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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분규 기승… 곳곳서 유혈극(대변환 지구촌’91:3)

    91년은 민족주의가 한껏 고양된 한해였다.당연한 귀결로 종족·종교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이라크북부 쿠르드인들은 2월말 걸프전이 다국적군의 일방적 승리로 끝나자 독립의 꿈에 부풀어 후세인에 저항했다.인도의 라지브 간디 전총리가 5월말 암살당한 것도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타밀족에 의해서였다.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인과 슬로베니아인들은 6월 분리독립 선언뒤 2차대전이래 유럽최대의 전투를 세르비아인들과 치렀다. 티베트인들이 독립요구 시위를 벌인 중국,펀자브주의 시크교도와 카슈미르주의 회교도들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수천명의 희생자를 낸 인도,연방해체의 와중에서 소수민족독립의 열병을 앓은 소련,백인·유색인들간의 갈등이 고조된 미국,동티모르인 수십명이 정부군의 총에 맞아 숨진 인도네시아 등 5대인구 대국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갈등은 아프리카·동구·소련 등 과거 1당독재국가에서 특히 심했다.민주화열기가 불어닥치면서 과거 권위주의적 통치시대에 억눌렸던 민족감정이 일시에 분출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독재자 7명을 선거나 무력에 의해 퇴진시킨 아프리카에서 소말리아는 남북 두나라로 쪼개졌고,에티오피아북부 에리트리아인들은 분리독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라이베리아와 수단도 종족경계선을 따라 분할되고 있고,남아공은 흑인종족간 분규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련도 각 공화국과 소수민족의 연쇄독립반응속에 몰도바인과 러시아인의 충돌 등 곳곳에 시한폭탄을 안고있다.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의 갈등이 3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있다. 90년대는 계속 민족갈등의 시대가 될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 냉전의 뒤끝… 엇갈린 화와 전(대변환 지구촌 ’91:2)

    올해는 지구촌 여러 곳에서 전쟁이 발발,평화를 깨뜨린 어수선한 한해였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해묵은 내전이 종식되면서 평온을 되찾은 지역도 있었다. 새해 벽두인 1월17일 미국의 전격적인 대공습과 함께 시작된 걸프전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최첨단 무기들을 동원한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은 속전속결로 이라크를 제압했다.그 결과 미국없이는 세계평화를 운위할 수 없는 「팍스 아메리카나」시대가 도래했고 나아가 중동평화회담의 실현이라는 돌파구가 마련됐다.걸프전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중동의 패권을 겨냥해 지난해 8월2일 쿠웨이트를 기습 침공한 데서 발단됐었다.그러나 무모한 후세인은 국제정의와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33개국에서 동원된 68만명의 다국적군에 무릅을 꿇고 말았다. 걸프전이 무사히 해결되자 유고에 내전이 일어나 「유럽의 화약고」발칸지역이 다시 폭발하고 말았다.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이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하면서 한 국가를 이뤄왔던 민족간에 총칼을 들이대는 무자비한 상잔의 내전에 빠진 것이다.이 내전으로 유고는 사실상 해체된는 비극의 운명을 맞게됐다. 반면 전화의 검은 구름이 짙게 깔려있던 인도차이나에서 드디어 캄보디아 내전이 종식을 고했다.지난 10월23일 캄보디아 4대정파는 파리평화협정을 조인,「킬링필드」의 잔혹한 역사를 뒤로 하면서 13년간 끌어온 내전에 종지부를 찍었다.최고국가회의에 분쟁정파가 전원 참가한 캄보디아는 유엔의 감시와 협조아래 오는 93년의 국민총선거 실시를 향해 한발짝씩 전진하고 있다.
  • 유고 크로아·슬로베 2개공/EC,내년 1월 독립 승인

    ◎10시간 격론끝 합의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17일 오는 92년 1월15일까지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독립을 공식 승인키로 합의했다고 우페 엘레만 옌센 덴마크 외무장관이 밝혔다. 옌센 장관은 EC외무장관들이 10시간 이상의 회의를 계속한 끝에 이날 새벽 유고내 공화국들의 독립승인에 대한 원칙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합의에 따라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공화국 등은 오는 23일 이전에 독립승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들이 ▲민주주의 원칙 ▲인권 ▲소수민족의 권리등을 보장한다면 내년 1월15일까지 공식 승인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역 특혜·경원 중단/미,대 유고 경제제재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6일 유고슬라비아의 6개 공화국 모두에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유고내전과 관련,유고의 2개공화국에만 경제제재를 취하고 있는 유럽공동체(EC)와 이견을 나타냈다.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경제제재로 유고에 대한 무역상 특혜조치,원조계획및 양국간 섬유협정등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트와일러대변인은 세르비아공화국과 크로아티아공화국간의 휴전이 와해되고 있음을 지적,『우리는 내전 종식과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같은 제재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 유고 연방대통령/메시치 전격 사임

    【자그레브·베오그라드 AP UPI 연합】 크로아티아공화국에서 산발적 전투가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이 공화국 출신인 스티페 메시치 유고슬라비아 연방간부회 의장(대통령)은 5일 유고연방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의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한편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대통령은 독립국으로서의 국제적 승인을 얻기위한 외교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독일로 떠났다. 메시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의회에서 발표한 사임성명에서 『지금까지 소임을 다해왔으나 이제 유고연방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 EC 정상 마스트리히트회담 전망

    ◎유럽 경제·정치 통합의 “초석다지기”/단일통화·공동방위 기본조약 서명/유고 2개공의 독립·「동구 수용」 합의할듯 9일과 10일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리는 유럽공동체(EC)정상회담을 1주일 남겨놓고 회원국 지도자들이 잇따른 개별접촉을 통해 이견을 조정,정치·경제적 통합과 관련한 2개조약의 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하나의 유럽으로 가는 큰 이정표가 마련될 것 같다.특히 유럽의 중심세력이 된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막바지단계에 들어 정치·경제통화동맹 및 대동구정책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어 유럽통합에 걸림돌역할을 해왔던 영국을 설득하고 여타 회원국정상들과 사전 의견조정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최소한 기본조약에 서명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총리는 그동안 개별국의 주권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는 국내여론을 의식해 유럽통합에 유보적인 입장인 존 메이저영국총리와 본에서 지난달 10일과 28일 두차례 개별접촉을 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27일에는 안드레오티 이탈리아총리및 루드 루버스 네덜란드총리겸 EC의장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설득작업을 벌이면서 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경제통화통합과 관련해서는 96년으로 예정된 공동통화제 문제인데 지금까지 영국은 90년대 후반에 사용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어 쟁점이 되고 있다.콜총리는 미테랑 대통령과 안드레오티총리등과의 협의를 거쳐 영국이 시기를 늦출 것을 고집할 경우 영국에 한해서만 결정시기를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초안에 서명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이와함께 이번에 서명한 국가들에 대해서도 공동통화체제에서 탈퇴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했으며 유럽중앙은행이 창설되기 앞서 94년이후 EC의 재정정책을 통합해 나갈 유럽통화기구(EMI)에 가능한한 많은 권한을 주어 단일통화실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정치통합을 이루기 위한 공동외교안보정책수립,EC집행위와 유럽의회의 권한확대,EC각료회의등 의결기구의 만장일치제 대신다수결원칙도입등이 논의될 예정이나 「정치통합을 유럽방위와 연결시키는 방법」을 둘러싸고 독·불과 영·이탈리아의 이견차가 가장 난관으로 남아있다.독·불은 EC 12개회원국중 9개국이 가입한 서구동맹(WEU)을 EC에 종속시켜 군사력을 갖추게 한다는 구상으로 이미 이를 위해 독불합동군의 창설을 발표해 놓고있으며 회원국들에 대해 군대파견을 요청해 명실상부한 유럽독자군의 창설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대해 영국은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마련한 정치통합안에서 서구동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EC사이에서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고 유럽의 안보는 종전처럼 나토가 담당하며 단지 신속대응군의 설립으로 정치상황의 변화에 대처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이탈리아가 유럽독자군창설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영국이 독·불의 구상을 신랄하게 비난하던 강경한 입장에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정치통합의 난제였던 안보문제는 독·불의 구상대로 추진될 공산이 크다. 대동구정책에서 쟁점이 되어온 부분은 EC의 문호개방과 내전중인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독립인정문제.독일은 동구권와해이후 헝가리·폴란드·체코등에 이미 마르크화권이 형성되고 있어 영향력 증대를 목적으로 이들 국가의 가입을 바라왔었으나 프랑스등은 전통적인 농업국인 이들 국가의 농산물이 자국시장에 미칠 영향때문에 반대해왔다.그러나 독일의 지원에 힘입어 이들 국가들은 지난달 EC와 제휴협정에 가조인함으로써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문호개방의 기본정신만을 수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고 두공화국의 독립인정문제도 사전조정작업결과 크리스마스 이전에 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에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회담이 끝난직후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덴마크·룩셈부르크·포르투갈등이 개별적으로 잇따라 독립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 지도자들은 이번회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유럽통합은 물건너간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것이 과거 정상회담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 콜독일총리는 정상회담의 전망에 관해 『유럽의 정치,경제통화통합을 향한 되돌이킬 수 없는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 EC,유고 4개공에 경원재개/12국 외무합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공은 제외/헤이그평화회담 2주내 개최될듯 【브뤼셀AP연합】 유럽공동체(EC)는 2일 유고슬라비아의 6개 공화국 중에서 휴전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세르비아공화국과 그 동맹국 몬테네그로공화국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공화국에 대해 경제원조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및 마케도니아공화국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의했는데 소식통들은 이같은 조치가 곧 외교적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는 숙고끝에 일부 공화국들이 평화과정에 협력치 않고 있으며 따라서 평화 노력에 협력하고 있는 나머지 공화국들이 비협력 공화국들이 져야할 부담까지도 떠맡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평화과정에 협력하고 있는 공화국들에 대해 제재를 계속하는 것이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몬테네그로공화국은 세르비아의 팽창주의 정책을 계속 지지해왔기 때문에 제재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C는 유고 전체에 대한 20억달러의 경제원조를 동결시킨 바 있는데 이날 조치로 4개 공화국은 EC의 재정지원은 물론 최혜국대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이외에도 24개국 유럽안보협력회의가 동유럽의 시장경제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금중 유고에 책정된 10억달러의 원조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회담을 주재한 네덜란드의 한스 반 덴 브루크 외무장관은 최근 유엔이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타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사이러스 밴스 유엔 특사에게 『상황 진정을 위한 매우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유고평화회담이 2주내에 헤이그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고휴전 완결돼야/유엔평화군을 파견”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특약】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는 1일 유고에 도착,유엔평화유지군의 배치를 위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공화국 오시예크시에서 지난달 30일 1주일만에 대규모 전투가 재개된 가운데 도착한 밴스특사는 이날 유엔안보리의 평화유지군 파견 결정은 크로아티아에 완전한 휴전이 이루어진 후에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안보리,결의안 채택

    【뉴욕·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27일 또다시 오시에크시에 대한 포격이 재개됐으나 대체로 휴전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길을 열게될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추진하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 특사의 사명을 전폭 지지하는 안보리 결의 7백21호를 토의없이 15대 0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실제로 평화유지군을 구성하는데는 안보리의 별도 결의가 필요하며 전미국무장관인 밴스 특사는 유고의 여러 당사자들과 평화유지 활동에 관한 토의를 계속하기 위해 30일 다시 유고에 돌아가게 될것으로 보인다.
  • 유고 분쟁 종식/유엔,주내 결의

    【자그레브 AP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이 유엔평화유지군의 긴급배치를 촉구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유고 분쟁을 종식시키고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를 위한 잠정결의를 이번 주말까지 채택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영국·프랑스·벨기에등 15개 이사국들은 이날 비공식회담을 갖고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의 유고분쟁 해결 노력을 지지하는 잠정 결의안의 채택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유고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 노력의 첫 단계가 될 이같은 결의안이 밴스 유엔특사가 다음달 2일 유고에 되돌아 가기 전인 이번주말께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 유고 14번째 휴전/일부지역선 거부… 전투계속

    【로마·자그레브 AFP 연합】 유엔의 중재하에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사자들이 23일 제네바에서 체결한 14번재의 휴전협정이 24일(현지시간)안으로 발효될 것이나 「정확한 발효시간」은 미정이라고 유엔 특사인 사이러스 밴스 전 미 국무장관이 24일 로마에서 밝혔다. 밴스특사는 유고내전 당사자들에게 이번 「교전중지」 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양당사자들이 요청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의 파견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협정이 지켜질 경우 1주일안에 평화유지군의 실제배치에 관한 문제가 타결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의 슬라보니아지역에서는 이번 14번째 휴전협정에는 연방군 병영에 대한 크로아티아의 봉쇄해제와 연방군의 철수,그리고 유엔평화유지군파견등을 규정하고 있다.
  • 함락 부코바르시/자치구 수도 결정/유고 세르비아공

    【베오그라드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에 19일 점령된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동부 도시 부코바르가 크로아티아공화국 영토내에서 독자적으로 선언된 세르비아 자치구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세르비아 민족주의 지도자인 고란 하드지치가 21 일베오그라드TV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날 세르비아에 대항하는 크로아티아의 상징이었던 부코바르시의 폐허가 된 거리에서 자신이 세르비아 자치구를 대표하는 신생 정부의 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자치구의 신생 정부가 부코바르가 연방군에게 함락된 24시간 후인 20일 밤 첫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 자치구가 크로아티아공화국내에서 세르비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슬라보니아,바라니야,서부 스렘 지역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과 연방군은 부코바르에서 감옥으로 이송된 약 2천5백명으로 추정되는 크로아티아 방위군이 세르비아 자치구에서 재판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유고/내전종식의 길 열리려나

    ◎부코바르 함락으로 새 국면/크로아공,영토 33% 빼앗겨 조기타결 모색/칼자루 쥔 세르비아·게릴라 통제등이 변수 동부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를 지키던 크로아티아군이 18일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의 포위공격 87일만에 마침내 항복했다. 부코바르의 함락은 교전당사자간에 명암을 교차시킨 가운데 5개월 가까이 지속돼온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25일 독립선언 이후 세르비아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연방군과의 전투과정에서 이미 국토의 3분의 1 이상을 빼앗긴 크로아티아공측은 저항의 상징 부코바르에서 끝내 항복함으로써 심리·전략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어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조속한 정치적 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크로아티아공은 약자로서 국제사회의 개입과 독립인정을 호소했으나 독일등 일부국가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결실을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동안 평화를 거부하는 세력으로 낙인찍혀 EC(유럽공동체)의 경제제재조치까지 자초한 세르비아공측도 크로아티아공내 60만 세르비아인들의 집단거주지역 대부분을 포함한 방대한 영토를 이미 장악한데 이어 거점도시인 부코바르마저 점령함으로써 일단 소기의 성과는 거둔 셈이어서 앞으로 선제공격을 자제하는등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평화제스처를 구사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이 기정사실화되거나 내전의 완전종결이 눈앞에 다가온 것은 아니다.우선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이 성사되기 위한 선결과제중 가장 중요한 교전중단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13번째 휴전이 지난 17일부터 발효중임에도 불구,연방군의 공세도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양측 모두 휴전협정 위반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시키는 가운데 특히 적대감에 사로잡혀있는 세르비아민족주의 게릴라조직인 체트니크와 크로아티아의 과격파 권리당원들이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평화유지군을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은 팽팽히 맞서고있다.크로아티아공은 내전발생 이전 세르비아공과의 접경지대에 유엔군을 배치하고 연방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세르비아공은 과거의 국경을 무시하고 현재 양측의 교전지역에 배치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 그동안 탈영과 징집거부 등에 시달렸던 연방군은 전략거점인 부코바르를 점령함으로써 사기가 오르고 군병력 및 군수물자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마음만 먹으면 패배감에 사로잡힌 크로아티아공 전체를 집어삼키는데도 오랜 시일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이 유고에 대한 원유금수조치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칼자루는 세르비아측에 쥐어져 있으며 발칸반도가 항구적 평화를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
  • 「부코바르 잔류병」 항복협상/유고연방군­크로아공

    ◎신병처리 문제등 논의 시작 【자그레브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 대부분이 유고연방군 및 세르비아 민병대에 의해 점령당한데 이어 연방군과 크로아공은 18일 부코바르시에 잔류중인 크로아공 방위대병력의 항복 등 신병처리문제에 관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유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유고연방군 관리들이 크로아티아공화국 병력들은 무조건 항복이외의 다른 방법을 취할 수 없다며 항복하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협상에 참여중인 연방군 관리들은 항복선언 자리에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입회할 것을 허용하자는 요청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자그레브에 있는 유럽공동체(EC) 옵서버단의 에드 쾌스탈 대변인은 연방군과의 협정에 따른 민간인들의 소개계획을 실시하기 위해 EC옵서버단의 선발대가 부코바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공화국 민간인등을 세르비아공화국 경계선을 따라 부코바르 남서쪽 20㎞지점에 위치한 빈코브치로 소개시키자는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요구에 따라 민간인 송환계획이 하루나 이틀정도 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크로아공 부코바르시 함락/세르비아 게릴라 입성… 대량학살 우려

    【자그레브(유고슬라비아) UPI 연합 특약】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공화국군이 17일 상오2시(한국시간)를 기해 13번째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휴전발효시작부터 휴전이 깨지기 시작한 가운데 크로아티아공 동부의 최대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가 이날 마침내 함락돼 연방군 수중으로 넘어갔다. 부코바르시는 최근 85일간 연방군의 집중포위공격을 받은 끝에 이날 함락됐으며 크로아티아공 방위군은 부코바르시내 진지로부터의 철수명령을 받아 퇴각중이라고 관리들이 밝혔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기자는 점령군이 연방군이 아니라 세르비아인 게릴라인 체트니크요원들로 보이기 때문에 시내에 발이 묶여있는 1만5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량학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역시 연방군에 포위돼 있는 남부 아드리아해 연안의 거점도시인 두브로브니크에서도 이날 연방군과 공화국방위군간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은 이날 함락된 부코바르시내 민간인및 부상자 후송문제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EC(유럽공동체)관리들이 밝혔다.
  • 유고 휴전속 산발교전

    【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13번째 휴전 발효시간을 수시간 앞둔 16일 상오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지역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고분쟁 당사자들은 휴전이행과 긴장완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유고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 지도자들은 이날 하오 6시(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을 발효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이날도 긴장완화를 위해 ▲포위돼 있는 코바르시에 대한 구호단 파견과 ▲자그레브 병영내 연방군의 철수 등 긴장완화를 위한 2개 사항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 「유엔 아동구호선」 유고서 피습/평화협상 불투명

    ◎아드리아해상… 침몰 가능성 【베오그라드 자그레브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이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급파한 선박이 15일 두브로브니크로 항해하던중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이날 극적으로 재개된 유고 평화협상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자그레브 방송은 UNICEF가 전세낸 수중익선이 두브로브니크 북쪽 2백㎞ 해상에서 소속이 미확인된 함정으로부터 포격받았음을 타전하면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구호선은 유고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이 두브로브니크에서 극적인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현지로 향하던 중이었다.방송은 구호선이 침몰됐는지 여부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NICEF 선박 피격보도는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문제가 타결된 가운데 연방군과 크로아티아측이 지난 5개월째 계속돼온 내전을 완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회동을 재개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왔다. 한편 북유럽 7개국 경제협력체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이날 유고와 체결한 협력협정및기타 합의사항 이행을 유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FTA측은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83년 체결된 협정 이행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대유고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접촉은 물론 지난해 합의된 개발기금 공여 계획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유엔 평화군 배치/유고 군부도 수락

    【베오그라드 UPI 연합】 세르비아 공화국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유고 연방군의 최고 책임자가 크로아티아 공화국에 유엔의 평화유지군이 배치되는 것을 지지 했다고 유럽공동체(EC)의 중재대표인 영국의 피터 캐링턴향이 14일 말했다.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이 국제적인 군사개입을 수락한 것은 이제까지 외국 군대의 파견을 완강히 반대했던 유고 군부의 정책이 바뀌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 유고 연방군,크로아공과 휴전 합의/두브로브니크시 포격 중단

    ◎EC선 평화협상 중재 재개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군과 크로아티아당국이 13일 정오(한국시간 하오8시)부터 포위된 두브로브니크시 주변에서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에 따라 유고연방군은 이날 정오직전부터 두브로브니크시에 대한 포격을 중단했다고 크로아티아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휴전은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이 항구도시의 EC(유럽공동체)감시단원과 외국인 및 일부 피난민을 소개시키기 위한 선박을 진입시킬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선박이 이 항구도시에 도착했는지 또는 아직 항진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은 이 선박이 두브로브니크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으나 EC관리들은 이 선박이 입항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아직 입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고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EC대표단의 캐링턴 전영국외무장관은 13일 오스트리아의 남부도시 그라츠에 급거 도착,프란츠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했다. 그는 다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을 베오그라드에서 만나 유고 평화협상을 위한 중재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EC국가들이 오는 12월초까지는 유고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원하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12개 EC회원국이 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합의 도출을 위한 운동에 앞장 서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독일관리들이 13일 밝혔다.
  • 유고 전면전 위기/「평화유지군」 요청 유엔서 거부

    ◎부코바르등 2시 “함락 직면” 【자그레브 로이터 AFP A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12일 크로아티아공화국측의 저항의 상징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두브로브니크와 부코바르등 두 도시에 대한 막바지 공세를 강화,두 도시를 함락하기 일보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때를 같이해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은 유럽공동체(EC)중재단의 수석 대표인 캐링턴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고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EC 평화유지군의 파견과 즉각적인 평화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투즈만대통령은 또 연방군을 자극해온 공화국 내의 연방군 기지에 대한 봉쇄를 무조건 풀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연방군의 포위가 43일째 계속되고 있는 아드리아해연안의 고도 두브로브니크시는 6만명의 시민이 갇힌채 이날 맹포격을 받아 적어도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방송은 이날 연방군의 포격재개로 두브로브니크시가 내전 발발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EC는 중재단이 남아 있는것이 위험하다고 판단,중재단의 철수를 명령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은 유고슬라비아 연방 간부회가 요청한 유고 분쟁지역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견을 당분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아직까지 유고정부로부터 유엔군 파견에 대한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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