●공기업 5~6곳 아틀란 SDK 도입 검토 전자지도 업체인 맵퍼스가 반년 전 개발한 주문형 내비 앱인 ‘아틀란 SDK’는 이런 기관에 특화시킨 전자지도 솔루션이다. 지난달 이 솔루션을 도입한 충남소방본부는 관제 정보를 공유하는 자체망 위에 아틀란 내비를 입혀 상용화했다. 새 관제 앱엔 관할 지역의 소화전 위치, 소방도로 등 소방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표시된다. 또 출동 차량의 내비와 관제센터를 연계, 차량의 실시간 이동정보를 관제센터가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새 관제 앱을 활용한 뒤 충남소방본부는 출동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클라우드 방식 내비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항상 최신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게 됐다. 공공기관의 보안 시설을 겨냥한 특화 전자지도 솔루션을 상용화하기 위해 맵퍼스가 선택한 전략은 ‘개방’이다. 맵퍼스의 김용 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센터장은 “보안 시설까지 내비를 활용해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더라도 공공기관들은 엄격한 보안 규정 때문에 관리하는 보안 시설 목록을 전자지도 회사에 제공할 수 없었다”면서 “우리가 내비 솔루션을 공개하면, 공공기관이 이를 활용해 자신들이 보안 시설 위치와 필요한 솔루션을 입힐 수 있도록 역발상 전략을 썼다”고 8일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아틀란SDK를 활용하면 공공기관이 불필요한 내비 기능을 삭제하고, 기관의 고유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내비 위에 결합해 자신에게 딱 맞는 전용 내비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소방본부 사례가 입소문을 타며 광주소방본부를 비롯해 시설물 관리 차량을 운영하는 공기업 등 대여섯 곳이 현재 아틀란SDK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맵퍼스의 역할은 전자지도·내비 데이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선에서 끝난다. 공기업의 보안 데이터와 아틀란SDK를 결합시키는 일은 앱 개발 스타트업들이 분담한다. 반제품 상태인 아틀란SDK에 공공기관의 업무색을 입혀 완제품 앱을 만드는 방식이다. ●물류·출동 등 특화 내비 용도 많아 공공기관뿐 아니라 물류, 출동, 대리점 관리 등 업무별 특화 내비가 쓰일 곳은 많다고 맵퍼스는 내다봤다. 실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에스원은 이미 비슷한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기존의 전자지도·내비 솔루션을 구매해 그 위에 관제센터와의 송수신 정보를 씌울 수 있는 방범 시스템이 삼성에스원 차량에 구축되어 있다.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가 출동 명령을 내리면, 차량에 설치된 내비에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출동해야 할 지점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카카오택시 내비가 일반 차량용과 다르게 건물을 찾을 때 주차장 대신 출입자용 입구를 찾는 것도 부분적인 특화 솔루션으로 분류된다. 특화 지도의 원형인 ‘커뮤니티 매핑’이 주목받는 현상에서도 잠재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재난·전염병 등이 발생했을 때 위험 지역·구조 센터 등을 포털 지도에 공동으로 표시하는 식으로 커뮤니티 매핑이 활용됐지만, 지난달 구글임팩트챌린지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된 ‘커뮤니티매핑센터’는 일상 중 쓸 수 있는 지도 제작 구상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 센터는 취약계층·교통약자를 위해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곳 등을 표시하는 ‘장애인접근성지도’를 제작 중이다. 특화 지도라는 발상이 세계 지도는 벽에 걸어두는 용도로, 골목길 지도는 매일 쓰는 지도로 활용되는 게 지도의 속성을 꿰뚫고 있는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BM ‘왓슨’ 도입… 국내 암치료 활용

    IBM ‘왓슨’ 도입… 국내 암치료 활용

    1500만 페이지 의료정보 분석 의사·환자 맞춤 치료옵션 제공 우리나라에도 인공지능(AI)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 IBM과 가천대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도입해 암 치료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IBM이 2004년 개발을 시작한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 우승자들을 꺾고 우승하며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IBM은 ‘왓슨’을 의료 분야에 적용한 플랫폼 ‘왓슨 포 온콜로지’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들에게 환자 개인에 맞춘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학습하고 환자 수천 명의 사례에 적용해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언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은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양의 개별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해 우리 의료진이 세계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길병원은 10월 중순부터 왓슨 포 온콜로지를 유방암과 폐암, 대장암, 직장암, 위암 등 국내에서 많이 발병하는 주요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길병원, 10월부터 IBM ‘왓슨’ 활용해 암 치료

    길병원, 10월부터 IBM ‘왓슨’ 활용해 암 치료

    가천대 길병원이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을 도입해 암 치료에 적용하기로 했다. IBM과 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맺고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IBM에 따르면 이 장비는 의료진이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인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의료진이 암 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4만 4000건에 달하는 암 종양학 관련 논문이 의료학술지에 발표됐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122개의 새로운 논문이 발표되는 셈이다. 로버트메르켈 IBM 왓슨 헬스종양학 및 유전학 글로벌 총괄 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지식은 이제 인간의 능력으로 따라갈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거의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이미 학습했으므로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왓슨 포 온콜로지를 유방암·폐암·대장암·직장암·위암 등 국내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주요 암 치료에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M은 길병원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 가이드라인 및 언어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언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 사업단장은 “대학병원의 종양내과 의사는 하루에 100명 이상 환자를 진료하기도 한다”며 “왓슨 포 온콜로지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다 효과적·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는 든든한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7일 ICT 신산업 창출의 핵심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해 이달부터 11월 까지 국내 IT·SW 개발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무료료 진행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접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절감 및 업무혁신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연평균 17%씩 성장, SW시장 성장률(4.8%)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NIPA는 국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 지난해에만 이 교육을 통해 1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였다. 올해는 약 20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발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 과정’, IaaS(Infra as a Service)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과정’, 그리고 CSB(Cloud Service Brokerage) 전문가를 위한 ‘CSB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이 개설되는데, 산업현장의 수요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픈 플랫폼, 오픈 스택 등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실행되며, 과정과는 별도로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제 적용 및 구축 사례 등 산업 현장의 실사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PaaS 과정은 국내에서 개발한 ‘파스타(PaaS-TA)’ 활용 및 표준 프레임워크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IaaS 과정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탱하는 기술(서버, 스토리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인증과 관련된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CSB 과정의 경우, 클라우드 컨설팅 방법론을 포함한 전체적인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습득하거나, 클라우드 산업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통신산업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클라우드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신청 방법 등 상세 내용은 안내 홈페이지(http://cccr-edu.or.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 내용을 일부 제공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국내 물류IT 기업 네오시스템즈㈜가 화물운송기업 코로넷에 자사 물류 클라우드인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스허브2.0은 물류업무 관리를 위해 개발된 포털 시스템으로, 기존 업계에서 업무 단계별로 공급돼오던 각각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한곳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물류 클라우드다. 업무 주체와 부문별로 운송관리 시스템(TMS), 창고관리 시스템(WMS), 수출입물류관리 시스템(DIS), 화물정보망(FNS), 차량관제(LBS), 구인구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즈㈜의 18년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지스허브2.0은 신개념 물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물류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코로넷은 2015년 9월부터 로지스허브2.0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이용하여 모든 운송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넷은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본적인 운송관리와 관제, 정산 부분을 시스템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간편하게 주문을 등록하고, 차량을 배차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이동경로와 화물의 위치도 한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파악하게 돼, 이전보다 업무 효율이 증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로지스허브2.0 관계자는 6일 “화물은 착지를 향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이를 화주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체계가 그동안 업계에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며 “로지스허브2.0와 같은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배경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화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온도와 차량 관리인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실시간 원클릭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로지스허브2.0 시스템만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스허브2.0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정보망(FNS)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타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부여되는 가입비나 회비가 없으며, 배차 건당 이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로지스허브2.0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클라우드 혁신센터 부산에 들어선다…7일 동서대서 착공식

    부산시가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부산시와 AWS는 7일 오후 사상구 주례동 동서학원재단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은 부산시와 AWS가 지난 3월 8일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시는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 부산시의 창조적 혁신과 경제발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글로벌 대표 기업인 AWS가 세계 최초로 해외 현지에 설립하는 혁신센터로서 매우 큰 상징성을 가진다.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교육관련 협력 파트너로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창업자 사업화 지원 및 교육, 국비 54억원 규모) 주관기관으로 동서대가 선정됐다.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AWS 아태 공공부분 총괄인 피터 무어 전무와 제임스 리우 상무가 직접 참여해 설립을 추진해 왔다. 사물인터넷( IoT) 산업의 글로벌 강자인 인텔도 참여해 부산시 스마트시티 발전과 관련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오는 11월 완공 예정이며 AW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공동으로 부산시 스타트업 지원 및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설립은 부산시 스타트업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텔 옵테인. SSD시장 판도 바꿀 태풍 될까?

    [고든 정의 TECH+] 인텔 옵테인. SSD시장 판도 바꿀 태풍 될까?

    컴퓨터는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HDD),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같은 여러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혹은 구매할 때는 목적에 맞게 사양과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 컴퓨터 저장 장치의 핵심으로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었던 하드디스크의 위상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드디스크 수요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PC 자체의 수요가 준 탓도 있지만, SSD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가볍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 때문에 이미 가벼운 노트북과 태블릿 PC 가운데는 SSD만 탑재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PC 역시 SSD만 탑재한 경우보다는 SSD와 하드디스크의 조합이 많지만, 앞으로 SSD의 가격이 저렴해지면 하드디스크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한때 하드디스크 없는 PC란 상상하기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변화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현재의 SSD와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기기, 메모리 카드, USB메모리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는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수명이 짧아진다는 문제 이외에도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낸드 플래시 기반 SSD가 하드디스크 대비 탁월하게 빠른 속도를 지닌 건 사실이지만, 갈수록 데이터의 크기가 커지고 처리해야 할 양이 늘어나면서 속도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메모리는 여러 계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CPU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가까운 메모리는 바로 내장된 캐쉬(cache) 입니다. 접근성에 따라 L1, L2, L3 등으로 나누는데, 그 용량을 늘리면 속도가 빨라지지만, 캐쉬를 포함한 CPU가 무한정 커질 순 없으므로 결국 데이터를 D램 같은 주메모리에 상주시켜야 합니다. D램은 속도는 빠르지만 비싸고 휘발성으로 전기가 없으면 그 내용이 사라집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장기간 저장할 SSD나 하드디스크가 필요합니다. 이들은 지연 속도(latency)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캐쉬와 메모리 사이는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은데, SSD와 하드디스크부터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 속도가 전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죠. 이는 현재의 낸드 플래시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따라서 주요 IT 기업들은 이를 대신할 차세대 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품화에 빠르게 성공한 것은 인텔과 마이크론의 합작 메모리인 3D 크로스포인트입니다. 인텔은 이를 이용한 SSD 제품군에 '옵테인'(Optane)이라는 명칭을 붙였고 마이크론은 퀀트X(QuantX)를 선보였습니다. 인텔은 이미 시제품을 공개한 상태이며 올해 말 첫 상용화 제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첫 옵테인 제품은 시중에서 소비자들이 다른 SSD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몇 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첫 구매자 가운데 하나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ScaleMP로 가상화를 통해 옵테인의 성능을 맛볼 수 있게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죠. 현재 나와 있는 옵테인의 속도를 보면 기존의 SSD보다 빠르긴 해도 슬라이드처럼 1000배나 빠르진 않습니다. 사실 읽기나 쓰기 속도, 레이턴시 모두 기존 SSD 대비 10배를 넘지 못합니다. 물론 비휘발성이고 용량이 큰 점은 장점이지만, 인텔도 인정했듯이 D램을 대체할 속도는 아닙니다. 더구나 이미 생산 시설이 넉넉하고 제조 공정이 성숙한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 대비 많이 비쌀 것입니다. 물론 3D 크로스포인트 자체가 새로운 기술이라 이미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른 낸드플래시와 지금 상태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3D 크로스포인트 역시 기술적으로 진보를 거치면서 낸드 플래시가 그랬던 것처럼 속도도 빨라지고 용량도 커지면서 가격도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사이 낸드플래시 역시 같이 발전한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동시에 삼성, SK 하이닉스, IBM, 웨스턴 디지털/샌디스크, HP 등도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아직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시장 자체가 초기 상태라 누가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아마도 올해 말과 내년에 나오게 될 옵테인과 그 형제인 퀀트X가 얼마나 빨리 시장을 선점할 것인지, 그리고 가격이 얼마인지가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IT처럼 변화가 심하고 발전이 빠른 분야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 점성술의 영역이나 다를 바 없지만, 여러 기업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에 매달리는 만큼 이들이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변수는 많고 예측은 어렵습니다. 아마도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미래에 더 빠르고 용량이 큰 저장장치와 메모리를 쓰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언젠가 ‘과거 SSD는 정말 느렸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업무 효율성 향상 검증…기업 최적화된 사내메신저 관심

    업무 효율성 향상 검증…기업 최적화된 사내메신저 관심

    최근 사내 메신저를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이 검증됨에 따라 일반 기업부터 공공기관, 병원, 대학교 등 대부분의 사업군에서 활발한 도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1세대 사내 메신저와 달리 모바일과 PC버전이 동일한 기능 및 품질을 제공하여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성을 보여주는 2세대 사내메신저 밋톡(Meet-Talk)이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밋톡은 카카오톡 등 일반 메신저에 익숙한 내부 임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이와 유사한 화면 및 기능을 탑재한 메신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품질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조직도, PC 사용 중 표시, 메시지 회수, 일정, 공유, 보안 기능, 모바일 협업, 자료 공유, 챗봇 등 다양한 업무 활용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휴맥스의 사내 메신저 구축 역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제품 선정에서는 유명 외산 솔루션을 포함, 다수 경쟁 솔루션들과 벤치마킹테스트(BMT)를 거쳐 선정되었을 만큼 치열한 비교 분석을 마치고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휴맥스 사내 메신저 구축에는 휴맥스의 내부 챗봇과의 연동을 통해 메신저 대화창에서 회의실 예약정보, 구내식당정보, 내 연차 현황 등 내부 업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사내 인사 DB와 연동하여 임직원의 근무 상태 실시간 표시, 전자결재 알림을 메신저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메신저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밋톡은 한국어 서비스 외에도 해외 법인 사용자를 위해 영어 및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시에는 현지 시간으로 자동 조정되는 타임존 기능이 적용되어있다.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인 이러한 기능들로 현재 LG디스플레이, LG전자, 공군본부, 휴맥스 등의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티온소프트 관계자는 30일 “중소기업을 위한 밋톡 클라우드 서비스는 론칭 약 3개월만에 기업 고객 약 300여 곳이 가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노후된 사내 메신저 교체 수요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밋톡이 시장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4차 산업혁명과 팀 프로젝트 학습 혁명/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열린세상] 4차 산업혁명과 팀 프로젝트 학습 혁명/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오늘날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 대부분은 교사 한 사람이 다수 학생을 대상으로 주어진 교재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교사는 ‘진도’(進度)를 나가고, 학생들은 각자 수업에 열중한다. 가급적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한 글자라도 더 외우는 것이 최고의 학습 전략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러한 수업은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학교 밖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수명도 늘어 100세 시대가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기존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차원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단적인 예로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20년 내에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할 직업이 4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식의 수명도 점차 단축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어렵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길은 창의적 융합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고, 우리는 교육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국가 차원에서 첨단 기술 분야의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주었다. 소수 엘리트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시키는 시스템만으로는 체육 강국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체육을 진흥하고 선수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생 하나하나가 창의적 인재가 돼야 하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수업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강의 중심 수업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보다 주어진 지식을 이해하고 숙달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체제에서는 각자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만, 졸업 후 만나는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해서 일하길 요구한다. 미리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수동적 학습 환경에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 주도성과 도전 정신을 기르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최근 팀 프로젝트 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필자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도 이를 진행하고 있고, 대학 연구팀은 놀라운 교육적 성과를 확인했다. 우선 프로젝트 학습은 자신이 탐구할 문제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수업과 다르다. 학생들은 문제 찾기가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오랫동안 주어진 문제 풀기에만 길들어 온 탓이다. 문제가 확정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교수 외에 관련 전문가를 만나서 의견을 구하는 경험을 쌓는다. 이 과정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자기 주도적 학습자로 거듭난다. 기존의 지식과 당면한 문제를 연결하는 딥러닝이 이루어지고, 지식의 융합이 주는 가치도 체득한다. 또한 연구팀은 프로젝트 학습이 팀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때 교육 효과가 커짐을 발견했다. 학생들은 팀 내에서 갈등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다양성과 개방성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비판적 사고를 하고 있었다. 프로젝트 학습은 동료에게 결과물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지며 마무리된다. 동료의 발표를 듣고 평가해 보는 경험도 중요하다. 자신이 걸어온 과정을 반성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학습은 일반 수업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고비용 교육 체제다. 교사의 역할도 지식 전달자에서 교육환경 조성자, 지식 안내자, 학습 조력자로 바뀌어야 한다. 치밀한 수업 계획과 학습 관리가 필수적이다. 일선 학교에서 쉽게 도입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수업의 개선이야말로 교육을 혁신하는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인 수단임은 틀림없다. 모든 수업을 한꺼번에 바꿀 필요는 없다.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개선하면 된다. 나아가 자유학기제, 학생부 종합전형과 연계되면 교육과정과 평가의 혁신으로도 이어진다. 진정한 교육 혁신은 수업의 변화가 출발점이다.
  • [In&Out] 암 정복을 위한 정밀의료/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In&Out] 암 정복을 위한 정밀의료/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2000년이 넘은 미라에서도 전립선암의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암은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질병이다. 인류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암은 개인의 병이라는 인식을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됐다. 암 정복에 국가가 나선 것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암 정복을 위해 노력한 지 45년이 지났지만, 암은 여전히 인류의 가장 큰 적이다. 우리나라 역시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통해 단기간에 암 생존율을 끌어올리며 많은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여전히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암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한다면 암 환자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전이성·재발성 등 진행성 암 환자에게도 희망을 주는 암 치료법은 요원한 것일까. 모든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사회경제적 비용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까. 현대 의학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법을 ‘정밀의료’라는 미래 의학에서 찾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정밀의료는 암 정복에 대한 새로운 단초를 제공한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쌓여서 생긴다. 유전·환경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장기간 누적돼 유전자 변이가 생기고 그 변이가 축적돼 암이 생긴다. 지금까지 암 치료가 특정 암의 병기에 따른 표준화된 치료 형태로 이뤄졌다면 개인 유전자와 암 유전자 변이 정보를 종합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최적의 치료, 즉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정밀의료가 제시하는 목표다. 정밀의료는 데이터에 기반을 둔다. 암 세포의 유전자 변이, 단백질 발현, 대사물질, 미세환경 수준의 데이터로부터 개인의 유전적 특징, 직업, 생활환경, 식습관 정보를 모두 아우르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 같은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모든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에 연결하는 것이 정밀의료의 핵심이다. 정밀의료 실용화의 성공을 담보하려면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데이터의 공공화다. 어렵게 수집한 빅데이터가 개별 연구에 그치지 않고 모든 암 환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이다. 정밀의료는 바이오 헬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각종 첨단기술에 기반한 장기적인 접근이다. 이 분야 전문가의 체계적인 양성 없이는 정밀의료는 청사진에 그칠 것이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밀의료 계획’과 ‘국가 암 정복 계획’으로 정밀의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막대한 예산으로 뒷받침하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선진국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정밀의료를 뿌리내리게 하려면 국가 주도의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 정밀의료는 선전 구호도 아니고 잠시 떴다 지는 유행어는 더더욱 아니다. 국가가 암 퇴치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받고 있는 지금 정밀의료는 충분히 그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정밀의료가 국가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암 정복을 위해 한 계단, 한 계단 나아가 암 걱정 없는 세상이 빨리 도래하길 기원해 본다.
  • 10년째 요구···국내 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결정 ‘오후 5~6시쯤 발표’

    10년째 요구···국내 지도 구글 반출 여부 오늘 결정 ‘오후 5~6시쯤 발표’

    정보기술(IT) 회사 구글이 요청한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 여부가 24일 오후에 결정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외교부, 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지도 국외반출협의체’는 이날 낮 3시에 예정된 회의에서 국내 정밀 지도 데이터를 반출해달라는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반출 허용 여부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5~6시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6월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분의1 비율의 국내 초 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2007년부터 올해로 10년째 구글은 국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적 절차를 거쳐 공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지난달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증강현실(VR) 기반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에 지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포켓몬 고의 인기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글로벌 벤처캐피털 업체인 액시엄 캐피탈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출시 2주 만에 하루 활동 유저가 4500만 명까지 폭증했던 포켓몬 고의 하루 평균 활동 유저(사용자) 수가 이달 들어 30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7월 첫 주 100%를 기록했던 게임 충성도 역시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60%로 줄어들었다. 구글은 반출을 요청한 지도가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에 사용된 것으로 보안 심사를 마친 것이고 포켓몬 고를 비롯한 신기술 보급에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구글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상 지도 데이터가 국외 서버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반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구글의 위성사진에 반출한 정밀지도를 결합하면 국내 군사·안보시설이 노출된다는 이유로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계속 반대하고 있다. 정보통신 업계에서도 국내 시장이 ‘IT 공룡’으로 성장한 구글에 잠식당할 수 있고, 또 지도 데이터를 보관할 서버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설치하려는 이유가 법인세를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 공개해 더 잘나가는 T맵

    정보 쌓일수록 더 정확히 안내 사진·데이터 클라우드도 개방 인공위성위치정보(GPS)에 의존하는 내비게이션은 위성의 시야각 바깥인 터널에서 먹통이 되기 마련이지만, 일부 내비는 가끔 터널 안에서도 내 차의 이동경로를 성실히 표시한다. 스마트폰 내비 점유율 1위인 T맵을 보유한 SK텔레콤 측은 22일 “통신이 끊기는 터널에선 구간별 평균 주행속도에 따라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주행 관련 데이터가 많을수록 오차가 준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데이터가 클수록 서비스 질이 개선된다는 점, SK텔레콤이 KT나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한 이유다. SK텔레콤이 개방 생태계 구축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전용이던 T전화와 T맵을 경쟁사 이용자에게 개방한 데 이어 최근 스마트폰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통신사 제한 없이 개방했다. 지난 4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개방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개방 뒤 일주일 만에 T맵에 새로 가입한 KT·LG유플러스·알뜰폰 이용자는 43만명에 달했다. 개방 19일 만인 지난 7일엔 이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과 차량공유업체인 쏘카가 이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기회 측면에서도 개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T맵의 빅데이터에 쏘카 고객의 성별·연령별·지역별·차종별 데이터 등이 더해지면, 미래 산업인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SK텔레콤의 기대다. 커넥티드카가 구현되면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시동·에어컨·카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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