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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시거나 황홀하거나… 빛나는 부산

    눈부시거나 황홀하거나… 빛나는 부산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부산은 비교적 온화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휴양도시다. ‘제2의 도시’다운 화려함과 오랫동안 지켜온 역사가 공존한다. 15개 자치구와 1개 자치군을 두고 있는 큰 도시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바다 위를 오가는 케이블카, 해변을 환하게 밝히는 마천루의 조명에 부산의 바다는 더 특별해진다. 해수온천에 몸을 담갔다 옛날 시장을 구경하고 구석구석 특색 있는 골목을 하나씩 거닐다 보면 몇날 며칠도 짧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가 2시간 4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한반도의 동남쪽 끝에 자리한 도시를 머릿속에 그리면 꽤 멀게 느껴지는데 기차에서 딴짓을 좀 하다 보면 금방이다. 커다란 역사를 빠져나오니 북적한 도시 한복판이다. 도시의 소음 사이로 바람을 타고 온 짭짤한 바다냄새가 뒤섞인다. 광장의 팔각 비둘기집이 과거의 시간 한 토막을 떼어놓은 것 같다. 이곳에서 부산 여행을 시작했다.부산의 바다를 발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2017년 6월 문을 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제1호 근대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옆에 자리하고 있다. 1913년 7월 문을 연 송도해수욕장은 처음에는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을 위한 휴양시설로 개발됐다. 오랫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었지만 해운대, 광안리 등의 부상으로 한동안 옛 명성을 잃었다. 1964년 건설됐던 해상케이블카가 1988년 운행을 중단한 것은 시설 노후와 이용객 감소 때문이었다. 29년 만에 재개장한 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부활의 상징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암남공원까지 1.62㎞를 운행한다. 옛 케이블카보다 운행거리가 4배 가까이 늘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에 오른다. 불투명 바닥의 ‘에어크루즈’도 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출발한 케이블카는 이내 거북섬 위를 지나 바다 위로 나아간다. 등 뒤로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남항대교, 영도 풍경이 펼쳐진다. 바닥창 밑으로는 에메랄드빛 물결이 넘실댄다. 부산 바다가 이렇게 맑았나 싶다. 8분 30초간 위로 오른 케이블카는 암남공원 내 전망대에 멈춘다. 맑은 날이면 일본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돌아오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송림공원 앞에 내린다. 바로 앞바다 거북섬은 2016년 5월 해수욕장에서부터 이어지는 구름산책로로 연결됐다. 바다 위 고래조각상 등을 감상하면서 구불구불 난 산책로를 걸으면 작은 암초인 거북섬에 이른다. 바다로 삐죽 솟은 산책로 끝까지 가면 알록달록 방파제 위로 갈매기 떼가 새하얗게 모여 앉은 모습도 보인다. 과자를 꺼내 공중에 손을 휘휘 저으면 시력 좋은 갈매기들이 냉큼 날아와 먹이를 입에 문다. 한창 변신 중인 해수욕장 뒤로는 호텔 등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부산의 바다 하면 해운대를 빼놓을 수 없다. 상전벽해의 아이콘이 된 해운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붐빈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 나온 사람들, 부산에 놀러온 여행객들로 겨울바다가 조금도 쓸쓸하지 않다. 한편에는 빼곡한 고층빌딩이 화려한 대도시의 면모를 자랑하지만 해변 모래사장에 서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 한가로운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급변하고 있는 해운대에는 공사 중인 인근 새 아파트를 홍보하는 아주머니가 “모델하우스를 보고 가라”며 이른 아침부터 전단지를 돌린다. 홍콩을 닮아가는 해운대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해수욕장을 조금 벗어나는 것이 좋다. 달맞이언덕 아래 자리잡은 ‘미포끝집’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빼곡한 이름난 횟집이다. 야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도 몰린다. 식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마린시티 쪽 형형색색의 빌딩 조명과 밝게 빛을 내는 광안대교가 만드는 장관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바다 전망을 실컷 즐겼다면 바닷속 여행을 떠나 봐도 좋다.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뒤에 위치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는 상어, 바다거북, 가오리 등 250종 1만여 마리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열대우림, 심해, 체험존 등 테마별로 꾸며진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면서 신기한 해양생물을 보다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자카스펭귄, 작은발톱수달 등 귀여운 동물들 앞에서는 아이들이 떠날 줄 모른다. 3000t 메인수조에 투명보트를 타고 들어가 상어를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다. 해운대는 해수온천으로도 유명하다. 많은 온천이 영업 중인데 그중 원조는 1935년 문을 연 ‘할매탕’이다. 류머티즘·관절염·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할머니들이 유독 많이 찾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름만 들으면 낡고 허름한 시설일 것 같지만 2016년 최신 시설로 재개장했다. 특히 독립된 온천탕인 가족탕이 있어 인기다.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할매탕 바로 옆 ‘해운대온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해운대지만 해운대시장에서는 여전히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좁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은 시장 골목 안에 ‘친구 아이가’, ‘뭐라카노’ 등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머리 위로 빛을 밝힌다. ‘해운대라꼬 빛축제’ 일환이다. 곰장어, 돼지국밥 등 식사부터 어묵, 튀김 등 간식까지 먹거리들이 즐비한 시장을 그냥 지나치긴 힘들다. 설움이 뒤엉킨 미로…단단히 박제된 추억바다를 마음껏 즐겼다면 이제 부산 골목의 매력을 느껴볼 차례다. 국제시장에서 보수산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책방들이 빼곡하게 모여 있는 보수동책방골목이 나온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됐을 때 이북에서 피란 온 손정린씨 부부가 현재 중구 보수동사거리 입구에 ‘보문서점’을 연 것이 시초다. 손씨 부부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헌잡지, 고물상에서 수집한 각종 헌책을 팔기 시작했다. 그 시절 천막교실로 향하던 많은 학생들의 통학로가 된 이곳에 다른 피란민들도 하나씩 비슷한 서점을 열면서 책방골목으로 거듭났다. 골목 중간 지점에는 책을 한아름 품에 안은 사람의 동상이 서 있다. 1970년대 70여 점포가 성행했던 골목의 상징이다. 전성기 때만큼 붐비지는 않지만 여전히 천천히 책방들을 둘러보면서 헌책을 고르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부산의 명소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타지에서 온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골목 한편에 자리잡은 ‘우진스낵’은 4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 온 분식집이다. 지금도 처음 문을 연 사장님이 온종일 고로케와 도넛을 튀겨낸다. 부담 없는 가격에 사먹는 ‘추억의 맛’은 빛바랜 사진 같은 책방골목 분위기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책방골목 사이로 난 더 좁은 골목의 오르막 계단을 따라 산 쪽으로 올라가 본다. 수십 계단을 올라도 다시 그만큼의 계단이 남아 있다. 낮고 작은 계단이지만 개수 때문에 만만찮다. 계단을 다 오르면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다시 계단이 나온다. 겨울이지만 햇살이 따뜻한 낮이라 계단과 오르막길을 반복하다 보니 땀까지 맺힌다. 서두를 것 없이 천천히 걸어야 한다. 행정구역상 대청동인 비탈진 동네에는 주차장을 머리에 이고 있는 집들이 많다. 지형을 이용한 공간 활용이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공영주차장 건물 옆으로 난 60여 계단을 또 오르니 전망대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너머 남항대교, 부산항 뒤 부산항대교 등이 내려다보인다. 여행자들이 찾아도 좋을 전망대지만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방으로 더 인기인 것 같다. 전망대 벤치에 둥그렇게 앉은 할머니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공영주차장 전망대에서 영주동 방향으로 난 산동네 주택가 골목에는 예쁜20여점이 자칫 우울할 수 있는 골목 곳곳에 산뜻한 색을 더한다. 고래, 사슴, 호랑이가 뛰놀고 꽃이 만발한 골목 사이로 동네 고양이가 햇볕을 쬐며 한가롭게 뒹군다. 주택가 아담한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도 좋다. 길 중간쯤엔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관광용 모노레일이 아니라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에스컬레이터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무작정 부산의 골목을 누비는 것도 좋지만 부산의 역사를 알고 나면 그냥 지나칠 사소한 것도 재미로 느껴질 수 있다. 보수동책방골목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부산근대역사관이 있다. 1929년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건설된 건물은 그 자체가 역사적 건축물이다. 6·25 때는 미국대사관으로 쓰였고 전쟁 후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으로 활용됐다. 1999년 한국 정부에 반환됐고 이후 부산시가 인수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했다. 1876년 근대 개항부터 시작된 일제 수탈의 역사를 중심으로 부산의 근대사가 사진, 지도, 책자 등과 함께 흥미롭게 전시돼 있다. 옛 개항장 시가지의 가구점, 과자점, 미곡취인소 등 일본식 건물도 재현돼 있다. 관람은 무료다.부산역 앞 초량차이나타운(상해거리)과 텍사스거리도 이색적인 풍경을 더해 주는 골목이다. 텍사스거리는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듯 과거 미군들을 상대로 한 유흥가였다. 한때는 청소년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고 호황을 누렸지만 현재는 쇠락한 모습이 뚜렷하다. 1990년대부터 교역을 위해 온 러시아인들의 방문과 거주가 늘었고 지금은 텍사스거리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러시아어 간판이 빼곡하다. 이런 변화는 이어진 차이나타운에서도 발견된다. 300m 거리 양옆으로 홍등이 쭉 매달려 있는 거리는 빨갛게 빛을 내는 등불과 노란색 불빛 간판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 항우와 우희 동상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고 삼국지 벽화가 길게 이어져 있다. 중국 상점·음식점 사이사이로 러시아어 간판들도 보인다. 러시아어로 빨갛고 노랗게 칠해져 있는 게 재미있다. 중국인들이 아침으로 먹는 콩국과 밀가루반죽튀김 등으로 유명한 오래된 중국집들 사이로 러시아의 보르시(수프), 샤슬릭(꼬치), 빵과 케이크 등을 파는 음식점들이 들어서 국제적인 거리의 느낌을 준다.최근 부산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골목으로는 서면 옆 동네인 전포동의 전포카페거리가 있다. 예전에 철공소 등이 밀집돼 있던 동네에 개성 있는 카페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10년 전쯤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일대에 300곳가량의 카페가 있다고 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 7번 출구 부근에는 지난해 6월 ‘부산커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김동규(41)씨가 7년 전부터 모은 커피 관련 골동품 420여점이 전시돼 있다. 1850년에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진 대형 커피분쇄기를 비롯해 각국의 분쇄기, 드립머신, 주전자와 커피잔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가 없고 커피 판매도 하지 않는다. 김 관장은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거리가 상업화되고 있다”며 “전포카페거리의 특색을 지키고 싶어 박물관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떠들썩한 분위기를 피하고 싶다면 기존 카페거리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떨어진 ‘전리단길’을 추천한다. 부산진소방서 뒤로 난 골목들에는 전포카페거리가 처음 생길 때의 분위기가 새롭게 피어오르고 있다. 페인트 냄새가 나고 철을 깎는 쇳소리가 울리는 골목에는 예쁜 카페, 디저트 가게 등이 다소곳이 자리잡았다. 그 사이로 들어선 인문학 서점과 사진관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작은 가죽공방, 목공소, 은세공 가게에서는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온다. 글 사진 부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여행수첩 →잘 곳 :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이 지난달 해운대에 문을 열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로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에 이은 두 번째 오픈이다. 지하 2층, 지상 22층 건물에 총 225개 객실이 있다. 23㎡ 크기의 스탠다드룸으로 구성됐다. 1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풀서비스 대신 필요한 서비스에 집중했다. 작지만 알찬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이 구비돼 있다. 2호선 해운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바닷가에서 3분 거리로 주변 관광지를 걸어다닐 수 있는 입지가 최대 장점이다.
  •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최초 공개

    BMW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최초 공개

    BMW 최상위 모델 ‘뉴 7시리즈’ 공개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일제히 시판 BMW그룹이 16일(현지시간)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의 최상위 모델이며,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에 출시된다.뉴 7시리즈에는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이 탑재됐다. 차체가 커져 공간이 더욱 편안해졌고, 실내장식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뒷바퀴 아치 등을 방음 처리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도 없다. 측면과 후면 유리창은 두꺼운 유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뒷좌석에는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한 10인치 풀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서스펜션이다.뉴 7시리즈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로 출시된다.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뉴 7시리즈 라인업 가운데 BMW ‘뉴 M760Li xDrive’는 6.6ℓ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5250~5750rpm에서 최고출력 58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50i xDrive’와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ℓ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80마력이 높은 5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디젤 라인업은 모두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750d xDrive’와 ‘750Ld xDrive’는 최고출력 400마력,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안락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는 유럽 기준 최대 54~5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스톱&고(Stop&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와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 장치’, ‘교차로 경고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돕는다. 막다른 골목을 후진해 빠져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페루 리마 거리는 오수로 악취 진동...누구 책임인가

    페루 리마 거리는 오수로 악취 진동...누구 책임인가

    페루 수도 리마의 최대 인구 밀집지역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하수관에서 유출된 오수가 닷새째 거리를 뒤덮어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페루 정부는 지난 13일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하는 리마 산후안데루리간초 구역의 거대 하수관이 막혀 8만㎡ 면적에 수백만 리터(ℓ)의 하수가 지상으로 역류했다고 밝혔다. 일부 구역에서는 한때 거리에 범람한 오수의 깊이가 2m에 달하기도 했다. 이 하수관은 이 지역 하수의 80%를 모아서 흘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십개의 거대한 흡입 기계로 오물을 끌어들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화 작업에 경찰과 군인 수천명이 동원됐다.페루 정부는 “하수관에 이물질이 대거 유입되면서 막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리마 주민 마리아 크루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악취로 숨을 쉴 수 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주민 오스왈도 바스케스는 “수도꼭지와 화장실에서도 더러운 물이 나온다”라면서 “오염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루 정부는 이번 ‘오수 홍수’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소극적이다. 이 하수관은 각국 정부에 뇌물을 제공해 사업을 수주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히트가 6년 전에 건설한 것으로, 페루 정치 엘리트들과의 결탁으로 부실 공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데브레히트측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를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은 이날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텔루라이드는 박스 형태의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고 오프로드 주행 때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비인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가솔린 3.8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f·m의 동력 성능을 낸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펠리세이드’는 2015년 10월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8인승 SUV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자식 4륜구동(AWD)과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진흙과 모래, 눈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펠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f·m다. 가솔린 3.8은 텔루라이드와 같은 295마력, 최대토크 36.2㎏f·m다. 복합연비는 디젤 2.2가 12.6km/ℓ, 가솔린 3.8은 9.6km/ℓ다. 펠리세이드는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로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크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SK텔레콤,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기술 개발

    SK텔레콤,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기술 개발

    SK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19’에서 죽스·디에이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같은 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또 자동차 전장 기업인 하만과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방송그룹과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모두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선점 및 빠른 상용화를 위한 행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4년 설립한 자율주행차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죽스,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 진출 중인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협업해 SK텔레콤은 ▲교통 약자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의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중 죽스는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아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히며, 지금까지 총 7억 9000만 달러(약 8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2015년 창립해 서울에서 ‘스누버’로 자율주행 능력을 입증한 뒤 2017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한 토르드라이브와는 서울 도심 혼잡지역에서 자율주행 셔틀 차량을 구축하는 사업이나 도서·산간 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를 공급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방송사 싱클레어와의 협업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SK텔레콤 측은 “두 회사와 고품질 지상파 방송, 고해상도 지도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적 크루즈선사 팬스타그룹...청년일자리 창출위한 업무협약.

    국적 크루즈선사 팬스타그룹...청년일자리 창출위한 업무협약.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은 지난 4일 오후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부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해양관련 부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부산의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 청년정책 발굴 및 제안 등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팬스타그룹은 이달중으로 청년 인재 8명을 연구개발분야에 채용할 예정이며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은 인재를 발굴해 추천하기로 했다. 채용 인재들은 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에 채용된다. 팬스타테크솔루션은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의 신규 사업확대와 북극 항해를 준비하는 아이스클래스 선박설계 전문회사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매년 그룹 공채를 통해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지역 인재 등을 모집할 방침이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등 1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크루즈선 사업, 화물운송업, 복합운송주선업, 물류창고업, 하역업, 통관업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사업을 하는 종합해운물류회사이다. 현재 팬스타그룹의 직원 수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107명, 팬스타트리 74명, 팬스타라인닷컴 57명 등 550여명에 이른다. 또 청소년 선상체험학습, 크루즈승무원 실습교육 등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부산을 거점으로 한 지역 인재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현겸 회장은 “부산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부산을 환동해 물류중심 도시로 만들고자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 사연에 눈물 흘린 강호동 ‘무슨 사연?’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 사연에 눈물 흘린 강호동 ‘무슨 사연?’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의 사연에 강호동이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되는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전일 항해날을 맞아 크루즈에서 ‘아모르파티 단합대회’를 즐기는 싱글 황혼(이하 ‘싱혼’)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숨겨둔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싱혼들은 물론, 난생 처음 부모님들의 장기자랑을 보게 된 출연진들의 다양한 반응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크루즈 여행 인솔자인 박지윤과 손동운이 특별 MC로 변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싱혼들은 야심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노래를 선곡한 배윤정 어머니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고. “옆에 있을 땐 귀찮게 하더니 (남편이) 떠나고 나니 더 잘해줄걸”이라며 씩씩하게 열창하는 어머니를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배윤정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들었고, 하휘동은 “최근 본 무대 중 가장 슬픈 무대였다”고 고백했다는 후문. 더욱이 배윤정 모녀의 애틋한 사연에 MC 강호동이 폭풍 눈물을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배윤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아버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아 괜히 밉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녹화 내내 눈시울을 붉히던 배윤정은 “너무 자주 울어서 센 언니 캐릭터가 없어질까 봐 걱정이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는 전언이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단합대회를 마치고 싱혼들은 어느덧 크루즈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너무 빨리 지나간 시간 탓에 아쉬움도 잠시, 이번에는 박지윤과 손동운의 진행 아래 ‘자식 자랑대회’가 이어진다. 부모님들의 쏟아지는 자식 자랑에 출연진들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대화들이 오고갔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이 보낸 깜짝 손편지도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 한편, tvN ‘아모르파티’는 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력한 파워 고성능차, 소비자 사로잡다

    강력한 파워 고성능차, 소비자 사로잡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고성능차 전문가이자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고연비 친환경, 커넥티비티 기술이 자동차 업계의 화두이긴 하지만, 고성능차는 ‘달리기’라는 자동차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요소로 마니아를 사로잡을 수 있다. 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고성능차 개발을 통해 탁월한 주행성능 개발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고성능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아우디도 모터스포츠에 돈을 아끼지 않는 브랜드 중 하나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양산차에 적용해 ‘독일 명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왔다. 아우디를 대표하는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전했다. 아우디는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서 오리지널 콰트로로 승리를 일궈 냈다. 이를 바탕으로 아우디는 고성능 자동차에 콰트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아우디 R8’은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DNA와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아 온 아우디 기술의 정수를 담은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다. 아우디 모든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능력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고성능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위상을 굳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우디 R8의 최신 모델은 2017년 출시된 ‘더 뉴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다. 5.2ℓ V10 가솔린 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30㎞/h다.BMW의 뉴M5도 빼놓을 수 없는 고성능차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이 뉴M5를 타고 스크린에 등장했다. 미션 임파서블의 핵심인 추격 장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뉴M5에 장착된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했다. 운전자는 다양한 주행 모드 설정을 취향에 따라 손쉽게 바꿀 수도 있다.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이피션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등 세 가지 주행모드 중 하나로 변경 가능하다.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M1, M2 버튼을 통해 미리 저장한 맞춤 주행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성능만이 아니다. BMW 뉴M5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차체부터 새롭게 디자인됐다. 앞 범퍼는 냉각 시스템과 브레이크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종전보다 더 크게 디자인됐다. 거기에 M5 모델 최초로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안전하게 제작됐다.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벤츠의 고성능차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반세기 동안 AMG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대배기량 엔진을 손봐 엔진 출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1인·1엔진 시스템은 유명하다. 즉 설립 초기부터 ‘한 명의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을 직접 수제작’하는 방식을 고집했다는 얘기다. 그중 AMG GT 53 4Matic+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첫 번째 AMG 전용 세단 모델이다. AMG GT의 영감을 이어받으면서도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세단의 넉넉함까지 갖췄다. 디자인은 앞서 등장한 쿠페 모델인 AMG GT와 유사하면서도 최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미를 더했다. 4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연출해 드라마틱한 존재감도 과시한다. AMG 전용 모델인 만큼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휠은 물론이다.현대차는 해외 고성능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성능 브랜드 N을 선보였고, 첫 고성능 모델로 i30N을 출시했다. i30N은 출시 이후 2018년 11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7997대가 판매됐다. i30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kgf·m 의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위한 편안한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존경합니다”…마네킹에 일일이 인사하는 2살 꼬마

    “존경합니다”…마네킹에 일일이 인사하는 2살 꼬마

    부모님 손을 꼭 잡고 쇼핑몰에 방문한 2살 아이가 매장의 모든 마네킹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필리핀 타기그시에 살고 있는 카산드라 델라 크루즈라는 두 살 꼬마다. 영상에는 지난달 23일 부모님과 함께 쇼핑몰을 방문한 카산드라의 모습이 담겼다. 카산드라는 아장아장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걸어간다. 그가 멈춘 곳은 다름 아닌 의류 판매장의 마네킹 앞. 카산드라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마네킹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이마에 살짝 갖다 댄다. 이것은 팍마마노라는 필리핀 전통인사법이다. 보통 나이가 어린 사람이 어른을 존경하고 그들로부터 축복을 받기 위한 인사법이다. 마네킹에게 인사를 끝낸 카산드라는 다시 길을 걸어가더니 또 다른 마네킹에게 같은 인사를 건넨다. 카산드라의 엄마는 “아이의 아버지가 군인이라 아이에게 어른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아이가 마네킹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카산드라는 정말 예의 바르고 귀엽다”고 뿌듯해했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베네치아 몇 시간 머물러도 성수기 땐 1만 3000원 입장료

    베네치아 몇 시간 머물러도 성수기 땐 1만 3000원 입장료

    앞으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호텔에 묵지 않고 몇 시간만 방문해도 최대 10유로(약 1만 3000원)의 입장료를 내게 된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회가 전날 최종 통과시킨 2019년 수정 예산안에 따라 베네치아 당국은 이 석호 도시를 찾는 관광객 일인당 2.5∼5유로의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성수기에는 10유로를 물게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호텔 투숙자에게 하루 1.5유로(약 1900원)씩 체류세를 물렸으나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막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몇년 전부터 주민들은 관광객들 때문에 도시의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시위를 벌이며 당국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호텔 등에 묵지 않고 몇 시간만 베네치아에 머무르는 관광객들에게도 입장료를 받게 됐다. 올해 성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다만 기존에 호텔 등에서 징수하던 체류세를 대체하는 것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다. 주로 크루즈 선박이나 관광버스를 통해 베네치아에 들어오는 관광객에게 징수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나 철도, 자동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징수하는 데는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형평성을 어떻게 맞추느냐도 과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 당국은 이렇게 하면 관광객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 총액이 연간 30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베네치아에 하루 이상 머무른 관광객은 1000만명이지만, 당일치기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2700만명으로 치솟기 때문이다. 베네치아는 관광객들로부터 걷는 세금을 도시 주변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데 쓸 것으로전해졌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번 조치는 베네치아에 거주하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도시의 호텔 매니저 협회 AVA의 클라우디오 스카르파 대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을 찾는 이들은 누구든 관광 수입에 얼마나 적든지 기여하라는 것이며 우리의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우새 27.5% 아모르 파티 1.5%…연예인 가족 예능 시청률 희비

    미우새 27.5% 아모르 파티 1.5%…연예인 가족 예능 시청률 희비

    홍자매 효과 ‘미우새’ 다시 상승 ‘아모르…’ 효도여행 신선함 반감연예인 자녀를 둔 나이 지긋한 부모들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주는 두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전통 강자 ‘미운 우리 새끼’(SBS)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는 반면 신생 예능 ‘아모르 파티’(tvN)는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미우새’는 전국 평균 1부 19.7%, 2부 27.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0%대 시청률에 재진입한 뒤 6주 만에 30%를 눈앞에 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방송에서는 가수 홍진영과 언니 선영씨의 좌충우돌 일상이 전파를 탔다. 포장마차에서 어묵 등을 먹은 홍 자매는 PC방으로 이동했다. 선영씨가 그곳에서 대패삼겹살덮밥과 짜장라면을 추가로 먹는 모습이 나오자 스튜디오에서 보던 엄마가 한숨과 분노를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미우새’는 똑같은 포맷이 식상해질 만하면 새로운 게스트와 출연자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활력을 찾고 있다. 최근엔 배정남과 하숙집 할머니의 재회가 시청자들을 울리며 화제가 됐고, 김완선 가족의 에피소드도 재미를 더했다. 지난 28일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미우새’와 같은 날 방송된 ‘아모르 파티’는 지난 9일 첫회 2.2%의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30일 4회는 1.5%까지 떨어졌다. 이청아, 허지웅, 나르샤 등 연예인 자녀를 홀로 키운 부모들이 떠나는 힐링 여행이라는 기획은 그 자체로 뭉클하다. 홀로 힘들게 자식들을 키워낸 스토리는 눈시울을 붉게 한다. 효도여행 컨셉트로 크루즈여행을 선보이지만 2주 먼저 시작한 같은 방송사의 ‘탐나는 크루즈’와 겹쳐 신선함은 떨어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내 암완치 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잡은 노인의 사연

    아내 암완치 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잡은 노인의 사연

    한 노인이 카지노에서 포커 게임중 가장 높은 족보인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잡아 100만 달러(약 11억 25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박을 맞은 해롤드 맥도웰(85)의 꿈같은 사연을 보도했다. 그에게 일생의 큰 행운이 찾아온 날은 지난 22일 오후. 당시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포커를 하던 그는 모두 다이아몬드인 'A, K, Q, J, 10, 9'의 카드를 받았다. 확률적으로 2000만 분의 1이라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잡은 것. 이에 5달러를 배팅했던 그는 무려 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을 받게됐다. 특히 그의 행운이 큰 울림을 준 것은 아내가 전날 수차례 수술과 치료 끝에 암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도웰은 "옆에서 게임을 하던 아내에게 100만 달러를 땄다고 외치자 나보다 더욱 놀라워했다"며 웃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웰은 20만 달러의 세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거액을 손에 쥐게됐다.   맥도웰은 "지난 몇년 동안 아내가 간암과 대장암으로 수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다"면서 "사실 나에게는 돈보다는 아내의 건강이 더욱 좋은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돈은 자식들에게 줄 계획"이라면서 "우리 부부는 아마도 과거와 비슷한 삶을 유지할 생각이지만 조만간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원, 관광청 설립 추진

    ‘관광 1번지’ 강원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에 강원관광청(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남북한 관광시대를 앞두고 융복합한 선진 관광 서비스 마케팅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7~8곳 광역 지자체들이 관광 담당 재단을 두고 있으나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관광청으로 출범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남은 크루즈와 컨벤션뷰로 업무를 통합한 문화관광재단을 운영한다. 강원관광청은 도가 출자한 재단법인으로 출발하며 해마다 40억~50억원씩 운영비가 지원된다. 빠르면 내년 말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크루즈 유치를 위해 설립한 강원해양관광센터와 MICE 산업을 위해 만든 사단법인 강원컨벤션뷰로를 통합하고, 원주산업경제진흥원과 강원관광협회에 분산된 의료관광과 관광마케팅 업무를 이관받는다. 이렇게 되면 강원관광청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관광산업 활성화와 동해안 크루즈 모항·기항 유치, 국제포럼, 국제 MICE 시장 진출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맡게 된다. 남북한 화해 무드에 따라 가시화되는 남북한 간 관광사업 등에도 관여하게 된다. 관광청 설립 이유는 현재 법인별 관광기능이 분산되고 국내외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등이 개별적으로 진행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에 따랐다. 특히 전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의 북방경제 개척과 포스트 올림픽 활성화, 향후 남북통합관광 등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 강원관광청은 출자·출연기관 승인이 필요한 만큼 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 내년 1월부터 설립을 위한 용역을 할 계획이다. 도는 강원도의회에 관련 조례안 제정 등 협조 요청에도 나선다. 전철수 관광마케팅과 신관광팀장은 “강원관광청이 설립되면 강원도의 특화된 평화관광 로드맵 등이 탄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 크루즈터미널 준공, 개장은 내년 4월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건립됐다. 인천항만공사는 18일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크루즈터미널 준공 기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정식 개장은 내년 4월이다. 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 5000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길이 430m 부두를 갖췄다.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한 번에 5000∼6000명의 관광객이 탈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전용부두가 생긴 것이어서 해양관광시장에 변동이 예상된다. 인천 크루즈터미널에는 내년에 모두 22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5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4월 말 크루즈터미널 정식 개장 전까지는 임시 크루즈 부두를 이용하게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런닝맨’ 법정제제, 김종국 성희롱 장면 “바지 벗기고 뜻밖의 명당?”

    ‘런닝맨’ 법정제제, 김종국 성희롱 장면 “바지 벗기고 뜻밖의 명당?”

    ‘런닝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제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출연자에 대한 성희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SBS ‘런닝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26일 방송된 ‘런닝맨’(2부)는 남성 출연자가 철봉에 매달린 다른 남성 출연자의 바지를 벗기고 속옷이 드러나자 이를 모자이크처리 하거나 호랑이 그림으로 가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장면에 ‘그 어려운 걸 또 해냅니다’, ‘(철봉 정면 자리가)뜻밖의 명당’이라는 자막이 삽입됐으며, 여성 출연자가 “난 못 봤어. 재수도 없지”라고 발언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자칫 성희롱 우려가 있는 행동을 여과없이 방송했다”고 지적하며 “방송사 자체심의에서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편집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심의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어 개선의지가 낮아 보인다”며 결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방송프로그램 진행 중 자막을 통해 특정 교육기관의 재활스포츠 지도사 교육생 모집 소식과 함께 교육기간·모집인원·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자세히 소개해 해당 교육기관에 광고효과를 준 KNN ‘재활스포츠 지도사 교육생 모집’ 안내자막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미혼 남녀의 명절 스트레스 원인 1위에 대한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출연자가 “종편만 보는 큰아버지… 거기 있잖아요. 종합적으로 편파적인 방송”이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아울러 등장인물들이 전깃줄에 목을 매 죽어있는 장면, 나이프로 스스로 목을 긋거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는 장면 등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KBS 2TV 드라마 ‘오늘의 탐정’, 출연자가 전통주를 마신 후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한 원주MBC ‘살맛나는 세상’, 부동산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서 중개하는 특정 부동산매물 정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한 SBS CNBC ‘부동산 투자자들’, 간접광고 상품인 크루즈 선박의 내‧외부를 보여주고 해당 선박의 규모‧시설‧서비스 등 특장점을 자막으로 고지한 tvN, XtvN ‘탐나는 크루즈’,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국방부가 ‘위수령’ 등 병력 출동 문제를 검토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JTBC ‘뉴스룸’에 대해서 각각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해항을 남북교류협력 허브항으로”

    “동해항을 남북교류협력 허브항으로”

    평화·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돼야 일회성 아닌 지속가능 사업 공감 광물자원 전용물류센터 조성 제안 남북경협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도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은 해운 물류 거점의 최적 입지 여건을 갖춘 강원 동해항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12일 동해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과 강원도 동해안의 역할’을 주제로 ‘2018 동해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강원도와 동해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자원개발사업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 통일연구원, 강원연구원, CJ대한통운 등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위한 자치단체의 준비와 동해항 활용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남북화해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남북 협력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이 단위 협력사업에 재투자되는 지속 가능하고 선순환되는 사업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며 “일회성 사업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 교류협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뿐 아니라 평화·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중앙정부가 교류협력의 토대를 만들지만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업은 민간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맡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인우 남북자원개발사업단장은 “북한의 주요 광물들이 집결하는 북한의 단천, 청진 등과 가까운 동해항은 북한 광물자원의 물류 거점이 되기에 최적지”라고 지적하며 “동해항을 북한 에너지·자원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자원협의체를 구성하고 항만주변에 광물자원 전용물류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북한의 열악한 육상물류 환경을 고려하면 남북한 물류망 연결에는 해운과 육운을 결합한 해상 복합물류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동해항이 북한의 항만을 활용할 경우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이용해 유럽까지 연결되는 물류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고, 환동해권 물류망 구축과 별도로 남북한과 러시아 연해주,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사계절 크루즈 역시 매력적인 사업이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심규언 동해시장은 “1998년 금강산 관광의 첫발을 내디딘 곳이 동해항”이라며 “금강산 관광객을 싣고 갔던 그 배들보다 더 크고 더 많은 배들이 동해항에서 시멘트와 건설 기계들을 싣고 가 북한의 도로와 다리와 항구와 주택을 건설하는 데 도움을 주고, 북한의 광물자원과 수산물을 국내로 반입하며 높은 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그런 일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준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광열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장(한국관세학회장)은 “강원도는 그동안 동북아지사성장회의,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회의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며 “판문점회담과 북·미회담 등 남북 해빙 무드에 편승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남북 경협이라는 특수효과 정책 마련에 골몰하는 가운데 동해 묵호항과 동해항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현대차 3년 만에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돌풍 예고

    현대차 3년 만에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돌풍 예고

    현대자동차의 플래그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2만대를 돌파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한 뒤 3년 만에 내놓은 대형 SUV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 506대가 계약됐다. SUV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며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데다 3622만~4030만원(개별소비세 3.5% 반영)의 합리적인 가격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 사전계약 2만대 돌파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 사전계약 2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승부수인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지난 2015년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뒤 3년만에 내놓은 대형 SUV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치솟는 상황에서 플래그십 대형 SUV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차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622~4030만원(개별소비세 3.5% 반영)으로 ‘착한 가격’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동안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 506대가 계약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외관에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동급 최장인 2900㎜ 축간거리(휠베이스)와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자식 4륜구동(AWD)과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진흙과 모래, 눈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도 적용됐다. 또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과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천장송풍구’, 한번의 터치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등 탑승자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중에서 가장 가볍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개소세 3.5% 반영)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써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배틀트립’ 박준규X산들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 ‘함박웃음’

    ‘배틀트립’ 박준규X산들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 ‘함박웃음’

    ‘배틀트립’ 박준규와 산들이 가성비 갑 크루즈 여행을 하며 세계 7대 절경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터트린다. 8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은 ‘부모님과 함께 가는 가족 여행’을 주제로 박준규-B1A4산들, 심혜진-설인아가 출격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가족여행지 베트남 하롱베이와 홍콩 여행 설계 배틀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 그런 가운데 박준규-B1A4 산들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가족 여행지 ‘하롱베이’의 색다른 여행 코스에 무장해제 함박웃을 터트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두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외치는 산들과 입을 쩍 벌리며 감탄을 터트리는 박준규의 모습이 담겼다. 크루즈 여행에 폭발하는 설렘을 드러낸 것. 특히 두 사람은 자동으로 터져 나오는 빅웃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갑자기 두 손을 모은 후 기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람선 위에서 갑자기 합장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과연 두 사람의 눈 앞에 어떤 절경이 펼쳐졌을지 기대를 높인다. 특히 박준규는 크루즈 탑승부터 아이처럼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고. 눈 앞에 펼쳐진 절경과 믿을 수 없는 풍광에 “이건 직접 봐야 돼”라며 감탄을 터트리다가 “개바위네 개”라며 반전 반응을 보여 무엇을 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산들은 베트남 10대 절경 중 하나인 승솟 동굴의 모습에 “우와! 반지의 제왕 같아”라며 아이처럼 방방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족 여행지인 베트남 ‘하롱베이’의 세계 7대 절경과 베트남 10대 절경인 승솟 동굴 등 하롱베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아낼 ‘배틀트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KBS2 ‘배틀트립’은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애 중 케이티 홈즈·제이미 폭스, 결혼설 불거져

    열애 중 케이티 홈즈·제이미 폭스, 결혼설 불거져

    지난 5년 동안 연인 관계를 지켜온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39)와 제이미 폭스(50)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케이티와 제이미가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파리는 수년 동안 숨겨왔던 그들의 비밀 연애를 공개하기로 결심한 도시”라며 “2013년 몰래 데이트를 시작한 이후 제이미에게 골치 아픈 논란이 생길 때 마다 케이티는 그를 심적으로 진정시켰다. 이제 서로에게 정착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케이티는 제이미와 결혼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렸다. 이제 어디에서 언제 결혼을 하고 싶은지를 분명히 했다”면서 “그녀는 빛의 도시인 파리에서 겨울 결혼식을 올리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톰 크루즈와 결별한 홈즈가 폭스와 사귀고 있다는 소문은 오랫동안 있어왔다. 홈즈는 실제로 2013년 한 행사에서 폭스와 함께 춤을 춘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연인 사이가 됐고, 지난해 9월 둘의 열애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열애 사실을 늦게 공개한 이유는 톰 크루즈와 이혼하면서 맺은 비밀 서약 때문이었다. 서약서에는 다른 남자와 5년 동안 공식적인 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후 케이티와 제이미가 여자 문제로 헤어졌다는 이야기도 나돌았지만 지난 8월 LA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돼, 애정 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달 초 홈즈가 새끼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후, 두 사람이 약혼했다는 소문도 난무했다. 하지만 홈즈 대변인은 “반지는 새 영화 더 시크릿(The Secret)속 소품일 뿐이다. 그녀는 영화 속 상대배우 제리 오코넬 외에 누구와도 약혼하지 않았다”고 이를 부인했다. 사진=스플래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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