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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선고 받은 나무, 3달 후 저절로 부활?

    사망선고 받은 나무, 3달 후 저절로 부활?

    폭풍에 뿌리가 뽑혀 사망선고를 받았던 전나무가 몇 달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저절로 부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한 일이 발생한 지역은 잉글랜드 켄트 주 치딩스톤 인근 숲 속이다. 숲 근처 농가 주택에 거주 중인 도나 브루스널 란델은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치딩스톤 일대를 덮친 강풍에 이 전나무가 뿌리째 뽑혔던 걸 똑똑히 기억한다. 이어진 폭우로 숲 일대는 초토화됐고 전나무 역시 토사에 파묻혀 흉하게 꺾여졌다. 당시 이 전나무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폭우가 멎은 이번 달 1일, 땅 훼손정도를 점검하러 숲에 들어간 란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작년에 뿌리가 뽑혔던 전나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자리에 꼿꼿이 서있었기 때문. 심지어 외형도 더 건강해진 것 같았다. 전나무가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마을 주민들은 의아해했다. 약 12m 높이에 10톤이 넘는 거대한 나무를 누군가 임의적으로 조작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란델은 “우리는 두 눈으로 이 전나무의 뿌리가 드러난 것을 목격했다. 기계를 사용한 흔적도 전혀 없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무의 극적인 부활이 가능하다고 본다. 나무치료 전문가인 리처드 아놀드는 “나무 무게와 뿌리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도와준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며 “이 전나무는 언뜻 보면 뿌리가 모두 뽑혔던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중심뿌리는 땅과 붙어있었을 것이다. 기울어져있던 상태에서 강풍이 반대방향으로 불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원상복구 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SWN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간과 빛이 빚어낸 마법

    시간과 빛이 빚어낸 마법

    푸른빛이 감도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하얗게 불을 밝힌 나무가 외롭게 서 있다.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나무는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인 양 빛의 알갱이들을 조심스럽게 열매처럼 품고 있다. 도대체 나무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심스럽게 ‘포토샵’ 등 눈부신 기술 발전이 낳은 합성 사진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의 대답은 단호하다. “바람이 드문 새벽녘과 일몰 때 서너 시간씩 버티고 기다려 찍은 연출 사진입니다. 포토샵 같은 기술의 힘을 빌리진 않았죠. 필름 카메라와 산더미 같은 짐을 이고 조수 한 명과 제주 곶자왈 곳곳을 돌았습니다.” 사진작가 이정록(43)은 이렇게 밝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메커니즘에 천착해 ‘생명나무’ 연작을 찍고 있다. 나무에 무수히 많은 전구가 달린 듯하지만 사실 전구는 촬영장 근처에 단 한 개도 없었다. 작가는 “커다란 나무에 오로지 서치라이트, 플래시를 4시간 넘게 비추면 나무가 전구를 켠 듯 판타지를 연출한다”고 말했다. 그가 나무에 천착한 것은 2006년 겨울부터. “우연찮게 나무에 빛을 비추다가 나무가 하얗게 스스로 발광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스쳐 가듯 생명력을 본 것이죠. 이때부터 나무는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영매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신세계갤러리에서 이어지는 개인전 ‘섬의 생명나무’(Tree of Life in Island)’전에선 우리나라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예덕나무를 소재로 15점의 신비로운 사진을 선보인다. 원시의 생명성을 표현하기 위해 그동안 주로 사용하던 감나무를 포기하고 달걀 모양의 잎을 가진 아담한 예덕나무를 모델로 삼았다. 이 나무는 하늘과 땅, 현실과 피안을 이어 주는 오브제가 됐다. 작가는 나무에 흰색 물감을 칠해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했다. 나무 한 그루를 골라 차에 실은 뒤 이곳저곳을 돌며 촬영했다. 그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어떤 세계를 사진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대형트럭 빙판길에 미끄러지며…사고 순간 포착

    대형트럭 빙판길에 미끄러지며…사고 순간 포착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 한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에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눈길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26일 박싱데이(크리스마스 전후)에 러시아의 눈 덮인 왕복 2차로 도로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블랙박스(dashcam)로 해당 영상을 촬영한 차량이 앞서가는 대형트럭 뒤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다. 잠시후 앞서가는 대형트럭이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줄였고, 뒤따르던 차량도 서서히 감속한다. 이때 블랙박스 차량의 뒷편에서 미쳐 속도를 줄이지 못한 대형트럭 한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앞서가는 트럭의 뒷 부분을 들이받고는 2차선을 막아선다. 이어 맞은 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트레일러 트럭이 아슬아슬하게 차량들을 피하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를 모면한다. 사고 순간을 담은 블랙박스 차량 앞을 스치듯 지나는 트레일러 트럭에 놀란 운전자는 연신 고함을 지른다. 해당 영상은 도로위 쌓인 눈이 얼어붙기 시작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안전거리를 유지 하지 않으면 추돌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을 보여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새학기 학용품은 아나바다로 저렴하게

    “아이들이 워낙 빨리 크다 보니 새 옷을 사 입혀도 얼마 못 가기 일쑤예요. 학년 바뀌면 쓸모없어지지만 새것이나 다름없는 학용품도 있고요. 그런 것들을 바꿀 수 있게 되니까 정말 좋아요.” 서초구 신반포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주부 권모씨는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중고학용품 벼룩시장이 열린다. 서초구는 3월 1일 오전 10시~오후 1시 방배동 서초토요문화벼룩시장에서 ‘학용품 아나바다 장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80여명의 초·중학생 가족 단위로 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한다. 새 학년이 되면 못 쓰게 되는 학용품, 참고서, 책이나 작아서 못 입는 옷, 신발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 등이 모두 거래 가능하다. 되도록 싼 값에 거래가 이뤄지고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좋은 물건을 싸게 거래하는 과정에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교훈을 깨치는 데다 물건을 고르고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경제관념도 배울 수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습관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활동에 대한 개념을 심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문화벼룩시장이 3월에는 학용품을 다뤘다면 7월엔 바캉스 용품, 10월엔 도서, 12월엔 크리스마스 용품 등을 다루게 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4명 가족사진 촬영 중 발코니 무너져 ‘아찔’

    24명 가족사진 촬영 중 발코니 무너져 ‘아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모인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 중 난간이 무너지는 아찔한 순간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미국 인디애나주(州) 뉴 올버니의 한 커뮤니티 클럽하우스에 24명의 윌트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모였다. 사고는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24명의 윌트 가족 전체가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난간 위에 서서 포즈를 취하는 순간 발생한다.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난간의 가장자리로 모인다. 윌트가족 전원이 자리를 잡기 위해 중심부로 밀착하며 움직이는 순간 데크가 무너지고 만다. 윌트가족 24명은 15피트(약 4.6m) 난간 밑 바닥으로 추락한다. 이 사고로 24명의 윌트가족 중 7명이 부상 당했으며 다행히도 13개월된 아기를 비롯 아이들은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윌트가족들은 커뮤니티 클럽하우스의 건설회사와 소유자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다. 한편 뉴 올버니 지역은 합판·베니어·조립식주택 등과 같은 제조업이 주로 발달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삼성, TV판매량 사상최대 1600만대

    삼성, TV판매량 사상최대 1600만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1600만여 대의 TV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전 세계 평판 TV 판매량은 1611만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1539만대(2012년 4분기)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은 28.3%를 기록했다. 연간 점유율도 26.8%로 2006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15.3%로 2위를, 이어 소니(7.5%), TCL(5.6%), 하이센스(5.2%) 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이런 실적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과 현지 밀착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 크리스마스 특수를 활용한 성수기 판촉이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최대 프리미엄TV 시장인 북미에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인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중남미에서의 선전도 눈에 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영차~”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이영차~”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나무타기 수업을 받는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사진작가 앤디 루즈가 최근 중국에서 촬영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여러 사진은 대왕판다들이 나무에 올라갔거나 올라가는 모습인 데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하다. 이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사육사들로부터 오랜 기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 판다 번식연구소에서 나무타기 수업을 받고 있는 아기 판다는 총 14마리. 지난해 7~9월 사이 태어난 이들은 오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무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왕판다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동물로 번식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앤디 루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가 1등”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내가 1등” 나무타기 수업받는 아기 판다들

    나무타기 수업을 받는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사진작가 앤디 루즈가 최근 중국에서 촬영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여러 사진은 대왕판다들이 나무에 올라갔거나 올라가는 모습인 데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하다. 이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사육사들로부터 오랜 기간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현재 쓰촨성 청두 판다 번식연구소에서 나무타기 수업을 받고 있는 아기 판다는 총 14마리. 지난해 7~9월 사이 태어난 이들은 오는 크리스마스 때까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무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왕판다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동물로 번식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앤디 루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놓지마 정신줄(투니버스 오후 7시) 학교를 마친 주리가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신용카드를 주며 마트에 가서 저녁거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엄마는 주리에게 한눈팔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건네받고 집을 나선 주리는 백화점 앞에서 잠시 유혹을 견디는 듯하다가 어느새 지름신을 다스리지 못해 옆길로 새고 마는데….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김학문 변호사는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 드디어 수경에게 고백한다. 고백 후 학문은 마음을 졸이며 수경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런데 수경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수경이 구해 줬던 폭행 피해자의 오빠다. 준수한 외모와 신사다운 매너로 무장한 그에게 수경이 마음을 뺏길까 봐 대영은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고전적인 유럽의 상징인 빈은 클래식 음악과 웅장한 건축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스트리아 요리는 과거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독일의 영향을 받아 소박하면서도 정교하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빈에 도착한 이샤이는 성탄절 분위기에 빠져든다. ■킬링 3(AXN 밤 10시 50분) 전소된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되고, 성별마저 알기 어려운 시신 근처에서 탄피가 나온다. 검시관은 총에 맞은 시신으로, 신원을 은폐하고자 치아를 뽑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런데 시신의 약지가 잘려서 상처가 나은 흔적이 발견되고, 이에 린든은 얼마 전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도망친 생존자 앤지 가워의 시신이라고 추측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전 8시) 우연히 해파리 한 마리가 옥토 머리 위에 달라붙는다. 해파리는 온갖 감언이설로 친구들과 옥토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옥토는 해파리의 지시대로 따르고 만다. 한편 날이 흐려 매년 열리는 솜사탕 축제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하우이는 덕과 함께 가짜 해를 만들어 띄우기로 한다. ■플라이트(캐치온 오후 2시 25분) 파일럿 휘태커는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가을날. 그는 정원 102명의 올랜도 애틀랜타행 사우스젯 227 항공기 조종석에 앉는다. 그러나 이륙 10여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고, 사우스젯 227기는 속수무책으로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치며 위급 상황에 놓인다.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매주 휴일 전 휴가비 지급… 일·휴식 병행 ‘강점’

    노르웨이에서는 파트타임(시간제) 근로자도 풀타임(전일제) 근로자와 급여는 물론 각종 복지제도에서도 차별을 받지 않는다. 올 초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2년간 석유화학 석사 과정을 마친 곽소현(26)씨는 6개월째 오슬로 시내 한 학원에서 파트타임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시급 300NOK(약 5만 2000원)을 받는데, 간혹 계약한 시간(하루 3시간)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할 때는 꼭 150%의 초과수당을 받는다. 그는 노르웨이에서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해도 150~200NOK(약 2만 6000원~3만 4000원)의 급여를 받지만, 소득세도 30% 정도 내고 물가도 비싸서 한국과 비교할 순 없다”면서도 “파트타임 근로자에 대한 처우는 한국에 비해 확실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주 금요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는 별도의 휴가비도 받았다. 이는 노르웨이에만 있는 독특한 ‘페리펜저’라는 제도 덕분이다. 이 제도는 평상시 급여의 10.2%를 따로 떼어 놨다가 휴일이나 주말을 앞두고 지급하는 것으로 60세가 넘으면 지급 비율이 12.5%로 높아진다. 또 ‘다섯 번째 휴일 규칙’에 따라 5주에 한 번씩 이 휴가비가 급여의 12%(60세 이상은 14.3%)로 올라간다. 매주도 모자라 5주마다 더 두둑해진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그는 최근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트오일에 엔지니어로 취직, 다음 달부터 출근한다. 한국인 엔지니어가 이 회사에 취직한 건 곽씨가 처음이다. 입사 첫해 받는 연봉은 우리나라 대기업보다 훨씬 높다. 그는 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론 급여도 중요했지만 근로여건이 더 마음에 들었다”면서 “오전 7~9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해 8시간 후에 퇴근할 수 있다는 점이나 야근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려다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노르웨이 국민의 강점은 ‘놀 줄 안다’는 점이다. 곽씨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땐 주말에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여기 학생들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취미생활을 하거나 집에서 쉰다”며 “이곳에 온 뒤 제 사고방식도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과 가정의 균형뿐 아니라 일과 공부의 균형까지도 잘 잡혀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곳 사람들은 제대로 쉬어야 일도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슬로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 공동체까지 생각하라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 공동체까지 생각하라

    돈 착하게 벌 수 없는가/존 매키·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유지연 옮김/흐름출판/480쪽/1만 8000원 1981년 어느 날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미국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을 휩쓸었다. 13명이 사망했고 현재 가치로 환산해 1억 달러(약 1060억원)가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유기농 자연식품을 파는 홀푸드마켓 매장도 2m가 넘는 물에 잠겨 제품과 각종 설비가 모두 못 쓰게 됐다. 홍수가 일어난 다음 날 초토화된 광경을 본 창업자 존 매키와 직원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할 때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국경일을 맞아 쉬고 있던 이웃 사람들이 양동이와 걸레를 들고 작업복 차림으로 매장에 모여들어 이렇게 말했다. “매장을 치우고 다시 영업 준비를 해야죠. 기운을 내서 청소를 시작합시다.” 창업자와 직원들에게 이 일이 큰 힘이 돼 곧 영업을 재개했다. 2007년 12월 13일, 코네티컷주 웨스트하트포드의 홀푸드 마켓 매장에서 갑자기 계산대가 작동을 멈췄다. 계산대 앞의 줄이 점점 길어지자 당시 매장을 관리하던 부팀장은 팀원들과 상의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며칠 뒤 그날 매장에 있었던 한 고객이 ‘하트포드 신문’에 전화를 걸어 “홀푸드마켓이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보여줬다”면서 “무료로 가져간 식료품 값에 해당하는 70달러를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제보는 기사로 실렸고 홀푸드마켓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확산됐다. 책의 공동 저자 존 매키는 미국 잡지 ‘포천’이 16년 연속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꼽히는 홀푸드마켓의 공동 설립자이고 라젠드라 시소디어는 ‘위대한 기업을 넘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를 펴낸 미국 벤틀리대의 마케팅 교수다. 책은 기업이 고객, 직원, 투자자, 공동체, 공급자, 환경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배려하고 이롭게 하는 ‘깨어 있는 기업과 자본주의’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업이 져야 할 유일한 책임은 주주에 대한 것이며 이는 단기금융 시장에서 주가로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의 견해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씨줄날줄] 안중근 의사와 밸런타인데이/서동철 논설위원

    솔직히 말해서, 초콜릿 한 쪽도 구경 못하는 밸런타인데이는 즐겁지 않다. 며칠 전부터 동네 편의점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온갖 종류의 초콜릿을 보면서 조금 심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약삭빠른 상혼이 서양에서 들어온 근본 없는 이벤트의 의미를 부풀려 지갑을 털어가는 날이 바로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지만 본격 수입된 것은 몇십 년에 불과하다고 해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벌써 밸런타인데이에 반응한다. 적절치 않은 비유일 수 있겠지만,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도 처음부터 성대한 축제는 아니었을 게다. 애써 무시하려 들지만 않는다면 이제 웬만큼 나이 먹은 이들에게도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날은 아니다. 하물며 한창 설레는 마음으로 두근두근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날은 어쩌면 연중 어느 명절보다도 중요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올해는 모든 걱정을 잊고 밸런타인데이를 즐기기에는 조금 마음이 무거운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 의사의 추모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빗나간 과거사 인식이 온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만큼 안 의사가 부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더구나 일본은 동북아시아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대한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정당하게 사살한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하고 있지 않은가. ‘밸런타인데이는 안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내용으로 그제 아침 도하 각 신문의 1면에 실린 경기도 교육청의 광고는 시의적절했다는 생각이다. 광고를 보는 순간 그동안 안 의사 사형선고일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면 과장이지만, 조금 켕기는 마음도 없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안 의사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부각되고,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또 하나의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 잡는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 그렇다고 ‘경건해야 할 안 의사 사형선고일에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사랑놀음이나 하겠다면 창피하지 않은가’ 하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 의사 사형선고일과 밸런타인데이는 정월 대보름과도 겹쳤다. 어떤 이에게는 정월대보름의 의미가 더 클 수도 있다. 안 의사를 추모하면서 밸런타인데이를 즐기고, 전통명절의 풍속을 이어가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선진 사회일 것이다. ‘애국’, ‘독립’, ‘용기’, ´의지’를 하나씩 담은 ‘안중근 초콜릿’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도 의미 있지 않은가.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英, 버스 삼켜버린 초대형 바다 거품 포착

    英, 버스 삼켜버린 초대형 바다 거품 포착

    최근 개봉된 영화 ‘어바웃 타임’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영국 콘월(Cornwall) 주에서 거대한 바다 거품이 포착돼 화제다.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로시 로우(19)는 버스를 타고 폴두(Poldhu) 해안을 지나다가, 우연히 거대한 거품이 자신이 탄 버스를 에워싸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버스 기사는 거품으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로우는 영국의 주간지 웨스트 브리톤(West Briton) 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종 바다거품이 해안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한다. 하지만, 이렇게 큰 거품을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고 밝히고, “가는 내내 버스에서는 생선 비린내가 진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바다 거품은 작은 물방울들이 폭풍 등으로 자극을 받아 바위 등에 지속적으로 부딪히고 서로 엉기면서 생성되며, 특히 바다가 조류와 다른 유기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을 때 더욱 잘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시작된 폭풍과 홍수로 현재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혹시 포세이돈?…10m 파도 속 ‘거대 얼굴’ 포착

    혹시 포세이돈?…10m 파도 속 ‘거대 얼굴’ 포착

    마치 사람의 옆얼굴처럼 보이는 파도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사진작가 사이먼 에밋이 4일 잉글랜드 도싯주(州) 라임레지스에 있는 한 항구에서 촬영한 거대한 파도 사진을 소개했다. 방파제 위로 거의 10m 높이까지 솟아 오른 사진 속 파도는 확실히 사람의 옆얼굴 모습인 데 거인이나 신화 속 포세이돈이 육지로 올라오는 듯한 상상마저 든다. 이런 파도 사진을 두고 영국의 또 다른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지옥 폭풍의 얼굴”이라고 표현했다.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찍을 당시 알지 못했으나 나중에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부터 계속되는 폭풍과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사이먼 에밋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악동’ 저스틴 비버, 스트립걸에게 하룻밤 8000만원… “점점 미쳐갔다”

    ‘악동’ 저스틴 비버, 스트립걸에게 하룻밤 8000만원… “점점 미쳐갔다”

    각종 기행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할리우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번에는 헤픈 씀씀이로 눈총을 사고 있다. 스트립클럽을 비버가 스트립걸에게 한번에 7만 5000달러(약 8000만원)의 팁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가십사이트 TMZ는 21일 비버가 스트립 클럽에서 하룻밤에 7만 5000달러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버는 20일 밤 사망한 미국 흑인 운동의 대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일과 래퍼 릴 스크래피의 3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있는 ‘킹 오브 다이아먼드’라는 스트립클럽을 찾았다. 이 곳에서 비버는 봉에 매달려 나체로 춤을 추고 물구나무서기를 한 스트립걸에게 팁으로 7만 5000달러를 뿌렸다. 100달러 정도의 팁도 받기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이 스트립걸은 한번의 춤으로 1년치 팁보다도 더 벌게 된 셈이다. 클럽 주인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였는지 매체를 통해 “1달러짜리로 7만5000달러까지 날렸다. 그는 점점 미쳐갔다”고 말했다. 2008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가수로 데뷔한 비버는 미국 10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대형 가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쉽게 인기를 얻은 탓인지 이후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벌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에서 호텔 담벼락에 낙서했다가 현지 시장으로부터 낙서를 지우라는 권고를 받는가 하면 브라질에서는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다고 언급했다가 즉각 부인 당하는 망신을 당하는가 하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공연 도중 아르헨티나 국기를 함부로 다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뉴욕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공개돼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공개사과를 하기도 했다. 계속 논란을 일으키던 비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해 눈길 끌기도 했다.하지만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은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됐으니 헤어져?! “1월, 이별 확률 가장 높다”

    새해 됐으니 헤어져?! “1월, 이별 확률 가장 높다”

    영국의 한 쇼핑몰 사이트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 해 중 연인이 헤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때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월은 연인 사이에 갈등이 가장 고조되는 시기이며, 갈등과 긴장은 ‘크리스마스 스트레스’와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이별확률이 높은 달’은 12월이며, 3월이 그 뒤를 이었다. 1월이라는 특별한 시기가 이별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은 62%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스트레스의 연장과 새해에 대한 부담감, 재정 문제, 궂은 날씨, 가족으로부터 받는 압박 등을 꼽았다. 또 조사 대상 중 48%는 1월 들어 이별을 경험한 뒤 벌써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고 답했다. 조사를 이끈 쇼핑몰 ‘Vouchercloud’ 측은 “크리스마스는 한해 중 스트레스가 가장 많을 때다. 다양한 이유로 연인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다”면서 “1월은 커플 사이에 우울한 감정이 짙을 때이며, 많은 연인들이 이 시기에 다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한 해와 새로운 시작 역시 갈등을 고조 시킨다”면서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것에서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상] 영하 38도 시베리아서 창문 열면 어떤일이?

    [영상] 영하 38도 시베리아서 창문 열면 어떤일이?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 중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시베리아의 추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 러시아 남성이 영하 38도의 날씨에 창문을 열었을 때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 37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보으고 있는 이 영상의 배경은 러시아 시베리아 수르구트의 한 아파트 거실. 거실은 소파와 TV,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 청년이 청바지에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창문 앞에 선다. 그는 카메라를 보며 “창문을 열었을 때 어떤 상황이 재현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드디어 남자가 창문을 연 순간, 창문을 통해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빨려들어온다. 마치 안개 제조기를 여러 대 틀어 놓은 것처럼 아파트 거실은 순식간에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러시아 추위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영상은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추우면 저렇게 될까?”, “저런 곳에도 인간이 살 수 있나요?”, “러시아 술 도수가 센 이유가 있었네” 등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년 중 1월, 연인과 헤어질 확률 가장 높다”

    “1년 중 1월, 연인과 헤어질 확률 가장 높다”

    영국의 한 쇼핑몰 사이트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 해 중 연인이 헤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때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월은 연인 사이에 갈등이 가장 고조되는 시기이며, 갈등과 긴장은 ‘크리스마스 스트레스’와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이별확률이 높은 달’은 12월이며, 3월이 그 뒤를 이었다. 1월이라는 특별한 시기가 이별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은 62%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스트레스의 연장과 새해에 대한 부담감, 재정 문제, 궂은 날씨, 가족으로부터 받는 압박 등을 꼽았다. 또 조사 대상 중 48%는 1월 들어 이별을 경험한 뒤 벌써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고 답했다. 조사를 이끈 쇼핑몰 ‘Vouchercloud’ 측은 “크리스마스는 한해 중 스트레스가 가장 많을 때다. 다양한 이유로 연인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다”면서 “1월은 커플 사이에 우울한 감정이 짙을 때이며, 많은 연인들이 이 시기에 다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한 해와 새로운 시작 역시 갈등을 고조 시킨다”면서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것에서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인이 이별할 확률 가장 높은 달, 1월”

    “연인이 이별할 확률 가장 높은 달, 1월”

    영국의 한 쇼핑몰 사이트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 해 중 연인이 헤어질 확률이 가장 높은 때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월은 연인 사이에 갈등이 가장 고조되는 시기이며, 갈등과 긴장은 ‘크리스마스 스트레스’와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이별확률이 높은 달’은 12월이며, 3월이 그 뒤를 이었다. 1월이라는 특별한 시기가 이별과 연관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은 62%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스트레스의 연장과 새해에 대한 부담감, 재정 문제, 궂은 날씨, 가족으로부터 받는 압박 등을 꼽았다. 또 조사 대상 중 48%는 1월 들어 이별을 경험한 뒤 벌써 새로운 연인을 만났다고 답했다. 조사를 이끈 쇼핑몰 ‘Vouchercloud’ 측은 “크리스마스는 한해 중 스트레스가 가장 많을 때다. 다양한 이유로 연인 사이에 마찰이 발생한다”면서 “1월은 커플 사이에 우울한 감정이 짙을 때이며, 많은 연인들이 이 시기에 다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한 해와 새로운 시작 역시 갈등을 고조 시킨다”면서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느끼는 것에서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하 38도 시베리아서 창문 열면?

    영하 38도 시베리아서 창문 열면?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 중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시베리아의 추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 러시아 남성이 영하 38도의 날씨에 창문을 열었을 때의 상황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 37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상의 배경은 러시아 시베리아 수르구트의 한 아파트 거실. 거실은 소파와 TV,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 청년이 청바지에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창문 앞에 선다. 그는 카메라를 보며 “창문을 열었을 때 어떤 상황이 재현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드디어 남자가 창문을 연 순간, 창문을 통해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빨려들어온다. 마치 안개 제조기를 여러 대 틀어 놓은 것처럼 아파트 거실은 순식간에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러시아 추위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영상은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추우면 저렇게 될까?”, “저런 곳에도 인간이 살 수 있나요?”, “러시아 술 도수가 센 이유가 있었네” 등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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