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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리수 “미국 국무부 부장관 초대” 무슨 일?

    하리수 “미국 국무부 부장관 초대” 무슨 일?

    방송인 하리수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다. 하리수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의 만남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하리수는 만남에 대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웬디 셔먼님께서 한국에 방한하셔서 미국 국무부 부장관님 초대로 미국 대사관 관저로 다녀왔다”며 “오늘 미국 대사관저에 미국기(성조기)와 LGBTQ(무지개) 깃발 계양식에 한국 대표로 제가 함께 계양을 하였다. 대사관저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님과 미국 대사관 크리스 대사대리님과 뜻깊은 토론의 시간을 갖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 온주완 옆에 이민정, 애 엄마 맞아? 최강미모 깜짝

    온주완 옆에 이민정, 애 엄마 맞아? 최강미모 깜짝

    배우 이병헌의 아내이자 이젠 아이 엄마가 된 이민정이 여전히 굴욕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외출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뮤지컬 #모래시계 주완이 멋지드아!!”라는 글과 함께 배우 온주완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민정이 절친 온주완이 주연한 뮤지컬을 관람한 뒤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민정은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온주완은 이민정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누나 먼걸음 고맙습니데이”라며 정겹게 화답했다.이민정은 같은 날 SNS에 “규진(이상엽), 나희(이민정) 재결합 ㅋ”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장에서 배우 이상엽과 찍은 사진 한 장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민정이 공연장에서 이상엽과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브이 포즈를 취한 이민정은 이상엽과 함께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온주완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래시계’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민정과 이상엽은 2020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혼 후 다시 로맨스를 펼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또한 최근 이민정은 새 드라마 ‘빌런들의 전성시대’에 캐스팅 됐다.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로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한 번 다녀왔습니다)과 베스트 커플상(한 번 다녀왔습니다)을 받았다.
  • 5년째 문자로 대화하는 부부, 이유 있었다…“남편, 만삭 때 도로에 버리고 떠났다”

    5년째 문자로 대화하는 부부, 이유 있었다…“남편, 만삭 때 도로에 버리고 떠났다”

    일명 ‘음소거 부부’가 대화가 사라진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7살 쌍둥이 자녀가 있어 이혼을 망설이고 있다는 결혼 10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하루에 대화를 5분도 하지 않고, 약 5년째 문자로만 대화 중인 ‘음소거 부부’였다. 이날 남편은 “언제부터 균열이 생겼냐”는 물음에 “아내가 임신했을 때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싸웠는데, 아내가 달리는 차 안에서 내려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고 해도 같이 갔어야 했는데, 제가 내리라고 해서 아내만 내렸다. 그때가 밤늦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남편이 만삭의 아내를 늦은 밤 도로에 홀로 버려두고 떠났던 것이다. 아내는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보통 임신했을 때 가장 많이 보호받는다는데, 저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 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출퇴근 거리가 멀다 보니 아침에 데려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번을 해주지 않더라. 어쩌다 해줘도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며 “(그런 불만들이) 축적이 된 거지, 어떤 계기가 뚜렷하게 있었던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왜 안 데려다줬냐”고 물었고, 남편은 “귀찮았던 것 같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전날부터 이틀째 내린 비가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대지를 적시는 단비 덕분에 최악의 가뭄은 면했다. 하지만 해갈까진 갈 길이 멀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뭄 뒤에는 폭우와 폭염이 차례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 여파로 가뭄과 태풍조차 양극화되며 사람들을 괴롭힌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8㎜)은 평년(1991~2020년)의 절반이 채 안 되는 49.5%에 그쳤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였는데, 이는 평년의 6%에 불과하다. 이것은 고스란히 마늘이나 양파, 감자 등 수확기 밭작물 피해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채소와 밭작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가령 감자는 생산량 자체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도매가 역시 지난해보다 50% 이상 뛰었다. 기후변화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악순환인 셈이다. 정부 역시 가뭄 대책을 내놓으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 중이다. 양수 작업 지원, 공공 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 개발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다행히 현충일 연휴 동안 단비가 내리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봄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다 봄 가뭄 뒤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순차적으로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가뭄과 폭염, 폭우 모두 기후변화라는 큰 구조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섭씨 23.7도)에서 최근 10년(2012~2021년)은 0.6도 상승한 24.3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름철 평균 해수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2021년 23.8도로 21년간 5.2도나 올랐다. ●19일 길어진 여름… 1년 중 4개월 더위 과거 30년(1912~1941년) 대비 최근 30년(1988~2017년) 여름은 98일에서 117일로 19일 길어지면서 이제는 1년 가운데 여름이 4개월이나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폭염이다. 폭염은 그 자체로 예방이 불가능한 데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1981~2010년 폭염일수(33도 이상)가 9.5일이었다면 1991~2020년은 11일이었고, 2012∼2021년은 14.6일이나 됐다. 폭염 시작일 역시 1990년대는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는 7월 2일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여름 자체가 자연재해가 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가 136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674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51명(25.5%), 열경련 211명(15.3%) 순이었다. 재산피해도 심각하다. 지난해만 해도 가축은 79만 마리, 양식생물은 1813만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 가축폐사는 전년 대비 7.7배 증가했고, 양식생물 폐사는 전년 대비 57배나 늘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 역시 1546㏊에 이른다. 정부는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기상정보와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보 브리핑을 여름철 시범실시에서 주 1회로 연중 상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예보 단계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철 재난대응에선 특히 공사장과 논·밭 등 취약 분야 집중관리가 눈에 띈다. 먼저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폭염 취약 여부를 판단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폭염 취약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행안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응급실 494곳 이용 온열질환 감시 폭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책도 마련했다. 농업인 필수교육 과정에 폭염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이장단협의회·농업인밴드·지로용지 등을 통한 농촌 지역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전 10시~낮 12시에 고령층 위주 예찰을 진행하고, 마을방송과 지역 라디오 방송으로 인명피해 경고 문구도 송출한다. 폭염 취약층인 독거노인·노숙인을 위한 대책으로는 전국 646개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점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등 돌봄 서비스 강화 및 무더위 쉼터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맞춤돌봄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에선 식수 공급을 확대한다. 전국 494곳에 이르는 응급실을 이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119 폭염구급대 운영과 연계해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를 확립하며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선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과 수요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개선 등 폭염 관련 제도 정비 및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폭염재난 가상훈련 실시,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교육 강화, 폭염 담당자 전문교육 과정 운영 등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취약층 냉방 에너지 바우처 지급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2년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을 다시 활성화하고, 열대야 대비 지역 호텔과 체육관 등 야간 무더위 쉼터도 늘린다. 행안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는 5만 2589곳, 야외 무더위 쉼터는 6964곳에 이른다. 이 밖에 공공시설 옥상녹화, 도시숲 조성 사업,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곳에 지능형(스마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뿌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도 독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량 급증이 자칫 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저소득 취약가구 냉방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전력 대란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수립해 점검하고 있다. 가축 재해 보험 제도도 개선한다. 폭염 과수·원예작물 등의 피해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도 병행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평소에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골골골골골골골’ 인간계로 내려온 신들의 골잔치

    ‘골골골골골골골’ 인간계로 내려온 신들의 골잔치

    2010년대 세계 축구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인간계’가 아닌 ‘신계’의 선수로 추앙받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같은 날 열린 A매치에서 나란히 골 잔치를 벌였다. 2020년대 들어 두 선수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세간의 평가가 무색해졌다.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2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포르투갈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승점은 똑같이 1승 1무를 기록한 체코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포르투갈의 첫 골도 호날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5분 호날두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프리킥 슈팅을 스위스 골키퍼가 쳐냈지만, 윌리앙 카르발류(레알 베티스)가 골대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전반 35분에는 호날두가 디오구 조타(리버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4분 뒤 조타가 날린 슛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세컨드볼을 잡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A매치 117호골이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이후 여러차례 호날두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해트트릭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의 골까지 더해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메시는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혼자 다섯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전반 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 메시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분과 26분, 31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2년 3월 레버쿠젠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7-1 바르셀로나 승)에서 다섯골을 넣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A매치에서 다섯골은 처음이고, 해트트릭은 이날을 포함해 8번째다. 메시의 A매치 통산 득점은 86골.현재 역대 A매치 통산 득점 1위는 호날두(117골), 2위와 3위는 은퇴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와 말레이시아의 목타르 다하리(89골)이며 메시가 4위다. 한편 포르투갈, 한국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이날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가나는 전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 [월드피플+] 가면 벗은 화산폭발 생존자…“나는 생각보다 강했다”(영상)

    [월드피플+] 가면 벗은 화산폭발 생존자…“나는 생각보다 강했다”(영상)

    2019년 12월 뉴질랜드 유명 관광지인 화이트섬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22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고의 생존자가 2년여의 치료 끝에 용기를 내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공개했다. 스테파니 브로윗(26)은 사고 당시 호주 멜버른에서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 화이트섬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이었다.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화산이 폭발했고, 얼굴을 포함한 전신의 70%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동생 크리스탈 이브와 아버지 폴은 목숨을 잃었지만, 스테파니에게는 슬퍼할 겨를조차 없었다. 사고 직후 2주 동안은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의식을 회복한 후부터는 고통스러운 화상 치료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6개월이 흐른 지난 5일, 스테파니는 용기를 내 화상 흉터가 가득했던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호주 채널9 ‘60분’ 프로그램에 등장한 그녀는 마스크를 벗은 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했다. 생존을 위한 싸움이 현실이라는 것을 배운 것 같다”면서 “나는 살아남기 위해, 오로지 나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일 싸웠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스테파니는 사고를 당한 뒤 손가락 절단 등 힘든 수술을 끊임없이 받았다. 머리와 등, 팔, 몸통 등의 피부는 이식이 필요할 정도였다.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 상상할 수 없는 육체적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아버지와 여동생 없이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다”면서 “마음이 아픈 날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프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이곳에 함께 있길 바라지만, 최소한 나라도 살아남아 어머니가 모든 가족을 잃지 않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는 눈에 보이는 흉터도, 보이지 않는 흉터도 있다. 언제나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미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스테파니는 얼마 전부터 얼굴과 몸 곳곳을 옭아맸던 붕대를 벗어 던지고, 친구들을 만나고 운전을 하는 등 새 삶을 시작했다. 또 SNS를 통해 고통스러운 화상 치료 과정을 공개하며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화상 치료자들을 응원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내 모습을 공개하기 전, 사람들의 외모평가가 두려워 마스크를 벗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내 모습을 보고 응원을 보냈고, 내가 얼마나 잘 버텨왔는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그들의 상처를 부끄럽게 여겨서는 안 된다. 상처는 그들이 삶과의 전투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당시 화산이 폭발한 화이트섬은 뉴질랜드 북섬 해안에서 50km 거리에 있는 해저 화산의 정상 부분이 바다 위로 솟은 곳이다. 사고 당시만 해도 간 1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였다. 2019년 12월 9일 오후 2시 11분경 화산이 폭발할 당시 화이트섬이나 그 인근에는 뉴질랜드인, 호주인, 미국인, 영국인, 독일인,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등 47명이 있었으며 이중 21명이 희생됐다.
  • [이슈+] “7살 때 강제로 ‘할례’ 당해”…女 90% 희생되는 ‘악습’ 피해 고백

    [이슈+] “7살 때 강제로 ‘할례’ 당해”…女 90% 희생되는 ‘악습’ 피해 고백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한 여성이 어린 시절 겪었던 끔찍한 경험을 고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배우 겸 모델 지망생인 크리스탈 로즈 우두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강제로 할례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여성 성기 절제(Female Genital mutilation, FGM)로 불리는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 남아있는 성년의식 중 하나다. 오로지 종교 또는 문화적 관습 때문에 여성의 생식기 일부를 절제해 손상을 입히는 행위다. 우두마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의 어머니는 남편이 사망한 뒤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결국 어머니는 7살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의 어린 딸을 나이지리아에 있는 여동생에게 맡겼다. 우두마는 나이지리아의 이모 집에 옮겨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례를 받았다. 우두마의 이모는 그녀를 ‘어떤 남성’에게 데리고 갔고, 끔찍한 통증을 겪고 난 뒤 3주 동안 우두마는 걸을 수도 먹을 수도 없었다. 당시 이모는 어린 조카에게 통증의 원인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 모든 증상은 할례 때문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린 소녀였던 그녀에게 할례를 요구한 사람이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는 사실이다. 우두마는 SNS에서 “어머니는 아프리카에 사는 어린 딸의 성관계와 결혼 등을 통제하기 위해 할례를 시켰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우두마는 나이지리아에서 지내는 동안 사촌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학교 교사로부터 학대를 받기도 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낯선 친척과 지내야 했던 그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녀에게 현실을 일깨워주고 보호해줘야 하는 어머니와는 1년에 3번 정도 전화 통화를 한 것이 전부였다. 4년이 흐른 뒤 우두마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고, 그제서야 7살 때부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 통증의 원인이 할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월경이 시작된 뒤에는 더욱 끔찍한 통증이 찾아왔다. 우두마는 현재 자궁내막증(자궁 내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의 일부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질병)을 앓고 있으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현재까지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녀의 영상은 업로드 된 지 단 며칠 만에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할례 피해 여성, 확인된 사례만 2억 건  할례는 이를 받은 여성의 90%가 희생되는 악습 중의 악습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시에라리온의 한 시골에 사는 21세 여성은 할례를 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사망했다. 그녀는 할례를 받기 전날까지만 해도 매우 건강했지만, 할례를 받은 뒤 편두통 및 통증을 호소하다 세상을 떠났다.유니세프에 따르면 인구 약 815만 명의 시에라리온에서는 15~49세 여성 10명 중 9명이 할례를 받는다. 시에라리온은 전 세계에서 여성할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여성할례 전통을 이어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할례를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여성을 성인으로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의식으로 여긴다. 그러나 할례의 피해를 입는 수많은 여성은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는커녕 소중한 생명을 잃기 십상이다. 끔찍한 고통에서 살아남더라도 이후 통증과 출혈 등의 후유증 및 심리적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전 세계에 여성 중 할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머라이어 케리 750억원 ‘연금 캐럴’ 제목 똑같다며 저작권 소송당해

    머라이어 케리 750억원 ‘연금 캐럴’ 제목 똑같다며 저작권 소송당해

    ‘팝의 여왕’ 머라이어 케리(52)가 750억원이 넘는 저작권 수입을 벌어들인 크리스마스 캐럴로 소송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작곡가 앤디 스톤은 케리가 1994년 자신의 노래와 똑같은 제목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발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최소 2000만 달러(약 250억원)다. 스톤은 케리의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 5년 전 자신이 만든 곡과 제목이 똑같다고 주장했다. 멜로디와 가사는 전혀 다르지만 케리가 자신의 “인기와 독특한 스타일”을 불법적으로 도용하고, 자신의 허락 없이 새 곡을 녹음해 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성탄 시즌마다 음원 차트에 소환돼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린다.  
  • “생방송에선 묵음 처리”…‘뜻밖의 여정’이 전한 윌스미스 사건의 전말

    “생방송에선 묵음 처리”…‘뜻밖의 여정’이 전한 윌스미스 사건의 전말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 배우 윌스미스의 아카데미 폭행 사건 후일담이 공개됐다. 5일 뜻밖의 여정은 배우 윤여정의 2022 아카데미 후일담을 방영했다. 이날 내용에는 윤여정이 시상식에 나선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상식이 진행되던 중 현장에 있던 배우 윤여정, 이서진 등과 달리 스태프들은 숙소에 머물렀다. ● 현장과 생중계로각자 느낀 후일담 공유 이들은 텔레비전 화면으로 시상식 라이브를 시청했다. 이 때 격분한 윌스미스의 모습과 방송이 정지된 화면이 방영됐다. 스태프들은 인터넷으로 사태를 파악했다. 이후 일정을 마친 윤여정과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우 이서진은 “진짜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며 “싸움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영석 PD는 “그 싸움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스태프들이 크리스록의 농담과 이후 정지된 화면을 시청하는 모습이 재차 방영됐다. 나 PD는 “사고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진짜 화난 거냐”고 놀람을 표했다. 이후 다시 차 안으로 전환된 장면에서 나 PD, 스태프는 생방송 상황에 대해 “진짜 화난 것 같았다”고 말했고, 오스카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화났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윌스미스가) 내려와서 ‘내 부인 이름 입에 담지 말라고 두 번 말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생방송에서는 그 부분이 묵음으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 “조슈 브롤린 등 놀라”이서진 “진짜냐고 묻더라” 이서진은 “우리 자리에 조슈 브롤린하고 웨슬리 스나입스가 있었는데 둘도 놀랐다”며 “‘이거 진짜야’라고 했다. 조슈 브롤린은 일어나서 어쩔줄 몰라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이 중재하러 갔다”고 했다. 이서진은 “웨슬리 스나입스가 맞은편에 앉아 있던 나를 보고 ‘real?’(진짜냐)이라고 물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 후보 소개 영상이 나올 때 크리스록이 윌스미스 앞으로 와 말했는데 잘 안 풀리는 분위기였다”며 “덴젤 워싱턴이 이제 그만 하라고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이어 시상자로 오른 퍼프 대디가 ‘윌! 크리스! 이따가 다시 풀자 이거는’이라며 ‘지금은 우리 다 분위를 띄우자’고 했다”고 전했다. 나 PD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호주 방송에선 묵음이 아니라 다 나왔다”며 “검색어 1위가 호주 오스카다”라고 했다. 이후 일행은 숙소로 돌아와 라면을 먹으며 자축하는 시간을 보냈다. 휴식 후 이서진은 “오스카는 폭력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남우주연상이 반려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윤여정은 “나는 못 봤다”며 “빨리 가자고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아파서 한 삭발이었다”, “남의 상처를 건드렸다”며 내막을 파악하기도 했다. ● 윌스미스, 어떤 처분받았나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28일(한국시간)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갑자기 무대에 올라 크리스록의 뺨을 때렸다.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록이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탈모를 소재로 농담을 하자 이에 반응한 것이다.  이후 프랑스 로이터·미국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이 현장에서 스미스를 체포하려 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를 연출한 프로듀서 윌 패커는 미국 ABC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윌 스미스를 체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체포 의사를 밝혔지만 크리스 록이 고발을 거부해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고 했다. 윌스미스는 이날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에 대해 수상을 취소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윌스미스는 수상을 취소당하지는 않았다. 아카데미 측은 그에게 향후 10년 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제재와 별개로 그가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다.
  • 브걸 유정 “뉴욕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

    브걸 유정 “뉴욕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뉴욕에 사는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가평으로 첫 여름 휴가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은 소망을 이야기하던 중 “남편이랑 뉴욕에서 내가 원하는 뷔스티에와 스키니진에 하이힐 신고 도너츠를 먹으면서 걸어 다니고 싶다. 뉴욕의 크리스마스도 경험해 보고 싶다. 카페에 앉아서 트리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래서 외국인이랑 결혼하고 싶다. 뉴욕에 살아서 나를 (뉴욕에 대해) 다 가르쳐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냥 나의 로망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고은아가 “저는 이집트 피라미드에 갇혀 있고 싶다”고 하자, 김신영은 “그냥 (피라미드를) 봐라. 넌 너무 극단적이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고은아는 “피라미드는 불가사의하니까 갇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다”고 엉뚱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송, 제목 표절로 피소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송, 제목 표절로 피소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사진·52)가 750억원이 넘는 저작권 수입을 벌어들인 크리스마스 캐럴로 소송을 당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작곡가 앤디 스톤은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자신의 노래 제목을 표절했다며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금액은 최소 2000만 달러(약 250억원)다. 캐리뿐만 아니라 공동 작곡가 월터 아파나시프와 앨범 제작사인 소니뮤직도 피소됐다. 스톤은 캐리의 노래가 세상에 나오기 5년 전 자신이 만든 곡과 제목이 똑같다고 주장했다. 멜로디와 가사는 전혀 다르지만 캐리가 자신의 “인기와 독특한 스타일”을 불법적으로 도용하고, 자신의 허락 없이 새 곡을 녹음해 혼란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스톤은 컨트리음악 밴드인 ‘빈스 밴스와 밸리언츠’에서 예명 빈스 밴스로 활동했다.28년 전 세상에 나온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성탄시즌 때마다 음원차트에 소환돼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린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빌보드 핫100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1위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10억회 이상 재생됐다. 캐리가 2017년까지 이 곡의 저작권으로 벌어들인 수입만 6000만 달러(약 750억원)에 달한다.소송을 제기한 스톤은 지난해 4월 캐리 측에 무단 사용과 관련해 연락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이름의 다른 곡이 있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BBC는 보도했다. 미국 저작권청 웹사이트에는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라는 제목의 노래 177개가 등록돼 있다.
  • 쇼제품 판매 가능한데…노란색 타탄무늬 디올 신제품에 명품업계 ‘시끌’ [명품톡+]

    쇼제품 판매 가능한데…노란색 타탄무늬 디올 신제품에 명품업계 ‘시끌’ [명품톡+]

    럭셔리 업계는 패션쇼에 올린 제품을 얼마나 지나 일반 대중에 공개할까요. 본래 명품업계에서 패션쇼에 올린 제품을 일반에 판매하는 것은 약 6개월 후의 일이었습니다. 시즌을 앞서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패션쇼 현장과 일반 대중의 접점을 늘려야 한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기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버버리는 지난 2017년부터 패션쇼에 공개했던 옷을 바로 일반 대중에 판매할 수 있도록 쇼 종료 후 이틀 이내 오프라인 매장에 입고했습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 역시 현장의 ‘프론트로우’를 없애고 패션의 대중성을 높이겠다며 패션쇼에 공개한 옷을 온프라인 매장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체계를 바꿨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속된 것으로, 지난 2020년의 일입니다. ● ‘얽히기 어려워요’정치권 연계 꺼리는 명품브랜드 그런가 하면, 명품업계 관계자가 일반 대중에게의 접근성을 낮추고 싶지 않아 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바로 정치권과의 연결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명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치권은 변화가 잦고 침소봉대가 큰 분야이기 때문에 브랜드로서는 엮이는 것이 부담입니다. 즉, 지금의 정세가 좋아 특정 인물과 연관이 됐더라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모 정치인과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것처럼 비췄던 모 명품 브랜드는 해당 인물과 브랜드 협찬 이야기에 대해 엄격히 노출을 금하고 있습니다. 비록 외부 기록으로 남았더라도, 명품 브랜드의 하우스 측 공식 의견으로 인정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사례라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특정 명품 브랜드뿐이 아니라 대다수의 브랜드에게도 적용되는 일이라는 전언입니다. 또한, 셀럽과의 연관 관계를 하우스 측 공식 의견으로 확인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그렇기에 국내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에 대한 디올 측의 특별한 관심이 명품업계에서도 주목을 끌었던 겁니다. 매우 특수한 사례에 속한다는 해석입니다.● 리스트 파악, 특권인데… 이런 상황에서 명품업계가 최근 정치권과 원하지 않는 언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얽혀 패션 가십지에 오르내리곤 했습니다만, 브랜드 측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례는 적습니다. 재클린 케네디 여사의 경우 그의 이름을 딴 구찌 가방까지 나왔지만, 구찌 측은 절대 하우스의 공식 의견으로 그에 대한 추가 확인을 해주지 않습니다. 명품업계의 폐쇄적인 특성상 노출을 꺼리는 것도 있고, 아무리 노출된 사례일지라도 예외를 만들어 괜한 ‘긁어 부스럼’을 생성하진 않겠다는 속내라는 해석입니다. 그나마 명품업계가 자신들과 셀럽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사례는 지방시와 오드리 햅번뿐이겠습니다. 지방시 자신이 오드리 햅번과 수십년의 인연을 갖고, 오드리 햅번은 그가 제작한 의상만을 입는 등 돈독한 관계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명품업계의 셀럽, 정치인을 포함한 뮤즈 혹은 앰배서더, VIP의 관계는 철저한 통제 밑에서 이뤄집니다. VIP 리스트를 공개하는 것은 어떤 브랜드가 그렇듯, 엄격히 금지됩니다. 브랜드에 따라 브랜드 차원에서 리스트를 관리하지 못하고 특정 셀러만이 파악하고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또한, 이들 브랜드 혹은 셀러들은 VIP의 구매 이력을 토대로 자신들의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예를 들어, 에르메스의 가방을 구매하고 싶다면 이전에 티셔츠나 손수건 등 다른 제품을 몇 개라도 산 이력이 있다면 훨씬 쉽게 가방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이나 셀러에 따라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겐 가방의 존재조차 보여주지 않는 사례가 즐비하다는 건 이미 업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이들 셀러들은 VIP에게 종종 “국내에 한 점 들어온 제품이다”라는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 널리 보급되지 않은 신제품을 먼저 선봬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구매 의사를 묻고, 제품을 연계하는 겁니다. ● 여러 셀럽 쇼에서 입고지난해 공개된 새 시즌 제품 최근 들어 명품업계가 또 한 번 정치권과 얽혀 협찬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디올 측은 제품 협찬 여부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명품업계의 정책은 이 곳만이 아닌 다른 곳에도 적용되는 일입니다. 지난 3일부터 온라인서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노란색 타탄 무늬 제품은 지난해 12월 디올 측이 프리펄 컬렉션으로 이미 공개했던 제품입니다. 2022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지난 3월 디올 패션쇼에선 다수의 셀럽이 이 라인의 제품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가십걸’ 속 블레어의 실제 주인공 올리비아 팔레르모는 노란색 타탄 무늬의 타탄 재킷과 같은 무늬 바지를 입었습니다. 필리핀 배우 하트 에반젤리스타도 같은 색상과 무늬의 케이프를 착용했습니다.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지수는 미니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통합 의미로 디자인했는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 타탄을 포함한 2022 새 시즌의 콘셉트에 대해 기존의 디올 이미지를 탈피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라인에는 노란색의 타탄 무늬 외에도 흰색, 검은색 등 다양한 제품이 공개됐는데요. 이들은 모두 기존의 디올이 가졌던 여성성을 변형된 교복 형태로 깨려고 했다는 게 치우리의 설명입니다. 그라치우 여사는 이 컬렉션을 기획하며 디올의 근원부터 들여다 보았습니다. 크리스티앙 디올의 동생 까뜨린 디올은 프랑스 레지스탕스였고, 여기에서 그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컬렉션을 기획했습니다. 디올의 근원으로 가 창립자의 기록을 보니, 디올은 남녀의 구분이 있는 회사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를 토대로 오늘날 ‘젠지’ 세대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통합의 의미로 새 디자인을 했다는 치우리 여사의 디자인은 지난 4월 이화여자대학교 패션쇼에서도 공개됐습니다. 디올은 지수를 필두로, 중국 시장이 침체되자 한국을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의 외신을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자대학교와 협업해 패션 인재를 키우려고 하는 것은 그 이유라고도 하는데요. 중국 일부 디올 팬들은 글로벌 앰버서더가 자신들의 나라가 아닌 한국서 탄생한 것에 반발했었죠. 코로나19로 중국의 봉쇄가 길어지고, 디올 같은 일부 브랜드가 인근의 한국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메시지가 참 중요한 때가 아닐까 하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제목 같다”…머라이어 캐리, 저작권 침해 피소

    “제목 같다”…머라이어 캐리, 저작권 침해 피소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제목으로 소송을 당했다. 미국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작곡가 겸 가수 앤디 스톤이 머라이어 캐리와 그의 공동 작곡가, 소니뮤직을 상대로 최소 2000만달러(약 25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에 냈다고 보도했다. 스톤은 자신이 이 곡과 똑같은 제목의 노래를 5년 먼저 공동 작곡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캐리가 똑같은 제목의 곡을 발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스톤의 노래는 캐리의 곡과는 가사나 선율이 다르다. 스톤은 컨트리팝 밴드 ‘빈스 밴스 앤드 밸리언츠’에서 빈스 밴스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캐리 등 피고들이 자신의 인기와 독특한 스타일을 불법적으로 이용했으며 허락 없이 똑같은 제목의 곡을 발표해 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캐리가 지난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넣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성탄절 무렵이면 흘러 나오는 클래식으로 자리잡은 캐럴이다. 발표된 후 25년이 넘었지만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곡이다. 스톤은 자신의 곡도 1993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송을 많이 탔으며 빌보드 차트에도 올랐다고 주장했다.
  • “7살 때 할례를 당했습니다”…女 90% 희생되는 ‘악습’의 정체

    “7살 때 할례를 당했습니다”…女 90% 희생되는 ‘악습’의 정체

    미국 조지아주 출신의 한 여성이 어린 시절 겪었던 끔찍한 경험을 고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배우 겸 모델 지망생인 크리스탈 로즈 우두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강제로 할례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여성 성기 절제(Female Genital mutilation, FGM)로 불리는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 남아있는 성년의식 중 하나다. 오로지 종교 또는 문화적 관습 때문에 여성의 생식기 일부를 절제해 손상을 입히는 행위다. 우두마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의 어머니는 남편이 사망한 뒤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결국 어머니는 7살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의 어린 딸을 나이지리아에 있는 여동생에게 맡겼다. 우두마는 나이지리아의 이모 집에 옮겨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례를 받았다. 우두마의 이모는 그녀를 ‘어떤 남성’에게 데리고 갔고, 끔찍한 통증을 겪고 난 뒤 3주 동안 우두마는 걸을 수도 먹을 수도 없었다. 당시 이모는 어린 조카에게 통증의 원인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 모든 증상은 할례 때문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린 소녀였던 그녀에게 할례를 요구한 사람이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는 사실이다. 우두마는 SNS에서 “어머니는 아프리카에 사는 어린 딸이 어떤 사람과 성관계를 맺거나 결혼할지를 통제하기 위해 할례를 시켰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우두마는 나이지리아에서 지내는 동안 사촌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학교 교사로부터 학대를 받기도 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낯선 친척과 지내야 했던 그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녀에게 현실을 일깨워주고 보호해줘야 하는 어머니와는 1년에 3번 정도 전화 통화를 한 것이 전부였다. 4년이 흐른 뒤 우두마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고, 그제서야 7살 때부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 통증의 원인이 할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월경이 시작된 뒤에는 더욱 끔찍한 통증이 찾아왔다. 우두마는 현재 자궁내막증(자궁 내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의 일부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질병)을 앓고 있으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현재까지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녀의 영상은 업로드 된 지 단 며칠 만에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할례 피해 여성, 확인된 사례만 2억 건  할례는 이를 받은 여성의 90%가 희생되는 악습 중의 악습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시에라리온의 한 시골에 사는 21세 여성은 할례를 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사망했다. 그녀는 할례를 받기 전날까지만 해도 매우 건강했지만, 할례를 받은 뒤 편두통 및 통증을 호소하다 세상을 떠났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인구 약 815만 명의 시에라리온에서는 15~49세 여성 10명 중 9명이 할례를 받는다. 시에라리온은 전 세계에서 여성할례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여성할례 전통을 이어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할례를 악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여성을 성인으로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의식으로 여긴다. 그러나 할례의 피해를 입는 수많은 여성은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는커녕 소중한 생명을 잃기 십상이다. 끔찍한 고통에서 살아남더라도 이후 통증과 출혈 등의 후유증 및 심리적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전 세계에 여성 중 할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조던 소환한 커리와 테이텀…새 기록 쏟아진 파이널

    조던 소환한 커리와 테이텀…새 기록 쏟아진 파이널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 경기장은 1964년 이후 68년 만에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는 골든 스테이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2022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을 보기 위해 찾아온 1만 8064명의 관중으로 만원을 이뤘다.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열린 경기였던 만큼 양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NBA 역사를 새로 쓰는 각종 기록들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다. 먼저 NBA 3점슛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스테픈 커리(34)는 1차전에서 34득점을 하면서 3점슛 7개를 넣었다. 그 중 6개가 1쿼터에 림을 갈랐다. 이 기록은 역대 파이널 경기 단일 쿼터에서 나온 최다 3점슛 성공개수로 기록됐다. 2009~10시즌 데뷔 후 올해로 12년 차 시즌을 맞은 커리는 이미 정규시즌 3점슛 성공개수 역대 1위(3117개) 기록과 플레이오프 3점슛 성공개수 역대 1위(537개·4일 기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함 파이널 진출 횟수가 6회에 달하는 커리는 또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1971년 이래로 복수의 파이널 시리즈에서 4쿼터에 평균 득점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조던(1993년과 1997년, 1998년 파이널)과 오닐(1995년과 2000년 파이널), 그리고 커리(2015년과 2018년 파이널) 이렇게 3명뿐이다.2017~18시즌 NBA 입성 후 5시즌 만에 처음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4)은 1차전에서 12점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득점 수보다 많은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팀원들의 공격을 도왔다. 이로써 테이텀은 생애 첫 파이널 데뷔전을 치른 역대 NBA 선수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전까지 어시스트 12개로 해당 부문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선수들은 조던(1991년 6월 2일)과 존 스탁턴(1997년 6월 1일), 그리고 아이재아 토마스(1988년 6월 7일)다. 보스턴 센터 알 호포드(36)에게 이번 파이널은 감격 그 자체다. 2007~08시즌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이번 파이널에 진출하기 전까지 호포드는 NBA 역사상 파이널 진출 경험이 없는 선수 중 출전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141경기로 가장 많은 선수였다. 지난 15시즌 중 13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전까지 한 번도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던 테이텀은 1차전에서 같은 팀 ‘원투펀치’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24득점)을 제치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개인 통산 최다인 3점슛 6개를 집어넣었다.보스턴 벤치에서 출전한 데릭 화이트(27)도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중 15점을 3점슛으로 넣었다. 3점슛 6개를 넣은 호포드와 5개를 성공한 화이트는 이로써 첫 파이널 데뷔전에서 3점슛 5개 이상을 넣은 NBA 역사상 첫 한 쌍의 팀원이 됐다. 호포드는 또 파이널 데뷔전에서 25득점 이상을 한 역대 선수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크리스 폴(37·피닉스 선즈)이다. 폴은 지난해 7월 파이널 첫 데뷔전에서 32득점을 했다. 1차전은 보스턴의 120-108 승리로 끝났다. 그전까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에 홈구장에서 열린 9경기를 모두 이겼던 골든 스테이트의 첫 홈경기 패배다. 먼저 1승을 챙긴 보스턴과 빼앗긴 1승을 만회해야 하는 골든 스테이트의 파이널(7전 4승제) 2차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안데르센상 뭔지 모르겠지만, 한번 볼까?’ 많아져 기뻐요”

    “‘안데르센상 뭔지 모르겠지만, 한번 볼까?’ 많아져 기뻐요”

    “‘안데르센상이 뭔지 모르겠지만, 상 받았다니 한번 볼까?’ 하고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좋아요.” 지난 3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는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많아져 기쁘다고 밝혔다. 2일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 주제 강연 ‘그림으로 그대에게 반 발짝 다가서기’를 통해서다.실제로 수상 이후 이 작가의 ‘여름이 온다’는 온라인 서점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강연장에도 엄마와 함께 온 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찾았다. 이 작가는 “그림책은 재미있고 즐거우면서 직관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 없는 그림책’, ‘책의 물성을 이용한 그림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는데 글이 들어가는 게, 책의 제본 선이 들어가는 게 거슬렸어요. 그래서 글 없는 그림책을 선호하나 봐요.(웃음) 또 거슬린다는 생각 자체가 재미있었죠. 그래서 책에 원래 있는 것(제본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재미난 생각이 작가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만들어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그의 작품을 ‘책의 물리적 중심인 제본선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로 사용해 독특한 상상력을 펼친다’고 평가했다. 실험적인 시도는 구멍 뚫린 그림책, 병풍처럼 펼쳐보는 그림책, 플립북(종이를 넘기면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책)으로 탄생했다. “해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는데 핑곗거리를 찾는다 생각하고 시도했어요. 가령 옛이야기 가운데 방귀 잘 뀌는 아낙과 사내가 방귀 시합하는 이야길 그리는데 두 사람 사이를 방망이가 날아다니는 장면을 플립북으로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식이죠. 제가 책이라는 물건 자체에 대한 관심이 워낙 강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작가는 여전히 그림책 작업이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밝혔다. “제가 많이 쓰는 표현 중에 유연한 생각, 자유로움, 부드럽다, 헤엄치다 등이 있어요. 그림책을 만들 때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스스로 자유로워지려고 해요. 아이들과 관련된 일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아이들은 제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그림책 작가를 하나봐요.”한편 국제도서전에서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여름의 드로잉’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그림 그리는 작가라면 누구나 전시장 내 설치된 일러스트레이터스 월에 작업물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된 작품 중 일부에게는 이 작가를 포함한 그림책 작가 그룹 ‘바캉스 프로젝트’의 피드백과 2023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구촌생명재단, ‘아프리카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 전개

    지구촌생명재단, ‘아프리카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 전개

    재단법인 지구촌생명재단(Global Life Foundation)은 아프리카 KADIMA Foundation과 함께 ‘아프리카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로 하고, 재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프 구웨이 담보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도 참석했다. ‘아프리카 동생 만들기’는 우리나라 어린이가 사용한 의류, 학용품, 책, 장난감 등을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물려주는 캠페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지구촌생명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콩고민주공화국 DRC재단법인(DRC초등학교)이 아프리카 학생 명단을 취합한 뒤 지구촌생명재단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준다. 한국 어린이는 본인이 사용하던 물품을 자매결연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전해주는 과정에서 서로 서신과 인터넷으로 교류하면서 공동체 인식을 함유하게 된다. 지구촌생명재단 관계자는 “단기간에 사용되고 버려지는 의류, 학용품, 책 등 기부를 통해 재사용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기부한 어린이들은 글로벌 친구를 만들고 세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득점왕이 빠지다니’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득점왕이 빠지다니’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PFA는 2일(한국시간) EPL에서 뛰는 선수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데이크, 사디오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 6명을 발표했다. 더브라위너는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2018~19시즌 판데이크, 2017~18시즌 살라흐가 각각 이 상을 받았다. 호날두도 2007년과 2008년 이 상을 받았다. 그런데 후보 명단에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해 현지 언론과 선수들, 팬들도 반발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호날두가 후보 명단에 들고, 손흥민이 빠진 것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어이없어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후보 선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BBC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고(Ouch).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 풋볼 또한 “페널티킥 골 없이 23골. 골든부트의 주인공. PFA 올해의 선수 탈락”이라며 의문을 표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손흥민은 환상적인 순간과 득점을 만들어 냈다. 케인보다 나은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이야말로 올해의 선수 후보여야 한다”고 반발했다. 팬들 또한 SNS에 ‘No Son’(손흥민이 없다)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쏟아 냈다. 일부 팬은 “손흥민이 영국인이거나 유럽인, 아프리카인이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말도 안 되는 인종차별”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PFA는 지난해 6월 ‘올해의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SNS에 손흥민의 이름을 빠뜨렸다가 팬들이 항의하자 다시 이름을 넣은 새 게시물을 올리고는 “실수였다”는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팀’에 선정됐던 손흥민의 이름이 SNS 게시물에서 빠진 것이었지만 올해엔 실제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 “NO SON” 손흥민, 올해의 선수 제외…외신도 ‘충격’

    “NO SON” 손흥민, 올해의 선수 제외…외신도 ‘충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는 “No Son(손흥민이 없다)”이라는 태그가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축구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가 있는데 손흥민이 없다니 말도 안 된다” “손흥민이 또 없다고? 인종차별이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P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을 발표했다. 2022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6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살라와 함께 득점 1위에 오른 손흥민은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7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30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은 후보인 마네(16골2도움), 호날두(18골3도움)보다 성적이 좋지만  후보에서 제외됐다.동료도, 외신도 ‘의아’ 토트넘 레전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손흥민이 케인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며 의아하단 반응을 보였다. 베르바토프는 “올 시즌 손흥민은 환상적인 순간과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해야 한다. 손흥민이야말로 올해의 선수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BC는 후보가 발표되자 공식 SNS를 통해 ‘아이구(Ouch).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라며 PFA의 결정이 이상하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최근 BBC가 실시한 팬 투표에서 9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3골을 넣었고 골든부트를 수상했지만 PFA 시상식에 자리가 없다며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어야 한다는 뉘앙스의 게시물을 올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또다시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주목했고, 미국 블리처 리포트 풋볼 역시 “페널티킥 없이 23골. 골든 부트의 주인공.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탈락”이라는 글과 의문을 표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더 아이리시 선은 “18골의 호날두가 후보에 들었는데,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빠졌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 신동빈, 피아노 연주에 푹 빠진 까닭은[재계 블로그]

    신동빈, 피아노 연주에 푹 빠진 까닭은[재계 블로그]

    공격적인 투자로 ‘뉴롯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동빈(67)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피아노 연주에 푹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피아노의 대명사인 스타인웨이 피아노까지 구입했을 정도다. 신 회장이 그리는 롯데의 미래가 문화예술 지원 확대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의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 갤러리에서 산 피아노를 자택(잠실 시그니엘 70층)에 두고 피아노 연주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독일에 본사를 둔 스타인웨이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글렌 굴드, 랑랑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간택’을 받은 피아노계의 에르메스로 불린다. 가격은 미국 뉴욕 매장 기준으로 7000만~4억원대에 이른다. 평소 신 회장은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고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롯데문화재단을 세우고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을 선보여 클래식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서울에 대규모 클래식 음악홀이 생긴 것은 1988년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후 처음이어서 개관 당시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검찰 수사 탓에 신 회장은 클래식 공연을 자주 즐기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기획한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보러 수년 만에 콘서트홀을 찾았다. 이후 간간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해 온 신 회장은 지난 4월 1일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리사이틀을 본 뒤 피아노를 사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전했다. 이에 그룹 비서실과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들이 스타인웨이 갤러리에 실사를 나와 피아노를 함께 골랐다는 후문이다. 신 회장은 최근 앞으로 5년간 37조원을 국내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며 전 계열사에 신속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문화재단이 생긴 이후 모든 계열사가 메세나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면서 “회장님의 취미를 떠나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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