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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고에 지상군 파견 검토…알바니아아계 수백명 피살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베오그라드 브뤼셀 외신 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7일 밤 (현지시간) 2단계 공습 전략에 돌입,유고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나토는 나흘째 유고에 대한 공습에 돌입하면서 이날 밤 폭격 대상을 공군기지 외에 지상군 병력을 포함하는 2단계 공습 전략으로 전환했다. 공습전략 강화 직후 나토는 주력기이자 최신 전폭기인 F-117 스텔스기 1대가 베오그라드 서쪽 40㎞ 지점에서 유고군에 의해 격추되는 피해를 처음으로입었다. 미군은 스텔스기가 떨어진 직후 수색구조팀을 파견,수시간만에 조종사 1명을 극적으로 구출해 냈다. 나토의 공습 강화 결정은 유고연방 세르비아계의 코소보 알바니아계 학살및 국외추방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것이다. 코소보해방군(KLA)은 27일 세르비아계가 드자코비카에서 하룻밤새 알바니아계 수백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으며,알바니아계 2만여명이 추방돼 갈곳 없이떠돌거나 국경을 넘어 알바니아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포스트지는 27일 미국과 나토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나토 동맹국들이 유고에 지상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은 연일 이어진 공습에도 불구하고“나토의 독단에 끝까지 항거하겠다”며 저항태세를 버리지 않고 있다. 나토의 2단계 공습작전은 공중 및 해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을 동원해 방공망을 타격하는 1단계 작전에서 폭격대상을 병영,공군기지,병력 집결지 등으로 확대하는 것으로,저고도 비행에 따라 나토 전투기의 피해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한다. 한편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레이더망과 지대공 미사일이 연계된 유고연방의 방공망을 완전하게 파괴하는 데는 “앞으로 몇주일 혹은 몇달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美설정 ‘최악의 시나리오’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은 공습을 시작하기 전부터 발칸 반도 전체로전쟁이 번지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가뜩이나 전쟁이 잦았던 이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유고가 맞상대하기 어려운 미국 등 나토군에 대항하기보다는 이웃 알바니아나 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 등지로 불똥이 튀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 시나리오는 유고가 공습을 받는 중 코소보 주민들에 대한 대량살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미국이 설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런데 유고군이 25일 이웃 알바니아내 3개 마을에 공격을 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러한 우려가 사실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바니아는 그동안 코소보내 주민들에게 반세르비아 행동을 물심양면으로지원해온 세력이기에 확전시 주요목표 가운데 상위순위에 놓여있다. 워싱턴의 상황분석가들은 SA-6, SA-3 등 미사일과 100여기의 지대공미사일,그리고상당량의 견착식 이동미사일을 보유한 세르비아가 이렇다할 반격을 가하지않고 있는 데 대해 무언가 다른 목적을 노리는것이 아닌가 경계하고 있다. 즉 어차피 크루즈 미사일 공습에 대항할 능력이 없는 이상 군사력은 분산시키고 긴요한 무기는 깊숙한 곳에 감춰뒀다가 나중에 써먹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발칸 반도 전역으로 확전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을 비롯한 나토군은 더이상개입을 계속할 명분을 잃게 된다.거기다 월남전에서 경험했듯이 지루하고 복잡한 남의 내전에 휘말려서는 이길 가능성도 그만큼 희박해진다.
  • 나토, 유고 공습 동원 첨단 무기

    ●B-2 스텔스 폭격기=2대가 투입됐다.위성 유도로 900㎏의 폭탄을 성공적으로 목표물에 투하했다.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발진,대서양 상공에서 공중 급유를받아 15시간 비행끝에 유고상공에 도착했다.2대의 발진에 든 비용은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 한대 동원비용과 맞먹는다.대당 가격은 22억 달러.박쥐 날개형으로 표면이 레이더 흡수 기능을 갖고 있어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한번에 900㎏의 정밀 유도 폭탄을 투하할 수 있으며 F-117스텔스 폭격기가두개의 폭탄만 탑재할 수 있는데 비해 16개의 폭탄을 탑재한다.조종사는 2명. ●토마호크 미사일=전천후 잠수함과 함정 및 비행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크루즈 미사일.걸프전 이후 ‘미국의 메신저’란 별명이 붙었다.작은 횡단면과 저공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가 어렵다.장착된 터보팬 엔진이 거의 열을 발산하지 않기 때문에 적외선 탐지도 어렵다. 위성으로 유도되며 목표 지역으로 유도하는 컴퓨터 지형 추적 프로그램이내장돼 있다. 핵심 장점은 조종사를 직접 위험스럽게 하지 않는다는 점.함정이나 B-52 폭격기에서 발사된 뒤 제트 엔진의 작동으로 음속 속도로 목표물에 날아가기때문이다. 1기당 제조 비용이 75만-120만달러.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목표물 파괴 정도를 평가하려면 다른 첩보기나 위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金秀貞 crystal@
  • 숨가빴던 24시/전투기 80여대 ‘융단폭격’

    ┑워싱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연합┑ 23일(현지시간)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과 홀브룩 미국 특사간 최종 담판 결렬에 따라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이유럽 주둔 나토연합군 최고사령관 웨슬리 클라크 장군에게 공습개시 지시를내리면서 나토 공습시계는 돌아가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크루즈미사일 20기씩을 탑재한 미 공군 B­52 폭격기 8대가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데 이어 이탈리아 아비아노기지에서 70여대의 무장한 나토 전투기들이 출격했다.아탈리아 북부 항구에 정박중이던 나토 해군 지중해 사령부 소속 함정들도 아드리아해로 속속 모여들었다. 오후 7시40분쯤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 공습경보가 울려퍼진 데 이어 8시 나토의 세르비아에 대한 1차 공습이 개시됐다. 나토 전폭기들은 공습에서 베오그라드 부근 군사시설과 코소보의 프리슈티나를 집중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유고 라디오방송은 유고 관리들을 인용,베오그라드 시내에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고 인근 바타즈니차 군용공항과 발전소가 폭격당했으며 세르비아군은 나토기에방공포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나토측은 이번 작전에 F­52 폭격기 외에 토르나도,A­10, F­18 전투기,B­2 스텔스기 등을 동원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는 폭격 도중 공중전이 벌어져 세르비아계 미그 전투기 3대가 격추됐다고 밝혔고,유고 국영 베오그라드 라디오는 반대로 나토 전투기 3대가 코소보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나토군은 25일 오전 2시 2차 공격에 나섰다.아드리아해에 배치된 미국 구축함 곤잘레스호와 순양함 시호,제6함대 소속 구축함들은 2시5분부터 수분 간격으로 토마호크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 나토, 유고연방 공습 임박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유고연방 코소보주의 알바니아계에 대한 세르비아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재개된 20일 미국은 빌 클린턴 대통령 주재로 외교정책 보좌관 긴급회의를 열고 코소보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코소보주에서 폭력사태가 재발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로 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가 전했다. 이에따라 프랑스 랑부예에서 평화협상이 결렬된 지 하루만에 이뤄진 세르비아군 공격으로 인해 나토의 유고연방 공습이 더 임박해진 느낌이다. 이 관리는 나토의 공습에 대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고연방의 세르비아군은 20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소속 코소보 휴전 국제감시단 1,381명이 코소보주를 떠나자 알바니아계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주민 수천명이 피난길에 나섰다. 웨슬리 클락 나토 유럽지역 사령관은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으며 유사시 크루즈 미사일 수십기를 유고연방의 주요 방공망에 퍼붓는 것으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 역시 19일 유럽에 이미 대기하고 있는 공군기 200대 외에 여러 대의 공군기를 추가로 파견함으로써 유럽지역에 대한 공군기파견을 완료했다. 이날 백악관의 회의에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샌디 버거 안보보좌관,헨리 셀턴 합참의장,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조지 테넷 CIA(중앙정보부) 국장등이 참석했다.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나토의 공습이 “문지방을 넘었다”고 경고했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코소보 평화협상 결렬의 전적인 책임은 밀로세비치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행정부의 한 대변인은 20일 미 백악관이 코소보 남부 4개 마을에세르비아군 공격이 시작됐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히고,미국은 23일로 예정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의 워싱턴 방문 이후로 유고 공습을연기할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오늘의 눈]누구를 위한 첨단무기인가

    미 상하 양원이 17,18일 연이틀에 걸쳐 국가미사일방어망계획(NMD)법안을통과시켰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을 땅에 떨어지기전 공중에서 파괴한다는 야심찬 계획. 내년에 책정된 예산만 66억달러로 엄청난 액수다. 그러나 이 법안 통과를 보는 미국내 일부 인사는 물론 미국인이 아닌 모든사람들은 고개가 외로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냉전이후 군비축소를 부르짖어온 미국이,또 북한의 미사일계획을 위협으로간주해 포기토록 온갖 노력을 하는 미국이 한쪽에서 첨단무기를 다시 개발한다고 부산하기 때문이다. 미국내에서도 각종 토론회에서 이 안의 실효성과 엄청난 비용을 지적,반대의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토론도중 과연 누가 미국에 미사일을 쏘겠느냐는 물음에 시원한 답은 없었다. 40년대 미국은 맨해튼프로젝트를 통해 원폭을 만들어 영원한 강자로 남아세계의 경찰국가로 인류평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 원폭은 미국만 지닌 것이 아니다.너도나도 보유한 결과 지구촌 괴멸 위험만 증가시켰다.NMD도 같은 길을 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그래도 그 당시엔 냉전이란 절박한 시대상황이 이를 합리화했다.그러나 지금은 놀고 있는 방산업체에 일거리를 줘야 한다는 경제논리 외엔 별다른 설득력 있는 이념이 없다. 단지 다른 나라가 가진 미사일이 위험하니까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그것은 냉전적 사고방식이라고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지난해 말부터 이라크에 크루즈미사일을 퍼부은 덕택에 걸프전 이후 전쟁이 없어 생산라인조차 정지시켰던 크루즈미사일 생산업체가 요즘 바빠졌다는보도가 이를 반증한다.이번에도 방산업체는 공화당에 집요하게 로비를 펴 이 법안을 상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권안보를 위해 실제 있지도 않는 북한의 물위협에 대비,금강산댐을 만들려한 적이 있다. 미의원들의 NMD계획은 북한 물공격이 경제논리로만 바뀐 금강산댐 건설계획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발언권만 있다면 그들에게 금강산 댐 교훈을 들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최철호 워싱턴 특파원hay@
  • 亞 경쟁적 軍費증강 평화 ‘위협’

    냉전 종식 이후 1조달러가 넘던 전세계의 국방비가 8,000억달러 선으로 떨어졌지만 ‘21세기의 주역’임을 자부하는 아시아는 오히려 군사비 지출을늘리고 있다.역내 국가들끼리의 불신과 갈등을 반영하는 불길한 확장이고 증강이다.현재 아시아의 연간 국방비는 2,000억달러.한반도나 화약고 중동을제외하고도 북한 미사일 위협에 놓인 일본,중국과 타이완,인도와 파키스탄등 적대적 관계의 많은 나라들이 국가예산의 상당 부분을 아낌없이 국방비에할애하고있다.평화와 번영의 다음 세기를 위협하는 이들의 현실을 점검한다. [中-臺灣] 중국과 타이완(臺灣)의 양안(兩岸)관계에 긴장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치열한 군비확장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중국이 크루즈미사일을 장착한 킬로급 공격 잠수함 4척을 러시아에 주문하자,타이완은 미국의 첨단 구축함 구매계획을발표했으며 미국·일본이 추진하는 TMD(전역 미사일방어)체제 참여를 위해동분서주하고 있다. 타이완을 향해 200기의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는 중국이 선도한 군비증강에는 그밖에도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수호이 27 50대,SS-N-22 대함(對艦) 미사일을 장착한 소브레미니급 구축함,킬로급 공격 잠수함 4척 등도 있다.또 사정거리 5,000㎞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31 20기도 생산,배치했다. 미그-29와 미그-30의 중간형 섬-10전투기 합작생산도 러시아와 합의,공군전투력의 2배 증강은 시간문제로 보인다.해군력도 전략목표를 수정하면서까지 크게 강화했다.작전 반경을 연안에서 원양으로 넓혔으며 후속 조치로 오는 2005년까지 함재기 40대를 갖춘 4만∼5만t급 중형 항공모함을 자체 건조하기로 했다. 89년 이후 군사비를 지속적으로 늘려온 중국의 99년 공식 국방예산은 약 126억달러로 전년보다 12.7%나 늘어난 것이다.하지만 실제총액은 3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중국 군사력은 현재 병력 280만명,전투기 6,160대,전함수는 1,080척에 이른다. 타이완도 이에 맞서 즉각 미국의 이지스급 첨단 구축함 4척 구매계획을 발표했다.특히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의 지시로 TMD체제 동참을 천명했다.그러나 중국의 압력으로 참여가 여의치 못할 경우에 대비,독자적 방공망과 조기경보체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패트리어트 미사일 3개 포대를 창설,타이베이(臺北) 일원에 방공망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향후 3년간 10억달러를 투입해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PAC 3도 사들일예정이다.해병대에 해당하는 육전대를 포함해 37만명의 병력을 보유한 타이완은 전투기 470대,전함은 390척을 거느리고 있다. 金奎煥 khkim@ [印-파키스탄] 지난해 5월 인도가 포크란 사막에 핵 투하를 필두로 세차례 핵실험을 감행하자 2주후에는 파키스탄이 여섯차례 핵실험으로 응수,온 세계 앞에 핵보유선언을 했다. 이들의 핵보유는 양국관계가 일촉즉발 상태이고 서남아 지역이 군비경쟁의파급효과가 큰 곳이여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카슈미르를 둘러싸고 50년 넘게 반목해온 양국은 세차례 전쟁으로 이미 100만명 이상이 희생됐고지금도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슬람권인 파키스탄의 핵보유가 곧바로 이란,이라크,리비아 등 인근 핵 야심국들로의 확산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핵무기 이외 병력 면에서 인도는 육군 98만명을 비롯 118만명의 대군을 보유하고 있다.파키스탄은 육군 52만명 등 59만명에 달한다. 다행히 양국관계의 폭발성은 최근 양국정상의 버스외교로 새국면을 맞고 있다.10년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바지파이 인도총리가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를 찾아가 만났고 양국 총리는 여러 신뢰구축조치를 비롯,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서명을 약속했다. 그러나 당장 양국의 종교 근본주의자들과 군부 강경파의 반발을 불러왔다. 한달도 못돼 인도에서 중거리 미사일 실험 재개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孫靜淑 jssohn@daehanmail.com [일본] 일본 방위청은 최근 대공,대함 방어 공격 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1척(1조6천억원 상당)과 공중급유기 1대를 도입키로 하고 2001년부터 시작되는 5개년‘중기 방위력정비 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3월 유사시 경항공모함으로 개조 가능한 8,900t의 다목적 수송함과 초계잠수함,콩고급 이지스함 등 4척을 취역시키고 조기경보기 2대 도입 등 방위력 질적 강화에 큰 힘을 쏟아왔다.76년부터 5년단위로 첨단무기 중심의 고품질 방위력 건설을 추진해온 일본이 지난해부터 부쩍 서두르는 모습이다. 일본 군사력이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든지는 이미 오래.규모면에서는 중국,한국,북한에 비해 열세지만 질적으로는 이미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까지 올려놓았다.육상자위대의 경우 13개 사단에 탱크 1,100대를,해상자위대는 잠수함 16척과 함정 80여척,항공기 110대를,항공자위대는 각종 항공기 600여대를 갖추고 있다. 이미 배치된 이지스함도 16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으며 사거리100㎞이상의 함대함,함대공 미사일과 대잠능력을 갖추고 있다.일본 디젤 잠수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순항미사일을 발사능력을 갖췄다.게다가 공중조기경보기 (AWACS) E-767은 800㎞내 300개의 피·아군기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본은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의 군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분석이다. 이같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는 지난해 8월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타격능력을 입증한데다 미국이 아시아 지역안보에서의 일본역할을 강하게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은 미국이 추진하는 TMD 연구비로 800만달러를배정했다. 이에 발맞춰 각종 법률도 정비하고 있다.96년 미·일 안보공동선언과 97년미·일 신방위지침에 따라 지난해 4월 ‘주변사태법안’,‘자위대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자민당은 한술 더 떠 최근 미사일 선제공격이 가능한 대응책을 마련,법안 제출을 시도하고 있다.이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우려하는 아시아인들이 많다.朴希駿 pnb@
  • ‘사랑의 유람선’ 금강산 간다

    ‘사랑의 유람선’이 5월 금강산 뱃길에 나선다. 현대상선은 2일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나를 세번째 유람선을 영국의 프린세스크루즈사로부터 빌리기로 계약했다.이 배는 국내에 ‘사랑의 유람선(LoveBoat)’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영화의 제작무대로 잘알려져 있다.현재 이름은 ‘아일랜드 프린세스’호.현대는 금강호,봉래호에 이어 이 배의 이름을‘풍악호’로 지었다. 무게 1만9,900t으로 봉래호보다 조금 크다.선체길이 169m,폭 25m로 최고속력 18노트이며 10개층 305개 객실에 승객 700여명과 승무원 350명을 태울수 있다. 대형 식당과 수영장 2개,250석 규모의 영화관,사우나,헬스클럽,미용실,라운지,바,카지노,도서관도 갖췄다. 현대는 다음달 이 배를 울산항으로 들여와 개보수를 마치고 5월중 금강산항로에 띄울 예정이다.
  • 독립의 봄 찾아 수십년간 피의 투쟁/지구촌 민족·종족 분쟁

    *쿠르드 4,000년간 나라없는 유랑민족 터키정부의 쿠르드인 지도자 압둘라 오잘란의 체포로 쿠르드인 문제가 국제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다.4,000여년동안 나라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쿠르드인은 지구촌 최대의 유랑민족.‘중동의 집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2,20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은 터키(1,200만명)를 비롯,이란(400만명)·이라크(400만명)·시리아(100만명)·아르메니아 등에 흩어져 살고 있다.쿠르드어를 사용하고 있으며,99%가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다. 해발 3,000m의 고원·산악지역에 위치한 쿠르드인 집단거주지 ‘쿠르디스탄’의 대부분이 터키 영토에 속하는 탓에 이들의 독립 요구는 터키 정부의 최대 현안이었다.수천년동안 오스만 터키제국 등 이민족의 지배를 받아온 쿠르드인은 1차대전 이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힘입어 독립국가 건설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1920년 연합국과 오스만제국이 맺은세브르조약에서 쿠르디스탄을 국가로 승인한다고 규정한 탓이다. 그러나 23년 터키가 다시 군사강국으로 부상,이 조약은휴지조각이 돼 악연이 시작됐다.터키는 쿠르드인을 ‘산악 터키인’으로 부르며 쿠르드어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주요 도시에서 쿠르드인의 고유의상을 입는 것까지도금지하는 등 철저히 탄압,쿠르드인의 증오심을 키웠다.이 때문에 74년 오잘란을 중심으로 쿠르드노동당(PKK)이 결성돼 반(反)터키 독립투쟁을 벌였다.PKK는 84년 이후 본격 무장투쟁을 전개,이 과정에서 3만명 이상의 희생자와 3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쿠르드인의 끈질긴 추구에도 불구하고 독립국가 건설 전망은 밝지 않다.쿠르드인 내부적으로 분열된 데다 열강들도 자국의 이익에 따라 쿠르드인을 교묘하게 이용할 뿐,독립국가 건설에 미온적이다. *코소보 '분리독립'요구에 학살로 대응 새해 들자마자 신유고 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은 남쪽 코소보주에서 분리독립을 외쳐온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수십명의 무고한 양민이 처참히 살해된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가까스로 체결됐던 세르비아 정부측과 알바니아계 주민 간의 휴전협정을 일거에 무효화하면서 코소보 ‘피의 역사’가 진행중임을 여실히 입증했다.발칸반도의 새화약고 코소보 민족분쟁은 13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막강 대국의 오스만 터키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의 근원지인 코소보를 점령,이곳에 이슬람교도인 자국내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정착시켜 인구의 90%를 차지하게 했다. 그러나 20세기초 터키 제국의 지배가 끝난 뒤 코소보는 다시 기독교 신앙의세르비아에 편입됐고 이때부터 끊임없이 인종·종교 갈등을 겪게 됐다. 특히 지난 89년 ‘대(大)세르비아’를 주창한 밀로셰비치(현 신유고 대통령) 당시 세르비아 대통령이 코소보의 자치권을 박탈하고 알바니아어 사용까지 금하자 이곳 주민의 분리독립운동도 거세지기 시작했다.96년 알바니아계 무장단체 코소보해방군(KLA)의 등장은 이후 세르비아 정부군과의 유혈충돌을불러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국제사회의 ‘무력 중재’로까지 이어진 코소보 사태는 지난 한해에만 2,000여명의 알바니아인들을 희생시켰는가하면 수십만명을 난민으로 떠돌게 하는등 참혹의 도를 더해갔다.방관적이던 국제사회도 프랑스 랑부예로 양측을 불러들여 평화회담을 벌이도록 종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 티모르,印尼서 내년 1월 독립허용 시사 23년간 인도네시아의 압제에 신음했던 동티모르에 최근 봄 소식이 잇달았다.그러나 독립의 진짜 봄이 올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92년 수감했던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를 석방했다.이어 11일 하비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00년1월에는 더 이상 동티모르 문제로 시달리기 싫다”면서 동티모르 독립허용을 시사했다.석방된 구스마오는 가택연금 상태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와 독립문제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티모르가 독립을 달성하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인도네시아 내에는 야당지도자 메가와티를 비롯한 강한 정치세력이 동티모르 독립을 반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정세에 따라 현재의 분위기가 급변할 수있다. 인도네시아 동쪽 끝에 있는 동티모르는 400년 동안 포르투갈 식민지배를 받아오다 1975년 독립했으나 1년도 안돼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강제 합병됐다. 이때 동티모르인 70만명 중 20만명이 학살당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심한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가운데 91년 180명이 희생된 ‘산타크루즈 대학살’과같은 독립투쟁이 이어졌다. 지난 96년 인도네시아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고발한 카를로스 벨로 주교와호세 라모스 호타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국제사회는 동티모르에 주목하게 됐으며,지난해 수하르토정권 축출 후 독립운동이 한층 거세졌다. *세계 주요 민족 분쟁 지역 [티벳]90년대부터 중국 자치구에서 분리독립하려는 움직임 표출.클린턴 미 대통령98년 중국방문 중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할 것을 장쩌민 주석에게호소. [카슈미르]47년 인도,파키스탄 분리 후 귀속을 둘러싸고 2번 전쟁.89년후 분쟁격화 1만2천명 사망. [스리랑카 내전]인도 남부에서 이주한 힌두교의 타밀족 83년부터 분리독립 무장투쟁.5만명사망. [보스니아]4년간 20만명 사망한 내전이 95년말 협정체결로 종식됐으나 세르비아계 강경파 지도층 득세중. [바스크]이민족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해온 과격파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가 지난해 말 30년만에 무기한 정전 선언. [체첸]러시아 정부와 분리독립 전쟁으로 3만명 사망.96년말 2001년까지 정전 합의. [나고르노·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안에 섬처럼 있는 아르메니아족 거주지역.88년부터 아르메니아 공화국 귀속 투쟁. [키프로스]그리스계 80%,터키계 20%.83년 북부에 터키 승인한 독립국 생긴 후 그리스,터키 긴장고조. [르완다]94년 후투족 50만명 투치족 학살.200만명 난민. [브룬디]93년 이후 다수파 후투족과 소수파 투치족 항쟁 격화.97년 투치족 군사쿠데타 집권.
  • 문화관광부 발표 ‘관광비전 21’

    문화관광부가 28일 확정,발표한 ‘관광비전21-관광진흥5개년계획’은 관광수지 흑자 및 외자유치,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또 내년부터 잇따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2000년),한국방문의해(2001년) 월드컵(2002년) 등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2003년까지 5년동안 외래관광객 700만명 유치와 120억달러 관광수입,70만명의고용창출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추진된다.이 기간 동안 총 8조3,000억원이 투입된다.다음은 주요 내용.▒국제수준의 관광자원 확충 수도권 및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 백제문화제(공주·부여) 민속투우대회(경북 청도) 등 지역별로 50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남해안 해양관광벨트 및 어촌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해양 관광자원이 집중 개발된다.이러한 사업은 해양 위락문화관광벨트 전통문화관광벨트 신라문화관광벨트 백제문화관광벨트 등 14개 관광벨트와 연계돼 추진된다.▒국제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및 국제회의 유치와개최를 지원해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한다.관광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민박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숙박시설을 대폭 늘린다.지역별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관광안내표지를 개선해 관광안내 서비스체계를 정비한다.외국인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관광정보망을 구축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체제을 갖춘다.▒밀레니엄 관광이벤트의 성공적 개최 한국·중국·일본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오리엔트 크루즈를 개발하는 등 월드컵과 ASEM 등 국제적인 빅 이벤트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국민 생활관광 실현 관광요금 할인 및 노약자에 대한 관광편의시스템 구축,장애인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를 늘린다.자연농장 가족캠프청소년스포츠교실 등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확충해 가족단위의 관광을 간접 지원한다.
  • 제주도 ‘디너 크루즈’등 새관광상품 내놓아

    디너크루즈,신혼의 해 제주 2000 선포,관광객 경품제,해안도로 야시장,해녀 작업장 관광....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내놓은 신상품 이름이다. 도는 2월부터 유람선상에서 민속춤과 전통가요를 보고 들으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행사를 실시하고 ‘신혼의 해 제주 2000’ 선포 식을 가져 최고의 신혼부부에게 숙박 및 항공권을 주는 경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관광객 경품제를 운영,제주에 오는 내외국인 관광객중 30만명 단위로 대
  • 美·英 “이라크 공습 중단”/탄도미사일 개발 1년 늦춰

    ◎4차 폭격후 “목적달성” 평가… 목표물 100곳 타격 【워싱턴 런던 바그다드 외신 종합】 미국과 영국은 19일 이라크에 대한 4차 공습후 공습중단을 선언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고위 안보보좌관과 협의를 마친 뒤 ‘사막의 여우 작전’ 종료를 선언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같은 시간 런던의 총리 관저에서 공습중단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공습이 이라크의 군사시설에 상당한 손실을 주었다”면서 “미국은 걸프지역에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시켜 사담 후세인이 대량 살상무기를 재개발한다든지 주변국을 공격할 경우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클린턴 대통령에게 공습 중단을 건의했다. 헨리 셸턴 미 합참의장은 “70시간의 공습에서 100여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공습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으며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도 “이라크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최소한 1년 이상 지연시켰다”고 평가했다. 영국과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91년걸프전 때보다 두배 이상 많은 400∼500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영국군은 회교도의 금식월인 라마단 시작 첫날인 이날 밤 9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3시30분)부터 바그다드시와 군사시설 등에 대한 4차 공습을 감행했다.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총리는 4차 공습 직후 “유엔무기특별사찰단(UNSCOM)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라크의 대량살상 무기에 대한 유엔의 사찰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이라크 공습 클린턴­후세인 손익계산서

    ◎클린턴/美 이미지 타격 “적자”/“탄핵지연술” 비난여론/세계경찰 윤리성 손상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이번 이라크 공습으로 클린턴은 무엇을 얻고 잃었을까. 더 잃을 것이 없던 클린턴으로서는 얻은 것이 있겠으나 미국 전체로 본다면 손익계산서는 적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클린턴 개인으로서는 대통령직을 연장해가는 데 큰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탄핵 표결이 하루 연장되는 동안에 공화당의 차기 하원의장인 리빙스턴의 스캔들이 터져나와 주었다.이것은 공화당이 우세한 하원이 탄핵을 논의하는 데 엄청난 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총력전을 펼치면서 클린턴을 지지하는 국민여론 외에 탄약이 부족하던 민주당 의원들에게 크루즈 미사일을 장전해준 격이 됐기 때문이다.클린턴 개인에 대한 비난은 얻은 것에 비하면 미미한 정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전체로는 잃은 것이 많다.우선 윤리성을 앞세운 지구촌 경찰 국가의 이미지가 클린턴 탄핵에 맞물리면서 크게 손상됐다. 또 러시아가 17일 주미대사를 소환해 불쾌감을 나타내는 등 미국에 대한 전세계의 여론이 이번 공격으로 양분됐다.이는 외교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후세인/정치위상 강화 ‘흑자’/아랍권 지지세력 확대/핵무기개발 빌미 얻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번 미국과 영국의 공습을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공산이 높다.살아남기만 한다면 그는 잃을 게 별로 없다는 지적이다. 이번 공습의 1차 목표는 이라크내 생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생산시설의 파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후세인의 축출과 신정부 수립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공습에도 불구,무기 생산시설의 완전 파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유엔 무기사찰단(UNSCOM)의 지적대로 무기 생산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는데다 설사 시설이 파괴된다 해도 무기 설계도의 복사판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정부세력도 후세인에게는 별로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다.공습에 따른 이라크 국내와 아랍권의 반미감정이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영국에 망명한 야권은 분열양상을 보여 걱정거리가 못된다.더욱이 2,000대 이상의 탱크와 43만명의 병력 등 군사적 지지기반도 충분하다.따라서 그는 걸프전 이후 7년간 계속돼온 유엔의 무기사찰에 종지부를 찍고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개발에 전력 질주할 가능성이 높다.
  • 美·英 3차 공습 임박/오늘 라마단 시작… 종료뒤 추가 공격

    ◎B1 포격기 첫 작전 투입/이라크 “25명 사망·75명 부상”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영국의 대 이라크 3차 공습이 임박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은 18일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공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의 이슬람 금식월(月)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19일 전에 3차공습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라마단이 끝난 후에도 공격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주재 미대사관 직원과 가족 200명 등 걸프지역 주재 미국인들의 긴급 철수작전에 나섰다. 17일 새벽과 오후 두차례 공격에서 미국과 영국은 해상발사 크루즈 미사일과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발진한 F­18 전폭기들을 동원,레이저 유도탄 등 미사일 5기로 이라크 국경지대를 공격했다. 특히 2차공격에서 미국은 300기의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신예 B­1폭격기를 처음으로 작전에 투입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2차 폭격에서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및 기타 군사목표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에서는 1·2차 공격으로 25명이 숨지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우미드 메다트 무바라크 보건장관이 밝혔다.
  • 美,이라크 4차례 공습/클린턴 “사찰 전면수용때까지 계속 응징”

    ◎바그다드에 미사일 300여발 퍼부어… 英도 참여/후세인,성전 선언… 최소 5명 사망 확인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은 16일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영국과 합동으로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전격 단행했다. 91년 걸프전 발발 이래 최대규모로 벌어진 이날 공격은 모두 4차례에 걸쳐 계속됐으며 이라크인 최소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사막의 여우’로 명명된 이날 공습에서 걸프해역에 있는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와 인도양에서 발진한 B52폭격기로 부터 수도 바그다드 일원에 토마호크·크루즈 미사일 수백발을 퍼부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첫공습을 마친 직후 대(對)국민연설을 통해 “미국과 영국군이 이라크의 핵 및 생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TV로 미 전역에 방영된 이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이 치명적인 무기로 이웃 또는 세계를 위협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전면수용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격시점을 이날로 잡은 이유는 17일로 예정된 자신의 의회본회의 탄핵표결을 피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다는 비난을 의식,“19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공습에 따라 미 공화당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일단 연기키로 합의했으며 대신 17일 이라크공격을 초당적으로 지지하는 의회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공습직후 이라크 국민들에게 “적에게 대항해 성전을 벌이자”고 촉구했다.
  • 동북아 유람선 관광시대 열린다

    ◎2002년 월드컵 한·일 방문객 겨냥/한­중­일 3국 연계 사업 추진 구체화/부산·제주∼오사카∼천진 연결 유력/설악·금강산 연계 코스개발도 검토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국내에서 크루즈(유람선)관광에 대해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특히 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중·일 3국연계 크루즈관광 사업의 추진을 밝힌 이후 업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더욱이 금강산까지 크루즈를 운항하는 현대측이 앞으로 미·일 등에서도 직접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 경우 크루즈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관광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겠다. 크루즈관광이란 유람선을 타고 짧으면 일주일,길면 한달 이상씩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것.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부유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구상중인 크루즈관광 상품은 우선 2002년 월드컵 축구에 대비한 것으로 월드컵축구 관람을 위해 한·일 양국을 찾는 선진국 관광객이 첫 타깃이다.여기에 한·중·일 3국의 관광객도 이 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서구 관광객들이 동북아 3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선은 중국의 천진 대련 청도 등과 일본의 오사카 쓰루가 니가타 등,그리고 한국의 부산과 인천 목포 제주 동해 등을 잇는 것이 유력시된다. 배는 한국의 한 사업자나,한·중·일 3국의 사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련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경상남북도와 전남은 크루즈관광객 유입 방안에 대한 검토에 이미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의 경우 경주관광과 연계시키는 방안을,전남의 경우 해안관광벨트 사업과 묶어 다도해를 관광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예컨대 크루즈가 부산에 정박할 경우 경주나 안동 등을 탐방할 수 있는 연계코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동해는 설악산과 금강산을,인천은 서울을,제주는 중문을,목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잇는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다. 금강산관광이 활성화되면 남북관광지 공동개발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크루즈관광이 아직 입안단계이지만 적어도 2002년 월드컵 축구를 앞두고 그 해 4∼5월 이전까지는 실현돼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그 이전이라도 배를 띄울 계획이다. 정부는 조만간 이 사업을 일본측에 공식 제안한다.또 내년초 한중 관광진흥협의회에서 중국측에 사업을 설명하고 동참을 촉구한다. 최근 중국은 우리 측의 의사 타진에 “같이 해보자”는 호의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늦어도 2000년까지는 업자선정 등 큰 틀을 짜야 한다”면서 “이 사업이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유람선 관광 시장규모

    ◎작년 630여만명… 매년 6∼8% 성장/북미지역 전체 77%… 나머지는 유럽/30대 이하 젊은층 급증… 거의 가족단위/최근 중국 많이찾아 인근 국가도 관심 세계 크루즈관광 시장은 지난해 약 630만명으로 해마다 6∼8%씩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2000년에는 크루즈관광객이 8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가동율도 80%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유럽이 점유하고 있다. 크루즈관광객은 종전에는 4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요즘에는 30대 이하의 젊은층이 큰 폭으로 증가,전체 시장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특히 가족단위 여행이 대부분이다. 이들 크루즈관광객은 최근 중국을 많이 찾고 있다.중국은 크루즈관광객을 위해 3일간 북경,만리장성을 방문하는 코스를 운영 중이다. 중국에 크루즈관광객이 몰리자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덩달아 크루즈관광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가장 열심인 곳은 싱가포르.미국의 마이애미에 못지 않은 크루즈항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려는 중이다.이를 위해 최근 크루즈전용 정박장을 3곳 갖췄으며 싱가폴과 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 등 지역을 잇는 정박장 4곳도 운영 중이다.그러나 한국은 크루즈관광의 경우 불모지나 다름없다.지난 84년 크루즈 2척이 2,250명을 싣고 부산항에 입항,처음으로 크루즈관광이라는 업종이 알려졌을 정도다.관광객들은 낮동안 항구에 상륙,시내관광과 쇼핑을 한다.올해에는 5척이 7,380명을 싣고 한국을 찾아온다.하지만 이들은 모두 중국과 일본을 여행목적지로 하고 있어 한국은 중간 정박지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크루즈관광시장에서 이처럼 낙후된 것은 전용부두와 정박장 등 시설이 없는데다 크루즈를 타고 오는 손님들의 기호에 맞는 관광상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지금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탓도 있다.
  • 美,23일 이라크 공격 가능성/航母 ‘엔터프라이즈’ 걸프만 급파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가시권으로 접어들었다. 미국은 10일 동부해안에 머물던 제2항모전단인 엔터프라이즈호와 일본에 배치된 수륙양용 공격함 벨로우 우드호를 걸프만에 급파했다. 이에따라 엔터프라이즈 항모전단은 당초 예정보다 3일 빠른 오는 23일 걸프만에 도착,현지에 배치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항모전단과 합류한다. 공격형 헬기와 해병대원 2,000명 이상을 실은 수륙양용 공격함 벨로우 우드호도 26일 걸프만에 도착한다. 이번 조치로 걸프지역의 미 군사력은 2개 항모 소속 순양·구축함 등이 20척 이상으로 늘고 전투기와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도 크게 늘어나는 등 군사력이 2배 가까이 증강된다. 이와 함께 아드리아해에 배치된 미사일 순양함 안지오호도 이번 주말쯤 걸프만에 도착,토마호크 미사일 발사능력을 갖춘 전함은 모두 8척으로 늘어 난다. 미군 병력도 2만3,000명선에 이르게 된다. 공격은 엔터프라이즈호가 현지에 도착하는 이달 23일과 미사일 순양함 안지오호가 합류하는 26일 사이일 가능성이높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은 휴일이 끝난 뒤인 월요일인 23일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선회 배경/유엔의 경제제재 이미 한계 도달/물리력 자제가 후세인 입지 강화/美 국내·외 사정도 유리한 상황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은 세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우선 미국은 유엔의 경제제재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라크는 군사력 제거를 위한 경제제재에도 불구 여전히 위력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1년 걸프전때 이라크 육군과 공군력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지만 값싼 무기인 세균·원자무기가 여전히 위협적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둘째는 물리력 사용 자제가 오히려 사담 후세인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지적때문이다. 이라크는 경제제재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유엔특별위원회의 무기사찰을 이라크에 대한 ‘간첩행위’로 몰아세우며 내부단속을 강화해 왔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국·내외 사정의 변화다. 우선 빌 클린턴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의 ‘승리’로 무력사용에 따른 비난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아랍권이 무력사용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미 항공기의 자국 공항 사용을 허용하는등 암묵적 동의를 하고 있고 무력사용에 반대해온 프랑스와 러시아도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것도 무력사용쪽으로 급선회하게 된 배경이다. ◎이라크의 대응/아랍권 17개국에 지원 호소/“무모한 짓” 美·英에 경고 이라크는 아랍권에는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미국측에는 강도높은 ‘위협사격’에 나섰다. 또 무력공격에 회의적인 국가들과는 잇따라 접촉하며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모색중이다. 무하마드 사이드 알 샤하프 이라크 외무장관은 10일 카타르의 아랍위성 방송인 알­자이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의 군사공격 위협은 ‘무모한 짓’이라고 경고하면서 “무력사용은 지역 불안정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연쇄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권 17개국 등이 참여한 바그다드 무역박람회에는 무하마드 메흐디 살레 상공장관이 참석,이라크에 대한 아랍권의 지지 분위기를 띄웠다.
  • 美 한때 한반도에 核 배치/태평양 사령부 일지

    ◎91년 2,000여기 모두 철수 【뉴욕 연합】 미국은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했다가 지난 91년 12월 盧泰愚 당시 대통령이 비핵화 선언을 발표하기 직전 모두 철수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최근 비밀문서에서 해제된 미국 태평양사령부 총사령관(USCINCPAC)의 91년도 작전일지에 따르면 미 당국은 91년 9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핵무기 감축선언에 따라 한반도에 배치됐던 지상공격용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포함,포병발사용 원자탄(AFAP) 등 총 2,000여기가 넘는 핵무기들을 철수했다.
  • 韓·中·日 잇는 유람선 추진/申 문화

    ◎日 차관 10억弗 문화관광산업 투입 문화관광산업에 앞으로 10억달러가 투입된다. 또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에 즈음해 한·중·일 동북아 3국을 잇는 오리엔트 관광 크루즈(유람선)가 뜬다.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29일 아침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화관광산업 육성방안을 밝혔다. 申장관은 우선 “일본 수출입은행이 장기저리로 제공키로 한 27억달러의 차관 중 10억달러를 문화관광산업에 절반씩 투자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문화산업 기반구축에 5억달러,호텔시설 건립에 2억달러,컨벤션센터 및 국제테마파크 등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3억달러가 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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