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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이 덩실, 침이 꿀꺽, 눈이 번쩍 빠져 볼까…찾아온 축제의 계절

    몸이 덩실, 침이 꿀꺽, 눈이 번쩍 빠져 볼까…찾아온 축제의 계절

    여름의 끝이 반가운 것은 단지 ‘폭염’이 끝났다는 기쁨 때문만은 아니다.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계절이 뒤이어 오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을, 겨울의 문화관광 축제들을 모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글로벌 축제] 전통과 춤추고 화려한 유등 만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www.maskdance.com) 서늘한 바람 부는 날 탈춤판에 열정을 쏟아붓고 싶은 이라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게 좋겠다. 고색창연한 도시 안동에서 수준 높은 탈춤의 시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다. 올해 벌써 20회째. 그래서 주제도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이다. 9월 30일~10월 9일 안동시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잘 노는’ 이라면 탈춤을 몰라도 누구나 공연자가 될 수 있다. ‘탈춤 따라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몸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탈춤 공연, 마당극, 탈놀이 대동난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동의 명소인 월영교나 호반나들이길을 찾으면 촉촉한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는 꼭 기억해 둘 것. 강물 위로 떨어지는 불꽃들이 현란하고 로맨틱하다. 9월 27일과 10월 4일 일몰과 동시에 진행된다. 안동축제관광재단 (054)841-6397~8. ●진주 남강유등축제(www.yudeung.com) 화려하게 불을 밝힌 유등들이 진주 남강을 수놓는다. 바람에 일렁일 때마다 반짝이는 모습이 고혹스럽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다. 올해는 일정이 늘어 10월 1~16일 진주 시내 남강 일대에서 열린다. 35개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들이 준비됐다. 유등놀이는 임진왜란 당시 3800여명의 병력으로 2만명의 왜군을 무찌른 진주대첩(1592년)과 이듬해 진주성 함락으로 7만 병사와 양민들이 순절한 ‘계사순의’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당시 유등은 군사신호로, 왜군의 남강 도하를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다고 한다. 입장료가 있다. 어른 1만원, 학생 5000원이다. 다만 진주시 의회 내부에서 유료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액수는 바뀔 수 있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소망등 달기(1만원)와 유등띄우기(3000원) 등도 유료다. 진주문화예술재단 (055)755-9111. [대표 축제] 재즈 선율 느끼고 얼음낚시 해보고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www.jarasumjazz.com) 재즈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음악 축제다. 10월 1~ 3일 경기 가평의 자라섬과 읍내 일원에서 열린다. 초청 아티스트만 해도 해외 25팀 125명, 국내 21팀 160여명에 이르는 초대형 재즈 축제다. 크로스오버 재즈 장르의 개척자로 꼽히는 재즈밴드 오레곤, 노르웨이의 혁신적 재즈 그룹인 부게 베셀토프트’s 뉴 컨셉션 오브 재즈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프로그램도 한층 강력해졌다. 메인스테이지인 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이상 유료)를 비롯해 재즈큐브 등 10개 무대가 운영된다. 재즈 마니아를 위한 수상 스포츠 체험센터 공연장도 첫선을 보인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팜파티, 팜마켓 등을 통해 가평의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사무국 (031)581-2813~4. ●화천산천어축제(www.narafestival.com) 10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는 겨울 축제다. 미국 CNN 방송이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할 만큼 국제적인 명성도 얻고 있다. 이 덕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올겨울 축제는 2017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열릴 예정이다. 산천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세계얼음썰매체험존 등 70여 가지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인증샷’ 찍기 좋은 선등거리는 축제보다 이른 올 12월 17일부터 새해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형태의 등이 겨울밤을 밝힌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야간 얼음낚시는 올해도 이어진다. (재)나라 1688-3005. ●김제지평선축제(gjfestival.alltheway.kr) 수확의 계절인 가을 한국의 농경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전북 김제의 벽골제에서 열린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한민족의 얼! 농악 기획공연’,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평선 팜스테이’ 등 농촌마을 체험과 ‘학성강당 예절 교육’, ‘금산사 템플스테이’ 등 유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10월 1일 서울역과 김제역 간 테마열차도 운행한다. 당일 여행 상품이다. 김제지평선축제 기획단 (063)540-3031~6. [최우수 축제] 가족 건강 챙기고 옛 추억에 빠지고 ●산청한방약초축제(donguibogam-village.sancheong.go.kr) 1000여종의 약초와 침, 그리고 기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축제다.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남 산청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방무료진료, 한방 항노화·뷰티 체험, 한방약초체험, 동의보감촌 둘레길 걷기대회 등이 꼽힌다. 기혈순환 체조와 기 명상 프로그램, 지리산 자생 약초로 만든 약선 음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알차다. 축제장 안에 귀감석, 복석 등 ‘기가 센’ 돌들이 많다. 품에 안으면 기를 받는다고 하니 꼭 경험해 보시길. 산청군 항노화산업과 (055)970-7701~4. ●이천쌀문화축제(www.ricefestival.or.kr) 경기 이천의 상징인 쌀과 농경문화의 백미인 가을걷이를 주제로 열리는 잔치 한마당이다. 10월 19~23일 이천 시내 설봉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 세대는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어른들은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축제다. 맛있는 햅쌀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쌀문화 축제의 프로그램은 스케일이 남다르다. 성인 5~6명은 거뜬히 들어가는 가마솥에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한다. 오색빛 무지개 가래떡도 빚는다. 길이가 무려 600m에 이르지만 순식간에 사라진다. (031)644-4125. ●추억의 7080충장축제(www.cjr7080.com) ‘추억’을 주제로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거리문화 축제다. 올해는 ‘추억을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9월 29~10월 3일 광주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개막은 거리 퍼레이드가 연다. 수창초교~금남로공원~문화전당 약 2.1㎞에서 1만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퍼레이드를 펼친다. 상설 프로그램 가운데는 ‘추억의 테마거리’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추억의 고고장, 그때 그 시절 먹거리, 추억의 음악 다방, 변사극, 오락실 등 1970, 80년대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축제추진위원회 (062)608-3930~3. [우수 축제] 메밀꽃밭 걸어 보고 젓갈 맛보고 ●평창 효석문화제(www.hyoseok.com)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었던 강원 평창 봉평면의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9월 2~11일 열린다. 야간 영화 상영,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나귀를 타고 메밀꽃밭을 걸어 보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정 숙박업소 객실료 할인 등 이벤트도 벌인다. 이효석문학선양회 (033)335-2323. ●순창장류축제(www.jangfestival.co.kr) 장류와 발효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10월 13~16일 전북 순창의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2016인분 떡볶이와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국가대표 매운맛 대회, 인디 밴드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류제품(고추장, 된장, 장아찌)과 농특산품 할인 행사도 열린다. (063)652-9301. ●논산 강경발효젓갈축제(ggfestival.co.kr) 다양한 젓갈을 맛보고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10월 12~16일 강경젓갈공원과 젓갈시장, 옥녀봉 등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은 젓갈김치 담그기다. 조선의 3대 시장 축하 공연과 강경다듬이쇼,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 등 볼거리가 준비됐고 왕새우 잡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준비위원회 (041)746-5662. ●제주들불축제(www.buriburi.go.kr) 제주에선 방목하는 가축을 위해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동안 불을 놓아(방애) 새 풀이 돋아나도록 했다. 이 같은 옛 목축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축제가 제주들불축제다. 새 불을 일으켜 새봄을 맞고 한 해의 모든 액을 태워 없애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7년 3월 2일∼5일 제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1~6.
  • 조수미 30년 음악 인생 고스란히

    조수미 30년 음악 인생 고스란히

    올해는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뜻깊은 해다.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30주년 기념 전국 순회공연을 앞둔 조수미는 30년 음악 인생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를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23일 발매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잘 알려지기 이전인 1986년, 카라얀을 비롯해 클래식 거장들의 찬사를 받으며 척박한 타지에서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성장하기까지 조수미의 음악 역정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데카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크로스오버 및 가곡이 두 장의 CD에 담겨 있다. 첫 번째 CD엔 조수미의 첫 리코딩 앨범인 로시니의 ‘오리백작’ 중 ‘슬픔의 포로가 되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 중 ‘어찌 제가 울지 않을 수 있겠어요?’, 발프의 ‘보헤미안 소녀’ 중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16곡이 수록돼 있다. 두 번째 CD엔 기계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기까지 했던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드보르자크의 ‘달 꽃’, 파야의 ‘스페인 무곡 1번 허무한 인생’ 등 크로스오버와 가곡 15곡, 일반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가요 ‘옛사랑’ 1곡이 담겨 있다. 데뷔 30주년 특별 인터뷰와 그동안의 활동 무대를 담은 사진 등도 80쪽 분량의 책자로 제작돼 함께 실려 있다. 조수미는 앨범과 같은 제목의 기념 공연을 오는 25일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26일 전북 군산, 28일 서울, 30일 경남 창원, 9월 1일 경기 이천, 3일 안양에서 갖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8월 기획 풍성 공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8월 기획 풍성 공연

    ■공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7~8월 여름을 맞아 풍성한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은 국제교류전으로 내년 1월까지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끈다.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중심 역할을 하고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이다. 서울서 KTX를 타면 2시간 안팎으로 광주에 도착해 전시와 공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 수준은 ‘국립’에 맞게 격조 있고,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만큼 다채롭다. 평일은 전시회, 주말은 공연 위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야외 공연영화 상영·세계음악 한자리에 무성영화와 라이브 콘서트 공연과 실버 세대들의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난영 100주년 기념 김시스터즈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8월 17일과 9월 15일, 극장 1 빅도어 야외무대 하늘마당 및 야외공간에서는 해외 및 국내의 다양한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시민참여 워크숍, 아마추어 밴드 공연, 벼룩시장 ‘반디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외 음악시장에서 주목받는 월드뮤직 그룹 ‘라 치바 간티바’(La chiva Gantiva), ‘예맨 블루스’(Yemen Blues), ‘칼라하 아시안 퍼커션 유니트’(Kalaha, Asian Percussion Unit) 외 필리핀 댄스 팀 ‘돈주앙’(Don Juan)이 출연한다. 8월 19~20일, 극장1. 무료. ●키릴 카슈닌 피아노 리사이틀 무료 러시아 피아니스트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키릴 카슈닌의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카슈닌은 러시아 국제 피아노 대회 라흐마니노프 ‘클래식 헤리티지’ 부문 1등상, 타니예브 국제 실내악 대회 3등상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해외 유수의 연주홀에서 공연하며 국제 음악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음악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15일. 극장3. ●여름 오페라 이야기… 탱고 무대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오페라 속 무서운 이야기를 음악 칼럼니스트 유정우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30일 오전 11시. 극장 2. 첼리스트 김규식를 중심으로 결성돼 크로스오버, 탱고,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첼리스트 김규식과 무누스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20세기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탱고 음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31일 오전 11시. 극장 2. ■전시 ●라이트 배리어 세 번째 에디션 손미미와 엘리엇 우즈(영국)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김치앤칩스’와 문화전당의 협업으로 전시회가 열린다. 연무가 자욱한 텅 빈 공간에 3차원 형상이 그려지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630개의 오목거울로 이뤄진 작품은 프로젝터의 빛을 반사하며 연무 속에 환영과 같은 그림을 그린다. 8월까지 무료. 10월 23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1관. ●장인의 공예품 100여점 한눈에 전통공예 작품에 현대적 창의력을 더하여 재해석하고 현대 일상 공간에서의 조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일찍이 만들고 아껴 모으다’, ‘어여쁘게 다듬어 사용하다’, ‘비롯되고 이어지다’ 등 세 가지 주제로 100여점의 공예품이 전시된다. 화혜장 무형 문화재인 안해표 등 장인 8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는 17일까지. 문화정보원 B2 특별전시장. 무료. ●사진으로 보는 타고르의 예술과 삶 동방의 시성이자 사상가로 추앙받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사진 콜렉션이다. 타고르는 인도 아대륙(남아시아)의 문화 지형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예술적 재능은 시는 물론 소설, 연극, 무용극, 음악, 에세이, 회화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으며, 사상적 실천의 장에서도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19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제자들에게 둘러싸인 타고르, 자신의 연극에 직접 출연한 모습, 그리고 마하트마 간디, 헬렌 켈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마련됐다. 그가 생전에 남기고 간 다방면의 족적을 따라 인도의 문화 예술을 한층 깊이 있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8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 무료. ●소리로 공간 채우는 ‘미리아드’ 설치 도서관, 박물관, 아카이브의 복합적 개념을 가진 라이브러리파크 로비에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독일문화원의 후원으로 소리로 공간을 채우는 인터랙티브 작품 ‘미리아드’가 설치됐다. 대량 생산된 2400여개의 뮤직박스(오르골)들은 모두 똑같은 모양이지만 54종의 다른 멜로디를 낸다. 관람객들이 이들을 직접 조종하면 개별 멜로디들이 섞이며 색다른 음향적 환경을 조성한다. 무료.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수미 데뷔 30년… 피아노 한 대로 듣는 그의 목소리

    조수미 데뷔 30년… 피아노 한 대로 듣는 그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54)가 오페라 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연다. 조수미의 무대 인생 30주년을 집대성한 ‘라 프리마돈나’가 오는 8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충주, 군산, 안양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무료 공연과 가요로 꾸민 콘서트를 연 그는 리사이틀로는 2014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협연이나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피아노 반주에 조수미의 목소리로 오롯이 채워지는 무대다. 최고 난도 콜로라투라 레퍼토리로 꼽히는 오페라 ‘마농레스코’의 ‘웃음의 아리아’를 비롯해 30년 전 데뷔 작품인 ‘리골레토’ 가운데 ‘그리운 이름이여’,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등을 부른다. ‘가고파’, ‘꽃구름 속에’, ‘새야 새야’ 같은 한국 가곡과 ‘온리 러브’ 음반 수록곡으로 TV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돼 친숙한 발페의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수미가 불러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을 앙코르로 들려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조수미는 오페라 본고장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 지 2년 반 만인 1986년 10월 트리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30세 이전에 라 스칼라,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가르니에,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등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섰다. 1993년에는 명소프라노에게 주어지는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을 동양인 최초로, 2008년에는 이탈리아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푸치니상을 받는 등 최고의 성악가로 활약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배우·셰프까지… ‘여우락’ 벽을 허물다

    배우·셰프까지… ‘여우락’ 벽을 허물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국악 대중화에 기여해 온 국립극장의 ‘여우락(樂) 페스티벌’이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시작 이래 한국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켜 해마다 새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여 왔다. ‘여우락’ 제작 총감독을 맡은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7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키워드는 ‘다른 시선’(Different Angles)으로, 클래식 음악가, 배우, 셰프, 대중 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이 전면에 나선다”며 “우리 음악을 바라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한국 음악이 어떤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고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손 이사장은 기획자·제작자로 주로 활동했으며,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건 처음이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예술가들이 시도하는 새로운 예술을 통해 예술가들의 마음속에 끓고 있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우락’은 총 4개 주제 아래 11개 공연으로 구성된다. 4개 주제는 4개의 시선을 의미한다. ‘레전드’ 테마에선 장르의 벽을 허문 국악·재즈 크로스오버 1세대인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을 비롯해 해금·거문고 명인 김영재 등 거장들의 시선으로 우리 음악을 조명한다. ‘디퍼런트’ 테마에선 배우 조재현·황석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이들이 해석하는 한국음악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디스커버리’ 테마에선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등이 새롭게 재발견한 한국음악을 접할 수 있다. ‘넥스트’ 테마에선 ‘여우락’이 주목하는 떠오르는 뮤지션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생강은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해 다른 장르 음악과 함께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우리 음악은 세계 어느 나라 음악과도 접목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웅은 “처음 국악과 재즈를 접목했을 때 국악기로 가요를 연주하는 걸 천박스럽게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며 “하지만 당시 좋은 시도였고 이런 시도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석 3만원. (02)2280-4114~6.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케스트라와 다시 찾아오는 ‘넬라 판타지아’

    오케스트라와 다시 찾아오는 ‘넬라 판타지아’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55)이 3년 만에 한국팬들과 재회한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오는 7월 국내 3개 도시를 돌며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갈라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6일 대구 엑스코, 27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공연한다. 내한 공연 자체는 2013년 이후 3년 만이지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2004년, 2009년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 내한했다. ‘넬라 판타지아’ 열풍이 일었던 2010년 공연 때는 잠실실내체육관 8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또 2013년 4개 도시 내한 공연 때는 모두 3만여명의 박수를 받을 정도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테마곡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넬라 판타지아’, ‘아베 마리아’ 등을 오케스트라 선율에 얹어 들려줄 예정이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와 1986년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장르를 개척하며 정규 앨범 11장을 발표했다. 또 전 세계 3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11만~22만 원. (02)3141-3488.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례적인 전용 도장 공장 준공… BMW 미니처럼 시리즈 예고”

    “이례적인 전용 도장 공장 준공… BMW 미니처럼 시리즈 예고”

    티볼리에어는 철저하게 소비자 반응과 디자인팀의 의도를 존중한 차다. 쌍용자동차는 오직 티볼리에어의 투톤 도색을 위해 도장 공장을 새로 지었다. 디자인을 위해 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쌍용이 디자인팀을 향해 무한한 확신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다. ●티볼리에어, 티볼리와 함께 구상돼 티볼리에어는 티볼리의 성공에서 파생된 모델이 아니다. 지난 1일 경기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티볼리 디자인의 전반을 이끈 김경 쌍용차 감성디자인팀 수석연구원을 만나 티볼리에어에 대한 뒷이야기들을 나눴다. 그는 티볼리에어가 티볼리를 구상한 2010년부터 롱버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시작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에어에 이어 쿠페, 컨버터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티볼리 기반의 변주 모델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 검토를 마친 상태다. BMW의 미니 시리즈처럼 곧 쌍용차의 티볼리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콘셉트카 모델 외 다양한 변주 검토” 김 수석연구원은 “콘셉트카 모델 외에도 다양한 변주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티볼리에어의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소비자에게 보여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에어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3월 누계 계약 대수 3500대 넘어 티볼리에어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연 1만대. 그런데 3월 누계 계약 대수만 벌써 3500대를 넘어섰다. 티볼리와의 간섭효과를 우려하던 목소리는 쏙 들어갔다. 티볼리에어의 선전에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그는 “티볼리에어에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티볼리 출시 전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수없이 했다. 티볼리를 쌍용차로 인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면서 “과연 티볼리가 쌍용차의 이름을 달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기우였다. 기존의 다소 무겁고 남성적인 쌍용의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티볼리는 소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에 이르렀고 쌍용차의 디자인 모험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에어는 후면부 오버행을 245㎜ 늘려 적재 공간을 강조했다. 티볼리를 기반으로 했지만 좀 더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게 김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젊은 여성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티볼리의 디자인을 (티볼리에어에서는) 30~40대 아이를 둔 가장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면서 “왜건 스타일이 크로스오버 되긴 했지만 밴이나 왜건이 주는 둔탁함이 아니라 쿠페처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입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휠베이스를 그대로 둔 채 오버행을 늘린 건 태생적 한계가 아니라 철저히 의도된 쌍용차의 또 다른 디자인 실험이다. 실제로 티볼리에어의 전면부, 후면부, 휠베이스의 비율은 메르세데스벤츠의 CLA 슈팅브레이크, 아우디 A4의 올로드 등 스포츠 왜건형 모델과 거의 일치한다. 비례감에 공을 들인 결과다. 헤드램프부터 후면 콤비램프까지 폭포수처럼 힘차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라인, 디자인팀에서 기획 초기 단계부터 끝까지 고수해 지켜낸 투톤 스타일링, 그 밖에도 앞으로 솟아오르는 듯한 날렵한 지붕 라인 역시 기존의 티볼리와 달라진 티볼리에어만의 특징이다. 그는 “티볼리 디자인은 쌍용차가 디자인 중심의 프로세스, 소비 중심의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시킨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볼리에어는 2011년부터 선보인 5대의 콘셉트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반응은 물론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 면밀히 준비해 온 작품”이라면서 “티볼리에 대한 디자인 평가와 상품성 개선의 목소리를 반영한 티볼리에어가 티볼리보다 우수한 DNA를 가질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카이, ‘삼총사’ 달타냥 1일 첫 공연 “배우들간 화합 좋아” 최강 팀워크 자랑

    카이, ‘삼총사’ 달타냥 1일 첫 공연 “배우들간 화합 좋아” 최강 팀워크 자랑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삼총사’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에서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역할들을 주로 맡아 연기했었기에 ‘삼총사’ 속 풋풋하고 천진한 카이표 달타냥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카이는 2008년 뮤지컬 데뷔 후 ‘팬텀’, ‘아리랑’, ‘마리 앙투아네트’, ‘드라큘라’, ‘두 도시 이야기’ 등 여러 작품에서 맡은 역할들을 톡톡히 소화해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자리를 굳혔고, 올해 다양한 작품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뮤지컬배우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첫 공을 앞두고 카이는 “행복한 웃음을 전해드리기 위해 기분 좋은 긴장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 어떤 작품보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간의 화합이 좋다. 초연을 올리는 마음으로 삼총사의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검술장면을 위해 출연진들과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검술과 음악 그리고 상대방의 호흡까지 읽어야 하는 반복되는 연습이 힘들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힘이 난다”고 삼총사 팀의 최강 팀워크를 자랑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왕실의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에 온 시골청년 달타냥이 삼총사(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만나 위기에 처한 왕을 구해내는 모험담으로 달타냥 역에는 카이와 박형식, 신우, 산들이, 검객 아토스 역에는 강태을과 박은석이,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에는 박성환과 조강현이, 화끈한 성격의 포르토스역에는 장대웅과 황이건이 각각 캐스팅 됐다. 2년 만에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는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6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바마, 새 대법관에 ‘공화당 인사’ 검토

    오바마, 새 대법관에 ‘공화당 인사’ 검토

    공화당 “대법관 인준 보류” 재차 강조 민주당 당적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망한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후임으로 공화당 소속 주지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브라이언 샌도벌(52) 네바다 주지사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전국주지사협회 참석차 워싱턴DC에 온 샌도벌과 30분간 회담을 가졌다. 네바다주 상원의원으로 샌도벌과 가까운 리드는 이 자리에서 샌도벌에게 대법관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타진했고, 샌도벌은 수락 결정은 유보했으나 자신의 신원조회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계인 샌도벌은 오하이오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네바다주 검찰총장, 연방지법 판사를 거쳐 2010년 네바다의 첫 라틴계 주지사로 선출됐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샌도벌의 풍부한 법조계 경력과 높은 지명도, 그리고 무엇보다 공화당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 공화당 지도부가 그의 지명을 쉽게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WP는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공화당 의원은 WP에 “샌도벌 지명은 공화당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도벌은 당적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성향을 보였다. 공화당 소속이지만 낙태, 건강보험, 동성결혼 등의 일부 이슈에 대해서는 절충적인 입장을 취했고, 소속 당의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공립학교 지원을 위한 세금 인상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반면 총기 판매자의 배경조사 의무화에 반대하는 등 보수 성향을 보여 왔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미국을 위한 민주주의의 찰스 챔벌린 사무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가뜩이나 친기업적인 대법원에 반노동 성향의 공화당원을 대법관으로 앉힌다면 자신의 업적을 갉아먹는 일이 될 것”이라며 반발했고,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대법관 인준을 보류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스캘리아 대법관이 지난 13일 숨지기 직전 1695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창설된 사냥클럽 ‘인터내셔널 오더 오브 세인트 후베르투스’(사냥꾼 수호 성인) 회원과 함께 있었다고 WP가 보도했다. 스캘리아 대법관이 321년 역사의 이 사냥클럽 회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고자 백석예술대학교에서는 2009년도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을 신설하였으며, 2016년도 현재 정시1차에서 48대 1의 입시경쟁율을 기록하였다. 입시경쟁율에서 나타났듯이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국내에서 명성이 높은 뮤지컬 관련자 위주로 교수진을 이루고 있다. 학과장인 강신주 교수는 뉴욕 프라미스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인 His Life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주연인 세례요한 역을 맡았으며, 교내에서는 ‘보컬크로스오버’와 ‘대학생활과진로’ 과목을 담당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상담 및 트레이닝과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최무열 교수 (MJ 컴페니 대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화랑” 등 약 2,000회 뮤지컬 제작 및 공연, 교내뮤지컬오디션 , 뮤지컬연주위클리 수업 담당), 오나라 교수 (드라마 “용팔이 ”주역 , 영화 댄싱퀸 주역, 현재 뮤지컬연기수업 담당), 구원영 교수 (2011년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수상, 2007년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현재 뮤지컬연기 수업 담당), 조성원 교수 (뮤지컬 아킬라, 코러스라인 주역, “헤어스프레이”, “유린타운”, “하이스쿨 뮤지컬” 등 교내 졸업공연 총 연출, 현재 뮤지컬창작실습, 뮤지컬발레 ,창작실습 수업 담당), 김지현 교수 (뮤지컬 이블데드, 돈주앙, 날아라 박씨, 초행성 B612 등 다수의 작품 당선, 영국 사우스 햄튼 대학교 뮤지컬 작곡 대학원 졸업, 현재 보이스앙상블 수업 담당) 등이 수업을 맡고 있다. 현재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교수님들의 강의와 더불어, 음악의 기초 이론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실기교육으로 수준 높은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고 있다.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2009년도부터 현재까지 뮤지컬 작품 페임, 풋루스, 그리스, 유린타운 그리고 하이스쿨 뮤지컬, 갓스펠 및 헤어스프레이 등을 백석 아트홀(380석)에서 공연 하였으며, 2015년에는 서초구청에서 주관한 2015서리풀페스티벌 참가를 비롯하여, 국가보훈처 주최 광복70주년기념행사에도 재학생들이 참가하여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플래시몹 연주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9월에는 여주소망교도소 초청 뮤지컬 “갓스펠” 공연 및 12월 서울시 크리스마스페스티벌축제에 뮤지컬 갈라 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학교를 벗어나 대외적인 무대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로 공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도를 이끌어내고자 백석예술대학교 교직원들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뮤지컬전공에서 배출한 수많은 졸업생들이 대한민국 뮤지컬계에서 활동 중이며, 뛰어난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뮤지컬극단출연 및 4년제 대학 편입 등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크콘서트

    장애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크콘서트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마루 의원(사진)은 29일 오후 7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서 장애여성의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목적으로‘대한민국 장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따뜻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총 5가지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지며 여성장애인에 대한 고초, 인식개선, 일자리 창출, 회사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시스템 환경개선 및 장애인 복지의 총평으로 이뤄진다. 연말을 맞아 여성장애인에게 따뜻한 행사가 될 이번행사는 장애 당사자인 박 의원과 배은주 장애인예술단장. 홍서윤 전 KBS TV 뉴스 앵커, 차현미 성민복지관 국장, 이승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장명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서미경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 이아름 시각장애인 가수, 한송이 크로스오버 가수 등 사회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여성장애인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장애여성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대해 심도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항상“소득, 교육, 인권, 문화, 건강 등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하에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여성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선냄비 재능기부 제1호 팝페라가수 이사벨] “거리공연은 나의 숙명인가봐요”

    [자선냄비 재능기부 제1호 팝페라가수 이사벨] “거리공연은 나의 숙명인가봐요”

    팝페라 디바 이사벨이 올해로 8년째 자선냄비 거리 모금공연을 이어오고 있어 그 변함없는 진정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매년 추운 12월이 되면 광화문과 명동에 번갈아 나타나 구세군 자선냄비 재능기부 거리공연을 이어오는 자선냄비 친선대사 팝페라가수 이사벨은 올해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빠짐없이 거리로 나서 쉬지 않고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15곡 이상을 노래한다. 그녀가 선사하는 한곡 한곡에 담는 정성과 진심은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걸음을 멈춘 사람들은 자선냄비에 기부를 이어가며 이사벨을 응원한다. 귀국 후 절망 속에 자신의 길을 다시 찾아 준 재능기부는 이제 멈출 수 없는 자신의 숙명이라 말하는 이사벨은 세계적인 오페라 프리마돈나였다. 청소년 시절 유학길에 올라 남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영아티스트로서 미국 오페라 최고라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전 세계 오페라 드림팀의 주인공에 선발되는등 승승장구하던 이사벨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슬럼프에 빠져 목소리를 잃은 후 제기를 위해 어렵게 팝페라로 전향했다.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해 미국 최초 혼성 팝페라 그룹 WIN의 리드 보컬이 된 이사벨은 당대 최고의 제작진과 프로듀서들의 지원속에 화려하게 활동을 시작했으나 2008년 7월 공연 프로모션을 위해 잠시 한국에 온 WIN은 소속사의 재정을 지원하던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를 계기로 팀은 해체된다. 이후 홀로 한국에 남게 된 이사벨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문화적 차이와 사람에 대한 상처로 절망에 빠진 시간이 흐르던 그해 12월 어느 날 서울역을 지나던 이사벨은 충격적인 노숙자들의 절망적인 표정에 자신을 보게 됐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자신이 이제 다시 노래해야 할 이유를 찾었기 때문이다. 마음에 절망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이사벨은 미국에서도 익숙했던 자선냄비에 연락하여 거리에서 노래로 모금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그렇게 시작된 이사벨의 자선냄비 거리모금공연은 자선냄비 역사상 최초의 거리공연 재능기부 제1호로 기록됐고 수많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이사벨의 선행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2년째가 되던 2010년 KBS 9시뉴스에 거리의 천사로 특별보도 되면서 청와대 초청공연, 문화체육부 장관상 수상등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재능기부 공연의 의미를 심어주게 된다. 올해로 8년차 이사벨은 변함없이 거리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이사벨의 뒤를 이어 자선냄비 모금공연에 참여하는 연예인 및 아티스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퓨리팬이엔티는 팝페라가수 이사벨의 1인기획사다. 클래시컬크로스오버 뮤지션의 메니지먼트와 음반과 공연의 기획, 제작을 하고 있다.
  • 2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정통 재즈인들의 잔치

    2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정통 재즈인들의 잔치

    “요즘 우리 재즈 뮤지션들의 진면목을 보여 줄 무대가 없어요. 그래서 23년 만에 다시 칼을 뽑게 됐죠.” 한국에도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흥행에서도 성공적인 재즈 페스티벌이 있기는 하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서울재즈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국내보다는 해외 뮤지션 초청에 실려 있는 게 사실이다. 경향 또한 대중성에 기반하고 있어 국내 뮤지션만으로 꾸려지는 정통 재즈 페스티벌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그래서일까. 반세기가 넘는 우리 재즈 역사에, 해외에서도 수준을 인정받는 3·4세대 뮤지션이 나오고 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그 존재를 알린 뮤지션은 많지 않다. 우리 재즈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포스터)이 열린다. 23년 만의 부활이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국제예술원 예홀에서 개최된다. 올해가 2회째다. 국내 최초 순수 재즈 콘서트를 표방하며 재즈 저변 확대를 위해 1회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 건 1992년이었다. 재즈 타악의 거장 류복성(75)이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기획부터 섭외, 음악감독 및 무대연출까지 총감독을 맡았다. 재즈 인생 58년. 재즈 연주와 연구에 평생을 바친 그는 한국 재즈의 맏형 격이다. 류복성은 “과거와 비교하면 우리 재즈가 놀랍도록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뮤지션이 주인이 돼 우리 재즈를 들려줄 무대가 없다는 건 창피한 일이라는 생각에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모는 작지만 일단 판을 벌여 놓은 만큼 좋은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해마다 성장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재즈의 맥을 잇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재즈의 본질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 실력은 물론 팀 색깔이 뚜렷한 팀들이 하루에 세 팀씩 무대에 오른다. 첫날에는 드라마틱한 연주로 갈채를 받고 있는 드러머 한웅원을 중심으로 재즈 밴드 프렐류드의 피아니스트 고희안과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결성한 한웅원 밴드, 색소폰, 트럼펫 연주에 노래까지 ‘멀티’를 뽐내며 모던 재즈와 현대 재즈를 넘나드는 임달균 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송준서가 결성한 혼성 4중주 송준서 그룹, 류복성이 이끄는 재즈 올스타 등이 둘째 날 무대를 장식한다. 류복성과 함께 1회 무대에 섰던 한국의 1세대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과 재즈 클라리넷의 거장 이동기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재즈 평론가 남무성, 황덕호가 사회를 맡았다. 남무성은 “근래 우리 재즈계에선 팝, 크로스오버가 큰 흐름을 이루며 재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면서 “재즈계의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실력파 뮤지션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만~5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시간내 배송”… 유통업계 혁신 전쟁 가속

    롯데슈퍼는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신선식품 물류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 3호점을 열고, 서울 동부권 11개 구에서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이미 서초동과 상계동에 2곳의 프레시센터를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의 배송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물건을 사는 크로스오버 쇼핑이 보편화했기 때문이다. 편리하면서도 빠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업체들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의 로켓배송은 유통업계 배송 전쟁의 도화선이 됐다. 9800원 이상 물건을 주문하면 쿠팡맨이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심지어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도 가져다준다. 로켓배송을 위해 쿠팡은 지난해 15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 14곳을 마련했다. 쿠팡에 자극받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배송 혁신에 나섰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옴니채널을 강조하는 롯데그룹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점포에서 받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4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롯데슈퍼는 내년에는 서울 서부권과 경기 주요 도시로 ‘3시간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후 4000원을 내면 오토바이로 1시간 내에 상품을 배달하는 퀵배송을 서울 강서·송파·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 초에는 수도권과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90% 지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CJ 더 빠른 배송’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배민프레시와 마켓컬리 등 식품 온라인몰은 수도권 지역에서 식품이나 반찬류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달하는 ‘새벽배송’으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배송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고정 투자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3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배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액이 1215억원에 달했다. 2017년까지 로켓배송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해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 공룡인 아마존도 물류 부문 투자 부담으로 수년째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배송 서비스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가 채 안 되지만 향후 30%까지 커질 것”이라면서 “신규 출점 규제 등으로 오프라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 소비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시아 뮤지컬의 별...팝페라 아티스트 권로, 신보 ‘Ro Adagio’ 발표

    아시아 뮤지컬의 별...팝페라 아티스트 권로, 신보 ‘Ro Adagio’ 발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일본극단 ‘사계’의 단원에서 뮤지컬 ‘캣츠’의 주역으로, 아시아 뮤지컬계의 초신성으로 성장한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권로가 미니 앨범 ‘Ro Adagio’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일찍이 지난 9월 발매된 싱글앨범 ‘Ro. 1st’를 통해 시원한 고음 발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보컬을 인정받은 권로는 이번에 발매된 미니 앨범 ‘Ro Adagio’로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했던 뮤지컬 무대는 물론, 다양한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 활동으로 한국의 헤일리 웨스튼라로 불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던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권로. 그런 권로의 두 번째 팝페라 앨범 ‘Ro Adagio’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할 수 있다. 권로의 이번 미니 앨범 ‘Ro Adagio’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SG워너비, 2AM, 빅마마 등 실력파 보컬 스타들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전기영 보컬트레이너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 점, 그리고 나탈리 콜, 리차드 막스, 마이클 볼튼, 조쉬 그로반 등 기라성 같은 해외 뮤지션들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데이비드 콜(David Cole)이 권로의 보컬에 대해 ‘천상의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 또한 이번 앨범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권로의 청아하며 가녀린 보컬로 해석된 이번 타이틀 곡 ‘serenade’는 떠난 님의 빈자리를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어 슬퍼하며, 그 님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심상을 담은 서정적이며 은유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곡이다. 무엇보다 애절하고 감성적인 보컬과 함께 권로 특유의 시원한 고음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팝페라 넘버라는 평이다. 이번 ‘Ro Adagio’의 제작에 참여한 스텝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서우영 프로듀서는 타이틀 곡 ‘serenade’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이은미, 강산에, 윤도현밴드, 박기영 등 여러 뮤지션의 앨범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는 서우영 프로듀서는 동양인 최초로 ‘Hollywood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 음악부문 은상을 수상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음악인이다. 또한 ‘나는 가수다’ 외 여러 프로그램에서 편곡자로 활약 중이며,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우스밴드 마스터이자 남서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활동 중인 뮤지션 김석원도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그룹 ‘코리아나’의 보컬 홍화자 씨의 아들로서 그녀의 음악적인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평가의 주인공, 김석원은 타이틀 곡 ‘serenade’의 작, 편곡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하찌와 TJ’로 가수 활동 중인 가수 겸 작곡가 하찌가 퍼커션, 베이스, 기타를 맡아 그만의 유니크한 음악 페이스트를 첨가했으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 편곡가 박미지가 바이올린 솔로 연주와 하모나이즈 스트링 팀의 리더로 참여하여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권로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국내외 거장들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권로의 두 번째 팝페라 앨범 ‘Ro Adagio’가 가져올 잔잔한 울림이 이 계절을 녹일 준비를 마쳤다. 크로스오버 소프라노이자 팝페라 가수로서 대중 곁으로 한걸음 다가간 권로,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린이집 찾아가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빨갛게 깊어 가는 문화의 달 10월, 문화의 색이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덧입혀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올해 열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총 156개 어린이집·유치원을 비롯해 고택·향교, 남이섬, 순천만 등 전국 곳곳에서 1972건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동(洞)동(童)동(動) 문화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전국 156개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지난달보다 확대됐다.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구강 교육 뮤지컬 ‘팡이의 충치 소탕 작전’을,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극단 민들레의 ‘돈도깨비’를 공연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찾아간다. 또한 고택과 향교 등 전통의 향기를 간직한 공간에 현대예술 감각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행사도 준비됐다. 강원 강릉시 선교장에서는 ‘힐링이 있는 팝스콘서트’, 영월군 주천고택 조견당에서는 ‘클래식에서 팝스까지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열리며 충남 논산시 명재고택에서는 댄스팩토리의 ‘국악기의 재발견’, 전남 나주시 남파고택에서는 천우의 ‘연희융합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문화가 있는 날의 히트 상품인 ‘집들이 콘서트’는 소설가 김주영과 한복디자이너 이효재를 찾아간다. 김주영의 고향인 경북 청송군 집필실에서 북콘서트를 하고 이효재의 작업실인 서울 성북동 ‘효재’에서 국악인 ‘이자람밴드’가 공연을 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나는 ‘팝페라’ 가수다

    나는 ‘팝페라’ 가수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다르지 않고 결국 소리의 길은 하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노래하는 사람의 감성이 가장 중요하죠.” 박기영이 대중 가수로는 최초로 팝페라 가수로 변신한다. 박기영은 1998년 데뷔해 ‘블루 스카이’ ‘시작’ ‘마지막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가요계의 대표적인 여성 디바. 그런 그가 28일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발매하고 클래식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의 변신은 2012년 방송된 tvN 오페라 경연 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때 이후 성악 대가들에게 레슨을 받는 등 4년간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 지난 22일 음악감상회에서 만난 박기영은 “오랫동안 꿈꿔 온 일”이라고 운을 뗐다. “‘오페라스타’에서 우승한 뒤 많은 제의를 받았지만 그때마다 ‘제가 뭘요’라며 거절했죠. 하지만 클래식이 재미있고 좋아서 레슨을 받기 시작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죠. 정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어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에는 정통 클래식 명곡부터 크로스오버 유명 곡까지 총 8곡이 실렸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간 작업한 프로듀서 이상훈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상훈은 “대중 가수로서의 장점이 잘 살아나고, 클래식한 베이스를 가진 가수가 불렀을 때와는 다른 섬세한 호흡이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선공개한 앨범 수록곡 ‘어느 멋진 날’은 공개되자마자 음원사이트 클래식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어느 멋진 날’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었던 ‘더 홀 나인 야드’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박기영은 “세계 최초로 이뤄진 리메이크라 승인에만 3개월이 걸렸다. 제가 1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어서 믿기지 않았다. 선물 같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발음을 꼽았다. 그는 “‘하바네라’를 프랑스어로 소화했는데 혀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전문가들의 교육을 받았으나 완벽할 수는 없다. 예쁘게 봐 달라”며 웃었다. 공백기에 딸을 낳는 등 신상에 변화가 생기면서 무대에 오를 때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노래를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이제는 감정을 잘 표현하고 가사를 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요. 감정을 표현하는 질량과 성량도 달라졌구요.” 대중음악과 팝페라를 넘나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지만 지난해 ‘어쿠스틱 블랑’이라는 밴드를 결성한 그는 대중가수로서의 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 “팝페라를 하며 대중음악 가수로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받았지만 대중음악은 제 음악의 토양이죠. 최근 저희 그룹의 기타리스트가 바뀌었는데 더 대중적으로 다가서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월28일 문화의날... 어디갈래?

    10월28일 문화의날... 어디갈래?

     빨갛게 깊어 가는 문화의 달 10월, 문화의 색이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덧입혀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올해 열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총 156개 어린이집·유치원을 비롯해 고택·향교, 남이섬, 순천만 등 전국 곳곳에서 1972건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동(洞)동(童)동(動) 문화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전국 156개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지난달보다 확대됐다.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구강 교육 뮤지컬 ‘팡이의 충치 소탕 작전’을, 인천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극단 민들레의 ‘돈도깨비’를 공연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찾아간다.  또한 고택과 향교 등 전통의 향기를 간직한 공간에 현대예술 감각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행사도 준비됐다. 강원 강릉시 선교장에서는 ‘힐링이 있는 팝스콘서트’, 영월군 주천고택 조견당에서는 ‘클래식에서 팝스까지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열리며 충남 논산시 명재고택에서는 댄스팩토리의 ‘국악기의 재발견’, 전남 나주시 남파고택에서는 천우의 ‘연희융합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문화가 있는 날의 히트 상품인 ‘집들이 콘서트’는 소설가 김주영과 한복디자이너 이효재를 찾아간다. 김주영의 고향인 경북 청송군 집필실에서 북콘서트를 하고 이효재의 작업실인 서울 성북동 ‘효재’에서 국악인 ‘이자람밴드’가 공연을 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국악·재즈와 함께 즐기는 블루스 축제

    국악·재즈와 함께 즐기는 블루스 축제

    국내 블루스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한 음악 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제20회 코리아 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30~31일 오후 8시 서울 신촌 연미블루스에서 열린다. 연미블루스는 올해 2월 현대백화점 뒤쪽에 새로 문을 연 문화공간이다. 블루스 페스티벌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클래식 블루스를 비롯한 여러 음악 장르를 같이 연주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싱어송라이터 김마스타와 기타리스트 이정훈이 각자 좋아하는 블루스 음악을 번갈아 연주하는 정기음악회로 출발해 조금씩 규모를 키웠다. 토미 김, 김재만, 서영도, 박주원, 조정치 등 굵직한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그간 30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이 페스티벌을 즐겼다. 2010년 8월부터 석 달 정도 주기로 열리다가 최근 1년간 잠시 숨을 골랐다. 이번에는 모두 10팀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 연주자인 최민지(해금), 오혜영(가야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인디 밴드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이윤찬밴드, 정통 블루스록을 들려주는 남부터미널과 앰버스, 클래식 블루스를 연주하는 씨알태규와 까마귀, 크로스오버 재즈를 들려주는 주진우밴드, 포크 계열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그리고 김마스타가 함께한다. 김마스타는 “기획자가 아닌 뮤지션들이 직접 만드는 음악 페스티벌은 드문 편”이라면서 “삭막해지는 국내 음악계에서 뮤지션끼리 유대감을 키우고 곗날처럼 함께 모여 서로의 음악을 더욱 진하게 즐기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3만원. 문의 www.facebook.com/Koreabluesfesta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시 좀비앓이의 계절… 한국계 그 캐릭터는 살았나

    다시 좀비앓이의 계절… 한국계 그 캐릭터는 살았나

    2010년 가을부터 미국 드라마(미드) 팬들은 ‘좀비앓이’를 하고 있다. 첫 시즌 때 524만명이었던 평균 시청자 수(미국 기준)가 시즌5 때는 1440만명까지 뛰었다. ‘워킹데드’ 이야기다. 최근 여섯 번째 시즌(16부작)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폭스채널을 통해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미국 현지 방영과 한나절 정도 시차다. 동시 방영이나 다름없다. 19일에는 두 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워킹데드’는 좀비 천지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다. 생존을 위해 좀비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다. 인간끼리도 다툰다. 감춰 왔던 본성이 극한 상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소름 끼치는 좀비 분장에, 귀를 자극하는 효과음까지 다 낡아빠져 더이상 뽑아 먹을 게 없어 보이던 좀비물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2003년부터 나오고 있는 로버트 커크먼의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프랑크 다라본트가 총감독을 맡는 등 영화 ‘쇼생크 탈출’ 제작진이 찍고 있다. 앤드루 링컨이 주인공 릭을 연기한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 친구의 아내가 된 여인을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는 글이 적힌 도화지를 한 장씩 넘기는 명장면을 연기했던 그 배우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고 있어 ‘워킹데드’는 국내에서 더 친근감이 있다. 그런데, 원작에선 스티븐 연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이미 숨진 상황. 국내 팬들은 드라마가 원작과 다르게 흐르기를 바랄 뿐이다. 올해부터는 ‘피어 더 워킹데드’라는 스핀오프 시리즈도 시작했다. 때문에 두 작품의 이야기가 겹쳐지는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도 기대된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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