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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추석 보름달, 전통놀이 즐길 수 있는 곳은?

    추석 명절 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 보름달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6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공연 한마당, 체험 한마당, 먹거리 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전통체험과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 공연 한마당은 가족인형극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평양예술단 공연, 민속음악마당으로 꾸며진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신명나는 한가위 사물놀이, 문굿 공연, 호남 좌도 농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체험한마당에서는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먹거리한마당은 엽전으로 엿, 전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도 15, 16일 오후 3시부터 택견마당놀이와 과천무동답교놀이가 벌어진다. 동물원 정문광장에서는 널뛰기, 투호, 대접돌리기 등의 우리 전통놀이와 미국의 유령권투, 중국의 콩주, 스코틀랜드 컬링 등 외국 전통놀이도 해볼 수 있다. 17, 18일 오후 3시부터는 호수둘레길에서 호숫가 영화제가 열린다. 종로구 운현궁에서도 14~16일 한가위 잔치가 열린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였던 운현궁에서는 15, 16일 오후 2시에 국악공연이 열려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만복 부적찍기, 소원가득 담은 비누 송편만들기 등 체험도 가능하다. 15일 오후 3시에는 가족 대항 한가위 윷놀이 대회도 열린다. 한강에서도 배를 타고 보름달을 만끽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가족 1인 이상과 함께 14~16일 한강유람선 아라호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이랜드 크루즈는 15~17일 선상공연과 불꽃놀이가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를 운영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더 많은 유럽 여행의 기회가 열리다

    더 많은 유럽 여행의 기회가 열리다

    핀에어(www.finnair.com/kr)가 환승 시 단기 체류하는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 ‘스톱오버 핀란드’(StopOver Finland) 프로그램 한국어 사이트를 오픈했다. 핀란드 관광청과 핀란드 여행업체 ‘Primera Holidays’와 함께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핀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핀에어 홈페이지 내 스톱오버 프로그램 한국어 사이트(www.finnair.com/kr/ko/stopover)에서 헬싱키를 경유하는 항공권 구입 시 스톱오버 핀란드 패키지를 함께 예약할 수 있다. 스톱오버는 환승시 단기 체류를 뜻하는 말이다. 이로써 유럽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더 많은 유럽 지역 여행기회가 열린 셈이다. 국내 여행사 판매 부분은 준비 중이다. 스톱오버 핀란드 패키지는 헬싱키 시내 관광, 크루즈 체험, 국립공원 트랙킹부터 핀란드 북부지역인 라플란드 투어 등 5시간부터 5일 여정까지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로 이루어져 있다. 스톱오버 핀란드 프로그램은 핀란드 고용경제부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핀란드 관광청이 주관, 핀에어와 핀란드 여행업계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핀란드 홈페이지(visitfinland.com/stopove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포켓몬도 잡고 대형 크루즈선 타고… 사통팔달 교통망 잇는 ‘관광 속초’

    [자치단체장 25시] 포켓몬도 잡고 대형 크루즈선 타고… 사통팔달 교통망 잇는 ‘관광 속초’

    사통팔달 교통망 개척으로 설악권 관광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이병선(53) 속초시장의 하루는 현장에서 시작한다. 취임 이후 2년 동안 주민들을 결집하고 중앙 부처와 강원도를 찾아 설득하며 30년 숙원 사업인 서울~속초 간 고속화철도사업을 이뤄 냈다.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북방항로 재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속초항 접안시설 확충, 강릉~고성~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길 연결 등 주변 인프라 구축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연말이면 마무리될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와 속초~삼척 간 동해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새로운 도시계획에도 나섰다. 철길·항공·도로·뱃길을 따라 사람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해 꼼꼼한 도시계획과 복지를 계획하며 현재 8만 3000여명의 인구를 30만명까지 늘리는 ‘2030 프로젝트’를 야심 있게 추진하고 있다. 속초를 동해 북부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재선 강원도의원을 지낸 뒤 속초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은 상명하복의 행정 관행을 깨고 원칙과 소통, 변화와 혁신을 시정 운영의 기조로 삼는다. 부서장 중심의 책임행정과 부서 간 협업의 행정문화도 자리잡게 했다. 시민·사회단체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병팔이’라는 소박하고 토속적인 닉네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페이스북 병팔이는 친구 최대한도 5000명 선을 채웠고 팔로어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끈다. 새벽 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포켓몬고를 즐기려는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이 시장과 하루를 동행했다. 지난달 10일 새벽 5시 이 시장은 미화원들과 함께 새벽 거리 청소부터 시작했다. 청소 차량에 동승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속초 중심지 로데오거리 등을 돌며 골목골목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피서철 주변 음식점 등에서 버린 쓰레기는 산더미 같았다. 열대야의 후덥지근한 새벽 공기 속에 쓰레기 악취까지 진동했지만 이 시장은 함께 조를 이룬 미화원들과 호흡을 맞춰 쓰레기를 청소차에 옮겨 실었다. 힘든 작업 중에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미화원들의 고충을 듣고 웃음으로 격려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속초를 만드는 일은 관광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행했던 공무원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새벽일을 마치고 누구보다 일찍 집무실로 출근한 아침 부서장회의에서는 주요 인프라 현장의 철저한 점검부터 지시했다. 이날은 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이 역점 추진하는 것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다. 미시령·한계령의 험한 설악산을 넘어야 수도권과 이어지는 열악한 교통망 해결에 승부를 걸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임기 2년 만에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을 국토교통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하도록 이끌어 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위해 주민들을 결집하고 중앙 부처와 강원도를 찾아 설득하며 이뤄 낸 성과였다. 30년 동안 주민들을 애타게 했던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것이다. 이 시장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속초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50분, 서울 용산에서는 1시간 15분이 소요돼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면서 “충청·전라·경상권과는 3~4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KTX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되는 셈”이라며 활짝 웃었다. 서울을 잇는 고속화철길이 열리면 속초항과 양양국제공항 등의 활성화에도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항을 통한 러시아, 일본, 중국으로 이어지는 뱃길이 활성화되면 끊겼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며 역할을 못하는 북방항로가 살아나고 크루즈 관광까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20분 거리에 있는 이웃 양양국제공항도 덩달아 살아나 설악권 전체 관광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향후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한과 철도가 연결되면 금강산·마식령스키장 등 북한의 주요 관광지가 포함된 설악·금강산 권역의 관광 개발이 추진돼 속초 지역은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동서고속화철도~속초항~북방항로·북극해항로 노선은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와 연계돼 유라시아 권역의 교통, 물류, 에너지를 공유하려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조기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명실공히 속초는 대한민국 북방 물류 전진기지로, 인구 30만명의 국제적 물류·관광의 거점도시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관광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내외국인 관광객을 아우르는 의료·한류·크루즈 관광과 마이스산업 등 관광상품 다변화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도로·철도 등 육상교통과 해상·항공 교통망의 연계를 통해 복합물류기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지역 내 일자리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속초항을 통한 10만t급 국제 크루즈 관광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지난 5월 7만 5000t급 크루즈선 입항을 성공시키며 대형 크루즈선 모항으로 유리한 고지는 선점했지만 미래를 내다보며 10만t급까지 접안이 가능하도록 항만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전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따라 속초항 북방파제 일부를 제거하고 750m를 신설해 북방파제를 직선화했다. 방사제 250m 축조도 확정됐다. 낙후된 설악동 재개발·재정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악 힐링휴양지구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132억원이 확보되면 본격 추진된다. 설악동 지역에 꼭 필요한 각종 관광 테마시설을 조성해 1970~80년대 관광 1번지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물 부족으로 늘 어려움을 겪는 상수원 확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쌍천으로 흐르는 물을 지하에 가둬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물 부족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근 고성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급수시설 위탁과 직영에 대해 고성군 토성면과의 협의가 끝나면 곧바로 관로를 묻어 상수원을 끌어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행했던 김연설 기획감사실 홍보담당은 “한 해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물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지리적 여건으로 자체 상수도 원수 확보가 어려워 임시방편으로 그동안 하루 1500t을 사용할 수 있는 암반 관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속초의 고품격 관광도시 조성 및 지역관광 발전정책 마련을 위한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도 수립, 추진 중이다. 휴양·레저·문화·도시관광의 기능을 살려 권역별로 4개권(설악권, 영랑호권, 청초호권, 도심권)의 테마별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체계적인 관광서비스 마련에도 나섰다. 울산 간절곶과 함께 포켓몬고 성지가 된 속초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게이머들을 위해 ‘포켓몬고 전략·지원 사령부’를 운영하며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 시장은 “포켓몬고 트레이너들에게 안전하고 신명나는 놀이문화 장소를 제공하고 속초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포켓몬고 전략·지원사령부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언론지원대를 통해 방송홍보·예산지원이 이뤄졌고, 행정지원대에서 게임 관련 정보제공·11성지 지정 및 현장지원반을 운영했으며, 관광지원대에서는 태초마을 이박사와의 기념촬영 및 포켓몬고 관련 이벤트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성형의가 꼽은 가장 완벽한 얼굴의 조합은?

    성형의가 꼽은 가장 완벽한 얼굴의 조합은?

    '제니퍼 로페즈의 눈썹, 키이라 나이틀리의 눈, 리즈 위더스푼의 피부, 안젤리나 졸리의 뺨,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세손비)의 코, 페넬로페 크루즈의 입술, 셀레나 고메즈의 턱 등…'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NZ헤럴드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성형외과 의사인 훌리안 드 실바는 최근 10년 동안 그의 환자 1000명의 요청과 바람을 모두 취합해 내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얼굴'을 제시했다. 흔히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망라됐지만, 결국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몇 사람으로 집약됐다. 예컨대 그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의 콧날은 106도로서 가장 이상적인 각도로 보는 104~108도 사이에 있다. 그는 "이렇듯 수학적으로도 완벽하기 때문에 케이트 미들턴의 코는 많은 사람들이 닮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SNS에 "얼굴은 우리가 미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생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사람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유명인사가 누구인지 알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하는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런 모습을 원한다는 바람들을 밝힌다"면서도 "때로는 자연스럽게 그런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형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김열 결혼’ 이현재, 톰크루즈 닮은 꼴 “튀기+잡종 놀림” 반전

    ‘김열 결혼’ 이현재, 톰크루즈 닮은 꼴 “튀기+잡종 놀림” 반전

    이현재 김열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이현재가 ‘톰크루즈’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다. 2일 이현재, 김열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이현재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외모를 둘러싸고 벌어진 어릴 적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아버지가 하프고 할아버지는 미국 분이다. 내가 쿼터다”라며 “한국 교육을 받고 자라서 전혀 못하지는 않지만 영어는 잘 못한다”고 고백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현재는 “미국에 가본 적이 없다”며 “이천 태생이다. 어릴 때 산에서 칡뿌리를 캐먹고 오줌을 싸면 소금을 받아오고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시골이라 더 튀었다. 그것 때문에 사회적 편견을 느꼈다”며 “초등학교 때 어린애들이 잘 모르고 튀기, 잡종이라고 동물들에게나 쓰는 단어로 나를 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외국에서 왔냐’고 물으셔서 가끔은 대답하기 싫어서 ‘김치 너무 맛있어요. 더 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현재와 김열은 다음 달 3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1년간 열애 끝에 최근 결혼을 결정하고 웨딩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세공장제도 40년 만에 개혁… 관세청, 1조 경제적 효과 기대

    보세공장제도 40년 만에 개혁… 관세청, 1조 경제적 효과 기대

    관세청은 31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현장점검회의를 통해 보세공장 관련 대책을 보고했다. 관세청은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 및 주력 수출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보세공장 제도를 40년 만에 바꾸기로 했다.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 의견을 모은 결과 76건을 수용한 것이다. 대부분 법률을 개정하지 않고 시행령·고시 개정으로 가능하다. 우선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신수출산업 지원, 중공업 보세공장 작업 절차 간소화, 보세공장의 글로벌 물류 기능 강화, 불필요한 이중 규제 철폐라는 4대 핵심 과제 추진을 통해 모두 1조 66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T, BT 신수출산업의 원재료 인정 범위 확대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설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중공업 부문에서도 장외 사업장 이용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점검회의에선 기업인들로부터 직접 건의 사항을 들어 반영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현행 안전삼각대 설치 거리규정(주간 100m, 야간 200m 이상)의 비현실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 연간 500여건에 이르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체용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 아울러 크루즈 선박의 관광 상륙 허가를 위한 대상 선박의 기항요건(3개국 이상)을 폐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선박 명명식에서 밧줄 자른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배우자…“매우 이례적”

    선박 명명식에서 밧줄 자른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배우자…“매우 이례적”

    대우조선해양이 2009년 선박 명명식에서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의 배우자에게 배의 밧줄을 자르게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선박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친 선박을 선주에 인도하기 전 선박의 이름을 붙여주고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행사다. 명명식에는 선주와 관련이 있는 여성이 선박의 대모(godmother)나 후원자(sponsor)를 맡아 배를 조선소에 연결하는 밧줄을 도끼로 자른다. 조선소를 떠나 바다라는 세상으로 나가라는 의미로 사람에 비유하면 아기의 탯줄을 끊는 셈이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9년 8월 17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한 쌍둥이배 노던 제스퍼(Northern Jasper), 노던 쥬빌리(Northern Jubilee)호 명명식에서 송 주필의 배우자가 노던 쥬빌리호의 밧줄을 잘랐다고 밝혔다. 노던 제스퍼호의 밧줄은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의 배우자가 잘랐다. 그러나 대모는 선주사가 선정하는 것이 관행이다. 주로 선주사 경영진의 배우자나 딸, 선주사나 금융업체 고위 관계자 등이 이 역할을 하며 산업은행처럼 조선업체 대주주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배를 건조한 조선소 여직원이 하기도 하지만, 컨테이너선처럼 여러 척을 동시에 발주할 때 선주사의 배려로 한 두 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의 경우 홍보 효과를 위해 판빙빙과 소피아 로렌 등 유명 여배우가 대모를 맡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언론인 배우자가 명명식을 거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평소 일반인이 경험하기 힘든 일을 한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여성이 대모를 맡는 이유는 이 행사가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천주교의 세례의식과 접목됐기 때문이다. 세례의식에서는 남성이 남자아이의 대부(godfather)를, 여성이 여자아이의 대모를 맡는데 서양에서는 배를 여성으로 간주한다. 오늘날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중동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에서 여성이 대모를 맡는다. 명명식은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전통으로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인도에서는 샴페인 병 대신 코코넛을 뱃머리에 깨부수며 일본에서는 악령을 쫓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은도끼를 특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6 만족한 2017 포터II, 그랜드 스타렉스 밴 출시

    유로6 만족한 2017 포터II, 그랜드 스타렉스 밴 출시

    현대자동차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한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VAN)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부터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가 국내 도입되면서 대형 상용차와 레저차량(RV)을 포함한 승용차는 이미 적용을 마쳤으며 소형 상용차의 경우 신차는 지난해 9월, 기존 판매되던 차량은 올해 9월부터 적용을 받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소형 상용차로 분류되는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에 유로6 환경법규를 만족하는 신규 엔진을 적용해 출시하는 것이다. 현대차 측은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 유로6 모델은 배출가스 기준 만족뿐만 아니라 내외관 디자인 개선, 고객 선호 안전 및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우선 017 포터Ⅱ는 운전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신규 계기판, 운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하는 트립 컴퓨터,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을 기본 적용했다. 또 전동식 럼버서포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가죽·열선 스티어링휠, 전동 폴딩 아웃사이드미러 트리플 턴 시그널 윈도우 스위치 및 키홀 조명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의 적용 트림을 확대했다. 2017 포터Ⅱ는 운영 트림을 조정해 기존 3개 트림에서 4개 트림으로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스타일 1530만원, 스마트 1585만원, 모던 1695만원, 프리미엄 1810만원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도 기존 왜건 모델에 적용되던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우선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경우 디젤 전 모델에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함께 적용돼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5인승 모델의 최상위 트림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열선 스티어링휠이 처음 적용돼 왜건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 3인승 기본형 2060만원, 5인승 기본형 2105만원, 3인승 스마트 2110만원, 5인승 2155만원, 3인승 모던 2203만원, 5인승 모던 2277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괌 여행 필수코스 ‘돌핀크루즈’ 가격만 보고 선택하면 낭패본다

    괌 여행 필수코스 ‘돌핀크루즈’ 가격만 보고 선택하면 낭패본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괌은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 꾸준한 바캉스 여행지인 괌 여행객들이 필수 코스로 꼽는 것은 바로 괌 돌핀크루즈다. 괌 주변의 해안은 돌고래 서식지로, 유려한 점프 동작으로 유명하며 무리를 지어다니는 습성으로 수십 마리씩 돌고래들이 함께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의외로 괌 돌핀크루즈를 최악의 경험으로 꼽는 여행객들도 많다. 괌 한인크루즈사인 레일라크루즈 관계자는 25일 “배를 소유하지 않은 업체는 배 렌탈시간에 쫒겨 스노쿨링도 제대로 못하고 몇바퀴 돌다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고 운행시간에 픽업이나 선착장 이동시간까지 포함하는 업체도 있으니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업체를 선정할 때 저렴한 곳을 많이 선호하는데, 가격을 볼 때는 배를 타는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돌핀워칭과 스노클링 외에 바나나보트 등의 액티비티 활동에 추가 비용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업체에서 직접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는지, 시간 운용은 넉넉한 지 체크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또한 수상 레저 특성상 기타 사고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지도 따져봐야 한다. 영어에 서툰 한국인 여행객의 경우, 언어장벽 때문에 응급조치를 제대로 받지 못해 더 큰 사고를 당하거나 사고 이후 적절한 사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레일라크루즈 관계자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괌 한인크루즈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언어장벽이 없는 만큼 안전사고에 미리 대응할 수 있고 기타 여행 중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래일라크루즈는 랭귀지스쿨 중 하나인 린든아카데미아의 관계사다. 린든아카데미아는 한인 업체로 한국인에게 특화되어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레일라크루즈는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괌 돌핀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상품·면세점 정보 한눈에…하나투어 ‘올인원 앱’ 인기

    여행상품·면세점 정보 한눈에…하나투어 ‘올인원 앱’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PC에 비해 화면이 작아 여러 앱을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데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이나 호텔 가격비교 등의 앱을 오가며 손품을 팔수록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건 맞지만 겹치는 기능도 많은 앱들을 매번 바꿔 가며 이용한다는 것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최근 올인원(All-in one) 형태의 통합 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앱의 유사 기능들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앱은 한 화면에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모바일 기기의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투어에서 선보인 모바일 앱이다. 여행상품 비교 예약에 여행정보 제공 기능을 갖췄고, 상품 예약 때 제공되는 마일리지를 영화 등 공연 티켓 구매 때나 자사의 SM면세점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활용 폭이 넓다는 평이다. 단일 검색엔진인데도 여러 앱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여러 여행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골프, 허니문, 크루즈 등의 테마여행상품은 물론 개별 항공권과 숙박, 교통패스, 입장권, 렌터카 등 자유여행상품까지 검색할 수 있다. 예약 과정에서 오프라인보다 확 줄어든 비용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으로 되돌려 준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관광명소와 맛집 등 부가정보도 충실하게 담았다. 이처럼 ‘엄지족’(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신세대)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해외여행 예약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업계도 모바일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등이 통합 앱을 운용하고 있고, 몇몇 업체들은 본격 개발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 6월 올인원 앱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2.6배 늘었다”며 “모바일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당신의 꿈, 크루즈에 태우세요

    당신의 꿈, 크루즈에 태우세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청년들에게 크루즈선사 취업 기회를 활짝 열어 준다. 25일부터 27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크루즈 취업설명회와 크루즈 취업 모의면접 및 컨설팅 행사가 개최된다. 크루즈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 국제행사인 크루즈포럼에서 최근 부상하는 직업인 크루즈 승무원과 선사 취업의 기회를 주제로 특강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5일 취업설명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크루즈 승무원 리크루팅 기업 대표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강의를 한다. 로열캐리비언크루즈사의 리크루팅을 전담하는 ICCT 이호준 대표가 ‘크루즈 승무원의 직업세계’를 강연하고, 스타크루즈사의 리크루팅을 전담하는 JR Crystal 원성희 대표가 ‘스타크루즈의 인재상과 채용’을 설명한다. 양 크루즈선사는 세계 3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로 세계 크루즈산업을 이끈다. 26일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취업 모의면접 및 컨설팅을 한다. 크루즈전문인력양성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며 현재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제주지역의 사단법인 창의연구소 등 전국 3개 교육기관의 1기 교육생 75명 중 58명이 스타크루즈, 로열캐리비언크루즈 등 해외 대형 크루즈선사 취업에 성공했다. 김의근 제주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은 “크루즈 승무원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 다양한 국적의 동료와 협업해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라며 “크루즈산업 육성 등으로 취업 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니콜 키드먼,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15년 만의 재회 ‘과거 가족사진 보니..’

    니콜 키드먼,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15년 만의 재회 ‘과거 가족사진 보니..’

    톰 크루즈의 전 부인 니콜 키드먼이 이혼 후 한 번도 만나지 못 했던 자신의 입양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최근 상봉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니콜 키드먼과 이사벨라 크루즈의 재회”라는 제목으로 15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니콜 키드먼은 지난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한 이후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자신의 딸 이사벨라와 상봉했다. 한 측근은 두 모녀의 상봉에 대해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특히 니콜 키드먼에게는”이라고 전했다. 이어 “니콜 키드먼은 딸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이사벨라 크루즈 역시 그런 엄마를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니콜 키드먼은 이사벨라 크루즈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다리를 항상 놓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90년 결혼한 이후 결혼 11년 만인 2001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 동안 이사벨라와 코너를 입양한 바 있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이혼 사유에 대해 두 사람 사이에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유산을 아픔을 겪는 등 이후 우울증으로 이어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혼 당시 톰 크루즈는 변호사를 고용해 이사벨라 크루즈와 코너 크루즈에 대한 친권을 얻는데 성공해 두 자녀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인 택시’ 실험 나선 우버… 수백만명 운전자 일자리 위태

    ‘무인 택시’ 실험 나선 우버… 수백만명 운전자 일자리 위태

     운전기사 없이 운행되는 ‘무인 택시’가 도로를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우버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차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차량호출 시장을 이끄는 우버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수송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를 대비해 기사가 운전석에 앉아 대기한다.  수십 개의 센서 등 자율주행 장비를 특별히 탑재한 볼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가 투입된다.  이 차량은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와 스웨덴 자동차 제작사 볼보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3억 달러(약 3300억 원)를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우버는 이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오토(Ott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토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앤서니 레반도우스키와 리오 론이 공동창업했으며 직원은 90명 정도다.  오토의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우버는 자사 기업가치의 약 1%인 6억 8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인간 운전자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한다. 우버의 목표는 100만명이 넘는 인간 운전자를 로봇 운전자로 최대한 빨리 대체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의 우버 기사 150만명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나오더라도 자율주행 차량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실현될 것이다.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기술의 걸림돌과 정치적 반대 때문에 택시와 트럭 기사들이 당장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지 몰라도 위협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지적했다. 트럭 운전자는 미국에만 거의 200만 명에 이른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차량이 나올 날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수 있다. 최근 포드와 BMW는 5년 안에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칼라닉 CEO가 “우버의 미래는 무인자동차에 있다”고 말해 온 것을 고려하면 우버는 기술 발전에 맞춰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우버는 미국 2개 주에서 직원으로 대우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운전기사들에게 1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법원은 이날 이 계획의 승인을 거부했다. 우버는 기사들을 직원이 아니라 독립적인 계약자로 유지하려 했지만 순탄치 않게 됐다.  우버 외에도 자동차와 IT업계는 앞다퉈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드는 운전대 없이 완벽하게 자율주행하는 자동차를 5년 이내에 만들겠다고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초 인수한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기술을 활용해 무인자동차인 쉐보레 볼트 택시를 내년에 테스트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인자동차 개발 선두주자인 구글은 이미 실리콘밸리에서 테스트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서양서 불에 휩싸인 여객선 512명 모두 살아서 돌아오다

    대서양서 불에 휩싸인 여객선 512명 모두 살아서 돌아오다

    130여명 부상… 중상자 없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향하던 크루즈선 ‘캐리비언 판타지’의 정비공 말론 도블라도는 17일(현지시간) 도착 1시간을 앞둔 오전 7시 15분쯤 기관실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았다. 연료 호스에 불이 붙은 것이다. 도블라도와 그의 동료는 2시간 동안 불과 사투를 벌였으나 진압하는 데 실패했다. 그동안 불은 기관실에서 선박 전체로 번져 나갔다.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의 승객 마리아 프렌사(64·여)는 13시간의 항해를 뒤로 하고 짐을 싸며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타는 냄새를 맡고 승무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으나 돌아온 답은 “아무 일 없다.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다”였다. 그로부터 1시간 후 프렌사는 비상용 슬라이드를 타고 불에 휩싸인 크루즈선을 탈출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푸에르토리코 북부 해안으로부터 1.6㎞ 해상에 있던 크루즈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5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승객 중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릴 사이클, 여자배구, 남자농구 대회에 참가할 수십명의 학생 선수들도 있었다. 자칫하면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미국 당국은 신속한 구조 작업을 펼쳐 사망 0명, 실종 0명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미 해안경비대는 화재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민간 선박의 도움을 받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의 구조대원들은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당장 배를 버려라”고 명령했다. 크루즈선의 비상용 슬라이더를 타고 탈출한 승객들은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구조선과 민간 선박에 옮겨 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으로 이동했다. 구조대는 승객을 모두 구조한 뒤 승무원 26명을 산후안으로 옮겼다.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AP는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여행업체 아메리카 크루즈 페리스 소속인 캐리비언 판타지는 매주 3번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를 왕복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선장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해운업에 진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그룹 계열사인 스타링크로부터 화물 전용 카페리 산스타드림호(1만 1820t)를 63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스타드림호는 부산신항, 마산항, 일본 도쿄·요코하마·쓰루가·가나자와항 등을 운항한다. 앞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팬스타라인닷컴과 고속카페리 팬스타드림호(2만 1688t)를 이용한 부산항 주말 크루즈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에 시작된 부산항 주말 크루즈는 매주 400여명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일본 대마도까지 운항 코스를 확대했다. 이 회사는 팬스타그룹이 새로 건조할 세미 크루즈선의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여객 정원 600명의 2만∼3만t급 새 배를 건조할 계획이다. 연내 선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에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2019년 하반기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북유럽지역에 보편화된 유럽형 크루즈페리를 한국형으로 개선시켜 층별 테마존 형태로 놀이시설, 쇼핑센터, 풀장, 스파,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갖춘 야외 공연장,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중·일 다양한 크루즈항로를 검토하고 있다. 팬스타 측은 신조선을 투입할 경우 연간 100여항차 운항을 통해 4만명 이상을 수송해 100억원 이상의 크루즈 연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주말 크루즈 운영에 이어 화물카페리 인수, 신조선 운영 등으로 경험을 쌓고 나서 국적 크루즈 사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주서 국제크루즈포럼

    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외국 크루즈 선사, 크루즈 터미널, 자치단체, 여행사 등 아시아 크루즈 관계자 100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한·중·일 크루즈 시장에 진출한 외국 선사 최고전문경영자(CEO)들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비전’ 등을 발표하고 지난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사, 기항지 등 우수기관을 위한 ‘2016 아시아 크루즈어워즈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는 전시 부스를 확대해 크루즈선사, 여행사, 자치단체, 선식공급업체 간 자연스러운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설 비즈니스 미팅장을 운영한다. 중국과 대만의 크루즈 산업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중국 스페셜 세션에선 상하이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 상하이시여행표준화기술위원회 등이 참여해 ‘중국 크루즈시장의 질적 성장과 산업 확장’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25일에는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 구직자를 위한 크루즈 취업 설명회도 열린다. 조직위원장인 김의근 제주 국제대 교수는 “사드 배치 등 별다른 영향이 없다면 연말까지 138만명, 내년에는 200만명이 크루즈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포럼은 아시아 기항지 1위인 제주가 크루즈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클린턴 ‘배신’이 두려운 민주 진보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반대하는 공화당원들을 적극 영입하려 하자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진보 세력은 클린턴이 트럼프와의 경쟁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앞서 클린턴 캠프는 지난 10일 공화당 인사들의 영입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투게더 포 아메리카’를 발족시켰다. 지난 몇 주간 트럼프의 막말로 인해 대선 캠페인이 정책 토론에서 트럼프의 자질 공방으로 변모하자 클린턴 캠프는 트럼프에게 실망해 클린턴으로 마음이 기운 공화당원, 소위 클린턴 리퍼블리컨을 적극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이 트럼프에 대한 신임투표로 변질될 경우 클린턴이 압승을 거두더라도 진보적 공약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화당과 보수 세력이 클린턴의 승리는 클린턴의 공약에 대한 지지가 아닌 트럼프에 대한 거부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클린턴의 공약을 저지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테드 크루즈 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의 보좌관인 릭 타일러는 NYT에 “클린턴은 (대통령 취임 후) 자신의 진보적 공약을 대중에 설득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 진보세력은 이와 더불어 클린턴이 진보적 공약을 스스로 뒤집을 가능성도 염려하고 있다. 앞서 클린턴은 경선 라이벌인 샌더스의 지지자를 흡수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학자금 대출 개선 등 진보적 공약을 대거 수용한 바 있다. 그러나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거부감을 갖고 있는 중도파 및 보수파의 광범위한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급진적 진보파가 요구했던 공약들을 준수할 의무감을 덜 느낄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민주당원인 조너선 타시니는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는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중도적이며 친기업적인 민주당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진보세력은 클린턴이 공화당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을 영입하려는 데 특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클린턴은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재임 시절 이라크 전쟁에 찬성하고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는 등 매파적 외교 행보를 보여 진보세력의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를 창간한 글렌 그린월드는 워싱턴포스트(WP)에 “클린턴이 공화당 매파의 지지를 받는 것은 둘의 입장이 갖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제주 - 경기 남북교류 워크숍

    제주 - 경기 남북교류 워크숍

    원희룡(왼쪽) 제주지사와 남경필(오른쪽) 경기지사가 남북교류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와 경기도는 다음달 29~30일 이틀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8회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과 관심을 확산시키며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을 재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통일부와 전국 광역 지자체 관계자 및 남북교류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998년 감귤 100t을 북한에 보낸 것을 시작으로 감귤과 당근 등 농산물 6만 4000t을 북한에 지원하다 2010년 2월 이후 중단했다. 원 지사는 2014년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평화의 섬 제주와 북한을 연결하는 ‘평화크루즈 라인’을 제안한 바 있다.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은 2009년부터 제주도와 경기도가 남북교류 시책 및 추진사례 정보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클린턴·케인 납세자료 공개…트럼프 ‘납세 회피 의혹’ 정조준

    클린턴·케인 납세자료 공개…트럼프 ‘납세 회피 의혹’ 정조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납세 회피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팀 케인과 함께 지난해 소득신고서 및 납세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납세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버티는 트럼프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클린턴 부부의 지난해 총소득은 전년의 2790만(308억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1060만 달러. 440만 달러(48억 6000만원)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강연료였다. 클린턴도 110만 달러(12억 1000만원)를 강연료로 벌어들였다. 클린턴은 인세로, 빌 클린턴은 컨설팅으로 각각 300만 달러(33억 1000만원), 160만 달러(17억 7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클린턴 부부는 연방 소득세 34.2%를 포함해 총 43.2%를 소득세로 냈다. 총소득의 9.8%에 해당하는 100만 4000달러(11억 4500만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케인은 지난해 31만 3000달러(3억 5000만원)를 벌었으며 7.5%인 2만 1000달러(23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는 그동안 국세청의 정기 감사가 진행되는 데다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는 이유로 11월 대선 이전에 납세자료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가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감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트럼프의 세금 문제는 애초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것으로,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2월 말 납세회피 의혹 등 트럼프의 납세자료에 ‘폭탄’(bombshell)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갱단과 마피아와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 클린턴 캠프는 이날 공화당 인사들의 이런 주장이 담긴 1분 16초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가?’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롬니 전 주지사,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 크루즈 의원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의 납세자료 공개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터뷰 발언이 담겨 있다. 또 대선 출마 훨씬 이전에 트럼프가 다른 후보들의 납세자료 공개를 촉구하는 과거 인터뷰 발언도 담겨 있다.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신이 출마하면 최소한 납세자료는 공개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 뭔가 잘못된 것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처기업처럼 ‘자유로운 투자’ 중요… 가입 인원 규제·전문가 부족은 약점

    “헤지펀드는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치면 벤처기업과 비슷합니다. 좋은 투자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유롭게 투자하는 벤처정신이 바탕이 되니까요.” 헤지펀드 업계에서 떠오르는 운용사인 안다자산운용의 박지홍 헤지펀드 본부장은 헤지펀드의 성격을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했다. 안다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안다크루즈는 2014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연 수익률을 올리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당시 운용업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60억원과 국내외 헤지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3인 이상의 인력이 필요했다. 개인투자자가 가입하려면 5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했다. 박 본부장은 “헤지펀드의 철학과 맞지 않는 제도 도입으로 대형 자산운용사 위주의 시장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며 “삼성전자가 벤처사업을 주도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제도가 개편되면서 자기자본 요건은 최소 20억원으로 낮아졌고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어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이 쉬워졌다. 개인의 최소 투자금액은 1억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우선 한 헤지펀드에 49인까지만 가입하도록 한 규제가 지적된다. 신생 운용사와 펀드 수는 늘고 있고 최소 가입금액은 낮아졌는데 가입인 수 규제는 그대로이다 보니 제대로 운용하기 힘든 소규모 펀드가 속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많은 자산운용사가 5억원 이상 가입금액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 헤지펀드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만한 역량이나 시장 환경이 미비한 점도 문제다. 헤지펀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실제로 헤지펀드 운용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많지 않다 보니 투자전략도 다양하게 나올 수 없다”며 “해외 헤지펀드에도 국내 시장을 개방해 좀더 다양한 전략과 상품들이 나와 경쟁한다면 양과 질 모두에서 성장하는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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