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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 기성용 발탁… 흔들리는 ‘홍명보 원칙’

    끝내 기성용 발탁… 흔들리는 ‘홍명보 원칙’

    기성용(24·선덜랜드)이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했다. 반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 박주영(28·아스널)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브라질(서울)과 15일 말리(천안)와의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25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에 나섰던 유럽파 대부분이 다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이후 반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기성용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감독을 조롱하고 해외파의 우월함을 과시한 게 지난 7월 밝혀져 홍역을 치렀다. 대한축구협회는 엄중 경고에서 마무리했고 갓 취임한 홍 감독은 “향후 기성용은 ‘원 팀’의 기준에 입각해 선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준엄하게 밝혔다. 지난달만 해도 “기성용의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발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이번엔 적극적으로 ‘애제자’를 품었다. 기성용의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100% 수준이다. 주전 경쟁, 감독과의 불화 탓에 스완지시티에서 임대된 그는 홍 감독이 직접 관전한 지난 15일 아스널전부터 30일 리버풀전까지 4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버풀전에서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선덜랜드의 클래스를 높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그러나 팬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 있어야 한다고 들끓었다. 홍 감독은 “본인이 지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대해서만 세 차례 이상 취재진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는데 홍 감독은 “팬들이 반감을 갖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여러 차례 ‘원칙’을 언급했다. “언론들이 지나치게 나를 원칙 고수론자처럼 조명해 부담스럽다”며 “심사숙고해서 세운 원칙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얽매여 팀에 피해가 가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종전과 다른 얘기를 했다. 박주영에 대해 “대표팀에 들어올 시점이 아니라 제외했다. 너무 긴 시간 출전하지 못했다”고 내쳤다. 그러나 컵대회 한 경기에만 나선 잉글랜드 2부리그 윤석영(QPR)을 또 뽑았고, 벤치 신세인 지동원(선덜랜드)에 대해선 “대표팀에서 용기를 줘서 소속팀에서 잘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비시즌 훈련을 소화해 주전 희망을 부풀렸던 한 달 전 둘을 발탁했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른데 이를 혼동한 듯하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유럽파가 먼저 소집되고 9~10일 K리그 클래식을 마친 국내파가 합류한다. 홍명보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맞아 선전을 펼쳐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걷어낼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노승열 내년 PGA투어권 획득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3~14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장 스칼릿코스(파72·7141야드)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예라 KDB오픈 16강 진출 이예라(450위·NH농협)가 한국 여자선수로는 7년 8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16강에 올랐다. 이예라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다리야 가브릴로바(140위·러시아)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가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라(삼성증권)가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에게 기권승을 거둔 이후 1년 만이다. 정경미, 크로아 국제유도 銀 한국 여자 유도의 78㎏급 베테랑 정경미(28·하이원)가 2013 크로아티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경미는 16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끝난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아나마리 벨렌세크(슬로베니아)에게 반칙패로 물러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하프타임]

    방귀만 그랑프리 국제유도 金 한국 남자 유도 73㎏급 방귀만(남양주시청)이 2013 크로아티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방귀만은 15일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로크 드라크시치(슬로베니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구 亞선수권 결선 진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 선수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대회 D조 조별리그 마지막인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삼척시청 코리아리그 우승 삼척시청이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상을 3년 만에 되찾았다. 삼척시청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끝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인천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7-21로 이겼다. 전날 끝난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충남체육회를 26-16으로 이기고 5년 연속 우승기록을 달성했다. 군산상고 봉황대기 우승 군산상고가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군산상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끝난 결승에서 마산고를 20-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군산상고는 1999년 황금사자기 우승 후 1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축배를 들었다.
  • 유리처럼 속 비치는 희귀 ‘투명 달팽이’ 발견

    유리처럼 속 비치는 희귀 ‘투명 달팽이’ 발견

    마치 유리처럼 투명한 껍질을 지닌 달팽이가 크로아티아의 가장 깊은 동굴에서 발견됐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동굴생물학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구진은 크로아티아 벨레비트산에 있는 여러 동굴 중 입구가 두개인 ‘루키아 야마-트로야마’ 동굴의 깊이 980m 지점에서 희귀 달팽이(학명: Zospeum tholussum)를 발견했다고 생물학회지인 ‘서브터레이니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이 신종 달팽이는 제한된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시감각이 없으며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다. 주로 물이 흐른 지점에 모여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달팽이가 발견된 동굴은 깊이 1392m에 이르는데 그 깊이에 따라 특수한 환경을 형성해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한다. 섭씨 1도 정도인 동굴 입구에서 들어갈수록 온도가 올라가며 가장 깊은 지점은 섭씨 4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원톱 찾기 ‘쓴맛’… 제로톱 전술 ‘단맛’

    유럽파를 수혈해 아이티 및 크로아티아와 2연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은 골 결정력 부재라는 고질적인 숙제를 풀지 못했다. 아이티전에서 4골을 넣으며 홍명보 감독 취임 후 첫 승을 거뒀지만,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마무리가 안 되는 장면이 또 반복됐다. 반면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제로톱 전술’로 확실한 공격옵션을 추가한 것은 나름의 수확이었다. 홍 감독의 최전방 고민은 더 깊어졌다. 경기 후 “(전형적인 원톱이 아닌) 구자철, 이근호를 그 자리에 세워봤는데 누군가는 대체해야 한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계속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답답해 했다. 4-2-3-1포메이션에서 원톱 자원은 공격의 정점이다. 홍 감독은 ‘원샷원킬’ 박주영(아스널)을 이끌고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 취임 후 김동섭(성남)·서동현(제주)·김신욱(울산)·조동건(수원)·지동원(선덜랜드)까지 다양한 선수를 시험했지만, 누구도 확실한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심지어 10일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 출전한 조동건의 슈팅수는 ‘제로’. 6경기를 치르면서 6골을 뽑았지만 최전방 선수에서 나온 득점은 없다. 페널티킥 2골을 빼면, 나머지는 측면 날개·섀도스트라이커가 뽑아냈다. 경기 후 역시나 박주영의 발탁이 거론됐지만, 홍 감독은 미지근한 표정을 지었다. 실전 경기에 나선 지 1년이 넘어 감각이 떨어져 있는 데다 ‘소속팀에서 잘 뛰는 게 우선’이라는 자신의 대표선수 선발 원칙에도 위배되기 때문. 조만간 잉글랜드를 방문하는 홍 감독이 박주영과 어떤 얘기를 나누느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름의 수확도 있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자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옮겼던 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봤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구자철을 ‘가짜 원톱’(false 9)으로 세운 제로톱 전술은 전방의 숨통을 확 틔웠다. 구자철은 좌우날개 손흥민(레버쿠젠)-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꾸며 다양한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철이 측면이나 미드필드로 빠지면서 중앙에 공간을 내줬고, 손흥민과 이청용이 빈 중앙으로 들어와 때리는 형태는 견고한 크로아티아 수비벽에도 통했다. 고육지책으로 낸 공격조합이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추가된 것은 확실히 큰 소득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90분간 악착 같았기에… 간신히 한 골은 건졌다

    90분간 악착 같았기에… 간신히 한 골은 건졌다

    축구대표팀이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세계랭킹 8위)를 상대로 따끔한 본선 예방주사를 맞았다. 세계적인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빈곤한 골 결정력과 세트피스 실점이라는 해묵은 숙제도 짊어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허무하게 두 골을 내줬지만 이근호(상주)가 후반 48분 만회골로 희망을 보여줬다. 홍 감독 취임 이후 6경기에서 1승3무2패. 지난 2월 크로아티아전 대패(0-4)를 설욕하겠다는 계획은 수포로 됐고, 상대전적도 2승2무3패가 됐다. 그래도 태극전사는 잘 싸웠다.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등 최정예 멤버가 빠졌지만 브라질(9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월드클래스임을 보여줬다. 장거리 이동에 시차적응 문제까지 있었지만 공격은 간결하면서도 정확했고, 수비라인은 견고했다. 탄탄한 체격과 긴 다리를 앞세워 편하게 공을 찼다. 홍명보호에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포지션 찾기에 한창이어서 스쿼드를 대거 손질했다. 구자철을 내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고, 공격조합에 조동건(수원)·손흥민(레버쿠젠)·김보경(카디프시티)·이청용(볼턴)을 냈다. 구자철은 소속팀에서처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삐걱댔다.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압박은 약했고,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도 질이 떨어졌다. 중앙에서 활약이 미미하니 왼쪽 날개 손흥민과 원톱 조동건이 고립된 건 당연했다. 전반 내내 오른쪽 이청용 혼자 ‘원맨쇼’를 펼쳤다. 우리가 날린 유효슈팅도 고작 1개. 홍 감독은 후반 한국영(쇼난 벨마레)을 넣으며 구자철을 최전방으로 옮겼고 덩달아 한국의 흐름도 좋아졌다. 후반 1분 손흥민이 돌파 끝에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리더니, 후반 15분과 17분에는 이청용이 거푸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장을 꽉 채운 4만 723명 붉은 악마의 파도타기 응원으로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고질적인 실점 루트인 세트플레이에서 거푸 골을 내줬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도마고이 비다(다이나모 키예프)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6분 뒤엔 니콜라 칼리니치(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가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0-2. 이날 처음 발을 맞춘 포백 윤석영(QPR)·김영권(광저우)·곽태휘(알샤밥)·이용(울산)은 잽싸게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근호가 ‘라스트 라스트 미닛’ 헤딩골로 영패를 면했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엔 미드필드를 많이 내줘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했다. 어리고 경험 없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전형적인 원톱의 부재, 세트플레이에서 불안한 포백라인, 느슨한 수비조직력에 대한 우려도 감추지 않았다. 이고르 스티마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한국은 스피드·테크닉·조직력·콤비네이션까지 전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면서 “축구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면 진다”고 훈수했다. 홍 감독은 조만간 영국으로 출국해 프리미어리거를 점검하며 박주영(아스널)·기성용(선덜랜드) 등 ‘겉도는’ 선수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새달 브라질(12일), 말리(15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전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洪의 남자들’ 10일밤 진짜 실력 보여준다

    ‘洪의 남자들’ 10일밤 진짜 실력 보여준다

    유럽파의 골폭죽을 앞세워 자신감을 충전한 홍명보호(號)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7개월 만의 설욕전에 나선다.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세계랭킹 8위)를 상대한다. 유럽파가 대거 합류한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4골을 쓸어넣었지만 홍 감독은 경기 과정에 대해 혹평했다. 홍 감독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5경기를 했는데 아이티전 내용이 가장 좋지 않았다”며 “미드필더 쪽에서 어떤 조합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 주느냐에 따라 본선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맞붙을 유럽팀과 같은 경기력을 지녀 실전 같은 평가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의 아이티전 결과가 약체를 상대로 한 착시효과인지, 제대로 된 진짜 실력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대표팀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에 0-4로 패했던 악몽이 있다. 당시 손흥민(레버쿠젠)·이청용(볼턴)·구자철(볼프스부르크)·김보경(카디프시티)·기성용(선덜랜드) 등의 정예멤버가 나섰기에 대패의 충격은 더 컸다. 구자철은 이날 “당시 유럽팀과 유럽에서 경기했는데 실력 차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2% 부족한 게 있어서 졌다. 강팀과 계속 부딪치면 분명 적응력이 생기는 만큼 자신 있다”고 눈을 빛냈다. 다만 크로아티아가 최정예 멤버가 아닌 게 아쉽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니키차 옐라비치(에버턴)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16명의 엔트리 중 9명이 A매치 출전 두 경기 이하의 ‘초짜’다. A매치 106경기에 나선 주장 다리오 스르나, 에두아르두(이상 샤흐타르 도네츠크), 이반 펠리시치(볼프스부르크) 정도가 눈여겨볼 선수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8일 오전 도착해 인천의 호텔에서 간단히 실내운동을 하고, 경기 당일 전주로 내려올 정도로 느긋하다. 주요 선수는 빠졌지만 홍 감독은 “한국에 온 선수들도 분명 주전 못지않게 열심히 뛸 거다. 개개인의 경험은 떨어지지만 팀 경기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유럽의 강호를 상대하는 건 처음인 만큼 ‘한국형 축구’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4명의 전방 공격수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맞춰 보는 건 물론 역습 대처법과 압박까지 조련했다. 그동안은 ‘더블 스쿼드’를 운영하며 불꽃경쟁을 유도했지만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홍심’을 사로잡은 베스트11의 윤곽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철을 원톱에 배치하고 김보경이 처진 공격수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을 배치하는 포지션이 유력하다. 모두 멀티 플레이어이기에 전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제로톱 전술’을 공격 옵션으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손흥민으로 시작해 손흥민으로 끝났다

    손흥민으로 시작해 손흥민으로 끝났다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시점”이라던 홍명보 감독이 약속대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홍 감독은 첫 승과 최다골 겹경사를 맞았다. 손흥민(레버쿠젠)이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고,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이근호(상주)가 페널티킥 골을 하나씩 넣었다. 지난 6월 취임 후 빈약한 골 결정력 탓에 무승(3무1패)에 그쳤던 홍 감독은 유럽파를 총출동시킨 끝에 고대하던 첫 승리를 낚았다. ‘원샷원킬’이 돋보인 경기였다. 지동원(선덜랜드)을 원톱에 세우고 2선 공격수로 손흥민, 이근호, 고요한(서울)을 배치한 태극호는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로 아이티 골망을 두드렸다. 손흥민이 전반 21분 중원부터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아크까지 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다만 전반 45분 역습 한 방에 케르뱅 벨포르(르망)에게 헤딩골을 내줘 1-1로 전반을 마쳤다. 홍 감독은 후반에 구자철·이청용(볼턴)·이용(울산)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이청용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구자철이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살짝 밀어넣어 2-1 리드. 후반 8분 이브 데스마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한국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오른쪽 날개 이청용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번엔 이근호가 깔끔하게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이청용-이근호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쏘았다. 홍 감독은 후반 31분 김보경(카디프시티)를 투입해 구자철을 원톱에 세우는 공격 옵션을 시험했다. 승리의 숨은 공신 이청용은 인저리타임 골대를 맞히는 등 끝까지 아이티를 괴롭혔다. 다만 우쭐하기엔 어쩐지 찜찜함이 남는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이나 얻었고 선수도 우리가 한 명 많았다. 아이티는 비행 여독이 풀리지 않았고 시차도 뒤죽박죽이었다. 생 장 피에르 아이티 감독은 “한국은 훌륭한 팀이지만 오늘 같은 심판이 아니었더라도 이겼을지는 미지수”라고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감독도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페널티킥과 퇴장 등으로 의미가 퇴색된 감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홍명보호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크로아티아(세계 8위)를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시험한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시험 앞둔 홍명보호 ‘수비 또 수비’

    시험 앞둔 홍명보호 ‘수비 또 수비’

    ‘바보야, 문제는 수비야?!’ 지난 7월 취임 후 아직 승리가 없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답답한 공격루트를 개발하는 대신 훈련시간의 대부분을 수비조직력을 만드는 데 할애하고 있다. 손흥민(레버쿠젠)·이청용(볼턴)·구자철(볼프스부르크)·지동원(선덜랜드) 등 득점본능에 불타고 있는 유럽파 공격수들에게도 쉼 없이 “압박”과 “수비”를 외친다. 그라운드를 잘개 쪼개 선수들에게 압박하는 위치와 방법을 손수 가르치고 패스 속도와 타이밍,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홍명보가 없었으면 한국 축구의 수비가 10년은 더뎌졌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홍 감독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그런 홍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 수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대부분 우리보다 우월한 강팀과 상대하는 만큼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야 월드컵에서 승산이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탄탄한 수비 덕분에 동메달을 따냈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대패(0-3)했지만, 나머지 5경기에서는 2실점으로 상대 예봉을 틀어막았다. 강력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운 ‘성공의 기억’이 대표팀에도 이식되고 있다. 홍 감독은 A대표팀에 취임한 뒤 여러 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6월까지 수비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2013동아시안컵과 페루전 등 네 경기를 거치며 포백(4-back) 수비라인은 합격점을 받았다. ‘제2의 홍명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체격과 센스를 겸비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단단히 중심을 잡았고,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커버도 절묘했다. 4경기 2실점으로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수비진 중엔 누구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홍 감독은 아이티전(6일)·크로아티아전(10일) 2연전에 베테랑 곽태휘(알 샤밥)를 불렀다.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필요를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곽태휘는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 브라질월드컵 예선을 거치면서도 든든히 센터백을 지켰던 백전노장. 조광래 감독 시절 홍정호와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페루전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왼쪽 풀백은 박주호(마인츠)와 윤석영(QPR)이 첫 선을 보인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서며 경기감각이 절정인 박주호가 우위에 있는 가운데, 윤석영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오른쪽 풀백은 이용(울산)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경합하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홍명보호 중원 꿰차라…기성용 돌아오기 전에

    축구팀에서 공격수만큼이나 뜨거운 자리는 중앙 미드필더다.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있겠냐마는 4-2-3-1포메이션의 ‘2’에 해당하는 ‘더블 볼란테’는 팀의 중심축이 된다. 사람으로 치면 허리다. 포르투갈어로 ‘조종대’(핸들)를 뜻하는 볼란테(Volante)는 플레이어 10명의 필드 지휘자 격이다. 포백 수비라인에 앞서 상대 창을 봉쇄하는 동시에 적진에 질 좋은 패스를 시원하게 뿌려 주는 포지션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네 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캡틴’으로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하대성(서울)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살림꾼 이명주(포항)가 일단 우위에 서 있다. 홍명보호의 앞선 네 경기에서 마무리가 안 되는 공격이 질타를 받았던 반면 이들이 섰던 중앙 미드필더는 합격점을 받았다.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첫날 대표 인터뷰에 나선 하대성은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홍명보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과 전술, 압박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최강희 감독(전북)이 지휘하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명주 역시 “크로아티아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치며 내 수준을 가늠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도전자는 박종우(부산)와 한국영(쇼난 벨마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홍명보의 아이들’로 자란 둘은 사령탑의 축구 철학과 플레이를 잘 아는 ‘젊은 피’다. 박종우는 기성용(선덜랜드)과 균형을 잡으며 지난해 올림픽 동메달을 일궜고, 한국영은 런던올림픽 직전에 낙마한 뒤 부쩍 성장해서 돌아왔다. 둘의 각오는 하대성, 이명주와 달리 사뭇 비장했다. 박종우는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왔다. 지난해 런던에서 펼쳤던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눈을 빛냈다. 한국영은 “경기장은 물론 생활에서도 경쟁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벤치에 있더라도 팀을 먼저 생각하고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이 절박한 이유는 또 있다. 2010남아공월드컵 때부터 이 포지션에서 터줏대감으로 활약해 온 잠재적 경쟁자 기성용이 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을 발표하면서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찾는 게 우선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 때문은 아니다”라며 향후 기성용을 호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스쿼드에 있는 넷 중 한 명은 아이티(6일)-크로아티아(10일) 2연전에서 홍 감독의 마음을 빼앗지 않으면 탈락할 수 있다. 이래저래 살얼음판 중원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유럽파 가세…명실상부한 홍명호號 파주트레이닝센터 집결

    유럽파 가세…명실상부한 홍명호號 파주트레이닝센터 집결

    ‘골 가뭄’에 시달리는 한국축구에 단비를 적셔 줄 유럽파 공격수가 구세주처럼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앞서 두 차례의 홍명보호(號) 소집이 양복 착용과 도보 입소 등 취임 초반 규율잡기였다면, 2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브라질행 주전경쟁이 본격화됐다. 묘한 긴장감이 트레이닝센터를 감돌았다. 리그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은 유럽리거는 피곤하다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않았고, 국내파는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축구대표팀은 아이티(6일)-크로아티아(10일)와의 A매치 2연전에서 유럽파 킬러를 앞세워 지긋지긋한 골 갈증을 덜어내겠다는 각오다.태극호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는 손흥민(레버쿠젠).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운 그는 대표팀의 골 기근을 해결할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홍명보 감독과 연령별팀에서조차 인연이 없었던 터라 둘의 ‘궁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감독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부담은 갖지 않겠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선물을 드리겠다”고 웃었다. 왼쪽 날개든, 최전방 공격수든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원팀’(One Team)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2013동아시안컵, 페루전 등 홍명보호의 앞선 4경기를 찾아봤다는 그는 “골은 들어갈 땐 들어가고 안 들어갈 땐 또 안 들어간다”며 해탈한 듯한 말로 여유를 풍겼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거치며 김신욱(울산)과 ‘톰과 제리’ 같은 우정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17세 대표팀에서 ‘절친’ 윤일록(서울)과 새 콤비를 만들겠다”며 깔깔댔다. 2010남아공월드컵부터 오른쪽 날개에 붙박이로 활약했던 이청용(볼턴)도 공격 본능이 있는 자원. 유연한 드리블과 절묘한 발재간을 앞세워 기복 없는 ‘믿을맨’으로 축구팬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그는 “골을 갈망한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이런 시기 후엔 자연스럽게 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요한(서울)과의 주전 쟁탈전에 대해서는 “경쟁은 상대팀과 해야 한다. 우리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지, 내가 뛰느냐는 중요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맏고 있는 구자철에게도 공격수 임무가 부여될 전망이다. 구자철은 2011카타르컵에서 섀도스트라이커로 나서 득점왕(5골)에 올랐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도 캡틴으로 득점감각을 뽐냈다. 그는 “감독님이 작년 런던에서 했던 것처럼 공격적인 임무를 주실 것 같다”고 빙긋 웃어 보였다. 구자철과 ‘지구특공대’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던 지동원(선덜랜드)도 “대표팀 소집이 나에게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좋은 경기를 보여 준 뒤 자신감을 갖고 클럽에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구자철·김보경(카디프시티)·이청용 등이 모두 멀티플레이어지만 홍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지동원을 점찍은 바 있다. 구자철은 이날 현지 매체를 통해 불거졌던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이적설에 대해서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부인했다. 앞선 네 경기를 통해 국내파 바늘구멍을 통과한 K리거들도 투지가 넘쳤다. 홍 감독 밑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은 윤일록은 “유럽파라고 괜히 기죽지 않고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고, 원톱 조동건(수원)은 “활발한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를 앞세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별렀다. 홍 감독은 “경쟁은 내년 월드컵 엔트리를 확정할 때까지 계속된다. 운동장에서의 모습으로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US오픈테니스] 하드코트까지… ‘흙신’ 나달 기세등등

    [US오픈테니스] 하드코트까지… ‘흙신’ 나달 기세등등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하드코트까지 접수할 기세다.나달은 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반 도디그(38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라이언 해리슨(97위·미국)과의 첫 경기부터 호제리오 두트라 시우바(134위·브라질)와의 2회전, 그리고 이날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으며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올해 하드코트 18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흙을 갈아 만든 앙투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09년을 제외하고 8번이나 왕좌에 오른 ‘흙신’이지만 하드코트에는 유독 약했다. US오픈에서는 2010년에 한 번, 역시 하드코트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는 2009년에 한 차례 우승한 게 전부였다. 세계 1위를 호령했을 때도 ‘반쪽 선수’라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 그러나 예리한 서브와 저돌적인 네트플레이까지 장착하면서 딱딱한 바닥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나달은 필리프 콜슈라이버(25·독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 분데스리가 간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 분데스리가 간다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을 눈앞에 뒀다. 프로축구 제주는 29일 “홍정호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접촉 중이며 오늘 오후 독일로 출국했다. 계약기간과 연봉 등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는 2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1년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 심재원 이후 홍정호가 두 번째로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수비수가 됐다. 홍정호는 차곡차곡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해 런던올림픽팀에서 낙마했지만 이집트 20세이하 월드컵(2009년), 광저우아시안게임(2010년), 카타르아시안컵(2011년) 등 국제무대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186㎝·77㎏의 탄탄한 체격에 발도 빠르고 상황 판단도 좋아 21살이던 2010년 일찌감치 A대표팀에 연착륙했다. 새달 열리는 아이티(6일)-크로아티아전(10일) 멤버에도 포함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임대선수로 활약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6골을 내준 불안한 수비진의 보강 자원으로 홍정호를 낙점했다. 앞서 구단 관계자가 2013동아시안컵과 페루전을 직접 지켜보며 홍정호의 기량을 꼼꼼히 체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정호가 분데스리가에 합류하면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마인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 소속팀 제주는 쓴웃음을 짓고 있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는 ‘사실상의 결승전’인 새달 1일 K리그클래식 26라운드를 앞두고 중심축을 잃었기 때문. 제주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1일 경기에는 못 뛰지 않겠냐”면서 “팀으로는 큰 손실이지만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손흥민 첫 승선… 유럽파로 ‘답답증’ 푼다

    손흥민 첫 승선… 유럽파로 ‘답답증’ 푼다

    4경기에서 한 골밖에 뽑지 못했던 ‘답답한’ 홍명보호(號)가 손흥민(레버쿠젠)·지동원(선덜랜드)·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 유럽파 공격진을 앞세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취임 후 유럽파를 호출한 건 처음이다.홍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달 아이티(6일), 크로아티아(10일)와의 A매치 2연전에 나설 엔트리 25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과 한 번도 인연이 없었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처음 발탁된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제외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일군 ‘홍명보의 아이들’ 구자철·김보경(카디프시티)·지동원·윤석영(QPR)은 어김없이 부름을 받았고,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활약한 이청용(볼턴)·곽태휘(알샤밥)·이근호(상주) 등도 낙점됐다. 2013동아시안컵, 페루전(지난 14일)을 통해 ‘홍심’을 사로잡은 조동건(수원)·하대성(서울)·이명주(포항) 등 K리거 12명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은 “앞선 4경기를 통해 월드컵 경쟁력이 있는 선수를 검증했다”면서 “이제부턴 경쟁체제로 변신해 어떤 전술이 유효하고, 어떤 선수가 본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력 있는 유럽파가 많기 때문에 지긋지긋한 ‘변비 축구’에도 마침표를 찍을 것이란 기대가 뜨겁다. 하지만 홍 감독은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잘나가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모두가 잘한다고 치켜세우는 선수라 (발탁할 때) 의견을 존중했다”고 거리를 유지하며 “우리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어떤 기량을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을 때 한 번도 검증하지 않았던 선수인 만큼 이름값에 연연하기보다 실제로 보고 평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취임 이후 줄곧 ‘마이웨이’를 고집한 홍 감독은 유럽파에게도 예외 없이 ‘원팀·원스피릿·원골’의 원칙을 전달했다. 그는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라는 생각을 버리고 존재 가치를 충분히 입증해야 한다”면서 “조직적인 하나의 팀 안에서 개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 유럽파의 합류는 순수한 덧셈이 아닐 수도 있다. 기성용의 페이스북을 통한 해외파·국내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진 상황에서 처음 소집되는 자리다. 게다가 엔트리의 절반은 한국·중국·일본에서 뛰고 있다. 홍 감독도 예민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내내 ‘해외파’라는 말 대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라고 눈에 띄게 말을 조심했다. 이유를 묻자 “유럽이든, 한국이든 모두 소중한 선수들인 만큼 ‘해외파’란 단어가 탐탁지 않다”고 설명하며 “이들을 위해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거나 이들 위주로 팀이 운영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해외파 특혜는 없다’는 기존의 원칙 안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도 당연히 안 뽑았다.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선수이고 큰 역할을 했다”면서도 “팀내 입지나 앞으로의 행보(이적)를 지켜봐야 하며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는다는 원칙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선수들은 새달 2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열흘간 발을 맞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손흥민 홍명보호 승선…기성용 탈락

    손흥민 홍명보호 승선…기성용 탈락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홍명보호(號)에 처음 발탁됐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난해 물의를 일으켰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이티(9월 6일·인천축구전용구장)와 크로아티아(9월 10일·전주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됐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이 나도는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은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격진에는 손흥민은 물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지동원(선덜랜드),김보경(카디프시티),이청용(볼턴) 등 유럽파가 대거 발탁됐다. 이근호(상주), 이승기(전북), 조동건(수원) 등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손흥민은 특히 그 동안 홍 감독이 이끌어온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한번도 불린 적이 없어 이번에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게 됐다. 수비진는 박주호(바젤)와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유럽파 수비수와 함께 ‘베테랑’ 곽태휘(알 샤밥)를 발탁했다.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포백(4-back) 라인을 구성해 온 홍 감독이 경험이 많은 곽태휘를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과 함께 페루 평가전에서 깜짝 데뷔해 선방을 펼친 김승규(울산)도 재신임을 받았다.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홍정호(제주), 이근호(상주), 고요한(서울) 등 K리그 선수들도 12명 선발됐다. 또 일본에서 활약하는 황석호(요코하마),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한국영(쇼난)도 발탁됐다. 다음은 아이티·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선수 명단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황석호(요코하마) 홍정호(제주)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이상 FC서울)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FW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조동건(수원) 이승기(전북) 이근호(상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ET’ 머리 닮은 괴물체 발견…크로아티아 묘지서

    크로아티아의 한 지역에서 ‘외계인 머리’를 닮은 괴물체가 묘지 발굴 도중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력 일간 24사타 보도에 따르면 현지 메디무리에 카운티에 있는 ‘도냐 두브라야’라는 마을 묘지에서 노동자들이 머리 형상의 괴물체를 발굴했다. 이들은 처음 이 물체가 사람의 두개골로 생각했지만, 그 모습을 상세히 살펴보고 마치 영화 ‘이티’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괴물체는 말랑말랑한 고무 같은 조직으로 이뤄져 있으며 에프터쉐이빙에 사용하는 남성 콜롱 향수 같은 냄새가 난다고 전해졌다. 이 마을 촌장인 이반 스테픽은 “현재 발굴한 괴물체는 내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괴물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일종의 산업 폐기물이나 단지 생김새가 남다른 나무뿌리일 것이라는 이견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묘지에서 발굴되는 나무뿌리는 종종 스펀지 느낌이 난다고 주장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명보호 새달 2차례 평가전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9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월 10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경기의 시작 시간은 오후 8시다.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 소속인 아이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지난 6월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FIFA 랭킹 56위인 한국이 아이티와 축구 A매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10일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8위의 강팀으로 올해 2월 영국 런던에서 맞붙어 우리나라가 0-4로 졌다. 한국과 상대 전적은 2승2무2패로 팽팽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러시아 리듬체조 월드컵] 5연속 메달 쥔 ‘손’

    [러시아 리듬체조 월드컵] 5연속 메달 쥔 ‘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 선전을 예고했다. 또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18점대에 진입, 불쑥불쑥 커가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손연재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 종목 결선에서 17.883점을 받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8.38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부터 올 시즌 열린 5개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후프 종목에서는 지난 5월 불가리아 소피아(동메달) 대회와 벨라루스 민스크(은메달)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등장한 손연재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달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실수했던 후프를 다리로 받는 동작도 깔끔하게 성공하는 등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는 18.066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 민스크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 대회 ‘멀티 메달’에 성공했다. 볼과 곤봉(이상 18.016점)에서도 18점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등에 밀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손연재는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에서 18점대를 받았지만 월드컵에서는 처음이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16~17일 열린 개인종합 예선에서는 후프(17.600점)-볼(17.950점)-곤봉(17.833점)-리본(17.700점) 합계 71.083점을 받아 마문(72.066점)과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71.349점), 쿠드랍체바(71.132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쿠드랍체바에게 0.049점 뒤져 메달을 놓쳤지만, 소피아대회에서 세운 올 시즌 최고점(70.600점)을 가볍게 넘어섰다. 또 소피아대회부터 3개 월드컵 연속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 수준으로 메달권에 근접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손연재는 여름이 무덥기로 유명한 크로아티아에서 펼쳤던 전지훈련 덕에 체력이 보강된 모습이었다. 예선과 결선 모두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던 손연재의 올 시즌 종착역은 오는 27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5위에 진입한 이후 무럭무럭 자란 손연재는 이 대회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체조요정’ 얼마나 컸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16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달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세계선수권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16일 후프와 볼, 17일 곤봉과 리본 예선을 거쳐 종목별 상위 8위 안에 들 경우 오는 18일 메달을 결정하는 결선을 치른다. 올 시즌 출전한 네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5연속 월드컵 메달에 도전한다.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메달 획득도 꿈꾸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과 5월 벨라루스 민스크 대회에서 각각 개인종합 4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한층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여름 동안 크로아티아 오레비치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가졌고, 최근 러시아로 돌아와 마무리 훈련을 했다. 손연재는 체력 저하에 따른 실수로 발목을 잡힌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간 흘린 땀을 바탕으로 무결점 연기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의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도 출전해 손연재와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이경은(세종대)-이나영(세종고)-김연정(청주중앙여고)-이지우(오금고)-양현진(이매고)-김희령(김포고)으로 구성된 단체 국가대표팀도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귀한 ‘손’ 보러… 홍명보 독일行

    새 유니폼을 입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1·레버쿠젠)에 대해 소속팀이 인터뷰를 금지하는 등 보호에 나섰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그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점검한다. 독일 일간 빌트는 13일 “벌써 손흥민에 대한 ‘언론 통제’가 생겼다”며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꿈 같은 데뷔전을 치르고 난 뒤 이틀 동안 인터뷰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14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어 지난 4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현지 매체에서 그의 인터뷰를 찾아볼 수 없다. 볼프강 홀츠하우저 레버쿠젠 사장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제 두 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과도한 관심을 통제할 수 없다면 선수들을 운동장 바깥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될까 경계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감독은 오는 17일 밤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2호 골을 노리는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날 출국할 계획이다. 24일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주호(마인츠)의 맞대결도 관전하게 된다. 홍 감독은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이 경기를 바로 앞두고 알려진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전제한 뒤 9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후에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프리미어리그의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김보경(카디프시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도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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