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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세훈 프로젝트’ 표류 불가피

    서울 ‘오세훈 프로젝트’ 표류 불가피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도 하차하게 됨에 따라 ‘오세훈 프로젝트’로 불리는 대형 사업들이 대거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 중도 사퇴로 추진 동력 잃어 ‘여소야대’ 형국인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완강하게 반대해 온 상황에서 오 시장마저 물러날 경우 전면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강인공섬(세빛둥둥섬) 사업과 서해뱃길 사업 등 오 시장이 2006년 시장에 취임한 이후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면서 일단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안팎의 관측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명분 아래 경관·문화시설·생태계를 재정비하는 것으로 한강의 공공성 회복과 생태계 복원 등에 지금까지 5183억원을 투입했다. 이미 964억원을 투입한 세빛둥둥섬이 지난 5월 개장하는 등 전체 예산 7332억원의 70%가량이 투입됐지만 남은 예산의 집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또 한강의 공공성 회복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압구정·여의도·합정·성수·이촌지구 등 한강변 5곳을 개발한 뒤 땅의 일부를 기부채납받아 공공용도로 활용한다는 틀에서 추진해 왔지만 이 사업 역시 앞날이 밝지 않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468억원이 투입된 서해뱃길 사업은 당장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15㎞의 뱃길을 조성하고 국제 크루즈선이 오갈 수 있게 해 중국의 신흥 부자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추진됐지만 ‘위장 4대강 사업’이라며 민주당이 줄기차게 반대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예산 3623억원 가운데 시예산 2250억원과 민자유치 1373억원을 들여 하기로 했으나 현재 집행액은 468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시는 서해뱃길을 위해 진행하던 양화대교 보강 공사에 대해 민주당이 올해 초 서해뱃길 사업 예산 752억원을 삭감하자 예비비를 투입하며 강행했지만 오 시장의 사퇴로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강예술섬사업도 공사 중단상태 한강 노들섬 5만 3000㎡에 복합문화예술시설을 만드는 한강예술섬 사업은 당초 6735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돼 있었지만 시의회가 지난해 말 예산을 보류해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으로 554억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올해 초 한강예술섬 조성 공사 사업비 40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한편 오 시장이 사퇴한 뒤 권영규 행정1부시장이 재·보궐선거까지 몇개월간 시정(市政)을 맡지만, 대형 사업의 경우 현상 유지 차원에서 소극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산 유람선 인기 ‘순항’

    부산 유람선 인기 ‘순항’

    부산의 시원한 바다가 유람선 관광으로 막판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는 1박2일 크루즈를 운영하는 ‘팬스타드림호’, 식사하면서 유람하는 파티 컨벤션크루즈 ‘티파니21호’, 국내 최초 테마여행 범선인 ‘누리마루호’, 미포에서 출발하는 ‘동백호’, 태종대 일원을 돌아오는 ‘태종대 유람선’ 등 총 15척이 성업 중이다. 이들 유람선은 주로 다른 출발지에서 해운대해수욕장, 누리마루,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용호만 부두 등으로 운항되고 있다. ‘태종대유람선’의 경우 태종대 자갈마당~조도(해양대)~태종대 해상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이들 유람선은 선상 파티, 즉석 바비큐, 생맥주 무제한 제공,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등 환상적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팬스타드림호’는 평일 ‘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으로, 주말에는 태종대~몰운대~동백섬~해운대~광안대교를 돌아오는 항로로 운행된다. 해운대~광안리~오륙도 등은 ‘동백호’를, 태종대 방면은 ‘태종대 유람선’을 이용하면 아름다운 광경을 놓치지 않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직장·가정생활 남녀가 평등하게 여성 스스로 주체 되고 리더 돼라”

    아주대는 최근 ‘커플이 떴다-성공 나누기, 행복 제곱’ 프로그램을 마쳤다. 남녀 대학생 각 15명이 모의 커플을 만들어 가상 결혼 생활을 하는 내용이다. 얼핏 보면 ‘대학생판 우리 결혼했어요’다. 하지만 미혼 남녀 연예인들이 나와 그저 알콩달콩 정을 나누거나 다투다가 화해하는 식의 부부 체험을 해보는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남녀 평등 파트너십 훈련을 주 내용으로 삼는다.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함께 하며 겪을 수밖에 없는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공유, 성공과 행복의 가치 등 소통과 공감의 평등 파트너십 훈련을 한다. 여학생은 물론 남학생의 만족도와 변화가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력과 소통으로 갈등 해소 여성가족부가 18일 발표한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우수 프로그램 9건 중 하나로 뽑힌 아주대 사례다. 이화여대는 여대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다른 대학 남학생 38명의 참여 속에 ‘리더십 훈련-남녀 공감 팀워크’ 프로그램을 16주에 걸쳐 진행했다.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젠더의식을 기르는 한편 협력과 소통 등 팀 내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뤘다. 동아대에서는 ‘알파걸’ 프로그램으로 여성이 남성의 보조자가 아니라 스스로 주체가 되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에 집중했다. 그동안 많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남성 중심으로 꾸려진 것에 비해 이곳에서는 여성 친화적인 직종을 찾는 한편 스스로 리더가 돼서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졸업 이후 결혼, 출산, 육아 등 여성의 생애주기를 감안해 생애를 설계하고 지원해주는 ‘퍼플 잡 맛보기’(순천대),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일대일 지도를 해주는 ‘커리어 멘토링’(부산외국어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충북대), 인턴십 실습 및 체험 프로그램(상지대), 크루즈호텔 서비스 전문가 과정(신라대), 상담사 및 심리전문가 양성 과정(목포대) 등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여성생애 설계·인턴십 체험 여가부는 ▲젠더의식 훈련 ▲커리어 개발 ▲직무능력 훈련 등을 주제로 운영되는 32개 대학 352개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4만 6600여명의 여대생이 참가했다. 2003년부터 시작했으며 예산 규모는 연 10억원이다. 김은정 여성인력개발과장은 “고학력 청년 여성의 커리어 개발 역량을 기르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양성평등과 여성 리더십을 높일 수 있도록 취업 준비 단계부터 자기 주도적인 관점에서의 경력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제주 해군기지 공권력 투입 임박

    제주 해군기지 공권력 투입 임박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 15일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4개 중대 500~600여명의 경찰병력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항에 도착, 서귀포시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물대포 3대·진압차량 10대 파견 이들 병력과 함께 물대포 3대, 진압장비 차량 10대 등도 제주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져 서귀포시 강정마을 인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한 진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경찰병력이 얼마나 내려왔는지, 앞으로 공권력 투입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범대위 “공권력에 당당히 맞설 것”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정치권 등에서 제주해군기지 해법을 모색 중인데 외부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해군과 정부의 지나친 행보이며 공권력 투입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에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 움직임 등과 관련, 제주도의회는 16일부터 해군기지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임시회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의회 문대림 의장과 오영훈 운영위원장은 이날 제주경찰청을 방문, 신용선 청장을 만나 강정마을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5당의 제주도당 역시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단체들을 진압하기 위한 공권력 투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제주 주변 해역을 지키기 위해선 부산과 진해 등 먼 거리에서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작전수행에 어려움이 많다고 이해를 촉구했다. 작전의 신속성과 지속성을 보장하고 남방 해역을 능률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국방부 “영해 방어 위한 건설” 또 지역 주민이 아닌 외부 단체가 건설 현장을 불법 점거하고, 공사 방해를 주도하면서 이념적,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해양의 중요성을 모르고,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주장하면서 공사를 지연시킬 뿐이라는 것이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인근 48만여㎡에 2014년까지 9799억원을 들여 함정 20척,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을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공사는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일부 강정마을 반대주민들과 평화 시민단체 등이 공사 현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일본통신] 미국 간 ‘너클 공주’ 요시다 에리 첫 승

    [일본통신] 미국 간 ‘너클 공주’ 요시다 에리 첫 승

    일본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인 요시다 에리(19)가 미국 진출 후 첫 승을 거뒀다. 작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미국 독립리그(애리조나 윈터 리그)에서 뛰고 있는 요시다는 9일 하와이의 마위 섬에서 열린 경기에서 5이닝 1실점(4피안타 1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요시다의 이번 승리는 이 리그에서 여성으로서는 1998년 아이라 보라즈에 이어 2번째다. 가히 금녀의 벽을 뚫었다고 할만한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수 없다. 요시다가 미국으로 건너갈 때만 해도 부정적인 여론이 대세였다. 남자도 아닌 여자, 그것도 간사이 독립리그(고베 나인 크루즈) 시절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그녀의 미래가 불확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시다는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는 노모 히데오의 명언처럼 자신을 바라보던 어긋난 시선을 되돌려 놓으며 자신이 목표로 내건 첫번째 꿈을 실현 시켰다. 요시다의 최종 꿈은 일본프로야구 즉, NPB(일본야구기구)에 속해 있는 현 일본 프로야구팀에 입단 하는 것이다. 요시다는 올 시즌이 시작될때만 해도 발목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첫 승을 올린 경기에서도 발목 통증을 참아가며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날 던진 투구의 약 80%가 자신의 주무기인 너클 볼이었다고 한다. 경기 후 요시다는 자신의 블로그에 ‘정말로 기쁩니다. 독립 리그에 와서 어떻게 해서든 1승을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내 꿈의 첫번째 목표가 실현됐습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요시다는 일본야구리그에서 여성으로서는 스즈키 케이코 이후 남자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유일한 선수였다. 2009년엔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에서 0승 2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키 155cm의 아담한 체구를 가진 요시다가 화제를 모았던 것은 ‘금녀의 벽’에 도전하는 그녀의 의지 뿐만 아니라 흔치 않은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로 알려 지면서부터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그녀는 나카가와니시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주전 1루수로 활약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부터는 부친의 권유로 투수로 전향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요시다는 비록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100km 초반대에 불과하지만 독특한 그립으로 잡고 던지는 너클볼이 주무기다. 요시다는 남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골몰하던 중 메이저리그 팀 웨이크필드(보스턴)의 투구를 보면서 너클볼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집 지하 연습장에서 웨이크필드식의 너클볼을 연마했는데, 웨이크필드처럼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네개의 손가락으로만 그립을 잡고 던지는 그녀의 너클볼은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요시다의 너클볼 구속은 평균 70km대로 너클볼이 가진 특성인 무회전과 더불어 흔들리면서 떨어지는 강점을 지녔다. 그녀가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것은 너클볼 뿐만이 아니다. 그녀의 포심 패스트볼은 논란많은 ‘자이로볼’ 이라며 일본언론에서 특종으로 기사를 내보냈을 정도다. 그녀가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은 여타의 속구와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다. 미국 진출 전, 특별프로그램에서 일본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중 한명인 후루타 아츠야(현 일본프로야구선수회 회장)가 그녀의 공을 받아봤고 실제로 타석에 서서 그녀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공의 궤적이 알려졌다. 그녀가 던지는 자이로볼은 볼이 회전하는 축이 공이 진행하는 방향과 직각 형태를 띠며 날아갔다. 그녀가 던지는 대부분의 포심 패스트볼은 이런식의 궤적이었다. 요시다가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이 정말로 ‘마구’ 라고 불리는 자이로볼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증명된바는 없다. 자이로볼은 몇년전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를 통해 세간의 집중 관심을 받았는데 아직은 정확히 입증하기가 힘든 구종이다. 자이로 회전을 일으키며 떨어진다는 이 구종은 그러나 마쓰자카가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라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된 발언은 더 이상 언급되지 않고 있다. 마쓰자카가 투구시 중지손가락 첫째 마디를 실밥에 걸리게해서 던졌던 이 공은 이후 똑같은 형태의 자이로볼은 구경할수가 없었다. 특정구종이 개발됐다면 계속해서 이러한 공을 보여줘야 하는데 마쓰자카의 이 공은 많은 논란만 일으키고 지금은 사라진 상태다. 실체가 없다는 편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여자라는 이유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요시다는 그러나, 아직도 헤쳐 나가야할 길이 너무나 많다. 무엇보다 구종이 단조롭고, 지금과 같은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최고 100km대)으로는 자신의 최종 꿈인 일본프로야구 팀 입단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과 체격 그리고 운동신경 자체가 남자들과는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뛰고 있는 열정만큼은 높이살만 하다. 요시다가 처음 등장 했을때만 해도 마케팅 차원에서의 홍보대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의구심을 갖는 일본의 야구팬은 없다. 오히려 ‘잠수함 너클볼러’라는 특징을 살려 멋진 여자 야구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룰때까지 지켜보겠다는 팬들이 더 많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씨줄날줄] 재키의 비망록/이도운 논설위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 재클린 여사의 육성 증언이 담긴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지구촌의 화제가 되고 있다.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 도중 오스왈드의 저격으로 사망하고 몇 달 뒤 재클린이 하버드대의 역사학 교수이자 케네디의 특보였던 아서 슐레진저와 나눈 8시간 30분간의 대담을 담은 녹음 테이프에는 민감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한 육성 증언 가운데는 재클린이 남편 암살 사건의 배후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린든 존슨 당시 부통령을 지목했다는 사실도 포함돼 있다. 재클린은 미 석유 및 군수 산업의 본거지인 텍사스 출신들이 케네디 대통령의 베트남전 철군과 소련과의 화해 무드 조성에 반대했으며, 그런 텍사스의 이해관계를 대표해온 인물이 바로 존슨이었다고 지목했다는 것이다. 재클린의 육성 증언에는 사생활 문제도 포함돼 있다. 재클린은 남편이 백악관의 열아홉살짜리 인턴과도 바람을 피우는 등 여성편력을 이어가자 자존심이 상해 할리우드 스타 윌리엄 홀든,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의 창업주 조반니 아그넬리와 ‘맞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재클린은 케네디가 암살되기 몇 주 전에는 부부관계가 파탄 상태에 이르렀고, 그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더 낳는 계획을 의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재클린은 슐레진저에게 대담 전에 “내가 죽고 나서 50년 뒤에 공개하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정치적, 사회적 파장을 예상했던 것이다. 미국의 일부 언론은 육성 증언 내용 때문에 그녀의 가족들이 보복받을 것을 우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케네디 박물관 금고에 보관돼 있던 재클린의 육성녹음 테이프는 조기에 공개됐다. 올해 초 미 ABC방송이 케네디가(家)의 비화를 담은 8부작 TV 시리즈 ‘케네디가’(The Kennedys)를 방영하려 하자,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딸 캐롤라인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ABC에 녹음테이프를 독점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네디가’는 결국 지난 3월에 케이블방송인 릴즈채널을 통해 방송됐고, 전문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재키(재클린의 애칭) 역할을 맡았던 톰 크루즈의 부인 케이티는 연기력 논란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고 한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케네디 가문. 영광은 컸지만, 그 그림자가 너무도 짙게 드리워진 것 같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엄마 빼닮았네” 베컴, 딸과의 사진 공개

    “엄마 빼닮았네” 베컴, 딸과의 사진 공개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36)이 딸 돌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최근 데이비드가 딸 하퍼 세븐을 두 팔로 편안하게 안고 돌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데이비드의 부인 빅토리아(35)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흑백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데이비드가 딸 하퍼 세븐을 가슴팍에 누인 채 돌보고 있는 다정한 한 때가 담겨 있었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하퍼 세븐의 클로즈업 사진은 그동안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깊은 눈매가 빅토리아의 것을 빼닮았다.”, “딸을 아끼는 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데이비드는 최근 열린 FC 달라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세리머니에서 딸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들 3명의 이름과 함께 목 바로 아래 ‘하퍼 세븐’이란 글자를 새겨 넣은 데이비드는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의미로 문신을 새겼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부부는 막내딸 하퍼 세븐을 비롯해 브루클린(12), 로미오(8), 크루즈(6) 등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하퍼 세븐의 육아를 위해서 한꺼번에 보모 3명을 고용하는 등 한해 8억원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영국 언론매체들이 보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주말 영화]

    ●제리 맥과이어(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매니저다. 하루 72명의 선수들을 관리하고, 하루에만 264통의 전화를 받는 잘나가는 남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담당하던 아이스하키 선수가 부상으로 입원하자 업무차 병원을 방문한다. 무리하게 경기하는 아빠를 말려달라고 부탁하는 선수의 아들. 하지만 제리는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고, 아들은 제리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본 뒤 한마디 욕을 남기고 돌아선다. 제리는 자신이 선수들의 장래와 건강보다는 연봉과 계약금에만 집착했음을 깨닫고, 에이전시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제안서를 작성해서 동료들에게 돌린다. 동료들은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만 제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에이전시의 대표인 슈가에게 해고 통보를 받는다. 그가 관리하던 선수들마저 그의 곁을 떠나간다. 제리는 회사를 나서며 함께할 동료를 찾지만 모두들 외면하고, 경리과 여직원 도로시(르네 젤위거)만 따라나선다. 그렇게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완벽하게 다른 세상에서 살았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이끌린다. ●이장과 군수(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사람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 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은 얼떨결에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부하 노릇 하던 노대규(유해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즐거운 인생(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학교 선생인 아내에게 생계를 의탁한 백수 기영(정진영), 낮에는 택배 기사,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바쁘게 일하는 성욱(김윤석), 자식들과 아내의 캐나다 생활을 성실하게 뒷바라지하는 기러기 아빠 혁수(김상호)는 대학 시절 결성한 록밴드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조우한다. 상우의 때 이른 죽음이 가져온 충격 때문일까. 먹고사느라 정신없는 두 친구들에게 기영은 다시 밴드를 하자고 졸라댄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던 성욱과 혁수는 20년 만에 옛 열정의 불꽃을 되살린다. 여기에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이 보컬로 가세하면서 활화산 밴드는 서울 홍익대 일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 현대·기아 하이브리드車 판매량 두달연속 2000대 넘어 ‘대중화’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가 두달 연속 2000대를 넘어서면 대중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쌍용차가 3월부터 5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서면 ‘부활의 날갯짓’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국내 12만 7237대, 해외 49만 8823대(부품을 수출해서 현지에서 조립·판매하는 방식인 CDK 제외)로 총 62만 6060대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내수 판매는 6.2%, 수출은 10.9% 늘었으며, 총 판매 실적은 9.9% 증가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 6만 21대, 해외 26만 3616대 등 세계 시장에서 32만 3637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1만 1051대가 팔려 2개월째 내수 판매 1위에 올랐으며, 그랜저는 9019대가 팔렸다. 쏘나타는 892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1500대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국내 4706대, 해외 16만 5894대 등 총 20만 660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판매된 K5는 모두 7051대였고 그 중 729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 한국지엠은 7월 한달간 내수 1만 3003대, 수출 5만 3550대 등 작년 같은 달보다 1.0% 줄어든 총 6만 655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올란도, 크루즈 등 인기 차종의 꾸준한 수요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했으나 수출은 5.9%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한달간 내수 1만 1대, 수출 8506대 등 작년 대비 12.7% 줄어든 1만 8507대를 팔았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3506대, 수출 7257대(CKD 제외) 등 총 1만 763대를 판매해 5개월 연속 1만대 고지를 넘었다. 한편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 47.2%, 기아차 32.0%, 한국지엠 10.2%, 르노삼성 7.9%, 쌍용차 2.8% 순으로 나타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런던통신] ‘4천억 투자’ 맨시티의 FW 영입 히스토리

    [런던통신] ‘4천억 투자’ 맨시티의 FW 영입 히스토리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신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23) 영입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게로는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켈 테스트를 맞췄고 개인 협상만을 남겨둔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7일(현지시간) “맨시티가 3,9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게로 본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체스터에 도착해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며 맨시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현재로선 특별한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아게로가 맨시티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또한 이는 이적을 선언한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이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아게로는 오랜 기간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매번 이적이 무산됐고 결국에는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한 맨시티의 품으로 향하게 됐다. 아마도 아게로는 아르헨티나 동료인 테베스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새 시즌 팀의 주축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아게로 영입이 곧장 맨시티의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 UAE의 아부다비 그룹의 후광을 받고 있는 맨시티는 최근 몇 년 사이 공격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왔다. 그들은 호비뉴, 조, 크레이그 벨라미, 로케 산타 크루즈, 테베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마리오 발로텔리, 에딘 제코 영입에 약 3,300억원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뿌린 만큼 열매를 거두진 못했다. 호비뉴는 간혹 번뜩이는 재주를 선보이며 맨시티를 이끌었지만 영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AC밀란으로 떠났다. 맨시티는 호비뉴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는 3,250만 파운드(약 585억원)을 지불했지만, 호비뉴가 맨시에 남긴 것은 41경기 14골이 전부였다. 이는 다른 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브라질의 떠오르는 유망주였던 조는 2008년 1,800만 파운드(약 324억원)에 CSKA 모스크바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대부분 임대 생활을 하며 21경기에서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블랙번에서 300억원에 맨시티로 팀을 옮긴 산타 크루즈도 3골이 그쳤고 ‘악동’ 벨라미는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빅네임 선수들에 밀려 2부 리그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을 들여 아스날에서 영입한 아데바요르는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로 맨시티에 등을 돌렸고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현재도 팀 훈련에 불참하며 타 클럽 이적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발로텔리는 골 넣는 것보다 사고를 더 많이 치고 있으며 ‘500억 사나이’ 제코는 여전히 적응 중에 있다. 결과적으로 맨시티가 유일하게 투자 효과를 본 선수는 테베스 뿐이다. 지역 라이벌 맨유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스는 팀의 주장 역할을 수행하며 63경기에서 43골을 성공시켰다. 테베스는 맨시티가 승리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매번 팀을 떠나겠다는 폭발 발언으로 인해 구단을 흔드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아게로는 맨시티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 9번째 공격수다. 그리고 그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이자 리그에서도 페르난도 토레스 다음으로 비싼 선수다. 아게로는 이제 테베스를 대체해야 한다. 분명 그에 따른 압박은 엄청날 것이다.(지난 시즌 토레스가 그랬던 것처럼) 적어도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아게로는 맨시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있을까? 아니면, 앞선 선수들처럼 천문학적인 이적료만 기록한 채 쓸쓸히 팀을 떠나게 될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슈퍼 배달서비스 인건비 지원

    슈퍼 배달서비스 인건비 지원

    정부가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나들가게)이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 주민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인건비가 일부 지원된다. 또 정부 과천청사에서 월 2회 실시되는 구내식당 휴무제가 중앙·대전·광주·제주 청사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청사 주변 소규모 식당들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수활성화 과제 66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봄·가을 방학 신설, 대체 휴일제 등 휴일제도 개선, 공무원 근무시간 조정 등 삶의 양식 변화가 수반되는 4개 과제는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공무원 연가 사용 활성화는 이른바 ‘징검다리 연휴’에 연가 사용을 제도적으로 강력히 권고하도록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방위산업물자 조달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늘어난다. 군사 전략상 중요한 물자가 아닌 시장에서 조달이 가능한 물자는 ‘일반 방산물자’로 분류, 이 부분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기업이 방산물자를 납품할 때도 원가 산정방식을 개선, 중소기업 외주 가공에 대한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지역 중소수리업체가 맡을 수 있는 해경 함정 대상이 50t 이하 소형 함정에서 전 함정으로 확대된다. ‘나들가게’가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할 경우 6개월 고용시 260만원, 12개월 고용시 390만원이 고용촉진기금에서 지원된다. 경찰청의 신고 시스템과 나들가게의 판매 시스템을 연계, 나들가게가 지역 방범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인천항을 통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항에 크루즈 부두 건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공기업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기업의 국내 연수·회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의하기 좋은 곳 100선’ 책자, 정보검색과 예약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보급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하이닉스 인수는 STX 안정성장 승부수”

    “하이닉스 인수는 STX 안정성장 승부수”

    “10년 만에 100배 성장한 STX그룹에 향후 10년의 패러다임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찾는 것이죠.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는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한 또 하나의 승부수입니다.” 대표적인 ‘경제기획원(EPB) 라인’ 공직자에서 STX그룹의 미래 전략을 직접 그리는 기업인으로 변신한 신철식(57) STX미래연구원장(부회장)을 25일 만났다. 서울역 주변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시티타워 16층 원장실에서 그는 과거 공직 시절과 다를 것 없이 호탕한 웃음과 시원한 말투로 STX의 미래와 최근 정부 정책 등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신 원장이 STX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2월. 1978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8년 3월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을 끝으로 관복을 벗었다. 30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예산과 기획 파트에서 일한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경제 관료의 대부로 손꼽히는 고 신현확 전 총리의 외아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STX에서 그가 할 역할은 STX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연구원을 이끄는 것. 평생 국가재정 기획에 몸담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 최근 신 원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하이닉스 인수. 강 회장, 이종철 ㈜STX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들과 함께 이번 달 초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손수 결정했다. STX의 하이닉스 인수 추진의 가장 큰 이유는 그룹 전체 사업의 90%가 조선과 해운 등에 쏠려 있기 때문.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이 닥치면 충격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신 원장은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조선·해운의 비중을 30~40%로 줄이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조선해운과 반도체는 어울리지 않는 업종이지만 사이클에 민감하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도 같은 만큼, 실제 경영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찾는 것도 하이닉스 인수의 배경이 됐다. STX는 2001년 출범 이후 자산 규모가 4400억원에서 2010년 32조원으로 100배 가까운 성장을 일궈냈지만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변모하는 게 가장 큰 화두라고 그는 말한다. “회사가 급성장하다 보면 다양한 구성원들이 동질화되지 못한다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조직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게 시급하죠. 여기에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성장이 둔화되면 회사는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성장과 안정의 균형을 어디에서 찾느냐가 STX의 앞으로 10년의 패러다임이 될 것입니다.” 신 원장이 지난 4월 중국 다롄에서 공식 발표한 ‘비전 2020’은 10년 후 STX의 비전이라는 그의 고민이 담겨 있다. 특히 에너지 자원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신 원장은 “STX는 유럽에서 크루즈 선사를 인수하는 등 다른 기업보다 발빠르게 세계화를 단행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들도 과거 피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우리나라를 자원 개발의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기획과 예산 전문가로 살아온 신 원장은 최근 국가 정책, 특히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감추지 않았다. 신 원장은 “국가채무비율이 최근 10년 간 6~7% 올라갔지만 (국가의) 곳간 열쇠를 지키는 이가 아무도 없다.”면서 “잘못된 포퓰리즘(대중 인기영합주의)이 1990년대 말부터 계속됐고, 현 정부에서는 분위기가 바뀔 줄 알았지만 결국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통일 등을 감안할 때 재정건전성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도층이 장기적인 이익과 건전성에 가치를 두는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국민들이 존중하는 분위기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신철식 부회장은 ▲1954년 경북 칠곡 출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국방대학원 ▲22회 행정고시 합격 ▲경제기획원 산업4과 관리총괄과장, 재정경제원 통상과학예산담당관·건설교통예산담당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사회예산심의관·산업재정심의관·정책홍보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우호문화재단 이사장, STX미래연구원장(부회장)
  • 2012년 쉐보레 크루즈 판매

    한국지엠이 20일부터 2012년형 쉐보레 크루즈를 판매한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던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전제어장치인 SESC(가속, 코너링 등 주행시 차량제어장치)를 모든 차종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또 주행 중 타이어 압력 및 점검해야 할 타이어 위치를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인 ‘TPMS’도 새롭게 장착했다. 이와 함께 룸 미러 내장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 상품력을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636만~1902만원, 1.8 가솔린 모델 1679만~1945만원, 2.0 디젤 모델은 2035만~2233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딸바보’ 데이비드 베컴, 직접 찍은 딸사진 공개

    ‘딸바보’ 데이비드 베컴, 직접 찍은 딸사진 공개

    데이비드 베컴(36)과 빅토리아 베컴(37)이 지난10일(현지시간) 태어난 딸 ‘하퍼’의 사진을 나란히 공개했다. 빅토리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빠의 작은딸’(Daddy’s little girl)이라는 제목을 달고 데이비드의 품속에 안긴 하퍼의 사진을 공개했다. 담요 속에 잠이든 하퍼를 바라보는 아빠 데이비드의 온화한 얼굴이 잘 들어난 흑백사진이다. 이어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온하게 잠이든 엄마 빅토리아와 아기 하퍼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가 이 잠자는 두 여자의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을 달아놓았다. 잠이든 빅토리아와 엄마의 가슴에서 잠든 아기의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사진이다. 한편 데이비드의 딸 사랑이 화제다. 그는 하퍼가 태어나자 마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아이”라고 자랑을 하더니, 16일 미국을 방문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세 아들인 브루클린, 로메오, 크루즈와 함께 새로 태어난 하퍼의 이름이 수놓아진 핑크빛 축구화를 신고 출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내 축구화를 눈여겨 보아달라.”고 적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 비록 LA 갤럭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4대1로 패했지만 데이비드의 행복을 줄이지는 못했을 듯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훈남4명 사랑 독차지한 ‘가장 행복한 아기’ 누구?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는 누구일까? 최근 영국의 ‘슈퍼 부부’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딸 ‘하퍼’가 주위의 넘치는 사랑으로 ‘세계서 가장 행복한 아기’ 대열에 올랐다. 영국의 각종 언론매체에 따르면, 하퍼는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데이비드 베컴과 세 오빠(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베컴 부부는 그동안 딸의 출산을 손꼽아 기다려 왔으며, 하퍼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아이”라며 사랑을 감추지 못해 ‘딸바보’(자신의 딸을 각별히 아끼는 아버지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등극하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딸의 출산과 함께, 하퍼의 방을 꾸미는데 2~3억 원을 쓴 것도 모자라 풍수지리 학자들에게 방을 보이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 부부는 ‘하퍼’라는 이름의 어원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빅토리아가 좋아하는 미국 출신 작가 하퍼 리‘(Harper Lee)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책을 전혀 읽지 않는다는 세간의 루머와 달리, 빅토리아는 ‘앵무새 죽이기’ 등으로 유명한 이 작가를 매우 좋아해 딸의 이름에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네티즌들은 “슈퍼부부의 외동딸로 태어난 하퍼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 “훈남 아빠와 훈남 오빠 3명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다니, 매우 부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지엠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쉐보레를 도입하고 잇따라 신차들을 발표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신차 9종 출시와 더불어 5년 무상 보증을 포함한 고객서비스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앞으로 3년간 모두 5조 6000여억원을 신제품 개발과 시설에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활발한 해외 사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의 국가 경쟁력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바로 GM이 한국에 투자한 이유”라면서 “앞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을 제품 개발과 시설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제조 품질은 글로벌 GM 그룹 내에서 1, 2위를 다투는 수준으로 올라섰고, 매년 20%를 넘나드는 수출 실적 증가는 회사 경영 실적 개선과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동반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연말 8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외국 투자 유치 모범 사례로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을 이끌겠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구상이다. 하반기 중형 신차 쉐보레 ‘말리부’를 선보이면서 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경차의 대명사 쉐보레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준중형의 크루즈, 새로운 SUV인 올란도, 북미에서 인정받은 준대형세단 알페온, SUV 캡티바, 여기에 쉐보레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인 카마로까지 한국지엠의 쉐보레 라인업은 막강하다. 또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모든 차종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할리우드 꽃중년’ 차기작, 미리 엿보니…

    ‘할리우드 꽃중년’ 차기작, 미리 엿보니…

    할리우드 꽃중년이 몰려온다! 브래드 피트(48), 조니 뎁(48), 톰 크루즈(49) 등으로 대표되는 ‘할리우드 꽃중년’의 차기작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연인인 브래드 피트는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계대전 Z‘(World War Z)의 크랭크인 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세계대전 Z’는 전 세계인류가 좀비 바이러스로 거의 멸종된 후, UN 연구원 역의 브래드 피트가 발병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좀비 바이러스와 투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007 퀸텀 오브 솔라스‘ 등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주연 배우의 네임벨류에 맞게 전 세계를 배경으로 로케 촬영을 하며, 2012년 개봉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여섯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첫 촬영지인 영국 콘월주 팰머스로 거주지를 옮겼다. 세계서 가장 섹시한 꽃중년인 조니 뎁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장난기 가득한 잭 스패로우 선장 역에서 벗어나, 팀 버튼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다크 쉐도우’(Dark Shadow)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TV 드라마의 리메이크 판인 이 작품은 늑대인간과 마녀, 뱀파이어 등 초자연적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영화로, 여러 편에서 호흡을 맞춘 팀 버튼 감독의 부인 헬레나 본헴 카터, 연기파 배우 미쉘 파이퍼 등과 열연할 예정이다. 영화 ‘가위손’을 시작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위니 토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영화를 제작해 온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조니 뎁의 스릴러영화 ‘다크 쉐도우’는 2012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슈퍼 베이비’ 수리 크루즈의 아빠인 톰 크루즈 역시 2012년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를 통해 또 한 번 스타파워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로커 스타시 잭스 역에 캐스팅 된 크루즈는 실감나는 로커 연기를 위해 인기 록밴드 ‘본 조비’의 보컬인 존 본 조비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뮤지컬 영화인만큼 노래에 공을 들여야 하는 크루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후문. 게다가 영화에서 본 조비의 히트곡을 불러야 하는 크루즈는 전 세계 본 조비 팬들의 ‘기대 섞인 원성’까지 한 몸에 받고 있어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처럼 등장해 무섭게 성장하는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들을 제치고, 블록버스터급 작품 섭외 1순위를 놓치지 않는 할리우드 꽃중년 배우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이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5.5m 거대 악어 출현에 관광객 ‘화들짝’

    호주 북부 노던 테리토리에 위치한 아델레이드 강을 여행하던 관광객이 찍은 놀랄만한 크기의 악어사진이 호주 NT뉴스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시드니 출신의 카트리나 브리지포드는 아들 조던(14), 달런(11)과 함께 다윈에서 100km남쪽에 위치한 아델레이드 강에서 크루즈를 하는 중이었다. 이 크루즈는 강 중간에서 악어를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어 레인저가 나무에 고기를 묶어 악어가 나올 만한 지역에 던져 놓는다. 악어가 접근할까 호기심을 가지고 기다리던 관광객들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배 언저리에 던져진 고기를 먹기 위해 접근한 악어는 무려 그 크기가 5.5m인 악어였다. 강물위로 솟구친 악어는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 카트리나의 카메라에 담긴 악어는 바다 악어(솔트워터 크로커다일)로 이 지역에서 ‘브루투스’ 라고 불리는 악어이다. 브루투스는 오른쪽 앞다리가 없는데 강어귀에서 상어와의 혈투 중에 잘려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트리나는 “이런 악어를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며 “악어가 솟구치는 순간 공포와 놀라움의 탄성들이 울렸다.”고 말했다. 바다 악어는 지구상에 가장 큰 악어 종류로 해수에서 서식하나 번식은 담수에서 한다. 평균 5m의 크기에 450kg의 무게를 가지며, 최고 7m에 1t의 무게까지 성장한다. 식인악어로 호주정부는 다윈지역에서 여행이나 오프로드 여행자에게 강주변에서 캠핑 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18분의 소통 TED2011] 빌 게이츠, 손님들 향해 모기떼 풀어놓고서…

    [18분의 소통 TED2011] 빌 게이츠, 손님들 향해 모기떼 풀어놓고서…

    2009년 3월 미국 롱비치에서 열린 TED 글로벌 콘퍼런스. 연사로 나선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말라리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다. 정보기술(IT)이나 정보화 시대에 대한 그의 박학한 지식과 미래전망을 듣고 싶어하던 관객들은 다소 의아해했다. 게이츠는 말라리아가 가난한 아프리카 국민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인지 설명하면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자고 호소했다. #1 빌 게이츠 ‘모기쇼’의 충격효과 강연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 때, 갑자기 게이츠가 동그란 유리병을 꺼내들었다. 뚜껑을 열자 병 안에서 모기들이 튀어 나왔다. 조금 전까지 말라리아 모기의 위험에 대해 말하던 게이츠의 돌발 행동에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유력 언론들은 “가장 효과적인 쇼이자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2 바람 길들인 아프리카 풍차소년 2001년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소년이 망가진 자전거와 폐차에서 구한 철판 네 장으로 풍력 발전기를 만들었다. 조악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 발전기는 전구 네 개와 라디오 두 대를 작동시킬 수 있는 완벽한 발명품이었다. 얘기를 전해들은 TED 주관사 새플링 재단은 이 소년을 2007년 TED 콘퍼런스 연사로 초청했다. 진심어린 소년의 목소리는 TED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숨을 죽이게 하고, 강연 동영상은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윌리엄 캄쾀바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년의 이야기는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소원’ 말하며 세상 바꾸려는 이들 TED 행사장에 서는 사람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최소 1억명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게 된다. 행사장에 선보인 모든 내용이 TED 토크스(talks)로 불리는 동영상으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빌 게이츠, 빌 클린턴, 제임스 캐머런, 인드라 누이, 빌 포드, 제이미 올리버, 제인 구달, 앨 고어, 보노, 프랭크 게리, 필리프 스타르크, 폴 사이먼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연사들이 18분간 자신의 지식을 아낌없이 나눴다. TED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가들이 자기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이미의 키친’으로 유명한 세계적 요리 전문가 제이미 올리버는 ‘요리법’이 아닌 ‘음식을 가르치는 법’을 통해 비만 퇴치를 역설해 지난해 최고의 TED 강연자로 선정됐다. 저명한 교육가 켄 로빈슨은 ‘학교가 (오히려)창의력을 죽인다.’고 주장했다. 연사들은 ‘TED 위시(wish)’로 불리는 ‘자신의 소원’을 강연 중에 말함으로써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고, 변화를 꿈꾼다. 혁신적인 기술들도 수없이 등장했다. 지난해 컴퓨터 전문가 존 언더코플러는 특수한 센서가 부착된 장갑을 양손에 끼고 나와 스크린에 3차원으로 배열된 사진 수천장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모습을 TED 콘퍼런스 단상에서 보여줬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에 등장했던 톰 크루즈의 모습 그대로였다. 언더코플러는 ‘지-스피크’라고 명명된 이 기술에 대해 “5년 후 일반인이 구입하는 컴퓨터에 장착될 것”이라고 단언했고 이 강연을 담은 동영상은 TED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초 미국 롱비치 TED에서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아만다가 연단에 올랐다. 스키를 타다 영원히 걸을 수 없게 됐다는 얘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그녀에게 로봇공학자 이더 벤더는 ‘로보틱 강화골격’이라는 신기술을 선물했다. 로보틱 강화골격을 입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사람들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만다의 모습은 당시 강연장에 있던 사람은 물론 동영상을 본 전세계인들에게 TED가 꿈을 실현시키는 강력힌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앞서 캄쾀바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명인과 첨단과학을 아는 사람만이 TED를 통해 기회를 얻는 것은 아니다. 12살 어린이 아도라 스비탁은 “세상이 아이 같은 생각을 요구한다. 어린이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는다. 세상을 망치는 것은 어른들”이라고 주장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프리카 회색앵무새 ‘아인슈타인’은 조련사 스테파니 화이트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놀라운 동물의 능력을 몸소 보여줬다. ●메인 무대에 오르는 한국인들 한국인들도 TED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06년 TED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인 재미교포 2세 제프 한이 등장했다. 그는 화면 위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올리고 확대와 축소를 반복했고, 두 명의 진행자가 동시에 손을 얹고 화면을 조작했다. 누르고 당기는 것이 전부였던 ‘터치’ 기술의 획기적인 변신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재 우리는 이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버지니아공대 교수도 올 3월 TED 무대에 섰다. 그는 운전대를 잡은 손바닥과 조끼로 진동을, 발바닥으로 압력을, 손으로 공기신호를 받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다름아닌 시각장애인이 운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그는 무대에서 시각장애인이 실제 도로를 달리는 장면을 완벽하게 시연했다. 이 아이디어는 좀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하는 대형 자동차 업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같은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의 TED 펠로(TED가 선정한 신지식인)인 민세희씨가 전력소비량에 따라 집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에든버러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데이비드 베컴 부부 ‘첫 딸’ 출산…이름은 하퍼 세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아내 빅토리아 사이에 첫 딸이 탄생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베컴의 대변인은 “빅토리아가 9일 오전 LA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3.45kg의 딸을 출산했다.” 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이름은 하퍼 세븐 베컴(Harper Seven Beckham)으로 알려졌으며 베컴 부부의 첫 딸로 부부는 1999년 결혼한 이래 브루클린(11)과 로미오(8), 크루즈(5) 세 아들 만을 두고 있다. 대변인은 “베컴 부부 모두 딸 탄생을 너무 기뻐하고 있다.” 며 “세 아들 역시 여동생 탄생에 몹시 흥분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베컴은 지난 10일 열린 미 프로축구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멋진 코너킥골로 소속팀인 LA 갤럭시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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