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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이 겨울 생강을 먹으며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이 겨울 생강을 먹으며

    겨울이 되면 유난히 찾게 되는 식물이 있다. 김장 김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재료이자 따뜻한 차가 되어 주는 생강. 다른 음식엔 몰라도 김치에 생강즙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딘가 부족한 맛이 나고, 겨울 감기에 까끌한 목을 시원하게 적셔 줄 수 있는 건 생강차뿐이며, 송년회에서 술 대신 마시는 시원한 음료로는 진저에일이 제격이다. 이렇게 요 며칠간 생강을 먹고 마시면서 나는 자연스레 4년 전에 생강 그림을 그렸던 일을 떠올렸다. 프리랜서 초창기 시절 허브 식물로 향초와 디퓨저 등의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상품에 들어가는 세밀화를 그려 달라는 제안을 해 왔다. 아직 우리나라에 식물세밀화가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기에 식물세밀화의 의의를 해칠 수 있는 상업적인 일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 했으나, 우리나라 전통 허브 식물로 만드는 허브 상품이라는 데 의미가 있어 기꺼이 수락했다. 우리가 옛날부터 이용해 온 전통 허브 식물의 기능성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우리 주변의 식물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그리고 내가 그림으로 그리게 될 허브 식물 중에는 생강이 있었다. 늘 요리의 재료로만 먹어 왔던 생강을 향초와 향수로 만든다니! 처음에는 그 향이 궁금하면서도 의심스러웠으나 몇 개월 후 상품이 완성됐다며 보내온 디퓨저와 향초의 향기를 맡은 후 의심은 눈 녹듯 사라졌다. 생강 향은 향초와 향수의 메인이 되는 향은 아니었으나 향을 더 풍부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물론 생강이 향을 음미하는 식물로서 이용된 게 최근의 일은 아니다. 생강 학명의 종소명(officinale)은 ‘약용’의 의미를 지녔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인류의 욕망을 건드는 ‘건강 식물’이었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요리뿐만 아니라 생강을 가루나 기름으로 만들어 향을 음미했다. 19세기 즈음에는 생강유를 몸에 바르면 최음 효과가 난다거나 생강가루가 밤의 힘을 북돋아 준다는 소문에 생강을 마구 찾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생강은 여러 예술 작품에도 등장한다. 어렸을 때 나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유난히 좋아해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헨젤과 그레텔이 길을 잃어 헤매다 산속에서 발견한, 초콜릿과 쿠키로 만든 마녀의 집은 어릴 적 내가 꿈꾸던 환상의 집이었다. 생강을 그림으로 기록하기 전 수많은 논문과 책을 뒤적이며 알게 된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그 마녀의 집이 원래 진저브레드란 생강 과자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었다. 그토록 먹고 싶고 살고 싶었던 환상의 집이 ‘생강’ 집이었다니. 진저브레드를 사람 모양으로 만든 진저브레드맨이라는 쿠키는 언제나 크리스마스트리의 가장 꼭대기에 장식돼 12월을 밝힌다. 향초와 향수를 위한 생강 그림을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내가 다시 우연히 생강을 마주한 건 싱가포르에서였다. 출장으로 가게 된 싱가포르에서 ‘생강’을 주제로 한 식물세밀화 전시 포스터를 보았고, 곧장 전시가 열리는 싱가포르식물원에 갔다. 전시장의 내부는 싱가포르식물원의 연구자들이 기록해 온 생강과 그 근연종의 그림과 다양한 기록물들로 가득했다. 싱가포르식물원은 개관 이래 죽 생강목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고, 생강과 카레의 재료인 강황, 일본에서 자주 쓰는 요리 재료인 양하와 관상용의 꽃생강 등 오로지 생강만을 위한 공간에서, 우리가 늘 보는 뿌리가 아닌 줄기와 꽃과 열매 그 모든 부위를 한눈에 보는 건 생강이 인류를 위한 존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물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다. 생강에는 공기를 정화해 주는 거대한 잎과 화려하고 커다란 꽃이 있고, 이 꽃과 잎은 동남아에서 관상식물로도 인기가 좋다. 정원의 도시라 불리는 싱가포르에선 길을 지나다 보면 늘 생강이 속한 생강과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화려한 색의 꽃, 다양한 무늬의 잎 덕분에 오래전부터 동남아시아 근처에서는 생강과 그 친척 무리들이 관상식물로 이용돼 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눈앞에 이들을 두고 생강인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늘 생강의 뿌리만을 이용해 왔으니까. 이건 우리가 맛있는 요리를 먹고도 이 요리에 생강이 든 것을 느끼지 못하거나,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이 향에 생강 향이 첨가된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강은 늘 무언가의 가장자리에서 풍미를 더하거나 주변의 것을 더 빛나게 하는 존재로서 우리 주변에서 주목을 받진 못하더라도 어디서든 조용히 제 역할을 다해 왔다. 가만히 생강을 들여다보며 나도 생강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오페라 ‘라보엠’ ‘신데렐라’ 메가박스에서 다시 만나요

    오페라 ‘라보엠’ ‘신데렐라’ 메가박스에서 다시 만나요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올해 마지막 기획전으로 필름 오페라 화제작 ‘라보엠’과 프랑스 버전 오페라 ‘신데렐라’를 재상영한다. 22일부터 2020년 1월 8일까지 상영되는 ‘라보엠’은 이탈리아의 대표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오페라를 영화 버전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파리의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순박한 여인 미미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감독 로베르트 도른헬름의 연출로 만들어진 필름 오페라 ‘라보엠’은 오페라 디바 안나 네트렙코가 미미 역을, 로맨틱한 음성이 돋보이는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로돌포 역을 맡아 안정감 있는 노래와 사실적인 연기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준다. 동화 ‘신데렐라’ 스토리의 매혹적인 프랑스 버전 오페라 ‘신데렐라’는 2018년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후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로열오페라하우스,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 브뤼셀 왕립극장, 릴 오페라와 메트 오페라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신데렐라 역은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맡았으며 한국인 소프라노 캐슬린 킴도 출연해 탁월한 연기와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020년 1월 11일까지 상영된다. 다만 24일에는 ‘신데렐라’ 대신 ‘라보엠’을 편성했다. 두 작품은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분당점, 킨텍스, 대구신세계)에서만 볼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美 “외교 붕괴땐 모든 옵션 테이블에” 2년만에 꺼낸 경고장

    美 “외교 붕괴땐 모든 옵션 테이블에” 2년만에 꺼낸 경고장

    北언급한 선물엔 “성탄 전후 ICBM 예상”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대화를 거부한 채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향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강력한 경고에 나섰다. 이는 북한의 연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던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압박하며 쓰던 ‘단골’ 표현으로, 2년 만에 재등장한 것이다. 브라운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방담당 기자들과의 조찬행사에서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일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예상하기에는 ICBM의 일종이 선물일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이브인지, 당일인지, 새해 이후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군)의 역할은 (북핵 해결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라면서도 “외교적 노력이 무너지면 우리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2017년에 했던 많은 것이 있어서 꽤 빨리 먼지를 털어내고 이용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유사시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일단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옵션보다는 여전히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벼랑 끝에 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의 외교 치적으로 꼽아 온 대북 성과에 상처를 입히고 재선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강 대 강 대치는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일 수밖에 없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현실화한다면 내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옵션보다 대북 석유수출 감축, 해상 봉쇄 강화 등 강력한 경제제재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총리 후보 인사청문 ‘4+1 선거법’ 변수로

    총리 후보 인사청문 ‘4+1 선거법’ 변수로

    일부 野, 與 단일안 거부에 비준 연계 솔솔 추미애 법무 후보자 청문 30일 열기로국회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조율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접수된 추 후보자는 18일에야 여야 3당이 첫 일정 조율에 나섰고, 오는 30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임명동의요청안을 보낼 예정인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해를 넘길 전망이다. 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간사는 이날 대략적 일정 조율을 진행했다. 여야는 크리스마스(25일) 이전 청문회 개최도 검토했으나 청문회 계획서와 증인·참고인의 출석요구서 등을 의결하기 위한 법사위 전체 회의 일정 조율이 늦어졌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일촉즉발인 상황이라 연내 청문회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7일 문 대통령이 지명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6선 중진으로 대야 관계가 무난한 국회의장 출신 정 후보자를 지명했으나 상황이 만만치 않다. 총리 후보자는 장관과 달리 청문회를 거친 후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찬성으로 인준을 받아야 하는 만큼 다른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선거제 단일안을 거부하자 일부 야당에서는 정 후보자의 비준과 연계시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기에 입법부 수장한테 ‘이리 와서 국무총리를 하라’고 지명했겠느냐”며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전) 국회의장이 총리를 수락한 것은 국회 권위를 스스로 짓밟은 것”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주는 산타할아버지, 슈퍼맨 만큼 빠를까?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주는 산타할아버지, 슈퍼맨 만큼 빠를까?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피할 수 없는 그 날,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을 조르지 않고도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아이들은 선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산타클로스에 대한 온갖 질문공세로 부모들의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만듭니다. 그런 질문들을 받다보면 저 역시 ‘산타클로스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움직여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떠오릅니다. 그런 궁금증은 과학자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가장 먼저 궁금증 해결에 나선 것은 항공공학자들입니다. 이들은 산타가 24일 밤 10시부터 25일 새벽 6시까지 종교와 상관없이 전 세계 약 20억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고 가정하고 이동속도를 계산했습니다. 세계 평균 출산율을 기준으로 한 가정에 평균 2.67명의 아이가 있으며 이들은 극지방과 사막 등을 제외한 5억 1800㎢에 넓게 분포돼 있고 각 가구들은 평균 2.67㎞ 떨어져 있다고도 가정했습니다. 그 결과 산타가 방문해야 할 가정은 약 7500만 가구이며 초속 2272㎞의 속도로 썰매를 끌어야 한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서 올 초 펴낸 ‘2019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77억 1500만명이며 그 중 14세 이하 어린이는 20억 590만명이니 2000년 중반의 계산 결과를 현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겁니다. 엄청나게 빨라보이지만 이 속도는 비행속도만 계산한 것 입니다. 산타가 썰매에서 내려 창문이나 굴뚝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선물을 놓고 나오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이동속도는 더 빠를 것입니다. 결국 한 집을 방문하는 시간은 100만분의 1초 수준인 마이크로초(㎲)에 불과할 것입니다. 눈 깜박하는 시간은 평균 100~150밀리초(㎳)라는데 이보다 더 빠른 시간이니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 계산에는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물체가 음속보다 빨리 이동할 때는 ‘소닉붐’이라는 엄청난 폭발음이 발생합니다. 선물을 기다리다 전 세계인이 난청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이에 대한 해결책은 물리학자와 경영학자들이 내놨습니다. 산타클로스를 돕는 요정들이 있거나 지역별로 산타가 있어서 배달지역을 분담하면 각각의 썰매는 소닉붐을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물리학자들은 산타할아버지 1명이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동시에 여러 곳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영국 엑스터대 실험심리학자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리분석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타할아버지의 실체에 대해 알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는 10살 전후이며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느닷없이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 아이들은 어른에 대한 신뢰감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깃드는 성탄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19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이르긴 하지만 내년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 아이들처럼 호기심 가득하고 항상 행복한 모습이길 기원합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케이트 모스, 메트로시티 백으로 완성한 홀리데이 룩 공개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케이트 모스, 메트로시티 백으로 완성한 홀리데이 룩 공개

    ‘Christmas countdown with @metrocity.korea’ 대체 불가의 개성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케이트 모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업로드된 게시물 속 그녀는 소파에 앉아 반려견을 안은 채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고 있다. 평소 남다른 안목을 과시하며 그 어떤 스타일도 본인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케이트 모스는 페일핑크 컬러의 솔리드 탑에 블랙 스키니를 매치하고 롱부츠와 블랙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케이트 모스의 내추럴한 윈터 홀리데이 룩을 완성시킨 블랙 백은 평소 그녀의 SNS에 자주 등장하던 메트로시티의 제품이다. 케이트 모스의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매력과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퀄리티 높은 소가죽으로 제작된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핸드백 MO1203은 소프트한 터치감과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튜보라레’ 오로 메쪼 (메트로시티에서 대표 로고 엠블럼을 명칭) 장식이 포인트로 달려 있다. 튜보라레는 이탈리아어로 ‘파이프, 관’을 의미한다. 볼륨감 있는 앞 포켓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해 숄더백 또는 크로스 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이트 모스처럼 편안한 데일리 룩에 매치하는 것은 물론 연말 파티 스타일링에서도 센슈얼한 감각을 자랑할 수 있다. 립스틱, 메이크업 쿠션 등 여성 필수 소지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는 사이즈로 베이직한 블랙 컬러와 블루 컬러로 출시되었다. 케이트 모스가 착용한 제품은 전국 메트로시티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던패밀리’ 미나, 고부갈등에 눈물 펑펑 “어머니 저 싫어하죠?”

    ‘모던패밀리’ 미나, 고부갈등에 눈물 펑펑 “어머니 저 싫어하죠?”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인 필립의 모친이자, 시어머니인 유금란 씨와의 ‘고부 갈등’으로 눈물을 쏟는다. 미나와 필립 부부는 20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43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 모임을 열지만, 그간 묻어놨던 갈등이 폭발해 결혼 후 최대 위기 상황을 맞는다. 이날 방송에서 유금란 여사는 새로 이사한 작업실 겸 집으로 필립-미나 부부, ‘필립 누나’ 박수지를 초대한다. 하지만 일찍 도착한 박수지와 달리, 필립-미나 부부가 계속 늦어지자 유금란 여사는 마음이 상한다. 필립-미나 역시 어머니에게 가는 차 안에서부터 다투기 시작한다. 지난 추석 때 가족 모임을 하려다가 갑자기 못 가게 됐는데, 그 후의 대처를 두고 필립-미나가 언쟁을 벌인 것. 미나는 “자기와 어머니가 싸워서 중간에서 난처해 연락을 못 드렸다”고 해명하고, 필립은 “모자간의 다툼과는 별개로, 자기는 어머니에게 연락을 드렸어야 하지 않나?”라고 맞선다. 유금란 여사는 예정보다 늦게 나타난 아들 내외에게 작정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유 여사는 “왜 너희는 매번 늦냐? 추석 때도 보기로 했다가도 못 봤는데 그게 벌써 몇 개월이냐”라고 토로한다. 필립-미나는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면서도, 서로에게 핑계를 떠넘긴다. 냉랭한 분위기 속 필립은 누나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나서고, 미나는 시어머니와 주방에서 음식 준비에 돌입한다. 유금란 여사는 ‘요알못’ 미나에게 기본적인 재료 손질을 맡지만, 전혀 칼질을 못 하는 미나의 모습에 답답해 하며 대화를 이어가다 끝내 폭발한다. 유금란 여사는 “몇 달을 연락도 안하고 지내면서도 넌 SNS에 매일 (놀러간) 사진들을 올리더라. 그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라고 꼬집는다. 미나는 “어머니에게 한달 전 쯤에 문자 연락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답장을 안 해주셨다. 혹시 절 싫어하시는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답한다. 유금란 여사는 “왜 내가 널 싫어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맞받아치고, 미나는 결국 눈물을 쏟는다. 미나와 시어머니의 ‘고부 갈등’ 전말은 20일 ‘모던 패밀리’ 43회에서 밝혀진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 ♥ 김유지에 프러포즈 “가족 하자” 김유지 반응은?

    정준, ♥ 김유지에 프러포즈 “가족 하자” 김유지 반응은?

    ‘연애의 맛’ 정준이 연인 김유지에게 또 한 번 프러포즈를 건넨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정준 김유지 커플이 새롭게 오픈 준비 중인 카페를 찾아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유지와 정준은 카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새롭게 배치하며 둘만의 카페를 만들어갔다. 한바탕 폭풍 같던 청소 시간이 끝이 난 뒤, 두 사람은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에 나섰다. 김유지는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보는 건 처음”이라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했고, 정준은 그런 김유지를 행복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결혼해서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싶다”는 고백을 전해 김유지의 볼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김유지 역시 “이렇게 둘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니까 꼭 가족이 된 느낌이 든다”고 화답했고, 정준은 이 기회를 놓칠세라 “그럼 가족 하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져 훈훈한 멜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정준과 김유지가 시청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둘 만의 공간인 커플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펼치는 진짜 연인의 순도 100% 리얼 러브 스토리를 본방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동구, 어린이회관 겨울이벤트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동구는 강동어린이회관 놀이체험 ‘안녕 2019, 어서와 2020’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1층 동동이자연놀이터를 반짝이는 꼬마전구, 별 페이퍼 장식,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실내를 꾸몄다. 또한 클레이 눈사람 만들기, 트리꾸미기, 소원메시지 장식하기 등 계절과 관련된 놀이체험도 준비했다.  24일까지 동동이자연놀이터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강동어린이회관 1층 입구에 세워진 포토존에서 회관 마스코트 ‘동동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가족 1팀당(영유아+보호자) 1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강동어린이회관 3층 맘스카페에는 서울상상나라 ‘발견가방 예술놀이’ 체험전시를 마련한다. 영유아의 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예술가처럼 모여라 점선면 음악을 즐겨요 꼼지락 생생극장 등 4점의 커다란 가방이 전시되어 예술장르의 기초 개념을 놀이로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부쩍 추워진 날씨로 바깥 놀이가 줄어든 요즘 강동어린이회관에 오셔서 영유아와 함께 크리스마스도 즐기고 재미난 체험 놀이도 즐기면서 행복한 연말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동이자연놀이터는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어린이회관(486-3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토] ‘크리스마스 깜짝 공연’

    [포토] ‘크리스마스 깜짝 공연’

    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연단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 ‘아내의 맛’ 함소원 오열, 아버지 떠나보내며 “많이 사랑합니다”

    ‘아내의 맛’ 함소원 오열, 아버지 떠나보내며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너무 익숙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며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지난 17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7회 분 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은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지상파-종편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 변함없는 화요일 예능 강자의 위상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승진 부부와 장영란, 김빈우가 함께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 최연제-선우용여 모녀의 LA 데이트, 함소원-진화 부부와 중국 시부모님이 함께한 호이안 여행기, 그리고 작고한 함소원 부친의 마지막 가는 길이 담기며 안방극장을 때론 웃고 때론 울게 만들었다. 하승진 아내 김화영과 아맛팸 장영란, 김빈우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사하기 위해 키즈 카페에 모였다.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며 기대감에 차오른 사이, 하승진 부자와 하은주는 몰래 숨어 이벤트 준비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하승진이 해외 직구한 5XL 산타복 가랑이가 터져 버리는가하면 ‘하산타’ 등장에 아이들이 일제히 울음을 터뜨리는 돌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해 어른들을 난처하게 했다.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킨 아이들은 하산타에게 다가가 자신이 한 착한 일을 말하며 선물을 받으려 했지만 하승진은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하는지 그새 잊고 말아 또 한 번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하산타는 루돌프 하은주에게 도움을 요청해 가까스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선물 증정식이 끝난 후 키즈 카페에는 댄스곡이 울려 퍼졌고, 사이키 조명까지 드리워지면서 때 아닌 키즈 클럽으로 변모했다. 하승진은 아이들보다 더 신나하며 덤블링 위에서 댄스파티를 벌이다 끝내 지쳐 쓰러지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연제와 어머니 선우용여는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둘만의 드라이브를 떠났다. LA 한인 타운에 위치한 노래방을 찾은 모녀는 최연제의 히트곡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을 듀엣으로 열창하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이어 붉은 노을이 인상적인 산타모니카 해변을 찾았다. 선우용여는 딸의 손을 잡고 해변을 걸으며 “이렇게 좋은 날이 오려고 젊은 날 정신없이 살았나보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모녀는 모래사장에 앉아 뉘엿뉘엿 저무는 해를 바라봤고, 함께 왔던 아버지를 추억했다. 최연제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지금도 대화를 한다며 “생각하는 순간엔 살아계신 것 같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연제는 엄마를 꼭 끌어안고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자”고 제안했고, 사는 동안 단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지 않았다던 선우용여는 “알러뷰”라는, 50년 간 품어온 진심의 한 마디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함소원-진화 부부는 시부모님과 함께한 호이안 여행의 두 번째 날을 선보였다. 네 사람은 요즘 핫하다는 ‘바구니 배’를 타러 갔고, 배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이른바 ‘수상 클럽’을 보고 경악했다. 내로라하는 베트남 흥부자들이 총집합한 가운데 함소원과 중국마마 역시 몸을 흔들며 텐션을 폭발시켰고 중국파파에 진화까지 가세, 온 가족이 클럽 분위기에 흠뻑 취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어 가족들은 뱃사공이 미친 듯이 배를 회전시키는 ‘바구니팡팡’을 체험했다. 이때 진화에 이어 탑승한 함소원이 강한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물에 빠지자, 놀란 진화는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체 없이 물에 뛰어들어 함소원을 구해냈다. 한바탕 신나게 즐긴 후 함소원과 중국마마는 전통시장에 가서 베트남 전통닭 ‘둥따오’와 지렁이를 구입했고, 중국마마는 중식칼로 커다란 둥따오를 순식간에 분해하고 지렁이에 튀김옷을 입혀 일사천리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이어 중국마마는 엄청난 크기 탓에 괴물 과일이라 불리는 잭푸르트를 중식도로 박살내고 한입 맛보더니 취향이 아닌 듯 내뱉었고, 하루 종일 티격태격한 남편에게 선심 쓰듯 건네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그러나 며칠 뒤, 함소원 부친이 지병으로 별세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51년 전 베트남에 파병된 참전용사였던 부친의 발인식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갖추며 엄숙하게 진행됐고, 함소원은 혜정이를 품에 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아버지의 명예로운 마지막 길을 조용히 뒤따랐다. 함소원은 3남매 중 막내였던 자신을 유독 예뻐했던 아버지의 시신이 운구 되자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고, 남편 진화는 말없이 등을 토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이윽고 국립서울현충원에 고인의 영현이 안치됐고, 함소원은 아버지의 유골함을 한참이나 들여다본 후 무릎을 꿇고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사랑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뵐게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다사’ 박은혜 “인생 최대 실수는 결혼? 이혼일 수도”

    ‘우다사’ 박은혜 “인생 최대 실수는 결혼? 이혼일 수도”

    배우 박은혜와 방송인 김경란이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도중 이혼과 ‘썸남’에 대해 솔직 고백, 시선을 집중시킨다. 18일 6회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성북동 ‘우다사 시스터즈’ 5인방과 특별한 초대 손님이 함께한 현장이 공개된다. 모델 박영선의 소개팅남인 봉영식과 호란의 현재 남자친구인 이준혁 씨를 ‘성북동 하우스’에 특별 초청, 흥미진진한 모임을 개최하는 것. 이와 관련 박은혜와 김경란이 젠가 게임 중 진행된 ‘진실게임 토크’에서 연이은 폭탄 고백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박은혜는 ‘내 인생 최대 실수는?’이라는 질문에 갤러리들이 “결혼이겠지”라고 첨언하자 “반대로 이혼일 지도 모르겠다”라고 발언해 주변을 놀라게 한다. 박은혜는 “(이혼 결정이) 맞는 행동이었을까 스스로 계속 반문하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이혼 고민에 반대부터 한다”고 밝힌다. 그런가 하면 김경란은 ‘최근 두 달 동안 데이트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갑자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장내를 후끈 달군다. 계속되는 추궁에 “있다 있어!”라고 답한 김경란은 “언제쯤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여름 무렵 살짝 ‘썸’을 탔다가 흐지부지됐다. 당시 일이 너무 많았고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고 밝히는 터. 뒤이어 ‘지금 다시 연락이 온다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송곳 질문’에 의미심장한 답변을 더해, ‘성북동 시스터즈’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제작진은 “박은혜와 김경란을 비롯한 ‘우다사 메이트’들 모두가 젠가 게임에 폭풍 몰입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질문에 최대한 솔직히 대답해 진정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이어지다가도, 평균 연령 40대의 통제 불가 ‘39금 토크’가 쏟아지며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초토화됐다. 18일 방송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우다사’는 이혼의 아픔과 상처를 공유한 ‘우다사 5인방’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의 ‘성북동 한 집 살이’를 통한 새 출발을 그려내며, 박영선과 박연수의 현실감 넘치는 ‘중년남녀 소개팅’과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매주 화제성을 ‘올킬’ 중이다. ‘우다사’ 6회는 18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5주년 기념

    [포토]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25주년 기념

    17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가 싱글 앨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 행사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긴즈버그 “트럼프 변호사 아니다” 18일 하원 표결 앞두고 절차 보면

    긴즈버그 “트럼프 변호사 아니다” 18일 하원 표결 앞두고 절차 보면

    “그는 변호사가 아니다. 그는 법률로 훈련되지 않았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6) 미국 연방대법관이 대법원이 간여할 수 있으며 탄핵 재판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영국 BBC와 독점 인터뷰를 갖고 “사법부는 대응하는 기관이라는 게 진실”이라며 “우리는 어젠다나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상원의 탄핵재판이 시작되면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의장이 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해 사법부가 특정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을 강조한 것이다. 상원의 탄핵재판에서는 상원의원 전원이 배심원이 되며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이 가결된다. 상원의 과반을 점한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상원에서 신속히 부결시킬 것이라고 공언하는 이유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탄핵재판을 하는 상원의원들이 공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배심원을 선정하는 절차가 있고 배심원이 편견을 드러내면 자격이 박탈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원의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원 통과가 유력해 상원의 탄핵재판이 임박한 상황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백악관과 완전히 협력하겠다고 공언하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공정한 배심원인 척 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탄핵소추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4석의 공석을 제외한 하원 의석수는 431석으로, 이 중 민주당이 233석으로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당선된 민주당 내 일부 중도파의 이탈 가능성이 있지만 탄핵소추안은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혐의에 대한 표결이 각각 진행되며, 어느 하나라도 통과되면 상원의 탄핵심판 대상이 된다. 현재 분위기로는 두 혐의 모두 소추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한국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지만 미국은 상원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 상원 심판 절차는 의회의 크리스마스 휴회가 끝나는 1월 초부터 본격화하고 1월 말 전후까지는 심판이 완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민주당은 내년 2월 초부터 시작되는 대선 후보 경선이 탄핵 심판 때문에 방해받지 않길 원하고,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역시 심판 절차를 빨리 끝내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조사 절차가 부당했다며 상원에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고 언급해 자신에게 유리한 증인을 줄소환해 심판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원이 검사, 상원이 배심원 역할을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도 법률팀을 꾸려 대응할 수 있다. 상원은 증거를 판단하고 증인을 소환해 진술을 청취하는 등 일종의 탄핵 재판을 진행하는데, 하원은 탄핵소추위원단(impeachment manager)을 꾸려 심판 절차에 임한다. 탄핵소추위원단은 탄핵 조사에 깊이 관여한 하원 법사위와 정보위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심판 때 위원들은 13명이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다. 공화당에서도 일부 반란표 가능성이 있지만 부결 전망이 대세다. 하원 법사위의 탄핵소추안 표결 때 민주당 23명 전원 찬성, 공화당 17명 전원 반대 등 절대적인 당파 투표가 이뤄진 것처럼 상원 투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된다. 미국에서 하원의 탄핵 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사례는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1998년 클린턴 대통령 등 두 차례로, 모두 하원 관문을 통과했다. 상원에서는 두 대통령 탄핵안이 모두 부결돼 대통령이 탄핵당해 쫓겨난 전례는 없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원의 표결 직전 사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표결을 맞는 세 번째 대통령이자 재선이 아닌 첫 임기 때 탄핵 심판에 직면한 첫 대통령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미국, ‘연말 시한’ 넘기면 어떤 대책 있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그제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으나 알맹이가 없어서인지 북미 접촉은 무산됐고 방한 일정을 마친 비건은 일본으로 갔다. 하지만 미국의 협상 제의는 살아 있는 만큼 연말까지 기대를 걸어 본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냈다. 미 국무부가 즉각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지만, 미국은 중러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중러가 안보리에 요구한 건 북한의 해산물과 섬유 수출 금지 해제, 22일로 다가온 해외 북한 근로자의 송환 시한 완화, 남북 간 철도·도로 협력 프로젝트의 제재 대상 면제 등 4가지다. 결의안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한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숨통을 틔워 줌으로써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자는 데 있다. 특히 중러가 한국 정부는 미국에 말도 못하는 남북 철도·도로 프로젝트의 정상화를 제안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북한은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미사일 발사 중단은 물론 싱가포르 합의에 따라 미군 유해를 송환했으나 미국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외에 어떠한 상응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미국은 제재를 강화하면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10월 스톡홀름 실무협상에 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분이 두텁다지만 북미의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중러의 결의안은 미국 반대로 통과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일사불란했던 대북 제재에 균열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 국무부는 결의안에 부정적인 이유로 북한의 위협 등을 들고 있으나 그 위협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모른다는 투로 얘기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크리스마스 도발’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행위를 막고 협상 동력을 찾으려면 미국이 사고를 전환해야 하지만 눈과 귀를 모두 막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할 뿐이다.
  • 세종문화회관 “맥주를 허하노라”

    세종문화회관 “맥주를 허하노라”

    올해로 개관 41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객석 내 주류 반입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기획공연 ‘인디학개론’에는 1인당 맥주 2캔(500㎖ 기준)까지 객석에 갖고 들어갈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자신만의 음악색을 선보여 온 아티스트들의 ‘3인 3색, 연말 단독콘서트’ 콘셉트로 진행되는 대중음악 공연으로, 특유의 미성과 담백한 표현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안녕하신가영의 ‘밤하늘의 크리스마스’가 24~25일 송년의 밤을 밝힌다. 작곡과 노래 모두 실력을 인정받는 한올은 27~28일 ‘그 계절의 우리’라는 공연에서 지난해 발표한 네 번째 계절 소품집 ‘겨울’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싱어송라이터 성진환은 29일 ‘이렇게 좋은 겨울’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연말 파티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공연장 로비에선 최대 2캔 분량을 판매한다. 공연장 외부에서 구입한 맥주와 음료 역시 유리병이나 캔이 아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오면 객석으로 들고 갈 수 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7일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작품의 특성에 따라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침묵한 北… ‘새로운 길’ 선포 서두를 듯

    침묵한 北… ‘새로운 길’ 선포 서두를 듯

    美 새로운 셈법 없다 판단해 ‘명백한 거부’ 金 신년사로 ‘자위적 국방력 강화’ 무게 북미 비핵화 협상을 이끌어 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방한 중 ‘판문점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은 17일에도 응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이 연내 비핵화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선택하겠다고 공언한 ‘새로운 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비건 대표는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 이날 오후까지 어떤 답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했지만, 북한은 이를 ‘무시’하는 듯한 모양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대외 메시지는 없었다. 다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응답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아직 하루밖에 안 지났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럼에도 북한의 침묵은 회동 제안에 대한 거부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공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가 선행되지 않으면 비핵화를 논의할 수 없다고 했는데, 방한 기간 비건 대표의 메시지에는 ‘새로운 셈법’이 포함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8주기를 앞두고 북측이 공격적인 대외 메시지를 자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비건 대표의 제안에 생존권과 발전권에 대한 셈법 전환의 징후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연말 시한 전 북미가 협상장으로 복귀할 사실상 마지막 계기로 여겨졌던 비건 대표의 방한이 소득 없이 끝나면서 북한은 ‘새로운 길’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하순 예정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선 비핵화 협상 중단 선언과 함께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하는 새 노선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측이 지난 3일 담화에서 언급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곧바로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기보다는 인공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곧장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머라이어 케리 크리스마스송, 25년 만에 빌보드 1위 역주행

    머라이어 케리 크리스마스송, 25년 만에 빌보드 1위 역주행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세계 곳곳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노래가 발표 25년 만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케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6일(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송 가운데 하나인 이 곡이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발표된 이후 25년 만이다. 케리는 이날 트위터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의 이모지(그림문자)를 올리며 “우리가 해냈다”고 자축했다. 이 노래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은 발매 당시 빌보드 차트의 독특한 규정 때문이다. 케리가 24살이던 1994년 녹음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이 곡은 발표 당시에는 핫100 차트에 진입할 수 없었다. 1998년에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뒤늦게 이 곡이 핫100 차트에서 경쟁을 펼칠 길이 열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F1 전 회장 딸 가족, 휴가 떠나자마자 770억원 상당 보석 털렸다

    F1 전 회장 딸 가족, 휴가 떠나자마자 770억원 상당 보석 털렸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을 40년간 이끈 버니 에클스턴 전 회장은 자신의 딸이 소유한 런던 저택에서 5000만파운드(약 771억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간 절도 사건에 대해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의 딸 태머라 에클스턴(35)은 남편 제이 버틀란드, 그리고 두 사람의 5살 된 외동딸 소피아와 함께 런던 서부 부촌인 켄싱턴 팰리스 가든스에 있는 저택에서 살고 있다. 내부에 방 57개가 있는 7000만파운드(약 1083억원) 상당의 이 저택 밖에는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고 이를 보안요원들이 24시간 내내 감시한다.그런데 태머라 에클스턴 가족이 지난 13일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러 유럽 최북부 라플란드로 전용기를 타고 떠난지 불과 몇 시간 뒤인 밤 10시40분쯤 세 명의 강도가 뒷담장을 넘어 정원을 가로지른 뒤 집안에 침입했다. 이들 도둑은 50분간 집안에 머무르며 부부가 각각 따로 탈의실 비밀공간에 숨겨둔 금고를 열어 8만파운드(약 1억2000만원)짜리 팔찌를 비롯해 귀걸이와 목걸이 등 5000만파운드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현지 경찰은 당시 CCTV실에 보안요원이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침입자 감지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과 사건 직전 한 보안요원이 저택 부지를 벗어났던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버니 에클스턴 회장은 “딸 집의 모든 보안 사항을 고려해 볼 때 난 이번 사건이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추측한다”면서 “딸이 라플란드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 직후 생긴 이번 절도 사건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다방면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도둑들이 빈집을 찾아내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마구 확인하고 다니는 유명한 사건이 수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축구 선수 출신 존 테리가 2017년 프랑스 알프스로 스키 휴가를 떠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가족 사진을 게시한 뒤 그가 설리에 소유한 저택에서 40만파운드 상당의 가치가 있는 물건들을 털어가는 사건이 있었다.이번 사건 역시 인스타그램 스타인 태머라 에클스턴이 가족과 함께 전용기를 타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상대로 사진을 공유했기에 경찰은 이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는 런던에서도 ‘억만장자들의 거리’로 불리는 부촌의 일부로, 주위에는 영국 대표 부동산 중계업체 ‘폭스턴스’의 창립자 존 헌트와 첼시 구단주로 유명한 러시아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 브루나이의 술탄(국왕) 그리고 중국 최고 부호인 왕지안린 완다그룹 회장의 저택들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디오스타’ 알리, 출산 후 근황 ‘끝없는 아들 자랑’

    ‘비디오스타’ 알리, 출산 후 근황 ‘끝없는 아들 자랑’

    가수 알리가 출산 후 근황을 전한다. 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김종서, 강균성, 알리, 에일리, 손승연이 출연하며 ‘크리스마스 특집! 메리 비스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날 가수 알리는 출산한 지 100일도 안 돼 뮤지컬 ‘레베카’로 복귀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빨리 나와 주어 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웃지 못 할 사정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이어 그는 백 일도 채 안 된 아들을 자랑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여주었다. 알리는 “아기가 울어도 그게 다 아이의 언어라고 생각이 든다. 공연 끝나고 집으로 들어와 새벽 3시까지 아기를 안고 있어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하며 엄마가 된 이후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고. 이어 알리는 아직 몸이 덜 풀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레베카’ 속 뮤지컬 넘버를 열창해 스튜디오에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알리는 콘서트 도중 남편에게 사랑 고백을 전한 적이 있다고 밝혀 현장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마침 남편이 그날 콘서트에 왔기에 깜짝 이벤트로 남편한테 가서 노래를 불러줬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고, 이를 들은 MC들은 “닭살이다”고 말하며 동시에 부러움을 표했다는 후문.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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