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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 “아내와 딸 태운 여객기 당국이 착륙시켜”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 “아내와 딸 태운 여객기 당국이 착륙시켜”

    이란의 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53)가 아내와 딸이 수도 테헤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여행을 가려고 탑승한 여객기가 26일(현지시간) 이륙 후 걸프만의 이란령 키시 섬에 착륙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 데 따른 정부당국의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등 A매치 109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117골로 앞지르기 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98골을 기록해 그 아래에 있는 만큼 다에이의 기록은 대단하다. 이란에서는 최고의 축구 스타임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의 아내와 딸을 태운 마한 항공 여객기는 항로를 변경해 키시 섬에 착륙한 뒤 다에이의 가족들을 내리게 했다고 국영 IRNA 통신도 확인했다. 통신은 이어 “다에이의 아내는 이 나라를 떠나기 전에 자신의 결정을 적당한 기관에 알리겠다고 맹세했다”며 다에이의 가족들이 “이슬람 혁명에 반대하고 폭동을 부추기는 집단과 연결돼 소요를 조장한다”고 전했다. 또 다에이의 아내와 딸이 키시 섬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미국을 2-1로 물리친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그는 아미니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해 위해 위협을 받았다. 다만 다에이는 아내와 딸이 체포된 것은 아니라면서 “며칠만 두바이에서 연말 휴가를 즐기다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들의 출국이 금지된 것이었다면 여권 감시 시스템이 증명했어야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누구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족이 테헤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부는 “압제와 폭력,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이란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그가 테헤란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석판매점과 식당이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됐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굿바이 산타클로스/일본 데쓰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굿바이 산타클로스/일본 데쓰야공무점 대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편지 쓰느라 분주해진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산타 선물 때문이다. 내년 대입 수험생이 되는 큰아이는 편지도 안 쓰고 선물을 굳이 원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산타 선물은 중학생까지라고 동생들을 세뇌시킨다. 고등학생은 애가 아니라 어른이고 산타 선물은 어린이한테만 주는 거니 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거다. 엄밀히 보자면 만 18세부터 성인이지만 굳이 내가 나서서 반론을 펼 필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중 3인 둘째는 산타 편지 역사상 가장 길고 간절한 메시지를 담아 트와이스 앨범을 부탁한다고 써 놨다.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고, 학년위원으로 학우들을 잘 이끌었으며, 무엇보다 “내년부턴 선물을 못 받으니 유종의 미를 거둬 달라”고 적었다. 근거가 탄탄하다. 읽자마자 바로 아마존에 주문했다. 문제는 남자아이들이다. 일단 편지가 성의없다. 셋째의 경우 선물 받을 이유는 아예 없고 그저 백투더퓨처 들로리안 레고가 필요하다는 거다. 검색을 했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한국 돈으로 26만원이나 한다. 막내도 마찬가지다. 받아야 할 이유는 생략한 채 1순위 노트북, 2순위 게임기라 써 놨다. 이것도 몇십만원 한다. 편지도 편지지만 비용 문제로 도저히 사줄 수가 없어 5000엔짜리 슈퍼마리오 손목시계를 골라 아마존 주문을 넣었다. 며칠 후 운명의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새벽녘 거실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잠이 깬다. 방문을 열어 보니 거실 소파 앞에서 형제가 나란히 앉아 손목시계를 앞에 두고 훌쩍거리고 있다. 짐짓 모른 체하며 달랜다. ‘산타가 배달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 헷갈렸나?’로 시작되는 연기를 선보인다. 애들 우는 소리에 둘째가 일어난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어? 내 건 다 왔는데?”라며 굳이 한마디한다. 그 말에 울음소리가 더 커진다. 첫째도 일어난다. 시끄러워 짜증이 났는지, 잠에서 덜 깬 건지 모르겠지만 그의 입에서 절대 해선 안 될 폭탄 발언이 터져 나온다. “야, 니네도 생각 좀 하고 살아. 아빠가 맨날 현장일 하면서 고생하는데 몇만엔짜리를 아무렇지 않게 사 달라 하는 게 말이 돼? 그러는 니넨 아빠 엄마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아니 편지라도 쓴 적 있냐?” 고맙긴 하다. 하지만 니가 이래 버리면 면면이 이어 오던 산타클로스의 신화가 깨진다. 당황해서 버벅거리는 그 순간 울던 셋째가 나에게 안겨 오며 말한다. “아빠 미안. 이 시계도 검색해 보니까 하나에 만엔 정도 하던데 고마워.” 지난 십여년간 이어 왔던, 다 알지만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크리스마스의 거대한 연극이 끝나는 순간이다. 시계는 특가 사이트에서 반값에 구매했지만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감동은 조금 더 이어진다. 큰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손수건을 나와 아내에게 건네준다. 처음 받아 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이번엔 내가 눈물이 핑 돈다. 상황 파악이 덜 된 막내만 “아빠가 산타? 근데 아빤 왜 울어?”라며 혼란스러워하지만 뭐 아무래도 좋다. 아무튼, 굿바이 산타클로스.
  • 41점 선물 뿌린 ‘NBA 산타’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괴력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에런 고든이 화려한 덩크쇼를 펼치며 크리스마스를 맞은 홈팬들에게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선물했다. 덴버는 26일(한국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요키치(41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와 고든(28점 덩크슛 7개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28-12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덴버는 21승1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3연패의 피닉스는 19승15패로 서부 4위.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성탄절 저녁 치러진 빅매치 5경기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렸다. 덴버는 랜드리 샤멧(31점 3점슛 7개)을 앞세운 피닉스에 3쿼터 중반까지 12점 차로 뒤졌으나 요키치가 3쿼터에만 16점, 저말 머리(26점 3점슛 5개)가 4쿼터에만 14점을 쓸어 담으며 113-11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1차 연장에서 요키치의 자유투 2개, 고든의 레이업, 요키치의 점프슛으로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린 덴버는 경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124-123으로 쫓기자 고든이 러닝 슬램덩크를 작렬시켜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4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9점·3점슛 5개)이 70점을 합작하며 밀워키 벅스를 139-118로 대파했다. 2연승으로 24승10패를 기록한 동부 1위 보스턴은 3연패에 빠진 2위 밀워키(22승11패)와의 차이를 1.5경기로 벌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7점 9리바운드)와 즈루 홀리데이(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보스턴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BA 득점 1위 조엘 엠비드(35점)와 제임스 하든(29점)이 강렬한 원투 펀치를 날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줄리어스 랜들(35점)이 분전한 뉴욕 닉스를 119-112로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3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천 우드(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26점·3점슛 6개)가 고르게 활약하며 르브론 제임스(38점)가 분전한 LA 레이커스를 124-115로 눌렀다.
  •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원작자도 반했다, 이토록 화려한 물랑루즈

    캉캉춤·의상 등 제작비만 395억 영화보다 음악·스토리텔링 풍성 첫 공연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 “수많은 무대 중 단연 특별” 극찬“지나가다가 ‘물랑루즈’ 간판이 있길래 들어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물랑루즈’를 보고 있는데 정말 특별하네요.”(영화감독 배즈 루어먼)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파리 클럽 물랑루즈가 지난 20일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201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지난해 토니상 10관왕을 휩쓴 ‘물랑루즈!’의 아시아 공연은 한국이 최초다.뮤지컬 ‘물랑루즈!’는 루어먼 감독이 2001년 만든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1899년 파리 물랑루즈에서 최고의 가수 사틴이 재정이 어려워진 클럽을 살리기 위해 투자자를 구하다 우연히 만난 크리스티앙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쇼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공연장인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 관객들이 들어서는 순간 2022년의 서울은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가 된다. 지상 최고의 클럽답게 작품 속 물랑루즈는 캉캉춤을 비롯해 화려한 쇼가 일품이다. 이 화려함과 즐거움은 사전 제작비만 395억원에 달하는 뮤지컬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틴이 16벌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는 데다 찬란한 조명과 무대장치,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원작 못지않은 감동을 전한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물랑루즈!’의 한국 상륙을 반겼다. 한국판 ‘물랑루즈!’는 20일 첫 공연에 깜짝 방문한 루어먼 감독조차 반할 정도였다. 루어먼 감독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공연이었다”면서 “전 세계 수많은 뮤지컬 ‘물랑루즈!’ 프로덕션을 보고 있는데 한국 프로덕션의 아름다움은 정말 특별하다. 유독 감정선이 진하고 페이소스가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젊은 관객이 주는 에너지를 가장 좋아한 루어먼 감독은 “이렇게 젊은 관객들은 전 세계에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에너지를 보여 주는 관객들로 한국 뮤지컬의 미래는 매우 밝아 보인다”고 했다. 뮤지컬 버전에서는 영화보다 더 풍성해진 음악으로 20년 전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음악감독 저스틴 르빈은 “영화에서는 음악 없이 처리된 부분이 무대에서는 음악을 덧입히는 등 뮤지컬은 영화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더 풍부하다. 스토리텔링에서도 음악이 두드러진다”면서 “루어먼이 팝음악을 영화로 끌고 들어와 큰 성공을 거뒀다면 이후 20년간 더욱 발전한 팝음악들을 더 많이 뮤지컬에 갖고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컬에는 자크 오펜바흐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3개 대륙에서 16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악 70여곡이 편곡돼 담겼다.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이 매혹적으로 연기한 사틴은 반년 이상 걸린 오디션을 거쳐 아이비와 김지우가 맡았다. 원작보다 조금 더 진취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김지우는 “뮤지컬에서의 사틴은 조금 더 강인한 여성 모습으로 그려졌다”면서 “모든 장면마다 물랑루즈를 살리기 위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하는 부분이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와 김지우 모두 처음 사틴을 봤을 때 강렬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감격을 드러냈다. “오히려 초연이라 부담이 덜하다”는 아이비는 “굉장히 많은 힐링과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공연을 느껴 보고 싶다면 꼭 오셔야 한다”고 관객들을 초대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 당신이 잠든 사이에 명품그릇이 문 앞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명품그릇이 문 앞에

    직장인 박희진(36)씨는 자주 이용하는 새벽 배송 플랫폼에서 고가의 명품 그릇을 ‘질렀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를 열면서 식탁에 포인트가 될 접시와 선물용 머그를 식료품처럼 손쉽게 구매했다. 박씨는 “백화점에 갈 시간이 따로 없었는데 식재료를 사면서 편하게 제품을 받아 봤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콧대 높은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가 새벽 배송 플랫폼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홈파티’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박씨처럼 새벽 배송으로 식기류를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럭셔리테리어’(럭셔리+홈인테리어)의 유행이 거세지면서 혼수 마련도 아닌데 2030세대가 명품 그릇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것이 눈에 띈다. 26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새벽 배송 플랫폼 ‘투홈’의 올해 하반기(7월 1일~12월 25일) 프리미엄 식기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늘었다. 투홈에선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을 비롯해 ‘윌리엄스소노마’, ‘끌로드도조메’ 등 40개 브랜드 20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접시 한 장에 10만~30만원을 호가하지만 일부 제품은 완판될 정도로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구매 연령대가 넓어진 게 큰 특징이다. 투홈의 12월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배 이상 늘었는데 이 가운데 70% 이상은 30대 이하 고객이었다.새벽 배송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마켓컬리’에서도 올해(1월 1일~12월 25일) 테이블웨어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었다. 고가 제품에도 서슴없이 지갑을 여는 고객이 늘어나자 로얄코펜하겐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컬렉션 ‘스타 플루티드’의 컬리 단독 구성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4분기(10~12월)에만 마켓컬리에 새로 입점한 초고가 테이블웨어 브랜드만 10여개에 달한다. 젊은층이 고급 식기류를 찾는 현상은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5일까지 12월 한 달간 2030고객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2030고객 매출도 약 29%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30고객의 증가는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즐기는 세대 특성에 기인한다”며 “최근 크리스마스 패턴의 접시나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커틀러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끼를 먹더라도 자신만의 행복과 만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들의 특징”이라면서 “스몰럭셔리(작은 사치),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고가 테이블웨어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크리스마스에도 ‘무력시위’… 대만, 軍복무 4개월→1년 연장

    中, 크리스마스에도 ‘무력시위’… 대만, 軍복무 4개월→1년 연장

    중국이 성탄절인 25일에도 연내 최대 규모 군용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 정부는 베이징의 지속되는 위협에 맞서고자 군 의무 복무기간을 늘렸다. 26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71대가 대만해협에서 활동했다. 47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했다. 중국군 군함 7척도 활동을 이어 갔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하루 동안 탐지된 중국 군용기 숫자론 올해 최대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분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8월 5일의 68대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미국과 대만의 결탁 및 도발 격상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이 미국의 국방수권법안 통과에 대한 맞불 차원의 행보임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 8580억 달러(약 1100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 운용 계획과 안보 정책 등이 담겼다. 대만에 5년간 최대 100억 달러(13조원)를 융자 형태로 지원해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남성들의 군 의무 복무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다. 중국의 위협 증가 및 저출산으로 인한 입대 병력 감소 등이 반영됐다. 복무기간은 현 병역법을 개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으로 가닥이 잡혔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06년 이후 출생자는 군 의무 복무기간이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8개월 늘어난다. 사병의 월급도 매달 6500대만달러에서 1만 5000대만달러(62만원)로 증가한다. 1949년 중국에서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배해 대만으로 밀려난 뒤 대만 남성들은 2∼3년간 군 복무를 했다. 2008년 복무기간이 1년으로 줄었고, 국민당 마잉주 총통 집권기인 2013년에는 4개월간 군사훈련만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연 대만이 중국의 압박에 맞서 자주국방을 실현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 “헌금 낼 돈 모아 보육원에 ‘패딩 플렉스’ 했습니다”[이슈픽]

    “헌금 낼 돈 모아 보육원에 ‘패딩 플렉스’ 했습니다”[이슈픽]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패딩을 선물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플렉스(돈 자랑을 한다는 뜻의 신조어)’ 했다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플렉스라는 거 한번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유명 브랜드 패딩이 담긴 쇼핑백 사진을 공유하며 “난생처음 수백만원어치 쇼핑을 해봤다. 자고 일어나서 지역 보육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예체능 입시 학원을 운영하며 지역 보육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과거 보육원 학생이 국가 지원을 받아 A씨 학원에 등록하러 왔다. 당시 보육원 원장은 원비를 결제할 겸 보육원 아이들에게 학원을 구경시켜 주고자 아이들을 데리고 학원에 방문했다. A씨 부부는 추운 겨울임에도 가벼운 옷차림을 한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기부를 결심했다. A씨는 “저희 부부는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1년 동안 저축해서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며 “그전에는 1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모아도 독거노인분들 이불이나 보육원 아이들에게 줄 간식 정도를 구입하면 빠듯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감사하게도 하는 일이 잘 돼서 그 보육원 아이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오리털 패딩을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까지 인원에 맞춰서 구입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잘돼서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까지 선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A씨는 “제 옷을 살 때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큰돈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생각을 하니 제 마음이 더 따뜻해져서 어느 때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다”라고 전했다. 주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개념 없는 이들을 고발하는 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A씨의 선행 자랑 글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며 베스트 글에 올랐다.
  • 우즈보다 6승 더...LPGA 최다 88승 전설 휘트워스 하늘로

    우즈보다 6승 더...LPGA 최다 88승 전설 휘트워스 하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다승(88승)에 빛나는 캐시 휘트워스(미국)가 별세했다. 83세. LPGA투어는 26일(한국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8년 투어에 데뷔한 휘트워스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까지 역대 최장 17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소 1승을 신고한 시즌만 역대 최다 22시즌에 달한다. 마지막 우승은 1985년 기록했으며, 1997년까지 투어에 출전했고, 2005년 공식 은퇴했다. 유럽 투어 등을 합치면 개인 통산 98승을 올렸다. 특히 LPGA 투어 88승(메이저 6승 포함)은 샘 스니드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보유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82승)보다도 많은 ‘미국 프로골프 투어’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최저 평균 타수 11회, 상금왕 8회, 올해의 선수 7회, 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을 갖고 있는 휘트워스는 생전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려 했던 게 아니다”며 “그저 우승을 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골프계, 그리고 이 세상은 가장 뛰어난 여성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 [포토] 링걸 시에나, ‘섹시 산타’로 변신

    [포토] 링걸 시에나, ‘섹시 산타’로 변신

    세계적인 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의 대표 링걸이자 유명 DJ인 시에나(본명 박시현)가 성탄절을 맞아 섹시 산타로 변신했다. 원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프로모션 촬영 차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발리 섬에서 머물고 있는 시에나는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콘셉트의 섹시한 의상을 입고 팬들을 즐겁게 했다. 63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시에나는 링걸 활동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다얀한 DJ 활동을 펼쳐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특화된 디제잉과 춤으로 수많은 워터밤 행사에서 펼쳐 ‘워터밤 여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DJ 시에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를 비롯해 지스타, 서울오토살롱 등에서 환상의 매력을 보여주며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이집트 축구 영웅’ 살라, 무슬림 비난에도 크리스마스 사진 공개

    ‘이집트 축구 영웅’ 살라, 무슬림 비난에도 크리스마스 사진 공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최고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일부 무슬림(이슬람교도)의 비난을 받았다. 이집트 국적의 무슬림인 그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소셜미디어(SNS)에 기념사진을 남겨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살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SNS에 아내, 자녀들과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메리 크리스마스(#MerryChristma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가족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잠옷까지 맞춰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이에 무슬림들은 살라를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팬들은 “리버풀 응원을 관두겠다”, “당신은 더는 내 롤모델이 아니다”, “해당 사진을 내리지 않으면 팔로우를 취소하겠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다른 팬들은 살라를 아프리카의 ‘GOAT’(역대 최고의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로 지칭하며 두둔했다. 이들은 “우리에게 당신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를 합친 것과 같다. 즐겨라”, “매년 가장 기대되는 크리스마스 게시물. 메리 크리스마스 모(모하메드 살라)”라고 응원했다.이슬람교는 기독교와 달리 예수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다. 이슬람교의 성서인 코란은 예수를 선지자 무함마드 이전에 온 선지자로만 묘사하며, 무함마드를 가장 완전한 선지자로 여긴다. 따라서 무슬림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무슬림은 이 기간 크리스마스 축제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2021-2022시즌 EPL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기도하는 골 세리머니를 할 만큼 축구계의 대표적인 무슬림으로 유명하다. ‘이집트의 메시’, ‘골 넣는 파라오’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월드컵 전 라마단 기간에는 그의 금식 여부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살라는 2019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에 대한 인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성은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내 조국과 중동에서 여성들이 받는 대우는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동 출신 선수가 공개적으로 이슬람 문화를 비판한 사례는 많지 않기에 살라의 발언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살라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재개되는 2022-23시즌 EPL 첫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멕시코 주민들, 직접 도둑 붙잡아 농구대 매달고 응징한 이유

    멕시코 주민들, 직접 도둑 붙잡아 농구대 매달고 응징한 이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외지인의 방문까지 막았던 마을에서 도둑이 잡히자 주민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설정이 과장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멕시코에서 벌어진 실화다. 멕시코 치아파주(州)의 우익스탄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다.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마을 주민들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마을은 외지인의 방문을 막고 마을 인근 외지인의 통행까지 차단해버렸다. 주민들은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아 극단적인 처방이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런 처방도 답이 되지 못했다. 마을에선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현지시간) 도둑 4명이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자동차를 훔치려던 도둑들이었다. 자동차를 훔친 도둑들은 또 다른 자동차를 훔치려다 추적에 나선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주택을 들이받으면서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미 각종 범죄에 지칠 대로 지쳐있던 주민들은 마을 공원으로 도둑들을 끌고 갔다. 경찰에 신병을 인도하는 게 적법한 절차였지만 주민들은 린치를 결정했다. 주민들은 “허술한 공권력을 믿을 수 없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다”며 “우리의 손으로 사법정의를 세우자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외지인의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려고 했던 주민들이 다시 범죄가 발생하자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처럼 극도로 분노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도둑 중 2명의 옷을 벗긴 후 마을공원 농구대에 매달고 린치를 가했다. 2명 도둑은 핸드폰 6대와 자동차 문을 따는 도구를 갖고 있었다. 범죄를 응징하는 공원에는 마을 주민 수백 여 명이 몰려들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둑들은 농구대에 약 9시간가량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사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경찰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현장에 출현한 건 붙잡힌 도둑들을 구출하려고 나선 범죄조직이었다. 현지 언론은 “무장한 범죄조직이 도둑들을 구하기 위해 기습하듯 나타나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뿔뿔이 흩어져 대피해야 했다”며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한 뒤에도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 검찰 역시 반응을 보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은 “이러니 경찰을 믿지 못하고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려 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며 “검경은 절대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라고 허탈해했다. 
  • 1960~70년대 유명 시계 재현한 한정판… 극지방 빙하 풍경 형상화

    1960~70년대 유명 시계 재현한 한정판… 극지방 빙하 풍경 형상화

    세이코는 극지방 빙하 풍경을 형상화한 1965·1968·1970 재현 모델 ‘세이브 더 오션(Save the Ocean)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세이코 다이버 워치는 1960~1970년대에 북극·남극 탐험가와 연구원들이 착용하면서부터 명성을 얻었다. 세이코는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 3개를 북극·남극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형상화했다. 각각의 다이얼에는 짙은 파란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한 빙하의 그늘을 연상하는 다이얼이 장착됐다. 먼저 1965년 세이코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SPB297J1’(모델명)은 극지방 빙하의 아름다움과 패턴을 다이얼에 담았다. 다이얼은 딥 블루 색상이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일본 남극 조사단의 일원이 사용했을 때 그 신뢰성을 입증한 1965년 세이코의 첫 번째 다이버 워치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1968년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SPB299J1’은 라이트 블루 다이얼과 다크 블루 베젤의 두 가지 톤이 특징이다. 300m 방수와 10비트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갖춘 최초의 세이코 시계였던 1968년 다이버 워치를 새롭게 재창조한 모델이다. ‘SPB301J1’은 우에무라 나오미가 착용했던 다이버 워치를 재현한 시계다.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일본의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가 이 시계를 착용하고 그린란드에서 알래스카까지 1만 2500km의 단독 개썰매 달리기를 완료했을 때 그 강도와 내구성을 입증한 1970년 클래식 모델과 동일하다. 독특한 모양의 케이스와 화이트 다이얼로 디테일을 표현했다. 이들 시계 모두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칼리버 6R35로 구동된다. 200m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이뤄졌다. 케이스는 슈퍼 하드코팅으로 처리돼 있다. 크리스털은 내부 표면에 반사 방지 코팅이 된 사파이어로, 모든 각도에서 높은 가독성을 보장한다. 12개의 모든 인덱스는 핸즈와 마찬가지로 루미브라이트를 충분히 코팅해 어둠 속에서도 가독성을 높여준다.
  • ‘내가 NBA 최고 산타!’ 보스턴 테이텀, 41점 폭발

    ‘내가 NBA 최고 산타!’ 보스턴 테이텀, 41점 폭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70점을 합작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보스턴은 26일 오전(한국 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테이텀(4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브라운(29점·3점슛 5개)의 활약을 앞세워 139-118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24승10패를 기록한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은 3연패에 빠진 2위 밀워키(22승11패)와의 경기 차를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렸다. 이날 두 팀의 격돌은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저녁 스타 플레이어와 인기 구단끼리 승부로 짜여진 ‘빅5 매치’ 가운데 하나이자 동부 선두 자리가 걸린 승부로 큰 관심을 끌었다. 2쿼터 중반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수비를 뚫고 오른손 덩크슛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킨 테이텀은 62-61로 근소하게 앞서며 돌입한 3쿼터에만 이날 득점의 절반인 20점을 쓸어담았다. 테이텀의 활약에 보스턴은 14점 차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서는 브라운이 113-98로 앞선 상황에서 3점포 2개와 점프슛, 레이업을 묶어 혼자 10연속 득점하는 등 13점을 몰아쳐 밀워키를 무너뜨렸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27점 9리바운드)와 즈루 할러데이(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활약했지만 보스턴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의 대결에서는 루카 돈치치(32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천 우드(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26점·3점슛 6개)가 터진 댈러스가 124-115로 이겼다. 3연승한 댈러스는 18승16패로 서부 8위에 자리했다. 르브론 제임스(38점)의 활약에도 4연패를 곱씹은 레이커스는 13승20패로 서부 13위. 한편, NBA 득점 1위 조엘 엠비드(35점)와 제임스 하든(29점)이 강렬한 원투 펀치를 날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줄리어스 랜들(35점)이 분전한 뉴욕 닉스를 119-112로 제압했다. 8연승으로 20승12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동부 5위. 3연패한 뉴욕(18승16패)은 동부 6위.
  • 폭설에 美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산타처럼 나타난 미국인 ‘한식 애호가’

    폭설에 美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산타처럼 나타난 미국인 ‘한식 애호가’

    미국 전역에서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눈폭풍이 몰아친 지난 주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천재일우로 한 현지인에게 구조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연이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외곽의 윌리암스빌이란 도시에서 고립된 9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따스히 맞아준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40)씨의 일화를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여행사 노랑풍선을 통해 미국 뉴욕 관광을 떠난 이들은 지난 23일 워싱턴DC에서 승합차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목적지에 다가올수록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승합차가 도랑에 빠지고 말았다. 실제로 차량이 고립된 윌리암스빌 지역은 이번 겨울폭풍에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버팔로 지역과 인접해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버팔로 지역은 허리케인급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아침까지 109㎝가 넘는 눈이 내렸고, 일부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몇시간 동안 폭설과 옴짝달싹 않는 차와 씨름하던 관광객 중 2명이 승합차 주변 눈을 퍼내기 위해 인근 민가에 삽을 빌리러 갔다. 이 때 문을 두드린 것이 캄파냐 부부의 집이다. 캄파냐 씨는 바깥 날씨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9명의 관광객과 운전기사까지 모두 10명을 집 안으로 초대했다. 관광객들은 신혼부부, 현지 유학생과 여행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부모 등 남성 3명과 여성 7명 등이었다. 방 세 칸짜리 캄파냐 씨의 집에서 손님방과 소파를 차지하고도 잠자리가 모자라 소파, 침낭, 에어메트리스까지 동원됐다. 계획했던 여행이 수포로 돌아가고 폭설이 잦아들기만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한식 애호가인 부부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NYT는 보도했다. 캄파냐씨 부부의 집에 김치와 밥솥은 물론 간장, 고추장, 참기름, 미림 같은 양념들이 구비돼 있었던 것이다. 한 현지 유학생의 어머니가 요리를 진두지휘하면서 손님들이 함께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의 한식을 만들어 주인 부부에게 대접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눈은 잦아들면서 관광객들을 뉴욕시로 태워가기 위해 차량이 도착했으나, 관광객들이 타고 온 승합차는 여전히 눈에 파묻혀 있는 상태다. 신혼여행객 최요셉(27)씨는 “떠날 때 날씨 예보를 잘 몰랐다”면서 “집주인 부부는 내가 만난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고 NYT에 말했다. 우연히 ‘여관 주인’이 된 캄파냐 씨도 덕분에 한국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됐다. 캄파냐 씨는 “절대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향후 한국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할머니 패딩 바꿔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11살 아이의 크리스마스 소원

    “할머니 패딩 바꿔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11살 아이의 크리스마스 소원

    산타도 울릴 감동적인 편지 한 통이 광주 서구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도착했다. 25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9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올해도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로부터 산타에게 직접 쓴 사연을 받았다. 아이들이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면 구에서 산타가 돼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이 갖고 싶었던 선물을 적어보내곤 하는데, 올해 도착한 한 편지는 산타에게 ‘할머니 선물’을 대신 부탁해 관계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주인공은 올해 11살인 A군이다. A군은 편지에 “저는 할머니 패딩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한 달 뒤에 생신이시고, 며칠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 패딩이 좀 오래돼서 바꿔드리고 싶고 패딩을 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입니다”라고 적었다. A군은 편지 말미에 “가방 끈이 망가져서 가방도 필요합니다. 가방이 계속 내려가요”라며 할머니의 선물을 먼저 생각한 뒤에야 자신이 필요한 선물을 적었다. 이밖에도 “엄마와 아빠, 누나, 형아, 동생과 같이 고기를 많이 먹고 싶어요. 고기 굽는 팬을 갖고 싶어요”라고 보낸 6살 아이의 소박한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구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 동안 총 111건의 사연을 받아 지난 5일 선물을 줄 대상 93건을 선정했다. 선정에는 사업의 목적성과 환경적 특성, 노력성, 진실성 등을 고려했다. 서구 관계자는 “뜻 있는 많은 분의 참여로 93명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정희, 유방암 투병 근황…“암과 씨름, 트리도 안했다”

    서정희, 유방암 투병 근황…“암과 씨름, 트리도 안했다”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트리도 안했습니다. 그저 암과 씨름하며 지내고있는 크리스마스입니다. 두해를 건너뛰었으니 내년에는 트리를 할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건강해져야겠지요. 트리를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알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가야 아는 제가 신기합니다”라며 “저의 삶이 그동안 깊은 동면을 했지만 이제 깨어나려 애쓰고 있습니다. 너무 깊은 잠은 안되니까요”라고 전했다. 또한 “나를 비우는 ‘케로시스’, 헬라어로 ‘자기를 비우다’처럼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빌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나를 완전히 비우는 겸손한 크리스마스가 됨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헌재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이다.
  • 손타클로스, 오늘 밤 오신대

    손타클로스, 오늘 밤 오신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합작한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26일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 뛰어든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부터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17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박싱데이’에 다시 열리는 EPL 첫 경기다. 리그 9승2무4패(승점 29)로 4위인 토트넘이 선두권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브렌트퍼드전은 손흥민에겐 약 두 달 만에 치르는 리그 경기다. 카타르에서 돌아온 뒤 발열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니스(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정상적인 몸 컨디션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에 그치고 있다. 골맛을 본 지도 한참 지났다. 리그에선 지난 9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작성한 게 마지막이었고, UCL에서도 10월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 이후로는 아직 소식이 없다. 손흥민은 8년 동안 7차례 박싱데이에 출전해 5골과 2도움을 올려 토트넘엔 ‘산타클로스’ 같은 존재임을 입증했다. 더욱이 EPL 10위(4승7무4패·승점 19)의 브렌트퍼드는 ‘재개 축포’를 노릴 만한 상대다. 리그 15경기에서 실점만 무려 25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도 지난해 12월 3일 맞대결에서 전반 상대의 결승 자책골에 이어 후반 득점(1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라이브스코어’는 하루 전 손흥민을 박싱데이에 주목해야 할 11명의 선수 중 하나로 소개하며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EPL에서도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공격포인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27일 0시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 원정을 치른다. 이번 시즌 승점 10(2승4무9패)으로 EPL 20개 클럽 중 최하위에 빠진 뒤 새로 영입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데뷔전이다.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 중 선발은 3차례뿐이었던 황희찬에겐 입지 변화의 기회이기도 하다.
  • ‘쓴맛’의 인삼공사, 현대건설 16연승 저지

    ‘쓴맛’의 인삼공사, 현대건설 16연승 저지

    올 시즌 한 번도 연승을 못 했던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무패 기록’을 쓰고 있던 현대건설에 역전승을 거두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1-25, 25-22, 25-18, 25-17, 15-9)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7승(9패·승점 21점)째를 챙겼다. 반면 올 시즌 개막 15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단일 시즌 연승 신기록(16연승)에 도전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V리그 여자부 최초로 역대 통산 공격 득점 5000점을 돌파하는 등 20득점(4 블로킹)을 하며 활약했지만 야스민과 이다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2월 25일 인삼공사전 이후 303일 만에 패배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5승1패(승점 42점)가 됐다. 인삼공사는 이소영(26득점)과 엘리자벳(26점)이 5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1세트를 현대건설이 가져갈 때만 해도 여자배구 연승 신기록이 나오는 듯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2세트부터 달라졌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양효진과 황연주, 정지윤의 공격을 앞세워 15-11로 인삼공사를 앞서갔다. 그런데 2세트 중반부터 인삼공사 엘리자벳이 살아났다. 결국 23-22에서 엘리자벳의 오픈 득점에 이어 한송이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인삼공사가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실책성 플레이가 쏟아지면서 인삼공사가 손쉽게 따 갔다. 현대건설도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7-7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은 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팀을 일깨웠다. 여기에 황민경과 나현수, 황연수가 고르게 득점하면서 현대건설은 승부를 5세트까지 가지고 갔다. 인삼공사는 5세트에서 현대건설이 초반 범실을 하는 것을 틈타 점수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다인이 분전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쏟아진 실책에도 링컨 윌리엄스와 정지석의 맹활약으로 우리카드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우리카드에 3-0(25-21,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후위 공격 9개를 포함해 26점, 정지석이 1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우리카드와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대한항공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14승2패(승점 42)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리그 2위 현대캐피탈(11승5패·승점 33)과의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 교황 “재물·권력욕에 많은 사람 희생”

    교황 “재물·권력욕에 많은 사람 희생”

    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쟁에 지친 사람들과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자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굶주림의 고통에 빠졌다고 개탄했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말구유에서 태어난 것을 언급하며 재물과 권력에 굶주린 이들이 어린이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있다면서 전쟁과 빈곤, 탐욕스러운 소비주의를 경고했다.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교황은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며 전쟁의 잔혹성과 러시아의 명분 없는 침략을 비난했다. 그는 25일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서도 “매일 엄청난 양의 식량이 낭비되고 무기에 자원이 소비되는 동안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참석 인원이 제한됐던 2020∼2021년과 달리 올해 성탄 전야 미사에는 약 7000명의 신자가 성베드로 대성전을 가득 메웠고 4000여명은 성베드로광장에서 야외 스크린으로 미사에 참여했다. 교황은 생의 첫 몇 시간을 마구간의 구유에서 보낸 예수의 겸허한 생애에 대해 설명하며 강론을 시작했다. 그는 “말과 가축들이 구유에서 먹이를 먹는 동안 이 세상의 남녀들은 부와 권력에 굶주려 이웃의 것, 형제자매의 것까지 빼앗아 소비하려고 든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본 전쟁만 해도 얼마나 많은가. 오늘날까지도 얼마나 많은 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자유가 경시당하고 능멸당하고 있는가”라고 개탄했다. 하지만 교황은 그럼에도 인류는 힘을 내야 한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공포와 포기, 낙심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가 말구유에 누워 있었던 것은 진정한 생명의 힘이 돈과 권력이 아니라 사람들,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탄절을 에워싼 지나친 소비주의를 경계하며 “성탄절에 뭔가 좋은 일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축구장보다 큰 ‘크리스마스 마켓’ 북적북적

    축구장보다 큰 ‘크리스마스 마켓’ 북적북적

    성탄절인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관광객들이 호텔 광장에 마련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감상하고 있다. 축구장보다 큰 8925㎡(약 2700평) 규모의 공간을 북유럽 산타 마을처럼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지난 16일 개장한 지 나흘 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는 내년 1월 1일까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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