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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세종에 사는 직장인 최모(30)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네빵집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주문했다. 지난 가을 시작한 SPC 불매 운동을 제빵업계의 대목으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최씨는 22일 “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이 나아졌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다른 빵집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SPC그룹 계열사 SPL 경기 평택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근무 중 숨진 이후 확산된 ‘SPC 불매 운동’을 연말에도 계속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동네 빵집 등 ‘선한 대체재’를 찾는다.서울에 사는 김지혜(32)씨도 올해는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개인 카페에서 딸기케이크를 예약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대기업 빵집이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공장 산재 사망 사고까지 알게 된 뒤 더 꺼려져 손품, 발품을 팔아 지역 빵집을 간다”고 말했다. 제주에 사는 최모(33)씨도 “빵은 대체재가 많고 대기업인데 노동자 생존권도 보장하지 않아 실망이 크다”면서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주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본사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동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갈 것”이라고 했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를 꾸려 생산시설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모양새다. 한때 파리바게뜨에서 알바를 했던 직장인 송모(30)씨는 “다른 대기업의 노동 조건이 얼마나 다를까 의구심도 든다”면서도 “주변에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최근 SPC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주협의회 온라인 카페에서 한 점주는 “‘배스킨라빈스가 SPC 소속이냐’고 묻고 나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전날 매장 매출이 지난해의 4분의 1로 떨어졌다”면서 “주 고객이 20·30대인데 본사는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디올, 매혹적이고 풍성한 매력의 ‘홀리데이 시즌 셀렉션’ 선보여

    디올, 매혹적이고 풍성한 매력의 ‘홀리데이 시즌 셀렉션’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매혹적인 디올 여성과 남성, 그리고 파인 주얼리와 타임피스 셀렉션들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올 여성의 홀리데이 셀렉션에서는 스페인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한 품격을 상징하는 ‘레이디 디올’과 ‘디올 북 토트’ 백은 디올이 사랑한 작가인 피에트로 루포의 ‘레브 당 피니’ 프린트와 만나 풍성한 매력을 자아내며, 아이코닉한 쟈디올 펌프스는 화이트 및 골드 컬러를 머금은 자수 버전으로 확인 가능하다. 킴 존스가 이끄는 디올 남성의 홀리데이 셀렉션에서는 ‘디올 오블리크 자카드’가 장식된 새들 백과 ‘디올 링고 50 더플 백’을 선보인다. 특히 이 디올 오블리크 자카드는 섬세한 루테늄 컬러를 입은 루렉스 실과 만났으며, 스포츠웨어 감성과 우아한 품격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B27’과 ‘B23’ 스니커즈 위에서도 존재감을 발한다. CD 다이아몬드 모티브가 장식된 ‘디올 힛 더 로드’ 백팩과 숄더백, 가죽 소품, 울 스카프, 선글라스 또한 이번 홀리데이 시즌 셀렉션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디올 파인 주얼리와 타임피스의 홀리데이 시즌 셀렉션은 마치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빛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중 가장 눈부신 빛을 자아내는 작품은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디자인한 아이코닉한 위 컬렉션 속 핑크 골드와 옐로우 골드 소재의 링이다. 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전하는 ‘라 로즈 디올’ 라인은 화사하게 싹을 틔우는 장미 꽃봉오리가 돋보이는 팬던트가 적용된 네크리스로 선보이며, ‘라 디 드 디올 새틴’과 같이 섬세한 다이아몬드와 만나 화려한 매력을 선사하는 워치 제품들은 디올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디자인한 ‘시간을 알려주는 리본’ 컨셉의 유연한 밀라니즈 메쉬 스트랩과 함께 착용 가능하다. 디올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에게 기쁨을 안겨줄 매혹적이고도 풍성한 매력의 디올 여성과 남성, 파인 주얼리와 타임피스 홀리데이 시즌 셀렉션은 전국 디올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책 사고 경품 받고’… 영풍문고, ‘도서교환권 증정’ 연말 프로모션

    ‘책 사고 경품 받고’… 영풍문고, ‘도서교환권 증정’ 연말 프로모션

    영풍문고가 연말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메리크리스마스! 영풍 산타의 선물보따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영풍문고에서 도서 및 문구 구매자에게 최대 3000원의 도서교환권을 준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권,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권, 4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권을 준다. 해당 도서교환권은 수령 지점에서 명시된 기한 내에 사용하면 된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책 한 권 선물하기를 추천한다”며 “필요한 도서를 구매하고 도서교환권까지 알차게 받아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풍문고는 지난달 17일 동탄 롯데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전국 4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북클럽 회원 가입 시 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끝났지만, 각종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지난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기쁨을 함께 나눈 세계적인 스타 셰프 누스레트 괵체(39)에 대한 의혹과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우승이 확정된 뒤 필드에서 동료 및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주장 리오넬 메시 및 대표팀 선수들에게 다가간 사람은 일명 ‘솔트 배’(Salt Bae)로 불리는 터키 국적의 유명 셰프였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괵체는 카타르 도하에 유명 축구인들이 즐겨 찾는 자신의 식당을 소유하고 있다. 셰프가 경기장에 들어가 우승컵까지 손댈 수 있었던 이유  문제는 선수단이나 국가대표팀 관계자도 아닌 괵체가 어떻게 경기장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지다. 당시 괵체가 직접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한 출입증을 ‘자랑스럽게’ 목에 건 채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종횡무진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곧 괵체가 허가도 없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은 아니며, FIFA가 불분명한 이유로 그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FIFA가 권력을 남용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괵체는 당시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컵을 직접 품에 안았다. 손에 들고, 품에 안는 것도 모자라 우승컵에 대고 ‘고기에 소금치는’ 특유의 퍼포먼스까지 보였다. 괵체의 이러한 행동이 FIFA의 전통과 규율을 어긴 것이라는 비난도 있다. FIFA가 1974년 서독 월드컵 때부터 사용한 해당 우승컵은 우승팀도 오래 만질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FA는 여러 차례 우승컵을 도난당하는 아픔을 겪은 뒤부터, 우승팀에게도 오로지 시상식 동안에만 진품 트로피를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FIFA가 우승컵을 다시 가져가고, 대신 우승국에게는 모조품을 전달한다. 우승컵에 손을 댈 수 있는 사람도 제한했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와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트로피에 손을 댈 수 없다.그러나 월드컵 우승 선수도, 국가 정상도 아닌 괵체는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IFA 규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54)은 “‘솔트 배의 행동은 FIFA의 권력 남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FIFA에게 더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아마도 괵체는 자신이 월드컵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이는 FIFA의 정실주의(cronyism)를 입증하는 말도 안 되는 모습이다. 괵체는 그 자리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축구계에서 쏟아지는 의혹과 비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 메시 괴롭히지 마!"…괵체의 과한 행동 눈살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괵체는 메시의 팬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혔다.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승리의 기쁨에 도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다가간 괵체는 특히 메시와 가까워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였다. 괵체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메시의 뒤를 쫓아가기도 했고, 메시의 등 뒤에서 어깨를 잡아당겨 관심을 끌려고도 노력했다. 그러나 메시는 매정하고 차가웠다.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승리를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보였지만, 괵체가 다가올 때마다 그를 피하거나 무시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메시는 이후 마지못해 괵체와 손을 맞잡고 함께 카메라를 응시했지만, 이후 메시의 팬과 여러 매체는 “괵체가 메시를 괴롭혔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 인공 눈이 ‘펑펑’… 울산 중구 눈꽃축제 24일 개막

    인공 눈이 ‘펑펑’… 울산 중구 눈꽃축제 24일 개막

    인공 눈이 도심을 덮는 ‘울산 중구 눈꽃축제’가 24일 개막한다. 울산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성남동 젊음의거리 아케이드 일원에서 ‘제16회 울산 중구 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중앙 무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핵심인 인공 눈 뿌리기 프로그램은 24일과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오후 6시부터, 26일부터 31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중구는 조설기 2대를 동원해 실제 눈 형태와 질감에 가까운 인공 눈을 만들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거리공연과 사진 콘테스트 등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중구는 축제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메인 무대 주변 인원을 통제하고 완충 공간을 확보한다. 무대 앞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행사 전에 사고 때 대피하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24∼25일에는 구청 공무원과 경찰 등 250여명을 배치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동심과 추억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고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제주 산지와 중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가 22일 아침부터 군산·광주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선 462편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116편과 국내선 출발 119편, 국제선 1편 등 총 236편이 결항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전 7시 40분 출발 광주행 항공편부터 오전 8시 20분 광주·군산행 제주항공, 오전 8시 25분 군산행, 8시 40분 광주행 진에어, 오전 9시 5분 광주행 아시아나항공편 등이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 여수, 군산, 양양 등 호남·강원지역 강풍·폭설과 제주공항 급변풍(윈드시어) 발효에 따라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금일 오후 1시쯤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전편 결항을 확정했으며 대한항공등 타 항공사들도 추가 결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공항 대합실은 일정 변경하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티켓 발매 카운터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승객은 “23일 항공편도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불해 다른 항공편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한숨지었다.  공항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잠정 3만 1000명으로 이 가운데 오전까지 약 1만 3000명이 제주를 떠났으며 현재 1만 8000명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22~23일 날씨가 더 최악일 가능성이 높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제주에 발 묶일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에는 한라산 삼각봉 8.1 사제비 6.6 제주가시리 5.2 어리목 4.5 새별오름 1.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8시 27분 현재 1100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일부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까지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2일부터 23일 오전 사이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지역은 10∼25㎝(많은 곳 3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범수, ‘현빈♥손예진’ 결혼식 축가 후 받은 답례품 수준

    김범수, ‘현빈♥손예진’ 결혼식 축가 후 받은 답례품 수준

    가수 김범수가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 축가 후기를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대한민국 보컬의 신’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현빈·손예진 부부, 이병헌·이민정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았던 김범수에게 “세기의 결혼식에는 항상 김범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톱스타가 아니더라도, 정말 축하하는 마음이 우러나와야만 축가를 부른다. 행사처럼은 부를 수 없지 않나”라며 축가 소신을 밝혔다. 이어 “현빈씨 같은 경우엔 그런 마음이 들었다. OST 친분이 있다 보니 내 배우 같은 친근감이 있다”라고 했다. 김범수는 현빈이 출연한 ‘시크릿가든’, ‘하이드 지킬 나’에서 OST를 부른 바 있다.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받았던 답례품도 공개했다. 그는 “확실히 사이즈가 달랐다. 두 분이 광고를 많이 찍다 보니까 그 광고 제품들만 받아도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다. 다 하이엔드(기능이 가장 우수) 제품들이어서 개런티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 ‘마스크’ 손흥민 EPL 복귀 예열…친선전 16분 출격

    ‘마스크’ 손흥민 EPL 복귀 예열…친선전 16분 출격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을 이끈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친선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OGC 니스(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맷 도허티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분 앙투안 멘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달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이었던 토트넘은 카타르월드컵 기간인 지난 9일 머더웰(스코틀랜드)과의 친선전(4-0 승)과 니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발열 증세로 최근 이틀간 팀 훈련에서 빠져 니스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경기를 준비했다. 복귀 뒤 첫 훈련 때 마스크를 쓰고 훈련했던 손흥민이 이날은 마스크 없이 몸을 풀어 ‘마스크 해방’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면서 다빈손 산체스의 도움을 받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뒤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프린트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으며 토트넘의 공격에 날카로움을 보탰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밤 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촘촘한 일정의 ‘박싱 데이’에 돌입한다. 내년 1월 1일 애스턴 빌라,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경기, 7일 포츠머스와의 FA컵 3라운드가 숨가쁘게 이어지는 것.토트넘의 상황은 어수선한 편이다.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패전의 멍에를 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이날까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니스전은 스탠드에서 지켜봤다. 역시 월드컵 8강전까지 소화한 히샤를리송(브라질)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정밀 검진을 앞두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애스턴 빌라전부터 돌아올 전망이다. 때문에 이날 토트넘은 선발 공격진을 브라이언 힐, 하비 화이트,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스리톱을 내세우기도 했다. 손흥민과 비슷하게 발열 증세를 보인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지난 주말까지 월드컵 무대를 누빈 위고 요리스, 이반 페리시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래저래 손흥민이 소년 가장 역할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 ‘암투병’ 펠레 상태 악화…“크리스마스 병원에서 보내야”

    ‘암투병’ 펠레 상태 악화…“크리스마스 병원에서 보내야”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의 상태가 최근 더 악화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물론 당분간은 병원 치료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레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펠레의 암이 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장과 신장 기능 장애와 관련해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또 펠레가 호흡기 감염증으로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펠레는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동에 머물고 있지만, 당분간 퇴원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펠레의 두 딸 켈리 나시멘투와 플라비아 아란치스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계획은 관두기로 했다”며 “여러 이유로 의사들과 함께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인슈타인 병원에서의 새 가족과 함께 여러 관리를 받으며 이곳에 머무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라며 “아버지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는 그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썼다. 펠레는 작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가다가 지난 11월 29일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증상도 치료를 받았다. 펠레는 병상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향해 “선수로서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는가 하면,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게도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축하하는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크리스마스와 칠면조, 슬픈 운명이 만든 인연/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크리스마스와 칠면조, 슬픈 운명이 만든 인연/셰프 겸 칼럼니스트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영미권의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늘 궁금했다. 도대체 왜 가족끼리 한 식탁에 둘러앉아 통째로 구운 칠면조를 먹는 걸까. 마치 왜 한국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떡국을 먹을까란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떡국은 ‘나이를 하나 더 먹는다’는 의미라도 있는 반면 칠면조 구이와 관련해선 딱히 의미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단지 가족끼리 나눠 먹기 좋도록 사이즈가 크다는 정도랄까. 대체 예수의 탄생과 칠면조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미리 밝히자면 정답은 ‘운명의 장난’이다. 먼저 크리스마스부터 살펴보자. 영국의 역사가이자 작가인 앨버트 잭은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서구의 모든 문화권에서는 가장 암울한 시기를 버티고자 한겨울 축제를 통해 과도하게 먹고 마시는 전통을 갖고 있었고 대개 12월 25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로마 역시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보고 축제를 벌이던 관습이 있었다. 서기 350년 교황 율리우스 1세는 어떤 목적이 있었는지 예수의 탄생일을 12월 25일로 정했고, 이 때문에 이교도들의 전통이었던 한겨울 축제 행사는 자연스럽게 기독교의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로 전환됐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만찬을 벌이는 전통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그렇다면 애꿎은 칠면조는 언제 어디서부터 등장하게 된 것일까. 전통적으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만찬에는 원래 거위가 사용됐다. 철 따라 이동하는 거위는 계절 변화의 상징이자 서양 문명권에서 신에게 바치는 의식의 희생양이기도 했다. 돼지나 소 같은 큰 짐승들과는 달리 닭이나 오리, 거위와 같은 가금류는 요리할 때 자르지 않고 굽는 방식이 선호됐다. 통째로 구운 거위 요리는 겨울 축제 행사의 메인 요리와 같았다.칠면조가 거위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 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영국의 청교도들 때문이었다. 영국에서는 금욕주의적인 청교도 의회에 의해 18년 동안 크리스마스 축제가 금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고국에서 떠나온 청교도들은 대놓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하지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 추수감사절을 대안으로 삼았다. 추수감사절을 핑계로 충분히 먹고 마실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서 어렵게 터를 잡은 초기 청교도 이민자들은 북아메리카에 자생하던 칠면조를 잡아 식량으로 활용했다. 고향에서 먹던 닭이나 거위와 비슷하기도 하거니와 잘 날지도 못하고 덩치도 크다 보니 사냥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표적이었다. 이후 추수감사절이 에이브러햄 링컨에 의해 11월 말로 옮겨지면서 미국에서 칠면조를 먹는 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두 시기로 나뉘게 됐다. 사실 청교도들이 미국에 건너가 칠면조를 먹기 전부터 이미 칠면조는 신대륙에서 유럽으로 건너와 있었다. 추수감사절에 사용된 칠면조는 북아메리카 자생종이었고 멕시코 지역에 있던 칠면조종은 16세기 초 스페인에 의해 유럽으로 유입됐다. 미국인들은 나름대로 칠면조를 추수감사와 성탄절의 의미로 사용했다면 프랑스인들은 새로운 미식의 지평을 여는 독특한 식재료로 대했다. 1534년 출간된 프랑스 요리책 ‘가르강튀아’에 이미 칠면조를 활용한 요리가 언급됐고, 일부 귀족들은 자신의 성에서 사육하기도 했다. 이미 소비하고 있던 아프리카산 뿔닭과 비슷해 큰 거부감 없이 르네상스 시기 귀족의 식탁에 오를 수 있었다.칠면조 요리는 보기엔 먹음직스럽지만 요리하기엔 만만찮은 음식이다. 모든 가금류가 그렇듯 가슴살과 다리살의 익는 속도가 달라 통째로 구웠을 때 한쪽이 덜 익거나 너무 익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살이 맛있는 온도와 시간에 도달하면 다리가 덜 익게 된다. 그렇다고 다리살이 익는 데 시간과 온도를 맞추면 가슴살이 퍽퍽해진다. 전문 요리사들도 진땀 흘리게 하는 스킬이 필요한 요리다. 이 때문에 칠면조 요리에 관한 온갖 짓궂은 농담이 활보한다. 영국의 희극인인 로메시 랑가나탄은 최근 자신의 스탠딩 코미디에서 칠면조 요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년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만찬을 위해 칠면조 수백만 마리를 희생한다. 그런데 정말 슬픈 건 이걸 맛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대신 자기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칠면조 항문에 넣는다. 칠면조 고기를 먹기 싫어서.” 아무래도 맛보다는 온 가족이 모인 날 함께 나눠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가 더 강한 그들만의 전통문화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지 싶다. 아, 그러고 보니 또 하나의 의문이 든다.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 한 마리를 먹는다면 다리는 누구 차지일까.
  •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한국 유도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25·한국마사회)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2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0㎏급 결승 나가야마에 절반승 세계 10위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양융웨이(대만)를 제압하고 올라온 6위 나가야마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연장전)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나가야마의 왼쪽 발을 감은 뒤 무너뜨렸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앞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림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절반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허미미, 여자 57㎏급 동메달 따내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 체급 12위 허미미(20·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8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7위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17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추가해 승리했다. 재일교포로 태극마크를 단 ‘제2의 안창림’ 허미미는 지난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고 이달 초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SPC 배스킨라빈스에 ‘스누피’ 왔다… 피너츠 협업 케이크 22종 출시

    SPC 배스킨라빈스에 ‘스누피’ 왔다… 피너츠 협업 케이크 22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캐릭터 스누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피너츠’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2종(포스터)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해피 스누피 홀리데이’다. 돌아가는 대관람차, 슈팅 메일박스, 트리 장식 등 재미 요소에 피너츠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대표 제품은 ‘빙그르르! 스누피 대관람차’, ‘스누피의 슈팅 초코볼’, ‘와르르! 스누피 위시 트리’ 등 3종이다. 이 밖에도 ‘스윗 드림 스누피 하우스’, ‘나누면 행복한 스누피 컵케이크’ 등도 준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재미를 더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해 왔다. 12월 한 달 동안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을 통해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 빛으로 만난 크리스마스… 예술로 만난 상상의 나라[권다현의 童行]

    빛으로 만난 크리스마스… 예술로 만난 상상의 나라[권다현의 童行]

    찬 바람이 불자 겨울이 왔다는 걸 직감한 아이는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묻는다. 이제 몇 밤 자면 크리스마스예요? 돌이켜 보면 어린 시절 나 역시 명절보다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렸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 주는 단순명료한 기쁨 때문이었을까. 단 하루뿐이어서 더욱 아쉬운 크리스마스를 조금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양주에 자리한 조명박물관이다. 매년 겨울의 시작을 크리스마스 전시로 여는 이곳에선 내년 1월까지 넉넉하게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왜 하필 조명박물관인가 싶겠지만 조명 제작사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조명 주제 전문박물관이다. 크리스마스는 반짝이는 조명이 화려함을 더하는 시즌이다. 때문에 조명박물관에서는 2006년 ‘크리스마스 캔들전’을 시작으로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전시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빛, 체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전시로 올해는 ‘꿈꾸는 크리스마스’가 주제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환상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는 의미다.●이야기로 듣는 크리스마스트리 유래 박물관 지하 1층에 자리한 크리스마스 빌리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기 예수의 탄생을 표현한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장면이지만 내용은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겪어야 했던 고난에 주목한다. 시련과 역경을 이겨 내고 마침내 성인(聖人)이 된 예수처럼 세상의 많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감사를 표현하는 상징물이자 가족의 소망을 담은 장식인 크리스마스트리와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의 의미도 곱씹어 볼 수 있다. 착한 일을 하면 받는 줄 알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이 원래는 가난한 이웃과 어린이를 돕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니 아이는 생각이 많아지는 얼굴이다. 그래도 자신의 선물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웠는지 산타 할아버지가 더 많은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 수 있도록 저렴한 장난감을 골라야겠다고 다짐한다. 100년 후의 크리스마스를 상상해서 표현한 장면도 흥미로웠다. 미래의 산타 할아버지는 자율주행 썰매를 타게 될까? 그럼 루돌프는 사라지게 되는 걸까? 아니면 루돌프 로봇이 대신할까? 미래엔 우주선을 타고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을까? 지구온난화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기 어려워질 거라는데 무더운 크리스마스는 또 어떤 풍경일까? 이런 질문들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크리스마스에 대한 색다른 상상을 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 맞은편에는 ‘겨울잠 자는 동안에’란 제목으로 겨울잠을 자느라 크리스마스를 경험해 보지 못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젠가 아이에게 겨울잠 자는 반달가슴곰에 대한 동화를 읽어 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상상을 해 봤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함께할 수 없는 게 안타까웠는지 곰 인형 귀에 속삭인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겨울잠 자면 안 될까? 진짜 재밌단 말이야, 크리스마스! 이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동화인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한 ‘설탕 트리와 발레리나, 호두까기 인형’이 나타났다. 엄마가 가장 기대했던 공간이다. 매년 열리는 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전시의 메인 포토존이기 때문. 형형색색의 오너먼트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가득 쌓인 선물과 커다란 호두까기 인형, 그 뒤로 보이는 따스한 벽난로가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까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아이도 압도적인 화려함에 감탄한 모양이다. 평소 같으면 사진 서너 장만 찍어도 툴툴거렸을 텐데 카메라 앞에서 애교 넘치는 표정을 잔뜩 선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무대가 인상적인 ‘우리가 크리스마스 주인공’, 신비로운 겨울 숲을 표현한 ‘겨울로 가는 숲’, 산타를 돕는 요정으로 변신할 수 있는 ‘산타네 집 요정환영’ 등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계속 이어진다.●빛의 굴절·분산·혼합 과학원리도 쉽게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빠져나오면 과학이 들려주는 빛 이야기가 펼쳐진다. 빛의 굴절과 분산, 색 혼합 등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는 빛돌이라는 조명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을 흥미로워했는데, 버튼만 누르면 두 가지 색깔의 빛이 만나 전혀 다른 색깔의 빛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색 혼합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었다. 캐릭터 놀이공간인 라이팅 빌리지에서도 빛이 가진 다양한 특징을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빛상상공간은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했다. 미로처럼 구성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진 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검은색만 있는 줄 알았던 그림자의 또 다른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색깔이 있는 그림자 원리’, 폭풍 전날 밤의 분위기와 느낌을 빛으로 재현한 ‘폭풍전야’, 빛을 이용해 무한한 공간을 연출한 ‘앨리스의 문’, 휴대전화 조명을 활용해 야광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는 ‘빛으로 그린 그림’ 등 오감으로 느끼는 빛의 특징이 흥미진진하다. 박물관 1층에는 조명역사관이 자리한다. 인류 최초의 인공조명인 불의 발견과 이를 활용한 세계 각국의 전통조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조명관, 전기의 등장과 함께 서구 산업사회의 발전을 이끌었던 각종 조명을 소개한 근현대조명관, 조명을 통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앤티크관으로 구성됐다. 직접 조명을 켜 보는 등 전시 중간중간 체험 요소가 곁들여져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건너편 기획전시실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라이트아트를 선보인다. 수명을 다하고 버려진 폐집어등을 미학적 오브제로 활용한 설치작품들이다. 아이에게는 쓰레기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였다. 한쪽에선 빛 공해를 다룬 전시가 눈길을 끈다. 어두워서가 아니라 너무 밝아서 불편해진 과유불급의 시대를 아이와 함께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안데르센 동화 속 장면 직접 재현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체험도 운영 중이다. 아이는 빛돌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빛돌이 목걸이를 만들어 하루 종일 걸고 다녔다. 산타의 길을 밝혀 주는 요정의 등불, 안데르센 동화의 한 장면을 재현한 눈의 여왕, 빛의 파장이 아름다운 종이집 스노하우스 등 겨울 시즌에 딱 어울리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연도 이뤄진다. ‘길동무 북두칠성’이란 작품이었는데, 친근한 동요를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데다 그림자극까지 합쳐져 한 시간 내내 아이가 집중하며 관람했다. 조명박물관의 ‘꿈꾸는 크리스마스’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주말에 방문할 경우 포털사이트에서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지만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입장할 때 예약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양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꽤 많다. 장흥유원지에 자리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가나아트파크가 대표적이다.●아이와 보기 좋은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서정적인 작품에 매진했던 그는 40대에 양주 한 시골집에 홀로 머물며 간결하면서도 동양적인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처음 장욱진미술관을 찾았을 때 화가가 가족들에게 시시때때로 선물했다는 작은 그림들이 전시 중이었다. 단순한 붓질 너머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다시 미술관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전시가 바뀔 때마다 작품을 챙겨 보는데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순진한 매력이 있어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에도 부담이 없다.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를 모티브로 했다는 미술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정과 각각의 방들이 감각적으로 연결된 미술관은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를 드러낸다. 곳곳에 자리한 커다란 창 너머로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그림처럼 매달린다. 생전에 아이들을 무척 아꼈던 화가의 영향인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장욱진의 그림을 활용한 카드와 펠트액자를 만든다. 현재 전시 중인 ‘선善도 악惡도 아닌’전은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가나아트파크, 동심 담은 작품 전시 가나아트파크는 어린이 복합예술공간을 내세운다. 그렇다고 전시 수준이 유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기성 작가들 작품 가운데 기발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돋보이는 작품을 골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한다. 현재 전시 중인 김선우 작가의 ‘DoDo’s Bon Voyage!’는 신화 속 도도새를 통해 꿈과 자유를 이야기하고, 이유경 작가와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랄랄라 코끼리의 상상여행’은 아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상상 속 풍경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재현했다. 2023년 계묘년을 기념한 홍원표 작가의 ‘한가로운 토끼’도 아이는 물론 엄마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옐로 스페이스에 설치된 ‘에어포켓과 비밥(B’bob)’은 섬유작가 토시코 맥아담의 텍스타일 작품이자 그물놀이터다. 뜨개질을 하듯 손으로 직접 그물을 짜서 완성한 이 작품은 제작에만 1년이 소요됐다고 한다. 이처럼 완벽한 예술작품 위에서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뿌듯해진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블록과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고, 나만의 우산을 꾸미거나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즌마다 다채롭게 운영된다.●송암스페이스센터서 별 구경 장흥유원지 내에는 송암스페이스센터도 자리해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밤을 알차게 보내기 좋다. 해발 450m 계명산 자락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가까이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 망원경을 갖춘 천문대 외에도 돔으로 된 반구형 스크린에서 다양한 천문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륨, 실제 우주인이 된 것처럼 실감 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챌린저 러닝센터, 여유롭게 하룻밤을 머물며 낭만적인 밤하늘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숙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갖췄다. 현재 토요일에만 운영되는데, 별빛패키지를 이용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올라 디지털 플라네타륨과 로봇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작가
  • 대형 붓으로 쓴 성탄절 축하 메시지

    대형 붓으로 쓴 성탄절 축하 메시지

    산타 복장을 한 김동욱 서예가와 김지영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장이 21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뉴스1
  •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열차 안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2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고 23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3시 기준 강원 평창(면온) 9.0㎝, 화천(상서) 8.2㎝, 경기 포천 6.4㎝, 서울 2.5㎝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요양병원 직원 신모(53)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눈이 그치자 정문 앞 보도에 제설제를 뿌리고 넉가래로 눈을 쓸어 냈다. 신씨는 “빨리 눈을 치우지 않으면 얼음이 돼서 위험해진다”고 했다. 제설 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아 빙판길이 된 좁은 골목길에선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했다. 직장인 방모(27)씨는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은 집에 차를 두고 나왔다”면서 “도보로 이동하는 길이 거의 아이스링크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경기 판교로 출근한 김모(30)씨는 “신분당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몇 번을 넘어질 뻔했다”며 “골목길은 제설 작업이 덜 돼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29)씨는 이날 재택근무를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눈이 많이 와서 안전사고가 생길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김포에선 김포도시철도 일부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발이 묶이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지인 22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더 떨어지겠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22~24일 충남 서해안, 호남(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 서부·제주 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 김진표 “23일 예산안 처리 본회의 열겠다”

    여야가 21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이어 갔다. 이날도 법인세 인하 문제와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공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간 합의와 무관하게 23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혀 여야 협상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3일 오후 2시에 개의할 예정”이라며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이 이미 두 차례나 제시한 합의 시한(15일, 19일)을 지나서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표류를 계속하자 ‘최후통첩’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새 협상안 제안 여부를 묻는 질문엔 “여러 제안을 거쳐 나온 거라 이제 다른 선택은 없다”며 “어느 한쪽의 결단만 남은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는 ‘용산(대통령실) 바라기’가 아닌 ‘민생 바라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도 통과할 정도로 준비해 양보할 건 양보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윤허를 안 해 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합동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정상 가동되는 상황과 맞물려 예산안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선(先)예산안 처리, 후(後)국정조사’를 강조해 온 국민의힘이 특위 복귀를 결정한 만큼 27일과 29일로 예정된 국조 특위 기관 보고 이전에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예산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크리스마스 전에 하든지 후에 하든지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전이라면 23일밖에 없는데, 그때까지 안 되면 쿨다운시켜 다음주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내일 협상이 이뤄져야 타임라인이 맞는다’는 지적에 “그렇다. 몇 번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나 추경호 부총리와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는데 대통령실이 강경해 교착상태인 걸로 알고 있다”며 “여당도 빨리 처리하고 싶어 하는 만큼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오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 美염전서 발견된 기이한 물체…男 ‘심장’이었다

    美염전서 발견된 기이한 물체…男 ‘심장’이었다

    미국 테네시주에 소재한 염전에서 사람 심장이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60마일(약 96㎞) 떨어진 험프리스 카운티 매큐언 지역의 주 교통부가 운영하는 염전에서 심장이 발견됐다. 염전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심장을 처음 발견했다. 이들은 저장고에서 소금을 회수하던 과정에서 심장을 발견하고 처음엔 ‘이상한 모양의 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테네시주 검시관이 조직 검사를 실시해 성인 남성 심장인 것이 확인됐다. 테네시 수사 당국은 성명을 내 “초기 검사 결과 이 심장은 성인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장 주인을 찾기 위해 추가 DNA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통부 또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데이비스는 소금으로 인해 심장의 수분이 모두 빠져나간 상태였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보안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32년간 법 집행기관에 몸담아 왔는데 이번 사건은 정말 기이하다”며 “내가 본 것 중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심장이 발견된 염전은 범죄 현장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염전 내에 다른 신체 일부가 없는지도 조사 중이다.
  • 만 60세 ‘톰형’ 절벽서 오토바이 점프…새 영화는 무엇? (영상)

    만 60세 ‘톰형’ 절벽서 오토바이 점프…새 영화는 무엇? (영상)

    ‘톰형’으로 친숙한 톰 크루즈가 또 다시 대역 없이 숨막히는 액션을 선보인다. 만 60세의 나이에도 거침 없이 스턴트 연기를 수행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열광이 쏟아졌다. 크루즈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새로운 출연작인 ‘미션 임파서블’의 새로운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임파서블7)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주요 촬영지인 노르웨이의 광활한 풍광을 담은 장면으로 시작한다. 크루즈는 절벽에서 바이크를 타고 질주해 베이스 점프하는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히 성공한다. 그는 영상 초반 장면에서 “어렸을 때부터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하고 싶었다. 이 장면은 우리가 시도해온 것 중 가장 위험했다”고 말했다.이 장면을 찍기 위해 스턴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 한 베이스 점프 전문가는 크루즈에 능력에 대해 “그에게 무언가를 말하면 그는 그대로 수행한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공간 인지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카메라 등 최고의 장비들도 동원됐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불과 2년 전에는 이 장면을 찍을 카메라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촬영 감독 등 전문가들은 크루즈가 바이크를 타고 연기를 펼치는 시간과 경로까지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크루즈는 "이 장면을 위해 지금까지 500회 이상의 스카이다이빙과 1만 3000회 이상의 바이크 점프 연습을 수행했다"면서 "관객들에게 진짜 스릴을 만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7은 2023년 여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김진표 “내년 예산안 23일 본회의 처리” 최후통첩...여야 협상 종지부 찍나

    김진표 “내년 예산안 23일 본회의 처리” 최후통첩...여야 협상 종지부 찍나

    여야가 올해를 열흘밖에 남기지 않은 21일에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이어갔다. 이날도 법인세 인하 문제와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공전했다. 다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간 합의와 무관하게 23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혀 여야 협상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3일 오후 2시에 개의할 예정”이라며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이 이미 두 차례나 제시한 합의 시한(15일, 19일)을 지나서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표류를 계속하자 합의를 유도하기 위한 ‘최후 통첩’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답보상태”라고 밝혔다. 새 협상안 제안 여부를 묻는 질문엔 “여러 제안을 거쳐 나온 거라 이제 다른 선택은 없다”며 “어느 한 쪽의 결단만 남은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더는 ‘용산(대통령실) 바라기’가 아닌 ‘민생 바라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지난주에도 통과할 정도로 준비해 양보할 건 양보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윤허를 안해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합동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정상 가동되는 상황과 맞물려 예산안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를 강조해온 국민의힘이 특위 복귀를 결정한 만큼 27일과 29일로 예정된 국조 특위 기관 보고 이전에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예산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크리스마스 전에 하든지 후에 하든지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전이라면 23일밖에 없는데, 그때까지 안 되면 쿨다운시켜 다음주에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내일 협상이 이뤄져야 타임라인이 맞다’는 지적에 “그렇다. 몇 번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나 추경호 경제부총리와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는데 대통령실이 강경해 교착상태인 걸로 알고 있다”며 “여당도 빨리 처리하고 싶어하는 만큼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오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 [포토] “눈 맛 좋다” 한국호랑이 신나는 눈장난

    [포토] “눈 맛 좋다” 한국호랑이 신나는 눈장난

    눈이 내린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가 쌓인 눈을 맛보고 있다.  한국호랑이들은 쌓인 눈 위에서 서로 장난을 치고 쉬기도 하면서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21일 오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하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겠다. 그러면서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 때문에 22일부터 23일까지 여러 차례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겠다. 기압골이 지날 때 서해상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겠다. 22~24일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와 1~5㎝이다. 많은 눈이 내릴 조건이 전부 갖춰진 상태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공기는 매우 차고 서해 바닷물 온도는 영상 10도 내외로 상당히 따뜻해 해기차가 크겠다. 해기차가 클수록 구름이 더 잘 발달한다. 서해상 고도 1.5㎞ 지점 풍속이 20㎧(시속 72㎞)로 빠른데 이는 바다의 열과 수증기가 대기로 잘 공급되도록 만들겠다. 기압계를 고려하면 이번 북풍은 ‘북북서풍’보다는 ‘서북서풍’에 가까워 서해상을 ‘수직’으로 지나가기보다 우리나라를 향해 기울어져 불겠다. 이는 눈구름대를 내륙 깊숙이 밀어 넣는 요인이면서 또 ‘찬 바람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는 구간’을 길게 만들어 구름대를 더 발달시키는 요인이 되겠다. 이번 서해상 눈구름대는 높은 고도까지 발달하겠다. 기상청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해기차로 눈구름대가 발달해 서해안에 눈이 내린 사례 327건을 분석한 결과 눈구름대가 고도 3㎞까지 발달하면 눈이 6시간 이상 내렸을 때 10~20㎝는 충분히 쌓였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호남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지만, 해갈에는 부족하겠다. 다만 쌓인 눈이 천천히 땅에 스며들면서 어느 정도 보탬은 되겠다. ‘구름에서 내린 물의 양 총합’을 뜻하는 강수량은 호남의 경우 22~24일 사흘간 5~30㎜로 ‘여름에 소나기 한 번 내리는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전남에는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강수량이 835.6㎜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1천380.9㎜)의 60% 수준이다. 이는 1973년 이후 50년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2번째로 적다. 이번에 눈이 내릴 때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항공기와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충청과 호남은 지난 17~18일 많은 눈이 내려 아직 쌓여있는 상황에서 또 눈이 쏟아지니 눈 무게에 시설물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에 2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23일 절정에 달하겠는데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사이겠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일단 다음 주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다. 눈이 내리는 중에, 또 눈이 내린 뒤 매우 추워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끼게 할 수 있으니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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