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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응 끝났나…‘레알 음바페’ UCL 첫 경기 득점포로 공식전 3경기 연속골

    적응 끝났나…‘레알 음바페’ UCL 첫 경기 득점포로 공식전 3경기 연속골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둥지를 옮긴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는 등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새 유니폼에 적응을 끝낸 모양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음바페는 후반 시작 27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으로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방 패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고 흘리자 호드리구가 공을 따내 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내달렸고, 반대쪽 골대로 쇄도하던 음바페에 크로스를 전달했다. 음바페는 가볍게 오른발로 공을 골문에 꽂아 넣으며 주드 벨링엄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데니츠 운다프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으나 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 골로 연결해 다시 앞섰고,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2006년생 인드리크가 50m 드리블 끝에 페널티 아크에 도달하기도 전에 왼발로 장거리 쐐기 골을 꽂았다. 인드리크는 UCL 데뷔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 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7시즌 간 몸담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깔끔하지 않은 이별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꿈의 클럽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공식 첫 경기인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새 팀에 연착륙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스페인 라리가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 2일 레알 베티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멀티 득점으로 라리가 데뷔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폭발시켰다. 이후 프랑스 대표팀으로 뛴 유럽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다시 침묵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치른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 5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넣더니 사흘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에 한껏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 케인 PK 3골+주워 먹기 1골…·김민재는 최저 평점

    케인 PK 3골+주워 먹기 1골…·김민재는 최저 평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24~25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9골을 뿜어내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터뜨렸다. 간발 차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뮌헨은 10골 이상 기록할 뻔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크로아티아 리그 25회 우승에 빛나는 자그레브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었다. 홀슈타인 킬과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 이어 공식전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 케인 외에 마이클 올리세가 2골, 하파엘 게헤이루와 레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가 1골씩 넣었다. 요주아 키미히와 저말 무시알라는 각 2도움. 뮌헨은 전반 초반 무시알라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망을 거푸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앞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박스 내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자그레브의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16분 케인이 키커로 나와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게헤이루가 왼발 하프 발리로 연결해 그림 같은 추가 골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헤더 득점에 성공, 뮌헨은 3골 차로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초반 10분가량 자그레브의 역습에 휩쓸렸다. 후반 3분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다. 로나르 피에르 가브리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마르코 파챠의 감각적인 볼 터치를 막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페트코비치에게 공이 연결됐다. 2분 뒤 뮌헨은 뒷공간으로 침투한 오기와라 다쿠야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다. 중앙 수비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와 풀백으로 나선 게헤이루가 다쿠야를 저지하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자그레브를 두들겼다. 키미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케인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2골 차로 달아났다. 2분 뒤 케인은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다시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나브리에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움도 잠시. 뮌헨은 후반 16분 무시알라의 집념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후반 28분 케인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주어진 페널티킥을 넣어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5분 뒤 알폰소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성공해 자신의 네 번째 득점이자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케인이 처음이다. 뮌헨은 후반 40분 자네, 후반 추가 시간 2분 고레츠카가 골을 보태 9-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A매치 2연전에 홀슈타인 킬전까지 연속 풀타임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다소 기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공중볼 경합에서 5회 중 1회만 공을 따냈고, 두 차례 시도한 롱 패스는 무위에 그쳤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2점을 줬다. 풋몹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6.2점) 다음으로 낮은 6.3점을 매겼다.
  • 김연아♥고우림, 한옥 데이트 사진 공개 “풍성한 한가위”

    김연아♥고우림, 한옥 데이트 사진 공개 “풍성한 한가위”

    ‘피겨 여왕’ 김연아(34)와 군 복무 중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9) 부부가 한옥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비 오는 생일 한옥 멍”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김연아는 운치 있는 한옥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다. 특히 김연아의 테이블 맞은 편에 남성으로 보이는 손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고우림도 지난 14일 짧은 머리의 사진을 세 장 올리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추석 인사를 남겼다. 김연아가 앞서 올린 사진들과 같은 공간으로 보이는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네티즌들은 “아내 생일에 맞춰 휴가 나온 것 같다” “서로 찍어준 사진 보기 좋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곰신(고무신을 줄인 말로 군대 간 연인을 기다리는 것을 지칭하는 인터넷 용어) 부부’의 데이트에 관심을 보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22년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우림은 작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내년 5월 제대한다.
  • 손흥민 “지난 시즌 반복, 100% 개선해야”…‘또 코너킥 실점’ 토트넘, 북런던 더비 패배

    손흥민 “지난 시즌 반복, 100% 개선해야”…‘또 코너킥 실점’ 토트넘, 북런던 더비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 “지난 시즌처럼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100% 개선해야 한다”며 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4라운드 라이벌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진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로 골을 먹혔다. 힘든 순간이지만 뭉쳐야 한다”며 “상대 골문 근처에서 골을 넣어야 하지만 이는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더 정확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뉴캐슬전에 이어 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4점(1승1무2패)으로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라이벌에게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토트넘은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발목 부상)와 중원의 핵심 데클란 라이스(퇴장 징계)가 빠진 아스널을 상대로 공격을 몰아붙였다. 아스널은 수비벽을 두껍게 세우고 역습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토트넘 공격진의 마무리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5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며 공을 받았고 중앙으로 꺾어줬다.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슈팅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최종 크로스가 번번이 빗나가면서 오히려 상대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등에게 유효 슈팅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결국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헤더 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문제는 약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지난 4월 28일 2023~24시즌 35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아스널에 코너킥으로만 2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흐름을 바꿀 공격진의 플랜B도 여전히 부족하다. 이날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등이 교체 투입됐으나 선발 자원들과 차별점을 만들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치고 “우리는 대부분 수비했다. 하지만 단 하나의 문제가 있었고 대가를 치렀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철저히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세부 사항보다 훨씬 더 중요한 큰 그림이 있다. 그건 의미 있는 축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100% 개선해야 한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A매치 일정을 치른 여파로 체력 부담에 시달리며 유효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아쉬웠던 홍명보호 공격 속도…대안은 제로톱 혹은 엄원상·이동준?

    아쉬웠던 홍명보호 공격 속도…대안은 제로톱 혹은 엄원상·이동준?

    홍명보호가 최전방에 190㎝가 넘는 장신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세웠지만 신체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이에 제로톱 전술과 함께 직선적으로 돌파해서 크로스를 올리는 엄원상(울산 HD), 이동준(김천 상무)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김대길 KBSN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홍명보호에 대해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선 공격 속도가 훨씬 빨라야 한다. 지금 상태론 위치를 미리 점유한 상대 수비를 깰 수 없다”며 “단순히 빨리 달리는 게 아니라 빌드업, 측면 오버래핑, 공격 진영 침투 움직임 등 유기적인 전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그러나 내용은 아쉬웠다.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7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 자책골을 내주며 두 경기 연속 비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행히 후반 37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결승 골을 터트렸고 추가시간 주민규(울산)가 쐐기를 박았다. 홍 감독은 오세훈을 선발 출격시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선 자원들은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며 슈팅에 집중했다. 중앙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를 후방으로 내리면서 측면 수비수들을 올렸는데 공격진과 호흡이 어긋났다. 결국 후반 23분 오세훈은 이재성(마인츠), 오른 수비 설영우(즈베즈다)는 황문기(강원FC)와 교체됐다. 그러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재성은 왼쪽으로 빠져 공격했고 황문기는 오른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다만 팀 공격 전술은 여전히 완성도가 떨어졌다. 손흥민의 개인 능력이 없었다면 득점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플랜B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만전 후반 막판처럼 황희찬 등을 제로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타겟형 공격수가 장점도 있지만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상대가 수비하기 쉬워진다”며 “측면 숫자를 늘려 공간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전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주로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때리는 해외파 선수들과 다른 유형의 국내 자원도 활용할 수 있다.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면 오른쪽에 직선적으로 돌파하는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선 오른발잡이 우측 공격수로 빠른 속도가 강점인 엄원상과 이동준이 유력하다. 두 선수는 이미 A매치를 경험한 바 있다. 또 엄원상은 K리그1 울산에서 홍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이동준은 상무 입대 전 전북 현대의 측면을 책임졌다.
  • U20 女축구 대표팀, 월드컵 16강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

    한국이 ‘강호’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히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의 여정을 16강에서 마쳤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토너먼트 첫 경기를 넘지 못해 8강 진입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콜롬비아의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가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전반 23분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를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고, 전반 33분 카이세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예시카 무뇨스의 슈팅은 골키퍼 우서빈이 선방으로 막아 냈다. 후반 19분 한국은 카이세도에게 일격을 당했다.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가 크로스를 보내자 카이세도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 우서빈을 앞에 두고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실점 직후 한국은 선수 교체와 라인 변화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주장 전유경은 “열심히 준비한 대회를 이렇게 끝내 아쉽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타 집단과 교류 없는 고립된 생활, 네안데르탈인 멸종 불렀다

    타 집단과 교류 없는 고립된 생활, 네안데르탈인 멸종 불렀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4만년 전까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살다가 멸종한 인류의 또 다른 종(種)이다. 현생 인류의 친척뻘인 네안데르탈인에 관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멸종 이유, 아종(亞種)의 여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런 가운데 네안데르탈인 멸종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프랑스, 덴마크, 미국,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9개국 23개 대학과 연구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네안데르탈인이 단일 혈통이 아니라 적어도 두 개의 혈통이 있었고, 그중 하나는 고립돼 생활하다가 진화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멸종됐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이 연구에는 프랑스 폴사바티에대·엑스마르세유대·보르도대·툴르즈대·고등연구원(EPHE)·보르도몽테뉴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미국 코네티컷대·스토니브룩대, 호주 서던크로스대·애들레이드대, 뉴질랜드 과학기업 시프트테크놀로지스,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튀빙겐대,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구진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유전학’ 9월 1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와인 포도 생산지로 잘 알려진 프랑스 론 계곡의 만드린 동굴에서 2015년에 발굴된 네안데르탈인 화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네안데르탈인에게 ‘소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소린은 영국 옥스퍼드대 영문학 교수이자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J R R 톨킨의 소설 ‘호빗’에 등장하는 난쟁이족 영웅 ‘참나무 방패 소린’에서 따온 것이다. 네안데르탈인 화석이 발굴된 만드린 동굴은 초기 호모사피엔스도 거주했던 곳이었지만 두 종이 동시에 존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소린이 약 4만~4만 5000년 전에 살았던 후기 네안데르탈인이지만 그동안 발견된 네안데르탈인과 다른 혈통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소린의 치아와 턱에서 DNA를 추출해 전체 유전체 서열을 분석한 뒤 기존 네안데르탈인의 전체 유전체와 비교했다. 그 결과 소린은 고고학적 연대 추정보다 훨씬 오래된 인류로 나타났다. 소린이 살았던 시기는 후기 네안데르탈인과 같았지만, 유전체는 매우 달랐다. 오히려 10만년 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체와 더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린은 4만~5만년 전 다른 네안데르탈인들과 동떨어져 있는 작은 공동체에서 살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소린의 집단은 약 10만 5000년 전에 후기 네안데르탈인과 다른 혈통으로 분리된 뒤 약 5만년 동안 다른 네안데르탈인 집단과 유전자 교환 없이 고립돼 생활하다가 멸종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마틴 시코라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진화지리유전학)는 “오랜 기간 고립돼 있으면 유전적 변이가 제한되고 변하는 기후, 병원체 적응 능력이 줄고 사회적으로도 지식 공유와 집단으로의 발전이 제한되는 만큼 네안데르탈인의 또 다른 중요한 멸종 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메시 부상’ 아르헨, 콜롬비아에 1-2 무릎…‘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은 4패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브라질은 4패째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예선 8차전 콜롬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예카노)의 1골 1도움 활약에 휘둘리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6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남미 예선 1위를 유지하긴 했으나 4승4무(16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콜롬비아에 2점 차로 쫓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11승 1무·코파 아메리카 8강전 1-1 뒤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 행진을 끝냈다. 아르헨티나가 A매치에서 진 건 지난해 11월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콜롬비아로서는 지난 7월 15일 코파아메리카 2024 결승전에서 당한 0-1 연장 패배를 약 두 달 만에 설욕했다.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앙헬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6일 칠레를 상대로는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예르손 모스케라(울버햄프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살레스(유벤투스)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3분 뒤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박스 안에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를 태클로 넘어 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왼발을 막지 못했다. 네이마르(알힐랄)가 1년 가까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날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우에노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펼쳐진 남미 예선 8차전 파라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3승 1무 4패(10점)를 기록한 브라질은 5위를 달렸다. 이날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베네수엘라(2승4무2패)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섰다. 4승3무1패(15점)의 우루과이는 3위에 자리했다. ‘꼴찌’ 페루(3무5패)를 1-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4승2무2패)는 4위.
  • 두 딸 지켜보는 앞에서 ‘황금발 케인’, 센추리클럽 자축 멀티 골 ‘쾅 쾅’

    두 딸 지켜보는 앞에서 ‘황금발 케인’, 센추리클럽 자축 멀티 골 ‘쾅 쾅’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해리 케인(뮌헨)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가입을 자축하는 멀티 골을 쏘아 올렸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2차전 핀란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2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이날 아일랜드를 2-0으로 물리치고 역시 2연승한 그리스와 승점 6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그리스는 골득실 +5, 잉글랜드는 +4다. 이날 킥오프 직전에는 케인의 A매치 100경기 출장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2015년 3월 28일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하자마자 데뷔 골을 터뜨렸던 케인은 핀란드전에 선발 출장하며 A매치 100경기를 채웠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역대 10번째다. 축하 행사에서 ‘등번호 100’에 ‘아빠’(DADDY)라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두 딸의 손을 잡고 아내와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징하는 삼사자 문양이 붙은 황금색 모자를 선물로 받았다. 이날 경기 내내 관중들은 케인의 발에 시선이 꽂혔다. 케인은 황금색 축구화를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케인은 2분 뒤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프리킥과 12분 오버헤드킥마저 슈퍼 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삼킨 케인은 20초 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가 박스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후반 31분 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노니 마두에케(첼시)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멀티 골을 완성했다. 케인은 후반 35분 교체되어 해트트릭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은 웨인 루니(2014년 슬로베니아전)와 보비 찰턴(1970년 북아일랜드전)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세 번째로 A매치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케인은 또 잉글랜드 A매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68골까지 늘렸다. 독일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A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홈 팀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독일은 네덜란드와 1승 1무(4점)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 자리했다. 독일은 골득실 +5, 네덜란드는 +3.
  • 복지의 날, 영등포구는 복지를 노래한다

    복지의 날, 영등포구는 복지를 노래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1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영등포 아트홀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LIVE ON YDP: 영등포, 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사회복지 협의회가 주관한다. 영등포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지역 내 90여 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표창 수여식을 개최해 지역 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복지인 38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LIVE ON YDP: 영등포복지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지역 내 사회복지인들을 위한 콘서트의 막이 오른다. 2부 콘서트에는 ▲가수 정동화 ▲소냐 ▲크로스오버 싱어 진정훈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앙상블 꾼남꾼녀 ▲노디너리 K팝 퍼포먼스팀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관에서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바자회가 열린다. 바자회에서는 이불, 트레킹화, 대나무 돗자리 등 약 600여 점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복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영등포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고 계신 사회복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겠으며,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1초 사이 골대 2번 때린 호날두, 기어코 역전 결승 골…A매치 2경기 연속 결승포로 통산 901호 골

    11초 사이 골대 2번 때린 호날두, 기어코 역전 결승 골…A매치 2경기 연속 결승포로 통산 901호 골

    마흔을 약 5개월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 역전 결승 골을 뿜어내며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포르투갈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개인 통산 901호 골.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4~25 유럽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2차전 스코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43분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로써 A매치에서 132골에 프로 무대 769골을 더해 개인 통산 901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사흘 전 2-1로 이겼던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도 결승 골을 넣으며 900골 고지를 밟은 바 있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크로스 상황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포르투갈은 전반에 무려 16개의 슈팅(유효 3개)을 퍼부으며 공세를 펼쳤지만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스코틀랜드가 전반에 기록한 슈팅은 맥토미니의 헤더 단 1개뿐이었다. 포르투갈은 벤치에 있던 호날두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해 변화를 꾀했고, 후반 9분 균형을 맞췄다. 하파엘 레앙(AC밀란)의 컷백을 받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공을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포르투갈은 공세를 거듭했으나 상대 골키퍼 앵거스 건(노리치시티)의 선방과 골대 불운에 땅을 처야 했다. 후반 33분 호날두는 후앙 펠릭스(첼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가 막힌 발뒤꿈치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줬으나 펠릭스의 슈팅을 건이 막아냈다. 4분 뒤 펠릭스의 다이빙 헤더를 건이 막아내자 호날두가 달려들어 슈팅을 때렸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혔고, 다시 공을 잡은 페르난드스가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왼쪽 골대가 막아섰다. 약 11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불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3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문전으로 빠르고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며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시전하며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 포르투갈은 1조에서 2연승(승점 6점)을 달리며 조 선두로 나섰다. 1승1패의 크로아티아와 폴란드(이상 3점), 2연패의 스코틀랜드(0점)가 뒤를 따랐다. 유로2024 챔피언 스페인은 이날 4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고도 스위스를 4-1로 격파했다. 스페인은 전반 4분 만에 노장 호세루(알가라파)가 선제골을 낚고 13분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추가 골을 넣었으나 20분 로뱅 르 노르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전반 41분 제키 암도우니(벤피카)에게 추격 골을 얻어맞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루이스, 35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1승1무(4점)를 기록한 스페인은 이날 세르비아를 2-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린 덴마크(6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 “장애·비장애인 차이 존중… 스포츠의 포용 정신 체험”

    “장애·비장애인 차이 존중… 스포츠의 포용 정신 체험”

    “5초 남았습니다. 덤벨 두 번만 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우리는 한계 없는 선수들이잖아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각자의 신체에 맞춰 설계한 크로스핏 종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완수하던 선수들이 진행자의 응원을 받고는 마지막 힘을 쏟아 냈다. 8일 서울 은평구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댑핏 게임즈’ 현장에서였다. 행사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폐막일에 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파이스트스로다운,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오토복코리아가 공동 주최했으며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크로스핏 5종 운동을 재편한 종목을 수행하기 위해 선수들은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몇 달을 연습했다고 한다. 악마의 운동이라 불릴 정도로 고된 전신운동인 ‘버피’, 20㎏ 덤벨을 머리 위로 들었다 내리는 ‘행 스내치’, 양손으로 굵은 줄을 흔드는 ‘배틀로프’와 같은 고강도 종목을 끝까지 해낸 참가자들이 종료 휘슬과 함께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모습이 여러 차례 연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체력의 한계까지 자신을 밀어붙인 끝에 얻은 건 성취감이다. 지난해 5월 퇴근길에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소영환(35)씨는 1년간 힘겨운 재활을 거친 끝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사고 이후 예전처럼 살 수 없겠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신체적 한계를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크로스핏 코치인 변은체(30)씨는 “장애인과 함께 운동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면서 “비장애인이라면 하체 반동을 활용해서 수행하는 상체 운동을 하반신 장애인들은 상체 힘만으로 미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고 했다. 어댑핏 게임즈는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를 연 데 이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대회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에서 대회에 필요한 동작을 장애 특성에 맞게 변형하였고, 크로스핏 대회 운영 경험이 많은 파이스트스로다운에서 행사 운영을 진행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엔젤스헤이븐의 조준호 대표는 “대회 참가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스포츠의 진정한 포용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장애인과 운동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비장애인들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함께할 방법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정고운 대표는 “작년 첫 대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어댑핏게임즈가 국내 어댑티드 크로스핏을 대표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쏠라이트,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 선정

    쏠라이트,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 선정

    2023년 현대∙기아 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 ‘품질 5스타’ 최고 등급 획득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 문화, 인물 등 각 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자리다.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 객관적 평가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브레이크 디스크, 엔진 파츠 등의 주요 자동차 부품과 제네시스 G90 등에 탑재되는 알로이휠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창립 이래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134종 876품목까지 확대하고, 현대·기아 자동차 품질 평가 지표인 2023년 ‘품질 5스타’ 평가에서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품질 및 기술력에서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 쏠라이트도 자동차,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전반에 걸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기반하여 올해 7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온라인 투표 및 일대일 전화설문에 참여한 투표에서 자동차 배터리 부문 1위에 오르며 5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쏠라이트는 최근 일반 배터리 대비 강한 내구력,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ISG(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제품이다. ISG 시스템뿐만 아니라 차량 내 장착되는 다양한 전장 부품으로 인해 내구성과 긴 수명을 갖춘 AGM 배터리에 대한 고객 니즈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해당 제품라인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로 합리적인 가격에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EFB 배터리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이현환 현대성우쏠라이트 사장은 “소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쏠라이트 배터리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쏠라이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199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 및 운영하고 있으며,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후원, 한국대학스키연맹 3년 연속 후원,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지속적 운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 ‘득점의 모든 역사’ 호날두, 통산 900골 금자탑…“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목표”

    ‘득점의 모든 역사’ 호날두, 통산 900골 금자탑…“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목표”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개인 통산 900골의 금자탑을 완성했다. 모든 득점의 역사는 그의 발끝에서 이뤄진다. 포르투갈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1조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호날두는 왼 측면의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7분 뒤 크로아티아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포르투갈은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호날두는 대표팀 동료 페페의 은퇴식을 뜻깊은 득점으로 장식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213번째 경기에서 131번째 골을 터트렸다.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더해 통산 900득점도 완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5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프로 구단 소속으로 총 769골을 넣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5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450골), 이탈리아 유벤투스(101골) 등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68골)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를 마치고 “의미가 크다. 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목표여서 감격스럽다. 900골이 얼마나 힘든 기록인지 나와 주변 사람들은 안다. 경력에 있어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공식전 최다 득점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펠레(브라질)가 산투스 소속으로 치른 친선경기 등의 득점까지 1281골로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펠레의 공식 득점은 757골이다.
  • 日, 보험사들 100조원 요양시장 이끌어… 中, 국내외 자본 참여·설립 규제 폐지[규제혁신과 그 적들]

    日, 보험사들 100조원 요양시장 이끌어… 中, 국내외 자본 참여·설립 규제 폐지[규제혁신과 그 적들]

    규제에 발목이 묶인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보험사들이 요양서비스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에서는 대형 보험사들이 장기 요양업계 1, 2위를 선점하며 요양산업을 선두하고 있다. ●日 보험사 7곳 진출… 본업과 시너지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요양시장은 약 100조원 수준으로 우리나라 시장 규모(11조원)와 비교하면 약 10배 규모다. 일본은 보험사가 공적요양보험과 연계한 요양시설과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국가로 우리나라와 달리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지 않아도 임대 형태로 요양산업을 운영할 수 있다. 즉 소유와 경영 분리가 가능한 형태다. 우리나라 요양원에 해당하는 일본의 ‘간병형 노인의 집’은 노인들이 간호가 필요한 상황이 놓여도 살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시설은 주로 도심지역에서 50~60실 내외 규모로 매매나 임대 형태로 운영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에서 부동산 가격이 비싼 도심지역에 선뜻 요양원을 운영하기 어렵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시설 사업자가 3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본이 넉넉한 일부 금융사가 아니면 토지와 건물 소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대부분의 요양원은 경기도 외곽이나 지방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은 민간의 참여로 요양산업의 성장과 동시에 안정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고령자 주거법 개정 이후 대기업과 금융사가 기존 요양회사들을 인수합병(M&A)해 요양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1월 기준 자국 요양산업에 진출한 일본 보험사는 총 7곳이다. 특히 일본 3대 손해보험사인 ‘솜포홀딩스’와 최대 생명보험사인 ‘닛폰생명’이 장기요양산업에 뛰어들면서 양강 구도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보고서에서 “일본 요양시장에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면서 시장이 한층 성장한 것과 동시에 본업과 요양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도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中 국내외 기업 40여개 실버산업 진출 2030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중국도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규제를 풀고 실버산업을 육성 중이다. 중국의 금융당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 2013년 요양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영자본 참여와 외국자본의 요양시설 설립 관련 규제를 폐지했다. 현재 태강생명, 타이캉생명, 신화생명 등 중국 보험사를 포함한 4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중국 실버시장에 진출했다. ●민간 시설의 안정성 문제는 과제 다만 규제 완화에 뒤따르는 민간 시설의 안정성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2011년 영국에서는 당시 최대 요양시설업체인 ‘서던 크로스 헬스케어’의 파산으로 약 750개의 노인요양시설이 폐쇄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회사는 사모펀드가 소유했다가 임차료 상승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2012년 파산했는데 이 시설에 거주하던 노인 약 3만명이 갑자기 퇴거를 당해야 했다. 한국노인복지학회는 “노인주거복지시설에 임차를 허용하면 투기성 자본이 유입돼 시설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재정 상태가 악화하거나 시설의 모기업이 갑자기 파산하게 되면 노인들이 쫓겨날 가능성도 높다”고 우려했다.
  • 손흥민 활발히 움직였지만 토트넘 시즌 첫 패

    손흥민 활발히 움직였지만 토트넘 시즌 첫 패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원정경기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2024~25 EPL 원정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와 중앙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러 차례 좋은 크로스와 침투패스를 넣어주는 등 활약 자체가 나쁘진 않았지만 경기 내내 슈팅 한 개에 그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면서 자신감 넘치는 활약을 했지만 후반전 전술 변화로 최전방 공격수로 옮기면서 상대 집중 견제에 막혀 큰 활약을 못 보여줬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6.9점을 매겼다. 반면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윌슨 오도베르트(평점 5점)와 함께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득점 없이 리그 세 번째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이제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5일 팔레스타인전, 10일 오만전을 준비한다.
  • [포토] 아이돌그룹 더킹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다

    [포토] 아이돌그룹 더킹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K팝 특별콘서트에서 아이돌 그룹 더킹덤이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현지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문화거리 축제’와 연계해 8월 22~24일 3일간 K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6시 아타 사흐네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더킹덤은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 일부를 차용한 국악 크로스오버 팝 발라드인 ‘단심가’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쿠데타’, ‘백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 유명가수 에디스(Edis)의 인기곡 ‘얄란(Yalan)’을 커버한 무대를 마련해 현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K팝 아이돌 더킹덤과 함께한 K팝 페스티벌 성료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K팝 아이돌 더킹덤과 함께한 K팝 페스티벌 성료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K팝 특별콘서트에 아이돌 그룹 더킹덤이 출격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현지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문화거리 축제’와 연계해 8월 22~24일 3일간 K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6시 아타 사흐네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더킹덤은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 일부를 차용한 국악 크로스오버 팝 발라드인 ‘단심가’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쿠데타’, ‘백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 유명가수 에디스(Edis)의 인기곡 ‘얄란(Yalan)’을 커버한 무대를 마련해 현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설영우, UCL 본선 데뷔한다…황인범은 2시즌 연속 기염

    설영우, UCL 본선 데뷔한다…황인범은 2시즌 연속 기염

    설영우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데뷔한다. 황인범은 2시즌 연속 UCL 무대를 밟는다. 두 선수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29일(한국시간) 오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 UCL 플레이오프 2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졌던 즈베즈다는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U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하며 세르비아 리그 최고 선수로 거듭난 황인범은 두 번째 UCL 본선 무대를 맞게 됐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1무 5패로 탈락한 바 있다. 새 시즌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유럽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별들의 전쟁에 뛰어들게 됐다. 이날 황인범은 3선 미드필더로, 설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26분 브루노 두아르테가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로시 스파이치가 헤더로 추가 골을 넣어 본선 티켓을 품었다. 이날 황인범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을 번뜩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인범은 앞선 1차전에서 프리킥으로 만회 골을 거들어 역전 본선행의 디딤돌을 놨다. 설영우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무실점을 거들었다. 한편, 이한범과 조규성의 미트윌란(덴마크)은 슬로반 브로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서 2-3으로 패해 1, 2차전 합계에서 3-4로 밀리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벤치를 지켰다. 무릎 부상 중인 조규성은 결장했다.
  • 김천, 다 잡은 승리 놓쳤다… 대전은 꼴찌 탈출

    김천 상무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기회가 있을 때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결국 대전 하나 시티즌에 반격의 기회를 주고 말았다. 무기력하게 끌려갔던 대전은 막판에 뒷심을 발휘해 무승부를 만들어 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김천과 대전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에서 두 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김천은 승점 49점으로 선두 강원FC(승점 50)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지만 승점 1점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 울산HD(승점 48)와 수원FC(승점 47)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김천은 4위(승점 47)로 밀려났다. 반면 대전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다득점에서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밀어내고 11위(승점 28)로 올라섰다. 전반전은 완전히 김천이 압도했다. 김천은 전반 43분 이동경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분 유강현이 전방 압박으로 얻어 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서갔다. 후반 초반까지 김천이 20개 가까운 슛을 때리는 동안 대전은 슛을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김천이 운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시하게 끝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조금씩 대전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더니 후반 26분 위협적인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대전은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후반 46분 김현우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버렸다. 울산은 이날 광주FC를 1-0으로 이기며 3연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1일 코리아컵 4강 1차전부터 오는 28일 4강 2차전까지 세 차례 연달아 광주와 만나는 울산은 후반 41분 야고가 결승골을 넣으며 광주를 이기고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5-0으로 크게 이기며 김천을 밀어내고 3위로 치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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