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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크루즈·오우삼 합작 ‘미션 임파서블 2’

    지난달 30일,특급스타 톰 크루즈와 홍콩 출신 할리우드 스타감독 오우삼의액션 스릴러 ‘미션 임파서블2’ 시사회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직배사(UIP)측이 “국내 기자 시사는 한번만 한다”며 호기를 부린 데는 나름으로 믿는구석이 있었다. 무리해서라도 시선을 끌어놓고 싶었던 톰 크루즈는 영화가 시작되기 무섭게고난도의 묘기에 몸을 날린다.해발 450m 높이의 유타산 암벽에 대역없이 매달렸다 해서 일찍부터 입소문을 탄,문제의 장면이다. 1편(9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서 주연 겸 제작자로 참여해 개런티를 포함,7,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9,000만 달러의 제작비를다시 밀어넣었다. 야심만만하게 띄운 새 작업의 동지로 그가 왜 오우삼을 택했는지는 전편보다 훨씬 커진 액션스케일에서 감잡힌다. 1편에서 이단 헌트(톰 크루즈)에게 떨어진 ‘미션’이 CIA 비밀정보요원 명단을 찾아오는 거였다면,이번은 악성 바이러스 차단이다.러시아의 생물공학자인 네코비치 박사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벨레로폰을 유전조합하던 중 실수로 치명적 바이러스 키메라를 만들고만다.테러리스트 앰브로즈(더그레이스콧)가 IMF(임파서블 미션 포스) 요원 이단으로 변장해 박사에게서 벨레로폰을 빼앗고,키메라를 찾아나선다.바이러스가 없는 한 벨레로폰은 무용지물이기 때문.제약회사에 보관중인 키메라 바이러스를 먼저 손에 넣으려 앰브로즈와 이단은 생사를 걸고 대결한다.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성패는 전편의 낯익음에 후편의 낯설음이 얼마나 적절히 버무려졌느냐에 달렸다.그 점,감독이 놓쳤을 리 없다.1편에서 이단이 즐겨썼던 초정밀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이나 폭발용 껌 같은 소소한 장치는 빠지고,육탄 액션이 돋보이는 총격전과 오토바이 질주가 극의 흥미를 대신 돋운다. 감독은 “감정의 깊이를 더하려 했다”고 누차 강조했는데,실제로 전편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던 로맨스 요소를 많이 살렸다.이단은 작전상 앰브로즈의옛 애인을 끌어들이지만,둘은 첫눈에 반해 초반부터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이단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여자 니아 홀 역은 요즘 한창 몸값을 올리는 흑인스타 탠디 뉴톤이 맡았다.최근 국내 개봉된 베르톨루치 감독의 ‘하나의선택’에서 불륜에 갈등하는 여인역을 절제미있게 소화해낸 얼굴이다. 그러나 “형만한 아우없고,1편만한 속편없다”며 극장을 나올 관객도 없진않을 것같다.4년만에 돌아온 크루즈는 많이 원숙해졌지만,‘오우삼 버전’의이단 헌트는 007의 제임스 본드 흉내를 내려 한다. 격투장면에서 느닷없이날아오르는 평화의 비둘기,주인공이 모래밭에 묻힌 권총을 발로 차올려 목숨을 건지는 장면 등에서는 실소가 터진다. 그럼에도,크루즈 자신은 아주 신이 나서 찍었을 영화일 게 틀림없다.앰브리즈와 쫓고 쫓기는 라스트쪽 10여분은 그의 질주하는 오토바이 묘기 그 자체다. 17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호텔업계 ‘즐거운 비명’

    이달들어 남북정상회담 등 각종 국내 행사로 외국 취재진과 경제인들의 방한이 잇따르면서 호텔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6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남북정상회담 외국 취재진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 등 해외 인사들이 줄지어 방한할 예정이어서 호텔객실 예약률이 평소보다 10∼15%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들어설 서울 롯데호텔은 이미 객실 130개가 예약됐다.호텔측은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88올림픽 이후 가장 많은 400여명의외국 취재진이 몰려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외국 취재진의 객실 예약에 힘입어 평소 80%인 예약률이 9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라호텔의 경우 지난 3∼4일 새 영화 홍보를 위해 방한한 미국 영화배우톰크루즈가 수행원 20여명과 함께 묵은 것을 비롯,11∼14일에는 삼성자동차실사단인 르노자동차 관계자 50여명이 머물 계획이다. 아시아지역 경제인들과 만나기 위해 13일 방한하는 빌 게이츠 회장과 관계자100여명도 13∼14일 이틀간을 이호텔에서 보낸다.데이비드 케네디 코카콜라사장과 최고 경영진 30여명도 지난 3일 방한해 7일까지 묵을 예정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도 14일 개막되는 ‘글로벌 리눅스 2000’행사 참가자들을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호텔 관계자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FISITA 자동차 부품쇼’ 참가자들도 객실 300여개를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 ‘미션 임파서블2’ 홍보차 내한 톰 크루즈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임파서블2’의 홍보차홍콩출신 스타감독 우위썬(吳宇森)과 함께 지난 3일 전용기편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한국에 도착한뒤 곧바로 신라호텔로 옮겨 기자회견을 가진 톰 크루즈는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등 간단한 우리말로 인사를 건넨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그는 ‘한국영화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작품만좋다면 못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인정많고 친절한 한국을 두번째 방문하게돼 기쁘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그는 ‘매그놀리아’와 ‘미션임파서블2’에서의 연기가 판이하다는 지적에“배역에 관계없이 로맨스,액션,코미디,드라마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좋아하고,또 참여했다”고 말했다. 우위썬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톰이 벼랑에 매달리는 위험한 장면 등을 완벽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정신력때문”이라며 “무용수보다 더 아름답게 액션을 연기해낸 그를 존경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수정기자 sjh@
  • 김병현 쾌투·박찬호 실투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웃고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는 울었다. 김병현은 25일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1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김병현은 2패뒤 시즌 4세이브째(2승2패)를 챙겼고 방어율은 1.93에서 1.77로 낮아졌다. 김병현은 피츠버그가 8회 2점포로 6-5까지 추격한 1사에서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케빈 영을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뒤 존 밴더월을 유격수플라이로 처리,이닝을 넘겼다.김병현은 9회 선두타자 팻 미어리스를 헛스윙으로 잡았으나 다음 루이스 소호에게 우전 안타로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병현은 대타 이반 크루즈를 삼진으로 낚고 2사1루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한 대주자 마이클 벤자민을 포수의 멋진 송구로 태그아웃,1점차 승리를 지켰다. 반면 박찬호는 제구력 난조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낚았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에 6볼넷과 2데드볼 등 무려 8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4실점,패전투수가 됐다.박찬호는 시즌4패째(4승)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4.89에서 5.01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1∼3회 완벽한 투구로 승리가 유력시됐으나 4회부터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3회까지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0으로 앞선 4회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데드볼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2사만루까지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넘겨 한숨돌렸다.그러나 5회 2사후 마이클 터커에게 안타,그리피 주니어에게 볼넷으로 맞은 1·2루에서 단테 비세트에게 3루선상 2타점 2루타를 허용,3-2로 쫓겼다.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7회 선두 포키 리스에게 동점포를 얻어 맞고 다음 터커에게 데드볼을 허용하자 강판됐다.다저스는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3-10으로 졌고 박찬호는 오는 31일 뉴욕 메츠전에등판,5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QUEEN 6월호 안내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생활에 윤택함을 더해주는 고품격 안목잡지 퀸 6월호가 24일 발행됐다. 더욱 알차고 푸짐한 읽을거리로 꾸며진 이번 호에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수 있는 리빙 아이디어를 특집기획으로 다뤘다.또 이국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로타를 배경으로 올 여름 유행 수영복과 리조트 룩을 미리 알아본 패션 화보와 탤런트 김민의 서머 핫 컬러 제안,앞서가는 패션리더들을 위한 여름 코디네이션 101 등도 눈길을 끈다. 태양과 자외선으로 트러블을 일으키기기 쉬운 여름 피부를 위한 뷰티 총정보,유행 헤어 스타일링 레슨,소홀하기 쉬운 남자들의 스킨케어에 관한 리포트 등 실용적인 뷰티 정보도 놓쳐서는 안 될 기사.이와 함께 입맛 잃기 쉬운 여름 미각을 돋울 수 있는 색다른 맛의 세계 쌈요리와 깔끔한 맛의 냉국수,홈메이드 저장식,바비큐 파티즐기기 등 여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쿠킹 정보도 가득하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린다 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와이드 뉴스쇼‘피자의 아침’진행을 맡은 권재홍 앵커,신혼의 달콤함에 젖어있는 황수경 아나운서 등 궁금한 인물들의 뒷 얘기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인터뷰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독자들을 위한 별책부록으로는 커플여행의 베스트 파라다이스로 알려진 세계 유명 리조트와 크루즈 유람선을 자세히 소개했다.
  • ‘미션 임파서블2’ 축하쇼 참가 콘테스트

    음악전문 케이블방송인 m·net(채널27)에서 하루 5시간 방송되는 MTV on m·net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인 세이클럽과 함께 6월17일 국내에서 개봉되는영화 ‘미션 임파서블 2’ 시사회와 축하쇼 참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콘테스트 당첨자 800명에게는 6월3일 오우삼 감독과 미국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열리는 ‘미션 임파서블 2’ 시사회와 함께 인기 가수그룹인 샤크라,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이 공연하는 축하쇼 참가자격이 주어진다.참가 희망자는 인터넷 웹사이트(www.mtv.co.kr이나 www.sayclub.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전경하기자
  • “러, 中에 크루즈미사일 판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러시아는 최근 중국에 첨단 크루즈 미사일을 판매했으며 이는 이 지역 안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9일보도했다. 타임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모두 24기의 SSN-22 미사일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통해 중국에 선적했으며,판매된 미사일은 중국의 최신예 구축함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러시아가 판매한 미사일은 구 소련이 미국과의 냉전시대 때 미국제크루즈 미사일과 버금가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수주일 전 중국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제2차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정거리가 130∼140㎞인 러시아제 크루즈 미사일은 초음파의 속도로 비행하는 성능을 지녔으며,미국측도 성능을 인정해 상당히 우려하는 무기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관리는 “중국이 크루즈 미사일을 장착한 신형구축함을 확보한 것은 이 지역 안보에 불균형이 우려될 만큼 위험한 것”이라고 밝혔다. hay@
  • K-2TV 주말시트콤 ‘사랑의 유람선’ 내일 첫 출항

    금강선 유람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을 그린 주말 시트콤 '사랑의 유람선'(오후8시50분)이 6일 첫 방송된다.이번 방송으로 KBS-2TV는 매일 시트콤 방송을 하게 된 셈이다. '사랑의 유람선'은 동해 바다와 유람선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국내 최초의 선상 드라마이다.승무원들의 일과 사랑,각양 각색의 승객들과 벌어지는 해프닝 등이 유람선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를 다룬 직장시트콤이다.다양한 승객으로 인기 연예인과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출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중년 배우 강석우가 처음으로 시트콤에 출연,덜렁대는 홀아비 부선장을 맡았다.도지원이 오래간만에 브라운관에 출연해 똑똑하며 잘난 척 하는 여의사를 연기하고 ‘N세대 배우’인 배두나가 안전을 담당한 경찰관으로 출연해유도와 태권도 솜씨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사랑의 유람선’을 통해 국내 관광사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크루즈사업에 대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야무진 욕심을 갖고있다. 우선 시청자들이 호화유람선에 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유람선내부를 구석구석 담아낼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 유람선 내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세트를 마련했다.소품 하나하나에도 현대상선측의 조언을 따랐다는 후문이다. 6일 첫 방송에서는 대기발령 대상자였던 승무원들이 진흙탕을 뒹구는 등의지옥훈련을 견뎌내고 당당히 유람선에 오르는 과정이 방송된다. 전경하기자
  • 줄리아 로버츠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1위에

    [뉴욕 AFP 연합]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뽑혔다.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50명을 선정해 발표해온 피플은 26일자 특별호에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렸다. 이에 따라 그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2번이나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도 5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제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가장 많이 선정된 인물은 영화배우인 톰 크루즈와 미셸 파이퍼로 6번이나 선정됐다.그러나 미셸 파이퍼는 올해 명단에서 탈락했다.지난해 명단에 올랐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니콜키드먼,데미 무어,브레드 피트도 올해에는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선정된 50인은 남자 24명,여자 26명이며 직업별로는 배우가 32명으로가장 많았다. 최연소자는 올해 19세의 피겨 스케이트 챔피언 미셸 콴이었으며 최고령자는가수인 티나 터너로 60세다. 이들은 모두 올해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됐다. 영화배우 힐러리 스웡크와 중견 여배우 보 데릭,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리사 밍 차이,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 벨,‘NYPD’에서 형사로 열연한헨리 시몬스도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됐다.
  •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28일 개막 7일간 장정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의 흐름에,부천국제영화제가 판타스틱 영화에초점을 맞추었다면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안영화와 디지털영화의 축제마당이다.새로운 비전의 대안영화제를 표방하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CIFF)가 28일부터 5월4일까지 7일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전주는 1950∼60년대 한국영화의 한 축이었다.국내 첫 컬러영화인 최상관감독의 ‘선화공주’(57년)가 만들어졌고,1950년대 ‘아리랑’‘피아골’등을만든 이강천감독을 배출한 곳도 전주다.‘성벽을 뚫고’‘애정산맥’‘애수의 남행열차’‘붉은 깃발을 들어라’등 흥행작들이 전주를 중심으로 제작됐다.지방에서 주류영화를 제작한 예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유례를 찾아보기힘든 일이다. 이런 전통에 걸맞게 전주영화제는 여타 영화제와 달리 지역사회의 발의에 의해 태어났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작은 23개국 150여편.영화배우 안성기-김민, 문성근-방은진이 진행을 맡는다. 홍상수감독의 새영화 ‘오! 수정’으로 막을 열어 경쟁부문인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수상작 상영으로 끝을 맺는다.영화제는 △시네마 스케이프△N-비전△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등 메인 프로그램과 △오마주와 회고전△미드나잇 스페셜 등 특별프로그램인 섹션 2000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네마 스케이프’부문은 해외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성적욕망에 대한 신선하고도 정직한 접근을 보여주는 99년 칸영화제 화제작 ‘로망스’(감독 카트린 브레이야),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영화화한 사이코 호러 ‘오디션’(감독 미이케 다카시),상징적인 이미지와 극단적인 표현주의 미학이 돋보이는 ‘음지’(감독 필립 그랑드리외),현대 이스라엘의 초상을 그려온 아모스 기타이감독의 3부작 완결편인 ‘카도쉬’등 18편을 상영한다. 필름영화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디지털영화를 다룬 ‘N-비전’부문에서는 디지털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주도하는 18편의 영화가 나온다.‘연인들’(감독장 마르크 바)‘안개의 기억’(존 아캄프라)‘미드나잇 워커’(관후)‘뉴욕크루즈’(베네트 밀러)‘원피스 프로젝트’(야구치 시노부·스즈키 다구치)등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부문은 중국과 일본 대만의 젊은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 17편을 선보인다. 재기발랄한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러브 고고’(감독 천위쉰), 영화 ‘소무’의 전편이라 할 ‘샤오샨의귀가’(지아장케),국수주의 펑크밴드를 이끄는 10대 소녀와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좌파 영화감독이 제작한 이색 다큐멘터리 ‘새로운 신(神)-포스트 이데올로기’(감독 쓰씨야 유타카)등이 주요 작품이다. ‘오마주와 회고전’에서는 벨기에의 페미니스트 감독 샹탈 애커만의 ‘잔느 딜망’,러시아영화의 이단아인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몰로흐’, 대만을 대표하는 후샤오시엔 감독의 ‘연연풍진’등 3명의 시네아스트 작품을 조명한다. 이들에 버금갈 만한 감독들의 회고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인도 벵골영화의전위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리트윅 가탁의 정치적 아방가르드 영화 ‘강’,다큐멘터리의 새 장을 연 요리스 이벤스의 ‘바람 이야기’와 아모스 기타이의 ‘필드 다이어리’,볼셰비키식 풍자가 담긴 레브 쿨레쇼프의 슬랩스틱 코미디 ‘미스터웨스트의 신나는 모험’등을 만날 수 있다. ‘미드나잇 스페셜’은 B급영화와 사이코 스릴러,호러영화의 향연이다. 1960∼70년대 미국 B급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의 밤(29일)에서는 코먼이 직접 뽑은 3편의 영화(‘환각특급’‘흡혈식물대소동’‘기관총엄마’)를 상영한다. 5월1일에는 헝가리 감독 벨라 타르의 7시간18분짜리 영화 '사탄탱고'가 심야상영을 기다려 전주의 잠못 이루는 밤을 예고한다. 이밖에 ‘동화 저편의 진실을 찾아’라는 컨셉 아래 4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비엔날레’도 마련된다.그중엔 ‘클레이메이션’이라는 말을 창시한 윌 빈튼이 생텍쥐베리 원작을 영상에 옮긴 ‘어린 왕자’,점토애니메이션 뮤지컬 가리 바르딘의 ‘파리로 간 빨간 모자’등도 있어 시선을 끈다. 전주국제영화제엔 스타급 배우와 감독들이 여럿 참석한다.홍콩배우 장만옥과 양조위,중국의 현대무용가이자 배우인 진싱,대만배우 이강생,일본의 시미즈 가오리 등이 온다.감독으로는 대만의 후샤오시엔,홍콩의 왕자웨이,말레이시아의 차이밍량,중국의 지아장케,일본의 야구치 시노부·스즈키 다구치 등이전주를 찾는다.미국의 로저 코먼,벨기에의 프레데릭 폰테인,영국의 존 아캄프라,체코의 이지 바르타 감독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새달 ‘코리아 그랜드세일’에 관광객 17만명 유치

    일본 운수성의 초청을 받아 현지를 방문하고 있는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의 관광 세일즈 보따리가 두둑하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박장관은 26일 현지 여행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는 4월7일부터 한달동안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일본 관광객 17만명을 모집해 한국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또 니카이 토시히로(二階 俊博)운수상에게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해한국의 남해안과 일본 서해안은 물론 중국까지 연계시키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센다이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 안에서 이와무라 사토시(岩村敬)운수성 항공국장에게 국내선 공항인 하네다 공항의 서울 직항로 개설을 거듭요청해 전향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오사카에서 열린 나카소네 히로부미(中曾根 弘文)문부상과의 간담회에서는 2002년 3∼7월 양국간 국보급 문화재 교류전시회를 국립중앙박물관과 도쿄국립박물관,오사카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TV 보면서 인터넷도 하고…

    KBS도 인터넷 네티즌들이 방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달 방송했던 MBC ‘웹투나잇’ SBS ‘토커넷쇼’에 다소 뒤진 감은 있으나 늦게 시작한만큼 보다 다양한 내용과 한층 적극적인 네티즌 참여방식을 마련했다. KBS-2TV는 24일부터 2차례에 걸쳐 금요일 밤10시50분 ‘꿈에 로그인하세요’를 시험방송한다.인터넷과 TV의 결합을 목표로 한 이 프로는 지난 6일부터전용 홈페이지(www.kbslogin.com)를 운영,네티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연예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로그인 캐스팅’및 ‘로그인 미팅’ ‘로그인 스탁’ 등이 있다. ‘로그인 캐스팅’에서는 연기자 모델 가수 등 3개 분야로 나눠 희망자의 사진과 프로필을 홈페이지에 올려 놓는다.이들 중에서 네티즌들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 앞에서 연기 노래 등의 심사를 받는 장면을 방송한다. ‘로그인 미팅’은 네티즌들에게 연인을 구해주는 코너다.인터넷 사이트를통해 참여를 희망한 네티즌 중 최종 3쌍을 선발,이들이 방송에 나와 다양한이벤트를 통해 최상의 커플을 뽑는 과정을 보여준다.우승자에게는 컴퓨터가사은품으로 주어진다. ‘로그인 스탁’에서는 연예인,스포츠인들을 개별 주식으로 한 사이버 주식시장을 운영한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주어지는 사이버머니 1,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하는데 매주 수익률 상위 5명에게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한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한 인기 스타와의 인터뷰 내용 등이 방송된다. KBS는 ‘꿈에 로그인…’ 홈페이지 개설 기념으로 31일까지 회원으로 등록한사람 중 1등 1명에게 지중해 크루즈 7박8일 여행권 2매 등 총 20명 혜택의여행상품권을 마련했다.한상길PD는 “요즘 인터넷은 정보습득의 창뿐만 아니라 오락의 대상으로 없어서는 안될 도구가 됐다”며 “인터넷 환경을 반영할수 있는 오락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떠다니는 호텔 ‘슈퍼스타토러스호’ 국내 첫선

    12일부터 부산과 일본을 운항하는 국내 첫 국제크루즈여행이 시작된다.말레이시아 및 태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크루즈 선단을 운영하는 스타크루즈사는 부산에서 첫 출항할 2만5,000톤 급 ‘슈퍼스타토러스’호를 들여와 최근공개했다. 크루즈여행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나 구미 각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인기 있는 여행상품.밤에는 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 숙박하며 각종 오락을 즐기고 낮에는 항구에 정박해 관광을 즐기는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계절에 따라 코스와 일정이 달리 운영된다.6월까지는 부산-후쿠오카-고베로 연결되는 3박4일과 부산-벳부-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4박5일일정으로 운영된다. 휴가철인 7·8월 두달은 부산-제주-상해-푸투오산섬-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7박8일짜리 상품이 나올 예정. 슈퍼스타토러스호는 스타크루즈가 보유한 선박중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선박. 그러나 시설과 서비스는 전혀 손색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중식당 일식당이 제공하는 식사의 질은 비교적 깔끔하고 고급스럽다.승객은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하루 3번 간식과 음료도 별도의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객실도 비교적 깨끗하며 예상보다 좁지 않은 느낌이다. 공연 등 오락프로그램은 크게 주목할 만하지 못하다.그러나 공해상에서 카지노가 운영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카지노게임을 할 수 없는 애호가들에게 큰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박4일짜리가 2인1실 기준 27만원(통로쪽 3·4층 객실)부터 71만원(6·7층 고급 스위트)까지 다양하다.통로쪽 객실은 창문이 없어 며칠간 지내기에는 상당히 답답할 듯.창문이 있고 전망도 웬만한 곳에 묵으려면 4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02)752-8998부산 임창용기자
  • 정민혁 혼자 6명 눕혔다

    [테네리페(스페인) 송한수 특파원] 이태현(24·현대중공업)과 정민혁(25·강원태백건설)이 스페인에서 ‘모래판 스타’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한-스페인 ’민속씨름’교환경기 한국선수단으로 스페인을 찾은이태현은 도착 이후 줄곧 현지 매스컴의 인터뷰에 응하느라 짬짬이 관광을즐기려던 일정까지 미뤄야 할 형편이다.또 정민혁은 19일 오후 10시부터 산타크루즈 ‘루차 카나리아’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항 1차전에서 6전승을 거둬 루차 카나리아 팬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한-스페인 천하장사 대결’에 초대된 이태현은 페네리페도(道)의 라 프로빈샤를 비롯한 5개 지역신문과 텔레비전 21 등 3개 방송국으로부터 개인 신상에 대해 극성스러우리 만큼 자세한 관심을 표시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 이태현의 프로무대 우승 경력과 키,몸무게,소속팀 등에 대해 질문공세를 편 디아리오 데 아비쇼 신문의 루이스 데 라 기자(36)는 “루차 카나리아는 170만 도민에게 프로축구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세계에서 경기방식과 기술이 가장 비슷한 민속씨름과 루차 카나리아 경기의 챔피언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태현(195㎝ 136㎏)은 94년부터한시즌 3개 대회 우승컵을 싹쓸이 한 루차 카나리아 최고 인기스타 프란시스 페레스(25·198㎝ 156㎏)와의 대결에서 1-3으로 져 경기장을 찾은 100여명의 교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가 열리자 막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쪽은 정민혁(180㎝ 130㎏).각팀 12명의 선수가 한명씩 루차 카나리아 선수와 번갈아 겨뤄 한경기 5판3선승제‘녹다운 리그’로 한팀 모두가 질 때까지 우승을 가리는 이번 경기에서 그는 뒤집기 등 화려한 묘기로 루차 카나리아 선수들을 물리쳐 6,000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첫 출전자로 나선 정민혁은 홀수판의 루차 카나리아 대결에서 마저 카나리아제도 7개 섬의 대표를 차례로 꺾으며 한국 승리를 이끌어 매스컴의 플러시 세례를 받았다. 한국은 정민혁이 혼자 6명을 모래판에 뉘는 활약에 힘입어 4시간에 걸친 국가 대항전을 12-10 승리로 장식했다.2차전은 22일 라스팔마스 아루카스경기장으로 옮겨 치러진다. onekor@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김충식현대상선사장

    “21세기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되는 지식사회입니다.해운산업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나가야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기업인 현대상선(www.hmm.co.kr) 김충식(金忠植·55) 사장은 15일 “올해부터 사업 전 부문에 e-비즈니스를 본격 도입,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김 사장을 위원장으로 ‘e-비즈니스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컨테이너 운영,자동차선,크루즈 등 6개 분야별로 실무추진팀도 구성해 연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김 사장은 “해운기업은 전세계 화주의 수송의뢰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수송수단을 활용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해 주는 물류의 중심축”이라며 “e-비즈니스를 통해 한차원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내실경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선 부문은 제휴선사와의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서남아,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6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수송할 계획이다.항만물류부문에서는국내외 전용터미널 시설을 대폭 보강하고,항만세일즈를 강화해 국내외 전용터미널 매출을 30% 늘릴 예정이다.중국 남부에서 항만과 연계한 트럭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유럽의 중심지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물류기지도 만들 계획이다. 세계 3대 자동차 수송능력을 가진 자동차선 부문은 올해 6척을 추가 투입,65척으로 늘려 총 18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고 LNG선은 3척,유조선은 2척을각각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그는 금강산 사업과 관련,“내항선 허가를 받아 운항하기 때문에 인허가 절차도 복잡하고 영업상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진흥을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했다.현대 측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본격 유치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장전항 해상호텔 건설,온정리의 금강산려관 임대 등 다방면에걸친 투자확대로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35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한다는 목표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39억4,800만달러)보다 9.6% 늘어난 43억3,400만달러. 김 사장은 “올해 세계경제가 호황국면을 계속함에 따라 해운시장 여건은좋은 편”이라며 “유가불안 등 변수가 많지만 철저히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 거쳤으며,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산 국제항 이미지 ‘먹칠’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에 제대로 된 국제여객터미널이 없어 국제항으로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11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금강산 유람선 풍악호(2만t급)와 말레이시아의 스타크루즈호(2만5,000t급)가 각각 부산항 취항을 희망하고 있으나 적절한 접안부두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내달 12일부터 크루즈유람선을 취항하기로 했던 스타크루즈사는 선상에서 통관검색과 입출국(CIQ) 수속을 진행한 뒤 다대항에서 하선하기로 결정했다.선상 통관의 불편을 감수하고 하선할 승객은 극히 적을 것으로 보여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관광과 쇼핑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당초 취지와는멀어지게 됐다. 또 현대상선이 당초 오는 29일부터로 잡았던 풍악호의 출항도 항운노조의반발로 내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항운노조는 현대상선이 사용할 부산항국제여객부두 14번 선석이 화물전용부두여서 여객선이 취항하면 조합원 300여명이 일자리를 잃는다며 반발하고 있다.협소한 부두 내에서 승객과 승무원등 1,000여명이 한꺼번에 승·하선할 때 승객의 안전사고 우려도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편 지난 78년 신축된 현재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시설이 낡고 비좁은데다 수심이 낮아 4만∼5만t급 초호화 유람선은 접안시킬수 없어서 신축이요구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다도해 사계절 관광명소 육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00여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도가 다도해 섬을주제로 다양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전남도는 7일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에 의뢰해 ‘21세기 전남도서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구용역 1차 보고서에 따르면 연중 20일 안팎의 바캉스 시즌만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다도해 관광자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중장기 다도해 개발전략으로 현재 추진중인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연륙·연도사업,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대비한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도서관광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서관광 모델로는 ▲섬·해변생활 체험을 통해 현대인의 원시성을 되찾는‘불루 투어리즘’ 추진 ▲보양·요양을 위한 시설을 갖춘 건강의 섬 지정▲바다모래와 갯벌을 이용한 테마관광 ▲국제행사 수행능력을 갖춘 해상숙박시설 건설 ▲요트와 레저보트가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 확충 ▲디너크루즈·쇼보트·낚시 보트 등이 구상되고 있다. 이중 ‘불루 투어리즘’과 ‘건강섬 지정’은 전남 섬 관광의 계절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어촌생활 체험·조업 동참,해조류자연식 캠프 등 다양한 발전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美, 사이버軍 곧 실전 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앞으로 모든 전쟁에서 ‘사이버 전쟁’개념을 포함시켜 작전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미 국방부의 사이버전쟁 개념이란 전쟁시 적국의 모든 컴퓨터 사용을 무력화시켜 전열을 흩어놓는 것을 뜻한다. 즉 상대쪽의 전후방에서 이뤄지는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흐름을 교란 시킴은 물론 기간 및 지원시설,정밀 무기의운용망에도 침입,오작동·정지 등을 발생시켜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의 리처드 마이어 공군대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의 방침을 밝히며“이는 미군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미군의 모든 군대 지휘부내에서는 크루즈미사일,아파치 헬기 등과 더불어 이른바 ‘공식해커’인 사이버군이 공개적으로 전면에 배치돼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미 국방부는 오는 10월1일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 위치한 북미방공사령부(NORAD)내 가칭 ‘컴퓨터 네트워크 공격팀’을 구성하는 한편 지금까지 다른정보부서에 흩어져 개발됐던 하드·소프트웨어및 인력도 국방부내로 편입해정비할 계획이다. 미국이 처음 사이버전쟁 개념을 도입한 것은 지난해 코소보전쟁때.유고내정보망에 침입,정보를 얻거나 거짓 정보를 흘리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비밀예금구좌내 돈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는 것을 시도한 것이 처음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쟁의 한 부분으로 정식인정을 받지 못한채 정보전,심리전의 개념으로 취급돼 드러나지 않게 운용됐었다. 한편 사이버 전쟁개념 도입에 대한 우려의 소리도 만만치 않다.비평가들은“미국은 이제 컴퓨터를 이용한 전쟁이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됐다”면서“이로 인해 정보의존도가 높은 미국이 오히려 표적이 돼 피해가 클 수도 있으며 세계의 끝없는 정보전이 시작돼게 됐다”고 지적했다. hay@
  • 대형행성 6개 발견

    [워싱턴 연합] 태양계 밖에서 대형 행성 6개가 새로 발견됐으며 이들 가운데 5개 행성은 각각 생물이 살기에 적당한 거리만큼 중심별에서 떨어져 있다고 미국과 영국의 천문학자들이 29일 밝혔다. 이들 행성은 하와이섬의 사화산 마우나 케아의 정상에 있는 대형 켁 망원경의 관측으로 발견됐다.이들이 궤도를 돌고 있는 중심별은 지구의 태양과 크기,밝기,나이 등이 비슷하다고 스티븐 보크트 캘리포니아 샌타 크루즈 주립대학 천문학 교수가 밝혔다. 새 행성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보다 약간 작은 것에서부터 몇 배나 큰 것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목성처럼 수소와 헬륨 가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5개 행성은 과학자들이 서식 가능 지역으로 부르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게 분명해 생물 존재의 전제 조건인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보크트 교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다섯개 행성은 (중심별에서의) 거리가 꽤 적당하며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주의 주도)에서 무더운 날에 해당하는 42.22℃인 곳도 있다”고 말했다.
  • 금강산 관광 1년 현황

    분단 50여년 만에 실현된 금강산 관광이 오는 18일로 1주년을 맞는다.민영미(閔泳美)씨 억류사건 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던 금강산 관광은 실향민과국민들의 향수와 열망을 다소나마 달래줬고 남북경제협력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녀온 사람들 18일까지의 총 관광객은 14만1,300여명으로 추산된다.금강호 등 3척의 관광선이 289회 운항해 한 번에 평균 500명 가량을 날랐다. 관광객은 노년층 중심에서 가족이나 신혼부부,기업체 직원 등으로 다양화됐다. 신혼부부만 300쌍이 다녀왔다.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한광옥(韓光玉) 국민회의 부총재,김홍신(金洪信)·박철언(朴哲彦) 의원 등도 관광선을탔다.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최인호(崔仁浩)씨,김건모,김수희,현철,양희은씨 등 연예인들도 금강산을 다녀왔다. ■통계로 본 관광 관광선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쇠고기는 220㎏ 정도로 큰 소 한마리분.돼지고기는 85㎏,닭고기는 70㎏,생선은 290㎏이 소비됐다.김치는140㎏,우유는 100ℓ,쌀은 17가마를 매일 먹었다.선내 매점의최고 인기상품은 주류로 북한산 ‘들쭉술’이 가장 많이 팔렸다.북한산 송홧가루와 북어등도 인기였다. ■현대의 손익 평균요금을 8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현대의 총 운항수입은 1,120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반면 지금까지 북측에 지불한 대금은 총 1억9,000만달러(1,280억원)에 이른다.여기에 크루즈선 용선료 등을 합치면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금강산 발전상 현대는 지난달 북측에서 금강산 관광시설물 이용에 대한 장기(30년) 기간보장서를 확보,종합적인 관광위락단지 개발 등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스키장과 골프장,호텔,쇼핑센터,온천장 등이 운집한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오는 19일부터는 1,000여명을 수용하는 대욕탕을 갖춘 온천장이 개장되고 부두접안 시설 공사가 완료돼 부속선을 갈아타는 불편이 사라진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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