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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천피 향한 불장에 찬물… LS, 정부·개미에 ‘중복상장 선전포고’

    오천피 향한 불장에 찬물… LS, 정부·개미에 ‘중복상장 선전포고’

    상법 개정 이후 첫 중복상장 시도소액주주 반대 서명 운동 불붙어하루 만에 1000명 가까이 모여LS그룹이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면서 중복상장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주가지수 사상 첫 4200 돌파라는 주식시장 활황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주 충실 의무’를 규정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이후 첫 대기업발 중복상장 시도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전격 청구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LS 중복상장은 미래 훔치기” 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는 지난 10일부터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탄원서의 전자서명을 받고 있다. 액트는 하루 만에 소액주주 853명(지분 0.75%, 약 478억원 규모)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액트는 LS그룹의 중복상장을 ‘미래 훔치기’라고 규정했다. 에식스솔루션즈가 전기차와 변압기 등의 핵심 부품인 권선(捲線)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액트는 “기존 LS 주주들은 미래 성장성이 제거된 주식만 들고 있어야 하느냐”면서 “에식스솔루션즈의 잠재적 투자자들에게는 ‘글로벌 1위, 2조원 이상 가치’ 등을 미끼로 홍보하면서 기존 LS 주주들에게는 ‘핵심 사업이 아니라 문제없다’는 식의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LS, 이미 10개 계열사 상장했는데LS전선 등 ‘마구잡이 상장’ 거론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 우려 커져LS의 뜻대로 상장이 이뤄질 경우 대기업의 ‘계열사 마구잡이 상장’ 사태가 재현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엔무브, SK플라즈마, HD현대사이트솔루션, 한화에너지 등 올해 IPO가 예상됐던 대기업 계열사는 모두 중복상장 자제 분위기에 따라 IPO를 철회하거나 보류한 상황이다. 중복상장은 모회사가 상장된 상황에서 자회사를 또다시 상장하는 것으로, 한국 주식 저평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와 여당도 중복상장을 반대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서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며 중복상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3차 상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도 중복상장 규제를 핵심 과제로 두고 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중복상장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개정 상법이 주주 충실 의무를 명시한 것은 관행처럼 굳어졌던 중복상장을 이제 그만 좀 하라는 뜻”이라면서 “자금이 필요하면 모회사가 증자를 해서 자회사에 주면 된다”고 말했다. LS “물적분할 후 중복상장 아냐주주에게 더 큰 이익 갈 것” 해명거래소 “더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에 대해 LS그룹은 과거 문제가 됐던 ‘물적분할 후 중복상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LS 관계자는 “중복상장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나스닥에 상장된 해외 기업을 인수한 후 재상장하는 것이어서 이전사례와 차이가 있다”면서 “기존 주주들의 주식이 디스카운트 될 수는 있지만 IPO 후 설비투자가 이뤄지면 더 큰 이익이 주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중복상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에 조 단위 금액이 들어가는 장비 사업 분야에서 IPO 외에 투자금을 확보할 방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채무를 지면 이자를 내야 해 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이 줄어들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LS전선 등 그룹 내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LS자산으로 에식스솔루션즈 성장 대규모 투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에식스솔루션즈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LS그룹의 자산이 쓰였다는 점에서 개정 상법이 명시한 ‘주주 충실 의무’에 반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LS그룹은 2008년 미국 기업이던 에식스솔루션즈를 인수하며 투자금 대부분을 차입금으로 충당했다. 이후 이를 갚는 과정에서 LS전선을 LS전선과 LS아이앤디(LS I&D)로 분할했고 그룹의 주요 자산이었던 옛 LS군포공장 부지는 에식스솔루션즈를 자회사로 두는 LS아이앤디에 속하게 했다. LS아이앤디는 이를 매각해 차입금을 갚았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영업이익으로 갚아야 할 차입금을 LS그룹의 자산을 투입해 단기간에 해결한 셈이다.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 발행도 잇따라 LS그룹은 이미 10개 계열사가 중복상장돼 있고 에식스솔루션즈 외에도 LS전선, LS MnM, LS엠트론, LS EV 코리아, LS파워솔루션, LS이링크 등이 상장 후보에 올라 있다. 또 3차 상법 개정안이 막으려는 ‘오너 일가의 자사주 활용’에서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5월 대한항공에 650억원(38만 7365주) 규모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를 발행했고, 9월엔 계열 지주사인 INVENI(옛 예스코홀딩스)가 468억원(67만 1000주)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자사주가 소각이 아닌 교환사채 발행 형태로 시장에 나오면 기존 주식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교환사채는 주주총회가 아닌 이사회의 결정으로 발행할 수 있어 오너 일가가 이사진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는 오너의 입맛에 따라 활용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에식스솔루션즈를 중복상장 사례로 보고 심사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45영업일이 원칙이나 거래소는 에식스솔루션즈가 외국 기업인 점 등을 고려해 65영업일 후인 2월 10일까지로 기한을 정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복상장 이유 때문에 IPO의 예비상장심사를 좀더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노, 수시로 회의 동석해 의견 들어부장단 사퇴 요구 가세에 못 버텨별다른 입장문 없이 의사 전달해노 “떠나는 사람은 할 말이 없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의 여파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총장을 보좌하는 참모 격인 대검찰청 부장단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앞두고 최소한의 지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급부상하며 노 대행이 자리를 지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 내부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데다 여권이 검찰에 대한 강경 대응 조짐까지 보이면서 노 대행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노 대행은 오후 5시 21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검 부장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구성원을 향해 별다른 입장문을 게재하거나 소회를 밝히지 않은 채 짤막하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노 대행은 공식적인 사의 표명에 앞서 법무부 측에도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의 표명 후 “떠나는 사람은 할 말이 없다”고 주변에 전했다고 한다. 앞서 전날 하루 연차 휴가를 쓴 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출근한 노 대행은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대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특히 사전에 잡힌 외부 일정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 안팎에선 노 대행이 사퇴하지 않는 쪽으로 심중을 굳혔다는 관측도 나왔다. 법무부도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상황에서 사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 검사장급인 대검 부장들과의 회의에서 노 대행이 “고민해 보겠다”며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자, 대검 부장단은 하루 종일 기획조정부장실에서 논의를 이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노 대행도 수시로 회의에 동석하며 부장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검찰 내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노 대행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에 대한 외압 의혹이 커지며 검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진 데다 부장단도 의견을 모으면서 노 대행도 더는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노 대행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노 대행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9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그는 검찰 내부에 입장문을 전달하며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노 대행은 항소 포기를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전화로 사실상 모두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내용의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대검 연구관 등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차관은 법무부 소속 검사들에게 “대검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한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 논란이 외압 의혹으로 번지자 대검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인 가운데 노 대행이 설명 없이 떠나며 결국 진상 규명은 오리무중이 됐다. 검사장급 이상인 고위 공무원의 경우 법무부 장관이 사표를 수리한 뒤 법무부 인사위원회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는 절차를 거친다. 법무부는 노 대행의 사표 수리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대검 부장단, 노 거취 종일 토론… “檢 분열 수습 위해 결단” 결론

    노, 수시로 회의 동석해 의견 들어부장단 사퇴 요구 가세에 못 버텨별다른 입장문 없이 의사 전달해법무부 당장 수리할지는 미지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의 여파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총장을 보좌하는 참모 격인 대검찰청 부장단의 의견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앞두고 최소한의 지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급부상하며 노 대행이 자리를 지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 내부 반발이 격화되고 있는 데다 검찰에 대한 여권의 강경 대응 조짐까지 보이면서 노 대행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노 대행은 오후 5시 21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검 부장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구성원을 향해 별다른 입장문을 게재하거나 소회를 밝히지 않은 채 짤막하게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노 대행은 공식적인 사의 표명에 앞서 법무부 측에도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하루 연차 휴가를 쓴 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출근한 노 대행은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대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특히 사전에 잡힌 외부 일정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 안팎에선 노 대행이 사퇴하지 않는 쪽으로 심중을 굳혔다는 관측도 나왔다. 법무부도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상황에서 사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 검사장급인 대검 부장들과의 회의에서 노 대행이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자 대검 부장단은 하루 종일 기획조정부장실에서 논의를 이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노 대행도 수시로 회의에 동석하며 부장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검찰 내부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노 대행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에 대한 외압 의혹이 커지며 검사들의 사퇴 요구가 이어진 데다 부장단도 의견을 모으면서 노 대행도 더는 버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노 대행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으면서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노 대행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지난 9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그는 검찰 내부에 입장문을 전달하며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노 대행은 항소 포기를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전화로 사실상 모두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내용의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대검 연구관 등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차관은 법무부 소속 검사들에게 “대검에 항소를 포기하라고 한 적 없다. 대검이 알아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 포기 논란이 외압 의혹으로 번지자 대검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인 가운데 노 대행이 설명 없이 떠나며 결국 진상 규명은 오리무중이 됐다. 한편 법무부에서 당장 사표를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내년도 예산 심사 일정이 시작된 데다 검찰 수장 공백 상황에 대한 내부 논의가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제출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표도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 마이클 잭슨 딸 “얘들아, 마약하지 마”

    마이클 잭슨 딸 “얘들아, 마약하지 마”

    모델로 활동 중인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 안쪽 벽에 생긴 구멍을 공개하며 마약 부작용을 경고했다. 가수를 겸업하고 있는 잭슨은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으로 코안에 난 구멍을 보여 주며 “코로 숨을 쉴 때 시끄러운 휘파람 소리가 난다”면서 실제 휘파람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좌우 콧구멍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은 코로 흡입하는 마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이라며 “얘들아, 마약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마약)이 내 삶을 망쳤다”고도 했다. 잭슨은 20살 때부터 코의 구멍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만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며 6년째 마약을 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코에 난 구멍은 호흡곤란, 감염, 코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호흡할 때 공기가 두 개의 통로로 순환하면서 큰 소리가 나 가수 활동에 치명적이다. 2009년 아버지가 프로포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이후 잭슨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으로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그의 팬들은 과감하게 마약 부작용을 공개한 잭슨의 용기를 칭찬했다.
  • 트럼프 “셧다운 승리” 외쳤지만… ‘의료비 급등’ 부메랑 우려

    트럼프 “셧다운 승리” 외쳤지만… ‘의료비 급등’ 부메랑 우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상원의 임시 예산안 처리로 해제 수순을 밟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라고 자축했다. 민주당이 요구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요구를 나중에 논의하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뤄져서다. 하지만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끝내 무산될 경우 미국인들의 의료보험료가 폭등하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ESPN ‘팻 맥아피 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민주당에 큰 승리를 거뒀다”면서 “아직 하원 표결이 남아 있지만 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상원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임시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켰으며, 하원 의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상원 공화당은 핵심 쟁점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여부를 다음달 표결에 부치겠다며 민주당 중도성향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큰 승리’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다음달 상원 표결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부결될 경우 내년부터 이 제도 혜택을 받는 미국인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료가 2~3배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보험료 상승으로 내년에 미국인 200만명이 보험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에 일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여파는 곧 현실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셧다운 ‘전투’에서 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내년 중간선거) ‘전쟁’에서 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 합기도 체육관서 운동하던 초등생 하반신 마비..관장 송치

    합기도 체육관서 운동하던 초등생 하반신 마비..관장 송치

    충북의 한 합기도체육관에서 초등학생이 다쳐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체육관 관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합기도체육관에서 B(9)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공중회전 동작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B양이 착지하면서 뒤로 넘어졌다. A씨는 B양이 신체 이상을 호소했지만 훈련을 다 끝낸 뒤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허리 신경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양이 착지 직후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자리 모인 野 광역단체장…“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한자리 모인 野 광역단체장…“지방선거, 이재명 독재 마지막 저지선”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패배는 곧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1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및 시·도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11개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법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독재자일 것”이라며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 (지방선거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라며 지방선거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연일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직함을 생략한 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총선·대선 패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할 경우 정권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암흑의 시대가 시작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가 해체 작업은 매우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단체장들도 여권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권과 민주당은 서울시정을 무도하게 공격하며 이른바 ‘오세훈 죽이기’에 본격 돌입했다”며 “당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무분별·무차별한 공세에 대해서는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탈환을 노리는 여권이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과 한강버스 사업을 고리로 ‘오세훈 때리기’에 나선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일 내년 지선마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에 자리를 모두 내주게 되면 그 자체가 국가 포획 사태를 더 심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미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일을 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방향이다. 투철한 애당심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당에서 지방정부가 가진 어려움 특히 예산, 재정, 인사 그리고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 당에서 더 많이 가져달라”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지선에 대비해서라도 대표가 지역 전체를 돌아보고 지역에 맞는 정책을 차이가 나게 적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주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는 뭉쳐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울 때 ‘왜적하고 싸우기보다 조정하고 싸우기가 더 힘들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기도 어려운데 내부 총질이나 내부 결속이 안 돼서 전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김대중 민주당 정부가 만들어질 때 87명이었다. 굳건히 싸워서 상대도 안 되는데 이기더라. 그런 정신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가 정신을 가다듬고 밑에서 커 올라온 사람이 말해야 한다. 쉽게 말해 태권도 4단보다는 싸움꾼이 낫다”고 발언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조속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참석자는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선거 전략을 써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더 많은 훌륭한 인재가 공천될 수 있도록 인재를 널리 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장 대표도 인재 추천에 대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더 많은 좋은 사람을 발굴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세대와 소통을 통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당에서 활동할 공간을 넓히자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 백석예술대 출신 배우 민슬아, ‘2025 미스 K-컬처 코리아 선(善)’ 수상

    백석예술대 출신 배우 민슬아, ‘2025 미스 K-컬처 코리아 선(善)’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출신 배우 민슬아(본명 김지민)가 ‘2025 미스 K-컬처 코리아’ 본선 무대에서 ‘선(善)’ 타이틀을 수상하며 한류문화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민슬아는 이번 대회에서 진정성 있는 무대와 따뜻한 메시지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현재 연기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K-예술문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전 세계에 K-컬처를 알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대회에서 수상한 것이 너무 영광이다. 진심을 담아 K-예술문화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K-예술문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과를 졸업한 민슬아는 재학 시절부터 무대와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학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자로 성장한 그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며,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이 제7회 울산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슬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류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 홍보대사로서의 행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은 제게 큰 영광이자 새로운 시작이에요. 한국의 아름다운 예술 문화와 이야기를 세계에 전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슬아는 향후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7주년 기념식 및 제26회 글짓기 공모 시상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7주년 기념식 및 제26회 글짓기 공모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8일 강남구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가 주최했으며,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명우 전 평안남도지사, 김현용 평안남도중앙도민회 회장, 조현주 흥사단 이사장 직무대행,도산안창호함 이병일 함장 및 승조원, 김순희 광복회 서울지부장, 박종록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황명수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약전 봉독(이명우 전 평안남도지사), 기념식사(김재실 회장)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도산 안창호 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박종록)가 애국가를 비롯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이시원이 도산 선생이 작사한 곡을 독창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제26회 도산 안창호 글짓기 공모 시상식에서는 경과보고와 심사평 발표 후 국가보훈부장관상(대상), 우수상, 특별상(도산기념사업회장상) 수상자에게 상이 수여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도산 안창호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11월 9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나라사랑과 민족계몽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도산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바른 가치관과 공동체의식을 키워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미 해군 여성 장교가 지난 7월 해군 특수전(네이비실) 사령부에 새 지휘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가 임명식 불과 2주 전 일방적인 임명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1일 “A 대령은 해군 정예부대를 구성하는 고위 직책이자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6(SEAL Team6)의 부대 지휘관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20년간 복무해 온 A 대령은 결국 군복을 벗고 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동기 중 최고 승진 후보로 선정될 만큼 실력 있는 군인이었고, 이라크 전투 임무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후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하거나 사망한 미군 장병에게 주는 훈장)을 받기도 높았다. A 대령은 임명식 2개월 전 이미 임명식 초대장까지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는 어떤 공식적인 문서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이뤄졌다. CNN은 “군 내부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미 해군 내에서는 A 대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임명을 철회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한 퇴역 고위직은 CNN에 “A 대령이 갑작스럽게 임명에서 배제된 것은 헤그세스 장관의 성차별적 태도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여성의 전투병 복무 전체를 폐지하려 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A 대령이 맡게 될 지휘권은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포함한 정예 부대의 작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은 헤그세스 장관이 여성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길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임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해군 인사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은 CNN에 “해군은 일반적으로 부임 며칠 전에 신임 사령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지휘부를 개편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네이비실 지휘관들로 구성된 사람들이 A 대령을 새 사령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일이 이례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했다. 여성 군 지도자 폄하해 온 헤그세스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에서 미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가 주요 지도부 직위에서 여성 장교들을 축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미 해군 최고위 장교이자 합동참모본부 내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케티 해군작전사령관을 해임했다. 결국 2년 전 4명이었던 미군 최고 계급 4성 장군 중 여성의 수는 현재 0명이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대의 성별 통합에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때로는 가감 없이, 때로는 강압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9월 말 전 세계에 나가 있던 미군 지휘관 800여 명을 한 자리에 소집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은 이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끝냈다”면서 “군 진급 시 체력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에게도 높아진 남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펴낸 군 문화 관련 저서에서는 “군대의 성별 통합은 현대 사회가 전쟁의 목적에 대해 느끼는 혼란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는, 특히 전투 부대에서는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여성은 전투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 한정하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해군 특수작전 관계자는 “특수작전 요원 중 많은 사람이 헤그세스 장관을 좋아한다. 그가 다시 강인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비실과 같은) 특수부대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미군의 현재를 보여준다 [핫이슈]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미군의 현재를 보여준다 [핫이슈]

    미 해군 여성 장교가 지난 7월 해군 특수전(네이비실) 사령부에 새 지휘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가 임명식 불과 2주 전 일방적인 임명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1일 “A 대령은 해군 정예부대를 구성하는 고위 직책이자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6(SEAL Team6)의 부대 지휘관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20년간 복무해 온 A 대령은 결국 군복을 벗고 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동기 중 최고 승진 후보로 선정될 만큼 실력 있는 군인이었고, 이라크 전투 임무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후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하거나 사망한 미군 장병에게 주는 훈장)을 받기도 높았다. A 대령은 임명식 2개월 전 이미 임명식 초대장까지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는 어떤 공식적인 문서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이뤄졌다. CNN은 “군 내부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미 해군 내에서는 A 대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임명을 철회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한 퇴역 고위직은 CNN에 “A 대령이 갑작스럽게 임명에서 배제된 것은 헤그세스 장관의 성차별적 태도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여성의 전투병 복무 전체를 폐지하려 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A 대령이 맡게 될 지휘권은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포함한 정예 부대의 작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은 헤그세스 장관이 여성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길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임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해군 인사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은 CNN에 “해군은 일반적으로 부임 며칠 전에 신임 사령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지휘부를 개편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네이비실 지휘관들로 구성된 사람들이 A 대령을 새 사령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일이 이례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했다. 여성 군 지도자 폄하해 온 헤그세스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에서 미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가 주요 지도부 직위에서 여성 장교들을 축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미 해군 최고위 장교이자 합동참모본부 내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케티 해군작전사령관을 해임했다. 결국 2년 전 4명이었던 미군 최고 계급 4성 장군 중 여성의 수는 현재 0명이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대의 성별 통합에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때로는 가감 없이, 때로는 강압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9월 말 전 세계에 나가 있던 미군 지휘관 800여 명을 한 자리에 소집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은 이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끝냈다”면서 “군 진급 시 체력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에게도 높아진 남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펴낸 군 문화 관련 저서에서는 “군대의 성별 통합은 현대 사회가 전쟁의 목적에 대해 느끼는 혼란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는, 특히 전투 부대에서는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여성은 전투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 한정하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해군 특수작전 관계자는 “특수작전 요원 중 많은 사람이 헤그세스 장관을 좋아한다. 그가 다시 강인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비실과 같은) 특수부대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부친 발인날 “내일 출근할거야?” 카톡 문자… 30대 쿠팡 노동자의 예견된 비극

    부친 발인날 “내일 출근할거야?” 카톡 문자… 30대 쿠팡 노동자의 예견된 비극

    “수고했어. 오늘까지 쉬고 내일 출근할거야?” “내일까지만 부탁드릴게요ㅜ. 아버지상이라 힘드네요” 지난 10일 새벽배송 현장으로 돌아간 30대 쿠팡 택배노동자가 과로 끝에 숨지기 전, 부친상을 당해 발인하던 날인 7일 카카오톡으로 팀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의 일부 내용이다. 문자를 주고받는 그 여백에서 쿠팡의 근무 시스템이 얼마나 열악한 지 엿보는 듯해 더더욱 씁쓸하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고인은 심각한 과로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유족의 동의로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쿠팡 전용 근무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그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30분까지 하루 평균 11시간 30분, 주 6일 근무하며 주당 69시간을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인은 법적 과로사 인정 기준에 따라 야간시간에 30% 가중치를 적용해 계산하면 주 평균 노동시간은 83.4시간을 근무한 셈이다. 산재 인정 기준상 야간근무의 경우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업무시간 산출시 30%의 가중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정된 고(故) 정슬기 씨의 주 평균 노동시간(74시간 24분)을 웃도는 수치다. 고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친상을 치른 뒤, 하루만 쉰 다음 날인 9일 다시 출근했다. 그리고 9일 오후 7시 출근해 10일 오전 배송 중 캠프로 복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노조에 따르면 고인은 하루 평균 300개 이상 물품을 배송했으며, 사고 전 주(10월 27일~11월 2일)에는 299~345개를 꾸준히 처리했다. 제주 쿠팡 노동자들은 통상 ‘2차 새벽배송’ 체계로 운영돼, 새벽 시간대에 두 차례 배송을 반복한다. 근무 형태 또한 타 지역보다 강도 높다. 제주 쿠팡 캠프의 출근 시각은 오후 6시30분으로, 타 지역보다 평균 1시간 30분 이상 빠르다. 노조는 “고인은 야간 장시간 노동과 함께 잇단 가족상으로 정신적 압박이 극심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송경남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장은 “고인의 근무 데이터를 직접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정도의 노동강도는 상상하기 어렵다. 사고 전날도 300개 넘게 배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쿠팡과 직접 고용 계약을 맺지 않은 특수고용직 간접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노동시간·휴게시간 보호를 받지 못한다. 노조는“ 법적 보호망의 사각지대에서 또 한 명의 청년 노동자가 희생됐다”며 “쿠팡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친환경 기업이라고 쓰고 반노동 기업이라고 읽어야 할 만큼 노동자의 몸을 갉아먹는 새벽배송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다”며 “특히 부친 장례를 치른 뒤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노동 현장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던 구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경제를 살려 세금이 더 들어오게 해야”···단기로 ‘탄력세’ 적용

    김동연, “경제를 살려 세금이 더 들어오게 해야”···단기로 ‘탄력세’ 적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비세 문제와 관련해 “경제를 살려 세금이 더 들어오게 해야 하고,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탄력세’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재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방의 세수(稅收)는 재산세수와 직결된다. 지방세수의 50%가 취득세다. 취득세는 부동산 경기에 크게 출렁인다. 그런데 작년 올해 거래가 많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교부세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교부세율 19.24%의 모수(母數)다. 모수는 세금, 즉 내국세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모수가 확 줄었다. 세수 펑크로 인한 재정적자가 3년간 100조 이상 발생했다. 그래서 중앙재정이 큰 적자다.”며 “지방교부세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윤석열정부가 경제를 망가뜨려서 줄어들어 있는 모수를 늘려야 한다. 경제를 살려 세금이 더 들어오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가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해 보내고 있다. 지방소비세율과 관련해선 장기적으로 ‘공동세’(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특정 세목에 대해 공동으로 세금을 걷고 일정 비율로 나누어 쓰는 제도)를 생각해볼 수 있다.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등을 연동하면 안정적 재원이 나올 것이다.”며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탄력세’ 적용을 생각해볼 수 있다. 탄력세로 할 경우 경제 상황에 따라 어떤 해는 10%, 어떤 해는 5% 또는 그 이상 인상하면서 탄력적으로 세율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청계천 미디어아트 100만명 성과, 실제 외국인 관광 유입으로 이어져야”

    김경 서울시의원 “청계천 미디어아트 100만명 성과, 실제 외국인 관광 유입으로 이어져야”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관광재단을 상대로 “청계천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이 다섯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며 “정말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는 단순히 보여주고 멋진 연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질적인 관광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가 얼마를 투여했을 때 얼마를 다시 회수할 수 있는지, 또 더 확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업의 비용 대비 효율성 분석과 성과 측정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계천 미디어아트는 수면 위에서 구현되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콘텐츠를 분기별로 교체하고, 모네·샤갈 등의 작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계천 주변 음식점과 카페의 야간 매출이 증가했고, 방문객 체류 시간도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청계천뿐 아니라 한강으로도 확장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처럼, 한강에서도 상징적인 수상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로드맵을 그려보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며 “지금 수준까지 발전한 만큼, 팀랩이나 모먼트팩토리 같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을 초청해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서울에서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청계천 미디어아트의 성공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앞으로는 숫자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효과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성과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서울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서울 관광 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 강화, 야간 관광 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으며, 특히 문화예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청계 소울 오션의 성공은 김 의원이 그동안 강조해 온 ‘문화와 기술의 융합’, ‘시민 접근성 강화’, ‘지역경제 연계’라는 정책 방향이 실제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서울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회철 경기도의원, ‘교원 대상 학부모 대응 연수 부재’와 ‘잦은 조직개편·인사이동’ 지적

    김회철 경기도의원, ‘교원 대상 학부모 대응 연수 부재’와 ‘잦은 조직개편·인사이동’ 지적

    경기도의회 김회철 의원(교육행정위원회, 화성6)은 2025년 11월 12일(수) 열린 제387회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남부·북부교육연수원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부모 민원 대응 연수 부족 문제와 잦은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저연차 교원, 특히 신규 교사들이 학부모 민원 응대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부는 이로 인한 심리적 부담으로 교직을 떠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민원 대응 연수 프로그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특히 신규 교원과 신입 공무원 연수과정에서 학부모 관련 연수 내용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에서 학부모를 상대하는 사람은 교사뿐 아니라 행정직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민원 대응 연수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부교육연수원 심한수 원장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제안을 바탕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잦은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문제도 함께 지적하며 “교육청과 직속기관에서 인사 이동이 너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업무의 연속성과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조직 운영 계획과 인사관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육정책의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행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회철 의원은 이번 지적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연수 강화와 정책의 연속성을 지킬 수 있는 안정된 조직 운영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비로소 경기도교육청이 진정한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수원과 교육원이 교원과 공무원 모두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경기도 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 참석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 참석

    - 인도주의 정신 꽃피우도록 지원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2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가 주최한 올해 연차대회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봉사와 인도주의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밝혀온 적십자의 헌신을 기념했다. 김 의장은 나눔과 구호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재정 경기도지사회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300만 원의 특별회비도 전달했다. 김진경 의장은 “대한적십자사의 120년 역사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재난의 현장에서도 누군가의 곁을 지킨 사랑의 발자취이자 희망이었다”라며 “특히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온 여러분의 헌신적 활동은 1,420만 도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큰 힘이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이 경기도 전역에 활짝 꽃피우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셧다운 승리” 외친 트럼프…200만명 보험료 쇼크 ‘복병’

    “셧다운 승리” 외친 트럼프…200만명 보험료 쇼크 ‘복병’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상원의 임시 예산안 처리로 해제 수순을 밟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라고 자축했다. 민주당이 요구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요구를 나중에 논의하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뤄져서다. 하지만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끝내 무산될 경우 미국인들의 의료보험료가 폭등하고 내년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ESPN ‘팻 맥아피 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민주당에 큰 승리를 거뒀다”면서 “아직 하원 표결이 남아 있지만 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상원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임시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켰으며, 하원 의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상원 공화당은 핵심 쟁점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여부를 다음달 표결에 부치겠다며 민주당 중도성향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큰 승리’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다음달 상원 표결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이 부결될 경우 내년부터 이 제도 혜택을 받는 미국인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료가 2~3배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보험료 상승으로 내년에 미국인 200만명이 보험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에 일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여파는 곧 현실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셧다운 ‘전투’에서 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내년 중간선거) ‘전쟁’에서 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 ‘활동 중단’ 추억의 가수, 치매 남편 간병 중 ‘건강 이상’ 고백…“직장암 4기”

    ‘활동 중단’ 추억의 가수, 치매 남편 간병 중 ‘건강 이상’ 고백…“직장암 4기”

    1980년대 활발히 활동했던 가수 이사벨라가 치매 남편을 돌보던 중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이사벨라와 그의 남편이 출연해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이사벨라의 남편은 환갑이라는 이른 나이에 알츠하이머 치매 판정을 받고 10년째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벨라는 “직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데, 올해 봄에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암 투병 중에도 남편을 향해 “열심히 건강 되찾고 돈 벌어서 내가 살아있는 한 당신 끝까지 책임질 거야”라고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다. 이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저렇게 힘든 상황에서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 위대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앞서 지난달 이사벨라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수로 활동하다 결혼하면서 그만뒀다”며 “사업이 파산하면서 남편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 치료도 하고, 먹고살아야 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했다”며 “그래서 그런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림프샘 4곳에 전이까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호자 없이 혼자서 큰 수술과 12번의 항암치료, 30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며 “하늘은 버틸 만큼의 고통을 주신다는데 버틸 힘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죽으면 남편은 누가 돌보나?’ 하는 생각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직장암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가공육 과다 섭취, 음주·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직장암에 걸리면 변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된다. 이 외에도 직장 부위 통증, 출혈, 빈혈,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진행 시에는 복부 팽만이나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직장암은 증상이 치질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후에도 배변·배뇨 등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 여성 리더 육성의 산실, WIN 제33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개최

    여성 리더 육성의 산실, WIN 제33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 개최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회장 김미진)이 주관하는 ‘제33회 차세대 여성 리더 컨퍼런스’가 지난 11일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3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차세대 여성 리더 컨퍼런스’는 국내 기업의 여성 조직원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리더 마인드 셋을 도모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AI 시대를 맞아 ‘직장인의 브랜딩’을 주제로 우미영 전 어도비코리아 대표의 키노트스피치와 조선경코칭센터의 조선경 대표가 진행하는 브랜딩 랩업 시간 등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컨퍼런스는 하경남 SAP코리아 부문장과 김현정 허니비즈HRD 대표가 사회를 맡고 김미진 회장(HP코리아 전무)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미진 회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여성 리더 관련 지수가 해마다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며 “조직에서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진 고유의 가치, 즉 나의 브랜드이자 핵심 경쟁력을 갈고닦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설치, 계획과 달리 집행...‘행정 신뢰 훼손’ 지적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설치, 계획과 달리 집행...‘행정 신뢰 훼손’ 지적

    이인애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2일 열린 경기도서관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사업 계획 변경 및 예산 집행’에 대하여 문제를 지적했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서관의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당초 계획서와 검수결과가 현저히 불일치한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인애 의원이 경기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가구 설치 계약 총액은 25억 5천만 원에 달했으나, 세부 검수결과 가구 수와 배치 내용, 공간별 내역이 계획서와 현저히 달랐다”며, 하나의 사례로 “북라운지의 경우 당초 계획 금액 6,900만 원이 실제 집행 시 1억 7,000만 원으로 급증하는 등 예산 집행의 불일치가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애 의원은 “행정에 있어 계획과 결과가 달라져서는 안 되고, 계획은 행정의 약속이며, 결과는 그 약속의 실현이어야 한다”며, “경기도서관 가구 제작·설치 과정에서 처음에 세운 계획과 실제 결과가 지나치게 달라졌음에도, 그 변경 사유와 근거를 명확히 보고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당초 계획서에는 도서관 내 가구 수가 1,000개 미만이었으나, 실제 검수결과에는 1,497개로 나타나 계획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도 차이라면 단순한 설계 변경 수준이 아니라, 계획의 신뢰 자체를 훼손하는 문제”라고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영애 도서관운영팀장은 “사업이 협상에 의한 추진방식으로 진행됐고, 초기 계획은 용역업체 두 곳의 견적서를 평균 내어 작성한 것”이라며, “추후 공간 기능이 변경돼 최종 결과가 달라졌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로부터 경기도서관 건립을 하면서 사업 초기 예산을 어떻게 쓰겠다고 보고받았는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집행됐다면, 이는 행정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일”이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본 사업에 대하여 의회에 어떠한 변경 보고나 사전 협의도 없었고,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도서관 관계자 누구도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애 의원은 “디자인가구라 하더라도 시중가보다 과도하게 비싼 금액이 책정된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며, ‘디자인 비용’이 별도로 책정돼 있음에도 실제 집행된 내역이 없다”며, “경기도서관만의 특별한 공간 디자인을 내세우기엔 어느 누가 보더라도 큰 규모의 예산집행에 비하여 실제 설치된 가구의 수준이 매우 낮아 보인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이러한 행정의 불투명성과 보고체계의 부재 속에서, 의회가 어떻게 도의 행정을 신뢰하며 예산을 승인할 수 있겠는가”라며, “경기도서관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인 만큼, 계획 변경 시에는 명확한 근거와 사전 보고 또는 협의가 필수적이고, 사업 추진의 모든 과정은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투명하고 책임 있게 해명하고 공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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