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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핵연료 재처리 공감… 美와 안보 협상 마무리

    한국 핵연료 재처리 공감… 美와 안보 협상 마무리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는 협의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양국 정상이 ‘동맹 현대화’에 뜻을 모았다는 내용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추후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반면 별도로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선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와 관련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재차 미국으로 향하며 쟁점 해소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한미 당국이 한국에 핵연료 재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데에는 공감을 이뤘다”며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정상회담 결과에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를 위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논의한다는 내용까지는 정상 채널 협의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당국에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 동맹 현대화에 뜻을 모은다는 양국 정상 수준의 선언적 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큰 틀에서 이를 해나간다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을 어떻게 한다는 것은 추후 얘기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미 지난 7월 관세 협상과 8월 첫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안보 협상은 모두 정리를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안보 분야 쟁점은 더이상 조율할 게 없다. 한마디로 숙제가 끝났다”고 전했다. 반면 관세 협상 부분은 APEC 계기 타결을 목표로 양국이 막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관세 협상을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김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쟁점에 대해 양국의 이견이 많이 좁혀졌는데 한두 가지 아직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며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앞서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면담을 한 뒤 각각 19일, 20일에 귀국했다. 두 사람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한 뒤 이날 다시 미국으로 급파됐다. 두 사람이 불과 2~3일 만에 다시 출국길에 오르면서, 김 실장이 19일 귀국길에 언급했던 “한두 가지 남은 쟁점”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측이 새로운 제안을 했고, 우리 정부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마친 수정안으로 추가 협상에 나서는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 등이 남은 한두 가지 쟁점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의 의견이 반영된 안을 가지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은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의 현금 투자 비율이다. 앞서 정부는 3500억 달러 중 직접 투자 비율을 5%(175억 달러) 수준으로 한정하고, 대부분을 대출·보증으로 채운다는 구상이었지만 미국은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했었다. 이에 정부는 현금으로만 조달할 경우 한국 외환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친다는 점을 설득했다. 최근 미국도 이에 공감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대출·보증 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10년 분할 투자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연간 200억 달러까지 조달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경주에서 두 정상이 합의문을 발표할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의견 차가 심한 쟁점을 제외하고 합의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거나, 보다 낮은 수준의 설명자료(팩트시트) 형태로 합의된 내용을 문서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김 실장은 이날 출국길에 “APEC 정상회의라는 특정 시점 때문에 쟁점이 남은 상태에서 그때까지 합의된 내용으로 MOU를 맺는 안은 정부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만약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된다면 기존에 합의한 안보 분야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잠정적으로 합의된 성과들이 많이 있는데, 통상과 관련한 MOU가 마무리되면 한꺼번에 대외적으로 발표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선 신중함을 기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협상을 끝내는 게 아니라) 다시 의견을 나누고 협상할 게 있으니 출국한 것”이라며 “지금은 뭐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2025년 양자역학 100주년의 해, ‘인간 지식의 지평이 넓혀지다’

    2025년 양자역학 100주년의 해, ‘인간 지식의 지평이 넓혀지다’

    한국인공지능협회·전남대 공과대 ‘AISP-CAIO’양자 중첩·관측 붕괴로 여는‘퀀텀 시대’의 서막통신·센싱·컴퓨팅혁명으로 기술주권 확보 시급20세기 초, 세상을 지배하던 고전 물리학은 “모든 현상은 예측 가능하다”는 확신 위에 서 있었다. 뉴턴의 운동 법칙과 맥스웰의 전자기학은 완벽한 결정론의 체계였다. 그러나 인간이 원자의 세계로 들어서자 이 질서가 균열을 일으켰다. 미시세계에서는 기존 법칙이 통하지 않았다. 확률과 불확실성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 것이 바로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이다. 22일 전남대학교 공과대학과 (사)한국인공지능협회가 공동 주최한 ‘AISPCAIO 초청 특강’에서 KAIST 김갑진 물리학과 교수가 ‘퀀텀의 시대, 양자기술 이해하기’를 주제로 펼치며, 고전 물리가 구축한 결정론적 벽을 허문 양자 과학의 본질을 풀어냈다. ▒ 입자이자 파동인 세계…“1과 2 사이가 사라진다”김 교수는 “양자역학의 핵심은 모든 물질이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라는 이중성에 있다”며 “고전 물리의 연속적 세계관이 해체되고, ‘1 다음은 2이며 그 사이엔 아무것도 없다’는 불연속적 세계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양자 세계에서 말하는 ‘파동’은 바람이나 물결 같은 물리적 파동이 아니다. 그것은 입자가 존재할 확률의 파동이다. 이 확률파가 겹쳐지는 현상이 ‘중첩(Superposition)’이며, 이를 구현하는 정보 단위가 큐비트(Quantum bit)다.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기존 이진 논리를 초월한다. 그러나 이 중첩 상태는 관측하는 순간 무너진다. 김 교수는 “양자역학의 가장 신비로운 성질이 ‘관측시 붕괴’”라며 “관측 이전엔 두 상태가 공존하지만, 관측하는 순간 단 하나로 수렴된다”고 말했다. 이를 실험적으로 구현하려면 입자의 크기를 원자 수준으로 줄이고, 온도를 절대 영도(–273℃) 부근으로 낮추며, 파동의 위상을 정밀히 일치시켜야 한다. ▒ 불확실성을 동력으로 바꾼 기술혁명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중첩 원리는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 김 교수는 이를 통신·센싱·컴퓨팅의 세 축으로 설명했다. 먼저 양자 통신은 ‘관측 즉시 상태 붕괴’ 성질을 이용해 도청 불가능한 완전보안 통신을 가능케 한다. 누군가 정보를 엿보려는 순간 신호가 스스로 변형되어 무력화되기 때문이다. 양자 센싱은 원자를 파동으로 간주해 민감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양자 내비게이션(Quantum Navigation)’은 GPS 없이도 원자 간섭계를 활용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하고, 심지어 지하 암반 구조나 수중 환경까지 탐지할 수 있다. 가장 혁신적인 분야는 단연 양자 컴퓨팅이다. 큐비트의 중첩 상태 덕분에 고전 컴퓨터가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계산을 병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양자 컴퓨터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결정적 전기(轉機)”라며 세 가지 응용을 제시했다. 첫째, 쇼어(Shor)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재 모든 공개키 암호의 근간이 되는 대수적 문제를 단시간에 풀 수 있다. “현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하려면 약 천만 개의 논리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그는 전망했다. 둘째, 카페인 분자(20여 개 원자)의 화학 반응 시뮬레이션처럼 고전적 연산으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수행해 신약 및 신소재 개발에 혁신을 일으킨다. 셋째, 출장지 20곳을 도는 최적 경로 계산처럼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상용화의 난관과 인류의 미래양자 기술은 더 이상 이론이 아닌, 장치로 구현되는 실용 기술의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전 세계 양자컴퓨터 경쟁은 초전도체 방식(Google, IBM Q), 이온 포획 방식(IONQ), 중성 원자 방식(QuEra) 세 계열로 전개되고 있다. 가장 큰 난관은 ‘확장성과 오류 제어’다. 초전도체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은 100만 분의 1초에 불과하다. 김 교수는 “양자 상태를 붕괴시키지 않고 오류를 보정하는 양자 오류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 기술이 상용화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거대 난제를 해결할 기술로 전망했다. 양자 컴퓨팅의 강력한 연산 능력은 복잡한 기후 변화 모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질소 고정 등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하여 식량 위기 해결에 기여할 효율적인 비료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히며, 양자 기술이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100주년의 노벨상, ‘양자 공학’을 공인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는 초전도체 회로와 같은 ‘거시적 시스템’에서도 양자 터널링과 에너지 양자화가 일어남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양자역학이 지난 100년 동안 세상의 본질을 새로 규정했다면, 인공지능은 그 위에 지성의 구조를 새로 쓰고 있다. 하나는 ‘존재를 이해하는 이론’으로서, 또 하나는 ‘이해를 구현하는 기술’로서, 두 거대한 흐름은 이제 서로를 향해 수렴하고 있다.
  • 韓 핵연료 재처리 허용·국방비 증액… 한미 ‘안보 패키지’ 나올 듯

    韓 핵연료 재처리 허용·국방비 증액… 한미 ‘안보 패키지’ 나올 듯

    정부 “동맹 현대화 일환 공감대”한미 원자력위원회 재개 나설 듯군사적 목적 핵 잠재력과는 무관 다음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안보 패키지’와 관련해선 대체로 큰 틀의 합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강조해 온 동맹 현대화에 대한 방향을 담는 것은 물론 우리가 요구해 온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는 안 등이 담기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꾸준히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를 동맹 현대화 부분과 엮으면서 양국의 뜻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동맹 현대화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안보 이슈로 엮여 발목 잡혔던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원자력 강국인 한국에 원자력의 상업적 이용을 위한 농축 및 재처리 권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미측이 받아들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리나라는 원전 26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로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농축, 재처리를 포함한 완전한 핵연료 주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오로지 우리 원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상업적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6월 체결된 현행 한미원자력협정을 통해 양국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 건식 재처리인 ‘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합의했고, 양국이 합의할 경우 미국산 우라늄의 20% 미만 저농축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미국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사실상 허용되지 않아 왔다. 정부는 2018년 이후 활동이 중단된 차관급 상설위원회인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를 재개해 향후 원자력협정 개정을 비롯한 구체적인 원자력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의 이러한 원자력 협력 방안은 군사안보 목적의 핵 잠재력 확보와는 무관하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한국은 세계 5위 수준의 원자력 발전 역량을 갖추고도 농축·재처리 기술 자체에 접근이 차단돼 일정 수준의 핵연료 물량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며 “우선 기존 협정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던 부분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사실상 협의를 마무리 지은 안보 패키지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례를 참고해 10년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 안팎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정상회담에서 안보 관련 의제가 부각되지 않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는 관세 협상 때 미국이 한국에 GDP의 3.8% 수준의 증액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측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 문제를 비롯한 전략적 유연성 강화 방안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이번 회담 의제로 다뤄지지 않고 앞으로 세부 사항을 좁혀 가는 과정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 월드 웹툰 어워즈 대상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 월드 웹툰 어워즈 대상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제2회 ‘2025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월드 웹툰 어워즈’는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웹툰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 해 동안의 전 세계 웹툰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약 1400편이 수상을 놓고 경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어린 만신 미래가 퇴마를 통해 세상을 망치려는 백면을 막아내는 이야기다. 가장 한국적인 오컬트 장르 웹툰으로도 꼽힌다. 구아진 작가는 “대상 수상작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미래의 골동품 가게’가 아직 갈 길이 먼데, 이 상으로 큰 힘을 얻어 완결까지 잘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상은 ‘전지적 독자시점’에 돌아갔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노블코믹스로, 오로지 나만 결말을 아는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펼쳐지자 이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웹소설·웹툰 누적 조회 수가 25억 회에 달하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독자인기상은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 받았다. 이 상은 올해 신설돼 독자들의 투표로만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본상 수상작으로는 ‘경이로운 소문’, ‘괴력 난신’, ‘네 번째 남편’, ‘똑 닮은 딸’, ‘마루는 강쥐’, ‘시든 꽃에 눈물을’, ‘아비무쌍’, ‘참교육’ 등이 선정됐다.
  • 캄보디아서 또…길가 버려진 자루 열어보니 “부패된 동양인 시신”

    캄보디아서 또…길가 버려진 자루 열어보니 “부패된 동양인 시신”

    캄보디아 내 중국인 범죄조직의 납치·감금·살해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캄보디아 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21일) 프놈펜 외곽 당코르구의 한 도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성 시신이 들어 있는 자루가 발견됐다. 인근 마을 주민이 악취가 나는 자루를 발견해 열어봤다가 시신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시신 발견 전날인 20일 저녁 사건 현장 근처에서 남성 2명이 탄 차량이 목격됐다”면서 “차를 세운 뒤 두 남성이 차에서 큰 자루를 꺼내 길 근처 숲에 버리고 차를 몰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크메르타임스는 “중국인 남성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고 언급하면서도 현지 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루에서 심한 악취가 난 점으로 미뤄 피해자는 며칠 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은 조용한 곳에 버리려고 차량으로 시신을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온라인 사기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도로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시신을 옮긴 차량을 조사 중이다. 발견된 시신은 추가 조사를 위해 한 사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되거나 감금됐다는 신고 550건 가운데 약 100건가량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는 22일 프놈펜 현지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과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신고 대상자 가운데 100명의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해결됐다고 밝힌 450명은 현지 경찰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탈출해 소재가 파악됐다.
  • “제련소 떠나면 마을도 사라진다”…석포 주민들 ‘생존권 절규’

    “제련소 떠나면 마을도 사라진다”…석포 주민들 ‘생존권 절규’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제련소가 떠나면 우리 마을도 사라지는 거죠.” 22일 오후 찾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로 진입하니 곳곳에 “석포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 “제련소 이전 및 폐쇄 계획 즉각 중단하라” 등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및 폐쇄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동네에서 가장 큰 마트를 운영하는 강은영(59)씨는 “제련소가 없어지면 갈 곳 없는 사람들만 동네에 남을 수밖에 없고, 결국엔 여느 시골 마을처럼 소멸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며 “겉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외치지만, 이미 확보된 양질의 일자리를 왜 없애려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7월 경북도가 ‘석포제련소 이전 타당성 조사 및 종합대책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석포면 주민들은 하나같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봐 긴장하고 있다. 최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제련소 이전·폐쇄를 언급하면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970년 세워진 석포제련소는 현재 세계 4위 규모의 아연을 생산한다. 연간 매출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석포면을 포함해 경북 북부권, 강원도 태백시까지 제련소를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한다. 제련소에 근무 중인 임직원은 약 750명, 협력업체 직원까지 고려하면 연간 인건비만 약 1000억원이다. 제련소의 존재는 인구 구조와 교육 현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봉화군 전체 평균 연령이 58세를 넘는 반면, 석포면은 51.7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다. 젊은 제련소 직원과 가족들이 정착한 영향이다. 석포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92명으로, 봉화군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수년 전에는 학생 수 증가로 인해 교실 4칸을 증축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포면에서는 주민 약 500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전면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봉화군의회는 10월 18일 태백시의회와 함께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주민들은 여전히 제련소의 이전·폐쇄가 현실화할 경우 생계 기반이 무너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임광길 공동위원장은 “화전민이 모여 살던 마을에 제련소가 생겨 발전하는 과정을 모두 본 산증인으로서, 제련소 이전·폐쇄는 1970년대로 마을을 다시 돌려놓겠다는 발상”이라며 “논의의 어떤 과정에서도 주민 목소리는 배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와 정치권 일부는 제련소로 인한 낙동강 상류 오염 우려로 이전·폐쇄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제련소는 2021년 제련소 세계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오염물질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삼중 차단 차수벽까지 설치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와 정치권, 경북도 중 어느 한 곳도 제련소 현장을 제대로 둘러보거나 주민 목소리를 들어준 적이 없다”며 “봉화·태백·석포 주민은 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경문 한화 감독 “외인 투수 모두 대기…정우주, 어려도 담대해” [PO 4차전]

    김경문 한화 감독 “외인 투수 모두 대기…정우주, 어려도 담대해” [PO 4차전]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두 외국인 투수를 모두 불펜에 대기 시킨다. 적진에서 플레이오프(PO·5전 4승제)를 끝내고 서울 잠실로 향한다는 각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PO 4차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는 상황에 따라서 나올 수 있다. 뒤에(불펜에서) 대기한다. 출전 안 하는 선수는 문동주와 류현진”이라고 예고했다. 한화는 전날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4로 이기며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올 시즌 한화에 입단한 신인 정우주가 선발로 등판한다. 김 감독은 “(정우주의) 투구 수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상대 9번 타자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것까지 보고 교체 시점을 정할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무대인 PO 시리즈에 신인을 선발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규시즌 마지막부터 준비했다. 어리지만 담대한 선수다. 그걸 믿고 기용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삼성 선발 원태인에 맞춰 타선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심우준이 9번 타자 유격수로 시작한다. 김 감독은 “심우준이 원태인 상대로 시즌 타격이 좋았다. 그래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 “떡잎부터 다른 12살”…‘칸예·카다시안 딸’ 노스, 얼굴 타투·피어싱·그릴즈 ‘3박자’ 파격 패션

    “떡잎부터 다른 12살”…‘칸예·카다시안 딸’ 노스, 얼굴 타투·피어싱·그릴즈 ‘3박자’ 파격 패션

    미국의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전남편이자 유명 힙합 뮤지션 예(Ye·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와 낳은 첫째 딸 노스 웨스트(12)가 얼굴 문신, 피어싱, 그릴즈(치아 장식) 등으로 꾸민 모습을 공개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다만 문신의 경우 영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최근 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얼굴 문신, 코 피어싱, 검은색 그릴즈 등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 속 노스는 진한 하늘색으로 땋은 머리와 파란 색상의 렌즈, 두꺼운 속눈썹 등으로 한껏 꾸민 모습이다. 또 품이 큰 티셔츠에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다. 다만 노스는 “평생 가짜 문신과 가짜 피어싱을 할 것이다”라고 글을 적어 자신이 영구 문신 시술을 받은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받을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넌지시 드러내기도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노스에 대해 “이 모습은 귀엽지 않다”, “누구나 스타일은 가질 수 있지만, 이 스타일은 너무 성숙해 보인다. 12살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노스가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8월 카다시안과 노스는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노스는 미니스커트, 부츠, 코르셋 등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노스가 열 두살밖에 안 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미니스커트, 부츠까진 몰라도 코르셋까지 입은 건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 이런 딸의 패션을 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다시안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노스가 입은 코르셋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카다시안은 팟캐스트를 통해 “엄마로서 아직 배우는 중”이라며 실수를 저지른 것을 인정했다. 카다시안은 “딸이 또래 친구들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실험하고 싶어했다”며 “논란을 겪고 나서야 입히면 안 되는 옷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실수를 저질러 돌이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딸이 파란색 머리를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말할 것이다. 딸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며 “딸의 창의력까지 뺏어가고 싶지 않다”며 노스의 개성을 지켜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2014년 예와 결혼해 슬하에 네 명의 자식을 뒀다. 이후 2021년 파경을 맞고 2022년에 완전히 갈라섰다.
  • ‘보유세 인상’ 목소리 낸 진성준 “집값 못 잡는 게 선거에 더 큰 위험”

    ‘보유세 인상’ 목소리 낸 진성준 “집값 못 잡는 게 선거에 더 큰 위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집값을 못 잡는 것이 선거에 더 큰 위험 요인이 된다”며 집값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진 의원이 내놓은 해법은 보유세 인상 등 세제 조치다. 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력한 금융 대책으로도 안정화가 안 된다면 세제 조치도 함께 사용해야 한다”며 보유세 인상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보유세 등 세제 개편 논란에는 선을 긋고 주택공급에 방점을 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진 의원은 “선거상의 유불리 문제를 어떻게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겠나”라면서도 “조금 더 용기를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공급·보유·양도 이런 전 과정에 걸쳐서 종합적인 처방이 내려져야 완성된 형태의 처방”이라고 했다. 그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1가구 1주택에 대한 세제상 보호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최근 돈이 되는 한 채에 집중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며 “세금 부담도 없어서 더더욱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고 있다. 저는 손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입법 조치에도 나섰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의 일몰을 폐지하고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또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집값이 내려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부적절한 발언과 ‘갭투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최고위원이자 국회 국토위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정제되지 않은 말들로 국민적 불안과 좌절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며 이 차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 “선생 가르침 잊지 않겠소”…무라야마가 오랜 벗 김대중에게 남긴 메시지

    “선생 가르침 잊지 않겠소”…무라야마가 오랜 벗 김대중에게 남긴 메시지

    ‘김대중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17일 별세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2014년 2월 1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찾았을 때 방명록에 이런 글을 남겼다.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24년생으로 같은 나이지만, ‘선생’이라는 존칭으로 상대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무라야마 전 총리와 김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가 교류하며 남긴 방명록과 사진 등 사료를 22일 공개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2014년 2월 김대중도서관 방문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만나 “정말 큰 일을 많이 겪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칭송했다. 이 여사와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위안부 피해자 보상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고 한다. 도서관은 이와 관련해 당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작성한 방명록, 이를 작성하는 사진과 이 여사와의 환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1994년 3월 6일 사회당 당수 시절의 무라야마 전 총리가 ‘김대중 납치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한일 양국 대표단을 만나는 사진, 1998년 12월 4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청와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을 의례 방문(예방)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김 전 대통령은 1995년 4월 12일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를 만나 ‘일본의 진정한 과거 청산을 위한 한일 양국의 공동 역사 연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8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하는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다. 도서관 측은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상호 이해에 기초한 진정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양심적 정치인”이라며 “이번 사료 공개는 한일 양국의 화해와 이해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과 무라야마 전 총리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발의, ‘발달장애인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사회 참여의 문턱 낮춘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발의, ‘발달장애인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사회 참여의 문턱 낮춘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중 타인에게 신체·재산상의 피해를 입힌 경우에 대비해 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을 피보험자로 한 보험 가입 근거 마련 ▲보험회사 선정 절차 규정 ▲시 예산 범위 내 보험료 지원 ▲보장내용 및 세부 운영사항 규정 등이다. 그동안 사회활동 중 사고 발생 시 보상과 책임 부담 문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사회참여가 위축되는 사례가 많았다. 정 부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고,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부의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10월 22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0월 22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0월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화학(005950)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한 7,5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에스엠벡셀(010580)은 29.94% 상승한 3,06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동양우(001525)는 15.77% 상승한 6,6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대유에이텍(002880)은 15.25% 상승한 1,428원에, 광명전기(017040)는 13.66% 상승한 1,456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제이준코스메틱이 전 거래일 대비 14.53% 하락한 1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원이앤씨는 11.02% 하락한 218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계룡건설은 9.59% 하락한 17,450원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5.62% 하락한 4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5.29% 하락한 3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5,533,688주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1.1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510,647주의 거래량으로 0.5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8,320주가 거래되며 4.00%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1,327주의 거래량으로 2.5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2,436,597주의 거래량으로 0.77% 상승했다. 현대차는 1,060,191주의 거래량으로 1.75%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6,790주의 거래량으로 3.39%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261,812주가 거래되어 3.20% 상승했다. 기아는 864,65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99% 상승했다. 하락 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있으며, 4,895,613주가 거래되어 1.25%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 조성… 걷기좋은 보행로 조성으로 상권활성화 도모

    최기찬 서울시의원,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 조성… 걷기좋은 보행로 조성으로 상권활성화 도모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금천구 시흥동 범일운수 차고지 인근 교차로 단절된 보행로를 개선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고, 교차로 모서리(우각부)의 식재와 경계펜스가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이었다. 특히 보행자들은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녀야 했으며, 우각부 부지의 소유가 사유지인지 금천구 땅인지 서울시 땅인지 범일운수 소관인지 모호했고, 서울시 각 부서간 금천구간 업무 소관이 불분명해 사업 추진 주체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랫동안 개선이 어려웠던 행정 사각지대였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에 나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보행자전거과, 금천구 도로과, 교통행정과, 시설공단 등 각 업무 소관 기관을 찾아내 제 역할을 하도록 강력히 협의를 추진한 결과, 7월에는 울타리 식재 전지작업을 통해 보행자 시야를 확보했다. 그러나 단절된 보행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에 최 의원은 시의회 현장민원과와의 합동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천구청에 부지 경계측량을 요청했고, 9월 경계측량을 통해 해당 부지가 금천구 소유임을 확인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지난 21일 서울시 부지인 범일운수 버스차고지 펜스 철거 및 우각부 정비로 통행공간 확보공사가 완료됐으며, 금주 내로 보도블럭 조성으로 안전한 보행로가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일반 지역주민이 민원을 제기해도 복잡한 행정소관 때문에 쉽게 해결되지 않던 문제였다”며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각 업무소관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끝까지 밀어부친 결과, 사유지, 시유지, 구유지인지 불분명했던 경계 속에서 땅 주인과 업무소관을 찾아내고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를 주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이 좁은 차도로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위험한 상황이 이제 해소됐다”며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 묻혀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최 의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복잡한 행정 역할들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가 1위…꼭 피해야 할 ‘최악의 위로’ TOP3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가 1위…꼭 피해야 할 ‘최악의 위로’ TOP3

    남을 위로하고자 건넨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다’라는 말이 되레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최악의 표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학술단체인 임상우울증학회는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위로 또는 상처가 되는 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가 지난달 16~22일 총 7일간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성인 11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더니,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요’라는 말에 상처받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너무 예민한 것 같으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68.6%), 3위는 ‘괜찮아질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51.2%)였다. 이같은 표현이 상처가 되는 정도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조사와 함께 2문항 우울증 설문(PHQ-2)을 진행하고 우울증 의심군(488명)과 비의심군(707명)을 구별했다. 이후 각 집단이 ‘상처가 되는 표현’에 보이는 반응을 서로 비교했는데, 우울증 의심군은 모든 항목에서 ‘상처가 된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당신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아요’(의심군 86.9%·비의심군 68.8%), ‘너무 예민한 것 같으니 편안하게 생각하세요’(의심군 79.8%·비의심군 37.1%) 등의 표현은 그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와 반대로 ‘진정으로 위로가 된 표현’으로는 ‘언제든 들어줄 테니 이야기하고 싶을 때 말해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말아요’, ‘천천히 나아가도 괜찮아요’, ‘당신은 정말 멋지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등이 꼽혔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여성은 ‘우리는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어요’, ‘우리가 함께할 거예요’ 등 공감적 표현으로 더 큰 위로를 받았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한 걸음씩 나아가는 건 괜찮아요’와 같은 격려의 말도 여성 집단이 더 우호적으로 반응했다. 반면 남성은 이런 표현을 비교적 중립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조사를 이끈 김영식 임상우울증학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언어적 위로의 수용 방식이 성별이나 우울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개인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소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해킹 정황 시 신고 없어도 조사 착수…IT시스템 1600여개 전수 점검

    정부가 잇따르는 사이버 침해 사고를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포착되면 기업 신고 없이도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보안 의무를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1600여개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해 점검에도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과 공공에서 반복되는 최근의 해킹 사고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은폐하는 관행을 막기 위해 해킹 정황이 확보된 경우에는 기업 신고 없이도 정부가 현장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해킹 지연 신고, 재발 방지 대책 미이행, 개인·신용 정보 반복 유출 등 보안 의무를 위반한 주체에 대해서는 과태료·과징금 상향, 이행강제금 및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재를 강화한다. 한국은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에서 매출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데, 10%를 매기는 영국 등 사례를 참고해 제재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1600여개 IT 시스템에 대해 전수 점검에 나선다. 특히 정보 유출 시 2차 피해가 큰 통신사에 대해서는 실제 해킹 방식의 강도 높은 ‘불시 점검’이 추진된다. 통신사 외 플랫폼 업계 등 주요 기업은 자체 점검 결과를 CEO가 확인 정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정부가 사후 점검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 기업이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의무 대상은 현행 666개에서 2700여개로 늘어난다. 공시 결과를 토대로 보안 역량 수준을 등급화해 공개하기로 했다.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보안 인증 제도(ISMS·ISMS-P)를 현장 심사 중심으로 바꿔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 원칙을 법제화한다. 금융·공공기관 등이 소비자에게 설치를 강요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클라우드, 글로벌 변화에 부합하지 않은 획일적인 물리적 망 분리 규정을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바꾼다. 해킹 발생 시 소비자의 증명책임 부담은 완화된다. 국정원의 조사·분석 도구를 민간과 공동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포렌식실을 구축해 분석 시간을 건당 현행 14일에서 5일 안팎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 사고 조사 도구를 개발해 시범적으로 활용 중인데 민간과 관련 부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의 정보보호 예산·인력을 확충하고, 정부 정보보호책임관 직급을 기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높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사이버 보안 관련 점수는 지금의 2배로 올린다. 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AI 보안 기업을 연 30개 사 규모로 육성하고, 보안 전문가인 화이트해커를 연 500여명 배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나온 단기 전략 외에 중장기 과제를 포함하는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 연내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연이은 보안 사고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위기에 준하는 비상사태로 본다”며 “해킹 피해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구제책을 마련하고 AI 강국을 뒷받침하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영상) 🪄신데렐라 마차 실존?!…1.2톤 호박을 갈라보자🎃

    (영상) 🪄신데렐라 마차 실존?!…1.2톤 호박을 갈라보자🎃

    지난 8월 29일 틱톡에 ‘2639파운드(약 1.2톤)짜리 호박에서 씨앗 채집하기’라는 영상이 올라와, 약 1달 반에 무려 60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계정(@ianpaton3)은 3000파운드(약 1.36톤)짜리 초대형 호박을 키우는 걸 목표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요. 영상에는 거대한 호박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네티즌들은 “저렇게 큰 호박은 맛없을 듯”, “왜 씨앗도 거대할 거라고 생각했지”, “신데렐라 마차 같다”, “전기톱 치우는 사람 고생 좀 하겠네”, “속 비워서 인형의 집으로 쓰면 딱 맞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초대형 호박은 보기에는 웅장하지만, 맛과 질감은 일반적인 호박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전시용으로 키워지기 때문에 크기 성장에 초점을 두고 교배된 품종이라 맛은 밋밋하거나 심지어 쓴맛이 나는 경우도 많죠. 내부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거칠어 파이·수프·구이 등 요리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은 영국에서 재배된 2819파운드(약 1.28톤), 둘레는 21피트(6.4m)짜리 호박입니다. 50년 넘게 거대한 호박을 재배해 온 ‘농부 형제’ 이언과 스튜어트 페이튼이 세운 기록이죠!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진주 10월 축제 172만명 다녀가…‘무사고 축제’로 성공적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172만명 다녀가…‘무사고 축제’로 성공적 마무리

    경남 진주시 10월 축제가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로 마무리됐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 방문객은 167만명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등 각종 공연·행사장에 모인 시민까지 합치면 모두 172만명이 축제 기간 진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진주 축제를 찾은 인원은 지난해 118만명에서 올해 50만명 이상 늘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이 겹친 점, 축제마다 특색 있는 변화를 준 점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172만명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축제에 앞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전 합동 안전 점검을 벌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차단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또 축제 기간 안전관리 인력 1만 6000여명을 투입해 현장 통제를 강화한 점, 축제장 내 설치한 폐쇄회로(CC)TV와 통합 상황실 실시간 연계·모니터링을 한 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보공유·대응에 힘쓴 점 등이 안전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응급 의료 부스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구급 차량·소방 인력 현장 상시 대기, 순간 최대 인원을 고려한 축제장 범위 설정, 구역별 인원 분산·일방통행 동선 운영 등도 시행했다”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에 대비해 남강 부교, 진주교, 천수교, 촉석문 등 주요 지점에 440명의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전 구간 우측통행, 일시적 부교 편도 운영, 임시 횡단보도 설치, LED 안내판 활용, 차량·보행 동선 분리, 임시주차장 38곳(1만 3266면) 확보, 순환 셔틀버스·하모 콜버스 운행 등도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시민과 관람객의 협조, 그리고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이 최우선인 축제’를 위해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전국대회 우수상…3년 연속 수상 쾌거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전국대회 우수상…3년 연속 수상 쾌거

    서울 도봉구는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17~18일 양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한 전국 합창인의 축제로,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합창단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은 무대에서 ‘숨비, 바다를 품은 숨결’과 ‘Kyrie’를 합창했다. 순수한 열정과 영혼이 담긴 표현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구는 전했다. 이 합창단은 2023년 제17회 거제전국합창대회 장려상, 2024년 제1회 전국4·19합창대회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전국합창대회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이 꾸준히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문화예술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달리가 떠난 지 벌써 1년 “밥 달라고 기다릴 것만 같은데…” [김유민의 노견일기]

    달리가 떠난 지 벌써 1년 “밥 달라고 기다릴 것만 같은데…” [김유민의 노견일기]

    다리가 잘린 채 버려진 유기견, 작은 몸으로 모진 세상을 견디던 아이가 있었다. 몸이 불편해도 언제나 씩씩하게 달리라고, 새로운 가족은 그에게 ‘달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사시나무처럼 떨며 제 품으로 파고들던 아이를 보며 그날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사랑은 완벽한 존재를 만나는 게 아니라, 상처 입은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일이라는 걸.” -‘달려라 달리, 먹먹한 첫 만남’ 중에서 소심하고 겁 많던 달리는 시간이 흐르며 진짜 가족이 되어갔고, 그 일상은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달리의 가족은 “2024년 10월 22일 오전 9시, 달리가 먼 여행을 떠났다”며 1년 전 이별의 사실을 고백했다. 가족은 “너무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달리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지인들의 연락도 피하며 살았다”며 “이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담담히 전했다. 달리는 정기검진날, 엄마 품에서 기절하더니 그대로 깨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죽음은 누구도 피하지 못한다지만 너무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일이라 다른 세계의 행정 오류가 아닌지 생각했다. 이 악몽에서 깨어나면 달리가 아침밥 달라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이젠 정말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달리(2013.02.24~2024.10.22). 가족에게 완전한 행복을 알려주고 떠난 존재였다. 달리의 언니는 “엄마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울다가 쓰러지셨단 연락을 받았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 이후로 달리가 없어도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하며 살았다”고 했다. 달리가 있을 때 함께 가지 못했던 찜질방에도 가고, 국립공원 등산도 다니고, 달리 브런치를 먹으러 대만에도 다녀왔다. 하지만 여전히 어딜 가도 달리가 쉬기 좋은 잔디밭부터 보이고, 포토존에 가면 달리 인형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 “좋은 걸 보고 맛있는 걸 먹어도 공허하다. 이제 내 인생에서 완전한 행복은 영원히 잃은 것 같다.” 그럼에도 시간은 흘렀다. 이젠 밤에 화장실 갈 때 어둠 속의 달리를 밟을까 봐 조심하지 않게 됐다는 가족은 “이렇게 부재에 익숙해지며 살아가게 되나 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서 죄송하다”며 “달리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알기에 쉽게 꺼내지 못했다. 슬픔보다는 달리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주신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달리는 2013년 2월 24일, 다리가 잘린 채 버려진 유기견으로 구조돼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 ‘달려라 달리’를 통해 5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았다. 동물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가수 10cm의 노래 ‘pe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가족이었기에 느끼는 ‘펫로스 증후군’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노령이 되는 10살이 넘으면 이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반려동물과의 이별 뒤 심한 무기력함,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도 문을 열면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고, 실수했을 때 마지못해 혼냈던 기억이 생각나 후회가 밀려온다.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더 슬퍼진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의 저자 세르주 치코티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라고 분석했다. 가족으로 함께한 반려동물이었기에 느끼는 슬픔이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025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Boom-UP)’ 시민 호응 속 성황리 개최

    ‘2025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Boom-UP)’ 시민 호응 속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주얼리지원센터와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25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Boom-UP)」행사가 지난 10월 18일(토) 종로 돈화문로10길 일대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무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귀금속・보석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매년 10월 둘째 주를 ‘주얼리주간’으로 지정해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형 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가 주얼리산업을 응원합니다. 붐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 주얼리산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산업 인식 제고와 참여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Boom-UP)’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주얼리산업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서울시 주얼리산업 지원정책 성과보고가 진행되었으며, 발표는 서울 주얼리주간 붐업 추진위원장이자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오효근 이사장이 맡았다. 2부에서는 “Heart of Courage(용기의 상징)”을 주제로 한 붐업 주얼리 런웨이가 펼쳐졌다. 명장, 우수숙련인, 디자이너, 소상공인의 작품이 선보이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전 세대 참여형 런웨이로 진행되었고,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시민 참여형 경품 이벤트가 열려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이 참석해 “서울의 주얼리 산업은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서울 도시제조업의 자랑이자, 우리 경제의 보석과 같은 산업” 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전통의 가치 위에 혁신과 기술이 더해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오효근 이사장(서울시 주얼리주간 붐업 추진위원장)은 업계를 대표해 임춘대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산고령사회문제특별위원장도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뷰티패션산업과 신선이 과장도 참석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얼리산업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주얼리 런웨이는 홍재영 집행위원장과 K-모델문화예술협회 정재은 대표가 협업해 진행했으며, 50여 명의 모델이 참여해 명장, 디자이너,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의 주얼리 작품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켜며 런웨이 개막을 함께 축하하는 등 현장은 열띤 분위기로 가득 찼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민 경품 추첨에서는 14K 골드 목걸이, 진주·실버 주얼리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으며, 시민들은 “서울의 주얼리산업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며 축제에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시민과 산업,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 위에서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로 향하는 K-주얼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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