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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 볼 일 없는 축제 될라… 부상 ‘비상’

    별 볼 일 없는 축제 될라… 부상 ‘비상’

    지구촌 축구 축제 월드컵이 13일 홈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지만, 상당수 국가가 주전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최우수선수)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는 이날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15분가량 간단하게 몸만 푼 뒤, 왼쪽 무릎에 큼지막한 아이스팩을 감고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호날두는 최근까지 왼쪽 다리 근육 통증과 무릎 건염에 시달렸고 지난달 그리스, 이달 초 멕시코와의 평가전에는 뛰지 못했다. 지난 11일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는 65분을 소화해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자 통증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호날두는 그러나 “몸 상태가 99%까지 올라왔다. 컨디션이 좋다”고 밝혔고, 동료 주앙 무티뉴도 “부상 예비 차원에서 취한 조치였다. 호날두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걱정을 일축했다. 포르투갈은 17일 오전 1시 난적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 호날두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주전 수비수 마티아 데실리오(22)가 훈련 중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15일 오전 7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뛸 수 없다. 스물두 살의 ‘젊은 피’ 데실리오는 이탈리아 축구 명문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는 왼쪽 풀백을 맡는 선수다.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우루과이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도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수아레스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데드라인은 없다. 첫 경기에 나설지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 뛸지 알지 못한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우루과이의 첫 상대 코스타리카가 약체여서 두 번째 경기인 잉글랜드전부터 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잉글랜드의 측면 공격수 대니 웰백(24) 역시 출전 시기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 언론들은 “웰백이 지난 11일 팀 공개훈련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해 훈련에서 제외됐다.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지만, 동료 웨인 루니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1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국과 가진 평가전 도중 부상을 당한 압둘 마지드 와리스(23·가나)는 정밀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나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英 레전드의 강한 비판 “월드컵 판정 ‘끔찍한 수준’”

    英 레전드의 강한 비판 “월드컵 판정 ‘끔찍한 수준’”

    ”월드컵 첫 두 경기(브라질-크로아티아, 카메룬-멕시코)의 판정은 ‘끔찍하다’. 도스 산토스는 완벽한 2골을 도둑맞았다. 특히 두 번째 판정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다” 월드컵 득점왕 출신의 잉글랜드 레전드이자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방송 BBC MOTD의 진행자인 게리 리네커가 월드컵 두 경기 내내 발생하고 있는 수준 이하의 판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리네커는 현재 진행중인 멕시코 대 카메룬 경기 전반전에 나온 도스 산토스의 두 번의 골 장면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두 골은 모두 정당한 골이었다”며 판정에 강한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카메룬 대 멕시코의 경기 전반전에 나온 도스 산토스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은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은 비단 리네커만이 아니다. 현재 현지의 수많은 매체들이 이 판정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카메룬 대 멕시코의 경기는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현재 0 대 0을 기록중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월드컵 사상 첫 1호골 = 자책골

    브라질월드컵 첫 골은 자책골이었다. 대회 1호 골이 자책골로 기록된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브라질대표팀의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그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 11분 만에 자책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상대 두 명의 선수를 맞고 흐른 공이 그만 자신의 발을 스치고 브라질 골망에 꽂혔다. 마르셀루는 경기가 끝난 뒤 “자책골 후 팬과 동료들이 나를 다독였다”면서 “덕분에 이후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르셀루의 자책골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명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애매한 골과 관련한 오심 논란을 막기 위해 도입한 골라인 판독기술(골 컨트롤)을 적용할 필요조차 없었다. 골 컨트롤은 경기장에 설치된 총 14개의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골 여부를 가리는 시스템이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이 찬 시계에 진동과 함께 ‘GOAL’(골)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대회 첫 옐로카드도 개막전에서 나왔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전반 26분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얼굴을 팔로 쳐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주심이 스프레이를 들고 수비벽 앞에 하얀 줄을 긋는 장면 역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수비벽의 위치를 정해주는 ‘배니싱 스프레이’다. 덕분에 원활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졌다. 스프레이에서 나오는 흰색 거품으로 선을 긋는데, 인체와 잔디에 해가 없고 1분 뒤에는 깨끗이 사라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Bon Dia 브라질] 경찰도 축구할 땐 축구만 본다

    [Bon Dia 브라질] 경찰도 축구할 땐 축구만 본다

    브라질에선 축구를 할 때는 강도도 쉬는 걸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베이스 캠프인 포스두이구아수 입성 이틀째인 12일(이하 현지시간)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한 이날 오후 5시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 그러자 대표팀 훈련장인 페드루 바수 경기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던 연방 경찰들이 슬금슬금 코리아하우스로 들어왔다. 이들은 미디어센터 옆 라운지 벽에 걸린 대형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곧이어 방탄복과 소총으로 무장하고 훈련장 주변을 지키고 있던 경찰 특공대원들도 하나둘씩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훈련장 밖 간간이 눈에 띄던 행인과 차량도 어느샌가 모두 사라졌다.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세 군데의 길목에는 2~3명의 필수 요원만 있을 뿐이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두 시간 동안 훈련장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하지만 길목을 지키던 경찰들마저 기자에게 “골이 들어갔느냐”, “경기 중인데 왜 나왔느냐”고 물었다. “일 안하고 들어가도 되는 거냐”고 묻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축구할 때는 아무 일 없다”고 대답했다. 결국 코리아하우스에 모두 모인 이들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자책골이 터지자 실망한 표정 대신 느린 화면을 보며 차분한 토론을 벌였다. 그 모습이 마치 축구해설가들 같았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동점골과 결승골이 들어가도 이들은 당연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흥분하지 않았다. 소란스러워지는 순간은 브라질 선수들이 실수를 할 때였다. 골과 상관없는 지역이지만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처럼 비쳐질 때는 어김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의 축구는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듯했다. 반면 조용한 관광도시 이구아수는 들썩였다. 브라질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과 폭죽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골이 터진 직후에는 폭죽과 함께 총성까지 들렸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 소리에 깜짝 놀라 훈련을 멈추기도 했다. 훈련 모습을 지켜보던 취재진은 중계를 보지 않고도 3-1 스코어를 정확히 알아챌 수 있었다. 브라질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이구아수 곳곳에서는 작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다시 훈련장 주변 경계에 들어간 경찰 특공대원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꼼짝않고 서 있었지만 입술은 두런두런 토론하듯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풀레코 통신] H조 3팀 3색

    홍명보호가 12일(현지시간) 이틀째 훈련을 이어 가던 시간, 벨기에 대표팀은 텔레비전 중계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지켜봤다. 벨기에 대표팀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브라질-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는 중 흥분된다. 당신은?”이란 글과 TV 중계를 보는 선수들 사진을 게재했다. 에덴 아자르(첼시)는 소속팀 동료인 브라질 대표 오스카르의 쐐기골과 관련해 ‘골 넣은 것을 축하한다. 형제여’란 글을 남겼다. H조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 팀의 여유가 묻어났다. 상파울루 근처 모지다스크루지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벨기에는 자국 출신 심판 프랑크 데 블릭케레가 휘슬을 분 가운데 11대11 연습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전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한 대로 니콜라이 톨스티흐 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이날 개막전을 관전했다. 그러나 주전 수문장 이고리 아킨페예프는 “휴식 시간에 축구 대신 영화를 본다”며 짐짓 여유를 부렸다. 카펠로 감독은 팀을 둘로 나눠 훈련했는데 데니스 글루샤코프와 알란 자고예프, 드미트리 콤바로프가 컨디션 난조로 불참함에 따라 현지 클럽팀 선수 셋을 충원해 훈련을 진행했다. 알제리는 부상 악령이 도질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하산 옙다(우디네세)가 훈련 도중 동료와 부딪쳐 다쳤다. 하지만 옙다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내일 훈련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히드 할릴호치치 감독은 “우리는 벨기에를 놀라게 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알제리 축구가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잔뜩 별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축하 공연, 가슴 뻥 뚫린 파격 의상 ‘화끈 무대’ 개막식 올킬

    제니퍼 로페즈 축하 공연, 가슴 뻥 뚫린 파격 의상 ‘화끈 무대’ 개막식 올킬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이 13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어 5시부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치러졌다. 이날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개막식에서 제니퍼 로페즈는 클라우디와 레이테, 미국 래퍼 핏불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는 가슴이 절개된 파격적인 초록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브라질월드컵 공식 주제가 ‘위 아더 원’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네티즌들은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제니퍼 로페즈 축하 공연, 개막전만큼 뜨거웠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제니퍼 로페즈 축하 공연, 역시 최고. 개막전도 최고”, “브라질월드컵 개막식 제니퍼 로페즈 의상부터 무대 매너까지 멋진 축하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네이마르가 두 골을 터뜨린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3대1로 제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뛰어라, 좁혀라, 막아라… 홍명보 ‘질식 특명’

    이틀째 훈련의 화두는 ‘다시 기본으로’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남짓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40여분 동안 두 조로 나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 훈련에 땀을 쏟았다. 같은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득점할 때마다 인근 이구아수폭포 쪽에서 폭죽이 터질 때 멈칫했던 태극전사들은 다시 훈련에 열중하곤 했다. 박주영(아스널)과 이근호(상주)가 조끼를 입은 조의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박종우(광저우 부리)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라인에는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섰다. 홍 감독은 수비수는 물론 미드필더, 공격수에 이르기까지 간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라고 쫓아다니며 지시했다. 훈련 중간에도 “공을 못 받을 타이밍이면 무조건 움직여!”라고 외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훈련 뒤 “감독님이 수비적인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강조하셨다”면서 “무엇보다도 월드컵에서는 골을 안 먹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재차 상기시키셨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도 “러시아는 공격수들의 스위칭 플레이와 위치 선정이 좋은 팀”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여기에 대비한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3일 훈련은 첫 15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14일 훈련은 완전 비공개로 소화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가 열리기 전 하루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닷새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첫 경기 승리 해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홍 감독은 전날 현지에서의 첫 훈련을 앞두고 “12일부터 사흘 동안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이 기간 대표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 대표팀은 15일 오전 격전지 쿠이아바로 떠난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NOSSA! 월드컵] ‘사고사’ 경기장 인부 위로하며 날린 비둘기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펼쳐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 킥오프를 앞두고 아크서클에 두 팀 선수들이 모여들자 흰옷을 입은 세 소년이 비둘기 한 마리씩을 안은 채 다가왔다. 이들은 아크서클 한가운데에서 각자의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이 비둘기들은 이곳 경기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인부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처럼 축구는 때로 슬픔을 위무하는 도구가 된다. 후반 초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분발에도 조국이 얼마 전 당한 슬픔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깔려 있었다. 지난달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덮쳐 4조원의 재산 피해와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니코 코바치(43) 감독은 지난달 이재민 캠프를 찾아 대표팀 이름으로 1억 8000만원을 쾌척했다. 코바치 감독은 “국민들이 대표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응원석 중간 난간에는 ‘모스타르를 기억하자’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모스타르는 1992~95년 내전 기간 크로아티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섯 번째 큰 도시다. 오스만제국 당시 여러 종교가 화합하며 지냈지만 내전으로 파괴된 모스타르의 교훈을 잊지 말자는 뜻을 가해자인 크로아티아 관중이 전하는 모습은 분명 남달라 보였다. 개회식 도중 하반신이 마비된 청년이 로봇 슈트를 입고 시축하는 장면은 시끌벅적한 경기장 분위기에 압도돼 안타깝게도 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그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다. 중계 화면마저 스쳐 지나가듯 담아 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펠레 저주’ 향해 삼바의 어퍼컷

    ‘펠레 저주’ 향해 삼바의 어퍼컷

    브라질의 샛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월드컵 데뷔전 두 골로 거품 논란을 잠재웠다. 공을 잡을 때마다 6만여 홈팬의 열광적인 탄성이 쏟아져 ‘판타지 스타’임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그의 두 번째 골을 부른 페널티킥 오심 논란은 옥에 티가 됐다. 네이마르는 13일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1950년 브라질대회 우승컵을 우루과이에 내줬던 브라질은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향한 첫발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전력에서 한참 뒤진 크로아티아가 기선을 잡았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수비 위주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가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골문을 위협하더니 4분 뒤 선취점을 올렸다. 올리치가 왼쪽에서 찔러준 땅볼 크로스가 동료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의 발에 맞은 뒤 다시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간 것. 그러나 네이마르가 전반 29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단독 드리블, 마치 바다가 갈라지듯 내준 진로를 내달린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땅볼 슈팅이 골대를 맞은 뒤 그물을 흔들었다. 동점골. 전반을 공격 점유율 65%-35%, 유효 슈팅 7-1로 압도한 브라질은 파상 공세를 이어가다 후반 26분 페널티킥 판정을 얻어냈다.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의 반칙을 끌어낸 것을 네이마르가 차넣어 삼바축구는 개막전 수모를 벗어났다. 월드컵 데뷔전을 동점·역전골로 화려하게 장식한 네이마르는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것은 물론 연봉 750억원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 냈다. 현지 포털뉴스 UOL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의 두 골은 현역은 물론 과거 스타 플레이어들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일본인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42)의 판정은 대회 흥행과 직결되는 개최국의 승리를 도우려는 것이었다는 의심을 낳았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건장한 프레드가 그렇게 쉽게 넘어지는 것을 심판이 왜 잡아내지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월드컵 개막전에는 그 수준에 맞는 심판이 기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내가 판정에 대해 일일이 분석하고 옳고 그름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어쨌거나 내가 보기에는 페널티킥이 맞고 무엇보다 심판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결정적 흐름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몇 차례 반격 기회를 놓쳤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오스카의 오른발 슛에 쐐기골을 내줘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연아 세리머니’ 나올까

    월드컵에서의 이색적인 세리머니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 축구팬의 뇌리에 남는다. 이번엔 어떤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을까. 13일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는 ‘하트’ 세리머니가 나왔다.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은 네이마르, 후반 46분 쐐기골을 성공한 오스카(이상 브라질)는 각각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하는 이에게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인 배우 브루나 마르케지니를 위해, 결혼해 딸과 아내가 있는 오스카는 가족을 위해 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네이마르는 한 골 더 넣어 해트트릭을 노리겠다는 듯 오른손 검지를 치켜 세우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세리머니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베베토(브라질)가 펼친 ‘요람 세리머니’일 것이다. 그는 두 팔로 아이를 안고 흔드는 듯한 독특한 세리머니로 월드컵 기간 중 아들이 태어난 기쁨을 표현했다. 베베토의 아들 올리베이라 마테우스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한국대표팀이 펼친 화제의 세리머니는 단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안정환이 선보인 ‘오노 세리머니’다. 같은 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김동성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것을 풍자했다. 대표팀이 오는 18일 러시아전에서 골을 넣으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축구와 (김연아 판정을) 연결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열정적인 삼바 여신

    제니퍼 로페즈, 열정적인 삼바 여신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이 13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개막식에서 제니퍼 로페즈는 클라우디와 레이테, 미국 래퍼 핏불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는 가슴이 절개된 파격적인 초록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브라질월드컵 공식 주제가 ‘위 아더 원’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열린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는 네이마르가 두 골을 터뜨린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3대1로 제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자책골, 월드컵 최초 ‘1호 자책골’ 주인공은? ‘반전+경악’

    브라질 자책골, 월드컵 최초 ‘1호 자책골’ 주인공은? ‘반전+경악’

    브라질 자책골이 화제다.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을 알리는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승부가 펼쳐졌다.이날 승부에 이변은 없었지만 개최국 브라질은 자책골로 선취골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의 자책골이란 기록을 세우며 특별한 출발을 선보였다.2014 FIFA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브라질은 이날 FIFA 월드컵 사상 최초로 1호골을 자책골로 기록하며 출발했다.브라질 마르셀로는 6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전반 11분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막던 중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 최초의 1호골이 자책골을 기록되는 순간이었다.1점을 자책골로 황당하게 당한 브라질의 반격은 계속됐다. 전반 29분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가 쏜 중거리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1-1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다. 또한 네이마르는 후반 26분 프레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이어 브라질은 인저리 타임인 후반 46분에 오스카의 중거리 슛 까지 보태 브라질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브라질 출신 클라우디아 레이테, 쿠바 출신 미국 래퍼 핏불이 월드컵 공식 주제가 ‘우리는 하나(We Are One)’를 불렀다.월드컵 최다 우승 5회를 기록 중인 브라질은 지난 1950년에 이어 자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사진 = 방송 캡처 (브라질 자책골)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카카, 아들 루카와 네이마르 응원…아빠 빼닮은 ‘붕어빵 외모’에 눈길

    카카, 아들 루카와 네이마르 응원…아빠 빼닮은 ‘붕어빵 외모’에 눈길

    카카가 브라질-크로아티아전 월드컵 개막전 축구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다.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는 “Congratulations mates !!!(동료들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카카는 동료들의 뒷모습이 찍혀있다. 또한 이목구비가 뚜렷한 꽃미남 외모의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관심이 더욱 뜨겁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훈훈한 외모의 아들과 함께한 사진이 포착됐다. 카카는 “오늘은 그의 생일입니다. 매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나의 소중한 친구. 주님과 행복이 항상 그와 함께하길. 내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삶의 매 순간 도와주는. 생일 축하한다! 주님이 너와 항상 함께 있을거야! 루카야,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원문: Today is his birthday ! My loyal friend, making me happy everyday. With Jesus in his heart and the happiness in his eyes, he’s teaching me a lot and helping me in every moment of my life !!! Happy birthday ! That God be with you forever ! Luca dad loves you.사진출처=카카 페이스북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월드컵 득점왕 누구? 호나우두 통산 15골 기록 위기…네이마르는?

    역대 월드컵 득점왕 누구? 호나우두 통산 15골 기록 위기…네이마르는?

    역대 월드컵 득점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역대 월드컵 득점왕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왕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13골을 기록한 쥐스뜨 퐁테느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의 콕시스가 11골을,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10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본선 두 자릿수 득점왕에 올랐었다. 반면 ‘축구 황제’ 펠레는 의외로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켐페스가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뒤 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6개 대회 동안 득점왕은 6골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8골을 기록하며 6골에 대한 기록을 깨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홈팀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크로아티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면서 득점왕 유력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월드컵 최다 득점자는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이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독일의 노장 미르슬라브 클로제(14골)가 2골만 추가한다면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역대 월드컵 득점왕 명단 1회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 스타빌레 8골(아르헨티나) 2회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키아비오(이탈리아), 네예들리(체코), 코넬(독일) 이상 4골 3회 1938년 프랑스 월드컵- 레오디나스 8골(브라질) 4회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아데미즈 9골(브라질) 5회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콕시스 11골(헝가리) 6회 1958년 스웨덴 월드컵- 퐁텐느 13골(프랑스) 7회 1962년 칠 레 월드컵- 예르고비치 5골(유고) 8회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에우제비오 9골(포르투갈) 9회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게르트 뮐러 10골(서독) 10회 1974년 서 독 월드컵- 라토 7골(폴란드) 11회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켐페스 6골(아르헨티나) 12회 1982년 스페인 월드컵- 파울로 로시 6골(이탈리아) 13회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리네커 6골(잉글랜드) 14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스칼라치 6골(이탈리아) 15회 1994년 미국 월드컵- 살렌토(러시아),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 이상 6골 16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다보르 수케르 6골(크로아티아) 17회 2002년 한일 월드컵- 호나우두 8골(브라질) 18회 2006년 독일 월드컵- 미로슬라프 클로제 5골(독일) 19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토마스 뮐러(독일), 다비드 비야(스페인), 베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이상 5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니퍼 로페즈 “1조원짜리 엉덩이 흔들 준비 됐어요”…네이마르도 감명받았나

    제니퍼 로페즈 ”1조원짜리 엉덩이 흔들 준비 됐어요”…네이마르도 감명받았나 세계적인 팝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 로페즈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제니퍼 로페즈는 클라우디우 레이테, 핏볼과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위 아 원(We are one)’을 불러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제니퍼 로페즈는 파격적인 초록색 무대 의상으로 특유의 ‘명품 몸매’를 드러냈다. 탄력있는 ‘1조원 엉덩이’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니퍼 로페즈는 1999년 1조원이 넘는 엉덩이 보험에 가입했다. 한편 이날 열린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3-1로 이겨 1승을 챙겼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2골을 몰아치면서 브라질의 ‘새 에이스’로서 위상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브라질 개막전서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

    [영상] 브라질 개막전서 크로아티아에 3-1 역전승

    브라질이 13일 오전(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리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브라질은 전반전 마르셀루가 자책골을 내주면서 경기를 끌려갔지만, 이후 네이마르가 전반 29분에 동점골을 후반 24분에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직전에는 오스카의 쐐기골까지 더해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멕시코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영상=FIFA World Cup™ 영상팀 seoultv@seoul.co.kr
  • 71억명의 축구 잔치 ‘킥오프’

    71억명의 축구 잔치 ‘킥오프’

    전혀 새로운 차원의 축제가 시작됐다. 13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킥오프로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가 시작됐다. 본선에 오른 32개국 대표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7월 14일 결승전을 갖는다. 스페인의 2연패를 개최국 브라질이 저지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12일 새벽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 나선다.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적도 근처에서 남위 34도까지 길게 뻗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날씨와 장거리 이동에 대한 빠른 적응이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회 역사상 골라인 판독이 처음 시행되고 전·후반 30분쯤 3분씩 선수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 브레이크’가 엄격한 조건 아래 도입되는 등 종전과는 전혀 다른 여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최 비용을 줄여 낙후된 브라질 경제와 사회기반시설, 복지에 써 달라는 초유의 압력에 직면하고 있어 성공 개최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카카, 훈남 아들과 경기장 방문’네이마르 2골에 감동’

    카카, 훈남 아들과 경기장 방문’네이마르 2골에 감동’

    카카가 브라질-크로아티아전 월드컵 개막전 축구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다.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는 “Congratulations mates !!!(동료들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카카는 동료들의 뒷모습이 찍혀있다. 또한 이목구비가 뚜렷한 꽃미남 외모의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관심이 더욱 뜨겁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훈훈한 외모의 아들과 함께한 사진이 포착됐다. 카카는 “오늘은 그의 생일입니다. 매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나의 소중한 친구. 주님과 행복이 항상 그와 함께하길. 내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삶의 매 순간 도와주는. 생일 축하한다! 주님이 너와 항상 함께 있을거야! 루카야,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원문: Today is his birthday ! My loyal friend, making me happy everyday. With Jesus in his heart and the happiness in his eyes, he’s teaching me a lot and helping me in every moment of my life !!! Happy birthday ! That God be with you forever ! Luca dad loves you.사진출처=카카 페이스북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OSSA! 월드컵] 경기 중 물 먹을 시간 도입… 밤 10시 경기도

    2014년 브라질대회는 20회째지만 84년 월드컵 역사에 처음 시도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우선 심판 고유의 영역이던 골 판정에 과학기술의 힘을 빌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독일 업체의 ‘골 컨트롤’을 골 라인 판독에 쓴다.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분석, 골라인 통과 여부를 가려내 심판의 손목시계에 결과를 전송한다. 대회가 열리는 6~7월 브라질의 평균 기온은 섭씨 19~29도를 오르내리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30도로 치솟는다. 오는 15일 코트디부아르-일본 경기가 현지시간 밤 10시에 킥오프하는 것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경기 중간 물 마시는 시간을 부여하는 ‘쿨링 브레이크’를 도입한다. 경기 시작 90분 전 체감온도 지수(WBGT)가 32도 이상이면 FIFA 코디네이터와 매치 커미셔너, 심판이 상의해 도입 여부를 판단한다. 전·후반 30분쯤에 각각 한 차례씩 쉴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할 수 있고 경기흐름이 결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배니싱 스프레이’도 등장한다. 프리킥 지점에서 9.15m 떨어진 곳에 수비벽을 쌓도록 선을 그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3일 새벽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스타디움 한편에는 일반 좌석보다 두 배 이상 큰 좌석이 설치됐다. FIFA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체 좌석의 1%를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과 덩치가 큰 팬들을 위해 마련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 삼바군단, 펠레의 저주를 날려라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의 여정이 13일 오전 5시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 도박사들이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홈의 이점을 업은 브라질.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무려 48.5%로 잡았다. 그러나 브라질이 피파컵을 품기 위해서는 ‘펠레의 저주’와 ‘개최국 징크스’ 등 두 고개를 넘어야 한다. 브라질의 첫 상대 크로아티아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FIFA 랭킹은 18위로 그리 높지 않으나 스트라이커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공격 라인은 화려하다. 4강에 진출했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가장 좋은 전력이라는 평가다. 충분히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다. 예언이 빗나가는 것으로 유명해 ‘펠레의 저주’라는 단어를 만든 ‘축구 황제’ 펠레는 브라질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브라질의 견고한 수비가 크로아티아의 창을 막아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펠레가 브라질의 손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벌써부터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사실 월드컵 개막전은 강호들의 수난사로 점철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는 전 대회 우승팀이 개막전에 나섰는데, 이변의 희생양이 된 팀이 많았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 펠레-자일징요-토스탕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진을 갖췄던 브라질은 졸전 끝에 유고슬라비아와 0-0으로 비겨 고개를 숙였다. 1990년 이탈리아대회에서는 마라도나가 이끈 아르헨티나가 카메룬에 0-1로 패했고 2002년에는 프랑스가 세네갈에 0-1로 졌다. 우승 후보들은 보통 선수들의 컨디션을 16강 이후 최고가 되도록 조절하기 때문에 조별 예선에서는 부진한 경우가 많다. 개최국이 우승컵을 품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물다는 것도 브라질로서는 찜찜하다. 2010년 남아공대회까지 19번의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우승한 적은 여섯 차례에 불과하다. 1930년 우루과이, 1934년 이탈리아, 1966년 잉글랜드, 1974년 서독, 1978년 아르헨티나, 1998년 프랑스뿐이다. 특히 198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만이 개최국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982년 스페인, 1990년 이탈리아, 2006년 독일 등은 우승 후보였지만 자국에서 열린 대회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브라질 역시 1950년 대회 결승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개최국 우승에 실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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