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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문형배 음란물 댓글 논란’에 “사실관계 부족 사과…자격 시비는 계속”

    與 ‘문형배 음란물 댓글 논란’에 “사실관계 부족 사과…자격 시비는 계속”

    국민의힘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음란물 댓글’ 관련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14일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팩트, 사실관계 점검 관련 부족한 점이 있었으면 당에서 국민들에게 사과드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별개로 헌법재판소의 일방 운영이나 편향성, 자격 시비는 헌법기관 대 헌법기관으로서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할 것이다. (이번 논란을) 분리해서 봐달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13일) 박민영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문 재판관이 졸업한 고등학교 동문 카페에 음란물 2000여건이 불법 게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문 재판관이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카페에 게시된 미성년자 음란물 글에 문 재판관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온라인상에서 유포된 조작 사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 대변인은 “크로스체크한다고 했지만 해당 카페에 댓글이 이미 다 지워져 있어 명확하게 맞춰볼 근거가 없었다”며 “제대로 살피지 못한 지점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12년간 지속해 카페에 2000여건의 음란물이 올라왔고, 카페에 들어가 ‘이미지 보기’만 눌러도 음란물이 나오는데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못 볼 수가 없다”며 “짚을 부분은 짚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도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문 재판관이 음란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쓴 적은 없다’고 반박하며 이른바 ‘행번방’ 논란 전체가 마치 가짜뉴스라는 듯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매우 지엽적이고 비본질적인 지적”이라고 말했다. 민주 “허위조작 정보 유포는 범죄…사퇴·징계해야”한민구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에서 “허위 조작 정보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며 “범죄를 사과 한마디로 퉁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며 헌법재판관을 ‘음란수괴’, ‘파렴치한’으로 낙인찍어놓고 사과한다 한 마디로 끝낼 셈이냐”며 “거짓 의혹을 최초로 공론화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당직에서 사퇴하고 헌재와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윤 연구원장 등 의혹을 부풀린 국민의힘 인사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른바 ‘헌재 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의 모 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 신고를 접수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하기로 했다.
  • GM, 한국시장에 대규모 투자 나선다… 새로운 제품 라인업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GM, 한국시장에 대규모 투자 나선다… 새로운 제품 라인업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이미 수익성 확보한 GM 한국사업장, 적극적 내수 시장 투자 나서GM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 전략 세워장기적 관점서 투자된 대규모 인프라 구축, 내수시장 확대 정조준 GM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일각에서 제기한 국내 철수설을 불식시키고 있다. 13일 GM은 한국 시장에 애프터마켓 사업부터 서비스센터 신축, 신규 콜센터 개설, 커넥티비티 서비스까지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캐딜락 등의 다양한 신모델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성공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GM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서 생산 차 흑자 기록… 내수시장 재투자로 선순환 구조 정립최근 일부 매체에서 주춤해진 내수 판매량을 이유로 GM 한국사업장의 입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심지어 국내 시장 철수설이라는 키워드까지 꺼내든 매체도 있으나 이는 GM의 판매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생긴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먼저 GM 한국사업장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시장 성공으로 흑자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출시장에서 확보한 수익은 최근 GM이 진행 중인 한국 시장 투자의 기반이 돼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내수 판매 실적 역시 국내시장의 특수성과 GM의 전략 등 전후사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완성차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8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독점적 구조 탓에 GM은 현대차그룹과 직접적인 판매 경쟁 대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택했다. 상품성 차별화 전략 펼쳐… 국내 경쟁상대 없는 제품 라인업 구축실제 최근 몇 년간 GM 한국사업장이 출시한 제품 라인업을 살펴보면 볼륨모델(대량 판매 모델)보다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닌 모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소형 SUV 모델로는 드물게 정통 SUV를 표방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풀사이즈 세그먼트 시장을 점령한 GMC 시에라와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모두 경쟁 상대를 찾기 어려운 상품성을 지닌 모델들이다. 이는 다양한 산하 브랜드와 폭 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GM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멀티 브랜드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GM 측은 설명했다. 쉐보레와 캐딜락에 이어 최근 GMC 브랜드까지 국내에 도입하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GM은 올해 캐딜락을 통해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시장 대규모 인프라 투자… 장기적 내수시장 확대 전략GM의 국내 인프라 사업 투자 역시 단기간의 성과보다 장기적인 내수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 GM은 애프터마켓 사업 전개, 서비스센터 신축, 신규 콜센터 구축, 커넥티비티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GM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ACDelco)를 2023년 한국 시장에 론칭한 GM은 지난해부터 부품 제공 범위를 수입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까지 추가 확대하며 전국 16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완성차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순정 부품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서울서비스센터를 신축 완공하고 동서울 및 원주서비스센터 신축을 진행하며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 운영을 발표하며 전국 400여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예약 서비스 인프라를 새로 구축했다. 신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GM은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지난해 국내에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보유한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국내 소비자에게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국에서 상용화 중인 자율주행 기술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등의 신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GM 관계자는 “GM 한국사업장은 차별화한 제품 라인업과 인프라 구축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투자로 수익성을 증대하는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투자 플랜을 통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발롱도르 도발에도 ‘2골 관여’ 비니시우스 “도리어 힘 생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장승

    발롱도르 도발에도 ‘2골 관여’ 비니시우스 “도리어 힘 생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에 극장승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의 신화를 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혼자 두 골을 몰아친 맨시티보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등이 고루 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이 한 뼘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두 구단은 UCL 리그 페이즈에서 8위 안에 들지 못했고 결국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20일 홈으로 장소를 옮겨 16강의 주인공 가린다. 존 스톤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시킨 맨시티가 먼저 기선 제압했다. 전반 19분 잭 그릴리시가 왼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띄웠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가슴으로 떨군 뒤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릴리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리그에서 2경기 33분만 뛰었는데 이날 선발 출전해 제 역할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크로스바를 맞춘 것이다. 하지만 10분 뒤 맨시티가 필 포든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다. 음바페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전방으로 침투하며 다니 세바요스의 긴 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한 것이다. 음바페는 빗맞은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간 뒤 비니시우스와 밝은 표정으로 기쁨을 나눴다. 맨시티가 후반 35분 다시 홀란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드리블하던 포든이 세바요스와 부딪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쪽 낮은 코스로 공을 밀었다. 하지만 6분 뒤 레알 마드리드 브라힘 디아스가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공을 차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비니시우스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벨링엄이 역전 골로 연결했다. 2골에 관여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된 비니시우스는 맨시티 팬들의 도발에 “도리어 힘이 난다”며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가 지난해 10월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상 경쟁에서 맨시티 로드리에 밀리면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시상식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맨시티 팬들이 이날 로드리의 사진과 함께 ‘울음을 그쳐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로 비니시우스를 자극한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문구를 봤지만 내 할 일에 집중했다. 승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푸른 눈 태극전사, 귀화 9년 만에 한국 바이애슬론 ‘새 역사’ 썼다

    푸른 눈 태극전사, 귀화 9년 만에 한국 바이애슬론 ‘새 역사’ 썼다

    러 청소년 대표 출신 2016년 귀화여자 7.5㎞ 스프린트서 역전 우승대한민국 선수단 12번째 金 ‘선물’ 순백의 설원을 스키로 내달리며 소총 사격을 병행하는 겨울 스포츠 바이애슬론은 그간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에게는 시상대를 좀처럼 내어주지 않는 ‘메달 불모지’로 꼽히는 종목이었다. 한국에는 굳게 닫혔던 바이애슬론 최정상 자리가 마침내 중국 하얼빈에서 활짝 열렸다.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11일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는 푸른 눈의 금발 백인 여성이 가장 빠른 시간에 결승선을 끊었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는 이 선수의 모자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게 박혀 있었고, 그가 입은 경기복 또한 태극기 문양이 수놓여 있었다. 22분45초4의 기록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35·전남체육회)는 러시아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엿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다. 에바쿠모바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23년 아오모리대회 남자 계주 은메달이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엔 여자 7.5㎞와 남자 10㎞ 스프린트, 여자 4×6㎞ 계주와 남자 4×7.5㎞ 계주 경기가 열린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한 에바쿠모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여자 15㎞ 개인 경기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한 선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프린트 종목 입상은 기대됐으나, 금메달 후보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경기 초반 2.4㎞까지 선두로 치고 나간 에바쿠모바는 탕자린(중국)에게 선두를 내준 뒤 치열한 경쟁을 이어 갔다. 2~4위권에서 달리던 에바쿠모바는 6.0㎞를 통과할 때도 탕자린에게 2초가량 밀린 2위였으나 막판에 스퍼트를 올리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냈다. 에바쿠모바에 2.4초 차로 뒤진 멍팡치(22분47초8, 중국)가 은메달을 가져갔고, 중반 선두를 지키던 탕자린은 3위(23분01초0)에 그쳤다. 일본 태생 한국 대표 아베 마리야(포천시청)는 10위(24분12초1)에 올랐고 고은정(전북체육회)은 11위(24분22초0), 정주미(포천시청)는 14위(25분21초5)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는 신영섭(강원대)이 75.50점을 기록해 전체 11명 중 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윤종현(단국대)은 6위(62.75점), 이서준(보정고)은 9위(50.00점)를 기록했다.
  • 러시아 귀화 선수,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

    러시아 귀화 선수,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35·전남체육회)가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에바쿠모바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자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이전까지 은메달(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이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 바이애슬론의 첫 금메달이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7.5㎞와 남자 10㎞ 스프린트, 여자 4×6㎞ 계주와 남자 4×7.5㎞ 계주 경기가 열린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한 에바쿠모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15㎞ 개인 경기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한 선수다. 이날 대회에서는 에바쿠모바에게 2.4초 차로 뒤진 중국의 멍팡치(22분 47초 8)가 은메달을 가져갔고, 중국 탕자린은 3위(23분 01초 0)로 마쳤다. 또 다른 우리나라 귀화 선수인 아베 마리야(포천시청)는 10위(24분 12초 1)에 올랐고, 고은정(전북체육회)은 11위(24분 22초 0), 정주미(포천시청)는 14위(25분 21초 5)로 경기를 마쳤다.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에 종료 1분 30초 남기고 골 허용하며 패배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카자흐에 종료 1분 30초 남기고 골 허용하며 패배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A조 최종 5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1-2로 패했다. 승점 11을 쌓은 한국은 5전 전승의 카자흐스탄(승점 15)에 이어 2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11일 오후 5시 B조 1위 키르기스스탄-C조 1위 홍콩전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이 높은 팀들로 구성된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8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린다.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은데다 한국이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판정이 나오며 패배를 당했다. 카자흐는 최근 2개 대회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남자부 역대 최다 4회 우승에 빛나는 전력을 보유한 강팀이다. 한국은 2017년 삿포로 대회때도 결승에서 카자흐를 만나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으로선 플레이오프에 앞서 전력을 가늠해 볼 기회였는데 3피리어드 체력이 떨어진 시기 잇따른 파워플레이 실점이 아쉬웠다. 한국은 1피리어드 11분 8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이총민과 남희도의 패스를 받은 강윤석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피리어드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상황에서만 두 차례 실점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한국은 3피리어드 4분여 공유찬의 크로스 체킹 반칙으로 2분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카자흐의 아르템 리코트니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종료 1분 34초 남긴 상황에서 다시 김시환이 2분 퇴장 반칙을 하면서 로만 스타첸코에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주가 4000% 폭등해 ‘대박’ 났다는 회사, 이유 보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주가 4000% 폭등해 ‘대박’ 났다는 회사, 이유 보니

    미·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하며 비트코인이 한 달여 만에 1억 4700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일본의 한 호텔 개발업체가 비트코인 투자로 주가가 4000% 폭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호텔 개발업체로, 상장사인 ‘메타플래닛’은 최근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을 매집해 왔다. 이 덕분에 이 회사의 주가는 도쿄증시에서 지난 1년간 4000% 폭등했다. 이는 일본 주식 중 최고의 상승 폭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스태래티지도 지난 1년간 54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본래 지난 1999년 설립된 CD, 레코드 기획, 제작 등을 하는 ‘다이키 사운드 주식회사’가 모체다. 이후 숙박업, 음식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다가 철수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에 호텔 한 곳을 제외하고 다이키 사운드를 포함해 모든 사업을 매각하고 비트코인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유일하게 운영하는 도쿄에 있는 호텔도 올해 3분기 ‘더 비트코인 호텔’로 재단장해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을 들은 이후 이를 그대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호텔 개발업체로 메타플래닛을 운영해 왔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사의 영업이 크게 위축된 이후 2024년 초부터 비트코인 우선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친화적 정책 기대감이 일본에서 비트코인 수요를 급증시켰고, 회사는 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8일 기준 17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가로 약 1억 1710만 달러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2026년까지는 2만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집중 전략은 주가측면에선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 직전 주당 300엔에 불과했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5380엔으로 1693.33% 올랐다. 다만 해당 전략이 항상 성공적인 건 아니다.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원조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 하락 국면에선 주가의 급락을 겪은 바 있다. 또한 회사채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특성상 과대한 낙폭은 회사의 존립 위기를 부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1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1억 474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84% 하락한 1억 475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4% 떨어진 9만 6494달러를 나타냈다.
  • 또 패배한 토트넘, 또 손흥민 우승 물거품…‘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상자 복귀하면 반등”

    또 패배한 토트넘, 또 손흥민 우승 물거품…‘경질 위기’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상자 복귀하면 반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지난 주말 리그(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대패하며 탈락한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프로 통산 처음으로 우승컵을 노렸던 손흥민은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감독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FA컵 4라운드(32강)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7일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 대패를 당해 탈락한 뒤 사흘 만에 또 하나의 대회에서 좌절한 것이다. EPL 14위(8승3무13패)로 리그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16강에 오른 유로파리그(IEL)가 이번 시즌 유일한 희망이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신입 공격수 마티스 텔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 24분 오른 측면을 돌파한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5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침투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다시 슛했지만 수비수 다리에 막혔다. 그는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으로부터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인 4점, 소파스코어로부터 최저 6.2점 받았다. 토트넘은 상대 공격진에 뒷공간을 내주면서 전반 1분 만에 제이컵 램지에게 실점했다. 이어 연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추가 실점했다. 수비진이 빌라의 이적생 도니얼 말런의 돌파에 허둥지둥하다가 페드로 포로가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어 모건 로저스에 골을 먹힌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데스티니 우도지 등 수비수부터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 공격진까지 줄부상당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비난은 나에게 하라. 나를 쫓아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다”면서도 “선수들은 지난 2개월 반 동안 1주일에 두 경기씩 소화하고 있다. 우리가 겪는 극단적인 상황(부상, 일정)을 제외하고 평가한다면 왜곡될 수밖에 없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렸는데 햄스트링에 통증 호소하며 전반을 마치고 교체됐다. 2-0 승리를 거둔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이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 17년 무관 토트넘, 리버풀에 결승 좌절...0-4 완패

    17년 무관 토트넘, 리버풀에 결승 좌절...0-4 완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프로축구 무대 첫 우승 꿈이 또 무산됐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지난달 9일 홈구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 2차전 합계 1-4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무관’(無冠)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왔으나 결국 리버풀의 벽은 높았다. 토트넘은 1차전 승리로 2차전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4일 프랑스 랑스에서 이적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케빈 단소도 선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리버풀이 몰아쳤다. 전반 7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0분 살라흐의 패스를 받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토트넘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균형은 전반 34분 리버플의 학포가 골문 왼쪽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깨졌다. 학포는 이번 대회 5호 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역전을 당했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코너 브래들의 도움으로 소보슬러이가 추가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40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코너킥을 판데이크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토트넘은 시종일관 무력했다. 손흥민이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경기 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중에 보이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서야 상대 골대를 때리는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 비만의 주범이 의지박약이라는 건 ‘헛소리’

    비만의 주범이 의지박약이라는 건 ‘헛소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가 지난해 말 한국에도 상륙했다. 위고비는 GLP-1 호르몬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다. GLP-1은 음식 섭취 시 위장관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책은 GLP-1 호르몬을 이용한 최신 비만 치료제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제목만 보면 비만 치료제에 관한 찬양만 장황하게 늘어놓을 것 같지만 실제론 ‘매우’ 근본적인 문제에 주목한다. 바로 “왜 인류에게 살을 빼 주는 약이 필요하게 됐느냐”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한 번쯤 도전해 본 사람이라면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 이렇게 훅 빠져드는 글을 쓴 사람은 2023년 한국에서만 30만부 이상 판매되고 ‘올해의 책’ 1위로도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다. 답을 찾는 과정에서 저자는 불편한 진실과 맞닥뜨린다. 1970년대를 기점으로 미국에서는 비만자가 폭증했는데, 이는 음식과 상관없는 각종 화학물질을 조합해 만든 초가공식품이 급증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초가공식품에 맛을 들인 사람들은 포만감 조절에 실패해 과식의 덫에 빠지고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됐다. 웃기는 부분은 그렇게 찐 살을 다시 제약사에서 합성한 치료제로 빼고 있다는 점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과체중은 자기 관리 부족의 결과이며 운동과 식단 조절만 잘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저자는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빌려 그런 조언은 완전히 ‘틀렸다’고 비판한다. 식품산업과 생활환경 변화, 건강한 음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식품 사막화, 넘쳐나는 초가공식품 등 구조적 요인을 외면하고 의지력만 강조하는 것은 헛소리라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하고 비만 문제를 약물에 의존해 손쉽게 해결하려는 경향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은 다소 뻔한 느낌을 주지만 비만을 개인의 의지박약으로만 보는 분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것만은 분명하다.
  •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6890억 준예산에 ‘선결 처분’ 대응25만원만 내고도 산후조리원 이용신촌 연세로, 사람 많은 거리 변모카페폭포·안산 황톳길 명소화 뿌듯구민 구정 만족도 83%로 크게 올라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정책 주효‘경의선 지하화’땐 신촌 상권 활기‘행복 캠퍼스’ 띄워 양질 교육 제공‘행복 200%’ 도시 만들기 노력 지속새해를 맞은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취임 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하고자 소통에 온 신경을 집중한 이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각종 사업의 결실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의선 지하화’와 같이 수십년 동안 지역 주민들이 마음속으로만 바라던 일들이 조심스레 첫발을 내디뎠다”며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 신기루처럼 사라지지 않고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희망찬 새해가 밝았으나 안타깝게도 구의회와 예산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구민이 피해 보지 않도록 ‘선결 처분’ 카드도 꺼내 들었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구의원들이 기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는 데 있다. 수정안에는 구민에게 사랑받는 ‘구청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 삭감 등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기존 예산안 대비 78.3% 수준인 6890억원의 준예산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준예산이 길어지면 당초 예산에 포함된 ‘보훈예우 수당’과 ‘노인 일자리’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지난달 20일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을 우선 시행하는 선결 처분을 결정한 것도 모두 구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다. 구민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구의회를 열어 예산안을 정상 처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구의회는 오는 10일 예정된 임시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유감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이 있을 것 같은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구가 지난 2018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 크로스’ 단계에 진입한 탓이다. 2023년에도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543명 더 많았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구민에게 심어 주고자 올해 서북권 지역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가득’의 이용료를 90% 감면하기로 했다. 정말 파격적인 시도다. 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의 경우 기존 250만원이 아닌 25만원만 내고도 2주 동안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5대1 수준이던 경쟁률이 어느덧 7대1 수준으로 올랐다. 구민을 위한 산후조리원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검토 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 생각이다.” -실제 서대문구는 점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무려 11년 만이다. ‘이성헌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이다. “그렇게 봐 준다면 감사하다. ‘열심’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노력한 건 사실이다.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고 봤다. 이에 2022년 9월 시에 지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주민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까지 했다. 그 결과 지난달 시가 지정 해제를 발표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 많은 거리’로 변할 신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시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카페폭포와 안산 황톳길은 어느덧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예상했나. “하하. 자신은 있었다.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1년 9개월 된 카페폭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이 16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23억 8000만원을 넘었다. 이 중 2억원을 지난해 저소득층 및 모범 중·고·대학생 114명에게 ‘행복 장학금’ 형태로 전달했다. 카페폭포를 찾는 관광객이 이곳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인 ‘서치’와 ‘홍제폭포’를 굿즈로 제작해 판매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생각이다. 안산 황톳길도 지금까지 72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서울 내 다른 구청장들과 만날 때면 다들 ‘서대문과 같은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많다’고 너스레를 떤다. 안산 황톳길 인기에 힘입어 ‘천연동 황톳길’도 만들었다. 이곳 역시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카페폭포와 황톳길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을 볼 때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역 명소를 제대로 관리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ㅡ서대문이 계속 발전하면서 주민 만족도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 중이다. 2023년 6월에 ‘67%’였던 구정 만족도가 지난해 6월 ‘79%’를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82.8%’로 크게 올랐다. 1년 반 만에 15.8% 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을 묻는 말에 무려 94.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 축하금,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친 게 주요했다.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서 서대문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서대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서대문을 ‘행복 200%’ 도시로 만들기 위해 취임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서대문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남은 사업도 있다. 올해는 이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히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의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주거복합거점 등을 건설한다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지난해 직접 신촌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이 사업을 설명했고 11만 5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최종 선도 사업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통합 개발’에도 신경 쓰겠다. 담장 없는 대학을 목표로 운영 중인 ‘서대문 행복 캠퍼스’ 사업도 올해 20개 강좌를 개설해 2000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 주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 한국GM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수출 승용차 1·4위

    한국GM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지난해 수출 승용차 1·4위

    GM 한국사업장은 4일 쉐보레 브랜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9만 5099대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해 승용차 수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는 17만 8066대로 승용차 수출 4위를 차지했다. 승용차 수출 2~3위에는 현대차 아반떼(23만 596대)와 현대차 코나(22만 2199대), 5위에는 현대차 투싼(15만 1170대)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차종 중 세단인 아반떼(3위)와 경차 모닝(8위)을 제외하면 모두 SUV다. 2023년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2월에는 3만 3587대를 수출해 출시 이래 월 최다 수출 기록을 썼다. 이는 지난해 GM한국사업장 수출이 2014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 판매량은 51만여대다. GM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생산 역량을 확보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호날두, 40세 생일 하루 앞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멀티골

    호날두, 40세 생일 하루 앞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멀티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안방경기에서 알와슬(아랍에미리트)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은 뒤 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안데르송 로페스(요코하마 마리노스)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2위(6득점)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7골을 넣고 있는 야시르 아사니(광주FC)다. 호날두는 통산 득점도 923골(프로 788골·A매치 135골)로 늘렸다. 호날두는 1985년 2월 5일생이다. 알나스르는 리그 스테이지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로 알아흘리(6승 1무)와 알힐랄(5승 1무)에 이어 서아시아 3위에 자리했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4~25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겨울이 제철인 ‘굴’ 알고 보니 항생 물질도 풍부 [와우! 과학]

    겨울이 제철인 ‘굴’ 알고 보니 항생 물질도 풍부 [와우! 과학]

    굴은 겨울이 제철이다. 또 굴은 익혀 먹어도 맛있지만,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해산물이기도 하다. 서양에서도 굴을 바다의 우유로 부르면서 생식한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식용으로 표시된 제품이 아니라면 85도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가열해서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한다. 또 만성 간 질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성이 있어 익혀 먹어야 한다. 이런 주의 사항을 보면 마치 굴이 많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닌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그 반대다. 항생제를 개발하는 과학자들은 굴을 겨울철 별미가 아닌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보고 있다. 굴은 많은 항생 물질을 지니고 있어 세균 감염에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굴은 물속의 먹이를 걸러 먹는 여과 섭식자로 많은 양의 세균을 흡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강한 면역력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인간이 굴을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호주 서던 크로스 대학 연구팀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자생하고 식용으로 양식되는 시드니 바위 굴 (학명·Saccostrea glomerata)를 연구했다. 이 굴은 현지에서는 식용으로 양식되고 있다. 연구팀은 굴의 혈액에 해당하는 혈림프(hemolymph)에서 항생 단백질 및 펩타이드(AMPPs)를 조사했다. 항생제 내성은 21세기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보건 문제다.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세균은 점점 늘어나는데, 새로운 항생제 개발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서 결국은 세균과의 전쟁에서 점점 밀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항생제가 대부분의 세균에 듣지 않게 되면 항생제 개발 이전처럼 사소한 감염으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연구팀은 온갖 세균을 흡수하는 굴의 혈림프에서 추출한 항생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연구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일단 이 물질들은 폐렴 구균과 화농성 연쇄상구균에 대한 항생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더 흥미로운 사실은 세균의 보호막인 생물막 형성을 방해해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더 높인다는 것이다. 생물막은 세균이 분비하는 물질로 이뤄진 보호막으로 항생제가 세균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세균을 보호한다. 그런데 굴의 항생 물질은 생물막 형성을 막아 녹농균, 폐렴 막대균, 모락셀라 카타랄리스(Moraxella catarrhalis), 황색포도상구균의 항생제 반응을 높였다.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에는 암피실린, 겐타마이신, 트리메소프림, 시프로플록사신처럼 현재 의료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항생제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 새로운 항생제 후보 물질이 내성균에 대한 억제 효과는 물론이고 기존의 항생제의 효과를 높여 내성균과의 싸움에서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렇게 발견되는 항생제 후보 중 실제 약물로 개발되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후보가 많아져야 실제 신약으로 개발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항생 물질을 찾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여담이지만, 굴의 혈림프에 들어 있는 항생 물질은 대부분 위와 장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면역력을 높이지 않는다. 하지만 굴에는 아연처럼 면역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굴은 적절한 관리와 조리법을 따르면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하므로 맛과 건강을 위해 얼마든지 섭취해도 좋은 식품이다.
  • ‘고우림♥’ 김연아, 한강뷰 자랑하는 신혼집 내부 공개

    ‘고우림♥’ 김연아, 한강뷰 자랑하는 신혼집 내부 공개

    ‘피겨 스타’ 김연아가 배우자 고우림과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셀존(거실 셀카 존) 됐네”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현관에 걸린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과 탁자 위 화병에 담긴 꽃 등이 담겼다. 탁자 너머 창문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김연아는 2011년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3년여의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했다. 고우림은 결혼 1년 뒤인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2009년 준공된 마크힐스는 10층짜리 1개 동이며 총 18가구로 구성됐다. 김연아 외에도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이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 동방신기의 노래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들으면 어떨까?

    동방신기의 노래를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들으면 어떨까?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가 24일 첫 정규 앨범 ‘어크로스 더 뉴월드’를 발표한다. SM클래식스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주요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Rising Sun(순수)’과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각각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원곡으로 대중에게 이미 익숙하다. 이 외에도 ‘나무 (Tree)’, ‘Sherlock·셜록 (Clue + Note)’, ‘으르렁 (Growl)’, ‘하루의 끝 (End of a day)’, ‘빨간 맛 (Red Flavor)’, ‘Psycho’, ‘Make A Wish (Birthday Song)’, ‘Black Mamba’, ‘Hello Future’, ‘Feel My Rhythm’, ‘Golden Age’, ‘Boom Boom Bass’ 등 SM Classics가 지금까지 선보여온 SM IP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포함한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Rising Sun (순수)’ 오케스트라 버전은 비발디의 사계 ‘여름’ 중 3악장과 동방신기의 원곡이 만났다. 드라마틱한 느낌과 댄스 브레이크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스윙감을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통해 전한다. 앨범명 어크로스 더 뉴 월드는 클래식과 K팝 장르를 넘나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 달 14~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도 개최한다.
  •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즈베즈다)가 처음 경험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고도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에인트호번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승점 3점(1승6패)으로 36개 팀 중 31위에 머무른 즈베즈다는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9~24위)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4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8점·잉글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설영우는 이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팀이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후반 26분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야 막시모비치와 교체됐다. 설영우는 상대 진영까지 오버래핑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크로스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 즈베즈다의 실점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에인트호번 조이 페이르만이 공을 올렸고 뤼크 더용이 장기인 헤더로 득점했다. 6분 뒤에도 더용이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엔 즈베즈다 수비진이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걷어냈으나 중앙 수비수 라이언 플라밍고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랐다. 즈베즈다는 후반 5분 플라밍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체리프 은디아예, 나세르 지가의 헤더로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생애 처음 UCL을 경험했는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6차전까진 전 경기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활약했고 7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 위상을 확인했다. 설영우는 30일 8차전 영보이즈(스위스) 원정으로 이번 UCL 도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 노원구, 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최정원·라포엠 등

    노원구, 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최정원·라포엠 등

    서울 노원구는 새해를 맞아 구민과 함께하는 2025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경기 불황 등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서로를 격려하고, 음악을 통해 힐링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 오후 7시 총 2회, 각 회당 100분간 진행된다. 1회차 공연은 지역 내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과 은둔·취약 청년, 장애인 및 학부모, 구정 기여자 등 다양한 계층을 초대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2회차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출연진은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WSO), 색소포니스트 김성훈, 뮤지컬배우 최정원,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3인 출연) 등이다. 클래식과 뮤지컬, 크로스오버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34년 차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정원’과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도 함께 무대를 빛낸다. 뮤지컬 시카고의 ‘All that jazz’,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유료 공연 예매는 ▲22일 ‘노원매니아 선예매’와 ▲23일 ‘일반예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는 예매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예매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노원매니아 유료회원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일반 관객은 인터파크 티켓(온라인·전화)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좌석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휠체어석은 유선으로도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는 가까운 곳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올 한해도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좋은 문화 공연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맞손…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기술개발 MOU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맞손…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기술개발 MOU

    삼성전자가 게임사 넥슨코리아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된다. 예를들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가 세밀하게 조정돼, 3D 화면 시청 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화면겹침)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한층 몰입감 있는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을 할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최상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오는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Gaming & eSports)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주진모, 사생활 논란 6년만 활동 재개…의사 아내 응원

    주진모, 사생활 논란 6년만 활동 재개…의사 아내 응원

    배우 주진모(50)가 사생활 논란 후 6년 만에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주진모는 다음 달 9일 일본 도쿄 DDD 아오야마 크로스 극장에서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그는 17일 아내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39)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서 소감을 밝혔다. 영상에서 일본 후쿠오카에 간 주진모는 “아직까지 (일본에) 좋은 추억이 많아서 다시 가게 됐다”며 “일본 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만들게 돼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팬미팅에서) 다시 예전에 자유로웠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일본에서 팬들을 만났을) 당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분들은 아직까지 내가 이렇게 살이 쪄있는 모습을 못 봤을 거다. 다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진모는 “(팬들에게) 정성 들여, 진짜 내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내 민혜연도 “고맙다. 잘 지지해 주고, 잊지 않고 늘 찾아주지 않았느냐. 내 계정에도 일본 팬들이 댓글을 많이 남긴다”며 고마워했다. 이날 민혜연은 인스타그램에 주진모 팬미팅을 홍보하기도 했다. 민혜연은 오랜만에 찍은 프로필 사진도 참 예뻐 보이고 차근차근 일본 팬미팅을 준비하는 모습”이라며 “남편과 소속사는 따로 SNS를 하지 않아서 내가 대신 슬쩍 올려본다”고 했다. 한편 주진모와 민혜연은 201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주진모는 결혼 이듬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다가 사생활이 담긴 문자가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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