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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맛탱’ 김향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로맨스 “마카롱보다 달콤”

    ‘좋맛탱’ 김향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로맨스 “마카롱보다 달콤”

    배우 김향기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었다. 마카롱보다 더 달콤하고, 수플레 케이크보다 말랑말랑한 로맨스 장르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던 tvN 크리스마스 특집 단막극 ‘#좋맛탱’. 특히 김향기의 첫 캠퍼스 로맨스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에 부응하듯 김향기는 달콤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설렘 주의보를 내렸다. 김향기는 지난 24일 방송된 ‘#좋맛탱’을 통해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을 수놓았다. 극 중 김향기는 풋풋한 대학 새내기이자 수만 명의 팔로워들을 보유한 디저트 인플루언서 정충남 역으로 변신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배들에게 잘 보이면 된다는 언니 서현(노을 분)의 조언을 가슴속 깊이 새긴 충남(김향기 분). 처음 본 연남(김민규 분)을 선배로 오해하는 귀여운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었다. 자신이 마시려고 뽑았던 음료를 건네며 “국어국문학과 18학번 신입생 충남에서 온 정충남”이라는 FM식 자기소개로 연남은 물론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내 연남이 자신과 동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충남. 불꽃 튀는 레이저 눈빛으로 연남을 째려보는 귀여운 행동으로 두 사람의 달콤한 인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충남과 연남은 많은 시간을 공유하였다. 함께 사진 동아리에 가입하는가 하면, 연남이 평소 즐겨 찾는 디저트 카페에도 같이 가는 등 서로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싱그러운 청춘들의 모습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하지만 사소한 일로 시작된 각자의 서운함은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 연남과 사이가 틀어져 속상한 마음에 충남은 연거푸 술을 마셨고, 자신의 아지트로 향했다. 이를 걱정스레 지켜본 연남도 그의 뒤를 쫓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그간의 섭섭함을 털어낸 동시에 “나 너 좋아햐냐?”라는 연남의 질문에 충남은 대답 대신 입을 맞췄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충남과 연남. 풋풋한 케미를 100% 그 이상 발휘하며 많은 사람들의 광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이후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는 충남의 모습은 심쿵 지수를 폭발시켰다. 연남을 바라볼 때에는 사랑이 가득 담긴 꿀눈빛과 설렘을 머금은 미소를, 연남의 닭살 돋는 장난에 “나도 연남이 좋아!”라 받아치며 수줍어하는 등 누가 보아도 사랑에 푹 빠진 충남의 모습은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김향기는 tvN ‘#좋맛탱’으로 2018년을 달콤하게 마무리하였다. 올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을 통해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것은 물론, ‘신과함께’ 시리즈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영주’에서는 열아홉 어른 아이 영주로 분해 짙은 여운을 관객들에게 전하며 충무로를 책임질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데뷔 이래로 로맨스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 김향기는 자신만의 섬세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설렘 제조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스무 살 김향기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디오스타’ 강승윤 “송민호와 어색해졌다” 위너 흔든 母 발언

    ‘비디오스타’ 강승윤 “송민호와 어색해졌다” 위너 흔든 母 발언

    위너 완전체가 ‘비디오스타’에서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펼친다. 25일 방송되는 ‘위너 완전체 특집! 크리스마스 약속 없길 잘했다’ 편에는 토크쇼 최초로 위너의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강승윤이 완전제로 출연해 이들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했다. 특히 이날에는 같은 YG 소속의 산다라박이 특별 MC로 함께해 가감 없는 토크가 이어졌다. 강승윤은 최근 송민호와 어색해졌다고 말해 멤버들은 물론 MC들을 놀라게 했다. 몇 달 전, 태국 공연을 마치고 함께 한 송민호 어머니와의 식사자리에서 위너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충격적인 한마디를 들었던 것. 과연 어떤 말이었을지 ‘비디오스타’ 본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산다라박과 송민호가 일본에서 2:2 커플 데이트 한 사연이 밝혀져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송민호는 데이트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여자 둘 남자 둘 이었어?”라는 강승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함께 놀이동산에 간 멤버가 밝혀지며 MC들의 추궁은 계속 되었다. 한편 강승윤은 김진우가 술을 마시면 섹시함과 상남자 본능이 터져 나온다 밝혀 MC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승훈은 회식자리에서 김진우가 음주 후 튀어나온 상남자 본능에 같은 회사 선배인 지드래곤도 못 한 돌발 행동을 양현석 회장에게 한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김진우가 양현석에게 한 돌발 행동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호, 산다라박의 2:2 커플 데이트의 전말과 김진우의 돌발행동은 12월 2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경남 양산서 성탄전야 미사 참석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 경남 양산서 성탄전야 미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연차휴가를 내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에서 성탄전야 미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모두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양산의 덕계성당에서 미사를 올렸다. 전날 문 대통령은 연가를 내고 성탄절을 어머니 및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고자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연달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여사와 문 대통령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서울에서 보냈다. 다음 날인 성탄절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평화를 기원하는 천주교·개신교 연합 성탄 음악회’에만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문재인 대통령, 만납시다”/정병욱 변호사·민변 노동위원

    [시론] “문재인 대통령, 만납시다”/정병욱 변호사·민변 노동위원

    -24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을 추모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름 가까이 앞둔 지난 12월 11일 새벽 24세 꽃다운 청년 김용균은 한국서부발전주식회사의 컨베이어벨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런데 그는 한국서부발전이 아닌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망한 채 발견되고서도 한 시간이 지나서야 그의 사망 사실이 경찰에 알려졌다.청년, 비정규직, 산업재해, 김용균의 사망은 소위 ‘헬조선’에서 청년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여실하게 보여 준다. 열악한 청년 노동의 집약 그 자체다. 헬조선의 청년들은 고등학교까지는 공부에 시달리다 사회로 나가려면 또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청년실업률을 뚫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한다. 고인이 수십 군데 이력서를 넣었는데 마지막 구한 곳이 한국서부발전의 하청업체였다는 어머니의 절규는 지금 이 시대 청년들의 참담한 현실이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취업을 하더라도 지옥은 반복된다. 김용균은 한국서부발전이 책임지지 않는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에 소속돼 위험한 일을 도맡아 했다. 김용균은 한국서부발전의 발전 시설에 공급되는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는 일을 했다. 제대로 된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 시간도 없었다. 낮이나 밤이나 똑같이 석탄이 내뿜는 검뿌연 먼지 속에서 컨베이어벨트가 멈추지 않도록 컨베이어벨트에 머리를 넣고 끼어 있는 석탄을 빼내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급기야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 그 어려운 취업문을 뚫고 첫 직장에 취업한 지 3개월 만이었다. 옛날 지하 탄광보다도 열악한 게 지금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외동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한 맺힌 절규가 지금도 생생하다. 김용균의 임금은 200만원 정도였다. 원래 한국서부발전은 하청업체의 노임을 400만원으로 산정했지만, 실제로 하청업체는 400만원의 절반 정도만을 지급했다, 원청과 하청 관계에서 벌어지는 고질적인 폐해다. 하청업체 노동자인 김용균은 위험한 업무를 하면서도 원청 정규직 평균연봉의 3분의1 정도에 불과한 임금만을 받았다. 원청은 하청업체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책임을 지지 않으니 사망사고 1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무재해 작업장으로 둔갑하고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았다. 그러나 원청의 발전에 차질이 생기면 그 비용은 오롯이 하청업체가 부담하고,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책임졌다. 한국서부발전의 컨베이어벨트가 멈추면 고스란히 하청 한국발전기술의 노동자들이 책임져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고 사망률 1위, 하루 평균 3명이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헬조선의 현실이다. 2017년 멕시코의 인구 대비 살인율은 10만명당 25명이고, 2016년 미국의 총기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3명이며, 2014년 한국의 산재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약 11명(10.8명)이다. 헬조선은 노동 현장이 범죄 현장이고, 총기사고 현장인 것이다. 이러한 산재 사고 사망률은 위험을 외주화하는 한 100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것이고, 그런 헬조선에서 청년들은 열악한 노동 현실에 좌절할 수밖에 없다. 컨베이어벨트 9, 10호기는 사고 이후 멈춰 있지만, 지금도 1호기부터 8호기까지는 계속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헬조선의 산재사고 사망률 1위 오명은 씻기 어렵다. 그곳에서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여전히 위험을 마주하며 일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 산재 사망 사고 절반 감축을 공약으로 걸었고,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며 인천공항공사를 찾기까지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은 2018년 4월 “공공기관인 한국중부·한국남부·한국남동·한국서부·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발전 5사의 정규직 전환 컨설팅 보고에 따르면 발전 5사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7675명 중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는 인원이 고작 156명으로 2%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비정규직은 채용되고 있고, 이대로 공공기관 ‘정규직 제로시대’가 열릴 판이다. 헬조선 청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계속 죽어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위험의 외주화를 멈추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공공기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할 수 있다.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의 마지막 유언이다. “문재인 대통령, 만납시다.”
  • 전설 더비·전설 은퇴… 응답하라 크리스마스

    전설 더비·전설 은퇴… 응답하라 크리스마스

    문경은-이상민 감독 3점슛 5개 맞대결 김주성 DB에서 영구결번·은퇴식 치러 31일 창원 LG-KCC전 ‘농구영신’ 행사“성탄절 오후에는 ‘오빠들’ 보러 가야지.” 스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어진 프로농구 무대에서는 여전히 오빠들의 추억이 강력하고 아련한 모양이다. 문경은(47) SK 감독과 이상민(46) 삼성 감독이 3점슛 대결을 펼치고 미국에서 연수 중이던 상대적으로 젊은 오빠 김주성(39)이 마음의 고향인 강원 원주에서 은퇴 행사를 갖는다.먼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수많은 여학생 팬들을 몰고 다녔던 문 감독과 이 감독은 성탄절 오후 5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 이른바 ‘S더비’ 하프타임 때 3점슛 대결을 펼친다. 세 지점에서 각자 5개의 3점슛을 시도한다. 올스타전과 마찬가지로 각 지점의 마지막 컬러볼은 2점으로 친다. 두 감독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의 장애인 시설에 쌀을 기증한 뒤 즉석에서 슛 내기를 벌였는데 문 감독이 뜻밖에 졌다. “이 감독이 불리하다”고 말했던 문 감독이 멋쩍은 표정으로 “기회가 되면 도전자 입장으로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한 달 만에 제대로 멍석이 깔렸다. 삼성 구단과의 인터뷰 동영상에 따르면 이 감독은 문 감독이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히자 “(형이) 도전자래 크크”라고 웃은 뒤 “현역 시절 점프슛으로 3점을 쏙쏙 집어넣던 문 감독이다. 내가 운이 좋았을 뿐이며 진짜로 내가 도전자”라고 몸을 낮췄다. 둘은 서장훈(44)과 함께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1993~94시즌 농구대잔치 최초의 대학 우승 영광을 일군 주역이다. 둘 다 나란히 팀의 성적이 시원찮아 3점슛 대결이 적잖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SK는 이날 지면 시즌 두 번째 6연패에 빠지고, 삼성은 SK 상대 시즌 3전패를 당한다. 3점슛 대결도 지고 경기도 내주면 이만저만 상처가 되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흥행을 살리자고 팔을 걷어붙인다. 김주성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가족과 함께 연수를 떠난 지 4개월 만인 이날 일시 귀국해 마음의 고향을 찾는다. 16시즌을 지낸 DB 구단에서 은퇴식을 해 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달했고 올해 첫날 원주에서 시작했던 은퇴 투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은퇴 경기로 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등번호 32번 영구 결번식이 열린다. 지난 시즌 한국농구연맹(KBL)과 아홉 구단이 협조해 은퇴 투어와 함께했던 “기념유니폼 팬 응모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증한다. 한편 KBL은 ‘농구영신’ 행사로 3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LG-KCC 경기를 밤 11시에 시작해 하프타임 때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이 타종 행사와 2019년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을 한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밤 10시에 시작해 경기를 마친 뒤 카운트다운을 했지만 올해는 하프타임 때 하는 것으로 바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직장인 크리스마스 소원은 ‘연봉 인상’

    2019년 목표 ‘운동’ 가장 많아 직장인들의 크리스마스 소원 1위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개인회원 420명을 상대로 ‘산타에게 바라는 2019년 희망 뉴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7.9%가 연봉 인상이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2위에 오른 ‘이직 기회’를 선택한 응답자는 30%였다. 연애(11.4%), 결혼(9.5%), 승진(5.7%), 로또 당첨(3.6%), 출산(1.4%) 등의 순이었다. 커리어가 이와 함께 조사한 ‘2019년 목표’로는 운동, 다이어트 등 자기 관리에 관한 답변이 절반을 넘어섰다. 운동은 28.5%로 가장 많았고 다이어트가 24.7%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이직(20.2%), 솔로 탈출(9.7%), 금연(8.4%), 금주(4.8%), 결혼(3.6%)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새해 희망을 담은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선 41%가 ‘행복’을 선택했다. 26.7%를 얻은 ‘성취’와 20.2%로 나타난 ‘건강’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안정’(7.6%), ‘사랑’(2.4%), ‘희망’(2.1%) 순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저소득층에 행복 케이크… 금천 몰래 산타 오셨네

    저소득층에 행복 케이크… 금천 몰래 산타 오셨네

    서울 금천구가 지난 2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시흥3동 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으로 선정돼 금천구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잡았다. 행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동복지협의체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흥3동 주민자치회, 통통희망나래단, 통장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산타복을 입고 골목길 곳곳을 행진하면서 사탕과 핫팩을 나눠 주며 동복지협의체 활동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저소득가정 27곳을 깜짝 방문해 따뜻한 내복,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했고, 지역아동센터 2곳에도 케이크와 장갑을 선물했다. 한만석 시흥3동장은 “그동안 지원되던 사업비가 없어 올해 진행이 어려웠지만 여러 후원자의 도움으로 행사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영등포구 책나무 나눔이 주렁주렁

    영등포구 책나무 나눔이 주렁주렁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1일 직원과 구민의 기증도서로 채워지는 ‘나눔 책나무’를 구청 로비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 책나무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나눔 책나무는 직원과 구민이 기증한 책 270여권, 전구, 장식품 등으로 꾸며졌다. 나눔 책나무에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책을 기증할 수 있고, 기증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기증된 책에는 다음 독자를 위해 인상 깊은 문구나 응원메시지를 적어 책으로 소통할 기회도 만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워드의 선물’이라는 책을 기증하면서 “책으로 소통하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메모를 남겼다. 책나무에 전시된 책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당산공원, 신길역 광장에 설치된 야외 서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으로 이동해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내년에도 책 읽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나눔 책나무 외에도 구청 1층 사랑방 카페에도 책을 늘려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한 독서캠페인과 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채 구청장은 “나눔 책나무가 ‘책 읽는 영등포’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어린이집 산타’에 ‘집 산타’ 선물까지... 고민 빠진 엄마·아빠들

    ‘어린이집 산타’에 ‘집 산타’ 선물까지... 고민 빠진 엄마·아빠들

    커뮤니티서 어린이집에 보낼 것 공유어린이집에서는 대략적 크기 공지도25일 ‘산타’ 믿음 지켜주려 또 선물 준비 세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모(34)씨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25일 새벽에 아이 머리맡에 놔줄 것만 준비하면 됐지만 올해는 어린이집 행사에서 아이가 받을 선물까지 챙겨야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른 아이들보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를 찾기 위해 완구도매상을 열심히 찾아다녔다”고 말했다.해마다 12월이 되면 부모들이 ‘어린이집 산타’와 ‘집 산타’를 모두 챙기느라 머릿속이 바빠진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한 선물 하나와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간다는 믿음을 지켜주기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장난감 판매율이 1년 중 가장 높은 달이다. 특히 아이를 처음 보육시설에 보내는 부모들은 고민이 더 크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으면 아이가 주눅들 수 있고, 크기가 너무 크면 불필요한 위화감을 줄 것이 걱정돼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가방에 넣을 수 있는 크기, 스케치북이나 A4용지 크기 등으로 맞춰달라”고 공지하곤 한다. 12월 초부터 맘카페 등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는 서로 어떤 선물을 사는지 정보를 공유하고, 선물 사진을 올린 뒤 골라달라는 문의가 꾸준히 올라온다. 네 살 아이를 키우는 이모(33)씨는 “어린이집에 산타가 와도 25일에 또 산타가 오냐고 아이가 묻는다”며 “크기와 가격을 맞추느라 매년 검색하다보니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간식 등 저렴한 것으로 맞출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갖고 싶은 선물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은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주부 홍모(39)씨는 “아이들이 유튜브를 보고 원하는 선물을 갑자기 바꿔서 급하게 돈을 더 내고 마트에서 장난감을 샀다”며 “원하는 선물을 맞춰 사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미리 사둔 장난감을 찍어 둔 뒤 ‘산타와 사진찍기’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진을 합성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한 눈속임으로 비용도 아끼고 아이들의 동심도 지켜주려는 것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출발! 사랑의 몰래산타

    출발! 사랑의 몰래산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출정식에서 산타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산타 모자를 하늘 위로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소년이 먹은 눈송이, 굴뚝서 나온 재였네

    소년이 먹은 눈송이, 굴뚝서 나온 재였네

    포트탤벗 英서 최악 대기오염 도시 마을 주민이 SNS에 “아픔 그려달라”인파 몰려 펜스 설치 등 벽화 보호‘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 웨일스 남부 철강도시 포트탤벗의 허름한 차고 벽면에 등장했다. 영국 출신인 뱅크시는 철저히 신원을 숨기고 전 세계 도시에 그라피티(담벼락에 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를 남기거나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 두는 기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5억여원에 낙찰된 자신의 그림 ‘풍선과 소녀’를 파쇄기를 작동시켜 갈기갈기 찢어지도록 연출해 유명세를 탔다. 2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뱅크시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시즌스 그리팅”(계절 인사)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재한 영상은 놀라운 반전을 담고 있다. 영상 도입부에는 한쪽 벽면에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을 먹기 위해 두 팔 벌려 혀를 내밀고 서있는 한 소년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곧이어 반전이 펼쳐진다. 다른 한쪽 벽면에는 시커먼 먼지를 내뿜는 화염이 굴뚝 위로 타오르고 있다. 소년이 반기고 있는 눈이 사실은 불에 탄 재라는 것을 보여 준다. 상공으로 올라간 드론은 멀리 보이는 철강 공장을 비춘다. 영상에는 ‘눈송이가 머리 위로 떨어져요’라는 동요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뱅크시는 지난 8월 포트탤벗 주민 개리 오웬(55)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고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웬은 뱅크시에게 “포트탤벗에 작품을 그려 달라. 이곳의 철강 공장은 매일 엄청난 양의 먼지를 뿜어내고, 주민들은 이로 인해 아파하고 있다”고 했다. 뱅크시는 오웬에게 답장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벽화를 그려 응답했다. 포트탤벗에는 영국 최대 철강 공장인 ‘타타철강’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월 포트탤벗을 영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선정했다가 “측정 수치가 잘못됐다”며 번복하기도 했다. 벽화가 뱅크시 작품인 것으로 드러나자 포트탤벗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 결국 지역 의회는 벽화를 보호하기 위해 차고 주변에 투명 아크릴수지로 만든 스크린과 철제 펜스를 설치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NYT “이라크·시리아 청년 산타들 체포·징집說”

    이라크와 시리아 당국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청년들을 체포하거나 군에 징집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당국은 부인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무슬림 국가인 이라크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 간 종교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 기독교도들이 ‘파파 노엘’이라고 부르는 산타클로스들이 이라크 경찰에 체포됐거나, 시리아군에 징집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최전선으로 끌려갔다는 소문이 SNS에 널리 공유됐다”면서 “경찰이 파파 노엘을 붙잡았다는 사진도 함께 떠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징집설이 확산하자 이라크 경찰이 진화에 나섰다. 이라크 카르발라주 경찰 대변인은 “이 소문을 전적으로 부인한다. 그런 체포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과 관련된 사진에 대해서는 “이라크가 아니라 시리아에서 찍힌 사진”이라면서 “트럭에 타고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청년들이) 선물을 나눠 주는 걸 경찰이 돕는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근거 없는 의혹을 퍼 나르고, 종교 갈등을 자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지율 최저·경기 바닥·비핵화 지체… 文대통령 심란한 성탄절

    지지율 최저·경기 바닥·비핵화 지체… 文대통령 심란한 성탄절

    지지층 반발·특감반 논란 등 악재 겹쳐 국정 수행 긍정평가 1.4%P 내린 47.1% 일각선 인적쇄신 거론… 靑 “검토 안 해” 李총리 “지지율 매몰되면 더 큰 것 놓쳐”문재인(얼굴)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차휴가를 냈다.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까지 쉬면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마음은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데다 경제지표 회복은 더디고 북·미 대화도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조 등 지지층의 반발과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까지 겹치는 등 심란한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 포인트 내린 47.1%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46.1%로 긍정 평가보다는 낮았지만, 오차범위(±2.0% 포인트) 내였다. 청와대는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면서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제지표가 즉각적으로 호전될 수 있는 성격은 아니어서 성과에 대한 고민이 큰 눈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은 오래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다. 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등을 반대하고,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란 조어가 생길 만큼 20대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지는 등 지지층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문 대통령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다. 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면 내년 국정운영 동력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패 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 자칫 북·미 비핵화 중재 및 남북 관계 개선의 동력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 일각에서는 인적쇄신 필요성이 거론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대적이고 감동적인 인적개편을 하셔야 한다. 국면 타결용 개편이라며 비난도 하겠지만 집권 3년차를 준비하는 것이라 확실히 포장하고 나아가야 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국면 전환용 인적쇄신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면 전환을 위해 사람을 바꾸는 건 문 대통령 방식이 아니다”라며 “차관 인사 때 비서관 3명을 내려보낸 것을 주목하라.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인사들이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야당의 인적쇄신 주장에 청와대의 힘을 빼서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길게 보고 꿋꿋하게 개혁을 추진하자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총리는 기자들에게 “(지지율에 반영된) 국민의 마음은 늘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숫자에 매몰되면 더 큰 것을 놓칠 수가 있다”며 “민심의 흐름은 세심하게 받아들이되 정책의 운용이나 정부의 자세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게 좋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도네시아 쓰나미 부른 순다해협 화산섬 분화

    인도네시아 쓰나미 부른 순다해협 화산섬 분화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화산섬 ‘아낙크라카타우’가 지난 23일 거대한 화산재와 증기를 내뿜으며 분화하고 있다. 이틀 전 이 해협 일대를 강타한 쓰나미로 최소 373명이 숨지고 1459명이 다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쓰나미가 할퀴고 간 지역에서는 군 장병, 구호단체·자원봉사 요원들이 필사적인 생존자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낙크라카타우 분화는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아낙크라카타우(인도네시아) 로이터 연합뉴스
  • 75m 굴뚝 위 409일 ‘슬픈 신기록’

    75m 굴뚝 위 409일 ‘슬픈 신기록’

    “극한의 투쟁뿐이라는 노동 현실 참담” 단식 동참 줄이어… 시민들 격려가 큰 힘‘고공 농성 세계신기록.’ 파인텍 해고 노동자 홍기탁(45) 전 노조 지회장과 박준호(45) 사무장이 75m 높이 굴뚝에서 버틴 지 25일로 409일째가 된다. 크리스마스에 세계 최장기 고공 농성이라는 슬픈 신기록을 쓴 것이다. 홍 전 지회장은 24일 통화에서 “408일을 넘기지 않길 바랐다”면서 “이 슬픈 기록은 우리나라의 노동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기록인 408일은 동료인 차광호 현 지회장이 가지고 있었다. 차 지회장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의 정리해고 및 공장 가동 중단에 반발해 2014년 5월 27일부터 2015년 7월 8일까지 경북 구미의 스타케미컬(현 스타플렉스) 공장 굴뚝 위에서 고공 농성을 벌였다. 그의 농성 이후 노동자들은 공장 정상화 및 단체협약 체결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홍 전 지회장과 박 사무장이 지난해 11월12일 스타플렉스 본사가 보이는 서울 목동의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다시 올랐다. 굴뚝 위 두 노동자는 요즘 폭 80㎝, 길이 5m 남짓한 천막에서 핫팩에 의지해 잠을 자고 물티슈로 세수를 한다. 408일에 또 다른 408일의 고통이 덧대어졌지만 고용 승계와 단협 이행 요구는 찬 공기 속에 흩어질 뿐 아무런 메아리도 얻지 못하고 있다. 홍 전 지회장은 “김세권 스타플렉스 회장은 해외 출장을 빌미로 사실상 도피한 채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런 극한투쟁뿐이라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그는 토로했다. 굴뚝 아래에서 두 사람을 지켜 온 차 지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무기한 ‘끝장 단식’에 돌입했다. 차 지회장은 “408일 이상을 버텨내는 두 동지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걱정”이라면서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 4명이 농성장을 방문했지만, 홍 전 지회장은 “국회가 탄력근무제 연장 등 노동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상황에서, 파인텍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말에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굴뚝 노동자들에겐 시민의 격려가 가장 큰 힘이다. 매일 10여명씩 찾아와 하루 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송경동 시인, 나승구 신부, 박승렬 NCCK인권센터 목사 등 4명은 끝장 단식에 동참했다. 24일 저녁에는 집회를 열고 목동 스타플렉스 서울사무소 앞에서 굴뚝 농성자들이 있는 열병합발전소까지 약 2㎞를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윤상현♥메이비, 셋째 득남 “축하해주세요” 깜찍 발 공개

    윤상현♥메이비, 셋째 득남 “축하해주세요” 깜찍 발 공개

    배우 윤상현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 부부의 셋째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오늘 득남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소속사를 통해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잘 살겠다. 제 가족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윤상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막 태어난 아이의 발을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셋째가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지난 2015년 2월 결혼한 후 그 해 12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2년 만인 지난해 5월 둘째 딸을 얻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김혜자X손호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티저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김혜자X손호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티저

    ‘눈이 부시게’가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티저 4종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으로 2019년 2월 첫 방송 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24일,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아주 특별한 선물 같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배우’ 김혜자와 ‘공감 여신’ 한지민, ‘대세 배우’ 남주혁 그리고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해 2019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먼저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햇살처럼 따뜻한 미소를 짓는 김혜자의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해 보이는 환한 미소 속 수많은 감정이 녹여져 있는 김혜자의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혜자야, 김혜자”라는 누군가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는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한지민 역시 그림 같은 풍경에 어우러진 청순한 미모로 반짝이는 순간을 담아냈다. 아련한 미소는 눈이 부시기에 왠지 더 뭉클함을 자아낸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그리움을 한가득 담은 촉촉한 눈망울과 미소를 머금은 입가는 감정의 깊은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풍부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한지민의 섬세한 연기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를 연기한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어떻게 펼쳐낼지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 배우 김혜자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이 만들어낼 ‘눈부신’ 시너지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남주혁의 깊이 있는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보일 듯 말 듯 흐릿한 실루엣으로 시작하는 티저는 바닷가에 선 남주혁을 서서히 비춘다. 눈물이 맺힌 눈시울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남주혁의 입가에 조금씩 미소가 어린다. 그리움을 가득 담아낸 남주혁의 깊어진 눈빛은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가슴 한편을 아련하게 만든다. 남주혁은 완벽한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기자 지망생 ‘이준하’로 분해 김혜자, 한지민과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이준하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다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남주혁이 한층 성숙한 연기로 또 다른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손호준의 남다른 존재감도 강렬하다. 초집중 모드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으던 손호준의 손가락이 향한 곳은 흔들리는 촛불. 촛불을 끄고 스스로 놀라 화들짝 짓는 능청스러운 표정이 현실 웃음을 자아낸다. 손호준은 극 중 ‘김혜자’의 똘기 충만한 오빠 ‘김영수’로 분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 무능력, 무개념, 무대포 3無를 통달한 모태 백수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한다. 진지와 능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손호준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얼굴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1차 티저 공개와 함께 베일을 벗은 ‘눈이 부시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티저만 봐도 새롭고 신선하다”,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꽉 찬 감동.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벌써부터 기대된다”, “미소만으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티저가 왠지 모르게 아련하다”, “짧은 영상인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 배우들의 존재감 대단하다”,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 “손호준 깨알 존재감 빅웃음 기대” 등의 기대감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 ‘눈이 부시게’는 2019년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V.O.S 박지헌, 실업 및 환경 문제 주제로 한 Part time for 2035 퍼포먼스 참여

    V.O.S 박지헌, 실업 및 환경 문제 주제로 한 Part time for 2035 퍼포먼스 참여

    ‘다둥이 아빠’로 알려진 ‘V.O.S’ 소속 가수 ‘박지헌’이 실업 및 환경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공감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박지헌은 오는 12월 25일 0시 30분 서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동시 진행되는 행사인 ‘Supernational Christmas Performance’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자연 환경 및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페이스북 공익 활동 주체인 ‘Part time for 2035’가 개최하는 퍼포먼스다. 이 행사는 실업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업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환경 문제 역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Part time for 2035’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라이브를 통해 서울과 뉴욕 두 장소에서 생방송으로 연결돼 진행이 이뤄진다. 25일 0시 30분(한국 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사탕, 초콜릿 등을 담은 크리스마스 사탕 종이바구니 300개와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선물로 증정하는 퍼포먼스가 전개된다. 이날 퍼포먼스에는 뉴욕 케이블 TV 아나운서 ‘최지혜’, 모델 겸 배우 ‘Katya’ 등이 참여한다. 박지헌은 같은 시간 서울 스튜디오 에이치(청구역)에서 펼쳐질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퍼포먼스 참여 계기 및 실업·환경 문제에 대한 주관적 견해, 내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한 MC 진행 아래 재미있는 상황극도 펼치며 행사 진행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한국에서는 가수 박지헌 뿐 아니라 MC 백승주, 방송인 박동준(알바썰), 배우 진아, 배우 유호(Ryan Kim), 배우 겸 미디어아티스트 강소라 등이 참여해 실업 및 환경 문제 관련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한편 ‘Part time for 2035’는 실업 문제 관련 공익 활동으로 친환경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골든팩키지(주), (주)딜리빌리, Otophagy, (주)하임에프앤비, 또 하나의 주방 똑딱, 어메이징피플즈(주), 글로비스타, (주)선진AT&C, JML Photo & Video 등이 후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주세요~’ 코끼리산타 아이들에게 최고

    [포토] ‘주세요~’ 코끼리산타 아이들에게 최고

    전통적인 태국 공연가가 24일(현지시간) 아유타야에서 크리스마스 축하행사 중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코끼리에게 장난감과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눠 주도록 하고 있다. EPA·AFP 연합뉴스
  • [포토] ‘청순글래머’ 피트니스모델 신새롬, 미리크리스마스 화보

    [포토] ‘청순글래머’ 피트니스모델 신새롬, 미리크리스마스 화보

    피트니스 모델 신새롬이 청순섹시 산타화보를 공개했다. 신새롬은 컨텐츠 브랜딩 임팩트크루와 더남기다 작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한 섹시산타 프로젝트 화보를 통해 청순 섹시매력을 마구 뽐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신새롬은 섹시산타 의상입고 아찔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피트니스모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34-24-37의 환상적인 보디라인과 청순한 비주얼이 섹시한 산타의상과 합쳐져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마구 뽐내 연말을 앞두고 있는 많은 솔로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한편 신새롬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스타 등 다수의 피트니스 대회 그랑프리 1위를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5대 월드컵 미녀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피트니스와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향후 임팩트크루 모델 화보집을 발매할 예정이며, 모델 및 방송, 1인 미디어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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