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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소방수 아냐”… 당국, 연금 등판론 ‘줄타기’

    “원달러 환율 소방수 아냐”… 당국, 연금 등판론 ‘줄타기’

    “해외 자산 800조, 외환보유액 넘어대외 투자 늘면서 달러 부족 영향”4자 협의체 통해 연기금 역할 논의우려 막으면서 활용에 ‘명분 쌓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프레임워크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언론 보도처럼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총리가 외환시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더군다나 일정이 하루 전에 잡혔다. 그만큼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연금 동원에 대한 우려를 적극 부인하면서도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 자산 규모가 한국의 외환보유액보다 크다”며 기금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표면적으론 국민연금 등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집중하는 듯하면서도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국민연금의 해외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실제로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8월 말 기준 1322조 404억원이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 486조 4000억원(36.8%), 해외 채권 94조 3000억원(7.1%), 대체투자(사모·부동산·인프라) 214조 1000억원(16.2%) 등 해외 투자 자산이 총 794조 8000억원에 이른다. 외환보유액을 원화로 환산한 630조원보다 164조원(1116억 달러) 더 많다. 구 부총리는 “연금이 향후 3600조원 수준으로 늘고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어느 시점이 지나고 달러를 매각해 원화로 바꿔야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원화 절상 또는 절하 양방향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4자 협의체’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로드맵을 내놓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외환당국은 지난 24일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6.8원 하락한 1465.6원으로 마감했다. 구 부총리의 메시지가 전해진 오전 11시 30분 1458.4원에서 4분 후 1466.3원까지 뛰었고, 오후 1시 30분쯤 1467.7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그럼에도 환율 하락세를 유지한 것은 외국인 주식 매수에 힘입어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코스피는 2.67% 오른 3960.87로 마감했다.
  • [길섶에서] ‘인사’가 만사

    [길섶에서] ‘인사’가 만사

    곳곳에 편의점 전성시대다. 회사 근처엔 10여개, 집 근처엔 6개 정도 있다. 접근성에다 소량 구매, ‘1+1’ 등 소소한 할인도 많아 자주 들른다. 건널목 근처나 학원 인근 편의점은 더 북적인다. 여기에 K푸드 붐으로 외국인들까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는데도 편의점은 늘어나고 더 붐비는 이유다. 전국 편의점 수는 2007년 1만개 수준에서 올해 5만개에 육박한다. 이렇게 붐벼서일까. 갈 때마다 자주 바뀌는 카운터 직원은 대부분 피곤한 모습이다. 인사는커녕 손님을 쳐다보지 않고 성의 없이 상품 바코드를 찍는다. 뭘 물어봐도 대답 없이 불친절할 때가 많다. 손님이 들어오든 나가든 인사 없이 휴대폰만 보기도 한다. 최근 한 편의점에서는 현금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이미 결제가 끝났다며 퉁명스럽게 답하는 직원을 만났다. 다른 편의점에서는 결제 후 단말기에서 카드를 빼지도 않았는데 다음 손님의 계산을 바로 처리해 버리는 바람에 두 번 결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환불을 요구했더니 직원은 손님 탓만 하며 큰소리를 쳤다. 반면 한 편의점 직원은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큰 소리로 인사하며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라고 외친다. 찾는 물건이 안 보여 물어보면 바로 문의해 구해 준다고 한다. 구경만 하다가 나가려 할 때도 “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라고 한다. 인사를 잘하는 직원이 있는 친절한 편의점으로 오늘도 발길을 옮긴다. ‘인사’가 만사니까.
  •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 보복 끊어낼 때가 됐다”[박성원의 직설대담]

    헌법정신이 바로 국민 통합 나침반포용의 길로 가야 이재명 정부 성공내란 실체적 진실 철저히 조사해야한계선 넘으면 ‘보복’ 의심받게 돼통합 역행 ‘헌법존중 TF’ 빨리 끝내야선출 권력 만능 아냐, 헌법 훼손 안 돼이념 아닌 과학 관점 ‘정책 탕평’ 필요외교·경제 실용주의 모든 면 확대를이재명 정부가 12·3 계엄 파동 이후의 극단적 정치 대립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출범 6개월을 맞고 있다. 헌법연구관 및 시민단체 핵심 간부를 거치고 보수·진보 정권에서 거듭 중책을 맡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그를 만나 2025년 한국 사회 갈등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들어 봤다. 이 위원장은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때가 됐다”면서 “함께 가는 국민 통합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두 달 반이 돼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통합위 운영 방향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그 바탕 위에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약자의 기본권 존중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통합의 정신이다. 바로 이 헌법 정신이 통합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국민통합위원장 역할을 해 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나. “중요한 건 나와 다른 생각을 틀린 것으로 보지 않고 그런 이들과도 같이 갈 수 있는 포용의 정신이다. 국민통합위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 관여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국민 통합의 방향과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통령을 위한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취임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는데. “전직 대통령부터 7대 종단의 종교 지도자 등 많은 사람을 만나 본 결과는 하나로 요약된다.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선 가진 게 있고 힘이 있는 사람 쪽에서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민 통합을 자체 평가한다면. “지금까지는 대통령이 원론적, 원칙적 차원에서 많이 말씀하셨다. 그런데 밑에서는 그냥 흘려듣고 뒷받침이 없다. 이대로 가면 낙제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짐을 지겠다는 거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비상계엄 5일 전 만났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제일 큰 위험 요소가 정치 보복”이라고 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이 대통령의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보나. “DJ(김대중 전 대통령)야말로 정치 보복의 가장 큰 피해자였고, 그 다음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었다. 수백번 압수수색을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 보복을 끊을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금이 그때라니 무슨 뜻인가. “취임 초에 지지율이 비교적 높다. 외교나 경제나 실용주의적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럴 때 정치 보복을 끊어야 한다는 결심을 비치면 대환영을 받을 것이다.”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 수사를 놓고 정치 보복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그렇게 보지 않는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세계에 부끄러울 정도로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며 불법적인 것이었다. 이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철저히 조사해서 단죄해야 한다.” -특검 피로증을 지적하는 소리도 나온다. “3대 특검 수사는 다음달이면 다 끝난다. 거기까지가 한계선이다. 이제 헌정 질서 파괴 범죄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파헤쳤다. 그 이상의 내란 청산은 사법부가 판단하게 할 일이다. 그 단계를 지나면 정치 보복이라고 의심받게 된다. 정치 보복이야말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정부가 총리실과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공직자들의 내란 가담·협력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는데. “공직사회 안정을 현저히 해치는 일이며 통합에도 역방향이다. 지나치다. 공직사회가 안정돼야 국정 방향이 제대로 뒷받침된다. 공직사회에 적대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범정부 내에서, 그것도 대통령 직속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장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빨리 끝내야 한다. 정치 보복으로 비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여권에서 말하는 ‘권력 서열론’ ‘선출직 우위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선출된 권력은 만능이 아니다. 왜 삼권분립이 생겼나. 왕이 마음대로 하니까 대표를 뽑아서 의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선출된 권력도 만능이 아니라서 사법부를 두어 견제하게 했다. 법률이 하위에서 헌법의 큰 원칙을 훼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당에서) 내란전담특별재판부를 만든다는데, 내란을 전담하는 재판부도 반드시 대법원이 상고심이 돼야 하며 그 법관도 대법원장이 임명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6개월의 변화랄까 성과 가운데 특히 의미 있는 건 무엇이라 보는지. “외교, 경제에서 실용주의 정신을 대통령이 실천하고 있다. 이게 모든 면에서 확대돼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뭔가. “정치 보복성 수사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법무부나 사정기관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편가르기와 정치 보복적 수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는 더 자제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이 여전히 심각한데. “정책을 이념이 아닌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정책 탕평’이 필요하다. 배우자 간 상속세를 부과하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부의 수평적 이전인데, 상속세를 부과할 근거가 없다. 배우자는 어차피 자식에게 주고 갈 건데. 작년 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배우자 간 상속세 폐지안을 꺼내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날 “좋다. 받겠다. 당장 고치자”고 했다. 이건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사법부에 대해 여당은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 개혁 5대 의제에다 4심제 논란이 있는 재판소원제,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7대 의제, 여기에 판검사 법왜곡죄 도입까지 추진 중이다. 위헌 논란과 삼권분립 침해 비판이 제기되는데. “사법 개혁안 중에 어떤 건 필요하고 어떤 건 헌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다만 하위 법률에 의해 헌법 원칙을 훼손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국정 현안과 문제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원칙과 적법 절차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 -극단적 갈등과 배제의 정치에 보수와 진보 중 누가 더 책임이 크다고 보는가.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본다. 보수는 양지만 찾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강하고, 진보는 자기들만 정의를 구현하고 독점할 수 있다는 편협한 영웅주의에 빠져 있다. 그걸 통합할 수 있는 것은 헌법적 정신이다.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헌법적 자유주의자다.” -우리 정치의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는 얼마나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지. “극단적 개인, 단체들의 주장이 정론인 양 펼쳐지고 있다.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으로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나는 그걸 회복하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다.”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3회)와 사법시험(27회)에 합격하고 헌법재판소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변호사로서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건설법(수도이전법) 등 30여건의 위헌 결정을 이끌어 냈다. 제1세대 시민운동가로 참여연대 운영위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관리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21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독일특사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성원 논설위원
  • 양천 “식당 창업 노하우 ‘나폴리 맛피아’가 알려 드려요”

    양천 “식당 창업 노하우 ‘나폴리 맛피아’가 알려 드려요”

    서울 양천구는 요식업 창업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 해누리타운에서 ‘나폴리 맛피아의 창업이야기’ 특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인기 셰프이자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우승자로 잘 알려진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가 강연자로 나선다. 권 셰프는 자신의 도전과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좌절과 재도전, 커리어 개발,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는 최근 요식업 분야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번 특강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강은 위기 극복 사례, 초기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관리, 요식업 시장 변화와 운영 전략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QR코드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는 양천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기초부터 실제 창업까지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등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형 공유오피스 조성 ▲청년점포 육성사업 ▲청년 일자리카페 운영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불안정한 청년기와 창업 실패를 거쳐 성장한 권성준 셰프의 생생한 경험이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구민에게 큰 용기와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남, 차병원 손잡고 학대 아동 보호

    강남, 차병원 손잡고 학대 아동 보호

    서울 강남구가 아동학대를 당한 어린이를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지난 25일 구청에서 강남경찰서, 강남차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기획됐다. 협약의 핵심은 강남차병원의 전담의료기관 추가 지정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종합병원 2곳과 의원급 병원 3개 등 5곳이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피해 아동은 이들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된 의료기관을 이용해 왔다. 구 관계자는 “심리 치료 수요가 많아 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강남차병원의 전담기관 지정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강남차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신과를 포함한 전문 검사·치료를 신속히 제공한다. 강남차병원은 협약식에서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피해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 한명 한명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저희 아버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부고 메시지로 120억 뜯어낸 일당

    “저희 아버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부고 메시지로 120억 뜯어낸 일당

    ‘(부고)아버지가 11월 14일 12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식장 위치입니다. http://g***.co/VYX’’ 이런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의 문자메시지에 악성 앱 설치 링크를 보내는 방식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스미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액을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스미싱 조직 총책인 중국 국적 A(38)씨를 비롯한 일당 13명을 정보통신망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해외 총책 2명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첩장, 부고장,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 등으로 꾸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이후 휴대전화 개인정보가 도용되는 구조였다. 권한을 탈취한 이들은 개인정보를 통해 알뜰폰을 개통한 뒤 피해자의 금융계좌 등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자금을 빼냈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1000명 이상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120억원대로 파악됐다. 50대 이상 피해자가 전체 80~90뉴에 달했으며, 가장 큰 피해를 본 경우는 60대로 모두 4억 8500만원을 뜯겼다. 이들이 저지른 스미싱 범죄에는 전국 수사관서에 미제로 남겨진 사건 90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본인인증 체계의 취약점을 확인해 통신사 2곳과 금융기관 2곳에 보안 강화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 명의의 문자메시지라도 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퇴원 뒤 자살률 ‘OECD 1위’… 갈 곳 없는 정신질환자

    퇴원 뒤 자살률 ‘OECD 1위’… 갈 곳 없는 정신질환자

    퇴원 이후 회복 때 관리 제도 없어 조울증·조현병 사망률 4~5배 높아 보호자 퇴원 요구 땐 막을 수 없어 정신재활시설 절반 수도권에 몰려 우리나라의 중증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1년 안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5’에 따르면 한국의 정신질환자 퇴원 후 1년 내 자살률은 인구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3.4명)의 두 배에 달해 회원국 중 1위다. 조울증 환자 사망률은 일반 인구의 4.3배(OECD 평균 2.7배), 조현병은 4.9배(OECD 평균 4.1배)로 조사됐다. 퇴원 후 삶을 붙잡아 줄 장치가 없다 보니 환자들이 벼랑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퇴원 이후 치료 중단과 제도적 공백을 핵심 원인으로 지적한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내 자살 사망자 1만 4000여 명 중 3분의 2가 정신과 진단 경험이 있다”며 “입원 중일 때보다 자살 생각을 실행에 옮길 만큼 신체 기능이 회복된 퇴원 직후가 더 위험한데, 정작 이 때 붙잡아줄 제도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 입원 환자의 80%는 보호의무자 동의에 의한 비자의(非自意) 입원이다. 보호자 가운데 한 명이라도 퇴원을 요구하면, 자해 위험이 있어도 병원은 퇴원을 막을 방법이 없다. 백 교수는 “제가 돌본 환자 중 자살로 숨진 분 상당수가 이런 방식으로 퇴원했다”며 “의료진이 위험을 알아도 개입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퇴원 뒤 지역사회 연계도 작동하지 않는다. 환자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퇴원 단계에서 계획을 세우는 제도가 있으나, 아직 시범사업에 머물러 실효성이 크지 않다. 그 결과 ‘퇴원 후 지원 미비→외래치료 중단→증상 악화→사회적 고립→자살 위험 증가’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현장은 더 심각하다. 충남 아산의 정신재활시설 ‘가온누리’ 신대호 원장은 “퇴원 후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정원이 꽉 찬 지 몇 년째고, 신규도 거의 생기지 않아 병원에서 시설로 연계가 끊겼다”며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만 가족이 약물 관리를 해주기 어려워 약을 끊고 재발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전국 정신재활시설은 366곳이며 이 중 절반(50.8%, 186곳)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지방이양 사업이어서 지자체장 의지 없인 신설이 어려운 구조다. 빈곤·고립·취업 단절도 퇴원 환자를 위험으로 내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역사회 거주 정신질환자 1078명을 조사한 결과, 20.2%가 자살 생각을 했다. 육체·정신적 어려움(53.7%), 고독(39.4%), 빈곤(34.4%)이 주된 원인이었다. 신 원장은 “코로나 이후 입소자 3분의 2가 일자리를 잃었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한 사기·착취에도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내란방조’ 한덕수… 특검, 15년형 구형

    ‘내란방조’ 한덕수… 특검, 15년형 구형

    내란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월 29일 특검이 불구속 기소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한 전 총리 재판은 내년 1월 21일에 선고된다. 12·3 비상계엄 재판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고인들의 재판에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26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위증·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형수 특검보는 자리에서 일어선 채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헌정질서, 법치주의를 파괴해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국무총리로, 대통령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고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내란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거짓 변명을 하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개전의 정(반성)이 없는 점 등도 양형 사유에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가 받는 혐의 중 법정형이 가장 높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 특검보는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이 손상됐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고,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국가와 국민 전체가 피해자”라고 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주영복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판결도 언급했다. 김 특검보는 “2인자인 피고인의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은 용서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용납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또 당시 판결문을 인용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짙은 회색 양복,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해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로 앉아 굳은 표정으로 책상을 응시하던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 시간이 되자 재판장을 향해 서서 두 손으로 종이를 들고 또박또박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앞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 온 한 전 총리는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다”며 “이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과 다 함께 대통령의 결정을 돌리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고 했다. 또 “그날 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스스로 다시 물었다.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 스스로 더 혹독히 추궁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한 뒤 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특검이 이날 징역 15년을 구형한 데 대해 박지영 특검보는 별도의 브리핑에서 “과거 내란 범죄보다 12·3 비상계엄은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이 달라진 만큼 수사 비용 등을 비롯해 훨씬 피해가 큰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오늘 구형이 향후 모든 구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한덕수 “계엄 못막았지만 찬성이나 도운적 결단코 없어”

    한덕수 “계엄 못막았지만 찬성이나 도운적 결단코 없어”

    특검, 징역 15년 구형...“민주주의 테러”“용서받을 수도, 용납되지도 않아”한 총리 “그날 밤 복기하면 절망만 사무쳐...그 길 끝에 계엄 있다고 꿈에도 생각 못해” 내란 특검이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8월 29일 특검이 불구속 기소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한 전 총리 재판은 내년 1월 21일에 선고된다. 12·3 비상계엄 재판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고인들의 재판에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26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위증·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전 총리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형수 특검보는 자리에서 일어선 채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헌정질서, 법치주의를 파괴해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국무총리로, 대통령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고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내란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국민에 대한 봉사자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거짓 변명을 하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개전의 정(반성)이 없는 점 등도 양형 사유에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가 받는 혐의 중 법정형이 가장 높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김 특검보는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이 손상됐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고,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국가와 국민 전체가 피해자”라고 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주영복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판결도 언급했다. 김 특검보는 “2인자인 피고인의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은 용서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용납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또 당시 판결문을 인용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은 고통과 혼란을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짙은 회색 양복,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해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로 앉아 굳은 표정으로 책상을 응시하던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 시간이 되자 재판장을 향해 서서 두 손으로 종이를 들고 또박또박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앞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온 한 전 총리는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다”며 “이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제가 드릴 가장 정직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과 다 함께 대통령의 결정을 돌리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고 했다. 또 “그날 밤 제가 무엇을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스스로 다시 물었다. 여기 계신 어떤 분보다 제 스스로 더 혹독히 추궁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게 많은 기회를 줬고, 전력을 다하는 게 그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길의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한 뒤 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특검이 이날 징역 15년을 구형한 데 대해 박지영 특검보는 별도의 브리핑에서 “과거 내란 범죄보다 12·3 비상계엄은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이 달라진 만큼 수사 비용 등을 비롯해 훨씬 피해가 큰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오늘 구형이 향후 모든 구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하락세가 뚜렷한 미 경제 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9월)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7033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 27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면서 연말 소비 대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상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가 바닥을 찍은 만큼, 미국인들이 대목에 지갑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장 미국 경제의 냉각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 시장 흔들, 고용도 악화 흐름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차량과 전자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에서 소비를 줄이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경제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용 흐름도 위태로운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한 달 동안 민간 고용이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고용 부분이 호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자동화는 근본적인 고용 수요 약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자신하는 트럼프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5명 중 한 명인 자산운용사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9월 노동보고서 발간 직후 “우리는 본질적으로 AI 기대에 따른 고용 중단 현상을 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비와 고용의 뚜렷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경제가) 가장 뜨거운 국가다. 지금까지 18조 달러가 투자됐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에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친(親)트럼프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에 부정적 평가 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이 다르다”면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다가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그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아진 식료품 가격·임대료·의료비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저소득층은 생필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핫이슈]

    “트럼프가 국민을 가스라이팅 한다”…美 경기 침체 현실로 [핫이슈]

    하락세가 뚜렷한 미 경제 지표가 속속 공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9월)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7033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 올해는 11월 27일)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면서 연말 소비 대목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상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가 바닥을 찍은 만큼, 미국인들이 대목에 지갑을 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장 미국 경제의 냉각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 시장 흔들, 고용도 악화 흐름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차량과 전자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에서 소비를 줄이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경제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고용 흐름도 위태로운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한 달 동안 민간 고용이 일주일 평균 1만 3500명씩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주 전 발표된 주당 2500개 감소보다 큰 폭으로 악화한 수치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고용 부분이 호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인공지능(AI) 활용 자동화는 근본적인 고용 수요 약화 요인”이라고 짚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자신하는 트럼프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5명 중 한 명인 자산운용사 블랙록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 9월 노동보고서 발간 직후 “우리는 본질적으로 AI 기대에 따른 고용 중단 현상을 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소비와 고용의 뚜렷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경제가) 가장 뜨거운 국가다. 지금까지 18조 달러가 투자됐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에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친(親)트럼프 인사들도 현재 경제 상황에 부정적 평가 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지표가 보여주는 현실이 다르다”면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을 언급했다.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다가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그린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높아진 식료품 가격·임대료·의료비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저소득층은 생필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남개발공사 ‘전세상생금융펀드’ 40억원 조성···다음달 초 지원

    전남개발공사 ‘전세상생금융펀드’ 40억원 조성···다음달 초 지원

    전남개발공사가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도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세자금대출 이자 지원을 위한 ‘전세상생금융펀드’를 조성한다. 공사는 26일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세상생금융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전세상생금융펀드’로 40억원을 조성한다. 전남도민 대상 전세자금대출 이자중 1.95% 금리감면을 지원해 전세 계약을 앞둔 도민의 부담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어 다음달 초 부터 바로 시행 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전남도 거주 및 거주예정인 무주택자 ▲청년(19~45세) 소득 연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소득 연 합산 1억 2000만원 이하 ▲한부모가정이 대상이다. 주택기준은 ▲임차보증금 3억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이며 대출한도는 2억원이다. 가구당 연 300만원 이내 지원하며 IBK기업은행 대출심사 자격요건을 충족한자로 전남 및 광주 소재 IBK기업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녀보유가구, 임산부, 한부모가정은 별도 우대기금을 편성해 전세시장 진입 초기 단계의 발판을 마련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전세상생금융펀드’를 통해 지원받는 대상자들이 대출 규모에 따라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부담이 감소되므로 소득이 낮거나 자녀 양욱·돌봄 부담이 큰 가구의 경우 체감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도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뜻깊은 상생금융 모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출생아 15개월째 증가…3분기까지 19만명 ‘18년만 최대폭↑’

    출생아 15개월째 증가…3분기까지 19만명 ‘18년만 최대폭↑’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9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1만명 넘게 증가하며, 1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결혼도 1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7만건을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는 2만 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고,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 3499명) 이후 가장 많다. 3분기(7~9월) 출생아는 6만 5039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67명(6.1%) 늘었다. 올해 1~9월 누계 출생아는 19만 1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488명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과 결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 8317명)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결혼도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 8462건으로 30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가장 높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9월에는 추석이 있었고 올해 추석은 10월이다 보니 혼인은 신고 일수가 늘어서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 ‘제4회 월파 장학금 수여식’···중·고, 대학생 41명에 4100만원 전달

    ‘제4회 월파 장학금 수여식’···중·고, 대학생 41명에 4100만원 전달

    민주주의 수호와 지역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월파 정성민 초대 신안군의원’의 가치 전승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월파장학재단은 26일 순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후원자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학교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월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월파장학재단은 학생들에게 교통비와 미니 캐리어, 펜 등을 선물로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정성을 쏟았다. 월파장학재단은 정성민 신안군의원의 사회환원가치를 전승하고자 3남인 지에이그룹 정치관 회장이 지난 2020년 12월 설립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중고생 23명, 대학생 18명 등 학생 41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애향심과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 지성을 겸비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한 총재는 “정성민 군의원이 생전에 자식들에게 사업을 하면 사회에 환원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며 “월파장학금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실천하는 효도의 마음이 담겨 더 의미가 크다”고 치하했다. ㈜지에이건설 회장인 정치관 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제2의 고향인 순천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며 “장학생 선발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선발된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기본자산 3억 4000만원으로 장학재단을 시작했지만 1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도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일산 백석 Y-CITY 초과수익률 논란

    일산 백석 Y-CITY 초과수익률 논란

    유통업무시설 용지를 주상복합 부지로 용도변경해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요진개발로부터 868억 원을 더 받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 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은 최근 고양시 도시혁신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결과, 백석 Y-CITY 도시개발사업의 실제 수익률이 요진개발 측 주장(2.91%)을 크게 웃도는 21.19%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고양시가 최근 외부 전문기관으로 제출받은 ‘백석 Y-CITY 사업수지분석 검증용역 결과’를 보면, 사업 수익률이 공공기여 기준인 9.7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2010년 백석 Y-CITY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당시 백석동 출판문화단지를 주거가 가능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하여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신축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대신, “수익률이 9.76%를 초과하면 초과수익의 절반을 받는다”는 협약을 요진개발과 체결했다. 앞서 요진개발은 “수익률이 2.91%에 불과해 고양시에 제공할 공공기여가 더는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용역 결과에 따르면 양측 수익률의 가장 큰 차이는 ‘토지비 산정 기준’에서 발생했다. 요진개발은 2006년 계열사 분할 당시의 감정평가액(승계금액)과 차입 원가를 포함해 토지비를 약 3625억 원으로 산정했다. 반면 용역사는 “물적분할 승계금액이 아닌 1998년 실제 취득원가(692억 원)를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요진이 주장한 토지비에서 무려 2932억 원을 삭감했다. 임 의원은 “요진 Y-CITY 도시개발에서 요진의 토지 원가는 LH에서 취득한 643억 원과 이자 등을 포함한 차입 원가 49억 원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진 측이 주장한 3330억 원대 토지비는 애초 개발을 전제로 한 뻥튀기 산정에 가깝고, 용역사가 판단한 실제 취득원가 기준이 이치에 맞는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요진 주장대로 물적분할 승계금액을 원가로 인정한다면, 기업이 편법적으로 개발 원가를 부풀리는 길을 열어주는 셈이어서 법원에서도 인정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요진 관계자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고양시에 기부채납한 토지와 건물은 1079억 원이 투입된 업무빌딩을 포함해 총 3300억 원대에 이른다”며 “이미 막대한 경제적 가치의 기부채납을 모두 이행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 있는 논란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협의를 통해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쟁점이 되는 토지비 문제는 고양시가 2008년 7월 전문업체에 의뢰해 작성한 ‘유통업무시설 활용방안 연구용역보고서’ 199쪽에 명확히 나타나 있다”며 “임홍열 의원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해당 보고서 부록3(199쪽)에는 “당초 입찰가로 토지비를 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 “저희 아버님께서 별세”…이런 문자 사기로 120억 뜯어낸 일당

    “저희 아버님께서 별세”…이런 문자 사기로 120억 뜯어낸 일당

    ‘(부고)아버지가 11월 14일 12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식장 위치입니다. http://g***.co/VYX’’ 이런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의 문자메시지에 악성 앱 설치 링크를 보내는 방식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스미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액을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스미싱 조직 총책인 중국 국적 A(38)씨를 비롯한 일당 13명을 정보통신망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해외 총책 2명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첩장, 부고장,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 등으로 꾸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이후 휴대전화 개인정보가 도용되는 구조였다. 권한을 탈취한 이들은 개인정보를 통해 알뜰폰을 개통한 뒤 피해자의 금융계좌 등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자금을 빼냈다.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1000명 이상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120억원대로 파악됐다. 50대 이상 피해자가 전체 80~90%에 달했으며, 가장 큰 피해를 본 경우는 60대로 모두 4억 8500만원을 뜯겼다. 이들이 저지른 스미싱 범죄에는 전국 수사관서에 미제로 남겨진 사건 90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본인 인증 체계의 취약점을 확인해 통신사 2곳과 금융기관 2곳에 보안 강화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 명의의 문자메시지라도 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홍보는 충주라고요?···화성시, SNS·유튜브·공공브랜딩 ‘홍보 5관왕’

    홍보는 충주라고요?···화성시, SNS·유튜브·공공브랜딩 ‘홍보 5관왕’

    정명근 시장 “미디어 변화에 맞춰 홍보역량 더욱 발전시키겠다” 화성특례시가 올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홍보 플랫폼 전 분야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3개 부문(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에서 대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제15회「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받았고 오는 28일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을 받는다. 「2025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SNS 분야의 공식 시상식으로 공공기관·기업·개인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평가다. 지자체에서 3개 부문 동시 수상은 이례적이다. 화성시는 올해 온라인 홍보의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9월 기준 화성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채널 △당근 공공프로필 △통합예약시스템 등 총 8개 플랫폼이며, 누적 게시물은 12,434건으로 전년 대비 운영 규모와 콘텐츠 집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10월 기준, 화성특례시 공식 유튜브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구독자 7만 명을 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2위에 올랐다. 총 조회 수 또한 1,231만 회를 넘어섰다. 올해 화성특례시의 구독자·팔로워 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튜브는 전년 대비 20,407명 증가(+39.9%)했고 △인스타그램은 13,649명 증가(+31.6%) △카카오톡 채널은 6,313명 늘었다(+6.4%). 정명근 화성시장은 “‘홍보 5관왕’ 성과는 화성특례시의 홍보 체계가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 제작, 시민 도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며, “효과적인 홍보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공직자들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 주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 정보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의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며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매체별 특성을 반영한 홍보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영광군은 26일(수)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은 광주전남 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종합일간지인 광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의 정책역량과 실행력,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영광군은 소통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책, 국비 확보, 재생에너지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정책은 영광형 햇빛바람 기본소득 제도다. 이 제도는 태양광(햇빛)과 풍력(바람) 등 천혜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이익을 주민 소득으로 전환하는 우수 사례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순환경제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최초로 청년부군수제를 운영해 청년이 지역 행정의 중심에 서게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의 시각을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 총 1,203억 원에 달하는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적 발판도 마련했다. 이는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철저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상 수상으로 군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AI 판도 뒤집혔다” 찬사 속 ‘주가 급등’…국내 수혜주 ‘이곳’ 지목

    “AI 판도 뒤집혔다” 찬사 속 ‘주가 급등’…국내 수혜주 ‘이곳’ 지목

    구글이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3.0’이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미나이 3.0은 지난 18일 공개된 이후 이미지 생성·편집과 추론 능력에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 출시 뒤 “이제 우리가 (구글을) 쫓아가는 입장”이라고 평가했고,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축하한다”는 글을 남기며 구글의 기술력을 인정했다. 특히 해당 모델이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기반으로 구현되면서 연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으로 오픈AI를 앞질렀다는 평가 속에 구글이 AI 산업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빅테크 기업들에 TPU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TPU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나이 3.0 흥행과 TPU 혁신에 힘입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주당 323.64달러(약 47만4600원)로 거래를 마치며 제미나이 3.0 출시일(18일) 대비 13.57% 올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구글 TPU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는 브로드컴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26일 KB증권은 TPU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자를 꼽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북미 빅테크 기업들의 높은 메모리 공급 점유율을 기반으로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 등의 메모리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결국 엔비디아 GPU 의존도가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 집중에 따른 빅테크의 과도한 자본지출과 감가상각에서 불거진 AI 버블 우려는 향후 AI 생태계 다변화로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9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전년 대비 192% 증가한 19조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브로드컴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구글 TPU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 [제31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KT ‘K intelligence’ 시리즈

    [제31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KT ‘K intelligence’ 시리즈

    일상 속 ‘K’ 메시지, 미래 비전 그려내다 먼저 ‘K intelligence’(K 인텔리전스) 캠페인이 권위 있는 제31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본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KT는 올해 기존의 통신 기업을 넘어 ‘AICT Company’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공고히 하며 K intelligence라는 마스터 브랜드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브랜드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알리는 것을 넘어 ‘가장 한국적인 AI’라는 K intelligence의 브랜드 철학과 저희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K intelligence 인쇄 시리즈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강력한 기호인 ‘K’를 한 해 동안 집행할 인쇄물의 가장 핵심적인 비주얼로 삼아 K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 곳곳의 영역에 KT가 K intelligence로써 변화를 이끌며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한국의 문화 자산을 현대적 미학과 결합해 볼드한 키 비주얼이 한눈에 드러나도록 설계한 K intelligence 론칭 편에서는 KT 로고의 레드 컬러와 플래그 이미지를 그래픽 요소로 공고히 배치하고, 한복의 휘날림으로 K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이 편을 시작으로 KT는 집과 일터, 여가와 생계, 현재부터 미래까지, 삶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과도한 설명 없이 시각적 비유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K 비주얼을 찾았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 일관된 톤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K intelligence 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K intelligence의 다양한 실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수상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Brand전략실 실무진, 그리고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파트너분들께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윤태식 Brand전략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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