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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촌 사람들」/「독도 365」/정통 다큐멘터리 진수 선보인다

    ◎M­TV난민촌…/세계 분쟁지역 난민의 고단한 삶조명/K­1TV…365/제작진 1년간 머물며 독도의 사계 촬영 다큐멘터리 드라마와 심층보도 다큐멘터리등 각종 다큐멘터리 프로들의 홍수속에서 정통 다큐멘터리 2편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충실한 사실기록을 중심으로 한 이들 정통 다큐멘터리는 바로 MBC-TV의 「‘93 르포­난민촌 사람들」과 KBS-1TV의 「독도 365일」. 오락및 선정성과는 거리가 먼 두 작품은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역사의식을 갖게하며 문화적 삶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데다가 최근 들어 보기 드물게 방송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들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더군다나 얼마전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76인의 포로들」이 던져준 감동을 잊지 못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는 또 한번의 신선한 충격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29일부터 방송되는 MBC-TV 다큐멘터리 「‘93 르포­난민촌 사람들」은 내전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 피란민들의 고단한 삶과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 4부작.지난 3월 한달에 걸쳐 헝가리와 크로아티아공화국,캄보디아,케냐등 4개국 현지 취재로 난민들의 비참한 삶을 담았다.특히 전쟁고아,부상당한 아이들,이들의 전쟁경험및 불안한 미래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자신들과는 무관하게 발발한 어른들의 전쟁속에서 살아나가야하는 「전장속의 아이들」이 밀도있게 다뤄진다. 촬영지역으로는 인종과 종교의 차이로 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이계로 분열돼 내전의 화염속에 휩싸여있는 신유고연방의 난민들이 수용돼있는 헝가리의 나지아타드 난민촌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아동병원,기아와 내전으로 아사직전에 놓여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임시로 모여사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그리고 캄보디아의 난민 재정착촌등이 포함돼있다.취재진의 접근이 불가능해 쿠르드족 난민촌 모습은 제외됐다. 다큐멘터리 「난민촌 사람들」은 55분짜리 4부작으로 헝가리의 보스니아 난민과 크로아티아공화국 난민을 각각 다룬 제1부 「탱크와 장미」가 전·후편으로 나눠 29∼30일 하오7시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다음주에 방송될 제2부「모래위에 그린 그림」에서는 굶주림과 지뢰밭을 넘어 수단과 에티오피아에서 피란온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과 소말리아 난민들이 모여사는 만데라 수용소에서의 삶이 다뤄진다.마지막으로 제3부「슬픈 평화」에서는 오랜 내전 끝에 유엔의 중재로 연립정부가 들어선 캄보디아의 난민 임시수용소가 소개된다. 홍종선PD는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작은 전쟁과 분쟁들을 보면서 『원인 분석과 정의를 내리지 못하더라도 「그러지 말자」를 보여주고자 했다.전쟁도 가난,질병,실연처럼 인간이 겪는 「불행」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인간에 의해 극복돼야 하고 극복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TV의 「독도 365일」은 제작진이 지난해 3월부터 꼬박 1년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최초로 독도의 모든것을 카메라앵글에 담아 방송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제작이다.8·15특집으로 방송되는 이 작품은 오는13일부터 15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된다.「꿀벌의 세계」「휴전선 4계」「한국의 야생동물」「한국의 나비」등 이미 방송됐던 수준급의 자연 다큐멘터리의 맥을 이으면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더없이 좋은 납량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 보스니아 3당사자/오늘 제네바서 회담

    【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내전 당사자인 회교정부와 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는 오는 23일 제네바에서 내전 종식을 위한 회담을 갖는다고 존 밀스 보스니아평화협상 국제중재역 대변인이 밝혔다.
  • 보스니아 회교정부군/크로아계 대대적 공세

    【자그레브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은 크로아티아계와 대치하고 있는 남서부 모스타르시에서 15일 새벽 대대적인 공세를 취했다고 크로아티아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이날 포격전이 벌어진 마을들은 지난 13일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이 장악했다가 크로아티아계가 14일 재탈환한 지역으로 모스타르와 아드리아해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장악할수있는 전략거점이다.크로아티아계는 회교정부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 세르비아 점령지 폭격/보스니아 회교세력,내전후 최초

    ◎크로아계선 「인종청소」 재개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세력 소속으로 보이는 3대의 항공기가 14일 보스니아 중부 세르비아계 점령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베오그라드의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군 사령부를 인용,사라예보 동북쪽 세르비아 점령지역인 올로보를 폭격한 항공기들이 회교계 소속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 만약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니아 회교정부가 지난 15개월간 계속돼온 내전에서 처음으로 항공기를 공격에 사용한 것이 된다. 통신은 그러나 이날 폭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는데 유엔은 지난해 10월이후 보스니아 전 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으나 세르비아계 측은 이를 번번이 위반해 오고있다. 【사라예보 A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에서 크로아티아 민병대들이 회교도 남성들을 감금하고 여성이나 노약자는 추방하는 이른바 「인종청소」를 재개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 회교 7국,보스니아파병 결의/7천명 회교안전지대 주둔

    ◎OIC 각료회의/“유엔요청땐 추가파견”/이란·말연·터키 등 참여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회교회의기구(OIC)는 13일 보스니아내 회교도를 돕기위해 7개 회교국가가 병력을 파견한다는 「특별공약」을 채택한 가운데 특별각료회의를 마쳤다. OIC가 국제문제에 확고한 개입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시디크 칸주 파키스탄외교담당국무장관은 이날 OIC 특별회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회교도들이 겪고있는 고통을 완화하기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가능케하고 내전종식을 촉구하는 내용의 「행동계획」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이집트,이란,세네갈,터키,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우간다,튀니지,알제리,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팔레스타인,지부티,모로코 등의 외무장관과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국가가운데 보스니아지역에 군대를 파견키로 하는 「특별공약」에 참여한 국가는 방글라데시,이란,말레이시아,파키스탄,터키,튀니지 등이라고 칸주장관은 밝혔다. 그는 특별공약 국가들이 파견하는 병력은 보스니아내 6개 안전지대를 지키는데 필요한 주둔병력규모인 7천6백명보다 많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엔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니아내 회교정부는 이날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가 대치하고 있는 모스타르시외곽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으나 사라예보 부근 군사거점에서는 세르비아계의 공세로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보스니아 회교정부/3개국 분할안 거부

    【사라예보 로이터 AP AFP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9일 보스니아를 민족분포에 따라 3개 독립 공화국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거부했다.이에따라 보스니아 평화정착 노력이 또다시 중대위기를 맞게됐다. 보스니아 간부회는 이날 보스니아를 민족분포에 따라 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이슬람계로 분할하는 방안을 거부했다고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간부회의장)이 밝혔다.
  • 보스니아정부,분국안 수용/내전종식 발판 마련

    ◎대통령,“느슨한 연방 가능” 【사라예보 AFP 연합】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이슬람정부 대통령은 8일 그간 완강히 거부해온 민족별 보스니아 분국안을 사실상 수락했다.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크로아티아계는 이미 이 나라를 3개국으로 나누는 이 안을 수용키로 합의한 바 있다.이로써 2차대전후 유럽에서 일어난 최악의 전쟁으로 지난 15개월여간 이어져온 현지 내전을 끝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은 이날 사라예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스니아의 분국이 내전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보스니아는 세르비아·크로아티아·이슬람계에 의한 느슨한 형태의 연방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분국안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그는 보스니아가 『분국 아니면 끝없는 내전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면서 『자살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의 이들 3대 민족세력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유엔과 유럽공동체(EC)특사들의 중재로 분국안 수용 문제를 협의하려 했으나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슬람계 “쓰디쓴 양보”/3국분할안 수용 배경/내전 15개월동안 “최대의 희생”/세르비아­크로아계 「동맹압박」 보스니아 회교도 대통령의 민족별 분국안 수락의사 표명으로 16개월째에 접어든 보스니아 내전의 종결 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 전쟁종식을 향한 희망찬 방향전환은 최대의 희생자인 회교도주민의 쓰디쓴 양보를 추진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어 약자의 피눈물이 짙게 배어 있다. 이제트베고비치 대통령의 분국안에 대한 태도변화는 보스니아 회교도주민을 둘러싼 냉혹한 현실이 강요한 것으로 「추악하지만 유일한」 선택이라는 대통령 자신의 용어가 실감있게 들려온다.지난해 4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 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독립선언에서 발발된 보스니아내전은 1년이 지난 올 4월 희생과 수세 일변도에 몰려있던 회교도주민에 우호적인 전기가 마련됐었다.극히 수동적인 유엔평화유지군 파견과 대유고 경제봉쇄조치 등 미온적대응에 머물렀던 국제사회의 개입이 미국 클린턴대통령의 강경선회 방침과 함께 적극화할 기운을 띤 것이다. 그러나 회교도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하고 세르비아 포진지에 대한 공습을 실행하고자 했던 클린턴대통령의 방안은 무력충돌의 악화와 자국 유엔군의 위험을 이유로 한 유럽 여러 나라의 반대로 무산됐다.미국의 강경 분위기에 눌려 10개단위 영토분할의 종전안에 1차서명까지 했던 세르비아계는 국민투표반대를 명분으로 철회,회교도 거주지 강점을 재개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3주전,서로 적대시하던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가 갑자기 동맹적 관계를 맺더니 「민족별 분국안」을 회교도에 들이댄 것이다. 느슨한 국가연합 방식인 3개민족 분국안은 중앙정부는 명목에 그치고 각 지역이 실제 자치권을 소유하고 있어 회교도 세력의 강한 중앙정부하 연방안과는 큰 차이가 난다. 게다가 각 민족별 분국은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가 70%와 20%를 차지한 현황을 근본으로 하면서 아드리아해로의 접근이 차단된 내륙지역에 회교도 분국을 밀어넣고 있다.분국안대로 실현될 경우 회교도들은 대세르비아와 대크로아티아에 꼼짝없이 갇혀있게 돼 얼마 동안이나 영토를 보전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 「G7정치선언」 요지

    ▲선진7개국(G7) 정상과 유럽공동체(EC)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인권 및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원칙의 구현을 재확인한다. ▲국제 평화및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사활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는 유엔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계속 적응하고 일층 강화되지 않으면 안된다.유엔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유엔에서 행해지고 있는 노력,특히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평화를 위한 과제」와 관련해 예방외교,평화창조,평화 유지및 분쟁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제도면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안전보장 대화를 촉진,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상및 「한반도의 비핵화 공동선언」의 실시를 포함,핵확산 방지의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의 NPT가입을 요구한다.NPT의 무기한 연장은 「중요」하며 동시에 핵 군축을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각국에 화학무기금지조약 가입을 호소한다. ▲인권의 보호는 모든 국가의 의무이다.난민의 증가 등은 국제 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러시아가 법과 정의에 바탕을 둔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보리스옐친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지한다. ▲구 유고 분쟁에서 이슬람계 주민을 희생시키는 것과 같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의한 일방적인 해결책은 동의할 수 없다.코소보 지구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감시단을 퇴거시킨다는 결정의 철회를 요구한다. ▲캄보디아의 제헌의회 선거 및 잠정정부의 발족,그리고 파리평화협정에 바탕을 둔 신헌법에 따라 신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환영한다.캄보디아의 재건과 그리고 화해에 바탕을 둔 영구적 평화를 위해 계속 지원한다. ▲이란의 행동에는 우려를 느끼는 면이 있기 때문에 평화와 안정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에 건설적으로 참가할 것을 호소한다.리비아와 이라크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토록 계속 압력을 가해 나갈 결의이다.아랍 보이콧은종료돼야 한다. ▲상호의존의 세계에 있어서는 파트너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열쇠이며 보다 안전한 인간적 세계의 형성을 위해 새롭게 노력한다.
  • 크로아,유엔기지 봉쇄해제(지구촌단신)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크로아티아군은 5일 정부군이 크로아티아 민병대 사령관을 사실상 억류한데 항의,사라예보 서부 키셀야크 소재 유엔군사령부에 내린 봉쇄조치를 해제했다고 유엔보호군(UNPROFOR)소식통이 전했다.
  • 경제회복·유럽통합 중점토의/EC12국 정상회담 개막/외무 장관들

    ◎보스니아 3국 분할안 추진 【코펜하겐 AFP AP 연합】 유럽공동체(EC) 12개국은 21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경제회복및 실업퇴치 ▲구유고사태등을 토의하기위한 이틀간의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에곤 클렙시 유럽의회 의장은 정상회담 개막 연설을 통해 EC역내의 경제가 침체돼 있을뿐 아니라 내년 실업률이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치인들과 EC산하 기구들의 신뢰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실업문제를 해소할 진정한 대책을 찾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크 들로르 EC 집행위원장도 경제회복을 위한 8개항의 계획을 제시하고 현 경제위기의 해결책으로 보호무역주의적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다국간 상호무역주의를 근간으로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함께 고려할수 있는 세계 무역기구의 설립을 촉구했다. 지난 5월 덴마크의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EC정상들은 최대의 현안인 경기침체로부터의 탈출 방안및 실업감축을 위한 중·단기 대책을 중점 논의한다. EC 정상들은 또보스니아내전문제에 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데 각국 외무장관들은 20일밤 오웬 EC 특사와 회담을 마친뒤 보스니아의 영토적 통합성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C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회원국들이 보스니아를 3개 지역으로 분할하자는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세력의 제안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제안내용을 수정,영토분할이 보스니아 회교세력에게도 공평한 것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부양·실업대책·UR타결 주의제/대중·동구국 시장확대개방안도 마련(해설) 유럽공동체(EC)의 실질경제성장률이 지난 75년이래 18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내년도 실업률이 12%에 달해 실업자가 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 유럽이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가운데 EC정상회담이 21일 개막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유럽통합과 EC의 회원국 확대,우루과이라운드(UR)의 조기타결,중·동구국가들및 러시아에 대한 경제지원,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보스니아내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유럽의장래에 대한 불안이 점증,유럽통합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게 분명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는 현재의 불황으로부터의 탈출이다.따라서 이번 회담에서도 경기회복과 실업대처문제가 가장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는 비단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 현상이어서 이번 회의에서도 뾰족한 대책이 수립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지난해 에딘버러정상회담에서 합의된 EC의 경기부양책을 강화하는 한편 단일시장으로서의 EC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거시경제적 정책수립 등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EC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직업교육및 훈련제도의 개혁,노동시장의 신축성 제고방안 등도 모색될게 틀림없다.이와함께 유럽통화통합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는 각국의 재정적자 팽창(지난 16일 발표된 EC집행위의 경기전망에 따르면 93년도 EC각국의 재정적자는 평균 GDP의 6·25%에 달해 목표인 3%를 두배 이상 초과하고 있다)과 관련,사회복지비의 지출감소방안등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또 UR협상의 조기타결을 위한 유럽측의 공동입장 정리도 이번 회담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과거의 사회주의경제를 버리고 시장경제제도의 정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동구및 러시아에 대한 경제지원과 정치관계 강화는 지난해 에딘버러 정상회담이후 계속 풀리지 않고 남아 있는 숙제라고 할 수 있다.폴란드와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 6개국은 언젠가 EC에 가입하게 될 것이지만 EC는 그전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정착되고 이들 나라들의 경제가 안정수준까지 도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그 시기는 못박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동구국가들은 서구로의 수출증대를 위해 시장개방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몇몇 나라들이 자국의 산업이 피해를 본다는 이유로 이들에 대한 시장개방을 꺼리고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이들 국가에 대한 EC시장개방확대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오스트리아와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의 4개국은 95년 EC가입을 목표로 올초부터 회담을 갖고 있다. 보스니아내전을 종식시킬 방안마련은 유럽의 최고 관심사로 이번 회담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게 틀림없으나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제까지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
  • 크로아계,6월 2천명 사상(지구촌단신)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은 이달 들어 회교도들의 잇따른 공격으로 2천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했으며 약 6천명이 외곽지역으로 쫓겨났다고 크로아티아계 지도자들이 18일 밝혔다.
  • 보스니아 전면휴전 합의/3대세력 군 지도자들 “18일 실시” 결정

    ◎세르비아,유엔군 고라제시 진입 허용 【사라예보 AFP 연합 특약】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인 3개파벌 군사지도자들은 15일 사라예보 공항에서 모임을 갖고 18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7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하는 휴전협정에 서명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내전 14개월만에 처음 이루어진 이날의 회동에는 세르비아측의 라트코 믈라디치 장군과 크로아티아의 밀리보이 페트코비치,회교정부의 군사령관 라심 델리치가 참석했으며 믈라디치는 이 자리에서 유엔군이 고립된 동부 고라제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키로 서면약속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제네바에 머무르고 있는 유엔측 중재자인 토발트 스톨텐베르크는 이들의 협정을 확인하면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스레브네니차 등 기타 회교도 거주지역에 대해서도 식수공급을 허용키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 세르비아인 이주 합의

    【첼레비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 및 크로아티아계 지도자들은 14일 국제사회의 중재 없이 처음으로 인구 이주및 교환에 관해 합의,리브노와 두브노 거주 세르비아인 1천여명과 9백여명의 크로아티아인을 교환하기로 했다.
  • 미,유고에 첫 지상군 파견/마케도니아지역

    ◎내주에 3백여명 규모/회교­크로아계,휴전협정 서명 【워싱턴·아테네 로이터 AP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 내전종식을 위해 유고내전 발발 이래 처음으로 미지상군 3백여명을 옛 유고의 마케도니아지역에 파병키로 한데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하는등 종전과는 달리 보스니아문제에 적극 개입할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한 미대표단은 10일 미국이 보스니아 내전의 확산을 막고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지향하는 유엔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3백여명의 지상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보브 홀 미국방부 대변인은 『미지상군의 마케도니아지역 파병이 내주쯤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전투병력으로 구성된 지상군은 유럽주둔 미군중에서 차출될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이처럼 국제사회가 평화적 분쟁해결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벌이고 있음에도 수일째 포격을 동원한 전투행위를 지속해온 보스니아내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는 이날 양측간 전투를 종식하기 위한 포괄적 휴전협정에 서명하고 권력분점 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유엔관리들이 전했다.
  • 서방,「세르비아 완벽제재」 합의안 마련/보스니아정부,수락 거부

    【워싱턴·사라예보 외신 종합】 미국을 비롯,러시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5개국은 보스니아내전 종식과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대처하는 새로운 공동전략에 합의,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현재의 무력점령지역으로부터 완전철수할 때까지 세르비아측을 상대로 「철저하고도 완벽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5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미국무부에서 회동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보스니아내 회교도 안전지대가 세르비아세력의 공격위험에 처할 경우 이 지역 경계임무를 맡은 유엔평화유지군을 보호하기위해 미국은 공군병력을 지원하고,세르비아공화국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세력에 무력지원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히면서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서도 보스니아회교도를 상대로 한 크로아티아계의 공격을 더이상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기득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이 제의를 『절대로 수락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보스니아 국민들에게 무장투쟁을촉구했다. 한편 이날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휴전이래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시민 12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
  • 세르비아계/독립국가 창설 시사/카라지치

    ◎의회선 군사작전 중단 등 선언 【팔레(보스니아)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는 19일 그들의 군대가 군사작전을 중단했으며 이슬람계 및 크로아티아계와 함께 서명한 휴전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명은 또 『세르비아 공화국은 평화과정의 지속을 촉구하고 모든 평화노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국제정치계의 모든 저명인사들에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내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평화제안과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및 크로아티아계는 회교도가 단일연방국가 창설을 거부할 경우 각각 별도의 독립국가를 건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세르비아 국경봉쇄”제안/미와 내전종식안 협의

    ◎불,미·러 지상군파견 촉구 【워싱턴·파리 A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국민투표에서 밴스­오웬 평화안이 부결된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동맹국들과 보스니아 내전의 종식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7일 기자들에게 자신은 수일내에 영국,프랑스,러시아 및 그밖의 유럽 동맹국들 외무장관들과 전화접촉을 갖고 새로운 후속조치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세르비아측의 무기공급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세르비아·보스니아 국경에 감시단을 파견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이날 크로아티아 남부 스플리트시에 도착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양국 대통령 및 EC중재특사인 오웬경,토르발트 스톨텐베르크 유엔 특사등과 만나 내전 종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간의 국경 봉쇄를 포함, 4개항으로 된 보스니아 내전 종식안을 제안했다고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18일 밝혔다. 코지레프 장관이 출발하기에 앞서 킨켈 장관에게 전달한 이 안의 골자는 ▲세르비아에 대한 유엔 제개의 완벽한 이행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간의 국경 봉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에 안전지대 창설 ▲전범 재판소 설치 등이다. 한편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르 피가로지와의 회견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보스니아에 지상군을 파견해줄 것을 촉구했다. 쥐페 장관은 프랑스는 현재 보스니아에 파견된 병력 5천명이외에는 추가로 파병할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보스니아 휴전협정/세르비아­크로아계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 두 민병대사령관은 16일 사라예보 공항에서 회담을 갖고 양측간의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위한 새로운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 “보스니아평화안 지지”/범세르비아의회/만장일치 승인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의회 대표가 참가한 유고내 범 세르비아계 특별의회는 14일 보스니아에 대한 국제평화안을 지지하는 선언을 채택했다. 범 세르비아계 특별 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7백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과격파가 퇴장한 상황에서 밴스­오웬 평화안이 실행가능한 유일한 방안이라는 선언문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소집한 이번 회의에는 유고연방,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의회대표단이 참석했으며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참관인만 보냈다.
  • 미,보스니아 단독공습 검토/클린턴/지상군 PKO일원 파병도 고려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미지상군을 보스니아 민간인들을 보호하기위한 국제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견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1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독점회견에서 시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자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자신의 대유고 군사전략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한 미국의 단독 공습을 포함,그동안 포기해왔던 다른 대안들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유고내전 종식방안을 설득시키기 위한 최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다각적인 노력결과 얻어낸 것은 덜 극단적인 다른 대안들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보스니아내 회교세력을 무장시키고 세르비아에대한 제한 공습을 고려한다는 합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보스니아 공습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공습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의심스럽고 공습이 또다른 군사행동을 촉발하지 않을지 우려된다면서 그러나 『내전을 끝내기 위해』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그레브·뉴욕·나폴리 로이터 AP DPA 연합】 보스니아의 크로아티아계 민병대(HVO)는 회교도가 주도하는 보스니아 정부군과 지난 9일부터 벌여온 격전의 도시인 모스타르 교외에 회교도 민간인 2천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보스니아 서북부지방의 다른 두 도시에서도 역시 회교도 민간인 2백60명을 억류했다고 유엔 구호담당관리들이 13일 말했다. 한편 지중해에 배치된 미 함대는 보스니아의 어떤 목표물이라도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으며 서방지도자들이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하는 길을 택할 경우 한시간내에 폭격이 시작될 수 있고 2시간내에 미 해병 6백명을 헬리콥터로 상륙시킬 수 있다고 나폴리의 미 해군당국자들이 13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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