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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공­크로아 정상/빠르면 오늘 회담/옐친 러 대통령 중재

    【모스크바·자그레브·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빠르면 10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러시아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이 『이번주,빠르면 10일』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회담 일자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 내용이 이날중 공식 발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영 러시아 ORT TV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투즈만과 밀로세비치가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타르­타스 통신도 전날 양국정상이 옐친 대통령의 초청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9일 모스크바 회담에 일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이 포함된 3자회담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투즈만대통령이 2차회담을 거부했는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 크로아/“대세계 군작전 종료”/국방장관 발표

    ◎세계선 전략요충지 드로르 탈환/피란민에 총격… 상당수 사망 【자그레브·워싱턴 AP AFP 연합】 크로아티아는 7일 4년전 세르비아계 반군에게 빼앗겼던 영토를 거의 회복함에 따라 세르비아계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고이코 수사크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은 이날 하오6시(현지시간)를 기해 모든 무력충돌이 끝났고 동부 슬라보니아의 세르비아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협상이 실패한다면 우리는 무력을 사용해 세르비아계의 마지막 거점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베오그라드 AFP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에 의해 수세에 몰려 있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전략요충지 드보르를 탈환했다고 유고슬라비아 통신이 8일 한 라디오방송을 인용,보도했다. 페트로바 고라에 있는 세르비아계 라디오 방송국의 한 통신원은 밀레 므르크시치 사령관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군이 7일밤 11시(현지시간) 드보르를 수복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크로아티아 정부군에 의해 점령됐던 드보르는 보스니아 북부의 세르비아계 장악지역인 반야루카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에는 크로아티아 정부군의 공세로 피란길에 오른 세르비아계 난민 수천명이 고립돼 있다. 【팔레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8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에게 유고군대를 파견해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의 크라이나를 탈환토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밀로셰비치에게 보낸 공개장에서 카라지치는 크라이나가 전격공세로 크로아티아군에 떨어졌을때 보인 밀로셰비치의 무책은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고 보스니아 세르비아통신(SRNA)이 보도했다. 【자그레브·사라예보 AFP DPA 연합】 크로아티아에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역으로 탈출하려는 피란민들의 행렬이 지난 4년간의 전쟁기간중 최대규모에 이른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정부군측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유엔의 유리 시샤예프 대변인이 8일 밝혔다. 현재까지 난민들의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최고 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 크로아,세계 공격 재개/「보」국경 세계탈출로 집중포격

    ◎휴정협정 서명 수시간뒤 깨져/보스니아 세계,크로아 5개지역 공습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장병과 난민 약 8만명을 인근 보스니아로 소개하는 내용의 유엔 휴전협정이 체결,전투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으나 크로아티아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간의 전투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7일 밝혔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날 『크로아티아당국이 이날 상오11시30분(한국시간 하오4시30분)쯤 세르비아계의 속임수를 이유로 들어 휴전협정을 폐기한다고 통보한 뒤 즉각공세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휴전협정이 깨지고 난 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유엔군에게 무기를 인도하고 보스니아로 넘어가는 지역의 하나인 토푸스코는 크로아티아군의 격렬한 포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전투기들은 전날 쿠티나의 석유화학공장을 공습한데 이어 이날 다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영토에 있는 반야 루카를 이륙한 뒤 노브스카·쿠티나·주판야·포제가·비로비티카 등 5개 지역을 공습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앞서 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날 크로아티아군이 크라이나지역에서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와 함께 유엔이 주선한 휴전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상오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자치공화국인 크라이나공화국 및 크로아티아군이 세르비아계의 철수를 내용으로 하는 휴전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세르비아계는 이 협정에 근거하여 크로아티아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에게 중화기를 양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의 프란요 투지만대통령을 비롯한 크로아티정부 관리들은 이날 『「크라이나」라는 세르비아계 지역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크닌의 탈환은 향후 수세기동안 크로아티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유고 개입­내전 확대 “갈림길”/크로아의 크라이나 장악이후/세계,대 비세계 대결 구도면 전면전 크로아티아 영토의 3분의1에 달했던 세르비아반군 거점지역의 대부분이 불과 며칠 사이에 크로아티아 정부군에 의해 함락됨에 따라 실지회복을 위한 신유고연방의 개입과 전면전으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급해진 신유고연방은 크로아티아내의 유일한 세르비아계 거점으로 남아 있는 동부 슬라보니아로 일단 미사일 발사대와 병력을 실은 트럭 수십대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이미 개입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일단 크로아티아의 공격 행위를 비난하면서도 적극개입 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다.보스니아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라는 서방측의 요구에 대해 내전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적극 중재를 회피해왔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내전에도 대대적으로 직접 개입하기에는 국제사회의 비난 등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처지다.따라서 무기지원 등 소극적인 간접지원에 그칠 공산이 적지 않다.그럴 경우 뚜렷한 승패가 판가름나지 않는 지루한 내전의 끝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정치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가 라트코 믈라디치 군사령관을 전격 해임함으로써 빚어진 양자간의 권력투쟁은 세르비아계의 일사불란한 행동통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유고연방측으로서도 크로아티아내에서 세르비아계가 설 땅을 잃어버린 현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민족주의 강경파들의 적극개입 요구도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어서 구유고내 세르비아계와 비세르비아계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미국은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합동작전으로 전개된 크로아티아의 이번 공세가 보스니아 평화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반응을 보인다.승승장구하던 세르비아계의 위세를 누그러뜨림으로써 세력균형을 이뤄 평화협상의 길을 열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섞인 시각이다.그러나 그 꿈이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 아! 발칸반도(외언내언)

    발칸반도를 「세계의 화약고」라고 한다.6백여년 간 민족·종교가 얽히고 설켜 피의 보복이 계속되는 땅이다.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됨으로써 제1차 세계대전의 뇌관이 됐던 바로 그 반도다. 13세기 동진하던 게르만민족과 서·남진하던 남부슬라브족간에 민족적 충돌의 현장이 됐던 발칸은 14세기에 들어서 융성하던 오스만 터키제국의 힘이 북진하면서 천형의 땅으로 변했다.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등 게르만계의 기독교와 세르비아 동방정교회,보스니아 중심 남부권의 회교 등 3개종교와 5개민족 4개언어,2개의 문자권이 뒤섞여 반목과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 잠시나마 이들의 갈등을 묶어두었던 것은 티토의 카리스마적 지도력과 국제공산주의 이념.티토가 죽고 공산권이 붕괴되자 분열과 대립은 자연스럽게 재현됐다.구유고연방은 91년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가 각각 독립하고 92년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신유고연방을 결성했으며 같은해 보스니아가 독립했다.3년을 끌며 20여만명이 희생되고 3백만명의 난민을 낸 「인종청소」가계속되고 있는 보스니아내전은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다수 회교도와 세르비아계간의 핏줄전쟁.세르비아계는 인구의 32%밖에 안되나 경제권을 쥐고있으며 세르비아공화국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4일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반군에 전면공격을 개시함으로써 민족전쟁은 발칸반도 전역으로 확산될 기세다.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 91년 6개월간의 전투에서 국토의 5분의 1을 세르비아계에 빼앗긴 후 절치부심 해왔다. 크로아티아의 반세르비아계 공세가 「사라예보의 총성」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그러나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세르비아계 뒤에는 러시아가 있고 세르비아계의 발칸석권을 막으려는 서부유럽은 그 반대편에 서있다.「신냉전」구도다.인간이 인간인 것을 부끄럽게 하는 핏줄전쟁이 지금 발칸반도에서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 「대세르비아 건설의 꿈」 무산/AP기자 「세계수도 함락」 르포

    ◎「고대 요새」에 검은 연기… 지도부 도주/주민들 아우성속 크로아기 나부껴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5일 새벽 지난 5년간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반군의 거점이었던 크닌을 함락시켰다. 크닌시에서 수천명의 주민들과 함께 피란길에 오른 AP통신 줄리자나 모즈실로비치 기자의 르포를 싣는다. 「대세르비아 연합국 건설」.이같은 세르비아계의 꿈이 포연과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많은 주택들이 비워지기 시작했다.쏟아지는 박격포는 주민들의 피난길을 재촉했다. 지난 4일 2천여개의 포탄이 크닌을 때린 것은 새벽 5시.처음에는 최근 계속돼 온 일시적인 것이려니 했었다.나는 크닌 교외의 한 모텔 발코니에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곧 흑회색의 검은 연기가 이웃 디나라 산꼭대기를 뒤덮었다.나의 동료도 『크닌이 포탄세례를 받기 시작했으며 불타기 시작했다』고 외쳐댔다.도시 중심가가 불에 타기 시작했고 검붉은 연기가 한 철도역을 뒤덮었다. 나는 시내중심가로 차를 몰았다.한 곡사포가 군사기지를 스쳤다.도로마다 떨어지는 산탄 때문에 나는 속도를 낮췄다.이때 한 포탄이 거리의 큰 고목을 면도날 처럼 긁고 지나갔다.크닌의 주차광장 벽에 커다란 구멍이 목격됐다.내가 유엔 건물에 다달았을 때였다.귀를 멍하게 하는 박격포들이 철도역을 때리고 있었는데 이 역은 자그레브와 해안을 연결하는 크로아티아의 주요 간선철도를 통제하는 곳이었다.한 요르단 평화유지군이 유엔이 발급한 내 증명서를 몇차례 훑은 뒤 건물로 들어가게 했다.캐나다인 사령관이 실종된 30명의 현지고용인을 걱정했다.건물 주위의 주민들은 겁먹은 표정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다 유엔건물로 들어섰다.포탄 세례를 피하기 위해서였다.한 여인이 소리쳤다.『어디로 가야 합니까.친척도 없어 돈도 없고… 이 아이들을 어디 안전한 곳으로 보낼 수 없나요』 그녀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웃 벨리 쿠차는 세르비아계 지도자 밀란 마르티치가 집무하는 곳인데 이 건물은 온전했다.소위 지도자들은 한 사람도 없었다.내부의 병사들은 『밀로세비치 대통령 등 지도자들이 어디서 뭘하느냐』면서 한탄했다. 정오가 됐다.병사들 사이에 공포감이 더욱 퍼졌다.『24시간 안에 크로아티아군이 가장 중요한 방어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내가 있던 모텔소유주는 문을 닫았다.나는 짐을 싸야만 했다.차를 타고 도로로 나섰다.우리의 다음 기착지는 유엔기지였지만 세르비아군들은 차량을 통행시키지 않았다.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안전한 길이라고 들은 곳이었다. 마지막 본 크닌시는 고대의 요새 같았다.그곳은 숲이 무성한 언덕 위에 있던 중세 크로아티아왕의 대관식 장소였다.세르비아 깃발이 나부끼던 그곳에 정확히 19시간 뒤 적색과 흰색의 체크무늬깃발(크로아티아기)이 세르비아기를 대신했다.
  • 신 유고군 크로아 향발/미사일·병력실은 트럭 수십대 목격

    ◎크로아군 세계 제 2도시 점령 【베오그라드·자그레브 외신 종합】 세르비아계의 크라이나 자치공화국 수도 크닌을 점령한 크로아티아군의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세가 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6일(한국시간) 수십대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트럭이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떠나 크로아티아로 향하는 것이 목격돼 신유고연방군이 개입을 시작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타통신의 한 기자는 이날 베오그라드에서 북동쪽으로 90㎞ 떨어진 바키 페트로바치 인근에서 이들 미사일 발사 트럭들이 크로아티아의 슬라보니아를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슬라보니아는 크로아티아 영토이나 세르비아계가 장악하고 있던 지역이다. 베타통신은 이와 함께 병력을 가득 태운 35대 정도의 트럭들도 이들 미사일 발사 트럭과 함께 슬라보니아로 향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신유고연방이 특수 예비병력에 대해 동원령을 내렸다는 소문들도 끈질기게 나돌고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군은 6일 크닌에 이어 크라이나 자치공화국내 제2도시인 페트린야를 점령했다고 크로아티아정부가 이날 발표했다.
  • 「군사우위」확신… 영토탈환 총력전/크로아 왜 세계 전면공격나섰나

    ◎「인종청소」로 세계 여론 악화 힘입어 반격/세계 강경정책 표방땐 발칸반도 전면전 보스니아내전은 과연 발칸반도 전역으로 확산될 것인가? 4일 세르비아계에 대한 크로아티아군의 전면공격 시작은 이같은 우려를 한층 고조시켰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계는 3일 제네바에서 가진 회담에서 얼굴을 맞댔었다.그동안 군사적 우위를 보였던 세르비아계가 유엔측 평화안을 받아들이고 크로아티아와의 재통합도 논의할 수 있다는 양보 자세를 보인 반면 크로아티아는 회담 결렬을 주장하며 회담장을 떠나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크로아티아의 강경 입장은 91년 6개월간의 전투에서 영토의 5분의1을 세르비아계에 빼앗긴 후 이를 되찾아야겠다는 결의에서 금수조치에도 불구,군사력 비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이제 군사력에서 세르비아계를 압도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계와의 접경지역에 10만의 병력을 포진한 반면 세르비아계는 5만 병력으로 맞서고 있다. 그간 세르비아계가 자행해온 인종청소와 난민 학살 등으로 세르비아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집중됨으로써 이제까지 세르비아계의 군사적 우위를 가능하게 했던 세르비아공화국의 세르비아계에 대한 지원이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것도 크로아티아로 하여금 적어도 세르비아공화국이 크로아티아와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간의 전투에 개입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게 만든 것같다. 이같은 크로아티아의 판단은 그러나 세르비아 국민들이 유화자세를 보이고 있는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에게 불만을 품고 세르비아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밀로세비치가 이같은 압력에 굴복,개입을 결정하면 진짜로 발칸반도 전역이 전쟁터가 될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으로 내전이 확산되면 세르비아에 집중됐던 비난이 크로아티아로 돌아가며 내전확산 방지를 최우선과제로 꼽는 서방 각국들은 크로아티아에 대한 압력을 한층 가중시켜 크로아티아의 전투력을 떨어뜨릴 것이다. 결국 이번 크로아티아의 공격도 한때 긴장을 고조시켰다가 수그러졌던 과거의 예처럼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어느 기간이 지나면다시 가라앉고 발칸반도의 지루한 「땅 뺏기」 싸움은 또다시 끝없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크로아티아 전면전/정부군 10만 세계 거점 크닌 진격

    ◎세계선 10여곳 포격 대응 【자그레브 외신 종합 연합】 크로아티아군이 4일 유엔의 협상 촉구를 무시,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를 전면공격하고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 주요도시들에 대한 대대적 반격에 나서 양측간 전면전 발발및 보스니아내전이 크로아티아로 확산돼 발발 후 최대규모로 비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0만여명의 크로아티아군은 4일 새벽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자치공화국인 크라이나 수도 크닌에 대한 포격을 시작으로 탱크를 이용,크라이나의 메다크지역으로 진격함으로써 세르비아계 반군에 대한 전면공격에 나섰다.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군은 즉각 크로아티아내 도시들에 대대적 포격을 가했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는 『4일 새벽 세르비아계가 시베니크,시사크,카를로바치,고스피치,오굴린,오토차치,수니아,노브스카,토푸사코,두브로브니크 등에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크닌 주변 산들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계의 포격전으로포연이 가득했으며 크닌시 중심가는 처음 30분간 2백∼3백발의 집중 포격으로 불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투항을 촉구하고 투항하는 주민들은 사면할 것을 약속했다.투즈만 대통령은 3일밤 고위 안보·국방 보좌관들과 가진 회의에서 세르비아계가 점령한 영토의 회복을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
  • 크로아,세계수도 크닌 포격/독립국 건설 저지

    ◎보스니아정부군과 협공/세계,공습나서 【크닌(크로아티아) AP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은 31일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 거점지역인 크닌시 외곽에 포격을 가하는 한편,영토탈환을 위한 전쟁선포를 위협하는 등 세르비아계에 대한 적극 공세에 나섰다. 보스니아에 있는 약 1만명의 크로아티아 정부군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는 크로아티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크닌을 향해 북쪽과 서쪽으로 진군해가고 있다. 또 크로아티아 정부군은 이날 상오부터 하오 늦게까지 세르비아계 「수도」인 크닌 외곽 3∼3.5㎞지역내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 【자그레브 로이터 DPA 연합】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가 1일 전투기 3대를 동원,지난주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끝에 차지했던 진지들을 폭격했다고 자그레브 소재 유엔사령부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세르비아계의 주요 공격 목표는 보스니아와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크라이나지역 스트르미차시내 진지들이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 크로아티아 세계/비하치서 철군

    【자그레브·사라예보 AP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와 함께 북서부의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를 공격해 온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는 30일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에 대한 공격 중단을 약속하고 크로아티아내의 거점인 크닌을 방어하기 위해 비하치에서 철수했다. 야스시 아카시(명석강) 유엔특사는 이날 크닌에서 세르비아계측과 5시간여에 걸친 회담을 마친 뒤 자그레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밀란 마르티치 세르비아계 지도자가 비하치에서의 모든 군사적 행동 중단과 병력 철수 등 6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러,고라주데에 평화군 파견 제의/나토의 세계공습 반대

    ◎크로아 “세계 평화회담 거부땐 공격”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유엔이 정한 보스니아내 안전지대의 한곳인 고라주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평화유지군을 긴급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안드레이코지레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최근 유엔안보리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파견을 제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서방국들의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한 무기금수조치의 일방적 해제나,세르비계가 고라주데를 공격할 경우 나토가 공습을 하려는 것은 명백히 국제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즉시 평화회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을 되찾고 보스니아 회교도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세르비아계를 공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는 이날 관영 통신사인 HINA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만약 세르비아계가 협상을 시작할 의사를 표시하지않으면 크로아티아는 점령지역을 자국영토로 편입시키고 비하치 안전지대를 해방시키기 위해 보스니아 정부군에 대해 추가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전쟁상태 선포/크로아군 요충지 2곳 장악 대응

    ◎점령지에 계엄령·총동원령/클린턴­옐친 「보」사태 전화회담 【사라예보·팔레 AP AFP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28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전략요충지 2곳을 장악했으며 이에 맞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장악지역에 전쟁상태를 선포하는 등 옛 유고 내전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크로아티아 정부군의 개입으로 갑작스럽게 수세에 몰린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포고령을 통해 보스니아 영토의 70%에 해당하는 세르비아계 장악지역 전체에 전쟁상태를 선포했다. 장악지역 전체에 전쟁상태를 선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도 카라지치의 발표 수시간후인 이날밤 전쟁상태를 선포했다.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28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45분간에 걸쳐 전화통화를 갖고 보스니아문제와 체첸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대변인이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백악관대변인은 이날 옐친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한 이후 정상간의첫 회담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옐친대통령이 보스니아문제는 정치적인 과정을 통해서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점이 유엔의 안전지대에 대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위협을 종식시키는데 필수적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비하치선 계속 교전 【사라예보 AFP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장악했던 유안 안전지대 비하치 남부의 2개 마을을 점령한지 하루만인 29일에도 비하치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됐다고 유엔 관리들이 이날 말했다.
  • 「보」 내전 크로아로 확전조짐/크로아군 비하치서 세계와 대치

    【사라예보·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북서부 안전지대 비하치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및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에 대항해 크로아티아 정부군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가 보스니아 정부군을 도와 전투에 참가함으로써 보스니아 내전이 크로아티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주일 이상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받고 있는 보스니아·크로아티아 국경지역의 비하치는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의 주요 보급로인 전략요충으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가 참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르비아계를 소탕하기 위해 부심하는 크로아티아 정부군도 보스니아를 지원하고 있어 보스니아 내전이 국제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및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인구 2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비하치 고립 지역에 대해 북쪽으로부터 공격을 가해 이미 이 지역 3분의1을 장악했다고 주장한 반면 보스니아 크로아티아계는 27일 보스니아 서부의 글라목과 그라보호등 2개의 마을에 포진한 세르비아계를 압박,1백㎦의 영토를 탈취함으로써 이들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사이의 보급선에 위협을 가할 수 있게 됐고 크로아티아 정부군은 보스니아 서남부에 5백명의 병력을 증파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크로아티아측의 공세가 강화되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는 이날 크닌 주변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
  • 세계,비하치 집중공격/난민 8천명 탈출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안전지대 스레브레니차 및 제파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의해 함락된데 이어 26일 또다른 안전지대 비하치도 함락위기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 총리는 이날 보스니아 북서부의 비하치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집중공격을 받아 또하나의 스레브레니차가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적어도 8천명의 난민이 이곳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 및 보스니아 회교 반군세력과 협공으로 6일째 비하치에 대한 공격을 가해 이미 1백㎦를 점령했고,회교 반군을 이끌고 있는 피케르트 아드비치는 26일 비하치 북부지역에 세르비아계 괴뢰정부인 「서보스니아공화국」을 선포했다.
  • 유엔 신속대응군 첫 출동명령/전투부대 사라예보 배치

    ◎보스니아·크로아 세계 비하치 협공 【사라예보 AP 로이터】 유엔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공격으로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프랑스군 2명이 숨짐에 따라 다국적 신속대응군의 첫 전투부대인 포병대를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배치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유엔대변인 크리스버논중령이 23일 밝혔다. 버논대변인은 『이들의 임무는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대해 반격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현시점에서는 부대규모나 배치시기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전투부대 출동명령이 내려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엔대변인인 미리엄 소차키소령은 이들 부대가 「최단시일내에」 사라예보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엔의 출동명령을 받은 부대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포병여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속대응군 포병부대가 사라예보에 배치되면 프랑스군의 1백20㎜박격포와 90㎜야포에 의존해 온 유엔평화유지군의 화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가23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경고에도 불구,북서부 비하치 방어에 나선 보스니아정부군에 대규모협공을 개시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밝혔다. 미리엄 소차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계가 비하치 북부와 서부·동부등 3개 방면에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군이 모든 전선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는등 비하치상황이 매우 위태롭다』고 말했다. 소차키대변인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가 비하치를 공격했다고 밝히고 특히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의 방글라데시군 기지가 있는 비하치 중심의 코리릴치마을에 세르비아계가 발사한 포탄이 터지고 있다고 전했다.
  • 세계/「안전지대」 비하치 요충 장악/고라주데­제파 함락 이어

    ◎미국방,나토에 “공습재개” 강력 촉구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회교도 고립지역인 비하치 지구로 진격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가 주변 요충인 스투를리치를 장악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주민 1천2백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유엔 옵서버들이 20일 밝혔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와 협력하고 있는 이들은 19일 국경을 넘어 비하치 지구의 중북부 지역에 탱크와 야포의 지원을 받으며 줄기찬 공격을 가해 왔다. 비하치 지구내에 머물고 있는 유엔 옵서버인 재스퍼 헬소 대령은 전화 통화에서 이들이 지구내로 3㎞가량 진격,5㎞가량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스투를리치는 현재 세르비아계의 수중에 있는 것 같으며 사방에서 난민이 몰려 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투를리치는 크로아티아계가 진격로로 택하고 있는 비하치 지구의 서북부 초입에 위치한 마을로 이들과 회교도가 공방을 계속해온 요처이다. 【워싱턴·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9일 고라주데와 사라예보의 일부 영토를 교환하자고 제의했다. 이같은 그의 제안은 세르비아계가 고라주데를 공격할 때에 대비,미국과 동맹국들이 공습재개를 숙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이날 보스니아 동부 유엔안전지대의 하나인 제파를 함락했다고 주장했으나 보스니아 회교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세르비아계 군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파 회교주민대표들이 라트코 믈라디치장군과 면담한후 항복조건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사실이면 제파는 6개 유엔안전지대가운데 스레브레니차에 이어 8일만에 다시 세르비아계에 함락되는 두번째 지역이 된다. 성명은 또 양측간 합의에 따라 회교정부군 부상병 30명이 20일 유엔차량을 이용,사라예보로 후송될 것이며 주민들도 원한다면 유엔평화유지군 호위속에 정부군 장악지역인 크라다니로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로이터 연합】 미국은 20일 만약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보스니아내 잔여 유엔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세르비아계의 군사목표를 공습할 것을촉구했다.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주요 당사국들의 회합에 앞서 세르비아계가 공격을 중지하도록 경고해야하며 만약 공격이 중지되지 않을 경우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등을 포함한 세르비아계의 군사목표에 대규모 공습이 가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크로아티아평화유지단 단장 민병석 주 체코 대사

    ◎“우리외교 「분쟁해결사」역 첫 시험대”/중립적 업무 처리… 소수민족 인권보호에 최선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으로부터 크로아티아평화유지단(UNCRO) 단장(사무차장보급)에 임명된 민병석 주체코대사는 4일 『UNCRO단장에 임명된 것은 우리 외교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 아니냐』면서 한국인으로서는 유엔의 가장 고위직에 임명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민대사는 『전쟁중인 지역에 한국외교관이 뛰어들어 분쟁해결의 선도자가 된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는 우리 외교의 지평이 그만큼 넓어지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단장직을 맡은 의미는. ▲우리도 이제 분쟁해결사로서 외교력을 평가받기 시작했다.모두가 우리 국력이 뒷받침 된 것이다. ­임명된 경위는. ▲정부가 추천해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정치담당 사무차장,평화유지담당 사무차장 등과의 면접을 거쳤다.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분쟁 중재에 임하는 자세는. ▲물론 중립적으로 일처리를 해나가겠지만 특히 소수민족보호와 소수세력의 인권보호에 진력할 것이다.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등 분쟁당사자간에 이미 평화적으로 합의된 것도 있는데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전쟁터에서 해결하려 하지않도록 모든 것을 협상테이블로 이끌 생각이다. ­우리 외무부와의 관계,그리고 단장 임기는. ▲유엔에서의 근무는 중립적이어야 한다.7월15일자로 한국 공무원의 신분은 끝난다.UNCRO단장의 임기는 1년이다.유엔안보리에서 그 연장이 가능하다.진전상황으로 본다면 1년내에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단장의 역할은. ▲이 지역의 평화유지와 인권감시를 하는 것이다. 분쟁당사자와 협의해 그 결과를 유엔사무총장에 보고해야 한다.현재 UNCRO에는 1만4천명의 병력이 있고 민간인도 1천1백명이나 있다.이들의 인력 운용전반을 관장하게 된다.현재 UNCRO군사령관이 소장급인데 지휘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 ◇민단장 약력=▲52세 서울출생 ▲서울대 외교학과졸 ▲미 신시네티대 정치학박사 ▲외무부 안보과장 ▲주미참사관 ▲베를린총영사▲ 청와대 비서관
  • 크로아 평화유지단 단장/유엔,한국 민병석씨 임명/사무차장보 겸임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3일 유엔 크로아티아 평화유지단(UNCRO)단장에 한국의 민병석 전 주체코대사를 임명했다. 민UNCRO단장은 유엔사무차장보를 겸임하는데 한국인으로서는 유엔사무국에 진출한 최고위인사이다. 민단장은 오는 17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 민단장은 UNCRO현황등 현지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었다. 민단장은 UNCRO의 임무수행을 위한 외교적·정치적 협상을 전개하고 UNCRO 군사요원 및 민간요원에 대한 업무조정역할등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91년 6월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한 크로아티아에서는 현재 정부군과 세르비아계 민병대간의 내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유엔은 크로아티아를 포함,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마케도니아등 옛유고 연방에서 분리독립한 3개국에 각각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다.이들 3개 평화유지군에 대한 총괄지휘는 일본인인 야스시 아카시 유엔사무총장특별대표(유엔사무차장)가 맡고있다. 유엔은 크로아티아에 지난 5월말 현재 평화유지군 1만4천8백25명을 포함,군사옵서버·민간경찰요원등 모두 1만5천8백39명을 파견하고 있다.
  • 보스니아 전면전 위기 고조/정부군,세르비아계진지 집중포격

    【사라예보·팔레·유엔본부 AP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이 15일 보병과 포대를 동원하여 사라예보 북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진지를 공격하기 시작,사라예보 봉쇄를 풀기 위한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국제사회는 명백한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군은 사라예보가 「질식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군의 공세가 전면전의 시작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세르비아계에 의한 사라예보 포위망을 분쇄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세르비아계와의 본격적 교전을 불러 극심한 민간인 피해를 낳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같은 공격은 사라예보에 재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부군의 이번 공세를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막판 승부수』라고 비난했다. 또 세르비아계 의회는 이날 인접 크로아티아 영내 세르비아계 크라이나 공화국과의 통합을 결의했다고 SRNA 통신이 보도했다.이같은 조치는 몸칠로 크라이스니크 의장이 모든 세르비아계에 「세르비아 공화국」을 방어하기 위해 동원령을 내릴 것을 선언한 직후 결정됐다.
  • 크로아,세계에 전쟁경고/“오늘까지 재편입 않을땐 강행”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크로아티아 내의 세르비아계 소속 전투기 2대가 9일 크로아티아 디나라 고지의 크로아티아 정부군 진지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현지 세르비아계가 발표했다. 크로아티아내 크라이나의 세르비아계 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휘하공군이 크라이나 마을에 포격을 가해온 크로아티아 정부군 진지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세르비아계측이 유엔의 크로아티아내 평화유지 활동시한이 종료되는 10일까지 자발적으로 크로아티아에 재편입되지 않을 경우,세르비아계 중심부를 재탈환하기위해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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