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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 장승배기 일대 행정·문화중심지로 바뀔 것”

    “동작 장승배기 일대 행정·문화중심지로 바뀔 것”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사람 사는 세상 ‘동작구 편’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남은 임기도 치열하고 간절한 시간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민선 6·7기를 지낸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 구정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방자치가 28년째를 맞이하지만, 주민들께서 지방정부의 힘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매듭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대나무가 하늘 높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간에 지탱할 수 있는 매듭이 있었던 까닭이듯이 그간의 노력이 더 훌륭한 발전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매듭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도 내보였다. 이 구청장의 대표 사업으로는 단연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이 꼽힌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본공사에 착수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신청사는 전국 최초로 상인들과 공생하고자 관상 복합청사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종합행정타운 내에 특별임대상가를 만들고, 기존 상인들에게 임대료를 낮춰 상가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장승배기 일대는 구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등이 한데 모인 행정·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의 첫 번째 연결고리”라고 자신했다. 버려진 야산이었다가 한강 대표 명소로 재탄생한 용양봉저정 관련 사업에도 애정을 드러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는 길에 쉬었던 행궁으로, 구는 행궁과 한강, 사육신공원, 수산시장 등 개별 자원을 묶어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량진 일대를 주축으로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가 구축돼 동작구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방동 근린공원 내 방치돼 온 지하벙커를 활용한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 공간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스포츠존, 로봇 체험 교실,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Z세대 잡아라… 콘텐츠까지 만드는 금융사

    MZ세대 잡아라… 콘텐츠까지 만드는 금융사

    카카오뱅크, 토스 등 편의성 높은 금융앱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를 선점한 가운데 기존 금융사들도 미래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MZ세대 맞춤형 앱 출시는 기본이고, 금융사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려고 콘텐츠를 만들고 회사 내 별도 조직도 꾸리고 있다. 은행·증권·보험과 거래를 막 시작하려는 MZ세대가 특정 금융사의 앱이나 콘텐츠로 긍정적인 인상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고객으로 유입될 수 있어서다. 은행권은 우선 맞춤형 앱을 만들어 MZ세대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통합 앱인 ‘헤이영 스마트 캠퍼스’를 출시했다. 이 앱에서는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학교 커뮤니티 이용 등이 모두 가능하다.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2020년 10월 출시한 10대 청소년 전용 서비스 ‘미니’가 128만명(지난달 말 기준)을 끌어모으면서 Z세대를 겨냥한 금융앱도 쏟아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를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아동까지 타깃 고객을 넓히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브 넥스트’를 통해 청소년 고객 유치에 나섰다. 상품 출시뿐 아니라 MZ세대 취향을 저격해 접점을 넓히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디지털그룹 내 MZ마케팅팀을 신설했다. 과장급 팀장을 포함해 팀원 모두가 MZ세대인 이 팀은 MZ세대 대상의 플랫폼, 신규 콘텐츠, 상품,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의 유튜브 채널을 맡고 있는 ‘Sh크리에이터’는 은행 안팎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만든 콘텐츠 중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직장 내 갈등을 다룬 ‘MZ세대 VS 꼰대’ 시리즈는 조회수가 18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MZ세대에게 주목받는 상품을 내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티키타카 FLEX-스타일 오픈런’ 이벤트를 통해 디올 스카프, 나이키 골프화,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 등 10종을 경품으로 준다. 하나은행 앱인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로그인하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MZ세대 유치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기존 MTS와 비교해 전체 메뉴 수는 줄이고 자주 쓰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으는 등 편의성을 보강한 간편투자 앱 ‘오투’를 출시했다. KB증권도 지난해 8월 필수 콘텐츠를 탑재한 간편 MTS인 ‘마블 미니’를 내놨다. 보험업계도 자기 취향이 뚜렷하고 모바일에 친숙한 MZ세대 특성에 발 맞춰 상황에 맞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다이렉트 스크린홀인원보험’을 선보였다. 스크린골프 18홀 한 경기의 보험료는 1000원으로, 홀인원을 달성하는 경우 사용한 증정용 기념품 구입비용, 만찬비용, 스크린골프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에이스손해보험도 지난해 990원의 저렴한 가입비로 등산 도중의 골절 진단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Chubb 원데이 레저보험(등산플랜)’ 등 미니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손해보험은 등산,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운동을 선택해 당일 보험 적용을 받는 ‘원데이 레저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디지털 보험시대, 보험소비자 경험 분석: MZ세대를 중심으로’ 리포트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들을 공략하는 것이 보험사에도 생존의 문제로 떠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베스트셀러] ‘부읽남’ 신간 출간 동시에 1위…30대 독자가 절반 이상 차지

    신간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8일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출간된 정태익 작가의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불 선진국’을 제치고 1위에 진입했다. 특히 30대 독자가 57.4%로 절반을 넘었고 40대 20.9%, 20대 14.4% 등 청·장년층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30대 독자들 가운데 남성은 33.7%, 여성도 23.7%나 됐다. 교보문고 측은 “주식투자 열풍이 주춤하고 다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치 이슈를 뒤집었다”면서 “저자가 부동산 투자 전문 크리에이터로 인기를 끌면서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부읽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83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했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3위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4위를 기록했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은 5위에 올랐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도 지난주 15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며 호응을 얻었다. ●교보문고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정태익/리더스북) 2. 가불 선진국(조국/메디치미디어) 3.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4.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5. 파친코 1(이민진/문학사상) 6. 여름이 온다(이수지/비룡소) 7. 웰씽킹(켈리 최/다산북스) 8. 마음의 법칙(폴커 키츠/포레스트북스) 9.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 “송파에선 ‘뭐든지’ 된다…청소년 프로젝트 도전하세요”

    “송파에선 ‘뭐든지’ 된다…청소년 프로젝트 도전하세요”

    서울 송파구가 오는 11일까지 ‘2022 송파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뭐든지’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청소년들이 모여 무엇이든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스스로 배우고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자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구는 매년 팀별 프로젝트 활동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도 25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또는 송파구 거주 만12세 이상 만19세 미만 청소년 5명 이상 모임이다. 자기개발, 문화·예술, 연구, 크리에이터 활동 등 관심 있는 분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26개 동아리(총 234명)를 선발해 활동비로 약 2400만원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교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동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동아리 ‘헬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합주곡으로 학교 종소리를 제작한 ‘어클레임 밴드’ ▲게릴라 실험실을 경험하는 ‘가락 과학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11일까지 신청서, 계획서, 소개 영상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실현가능성, 참신성, 청소년 주도성, 예산 적정성 등을 살펴 오는 15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뭐든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SSEM)’을 비롯한 송파만의 든든한 교육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움의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최고기 유깻잎 “아이 없었다면 금방 헤어졌을 것”

    최고기 유깻잎 “아이 없었다면 금방 헤어졌을 것”

    최고기와 유깻잎이 아이가 일찍 생기지 않았다면 서로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혼 2년차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했다. 이날 최고기는 “최근에 유깻잎이 남자친구가 생긴 걸 제가 제일 먼저 알았다”며 “앞으로도 각자 연애와 이별을 반복할 텐데, 이게 딸 솔잎이한테 영향이 직접 가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5~6개월 만에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하게 됐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24살, 26살이었다. 오은영은 “만약 아기가 안 생겼다면 결혼을 했을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고기는 최고기는 “아마 저는 좀 빨리 헤어졌을 거 같긴 하다”고 말했다. 최고기는 “결혼 전 연애 때도 많이 싸웠다. 아이가 생겼으니 책임감 때문에 결혼하게 된 거였다. 사소한 걸로 많이 다퉜다. 아이가 안 생겼더라면 연애하다 1년 정도 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깻잎은 “1년도 길다”며 “(아이가 아니었다면) 스쳐지나간 인연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동감했다.
  • “이근, 폴란드 호텔서 매일 조식” 현지 유학생 제보

    “이근, 폴란드 호텔서 매일 조식” 현지 유학생 제보

    전쟁에 참여하려고 우크라이나에 간다던 크리에이터 이근 전 대위에 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22일 모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 쓰인 글을 공개했다.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0일 자신의 실명과 함께 “폴란드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 이곳은 아주 안전하고 총소리 한번 안 나는 치안 좋은 곳”이라며 현재 이근과 같은 호텔에 묵고 있고,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근 옆엔 한국 사람 2명과 유튜브 촬영 장비들이 있었다. 이들은 촬영 보조”라면서 “이근이 연기를 하길래 처음엔 배우인 줄 알았다. 여기서 전쟁 영화 같은 촬영만 한다고 했다. 호텔에서 매일 아침 일찍 조식까지 먹으면서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하더라”라고 전했다. A 씨는 “여기선 우크라이나로 절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근이 촬영 중 보조하시는 분들에게 ‘실전처럼 해야 된다’라고 잔소리와 욕을 하더라. 정말 열정이 많은 완벽주의자 배우 같았다”라고 전했다. 가세연은 “MBC, KBS, YTN 기자들도 이미 우크라이나로 가서 현지 상황을 취재 중인데 이근은 왜 자꾸 안 가냐”라며 “A씨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중이다.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근은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셈”이라고 꼬집었다.
  • 빔프로젝터부터 꼼꼼히 살핀 ‘미디어 은평’

    빔프로젝터부터 꼼꼼히 살핀 ‘미디어 은평’

    “빔프로젝터 설치는 어떻게 돼 가나요?” “계단 난간 아래쪽 틈에 아이들 발이 낄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개관을 앞둔 불광천 미디어센터를 살피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마치 자신이 살 새집에 입주하기 전처럼 꼼꼼했다. 지난달 준공된 미디어센터엔 굵직한 장비와 시설이 자리잡은 상태였고, 다음달부터 손님을 맞을 준비에 직원들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미디어센터는 방송문화 복합 체험공간이다. 김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방송미디어 교육을 제공하고, 개인방송 시대에 맞게 방송 제작 장비와 공간을 대여할 수 있게 조성됐다. 항상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문화행사를 자주 개최할 방침이다. 1층은 항상 개방하는 라운지와 안내 데스크, 교육·방송·대여 장비를 보관하는 기자재실이 있다. 2층엔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방송실, 주민도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었다. 김 구청장은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돌아보고 스튜디오와 방송 장비를 체험해 봤다. 미디어센터는 김 구청장의 핵심 구상인 ‘은평문화관광벨트’의 중요한 한 축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삼을 계획을 갖고 있다. 문화관광벨트는 수색역, 불광천, 혁신파크, 기자촌, 한문화특구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날 김 구청장은 불광천 일대 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미디어센터만큼이나 꼼꼼하게 살폈다. 길에서 만난 노인들이 천변에 의자를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수첩에 받아 적었다. 특히 이날은 응암역에서 불광천으로 진입하는 신사교 좌안 불광천길 초입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구는 이곳에 있던 만화도서관을 녹번역 쪽으로 옮기고 휴게공간과 안전한 보행자 진입로를 만들고 있다. 과거엔 인도가 좁아 보행자들이 차도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났던 곳이다. 불광천 수상무대와 주변 제방에 테라스형 관람석을 조성하는 공사도 이달 중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었다. 미디어센터는 다음달 2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은 은평문화재단이 맡는다. 7월부터 교육 등 운영을 체계적으로 시작한다. 김 구청장은 “2024년엔 주민들이 방송미디어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센터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샤넬 지갑 걸고 홈 스쿼트 챌린지...이제는 ‘확찐살’ 빼야할 때

    샤넬 지갑 걸고 홈 스쿼트 챌린지...이제는 ‘확찐살’ 빼야할 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봄을 맞아 다채로운 운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운동 등 야외활동 감소로 불어난 체중을 다시 줄이며 건강을 관리하는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겠다는 취지다.카카오VX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에서 전 국민 건강 프로젝트 ‘스쿼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재택 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이 일상화된 국민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만들고 일상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쿼트 챌린지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행사 기간 오후 9시부터 9시 20분까지 스마트홈트 앱에 접속하면 된다. 18일까지 사전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는 챌린지 기간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설정한 목표 횟수만큼 스쿼트에 도전할 수 있다. 스쿼트 챌린지에는 쇼호스트 이서진과 권혁, 양수빈, 가이안, 오퀸 등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5명이 정확한 스쿼트 동작과 운동 노하우를 소개한다.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오후 10시까지 챌린지에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는 ‘하트’를 사용해 재도전할 수 있다. 카카오 VX는 스쿼트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앱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VX코인’을 제공한다. VX코인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샤넬 지갑’, ‘셀린느 캔버스백’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은 20일부터 31일까지 고객들의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하는 ‘어메이즈핏 다이어트 챌린지’를 진행한다.행사 기간동안 공식 온라인 입점 판매처에서 행사 대상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주일간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운동한 뒤 개인 SNS에 운동 내역을 업로드한 뒤 4월 13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도전 성공 선물로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 이어폰 어메이즈핏 파워버즈 프로 1정을 증정한다.
  • 뭐든 해봄 좋은 봄! 노원, 평생대학 강좌 218개

    뭐든 해봄 좋은 봄! 노원, 평생대학 강좌 218개

    지역에 대학을 많이 둔 서울 노원구가 7개 대학과 연계한 ‘2022 노원 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대학 7곳의 우수한 평생교육 기반을 활용해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광운대는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 이론과 실습,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삼육대는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과기대 프로그램 중엔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린 수제맥주 만들기와 입문골프,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 과정, 감성화법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여대는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인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한다. 육사는 승마, 국궁과 함께 육사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했으며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 인덕대는 뷰티헤어, 네일케어, 스킨케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특화했다. 한국성서대는 장애인 신체 지원 프로그램, 장애자녀 부모 상담 강좌 등을 개설했다.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에서 4만원까지 다양하다.
  • 대학 7개나 보유한 노원구 평생대학 남다른 클라스

    대학 7개나 보유한 노원구 평생대학 남다른 클라스

    대학을 7곳이나 보유한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모든 대학과 연계한 ‘2022 노원 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인덕대, 한국성서대 지역 내 대학 7곳 모두의 우수한 평생교육 기반을 활용,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광운대 : 4차 산업혁명 분야·자격증 취득과정 추가 광운대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 미래 과학기술 교육에 초점을 뒀다.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 이론과 실습,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삼육대 : 생활 힐링·어린이 특화 삼육대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과기대 수제맥주 등 이색 프로그램 서울과기대는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린 수제맥주 만들기와 입문골프,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 과정, 감성화법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여대엔 단기 숙박 프로그램이 서울여대는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인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한다. 1박2일, 2박3일 형태로 진행하며 인문 교양 강좌 뿐 아니라 원예나 공예 등도 배운다. ●육사에서 진짜 말 타고 활 쏜다 육사는 승마, 국궁과 함께 육사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했으며, 올해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인덕대, 취·창업 특화 인덕대는 뷰티헤어, 네일케어, 스킨케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특화했다. ●소외계층 위한 한국성서대 프로그램 한국성서대는 장애인 신체 지원 프로그램, 장애자녀 부모 상담 강좌 등을 개설했다. 홈베이커리, 힐링 캘리 등 코로나19 극복 힐링 시리즈와 명사 초청 특강 등 일반인 대상 강좌도 확대했다. 세부 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이나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원평생시민대학은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별로 무료~4만원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189개 강좌에 2500여명이 수강했다.
  •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경북 미래 선언 “메타버스 수도”… 4대 한류 플랫폼으로 백년 먹거리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별 추진한류타운·국제교류센터 등 역점 ‘브레인’ 정책자문단 40여명 출범시군별 등 75개 프로젝트 발굴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단지도 도정 최우선 순위 민생·경제 총력이재민 주거비·생계비 조속 지원“‘메타버스(가상현실) 수도 경북’ 조성을 통해 새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 현장을 매일 찾아 진화를 독려하다 진화율이 80%에 이른 지난 1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쉴 틈도 없이 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구상에 다시 몰두한 것이다. 산불은 213시간 43분 만인 13일 오전 9시 주불이 잡혔다. 이 지사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대책 등을 밝히는 한편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지사는 “한국문화의 본산인 경북은 메타버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스토리텔링 공장으로 산업 경쟁력이 어느 도시보다 높다”면서 “경북이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새로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정부가 최근 메타버스 선도국 육성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경북도가 메타버스 선도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먼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경북은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 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크리에이터 양성,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한글캠퍼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구축, 초광역권 허브밸리 조성 등이 중점 과제로 꼽혔다.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분야에선 황룡사(신라왕경) 콘텐츠 구축, 가상서원 구축, 디지털 기반 세계유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검토되고 있다.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과제에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 메타버스 신공항 공간 체험 등 모델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정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5위 메타버스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5개 메타버스 권역 육성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생활, 관광, 문화예술 등 분야별 메타버스 플랫폼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이에 발 맞춰 같은 달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국내 유일의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구미)와 관련해 2024년까지 완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도는 가장 먼저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특화 사업으로 구축해 경북을 메타버스 세계 한류의 중심이자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하고 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상주본)이 발견된 유일한 곳이며,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한복 전문 전시·연구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비롯해 수운잡방, 온주법, 음식절조 등 모두 4권의 옛 조리서가 경북에서 전해지며, 국내 전통 한옥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종택의 60% 정도인 206곳이 경북에 있다. 이뿐만 아니다. 국가문화재의 20%를 점유하는데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10개 중에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나설 수 있는 분명한 이유다.”-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할 건가. “먼저 4대 한류 빅데이터를 구축해 메타버스 한류타운 조성, 현실·가상 경제 융합 플랫폼 구축, 한류 국제교류센터 구축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세계인 눈높이에 맞춰 브랜딩해서 성공하겠다. 세계의 모든 한류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통하도록 하겠다.” -지난달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경북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키고, 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수와 연구원, 최고경영자(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역할을 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벌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1(24개), 시군별 1(23개), 산하공공기관별 1(28개)개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총 75개의 프로젝트를 발굴해 메타버스 공공 서비스를 시도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이때에 시군과 기관·단체들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스마트 업무혁신의 하나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핵심 정책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들의 메타버스 구축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 국가 메타버스 산업 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울진 산불피해 이주민에 대한 지원책은. “산불 피해를 입어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04명을 덕구온천관광호텔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로 옮겼다. 고령인 이재민들이 편히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려는 조치다. 일부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무엇보다 주거비·생계비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되는 고통을 기꺼이 분담해 주고 계신 데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작정이다. 우리 경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비 확보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오직 민생과 경제로 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도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길 바란다.”
  • [김승복의 책으로 만난 사람들] 미나가와 아키라씨/일본 쿠온출판사 대표

    [김승복의 책으로 만난 사람들] 미나가와 아키라씨/일본 쿠온출판사 대표

    제가 하는 일 중 출판 에이전트라는 게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서적을 출판사에 소개하는 일입니다. 읽고 마음에 드는 책은 혼자서 간직하지 않고 바로 어필 포인트를 정리해 그 책을 잘 만들어 줄 만한 출판사에 번역출판을 제안합니다. 양쪽의 출판 트렌드나 사회현상을 주의 깊게 살피고 흐름을 짚어서 제안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계약이 성사되도록 원문을 일부 번역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번역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추천사를 써 줄 분을 소개하기도 하는 등 코디네이터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책이 나오면 그 책을 알리는 작업을 편집자와 2인 3각으로 뜁니다. 저자 인터뷰를 주선하기도 하고 우리가 운영하는 여러 SNS에 알리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출판사 제안용으로 번역을 조금씩 하다가 전체를 번역하는 통에 번역가가 된 적도 있지요. 번역출판 계약은 보통 5년 정도입니다. 이 동안 매해 판매보고는 물론 저자의 활동이나 신간 등도 꾸준히 소개해 편집자나 독자들이 저자를 기억하도록 합니다. 최근 2, 3년 일본에서는 한국 책들이 많이 번역되고 있습니다. 한국 베스트셀러가 바로 번역되고 페미니즘 관련은 문학뿐 아니라 인문서, 다큐멘터리, 만화 등도 빠짐없이 소개됩니다. 한국의 진보적인 페미니즘, 젠더 의식이 일본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전트는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감동한 작품을 다른 언어권의 독자들에게 연결하는 민들레 홀씨 같은 존재이지요. 최근에 한국에서 번역출판된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의 저자 미나가와 아키라를 만났습니다. 미나 페르호넨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분이죠. 그를 패션디자이너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은데, 텍스타일 디자인을 해 천 자체를 만들고, 그 천으로 옷을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 쓰이는 수건, 컵, 의자 등도 직접 도안을 해 각 장르의 장인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가는 브랜드 리더입니다. 2020년 여름 코로나로 전 세계가 우왕좌왕할 때, 미나가와가 쓴 책을 읽고 일하는 것의 기본을 알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만들고자 하는 것이 생기면 재료부터 만듭니다. 제작·판매비용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대량 제작·판매를 목표로 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마케팅에 따로 돈을 쓰지도 않습니다. 나는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어떤 재료들을 써서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만들 것인가. 만드는 사람들이 즐겁게 만들고, 쓰는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겠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일본의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그를 롤모델로 삼고 존경합니다. 당연히 미나가와와 그의 브랜드에는 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에이전트로서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 SKT,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동맹’ 맺을까

    SKT, 삼성전자와 ‘메타버스 동맹’ 맺을까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사 합작에 따른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 한국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의 메타버스 분야 협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SK텔레콤이 파트너가 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이는 앞서 MWC 전시관을 둘러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타버스가 요즘의 화두다. (메타버스 기기를)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메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가상현실(VR) 헤드셋 등 메타버스 기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삼성전자도 조만간 메타버스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협업이 이뤄진다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헤드셋 등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유 대표는 이프랜드의 올해 80개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제 통신업계로부터 글로벌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성공적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MWC에서도 세계 각지의 통신사들로부터 협업 미팅 요청이 쇄도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내에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 등 크립토 기술을 적용한 가상공간 속 장터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익환 SK텔레콤 메타버스 개발 담당도 “크리에이터, 디자이너들이 마음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난 3년간 축적한 5G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프랜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양자암호를 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메타버스, AI 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글로벌 ICT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 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시니어·청년 함께 일하는 ‘신이어마켙’ 폐지수거·빈곤 노인에 창작활동 지원 저작권료·제품 포장으로 일자리 창출 수익금 10% 후원…노인 인식 개선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현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폐지수거, 돌봄...노인 일자리 이것 밖에 없나요?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節氣)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韓 강강술래 자문화 주장, 터무니없다”…中 ‘또’ 왜곡

    “韓 강강술래 자문화 주장, 터무니없다”…中 ‘또’ 왜곡

    강강술래 두고 ‘창조 논란’?“올림픽 완벽해…전세계 칭찬” 주장개회식 한복 논란에 이어 폐회식에 등장한 강강술래와 비슷한 동작을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이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모양새다. 중국 인터넷 포털 바이두에 자신을 평론가이자 스포츠 크리에이터라고 밝힌 한 중국 에디터가 ‘한국 언론의 말문이 막혔다’는 제목의 글을 23일 게재했다. 에디터는 “동계베이징올림픽은 매우 완벽했다”며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대회 내용도 알찼다. 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인상도 남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폐회식과 개회식 모두 특별했다”며 “총괄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전세계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도쿄 올림픽보다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에 비해 우리 수준은 많이 높다. 덕분에 전세계 스포츠 팬들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폐회식에서 한국측 의혹이 나왔다”며 “한국의 강강술래를 모방한 원을 그리는 춤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모든 게 막을 내렸는데 한국 언론이 문제를 키울 필요는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나 폐회식 후 한국에서 강강술래를 두고 중국이 표절했다는 취지의 논란이 일어난 적은 없다. 다만 “ROC 선수단을 시작으로 프랑스 선수단까지 강강술래가 전염되는 모습이 보인다”는 사진 기사, 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 홈페이지의 소개 글귀가 있을 뿐이다. 강강술래 논란은 오히려 중국이 개회식에서 전광판으로 상영했던 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불거졌다. 다만 국내에는 한복 논란보다 덜 알려졌다. 당시 전광판 상영 영상에는 강강술래·김장·한복이 담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탈취 시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은 이 영상을 개회식 한복 등장 맥락과 마찬가지로 조선족 일상 소개 정도로 정리하고 있다. 에디터는 “한국은 이 원을 그리는 춤이 자신만의 문화라고 했다”면서 “강강술래는 정식 스포츠 종목도 아니고 한국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 CJ ENM, 직급 전면 폐지… 직무 중심 직제 탈바꿈

    CJ ENM, 직급 전면 폐지… 직무 중심 직제 탈바꿈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해 직급제 전면 폐지, 전 직원 주식 보상제(RSU) 도입, 거점 오피스 확대 운영 등 일하는 방식의 전면 대전환에 나선다. CJ ENM은 지난달 1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회·공정한 경쟁·파격 보상과 성장’을 기조로 인사제도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기존 ‘직급’, ‘승진’, ‘정형화된 팀 운영’ 중심의 문화를 ‘직무’, ‘역할’, ‘프로젝트 기반 유연한 조직 운영’ 중심으로 전환해 성과 및 역할에 따라 파격 보상하고 젊은 인재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공제 직급 전면 폐지가 가장 큰 변화다. 이번 직제 개편으로 CJ ENM은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회사로 바뀐다. 체류 연한, 연차에 대한 개념도 사라져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라도 10년 이내에 스타 크리에이터나 경영 리더(임원) 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 모핑아이, 국내 최초로 NFT 플랫폼 후원 모금

    모핑아이, 국내 최초로 NFT 플랫폼 후원 모금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국내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통한 대학생 히말라야 학술원정 모금에 나섰다.NFT·메타버스 스타트업 모핑아이는 자사 NFT 거래 플랫폼 ‘이브아이’(EVE I)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모아 한국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히말라야 학술원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표를 부여한 디지털 자산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무분별한 복제를 막아 준다. NFT를 통한 모금은 투명성과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학산악연맹은 오는 7~8월 한국 대학생 히말라야 학술 원정등반에 나선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16명의 대원을 확정했고,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과 서울대 의료팀·지원팀도 참여한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대는 모핑아이의 이브이 플랫폼을 통해 모인 1억원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배우가 후원의 뜻을 밝힌 가운데 후원자들은 금액별로 엄 대장의 히말라야 사진이나 박 배우의 친필 글귀가 쓰여진 후원증명서를 NFT로 발급받을 수 있다. 후원에 나선 모핑아이는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융합 기술로 탈중앙 투자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NFT 발행뿐만 아니라 판매·구매·관리 등이 가능한 종합 NFT 플랫폼 이브아이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모핑아이는 이번 후원 이벤트를 계기로 ‘후원 DAO’를 조직해 향후에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대표는 “모금활동의 투명하고 건강한 새로운 장을 NFT를 통해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진행했던 10여개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잠재력있는 훌륭한 크리에이터들과 수요자들에게 NF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창의와 재미, 공정한 경제적 생태계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中기관지 ‘청년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선호’ ...충국 청년들 발끈

    [여기는 중국]中기관지 ‘청년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 선호’ ...충국 청년들 발끈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가 최근 청년 프리랜서 증가 현상을 두고 ‘젊은 청년세대의 능동적인 선택에 의한 현상이자 유연한 취업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등장했다’고 호평한 것을 두고 청년들의 분노를 산 분위기다.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 9일 중국 매체 광명일보가 보도한 ‘중국 내 프리랜서로 고용된 인구는 무려 2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고용 형태는 주로 중국 청년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큰 호황을 얻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저격했다.  실제로 공산당 기관지인 이 매체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중국에서 프리랜서 등 계약직으로 고용된 인구의 수는 약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같은 유연 고용 형태의 근로자 수 대비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 분야 종사자들 중에는 택배, 배달업종의 라이더, 콜택시 기사 등의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약 160만 명의 근로자들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매체는 해당 고용 형태의 등장 현상에 대해 ‘전통적인 고용 관계와 다른 유연한 고용 형태는 현재 중국 근로 시장의 중요한 현상으로 꼽힌다’면서 ‘이들의 등장은 중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며 사업 형태의 출현을 의미한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플랫폼의 출현이 노동 시장 내의 인력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고용 형태의 등장은 근로자에 대한 근로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노동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조건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청년 근로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즐길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현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작 이 같은 해석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당 기관지가 나서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를 유연 근무 형태라는 단어로 미화하고 있다’고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분위기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2021년 7월 기준 중국 대졸자 취업률 데이터를 근거로 들어 “대학 졸업자의 약 16%가 실업 상태에 빠져 있다”면서 “대졸자들이 캠퍼스를 떠난 직후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비율이 매년 크게 늘고 있고, 생활고에 빠진 청년들이 막다른 길에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위험한 배달업에 종사해 라이더로 일하게 된 것을 두고 자유로운 유연 근무가 확산됐다고 추켜세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이 누리꾼은 “대졸자는 물론이고 농촌 청년들이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마땅한 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잦다”면서 “이 때문에 자연히 택배업과 같은 배달 직군으로 청년들이 다수 쏠리고, 상당수는 온라인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먹고 살길을 청년 스스로 마련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유연한 근로 형태의 또 다른 말은 청년들이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다는 말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다”면서 “언론이 보도한 청년들의 주동적인 선택과 능동적인 결정 하에 계약직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문장은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수많은 청년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저격했다.  한편, 중국인력중개협회가 조사한 지난 2021년 ‘유연근무자 고용 현황’(프리랜서 고용 현황)에 따르면 계약직으로 고용된 근로자 중 건설업 일용 근로자, 청소 업체 일용 근로자, 배달업, 가사 도우미, 건물 관리원 등의 비중이 45%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국민 앞에 아이돌 없다” 가수 한복까지 지적하는 中 황당 행태

    “국민 앞에 아이돌 없다” 가수 한복까지 지적하는 中 황당 행태

    中, 한국 인기 가수 한복 콘셉트에 무례한 지적“해당 가수 현지 팬사이트 테러…폐쇄”2022년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해지만 문화 공정을 두고 양국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중국은 한국 내 ‘한복 공정’ 여론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되레 한복을 향해 자신들의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 가수의 앨범 콘셉트까지 도마 위에 올렸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한복을 검색하면 가수 청하에 대한 게시물이 상단에 노출된다. 14일 작성된 청하의 한복 콘셉트를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글인데, 작성자는 자신을 에디터로 소개하고, 인터넷 뉴스를 작성하고는 있지만 정식 언론사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는 가수 청하를 두고 중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면서도 지난달 공개한 2022 시즌그리팅 영상, 사진에 한복을 입고 나와 중국인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작성자는 청하에 대해 “원래 한국 여자 가수였는데 중국에서도 순식간에 큰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며 “많은 앨범을 내 상을 탔고 노래를 잘 부르고 춤도 잘 춘다”고 했다. 그러나 작성자는 돌연 청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한국 전통 의상으로 광고하며” 한복 사진을 올려 중국인들을 자극했다고 주장한다. 그가 주장하는 사진은 청하가 2022 시즌그리팅에서 착용한 복장으로 곤룡포다. 이들은 “사진 속 용 무늬는 중국의 개량 한푸”라는 황당한 주장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수묵에 한자로 된 부채와 병풍이 (영상에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콘셉트로 진행한 청하의 한복, 관련 배경에 대해 자신들의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베끼기만 했을 뿐인데 모두 한국 전통문화라고 선전한다”며 “황당한 것은 청하는 회사의 콘셉트를 따랐을 뿐이라는 팬들의 주장이다. 청하 당사자가 몰랐을 리 없다”는 한 발 더 나아간 왜곡 주장까지 이어간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청하가 지난달 게시한 것으로, 청하는 이달 9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앱을 통해 “한복은 한국 것”이라고 직접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일부 네티즌은 분노했다. 청하는 중국 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청하의 중국 팬이 만든 홈페이지 ‘월간 진청샤(김청하) 샤이닝 월스타’를 테러하기도 했다고, 이 게시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폭력의 영향으로 해당 팬사이트는 폐쇄를 선언했다”며 해당 사이트의 대응을 문제삼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아이돌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며 “중국인으로서 우리는 우리 나라의 전통 문화를 보호하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에디터의 글 외에도 바이두에 전송된 자신을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하는 이들의 관련 게시글은 15일 현재 다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앞서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흰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은 여성을 두고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이 불거졌었다. 명백히 한복으로 보이는 옷인데, 중국 측은 이 퍼포먼스가 소수민족이 등장하는 맥락이 있다고만 설명했다. 다만 국내 여론은 중국이 수차례 국내 한복을 향해 문화 공정을 시도했기에 크게 자극받았다. 청와대, 정치권, 주한 중국 대사관까지 관련 입장을 내놓았지만 여론을 진정시키기엔 무리였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한국 내 여론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한복은 한반도와 조선족의 것”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내놔 국내 여론은 또 한 번 동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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