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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어족보호·주권수호에 온힘”

    “서해 어족보호·주권수호에 온힘”

    ‘크리스마스 기적’의 주인공인 김문홍(55) 총경이 3일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이 3009 함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 12월 26일 목숨을 건 구조 사례는 ‘크리스마스 기적’이라 불리며 지금도 감동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화물선 항로페리 2호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탁월한 판단력으로 15명을 구조했다. 추운 날씨와 암흑 천지 같은 어둠 속에서도 발 빠른 대처로 민간인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김 서장은 이 공로로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바다의 의인(義人)상’을 받았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 과정 중 경찰관들이 숨지는 전쟁터 같은 서해에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영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서장은 4일 목포해경 대형경비함정을 타고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 단속에 직접 나서 지휘할 예정이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열린세상] 장년 장애에 정책적 관심을/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장년 장애에 정책적 관심을/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벌써 12월이다. 이제 곧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럴도 울려나올 듯하다. 총선, 대선으로 유난히 분주하고 바쁜 해였다. 그만큼 시간도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보름 후면 대선이 치러지고 내년엔 새 정부가 들어선다. 각종 복지 공약이 봇물처럼 쏟아졌으니 어찌됐건 복지정책이 강하게 추진될 것은 분명하다. 장애인계에선 내년부터 제4차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 계획이 새롭게 시작된다. 이 계획은 1996년 김영삼 정부 때 ‘삶의 질 세계화’ 선언을 계기로 ‘노인 및 장애인 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 시초다. 1998년 1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됐고, 벌써 4차 계획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계획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등 장애인 정책과 관련이 있는 모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장애인의 복지, 교육·문화, 경제활동, 사회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5년 동안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와 이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공청회를 거치고 국무총리실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경제활동분야인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의 5년간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3차 5개년 계획에서는 정부·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일자리를 늘리고 장애인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서비스와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었다. 향후 4차 5개년 계획에서도 장애인의 일자리 확충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낮은 경제성장률과 복지재정의 부담으로 인해 일자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아울러 장애학생, 청년, 여성, 고령 장애인 등 각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더 발전된 내용이 될 예정이다. 사실 장애 학생에 대한 직업 및 진로 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내 ‘워크투게더 센터’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학교의 고등부 졸업생은 매년 약 5000명씩 배출되고 있으나 그중 절반밖에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4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6개 정부부처가 수립한 ‘장애인 고용 종합대책’에 따라 장애학생에 대한 고용·교육·복지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연계되어 진로설계와 취업준비가 학교 때부터 이루어지게 되었다. 청년 실업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비장애청년보다 더 열악한 조건에 놓여 있는 장애학생과 청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청년장애인과 더불어 고령장애인 문제의 심각성 또한 인지될 필요가 있다. 장애인구 중에서 50~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2.1%이며, 65세 이상은 38.8%다. 이들을 합치면 전체 장애인의 70.9%가 50세 이상으로, 장애인의 3분의2 이상이 이미 고령화돼 있는 셈이다. 고령화 사회의 진면을 장애 인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고령과 장애는 같이 오게 마련이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늙어가면서 장애인이 될 가능성은 누구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4차 계획에서도 이런 고령장애인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돼 소득, 의료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대책이 추진될 것이라 한다. ‘인생은 60부터’라는데 60세 이하가 무슨 고령이냐고 할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도 55~64세의 연령대를 ‘고령’이 아니라 ‘장년’(長年)으로 바꾸어 부르기로 의결했다. ‘장년’은 오랜 삶을 살아온 사람이란 뜻이다. 30~40대를 가리키는 장년(壯年)과는 다르다. 경험을 쌓았고 생체적·정신적으로 노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미를 살린 것이라 한다. 이러한 장년 장애인들은 취업뿐 아니라 소득, 건강, 주거, 여가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나 딱히 이들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되지는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요구된다. 세밑이 더욱 쓸쓸한 장년 장애인에게 새해부터는 새로운 명칭에 걸맞은,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관심과 실행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계획되고 추진되길 기대해 본다.
  • 크리스마스 자선열차 달립니다

    크리스마스 자선열차 달립니다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어린이들과 산타로 분장한 직원들이 올해로 17년째 운행하는 크리스마스 자선열차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다. 자선열차는 내년 1월 13일까지 운행되며 조성된 후원금은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미주통신] 현금 1억 나눠준 비밀 산타 ‘감동’

    [미주통신] 현금 1억 나눠준 비밀 산타 ‘감동’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쑥대밭이 된 피해 지역에 익명의 비밀 산타가 나타나 1억 원이 넘는 돈을 피해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캔자스 시티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알려진 이 남성은 피해가 심한 뉴욕 스테이트 아일랜드 지역과 뉴저지 주의 시장과 재활 센터 등을 돌면서 무작위로 피해지역 서민들에게 100불짜리 지폐를 배포했다. 돈을 받은 시민들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는 듯 머뭇거렸으나 이내 그의 선행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기도 했다. 두 살짜리 딸은 둔 한 여성은 “허리케인에 집을 잃어 걱정인데 다행히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연휴에 산타 복장을 하고 돈을 나누어 주는 이른바 ‘비밀 산타’의 전통은 2007년에 사망한 레리 스튜어트로부터 비롯되었는데 그는 죽기 전까지 100불짜리 지폐로 모두 10억 원이 넘는 돈을 배포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이 비밀 산타 남성은 그의 이름을 밝히기를 끝내 거부했으며 사진촬영도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언론에 요구했다. 그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누구나 나처럼 기부할 수 있고 나는 죽기 전까지 이 기부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커버스토리] “용산 쪽방촌 20명 숨졌는데 단 2명만 가족이 시신수습”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은 3000명에 가깝다. 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경우 등을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 수는 훨씬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2939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는 2007년 603명, 2008년 563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09년 521명을 기점으로 2010년 578명, 2011년 675명이 발생하며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무연고 사망 현황을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지자체 중에서는 대도시와 수도권의 사망자 수가 많았다. 서울이 5년간 1202명이 발생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산(244명), 인천(220명), 경기(2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3명이 발생한 세종시를 제외하면 광주가 23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연고 사망과 빈곤 문제 등을 연구해 온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이웃과의 공동체 의식이 상대적으로 끈끈한 지방도시에 비해 개인화·파편화·고립화가 심한 대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무연고 사망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다만 전체 규모와 지역별 추이를 따질 때는 통계상의 한계 등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부연했다. 무연고 사망은 사망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니라 사망 지역을 발생지로 집계하는 까닭에 일정 부분 허수가 끼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구 53만명(2010년 기준)의 제주에서는 100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206만명이 거주하는 경북(101명), 202만명이 거주하는 충남(103명) 등과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살이나 사고로 바닷물에 떠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단절된 사회가 낳은 비극 무연고 사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전문가들도 “사회·경제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발생하는 현상이라 축적된 연구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가족 형태와 가족관의 변화, 경제적 어려움, 사회 안전망의 부족 등은 공통적 요인으로 꼽힌다.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극화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기존의 사회적 연계가 약해져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난 양정수(56·가명)씨의 사연은 이런 설명을 뒷받침했다. 쪽방촌에서 만난 이모(56)씨는 “지난해와 올해 여기서 죽은 사람만 20명은 족히 될 텐데 가족이 찾아온 것은 단 2명뿐”이라면서 “노숙 생활을 시작하고 쪽방촌에 들어올 정도면 이미 가족 관계도, 경제 능력도 없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죽은 양씨를 처음 발견한 박모(75)씨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해 있던 가족도 호적에서 파려는 게 이곳의 생리”라면서 “죽으면 그만일 뿐 찾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가족을 위해 유품을 남겨뒀지만 찾는 이가 없어 결국 양씨의 소지품은 일주일 뒤 고물상이 가져갔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양씨의 죽음은 부족한 사회안전망의 허점도 고스란히 보여준다. 쪽방촌에서 만난 그의 지인들은 “7개월쯤 머물며 술과 담배로만 세월을 보내다 갔다.”고 전했다.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가 있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수급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술로만 소일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정신 차리고 재기를 꿈꾸는 사람도 있지만 수급비에 기대 희망 없이 사는 사람도 많다.”면서 “일을 하면 수급을 못 받고, 일을 하지 않으면 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 “월세가 15만원인데 같은 쪽방촌이라도 옆 건물은 16만~18만원 선”이라면서 “30만~40만원 남짓한 수급비로는 1만원 차이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 같은 복지 사각 계층을 돌보는 현실도 사회안전망의 부족을 드러낸다. 박씨는 “지자체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야쿠르트 아줌마를 보내 나같은 노인에게는 무료로 요구르트를 넣어준다.”면서 “일주일 뒤에도 요구르트가 문 앞에 남아 있으면 그 사람이 죽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복지 확충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끝내 가족 못 찾은 머리 없는 시신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무연고 사망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단면을 보여준다. 당시 경주 서면의 야산에서는 잃어버린 사냥개를 찾던 사냥꾼에 의해 사람의 몸통 뼈가 발견됐다. 열흘 뒤에는 약초꾼이 400m 떨어진 곳에서 두개골을 발견했다. 사체에는 붉은색 체크무늬 점퍼와 카키색 바지, 내의, 260㎜ 크기의 흰색 운동화, ‘개교 100주년’이라고 적힌 기념 모자만 남아 있었다. 지갑 속의 만원권 1장과 전화카드를 제외하면 사망자의 신원을 밝힐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대퇴부에 남아 있던 살점으로 유전자(DNA)를 채취해 감정을 의뢰했지만 일치되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5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신원은 밝혀내지 못했다. 내의를 입고 있던 점으로 미루어 봄을 전후한 2~3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m 떨어진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검은 봉투 속에 제초제가 남아 있었던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경찰은 사망자가 쓰고 있던 기념 모자의 학교 로고를 통해 전국의 학교를 수소문한 뒤 대구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냈다. 총동창회에 연락해 “최근 1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을 알려 달라.”고 했지만 대상자가 너무 많아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다. 경주를 포함해 경북 영천 등 인근 지자체에 전단지를 돌리고 실종자 명단을 샅샅이 뒤졌으나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완전히 혼자인 채로 산 속으로 들어간 이 남성은 죽고 나서도 완전히 혼자로 남아 시청에 인도됐다. 공고 뒤에도 찾아가는 이가 없어 지난 9일 시가 대신 장례를 치렀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 무연고 사망은 중장년층에만 찾아오지 않는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해운대역 광장에서 33세 박모씨가 쓰러져 크리스마스인 25일 숨졌지만 찾는 이가 없어 무연고 사망으로 처리됐다. 2010년 10월 충남 보령에서는 남자 영아가 발견돼 무연고로 장례를 치렀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의 경제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도 커져 만혼과 비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무연고화가 심화되는데 젊은 층에 대한 복지 제도는 장년층보다 취약해 더욱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임효연 세종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노인 고독사의 현황과 과제’라는 글에서 “핵가족화, 고령화, 미혼 현상이 심화되면서 고독사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무연고 사망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주인이 혼자 살다 사망한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고 부패 악취 등을 제거하는 특수청소업체가 생겨났다. 지난 8월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장례인협회 등은 다문화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장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은 이웃나라 일본에서 먼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일본에서는 연간 3만 2000여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저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펴낸 강상중 도쿄대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이 일본 사회를 닮아간다. 양국 국민 모두 만성적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재정절벽 담판 앞둔 오바마 ‘적과의 동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과의 본격적인 ‘재정절벽’(fiscal cliff) 담판을 앞두고 적진을 파고드는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오바마는 29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에서 치열하게 격돌했던 밋 롬니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옆의 사적인 공간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재선 성공 직후 수락 연설에서 “롬니와 만나 재정절벽 등의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듣겠다.”고 밝힌 바 있는 오바마는 이날 롬니와 점심을 함께하면서 그를 위로하고 재정절벽 협상에서 초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과 별개로 오바마가 반대파의 목소리를 듣는 모양새만으로도 최선을 다했다는 이미지는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오바마는 전날에도 대선 때 주로 롬니를 지지했던 기업 최고경영자(CEO) 14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세율 인상에 대한 재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반대파 설득 행보에 나섰다. 초청 대상자에는 선거 때 롬니를 지지하고 거액의 기부금을 낸 메리어트 호텔의 아르네 소렌슨,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의 에드 러스트, 중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러의 더글러스 오버헬먼, 통신사인 AT&T의 랜덜 스티븐슨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는 또 이날 중산층 납세자 대표들과도 만나 “양당이 몇 주 안에 큰 틀에서 합의하기를 바란다. 될 수 있으면 크리스마스 전까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국민이 소리 높여 ‘야, 이것 봐라’라고 얘기할 때 의회는 그걸 들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일을 그르치면 경제는 파탄이 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트위트를 날리거나 이메일을 의원들에게 보내는 등 재정절벽과 관련한 우호적 여론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도 “나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공정하고 균형된 접근방식에 열려 있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서 공화당을 우회 압박했다. 한편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이날 의회의 여야 지도자들과 첫 회동을 갖는 등 재정절벽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말춤 ‘멍석’ 깔아드립니다

    말춤 ‘멍석’ 깔아드립니다

    강남구는 29일 강남역 인근 보도에 말춤도 추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복합 포토존 ‘강남 스타일 말춤 스테이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 효과에 힘입어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강남 스타일의 본고장인 강남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말춤까지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설치한 것이다. 포토존은 가로 6.25m, 세로 4m, 높이 5.46m 규격의 철골구조로 돼 있고 움직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꾸며졌다. 특히 LED 조명이 말춤 스텝과 노래에 맞춰 프로그래밍돼 있어 방문객들이 무대에서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말춤을 출 때 실제 무대에 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과 같은 배경을 제공한다. 또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축제 분위기가 나도록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는 앞으로 말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말춤 스테이지는 강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남에 대한 추억을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강남을 알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성했다.”면서 “앞으로 가로수길, 코엑스, 청담거리, 도산공원 등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에도 새로운 콘셉트의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행가방]

    ●‘멜번 스타일’로 호주를 걷다 호주정부관광청은 도보 여행상품 ‘짜릿하거나~ 달콤하거나! 멜번 워킹 스타일’을 출시했다. 12사도상 등 해안 절경이 즐비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걷는 ‘짜릿한 워킹 코스’와 관광청에서 준비한 맛집여행 지도를 들고 멜번의 맛집을 돌아보는 ‘달콤한 워킹 코스’로 나뉜다. 상품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세계로, 인터파크투어, 혜초여행사 등 5개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주 하얏트 크리스마스패키지 출시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크리스마스 인 러브’ 패키지를 새달 23~26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테라스카페의 특선뷔페(2인) 디너, 머그컵, 올해의 인형 등이 제공된다. 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 이벤트는 24일 저녁 진행된다. 32만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064)733-1234. ●해비치 호텔 연말 재즈 토크 콘서트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총지배인 신용학)는 12월 31일 재즈 뮤지션 곽윤찬이 진행하는 재즈 토크 콘서트와 넌버벌 미술 퍼포먼스 ‘드로잉쇼’를 연다. 2013년을 맞아 2013개의 풍선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앞서 12월 23, 24일엔 성탄 밴드 퍼레이드 등 크리스마스 행사도 연다. 홈페이지(www.haevichi.com) 참조. ●블랙야크, 40명 산 도전단 모집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40명산 도전단’을 모집한다. 도전단은 내년 1~11월 국내 주요 명산 40곳을 설경·기암 등10가지 테마로 나눠 등반한다. 참가자에게는 도전 단계별 사은품, 완주자 가운데 40명에게는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 참가 기회를 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mountainbook.co.kr)에서 받는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12월 1일~내년 4월 말 불빛동화축제를 연다. 산타마을 안에 400m의 불빛터널을 만들어 10m의 초대형 트리나무 등 불빛조형물들로 장식한다. 농장 내 모든 시설물, 나무 등에도 친환경 LED 전구를 휘감아 오색찬란한 불빛 향연을 펼친다. 불빛 사진 공모전도 연다. 총 300만원의 상금이 준비됐다.
  • 4년간 대중교통으로 201개국 ‘세계일주’ 한 청년

    4년간 대중교통으로 201개국 ‘세계일주’ 한 청년

    한 청년이 4년 동안 비행기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만 전세계 주권국가 201개국을 여행하는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화제의 청년은 영국 리버풀 출신의 그레이엄 휴스(33). 평소 여행과 낯선 문화 체험을 즐기는 휴스의 대장정은 지난 2009년 1월 우루과이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그의 험난한 여정에는 자신만의 규칙이 있었다. 바로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 배 등 대중교통 만을 이용해 반드시 그나라 땅에 발을 내딛는 것. 친구들이 마련해 준 여비로 여행을 시작한 휴스는 하루도 쉬지않고 세계 각국에 발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여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간 휴스가 여행한 국가는 193개국의 UN가입국을 포함 총 201개국으로 모두 돌아보는데 무려 1,426일이 걸렸다. 특히 2010년 휴스는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비무장지대(DMZ) 관광 길에 북한 땅에 발도장을 찍었다. 휴스는 “1주일에 100달러(약 10만원)도 안되는 여비로 힘들게 세계 각지를 돌아봤다.” 면서 “여행하며 만난 현지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세계일주를 무사히 마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는 여행 중 파란만장한 경험과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콩고에서는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1주일간 억류된 적도 있어 순간순간 여행을 포기할 마음도 생겼다. 그러나 휴스가 세계일주를 완수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바로 작고한 친누나였다. 휴스는 “2년전 누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면서 “누나가 병상에서 여행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번 세계일주는 끝났지만 모험 정신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전까지 아프리카를 지나 유럽으로 버스나 보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산타는 없다!” 폭탄선언(?) 男 체포, 이유는…

    “산타는 없다!” 폭탄선언(?) 男 체포, 이유는…

    크리스마스를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아이들에게 “산타는 없다!”고 폭탄선언(?)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BC뉴스 등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24세 남성은 지난 주 캐나다 킹스턴 타운의 연례행사인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행사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이 남성은 거대한 행렬 한가운데서 “산타는 없다!”고 소리쳤고, 행사 특성상 구름떼처럼 몰린 어린이 참가자들은 그의 고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그는 헤어젤을 이용해 뿔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로 산타와 대조되는 악마의 이미지가 강했고, 이는 산타클로스 행사에 반(反)하는 인상을 풍기기에 충분했다. 산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고백(?)한 이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장 체포됐으며, 이후에도 고성과 소란을 멈추지 않아 결국 형사고발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행사와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등 주위에 피해를 끼쳐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현지 일간지인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산타가 가짜라고 말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둠은, 빛을 기다린다

    어둠은, 빛을 기다린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마리오 자코멜리(1925~2000)의 회고전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24일 개막해 내년 2월 24일까지 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더 블랙 이즈 웨이팅 포 더 화이트’(The Black Is Waiting For The White)다. 자코멜리는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세니갈리아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13살 때부터 인쇄소에서 식자공으로 일해야만 했다. 그래서 당연히 사진작가로서 어떤 교육을 받거나 기존 작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도 없다. 다만 나중에 자신의 작품 제목을 시인의 시구에서 따올 정도로 시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인쇄소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흑과 백의 조합과 타이포그래피에 많은 관심을 보였을 뿐이다. 사진작업 역시 28살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진기를 받아서 시작한 것일 뿐이다. 나중에 사진작업을 크게 인정받아 뉴욕현대미술관이 그의 작품 가운데 스카노(Scanno) 시리즈를 모두 사들여 보관할 정도로 주목받는 사진작가가 되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인쇄소를 운영하면서 고향 마을에 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송수정 큐레이터는 “절대적으로 혼자 연구하고 혼자 찍은 작가이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두고 기존의 사진사 흐름에다 연결시켜 설명한다는 것이 어렵다.”면서 “그래서 아주 독특한 작업을 내놨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명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뒤늦게 소개된 작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 작품을 보면 전시 제목이 왜 그렇게 붙었는지 이해된다. 오직 검은색과 흰색뿐이다. 중간 톤의 회색 빛은 거의 없다. 찍는 대상도 그렇다. 스카노 시리즈는 흰 대리석 건물이 즐비한 가운데 검은색 전통 의상만을 고집하는 스카노 마을을 찍은 사진들이다. 작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문화계 인사들과 교류가 늘고 그 덕분에 작품활동을 허가받은 수도원에서 찍은 자신도 하얀 눈밭과 검은 사제복이 대비를 이룬다. 후반기에 작업했던 풍경 시리즈나 노바디(Nobody) 시리즈 역시 매한가지다. 인위적으로 하기도 했다. 현상 과정에 개입해 흑백의 조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경을 지우거나 인물을 재배치하기도 했다. 생전 작가의 전시와 출판을 도왔던 알렉산드라 마우로 이탈리아 포르마 미술관장은 전시 제목을 숨지기 얼마 전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들었던 작가의 말에서 따왔다고 했다. 마우로 관장은 “아버지가 일찍 죽었던 경험 때문에 작품은 굉장히 종교적이고 무거운 분위기인데 실제 만난 작가는 굉장히 밝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자였다.”면서 “작품 얘기를 하다가 ‘흑이 백을 만나 사진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그게 아마 작가의 모든 것을 드러내 주는 말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작품들이 어둡다고 하지만, 묘한 희열이 느껴지는 이유다. 전시작은 모두 220여점. 입장료 6000원. (02)418-131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런던통신] 런던 백화점 허공에 삼성 선물 꾸러미 둥둥

    [런던통신] 런던 백화점 허공에 삼성 선물 꾸러미 둥둥

    해외 여행을 가서 만나는 한국 기업의 광고는 새삼 반갑고, 때로는 자랑스러운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영국 런던 시내의 가장 번화한 피카딜리 서커스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삼성과 LG광고가 플레이되는 전광판이 커다랗게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면을 기억하겠지만, 삼성의 직 간접적인 광고는 시내 곳곳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한 예로, 런던의 최대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실내의 공중에 떠있는 삼성 로고의 선물꾸러미를 들 수 있다. 웨스트필드 그룹이 16억 달러를 들여 만든 이 대형 쇼핑센터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실내 아이스링크를 개장하는데, 아이스링크 바닥부터 모든 층으로 오픈된 공간에 삼성의 로고가 박힌 선물꾸러미들이 공중에 입체적으로 매달려 있다. 이 15만 제곱미터의 대형 쇼핑몰 안에서 겨울 시즌 동안 가장 주목도가 높을 아이스링크와 각 층으로 이어진 오픈 스페이스에서 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단순하게 따져도 노출 효과로는 대단하리라고 예상된다. 그 이외에도 갤럭시 등 특정 상품의 광고를 신문 등 각종 미디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삼성이 스포츠 스폰서십을 제공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구단으로 인해 삼성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런던 시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윤정은 런던 통신원 yje0709@naver.com 
  • [여행가방]

    ●엠블호텔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 엠블호텔 여수는 오는 30일까지 대명리조트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를 통해 ‘엠블호텔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오픈된 엠블호텔 블로그에 댓글을 달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엠블호텔 숙박권(5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리프트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특별 뷔페 오픈 에버랜드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뷔페 오리엔탈 샐러드 바를 운영한다. 카르보나라 떡볶이, 벨기에 와플 등 50여 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생맥주, 아이스크림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갖췄다. 평일 1만 4900원, 주말 2만 1900원(이상 어른 기준). ●‘보라카이·세부 여행권 증정’ 이벤트 필리핀관광청은 12월 31일까지 세계적인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 코리아와 함께 ‘필리핀 여행권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토다이 11개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보라카이, 세부 등의 여행권(3박 4일, 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을 준다. ●키자니아 캐럴 스타 선발대회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12월 31일까지 캐럴 경연대회인 키자니아 캐럴 스타를 진행한다. 본선은 12월 22일 키자니아 극장에서 진행된다. 1등은 장학금 100만원, 2등과 3등은 각각 장학금 50만원, 30만원을 준다. 1544-5110. ●영월 다하누촌 쌍섶다리 문화축제 강원 영월 다하누촌이 23~25일 ‘2012 영월 다하누촌 쌍섶다리 문화축제’를 연다. 다하누촌 중앙광장 내 본점 앞 행사장에서 구매 고객 전원에게 김장용 무와 무청을 무료로 나눠 준다. 떡갈비 반값 행사도 진행된다. 동강시스타 등 다하누촌 지정 숙박업소의 영수증을 가져 오면 10% 할인된다. ●아난티클럽, 독일 와인 디엘 론칭 경기 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은 독일 최고의 와이너리 브랜드 ‘디엘’을 출시했다. 스파클링 와인 ‘디엘 리슬링 젝트 브뤼 2007’과 화이트 와인 ‘디엘 도르티야이머 골드로호 리슬링 수패트레제 2011’ 등이 포함됐다. (031)589-3305.
  • 트리에 달린 동심

    트리에 달린 동심

    19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행사에서 한 장애어린이가 트리에 장식물을 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겨울 도자기’ 할인판매

    ‘겨울 도자기’ 할인판매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IP부티크호텔에서 한국도자기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도자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다음 달까지 겨울을 소재로 한 기획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무려 64일간 잠만… ‘잠자는 공주병’ 걸린 17세 소녀

    무려 64일간 잠만… ‘잠자는 공주병’ 걸린 17세 소녀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인 소녀가 있다.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인생 대부분을 잠을 자며 보내는 한 17세 소녀의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소녀의 이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니콜 델린(17). 델린은 하루 평균 18~19시간을 잠을 자며 보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녀가 무려 64일 간이나 잠을 잔 기록도 가지고 있다는 것. 델린의 엄마는 “아이를 깨우게 되면 잠시 멍한 상태로 있다가 법을 먹고 화장실로 간 다음 다시 잠잔다.” 면서 “완전히 잠에서 깼을 때 아이는 이같은 사실을 기억조차 못한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델린의 이같은 증상은 ‘클라인-레빈 증후군’(Kleine-Levin Syndrome) 혹은 ‘잠자는 공주 증후군’(Sleeping Beauty Syndrome)으로 불리는 희귀병이다. 이 병은 또한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방향감각 상실, 환각, 폭식 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주로 어린 남자아이에게 발병한다. 그러나 동화 속 공주는 왕자님의 키스로 깨어나지만 현실에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델린은 “잠을 자느라 수차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내 생일 등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했다.” 면서 “어린 시절 등 많은 기억도 남아있지 않다.”며 한탄했다.     인터넷뉴스팀  
  • CIA發 스캔들 軍·FBI 얽힌 ‘켈리게이트’ 비화

    CIA發 스캔들 軍·FBI 얽힌 ‘켈리게이트’ 비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60)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섹스 스캔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스캔들은 이미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과 전기작가 폴라 브로드웰(40) 간의 단순 불륜사건에서 존 앨런(58)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과 연방수사국(FBI) 요원 등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 5각관계 이상의 ‘막장 드라마’로 확대됐다. 특히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이 관련 여성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국가기밀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건은 대형 ‘게이트’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파문은 당초 브로드웰로부터 “퍼트레이어스와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아 ‘조연’으로 인식됐던 질 켈리(37)가 알고보니 ‘초특급 주연’으로 드러나 더욱 커지고 있다. 유명 암 전문 외과의사인 남편, 세 아이와 함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140만 달러(약 15억원)짜리 저택에 살고 있는 켈리는 ‘사교계의 여왕’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켈리는 플로리다주 맥딜 공군기지에서 미군 명예대사로 활동하면서 장성들을 위한 파티를 여는 방법으로 친분을 쌓았다.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은 2008~2010년 이들이 기지 내 미 중부군 사령부의 사령관과 부사령관으로 각각 부임한 뒤부터 알게 됐다. 켈리는 “퍼트레이어스와 단순한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브로드웰이 켈리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켈리가 ‘그’(퍼트레이어스)의 몸을 테이블 밑에서 도발적으로 더듬는 것을 보고 분노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퍼트레이어스는 브로드웰뿐 아니라 켈리와도 불륜관계였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실제 켈리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때 워싱턴을 방문해 퍼트레이어스와 어울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켈리는 또 지난 2년간 앨런과 3만여건이나 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앨런이 켈리에게 “자기야”(sweet heart)라고 호칭하는 내용도 있어 불륜 의혹이 짙다. 앨런은 “나는 이메일을 보내는 모든 사람한테 그런 호칭을 쓴다.”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은 약하다. 특히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이 켈리의 쌍둥이 여동생 내털리 카왐의 양육권 재판을 돕기 위해 재판부에 서신을 보내 선처를 호소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켈리와 ‘각별한 관계’였음을 추정케 한다. 켈리가 브로드웰의 협박성 메일에 대해 수사를 부탁한 사람은 익명의 FBI 요원으로 드러났는데, 두 사람의 관계도 불륜일 것이란 의심을 사고 있다. 켈리의 이메일에서 그 요원이 웃옷을 벗어젖힌 사진을 보낸 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요원은 켈리의 부탁을 받고 FBI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했다. 나중에 켈리의 이메일에서 문제의 사진을 발견한 수사대는 이 요원을 수사에서 배제시켰다. 하지만 이 요원은 FBI가 퍼트레이어스 연루 사건을 은폐할 것을 우려, 데이비드 라이처드 공화당 하원의원에게 수사기밀을 유출했다. 라이처드는 다시 이 기밀을 지난달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캔터는 이 사실을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에게 보고하지 않고 묻어둬 의문을 사고 있다. FBI 수사 결과 브로드웰의 이메일에서 국가기밀로 분류된 내용이 발견됐으나 퍼트레이어스는 자신이 보낸 게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앨런이 켈리에게 보낸 수많은 이메일에도 국가기밀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켈리가 레바논계 이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중동 테러조직과의 연계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여행가방]

    ●자전거열차로 달리는 수험생 힐링여행 코레일관광개발은 18일 옥천으로 떠나는 국가대표 힐링여행 자전거열차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이용하는 대입 수능시험 수험생에게 2만원 상당의 스포츠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하고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여행 가격은 정상가의 약 70%인 2만 9000원이다. (02)2084-7786.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 한화호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waterpiastyle)는 30일까지 ‘행복한 모습을 찾아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또는 워터피아에서 찍은 사진과 후기를 카페에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033)630-5500. ●제주신라, 뉴 이어 패키지 출시 제주신라호텔은 ‘뉴 이어 얼리버드 패키지’를 판매한다. 새해 1월 2~4일, 7~10일, 14~17일, 28~31일 사이에 2박 이상 투숙하기 위해 25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 조식, 요트 2인 1회 무료 제공 또는 더 신라 스파 1인 1회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2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하얏트 제주서 4박 하면 1박이 공짜 하얏트 리젠시 제주(jeju.regency.hyatt.kr)는 ‘스위트딜 3+1’ 패키지를 내년 3월말까지 판매한다. 연속 4박을 예약하면 1박이 무료다. 제주 올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트레킹 장비도 무료로 빌려 준다. 1박에 14만 5000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다. 싱싱한 해산물과 흑돼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제주식 실내 민속주점도 새해 3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서울랜드는 17일~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산타 무용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공원 곳곳을 누빈다. 축제기간 주말마다 열리는데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 신청하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올레KT 회원은 12월 31일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한여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이색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진다. 1934년 시작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는 25일,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12월 8일, 루미나리에가 빛나는 빛의 축제는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 어반자카파 “조금씩 절제하고 편안하게…팬들은 ‘음악 힐링’에 빠졌죠”

    어반자카파 “조금씩 절제하고 편안하게…팬들은 ‘음악 힐링’에 빠졌죠”

    “우리는 ‘방생형’ 그룹입니다. 집에서 각자 연습하고, 하릴없이 쉬다가 앨범 마감 3개월 남았다는 연락이 오면 그때부터 바짝 정신을 차립니다. 과제 제출의 압박감이랄까요.”(권순일·24) “우리 팬들은 무척 얌전합니다. 음악을 좋아하지 우리를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음악이 좋은데 사람도 괜찮네 하면 더 좋겠지요.”(박용인·24) “2009년 4월 결성했는데 용돈 모아서 앨범 내고 한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았습니다. 순일·용인 오빠는 고교 동창이고 저와 용인 오빠는 중고교 때 인천에서 같은 동네 학원에 다녔어요.”(조현아·23) 2009년 7월 지름 17㎝의 EP앨범인 ‘커피를 마시고’를 내며 아무도 모르게 데뷔한 혼성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 3명의 보컬이 만들어 내는 화음, 그리고 그 안에 농밀하게 쌓인 감정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1년여 만에 감성음악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집 앨범 ‘02’를 발표한 이들은 벌써 올겨울 콘서트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9월 올림픽홀의 3000석 공연을 매진시킨 데 이어 다음 달 21~22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6000석 규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까지 모두 팔아 치웠다. 티켓 문의가 잇따르자 아예 다음 달 24~25일 경기 수원에서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음악을 사랑했다면 도대체 얼마나 했기에…. 20대 중반 젊은이들이 풀어놓은 음악 세계가 궁금했다. 연말 콘서트 예매율 1위라는 어반자카파를 지난 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올여름 모두 연인과 이별을 경험했다.”는 그들은 ‘왜 사랑하고 이별하는가’라는 질문에 같은 대답을 했다. “2집 마지막 곡인 ‘리버’에 답이 담겨 있습니다. 수학책 맨 뒤에 답안지가 있는 것과 같죠(웃음).” 가사는 이랬다. ‘참 많이 울었죠 / 그대 맘 다 알아요…더 울게 될 거예요 / 그대에겐 아직도 많은 만남이 있다는 걸….’ 20대만의 솔직담백함? 사실 이들은 모두 대학 휴학생이다. 가수활동 때문에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 해 아쉽다고 했다. 인천 제일고 시절 반장과 부반장을 도맡아 했다는 권순일은 전형적인 ‘엄친아’. 그런 그가 SM의 연습생 출신이라면 누가 믿을까. “초등학교 6년부터 3년여 간 몸담았는데, 부모님 반대가 심해 그만두고 공부했습니다. 보아 선배 밑으로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는 모두 동기나 후배입니다.” 박용인은 그룹 결성의 산파다. 막내인 조현아는 “집 앞 치킨집에서 술 취한 용인 오빠가 전화를 걸어 뭘 해보자고 하기에 그러려니 했다. 이게 구체화되고 앨범까지 나오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팬들이 콘서트장으로 몰리는 이유는 뭘까. 박용인은 “억지로 꾸미지 않고 각자의 음악적 캐릭터가 나오도록 했다.”면서 “조금씩 절제해서 편안하게 음악을 하니 (팬들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브리티시록, 알앤비 등 각자의 음색이 모두 다른 어반자카파는 내년 2월부터 첫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까지 출연 매체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아직 지상파 방송의 음악순위 프로그램과는 담을 쌓고 있다. 목표는 20집 정규 앨범까지 내놓는 것이라고….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내 최대 女외국인단체 자선바자

    국내 최대 주한 외국인 여성 단체인 서울국제여성협회(SIWA)가 13일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자선바자를 연다. SIWA의 바자는 올해 34회째로,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모금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40여개의 주한 대사관과 외국인 여성단체, 복지단체, 기업체와 한국 및 외국계 후원업체들이 참여한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에서부터 외국의 특산품,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각국 전통음식까지 선보인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SIWA의 회장 테리 하트먼은 “매년 한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찾는 SIWA 바자는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 추첨과 경매 등 즐길 거리로 가득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바자를 통해 20억원이 넘는 기금을 모은 SIWA 사회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지원했다. 바자는 무료 입장이며 오전 9시~오후 3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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