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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자치공 독립헌법 가결/92년 삭제된 독자외교·군대창설 살려

    ◎우크라,흑해함대 투입 진압 경고 【심페로폴(우크라이나) AFP AP 연합】 우크라이나의 크림 자치공화국이 20일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헌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크림 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흑해함대 사령부는 이번 사태에 개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크림자치공 의회는 우크라이나의 경고를 무시하고 사실상 독립을 의미하는 헌법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찬성 69,반대 2,기권 2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크림 시민권 발급 ▲독자적 외교정책 수행 ▲군대 창설 등을 담은 이 헌법은 지난 92년 채택됐으나 의회의 압력으로 독립에 관련된 주요 조항을 삭제당했었다. 인구 2백70만의 크림자치공은 주민중 약 70%가 러시아인으로 당초 러시아의 영토였으나 지난 54년 당시 소련 지도부가 우크라이나와의 화합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양도했었다. 그러나 크림 자치공 유리 메쉬코프 대통령의 대변인인 비아체슬라프 레베데프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키에프(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대한 복종을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크림 자치공의 독립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무력사용도 불사할 자세이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표결 하루전인 19일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 헌법을 준수하도록 할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자치공 관리들이 『군사 쿠데타』로 규정하고 있는 경찰병력 접수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인테르팍스 통신도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크림 경찰권을 중앙정부하에 둔다는 명령이 내려졌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러­우크라 국방회담/흑해함대 분할 논의

    【세바스토폴(우크라이나) AP 로이터 연합】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국방장관 회담이 21일부터 이틀간 예정으로 크림반도의 흑해함대 모항인 세바스토폴에서 시작됐으나 양측이 함정과 모항시절 분할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세바스토폴항에 대한 전권을 요구하고 있으며 비탈리 라데스키 우크라이나국방장관은 함대규모의 분할에 따른 일체의 양보도 생각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 우크라군,흑해함대 기습/러시아장교 3명 체포/흑해함대 대변인

    ◎구소붕괴후 최대충돌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1백20여명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들이 10일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 해군기지를 습격,러시아 장교 3명을 체포했다고 러시아 흑해함대의 안드레이 그라초프대변인이 밝혔다. 그라초프 대변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들은 이날 크림반도 오데사 항구의 우크라이나쪽 지역에 침입해 기간 시설을 접수한데 이어 장교 3명에게 수갑을 채우고 다른 장교와 수병들을 억류했다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91년 구소련이 붕괴한 이래 흑해함대를 공동환할해 왔으나 통제권 문제를 두고 자주 충돌을 빚어왔으며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일어난 가장 큰 충돌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러,“세바스토폴은 우리땅”/의회서 결의… 영토분쟁 악화

    ◎54년 할양… 소련붕괴후 반환 요구/우크라,스타트 비준 거부 새명분 러시아의회가 9일 크림반도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령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라고 선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양국간 영토분쟁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이날 의회는 「러시아흑해 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폴시가 러시아연방 영토임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찬성 1백66,기권 1의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즉각 이 결의안을 『중대한 내정간섭행위며 헬싱키협정등 국제규약을 위반한 불법』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이 결의안은 현재 논의중인 새헌법에 세바스토폴시를 러시아영토로 명시해넣도록 하고 이 문제에 대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일체 배제한다는 강경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바스토폴시는 1783년 러시아영토로 편입된뒤 지난 1954년 모스크바당국이 「선물」형식으로 우크라이나에 넘겨주었던 곳이다.그러나 91년말 소연방해체이후 러시아내 일각에서 과거의 영토이양절차에 법적근거가 없음을 들어 영토반환요구가 계속돼왔고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계이다. 러시아의회는 이와함께 『지난달 17일 옐친­크라프추크 양자간 합의한 흑해 함대 50대50 분할합의에 반대한다』는 결의안도 채택했다.이 결의안은 『흑해함대는 단일통합함대로 유지돼야 하며 함대의 지위변경은 국민의 의사에 의해 결정돼야지 양국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고 규정했다. 한편 러시아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은 물론 자국에 배치된 핵무기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긴장의 도를 더하고 있다.우크라이나의회는 지난 2일 당초의 비핵국가선언을 번복하고 자국영토에 배치된 구소련의 전략핵미사일 1백76기의 소유권이 자국에 있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러시아의회의 이번 결의는 일차적으로 우크라이나의회에 상정돼 있는 START­Ⅰ(전략핵무기감축협정)의 비준과 우크라이나의 NPT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점을 감안,이번 의회결의에 대해 러시아 국내에서도 다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우선 10일 모스크바에서 양국과 벨로루시등 3국간 경협,관계증진을 위한 총리회담이 개최되고 있는등 양국간 화해노력이 진행되는 시점에 급격히 채택됐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스베르들로프스크,연해주등 자치지역들의 공화국승격선언과 지방공화국들의 권한 확대요구로 헌법채택작업이 가뜩이나 답보상태에 있는데 세바스토폴시의 귀속문제까지 헌법내용에 포함시킬 경우 결과적으로 새헌법채택만 지연된다는 우려도 있다.옐친 지지세력인 개혁파 일각에서는 이런 점들을 들어 결의안을 채택한 의회의 「숨은 의도」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 CIS/민족분규 등 난제에 무력/출범 1년간의 공과

    ◎결속력 약해 공동통화도입 등 잇단 실패/국가이기주의 부작용 최소화는 큰 성과 소련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독립국가연합(CIS)이 탄생한지 8일로 꼭 1년을 맞았다. 거대한 제국의 붕괴라는 전세계적 충격속에서 급조된 이 공동운명체의 지난 1년은 실로 파란의 연속이었다. 소연방체의 15개 공화국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등 3개의 슬라브공동체로 출발했던 CIS는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어 외형적으로는 소련에 버금가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각 회원국이 정치불안,경제난,민족분규라는 고질적 과제에 직면해있는데다 회원국들간에 작게는 개별국가간 분리관계의 구조설정에서부터 CIS의 장래 위상정립문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등 취약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 CIS가 현재 택하고있는 만장일치 의사결정구조는 공동체의 발전을 모색하는데 가장 치명적인 족쇄로 작용하고있다.지난 10월의 공동통화제 도입협상이 회원국들간에 양분현상만 노출시킨채 흐지부지된 것이나 러시아·카자흐 주도의 공동경제도입정책이우크라이나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된 사례는 CIS 운용구조의 결함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다.따라서 CIS는 출범 1년을 맞도록 미래의 청사진을 가시화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본헌장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연유로 CIS는 지난 1년동안 빈발한 민족분규와 회원국들간 이기주의가 충돌하는 사태에 관해 결정적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무력감을 보여왔다.유가·흑해함대·크림반도·핵무기 등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립은 양국만의 문제로 방치되고 있다.또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타지크·몰도바 등에서 끊이지 않고있는 민족분규에 대해서도 속수무책으로 일관,결국 아제르바이잔이 CIS에 기대할게 없다고 중도탈퇴하기에 이르렀다 최근엔 최대회원국인 러시아가 타국영토내의 자민족 보호를 위해 무력까지 사용할 뜻을 비침으로써 약소회원국들에 러시아공포감을 유발,가뜩이나 취약한 CIS의 결속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그렇지만 CIS의 지난 1년과 장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만만치 않다. 우선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연방체의 붕괴로 유발된 국가이기주의의 부작용을 완충시키고 추스리는데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공적이 뒤따르고 있다.키르기스의 아스카르 아카예프대통령은 이와 관련,『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CIS라는 국가간 연결고리마저 없었다면 아마 전영토에 걸쳐 전면전을 치러왔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CIS의 존재 자체가 하루아침에 공화국국민이 된 소수민족들에게 안전판역할을 함으로써 분쟁의 와중에서도 민족 재정착작업을 가능케 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상반된 평가가 교차하는 속에서 CIS는 성취한 것보다는 이룩하지 못한 것이,확실한 것보다는 불확실한 것이 더 많은 상태로 출범 두해째를 맞고있다. CIS는 현재 러시아를 중심으로 카자흐·키르기스·우즈베크·벨로루시등이 경제협력내용에 열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리고 한때 탐탁치 않은 태도를 보였던 우크라이나도 요즘들어 CIS가 경제개발의 유용한 지주라는 인식을 갖게돼 이 공동체의 향후진로에 대해 희망적인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러시아의 코지레프외무장관은 CIS의장래에 대해 『수십년의 경험을 축적한 EC가 통합에 많은 장애를 안고있듯이 CIS도 위기와 갈등속에서 다양한 방법과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낙관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 흑해함대 3년간 공동관할/러­우크라정상/지휘관 교체·대결지양 합의

    【무할라트카(우크라이나)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3일 흑해 함대를 오는 95년까지 두나라가 공동 관장키로 잠정 합의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크림반도 소재 무할라트카에서 두나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립국가연합(CIS)의 존립 자체를 위협해온 최대 요인의 하나였던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싼 두나라간 대립이 일단 수습됐다. 두정상은 회동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함대 지휘관들이 교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흑해함대 문제를 최종 타결하기까지 3년의 과도기를 두기로 옐친 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두정상은 그러나 합의 내용에 대해 더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에 가진 정상회담에서 구소련 붕괴후 두나라 관계 재정립에 최대 장애로 등장해온 흑해함대 문제에 대해 이를 당분간 CIS통합군사령부 휘하에 두기로 타협한 바있다. 무할라트카 정상회동에 앞서 이고르카사투노프 흑해함대 사령관은 함대가 단번에 분할되기는 어렵지 않겠냐면서 『2∼4년간의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 러­우크라 정상회담 흑해함대 관할 논의

    【얄타(우크라이나) 로이터 UPI 연합】 흑해함대 관할권 문제의 최종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간의 정상회담이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3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1일 양국의 공동관리아래 있는 흑해함대 소속 함정 한척이 함대를 무단이탈,우크라공 나스텐코항에 입항하면서 더욱 첨예해진 함대 관할권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짓기 위한 것이다.
  • 흑해함대 군함 1척 무단이탈/우크라기 게양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관할권분쟁이 계속돼온 흑해함대의 호위함 한척이 21일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한뒤 모항으로 돌아오라는 러시아 사령관들의 명령을 무시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카르­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러시아 사령관들이 흑해 북부해상에 있는 문제의 함정을 저지하기 위해 항공기 한대와 함정 3척을 급파했다고 전했다. 문제 함정의 이름이나 크기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테르팍스통신은 이 함정이 우크라이나출신의 세르게이 나스텐코 중령의 지휘하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함정은 이날 상오8시40분(한국시간 하오1시40분)해상훈련을 한다며 크림반도에 있는 독립국가연합(CIS)해군기지 도누즐라프항을 떠난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항으로 향하면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함과 아울러 기지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크림독립 국민투표/의회서 연기결정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크림의회는 9일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의했다고 크림반도 수도인 심페로폴시의 언론들이 전했다. 크림의회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1백37명의 의원들 가운데 1백6명이 국민투표 연기에 찬성했는데 이 결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잠재적인 분쟁 요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투표는 당초 오는 8월2일 실시될 예정이었다.
  • 중국,우크라항모 구입 추진/영 군사지 보도

    ◎“해군력 대폭 증강… 극동전략균형 위협/지도층,걸프전후 군사력 현대화 모색” 중국이 최초의 항공모함도입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해군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극동지역의 전략균형을 크게 위협하게 될것이라고 영국의 한 군사전문가가 11일 밝혔다. 영국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지의 발행인 폴 비버는 『우크라이나가 노르웨이의 한 선박중개인에게 항공모함의 판매주선을 부탁했으며 중국이 이 중개인과 접촉하고 있다.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며 중국은 이 협상에 매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경주재 러시아대사관은 물론 중국측도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는 등 이같은 협상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비버는 또 항공모함을 도입할 경우 중국공군의 작전반경이 크게 확대돼 남사군도와 서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인접국들과 분쟁을 빚고 있는 남지나해에서 중국은 군사적으로 우세한 위치를 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역엔 대규모 유전지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지도층은 특히 서방측이 정밀무기 기술수준을 과시한 걸프전 이후 자국군의 현대화 방안을 모색해 왔는데 중국의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최근 『지난 걸프전때의 상황을 교훈삼아 군사력증강에서 「양이 아닌 질」을 추구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천안문사건에 따른 제재조치로 미국이나 영국으로부터의 무기구입이 불가능해진 중국은 2년전부터 소제무기의 구입에 눈을 돌렸는데 항공모함이 도입될 경우 지난해 소련으로부터 구입한 SU27기가 주력기가 될것으로 보인다.중국은 20∼40대의 SU27기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IISS(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앤드루 덩컨대령은 『중국이 도입하려 하는 항공모함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영유권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크림반도의 한 조선소에서 소련해군을 위해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이를 러시아가 갖게 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매매가 성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의 한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항공모함을 보유할 경우 극동지역 연안을위협받게 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공모함 판매를 허용치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이를 거부할 권한이 있으며 따라서 매매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크림 최고회의/독립선언 철회

    【심페로폴·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소재 크림 반도는 앞서 선언한 독립 결정을 전격 철회함으로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복잡하게 얽혀온 영유권 분쟁을 일단락시켰다. 독립선언 철회는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크림반도 영유권과 관련,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유고슬라비아식 내전에 빠져들 수 있음을 경고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왔다. 크림 자치주 최고회의는 지난 20일 앞서 선언한 독립 결정을 철회키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의회는 또한 지난 5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할양한 크림반도의 장래를 묻는 주민 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결정도 연기했다.
  • LA폭동 계기로 본 「인종재편」 움직임(세계의 사회면)

    ◎「민족분규」 확산에 지구촌 곳곳 열병/「탈이념」타고 가속… 30여곳서 내홍/구소 가장 극심,러시아연 2곳도 독립요구/유고내전 치열… 「팔­이」대립 중동 새 화약차로 인종분규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있다.1천2백여 민족이 얽히고 설키고 있어 단 하루도 분쟁이 그칠 날이 없다.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을 비롯한 인종간 갈등은 비단 미국만이 안고있는 문제가 아니다.독립국가연합(CIS)의 카자흐·타지크·나고르노­카라바흐·크림반도에서부터 보스니아,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세계 30여곳에서 구성민족들간 각기 다른 정치적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지금도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정정이 불안하다. 탈냉전 이후 인종·민족간의 갈등 표출은 그동안 공산당이나 독재자들의 철권통치아래 강압적으로 눌러왔던 족쇄가 일시에 풀리면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 분쟁지역의 민족주의 감정은 소수민족 또는 다른나라 거주 민족들의 통일·통합 요구로 이어지면서 「인종 재편」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동유럽국가들의 사회주의붕괴는 더 나아가 도미노현상을 초래해 서유럽·중동·아시아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도 오랫동안 내연해온 민족문제를 일깨워 세계는 이제 이데올로기시대에서 민족주의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민족간 분규는 국제관계에도 새로운 긴장을 조성,장기적으로는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소련 ▷러시아연방◁ 러시아에는 16개 자치공화국,5개 자치주,10개 자치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체체노­잉구슈,타타르 2개 자치공화국의 독립요구가 거세게 일고있다. 러시아남부 인구 1백30만명의 체체노­잉구슈 자치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전쟁위협을 무릅쓰고 독립을 강행했으며 타타르 자치공화국은 지난 3월21일 러시아연방으로 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주민의 61.4%지지로 독립안을 채택했다. 소련건국당시 공화국이었다가 이후 자치공화국으로 강등된 카렐리아,극동지역으로 내몰린 유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등 5개국이 있으며 종교적(회교)언어적(터키계)으로 공통점을 갖고있다.카자흐인들은 86년12월 수도 알마아타에서 반러시아폭동을 일으켜 소련민족분쟁의 불길을 댕겼었다.지난해 2월에는 우즈베크에서 비슬라브계 회교권의 대동단결을 모토로 회교부흥당이 결성돼 우즈베크는 물론 인접공화국들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카프카스지역◁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88년부터 유혈충돌을 거듭,지금까지 1천5백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분쟁해소책은 요원하다.그루지야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은 인접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과의 병합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그루지야군대가 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기타지역◁ 지난해 12월1일 탈소독립을 강행,연방해체의 기폭제가 됐던 우크라이나는 3백만의 루마니아인들이 탈우크라이나운동을 벌이고 있다. 몰도바 또한 전체인구중 64%인 2백70여만 몰도바인들이 루마니아와의 합병을 바라고있는 대신 각각 14%인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에 반발,무장투쟁에 돌입했고 터키계인 가가우즈인들도 지난해9월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했다. ○유럽 ▷유고슬라비아◁ 연방내 2대민족인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지난해 6월이래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있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2공화국이 세르비아 주도의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결행함으로써 촉발된 내전은 수많은 인명패해를 낸채 현재도 진행중이다.코소보 자치주내 알바니아인들도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복수민족국가로 체코인에 대한 슬로바키아인들의 분리·독립 요구가 강해 오는 6월 총선이 연방해체의 분기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아일랜드섬 북부지역의 프로티스턴트계 다수주민과 카톨릭계 소수주민들 사이의 종교분쟁 성격을 갖고있으나 카톨릭 주민들이 영국지역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을 전개,영국인과 아일랜드인의 민족분규 성격도 아울러 갖고있다. ▷스페인◁ 30여년간 바스크주 분리·독립을 위한 게릴라활동을 벌여온 바스크인들이 올여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 ▷팔레스타인◁ 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독립국가 창설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이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나 계속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간헐적인 유혈충돌을 보이고있다. ▷쿠르드인◁ 이라크와 이란,터키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2천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지난해 걸프전이후 독립국인 쿠르디스탄 설립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인도◁ 파키스탄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있는 잠무·카슈미르주와 시크교도 다수의 펀잡주가 분리·독립 요구를 강화시키고 있다. ▷스리랑카◁ 소수 타밀인이 다수인 싱할라인에 대항해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지난 59년 강점한 티베트의 독립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아시아 회교세력 발흥에 힘입은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회교분리주의자들이 중국통치에 반대하는 테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티모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군의 발포로 다수의 주민이 사상,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티모르는 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으나 그 이듬해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병합된 이래 독립투쟁을 벌이고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다수 암하라인에 대한 에리트리아인과 티그레인의 분리독립 요구로 30년째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 ▷소말리아◁ 북부는 영국령,남부는 이탈리아령으로 식민통치의 후유증을 가장 심하게 앓고있는 국가중의 하나.북부에 기반을 둔 소말리아국민운동(SNM)이 「소말리랜드 공화국」창설을 선언해놓고 있다. ▷수단◁ 북부의 아랍계와 남부의 흑인계로 분리돼 있으며 이슬람정권에 대항,흑인 주도의 반정부단체인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남부의 분리·독립을 위한 내전을 장기간 계속해오고 있다.
  • 탈우크라 독립연/크림의회서 가결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우크라이나영 크림의회는 5일 압도적인 표차로 독립법안을 가결,탈우크라이나 독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크림 의회는 이날 찬성 1백18,반대 28로 「주권크림공화국 창설법안」을 채택했다. 주민 60%가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크림반도의 독립법안 채택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은 물론 장차 러시아­우크라이나간 분쟁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림반도는 이에 따라 오는 8월2일께 국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우크라/흑해함대 통제권 대립/“자국귀속” 양측 공식선포

    ◎사령부근처 병력대치… 긴장 고조/“옐친­크라프추크 곧 회동”/타스통신 【모스크바·세바스토폴항 AF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에 대한 통제권을 6일과 7일 각각 공식 선포함으로써 흑해함대를 둘러싼 양국간의 마찰이 새로운 위기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7일 흑해함대 소속 항공기 이륙을 전명 금지시켰으며 함대사령부 접수를 위해 세바스토폴항에 급파된 우크라이나 병력이 함대 소속 러시아계 병사들과 대치하는 등 현지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흑해함대의 일부를 이양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협상을 제의함으로써 독립국가연합(CIS) 존립 자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흑해함대관할권 문제는 협상에 의해 풀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7일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이틀째 회의에서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CIS 통합군 사령관이 발표한 포고령을 통해 러시아가 흑해함대 재정·인사 부문을 관장하며 작전권은 CIS 통합군사령부에 예속된다고 밝히고 통합군사령부가 궁극적으로 흑해함대를 완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고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함대의 일부를 이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 국방·대외관계(외무)부가 우크라이나와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친은 포고령을 통해 또한 러시아가 외국 및 CIS 기타 가맹국으로부터 철수하는 구소련군을 흡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독자군도 앞서 밝힌 1백50만에서 70만으로 줄여 창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흑해함대 관할권을 둘러싸고 무력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대립은 8일 양측이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을 모색하고 나섬으로써 타협의 돌파구가 열릴 전망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바딤 돌가노프 공보관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이 흑해함대 관할권 다툼을 완전 해결하기 위해 곧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아나톨리 즐렌코 우크라이나외무장관에게 이번 사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함대분할협상서 우위선점 포석/옐친,의회서 입지강화 겨냥/우크라자체군 허약… 충돌가능성 희박(해설) 흑해함대 통제권을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공방은 기본적으로 쌍방모두 정치적인 계산에서 임하고 있지만 그 주제가 군사문제라는 점에서 항상 긴장을 동반한다. 6,7일 흑해함대 통제권을 두고 내놓은 두 정부의 포고령도 그 내용은 지금까지의 기존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다.오히려 러시아는 인민대표회의가 개막중이고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가 위치한 크림반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겠다고 국민투표를 준비중인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공방에는 정치적 의도들이 보다 더 강하게 담긴 것으로 볼수있다.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정치적 공방에서 시작된 대립이 함대 장병들간의 분열과 함께 자칫 소규모 무력충돌이라도 야기할 경우 사태가 엉뚱하게 확대될수 있다는 점이다.이곳 군사전문가들도 흑해함대문제는 기본적으로 『구소련의 재산처리문제차원에서 해결해야될 정치적 문제』라고 규정하면서도 이런 소규모 도발가능성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지금까지 흑해함대 관할권에 대해 두 정부간에는 재래·전술전력은 우크라이나에,전략핵은 CIS합동군에 편입시킨다는 기본원칙에 합의가 이미 돼있다.그래서 현재 우크라이나 협상창구도 형식적으로는 러시아정부가 아니라 샤포슈니코프 CIS합동군사령관이 맡고있다.다만 어느 정도를 전략핵으로 보느냐는 지분문제에서 서로 이견이 있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정부가 제시한 전략핵 지분은 전함대전력의 27%이다.나머지 73%를 우크라이나가 갖겠다는 것이고 러시아는 이 수치에 크게 불만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있다. 옐친대통령은 흑해함대협상에서 밀릴 경우 현재 경제정책과 러시아연방분열 가능성을 들어 공세중인 의회내 반대세력들로부터의 반발에 보다 신경을 쓰는 것 같다.8일부터 흑해함대 전함정에 러시아깃발을 게양토록 한 것등이 이런 정치적 제스처로 볼수 있다.흑해함대 통제권은 아직 러시아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함대소속항공기 이륙을 전면금지한데 이어 사령부접수를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당장 무력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현지 관측통들의 분석이다.우선 우크라이나에 그럴만한 자체군사력이 아직 없다. 흑해 함대를 보는 우크라이나정부의 기본입장은 자국영토내에 러시아군대의 주둔을 불허하겠다는 것이다.그것이 자국에 대한 정치적 압력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설사 전력핵 통제권을 합동군에 넘겨준다해도 이미 94년말까지 우크라이나 비핵지대화를 선언해놓았기 때문에 잠정조치에 불과할 뿐이다.하지만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입장은 확고하게 서 있지 못한 게 사실이다.함대깃발을 러시아로 바꾸는 것이 시급한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CIS국들과의 관계설정,합동군 구성문제 등에 보다 분명한 입장을 만들어 우크라이나측과 실질협상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 크림반도 러연 귀속 주장/루츠코이부통령

    ◎“54년 「이속문서」 재검토할것”/우크라선 “내정간섭” 강력 비난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현재 우크라이나에 속해있는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귀속되어야 된다고 알렉산더 루츠코이 러시아부통령이 4일 강력히 주장했다.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에 의해 흑해함대 주둔지인 크림반도의 데바스토폴시에 파견된 루츠코이는 『5일 소집되는 러시아 최고인민회의는 크림반도가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로 이속된 지난 54년의 문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루츠코이는 흑대함대와 관련,『러시아함대는 흑해함대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함대는 흑해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예프 UPI 연합】 막강 흑해함대의 귀속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 연방과 우크라이나간에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렌틴 모로조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모로조프 장관은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군장교단과의 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해 8월24일 흑해함대를 우크라이나의 관할하에 두기로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상기시킨 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위협발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 CIS 앞날 “불길한 조짐”/「크림」 독립선언

    ◎자치주의회,우크라공서 이탈을 결의/“러연의 모사”… 크라프추크 발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영유권 분쟁을 일으켜온 흑해 연안 크림반도가 지난 26일 주최고회의 표결을 통해 독립을 선언,두 공화국 관계는 물론 독립국가연합(CIS)의 장래에 새로운 긴장요인으로 등장했다. 서방소식통들에 따르면 크림주최고회의는 크림의 위상을 우크라이나의 통제를 받는 기존 자치주(오블라스치)형태에서 독립공화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개헌안을 승인했으며 정식명칭도 「크림공화국」으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크림측이 돌연 독립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 일단 『경제적으로 두 공화국의 간섭을 모두 배제,독자노선을 추구하려는 희망』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정치적 파장에 보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흑해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플을 포함하고 있는 이곳은 구소련이 와해된뒤 함대의 지휘권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분쟁이 시작된 이래 지난 1월에는 러시아가 1954년 우크라이나에 이양한 크림반도 전체의 영유권회복을 주장,두 공화국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특히 러시아에서는 타타르스탄·체첸 잉구슈자치공화국등이 이미 독립을 선언,탈러시아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화국 단위의 내부붕괴라는 면에서 이번 사태는 CIS의 장래에 불길한 전조를 드리우는 새로운 사태발전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정부는 이번 사태를 러시아측의 불순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으로 보는 것 같다.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의 한 측근은 『당초 개헌안에 우크라이나내 민주국가로 돼있던 문구가 표결과정에서 돌연 「우크라이나내」란 표현이 삭제됐다』며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음을 피력했다.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국가경영능력이 없는 크림주의 독립선언은 우크라이나의 예속을 벗어나 러시아 통제밑으로 들어가겠다는 의도로밖에 볼수없다는 게 우크라이나측 우려다. 공화국­자치공화국­지방(크라이)­자치주(오블라스치)등의 순으로 돼있는 현행정단위상 자치주가 무리하게 독립선언을 하고 나온 배경에는 이런 측면도 간과할수 없다는 게 현지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 크림반도 영유권/러시아 이양 불가/우크라의회 결의

    【모스크바 AP AFP 연합】 우크라이나 의회는 6일 크림 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재확인하면서 러시아가 이문제를 더이상 거론치 말도록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최고회의는 이날 러시아측이 지난 54년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로 넘긴 조치를 재고토록 결정한 조치가 독립국가연합(CIS)출범 관련 협정들에 대한 위반이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 「공동체」 군사마찰 심상찮다

    ◎러시아­우크라공,흑해함대 소유권 싸고 대립/독립군 창설 6개공으로 늘어… 분열 예고 구소련군의 관할권을 놓고 빚어지고있는 러시아공화국과 우크라이나공화국간의 의견충돌이 독립국공동체(CIS)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있다.CIS의 양대 지주인 두 공화국간의 심각한 마찰은 또한 구소련군의 동요를 초래하고있으며 각공화국이 추진중인 독자군창설과 맞물려 분열과 대립의 격화 조짐을 보이고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태풍의 눈」은 우크라이나정부가 관할권을 주장하고있는 구소련해군의 흑해함대.양국간의 마찰은 우크라이나가 최근들어 흑해함대와 역내 주둔 1백30만명의 구연방 병력에 대한 통제권행사를 본격화 하면서 심화됐다.우크라이나가 이미 지난주부터 병사들에 대한 충성서약을 강요하자 러시아측은 역내 주둔 병력의 44%이상이 러시아계란점을 내세워 이를 비난하고있다. 이와관련,하스블라토프 러시아 최고회의의장은 5일 『우리 병사는 러시아공화국의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발언,내전 발발 가능성을 간접 시사했다.그는 『러시아가 구연방군 창설시 주요 역할을 수행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흑해함대는 당연히 러시아의 통제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측은 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폴이 영내 크림반도에 있는 만큼 자국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에 와서 CIS의 통제를 받지않는 독자군창설을 이미 시사거나 적극 검토중인 공화국들이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모두 6개로 늘어남에따라 양국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통제를 선언한 흑해함대는 런던 소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펴낸 91년판 「세계군사력 현황」에 45척의 전함과 28척의 잠수함등 모두 3백척 이상의 신예함정으로 구성된 구소해군 산하 4개 함대중 유일한 부동항이다.이 함대의 절반이상의 군함들이 필요할 경우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다.특히 이 함대는 미해군 주력인 제6함대를 견제해 왔다는 점에서 그 장래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전반적인 세계 군사력 균형의 향방에 지대한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두나라 모두 국익과 직결되기때문에 쉽사리 양보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러시아측은 슬라브민족의 자존심이 걸려있고 우크라이나의 크라프추크대통령 역시 신생공화국의주권을 사수해야한다는 압력을 받고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함대주력인 최신예 핵항모 쿠즈네초프호를 자기들 지역인 무르만스크항으로 빼돌린점에 분개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하스블라토프의장의 지적처럼 구연방군 창설시의 기득권을 내세우며 최소한 「나눠 먹기」방식으로서로의 실리와 체면을 유지하는 선에서마무리 될지도 모른다.만일 적정선에서의 타협에 실패할경우 구소련방의 와해과정 이상의 혼란을 초래할것이라는 점은 불을 보듯 분명하다.
  •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헬기 격추/양 공화국 또 무력충돌 위기

    ◎우크라이나공선 크림자치공 독립움직임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소련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이 22일 인접 아르메니아공화국이 비무장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고 비난,이를 응징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연방와해 위기를 겪고있는 소련 남부에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야즈 무탈리보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TV에 출연,지난 20일 23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헬기가 아르메니아측 주장대로 일기불순으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격추」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측에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레본 데르 페트로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의회가 공화국내계엄령 선포,대아르메니아 관계 전면단절문제를 토의키위해 내주 긴급회의를 소집키로 한 것은 「사실상 전쟁선포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간의 인종분쟁 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 자치주에서는 새로운 충돌사태가 발생,아르메니아인 1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 【심페로폴(소크림반도) AP 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내 크림 자치공화국 최고회의(의회)는 22일 독립여부등 정치적 장래를 묻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러시아공화국에 이어 우크라이나공화국도 분리 위기에 직면케 됐다. 크림 자치공화국 최고회의는 이날 우크라이나공화국의 관할하에 있는 현 체제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예전의 러시아공화국으로 관할을 이전하느냐 또는 독립하느냐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 실시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1백53표 반대 3표,기권2표로 통과시켰다.
  • 고르비,핵비밀 문건 탈취당해/WP지 보도

    ◎연금중 쿠데타 주동자들에 【워싱턴 UPI AFP 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자신을 크림반도휴양지에 연금했던 쿠데타 주동자들이 소련핵무기 작동에 필요한 암호가 들어있는 자신의 브리프케이스를 탈취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지난 21일 크림반도에서 석방된 고르바초프를 마중나간 블라디미르 리센코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의 말을 인용,고르바초프가 쿠데타붕괴 이후 모스크바로 돌아와 대통령직을 회복한 후 그의 측근들에게 쿠데타주모자들이 소련핵무기 암호가 들어있는 자신의 가방을 탈취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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