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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게임 중계로 연수입 3억…연세대 법대생의 역발상

    [커버스토리] 게임 중계로 연수입 3억…연세대 법대생의 역발상

    “유튜브는 ‘창직’(創職)의 땅이에요. 몇 년 전만 해도 ‘1인 크리에이터’(개인 콘텐츠 창작자)는 개념조차 생소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관심 분야로 눈을 돌리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연세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나희선(29)씨는 대학 동기들이나 또래와는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명망 있는 판검사나 변호사가 아닌 ‘유튜브계의 양현석’이 되는 것이다. 댄서로 출발해 대형 연예기획사의 주인이 된 양현석처럼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나씨는 2012년 7월 게임 중계 전문채널 ‘도티 TV’를 유튜브에 개설했다. 이 채널은 현재 구독자 수 33만 6000여명에 누적 조회 수 1억 7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영상에 붙는 광고로 월 2500만원(추정치), 연간으로 3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 때 방송국 프로듀서를 꿈꿨던 나씨는 유튜브의 ‘쌍방향 소통’에 끌렸고 결국 ‘전업 유튜버’의 길로 들어섰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형들을 구경만 해도 즐겁잖아요. 이 점에 착안했습니다.” 도티 TV는 나씨를 포함해 6~7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여과 없이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흡사 PC방에 모여 게임을 하는 동네 형들을 엿보는 기분이다. 게임은 직접 하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고 했다. 주 시청자층은 10대다. 방송 중 욕설은 절대 하지 않는다. 나중에 자신의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기 때문이란다. 처음에는 “연대 법대생이 게임 중계나 하고 있느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스펙 한 줄 더 넣을 수 있도록 영어 점수를 높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충고도 들었다. 그러나 나씨는 로스쿨에 가거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학교 동기나 선후배들이 제 걱정을 많이 해줬지만, 지금은 다들 부러워하고 있지요.” 지난해 11월에는 ‘샌드박스 네트워크’라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1인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하고 광고 수익을 나누는 사업모델)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함께 하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15명에 이른다. 지금은 게임 채널에 집중하고 있지만, 교육이나 생활 등 다른 분야로 영역을 넓혀 갈 생각이다. “게임에서 벗어나 ‘학용품 사용 리뷰’, 과학실험을 담은 ‘교육 콘텐츠’도 생각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브로드캐스팅’보다 특정 계층을 목표로 한 ‘내로캐스팅’을 추구하는 만큼 10대를 위한 콘텐츠를 생산할 겁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처음엔 취미로 게임 중계를 시작했어요.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유튜브 1세대로서 아무도 가 보지 않은 땅이기에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양띵’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 10위권 진입 전망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양띵’(25·여·본명 양지영)은 ‘1인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고 광고 수입을 얻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양띵 스스로 수입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한 달에 4000여만원은 너끈히 버는 걸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재미 삼아 시작한 놀이가 지금은 톱스타 못지않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현재 양띵 게임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고 총 누적 조회 수는 6억 회에 가깝다. 양띵을 비롯한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를 ‘기회의 땅’이라고 정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미용’ ‘코미디’ ‘키즈’ ‘요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크리에이터는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무섭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비드스태츠엑스’에 따르면 양띵 유튜브는 국내 구독자 수가 13위, 대도서관TV(35·게임 중계 채널·본명 나동현)는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싸이의 채널이 1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안은 모두 연예인 채널이나 방송사 채널이 장악하고 있지만 10위(KBS 월드 TV·구독자 수 189만 9000여명)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양띵은 조만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띵은 4년 전 배너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60만원을 벌었다. 이를 통해 취미의 사업화와 장래성을 발견한 그는 당시 근무하던 제약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러고는 그동안 일해 벌어둔 돈 1000만원을 초기 사업 비용으로 돌렸다. 영상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소와 장비 마련에 투자한 것이다. 처음에는 게임 ‘던전앤파이터’만 중계했지만 차차 ‘GTA’와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면서 자기만의 비법을 익혔고, 지금은 ‘양띵의 사생활’ 채널을 만들어 자기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채널도 유튜브 구독자 62만 3000여명에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을 자랑한다. 양띵은 2012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크리에이터계의 간판스타로 올라섰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 구독자 수 6개월 만에 두배로 20~30대를 노린 크리에이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25·본명 박수혜)이 대표적이다. 씬님은 예쁜 메이크업보다는 겨울왕국 엘사 화장법 같은 독특한 메이크업을 전수하며 입담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만화 캐릭터를 따라하는 ‘코스프레’에 취미를 갖고 그들의 화장법을 일상 화장에 접목시킬 방법을 연구하다 영상까지 제작했다고 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41만 8000여명, 누적 조회 수 4986만 9000여건에 이른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각각 23만 1000여명, 2081만 7000여건에 그쳤지만 반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영국남자(조슈아 캐롯·26)도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런던대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전공한 영국남자는 2008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 수 100만을 넘긴 ‘불닭 볶음면 도전’ 편이 가장 유명하다. 영국인들이 이 컵라면을 먹고 매워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이후 가능성을 본 영국남자는 지난해 7월부터 크리에이터 세계로 뛰어들기로 했고,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좋아하는 영상만 고집하지 않고 꾸준히 제작해야 롱런” 물론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진입이 쉬운 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미 고지에 올라선 크리에이터들은 새내기들에게 무엇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것을 권유한다. 양띵은 “내가 좋아하는 영상과 남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어떤 게 인기가 더 많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내가 싫어할 만한 것도, 남들이 싫어할 만한 것도 다 해 봐야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작을 꾸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두 차례 올린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더라도 꾸준히 올리다 보면 인기를 끄는 영상이 나오고, 그렇게 되면 앞서 올린 영상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된다고 조언한다. 도티TV의 나희선(29)씨는 “유튜브는 누적형 콘텐츠인 만큼 차곡차곡 쌓아 가다 보면 공감해 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면서 “조회 수도 중요하지만 내 영상을 얼마나 오래 보느냐도 중요한 만큼 재미있게 오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mell@seoul.co.kr
  • [커버스토리] 연예인처럼 전문적 관리… MCN 新산업 뜬다

    [커버스토리] 연예인처럼 전문적 관리… MCN 新산업 뜬다

    # 1.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는 2013년 5월 온라인 콘텐츠 활용을 위해 유튜브 동영상 제작·배급업체인 ‘어섬니스TV’를 3300만 달러(약 342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채 안 된 지난해 3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월트디즈니는 ‘메이커스튜디오’를 무려 5억 달러(약 5387억원)에 사들였다. 메이커스튜디오는 200여개 유튜브 채널에서 4억명의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어섬니스TV는 구독자 1억 1200만명에 누적 조회수 75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 2. 지난해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전시컨벤션센터). 게임문화 축제인 ‘지스타 2014’ 행사장에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게임 전시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1인 방송제작자(크리에이터) 양띵(본명 양지영·25)을 보러 온 사람들이 더 많았다. 양띵과 동료의 사인 도장을 받아오면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열린 것. 일대가 마비될 만큼 많은 팬이 몰렸고, 한때 행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 3. CJ E&M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사업인 ‘다이아 TV’를 언론에 소개했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세계 진출과 수익모델 다양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다.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 시작과 함께 올해를 1인 창작자들이 아시아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어섬니스TV 등 MCN업체 美서 본격화 유튜브에 올라간 20분짜리 동영상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동영상의 제작 지원과 배급 등을 담당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가 등장한 것이다. 바로 ‘다중채널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s) 산업이다. 연예기획사가 연예인을 키우듯 MCN 업체들은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 크리에이터에게 방송 장비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대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서 얻는 광고 수익을 창작자와 나누는 방식이다. 양띵처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수익이 따라붙는 크리에이터들은 그동안 전문적인 관리·지원이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국내에선 통상 크리에이터와 MCN 업체가 8대2 비율로 수익을 나눈다. ●국내선 CJ E&M 시작으로 중소업체도 부상 MCN이 태동한 건 유튜브의 본고장 미국이다. 2005년 유튜브가 설립될 당시 이런 사업이 생길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유튜브가 2007년 5월 콘텐츠 제작자에게 영상 앞에 붙는 광고의 수익을 나눠 주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1인 크리에이터가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그해 9월 ‘머시니마’를 시작으로 메이커 스튜디오(2009년), 어섬니스TV(2012년) 등 MCN 업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등장했다. 메이커 스튜디오는 신변잡기를 업로드해 유명해진 세이 칼 버틀러가 자신의 성공 비법을 공유하고자 친구들과 함께 만든 회사다. 어섬니스TV는 드라마 제작자로 유명한 브라이언 로빈스가 유튜브 제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었다. 국내에서도 MCN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3년 7월 이 사업에 뛰어든 CJ E&M이 대표주자다. CJ E&M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장 크게 MCN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게임 중계로 유명한 ‘대도서관TV’(본명 나동현·35)를 비롯해 ‘겨울왕국 엘사 메이크업’ 등 이색 화장법으로 유명해진 ‘씬님’(본명 박수혜·25)등 387개팀과 파트너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파트너 채널 합산 유튜브 구독자 수는 2200만명이며 월간 조회수는 5억 3000회에 이른다. ●“향후 5년간 시장 규모 10배 폭발적 성장할 것” CJ E&M은 파트너들의 영상 제작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귀찮지만 꼭 필요한 부수 업무 처리도 돕는다. 채널 운영을 위한 컨설팅은 물론 광고비 정산과 세무 처리도 대행하고, 파트너를 위한 별도의 광고 상품을 개발한다. 지난 1분기 상위 20개팀의 월평균 수입은 583만원으로 전년 동기(383만원)보다 52%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 MCN 업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양띵이 파트너를 맺은 트레져헌터가 대표적이다. 지난 1월 설립된 트레져헌터는 양띵 외에도 ‘아프리카TV 4대 여신’이라 불리는 김이브 등 30개팀과 파트너를 맺고 있으며 총구독자 수는 780만 7000여명, 총누적 조회 수는 18억 7000만회에 이른다. 송재룡 대표는 CJ E&M 출신으로 국내 최초로 MCN 사업을 기획하고 이끌었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오진세 CJ E&M MCN사업팀장은“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10배 성장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각시탈’, ‘제7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만화가 허영만(68)을 집중 조명하는 ‘허영만-창작의 비밀’전이 29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국내 만화가를 초대한 것은 처음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허영만을 집중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는 그가 지난 40년간 그린 15만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 중 50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작품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기록한 취재노트, 소소한 일상을 그린 만화일기 등을 공개해 창작의 열정을 가늠하도록 했다. 만화책 속의 작은 만화 컷을 200호 대형캔버스에 옮겨 놓은 작품 10여점과 실제 원화 30여점도 공개한다. 허영만의 대표 작품 외에 1974년 발행된 ‘각시탈’의 초판본 원화 149장이 4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허영만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를 구성해 그가 창조한 작품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대중문화로 이어져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컴퓨터게임, TV 드라마로 제작된 첫 히트작 ‘각시탈’을 비롯해 시청률 43%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90년대 청춘의 팬덤이자 대중문화의 폭발력을 보여 준 ‘비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를 거쳐 탄생한 요리만화 ‘식객’, 80년대 대학생의 필독서 ‘오! 한강’ 등이 전시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1988년부터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한 제자 윤태호가 그린 허영만의 작품 ‘벽’, ‘망치’ 컷들이 공개되고 윤태호의 ‘이끼’, ‘미생’, ‘파인’ 원화가 전시된다. 허영만 작가에 대한 오마주 작품도 함께한다. 만화 속 평면적인 주인공들을 입체화한 박기봉 작가의 ‘각시탈과 무당거미의 이강토’, ‘제 7구단의 고릴라’, ‘식객의 성찬’ 등이 소개되고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한 캐릭터인 ‘아토마우스’의 작가 이동기의 대형 평면 작품은 만화가 어떻게 현대미술에서 실험적인 형식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허영만 작가의 스페셜에디션 노트북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이탈리아 명품 노트북 제조사 몰스킨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허영만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은 ‘각시탈’을 표지로 하고 속지에는 ‘타짜’, ‘식객’ 등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전시는 오는 7월 19일까지 80일 동안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허영만 작가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만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070)7533-899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창작, 그 고뇌의 시간들

    창작, 그 고뇌의 시간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해야 하는 것은 예술계라고 예외가 아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활동을 알리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작가 자신을 홍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창의성, 가치관, 작업방식, 작업의 변화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각예술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티스트 포트폴리오(Artist’s Portfolio) Ⅱ’전은 순수 미술 및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7명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업방식의 변화 등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유근택,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 등 작가 7명이 참여했다. 참여작가들은 저마다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촬영한 사진, 직접 그린 스케치, 이용한 재료 그리고 완성된 작품까지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각자 독특한 조형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고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시켜 나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다. 빌딩을 주제로 사진조각을 하는 고명근(위)은 1989년 제작된 첫 작품부터 최근 작업까지의 변화 과정을 직품과 더불어 사진, 드로잉, 영상을 통해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공간감과 투명성으로의 전환 과정, 이후의 다양한 창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 온 김기철은 다양한 실험들 중에서 1998년 종묘에서 채집한 빗소리를 2015년 전시공간에 맞춰 다중음향채널로 보여준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는 2006년부터 작업해 온 스케치와 작품,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스티커를 프레임에 담았다. 공사 중인 건물 가림막을 찍는 ‘파사드 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진작가 한성필은 북극에서 촬영한 사진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홍승혜는 지난 20년간의 기하학적 도상, 색채, 텍스트를 모아 자신의 역사를 기록했다. 작가가 사용해 온 도형들의 모음, 사용해 온 81개의 색상 모음, 전시제목 모음 등이 선보인다. 한국화가 유근택(아래) 은 작업실을 압축해서 옮겨 온 듯 ‘창밖을 나선 풍경’,‘만찬’ 등 작품 10여점을 중심으로 한 습작, 드로잉, 사진 자료 등과 함께 공부 삼아 계속해 온 목판화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선 디자인, 일러스트, 게임, 무용,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가 작성한 100여 편의 포트폴리오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무용 안무가 백호울이 작업의 색깔과 방향을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영상물 포트폴리오, 구글의 영상 크리에이터 김은지가 만든 모션그래픽 작품 모음, 작곡가 최혜연의 음악 포트폴리오 등이 눈길을 끈다. 사비나 미술관 강재현 큐레이터는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문제의식과 가치관, 작품을 담은 1차적 기록물이자 작품세계를 풍부하고 깊이 있는 스펙트럼으로 보여줌으로써 작품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면서 “작품가에 대한 이해를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해 시각예술 전공 학생이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과 프리젠테이션 방법을 공개하는 강좌, 포트폴리오 멘터링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6월 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인기 웹툰(인터넷 만화) 작가에게 특강이 아닌 한 학기 강의를 통째로 맡기거나 유튜브 임직원을 초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이색 강좌가 생겨 대학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서강대에 따르면 인기 웹툰 작가 조경규(41)씨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직접 웹툰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지털 문화와 예술’ 강좌가 이번 학기에 개설됐다. 조씨는 ‘오무라이스 잼잼’ ‘차이니즈 봉봉클럽’ 등 음식, 요리를 주제로 한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학교 측에 조씨를 추천한 이는 아이돌그룹 2NE1의 멤버인 씨엘(이채린)의 부친 이기진(55) 물리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전인교육원에서 자문을 구해와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춘 수업을 개설해 보자고 제안했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즐기는 문화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젊은 층이 열광하는 웹툰을 통해 물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올해 안에는 꼭 직접 제작한 웹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삽화전문가로도 오래 활동한 조씨는 학생들이 직접 웹툰 작가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커리큘럼을 직접 짰다.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숨에 정원 35명을 채웠다. 학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각자 만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대본(콘티)을 짜며 웹툰 줄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학기 말에는 자신만의 작품 한두 편을 완성해 발표하게 된다. 중앙대는 유튜브의 임직원 5명을 학교로 불러 학생들에게 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이색 강좌인 ‘멀티미디어 창작과 비즈니스’를 신설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유튜브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을 실제 유튜브 채널 운영자(크리에이터)가 강의한다. 웰빙, 몸짱 트렌드가 반영된 이색 강좌도 눈에 띈다. 연세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동과 건강 관련 상품의 진실, 과장 혹은 거짓’을 주제로 한 ‘프레시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주(52)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현대인은 운동과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수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중앙대, 성공회대 등은 ‘창업’을 다루는 이색 강좌들을 개설했다. 홍익대는 올해 대기업 임원 경력이 있는 강사단 5명을 초빙해 6~8명으로 조를 이룬 학생들을 가르치는 ‘창업과 경영’이라는 강의를 신설했다. 일명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을 가정해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한다. 학교 측은 “본래 정원은 40명이었지만 수강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서 6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창의력 쑥쑥 키워주는 ‘똑똑한 맥주’ 출시

    창의력 쑥쑥 키워주는 ‘똑똑한 맥주’ 출시

    술을 마시면 창의력이 쑥쑥 커진다? 매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 기발한 맥주병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미국의 의학전문매체인 메디컬데일리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광고회사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의 제니퍼 와일리 교수가 만든 이것은 일명 ‘프로블럼 솔버’(Problem Solver). 글자 그대로 ‘문제 해결사’다. '프로블럼 솔버'는 알코올 도수 7.1%의 인디아 페일 에일을 기준으로 제작됐다. 이 맥주병의 겉면에는 성별 및 몸무게에 따른 눈금이 그려져 있고, 샘솟는 창의력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성별과 몸무게에 달하는 양의 맥주를 마시면 된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제니퍼 와일리 교수의 2012년도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탄생했다. 당시 와일리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7%인 상태일 때 기억력을 요구하는 문제풀이 능력은 저하됐지만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더 강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한 양의 술이 주의력을 떨어뜨릴 수는 있지만 도리어 창의력은 높여준다는 것. 당시 맥주를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맥주를 마신 그룹은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를 40%이상 더 잘 풀었다. 최근 실험은 18명의 광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언제든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했고, 또 다른 그룹은 오로지 물만 마시게 했다. 각각의 그룹에게 3시간 뒤 술에 대한 캠페인을 기획하게 했고, 광고 크리에이터 전문가들이 이들의 기획을 심사한 결과, 최고의 기획으로 선정된 5개의 아이디어 중 4개가 술을 마신 그룹에게서 나왔다. 최고점수를 받은 아이디어 역시 술을 마신 그룹에서 탄생했다. 이를 제작한 덴마크의 광고 회사는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가 반드시 회사 내에서만 탄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이미 여러차례 경험했다”면서 “가끔은 회사 앞의 작은 술집에서 가볍게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적인 생각은 어떤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 광고회사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면서 회사가 아닌 어느 곳에서도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전 나주서 본사 이전 기념식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7일 오후 전남 나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 내 신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추미애·신정훈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주요 외빈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전 직원이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가장 스마트하고 클린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겠다”면서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이자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전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날 빛가람 에너지밸리 시대를 향한 ‘스마트에너지 크리에이터, 한전’이란 신비전을 함께 선포했다. 나주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해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비는 싸이 ‘행오버’

    올해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비는 싸이 ‘행오버’

    가수 싸이의 ‘행오버’가 올 한해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K-POP) 뮤직비디오로 꼽혔다. 유튜브는 올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가수 싸이의 곡에 미국 래퍼 스눕독이 피처링한 ‘행오버’가 1위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행오버’는 지난 6월 8일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반년 새 조회수가 1억6400만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최근 유튜브가 조회수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만드는 에피소드를 남기기도 했다. 2위는 최근 인기 절정인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독’이 차지했다. 지난 5월 6일 등록된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수가 4300만건을 웃돈다. 엑소는 또 다른 뮤직비디오 ‘12월의 기적’이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두곡을 포함시켰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사랑을 받은 여성 그룹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Mr.Mr)가 3위, 투애니원(2NE1)의 ‘컴백홈’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다양한 커버 프로젝트가 등장한 태양의 ‘눈, 코, 입’이 5위였으며 현아의 ‘빨개요’,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아야야), 에프엑스(f(X))의 ‘레드 라이트’,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가 그 뒤를 이어 6~9위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아이돌이 강세 양상을 보였다. 유튜브는 이와 함께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20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외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유튜브 채널을 가리는 이 순위에서 SM타운, 싸이 공식채널, KBS 월드 TV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빅뱅, 로엔뮤직, MBC케이팝, 엠넷, 투애니원이 순위에 올라 K팝이나 방송 채널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20위권 안에는 개인 창작자가 자체 운영하는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10위)을 비롯해 ‘대정령TV’(13위), ‘악어 유튜브’(14위), ‘대도서관TV’(19위) 등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 쟁쟁한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튜브는 “순위권에 포함된 개인 크리에이터가 한해 확보한 구독자 수가 40만~6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20위 안에 포함된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의 종류를 들여다보면 게임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K팝 등 한류 콘텐츠 수출을 통해 국내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비법에 관심이 커지면서 뷰티 채널에도 전세계 사용자들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상규(백석요양병원 부원장)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씨 모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7 ●임세종(바른전자 대표이사)씨 모친상 전영기(목사)윤성룡(대한지적공사 부장)이성수(건설회사 대표)씨 장모상 13일 익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63)851-9444 ●김정범(사업)정현(소셜넷크리에이터 대표이사)정호(자영업)씨 부친상 13일 일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31)900-6937 ●권태영(전 시티신문 전무)씨 모친상 13일 안양 샘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1)467-9772 ●고준석(LG이노텍 커뮤니케이션팀장)씨 장인상 13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560-2430
  •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중국을 기반으로 한 ‘한류 3.0시대’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과 함께 도래했다. 현재 중국의 TV는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거의 금지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에서 방영된 뒤 1~2시간 후면 중국어로 번역된 한국 드라마를 인터넷을 통해 감상한다. 중국의 심의기관인 광전총국의 까다로운 검열이 TV에 비해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아이치이 등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총 40억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운 뒤 SBS ‘쓰리 데이즈’ ‘닥터 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MBC ‘트라이앵글’ ‘호텔 킹’ 등도 유쿠닷컴, 바이두, QQ 비디오 등 중국의 8개 인터넷 사이트에 경쟁적으로 팔려 나갔다. ‘닥터 이방인’의 경우 매회 방송이 끝난 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등 3~4개의 중국 기업 광고가 붙는다. 중국의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 한국 드라마의 온라인 판권은 회당 3000달러 선에 거래됐지만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올 초 2만~3만 달러이던 회당 가격은 8만~10만 달러까지 뛰었고, 아직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를 입도선매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신혜선 선임연구원은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의 제재가 거의 없다. 그 덕분에 ‘별그대’ 등 경쟁력 있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중국에 공급되면서 한류 3.0시대가 자연스럽게 열렸다”며 “인터넷 속성상 패러디 등 2차 콘텐츠가 빠르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짚었다. 최근 ‘별그대’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한 중국의 한 대학교수는 “만약 ‘별그대’가 인터넷에서 방영되지 않고 보통 중국 드라마처럼 방영됐다면 이렇게 영향력이 크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환경이 받쳐 준 덕분에 한국 배우들에 대한 호감도가 다시 급상승할 수 있었다는 분석들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사 아이엠컴퍼니의 배경렬 대표는 “중국은 위성, 유료 TV 지역 케이블 등을 포함한 TV 채널의 수가 2300개나 되고 영화관이 2만개가 넘는다. 최근 영화 시장에 자본이 몰리면서 영화 산업의 질도 급속히 높아졌다”며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최근 중국의 한류 확산 속도는 일본보다 2~3배는 더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들이 유난히 ‘먹히는’ 이유는 뭘까. 한국 배우들이 골상학적으로 중국 남방계나 북방계의 중간 정도 외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런 온화한 외모에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가 중국팬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것. 특히 ‘별그대’ 이후 키 크고 잘생긴 한국 남자 배우들은 ‘백마 탄 왕자’ 이미지에 판타지까지 가미돼 더욱 각광받는다.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박해진, 전지현, 박신혜 등 한류 3.0시대의 스타들은 중국 팬미팅에서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현지 광고 모델로도 상종가를 친다. 2PM의 멤버 닉쿤은 지난 23일 첫방송된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의 주인공을 맡았고 이정진도 최근 중국 드라마 ‘사랑이 다시 온다면’의 촬영을 마쳤다. 송승헌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의 주인공을 꿰찬 한국 배우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우위썬 감독의 영화 ‘태평륜’의 주인공인 여배우 송혜교가 개막 선언을 했고 오는 11월 개봉하는 중국 영화 ‘노수홍안’의 주인공 비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류 3.0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대목이다. ‘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언급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대륙에 열풍을 일으킨 사례는 대표적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드라마 세트가 전시된 ‘별그대’ 특별기획전에도 중화권 관광객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들의 벤치마킹 움직임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한국 스타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다. 아예 중국 아이돌 가수를 한국에서 트레이닝 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의 CF 감독, 사진작가 등과 함께 한국 스타일의 광고를 찍는 것도 유행이다. 배우 이민호는 네이버 라인의 중국 CF에서 한국 드라마 형태로 출연했다.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예전에 한류 스타는 단순히 CF에 얼굴만 내밀었지만, 요즘엔 목소리 광고 등 세세한 부분까지 요구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스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도 한류 3.0의 특징이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관심 영역에 들어가고 있는 것. 중국이 최근 스튜디오 예능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바뀌는 추세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국산 예능 프로그램들의 진출 기세는 거세다. 후난TV에서는 MBC ‘아빠 어디가’의 중국판 시즌 2가 방송 초읽기에 들어갔고,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인 ‘화양예예’(花???)는 지난 15일 동방위성TV에서 첫 방송된 뒤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중국 절강TV에 포맷이 팔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도 올 10월 현지 방송된다. 이들은 SBS PD들이 공동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기술자문까지 해 준다. SBS 예능국 글로벌콘텐츠팀 김용재 차장은 “최근 절강TV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멀티카메라 제작 시스템은 물론 구성, 편집, 자막에 대한 노하우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영화 합작 쪽에서도 한국은 기획과 개발 컨설팅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대세다. CJ E&M은 ‘일과 이분의 일, 여름’과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중국 드라마에 한국 크리에이터와 감독 등을 투입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해외 배급 등을 진행했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영화 쪽에서는 공동 제작이 크게 늘었다. 장윤현 감독이 현지에서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 ‘평안도’,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버전 등이 그런 경우다. CJ E&M 글로벌사업팀 정지현 부장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는 참신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화면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작가나 조명, 미술,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의 노하우를 문의하는 사례도 급증했다”며 “코미디, 사극 위주인 중국 영화가 공동 제작을 통해 한국의 멜로,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셜록 시즌 4·5 제작 예정… 컴버배치 함께할 것”

    “셜록 시즌 4·5 제작 예정… 컴버배치 함께할 것”

    “‘셜록 홈스’는 당시로는 현대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그런 원작의 의도를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작가 겸 공동 크리에이터인 스티븐 모팻이 한국을 찾았다.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14 둘째날 메인세션에서 자신의 아내이자 ‘셜록’의 제작자인 수 버추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셜록’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셜록’은 코난 도일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1세기에 맞는 현대화의 색채를 입혀 호평을 끌어냈다.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왓슨(마틴 프리먼)은 블로그에 셜록의 사건 해결 일지를 올린다. 또 소시오패스, 니코틴 패치 등 원작에는 없는 설정과 ‘속사포 대사’ 등을 가미해 캐릭터들의 개성을 완성했다. 201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시즌 3까지 이어졌으며 영국 내 시청률은 30% 이상을 기록했고 180여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1891년 세상에 처음 등장한 셜록이 현대에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작가(코난 도일)는 당시 시대에서는 현대적인 인물로 셜록 홈스를 창조했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구시대의 캐릭터로 변해 버렸다”면서 “나는 현대성을 가미해 젊고 생명력 있는 캐릭터로 만들려 했고, 시청자들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인기 비결은 원작의 아날로그적 요소를 고스란히 가져온 데 있다고 강조했다. 컴퓨터나 로봇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홈스의 추리로 모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컴퓨터가 아닌 사람의 똑똑함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셜록과 왓슨의 돈독한 우애 역시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이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원작의 열혈 팬임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내가 봤을 때 재미있겠다 싶은 것을 드라마로 만들고 그렇게 해서 인기를 얻었다”면서 “작가가 원작의 열혈 팬이기 때문에 좋은 드라마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셜록의 이야기가 영국에서 열렬하게 사랑받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셜록’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컴버배치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모팻은 “컴버배치는 자신의 배역을 빠르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대본을 더 잘 쓸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4와 5의 제작 계획이 있다면서도 “두 배우들의 스케줄 때문에 방송 회차(3회)를 늘리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가인, 발리서 속 보이는 과감한 수영복 공개 ‘남심 자극’

    가인, 발리서 속 보이는 과감한 수영복 공개 ‘남심 자극’

    가수 가인이 뷰티 화보를 통해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공개했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인과 함께한 뷰티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화보 속 가인의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는 발리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발리에서 진행된 촬영인 만큼 아찔한 스윔 웨어와 쇼트 팬츠로 매끈한 몸매를 뽐낸 가인은 발리 곳곳을 여행하며 본인만의 뷰티 시크릿을 공개했다. 여행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데이 타임 메이크업과 자외선과 바닷물 등에 자극 받은 피부와 모발을 위한 뷰티 케어 등 본인만의 노하우를 화보와 함께 공개했다. 한편, 발리 이동을 위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비즈니스 석에 탑승한 가인은, 뷰티 화보 촬영 여행답게 기내에서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 크림과 미스트를 챙기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가인의 뷰티 시크릿이 담긴 이번 발리 여행 화보는 ‘더 셀러브리티’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세상을 바꾸는 착한 돈(기 소르망 지음, 안선희 옮김, 문학세계사 펴냄) 프랑스 사회학자인 저자는 1년 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미국의 기부문화를 취재했다. 현재 모든 유럽 국가는 사회연대, 고등교육, 비상업적 문화 발전을 위한 분배적 역량이 바닥나 버렸다는 문제의식에서 해법을 찾아보자는 의도였다. 기 소르망은 미국의 적극적인 복지문화가 복지국가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대안이 되리라고 본다. 기부는 철저히 시민사회의 자발성에서 비롯하는 문화란 점에서다. 사회 이념과 무관하고 국가나 시장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비영리 영역, 즉 ’제3영역‘이 존재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부가 그 제3영역에 속한 분야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불평등은 심화하는 반면 국가의 행정력과 재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생기는데, 수많은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그 공백을 메우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관점을 전개한다. 332쪽. 1만 3600원. 사이퍼펑크(줄리언 어산지 등 지음, 박세연 옮김, 열린책들 펴냄) ‘사이퍼펑크’란 대규모 감시와 검열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강력한 암호 기술을 대대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창하는 활동가들이다. 비리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1990년대 이래 그 중심인물로 활약했다. 책은 어산지가 가택연금된 상태에서 인권운동가를 후원하는 보안전문가 제이컵 아펠바움(전 위키리크스 대변인), 비정부기구인 ‘유럽디지털권리’ 공동 설립자 앤디 뮐러마군, 시민권리단체 ‘라 카드라튀르 뒤 네트’의 설립자 제레미 지메르망과 나눈 토론을 정리한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이 전체주의의 가장 위험한 조력자로 변신한 과정을 폭로하면서 미래를 위해 가장 긍정적인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을 촉구한다. 어산지는 암호 기술을 통해 국가권력의 대규모 감시와 검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영토를 창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240쪽. 1만 4000원. 유럽 사상사 산책(이와타 야스오 지음, 서수지 옮김, 옥당 펴냄) 유럽 사상의 본질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단순 명료한 구성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유럽 사상은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신앙이라는 두 주춧돌 위에 세워져 2000년에 걸쳐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그리스 사상의 본질은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자각, 그리고 이성주의다. 인간이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라는 자각에서 민주주의가 비롯됐다. 이성주의라는 사상의 뿌리에서는 궁극적 실체를 탐구하는 철학과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는 과학과 순수이론을 추구하는 수학이 탄생한다. 유대교에서 시작된 히브리 신앙은 천지 만물의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기본으로 신의 모습을 본뜬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인간,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과 용서로 생명력을 얻는다. 책의 3부는 중세철학과 이성주의, 경험주의, 사회철학과 실존철학까지 유럽철학의 중요한 대목을 발췌했다. 315쪽. 1만 9800원. 나, 건축가 구마 겐고(구마 겐고 지음, 민경욱 옮김, 안그라픽스 펴냄) 자연스러운 건축, 작은 건축, 약한 건축을 추구하는 세계적 건축가 구마 겐고의 에세이. 세계를 무대로 숨 가쁘게 뛰는 건축가가 느끼는 감정과 경험, 그리고 철학을 담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국립요요기경기장의 아름다운 지붕 곡면에 쏟아지는 빛을 보면서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부터 어릴 적 살았던 요코하마의 낡은 목조건축을 아버지와 함께 뜯어고치던 추억, 독일의 건축가 브루노 타우트가 디자인한 담배상자를 보여 주며 상자의 디자인에 대해 얘기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을 담담하게 담았다. 많은 사람의 비판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던 데뷔작 M2에서 5대 가부키 극장, 외관이 없는 공공건축물 아오레나가오카 등 작품들에 대한 그의 철학도 소개한다. 시각문화 전문출판사 안그라픽스의 크리에이터를 다루는 ‘나’ 시리즈의 연속물이다. 344쪽. 2만원.
  • 엑소(EXO) 수호, 자전거와 함께한 힐링 라이프 공개

    엑소(EXO) 수호, 자전거와 함께한 힐링 라이프 공개

    대세 아이돌 엑소(EXO)의 리더 수호가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한강 변을 달리고, 잔디에 누워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평범한 20대 청년으로의 하루를 보냈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엑소(EXO) 의 멤버 수호의 바람에 따라 자전거와 함께한 하루를 제안했다. 엑소(EXO)의 리더로, 최근에는 SBS ‘인기가요’의 새로운 MC로 발탁되어 활약중인 수호는 3개월 만에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며 오랜만의 라이딩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평소 자주 찾는다는 한강 잠원지구에서 수호는 일일 자전거 멘토로 동행한 BMX 라이더 현주열과 BMX라이딩에 도전했다. 평소 BMX를 배우고 싶었다는 수호는 첫 도전이지만 빠르게 적응해 이내 수준급의 라이딩 실력을 보여줬다. 라이더 현주열은 “BMX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달라서 그냥 타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수호는 습득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호에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우울할 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긍정의 에너지를 얻는다. 돈도 적게 들고 아주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아닌가?”라고 답하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호만의 힐링 비법을 밝혔다.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한강 둔치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으며 여유를 부리는 평범한 청년의 하루를 보낸 수호의 힐링라이프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4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지면에선 볼 수 없었던 수호의 라이딩 현장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자인,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디자인,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1일 역사적인 개관을 맞아 디자인의 기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쏟아놓는다.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서울의 새로운 디자인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DDP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실험 무대다. DDP는 “디자인으로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5개의 특별전시로 풀어냈다. DDP 배움터 내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는 ‘간송문화: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전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만하다. 국가 차원의 해외 전시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제외하고 간송미술관의 소장품들이 외부에 기획전시되는 것이 처음인 데다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디자인사 차원에서 한국 창조문화의 뿌리와 흐름을 정리한다는 기획의도로 재조명한 전시이기 때문이다. 새롭고 현대적인 공간에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고졸한 멋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도 관심사다. 1906년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난 간송 전형필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위창 오세창을 만난 것을 계기로 고미술에 관심을 두게 됐고 1930년대부터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이 극에 달했던 1940년 간송이 큰 기와집 열한 채 값인 1만 1000원을 주고 훈민정음해례본 원본(국보 70호)을 구입한 것을 포함해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과 현재 심사정의 ‘촉잔도권’,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제294호)을 비롯한 고려청자, 조선 백자 등을 구입하며 우리 문화재의 해외 반출을 막았다. 간송은 1938년 지금의 서울 성북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 ‘보화각’을 세워 우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연구·보전하는 데 힘썼다. 간송 별세(1962년) 이후인 1970년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간송의 소장품은 1971년부터 봄, 가을로 1년에 두 번 열리는 전시를 통해서만 외부에 공개됐었다. 이번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열린다.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서는 간송의 다양한 문화재 수집 일화를 중심으로 꾸몄다. 훈민정음해례본 원본 등 수집 내력이 정확히 밝혀진 작품 위주로 선보인다. 8m18㎝ 길이의 대작인 현재 심사정의 ‘촉잔도권’은 그동안 간송미술관 전시에서 일부 공개된 적은 있지만 발문까지 전체 작품을 한번에 펼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적 일러스트레이션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에 수록된 풍속화 30점은 10점이 먼저 전시되고, 10점 단위로 교체해 선보일 예정이다. 2부 전시는 오는 7월 2일∼9월 28일 간송의 주요 소장품들을 장르별로 나눠 공개한다. 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를 집중 조명하는 ‘자하 하디드-360도’전도 열린다. 작은 스푼에서부터 도시의 지형을 바꾸는 대규모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이 광범위한 크리에이터의 작품 세계를 압축해 보여준다. 하디드의 혁신적인 감각과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작업, 패션 콜라보레이션, 건축모형, 미디어 프로젝트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스포츠디자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그리고 디자인’전에서는 디자인 발달에 기여한 스포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디자인의 세계를 보여준다. 동대문운동장의 스포츠 역사가 DDP와 공존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간동력항공기, 모터바이크, 서핑보드, 포뮬러1 자동차, 스포츠 슈즈 등이 전시되고 그래픽디자이너, 미디어아티스트, 로봇디자이너, 건축가, 패션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10명이 참여해 유명 스포츠맨을 위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엔조 마리의 50년 디자인 작업을 회고하는 ‘엔조 마리 디자인’전도 열린다. ‘아우토프로제타지오네’라는 디자인 자급자족 운동을 펼치며 평등한 사회를 위한 평등한 물건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시대별 대표작들과 일본 목가구 제조회사 히다산업과 공동작업한 환경친화적 작품 등 190여점이 선보인다. 현대 디자인사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독일 울름조형대학의 철학과 역사를 조명하는 ‘울름디자인 그후’도 디자인 애호가들로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02)2153-0510.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데뷔 18년차 배우 송승헌이 직접 말하는 라이프 스타일 공개

    데뷔 18년차 배우 송승헌이 직접 말하는 라이프 스타일 공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가 배우 송승헌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 셀러브리티’ 4월호 표지모델로 오랜만에 화보촬영에 나선 송승헌은 데뷔이래 변치 않는 외모와 바디라인을 자랑하며 특유의 감성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눈빛 등 여심을 사로잡은 성숙한 남성미를 표현했다. 특히 올 봄 유행할 플라워, 카모플라주 등 트렌디한 패턴과 프린트 룩의 의상을 소화하며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촬영에 이어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한 송승헌은 그간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남자 송승헌’에 대해 말했다. 작품 속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송승헌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캐릭터로 만들어진 내 이미지는 한 여자를 위해 순종적이며, 젠틀한 남성상이 많다. 실제의 나는 아주 솔직하고 개구쟁이이며, 고집불통인 남자, 낙천적으로 살려고 하는 남자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오랜만의 복귀작, 영화 <인간중독>에 대한 질문에 “<인간중독>을 통해 지금껏 송승헌이 했던 작품 중 조금 더 배우냄새가 강하게 풍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간중독>은 내게 참 많은 것을 얻게해준 영화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설렘과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데뷔 18년차 송승헌이 밝히는 ‘인기’와 ‘스타덤’에 대한 진솔한 생각, 소탈한 평소 라이프스타일, 영화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과의 만남 등이 공개된다. 한국 최고의 셀러브리티 배우 송승헌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 셀러브리티’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세계 팬과 영화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법 같은 드라마 ‘미미’ 최강창민 문가영 커플 화보 공개

    마법 같은 드라마 ‘미미’ 최강창민 문가영 커플 화보 공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의 주연으로 활약중인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배우 문가영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강창민과 문가영은 ‘첫사랑’을 소재로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복합장르 드라마 ‘미미’에서 ‘첫사랑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18살 민우와 28살 민우를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한 최강창민은 멋 부리지 않는 아날로그 감성연기를 보여주며 연기자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 중 ‘미미’로 분한 신예 문가영도 신선한 비주얼과 아역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첫사랑의 아이콘’, ‘대형신인’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모노톤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최강창민과 문가영은 몽환적인 느낌의 눈빛으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으며, 묘한 로맨틱 무드를 자아낸다. 최강창민과 문가영은 작품 속 ‘순수하지만 강렬한 첫 사랑’의 느낌을 반영한 이번 촬영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빠른 몰입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배우 문가영의 화보는 <더 셀러브리티> 4월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고스트 로맨스 ‘미미’는 시공을 초월해 운명이 뒤바뀐 남녀의 아름답지만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한 4부작 드라마로, 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3부를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여섯 멤버의 트렌디한 ‘패턴&프린트 룩’ 공개

    티아라, 여섯 멤버의 트렌디한 ‘패턴&프린트 룩’ 공개

    ‘복고돌’로 음악프로그램과 예능을 섭렵한 아이돌 그룹 티아라(T-ara)가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와 함께 패턴, 프린트 룩 화보를 진행했다. 아프리칸 프린트, 그래픽 아트 프린트,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의 세가지 컨셉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티아라 여섯 멤버들은 감각적인 프린트 룩과 의상 컨셉에 맞는 다양한 포즈와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티아라 멤버들은 지브라, 레오파드 등 화려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아프리칸 프린트를 블랙 컬러의 아이템과 적절히 믹스앤 매치해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패션 관심사, 올 봄 시도해보고 싶은 스타일 등 취향, 2014년에 이루고 싶은 바람 등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효민은 “스쿼시나 스킨스쿠버 같은 운동을 배워보고 싶다. 포토에세이와 여행 서적도 많이 읽고 싶다”며 2014년의 이루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은정은 “올 봄엔 캐주얼한 의상 대신 펜슬 스커트에 힐을 신은 페미닌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며 스타일링 취향을 밝혔다. 티아라(T-ara) 여섯 멤버의 패턴, 프린트룩 제안을 엿볼 수 있는 화보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하라, 화보서 특유의 몽환적 아름다움 표출 ‘눈길’

    구하라, 화보서 특유의 몽환적 아름다움 표출 ‘눈길’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한류열풍의 주역인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유명 사진작가 조세현이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 속 구하라는 절제된 포즈와 표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화보를 선보였다. 전체적인 모노톤의 색감이 돋보이는 화보에서 구하라는 백라인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건강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평소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 묻자 “’밥’이다. 나는 찌개, 찜, 전골과 같은 한식을 참 좋아한다.”며 의외의 소탈한 식습관을 밝혔다. 체력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운동도 꾸준히 하니까 요령이 생기더라, 이제는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는 셈이다.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운동을 체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릴 때 데뷔해서 마냥 저를 어리게만 보시는 시선들이 있다. 급속한 변화보다는 점차 숙녀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라며, 건강도 지키며 계속 꿈을 성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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