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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공화국/연방휴전안 수락

    【시사크·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26일과 27일 이틀간 크로아티아공화국내에서 발생한 세르비안인과의 유혈충돌에서 16명의 크로아티아 경찰관을 포함한 36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시사크경찰이 28일 발표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은 연방간부회의가 내린 휴전안과 공화국내 연방군의 복귀명령을 이 사건직후인 27일 수락했다.
  • 대 크로아공 즉각 휴전명령 불구/세르비아인과 교전 확산

    ◎사망자 34명 발생 【시사크·두브로브니크(유고)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의 휴전 명령에도 불구,26일부터 크로아티아 공화국 동부의 글리나 인근 지역에서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및 연방군사이에 밤새도록 최악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크로아티아 경찰관등 최소한 3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책임자가 27일 밝혔다. 현지 라디오방송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공격이 26일 밤내내 이 지역 마을들에서 계속됐으며 탱크를 앞세운 연방군에 밀려 크로아티아 경찰과 수비대가 글리나에서 퇴각했다고 전했다. 유고연방간부회의는 26일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된 회담에 뒤이어 발표된 성명에서 크로아티아의 즉각적인 휴전과 연방군의 병영복귀를 명령하고 항구적인 긴장완화를 위해 연방군 철수에 앞서 모든 준군사조직과 연방예비군이 해산되야 하며 크로아티아내의 세르비아계 주민이 많은 위기지역에 크로아티아보안군이 투입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유고 크로아티아­세르비아공/전면전위기 고조

    ◎탱크·박격포 공방… 20명 사망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공화국과 세르비아공화국간 경계선 지구에서 25일 크로아티아 방위군과 세르비아인들이 주축인 연방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는 등 충돌사건으로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두 공화국간에 전쟁발발위험성이 높아가고 있다.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당국자는 크로아티아내 슬로베니아 지구의 에르두트마을에서 발생한 전투로 크로아티아 방위군 15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아티아 경찰당국은 그후 두 공화국 경계선 지역의 부코바르에서 발생한 충돌로 크로아티아 방위군 1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방위군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며 연방군측은 에르두트 근처의 빈코비치에서 발생한 또다른 충돌로 크로아티아 방위군 2명과 연방군 하사관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경계선을 이루는 다뉴브강의 세르비아쪽에 포진한 연방군이 이날 상오 2시께 탱크와 박격포로 크로아티아쪽에 있는 에르두트마을을 공격,고성능 포탄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 또 총격전 15명 사망/유고,간부회 재소집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스티페 메시치 유고연방대통령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크로아티아공화국내의 민족간 유혈충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6일 연방간부회의를 소집했다. 크로아티아공에서는 지난 이틀동안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간의 무력충돌로 15명이 사망했다.
  • 유고 내전불씨 크로아티아로

    ◎“민병대 해체”·“연방군 선철수” 공방/규모커 독립허용땐 연방해체 불가피 유고 내전의 불똥이 슬로베니아공화국에서 크로아티아공화국으로 넘어갔다.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대통령은 22일 오리드에서 열린 유고연방평화협상에서 크로아티아 민병대의 무장해제 요구를 거부하고 퇴장한뒤 크로아티아인들에게 TV연설을 통해 『수일내에 있을지도 모를』 연방군과의 전쟁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투즈만대통령은 연방군이 슬로베니아에서 철수하는 것처럼 크로아티아에서도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앞으로 어떠한 평화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강경자세를 보였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세르비아공화국은 크로아티아공내의 소수민족인 세르비아인들을 보호하고있는 연방군이 철수할 경우 이들에 대한 탄압으로 내전이 발생,피바다를 이룰것이라며 일축해 발칸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드리워지고있다. 유고연방의 주도권을 쥐고있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가 공화국 민병대가 먼저 무장해제할 것이냐,연방군이 먼저철수할 것이냐를 놓고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버티며 평화를 거부하는 세력이라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가운데 크로아티아공 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지난 5월이후 1백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지난 6월 25일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언한 2개공화국중 슬로베니아가 연방군과의 내전으로 총64명의 희생자를 낸뒤 국경통제권 회복과 연방군 철수라는 「승리」를 얻어내면서 독립준비단계로 접어든 반면 크로아티아는 오히려 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슬로베니아공은 지역적으로 북서부쪽에 치우쳐있고 규모도 적어서 최악의 경우 떨어져나가도 큰 지장이 없지만 크로아티아공은 중심부에 위치해있고 규모도 6개 공화국중 2번째로 크며 메시치연방간부회의의장(대통령)과 마르코비치총리 연방정부에 요직에도 크로티아인들의 배치해 돼있는 등 차이가 있기때문에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크로아티아공의 독립은 그야말로 유고연방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슬로베니아공은 인구 2백만명가운데 대부분이 슬로베니아인이어서 소수민족문제가 거의 없지만 크로아티아공 인구 4백50만명중에 60만명의 세르비아인들을 비롯,소수민족들이 많기때문에 이들에 의한 연쇄적 독립투쟁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세르비아인들은 이미 자신들의 집단거주지역을 크로아티아공에서 분리,세르비아공으로 편입시킬 것을 결의했고 세르비아공도 크로아티아공이 독립할 경우 세르비아인 집단거주지역을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크로아티아공은 물론 이에 극력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 사이의 뿌리깊은 적대감과 이를 부추기는 양측의 언론도 평화적인 위기해결을 어렵게 만드는데 한 몫 하고있다.그리스정교도인 세르비아인과 가톨릭을 신봉하는 크로아티아인들은 민족 언어 종교가 모두 다를 뿐 아니라 유고왕국으로 통합되기 전인 1차대전 당시까지만 해도 크로아티아는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소속으로 세르비아왕국과는 적대관계에 있었다.세르비아인들은 2차대전 당시 크로아티아인들로 구성된 친나치 파시스트괴뢰정권에 의해 수십만명의 세르비아인들이 학살된 쓰라린 기억을 되새기며 크로아티아의 파시즘 부활을 경고 하고 있다.크로아티아인들은 공산화이후 연방의 주도권을 잡고 압제로 일관해온 세르비아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방해하는 것은 기득권을 상실하지 않으려는 패권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같은 복잡성때문에 크로아티아의 독립행보는 슬로베니아와는 또 달리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EC와 미국 등 주변 강대국들의 중재노력과 유고연방군부의 반응등 변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한바탕 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크로아공 전면전 태세/세르비아와 충돌 격화/연방간부회의도 결렬

    【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특약】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세르비아계 주민들과 크로아티아주민들간에 최악의 유혈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더이상의 민족분규 발생을 막기위한 연방간부회 회의가 실패로 끝남으로써 유고슬라비아의 지도자들은 전면적인 내전의 발발을 우려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한 관리는 23일 지난 이틀간의 전투로 최소한 60명이 사망했으며 1백1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1백12명이 테러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말했다. 연방간부회 회의는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지도자들이 서로 양공화국간의 분규를 상대방이 조장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아무 합의도 도출하지 못한채 끝났는데 스티페 메시치 연방간부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종국에 도달했다.우리는 이제 민족분규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지 않으면 모두가 전면적 파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통령은 『연방군이 크로아티아에서 철수할 때까지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즈만 대통령은 이에 앞서 22일 연방간부회 회의에서 퇴장,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귀임했으며 심야 TV방송에 출연,『크로아티아 국민들은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유고 크로아공 유혈분규 악화/세르비아인·경찰 충돌,12명 사망

    ◎슬로베니아공선 연방군 철수 개시 【자그레브·류블랴나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 결정에 따라 슬로베니아공화국 주둔 연방군이 21일 철수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는 20일부터 사흘동안 발생한 민족분규로 경찰 13명을 포함해 25명 이상이 사망했다. 슬로베니아 라디오방송은 이탈리아와의 국경지역에 배치됐던 연방군이 노바 고리카 병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슬로베니아에서 연방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공보부의 한 관리는 연방군의 실질적인 철수가 아직까지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베니아와 함께 독립을 선언한 크로아티아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간의 폭력충돌사태가 계속돼 지난 5월 독립선언 이후 발생한 사망자수가 1백명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동안 12명이상의 사상자를 낸 크로아티아공내 세르비아인 게릴라들과 공화국 경찰간의 유혈충돌이 22일에도 벌어져 경찰 10명과 게릴라 2명등 12명이 사망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전했다. 한편 유고연방간부회는 22일 마케도니아공의 오리드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유고 평화협정의 조인과 공화국간의 향후 관계설정등 평화회복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 유고/슬로베니아독립 사실상 인정

    ◎간부회의,주둔군 철수 승인/크로아티아선 「연방결정」 맹비난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유고슬라비아 최고통치기구인 연방간부회의는 18일밤(한국시간 19일 상오) 군부가 낸 슬로베니아공화국 주둔병력 철군제의를 전격 승인함으로써 슬로베니아공의 독립을 사실상 승인했다. 간부회의는 장장 9시간여의 격론끝에 철군안을 표결에 부쳐 구성원 8명중 6명의 찬성을 얻어내 이를 통과시켰다고 회동후 공개된 성명이 밝혔다. 성명은 표결에 현간부회의 의장인 스티페 메시지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표가 반대표를 던졌으며 슬로베니아공 주둔군이 빠져나갈 경우 일부가 재배치될 보스니아­헤르제고비나 대표는 기권했다고 전했다. 야네즈 드르노브세크 슬로베니아공 대표는 표결후 기자들에게 이번 결정을 『역사적인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유고 위기가 타결될 수 있는 『첫 걸음이 내디뎌졌다』고 만족감을 묘명했다. 간부회의 성명은 철군이 즉각 실행에 옮겨진다고 밝히면서 향후 3개월안에 병력이 슬로베니아공에서 완전히 빠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특약】 크로아티아공화국은 19일 모든 연방군을 슬로베니아공화국으로부터 철수시킨다는 연방간부회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크로아티아는 슬로베니아에서 철수한 연방군이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분쇄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크로아공서 유혈사태/세르비아인 특공대,경찰과 충돌

    ◎1명 사망·9명 부상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유고사태를 논의키 위한 유고연방간부회와 각 공화국 대통령의 연석회의가 세르비아측의 거부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공화국내에서는 세르비아인들로 구성된 타격특공대가 크로아티아경찰과 충돌,크로아티아경찰 1명이 죽고 9명이 부상했다. 세르비아인의 특공대와 크로아티아경찰의 충돌은 크로아티아 전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리피크마을의 충돌에서 경찰 1명이 세르비아인에 의해 피격당해 숨졌다. 한편 인종간 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한 16일 연방간부회의 확대모임은 세르비아와 보이보디나 코소보 몬테네그로등이 「슬로베니아의 협박과 베오그라드를 수도로 인정하지 않는 데」대해 반발,회담에 불참함으로써 무산됐다.
  • 슬로베니아/연방의 최후통첩 일축/공화국 방위군 해체 거부

    ◎쿠칸대통령 “연방군부터 병영복귀를”/크로아공선 유혈충돌 재발 【베오그라드·자그레브 AP AFP 연합】 스티페 메시치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의장은 13일 연방 간부회가 수락한 EC평화안에 따라 크로아티아 공화국의 연방군대에 대해 원대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크로아티아공화국 출신인 메시치의장은 그러나 연방군과 정규 평시 경찰병력을 제외한 모든 군편제를 다음 주말까지 해제하라는 연방 간부회의 앞서의 명령이 크로아티아공화국의 경찰병력인 국가방위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영 탄유그통신은 앞서 연방간부회가 오는 18일밤 12시(한국시간 19일 상오7시)까지 『유고 연방군과 평시의 정규 민병대 편제를 제외한 모든 군대』를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었다. 메시치의장은 이와 관련,간부회의 이같은 명령을 무시하는 공화국들은 강제로라도 이를 준수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화국이 마지막 경고인 이같은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국가는 무력을 포함한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밀란 쿠칸 유고 슬로베니아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슬로베니아 방위군을 오는 18일까지 해제할 것을 촉구한 최후통첩을 포함,유고 연방간부회의가 설정했던 일련의 통첩을 거부했다. 쿠칸대통령은 『우리는 평화에 대한 보장이 있을 때,즉 유고 연방군이 모두 병영으로 되돌아간 뒤에야 병력동원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크로아티아가 군의 개입위협을 받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 수도 자그레브에서 50㎞ 떨어진 페트리냐지역의 수개마을에서 13일밤 로마 가톨릭 교도 크로아티아인들과 그리스도정교를 믿는 세르비아인들 사이에 박격포 수류탄 자동소총 등이 동원된 전투가 벌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유고연방간부회/EC평화안 조건부 수락

    ◎연방군·경 제외,모든 병력 해체 요구/두 공화국 반발… 대통령도 “군 통제에 문제” 시인 【베오그라드 AP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는 13일 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EC 평화안을 수락하면서 연방군을 제외한 모든 민병대 병력을 다음 주말까지 해체하는 등 일련의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으나 슬로베니아는 연방의 이같은 조건 일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으며 크로아티아도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헌법상 군최고통수권자인 스티페 메시치 연방간부회 의장은 연방군 통제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메시치의장의 이같은 시인은 대부분 세르비아출신으로 구성된 강경파 유고 고위장성들이 크로아티아출신인 자신이 이끄는 민간인 연방정부를 인정하길 꺼린다는 인상을 전달할 목적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날 8인 연방간부회의가 밀란 쿠칸 슬로베니아공 대통령만이 불참한 가운데 장장 14시간여에 걸친 마라톤회동을 가진 끝에 EC평화안을 전격 수용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탄유그통신이 보도한 간부회의 성명은 『연방간부회의 전소속원이 연방 국방부도 합의한 가운데 브리오니 평화안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부회의 긴급회동은 격론 끝에 ▲연방정부의 관여권을 인정하는 상황에서 슬로베니아공의 역내 국경통제권 인정 ▲연방 군·경을 제외한 크로아티아공 방위병력 등유고내 기타 모든 병력 해체 등에 합의했다고 탄유그는 전했다. 소식통들은 당초 EC안이 크로아티아공 자체병력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있었다고전하면서 병력 해체를 오는 18일 하오10시(한국시간 19일 상오7시) 이전까지 완료하도록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간부회의는 또한 평화합의 이행여부 감시를 목적으로한 EC옵서버단의 유고 입국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 슬로베니아 독립허용 시사/유고 부통령/“더 이상 소요사태 없을것”

    ◎연방군,“영공침범땐 무력응징”경고 【베오그라드 AP 연합】 슬로베니아는 더이상의 소요사태가 없이도 독립할수 있을것이라고 바란코 코스티치 유고 연방부통령이 시사했다고 관영 탄유그통신이 12일보도했다. 코스티치 연방부통령은 11일밤 연방간부회가 평화적 사태해결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모임을 가진 가운데 슬로베니아가 『유고 연방으로부터 청산된 것』으로 믿고있다고 밝히고 연방군이 슬로베니아에서 철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안테 마르코비치 총리가 이끄는 유고 연방정부는 지난달 25일 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두 공화국과의 평화협정을 승인했으나 이후 유고 연방군과 슬로베니아 방위군간의 충돌이 빚어졌다.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는 지난 7일 브리오니섬에서 유럽공동체(EC)의 중재로 마련된 평화안을 놓고 협의하기 위해 12일 베오그라드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연방간부회 공보실이 밝혔다. 연방간부회 공보실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 슬로베니아공화국의야네즈 드르노브세크 대표가 불참했다고 전했는데 드르노브세크 대표는 슬로베니아가 지난달 25일 독립을 선언한 이래 지금까지 연방간부회 회의참가를 거부해 오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유고연방 공군의 즈보느코 유르예비치중장은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군 공군기들이 유고영공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기총소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크로아티아사태 악화/유고 내분관련/세르비아인과 충돌… 9명 사상

    ◎연방군,슬로베니아 국경초소 포위 【베오그라드·류블랴나·자그레브 외신 종합】 슬로베니아공 의회가 10일 EC(유럽공동체)의 중재로 최근 성사된 브리오니 평화안을 승인,유고 내전사태가 위기를 일단 넘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과의 유혈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인들과 세르비아인들이 10일 밤(현지시간·이하 같음) 서부지역인 자다르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등 유혈충돌을 재개,크로아티아인 경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한 크로아티아 경찰이 11일 밝혔다. 또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11일 베오그라드 북서 1백50㎞지점에 위치한 오시예크시에서 8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여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부상당했다고 이곳의 병원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1백여명의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오시예크시의 한 집을 포위,수백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세르비아인도 이에 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간의 유혈충돌은 EC의 중재로 이루어진 평화안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크로아티아공에서는 무장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인 마을을 습격,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남부 코소보자치주의 국경지역에서는 유고 연방군과 알바니아군간에 지난 9일밤 총격전이 발생한뒤 알바니아군이 전투준비태세를 격상 발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유고 연방군은 11일 상오 슬로베니아공이 장악하고 있는 국경초소를 포위하고 있다고 슬로베니아 경찰이 밝혔다. 이 경찰은 『크로아티아의 예카시에 주둔중인 연방군 50명이 장갑차를 동원,류블랴나시로부터 90㎞ 떨어진 일리르스카 베스트리카시의 국경초소를 이날 새벽 포위했다』고 말했다.
  • 슬로베니아/EC평화안 수락/의회 압도적 찬성

    ◎이달말 연방과 협상 갖기로/크로아공선 산발적 교전 계속 【류블랴나 로이터 A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슬로베니아공화국 의회는 10일 유고의 내전 발발을 피하기 위해 공화국 독립을 3개월간 유보하고 이달말부터 연방정부와 협상을 시작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유럽공동체(EC)중재하에 마련된 평화안을 수락키로 압도적 표차로 의결했다. 슬로베니아공화국 의회는 지난7일 EC의 중재하에 유고연방지도자들과 크로아티아및 슬로베니아 공화국 지도자들간에 마련됐던 평화안의 수용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1백89,반대 11,기권7표로 이 평화안을 받아들이기로 승인했다. 이에앞서 안테 마르코비치 총리의 유고 연방내각은 8일 이 평화안을 받아들였으며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도 이를 수락했다. 앞서 슬로베니아공화국 의회 일부 의원들은 슬로베니아의 국경 검문소들의 통제권을 연방당국에 넘기도록한 이 평화안이 슬로베니아측의 독립 추진 과정에 너무나 큰 양보라고 지적,이를 비판했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 오시예크에서 당직근무중이던 한민병대장교는 이날 동료2명과 함께 베옐로 브르도 부근의 드라바강에서 보트를 타고 순찰하던중 기관총 사격을 받고 1명이 숨졌다고 말했고 세르비아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공내 슬라보니아 지방에서는 9일밤 산발적인 교전이 발생했으며 슬라보니아 최대 도시인 오시예크시 주변 세르비아인 거주마을에서는 이날 밤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크로아티아공과 세르비아공간의 내전위기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 유고 다시 긴장고조

    ◎연방,“평화협정 위반” 슬로베니아 비난/크로아티아­세르비아 교전… 5명 사상 【베오그라드·오시예크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이 9일 서로 상대방이 유럽공동체(EC)의 중재하에 마련됐던 평화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평화안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슬로베니아와 함께 독립을 선언했던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이날 공화국 거주 세르비아인들과 크로아티아인들간에 산발적인 충돌이 곳곳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12대의 연방군 탱크가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자코보마을로 진격함으로써 폭력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크로아티아공화국 오시예크시의 즐라트코 크라마리치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8일 밤 연방군대에 의해 상당한 사건들이 야기됐다』고 말하고 『오시예크시 동쪽 일로크에서 연방군대가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에 발포,경관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그레브 라디오방송은 미확인 보도를 인용,크로아티아 경찰관 1명이 치열한 총격전 끝에 불에 타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유고 연방간부회는 이날 슬로베니아공화국이 합의가 이루어진지 하루 밖에 되지않은 평화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평화 협정 사항들을 준수토록 슬로베니아 지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연방 간부회소속 대표 2명을 슬로베니아로 급파했다고 말했다.
  • 유고,EC평화안 수용/6개공,새달 독립협상 개시 합의

    ◎크로아공선 유혈사태 계속 【텐야·브리오니(유고슬라비아)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당국및 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각 공화국 대표들은 7일 EC(유럽공동체)의 평화안을 수용,슬로베니아의 휴전과 국경통제권 문제 등에 합의를 보았다. 이날 유고의 집단 지도부인 연방간부회 소속 6개 공화국과 2개 자치주 대표들은 EC 3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의 중재로 아드리아해의 휴양지 브리오니도에서 12시간 이상 가진 마라톤 회담끝에 EC의 평화안을 받아들여 오는 8월1일부터 현 유고연방의 모든 문제에 관해 협상을 개시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들은 유고의 전면내전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불린 EC 중재의 이번 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8일 자정(현지시간)부터 모든 연방군과 슬로베니아 방위군은 각기 기지로 귀환하며 연방군에 대한 연방간부회의 통제를 확립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선언문은 이어 연방군과 슬로베니아간의 최대현안인 슬로베니아 접경 3개국 국경초소및 세관에 대한 통제권은 슬로베니아 경찰이 연방규정에 따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관세는 슬로베니아 관리들이 징수하되 연방세입에 귀속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7일 크로아티아 공화국내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간의 무력충돌 진압을 위해 다뉴브강변의 동부 소읍 텐야에 진입한 유교연방군이 크로아티아 공화국 민병대에 공격을 가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 통신 등 언론보도들이 전했다. 탄유그 통신은 이날 연방군과 크로아티아 방위군간의 전투가 10시간동안 치열하게 벌어진 뒤 저녁9시(한국시간)휴전이 성립되었다고 전했는데 베오그라드 라디오 방송은 크로아티아 공화국의 일방적 독립선언 이후 크로아티아 공화국내에서 처음 있은 연방군의 발포로 인한 이번 전투에서 크로아티아 방위군 10명과 세르비아인 민병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크로아티아 관리들은 사망자가 수십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 EC의 유고사태 중재노력 불구/크로아티아도 내전 위기에

    【베오그라드·류블랴나 AFP 로이터 연합】 슬로베니아공화국이 국경초소에 대한 통제권을 연방당국에 이양할 것을 요구한 메시치 연방간부회의의장의 최후통첩을 무시한 가운데 네덜란드·룩셈부르크·포르투갈등 EC(유럽공동체) 3개국 외무장관들이 7일 유고지도자들과 만나 유고위기 해결방안에 대한 회의에 들어갔다.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25일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독립선포후 이에 따른 법적조치를 3개월동안 유예키로 한 것을 포함,지난달말 EC대표단의 유고방문때 내려진 결정사항들을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슬로베니아에서의 휴전감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중재노력에도 불구,7일 상오 크로아티아 북동쪽 텐야시에서는 크로아티아군과 세르비아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최소한 3명이 죽고 수명이 부상하는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크로아티아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 유고,내전 재발 조짐/연방­슬로베니아 국경관할 협상 결렬

    ◎세르비아공 대통령은 “전쟁준비” 촉구/크로아공선 군­주민 무력 충돌 【베오그라드 류블랴나(유고슬라비아) AFP 로이터 연합】 유고 연방간부회 대표들과 슬로베니아공화국 관리들간의 공화국 국경관할권 이양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슬로베니아측은 연방지도부가 군부의 통제하에 있다고 주장,이날 공화국 영토방위군에 대한 동원 해제를 중단했으며 연방내 최대 공화국인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도 주민들에게 전쟁 준비를 갖추라고 촉구,유고위기가 또 다시 내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티페 메시치 연방간부회 의장은 이날 연방 정부 지도자들은 슬로베니아에 대한 최후통첩을 관철시키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으나 슬로베니아 관리들은 이같은 국경분쟁이 전투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연방군대의 독자적인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는 상태다.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은 이날 베오그라드 TV와 라디오를 통해 보도된 성명에서 『유고슬라비아는 연방을떠나기로 결정한자들 없이 더 진보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유고 연방군대는 연방에 남아있기를 바라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모든 영토내에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세르비아 주민들은 국가의 방위를 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는 지난 5일 2명의 희생자를 냈던 민족분규가 이날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크로아티아공화국 고위관리는 앞으로 수일내에 공화국내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슬로베니아공화국 관리들은 연방간부회의 바실투푸르코브스키 마케도니아공화국 대표와 보기치 보기세비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공화국 대표와의 회담을 슬로베니아측이 국경관할권을 시한인 7일 정오(한국시간 하오 7시)까지 연방정부에 넘겨준다는데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렬됐다고 말했다. 옐코 카친 슬로베니아공보장관은 『우리는 최후통첩을 존중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국경에 관한 문제는 수락할 수 없다』면서 슬로베니아는 오스트리아 헝가리이탈리아와의 국경지역의 초소를 포기하라는 연방 간부회의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는 그러나 국경을 비무장하고 슬로베니아 경찰 통제하에 두는 새로운 방안을 제의했다. 카친장관은 또 슬로베니아는 연방정부가 내건 또 다른 요구사항인 공화국 영토방위군의 동원 해제와 관련,영토방위군 부대를 계속해서 해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영토방위군의 동원 해제는 연방군대의 휴전준수 보장에 달렸다고 말했다.
  • EC,유고경원 중단·무기금수/외무장관회담 합의

    ◎역외 국가들에도 동참 촉구/「무력 재 사용땐 공화국 독립 인정」 논의/세르비아공 언론,슬로베니아 독립 시사 【헤이그 로이터 연합 특약】 유고사태논의를 위해 5일 긴급회동한 EC(유럽공동체)외무장관들은 유고에대한 재정원조를 중단하고 무기수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지난3일 대유고재정원조중단및 무기금수를 시사한바 있으며,EC는 95년까지 9억달러의 대유고 경제원조를 할 예정이었다. 미켈리스 이탈리아외무장관은 『EC는 유고사태가 정상화되어 재정원조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C는 역외국가들은 대유고무기금수조치를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유고사태의 해결을 위해 6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의 외무장관을 유고에 급파하는 한편 이와별도로 외무부실무관리들도 파견키로 했다. 한편 EC외무장관들은 유고연방군이 휴전을 또 위반할 경우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공을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겐셔 독일외무장관은 이에앞서 독일 헤세주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방군이 휴전을 위반하면 EC는 두공화국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등은 두공화국의 인정에 호의적인 반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등은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세르비아공의 유력신문은 이날 슬로베니아공의 분리를 시사,주목을 끌고있다.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대통령의 견해를 보통 대변해온 베오그라드의 폴리티카지는 이날『슬로베니아공은 가능한한 빨리 분리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세르비아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공은 결코 유고를 떠날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장기화되는 유고사태

    ◎“독립 지지 해달라” 각국에 호소 외교/연방병사,“이와 싸우는줄 알고 출동” ○…유고의 슬로베니아공화국에 진주했다가 공화국방위군에 포로로 잡혀있는 연방군병사들은 국경초소를 장악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았을 때 이탈리아의 공격으로부터 조국을 방어하기 위해 출동하는 것으로 믿었다고. 국경마을인 노바 고리카의 방위군부대에 억류되어 있는 약6백명의 연방군 포로들중 인터뷰를 한 몇몇 연방군 병사들은 유고가 이탈리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한 병사는 『우리의 장교가 이탈리아의 공격 때문에 국경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언. ○…유고 연방군은 5일 슬로베니아공화국 병사들이 휴전합의를 어기고 밤중에 수차례 연방군을 공격해 2명의 연방군 병사가 부상했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공화국에 기지를 둔 연방군 제5지역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슬로베니아지역의 3개 부대가 공화국 방위군소속 병사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같은 공격은 슬로베니아공화국이 평화및 협상을원하지 않거나 몇몇 슬로베니아 병사들이 공화국의 통제권 밖에서 테러리스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고는 서방은행들이 물자수입의 자금원인 차관을 중단함에 따라 심각한 석유부족난에 처해 있다고. 석유거래자들에 따르면 서방의 어느 은행도 유고에 대한 신용보증을 해주지 않고 있으며 그들이 알고 있는 한 유고는 석유를 수입할 재정능력이 없다고 말하고 외견상 송유관이나 항만의 석유관련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유공장의 가동률은 지극히 저조하다는 것. ○…유고슬라비아 각 지역에서 징집돼온 연방군 소속 병사들은 슬로베니아에서 전투가 중단되기 시작한 이래 집단적으로 탈영하고 있으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탈영병들이 4일 밝혔다. 슬로베니아 당국의 감독하에 있는 이들 탈영병은 마리보르에 위치한 5개 연방군병영의 한 군데에서는 전체 사병들 중 3분의 1인 1백50명이 부대를 이탈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공 지도자들은 5일 그들의 독립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한 외교노력을 하고있다. 페델레총리가 EC 외무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헤이그로 향한 것을 비롯,부카르국회의장은 오스트리아를 방문중이며 연방간부회의 슬로베니아공 대표인 드르노브세크는 스위스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출국. ◎모두 1백29명 사망 ○…국제적십자사는 5일 유고연방군과 슬로베니아군과의 유혈충돌과정에서 연방군 36명,연방경찰 2명,슬로베니아민병대 66명,시민 15명,외국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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