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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치 데우던 ‘후보’ 호날두, 프로 통산 700호 골

    벤치 데우던 ‘후보’ 호날두, 프로 통산 700호 골

    새 시즌 들어 벤치를 데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새 새즌 리그 첫 골이자 프로 통산 700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을 안겼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교체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시즌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UCL에 나서고 싶다며 공공연히 이적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호날두는 새새즌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고 정규리그에서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앞서 맨유가 치른 EPL 7경기 가운데 딱 1경기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 후반 교체 출전 5경기 가운데 리버풀전에서는 경기 직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시티와의 맨더비에서는 팀이 3-6으로 대패하는 모습은 벤치에서만 우두커니 지켜봐야 했다. 호날두의 새 시즌 득점은 유로파리그(UEL) 3경기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뽑아낸 골이 유일했다. 그랬던 호날두가 이날은 동료의 부상이라는 행운(?)을 잡았다. 선발 출전했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을 당해 전반 29분 다소 일찍 투입된 것.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맨유가 안토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상황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였던 카세미루가 앞으로 찔러준 공을 받은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로 치고들어가 반대편 골대를 보는 대각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인사에 다소 멋쩍어 하는 미소를 보였다. 그의 현재 처지를 보여주는 듯 했다. 이날 득점은 새 시즌 후보 신세가 되며 미뤄지던 프로 통산 700호 골이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데뷔한 1~5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뛴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450골을 넣었다. 2003~04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활약하고 지난시즌 복귀한 맨유에서는 144골을 기록 중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몸담았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는 101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훌륭한 승리다. 올바른 방향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른 팀 보다 1경기 덜치른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3패(승점 15점)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리버풀을 3-2로 제압하고 8승1패(24점)를 기록, 선두를 질주한 아스널과는 승점 9점 차이지만 UCL 마지노선인 4위 첼시(16점)와는 1점 차다.
  • 루비로·청라커낼로… “세종대왕 통탄할 노릇”

    루비로·청라커낼로… “세종대왕 통탄할 노릇”

    인천의 3대 국제도시인 청라·송도·영종에 연관성이 부족한 영문 도로명이 남용돼 9일 한글날을 맞아 자성의 소리가 높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주요 도로에 루비로·사파이어로·에메랄드로·크리스탈로 등 영어 보석 이름을 달았다. 더욱이 청라는 보석과 연관이 없는 도시다. 청라에는 이뿐 아니라 비즈니스로·청라커낼로·로봇랜드로 등 다른 외래어 도로명이 유난히 많다.서울시 등 대다수 자치단체들이 율곡로·사직로·밤가시로·경의로·호수로 등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시설·역사·지형의 특징을 따 도로명을 정한 것과 딴판이다. 이런 현상은 송도·영종국제도시도 다르지 않다. 송도에는 컨벤시아대로·아트센터대로·아카데미로·바이오대로 등이 있고, 영종에는 미단뉴타운로·왕산마리나길 등이 있다. 도로명은 향토사학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그러나 신도시에서는 지역 역사성이나 고유의 정체성을 우리말로 담아내기보다는 주요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도로명을 변경하려면 해당 주소를 사용하는 주민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주소정보위 심의에 오른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이 기존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변경하는 게 어렵고 전례도 없다”며 “도로명이 바뀌면 행정적으로 혼란이 생기고 각종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각종 명칭을 정할 때 최대한 우리말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라도 외래어 오남용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세종대왕 통탄할 노릇” … 송도·청라·영종 도로 외래어 일색

    “세종대왕 통탄할 노릇” … 송도·청라·영종 도로 외래어 일색

    인천의 3대 국제도시인 청라·송도·영종에 출처가 빈약한 영문도로명이 남용돼 9일 한글날을 맞아 자성의 소리가 높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주요 도로에 루비로·사파이어로·에메랄드로·크리스탈로 등 영문 보석이름을 달았다. 주요 도로 방향을 알리는 표지만에 한글로는 적혀 있지만, 발음조차 어려운 외래어가 쓰이면서 기억하기도 어렵고 해당 지역별 특성을 가늠키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청라는 보석과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도시이다. 청라에는 보석뿐 아니라, 비즈니스로·청라커낼로·로봇랜드로 등 다른 외래어 도로명도 유난히 많다. 서울시 등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율곡로·사직로·밤가시로·경의로·호수로 등 해당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시설·역사·지형적 특징을 따 도로명을 정한 것과 딴판이다.이런 현상은 송도와 영종 등 인천 내 다른 국제도시도 다르지 않다. 송도에는 컨벤시아대로·아트센터대로·아카데미로·바이오대로 등이 있고, 영종에는 미단뉴타운로·왕산마리나길 등이 있다. 도로명은 향토사학자 등 민관 전문가 위원이 참여하는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그러나 신도시에서는 지역 역사성이나 고유의 정체성을 우리 말로 담아내기보다는 주요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 사업을 추진하며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이후 8년간 굳어진 명칭을 바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도로명을 변경하려면 해당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주민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에 오를 자격이 생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기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있어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전례도 없다”며 “도로명이 바뀌면 행정적으로 혼란이 생기고 각종 비용이 발생해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도로명을 포함해 각종 명칭을 정할 때 최대한 우리말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되돌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라도 외래어 오남용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9년 만에 축구 연봉킹 메시·호날두 아니다···음바페 생애 첫 1위

    9년 만에 축구 연봉킹 메시·호날두 아니다···음바페 생애 첫 1위

    킬리안 음바페(24)가 리오넬 메시(35·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사상 처음 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축구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2년 전 세계 축구 선수 수입 순위에서 총 1억 2800만 달러(약 1824억원)로 1위에 올랐다. 이 순위에서 메시나 호날두 둘 중 한 명이 1위가 아닌 것은 2013년 데이비드 베컴(은퇴) 이후 9년 만이다. 2014∼2017년에는 호날두, 2018∼2020년에는 메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다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음바페가 잭팟을 터뜨렸다. 포브스는 음바페가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떼기 전 급여와 이번 시즌 분량의 사이닝 보너스를 합해 11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또 나이키, 디올 등의 후원 계약으로 18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시가 1억 2000만 달러로 2위, 호날두는 1억 달러로 3위를 달렸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네이마르(30·8700만 달러)와 지난시즌 토트넘의 손흥민(30)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30·5300만 달러)가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최근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무시무시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는 6위(3900만 달러)에 오르며 사상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 ‘마약 무혐의’ 이상보 “힘들 때 최여진이 도왔다”

    ‘마약 무혐의’ 이상보 “힘들 때 최여진이 도왔다”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동료배우 최여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상보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 출연해 “3주 동안 오히려 몸도 마음도 지치고 더 혼란스러웠고 집 앞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서 앞으로도 상당 시간은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약을 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고, ‘이상보가 마약을 했다, 시인했다, 인정했다’라는 기사나 방송 보도가 되면서 갑자기 ‘마약 배우’가 됐다. 진행하려던 프로그램이나 작품들도 다 출연 중단 상태가 됐다”면서 “한순간에 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게 된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진단키트 검사에 대해 “건국 이래 진단키트 오류가 난 것은 제가 처음이라더라”면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니 더 검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형사분들이 저를 종합병원에 데리고 가서 24시간 이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받았고, 그때 계속 수갑이 채워진 상태였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수갑을 차고 있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당시 (검사비를) 결제하려는데 수중에 돈이 20만원가량 있어서 120만원 검사비 중에서 20만원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 99만원 정도에 대해서는 9월 30일까지 납부하라는 각서 아닌 각서를 쓰고 서명하고 병원을 나올 수 있었다”면서 “병원에서 음성이라고 나왔으면 바로 귀가할 줄 알았는데 바로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가서 48시간 이상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앞서 강남경찰서는 “마약검사 의뢰를 하러 병원에 간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이상보씨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약혐의와 별개로 119를 불렀다”면서 “119 측에서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해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약검사를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그가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이상보는 “목이 안 좋아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카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과 시선이 마주쳤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그 약(마약)이라고 생각할까 싶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후 가평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이는 동료배우 최여진의 조언이었다고 한다. 이상보는 “그때 여진이가 연락이 왔다”면서 “여진이는 ‘혐의가 있든 없든 여기 와서 결과를 듣자. 혼자 있으면 오빠가 또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니 무조건 들어와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일 터지고 나서 제일 먼저 손길을 뻗어준 것도, 아무 대가성 없이 그랬다는 것이 그 친구(최여진)에게 너무 많이 고맙다”고 덧붙였다.이상보는 최여진과 2006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상보는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기사가) 나가서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고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 만들어버리는 일들이 이후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격려와 응원, 용기를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번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981년생 배우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을 투약한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신상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는 슬픔을 겪었던 그는 “올해처럼 힘들고 외로울 때는 가족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라면서 “그래서 신경안정제에 더 의존했고 이제는 안정제가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고 털어놨다. 체포 당시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후 병원에서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마약류 반응은 나오지 않았고 평소 복용 중이던 신경안정제 성분만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이상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 손흥민, 아데바요르 넘으면 호날두 보인다

    손흥민, 아데바요르 넘으면 호날두 보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주말 발끝을 벼리며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9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10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한다. 앞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때문에 EPL이 7라운드를 쉬어간 바 있어 10라운드이지만 시즌 9번째 경기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골 가움이 이어지다 8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 리그 개막 7경기 만에 해트트릭으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하며 ‘슬로 스타트’ 했다. 이후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소속팀 복귀 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거푸 침묵을 지켰다. 두 경기에서 1패 뒤 1무를 거둔 팀으로서도 손흥민으로서도 다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EPL을 기준으로 손흥민의 3호골이 나온 시점이 비교해보면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골을 넣었는데 모두 14골을 넣은 2016~17시즌에는 6라운드에서 멀티득점으로 3, 4호골을 기록했다. 각각 12골을 기록한 2017~18시즌, 2018~19시즌에는 15라운드, 16라운드 만에 3호골을 넣었을 정도로 더뎠다. 11골을 넣은 2019~20시즌에는 12라운드에서 3호골을 신고했다. 2020~21시즌에는 2라운드에서 4골을 쁨어내며 최단 기간 3호골을 돌파했는데 시즌 전체로는 17골을 기록했다.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지난 시즌엔 6라운드에서 3호골을 넣었다. 브라이턴은 손흥민에게나 토트넘에게나 쉽지 않은 상대다. 손흥민은 그동안 브라이턴을 상대로 리그 9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뛰었는데, 그 중 첫 경기인 2017~18시즌 17라운드에서 1골을 기록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번에 손흥민이 골 침묵을 재빠르게 깬다면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EPL 개인 통산 96골을 넣으며 올타임 순위에서 35위(외국인 선수로는 15위)에 올라있는데 토고 리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아데바요르가 97골로 바로 위에 있다. 아데바요르를 넘어서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치를 달구고 있는 3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2골)도 사정거리에 들어오게 된다. 홈에서는 4연승 중이지만 원정 성적이 1승2무1패로 좋지 않은 토트넘으로서는 홈에게 강한 브라이턴과 상생이 좋지는 않다. 특히 지난 시즌 9위였던 브라이턴은 올시즌에는 4위(승점 14점)를 달리며 3위 토트넘(17점)을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이 우승권 경쟁을 이어가려면 브라이턴을 반드시 꺽어야 하는 이유다.
  • 공공기관 이전 완성은 ‘가족 동반’… 청년 지역 정착할 ‘시너지’ 필요[전경하의 실패학]

    공공기관 이전 완성은 ‘가족 동반’… 청년 지역 정착할 ‘시너지’ 필요[전경하의 실패학]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는 초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이다. 청년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교육과 일자리가 몰려 있는 수도권으로 몰린다. 수도권 과밀은 청년들에게 경쟁 과열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부추겨 결혼과 출산을 미루게 한다. 국가균형발전은 우리나라가 “초저출산으로 인한 집단자살사회”(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로 가는 길을 막는 보루다.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던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집중 속도를 늦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전체 국토 면적의 12.6%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50.3%가 살고 있다. 무엇을 놓쳤을까. 2019년까지 공공기관 153개, 직원 5만명이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했다. 2004년 국가균형발전법 제정 이후 15년간의 결과다. 혁신도시로 이전이 진행되면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은 줄었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정착된 뒤로 다시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려, 2020년 이후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다. ●수도권서 출퇴근… 힘들면 ‘주말 가족’ 혁신도시는 10개다. 기존 도시에 신시가지를 만들거나 아예 새 도시를 만들었다. 수도권에서의 출퇴근은 대전 정도까지 가능했다. 출퇴근이 버거울 경우 기혼자들은 혼자 가는 ‘주말가족’을 택했다. 비수도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은 “주말에 올라가는 횟수가 줄다 보니 가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 기혼자 가구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올 6월 말 기준 55.7%다. 가족이 함께 가려면 두 가지 기능이 필요하다. 스포츠, 문화, 레저와 의료서비스 등 도시 단위로 이뤄지는 기능과 유통, 외식·유흥, 교육·학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기존 대도시에 인접한 혁신도시는 이런 기능을 갖추기가 쉬웠지만 이전 초창기에는 이마저 어려웠다. 해당 서비스가 어느 정도 가능하냐에 따라 혁신도시별 가족 동반 이주율이 크게 차이가 난다. 정부는 외환위기 전인 1990년대 후반 정부청사 일부를 대전으로 이전했다. 당시도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같은 이유에서였다. 서울·대전 간 열차시간과 운행간격 조정은 물론 노선버스가 청사 지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됐다. 당시 이전팀은 가족 단위 이주를 위해 대전 시내 영화관 등 문화시설도 조사했단다. 대전청사 이전의 노하우가 지역별로 흩어진 혁신기관 이전에 적용된 흔적은 없다. 공무원이 아닌 공공기관이 한꺼번에 대거 이전했으니까. 그 몫은 지방자치단체가 할 일로 남았다. 지자체들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희생에 답해야 할 상황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혁신도시 정착을 위한 문화·체육·복지와 창업지원 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는 지난해 1월 전북 완주에서만 열렸고 나머지는 아직 진행 중이다. 정부대전청사 이전과 비교하면 참 늦은 진척이다.●혁신도시 정착 후 다시 수도권 ‘유턴’ 공공기관이 떠난 수도권 부지는 아파트가 채웠다.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토를 균형발전시킨다고 공공기관을 지방에 보내 놓고 그곳에 신도시 건설이라는 명분으로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서울 강남구의 한국전력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바뀌어 현대자동차그룹 본사가 지어지고 있다. 국립종자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이 있던 경기 수원시 부지는 주거 지역이 돼 아파트가 지어졌다.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였던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세워진 ‘옹벽아파트’도 있다. 공공기관 이전의 목적은 임대료 부담과 수도권의 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임대료 부담은 공공기관 임직원 개인의 부담으로 잘게 쪼개졌고 수도권 혼잡비용은 그대로 남았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은 우리나라만 했던 것은 아니다. 스웨덴, 일본, 프랑스, 영국 등이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을 수도권 밖으로 옮겼다. 프랑스와 영국은 새로 생긴 공공기관은 수도에 입지를 둘 수 없도록 법률로 규정했다. 프랑스는 1960년대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오다 1990년대부터 강도를 높였다. 1993년 유럽연합(EU)이 출범한 뒤 국경을 넘어 대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균형발전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1991년부터 2003년까지 315개 기관 4만 2600명이 파리를 떠났다. 프랑스의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을 한꺼번에 옮긴 것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기능별로 나누어 이전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국립과학연구소, 국립농학연구소,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등 자연과학계 국가연구기관을 분야별로 분리 이전했다. 고급 연구기능의 지방 이전은 그동안 고급·첨단기술에 접근하지 못했던 지방기업들에 신기술 관련 정보를 공급하고 기업활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공공기관 이전은 2004년 출간된 ‘라이온스 보고서’를 기점으로 목표가 바뀌었다. 그 이전에는 국정 운영비 절감이 주목적이었지만 보고서 출간 이후 균형발전이 중심이 됐다. 이에 따라 단순 분산에서 벗어나 상호 관련성이 높은 공공기관의 집적화가 진행됐다. 1970~1980년대 행해진 분산 정책에서 이전 대상이 됐던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지방 근무를 꺼려 사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현지 주민들이 채우면서 취업 기회가 늘어나 균형개발 효과가 나타났다. 영국 정부는 최근 들어 고위직급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위직급의 반발 또한 다소 수그러들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개 혁신도시 중 지식기반 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지역으로 부산, 강원 원주, 전북 전주·완산을 골랐다. 부산으로 옮긴 공공기관은 해양수산, 금융, 영화진흥 등 3가지 분야다.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금융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맞물려 영상자료원은 물론 영화진흥위까지 옮겨갔다. 부산은 공공기관 이전 전부터 제2도시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등이 이전한 원주는 혁신도시로 지정되기 전부터 의료기기산업단지가 자리잡았던 곳이다. 또 다른 혁신도시보다 서울에서 가까워 출퇴근하는 주민들도 있다. 전주·완주에 자리잡은 전북혁신도시는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 내려갔다. 전주·완산은 호남 평야지대의 일부다. 혁신도시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유치 노력은 치열했다. 이 과정에서 형평성 원칙이 우선 적용되면서 효율성 원칙은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규모경제 달성은 이루지 못한 것이다. 옮겨 간 공공기관을 다시 수도권으로 가져올 일은 없다. 과제는 지역의 특성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이다. 일자리는 청년을 지역에 머무르게 한다. 문윤상 KDI 부연구위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생길 텐데 지역 특성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의 고급 인력이 지역에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술 수준 향상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체의 인큐베이터 역할도 할 수 있다. ●KDI “부산·원주·전주는 일자리 효과” 공공기관 이전의 완성은 가족 동반 이주다. 가족 동반 이주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문제는 하나의 지자체보다는 광역 연합체가 주축이 돼야 한다. 중앙정부의 부처마다 진행되는 산발적이면서도 나눠진 사업, 시군 간 협력 부족으로 나타나는 비효율성을 넘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공간의 불평등을 넘어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된다. 2005년부터 16년간 280조원이나 썼는데 올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75명인 상황.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지구상에서 인구 소멸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영국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가 될 수는 없다.
  • “딸 간수 잘하라”⋯모친까지 찾아갔는데 ‘초범’ 집행유예

    “딸 간수 잘하라”⋯모친까지 찾아갔는데 ‘초범’ 집행유예

    헤어지고도 138회 스토킹피해자母 직장까지 찾아간 ‘스토킹범’‘초범’, ‘범행인정’에 집행유예 헤어진 여성을 상대로 138회에 달하는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고, 모친까지 찾아가 협박한 20대 남성 A씨(26)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는 것도 모자라 그 모친에게 “딸 간수나 잘하라”고 전화하고 직장까지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A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3개월 사귀다 헤어진 B(19)양에게 지난해 12월 6일부터 22일, 17일간 138회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카톡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다. 이후 B양과 연락이 닿지 않자 같은달 22일 B양 어머니인 C(53)씨에게 “딸 간수 잘하라”고 전화했고, C씨의 직장까지 찾아가 편지를 전달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로부터 휴대전화·이메일 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통보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접근금지 잠정조치 통보를 받고도 범행을 반복했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이다.피해자 모친까지 찾아갔는데⋯‘초범’이라 집행유예 재판부는 “피고인이 교제하다가 헤어진 피해자와 그 모친을 상대로 스토킹을 계속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씨가 잠정조치 처분까지 불이행하고 범행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A씨가 형사 처벌을 받은 적 없는 초범”이라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집행유예를 택한 배경을 밝혔다.“위험성 없음”…‘신당역 스토킹 살해’ 전주환, 이런 결과 받았다 서울 신당역에서 한때 동료였던 20대 역무원을 스토킹을 하다 잔혹하게 살해한 전주환에 대한 ‘위험성 체크 리스트’에서 그는 “위험성이 없음 또는 낮음”이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청취해 체크한 결과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당시 조사한 위험도는 “위험성이 없음 또는 낮음” 단계였다. 숨진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전주환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고 신변 보호 요청을 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위험성 체크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계량화한 것이다. 체크리스트 지침을 보면 우선 피해자나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로부터 폭행과 협박, 신체 제한,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고, 해당돼도 반복될 우려가 낮을 땐 ‘위험성 없음 또는 낮음’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사실상 체크리스트는 결과론적으로 피해를 전혀 예측하지도 막지도 못하는 무용지물인 셈이 됐다.현행법상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스토킹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이 같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된다(스토킹처벌법 제18조 제1항). 앞서 A씨가 받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잠정조치 처분은 스토킹처벌법상 구치소 감금 등에 이어 가해자에게 임시로 시행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조치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처럼 심각한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지만 A씨는 재판 이후에도 여전히 피해자들 곁에 있을 수 있게 됐다.
  •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역시 ‘괴물’ 홀란

    EPL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역시 ‘괴물’ 홀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리그 사상 첫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썼다. 맨시티는 홀란과 필 포든(22·영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홀란과 포든이 3골씩을 쏜 것에 힘입어 맨유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홀란은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홀란은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 5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했다. 이날도 해트트릭을 추가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도 홀란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마이클 오언이었는데, 48경기 만에 3호 해트트릭을 작성했었다. 홀란은 이날 시즌 12~14호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득점왕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7골)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이날 홀란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은 이 경기에서 도움도 2개나 올렸다. 맨유는 뒤늦게 안토니(1골), 앙토니 마르시알(2골)이 득점했지만 추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홀란과 포든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맨시티(승점 20)는 아스널(승점 21)에 이은 2위에 자리했고, 맨유(승점 12)는 6위로 처졌다.
  • 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괴물 공격수 홀란드 EPL 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가 리그 사상 첫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썼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필 포든(22·영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타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홀란드와 포든이 3골씩을 쏜 것에 힘입어 맨시티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52년 만에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됐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거의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홀란드는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 경기에서 3골씩을 기록했다. 이날도 해트트릭을 추가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데뷔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도 홀란드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마이클 오언이었는데, 48경기만에 3호 해트트릭을 작성했었다.홀란드는 이날 시즌 12~14호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득점왕 타이틀을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7골)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이날 홀란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첫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2번째 골이자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19분에는 세르히오 고메스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이 경기에서 도움도 2개나 올렸다. 맨유는 뒤늦게 안토니(1골), 앙토니 마르시알(2골)이 득점했지만 추격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홀란드와 포든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승점 21)에 이은 2위(승점 20)에 자리했고, 맨유는 6위(승점 12)로 처졌다.
  • AI는 공정할까… “사람과 AI가 함께 내린 결정이 가장 공정”[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AI는 공정할까… “사람과 AI가 함께 내린 결정이 가장 공정”[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무전유죄 유전무죄’, ‘전관예우’ 같은 단어는 인간의 판단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판사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 LA경찰국에서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고, 또 다른 주에서는 AI를 이용해 범죄자의 가석방 결정을 내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대출 심사, 채용 등 사람을 대신해 AI가 판단을 내리도록 하려는 시도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AI와 빅데이터가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되는 요즘 독일 만하임대 사회과학부, 유럽 사회연구만하임센터, 루트비히 막시밀리안스 뮌헨대 통계학과, 미국 메릴랜드대 조사방법론 협동과정 공동연구팀은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것 같은 질문을 사람들에게 던졌습니다. “인공지능은 항상 인간보다 공정한 결정을 내릴까”라는 겁니다. ●“사람의 결론 가장 공정하지 않아” 연구팀은 사람들이 정말로 AI처럼 자동화된 의사 결정을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6~75세의 독일인 남녀 393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들에게 은행 대출, 취업, 법원 판결, 실업수당 등 다양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보여 주고 판단의 공정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제시된 시나리오의 최종 결론은 사람이 내린 것, 인공지능이 내린 것,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내린 것을 섞었습니다. 데이터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패턴스’ 9월 30일자에 실린 결과를 보면 예상했던 대로 실험 참가자들은 전적으로 사람이 내린 결론이 가장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내린 결론이 가장 공정하다고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과 인공지능이 함께 결정을 내렸을 때가 가장 공정하다고 봤습니다. 인간의 감독하에 인공지능이나 컴퓨터가 결정을 내릴 때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정성에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최근 인공지능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사람만큼이나 편견을 드러내는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과거처럼 AI의 판단이 인간보다 훨씬 나을 것이란 생각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AI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되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대중들이 무엇을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를 AI가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AI 데이터 처리 방식 감시 필요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컨 메릴랜드대 교수(통계방법론)는 “AI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고 폭넓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처리돼 그런 결정이 나오는지 대중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AI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중간 과정은 전문가들도 정확히 알지 못해 ‘블랙박스’라고 부릅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AI 시스템의 중간 처리 과정이 블랙박스라고 하더라도 인간이 정하는 초기 데이터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좀더 공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대중의 감시가 필요합니다. 과학은 전문가들이나 하는 어려운 분야라고 외면하기보다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이해하면서도 감시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700만 캠핑족 잡아라… ‘이색 텐트’ 치는 지자체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졌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글램핑 빌리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 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 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를 홍보할 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 팀은 각자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 캠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장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도 증가해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지고 있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까지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글램핑 빌리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가운데 글램핑 축제를 여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 홍보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고 있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팀은 각자만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스프 맞추기 등 다양한 라면덕후들의 한판승부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당일 새벽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신라면 2만개가 사용됐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캠핑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행사로 기장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캠핑 참가자들을 위해 과학공예체험,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한마음 운동대회 등이 마련됐다. 기존 축제에 캠핑을 추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3일까지 지평선축제를 개최하며 차박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리조 200년 된 플루트 연주했는데 공화 지지자들 웬 난리?

    리조 200년 된 플루트 연주했는데 공화 지지자들 웬 난리?

    미국 팝스타 리조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의회 도서관 홀과 캐피탈 아레나 공연 도중 제임스 매디슨 전 대통령의 200년 된 크리스탈 플루트를 연주한 일을 두고 공화당 지지자들이 열을 내고 있다. 원래 클래식 연주 훈련을 받았던 리조는 이날 공연 도중 의회 도서관 관계자로부터 1813년 매디슨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프랑스로부터 선물 받아 지금껏 전해지는 플루트를 받아든 뒤 평소 잘하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엉덩이짓(Twerking)을 하면서 몇 소절을 들려줬다. 도서관 홀에서도 마찬가지 동작을 했지만 당시는 반(半) 정장 차림이었다. 반면 공연에는 요란한 반짝이 옷을 입은 데다 맨살이 훤히 드러나 보여 한층 선정적으로 비쳤다. 당연하게도 생전의 매디슨 전 대통령은 한 번도 이 플루트를 연주해 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발언도 입길에 올랐다. “Bxxxx 난 방금 트워킹을 했고 제임스 매디슨의 1800년대 크리스탈 플루트를 불어 봤어요! 우리는 오늘밤 역사를 만들었어요! 우리 역사를 보전해 역사를 소름끼치게 만들어준 의회도서관에 감사드려요! 여러분 역사도 소름끼치게 멋지네요!” 공화당원들은 트위터에 불평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누구라도 “리조에게 플루트를 빌려주도록 허락한 데 관여한 이들은 추방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뉴욕주에서 의회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다는 앤드루 맥카시는 “그들이 우리 국적인지 여부는 상관없다. 어디로든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우파 시사평론가 벤 샤피로는 ‘페이스 타투 현상(Face Tattoo Phenomenon)’이라며 “관심을 끌려고 의도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일을 저지르고 사람들이 주목할 때 뭔가를 저지르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리조가 정장에 가까운 차림으로 의회 도서관 홀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는 동영상을 봤다면 어깨만 움칠하고 말 것”이라며 “하지만 그 동영상은 모두가 획기적이라고 떠받들 만하지 않다. 그것은 그녀가 선정적인 트워킹을 뻐기는 동영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스스로를 “이론가 파시스트”라고 묘사한 맷 월시는 의회 도서관이 리조에게 플루트를 대여함으로써 “그 자체로 미국 역사를 모독한 것”이라고 꾸짖었다. 아울러 무대에서 이 플루트를 연주한 것이 “그녀에게 영광이었다면 욕설을 날리고는 싶지 않다면서도 의회 도서관이 “일종의 인종적 배려”로 플루트를 빌려준 것이라고 짐작했다. 많은 보수파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닉 애덤스는 “리조는 매디슨이 한때 소유했던 크리스탈 플루트는 말할 것도 없고 아마존에서 파는 20달러 짜리 야마하 플라스틱 리코더로도 음악을 들려줄 만큼의 재능도 없었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이 나라를 조롱거리로 전락시켰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 업무를 봤던 것으로 유명한 젠나 엘리스는 다음날 자신의 토크쇼 도중 리조가 “기본적으로 유명하긴 한데, 내 생각엔, 세상에서 가장 병적으로 뚱뚱한 사람”이라면서 “이번 일은 의도적으로 미국역사를 모독한 것이며 좌파가 미국역사를 얼마나 조롱하는지 보여줄 뿐”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제임스 브래들리는 리조의 연주를 “성조기에 오물을 끼얹는” 모습에 비유했다. 의회 도서관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반응에 대한 코멘트 요청을 거절했다. 다만 그날 밤 늦게 트위터에 “우리는 방금 DNA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리조가 연주한 플루트가 우리가 소장한 것이 틀림없음이 밝혀졌다. 지금 우리 도서관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밝혔다.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리조가 수천명의 팬들 앞에서 플루트를 연주할 수 있는지 물어왔을 때 콜렉션과 보존팀, 경호팀은 난제에 맞닥뜨렸다. 특별 주문한 용기에 담아 큐레이터와 보안요원이 동행해 철저히 이송 과정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리조의 홍보 대리인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 尹 “한미동맹, 경제기술 동맹 확대”…해리스 “안보번영 핵심축”

    尹 “한미동맹, 경제기술 동맹 확대”…해리스 “안보번영 핵심축”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확대 회의실에서 가진 접견 모두발언에서 “방한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한미 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 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저는 지난주 런던·뉴욕 (순방 일정)을 포함해 여러 차례 만나 우리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안전·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이어 오늘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이를 위한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감사하다. 서울에 이렇게 오게 돼 큰 영광”이라며 “남편이 지난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화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사상 첫 세컨드 젠틀맨(the Second Gentleman) 더글러스 엠호프는 지난 5월 부인을 대신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축하사절로 방한한 바 있다. 변호사인 엠호프가 이끄는 사절단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 마틴 월시 노동장관 등이 포함됐다.해리스 부통령은 “제 방문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개인적으로 안부를 꼭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다”며 “올해 굉장히 생산적인 방한 (일정을) 가졌다는 말씀을 (제게)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회담은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양국의 관계를 조금 더 공고히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근 70년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안보·번영의 핵심축이 돼왔다”며 “우리 방한의 목적은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공개 접견에서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나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8일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일본 현지 인터뷰에서 한국 내 성평등 문제에 관해서도 논하리라고 예고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리라는 설명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의 지위를 토대로 민주주의의 지위를 측정할 수 있다“라며 ”이 문제를 (윤 대통령에게) 꺼낼 계획“이라고 했다. 또 정부를 포함한 모든 시스템 영역에서 여성 대표성 문제를 제기하리라고 설명했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접견에 이어 ‘한국 여성들과의 만남’,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 톱 女배우 50세 생일에 ‘누드 화보’ 공개

    톱 女배우 50세 생일에 ‘누드 화보’ 공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50번째 생일을 맞아 파격적인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은 기네스 팰트로의 50번째 생일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기네스 팰트로는 전신을 금빛으로 페인팅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50세의 나이에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게시물을 본 기네스 팰트로의 딸 애플 마틴은 “엄마…”라는 짤막한 댓글을 남겼다. 어머니의 누드 화보를 보게 된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1972년생인 기네스 팰트로는 1992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세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록그룹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14년 크리스 마틴과 이혼했고, 프로듀서 브래드 팰척과 2018년 재혼했다.
  • 좌 오초아, 우 소렌스탐… 역시 ‘놀던 언니’

    좌 오초아, 우 소렌스탐… 역시 ‘놀던 언니’

    세계 여자골프 레전드들이 3년 만에 모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박민지(24)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팬들은 레전드들의 샷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쏟아 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했던 박세리(45)와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오초아, 로라 데이비스(59·영국), 크리스티 커(45·미국), 쩡야니(33·대만) 등이 나타나자 대회장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 LPGA 대회로 거슬러 간 것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7)와 박민지, 박현경(22), 조아연(22), 임희정(22), 황유민(19) 등이 출전했다. 3년 만에 박세리와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된 소렌스탐은 “한국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좋은 취지에 뜻을 보내고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전 세계 골프계의 롤 모델인 박세리가 초청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초아도 “이렇게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니 예전에 함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재밌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경기는 ▲박세리·임희정 ▲오초아·박민지 ▲데이비스·황유민 ▲소렌스탐·박현경 ▲커·김효주 ▲쩡야니·조아연 등이 조를 이뤄 전반 9홀을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후반 9홀을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은 2언더파 34타(후반 9홀 기준)를 기록한 오초아·박민지 조가 차지했다. 1억원의 기부금이 책정된 후반 포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오초아와 박민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커·김효주 조와 쩡야니·조아연 조가 1언더파 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고령·최연소 조합인 데이비스·황유민 조는 이븐파 36타로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임희정 조는 1오버파 37타로, 소렌스탐·박현경 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인플레가 伊극우 키웠다… ‘유럽서 가장 위험한 여자’의 반전 드라마

    인플레가 伊극우 키웠다… ‘유럽서 가장 위험한 여자’의 반전 드라마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이탈리아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이탈리아형제들(FdI)을 주축으로 한 우파 연합이 승리하면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불리는 FdI 조르자 멜로니(45) 대표의 총리 등극이 확실시된다. 파시스트 지도자 베니토 무솔리니(1922∼1943년 집권) 이후 100년 만의 첫 극우 정당 집권이자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하는 것이다.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40%)을 넘는 41∼45%를 득표한 것으로 추산돼 하원 400석과 상원 200석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파 연합은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FdI(극우)와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대표인 ‘동맹’(Lega·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전진이탈리아’(FI·중도우파) 등 세 정당이 중심이다. 이변이 없다면 우파 연합 합의대로 최다 득표한 FdI의 멜로니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멜로니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뒤 “이 나라 통치에 대한 부름을 받는다면 우리는 모든 이, 모든 이탈리아인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1977년 로마 노동자계급 지역인 가르바텔라에서 나고 자랐다. 회계사였던 아버지는 그가 열한 살 때 가족을 떠났으며 바텐더·보모 등 다양한 일을 했던 멜로니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 열다섯 살엔 무솔리니 지지자가 창설한 파시스트 성향의 정당 ‘MSI’ 청년 조직에 가입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2012년 MSI를 이어받은 FdI를 창당해 2014년부터 대표가 됐다. 멜로니를 ‘여자 무솔리니’로 칭하는 이유다. 결혼 없이 언론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2018년 총선에서 득표율 4%였던 군소정당 대표 멜로니가 유로존 3위 경제 대국 차기 총리에 다가선 과정은 드라마 같다. 2019년 10월 동성 육아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나는 여자이고, 엄마이고, 이탈리아인이고, 크리스천이다”라고 외친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200만회를 기록하며 인지도를 높인 게 출발점이었다. 지난해 2월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거국 내각을 구성할 때 합류를 거부했는데 드라기의 실각으로 되레 대안으로 떠오르는 행운도 얻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열광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백인 인간과 호빗들이 유색 피부에 기괴하게 생긴 오크들을 물리친다는 서사 때문에 ‘인종 편견’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탈리아 우파의 승리는 스웨덴(스웨덴민주당), 프랑스(국민연합)에 이은 최근의 유럽 극우 세력 부상과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우파 표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 ‘신당역 스토킹 살해’ 전주환에 “위험성 없음”…황당한 체크리스트

    ‘신당역 스토킹 살해’ 전주환에 “위험성 없음”…황당한 체크리스트

    경찰 ‘위험성 체크리스트’ 피해자에 받아300여차례 일방적 전화, 불법촬영에도전주환 범행 가능성 전혀 걸러내지 못해“사건 종결 전까지 수시 체크리스트 해야”서울 신당역에서 한때 동료였던 20대 역무원을 스토킹을 하다 잔혹하게 살해한 전주환에 대한 경찰의 ‘위험성 체크 리스트’에서 전주환이 “위험성이 없음 또는 낮음”이라는 황당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청취해 체크한 결과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당시 조사한 위험도는 “위험성이 없음 또는 낮음” 단계였다. 숨진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전주환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고 신변 보호 요청을 했다. 당시 경찰은 ‘위험성 체크 리스트’를 작성했다.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얼마나 위험한지 계량화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체크리스트는 결과론적으로 피해를 전혀 예측하지도 막지도 못하는 무용지물인 셈이 됐다.피해자는 2019년부터 전주환으로부터 350여 차례나 ‘만나달라’는 등의 일방적인 연락을 받았다. 또 불법 촬영물로 협박도 받았다. 하지만 체크리스트는 전주환의 범행 가능성을 전혀 걸러내지 못했다. 체크리스트 지침을 보면 우선 피해자나 가족 구성원이 가해자로부터 폭행과 협박, 신체 제한,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고, 해당돼도 반복될 우려가 낮을 땐 ‘위험성 없음 또는 낮음’으로 분류된다. 신당역 사건의 피해자는 본인과 가족이 당시까지는 전주환으로부터 물리적 위협을 받지 않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의원은 “가해자의 심리 상태가 언제나 동일한 것이 아니고, 변화할 수 있고 또 증폭될 수 있다”면서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수시로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옛날 별들 다모였네…박세리 월드매치 우승은 오초아·박민지

    옛날 별들 다모였네…박세리 월드매치 우승은 오초아·박민지

    세계 여자골프 레전드들이 3년 만에 모인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41·멕시코)·박민지(24)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팬들은 레전드들의 샷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쏟아 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했던 박세리(45)와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 오초아, 로라 데이비스(59·영국), 크리스티 커(45·미국), 쩡야니(33·대만) 등이 나타나자 대회장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 LPGA 대회로 거슬러 간 것 같았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7)와 박민지, 박현경(22), 조아연(22), 임희정(22), 황유민(19) 등이 출전했다. 3년 만에 박세리와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된 소렌스탐은 “한국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박세리희망재단의 좋은 취지에 뜻을 보내고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전 세계 골프계의 롤 모델인 박세리가 초청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초아도 “이렇게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니 예전에 함께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재밌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경기는 ▲박세리·임희정 ▲오초아·박민지 ▲데이비스·황유민 ▲소렌스탐·박현경 ▲커·김효주 ▲쩡야니·조아연 등이 조를 이뤄 전반 9홀을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후반 9홀을 ‘포섬’(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은 2언더파 34타(후반 9홀 기준)를 기록한 오초아·박민지 조가 차지했다. 1억원의 기부금이 책정된 후반 포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오초아와 박민지는 자신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커·김효주 조와 쩡야니·조아연 조가 1언더파 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고령·최연소 조합인 데이비스·황유민 조는 이븐파 36타로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임희정 조는 1오버파 37타로, 소렌스탐·박현경 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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