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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 성매매로 월급 못 받아”…‘헐값 판매’의 반전, 매출용 자작극 [핫이슈]

    “사장 성매매로 월급 못 받아”…‘헐값 판매’의 반전, 매출용 자작극 [핫이슈]

    중국의 한 의류 판매장이 “사장이 성매매 혐의로 붙잡혀 자금이 막혔다”며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옷을 헐값에 판다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허위로 드러나 당국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중국 관영 환추망 등에 따르면 쓰촨성 난충시 랑중의 한 의류 판매장은 최근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에 관련 영상을 게시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여성은 “사장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자금이 끊겼다”며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남성용 패딩을 한 벌당 99위안(약 2만원)에 판매한다”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짧은 시간 안에 조회 수와 공유 수가 급증했고, 매장 주문량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처럼 보이는 서사’와 ‘월급을 주기 위한 떨이 판매’라는 설정이 더해지며 누리꾼들의 동정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헐값 판매의 실체…자작극에 당국 조사 하지만 이른바 ‘눈물의 헐값 판매’는 사실이 아니었다. 시장감독 당국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해 현장 조사에 나선 결과, 영상에서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직원이 아닌 매장 실소유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해당 운영자는 사장의 성매매 체포와 자금난, 직원 임금 체납 주장 모두가 판매를 늘리기 위해 꾸며낸 허위 설정이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다”며 관심을 끌어 매출을 올리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를 허위 사실을 이용한 기만적 마케팅으로 판단하고 정식 입건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광고법은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장 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가짜 사건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 역시 불공정 경쟁에 해당한다. 시장감독 당국은 해당 영상이 온라인 플랫폼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를 앞둔 소비 성수기를 노려 허위 서사를 만들어 재고를 소진하려 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감독국은 “저속한 허구로 여론을 호도하고 법적 경계를 넘는 마케팅은 반드시 책임을 묻게 된다”며 “판매는 자극이 아닌 신뢰와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 위반 여부를 놓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도 서울답게, 중랑 예산 1조 1650억원 서울 최상위권… 예산·정책으로 뒷받침된 연대의 성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도 서울답게, 중랑 예산 1조 1650억원 서울 최상위권… 예산·정책으로 뒷받침된 연대의 성과”

    중랑이 도약하고 있다. 서울 경전철 도시철도 중 정부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유일하게 통과한 면목선, 서울 동북부를 관통해 도심까지 10분대로 연결하는 GTX-B노선 착공, 서울 26개 자치구 중 최대규모의 주택개발면적 확정까지 개발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에서 평생 터전을 잡고 살았던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설렘 가득한 실효적 변화가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주택개발면적이 1위로, 개발 및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도심복합공공재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주택·모아타운 등 29곳을 추진하는 데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임 의원은 중랑·노원·강북·금천·구로 등 서울외곽지역의 재정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구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성보정계수 등 제도보완을 통하여 최대 50%까지 용적률을 높이고, 그만큼 일반분양을 늘려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중랑에 도입될 GTX-B노선은 주요 도심지를 1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혁명적 교통네트워크로 기대되고 있다. 총 6조4천억원 예산이 투입될 이 노선은 중랑구 상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12분, 여의도까지는 15~18분 대로 연결하여, 중랑권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경 착공된 GTX-B노선은 30년 개통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올해 중랑구 예산은 1조 1650억원으로 역대최고, 서울 최상위권이다. 40만 중랑구민 한 분 한 분께 체감될 수 있는 실효적 정책과 예산으로 중랑도 서울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MG군포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쌀’ 1500포 전달

    MG군포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쌀’ 1500포 전달

    MG군포새마을금고가 27일 ‘사랑의 좀도리쌀’을 군포시에 전달했다. ‘사랑의 좀도리쌀’ 행사는 금고와 군포시가 함께 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 38회째를 맞았다. 금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1500포(1포 10㎏)의 쌀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좀도리쌀은 군포시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 온 군포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무 MG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유지하고 군포 시민과 언제나 함께하고 곁에서 힘이 되는 군포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 [포착] 전투 로봇에 투항한 러 병사들…기관총 위협하자 손 번쩍 항복 (영상)

    [포착] 전투 로봇에 투항한 러 병사들…기관총 위협하자 손 번쩍 항복 (영상)

    기관총을 쏘는 ‘전투 로봇’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전투 로봇이 러시아군 포로 3명을 생포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 병사 3명이 손을 번쩍 치켜들고 항복 의사를 표현하고 이어 바닥에 엎드린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데브드로이드(DevDroid)는 “임무가 모두 원격으로 끝나 우리 드론 조종사들은 아무 위험이 없었다”면서 “로봇이 최전선에 나서는 이것이 바로 현대 전쟁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전투 로봇은 데브드로이드가 개발한 TW-7.62 모델이다. TW-7.62는 정찰 및 공격용 무인 지상 로봇(UGV)으로 원격 제어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탐지 기능을 통해 전투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KT-7.62는 7.62㎜ 기관총을 무장으로 갖추고 있으며 특히 태블릿을 통해 최대 24㎞ 떨어진 곳에서 원격조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전투 로봇의 전과를 연이어 공개하며 미래 전쟁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제3군단은 TW 12.7로 6주 동안이나 동부전선 한 지역의 러시아군을 옴짝달싹 못 하게 잡아놨다고 홍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UGV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NC-13 공격 중대 미콜라 진케비치 중대장은 “이 전투 로봇들을 작전 기간 여러 위치에 배치했다”면서 “적군은 매일 전방 진지에 대한 공세를 펼쳤으나 로봇이 모든 진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TW 12.7은 상단에 브라우닝 12.7㎜ 기관총을 장착했으며 무한궤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기동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총기로 무장한 여러 UGV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전투병에게 화력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주연배우 태도 논란?…제작발표회부터 화제성 터진 ‘신작 드라마’

    초보 삼촌·이모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그린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첫 방송 전부터 아역 배우의 귀여운 ‘태도 논란’ 해프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우주를 줄게’ 제작발표회에는 주연 배우 노정의, 배인혁, 박서함과 아역 배우 박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주를 줄게’는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배인혁 분)과 취업준비생 우현진(노정의 분)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조카 우주(박유호 분)를 함께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사돈 관계인 두 남녀가 한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겪는 혼란과 성장기를 담는다. 이날 배인혁은 자신이 맡은 선태형 역에 대해 “처음에는 ‘태형이가 왜 이렇게 툴툴거리고 까칠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본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현진, 우주와 함께 살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제 나이대 친구들이 실제로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는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우주’라는 존재”라며 “촬영장에 우주가 나타나는 순간 행복 바이러스에 빠져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의 주인공 역시 우주 역의 아역 배우 박유호였다. 박유호는 미니카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내 울음을 터뜨려 배인혁이 급히 달려가 달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후 배인혁의 무릎 위에 앉아 노정의와 장난을 치거나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한 누리꾼이 엑스(X)에 박유호가 스마트폰을 보는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배우가 제작발표회에서 대놓고 핸드폰 함?”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조회수 27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귀여운 신인 배우”, “삼촌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는 게 너무 귀엽다”, “배인혁, 노정의와의 케미가 벌써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인혁은 박유호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 중 (박)유호가 갑자기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해줬는데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정의 역시 “촬영하다가 (박)유호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터진 적이 많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역 배우 박유호의 활약과 노정의, 배인혁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는 ‘우주를 줄게’는 오는 2월 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내가 퇴물이라고? AI 덕에 귀한 몸 된 하드디스크

    내가 퇴물이라고? AI 덕에 귀한 몸 된 하드디스크

    인공지능(AI) 혁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만이 아니라 메모리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갈수록 AI 모델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양이 커지다 보니 AI 서버의 메모리 용량이 폭발적으로 커졌고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더 큰 모델을 돌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메모리를 장착한 제품을 선택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공급은 단시일 내로 늘릴 수 없어 최근 메모리 가격은 폭등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GPU와 서버에 사용되는 HBM, GDDR, LPDDR 같은 메모리만 가격이 폭등한 것은 아닙니다. 덩달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도 폭등하고 있는데, 역시 AI 서버에 필요한 빠른 저장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I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용량 저장 장치가 필요한데, SSD 수요는 폭증하고 공급은 갑자기 늘릴 수 없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하드디스크 (HDD)입니다.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라고 부르는 원판에 자기적 방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저장 장치로 구식이지만, 가격은 저렴해 AI 붐 이전에도 데이터 센터용 수요는 견고했습니다. 소비자용 SSD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속도도 빨라지면서 노트북을 중심으로 소비자용 제품은 빠른 하락세를 겪었지만, 여전히 SSD와 비교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접속하지 않는 데이터나 백업 용도로는 이만한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서버 시장으로 목표를 바꾸면서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30TB 이상으로 급격히 커졌고 저장하는 총 데이터량도 더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SSD 가격까지 폭등하자 과거에는 속도가 빠른 SSD를 주로 사용했던 기업들도 SSD + HDD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하드웨어 전문 매체인 탐스 하드웨어는 VDURA 리포트를 토대로 2025년 2분기에는 평균 3,062달러였던, 서버용 30TB TLC SSD가 현재는 가격이 세 배 이상 뛴 1만 1000달러(약 1575만원)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 서버용 HDD 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35%의 가격 인상폭을 보여 이제 같은 용량 대비 가격이 6배에서 16배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많은 데이터 센터들이 HDD+SSD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전망입니다. SSD만 적용한 모델과 비교해 HDD+SSD 하이브리드 모델이 속도는 좀 느릴 수 있지만,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조건에서 3년 간 비용을 비교해 보면 SSD만 있는 데이터 센터는 2520만 달러(361억원)인 반면 HDD+SSD 하이브리드 599만 달러(86억원)로 비용을 4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한때 고용량 3D 낸드 플래시 기술이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이 발전하면 서버 시장에서조차 하드디스크의 미래가 위태로울 수 있다던 비관적 전망도 있었지만,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더 폭발적으로 증가한 AI 시대에 한동안 하드디스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이 AI 덕분에 다시 한번 들어맞은 셈입니다.
  • 내가 퇴물이라고? AI 덕에 귀한 몸 된 하드디스크 [고든 정의 TECH+]

    내가 퇴물이라고? AI 덕에 귀한 몸 된 하드디스크 [고든 정의 TECH+]

    인공지능(AI) 혁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만이 아니라 메모리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갈수록 AI 모델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양이 커지다 보니 AI 서버의 메모리 용량이 폭발적으로 커졌고 기업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더 큰 모델을 돌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메모리를 장착한 제품을 선택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공급은 단시일 내로 늘릴 수 없어 최근 메모리 가격은 폭등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GPU와 서버에 사용되는 HBM, GDDR, LPDDR 같은 메모리만 가격이 폭등한 것은 아닙니다. 덩달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도 폭등하고 있는데, 역시 AI 서버에 필요한 빠른 저장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AI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용량 저장 장치가 필요한데, SSD 수요는 폭증하고 공급은 갑자기 늘릴 수 없다 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하드디스크 (HDD)입니다.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라고 부르는 원판에 자기적 방식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저장 장치로 구식이지만, 가격은 저렴해 AI 붐 이전에도 데이터 센터용 수요는 견고했습니다. 소비자용 SSD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속도도 빨라지면서 노트북을 중심으로 소비자용 제품은 빠른 하락세를 겪었지만, 여전히 SSD와 비교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접속하지 않는 데이터나 백업 용도로는 이만한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서버 시장으로 목표를 바꾸면서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30TB 이상으로 급격히 커졌고 저장하는 총 데이터량도 더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SSD 가격까지 폭등하자 과거에는 속도가 빠른 SSD를 주로 사용했던 기업들도 SSD + HDD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하드웨어 전문 매체인 탐스 하드웨어는 VDURA 리포트를 토대로 2025년 2분기에는 평균 3,062달러였던, 서버용 30TB TLC SSD가 현재는 가격이 세 배 이상 뛴 1만 1000달러(약 1575만원) 정도로 가격이 폭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 서버용 HDD 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35%의 가격 인상폭을 보여 이제 같은 용량 대비 가격이 6배에서 16배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많은 데이터 센터들이 HDD+SSD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전망입니다. SSD만 적용한 모델과 비교해 HDD+SSD 하이브리드 모델이 속도는 좀 느릴 수 있지만,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조건에서 3년 간 비용을 비교해 보면 SSD만 있는 데이터 센터는 2520만 달러(361억원)인 반면 HDD+SSD 하이브리드 599만 달러(86억원)로 비용을 4분의1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한때 고용량 3D 낸드 플래시 기술이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이 발전하면 서버 시장에서조차 하드디스크의 미래가 위태로울 수 있다던 비관적 전망도 있었지만,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더 폭발적으로 증가한 AI 시대에 한동안 하드디스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이 AI 덕분에 다시 한번 들어맞은 셈입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녹색어머니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오승철 하남시의원, ‘녹색어머니연합회 지원 조례’ 제정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및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조례 제정 논의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보행을 돕고 교통지도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녹색어머니연합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합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구축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정혜영 의원,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 박주현 회장, 신지원 감사, 김가영 덕풍초 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시청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연합회 측은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 인력 부족 문제 ▲교통안전 용품(호루라기, 야간 안전 장구 등) 지원 예산 부족 등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책무”라며 “매일 아침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어머니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조례안에 활동 지원과 포상 근거를 명확히 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안전 용품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박주현 연합회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며 느꼈던 갈증을 시의회에서 직접 들어주어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이 하남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회원들에게 큰 자긍심과 보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 의원이 준비 중인 이번 조례안은 향후 하남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월 28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2.85%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62,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9% 상승하며 보합권을 벗어나고 있다. 거래량은 2,570,030주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00538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3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1.00%의 등락률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검색비율 4위 에코프로(086520)는 개장 초반부터 3.4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NAVER(035420)는 0.36% 상승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현대바이오(048410)는 등락률 23.18%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7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11%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위 삼성SDI(006400)는 2.1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제주반도체(080220)는 11.02% 급등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HLB(028300)는 상승률 2.41%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미반도체(042700) ▲3.66%, 휴림로봇(090710) ▲4.33%, 한화오션(042660) ▲1.78%, LG에너지솔루션(373220) ▲6.98%, 알테오젠(196170) ▲0.80%, POSCO홀딩스(005490) ▲1.25%, 에코프로비엠(247540) ▲2.58%, 카카오페이(377300) ▲0.58%, 삼성중공업(010140) ▼0.33%, LG씨엔에스(064400) ▼3.8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부동산 과열, 오세훈 탓? 어불성설”... 임규호 의원 주장 정면 반박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최근 정부의 정비사업 및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조합원 이주비 대출규제와 관련해 “서울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에 대한 단편적 해석과 일시적 처방이 아닌, 다각적인 진단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시장의 지나친 과열 우려가 예견됐음에도 무리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며 가파르게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정비지구의 경우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적용방법을 면목동 86-3번지 모아타운 시범단지 등 특정 사업장에만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 부동산가격 상승은 정부의 규제지역 지정 및 대출규제에 따른 매물잠김 효과, 2011년 이후 정비구역의 대규모 해제 영향으로 인한 신규 입주물량의 급격한 감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전월세 가격의 동반 폭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의 원인을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고 단정짓는 것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며,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오 시장은 지난해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가 한 달 만인 3월에 재지정했는데,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97에서 99로 오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의 ‘10·15 대책’에 따라 서울시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7에서 113까지 상승하여, 토허제 해제 당시보다도 2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정 사업 구역만 대출규제 적용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는 임 의원의 주장과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특정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는 아예 노골적으로 특혜를 주자는 의미인가”라며 “이는 정부의 이주비 대출규제가 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얼마나 불합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9·7 대책’ 시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에 대한 LTV를 모두 70→40%로 강화하고, ‘10·15 대책’에 따라 서울 전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중도금과 함께 이주비 대출마저 LTV 규제에 포함토록 했으며,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조합원의 이주비 마련 어려움이 정비사업 동의율을 떨어뜨려 또다시 정비사업 지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불합리한 규제를 특정 사업장만 회피토록 해달라는 ‘편법적 결단’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이 필요한 모든 실수요자에게 형평성 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출규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것이 오히려 ‘대승적 결단’에 가까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과도한 규제를 통한 수요억제로 부동산가격 안정을 달성하려고 하나, 이는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신규 주택공급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 주택공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의 이주비 대출을 LTV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서민을 향한 대출규제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결국 쿠팡이었나…美 공화당, 트럼프의 ‘관세 뒤통수’ 진짜 배경 밝혔다 [핫이슈]

    결국 쿠팡이었나…美 공화당, 트럼프의 ‘관세 뒤통수’ 진짜 배경 밝혔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한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쿠팡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의 공화당 측은 27일(현지시간)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관련 글을 공유하며 “이것은 쿠팡과 같은 미국 기업들을 부당하게 겨냥할 때 발생하는 일”이라고 썼다. 한국 국민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에 대해 쿠팡의 책임을 물으려는 한국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을 ‘부당한 처사’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와 연결 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청문회에서는 공개적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과도하게 억압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쿠팡의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의 쿠팡 차별로 큰 손실을 봤다며 한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에 가혹한 조사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쿠팡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채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만 재확인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한·미 간 무역 합의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지만, 한국은 그 대가로 자신들이 하기로 한 약속(end of the bargain)을 이행하는 데 있어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관세 인상의 시기 등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한국과 함께 해결책 마련하겠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확한 관세 인상 발효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고 이후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방침을 접한 뒤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캐나다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조속히 미국으로 와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방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 등 5개 법안은 다음 주부터 심의 절차에 착수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국민의힘은 ‘비준 패싱이 부른 관세 참사’라며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를 외면한 결과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 대미투자특별법을 심사하는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이 맡고 있어서 법안 통과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 “알몸 이미지 합성해 1700억 수익 올렸다” 발칵…애플·구글서 무슨 일이

    “알몸 이미지 합성해 1700억 수익 올렸다” 발칵…애플·구글서 무슨 일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알몸 이미지를 합성해주는 인공지능(AI) 앱들이 버젓이 등록된 가운데, 애플과 구글이 이 같은 앱들을 방치해 수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비영리 감시단체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이와 같은 앱을 각각 47건과 55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은 자사 앱 장터에 성적인 콘텐츠나 타인을 비하·객체화하는 앱을 금지하는 정책을 두고 있으나, 이와 같은 여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가 된 앱들은 전 세계적으로 7억 500만회 이상 내려받아졌으며, 예상 수익은 1억 17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과 구글은 앱 개발자 수익의 최대 30%를 가져가므로, 양사가 실제 이와 같은 앱을 방치함으로써 직접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고 TTP는 비판했다. 이들 앱은 AI 기술을 이용해 사진 속 인물을 나신, 비키니 수영복 차림 등 선정적인 모습으로 변환하거나 다른 성적 이미지에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AI 조작 영상) 기능을 제공했다. 상당수 앱은 오락용으로 이미지 합성 기능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착용할 수 있는 ‘AI 피팅룸’ 앱으로 홍보했다. 일부 앱은 외설스럽거나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콘텐츠 생성을 금지한다는 약관을 설정해두고 있으면서도 실제 앱 사용 과정에서는 성적인 이미지의 생성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반면, 다른 앱들은 아예 ‘옷 찢기’나 ‘엉덩이 흔들기’ 등 선정적인 영상 서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 대변인은 미 CNBC에 “TTP가 지적한 앱 중 28건을 삭제 조치했고 개발자들에게 정책 위반 시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 구글 대변인도 보고서에 언급된 앱들을 정책 위반으로 사용 중지시켰다고 밝혔으나 조치 대상 앱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비키니 차림 등 성적 이미지를 합성해 각국 정부에서 조사 대상이 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파리 소재 비영리 단체 AI 포렌식에 따르면 그록이 생성한 2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은 ‘옷을 거의 입지 않다시피 한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었다. 이미지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었고 2%가량은 미성년자였다. 일부 이용자들은 머스크가 비키니를 입은 모습의 합성 사진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항의했으나, 머스크는 이 사진들에 웃는 얼굴의 이모지나 “완벽하다”는 반응을 답글로 남기는 등 문제 제기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엑스 안전팀은 지난 14일 “사람의 이미지를 비키니, 속옷, 기타 이와 유사한 복장의 이미지로 재생성하는 기능을, 해당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담당 지역에서 ‘지오블록’(지역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6.5조 금맥 터진다” 대박…투자자들 몰리는 ‘이곳’ 정체

    “6.5조 금맥 터진다” 대박…투자자들 몰리는 ‘이곳’ 정체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외면받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07년 이래 금 채굴 산업이 쇠락하면서 채굴량 순위가 12위로 떨어진 남아공에서 15년여만에 신규 지하 금광인 ‘칼라 섈로즈’가 문을 열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남아공 금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약 1억 달러(약 1448억원)의 투자금이 들어간 이 금광은 지난해 10월에 처음으로 금을 채굴했으며 현재 시가 기준으로 45억 달러(약 6조 5000억원)어치의 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금광은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약 16㎞ 거리에 있으며, 다른 남아공 금광들과는 달리 깊이가 깊지 않다. 현재 깊이는 약 60m이며, 앞으로 850m 정도까지 파 내려가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남아공에서 가장 깊은 금광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이 금광에서는 다른 여러 남아공 대형 금광들과 달리 현대적 기술을 사용하며, 손익분기점이 온스당 1291달러(약 178만원)로 낮은 편이다. 이 금광은 올해 연말까지 광부 수를 현재의 2배가 넘는 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칼라 섈로즈 금광은 올해 약 6000온스의 금을 캘 것으로 전망되며, 2029년까지는 연 7만 온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의 예상 수명은 약 17년이다. 이 금광의 생산량이 남아공의 금광 산업에 큰 변화를 줄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금값이 기록적으로 치솟으면서 한때 정체됐던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 신호는 될 수 있다. 남아공은 20세기 중 상당히 오랫동안 금 채굴량 세계 1위 국가였고, 세계의 ‘금 수도’였다. 지금까지 생산된 금괴와 장신구류 중 절반 가까이가 남아공에서 캔 금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다. 그러나 2007년 이래 남아공의 금 채굴 산업은 쇠락했다. 투자자들은 남아공의 금광이 오래됐고 깊이 파 내려가야 해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노조의 힘이 강해 임금도 높고 기계화도 안 되어 있어 채굴 비용이 더욱 높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왔다. 금값 폭등에 따른 금광 개발 활황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WSJ가 인용한 S&P 글로벌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광 탐사 예산은 2025년에 전년 대비 11% 늘어나 615억 달러(약 89조원)가 됐다. 세계 금 채굴량 제1위 기업 뉴몬트는 가나의 아하포 노스 금광에서 올해 10월 상업 채굴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2위인 배릭 마이닝은 미국 네바다주의 ‘포마일’ 광산에서 지하 개발 작업을 시작한다. 지난 27일 뉴욕 시간 오후 2시 54분 기준 금선물은 0.2% 오른 온스당 5092.50달러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금값은 5100달러(약 730만원)를 넘기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금값은 지난해 64%라는 경이적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벌써 18% 이상 오르며 무서운 기세를 펼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8일

    쥐 48년생 : 지출 관리에 신경 써라. 60년생 : 다툼은 피하고 웃어넘겨라. 72년생 : 인내가 큰 결실을 만든다. 84년생 : 과한 확장은 잠시 멈춰라. 96년생 : 스스로 해결할 일 생긴다. 소 49년생 : 가족 소식에 미소가 난다. 61년생 : 계획을 차분히 점검하라. 73년생 : 자존감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85년생 : 판단은 느긋할수록 좋다. 97년생 : 너무 힘들면 주위에 도움 청하라. 호랑이 50년생 : 행운이 곁에서 미소 짓는다. 62년생 : 계약은 천천히 진행하라. 74년생 : 과한 무리는 금물. 86년생 : 실속을 챙겨야 한다. 98년생 :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토끼 51년생 : 희망의 소식이 다가온다. 63년생 : 명예가 빛나고 마음 가볍다. 75년생 : 반가운 일이 찾아온다. 87년생 : 미소로 하루가 시작된다. 99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친다. 용 52년생 : 기다림 끝에 복이 온다. 64년생 : 애정이 깊어져 든든하다. 76년생 : 위험한 투자는 미루어라. 88년생 : 시야를 넓히면 답이 보인다. 00년생 : 의욕적인 하루. 뱀 53년생 : 허둥대지 말고 대처하라. 65년생 : 부담되던 일이 가벼워진다. 77년생 : 현상 유지에 만족하라. 89년생 : 정정당당히 맞서라. 01년생 : 배려가 관계를 살려준다. 말 54년생 : 오해는 빨리 풀어라. 66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8년생 : 사소한 시비도 무조건 피하라. 90년생 : 내실을 챙겨야 한다. 02년생 : 겁먹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 양 43년생 : 무난한 하루가 지나간다. 55년생 : 가족에게 반가운 소식 들린다. 67년생 : 고통 뒤에 오는 기쁨이 크다. 79년생 : 절약이 필요하다. 91년생 :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과 기쁨이 다가온다. 56년생 : 도움의 손길이 반갑다. 68년생 : 날 선 말은 불필요하다. 80년생 : 걱정이 사라지니 기쁘다. 92년생 : 마음이 복잡해도 조금만 견뎌라. 닭 45년생 :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57년생 : 휴식이 먼저인 하루다. 69년생 :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81년생 : 고생 끝에 보람이 크다. 93년생 :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개 46년생 : 마무리에 집중하라. 58년생 : 분주해도 기본을 지켜라. 70년생 : 경사가 찾아와 기쁘다. 82년생 : 새로운 일은 잠시 보류. 94년생 : 상의하면 더 나은 길이 보인다. 돼지 47년생 :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59년생 :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 71년생 : 윗사람과 조심히 대화하라. 83년생 : 먼 외출은 되도록 피하라. 95년생 : 건강이 우선이다.
  • 유언 안 남긴 손주 상속, 세금 부담 늘어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유언 안 남긴 손주 상속, 세금 부담 늘어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현재 70세인 A씨는 재산을 어떻게 물려줄지 고민이다. 자녀뿐 아니라 손주에게도 물려주고 싶어서다. 손주들은 아직 나이가 어려 증여보다는 추후 본인이 사망했을 때 상속으로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럴 때 미리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상속재산은 고인의 유언이 있을 경우 유언에 따라 분배하는 것이 1순위다. 유언이 없다면 상속인 간의 협의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 야의가 안 되면 법정상속비율대로 분배해야 한다. 조부모가 유언 없이 사망했는데 상속인인 자녀들이 협의에 따라 손주에게 상속하기로 합의했다면 세법에서는 상속인이 상속받아 손주에게 증여한 것으로 본다. 즉 상속세와 증여세가 각각 과세돼 두 번의 세금이 붙는 셈이다. 따라서 손주, 사위, 며느리 등 법적 상속인 외의 사람이 상속받기를 원한다면 생전에 효력 있는 유언장을 작성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유언장 대신 상속재산 집행 절차가 다소 간소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세대를 건너뛰어 조부모가 손주에게 바로 상속이나 증여를 할 때 상속세 또는 증여세가 30% 할증된다. 미성년자가 20억원 넘게 상속이나 증여를 받는 경우 40%까지 할증될 수 있다. 세대를 건너뛰면 두 번 내야 하는 상속증여세를 한 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손주가 경제적으로 상속세 납부여력이 충분히 있거나, 현금으로 상속받는다면 상속세 납부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비상장주식 같은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을 상속받는다면 세금을 어떻게 납부해야 할지도 미리 고민해야 한다. ▲최대 10년의 연부연납 제도 활용 ▲연대납세의무를 활용하는 방법 ▲부모로부터 상속세 납부 자금을 빌리거나 증여받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손주에게 재산을 상속하고자 한다면, 법률 전문가와 세무 전문가를 통해 미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언장 작성 등 가족들과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
  • [황수정 칼럼] 장동혁, 썩은 무 한뿌리 못 잘랐으면서

    [황수정 칼럼] 장동혁, 썩은 무 한뿌리 못 잘랐으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83년 기록적 단식투쟁을 했다. 5·18민주화운동 3주년이던 그해 독재 정권에 항의하며 곡기를 끊었던 일수가 23일. 보다 못한 전두환 정권은 그를 서울대병원에 입원시켜 억지로 수액을 맞혔다. 안기부 직원들이 병실 앞에서 고기를 구워 냄새를 피우기도 했다. 그래도 꿈쩍하지 않았다. 단식을 중단시키려고 당시 정권은 그의 가택 연금 조치를 풀었다. 전설 같은 YS의 단식 일화다. 고릿적 이야기를 꺼낸 것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때문이다. 그는 8일 만에 단식을 접었다. “더 길고 더 큰 싸움을 위해” 중단을 선언했다. 23일이었든 8일이었든 중요한 것은 정치적 효율이다. 말이 좋아 보수 결집이지 그의 단식은 가성비가 형편없었다. 집토끼를 다시 한번 단속했을 뿐이다. 둘도 아니고 사실상 하나뿐인 야당 대표가 8일을 굶어도 여론은 감감. 국민의힘 지지율은 되레 떨어져 여당의 반토막이 됐다. 단식으로 썩은 무 한뿌리 자르지 못했다. 어이없는 뺄셈 정치를 하고 말았을 때 YS라면 어땠을까. 3김 시대의 3김들은 정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을 만하다. 적어도 대국민 사과라도 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러 단식의 출구로 삼은 국민의힘의 판단력은 자폐적이다. 팔짱을 끼고 지켜보는 중도 눈에는 그렇게 읽힌다. 장 대표의 정치적 기량이 얼마나 빈약한지 한번 따져 보자. 낙마한 이혜훈 의혹에 대응한 방식만 봐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보좌진 갑질, 부정 청약을 위한 장남의 위장 미혼, 할아버지 찬스 입학. 이혜훈의 의혹은 청년들의 분노를 건드릴 뇌관 아닌 것이 없었다. 밥상이 차려졌는데도 한 숟가락도 못 떠먹고 상을 접었다. 청년 당원들은 뒀다가 대체 어디에 쓰나. 국회 로텐더홀에서 뜬금없이 단식을 할 게 아니라 30대 청년 자산들을 그 자리에 세웠어야 한다. 무주택 아빠 김재섭, 미혼의 김용태 의원. 중도가 돌아볼 여지가 있는 이 둘만 앞세워도 화력을 뿜을 수 있었다. 그래야 한 포인트라도 따내는 정치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정책에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시장 압박하면서 부정 청약 의혹자(이혜훈) 임명은 모순”이라고 콕 집어 압박할 수 있어야 했다. 그렇게 선수 친 뒤 지명 철회됐더라면 이 대통령의 실점이 된다. 득점 포인트가 널렸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보수 진영에서 보자면 눈 뜨고 대표 경제통 한 사람만 잃었다. 이보다 더한 뺄셈은 없다. 이런 수준의 정치력으로 언감생심 영수회담을 욕심 내는가 싶어진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악재들 속에서도 고공 행진이다. 이 대통령은 치고 빠질 타이밍을 정확히 간파하고 놓치지 않는다. 코스피 5000 기록을 세운 다음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카드를 꺼냈다.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던 약속을 깼어도 시중에는 별 저항이 없다. 주식시장을 살렸듯 부동산 시장도 바로잡겠다는 데 반박 논리가 옹색해질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은 참모가 없는 일요일에도 SNS에 직접 정책을 쏟아낸다. 깨알 설명으로 여론과 소통한다. 이런데 맞상대가 되나. 삼척동자가 봐도 체급이 딴판이다. 국민의힘이 매달리는 영수회담을 청와대는 귓등으로도 들을 이유가 앞으로도 없다. 강성 지지층을 업고 당권만 지켜 내면 대선까지 욕심 낼 수 있다고 계산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 계산으로는 지방선거, 총선에서 참패해도 그는 잃을 것이 없다. 당대표 한 사람의 박약한 정치력과 이기심에 한국의 보수는 길을 잃고 있다. 보수 궤멸은 진보 정부에도 이로울 수 없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스스로 부패하고 무너진다. 미국의 보수도, 영국의 보수도 캄캄한 위기를 헤맨 적이 있다. 그때 그들은 더 악착같이 미래 인재들을 발굴해 비축했다. 영국 보수당은 수렁 가장 깊숙이 빠졌을 때 지구당과 지역 하부 조직을 바닥부터 쇄신했다. 그런 토양에서 마거릿 대처, 존 메이저 총리가 싹트고 숙성될 수 있었다. 기력을 회복한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수순을 밟고 있다. 중도층의 눈에 그나마 한동훈은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이 아니라는 증거다. 하나 남은 증거물을 제 손으로 쳐내는 사람한테 먼 나라 보수 재건담은 개발에 편자다. 황수정 논설실장
  • LG엔솔 김동명 “위기를 기회로”

    LG엔솔 김동명 “위기를 기회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그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 “일흔, 상실 아닌 소중함 깨닫는 시간”

    “일흔, 상실 아닌 소중함 깨닫는 시간”

    담담하지만 깊은 통찰·회한 담아“어떻게 나를 내려놓는가가 숙제”10년 만에 복귀해 새달 전국투어 전설적인 록 밴드 ‘산울림’ 리더 김창완(72)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김창완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새 앨범 ‘세븐티’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고전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보편성을 띠는 가사와 뛰어난 연주 기량이 우리 밴드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 김창완밴드는 1970~8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산울림’의 음악적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8년 결성됐다. 새 앨범 타이틀곡 ‘세븐티’는 어느덧 일흔을 넘긴 김창완의 담담하지만 깊은 통찰과 회한이 담겼다. 포크와 발라드,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아우르는 편곡 위에 무심하게 읊조리듯 호소력을 지닌 김창완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많은 뮤지션들이 어느 순간 자신이 소모되고 있다는 자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저는 오히려 이 곡을 쓰면서 흔히 일흔 살에 느끼는 상실감이나 패배감에서 벗어났어요.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흥겨운 팝 록 장르의 ‘사랑해’는 산울림이 보여주던 친근하고 유쾌한 정서가 담겨 있다. 사랑 앞에 주저할 것 없다는 메시지를 김창완 특유의 순수한 언어로 노래했다. 그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속 시원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떼창 곡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데뷔 50주년을 앞둔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은 서정적이면서도 실험적인 곡들을 통해 일상과 내면을 깊이 있게 노래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음악을 지켜온 원동력에 대해 “산울림은 내 모태이고 어제의 나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곡을 쓸 때 허울이나 편견을 걷어내고 침잠하는데 어떻게 나를 내려놓는가가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최근 가요계의 밴드 음악 열풍에 대해 그는 “록은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태도라는 말처럼 밴드를 하나의 장르로만 국한하는 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기, 라디오 DJ, 에세이 등을 통해 팬들과 친숙하게 만나온 그는 솔직한 감정을 담은 노랫말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왔다. 김창완밴드는 다음달 7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돌며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제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애초에 위로에 목말라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모두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데뷔 시절처럼 앞으로도 사랑과 평화를 계속 노래하고 싶습니다.”
  • 주차난 풀고 유모차 길 만들고… 강서의 ‘20개동 소통’ 완주 [현장 행정]

    주차난 풀고 유모차 길 만들고… 강서의 ‘20개동 소통’ 완주 [현장 행정]

    구청 철거 부지, 임시 주차장 제공고도 제한 완화 앞당겨 시행 노력경찰, 강서署 앞 옛 주민센터 매입“조금 더 가까이서 주민 중심 행정” “화곡6동에 50년간 살았는데 강서구청이 연말이면 이사 간다니 마음은 아프기도 합니다. 주변 환경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새 건물 공사도 빨리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서울 강서구 주민) “여기 주민분 입장에서 구청 이전이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압니다. 이전하자마자 바로 구청을 철거해서 개발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먹자골목 쪽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문화복합시설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진 구청장은 지난 22일 화곡6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동별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이처럼 주민들의 고민을 경청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5일 화곡1동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0개 동을 모두 돌았다. 진 구청장은 이날도 강서구와 각 동의 현안에 대해 막힘 없이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방문해 고도 제한이 완화된 새 국제기준을 국가별로 조기 시행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라면서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등 강서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대장홍대선 착공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통합신청사 조성과 검토 중인 현 구청사 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개관 예정인 어울림플라자, 강서구민회관 리모델링, 간판 개선이나 도로 열선 설치 추진 등 올해 사업 계획을 들으며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옛 화곡6동주민센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진 구청장은 “민간에 일반 매각을 하려 했지만 여러 번 유찰되면서 감정평가 금액보다 20% 떨어져서 내놔야 할지 고민이었다”면서 “강서경찰서 앞에 원치 않는 시설이 들어온다면 (경찰도)곤혹스럽지 않겠냐고 설득한 끝에 경찰청이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답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현장에서 제기된 생활 불편에 대해서는 즉각 해결을 약속했다. 아이 넷을 키운다는 한 주민은 “동주민센터 입구에 턱이 있는데 유모차가 편히 다닐 수 있게 비탈길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진 구청장은 “교통안전 등을 고려해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 경찰과 협의해 바로 공사하겠다”고 말한 뒤 아이 넷을 키우는 주민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진 구청장은 “수해 현장 등 마음이 아픈 곳도 있었지만, 곳곳에서 구민 말씀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건 큰 기쁨”이라며 “올해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주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자동차보험 적자인데… ‘손해액 2배’ 전기차에 속앓이 [경제 블로그]

    자동차보험은 해마다 적자입니다. 보험료를 조금씩 올려도 손해율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정비비·부품비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손보사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만드는 변수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바로 전기차입니다. 사고가 잦아서가 아니라, 한 번 사고가 나면 ‘청구서 크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서울신문이 27일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개인용 자차담보 사고현황 자료(순수 전기차 기준)’를 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의 건당 손해액은 1668만원입니다. 비전기차(726만원)의 두 배를 웃돕니다. 사고 건수는 전기차 1만대당 1.19대, 비전기차는 1.00대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빈도보다 ‘한 번 사고가 났을 때의 비용’이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화재 사고뿐 아니라 전체 사고에서도 전기차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차 손해율은 2021년 76.7%에서 지난해 116.0%까지 상승했습니다.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전체 손해액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8%에서 3.4%로 확대됐습니다. 전기차 자차 사고 건수 역시 9378건에서 4만 6828건으로 4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에 높은 정비 단가까지 손해액이 쉽게 불어난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전반도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4개사들은 당장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평균 인상률로, 전기차와 비전기차 요율은 각각 나뉘어 산정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요율을 차종이나 배터리 제조사별로 더 세분화하는 논의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시대, 자동차보험의 새 딜레마는 결국 ‘사고 빈도’보다 ‘사고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손보사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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