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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안보리,결의안 채택

    【뉴욕·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공화국에서는 27일 또다시 오시에크시에 대한 포격이 재개됐으나 대체로 휴전이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길을 열게될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추진하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 특사의 사명을 전폭 지지하는 안보리 결의 7백21호를 토의없이 15대 0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러나 실제로 평화유지군을 구성하는데는 안보리의 별도 결의가 필요하며 전미국무장관인 밴스 특사는 유고의 여러 당사자들과 평화유지 활동에 관한 토의를 계속하기 위해 30일 다시 유고에 돌아가게 될것으로 보인다.
  • 유고 분쟁 종식/유엔,주내 결의

    【자그레브 AP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의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공화국 대통령이 유엔평화유지군의 긴급배치를 촉구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유고 분쟁을 종식시키고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를 위한 잠정결의를 이번 주말까지 채택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영국·프랑스·벨기에등 15개 이사국들은 이날 비공식회담을 갖고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의 유고분쟁 해결 노력을 지지하는 잠정 결의안의 채택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유고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의 평화유지 노력의 첫 단계가 될 이같은 결의안이 밴스 유엔특사가 다음달 2일 유고에 되돌아 가기 전인 이번주말께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 유고 14번째 휴전/일부지역선 거부… 전투계속

    【로마·자그레브 AFP 연합】 유엔의 중재하에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사자들이 23일 제네바에서 체결한 14번재의 휴전협정이 24일(현지시간)안으로 발효될 것이나 「정확한 발효시간」은 미정이라고 유엔 특사인 사이러스 밴스 전 미 국무장관이 24일 로마에서 밝혔다. 밴스특사는 유고내전 당사자들에게 이번 「교전중지」 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양당사자들이 요청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의 파견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협정이 지켜질 경우 1주일안에 평화유지군의 실제배치에 관한 문제가 타결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의 슬라보니아지역에서는 이번 14번째 휴전협정에는 연방군 병영에 대한 크로아티아의 봉쇄해제와 연방군의 철수,그리고 유엔평화유지군파견등을 규정하고 있다.
  • 함락 부코바르시/자치구 수도 결정/유고 세르비아공

    【베오그라드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에 19일 점령된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동부 도시 부코바르가 크로아티아공화국 영토내에서 독자적으로 선언된 세르비아 자치구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세르비아 민족주의 지도자인 고란 하드지치가 21 일베오그라드TV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날 세르비아에 대항하는 크로아티아의 상징이었던 부코바르시의 폐허가 된 거리에서 자신이 세르비아 자치구를 대표하는 신생 정부의 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자치구의 신생 정부가 부코바르가 연방군에게 함락된 24시간 후인 20일 밤 첫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 자치구가 크로아티아공화국내에서 세르비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슬라보니아,바라니야,서부 스렘 지역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과 연방군은 부코바르에서 감옥으로 이송된 약 2천5백명으로 추정되는 크로아티아 방위군이 세르비아 자치구에서 재판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유고/내전종식의 길 열리려나

    ◎부코바르 함락으로 새 국면/크로아공,영토 33% 빼앗겨 조기타결 모색/칼자루 쥔 세르비아·게릴라 통제등이 변수 동부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를 지키던 크로아티아군이 18일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의 포위공격 87일만에 마침내 항복했다. 부코바르의 함락은 교전당사자간에 명암을 교차시킨 가운데 5개월 가까이 지속돼온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25일 독립선언 이후 세르비아인들을 주축으로 하는 연방군과의 전투과정에서 이미 국토의 3분의 1 이상을 빼앗긴 크로아티아공측은 저항의 상징 부코바르에서 끝내 항복함으로써 심리·전략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어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조속한 정치적 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크로아티아공은 약자로서 국제사회의 개입과 독립인정을 호소했으나 독일등 일부국가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결실을 얻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동안 평화를 거부하는 세력으로 낙인찍혀 EC(유럽공동체)의 경제제재조치까지 자초한 세르비아공측도 크로아티아공내 60만 세르비아인들의 집단거주지역 대부분을 포함한 방대한 영토를 이미 장악한데 이어 거점도시인 부코바르마저 점령함으로써 일단 소기의 성과는 거둔 셈이어서 앞으로 선제공격을 자제하는등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평화제스처를 구사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이 기정사실화되거나 내전의 완전종결이 눈앞에 다가온 것은 아니다.우선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이 성사되기 위한 선결과제중 가장 중요한 교전중단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13번째 휴전이 지난 17일부터 발효중임에도 불구,연방군의 공세도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양측 모두 휴전협정 위반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시키는 가운데 특히 적대감에 사로잡혀있는 세르비아민족주의 게릴라조직인 체트니크와 크로아티아의 과격파 권리당원들이 최전선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평화유지군을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은 팽팽히 맞서고있다.크로아티아공은 내전발생 이전 세르비아공과의 접경지대에 유엔군을 배치하고 연방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세르비아공은 과거의 국경을 무시하고 현재 양측의 교전지역에 배치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 그동안 탈영과 징집거부 등에 시달렸던 연방군은 전략거점인 부코바르를 점령함으로써 사기가 오르고 군병력 및 군수물자 이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마음만 먹으면 패배감에 사로잡힌 크로아티아공 전체를 집어삼키는데도 오랜 시일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이 유고에 대한 원유금수조치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칼자루는 세르비아측에 쥐어져 있으며 발칸반도가 항구적 평화를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
  • 「부코바르 잔류병」 항복협상/유고연방군­크로아공

    ◎신병처리 문제등 논의 시작 【자그레브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 대부분이 유고연방군 및 세르비아 민병대에 의해 점령당한데 이어 연방군과 크로아공은 18일 부코바르시에 잔류중인 크로아공 방위대병력의 항복 등 신병처리문제에 관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유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유고연방군 관리들이 크로아티아공화국 병력들은 무조건 항복이외의 다른 방법을 취할 수 없다며 항복하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협상에 참여중인 연방군 관리들은 항복선언 자리에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입회할 것을 허용하자는 요청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자그레브에 있는 유럽공동체(EC) 옵서버단의 에드 쾌스탈 대변인은 연방군과의 협정에 따른 민간인들의 소개계획을 실시하기 위해 EC옵서버단의 선발대가 부코바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공화국 민간인등을 세르비아공화국 경계선을 따라 부코바르 남서쪽 20㎞지점에 위치한 빈코브치로 소개시키자는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요구에 따라 민간인 송환계획이 하루나 이틀정도 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크로아공 부코바르시 함락/세르비아 게릴라 입성… 대량학살 우려

    【자그레브(유고슬라비아) UPI 연합 특약】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공화국군이 17일 상오2시(한국시간)를 기해 13번째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휴전발효시작부터 휴전이 깨지기 시작한 가운데 크로아티아공 동부의 최대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가 이날 마침내 함락돼 연방군 수중으로 넘어갔다. 부코바르시는 최근 85일간 연방군의 집중포위공격을 받은 끝에 이날 함락됐으며 크로아티아공 방위군은 부코바르시내 진지로부터의 철수명령을 받아 퇴각중이라고 관리들이 밝혔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기자는 점령군이 연방군이 아니라 세르비아인 게릴라인 체트니크요원들로 보이기 때문에 시내에 발이 묶여있는 1만5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량학살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역시 연방군에 포위돼 있는 남부 아드리아해 연안의 거점도시인 두브로브니크에서도 이날 연방군과 공화국방위군간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한편 크로아티아공과 연방군측은 이날 함락된 부코바르시내 민간인및 부상자 후송문제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EC(유럽공동체)관리들이 밝혔다.
  • 유고 휴전속 산발교전

    【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13번째 휴전 발효시간을 수시간 앞둔 16일 상오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지역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고분쟁 당사자들은 휴전이행과 긴장완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유고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 지도자들은 이날 하오 6시(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을 발효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이날도 긴장완화를 위해 ▲포위돼 있는 코바르시에 대한 구호단 파견과 ▲자그레브 병영내 연방군의 철수 등 긴장완화를 위한 2개 사항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 「유엔 아동구호선」 유고서 피습/평화협상 불투명

    ◎아드리아해상… 침몰 가능성 【베오그라드 자그레브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이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급파한 선박이 15일 두브로브니크로 항해하던중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이날 극적으로 재개된 유고 평화협상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자그레브 방송은 UNICEF가 전세낸 수중익선이 두브로브니크 북쪽 2백㎞ 해상에서 소속이 미확인된 함정으로부터 포격받았음을 타전하면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구호선은 유고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이 두브로브니크에서 극적인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현지로 향하던 중이었다.방송은 구호선이 침몰됐는지 여부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NICEF 선박 피격보도는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문제가 타결된 가운데 연방군과 크로아티아측이 지난 5개월째 계속돼온 내전을 완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회동을 재개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왔다. 한편 북유럽 7개국 경제협력체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이날 유고와 체결한 협력협정및기타 합의사항 이행을 유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FTA측은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83년 체결된 협정 이행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대유고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접촉은 물론 지난해 합의된 개발기금 공여 계획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유엔 평화군 배치/유고 군부도 수락

    【베오그라드 UPI 연합】 세르비아 공화국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는 유고 연방군의 최고 책임자가 크로아티아 공화국에 유엔의 평화유지군이 배치되는 것을 지지 했다고 유럽공동체(EC)의 중재대표인 영국의 피터 캐링턴향이 14일 말했다.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이 국제적인 군사개입을 수락한 것은 이제까지 외국 군대의 파견을 완강히 반대했던 유고 군부의 정책이 바뀌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 유고 연방군,크로아공과 휴전 합의/두브로브니크시 포격 중단

    ◎EC선 평화협상 중재 재개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군과 크로아티아당국이 13일 정오(한국시간 하오8시)부터 포위된 두브로브니크시 주변에서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에 따라 유고연방군은 이날 정오직전부터 두브로브니크시에 대한 포격을 중단했다고 크로아티아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휴전은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이 항구도시의 EC(유럽공동체)감시단원과 외국인 및 일부 피난민을 소개시키기 위한 선박을 진입시킬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선박이 이 항구도시에 도착했는지 또는 아직 항진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은 이 선박이 두브로브니크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으나 EC관리들은 이 선박이 입항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아직 입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고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EC대표단의 캐링턴 전영국외무장관은 13일 오스트리아의 남부도시 그라츠에 급거 도착,프란츠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했다. 그는 다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을 베오그라드에서 만나 유고 평화협상을 위한 중재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EC국가들이 오는 12월초까지는 유고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원하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12개 EC회원국이 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합의 도출을 위한 운동에 앞장 서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독일관리들이 13일 밝혔다.
  • 유고 전면전 위기/「평화유지군」 요청 유엔서 거부

    ◎부코바르등 2시 “함락 직면” 【자그레브 로이터 AFP A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12일 크로아티아공화국측의 저항의 상징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두브로브니크와 부코바르등 두 도시에 대한 막바지 공세를 강화,두 도시를 함락하기 일보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때를 같이해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은 유럽공동체(EC)중재단의 수석 대표인 캐링턴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고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EC 평화유지군의 파견과 즉각적인 평화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투즈만대통령은 또 연방군을 자극해온 공화국 내의 연방군 기지에 대한 봉쇄를 무조건 풀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연방군의 포위가 43일째 계속되고 있는 아드리아해연안의 고도 두브로브니크시는 6만명의 시민이 갇힌채 이날 맹포격을 받아 적어도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방송은 이날 연방군의 포격재개로 두브로브니크시가 내전 발발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EC는 중재단이 남아 있는것이 위험하다고 판단,중재단의 철수를 명령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은 유고슬라비아 연방 간부회가 요청한 유고 분쟁지역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견을 당분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아직까지 유고정부로부터 유엔군 파견에 대한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 유고 연방군 대공세/부코바르시 함락 위기

    【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탱크등을 동원해 크로아티아 공화국의 전략요충인 부코바르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도시의 함락이임박한 것 같다고 10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군은 이날 크로아티아방위군들과 시가전을 벌이며 부코바르를 향해 진격,이도시의 중심부에서 1백여m밖에 떨어지지않은 전략요충인 한 고지를 장악했다고 베오그라드의 언론들은 전했다.
  • 미도 대 유고 경제제재/부시/석유 금수결의안 곧 유엔제출

    ◎“인종분규 평화해결” 미­EC 공동선언/유고 간부회선 유엔군 파병 공식 요청 【헤이그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9일 미국이 유럽공동체(EC)가 결정한 대유고슬라비아 경제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엔의 대유고 석유 금수 결의안도 공동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관련,부시를 수행하고 있는 한 관리는 『경제적 영향은 미미할것이나 정치적 영향은 막대할 것』이라고 밝혀 정치적인 제재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현재 유고와 무역이나 협력협정등을 맺고 있지 않다. 관리들은 미국이 대부분 기술원조를 위해 매년 5백만달러를 제공하려는 프로그램을 중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세르비아공화국 주도의 유고 연방간부회는 9일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크로아티아공화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문서는 브랑코 코스티치 유고연방 부통령이 서명,드래고스 몬테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내졌다. 【헤이그 AFP 연합 특약】 유럽공동체(EC)와 미국은 소련,동구및 중부유럽에서 일고 있는 인종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9일 발표했다.부시 미대통령과 EC산하 고위관료들 사이의 회담후 나온 이 성명은 소련과 동구및 중부유럽에 있는 많은 국가들이 『인종적인 편협,공격적인 민족주의와 다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인종간 긴장에 다시 직면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고문제는 대단히 위험스럽다고 적고 있다. 이 성명은 『협상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지역의 모든 국가와 시민들이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기준과 공약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주장했다.
  • EC,대 유고 경제봉쇄/12국 외무 발표/무역경제협정 즉각 중단

    ◎유고선 크로아공 6개항 봉쇄 【로마 로이터 A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8일 크로아티아공화국등의 분리,독립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연방군을 투입,연일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유고슬라비아에 대해 동구 경제재건을 위한 서방의 원조계획에서 유고를 제외키로 하는등 광범위한 경제봉쇄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유고연방군은 이와 때를 같이해 이날 크로아티아공의 드보르니크등 6개 주요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조치를 재개했다고 공식발표함으로써 유고사태는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로마를 방문중인 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회동을 통해 이같은 대유고 경제봉쇄조치를 발표했다. 유고에 대한 경제봉쇄조치에는 지난 80년 EC와 유고간에 체결된 무역경제협정의 즉각 중지 및 유고산 섬유류에 대한 수입통제,대유고 서방경제원조계획의 중단뿐 아니라 아울러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대유고 석유금수조치의 단행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의 EC공동발표는 유고정부가 크로아티아공등에 대한 즉각적인독립승인 조치를 취할 경우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르비아 전략요충/크로아군,맹포격

    【베오그라드·헤이그 외신 종합】 유고슬라비아내전 4개월동안 수세에 몰려 있던 크로아티아공화국 방위군이 5일 처음으로 세르비아의 거점도시 시드시를 포격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베오그라드 서쪽 1백10㎞에 위치한 세르비아공 시드시의 거대한 곡물창고와 몇몇 가옥이 이날 상오11시(한국시간 하오7시) 크로아티아방위군의 포격으로 큰 피해를 냈다고 말하고 시드시에는 경보가 울렸으며 시민 1만2천여명이 지하대피호로 긴급 피신토록 강요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헤이그에서는 유럽공동체(EC)외무장관들이 회동,오는 8일까지 전투를 중지하지 않으면 세르비아에 대한 제반 경제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했는데 이 경제조치중에는 EC제국의 대유고 무역및 원조 중지와 석유공급 중단도 포함되어 있다.
  • 유고 부코바르시 “함락위기”/EC 화전택일 불구

    ◎연방군,대대적 공세 【베오그라드 AFP 연합】 화·전 양자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유럽공동체(EC)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둔 4일에도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공화국 방위군은 중부와 동부 방면의 여러 지역에서 열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날 전황보도를 통해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의 부코바르시에 대한 연방군의 「최후공격」이 시작됐으며 이들 병력이 현재 부코바르시 중심가에서 약 2백m 떨어진 지점까지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군사소식통들은 탄유그통신과의 회견에서 지난 75일간 포위상태에 있는 이 도시의 절반 가량이 연방군에 장악돼 있는 것으로 전했다. 크로아티아공화국의 HINA통신도 현지 공화국 방위군 지휘관인 밀란 데다코비치중령의 말을 인용,부코바르가 『극히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파멸에 직면해있다』고 보도,이 도시가 함락될 위기에 처해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아드리아해 연안도시 두브로브니크에도 이날 새벽동안의 소강상태를 깨고 상오부터 다시 연방군측이 공화국 방위군 진지에다 중포와 박격포를 동원,집중적인 포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진들은 전했다.
  • 유고 연방­크로아군 치열한 전투/두브로브니크시 공습 계속

    ◎다뉴브강∼아드리아해로 전선 확대 【두브로브니크·베오그라드(유고) 로이터 AP 연합 특약】 유고연방군의 포격 및 공습등 강력한 포탄세례가 3일에도 아드리아해의 항구도시인 두브로브니크시에 퍼부었으며 크로아티아 동부의 부코바르시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고 서방외교관들이 밝혔다. 이들 외교관들은 연방군의 전면 공격이 재개된 이틀째인 이날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간 다뉴브강으로부터 아드리아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선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은 지난 2주동안 크로아티아공화국내 10개 도시에서 벌어진 연방군과의 충돌중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인 2일 전투에서만 최소한 25명의 크로아티아인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라디오는 또 모든 전선에서 유고 연방군이 입은 물적·인적 피해도 크다고 전하고 특히 빈코브치와 부코바르지역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브로브니크시에서는 대규모 빵공장이 심하게 파괴돼 3일 시민들에 대한 빵 공급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현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 유고사태 유럽전 확산 조짐/헝가리군,폭격맞서 전투태세 돌입

    ◎EC,“2개공 응징” 경고 【베오그라드 AP AFP 연합】 유고슬라비아 공군기들이 헝가리 국경마을을 공습한데 맞서 헝가리 공군은 29일 즉각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하는등 유고 사태가 점차 국제전의 양상을 보이며 악화일로로 치닫고있다. 탄유그는 헝가리 당국이 전날 대유고 접경 소재 바르치스 마을이 유고 공군에 의해 공습당한데 대해 부다페스트 주재 유고 대사를 불러 공식 항의한데 이어 자국공군을 경계 태세에 돌입시켰다고 전했다. 세르비아공화국과 유고 연방군은 그동안 유고 내전에서 헝가리가 크로아티아공을 지원한다고 비난해 왔다. 관측통들은 바르치스에 대한 폭격과 이에 맞선 헝가리의 전투 태세 돌입으로 그동안 내전으로 이어져왔던 유고 사태가 자칫 유럽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고조됐음을 우려했다.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28일 두브로브니크시 외곽으로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공동체(EC)는 오는 11월5일까지 EC평화안을 수락하지 않는 유고 공화국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대유고 무기금수를 위반하는 나라에 대해 조치를 취해주도록 촉구했다.
  • 세르비아공 「유고평화회담」 거부

    ◎“크로아공 연방군봉쇄 해제 선행돼야”/EC 「자유연합」안 거부… 단일공화국 추진 【베오그라드 AFP 연합특약】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한 연방군의 집중포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몬테네그로공과 코소보·보이보디나자치주 지도자들은 24일 모임을 갖고 25일로 예정된 EC(유럽공동체)중재의 헤이그 평화회담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세르비아진영지도자들은 이날 헤이그 평화회담 의장인 캐링턴경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크로아티아공이 지난 18일 정전합의에 따른 크로아공내 연방군기지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기 때문에 평화회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계 진영은 각 공화국들의 자유연합이란 EC의 제안을 거부하고 그 대안으로 세르비아공화국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유고인구의 절반과 영토의 3분의 2를 통괄하는 단일 세르비아공화국 정부를 수립하는 형태의 연방재편을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군은 24일 크로아티아공의 유명휴양지로 전투가 격렬했던 두브로브니크시 남쪽 6㎞ 지점의 쿠파리시를 점령,연방국기를 꽂았으며 두브로브니크시와 다른 수개 도시들에 대한 집중적인 포격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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