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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프랑스의 한 남성이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 예복에 광고판을 부착하는 기발한 시도로 화제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세일즈맨 다고베르 르누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연인 안나 플리니나와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턱시도에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르누프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고민 중이니, 웨딩슈트에 광고를 달아보겠다”며 정장 각 부위에 광고 슬롯을 판매하겠다고 알렸다. 각 광고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정장 뒷면 상단의 광고가 가장 비싼 위치로 1600유로(약 270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제안에 스타트업 26곳이 참여해 총 1만 2000달러(약 17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얻었고, 결혼식 후 남은 순이익은 2700달러(약 39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르누프의 아내 플리니나는 전통적인 흰색 새틴 드레스를 입었고, 광고로 도배된 턱시도와 대비되면서 더 주목 받았다. 결혼식 이후 르누프는 SNS를 통해 “도와준 26개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면서 “너무 엉뚱한 발상이라 큰 금액을 내는 사람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아이디어가 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결혼을 다시 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한다면 광고비를 10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해당 결혼식 이후 뉴욕의 스타트업 Comp AI는 르누프의 마케팅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일자리를 제안했다. 르누프는 “덕분에 꿈의 직업을 찾았다”며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 광진구, 청년안심주택 ‘아차산역 백악관 타워’ 청약 시작

    광진구, 청년안심주택 ‘아차산역 백악관 타워’ 청약 시작

    서울 광진구는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안심주택 ‘아차산역 백악관타워’의 입주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차산역 백악관타워는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공공임대 101세대와 공공지원민간임대 160세대 모두 261세대 규모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청년들의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을 높여줄 전망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공간도 마련됐다. 2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열린 유아방이, 16층에는 탁 트인 전망의 책카페, 공유주방, 다목적실 등이 조성돼 청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약은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정된 주거는 곧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우수한 입지와 수준 높은 공공시설을 통해 광진의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꿈을 펼치는 데 든든한 버팀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용산구, 서울역 쪽방주민과 함께 재난 대피 훈련

    서울 용산구는 안전 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의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일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화재 및 자연재난 대피훈련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용산구청과 서울역쪽방상담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역 쪽방주민 30명이 참여했다. 참가 주민들은 화재 대피 및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이용법, 실내외 지진체험, 붕괴 탈출 실습, 태풍·풍수해(강풍·폭우·급류탈출) 등 재난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법을 익혔다. 한 쪽방 주민은 “평소엔 막연히 두렵기만 했던 재난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니 실제로 대피하는 요령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쪽방 주민들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만큼 실질적인 훈련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운4구역, 종묘와 공존하는 녹지축 조성...주민들 “더이상 지체 말아야”

    세운4구역, 종묘와 공존하는 녹지축 조성...주민들 “더이상 지체 말아야”

    서울시의 문화유산 인근 규제 완화 조례 개정이 유효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6일 나오면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 등에 숨통이 트였다. 옛 사대문 안엔 종묘 외에도 각종 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만큼 낙후된 서울 도심을 재개발하려는 시의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기한 ‘서울시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 조례안’의 의결 무효 확인소송에서 대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하자 “종묘를 더욱 돋보이게 할 대형 녹지축 형태의 공원을 (세운4구역에) 조성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 따라 국가지정유산 100m 이내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벗어난 곳에 대해 규제가 적용되지 않게 한 조례 변경이 유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하는 동시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은 지난달 최고 145m 빌딩을 세우는 내용의 재정비촉진지구 결정안이 고시되면서 이번 판결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이 종묘로부터 180m 떨어져 있어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20여년간 지체됐던 사업인 만큼 더이상의 정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운4구역 주민대표협의회 관계자는 “청계천 너머 세운5구역만 해도 170m까지 올라가는데, 세운4구역만 낮게 유지한다고 해서 종묘 경관의 시야가 트이는 게 아니다”라며 “문화재 보호라는 명목으로 낙후 시설을 방치하는 대신 적절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관계자도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며 세운4구역이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 정비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운4구역은 사업시행인가 단계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의회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자치입법권을 넓게 인정하는 판단을 내려 준 대법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주민의 일상을 편안하게 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입법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개정에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의 보호와 규제 개혁을 통해 보다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여망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추성훈도 충격…“韓 평균 결혼 비용 3억6천만원, 체면 중시” 日 조명

    추성훈도 충격…“韓 평균 결혼 비용 3억6천만원, 체면 중시” 日 조명

    일본 언론이 한국의 높은 결혼 비용과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을 조명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2월 결혼 2년차 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평균 결혼 비용이 3억 617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였다. 신혼집 마련 비용은 3억 408만원으로 전년보다 6000만원 이상 늘었다. 닛케이는 “한국에서는 임대로 살더라도 월세를 지불하는 대신 고액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는 ‘전세 제도’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결혼 초기 자금 부담이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인건비와 촬영비 인상 등을 의미하는 ‘스드메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소개하며 “웨딩사진 촬영에 드는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결혼식 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공개한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의 평균은 2160만원으로, 3개월간 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665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상도는 118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 역시 ‘결혼 비용 부담’으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0월 22~44세 남녀 2000명(미혼·기혼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를 인용해 미혼 남성 500명 중 42%가 결혼 의사가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 비용 부담’(25%)이었다. 닛케이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하거나 저비용 결혼식 패키지를 내놓는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고, 소규모 하객만 초대하는 ‘스몰 웨딩’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유교적 전통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체면과 관습을 중시하는 부모 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인정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급등하는 결혼 비용이 ‘결혼은 누구를 위한 의식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축의금 최소 30만원”결혼식보다 혼인신고 먼저…단칸방에 단촐 살림앞서 재일동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또한 한국과 일본의 다른 결혼식 문화에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추성훈은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에게 “한국에서는 결혼식 할 때 얼마 정도 내야 예의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일본에서는 무조건 최소 30만원을 내야 한다. 친하든 안 친하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한국은 결혼식에 안 가면 5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는 10만원에서 15만원, 진짜 친하면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답하자, 추성훈은 “그런 게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한국과 일본의 결혼 문화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한다. 프러포즈 후 예식장을 예약하고,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다. 일본은 순서가 다르다. 연애 중 동거를 시작하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거나, 동거 후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자금이 충분하면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돈이 부족한 커플은 혼인신고 후 돈을 모아 식을 올리거나 아예 결혼식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최대 결혼 잡지 ‘제쿠시’에 따르면 약혼부터 신혼여행까지 평균 비용이 469만엔(약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해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신혼집 내부도 간소하다. 한국은 큰 TV, 스마트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침대 등이 혼수의 기본이지만, 일본은 작은 냉장고와 기본 기능만 있는 전자레인지 정도로 시작한다. 한국의 오피스텔이나 원룸 수준이다. 부족한 물건은 혼자 살 때 쓰던 것을 가져와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위기 대응력 빛난 올해 현대차 DNA 증명했다”

    “위기 대응력 빛난 올해 현대차 DNA 증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올해 성과를 통해 위기 대응력이야말로 우리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3위인 현대차그룹이 올 1~3분기 영업이익에서만큼은 2위 폭스바겐그룹을 제친 만큼 자신감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무뇨스 사장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연 것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무뇨스 사장은 내년도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 대응 역량에 그 어느 때보다 큰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6년과 그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에 있다”며 “우리가 구축한 다양한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초록길 주변 미관정비 서울시 예산 8억원 추가 투입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초록길 주변 미관정비 서울시 예산 8억원 추가 투입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4월 암사초록길이 만들어졌지만 주변 경관까지는 완전히 정비되지 않아 서울시 특별교부금 8억원을 투입해 올림픽대로변 수목 식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목 식재 구간은 올림픽대로변으로 서울선사초등학교부터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까지 약 750m이다. 기존 미관을 해치는 관목과 양버즘을 제거하고 식재는 교목 느티나무 등 2종류 79주, 관목 칠자화 등 14종 1만 697주, 초화 리아트리스 1080본, 식물매트 5종 3510장을 심으며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토양 치환 작업을 한다. 공사 기간은 지난 11월 4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시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강동과 한강을 연결하는 암사초록길이 2011년 시작해 너무 오랫동안 진행됐었다. 본 공사에만 423억원의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관계로 주변 경관까지 세밀하게 정비하지 못했고 일부 주민들의 민원도 있었다”라며 “이번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추진하는 정비사업이 강동의 암사초록길 명소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온실가스 50% 감축’ 철강·석유화학 직격탄…“천문학적 비용 들 것”

    ‘온실가스 50% 감축’ 철강·석유화학 직격탄…“천문학적 비용 들 것”

    산업계 “48% 감축도 달성 어려워”국내 산업 80% 철강·석화로 구성“구조조정·고용 감소 등 부작용 우려”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 두 가지로 제시하자 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산업계는 48% 감축도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주장해 왔는데, 이보다 높은 하한선이 제시되면서 기업들은 향후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경쟁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NDC가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기업들은 배출권 부족분을 시장에서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 여기에 천문학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탄소 배출량이 높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자원경제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에너지전환정책 관련 세미나에서 “우리 산업의 80%는 철강·석유화학 등 감축이 어려운 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단순한 감축 의지나 기술 선언만으로는 현실적인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면 감산하거나 설비를 수소환원제철로 바꾸는 방법 외에는 없는데, 현재 생산 설비를 모두 수소환원제철로 바꾸려면 최소 100조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토로했다. 석유화학업계 업계 역시 “구조조정을 이야기할 정도로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투자 비용을 늘려 감축량을 맞추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자동차 및 부품업계도 정부가 제시한 50% 수준의 감축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를 무리해서 시행할 경우 구조조정과 대규모 고용 감소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5년까지 무공해차(전기차·수소전기차)를 840만~980만대 보급해 전체 자동차 중 무공해차 비중을 30~35%로 높이겠다고 했지만 업계는 현실성이 없다고 봤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한순간에 소비자 인식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현재 80만대가량의 무공해차 등록 대수를 10년간 8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것은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했다.
  • 국내 방산 4사 매출 10조 육박…수출 호조에 4분기도 ‘방긋’

    국내 방산 4사 매출 10조 육박…수출 호조에 4분기도 ‘방긋’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의 3분기 합산 매출이 10조원에 육박했다. 합산 영업이익도 1조원을 웃돌았다. 수주 잔고가 100조원이 넘는 만큼 4분기 실적도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은 9조 8574억원, 영업이익은 1조 28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기업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은 건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가장 규모가 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잠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어난 6조 4865억원, 잠정 영업이익은 79.5% 늘어난 856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로템 매출은 같은 기간 48.1% 늘어난 1조 6196억원,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한 2777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매출이 41.7% 늘어난 1조 492억원, 영업이익은 72.5% 증가한 8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다만 KAI는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일정 일부가 지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 21.1% 감소한 7021억원, 602억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출 물량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4개 회사의 전체 수주잔고는 3분기 기준 100조원이 넘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000억원 규모의 중동 유도무기 등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도 폴란드 군비청과 맺은 K2 전차 2차 수출계약에 따라 방산 부문 수주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
  • 獨 플랙트 인수 완료한 삼성전자, 글로벌 공조 사업 본격화

    獨 플랙트 인수 완료한 삼성전자, 글로벌 공조 사업 본격화

    AI 인프라 수요 맞춰 냉난방공조 역량 강화 삼성전자가 6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약 2조 484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18년 설립된 플랙트는 유럽을 비롯해 65개국의 가정, 학교, 사무실, 병원과 첨단 시설에 중앙공조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해 연간 7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글로벌 선두 업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가정과 상업시설의 시스템에어컨 등 개별 공조 제품 중심이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에 진출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확대되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만큼 전력 소모가 크고 열관리(냉각)가 필수다.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약 62조원)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에서 AI 컴퓨팅, 클라우드, 통신 수요 증가에 따라 고성장이 예측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조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플랙트의 고정밀 공조 제어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AI 기반 빌딩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결합해 스마트 빌딩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기획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공장, 병원, 바이오 설비와 같은 대형 산업 공조 수요가 큰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지역별로 촘촘하게 구축된 공급망을 기반으로 판매 서비스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플랙트 인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조 시장을 주도하며 고객들에게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 롯데손보는 법적대응 한다는데…‘인수 검토’ 한투 손 뗄까

    롯데손보는 법적대응 한다는데…‘인수 검토’ 한투 손 뗄까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으면서 이 회사 인수를 검토 중인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인수에서 아예 손을 떼거나 당국의 조치를 계기로 더 싼 값에 사들일 수도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의 조치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비롯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에 대해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내에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운영 개선 등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 중 신규계약 체결이나 보험금 청구·지급 등의 영업에는 문제가 없지만, 롯데손보는 고객의 신뢰를 잃어 영업현장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소송의 경우 1심에 보통 6개월~1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보의 향후 경영은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다. 당국도 롯데손보와 관련해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하든지, 매각을 진행하든지 해서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무 개선을 위한 대주주의 노력이 부족하단 점이 이번 경영개선권고의 결정적 이유로 꼽힌다. 롯데손보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 입장에서는 곧 매각할 예정인 롯데손보의 자본 상황 개선을 위해 큰 돈을 투입할 유인이 적다. 롯데손보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을 보면, 올 3분기 잠정 141.6%로 전 분기 대비 12.1% 포인트 상승해 당국 권고치(130%)를 웃돌았다. 한투지주는 지난 8월 딜로이트안진을 회계자문사로 선정해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왔고 현재 가격을 고민 중이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몸값으로 2조원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기존에도 시장은 이를 비싸다고 봤고, 당국의 조치로 매각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투지주는 증권 중심의 금융지주이고, 보험 계열사가 없단 점에서 올 상반기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의 인수를 검토해왔다. 다만, 한투증권이 금융당국의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앞두고 있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벨기에펀드 손실 사태와 관련해서 직접 민원 상담을 하는 등 칼을 갈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과 각을 세운 롯데손보를 사들이는 데 부담을 느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롯데손보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이유 없는 적기시정조치를 당장 철회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7일에는 금융위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 (영상) “사람 같은데?”…현 시각 논란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 “사람 같은데?”…현 시각 논란인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최근 플라잉카, 자율주행, 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고 있는데요. 이 로봇은 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AI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 ‘아이언’(IRON)입니다. 샤오펑 측은 이날 행사에서 “머스크처럼 대대적인 홍보는 하지 않았을 뿐, 휴머노이드 등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더 앞서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죠. ✅ “안에 진짜 사람 있는 거 아냐?”아이언은 여성의 신체를 모방한 외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SNS에는 “진짜 사람이 들어간 거 아니야?”, “가슴은 왜 있는 건데?”, “걸을 때 발 디딜 때마다 위치가 다 다른데?”, “진짜라는 증거는 어딨음?”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한 이용자가 “100% 실제 사람이다”라는 댓글을 달자, 샤오펑 공식 계정이 직접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 CEO 직접 해명 나서 논란이 커지자 6일 오전, 허샤오펑(Xiaopeng He) CEO가 직접 SNS(더우인 등)를 통해 로봇의 실제 작동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연구팀이 로봇 슈트 등에 달린 지퍼를 열고, 소매를 걷는 등 내부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겼고, 이를 통해 ‘사람이 들어 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이 로봇, 어디에 쓰이나?샤오펑은 ‘아이언’을 내년(2026년)까지 1000대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 가정용이 아닌 상업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은 안내·판매 보조·시설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투입될 전망이며, 샤오펑은 “앞으로 자동차보다 더 많은 로봇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CEO가 직접 해명까지 나섰지만, 여전히 “5일 행사에 등장한 로봇이 정말 기계였을까?”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 “트라우마 노출된 언론환경…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확산돼야”

    “트라우마 노출된 언론환경…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확산돼야”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6일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2025 사건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사건 기자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언론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언론의 정신건강 이해와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일선에서 사건·사고를 취재·보도하는 언론인을 위한 정신건강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해 제정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을 확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백종우 경희의대 교수(중앙지원단 부단장)는 “사건 현장에서 기자들이 트라우마와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기자들의 정신건강 또한 중요하다”며 “편견을 줄이는 최상의 정책은 접촉”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의 제정 배경과 핵심 원칙을 소개하며, 사건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언론인이 마주할 수 있는 현장 딜레마를 설명했다. 김 기자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정신건강 낙인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는 “취재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낙인을 전제로 접근하지 않도록 스스로 점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언론인은 개인의 관점이 기사에 투영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서울경제신문 기자는 “사건보도는 속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극적인 제목이나 표현이 쉽게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권고기준이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자 개인의 인식뿐 아니라 조직 차원의 교육·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언론인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편견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선완 중앙지원단 단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은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언론이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고 회복의 관점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언론의 균형 있는 보도가 국민과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지원단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에 대한 자문·지원기구다.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은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와 중앙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11월 5일 장 마감 5분 만에 11.77%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0,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 하락했다. 거래량은 44,824,666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률 1.19%로 하락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NAVER(035420)는 4.31%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한화솔루션(009830)은 하락률 14.94%로 큰 낙폭을 보였다. 검색비율 5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59% 하락했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7.47%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노타(486990)는 29.78%의 상한가로 마감했다. 8위 에코프로(086520)는 -3.03%의 등락률로 하락했다. 9위 대한광통신(010170)은 17.93%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위 현대차(005380)는 2.72% 하락했다. 이 밖에도 디앤디파마텍(347850) ▲6.31%, 삼성SDI(006400) ▼3.7%, 일동제약(249420) ▲6.57%, 카카오(035720) ▼2.34%, 삼성중공업(010140) ▼4.36%, 휴림로봇(090710) ▲0.68%, 로보티즈(108490) ▼9.8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38%, 대한전선(001440) ▼2.95%, SKC(011790) ▼3.96%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당신의 ‘절친’이 해마다 줄어드는 이유…우정에도 ‘이것’ 필요하다 [라이프]

    당신의 ‘절친’이 해마다 줄어드는 이유…우정에도 ‘이것’ 필요하다 [라이프]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친구와 손절해야 할까요?” 인터넷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이다. 어찌 보면 ‘내 편을 들어 달라’는 하소연에 가까울 수 있다. 손절이 아니더라도 살다 보면 가까운 친구와 소원해지거나 뜸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어느새 주위를 둘러보면 가깝다고 자신할 만한 친구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느낄 수도 있다. ‘나만 그런 걸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대부분이 언제나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3.6명에 불과하다고 느끼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든 결과라고 답했다. “지난 10년간 8.7명의 절친을 잃었다” 뉴욕의 시장조사업체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는 지난 8월 15~21일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구 관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7명(69%)은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친구가 많아지기 어렵다’고 답했다. 가깝다고 여기는 친구의 숫자는 평균 3.6명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와 연락도 뜸해지고 우정도 식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1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가 몇 명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약 9명(8.7명)의 친구와의 우정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 1년에 1명 정도 가까운 친구를 잃은 셈이다. 친구를 잃는 일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흔하게 나타났다. Z세대는 지난 10년 동안 우정이 사라진 횟수에 대해 10.4회라고 답해 베이비붐 세대(7.7회)보다 많았다. 남녀 간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은 지난 10년간 9.6명의 친구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생각하는 숫자(7.8명)보다 높은 수치다. 소원해진 이유 1위는 ‘지리적 거리’ 그렇다면 친구를 잃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가장 큰 이유로 꼽힌 것은 ‘지리적 거리’였다. 응답자의 절반(50%)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것을 친구를 잃게 된 이유로 생각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생의 전환기’(48%)가 꼽혔다. 학업이나 결혼, 취업 등으로 일상이 크게 변하면서 친구와 멀어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많은 응답은 연락이 뜸해진 것이었다. ‘친구가 먼저 연락을 끊었다’가 40%, ‘내가 연락을 끊었다’가 35%였다. 그 다음으로는 ‘시간 부족’(25%), ‘가치관의 변화’(22%) 그리고 그밖의 이유(8%)였다. 밀레니얼 세대는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가장 많이 경험한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지리적 거리’를 더 많이 답했다. “꾸준히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조사를 의뢰한 ‘올 인 블룸 테라피’의 운영자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카일리 슬리거는 “성인이 되고 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요즘은 삶의 많은 부분이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SNS)와 같은 가상 세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새롭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모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으로 지역 사회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취미 모임이나 지역 행사, 자원 봉사, 직장 행사, 지역 페이스북 그룹 등의 활동이다. 슬리거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세상에는 외로움을 느끼며 우정을 찾는 어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신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는 조금 불편하거나 어색함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오래가는 우정을 쌓으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일단 관계를 맺었다면 꾸준히 안부를 묻고, 호기심을 갖고, 상대방을 알아가고, 상대방에게 중요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세요.”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는 없겠지만, 당신의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들을 찾아보세요!”
  • 역대 최악 경북 산불, 방화 아닌 실화… 검찰 ‘징역 3년씩’ 구형

    역대 최악 경북 산불, 방화 아닌 실화… 검찰 ‘징역 3년씩’ 구형

    지난 3월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산불’을 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검찰이 징역 3년씩을 구형했다. 6일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 문혁 판사 심리로 열린 과수원 임차인 정모(62) 씨와 성묘객 신모(54)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두 피고인들에게 각각 산림보호법상 최고형인 징역 3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씨는 지난 3월 22일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우다가 대형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는 같은 날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대형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 정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44분쯤 과수원에 설치된 노란색 물탱크 인근에서 플라스틱, 상자, 캔 등 쓰레기를 소각했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부 기관에서 강풍과 재난 문자 등의 방법으로 산불 예방에 대한 홍보를 지속해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쓰레기를 소각했더라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날 정오께 현장을 이탈했으며 산불이 발생했다”며 “위 산불은 강풍을 통해 확산해 산림 2만 9000㏊를 태웠고, 동시간대 안평면에서 확산 중이던 산불과 결합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번져 추가적으로 산림 4만 6000㏊를 훼손, 합계 약 7만 6000㏊를 태워 없앴다”고 설명했다. 신씨에 대해서는 “조부모의 산소 위에 자라난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터보 라이터를 사용해 불을 붙여 약 2만 3000㏊의 산림을 태웠다”며 “이 산불은 안계면에서 발생해 확산 중이던 산불과 만나 결합해 총 면적 합계 약 6만9천㏊의 산림을 태웠다”고 밝혔다. 피고인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불을 끄기 위해 물을 3번 뿌렸고, 불을 다 껐다고 생각하고도 다시 와서 또 봤다”라며 “도깨비 바람이 불어 이렇게까지 불이 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각 지역에 손해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정씨 변호인은 “피고인으로서는 불을 끄고 현장을 이탈했는데도 산불이 나 피를 토하고 싶은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당일 안계면 외에도 안평면에서도 큰 산불이 발화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피고인 신씨는 “저의 부주의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켜 죄송하다. 용서를 바란다”라며 “남은 인생 반성과 속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진술했다. 신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최초 신고자로 상당기간 진화를 위해 현장에 있었다”라며 “안계면 산불과 합쳐져 대형 산불이 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는 안계면과 안평면 두 지점에서 산불이 발화했다. 실화로 인해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 청송 등 4개 시·군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전국에서 차출한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149시간 만인 같은 달 28일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경북 산불로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부상 31명 등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역대 최대인 9만 9289ha로 집계됐으며, 3500여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시 공원녹지 의무확보 비율 완화로 정비사업 활성화해야”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시 공원녹지 의무확보 비율 완화로 정비사업 활성화해야”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공언하면서도 실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에는 손을 놓고 있다”며 “공원·녹지 의무비율 완화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정비사업 시 부지면적의 5% 또는 세대당 3㎡ 중 큰 면적을 공원·녹지로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평균 공원율이 높은 택지개발지구와 서울 강북권에서는 추가 확보 의무가 재건축 사업의 추진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 의원은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하면서도, 사업성 저하의 핵심 원인인 공원녹지 의무비율 문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만 맡긴 채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심의에서 적극 반영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사전검토에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전했다. 서 의원은 올해 4월과 6월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공원·녹지 의무비율 완화의 필요성을 공식 제안하고, 서울시 차원의 적용기준 마련과 국토부 법령 개정 건의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도계위에서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과 입체공원 제도만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또한 서 의원은 서울시가 최근 “입체공원도 공원녹지 비율로 인정하겠다”는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은 데 대해서도 “겉으로는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입체공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제 현장에서는 거의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에서는 입체공원 제도가 사실상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많다”라며 “서울시가 제도를 만들었다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행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공원·녹지 의무비율 완화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서울시는 정비사업 활성화라는 목표에 걸맞게, 주민과 사업자가 예측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서울시 주택공급의 핵심은 노원구 등 강북지역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 재량껏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시행해서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올해 3분기 미국 증시가 ‘불장’을 이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며, 보유주식 수도 8억 805만주에서 8억 5953만주로 6.3%가량 늘었다.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순이었다. 3분기 동안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 3000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 7000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 4000만 달러·약 18조 7000억원)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2억 4574만 달러로 6월 말 평가액(73억 5210만 달러)에 비해 25.8%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 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은 59억 1177만 달러에서 75억 6937만 달러로 16억 5761만 달러(28.0%) 증가했고, 보유주식 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가팔라 평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8.9%에서 52.1%까지 많아졌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 중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다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 수를 늘리며 주식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 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 425만 달러에서 11억 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주가가 하락한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이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 중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보수 성향 언론매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6월 말 기준 보유주식 수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에 대해 국민연금은 각각 2만 1170주, 6652주를 사들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 4206주)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 3464주) 등도 국민연금 보유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 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 주식 수를 늘리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위한 스노우볼,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야”

    문성호 서울시의원,“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위한 스노우볼,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1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장권 교통실장에게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편성으로 인한 대출금과 그 누적금이 수천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교통실의 숙제로 한정해 해결할 것이 아니라,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서울시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재난극복 특별회계를 통해 함께 해소해야 함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울시 시내버스 운송 적자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서울시의 재정지원이 투입되었으나 그 규모가 부족해 부족금을 대출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극복된 이후에도 이는 지속되어 더 큰 적자에 이어진 대출, 그리고 대출이자로 인해 스노우볼이 되고 있다. 현재 이 금액이 수천억 규모로, 만약 1조원을 돌파하게 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금융권에서의 신뢰도 하락과 다른 사업을 위한 대출에도 난색을 보일 우려가 있어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재정 상황의 심각성을 설파했다. 이어 문 의원은 “하지만 팬데믹 시기에도 버스 운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확산 방지를 위해 운행을 늘려가며 승객 밀집을 최소화한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재난극복 방역 정책이었으며, 일종의 복지 정책이므로, 이는 교통실에 한정하여 해소해야 할 숙제는 아니라는 점을 근거한다”라며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대출 누적은 단순 운행이 아니라 초유의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강행이었음을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작년 7월 발표된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 원장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도 운행 적자가 발생했는데, 연방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Federal COVID aid)을 받아 손실을 보전, 일시적으로라도 운행 손실을 막은 바 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으며, “런던 역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버스 운행에 미친 영향에 대응하여 버스운영 보조금과 별도로 대중교통지원금을 증액함과 동시에 코로나19 특별 지원 보조금(COVID19 US Service Support Grant)를 도입해 지원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버스 회복 보조금(Bus Recovery Grant)제도를 도입하여 특별지원을 시행했다”라며 뉴욕과 런던의 좋은 사례를 소개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마찬가지로 작년 7월 발표된 황보연 연구원의 교통학회발표자료 내용을 인용해 “시내버스라는 중요한 대중교통의 운영 적자가 가중되고 있어 요금 인상도 거론되는 마당에, 지방정부 재정지원만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교통실에 한정한 예산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견해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재난극복과 같이 국가정책으로 결정된 사안으로 인한 적자에 대한 재정지원은 당연한 책무라 볼 수 있다”라며 본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범위적 재정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백신 투여만이 아니다. 시민들이 한 차량에 밀집하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질병 재난으로 무너진 일상 속에서 홀로 주저앉지 않도록 시민의 발이 계속되어 준 서울시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노고도 분명히 존재했다. 따라서 그 결과물로 지금 마주하고 있는 스노우볼을 서울시 교통실장 홀로 두 손 호호 비벼가며 불어 녹이는 게 아니라 광범위한 재난극복 특별회계로 함께 녹여 해소해야 한다”라며 특별회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발언을 마쳤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2주째 둔화…구리·동탄 ‘풍선효과’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2주째 둔화…구리·동탄 ‘풍선효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했다. 그러나 규제지역의 외곽으로 오름세가 커지는 ‘풍선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11월 1주(11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직전 주 대비 0.19% 상승했다. 앞서 10·15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13일 기준 조사에서는 상승률이 0.54%였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발효하는 지난달 20일 조사에서는 0.50%였다. 그러나 대책 직후인 지난주(10월 27일)에는 상승률이 0.23%로 꺾였고, 이번 주에는 0.19%로 더 낮아졌다. 서울의 강북 14개 구 상승률은 0.11%였다. 성동구(0.37%→0.29%), 광진구(0.20%→0.15%), 마포구(0.32%→0.23%), 영등포구(0.37%→0.26%) 등 이전까지 비규제지역이었던 한강 벨트 권역을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가 나타났다. 반면 강남 11개구는 0.26% 올랐다. 동작구(0.43%)는 사당·상도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43%)는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동구(0.35%)는 강일·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34%)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컸다. 대출규제 강화와 더불어 토허구역의 2년 실거주 의무 부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이 차단돼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부동산원은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며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12%에서 0.11%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과천시(0.58%→0.44%), 성남시 분당구(0.82%→0.59%), 광명시(0.48%→0.38%), 하남시(0.58%→0.40%) 등의 오름세는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경기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뛰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동탄을 낀 화성시는 2주 전 보합에서 직전 주 0.13%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상승률이 0.26%로 커졌다. 2024년 8월 넷째 주(0.27%) 이후 61주 만이다.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0.18%→0.52%)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2020년 6월 넷째 주(0.62%) 이후 279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규제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0.31%→0.22%)에 붙은 기흥구(0.05%→0.21%)도 오름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 대비 0.08% 올랐다. 서울(0.14%→0.15%)은 역세권,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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