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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생’ 박환희, 15살 중학생 아들 공개 “자랑이다”

    ‘90년생’ 박환희, 15살 중학생 아들 공개 “자랑이다”

    배우 박환희(35)가 중학생 아들을 두고 “내 인생의 큰 자랑”이라고 밝혔다. 박환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아들이 있어요?”라고 질문하자, 박환희는 “네. 제 인생의 가장 큰 자랑이에요. 15살인데 벌써도 아주 멋진 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 앞서도 박환희는 SNS에 아들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영원한 아기, 나의 영원한 처음! 나의 영원한 최고!”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환희는 1990년생으로 만 35세다. 그는 지난 2011년 가수 빌스택스와 결혼해 2012년 득남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현재 양육권은 빌스택스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환희는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간호사로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드라마 ‘미지의 서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등에 출연했다.
  • “안치홍 선배처럼 유명한 선수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생애 첫 커피차에 감동한 권혁빈

    “안치홍 선배처럼 유명한 선수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생애 첫 커피차에 감동한 권혁빈

    키움 히어로즈의 권혁빈이 난생 처음 커피차를 선물받고 후반기 선전을 다짐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권혁빈의 사진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커피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커피차는 권혁빈의 한 팬이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것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권혁빈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커피차 선물을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일주일 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라 과분하다는 생각뿐”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그는 이어 “커피차는 (안)치홍 선배처럼 유명한 선수들에게만 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 이름과 사진이 붙은 커피차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익명으로 선물을 전한 이 팬은 “권혁빈 선수가 키움에 입단해 1군에 올라오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큰 희열을 느낀다”며 “더운 날씨에 히어로즈 모든 선수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힘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후반기에는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 베트남서 복권 1등 ‘58억’ 당첨된 한국인…“주 2회, 20~30장씩 샀다”

    베트남서 복권 1등 ‘58억’ 당첨된 한국인…“주 2회, 20~30장씩 샀다”

    베트남 박닌성의 한 외국인투자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 복권 사상 외국인 역대 최고 금액인 1028억동(약 58억원) 규모의 잭팟에 당첨됐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전산복권회사 비엣롯(Vietlott)은 파워 6/55 복권 1등 잭팟 당첨자에게 상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열었다. 당첨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국인 K씨로, 당첨금은 1028억 6262만 6150동(약 58억 145만원)에 달했다. K씨는 이날 수여식에 가면과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신원을 철저히 가리고 등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K씨는 약 5년 전 베트남에서 전산 복권을 처음 접했으며 주 2회, 회당 20~30장 수준으로 복권을 구매해 왔다. 누적 당첨금이 많아질 때에는 한 번에 50장까지 구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정말 너무 놀라서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며 “잭팟 1등 당첨자라는 사실을 확신할 때까지 복권 번호를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당첨은 베트남 복권 역사에서 외국인이 받은 최고액 당첨금으로 기록됐다. 비엣롯 관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고액 복권에 당첨된 외국인은 총 4명이며, 이전까지 최고 당첨금은 한국인이 받은 326억동(약 18억 3800만원)이었다”며 “이번 당첨으로 외국인 최고 당첨 기록이 새로 쓰였다”고 밝혔다. 베트남 세법에 따르면 복권 당첨금 가운데 2000만동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10%의 개인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K씨는 약 103억동(약 5억 7000만원)을 공제한 뒤 925억동(약 52억원) 이상을 실수령했다. 그는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약 15억동(약 8400만원)을 기부하며 기쁨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롯은 2011년 베트남 재무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전산복권 운영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9조 6860억동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조 8520억동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금 재원은 복권 판매 수입의 55%를 통해 마련된다. 이번 당첨 소식은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가운데서도 한국인이 역대 최고 복권 당첨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닌성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어 한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김용범 “레버리지 ETF 대책 신속 이행 급선무…이후 보완 검토”

    김용범 “레버리지 ETF 대책 신속 이행 급선무…이후 보완 검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지난번 발표한 내용이 꽤 큰 변화를 포함한 대책들이라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제도의 신속 보완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추가 대책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실장은 “(최근 발표한 대책의) 그 효과를 보고 필요한 부분 보완을 검토해야지 아직 효과가 드러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뭔가를 더 한다는 것은 앞서나간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본 예탁금 3000만원(3배) 상향과 20주 단위 거래 제한 등을 담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차 보완책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대상이 지나치게 확장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대해 우려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명확하게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되면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는 식의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고용노동부가 지침 등으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2년이 지나 노란봉투법이 정착되면 좋은 점과 개선할 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에 따라 평가하고 고쳐나가면 된다”고 했다.
  • “애들이 철이 없어서”…삼겹살 ‘먹튀’한 중학생 부모들 반응에 ‘공분’

    “애들이 철이 없어서”…삼겹살 ‘먹튀’한 중학생 부모들 반응에 ‘공분’

    대구에서 새벽에 한 고깃집을 찾은 중학생들이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한 일명 ‘먹튀’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1시쯤 대구의 한 냉동 삼겹살(냉삼) 식당에 남자 중학생 3명이 방문했다. 제보자인 사장 A씨에 따르면 이들은 냉삼 5인분과 밥 3인분, 음료 3개 등 약 7만원어치를 주문했다. A씨는 학생들이 새벽 시간에도 종종 와서 밥을 먹고 가 이날도 별 의심 없이 식사를 내어줬다. 학생들은 서로 쌈까지 먹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식사를 마칠 때쯤 한 학생이 휴지를 챙겨 들고 식당 바깥 화장실로 향하면서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화장실 앞에 모인 세 학생은 서로 은밀하게 대화를 주고받더니 한 명씩 슬그머니 자리를 뜨며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학생들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 수상함을 느끼고 주시하고 있었지만 눈을 피해 순식간에 도망쳤다”며 “김밥집이나 떡볶이집도 아니고 중학생들이 고깃집에 와서 계획적으로 먹튀를 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검거됐다. 학생들의 부모는 “애들이 철이 없어 그랬다”고 사과한 뒤 식사비를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중학생이 새벽 1시에 친구를 만나나”, “작정하고 먹었으면 심각한 범죄다”, “미래가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애들이 철이 없는게 아니라 부모가 철이 없으니 애들이 그렇게 행동했겠지”라며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먹튀’에 우는 자영업자들…‘대금 미지급’ 4년새 2배끊이지 않는 먹튀 사건에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구리시의 한 닭갈비 식당에서 남성 3명이 약 12만원어치의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은 채 떠난 사건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 3월 경찰청에 따르면 무전취식·무임승차 등 대금 미지급 행위 관련 112 신고는 지난해 13만 6835건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불과 4년 전인 2021년 6만 5217건과 비교하면 약 2.1배에 달하는 신고가 작년 한 해 동안 접수됐다. 현행법상 무전취식은 절도가 아닌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처벌 수위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다. 다만 범행 의도가 명백하고 상습적인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하다. 상습범은 형의 2분의 1까지 처벌이 가중된다. 그러나 피해 금액이 소액인 경우가 많아 실제 기소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다.
  • 청도서 고교생 태운 버스-SUV 충돌…학생 10여명 병원 이송

    청도서 고교생 태운 버스-SUV 충돌…학생 10여명 병원 이송

    22일 오전 10시 22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에서 모 고교 학생을 태운 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고교생 3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SUV에 타고 있다가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비보호 좌회전 차선이 있는 곳에서 사고가 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푸틴만 미소”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발에 총사령관도 교체…“러 궁지에 몰아놓고 자해” [밀리터리노트]

    “푸틴만 미소”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발에 총사령관도 교체…“러 궁지에 몰아놓고 자해” [밀리터리노트]

    ●페도로우 국방장관 경질로 촉발된 시위로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해임됐다.●페도로우의 국방장관 복직은 거부됐으나 시위대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우크라이나 최고사령부를 둘러싼 내홍은 러시아에 이득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하일로 페도로우(35) 전 국방장관 전격 경질에서 시작된 군 지휘부 내홍이 엿새 만에 총사령관 교체로까지 번졌다.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방장관의 경질이 전해지며 반대 시위가 확산했고 갈등설이 제기됐던 총사령관 경질로 이어진 것이다. 전쟁 수행의 두 축인 국방장관과 총사령관이 잇따라 교체되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현지 언론과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6개월간 어렵게 되찾은 전장의 주도권을 정치적 내분으로 잃어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페도로우 국방장관 경질로 시작된 군 수뇌부 내홍 발단은 지난 15~1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단행한 정부 개각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부 내각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명분 아래 세르히이 코레츠키 신임 총리 인준과 함께 취임 6개월밖에 안 된 페도로우 장관을 경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도로우 장관 경질 배경에 대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과의 개인적 갈등과 국방부와 군 지휘부 간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즉 국방장관과 총사령관이 효과적으로 협력하지 못해 전선 및 병력 동원과 관련해 미해결 현안이 쌓여 있었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어떤 전략전술을 중시해야 하는지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총사령관은 가만두고 개혁 성과가 뚜렷한 장관만 잘랐느냐는 반발을 불렀다. 올해 35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디지털 선거운동을 총괄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디지털전환부 장관으로 재임하다가 올해 1월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드론전 혁신, 부패했던 국방조달 체계 개혁,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접근 차단, 크림반도 내 러시아 병참선 공격 작전 수립 등으로 신망을 얻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페도로우 장관은 감사를 통해 약 72억 달러(약 10조 6682억원)에 달하는 국방 예산 초과 지출을 밝혀냈으며, 관련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해 부패 척결에 나섰다. 특히 페도로우 장관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전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뚜렷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병참 봉쇄’(Logistics Lockdown)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병참선을 차단하고 크림반도 고립 작전에 착수했다. 장거리 타격 드론 등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반복적으로 타격하면서 러시아 내 연료 부족 사태를 초래하기도 했다. 그 여파로 모스크바에서조차 주유소 앞에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러시아는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국방 예산 개혁으로 확보한 잉여 자원은 보병·돌격부대의 세계 최고 수준 급여 체계 마련에 투입됐다. 전국적 반발 시위에 총사령관 해임…페도로우 복직은 거부 페도로우 장관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 키이우를 시작으로 항의 시위가 열렸다. 이후 리비우·오데사·드니프로 등 16개 도시, 나아가 런던·프라하·빈·브뤼셀·시드니 등 해외로까지 시위가 확산했다. 시위 둘째 날인 17일에는 키이우 한 곳에서만 5000명 이상이 모였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4년을 넘어서며 중대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대중은 페도로우가 주도해 온 드론 중심의 현대적 전투 방식과 개혁을 군이 전면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 이틀째부터는 초점이 시르스키 총사령관 쪽으로 옮겨갔다. 페도로우 장관의 전 자문역인 활동가 세르히이 스테르넨코는 17일 라이브 방송에서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아군 오인 사격을 은폐하고 특정 여단을 의도적으로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매체 바벨이 지난달 23일 보도한 대규모 돌격연대 ‘스켈리아’(제425 별도돌격연대) 내 학대·비전투원 사망 의혹도 재조명됐다. 피해자 규모는 30여명 안팎에 달한 사건이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독자적으로 통할해 온 이 부대는 신규 동원병이 압도적으로 많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20일 시위 이후 사흘간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24일까지 ▲페도로우의 국방장관 복직 ▲시르스키 총사령관 해임이 관철되지 않으면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심이 극도로 악화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21일 텔레그램을 통해 시르스키 총사령관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미하일로 드라파티(43) 합동전력사령관(소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드라파티 신임 총사령관은 지난 2014년 크림·동부 우크라이나 사태 때부터 참전한 베테랑이다. 당시 친러 분리주의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던 중 분리주의 세력이 설치한 마리우폴 내 검문소를 장갑차로 뚫고 지나간 영상으로 유명하다. 드라파티 총사령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언제나 저에게 영광”이라며 “독립을 위한 전쟁 중 이는 절대적인 책임을 의미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지휘관은 문제에 침묵할 권리가 없다. 침묵은 군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적어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지휘 방식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해임된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은 지난 2024년에 임명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 수도 키이우 방어 작전을 지휘하는 등 풍부한 전장 경험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시위대가 요구한 또 다른 조건, 페도로우의 국방장관 복직은 성사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장관 복직 대신 국가의 기술 부문을 총괄할 수 있는 고위직을 제안했으나 페도로우 측이 국방장관 자리가 아니면 어떤 직책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한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이번 조치에 대해 “젤렌스키 측 인사들이 총사령관 교체만으로 시위대의 분노를 잠재우려는 절충안을 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가을 이후 처음 잡은 주도권, 자충수로 잃어버리나문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인사 갈등을 넘어 우크라이나가 최근 6개월간 쌓아온 전세 역전의 동력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는 점이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페도로우 전 장관 경질 당일 사설에서 “전쟁 기간 중 가장 뼈아픈 결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2022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전선은 물론 전략적 종심에서까지 전세를 유리하게 돌려놓았는데, 그 변화를 이끈 인물이 다름 아닌 페도로우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페도로우 취임 이후 이룬 여러 성과를 언급하며 그가 취임하던 올해 1월은 러시아군이 주요 거점을 잇따라 점령하며 진격하던 시점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러 궁지에 몰아넣은 시점에 벌어진 자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군 지도부를 둘러싼 내홍이 전쟁에 악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왔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이번 갈등의 구조적 원인을 짚었다. 페도로우 국방부가 유능한 지휘관을 발굴해 기술 중심 부대에 자원을 배분하려 하자 총참모부가 그 인력과 장비를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이 아낀 제425 돌격연대 쪽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RUSI는 이 지점에서 국방부와 총참모부 간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호주 예비역 소장 출신 군사 분석가 믹 라이언은 이번 사태를 “개혁가 축출”로 규정했다. 라이언은 같은 시기 우크라이나의 드론·미사일 타격 작전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방어, ‘섀도우 플릿’(제재 회피 유조선단) 호위, 정유시설 보호, 수도 방공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의 타격 캠페인이 러시아를 전략적 딜레마에 몰아넣은 바로 그 순간에 벌어진 자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술로 이기고 있던 전쟁을 정치로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유럽연합(EU) 국방·우주 담당 집행위원은 키이우 방문 중 페도로우 경질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이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수준의 전문가를 왜 교체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독일의 안보 분석가 구스타프 그레셀은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이 환호하고 있다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게 당연하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스스로 발등을 크게 찍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유럽 방산 전문가들은 이번 교체가 우크라이나군의 무인체계 통합 속도를 늦추고, 대공미사일 현지 생산 등 핵심 산업협력 협정 체결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러시아에게만 좋은 일” 러도, 우크라도 안다 가장 직접적인 방증은 러시아 측 반응이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페도로우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 구독자 100만명대의 한 러시아 군사 텔레그램 채널은 “당연히 러시아에 득이 되는 일”이라는 취지로 반겼다.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조차 스스로 변호하는 글에서 “이 전쟁을 페도로우와 나, 두 개인 간의 갈등으로 축소하는 것은 적(러시아)에게 가장 좋은 일만 시켜주는 셈”이라고 적었다.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군 지휘부 인사들도 이번 내홍이 러시아에게 호재라고 해석했다. 공수부대 사령관 올레흐 아포스톨은 페이스북 글에서 반시르스키 시위대를 비판하며 “시위와 혼란은 오직 러시아만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시에 최고사령부를 둘러싼 공개적 내분과 연쇄적 인사 교체 자체가 러시아에 전략적 이득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1년간 페도로우까지 장관이 3명이나 교체됐을 정도로 수뇌부 교체가 잦았다. 제104영토방위여단 소속 파블로 카자린 하사는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책 결정이 수주간 마비된다”고 지적했다. 일단 페도로우 전 장관이 추진해 온 조달 개혁·모병 개혁·중장거리 타격 전략의 연속성이 담보되지 않은 채 표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들은 시르스키 교체만으로 시위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페도로우 측은 지속적인 여론 압박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추가 양보를 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젤렌스키에게는 아직 이 결정을 되돌릴 기회가 남아 있다. 그러지 않으면 국가가 비싼 대가를 치르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위대 측이 제시한 24일이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동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김용찬 경기도의원 “세수 예측 실패로 대규모 감액 추경 초래… 근본적 세제 개편 절실”

    김용찬 경기도의원 “세수 예측 실패로 대규모 감액 추경 초래… 근본적 세제 개편 절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7)이 경기도의 세수 추계 실패로 인한 대규모 감액 추경 사태를 강하게 지적하며, 세제 구조의 근본적인 개편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김용찬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 재정 운영 실태를 정밀 점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나선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난해 16조 6,330억 원의 세수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6월 말 기준 실제 수입은 7조 1,339억 원(44.4%)에 그쳤다”며, “하반기에 세금을 추가로 징수하더라도 약 3,000억 원의 순수 세수 손실이 발생해 예산을 깎는 감액 추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부동산 경기 예측 실패가 부른 세수 결손 구조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전년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일 것으로 오판하여, 전체 도세의 약 50%를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을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이라며,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동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취득세에만 의존하는 현행 세입 구조에서는 이 같은 추계 오차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세입 불확실성을 완화할 구조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전체 세수에서 불확실성이 큰 취득세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비교적 수입이 안정적인 지방소비세 비중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국회에 이를 강력히 건의하고 설득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소비세 비율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개선하려는 정부 국정과제 기조에 발맞춰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득세 개편 논의 시 특정 지역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제도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용인, 이천, 평택 등 지역 경제와 세수에 크게 기여해 온 지자체들이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책임감을 가지고 해당 시·군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이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푸틴, 화병 날 듯…우크라 F-16, 러 주력 Su-35 잡았다 [밀리터리+]

    푸틴, 화병 날 듯…우크라 F-16, 러 주력 Su-35 잡았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국산 F-16 전투기가 러시아의 수호이(Su)-35 전투기를 격추한 사실을 미군 최고위 장성이 처음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가 F-16을 실전 배치한 뒤 러시아 전투기를 공대공 교전으로 격추한 첫 사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심 제공전력으로 운용해온 Su-35가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에 당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을 설명하며 “최근 우크라이나 F-16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첫 공대공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케인 의장이 언급한 교전은 지난 8일 발생한 Su-35 격추 사건으로 파악된다. 당시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공중 테러리스트 하나를 더 제거했다”며 Su-35 격추 사실을 발표했지만, 어떤 전투기나 무기를 사용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측 군사 블로거도 Su-35 손실을 인정하면서 조종사가 탈출해 러시아군 통제 지역으로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F-16이 격추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양측 정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케인 의장의 이번 증언으로 추정에 머물던 F-16 격추설은 사실로 굳어졌다. 다만 그는 미사일 종류와 발사 거리, 탐지·추적 과정 등 구체적인 교전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1300억원대 Su-35…푸틴 공군의 핵심 제공전력 격추된 Su-35는 러시아가 제공권 장악과 장거리 공대공 임무에 투입하는 쌍발 4.5세대 전투기다. 강력한 레이더와 높은 기동성, 다양한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갖췄다. 계약 조건과 정비·훈련 패키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대당 가격은 최대 8500만 달러, 약 1300억원으로 추산된다.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는 5세대 전투기 Su-57을 충분히 확보하기 전까지 Su-35를 핵심 제공전력으로 운용해왔다. Su-35는 특히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R-37M을 운용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큰 위협으로 꼽혀왔다. 러시아군은 이 기체를 공중 순찰과 미사일 발사, 전선 인근에서 작전하는 공격기 엄호 등에 광범위하게 투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약 2년간 서방에 F-16 지원을 요청했다. 벨기에와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자국에서 운용하던 기체를 제공하면서 첫 F-16은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F-16을 러시아 순항미사일과 드론 요격, 지상 표적 공격 등에 투입했다. 그러나 러시아 전투기를 공중에서 격추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16이 Su-35를 잡았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 전투기를 단순 방공 임무를 넘어 공대공 교전에 활용할 수준까지 운용 역량을 끌어올렸음을 보여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중 우위를 과시해온 만큼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공군으로서는 체면을 구긴 전과이기도 하다. 도그파이트인지는 불명…무장·교전 거리 공개 안 해 다만 이번 교전을 근접 선회전인 ‘도그파이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대 전투기는 서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에 레이더와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우크라이나 F-16은 일반적으로 AIM-120 암람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미사일 등을 운용할 수 있다. 실제 교전에서는 지상 레이더와 다른 방공체계가 표적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대공미사일과 전투기, 레이더, 전자전 장비를 연결한 다층 방공망을 구축해왔다. 케인 의장도 이번 격추 사례를 소개하며 여러 방공 수단이 빈틈을 메우는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Su-35 여러 대를 잃었다. 우크라이나의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되거나 러시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추락한 사례가 보고됐지만, 우크라이나 F-16과의 공대공 교전에서 잃은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과는 우크라이나 공군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 F-16은 러시아 방공망과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위협 때문에 전선 깊숙이 진입하는 데 제약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러시아 주력 제공전투기를 격추하면서 제한적이나마 공중전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다만 한 차례의 격추가 전체 제공권 구도를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다. 러시아는 여전히 더 많은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 조기경보 자산을 운용한다. 우크라이나도 기체와 숙련 조종사, 공대공미사일을 계속 확보해야 한다. 그럼에도 미군 최고위 장성이 F-16의 Su-35 격추를 직접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공중전 기록에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푸틴 대통령이 자국의 핵심 제공전력으로 내세운 Su-35가 우크라이나 F-16의 첫 공대공 전과가 됐다는 사실도 러시아에는 뼈아픈 대목이다. 이제 관심은 F-16이 어떤 무장과 전술로 러시아 전투기를 잡았는지에 쏠린다.
  • 정근식 “만 3~5세 무상교육 4년 내 완성”…2기 비전 선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만 3~5세 유아교육비 무상화, 기초학력 보장, 평생교육 등을 아우르는 ‘기본교육’을 2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당초 공약했던 학생 대중교통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22일 서울교육 2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 1년 8개월이 서울교육의 새로운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준비해 온 과제들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완성해야 하는 책임의 시간”이라며 2기 주요 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핵심 의제로 제시한 ‘기본교육’은 헌법이 보장한 교육받을 권리를 학령기 초·중등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유아 및 성인교육 등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기본교육을 위한 주요 과제는 ▲만 3~5세 유아교육 국가 책임 강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 ▲헌법·역사·세계시민교육 확대 ▲학부모·시니어·문해교육 등 평생교육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교육비 무상화는 만 3세부터 시작해 만 4세와 5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추경이 이뤄지면 올해 가을부터 적용할 수 있고, 추경이 어려우면 내년 봄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유보통합의 속도와 범위에 맞춰야 하지만 만 3~5세 무상교육을 4년 내 완성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초학력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현재 11개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17곳으로 늘리고, 이후 2년 안에 남은 8곳을 추가해 전 자치구 배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 어려움을 심층 진단하고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기초학력 전문교원도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한다. 헌법교육과 역사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연계한 종합계획을 오는 8월 발표한다. 최근 학생들의 혐오·차별 표현 논란과 관련해 정 교육감은 단발성 교육만으로 학교 문화를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학교에 만연한 혐오문화는 오랜 기간 축적된 문화적 현상”이라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세대 간 대화와 사례·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와 협력해 헌법교육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생활 속 사례와 모의재판 등을 통해 헌법적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교육을 추진한다. 현금성 정책으로 논란이 됐던 학생 대중교통비 지원에 대해선 “대중교통비를 무한정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모든 교통비를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등하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며, 통학 형태별로 단계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체험학습비 역시 3박 4일 수학여행이나 해외 체험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 지역의 역사·문화·민주시민교육 자원을 활용한 하루형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거리가 먼 학교가 차량을 대절할 때 발생하는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대상이다. 학생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큰 방향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고 말했다. 다만 일률적인 전면 금지보다 학교 구성원의 합의를 통한 자율적 사용 제한 원칙을 유지했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기존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과 법률·심리 지원에 더해 교원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소송대리까지 지원하는 ‘교권보호 종합보험’ 형태의 제도를 검토한다. 정 교육감은 “교권은 보호돼야 할 뿐 아니라 존중돼야 한다”면서 “자동차 종합보험처럼 (교사 대상) 소송을 대리해 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울교육청은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검사 참여 학생을 올해 5만명, 2028년부터 매년 10만명으로 확대하고 학교마다 AI·에듀테크 선도교사 1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세상중학교’ 설립, 특수학교 신설,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위한 ‘마음회복학교’ 설치도 추진한다. 정 교육감은 이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의 적립기금 잔액이 약 3000억원까지 감소했다”면서 “재정 자체가 흔들리면 유아교육 무상화와 학교 기반 평생교육 등 비전 실현이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 “지진 활동 활발” 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22년 만에 깨어난 日화산 [포착]

    “지진 활동 활발” 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22년 만에 깨어난 日화산 [포착]

    일본 홋카이도의 활화산인 도카치다케에서 22일 오전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도카치다케의 분화는 2004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 일본 NHK에 따르면 삿포로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 7분쯤 도카치다케의 62-2 화구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약 200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화로 인해 약 45초 동안 화산성 미동이 관측됐다. 화산성 미동은 화산 지하에서 마그마, 화산가스, 뜨거운 물 등이 분출 통로를 지나갈 때 발생하는 연속적인 미세 진동이다. 피난소 인근 관측소에서는 공진(폭발 진동으로 공기가 흔들려 퍼지는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큰 화산 암석이 날아오거나 인명·물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카치다케는 지난 3월부터 화산가스 방출량 증가와 분화구 인근에서 지진 활동이 다소 활발한 상태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기상대는 지난달 분화 경계 레벨을 1단계(활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단계(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상향 조정했다. 기상대는 향후에도 소규모 분화가 반복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화 경계 레벨을 2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상대는 “분화구로부터 약 1.5㎞ 범위 내에서는 분화 시 튀어나오는 큰 화산 암석(분석)에 주의해달라”며 “지자체 등의 지시에 따라 위험한 지역에는 접근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 한화, 스페인에 뒤통수 맞나…K9 자주포 사업 흔드는 ‘치명적 장애물’ 등장 [밀리터리+]

    한화, 스페인에 뒤통수 맞나…K9 자주포 사업 흔드는 ‘치명적 장애물’ 등장 [밀리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자주포가 스페인에서 새로운 장애물을 만났다. 스페인 유력 경제지 엑스판시온은 21일(현지시간) “인드라가 산타바르바라와 파트너십을 맺을 경우 한화와의 계약을 파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스페인 최대 방위산업 기업 인드라와 K9 자주포 현지 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는 K9 자주포 플랫폼과 관련한 기술을 제공하고 인드라는 이를 스페인군 요구에 맞게 현지화해 생산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초기 도입 물량 수십 대는 한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제는 한화에어로와 계약을 맺은 인드라가 산타바르바라를 해당 사업의 핵심 산업 파트너로 참여시키려 하면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드라는 산타바르바라, 사파 등 현지 방산기업들을 72억 유로(한화 약 12조 1500억원) 규모의 포병 현대화 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산타바르바라는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계열사로 자체 자주포 플랫폼인 네메시스(Némesis)를 보유하고 있다. 네메시스는 K9 자주포와 경쟁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인드라와 산타바르바라는 합작회사(JV) 설립을 논의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드라가 산타바르바라 손잡으면 생기는 일인드라는 한화에어로와의 계약에 따라 K9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자료 및 설계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업체를 선정할 때 반드시 한화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인드라가 산타바르바라를 해당 산업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화에어로가 동의해야 하며, 만약 한화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인드라는 계약을 재협상하거나 아예 계약을 파기해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한화에어로 입장에서 주요 경쟁사인 산타바르바라에 K9 자주포의 설계 도면과 핵심 기술 접근권을 허용하기란 쉽지 않다. 엑스판시온은 현재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한화가 산타바르바라의 사업 참여를 승인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인드라와 한화가 계약 내용을 다시 협상해 산타바르바라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은 인드라와 한화의 협상이 결렬되는 시나리오다. 엑스판시온은 “세 번째 시나리오대로 인드라가 끝내 한화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위약금을 지급한 뒤, 현지 생산 설비를 갖춘 산타바르바라와 새로운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마지막 시나리오가 비용과 위험이 가장 큰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가 입을 피해 예상해 보면…세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한화에어로는 스페인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서 K9 자주포를 공급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 지위를 잃게 된다. 현재 계약은 K9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드라가 스페인군 요구에 맞게 현지화하는 구조인데, 계약이 해지되면 K9 자체가 사업에서 아예 제외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화는 단순히 한 건의 계약을 잃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추진해 온 스페인 자주포 시장 진출 전략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파기되면 인드라가 위약금을 지급하겠지만 위약금만으로 한화에어로의 모든 손실이 보전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가 사업 수주를 위해 투입한 인력과 설계, 기술 지원, 사업 준비 비용 등을 모두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향후 자주포 공급과 후속 군수지원(MRO), 부품 공급 등을 통해 기대했던 장기 수익도 잃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현지화 압박에 유럽 방산 벽 못 넘나스페인 정부가 추진해 온 차세대 자주포 사업은 72억 4000만 유로(약 12조 2250억원) 규모의 대형 방산 프로젝트로, 한화에어로의 향후 유럽 방산시장 확대 전략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이 방산 공급망 자국화를 강조하면서 현지 업체 중심의 동맹 재편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스페인이 해당 계약에 자국 중기계 전문기업인 사파 플라센시아(이하 사파)를 합류시키면서 현지 생산 추진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9 자주포는 이미 전장에서 ‘실력’을 입증한 미국 앨리슨의 변속기를 장착한 상태인데, 스페인이 변속기의 국산화와 사파 독점 공급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K9 자주포는 ‘대수술’에 버금가는 재설계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변속기의 성능과 신뢰성, 개발 위험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기술적 판단보다, 지역 정치와 자국 산업 육성이라는 정치·경제적 이해관계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엑스판시온은 “한화에어로와 인드라의 계약 구조가 변경될 경우 사업 일정뿐 아니라 스페인 방산 정책과 산업 구조 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유병수 경기도의원, 교육기획위원회 첫 업무보고서 교권·재정·미래교육 점검

    유병수 경기도의원, 교육기획위원회 첫 업무보고서 교권·재정·미래교육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유병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2)이 제12대 경기도의회 초선 의원으로서 첫 상임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유병수 의원은 2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교권보호전담관제 운영 실태와 처우를 점검하고, 대폭 증액된 예비비의 편성 및 집행 기준을 확인하는 한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RAS(리딩·아트·스포츠) 교육’의 체계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유 의원은 먼저 교육감 직속으로 운영되는 교권보호전담관제와 관련해 배치 방식, 선발 기준, 처우 등을 상세히 질의했다. 특히 비상근 전담관이 기존 교권보호119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현장의 교권 침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는지 살폈다. 이에 대해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교육감 직속 임시 조직인 교권보호단을 중심으로 교권보호119팀, 법률지원팀, 25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지원센터가 공조 체계를 이루고 있으며, 오는 2027년 3월을 목표로 ‘교권보호국’ 신설을 검토·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연초 약 300억 원 규모에서 1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치며 1,655억 원으로 급증한 예비비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유 의원은 “예비비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편성 사유와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안민석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RAS 교육’의 실체적 구현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RAS 교육이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선언에 머물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만드는 과정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교육의 큰 방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남양주 지역의 교육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며, 사람을 중심에 둔 정책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과대·과밀학교 해소부터 학생 안전·마음건강까지 폭넓게 점검

    김영훈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과대·과밀학교 해소부터 학생 안전·마음건강까지 폭넓게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3)이 제392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도내 주요 교육 현안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김영훈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학교 신증설 및 과대·과밀학교 해소 대책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 김 의원은 “학교 신증설은 조 단위가 넘는 대규모 사업인데 보고 자료는 한 페이지짜리가 반복돼 왔다”라며 “주요 개발 지구의 입주 시기와 학교 설립 일정 정도는 담아 보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지역 내 학생 배치 계획이 늦어질 경우 기존 학교의 과밀 현상이 심화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며, 입주 시기와 연계된 투명하고 구체적인 학교 설립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담을 수 있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담겠다”라고 답변했다. 학생 안전 강화와 마음 건강 지원책에 대한 정밀 점검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현장 체험 학습 참여율 저조의 주된 원인으로 사고 발생 시 교사에게 집중되는 법적·행정적 책임 부담을 짚었다. 이어 “법 개정만 기다릴 게 아니라 교육청 재량 범위에서라도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상담실 설치라는 행정적 성과를 넘어 SNS·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아이들의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문해 교육과 관련해서도 자극적 허위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단편적 자료 배포를 넘어, 학생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요구했다. 이 외에도 인수위 요청 감사 사안의 진행 상황, 스마트워크 제도 이용자 설문을 통한 운용 개선,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의 업무협약 기관 확대 방안 등 교육행정 전반의 현안을 폭넓게 짚어냈다. 김영훈 의원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현장 중심의 제도 운영,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라며 “학생과 교직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도 이제 입체적으로 바꿔야”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도 이제 입체적으로 바꿔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도로 파손과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적 차량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하고 경찰과의 협력 체계를 대폭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 건설본부의 과적 차량 단속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입체적인 단속 방식으로의 전환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과적 운행은 도로를 파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량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우기에는 누적된 도로와 교량의 손상이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 건설본부는 민자 도로의 고정식 계측 장비와 이동 단속반을 병행 운영하며 과적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이동 단속반은 남부 3개 반(14명), 북부 2개 반(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찰과의 합동 단속은 분기별 1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타 지자체의 선제적 단속 사례를 들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는 관계 기관 합동 단속을 월별로 강화하고 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위반 의심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드론으로 과적 의심 차량을 선별한 뒤 고정식·이동식 계측 장비와 연계하고, 경찰과 공조해 단속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건설본부 측은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드론 도입의 실효성과 세부 운영 방안,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최명진 경기도의원 “꿈의학교 지우고 들어선 공유학교…마을교육 강사 설 자리 잃어”

    최명진 경기도의원 “꿈의학교 지우고 들어선 공유학교…마을교육 강사 설 자리 잃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이 경기공유학교 정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마을교육 강사 소외 현상과 교육 현장의 혼선을 지적하며 보완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명진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대상 업무보고에서 교육감 교체에 따른 정책 변화가 지역 교육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정밀 점검했다. 최 의원은 “2015년 이재정 교육감 시절 경기꿈의학교로 시작해 임태희 교육감 때 경기공유학교로 명칭과 운영 방향이 바뀌었다”며 “꿈의학교 운영 당시에는 마을교육 강사를 양성해 왔으나, 공유학교로 전환되며 학교·기업 연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기존 마을교육 강사들의 활용 방안이 불분명해지고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변경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짚었다. 최 의원은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연속성 단절과 민간 참여 위축”이라며 “꿈의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 온 마을교육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유학교의 전문교육 기능은 유지하되, 마을교육을 별도의 축으로 함께 운영하는 투트랙 방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꿈의학교와 공유학교는 각각 장점과 과제를 모두 갖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마을교육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존 공유학교와의 연계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새롭게 추진되는 경기교육 대전환에서는 정책 변경으로 인한 현장 혼선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청이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물류 시설 안전 문제가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에서도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희성 경남도의원(국민의힘·창원12)은 제435회 임시회 제3차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경남 역시 물류창고 화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도내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위험도 기반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지난 18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나왔다. 해당 화재는 신고 접수 후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소방 장비 230여대와 인력 800여명이 투입됐다. 건물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지면서 대형 물류 시설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입점 대상 물류창고 261개소와 등록 창고 301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대형 물류창고는 20개소, 전체면적 10만㎡ 이상 초대형 물류 시설도 4개소에 이른다. 정 의원은 “대형 물류센터는 고밀도 적재 구조와 복잡한 내부 동선, 다량의 가연물 등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며 “경남에도 300개가 넘는 물류창고가 운영되는 만큼 대형 화재에 대비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남에서는 최근 7년간 창고시설 화재가 744건 발생해 33명이 다쳤고 약 26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기존 물류창고에 대해서도 화재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는 인랙(In-Rack) 스프링클러와 방화구획, 제연·배연설비, 비상전원설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내부 구조나 적재 방식이 변경될 경우 소방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변경관리제도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신규 시설에만 기준을 강화해서는 기존 물류창고에 남아 있는 위험을 해소할 수 없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현장점검과 구조별 위험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산업의 속도와 효율은 노동자와 소방대원, 지역 주민의 안전이 보장될 때 의미가 있다”며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법적·구조적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희생과 연대의 새마을정신으로 통합시대 열자”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희생과 연대의 새마을정신으로 통합시대 열자”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은 22일 ‘제1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특별시 시대에 새마을정신이 더욱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안청사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황기연 특별시 부시장과 특별시의원, 22개 시·군 새 마을회장단 및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새마을운동의 구호는 가난을 벗어나고 싶다는 소망이자 각자의 가슴속에 있는 자립과 책임, 연대의 의지를 불러일으킨다”며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된 지금, ‘하나 돼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굳은 결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으로서 희생과 근면, 헌신과 열정의 새마을 정신을 담아 공약을 정책으로, 정책을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새마을회원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면 91분의 의원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나눔과 봉사, 협력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 정현미 경기도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상황 점검

    정현미 경기도원,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8)은 지난 21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남양주와 양주에 추진 중인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이날 남양주와 양주 공공의료원의 동시 추진 여부를 비롯해 각 의료원의 병상 규모와 진료 기능, 보건복지부 심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향후 행정절차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공공의료원은 단순한 병상 확대를 넘어 경기 동북부 지역에 부족한 소아·응급진료, 심뇌혈관질환 등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 의원은 “경기 동북부는 대형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해 주민들이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양주와 양주에 각각 추진되는 공공의료원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 심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민간투자사업(BTL) 한도액 승인, 설계·착공 등 단계별 절차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법률 개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제도적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사업 지연 요인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 의원은 향후 남양주 왕숙신도시 일대의 상급종합병원 유치 가능성과 지역 병상수급계획의 연계 문제도 짚었다. 공공의료원 병상이 지역 병상수급계획에 반영될 경우 추가 병상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공의료원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상충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왕숙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남양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만큼, 현재가 아닌 미래 의료 수요를 반영한 병상수급계획이 필요하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향후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필요한 병상 확보 기반까지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병상수급계획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인 만큼 계획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당초 계획한 일정에 맞춰 착공과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공공의료원 설립 이후의 지역 의료 환경까지 내다보면서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필수의료 확충을 함께 고려하는 종합적인 의료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GSEEK 차별화 전략 마련하고, 재도전학교 문턱 낮춰야”

    김종배 경기도의원 “GSEEK 차별화 전략 마련하고, 재도전학교 문턱 낮춰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 4)이 경기도 평생교육 및 청년 지원 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전면적인 사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배 의원은 21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미래평생교육국 업무 보고에서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경쟁력 강화, 경기 재도전학교 운영 방식 다변화, 고립·은둔 청년 사후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집중 주문했다. 경기도와 16개 시·군이 공동 운영하는 무료 평생 학습 플랫폼 ‘GSEEK’은 현재 13개 분야 1,900여 개 강좌를 제공 중이다. 김 의원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강좌를 들을 수 있고 평생 학습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취지 자체는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면서도, “유튜브, 정부의 유사 사업이 있음에도 도민들이 굳이 경기도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느냐”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이 “GSEEK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화상 학습과 오프라인 형태의 강좌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김 의원은 “GSEEK의 기능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부실하게 관리되는 강좌 정리 및 단순 조회 수 중심의 인기 강좌 순위 산정 방식 개편 등 모니터링 강화를 당부했다. 실패를 겪은 도민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재도전학교’의 운영 방식 전환도 제안됐다. 김 의원은 기존 5일간의 숙박형 과정에 대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분들에게 5일간의 숙박은 참여의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비숙박형’, 단기 분산형 운영 방식도 병행하도록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국장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비슷한 커리큘럼을 밀도 있게 하루 동안 진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비숙박형 운영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과 관련해 “재고립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취업 연결에 그치지 않고,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되는 촘촘한 사후 관리 추적 체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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