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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환율 잡기… 수출기업 ‘불법 외환거래’ 탈탈 턴다

    고환율 잡기… 수출기업 ‘불법 외환거래’ 탈탈 턴다

    #. 해외 법인과 지사를 둔 운송업체 A사는 해외 거래처로부터 받은 130억원어치의 달러 대금을 국내로 보내지 않고 해외 지사에 남겼다. 이 돈을 거래처 대금 지급에 사용하면서 외환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을 통하지 않은 자금 지급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A사에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관세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고환율 대응 전국세관 외환조사 관계관 회의’를 열고 수출 기업의 무역 대금과 관련한 불법적인 외환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전방위 관리·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은 상황인 만큼 단속 수위를 이전보다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환율 안정 지원을 올해 관세청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우선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과 은행을 통해 지급·수령된 무역 대금에서 큰 차이가 난 11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검사에 나선다. 대기업 62곳, 중견기업 424곳, 중소기업 652곳이 선상에 올랐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브리핑에서 “수출 대금 미회수 규모가 큰 기업은 증빙자료를 살펴보고, 소명이 부족하거나 범죄 혐의가 의심되면 즉시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세청은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고환율 대응 불법 무역·외환거래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업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은행을 통해 지급·수령된 무역 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 간 편차는 2900억 달러(428조원)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일상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동물의 자세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분석해 우울 상태에 따른 미세한 행동 변화를 자동 포착하는 AI 플랫폼 ‘클로저’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팔다리 움직임과 자세, 표정 등 신체 양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클로저를 활용해 우울증과 가장 유사한 ‘만성 예측 불가능 스트레스’(CUS)를 검증한 결과 성별과 증상 정도에 따라 신체 양상이 달라지는 점을 확인했다. 스트레스가 운동 능력 자체보다 행동의 빈도와 흐름을 바꾸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일상적인 행동 관찰만으로도 우울증의 원인이나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상태를 구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지난해 12월 30일 게재됐다. 허 교수는 “AI 기반 일상 행동 분석 플랫폼을 접목해 우울장애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전임상 구조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성과”라며 “정신질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정밀 의료로 이어질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KT 위약금 면제 2주간 31만 명 이탈… 막판 하루에만 4만 6120명 이동

    KT 위약금 면제 2주간 31만 명 이탈… 막판 하루에만 4만 6120명 이동

    KT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2주간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결과 약 31만명의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는 총 4만 6120명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가 2만 8870명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9985명, 알뜰폰(MVNO) 7265명 순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명 초반대던 이탈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위약금 면제 종료를 앞두고 막판 번호이동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면제가 시행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KT 이탈 가입자는 약 31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이동한 비중은 이동통신 3사 기준 74.2%로 가장 높았고, 알뜰폰을 포함해도 64.4%에 달해 SK텔레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KT는 23만 8062명이 순감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약 16만 5370명과 5만 5317명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사고 당시 이탈했던 고객이 돌아올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원해 주는 정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KT가 발표한 보상안에 요금 할인이 포함되지 않는 등 고객들의 실망이 컸던 점이 대규모 이탈의 배경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해킹 관련 수사 등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SK텔레콤 쏠림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단통법 폐지 이후 리베이트 규모가 확대된 점도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가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치며 번호이동 경쟁이 과열됐고, 일부 유통점에서는 갤럭시 S25, 갤럭시 Z플립7 등 최신 기종의 재고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위약금 면제 종료 직전 이틀 동안 전체 이탈자의 31%가 몰리며 한때 KT 전산망에 간헐적인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약금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번호이동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다. 다만 KT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위약금을 소급 환급해주기로 한 기간의 이탈자까지 포함하면 KT가 환급해줘야 할 고객은 약 6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특검, 尹에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엄히 단죄해야”

    특검, 尹에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엄히 단죄해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특검은 “이번 내란은 국민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조치로 극복할 수 있었지만, 향후 계엄을 수단으로 한 헌정 질서 파괴가 반복될 위험성이 적지 않다”며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 질서 파괴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단죄보다 엄중히 해야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비상계엄 사태는 헌법 수호 및 국민 자유 증진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고 국가 안전과 국민 생존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목적, 수단, 실행 양태를 볼 때 반국가 활동의 성격을 갖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지적한 반국가세력이 누구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난입과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 등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에 중대한 침해를 초래했는지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독재, 권위주의에 맞서 희생으로 이를 지켜낸 국민”이라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사법부와 입법부를 장악해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국가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물적 자원을 동원한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고 짚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 광주시-LG이노텍, 1000억원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광주시-LG이노텍, 1000억원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광주시와 LG이노텍은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차량용 제어모듈 신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000억원 규모의 이번 협약은 2026년 새해 ‘부강한 광주’로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사장과 유병국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전무, 조백수 경영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광주사업장에 차량용 제어모듈(AP모듈)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한다. 올해 12월 완공되면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체 연면적은 총 9만7000㎡에 이르게 된다. ‘차량 AP모듈’은 LG이노텍이 지난해 첫 시동을 건 신사업 분야다. 이 제품은 컴퓨터의 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과 같은 자동차 전자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데 쓰인다. 광주시는 LG이노텍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세금 감면 및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이 모빌리티부품 생산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고, 광주 미래차·전장·인공지능 실증도시 전략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제어모듈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확산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부품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1차적 고용효과는 30명이지만,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더욱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LG이노텍과 투자협약은 부강한 광주 원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광주가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나아가는 데에도 이번 투자가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광주사업장은 1985년 준공 이후 LG이노텍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의 ‘마더 팩토리’로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광주 지역사회 및 협력회사들과 동반 성장하며 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日총리, 태극기에도 고개 숙이더니…이 대통령에 ‘90도 인사’, 숨은 의미는? [송현서의 디테일+]

    日총리, 태극기에도 고개 숙이더니…이 대통령에 ‘90도 인사’, 숨은 의미는? [송현서의 디테일+]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의 숙소 앞으로 와 직접 영접했다. 원래 호텔 측이 영접하게 돼 있었으나,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나와 ‘총리 영접’으로 깜짝 격상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자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허리를 깊게 숙였다. 이어 이 대통령에게 “안녕하세요. 제 고향에 정말 잘 오셨습니다.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격을 깨고 환영해주시니 저희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며 “일본 국민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도 총리님의 이런 모습에 정말로 감사할 겁니다”라고 화답했다. 일본 특유의 환대 문화인 ‘오모테나시’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다카이치 총리의 모습은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진심 어린 환대’를 의미하며, 단순히 예의 바르다는 수준을 넘어 상대가 요구하기 전 마음을 헤아려 배려하는 태도를 말한다. 특히 매뉴얼에 따른 대응이 아닌 상대의 상황과 문화를 먼저 배려하고 형식적인 친절보다는 진심을 담은 배려가 오모테나시의 핵심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보여준 모습은 예정된 회담장이 아닌 이 대통령의 숙소까지 직접 마중을 나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는 등 외교·공식 석상에서 오모테나시의 정석으로 해석된다. 일본 현지 언론 역시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이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나라에 도착해 이 대통령을 위한 오모테나시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경주에서 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 기념 촬영을 할 때, 자신의 자리로 향하기 전 태극기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예를 표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눈길을 끌었다. 다카이치의 환대가 의미하는 것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가 보여준 환대의 ‘진짜 배경’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처한 상황에 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과거사와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로 갈등이 잦았다.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총리 선거 운동 당시 TV 토론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독도 문제에 대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면서 한일 관계에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었다. 과거에는 한 극우단체 행사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언급하며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간에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버릇없이 건방지게 구는(つけ上がる)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몇 개월 사이 다카이치 총리의 온도가 달라진 것은 한국과의 셔틀 외교 강화를 토대로 현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중·일 갈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중국은 관광·교육부터 전략 자원인 희토류와 이중용도 물품 수출 금지 강화 등의 전방위 조치로 일본을 압박해왔다. 이에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일 갈등의 해소를 위한 제스처를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다카이치 총리에게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며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과의 갈등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중의원 해산 후 치러지는 총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의 압박을 견뎌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략적 중요성과 역내 안정을 공유하는 한국과의 ‘공조’다.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 이 대통령을 유독 성대하게 환영한 이유 중 하나다. 일본 현지 언론 역시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중국이 추진하는 다카이치 내각의 국제적 고립화 전략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한일 영국의 우호적 관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돈로주의’ 아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전개하며 서반구에서 영향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일본은 견고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한미일 연계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실용 외교’ 중시하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은?일본 방문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에게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실용 외교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방일에 앞서 이달 초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순방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중일 갈등에 대해 “어른들이 이유가 있어서 다툴 때 옆에서 끼어들면 양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다”며 중립을 강조했다. 또 12일 공개된 NHK와 단독 인터뷰에서는 “복잡한 동북아 정세에서 한국과 일본이 가치와 지향하는 바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 공통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일 갈등이 아닌 ‘한일 관계 복원’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와 안보 등에 있어서는 협력 확대에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 ‘쎈수학’ 홍범준 대표, 서울대에 1000억 기부했지만…

    ‘쎈수학’ 홍범준 대표, 서울대에 1000억 기부했지만…

    중고등 수험서 ‘쎈수학’으로 유명한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가 필즈상 및 노벨상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 연구 기금 및 창의적 연구·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모교인 서울대에 100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13일 서울대 미술관에서 ‘발칙한 자연과학적 상상과 수리 논증을 위한 무주·쎈 연구기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홍 대표의 1000억원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가 한 해 동안 기부받은 총액 1300억여 원에 가까운 규모로, 개인 기부로는 역대 최대액으로 파악된다. 홍 대표는 “국가의 근원 기술 경쟁력이 떨어지며 반도체 등 핵심 기술에서 주도권을 놓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지금부터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자연과학의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어 “서울대 소속 필즈상,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 1인당 15억원의 상금을 기금과 별도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측은 홍 대표의 기부금을 자연과학 계열 연구 지원에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직전 시민단체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등은 홍 대표가 운영하는 좋은책신사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좋은책신사고에서) 인정된 직장 내 괴롭힘만 14건에 달한다”며 “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쾌척이 우리 사회의 기본적 노동권에 대한 무책임을 가리거나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괴롭힘과 노조 탄압을 사과하고 부당 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계절이 재난이 되는 시대… 국민 생명 가장 많이 앗아간 건 폭염

    계절이 재난이 되는 시대… 국민 생명 가장 많이 앗아간 건 폭염

    기후변화가 일상을 파고들어 사회 안전망을 흔들고 있다. 극한 폭염·폭우·폭설 등 자연재난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는 이미 바뀐 기후에 적응하고 살아갈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4년 한 해 동안 생긴 재난 발생 현황과 피해 규모 등을 담은 ‘재해연보’와 ‘재난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년은 폭염과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남긴 해로 기록된다.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연재난으로 죽거나 실종된 피해자는 121명으로, 최근 10년 평균 56명 대비 65명 늘었다. 유형별로는 폭염이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7명), 호우(6명) 순이다. 재산피해는 대설과 호우에 집중됐다. 대설은 4542억원, 호우는 423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이외 태풍·폭염·지진·한파 등에서는 32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복구에 1조2379억원이 쓰였다. 자연재난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 제한’ 목표는 이미 무너졌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1월 2024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인명·재산피해를 준 자연재난은 35건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29건)보다 6건 많다. 전문가는 기후변화를 늦추는 방안과 함께 바뀐 기후에 적응해 살아갈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폭염은 자연재난 중에서도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안기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은 경제적 지출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바우처·에어컨 지원 등을 해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마치 난민을 구하듯 국가가 직접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기후변화 요소를 담아야 한다”며 “잦아진 자연재해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피해를 보고 난 뒤 보상하는 정책이 아닌 도시 설계를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꾸는 등 거시적 관점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재·붕괴·감염병 등 사회재난은 39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266명, 재산피해 1311억원을 줬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것이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였다.
  • 국제 금값 사상 첫 4600달러 돌파… 파월 기소 위협에 안전자산 쏠림

    국제 금값 사상 첫 4600달러 돌파… 파월 기소 위협에 안전자산 쏠림

    연준의장 기소 위협에 3% 급등금·은 동반 급등, 정치 리스크 반영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형사 기소 위협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통화정책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급격히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1% 오른 온스당 4638.2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이 46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로, 장중에는 4640.50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은 가격도 동반 급등했다. 같은 날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오르며 온스당 86.32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준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귀금속 전반에 걸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가격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파월 연준 의장을 둘러싼 형사 기소 가능성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의회 증언과 관련해 지난 9일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행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할 전례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력에 노출되고, 기준금리가 과도하게 낮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장기금리가 오르며 달러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가 재점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값은 이미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 선물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64% 급등해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6% 넘게 오른 상태다. 여기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지연, 이란의 반정부 시위 등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손석구 다음은 나”…역대급 캐스팅 공개한 ‘4000만 관객’ 히트작

    “손석구 다음은 나”…역대급 캐스팅 공개한 ‘4000만 관객’ 히트작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섯 번째 시즌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마동석과 맞붙을 새로운 빌런으로 배우 김재영이 낙점됐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5’는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악역 캐스팅이 김재영으로 확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김재영은 배우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 김무열에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의 빌런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재영은 2011년 tvN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영화 ‘노브레싱’을 시작으로 ‘두 남자’, ‘돈’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너를 닮은 사람’, ‘지옥에서 온 판사’ 등을 거치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재영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날카로운 얼굴이 악역에 잘 어울린다”, “손석구를 잇는 섹시한 빌런이 나올 것 같다”, “어떤 캐릭터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압도적인 힘으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통쾌한 액션물이다. 1편(688만명)을 시작으로 2편(1269만명), 3편(1068만명), 4편(1150만명)이 연이어 흥행하며 한국 영화 시리즈 중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4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범죄도시’ 5편부터 8편까지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작업 중이며, 가장 먼저 완성되는 시나리오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편은 지난 시즌 이후 약 2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한층 밀도 높은 액션과 서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빌런 김재영과 함께하는 ‘범죄도시5’가 또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한 여성이 경비원이 새벽 5시에 화재 점검을 하겠다고 집을 방문했다며 정상적인 절차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새벽 5시에 경비원이라며 초인종…이거 정상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아이가 시댁에 있어 혼자 집에 있던 상황”이었다며 “1월 1일 새벽 5시쯤 ‘띵똥띵똥’ 초인종이 계속 울려 잠에서 깼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초인종 소리에 화면을 확인하니 어떤 남자가 현관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공포를 느낀 A씨는 자는 척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초인종은 계속해서 울렸다. 결국 A씨가 인터폰으로 “누구냐?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파트 관리실인데 불이 났는지 확인할 게 있다. 문 좀 열어달라”는 답이 돌아왔다. ‘불’이라는 말에 놀란 A씨는 문을 열어줬고, 경비원이라고 말한 남성은 집 안으로 들어와 거실, 베란다, 큰 방, 작은 방, 세탁실까지 샅샅이 둘러보고 나갔다. A씨는 “이상한 점이 많다”면서 “저희 집에 화재경보음이 울린 적이 없고, 옆집에도 아무 일 없었고, 방송도 없었고, 소방차도 없었다. 아무런 비상상황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왜 하필 새벽 5시에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와서 집 안 전체를 다 뒤지고 간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생각해보니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았다. 정말 경비가 맞는지, 경비라면 왜 이런 식으로 방문하는지, 이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날 확인 결과 아파트 경비는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아파트는 신축 4년차다. 관리실에서는 ‘신축이라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다’고 한다”면서 “아파트 단체 채팅방을 보면 새벽 1시, 새벽 5시, 새벽 6시, 오후 9시 등 시간대에도 경비가 세대 방문을 자주 한다는 글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아파트에서 살아봤지만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고, 새벽에 집 안까지 들어와 확인하는 아파트는 처음”이라면서 “신축 아파트가 정말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은 게 맞냐”고 물었다. 또 “경보도 울리지 않은 세대에 새벽 5시에 단독으로 방문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사전 연락도 없이 ‘화재’라고 말해서 문을 열게 하는 게 정상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혼자 있던 걸 경비원은 모르지 않느냐”, “신축에 거주하는데 화재감지기 오작동 엄청 많다. 오작동이라고 해도 실제 불이 났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냥 넘어갔다가 진짜 불이면 더 문제”, “경비원은 본업에 충실한 것”이라며 경비원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A씨는 “댓글에 ‘만약에 불이 진짜 났으면?’이라고 가정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만약에 진짜 경비가 아니었다면?’이라고 가정하고 싶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시간을 불문하고, 신원도 확인 안 됐는데 화재를 이유로 문을 열게 하는 행위가 정당한 거냐”며 “경보음도 안 울린 상태에서 적법한 아파트 관리 절차인지 궁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는 “낯선 사람이 새벽에 집을 샅샅이 뒤지는 행동은 불쾌할 만 하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A씨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화재경보기 오작동 빈번“소방인력 낭비·입주민 안전불감증 우려” 실제 신축 아파트나 빌라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사례는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용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종합감사에서 공동주택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행정 인력 낭비와 입주민 피로도를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GH가 제출한 2022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3년간 GH 임대아파트 화재경보기 오작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31개 임대아파트 가운데 꾸준히 오작동이 발생한 곳은 6곳이었다. 특히 한 아파트에서는 34개월간 449건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 달에 13번, 2~3일에 한 번꼴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건수는 최근 5년간 14만 6000여건으로 최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나 소방인력의 행정낭비와 입주민의 안전불감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6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고는 결국 건물 관리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로 결론났다”며 “해당 사고로 공동주택 관리인이 기소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수많은 이재민을 낳은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의 경우에도 관리자가 화재 경보를 오작동으로 인식하고 소방시설을 정지시켰기 때문에 발생했다. 2021년 6월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관리자가 여러 차례 울린 화재경보를 무시하면서 벌어진 대형참사다.
  • 행정통합 ‘급물살’ 속 거세지는 교육계 ‘반발’

    행정통합 ‘급물살’ 속 거세지는 교육계 ‘반발’

    정치권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지역 교육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6월 지방선거가 임박했지만 교육행정의 ‘밑그림’이 전혀 없다 보니 혼란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13일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행정통합에 따른 교육자치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대전·충남 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유일하다. 특례는 교육감 선출 방식을 다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통합을 전제로 러닝메이트제와 임명제도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과 김영진 전 대전연구원장 등 대전·충남 교육감 출마 예정자 6명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 특별법에 ‘복수 교육감’ 반영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행정통합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 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현행 유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육 자치의 퇴보가 아닌 상생의 발판이 되기 위한 ‘청원서’를 민주당 특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시민연대회의는 이날 대전시 교육청 앞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교육자치 훼손 반대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행정통합의 부속 조건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교육감 선출 방식으로 거론되는 ‘시장·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교육자치의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독소조항으로, 교육을 정치권력에 종속시키고 교육감 직선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교육 자치 훼손에 대해 헌법소원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 교육청 노조와 대전 교사노조, 충남도교육청 노조, 충남 교사노조는 “교육 자주성을 짓밟고 시·도민을 기만하는 대전·충남 졸속 행정통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육 가족은 물론 시·도민 누구도 행정통합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정치권 밀실야합으로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법안은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면서 “숙의 과정과 공론화 없이 추진되는 행정통합의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행정통합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라는 데 공감하면서도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발의된 특별법안 중 교육 자치 관련 내용은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고 통합 논의에 교육계 참여를 요청했다. 교육계 관계자는 “행정통합 논의에서 교육 자치가 뒷순위로 밀린 데다 주체별로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통합교육감 선출시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도 적용되지 않기에 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각코퍼레이션 시무식 개최, 지난해 매출 300억 달성…올해 450억 목표

    사각코퍼레이션 시무식 개최, 지난해 매출 300억 달성…올해 450억 목표

    사각코퍼레이션은 최근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무연마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스테니(Stenny)’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올해 사업 목표와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각코퍼레이션은 스테니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매출 목표를 450억 원으로 설정하고, 제품 경쟁력과 조직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스테니의 성장 과정과 함께 올해의 중점 과제도 공유됐다. 사각코퍼레이션은 스테니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용 환경과 조리 방식에 맞춘 제품군 확대와 SKU 다변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스테니는 출시 이후 연마제 제거 공정이 필요 없는 구조적 차별성을 앞세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으며, 누적 판매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각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강남대로 100평대 신사옥 입주를 완료하고, 분산돼 있던 사무공간을 한 층으로 통합했다. 회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기획·개발·마케팅·운영 전 과정의 협업 밀도를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며, 스테니 운영 전반의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각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제품과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실행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스테니를 중심으로 한 제품 선택지를 넓혀 450억 원 목표를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병준 경북도의원, ‘2025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최병준 경북도의원, ‘2025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3, 국민의힘)이 ‘경북도교육청 도농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농어업인의 급속한 고령화와 감소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업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과 도농간 교육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2025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좋은조례분야)’을 수상했다. 17회째를 맞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 및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008년부터 수여해 오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경제에 대한 효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기여 등을 기준으로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선정·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지난해 6월 최 의원이 대표발의해 제정한 ‘경북도교육청 도농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과과정에서 농어업의 비중이 크게 줄고 있고,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율이 55.8%로 역대 최고인 상황에서 도농간 교육의 교류를 통해 농어업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과 농어업 및 농어촌의 다양한 가치에 대한 미래세대의 이해를 증진하는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도농간 교육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입법 사례로 경북도교육청의 경북형 도농 상생학교 운영, 경북 도농 이음교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등의 사업들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도농간의 교육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계속 발굴해서 경북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2100억 쓴 보람 있네”…공개 직후 84개국 1위, 시즌2까지 나온다는 ‘이 드라마’

    “2100억 쓴 보람 있네”…공개 직후 84개국 1위, 시즌2까지 나온다는 ‘이 드라마’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실사 시리즈 ‘원피스’가 오는 3월 10일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피스’ 시즌2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주인공 루피(이냐키 고도이 분)를 비롯한 ‘밀짚모자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를 향해 본격적인 모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원작의 주요 에피소드인 ‘로그 타운’을 지나 ‘드럼 왕국’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웅장한 스케일로 펼쳐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해당 예고편은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오다 에이치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소년 루피가 해적왕을 꿈꾸며 동료들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총제작비 1억 4400만 달러(약 21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제작비로 회당 1800만 달러(약 265억원) 수준이다. 실사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는 원작 특유의 만화적 연출과 캐릭터들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시즌1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걱정을 단숨에 잠재웠다.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전 세계 84개국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 등 기존 인기작들의 기록을 넘어섰다. 글로벌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3%,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일본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이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은 실사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드래곤볼’, ‘강철의 연금술사’ 등 인기 만화의 실사화 작품들 역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원피스’는 원작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사화 잔혹사를 끊어냈다.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에서도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요소는 단연 새로운 동료 ‘토니토니 쵸파’의 등장이다. 쵸파는 ‘사람사람 열매’를 먹고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갖게 된 순록이자 밀짚모자 해적단이 타는 배의 의사로,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쵸파의 모습과 더빙 현장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 [서울데이터랩]금호전기 29.94%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금호전기 29.94%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3일 오후 15시 35분 금호전기(001210)(001210)가 등락률 +29.94%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금호전기는 장 중 45,720,29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 오른 1,085원에 마감했다. 한편 금호전기의 PER은 -6.46으로 나타났으며, ROE도 -56.56%로 부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이어 상승률 2위 씨티알모빌리티(308170)는 주가가 20.75% 급등하며 종가 8,96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티에이치엔(019180)의 주가는 8,670원으로 18.12%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KH 필룩스(033180)는 15.19% 상승하며 311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현대모비스(012330)는 14.47%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종가 451,000원에 마감했다. 6위 한화시스템(272210)은 종가 88,700원으로 14.16% 상승 마감했다. 7위 POSCO홀딩스(005490)는 종가 352,500원으로 13.89% 상승 마감했다. 8위 OCI(456040)는 종가 64,100원으로 11.48% 상승 마감했다. 9위 현대차(005380)는 종가 406,000원으로 10.63% 상승 마감했다. 10위 엔씨소프트(036570)는 종가 246,500원으로 10.29%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고려아연(010130) ▲10.10%, 디아이씨(092200) ▲9.65%, 코오롱인더(120110) ▲9.28%, 광명전기(017040) ▲9.23%, 한국전력(015760) ▲9.22%, DYP(092780) ▲9.10%, 현대오토에버(307950) ▲8.91%, 지엠비코리아(013870) ▲8.80%, 코오롱ENP(138490) ▲8.57%, 삼성SDI(006400) ▲7.91%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는 “금호전기의 강력한 상승세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큰 관심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며 “특히 전기 및 전자 기기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금호전기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법무법인 변화, 보험·의료·배상 분쟁 ‘원스톱 해법’ 주목

    법무법인 변화, 보험·의료·배상 분쟁 ‘원스톱 해법’ 주목

    법무법인 변화가 소비자 금융·보험 분쟁 전담 변호사그룹을 중심으로 보험·의료·배상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보험금 부지급, 진단금·수술급여금 분쟁, 의료 및 손해배상 책임 분쟁 등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약관·계약 구조 분석 ▲의학적 판단과 법적 인과관계의 정합성 검토 ▲손해배상 범위 및 책임 구조 설계 등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보험 분쟁에서 가장 빈번하게 문제 되는 쟁점은 약관상 보험금 지급 요건 충족 여부다. 보험사는 진단명이나 사고 유형, 내부 기준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법률적으로는 단순한 문언 해석만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재판 실무에서는 질병이나 사고의 발생 경위, 진단 과정과 치료 내용, 의료 기록과 영상 자료, 사고 전후의 사회적 맥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법원 판례 역시 보험약관 해석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보험사가 제시하는 의료자문 결과나 형식적인 분류만으로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기보다는, 실제 치료의 필요성과 질병의 실질, 약관이 예정한 보장의 취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핵심은 약관 문구를 넘어 해당 사건이 보험계약이 예정한 위험과 보장 범위에 실질적으로 해당하는지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다. 최근 보험금 분쟁 사례를 보면 진단금, 수술급여금, 질병보험금 지급 여부를 둘러싸고 의료적 판단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영상 검사와 수술을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자체 의료자문을 근거로 약관상 보장 대상이 아니라며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단을 담당한 의료진의 소견, 영상 검사 결과, 치료 경과와 수술의 필요성, 보험사의 의료자문 의견이 서로 충돌하며 하나의 판단 구조를 형성한다. 법원은 특정 진단명이나 보험사의 분류에만 의존하기보다 질병의 실질과 치료의 경위, 의료 행위의 불가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보험 분쟁은 더 이상 약관 문구나 보험사의 내부 판단만으로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다. 보험, 의료, 손해배상 책임이 교차하는 사건에서는 사실관계 정리와 의학적 분석, 법리 해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보험·의료·배상 영역이 교차하는 사건에서 사실관계 정리부터 증거 구조화, 쟁점 설계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금 분쟁을 개별 쟁점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사건 초기 단계부터 전체 방향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문강석 대표 변호사는 “보험 계약과 약관, 질병이나 사고의 경위, 의료적 판단, 손해배상 책임은 각각 분리된 쟁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구조로 연결돼 있다”며 “이번 전문 변호사그룹의 전략적 재정비는 소비자 금융·보험 분쟁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함진우 파트너 변호사는 “보험회사에서 10여 년간 약관 심사와 분쟁 실무를 다뤄온 경험은 복잡한 쟁점을 빠르게 구조화해 해석하는 데 강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손해배상·보험 분쟁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형 법률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변호사는 “보험금·약관 사건은 여전히 입증 부담이 큰 분야지만, 법원은 의료 기록과 의학적 판단, 사회적 맥락을 종합해 판단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소송 이전 단계부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금융 자문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험금 분쟁 관련 판결 흐름이 금융·보험 분쟁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보험사의 지급 기준이나 형식적인 약관 해석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실제 진단과 치료 과정, 의학적 소견, 사고 전후의 사회적 맥락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 경향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의료·손해배상 책임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해석하는 이러한 흐름은 향후 금융 소비자 분쟁 전반에서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단편적인 약관 해석을 넘어 사실관계와 의학적 판단, 법적 인과관계를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이 보험 분쟁의 주요 해석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 27년 전통 ‘구례학사’,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27년 전통 ‘구례학사’,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27년 역사를 가진 ‘구례학사’가 구례군·재경향우회·재단법인 구례장학회 회원들의 고향 사랑과 지원이 빚어낸 결실로 수도권 진학 대학생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 구례학사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리산한의원 원장이었던 고 홍원표 한의학 박사는 사재를 출연해 지운학사를 개설하고, 1997년 4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구례 출신 유학생 22명의 면학을 지원했다. 이후 1997년 6월 25일 고 홍원표 박사와 구례군, 재경향우회 임원들이 뜻을 모아 수도권 유학생 지원을 위한 구례학사 신축을 결정했다. 지운학사의 토지와 건물 등 기본재산은 구례군에 기부됐다. 홍 박사와 구례군, 재경향우회의 협력으로 1997년 6월 2일 강서구 화곡동에 착공했으며, 같은 해 11월 25일 준공했다. 이듬해인 1998년 2월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학사를 개관해 34명의 입사생이 입사했다. 이어 재경향우회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공익법인 재단법인 구례장학회를 설립해 학사 관리를 시작했다. 이후 기존 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 불편 및 학사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재경향우회 회원들이 장학기금과 군의 지원 등을 통해 2020년 7월 현재의 영등포구 대림동 학사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 수선 및 학습실 등을 개선해 현재 학생 34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구례학사는 쾌적한 주거 공간과 공부방, 휴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인접한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사생들은 “서울의 높은 주거비와 낯선 환경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과 고향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내 집처럼 편안하게 공부하고 있다”며 “도와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훗날 구례를 빛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학사는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구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태 구례장학회 이사장은 “입사생 여러분은 고향의 자랑이다”며 “앞으로 구례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로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구례학사 개관 이래 재단법인 구례장학회에서는 법인 장학금 2억 2600만 원을 비롯해 백운장학회(고 홍원표 박사), 한국젬스장학회(회장 박영서), 예봉장학회(회장 신영환), 지운장학회(구례학사 선배 모임), 죽헌장학회(대표 김현자), 청석장학회(대표 김광태), 세종장학회(대표 이영수), 녹십초장학금(회장 박형문) 등 많은 향우들이 개인 장학금 2억 29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 이반촌농원, ㈜신비바이오와 업무협약···순천 산돌배 산업화 돌입

    이반촌농원, ㈜신비바이오와 업무협약···순천 산돌배 산업화 돌입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신비바이오가 순천의 대표적 특산자원인 ‘산돌배’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와 손을 잡았다. 신비바이오는 지난 9일 이반촌농원과 ‘순천 특산 자원 산돌배 고부가가치화 연구와 산업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화 자원인 산돌배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돌배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한 공동 연구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산업화 확산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신비바이오와 이반촌농원은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에 따라 산돌배 효소분해추출물을 활용한 ‘숙취해소 및 비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산돌배가 가진 효능을 극대화해 피부 장벽 강화를 통한 ‘가려움 개선’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인체 적용 임상연구도 병행하고 있어 산돌배의 활용 범위를 의약품과 코스메슈티컬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신비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 관심을 끈다. 올 하반기 순천시에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해 지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이반촌농원과의 협업을 통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순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원 ㈜신비바이오 대표는 “순천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돌배는 간 건강과 피부 질환 개선에 탁월한 잠재력을 가진 소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성공적인 산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올해 제2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비바이오는 현재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정부지원 연구사업 참여 및 대학병원과의 임상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지난 12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가공·유통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전남 토종자원 산돌배 기능식품 산업화 포럼’에서 토종 산돌배가 간 해독작용 및 아토피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산업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픽스애드, 대학교에서 글로벌 마케팅 강의… 구글, 샤오홍슈 등 플랫폼 전략 소개

    픽스애드, 대학교에서 글로벌 마케팅 강의… 구글, 샤오홍슈 등 플랫폼 전략 소개

    해외 마케팅 전문 기업 픽스애드(주식회사 진심픽스) 김예진 대표가 최근 국민대학교 뷰티 최고경영자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실무 전략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의는 ‘SNS 해외 마케팅’, ‘목적에 부합하는 플랫폼 전략’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K-브랜드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급증한 시기를 K-브랜드 도약의 기회로 보고, “이제는 국내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하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라며, “특히 SNS 기반의 바이럴 마케팅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현업에서 축적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구글, 샤오홍슈, 따종디엔핑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과 마케팅 현지화(marketing localization)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은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특강은 이론에 치중된 기존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뷰티 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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