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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K-19 위도우메이커(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전 부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할리우드 대표 여성 감독으로 거듭난 캐스린 비글로의 작품. 소련 최초 핵잠수함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물이다. 1961년 핵 미사일 발사 테스트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원자로 냉각기에 균열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되는 바람에 절체절명 위기를 맞은 핵잠수함 K-19 승조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스타일로 불화를 거듭하던 신임 함장과 옛 함장의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이 쫄깃하다. 해리슨 포드와 리엄 니슨의 연기 대결도 볼만하다. 동서 냉전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잠수함 영화인 존 맥티어난 감독의 ‘붉은 10월’(1990), 토니 스콧 감독의 ‘크림슨 타이드’(1995) 등과 비교하며 감상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02년작. ■폭풍의 질주(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고(故) 토니 스콧 감독과 톰 크루즈가 ‘탑건’ 이후 4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역 최고 레이서인 로디(마이클 루커)만큼 으뜸가는 재능을 지닌 신예 레이서 콜(톰 크루즈)이 은퇴한 노장 해리(로버트 듀발)를 스승으로 삼아 승승장구하지만 사고로 침체기에 빠졌다가 연인 클레어(니콜 키드먼)와 해리의 도움으로 재기한다는 이야기다. 톰 크루즈는 이 작품을 찍다가 니콜 키드먼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토니 스콧 감독은 2012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데, 직전까지 톰 크루즈와 ‘탑건2’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작.
  • “패소하면 돈 안 받아요” 후불도 괜찮다는 변호사들

    변호사, 여행사, 상조회사 등 선불제를 고수하던 대표적인 업종에서 후불제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쟁업체가 늘고 불황이 지속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16일 찾은 A법무법인(교통사고 전문)은 지난해부터 사건 의뢰 시 선불로 받는 착수금을 없앴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소송액이 1000만원이라면 의뢰인은 70만원 정도의 착수금을 선불로 낸 뒤, 재판을 이길 경우 승소액의 2~3%를 성공보수로 지급한다. 하지만 이곳은 착수금을 받지 않는다. 대신 재판에 승소하면 승소액의 10% 정도를 성공보수 삼아 받는다. 소송에서 질 경우는 의뢰인은 아예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다르다. A법무법인 관계자는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시장이 무한 경쟁체제가 되면서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모으려고 후불제를 도입했다”며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도 병원비 등으로 착수금이 부담돼 소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후불제의 효과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법률 계약에서도 재판 후 성공보수금을 모두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에서 후불제는 모험일 수밖에 없다. 4년 전부터 후불 소송을 했다는 서울 서초구의 법무법인 이현은 승소 가능성과 의뢰인의 상대가 배상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핀다고 전했다. 이곳 관계자는 “후불제를 도입한 이후 상담 고객이 20%가량 늘었다”며 “하지만 여러 상황을 검증해본 뒤 실제 후불 소송을 하는 경우는 10~20%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승소 가능성이 확실하거나 변호사의 지인일 경우 후불제로 소송을 맡아주는 관행은 예전부터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이 어려워지자 이런 관행이 하나의 영업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B여행업체는 여행 비용의 일부를 6개월간 분납하고, 여행 후에 잔금을 내는 후불제 방식을 최근에 도입했다. 이곳 직원은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가입해 여행을 다녀온 뒤 잔금을 안 치르는 경우를 걱정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적용해보니 전체의 0.1%도 안 되더라”며 “지금은 여행사와 여행객의 신뢰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비를 먼저 분납하지 않고 장례 용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뒤에 대금을 청구하는 후불제 상조업체들도 성업 중이다. 하지만 후불제 상품의 피해사례도 있다. 지난 2월 한 후불 여행업체는 크루즈 여행상품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했지만 목표를 채우지 못해 출발 하루 전 여행을 취소했다. 후불제여서 자금이 충분치 못한 결과였다. 지난해 말에는 후불제를 표방한 일부 상조업체가 장례 전에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등 사실상 선불식 상품으로 운영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금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상담팀장은 “후불제 여행사의 경우 회비를 내다 중간에 업체가 부도가 날 수 있고, 재정이 열악한 상조업체가 후불제로 바꿔 운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약 전에 정상적인 업체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복진흥센터,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스데이 개최

    한복진흥센터,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 프레스데이 개최

    샤넬이 한복을 모티브로 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한복의 미적∙산업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한복을 주제로 한 프레스데이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뉴욕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와 손을 잡고 한복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였으며, 그 내용을 지난 15일 뉴욕의 아트앤디자인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에서 개최된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레스데이’에서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프레스데이 행사에는 펀 멜리스(Fern Mallis) 뉴욕패션위크 창시자, 전(前)루이비통 남미 사장이자 Soussand Group 창립자인 필립수잔(Philippe Soussand), 수지 멘키스 (Suzy Menkes)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등 세계적인 패션유통, 미디어, 에이전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복 콜라보레이션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세계적 명성의 패션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가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한 웨딩 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기성복 등 총 3점이다. 행사장에서는 한복의 독창성에 헤레라의 우아한 감각이 더해져 새로운 룩을 구현해 냈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필립 수잔(Philippe Soussand) Soussand Group 창립자는 “뉴욕에서 미국 디자이너가 해석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상들을 접할 수 있고, 한복의 정교한 세부 디테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평했다. 또한 패션 유력지인 WWD에서 주목, 대서특필하며 대중에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품격 있고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캐롤리나 헤레라는 뉴욕 명문가 및 상류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이다. 최근 미국 ‘보그’지 12월호 커버 모델로 등장한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캐롤리나 헤레라의 드레스를 선택하여 화제가 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와 퍼스트레이디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페미닌한 드레스룩으로 36년간 패션계의 거장으로 군림해 온 디자이너가 한복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가 일찍이 한복 고유의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데 있다. 헤레라는 18세기를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를 본 뒤 한복의 매력에 빠져 2011 S/S 뉴욕패션위크에서 저고리, 옷고름, 갓을 재해석한 한복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한복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인에 소개하고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며 “더불어 올해는 결과물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유통프로모션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복진흥센터는 오는 22일 오후2시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번 컬렉션의 화보 모델로 활약한 모델 강승현과 패션계 셀러브리티, 한복계 명사, 패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국제관광도시 조성 나선다…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부산, 국제관광도시 조성 나선다…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확대

    부산의 멋을 살린 관광 인프라 조성 등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진흥계획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부산관광진흥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관광진흥 계획안은 부산을 상징하는 영화와 해양, 건강·미용 도시의 매력을 담은 관광콘텐츠 육성과 부산 대표음식의 글로벌화, 근대역사 콘텐츠를 활용한 투어코스 개발, 부산야경 등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포함한다. 또 산복도로 및 서부산 개발 등 도시 재생사업에 관광 콘셉트를 반영하고 불꽃축제, 유채꽃 축제, 바다축제 등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정부 규제에 대응해 중국 유력여행사와 공동 관광유치사업을 확대하고 홍콩,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및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 등 국가별로 다양한 유치 전략에 나선다. 개별, 특수목적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들에 대한 시기별, 테마별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시간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국 베이징,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지역에 부산관광홍보사무소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밖에 국내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하여 전포동 카페거리, 아미산 전망대 등 신규 관광명소를 집중 홍보하고 ‘찾아가는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연중 관광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치한 국제시장 내 ‘외국인 쇼핑블록’을 자갈치시장 등으로 확대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 등 신기술을 활용해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개설한다. 태종대·용두산공원을 부산의 랜드마크로 재개발하고 개항지, 임시수도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송도 명물 복원과 황령산 전망타워 등 관광자원도 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관광진흥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랑하는 가족’...데이비드 베컴, 아이들과 행복한 미소

    ‘사랑하는 가족’...데이비드 베컴, 아이들과 행복한 미소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행복한 가족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2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 딸 하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자신을 닮은 아이들과 카메라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막내인 딸 하퍼는 귀여운 외모와 훌쩍 큰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가 뉴욕 컬렉션 준비로 바쁜 틈에 아이들과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데이비드 베컴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 담긴 듯 보였다. 사진=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지엠 “올 역대 최대 19만4000대 팔겠다”

    한국지엠 “올 역대 최대 19만4000대 팔겠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올해 19만 4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 목표로는 최대 규모다. 또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도 함께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8만 275대를 판 한국지엠은 9.9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깝게 ‘10% 벽’을 넘지 못했다.김 사장은 지난 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17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에서 ‘성장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한국지엠 임직원 및 전국 쉐보레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과 함께 판매 전략 및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쉐보레는 국내 도입 6년 만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 ‘올 뉴 크루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올해 10%대 점유율을 기록하면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첫 달성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사장은 줄곧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외쳤다. 한국지엠이 연초에 연간 판매 목표를 밝힌 것도 김 사장 취임 이후부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초 앞바다에 ‘크루즈 호텔’ 둥둥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 속초항에는 수상호텔(Floating Hotel)을 겸한 대형 크루즈선이 뜬다. 강원도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해 수상호텔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숙박난을 해결하고, 환동해권을 아우르는 강원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우선 민자로 구매할 4만t급 크루즈를 선정, 이달에 인허가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3, 4월 선박 계약에 이어 8월에 인수를 마치고 연내 운영을 목표로 한다. 해당 크루즈선은 700개 객실을 보유해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실상 대형 호텔이 올림픽 기간 추가로 운영되는 셈이어서 숙박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속초항 연안부두에 정박해 놓고 올림픽 숙박 및 출입국 없는 크루즈 체험 관광지로 특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크루즈선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하지만 현행 출입국 법규상 외국 국적 크루즈의 정박·숙박 운영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민자를 통한 국적 크루즈 유치로 전환해 추진한다.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속초항 연안여객부두터미널을 정비해 올림픽 숙박크루즈 겸용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157㎡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은 쇼핑·편의시설, 2층은 크루즈 승하선 시설이 들어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해에만 12항차 크루즈선 운영으로 3만~4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10만~30만명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지엠 군산 공장 ‘올 뉴 크루즈’ 양산 시동

    한국지엠 군산 공장 ‘올 뉴 크루즈’ 양산 시동

    전북 군산 한국지엠 공장에서 6일 열린 ‘올 뉴 크루즈’ 양산 기념식에서 처음 생산한 차량이 송하진(왼쪽 첫 번째) 전북지사 등에게 인도되고 있다. 군산 연합뉴스
  • 이번엔 주일미군 겨냥… 中 또 무력시위

    이번엔 주일미군 겨냥… 中 또 무력시위

    사거리 1000㎞… 日·比 과녁에 댜오위다오 둘러싼 美·日에 경고 남중국해·대만 영유권 의지 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압박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연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한·일 순방에 맞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이어 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까지 공개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영유권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 동시에 경고를 보내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생화학전 악조건 속 발사대 신속 설치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둥펑16 미사일 부대의 훈련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춘제(春節·설) 기간 중국 로켓군 소속 여단의 훈련 모습을 담은 것으로 둥펑16을 실은 여러 대의 발사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과 생화학 무기 공격 상황 등 악조건에서도 신속하게 발사대를 설치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거리가 1000㎞로 알려진 둥펑16은 2015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차이나데일리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둥펑16의 타격 가능 거리가 일본, 대만, 필리핀까지 이른다”고 평가했다. 중국 군비통제·군축협회의 쉬광위(徐光裕) 선임 연구원은 “둥펑16은 중국군에 없었던 중거리 미사일 전력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중국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에서 400㎞ 떨어진 오키나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인 스훙은 “둥펑16은 5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면서 “크루즈 미사일만큼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2015년 첫 공개… 500㎏ 탄두도 탑재 한편 중국 국방부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C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서부 사막 지대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10개의 탄두(MIRV)를 탑재한 최신예 장거리 전략 미사일로 미국을 도달 범위에 두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크루즈 선상 17m 높이서 뛰어내리는 다이빙女

    크루즈 선상 17m 높이서 뛰어내리는 다이빙女

    보기만 해도 현기증을 유발하는 높이에서 다이빙하는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도 이동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 ‘하모니 오브 더 시즈’(The Harmony of the Seas)에서 아찔한 다이빙 묘기를 선보이는 여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세실리 칼톤(Cesilie Carlton·35). 그녀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에는 ‘하모니 오브 더 시즈’ 선상 17m 다이빙대에서 풀로 공중제비를 선보이며 다이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그녀의 동료인 시드니 브라운(Sydney Brown)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현재 20만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시드니는 메일온라인 트레블과의 인타뷰를 통해 “우리는 바다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에 있으며 악천후로 인해 거센 파도가 일면 쇼도 무한정 연기된다”면서 “이는 세실리처럼 17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버들을 위한 안전조치”라고 말했다. 파리 에펠탑(324m)보다 긴 ‘하모니 오브 더 시즈’의 전체 길이는 무려 361m로 탑승인원 8,500명(승무원 2,100명 포함)을 수용할 수 있다. 객실 2,500개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뮤지컬 극장, 카지노, 수영장 등의 시설과 1만여의 식물과 50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인공공원이 함께 갖춰져 있다. 사진·영상= Sydney Brown Instagram / Bill Jon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이비드 베컴, 딸 하퍼 품에 안고 뽀뽀 ‘달콤한 일상’

    데이비드 베컴, 딸 하퍼 품에 안고 뽀뽀 ‘달콤한 일상’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딸과의 행복한 순간을 공개했다. 5일(한국시간)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베컴이 딸 하퍼를 품에 꼭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컴은 딸 하퍼에게 이마 뽀뽀를 하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녀의 애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와 지난 1999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아들 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 딸 하퍼를 뒀다. 사진=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혹적’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고혹적’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스페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Goya 영화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Goya 영화 시상식은 스페인의 주요 국제 영화 시상식이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커 빈자리 채운 싼커 올 춘제는 버텼지만…

    중국 단체관광객의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여행사의 경우 중국의 춘제 연휴(1월 27일∼2월 2일)가 ‘한 해 장사’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 기간 중국 단체관광객의 감소는 직격탄이나 다름없다. ●단체관광객 1년 새 18% 줄어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이 기간 중국 단체관광객이 지난해 춘제 연휴에 비해 18% 정도 줄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중이 높은 군소 여행업체들의 상황은 이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간 중국 관광객 감소의 뚜렷한 원인이 없었던 만큼 여행업계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후폭풍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통계 수치로는 중국 관광객이 여전히 상승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제 연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14만명 안팎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3만 4000명보다 4%가량 늘었다. 관광공사는 개별관광객 증가세가 단체관광객 감소분을 상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광통계 역시 지난해 12월 15%, 올 1월 5%(이상 추정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의 상황도 비슷하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 1월 27~31일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4% 상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 정부가 1~2월 한국행 전세기 운항을 불허하고 크루즈 운항 감축 조치를 내리기 이전의 예약분일 가능성이 높다. 여행사를 제외한 관광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도 통계와 유사하다. 호텔업계나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한 곳도 있다. 서울시내 한 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이라 사실상 현상 유지에는 성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감소… 앞으로가 문제” 이처럼 수치로만 보면 사드 배치가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정부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반면 현장의 체감온도는 현격히 다르다. 전체 중국 관광객 가운데 단체관광객 비중은 30% 정도다. 개별관광객 수치가 두 배 이상 높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계속된다면 개별관광객 추이도 장담할 수 없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전체 수치가 20%가량 상승하고, 춘제 기간 일본을 찾는 유커들이 90% 가까이 늘어난 상황에서 한국행 유커들이 5%(관광공사 1월 추정치) 늘었다는 것은 사실상 감소나 다름없다”며 “사드의 영향을 축소하려고만 하지 말고 현 상황을 인정하고 정확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관광업계의 체질 개선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테마파크 관계자는 “사드 배치가 중국 관광객 감소 사태에 대응하는 우리의 역량을 판단하는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차 1월 34만 2607대 판매…그랜저 누적 계약 5만 6000여대 ‘돌풍’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한달 동안 34만 26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1.3% 늘었다. 현대차는 1일 지난달에 국내 4만 5100대, 해외 29만 7507대 등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1년 새 9.5% 줄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내수 부진에서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1만 586대 팔리며 1월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그랜저가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기준 누적 계약대수 5만 6000여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반떼(5064대), 쏘나타(3997대) 등이 판매 순위에서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2만 714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4195대가 판매됐다. G80과 EQ900이 각각 3569대, 626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싼타페 3185대, 투싼 2791대, 맥스크루즈 678대 등 총 6654대가 판매되 전년보다 36.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 공장 수출 5만 6200대, 해외공장 판매 24만 13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아육대’ 30~40대 특선영화 즐겼다

    10대 ‘아육대’ 30~40대 특선영화 즐겼다

    이번 설 연휴 때는 세대별로 어떤 TV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었을까.3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10대에서는 MBC ‘2017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아육대·위)가 평균 시청률 5.3%로 설 특집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았다. 30일 방송된 ‘아육대’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AOA, 여자친구, 오마이걸, 아스트로, 스누퍼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아육대’ 2부는 전체 연령층에서도 평균 시청률 12.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명절 간판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대에서는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28일)가 4.6%로 가장 높았다. 2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는 3.6%로 10위를 차지하며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30대와 40대는 특선영화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SBS에서 28일 방송된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아래) 시청률이 6.9%로 눈에 띄었다. 40대에서는 KBS 2TV에서 30일 방송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시청률 10.7%를 기록했으며, SBS ‘검사외전’도 8.7%로 집계돼 10위권 안에 영화 프로그램이 2개 포함됐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수많은 파일럿 프로그램의 공세를 제치고 29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시청률 30%로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3871억 증액… 새만금 신항 건설 본궤도

    3871억 증액… 새만금 신항 건설 본궤도

    순항땐 2020년 1단계 완공 2만t급 선박 4척 접안 항구로새만금 신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이 해양수산부의 ‘2023 항만분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 추진계획’에 반영됐다. 특히 새만금 신항 1단계 건설 총사업비가 애초 3282억원에서 7153억원으로 3871억원 증액됐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유보 입장을 보이던 방파호안, 진입도로 사업비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은 지난해 3.1㎞의 방파제를 완공한 데 이어 부두 건설에 필요한 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337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와 방파호안 건설사업을 시작하고 73억원을 들여 부두개발과 축조공사를 추진한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새만금 신항은 2020년 1단계가 완공된다. 1단계 사업은 2만t급 선박 4척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5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이 가능하도록 기본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신항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현재 8만t급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계획도 10만t급 이상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강동원·유아인… 스크린 톱스타 안방극장으로

    [설 연휴 TV 뭐 볼까] 강동원·유아인… 스크린 톱스타 안방극장으로

    올해 설 명절 안방극장도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대형 블록버스터부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한국 영화들이 포진해 있어서 놓친 화제작이 있다면 안방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강동원 주연의 영화 두 편이 눈에 띈다. 지난해 설 연휴 개봉해 9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검사외전은 28일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황정민과 강동원이 각각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와 능글맞은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28일 밤 10시 40분 tvN에서는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방송된다.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다. 관객 776만명을 모은 영화 히말라야는 tvN에서 27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다. 이날 밤 10시 50분 tvN에서는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좋아해줘가 방송된다.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펼치는 로맨스 연기가 눈길을 끈다. 29일 밤 12시 25분 SBS에서는 김우빈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기술자들이, 28일 밤 10시 45분 KBS2에서는 김명민, 성동일의 콤비 연기가 돋보이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각각 방송된다 외화 중에서는 액션 대가들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눈에 띈다. KBS 2TV는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30일 밤 7시 30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12년 만에 터미네이터로 복귀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27일 밤 11시 10분에 각각 방송한다. ‘원스’,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청춘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는 29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BS는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대거 편성한다. 2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는 마법의 왕국 아발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모험 스토리를 담았다. 몸치 식신 판다의 쿵푸 마스터 도전기를 담은 쿵푸팬더를 28일 오전 9시 25분에, 쿵푸팬더2를 29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수성군 vs 반란군’…‘車시장 ‘왕좌 전쟁’

    ‘복수혈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2위권의 반란’이다. 연초부터 경차부터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1위 자리를 둘러싼 불꽃 튀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각 완성차 업체 수장들도 1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17일 각각 경차 ‘올 뉴 모닝’과 준중형차 ‘올 뉴 크루즈’를 내놓고 “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고 자신했다. 모닝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쉐보레 ‘스파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파크는 지난해 7만 7932대가 팔렸다(국내 승용차 전체 4위). 경차 ‘아이콘’으로 불렸던 모닝(7만 5133대)보다 2800대가량 더 팔린 셈이다. 크루즈는 준중형차 시장의 ‘철옹성’으로 통하는 현대차의 아반떼(9만 3804대, 승용차 전체 1위)에 가로막혀 ‘만년 2위권’이란 딱지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새로 옷을 갈아입은 크루즈로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2위 업체들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중형차 시장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쏘나타(현대차), SM6(르노삼성), K5(기아차), 말리부(쉐보레)로 대표되는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1위 싸움은 쏘나타와 SM6 간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포문은 르노삼성 쪽에서 먼저 열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SM6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가용 등록대수 1위(5만 431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쏘나타(8만 2203대)에 밀려 2위(5만 7478대)를 기록했지만, 순수 자가용 등록대수만 놓고 보면 쏘나타(3만 5023대)에 앞선다는 주장이다. 또 박동훈 사장은 “언제라도 SM6 택시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택시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도 예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1분기 안에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쏘나타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가 334만대에 달할 정도로 현대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 SM6의 인기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한방’이 필요한 쏘나타는 사실상 풀체인지(완전 변경)에 가까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i30과 신형 그랜저 등에 적용된 ‘캐스케이딩 그릴’로 갈아타고,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파워트레인도 손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안전사양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한다. 준대형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집안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신형 그랜저와 K7을 내놓았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만 724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대수(6만 8733대)를 끌어올렸다. 현대차보다 먼저 신차를 내놓은 기아차는 뒷심 부족으로 5만 6060대에 그쳤다. 하지만 기아차는 지난 19일 ‘2017 K7’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신차에는 주행 조향보조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추가됐다. 2.2 디젤 모델에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을 적용하고 2.4 가솔린 모델에 수명과 충전 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도 장착해 연비 향상도 노렸다. ●수입차 시장서 부활 노리는 혼다 수입차 시장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간의 1위 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는 벤츠(5만 6343대)가 BMW(4만 8459대)를 따돌리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최다 판매 차량에서는 벤츠 E300(6169대)이 BMW 520d(7910대)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520d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BMW는 1위 자리 수성을 위해 다음달 ‘7세대 뉴5시리즈’를 출시한다. 무게는 줄이면서 차체는 커진 게 특징이다.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에 벤츠는 올해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벤츠는 지난해 수입차 5만대 시대를 최초로 열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E클래스(2만 2837대)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2만대 이상 팔렸다”면서 “올해는 E클래스를 앞세워 6만대 판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꼽혔던 혼다도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2008년 영광을 다시 찾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혼다의 어코드 3.5는 4948대가 팔리며 BMW 528(3742대)을 누르고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던 혼다가 지난 18일 연비로 중무장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복합 연비가 19.3㎞/ℓ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수익형 호텔을 고민한다면 제주 서귀포에서 답을 찾자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수익형 호텔을 고민한다면 제주 서귀포에서 답을 찾자

    지난해 제주도 방문 관광객이 1365만 명을 돌파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30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제주도 중저가 호텔 등의 평균 객실 가동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 임대사업이 좋은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제주도에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관광 산업은 물론 각종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휴양·관광 도시를 만들고 있다. 관광이나 감귤처럼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교육, 의료, 첨단산업 등으로 넓히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0년 내 제주는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더 뛰어난 명품 국제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반 관계자는 “제주도는 10조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5대 핵심 프로젝트가 서귀포시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특히 서귀포 윈코스트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서귀포시 서귀동은 국내 최초 외국계 영리병원이 들어오는 헬스케어타운과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을 서귀포 관광미항에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제주도 인구 유입을 주도하는 혁신도시와 2018년 가동에 들어가는 세계규모의 복합 리조트, 가족 테마파크인 신화역사공원이 가까워 각종 개발 호재와 서귀포 신공항 프리미엄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 윈코스트호텔 조희종 본부장은 “분양형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희소성과 입지 조건”이라면서 “특히 입지조건은 호텔 가동률과 직결되며 입지가 뛰어난 곳은 향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윈코스트호텔은 지하 3~지상 11층, 190실 객실로 지어지며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평형인 37~47㎡(계약면적)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호텔은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 레지던스 호텔로 특급 호텔 부대시설을 갖춰 일반 관광객 수요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비즈니스 수요도 확보해 안정적인 객실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위탁 운영뿐만 아니라 별장처럼 실거주도 가능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게 분양사 측의 설명이다. 분양 시 계약금 10% 납입 후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로 진행하며 잔금을 낼 때 보증금 500만원과 1년 치 수익금을 선지급한다. 호실 지정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금 100만원은 한국자산신탁 계좌로 받고 미계약 시에는 전액 환불해준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논현동 지하철 7호선 학동역 부근에 있다. 1899-5867.
  •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최근 한류 열풍의 확산과 적극적인 크루즈 사업 유치 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더불어 주 5일제도 정착, 힐링 문화 및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관광 및 어촌 관광에 대한 대내외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우리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수산부는 연안해 관리는 물론 철저한 해양환경 관리와 해양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근래 항해 중 선박 추진기에 폐어망, 로프와 같은 해상 부유물이 감겨 항해를 지속하기 어려운 안전저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저해 사고가 발생하면 대개 선박 운항 지연에 그치지만, 급작스런 기상 악화 시 선체 전복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폐어망·로프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선박추진기에 부착하는 로프절단장치의 효용성을 점검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 부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폐어망·로프 감김 사고 종합대책 이행실태 점검 및 해양사고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 관리를 필두로 위험 요인 제거, 사고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하는 전방위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안여객선 사고의 51.9%가 부유성 해양쓰레기로 인한 안전 저해 사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고 원인 제거 및 예방 교육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어업인 또는 해양 관련 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및 폐기물에 대한 인식 제고 교육을 시행하고 어구관리법을 제정하여 생산부터 사용, 수거까지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어구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 자구책으로 여객선별 로프커터(어선 프로펠러에 감겨 운항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장치)설치를 지원하여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사고 방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 예방과 더불어 해양 환경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기오염 평가를 통해 대기 질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해양환경의 질을 평가하고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를 개발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해양환경 관리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도 해양환경 위해 요소 차단을 목표로 어업용 폐스티로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해양배출허용기준 강화, 울산 연안의 중금속 오염개선을 위한 연안오염 총량제 도입 등 새로운 환경여건을 반영한 관련 제도의 개선과 강화를 통해 해양 오염의 사전 방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안전저해 사고는 사전 예방을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해양 관광과 더불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 만들기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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