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대우여파로 가장 큰손실
대우에 대규모 여신을 제공한 시중은행들이 주당 평균 892원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28일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이 금융기관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자료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우에 준 총여신 가운데 20%정도를 잠재적 손실로간주하면 7대 시중은행의 주당 손실액은 평균 892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우그룹이 98년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국내 총여신 59조9,000억원 가운데 담보처분을 통해 회복가능한 가치를 여신액의 80%선으로 가정할경우 금융권이 부담하게 될 총손실액은 약 12조원 정도로 추정됐다.대우에대한 여신은 외환은행이 2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빛은행 2조5,000억원,조흥은행 2조2,000억원,한미은행 1조2,000억원,국민은행 1조2,000억원,하나은행 1조원,신한은행 3,000억원 순이었다.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한미은행이 9.6%로 가장 높다.
현대증권은 각 은행의 여신중 20%정도를 은행의 잠재적 손실로 분류,은행의 발행주수로 나눠 주당손실액을 추정한 결과,한미은행의 주당손실액이 1,604원으로가장 컸고 외환은행이 1,048원,하나(977원),조흥(869원),국민(784원),한빛(743원),신한(216원)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여신과 담보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분석해 이를 감안할 경우 그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