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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한예슬, 캔디녀 완벽 변신

    ‘크리스마스~’ 한예슬, 캔디녀 완벽 변신

    배우 한예슬이 드라마 속에서 ‘캔디녀’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 TV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3회 분부터 출연 중인 한예슬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캔디녀’ 지완(한예슬 분)의 면모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실제 한예슬은 방송에서 약혼자 태준(송종호 분)의 불참으로 약혼식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하객들에게 웃으면서 사과하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겠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씩씩함을 보였다.또 옛 연인에 대한 미련에 술에 취한 태준에게 “그래 가라 가. 가시는 길에 진달래 꽃이라두 뿌려주고 싶은데. 진달래가 안 펴서 그건 못 뿌려 주겠다”며 속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모습은 지완의 쾌활한 성격을 대변하는 한편 아련함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지완은 지난 10일 방송된 4회 분에서 강진(고수 분)과 애틋한 재회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애써 강진을 모른 척, 밀어내려던 지완과 그런 지완을 곁에서 말없이 지켜주던 강진이 결국 지완에게 북받치는 감정을 표출하고 만 것.4회 마지막에 강진이 “한지완! 너 나 몰라!”라고 지완에게 외치는 장면이 연출돼 향후 두 사람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수원화성박물관 ‘종이문화제’

    경기 수원시는 수원 한지사랑회와 함께 11일부터 29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수원화성 종이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종이문화제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대상으로 선정된 ‘부모은중경’ 글귀를 넣은 한지 반닫이서랍장 등 57점의 입상작을 전시한다. 또 최옥자씨 등 초대작가 5명의 닥종이 인형과 한지그림 등 25점을 선보인다. 개막일과 주말에는 한지 뜨기와 한지 휴대전화고리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연다. 26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한지 등만들기 경진대회를 갖는다. (031)228-4219.
  • 김소연·선우 선, 경쟁 접고 선행 ‘의기투합’

    김소연·선우 선, 경쟁 접고 선행 ‘의기투합’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소연과 선우선이 선행을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 KBS 2TV ‘아이리스’의 김소연과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선우 선이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쉐어 해피니스’(Share Hapiness)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보를 촬영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차후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캠페인에 동참한 김소연은 이번 화보에서 ‘아이리스’에서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의 고운 선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2년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행복을 나눈다는 좋은 뜻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오히려 내가 더욱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특한 마스크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선우 선은 이번 화보에서도 특유의 무표정과 당당함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선우 선은 화보촬영 인터뷰에서 “깊은 눈과 두꺼운 입술이 예전엔 단점이었는데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에서 볼수록 매력 있는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본인의 외모에 만족해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3명의 스타와 92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쉐어 해피니스’ 캠페인엔 올해 네티즌도 동참할 수 있는 ‘행복 나누기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8일부터 29일까지 엘르(www.elle.co.kr)와 엘르 앳진(www.atzine.com)에서 93명의 스타 화보를 구매하면 건당 천원이 기부되는 것. 엘르 앳진 측은 “매주 차례로 ‘쉐어 해피니스’ 화보를 업데이트해 네티즌들에게 이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엘르앳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1981년, 충남 홍성의 유명한 골목대장이었던 13살 윤용현. 당시 엄격하기로 소문났던 이형묵 담임선생님은 학교 학예회 무대에 용현을 비롯한 반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하기로 한다. ‘악역전문배우’ 윤용현이 어린 시절 그의 재능을 일찍 알아본 이형묵 선생님을 찾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꾸미지 않아서, 화려하지 않아서, 포장하지 않아서 참 좋은 음악.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다독여주는 음악을 하는 공학 박사 출신의 감성 음악 가수 루시드 폴. 다재다능 가수 윤하와 매력남 바비킴. 겨울밤을 물들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들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맞이해 본다. ●자연다큐 라이온 퀸 2부-위대한 유산(MBC 오후 10시55분) 세렝게티 초원에 건기가 시작됐다. 사자들의 주 사냥감인 누, 얼룩말들은 풀을 찾아 대이동을 감행하지만 사자는 이동하지 않고 근거지에 머문다. 한낮 기온이 최고 50℃까지 올라가는 건기는 사자들의 최대 시련기. 마시 프라이드는 건기의 시련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SBS 오후 5시15분) 올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시작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프로야구가 대미를 장식할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연다. 시즌 내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각 구단 마스코트의 이색적인 오프닝 쇼와 야구 스타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희망풍경(EBS 오후 10시40분) 비금도에 사는 손광복(47·지체장애 1급)씨. 그는 세 살 때 침을 잘못 맞아 왼팔을 제외한 온몸이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다. 2년 전 갑자기 아내가 집을 떠난 뒤 광복씨는 아들 찬혁, 딸 세은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싱글 대디 광복씨의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희망풍경에서 들여다본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한 남자가 빚을 갚기 위해 친구와 자신의 부모 집을 털고, 결국 우발적으로 자기 부모를 죽인다는 내용의 비극적인 단편영화 ‘채무자’가 방송된다. 또 새롭게 꾸며진 ‘꿈꾸는 U’에서는 김원경 OBS경인TV 신입 아나운서가 세 남자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 11일부터 수원화성종이문화제

    경기 수원시는 11~29일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수원화성종이문화제’를 연다. 공모전 대상을 받은 한지 반닫이서랍장 등 입상작 57점과 최옥자씨 등 초대작가 5명의 닥종이 인형과 한지그림 등 25점이 전시된다. 주말에는 한지 뜨기 등 체험행사를. 26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한지등 만들기 경진대회를 연다. (031)228-4219.
  • ‘아이리스’ 병헌ㆍ소연 애틋한 이별

    ‘아이리스’ 병헌ㆍ소연 애틋한 이별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가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총격 장면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해 40%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아이리스’ 17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37.2%를 기록했다. 지난 3일 16회가 기록한 이전 자체 최고 시청률 35.7%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12시간 통제 속에 촬영된 대규모 광화문 시가전과 자동차 폭발 등이 영화와 같은 스케일로 그려졌다. 제작진은 보다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차량 폭파 장면과 사운드를 보강하는 후반 작업을 거쳐 더욱 스릴 넘치는 장면을 재탄생시켰다. 이어 광화문의 핵 테러를 저지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선아(김소연 분)의 눈물과 그녀를 지켜보는 현준(이병헌 분)의 애틋한 이별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아이리스 소속의 킬러 빅(탑 분)과 로맨스를 펼쳤던 미정(쥬니 분)은 빅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돼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아이리스’의 거침없는 시청률 질주에 동 시간대 방송된 고수, 한예슬 주연의 SBS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3회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진 = KBS 2TV ‘아이리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학강연 듣고 콘서트도 즐기고

    ‘재미나는 과학강연과 콘서트를 함께 즐겨요.’국내 최고의 청소년 과학콘서트인 ‘2009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공동주관 울산시·한국과학창의재단)가 12일부터 이틀간 울산에서 열린다.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는 ‘과학과 창의가 만드는 유쾌한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해양, 반도체, 천문우주, 녹색성장 등 4개의 강의로 구성된다. 이번 강의는 분야별 최고의 과학자가 다양한 실험 장치를 동원해 재미있게 설명,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첫날인 12일에는 한국해양연구원 본부장인 김웅서 박사가 ‘바닷속 보물찾기, 심해탐사’를 주제로 자신의 심해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심해 생명체와 심해 광물자원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변영재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3㎠, 반도체’를 주제로 반도체와 원천기술을 둘러싼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줄 예정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강동구 “올 성탄절 공연 푸짐해요”

    강동구 “올 성탄절 공연 푸짐해요”

    서울 강동구가 푸짐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이달 말까지 강동어린이회관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뮤지컬과 영화, 국악, 성탄 캐럴 부르기까지 다양한 어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가며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알차게 짜여졌다.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25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선 ‘성탄절맞이 공연’이 펼쳐진다. 선사시대 원시인의 삶을 체험하는 동시에 크리마스 캐럴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제2전시관에선 선사시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이어 국악기로 연주하는 캐럴 공연과 구립 청소년 교향악단의 캐럴 연주가 펼쳐진다. 환상의 마술쇼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마련됐다. 입장료는 성인 500원, 어린이·청소년 300원. 강동어린이회관에선 27일까지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구두쇠 영감 스쿠루지’를 공연한다.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열린다. 공연료는 7000원. 같은 어린이회관 내 동동놀이체험관에선 이달 말까지 아이들이 직접 산타할아버지가 돼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역할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루 4회씩 열리며 이용료는 3000원이다. 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의 영·유아부모 전용상영관 ‘시네마 휴(休)’에서 뮤지컬영화 ‘원스(once)’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유아 부모를 위해 건물 내 동동놀이체험관에서 아이들을 돌봐 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이폰 후폭풍 거세다

    아이폰 후폭풍 거세다

    ‘아이폰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다시 한번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면서 아이폰 대응전이 불붙을 태세다. 여기에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성수기라는 시기적인 요인도 과열 양상을 부추기고 있다. 8일 통신업계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9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쟁을 자제하라.’고 주문한 뒤 잠잠하던 보조금 시장이 지난달 말 아이폰 출시 이후 뜨거워지고 있다. 연말 ‘보조금 대전(大戰)’의 중심에는 KT가 있다. KT는 아이폰 한 대당 50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 효과로 연말 번호이동시장에서 가입자 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효과를 직접 드러내는 번호이동(MNP) 시장의 움직임이 KT 측의 이 같은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 1~5일 각 이동통신업체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KT가 전체의 50%를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맞대응 전략이 불가피하다. 아이폰 출시 이후 초기 번호이동 고객의 상당수가 SK텔레콤 가입자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는 기존 고객의 반발과 혼란을 무릅쓰고라도 SK텔레콤 측이 ‘T옴니아2’에 보조금을 투입해야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LG텔레콤도 이달 중순 ‘오즈 옴니아’를 출시한 이후 대반격을 기대하는 눈치다. 보조금은 경쟁사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구형 단말기의 재고를 없애는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는 이 같은 ‘게임의 룰’도 바꿨다. 각 이동통신업체들이 고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보조금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이 공짜폰이 되는가 하면 이보다 사양이 낮은 휴대전화가 더 비싸지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국내 모바일 쇼핑시장은 아이폰 특수를 노리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26일 아이폰에서 내려받아 쇼핑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출시 3일만에 2000여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베스트셀러 상품, 특가 상품 등 스마트폰의 특성에 맞춰 간편하게 구성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지게차 100여대 24시간 가동… “경기 살아나 고맙죠”

    지게차 100여대 24시간 가동… “경기 살아나 고맙죠”

    8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1터미널. 건물 3층에서 내려다본 화물터미널 작업장은 420m×120m 규모의 거대한 게임화면을 보는 것 같다. 지게차 100여대가 짐을 가득 싣고 작업장 곳곳에 쌓인 화물들 사이로 요리조리 잘도 다닌다. ‘철컥철컥, 우~~웅, 척척, 띠리리리~’ 지게차 엔진소리와 무전기 소리, 경고음 소리 등이 뒤섞여 화물터미널 작업장은 시끄러우면서도 활기가 넘쳤다. 지난 6월 화물터미널을 찾았을 때 거의 텅 빈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지난해 이맘때는 이렇게 바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그래도 경기가 되살아나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바쁜 게 고마울 뿐이죠.” ●지난 6월 텅 빈 작업장과 대조 최근 한국발 항공화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글로벌 경제위기로 화물량이 바닥을 찍었던 것이 미주와 유럽 지역을 위주로 급격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추수감사절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대형 소매점들이 상품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화물성수기이기는 하지만 재고가 바닥난 소매점들이 지난해보다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항공사들도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 개발과 중국 노선 개척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한국발 화물수송량 3만 834t을 기록하면서 월간기준 처음으로 3만t을 넘어섰다. 화물기는 여객기가 다니지 않는 밤 시간에 주로 다니기 때문에 화물터미널로선 오후 4~8시가 가장 바쁜 시간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은 오후 10시~새벽 2시의 심야시간에 50% 이상 배치된다. “여객터미널은 밤새 조용하지만 화물터미널은 24시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곳입니다. 이제부터가 화물터미널의 러시아워죠.”(김인수 대한항공 인천화물운송지점 차장) 화물터미널은 각종 화물들이 비행기에 실리기 전에 검색, 분류, 이동, 보관되는 곳이다. ‘트럭독’에서 내려진 화물들이 검색대를 통해 작업장에 들어오면 미국, 일본, 독일, 태국 등 목적지별로 재분류된다. ●신시장 개척 등 영업강화 돌파구 화물들이 작업장에 머무는 시간은 5시간이 채 안 된다. 일부 환적화물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하루 내지 이틀 동안 대기하기도 한다. 연간 처리되는 242만t의 화물 가운데 약 50%에 해당하는 121만t(1일 6600t)이 화물1터미널을 거쳐 외국으로 운송된다. 화물은 LCD TV, 휴대전화, 카메라, 노트북컴퓨터, 반도체 등 IT 제품이 주를 이룬다. 예전에는 의류가 수출품목 1위였지만 지금은 IT 제품이 단연 1위다. 미국내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배달될 자동차부품도 최근 많이 늘었다. 김 차장은 가로·세로 40㎝ 규모의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게 크기는 작아도 반도체 수억원어치가 들어 있는 수출 효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연말 화물량 급증 임시편 증편 대한항공은 늘어나는 화물량에 따라 지난달에 미주 22회, 유럽 17회 등 총 46편의 임시편을 증편하고 12월에도 총 24편을 증편해 바쁘게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한국발 화물에 비해 환적화물은 아직 크게 늘지 않은 상태다. 중국과 동남아의 회복속도가 우리에 비해 늦은 탓이다. 대한항공 로드마스터 양승엽(36) 과장은 “화물수요는 정말 예측이 어렵다. 경기가 좋아진다고 갑자기 느는 것도 아니고 유가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산타가 왜 누드?”…다비드상 산타 논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에 산타모자와 수염만 붙여 놓고 집밖에 세워 놓았다면 문제가 될까? 미국 텍사스주 빅 스프링에 살고 있는 베리 맥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집안 정원에 있던 152cm 크기의 다비드 상에 산타모자와 흰수염을 붙이고는 집앞 거리에 전시해 놓았다. ‘사람들이 다비드상 산타를 보고 재미있어 할 것’ 이라는 게 맥비의 생각. 문제는 벌거벗고 서있는 다비드상 산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반응. 다비드상 산타를 바라본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왜 산타가 벌거벗고 있나요?” 질문 하기 시작했던 것. 결국 당혹해 하던 부모들이 빅 스프링 시청에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시청 변호사인 린다 쇼그렌은 “이 산타 다비드상의 전시가 선정적인 면은 없다.” 고 법률자문 했다. 그러나 시청 측은 “아이들의 영향을 생각해 이 산타 다비드상에게 최소한의 옷을 더 입히면 안되겠냐.” 고 제안했다. 시청의 제안과 친구들의 놀림을 받은 베리 맥비는 다비드상에 앙증맞은 반바지를 입혔다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11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이웃과 가족이 함께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11일 저녁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을 연다. 1부에는 서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아스트라꼬레아오페라단의 캐럴과 가곡 공연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2부에는 어린이 공연 전문 극단 사다리의 ‘내 방 왕국 대모험’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과 330-8161.
  • [서울플러스] 청사 광장 대형트리 점등식

    금천구(구청장 한인수)4일 구 종합청사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한인수 구청장을 비롯, 지역 교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청 앞 가로수에도 파란색 LED 조명을 장식했으며, 금천구청역 광장에도 LED 전구를 이용한 눈사람과 선물상자를 장식했다. 이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새해 1월15일까지 전시된다. 교육문화체육과 2627-1446.
  • 세상서 가장 작은 엄마, 셋째 아이 낳았다

    어머니의 힘은 참으로 위대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머니로 알려진 미국 여성이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건강한 셋째 아이를 낳았다. 기적을 이뤄낸 주인공을 켄터키 주에 사는 스테이시 헤럴드(35). 선천적질환인 골형성부전증을 앓아 신장이 73cm에 불과한 그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제왕절개 수술로 1.18kg인 아들 말라카이를 얻었다. 예비 목사 윌(28)과 결혼해 딸 캐터리(3)와 마키아(1)를 둔 헤럴드는 올해 초 임신을 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태아가 자라면서 그녀의 폐와 심장을 눌러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출산을 포기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헤럴드는 하늘의 선물인 셋째 아이를 낳는 것을 포기 하지 않았다. 주변의 만류와 우려섞인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태아를 지켜냈다. 출산 예정일은 크리스마스 즈음이었으나 병원 측이 더 이상 출산을 미루다가는 위험하다고 만류해 한 달가량 일찍 수술로 아기를 얻었다. 아기를 얻은 뒤 헤럴드는 “내가 본 어떤 아기보다 아름답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아기가 좀 더 크면 안아줄 순 없겠지만 내가 하지 못하는 건 남편이 대신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는 이미 퇴원을 했으며 아기는 음식 소화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녀는 “아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면서 “하늘의 축복과 같은 가족과 영원히 행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려 85m’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로드리고 데 프레이타스 호수에 세계에서 가장 큰 플로팅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빌딩처럼 우뚝 선 초대형 플로팅 트리에는 지난 5일(현지시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점등됐다. 화제의 트리는 이미 기네스기록에 올라 있는 것으로 높이는 무려 85m. 28층짜리 빌딩에 맞먹는 높이다. 트리에 설치된 램프만 290만 개, 램프를 연결한 전선의 길이는 장장 5만2000m다. 별처럼 반짝이는 초소형 장식용 램프는 1600개가 설치돼 있다. 브라질 리우에서 초대형 플로팅 크리스마스 트리가 처음으로 선보인 건 지난 1996년이다. 그때부터 매년 12월이면 어김없이 리우에는 플로팅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있다. 14주년을 맞는 올해 플로팅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고의 꿈을 연결하면서’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트리에 공급되는 전기는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 발전기에서 생산된다. 시 관계자는 “트리를 세우고 유지하고 철거하는 데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해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리우 데 자네이루 카니발, 신년 행사와 더불어 플로팅 크리스마스가 리우의 3대 빅 이벤트로 자리를 잡아 브라질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구경을 오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이는 기간 동안 매일 평균 8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트리를 보기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플로팅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6일까지 불을 밝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 블로그] ‘호두까기 인형’ 연말 단골 왜?

    해마다 연말이면 발레계 최대 화두는 ‘호두까기 인형’이다. 국내 굴지의 발레단이 자체 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기획사들도 해외 발레단을 초청해 이를 무대 위에 올리기 바쁘다. 그야말로 호두까기 인형 일색이다.그렇다고 발레 공연에 호두까기 인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호두까기 인형이 ‘백조’나 ‘공주’를 물리치고 압도적 대세를 이루는 까닭은 무엇일까.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연말, 가족 단위 관객에게 호두까기 인형은 최고의 소재다. 줄거리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장난감이 대거 등장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을 고민하는 부모들로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선택이다. 통상 공연계는 12월 공연 수입으로 다음 한 해를 버텨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발레계도 예외는 아니다. 발레단 입장에서 관객 선호도가 높은 호두까기 인형을 선뜻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뒤집으면 ‘백조’나 ‘공주’가 연말에 찬밥 신세인 이유이기도 하다. 작품성이나 인지도에 있어서 호두까기 인형 못지않음에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 우선순위에서는 밀리는 것이다. 흥행 측면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백조’는 최근 6년 간 국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호두까기 인형에 비해 아기자기한 면이 적어 아이들의 눈에 꽤나 지루하게 여겨지는 까닭이다.한 발레계 관계자는 ‘20분론’을 설파한다. “2시간 남짓한 백조의 호수 공연 가운데 아이들의 눈에 재미있게 느껴지는 시간은 딱 20분에 불과해요. 안무가는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쏟아붓지만 발레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일반 어린이들은 그저 백조들이 2시간 가까이 비슷한 춤을 추는 것처럼 느낍니다.” ‘백조’에 군무(群舞)가 많아 무용수들의 품이 많이 드는 것도 발레단이나 기획사가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관객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탓이다. 뜻있는 공연계 인사들은 “수익성을 신경써야 하는 발레단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다양한 공연이 나와야 발레단도, 관객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워한다.다양한 선택의 가능성도 감지된다. 국립발레단이 모처럼 연말무대로 준비 중인 백조의 호수는 벌써 예매율이 80%를 넘어섰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호두까기 인형을 능가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획일화된 공연 문화에 관객들이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도, 그리고 그럴 만한 ‘사정’이 있더라도, 일방적인 선택이 강요되는 풍토를 관객들은 오래 인내하지 못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레이디 가가, 파격 ‘시스루 코트’ 선보여

    레이디 가가, 파격 ‘시스루 코트’ 선보여

    상식을 뛰어넘는 노출 패션을 즐기는 가수 레이디 가가(23)가 크리스마스를 20일 여 앞두고 파격적인 시스루 의상을 선보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가가는 지난 5일 밤 (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메이페어 호텔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의상을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가가는 ‘미니멀 의상’ 마니아 답게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여 호텔 앞에서 기다린 남성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날 가가는 살구색 속옷에 망사스타킹만 신은 채 속이 훤히 비치는 라텍스 소재의 파워숄더 코트를 덧입었다. 여기에 사슴뿔을 연상하게 하는 장식이 가득한 흰색 모자를 써 크리스마스 컨셉을 강조했다. 더 선은 “루돌프로부터 영감을 얻은 듯한 차림이었으며 파파라치의 시선을 즐기는 듯 코트를 벗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고 전했다. 가가는 지난달 4일에도 속옷이 훤히 비치는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 차림으로 외출에 나섰다가 포착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에도 검은색 시스루 점프수트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달 13일 공개된 신곡 ‘배드 로맨스’(Bad Romance)에서 가가는 반신 누드를 선보여 노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빛 더 깊어진 이 남자 크리스마스에 눈 내리면 뭐할까?

    눈빛 더 깊어진 이 남자 크리스마스에 눈 내리면 뭐할까?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고수(31)의 눈빛은 더 깊고 풍부해졌다. 그는 지난 3일 첫 전파를 탄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로 시청자를 만났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정통 멜로를 표방한 이 작품은 방영도 하기 전에 일본에 선(先)판매됐다. 첫 회에 아역 연기자들이 호평을 얻는 등 국내 반응도 나쁘지 않다는 자평이다. 최근 파죽지세인 KBS 드라마 ‘아이리스’와 같은 시간대에 맞붙는다는 것이 부담이다. “군 입대 전에 출연한 드라마 ‘그린로즈’나 얼마전 촬영한 영화 ‘백야행’에서 모두 운명의 굴레 속에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인물을 연기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남녀 주인공이 만나 서로 실컷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를 한번 해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 압구정동 카페에서 만난 고수는 특유의 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가 이번에 맡은 차강진 역은 술집 작부인 어머니를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석한 두뇌와 지지 않는 패기로 똘똘 뭉친 인물. 고등학교 때의 첫 사랑인 한지완(한예슬)과 뜻하지 않게 헤어진 뒤, 8년 만에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극적 사랑은 그만… 실컷 사랑하고 싶어요”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이 닫힌 강진은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가슴은 따뜻한 인물입니다. 제 성격과 달리 강하고 차가운 면이 있는 캐릭터라 이 점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숙제예요. 실제 저는 내성적이지만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편이거든요.” 고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말수가 적고 과묵한 스타일로 꼽힌다. 어린 시절엔 상대방과 눈도 잘 마추지 못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다는 그는 요즘 젊은 연예인 답지 않게 순수하고 진중한 면을 갖고 있다. 2년간의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한 공백 기간 동안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늘 주변에 도와주는 분이 계시고, 계속 바라봐 주는 시선을 받다가 갑자기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니 처음엔 무척 혼란스러웠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군 생활에 적응하니 작은 생각의 차이가 참 크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에 제 삶이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훨씬 더 진지해진 거 같아요.” ●군 제대후 연극 무대로 ‘직행’ 이렇게 ‘철든’ 고수가 군 제대 후 바로 달려간 곳은 연극 무대와 대학원 영화학과 석사 과정이었다. 대부분 스타들이 오랜 공백을 우려해 군 제대 후 바로 TV 드라마로 직행하는 것과 달리, 그는 연극 ‘돌아온 엄사장’을 통해 연극 배우로 컴백해 주변의 의문을 자아냈다. “우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카메라 앞에 서기 싫었고, 그 때가 아니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연극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처음엔 보이지 않는 경계도 있었지만 낯선 사람들과 어울린 재밌는 경험이었죠. 20대 땐 가진 게 없어선지 무조건 열심히만 했는데, 30대엔 연극과 공부를 통해서 제 나름의 연기관을 갖게 됐어요.” 덕분에 그는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백야행’에서 사랑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 주인공 요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이번 드라마 역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의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어느 때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작가님의 대본은 보면 볼 수록 새롭고, 지문 하나에도 놓칠 수 없는 의미가 있어요. 사랑에 대한 슬픔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다 한번 돌려서 다르게 말하죠. 물론 지금이 연기자로서 무척 중요한 시기이지만 ‘한류스타’라는 간판 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늘 다음 연기가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4년 전엔 그도 ‘꽃미남과’에 속했다. 그동안 새로운 후배들이 치고 나와 그 기준이 많이 바뀐 거 같다며 슬쩍 자극적인 질문을 던져 봤더니 “요즘 꽃미남 후배들은 키도 크고 에너지가 넘쳐 보기 좋다. 하지만 서로 색깔도 다르고 각자 할 일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모범 답안이 돌아온다. 이번 작품을 통해 춥고 메마른 겨울에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고수. 드라마 제목처럼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다면 그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팬들과 함께하는 드라마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데, 만일 그 일정이 없다면 친구들과 눈싸움도 하고 신나게 파티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번 크리스마스에 정말 눈이 올까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금 아니면 못사요”

    “지금 아니면 못사요”

    두근거림으로 가득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한정판매되는 상품들은 ‘크리스마스 홀릭’의 설렘을 배가시킨다.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니 미리 챙기자. 뭐니뭐니해도 식품업계들이 제일 부지런하다. 한정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으며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처음 맞는 눈사람 이야기’ ‘체리 포레누아’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 출시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에 불을 붙였다. 22일 19종의 케이크를 추가로 선보이며 한정판매한다. 또 22일부터 25일까지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아기 양과 늑대를 캐릭터화한 ‘램램울쁘’ 모자를 끼워준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한정판 도넛 3종을 8일부터 판매한다. 앙증맞은 눈사람을 형상화한 ‘스노우맨’은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과 블루베리 잼의 상큼함이 인상적이다. ‘크리스마스 리스’와 ‘크리스마스 드림’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연상하게 한다. 던킨도너츠는 15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들고왔다. 눈 쌓인 이글루를 본뜬 ‘스노우트리이글루’, 아기곰의 모습을 담은 ‘깜찍 스노우베어’ 등 디자인과 맛이 다양하다. 25일까지 크리스마크 케이크를 사면 귀여운 곰 모자를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는 37종에 이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감탄을 자아낸다. 깜찍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스노우맨 케이크’ ‘떠먹는 블루베리요거 케이크’ 등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콜드스톤 크리머리는 인기 캐릭터 ‘키티’ ‘스폰지밥’을 주인공으로 한 한정케이크 9종을 5일부터 판매한다. 그 중 ‘러브 베리 키티’를 구입하는 사람에겐 고양이 털모자를 함께 준다. 커피전문점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케이크 19종을 마련했다. 에스프레소에 각각 달콤한 토피와 새콤한 라즈베리를 더한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 ‘토피 크런치 라떼’와 ‘라즈베리 모카’도 만날 수 있다. 엔제리너스는 ‘바닐라 카라멜 카페라떼’와 ‘헤이즐넛 초코 카푸치노’ 2종을 12월 말까지 판매한다. 음료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100% 당첨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나눠준다. 스타벅스는 겨울 풍미가 물씬 나는 ‘토피 넛 라떼’, 진한 모카 베이스와 달콤한 체리 시럽이 어우러진 ‘다크 체리 모카’를 출시했다. 화장품 업계도 한정판 제품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달군다. LG생활건강은 ‘오휘 루미아르떼 팩트’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다. 슬림한 용기 디자인에 루돌프 LED 조명이 반짝거려 인기가 대단하다. ‘오휘 홀리데이 컬렉션’도 노려볼 만 하다. 립스틱 3색, 립루즈 3색, 립글로스 6색, 아이섀도 15색으로 구성됐다. 슈에무라도 선물용으로 한정판인 ‘츠모리 치사토 컬렉션’을 준비했다. 20일까지 구매 고객 100명에게 구입한 것과 같은 제품을 선물로 준다. 또 8만원 이상 사면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츠모리 치사토 텀블러를, 12만원 이상 구매하면 텀블러와 함께 스킨케어 3종 세트를 안겨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할인·한정·사은품 이벤트가 쏟아진다

    할인·한정·사은품 이벤트가 쏟아진다

    ■ 외식·호텔업계 연말연시 모임 유치 마케팅 연말연시를 맞아 외식업계에서 마련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전문점은 송년회 장소를 찾는 가족·직장인들을 잡기 위해, 호텔은 따뜻한 추억을 쌓으려는 연인·특별모임을 부르기 위해 갖가지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스페셜 메뉴로 고객 유혹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연말 회식 자리에 걸맞은 새 메뉴와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모은다. 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바비큐 그릴 플래터’와 세트 메뉴 3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나눠서 더욱 즐거운’ 식사가 되도록 양도 푸짐하게 마련한다. 바비큐 그릴 플래터는 마켓오 비프, 자스민폭립, 그릴드 쉬림프, 치킨 데리야키를 하나로 뭉쳐 입맛을 자극한다. 2~6인분으로 구성되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경품 카드 및 2010년도 연간 쿠폰 캘린더를 받을 수 있다. 또 10인 이상 예약 때 게임을 통해 베니건스 무료식사권 1장과 베니건스 고급 하우스와인 1병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평일 저녁 베니건스 하우스와인 또는 생맥주 피쳐(1750cc)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스낵과 캘린더를 주는 ‘베니건스 해피타임’도 진행한다. ‘아웃백’은 ‘스테이크&아틀란틱 랍스터’ 등 4가지 겨울 한정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하우스(레드) 와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또 3인 이상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와인 한 병을 공짜로 제공함으로써 모임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최근 스테이크 3종 세트를 출시한 ‘T.G.I.프라이데이스’는 새 메뉴가 포함된 ‘프라이데이스 파티 세트메뉴’ 9종을 주문한 고객들 2만명(선착순)에게 ‘1492마일스’ 모자와 장갑세트를 증정한다. 또 프로모션 와인 2종을 구매하는 고객들 3000명(선착순)에게 ‘메이블린 워터 샤인 에센스 물광스틱’을 제공하며, 7일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13세 이하)에게 피카츄 장난감을 나눠준다. ●캘린더·공연예매권 등 선물 가득 스테이크·샐러드 전문점 ‘빕스’는 오는 11일부터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와 실속있는 특별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세트 메뉴에는 월별로 다른 혜택이 담긴 ‘2010 빕스 캘린더’를 선물한다. 3주년을 맞은 ‘차이나팩토리’는 16일 새 메뉴 출시와 함께 31일까지 프리미엄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인 무료, 30%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13일까지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남긴 고객 70명에게 조재현, 송승환이 출연하는 연극 ‘에쿠스’ 티켓을 증정한다. 전문점 ‘마켓오’는 이달 31일까지 ‘여배우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여배우들’ 영화예매권(2장)을 제공한다. 외식전문기업 아모제는 31일까지 마르쉐, 오므토토마토, 오므토다이닝, 엘레나가든, 스칼렛에서 사전예약을 한 여성고객들에게 와인, 영화·콘서트 예매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띠아’는 4가지 새 메뉴 리조또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강원 용평 스키리조트 초대권 20명, 아비노 모이스춰라이저 60명,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예매권 150명(1인 2장) 등 총 23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텔업계도 특별한 추억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느라 부산하다.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은 ‘IP 부티크 호텔’ 오픈 기념으로 코너 스위트 숙박권, 와인뷔페 상품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진행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크리스마스 연휴와 설날 연휴에 키즈 메뉴를 주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테디 베어를 선물로 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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