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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양현준 13개월 만에 다시 왔다

    골키퍼 김동헌·조현택 첫 발탁부상 회복 조현우·황희찬 합류오만·요르단 이기면 본선 확정남은 경기 더 많은 새 얼굴 가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을 노리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A매치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과 8차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28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차례로 대결한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4승2무·승점 14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안방 2연전에서 모두 이긴다면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쓸 수 있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면 남은 경기에서 새 얼굴들을 부담 없이 기용해 시험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채웠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즈베즈다)를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이 변함없이 신뢰받았다. 특히 손흥민은 2연전에 모두 나선다면 A매치 출전 부문 1위인 홍 감독(136경기)과 격차를 세 경기로 좁히게 된다. 최전방에선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는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3파전 경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최근 복귀한 조현우(울산HD),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도 포함됐다. 아울러 김천 상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골키퍼 김동헌과 수비수 조현택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공식전 6경기에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는 양현준(셀틱)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선수 6명이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첫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 두 번째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는 만큼 대체 선수도 고민하며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선에 젊은 자원들이 있는데, 이들이 더 공격적이고 능동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아악!” 안전로프 ‘뚝’…30m 상공서 밥 먹다 목숨 잃을 뻔한 사연

    “아악!” 안전로프 ‘뚝’…30m 상공서 밥 먹다 목숨 잃을 뻔한 사연

    약 50m 상공에서 식사를 즐기는 고공 레스토랑에서 안전 로프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레스토랑에는 10명이 넘는 고객과 직원이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고공 레스토랑 ‘플라이다이닝’에서 주말 브런치 식사를 제공하던 중 바람 대비용 안전 로프가 풀렸다. 당시 13명의 고객과 레스토랑 직원들이 탑승해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레이션 바워스는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는 말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100피트(약 30m) 상공에서 로프가 끊겼다”며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면서 모두에게 침착하라고 말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바워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손님들이 공중에서 음악 소리와 함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갑자기 레스토랑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비명과 함께 영상이 끊겼다. 이 영상이 퍼지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레스토랑 측은 지난달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 보호에 사용되는 안전 로프가 풀리면서 지붕이 크레인 붐과 충돌해 작은 흔들림이 발생했다”며 “다중 안전 시스템 덕분에 손님이나 직원에게 어떠한 위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로프는 바람 대비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구조물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게 레스토랑 측 입장이다. 플라이다이닝 점주 스콧 주커만도 현지 매체 ‘엘 누에보 디아’와의 인터뷰에서 “13명의 손님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갔다”고 강조했다. 현재 플라이다이닝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이다이닝은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제3자 전문가에게 승인될 때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은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최고의 운영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다이닝은 최대 48m 높이에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집트, 그리스 등 전 세계 1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푸에르토리코 지점은 지난해 1월 처음 문을 열었다.
  •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옵티칼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희망뚜벅이 행진 함께해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화재로 1300억 원 수령한 뒤 공장 재건 아닌 청산 선택- 해고노동자 2명,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 요구하며 400여일째 고공농성 중- 국내에서 세금 혜택 받으면서 사회적인 책무 이행은 외면하는 일부 외투기업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위해 경북 구미의 공장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이하 희망뚜벅이)행사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2월 28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를 지나는 마지막 구간에 함께했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지난 2022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한 뒤 사측이 화재 보험금으로 1300억 원을 받았음에도 공장재건이 아닌 청산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93명을 명예퇴직 형식으로 내보내고 이에 저항한 노동자 17명을 정리해고하며 시작된 한국옵티칼 사태는 2024년 1월 8일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가 옵티칼하이테크의 본사인 일본 닛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으로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정점을 찍었다. 두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1년이 넘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35m 크레인에 올라 309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등을 주축으로 구미공장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걸어가는 희망뚜벅이가 2월 7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날 안양역에서부터 석수역까지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행진한 유호준 의원은 “지난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때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영도를 찾았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뚜벅이에 합류를 결심했다.”라며 합류 이유를 설명한 뒤, “도내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옵티컬 사태의 해결을 위한 연대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진을 종료한 후 유 의원은 2022년 일본 덴소 자회사인 한국와이퍼가 일방적으로 폐업을 발표하며 촉발되었던 한국와이퍼 사태를 언급하며 “지방세 특례제한법 적용으로 외투기업들이 평택에서는 15년간 85%, 시흥에서는 10년간 85% 등의 재산세 절세 혜택을 받으면서도, 기업으로 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고 있다.”라고 도내 일부 외투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한 뒤, “한국와이퍼 사태 당시, 일본 외투기업의 ‘먹튀’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기에 후회하고 있었다.”라며 문제의 핵심인 외투 기업의 ‘먹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경기도에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 외투기업들이 재산세 감면이라는 혜택만 받고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거나 ‘먹튀’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외투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는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7명의 고용승계는 거부하면서도 신규로 30명을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화재보험금 1300억 원을 수령했으면서도 공장재건에 나서지 않고 공장을 청산한 것과 함께 세금혜택은 받으며 사회적 책임은 외면하는 ‘먹튀’ 외투 자본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3명 수색중(영상)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붕괴 사고…2명 사망, 5명 부상, 3명 수색중(영상)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작업자 10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사상자를 수색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받치고 있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중상자 4명, 경상자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 중이다. 철 구조물은 교각 위에 걸쳐 놓은 상판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철빔으로, 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다른 교각 위에 올려놓던 중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3분 다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구조 중이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이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체 길이가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뉜다. 수도권은 지난 1월 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서귀포항으로 예인된 재성호, 선체 복원중에 다시 전복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가 서귀포항에 예인돼 선체복원 작업을 하던 중 다시 전복되는 바람에 인양이 늦춰지고 있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전복선박 복원작업을 완료해 배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과 1시간도 안된 오후 2시 26분쯤 크레인이 바닷물이 들어찬 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서 다시 전복되고 말았다. 앞서 2066재성호는 이날 오전 4시 18분쯤 사고해역인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예인돼 서귀포항에 도착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전복된 선박은 3부두로 이동해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다시 인양할 예정”이라며 “선체 복원 및 인양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정밀수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함선 19척과 항공기 4대, 해안가 19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진 못했다. ‘2066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발생한 전복 사고로 한국인선장 등 5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사고 이튿날인 13일 수색과정에서 시신 2명을 인양했으나 실종된 나머지 3명은 찾지 못했다.
  • 토트넘 “양민혁 여름 프리시즌 때 경쟁”

    토트넘 “양민혁 여름 프리시즌 때 경쟁”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로 진출한 뒤 최근 2부 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임대되어 뛰고 있는 양민혁이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으로 복귀해 주전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한 랑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2부), 루카 건터(월드스톤·5부)를 언급하며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랑 디렉터는 “임대는 선수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클럽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 랭크셔,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해 18세에 강원FC를 통해 프로 데뷔해 빼어난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입단계약을 맺었고 강원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뒤 12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또 잉글랜드 무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챔피언십 소속인 QPR로 임대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올해 초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15분간 ‘혁혁한’ 활약

    15분간 ‘혁혁한’ 활약

    양민혁(19)이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데뷔했다. 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덴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밀월 원정경기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QPR) 유니폼을 입고 후반 31분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교체출전했다.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고 나서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에 부지런함을 보태며 기대감을 높였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갈길 바쁜 QPR은 이날 밀월에게 1-2로 패배하면서 밀월에 13위(승점 40점)를 내주며 14위(38점)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QPR은 과거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었다. 임대 이적 사흘만에 첫 출전한 양민혁에 대해 사비 캄 QPR 감독대행은 “양민혁을 활용해 측면에서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내려 했다”면서 “양민혁에 만족한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4호 도움을 기록하며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프랑스 진출 두 시즌만에 리그 두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달성했다.
  • 부산연안서 컨테이너,차량 바다에 빠져 인양

    부산연안서 컨테이너,차량 바다에 빠져 인양

    부산 연안에서 컨테이너와 차량,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7분쯤 부산 기장군 시랑리 갯바위 인근에서 후진하던 차량(SUV)가 바다에 빠졌다. 70대 운전자 A씨는 무사히 빠져나왔으나, 차량 기름이 흘러 해경이 방제작업을 펼쳤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32분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9천520t급 컨테이너선에서 빈 컨테이너 3개가 바다에 떨어졌다. 사고가 나자 당국은 예인선으로 유실된 컨테이너를 모두 수거했으며 , 사고는 크레인과 컨테이너가 부딪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밤 7시 26분쯤 부산 광안대교 앞 해상에서 2만1천688t급 카페리에 타고 있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육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비슷한 시간 부산 영도구 대평동 물양장에 계류 중인 150t급 예인선에서 30대 B씨가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구조됐다. B씨는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비무장지대에 새 군사기지, 위성에 찍혀…이스라엘軍 “작전중” 인정 [포착]

    비무장지대에 새 군사기지, 위성에 찍혀…이스라엘軍 “작전중” 인정 [포착]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시리아와의 비무장 완충지대에 새로운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완충지대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시설이 발견됐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군사시설이 들어선 곳은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의 분리구역(AoS)으로 골란고원에 있는 비무장 완충지대다. 이 지역은 1974년 양국 간 휴전 협정 체결 후 설정됐고, 이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분리구역 서쪽 끝에 있는 일명 ‘알파 라인’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BBC가 미국 상업위성업체 플래닛 랩스 PBC로부터 제공받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21일 촬영된 사진에는 지난해 11월 5일 촬영된 사진에 없던 새로운 길과 기지가 생긴 사실이 확인됐다. BBC는 “공사는 올해 초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길이 약 1㎞의 새로운 도로가 이스라엘 영토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와 합류됐고, 새로운 구조물과 이곳을 오가는 트럭들도 위성사진에 선명히 드러났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분야 전문 정보업체인 제인스의 중동 전문가 제러미 비니는 “위성사진에는 조립식 경비초소 4개가 보이는데, 아마도 크레인으로 옮겨 설치할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새로 건설된 기지는 그들(이스라엘군)이 임시 주둔지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한 곳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BBC는 지난해 11월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이스라엘군이 완충지대 서쪽을 지나 아파라인을 따라 참호를 구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시리아 독재세력이었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에게 AoS에 진입하라고 명령했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적대 세력도 우리 국경에 자리잡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안쪽까지 진입한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이스라엘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시리아 영토를 점령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골란고원에 배치된 유엔휴전감시군(UNDOF)도 이스라엘군이 AoS를 따라 참호 등을 건설하는 것은 1974년 분리 협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독재정권의 붕괴로 이스라엘 국경을 방어할 필요가 있어 일시적으로 완충지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장기적으로 분쟁지역의 시리아 방면 지대를 차지하려 들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다. 새롭게 제기된 군사기지 건설 의혹과 관련해 이스라엘군 측은 BBC에 “현재 우리 군은 시리아 남부 완충지대와 전략적 지점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설계 인력 확보 박차…“경남·거제 선순환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한화오션 설계 인력 확보 박차…“경남·거제 선순환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한화오션이 해양과 특수선 분야 세계 시장 개척 디딤돌이 될 설계 인력 확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2일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올해 5월 문을 연다. 센터에서는 해양·특수선 분야 설계 인력 150여명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추가로 350여명의 우수 설계인력을 채용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서 일하게 할 계획이다.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한화오션의 해양·특수선 분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한화오션은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 제작업체인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했다. 또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해 북미 조선·방산 시장 전략적 거점도 확보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가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거점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주가 늘고 해양·특수선 분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인재를 추가로 확보해야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를 계기로 새로운 분야 설계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화오션이 그동안 수행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를 도모해 거제사업장 생산능력 향상과 규모 확대 등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에 대비해 크레인과 도크 등 대형 설비 증설 계획도 세우고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설비 증설이 이뤄지면 거제와 경남 지역 내에서 대규모 추가 신규 고용 창출, 지역 상생 구조 실현 등 성과가 이어지리라는 기대도 품고 있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정규직 고용 규모를 지속해 늘리고 있다. 2023년 5월 한화오션 출범 당시 임직원 수는 약 8500여명이지만, 이후 생산·설계·연구개발·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신입·경력 사원을 꾸준히 채용해 지난해 12월 기준 임직원 수를 9700명까지 늘렸다.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임직원 수를 1만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부분은 거제사업장 근무 인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설계 인력 확충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품질 분야 회사인 ‘디섹티엔에스’을 인수해 ‘한화오션엔지니어링’으로 출범시키고 올해 설계 담당 조직을 추가로 신설한 게 대표적인 예다. 거제사업장에 신설된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설계사업부는 2027년까지 설계 인력 200명을 새롭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거제 거점 주요 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채용 협력 강화 등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려 한다.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운영을 계기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경쟁력 강화와 거제·경남 지역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과 상생하는 조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거제사업장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한화오션의 핵심 사업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지름 30m 로툰다홀 700명 수용의원·각국 외교사절에게만 개방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서 생중계철제 펜스·차단벽 등 ‘철통 경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북극 한파로 40년 만에 의회 실내 행사로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사흘 전인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기도와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든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수십만 명의 법 집행관들과 응급 요원들, 경찰견, 기마경찰용 말까지, 오랫동안 밖에 서 있을 지지자들에게 위험한 여건”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예보된 워싱턴DC의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3.3도였다. 취임식은 의사당 앞에서 이뤄지는 취임선서와 연설이 하이라이트다. 본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하지만 취재진, 일반 참석자들은 선착순으로 오전 5~6시부터 입장하기 때문에 길게는 6시간 이상 혹한에 노출되는 셈이다. 지름 약 30m인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각국 외교사절 등에게만 개방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한국 정부 대표인 조현동 주미대사를 제외하곤 한국 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통령 경호담당 조직인 비밀경호국(SS)으로선 부담이 덜어진 조치일 수도 있다. 대신 의사당과 백악관 사이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아레나’가 개방되며 이곳에서 취임식이 생중계된다. 취임식 후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도 여기서 개최되고, 당선인은 선서 후 이곳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취임식 참석 예정자가 25만명가량인 데 비해 경기장 수용인원은 2만여명 수준에 불과해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은 취임 선서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과 모친에게 받은 성경책을 같이 사용한다. 링컨 전 대통령의 진홍색 성경책은 1861년 3월 4일 16대 대통령 취임 때 사용된 것으로,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의 취임식과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 총 세 차례 사용됐다. 18일 백악관에서 의사당 사이, 행사장 주변에는 약 2m 높이 철제 펜스가 48㎞에 걸쳐 설치됐고 대형 트럭, 크레인 등이 차단벽을 치고 있는 등 철통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워싱턴DC의 링컨 메모리얼 등 시내 일대에선 여성·환경 운동, 친팔레스타인 세력 등 진보 그룹들의 반트럼프 행진인 ‘DC 피플스 마치’가 펼쳐졌다. 다만 집회 신고자는 5만명 규모로, 2017년 트럼프의 첫 취임 당시 시위대에 비하면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플로리다주의 자택 마러라고리조트에 체류하던 당선인은 18일 오후 팜비치에서 가족과 함께 공군기를 타고 버지니아주 덜레스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진행한 불꽃놀이와 리셉션에 참석했다.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에 미국 수도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 ‘尹 체포작전’ 미리보기…베테랑 형사 1천명 진입→체포→호송

    ‘尹 체포작전’ 미리보기…베테랑 형사 1천명 진입→체포→호송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된다. 모두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형사들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301명, 경기남부청 270여명도 출동한다. 일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는데, 파견 기간은 1월 15일부터 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에 대비한 것이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14일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았으며,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들에게는 크게 진입조, 체포조, 호송조 세 가지로 역할이 분담됐다. 일단 진입조는 차벽, 철조망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확보한다. 만약 경호처가 장애물 이동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들은 견인차나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경호처 요원들에게는 확성기를 통해 선처 방침을 고지하는 등 심리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음 체포조는 윤 대통령을 비롯,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성호 경호처 차장과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 등을 체포한다. 호송조는 이들을 데려간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게 경찰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벽 해체 크레인 준비…확성기로 경호처 심리전 병행 경찰은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육탄 저지에 나설 가능성에도 대비 중이다. 질서 관리에 투입되는 기동대를 통해 최대한 공간 확보를 하고, 그럼에도 체포 방해가 이어지면 경찰은 현행범 체포 및 강제해산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공수처는 14일 오전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화기 사용 등까지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 간 긴장 강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최보기의 책보기] 수원화성 완전정복 참고서

    [최보기의 책보기] 수원화성 완전정복 참고서

    조선 왕조 ‘비련의 러브 스토리’에 ‘사도세자-혜경궁 홍씨’의 사연을 뺄 수 없다.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은 왕이 된 아들 정조가 효심으로 건설한 ‘수원화성’으로 슬프나 화려한 결말을 맺었다. 화성과 행궁이 완성되자 혜경궁 홍씨는 남편을 떠나보낸 지 33년 만에 묘소(현륭원)를 찾아와 통곡했다. ‘수원화성’은 세 사람의 애틋한 가족애가 낳은 왕의 도시다. 이곳은 신유박해로 강진에 유배되기 전 화성(華城) 건축 현장에 특파돼 실용 과학자로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다산 정약용의 활약으로도 유명한데 남양주 두물머리에 그를 기념하는 유적지와 박물관이 있지만 수원화성박물관에도 정문에서부터 그가 고안했던 거중기(기중기)나 크레인 기능을 하는 녹로(轆轤)가 높이 11m의 위용을 자랑하며 우뚝 서 있다. 수원화성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다. 고궁의 격을 갖춘 행궁과 함께 일대를 둘러싼 성곽길(5.7km)을 따라 서장대, 서북공심돈(화서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등 유산 답사도 흥미롭지만 경내에 함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도 놓치기 아까운 곳들이다. 행궁 앞 대로에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더욱 알려진 ‘수원왕갈비통닭’의 본산지인 ‘통닭거리’가 있다. ‘포장해 가는 것보다 먹고 가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이곳의 역사적 뿌리도 정조의 화성 건설에 닿는다. 수원화성 관광에 나설 경우 『일상이 고고학-나 혼자 수원화성 여행』을 미리 읽고 가기를 권장한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 송시열, 정약용, 채제공, 김종수’ 등을 아우르는 조선 후기의 역사와 건축술이 풍부한 화보와 함께 성안에 다 들어있다. 황윤 저자는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마니아인데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출판으로 이미 이름을 얻은 전문가다. 이후 화성 현장에 가면 박물관을 먼저 돌아본 후 행궁과 산성으로 향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오랫동안 박물관 탐방을 해온 필자의 경험상 전국 어디라도 박물관에 갈 경우에는 대부분 문화해설사가 있는데 이들의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입체적인 주변 관광에 효율이 훨씬 크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영상)북한군, 드론 피하려 러 주민 내쫓고 민가에 숨어 [포착]

    (영상)북한군, 드론 피하려 러 주민 내쫓고 민가에 숨어 [포착]

    러시아의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피해 민가로 은신하면서 현지 주민들을 내쫓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 ‘인폼네이팜’(InformNapalm)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지목된 인물이 민가로 들어가고 빨간색 옷을 입은 나이 든 여성 두 명이 집 밖으로 내몰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날 제보받았다며 공개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북한군 추정 병사가 현관문 안쪽에 서서 자신이 쫓아낸 여성들에게 뭔가를 지시하듯 몇 차례 손짓하고 이들을 놔둔 채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도 담겨 있다. 인폼네이팜은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마흐노프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해 주민들을 민가에서 내쫓고 그곳을 점거했다”면서 “노인들을 혹한 속에 방치했다”고 썼다. 인폼네이팜은 이들이 러시아 관영 매체들이 주장하는 ‘부랴트인’이 아닌, 북한군임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의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도 이날 RFA에 이 영상을 봤고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허위정보대응센터(CCD) 소장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영상을 공유했다. 실제로 영상이 찍힌 마흐노프카 인근에서는 지난 3~4일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포함한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시 대국민 연설에서 전투 결과 러시아군은 북한군 보병과 러시아 공수부대로 이뤄진 1개 대대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1개 대대의 인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수백 명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레인(NV)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우크라이나 드론을 피하려 한다고 의심한다. 쿠르스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은 나이 든 주민들의 집을 빼앗고 이들을 추위에 내쫓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한때 1000㎢가 넘는 면적을 점령했다. 이후 러시아군이 북한군을 동원한 인해전술로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 절반을 탈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북한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북한군 100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의 사상자가 3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그들(북한)은 3만∼4만 명, 더 많이는 50만명까지도 데려올 수 있다. 그들은 독재체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전복된 서해호에 실린 24t 트럭 인양…실종자 발견 못 해

    전복된 서해호에 실린 24t 트럭 인양…실종자 발견 못 해

    지난달 30일 충남 서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서해호의 실종자를 수색 중인 해경이 5일 서해호에 실려있다 침몰한 24t 덤프트럭을 인양했다. 50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서산시와 태안 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24t 덤프트럭을 바지선에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인양된 트럭은 앞 유리가 떨어져 나갔고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가 깨진 상태였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인양된 덤프트럭의 운전자였던 실종자 50대 A씨가 덤프트럭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트럭 인양에 이어 3명의 잠수사가 동원돼 해저 주변 수색까지 진행했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앞 유리가 깨진 점 등으로 미뤄 운전자가 유실됐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 등은 해안가 및 전복 선박 인근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해호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6시26분쯤 서산 우도에서 선장과 선원 7명, 24톤 덤프트럭, 11톤 카고크레인 등을 싣고 구도항으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 벌말·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대형 중장비 싣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기사 1명이 실종 상태이며, 선장 1명과 선원 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굴착기와 카고크레인 기사 등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 권성동 “공수처, 일 왜 이렇게 하나…무리한 체포 시도 자제해야”

    권성동 “공수처, 일 왜 이렇게 하나…무리한 체포 시도 자제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돌입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왜 일을 이렇게 하나.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국민과 싸우려 들면 안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와 수사팀은 차에서 내려 대기하다가 오전 8시 2분쯤 바리케이드가 열리자 안으로 진입했다. 기본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는 주체는 공수처이지만,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도 형사들을 보내 지원하고 있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질서 유지 등을 위해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도 배치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이 시각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는데 현장에 있는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그럼에도 직권남용을 통한 내란죄 수사를 자임하면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다”며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증을 들고 포크레인까지 운전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통상 공수처 영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해왔는데 이번에는 유독 서부지법에 신청했다”며 “편의적인 판사 쇼핑을 했다는 지적이 나와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을 향해서도 “군사상·공무상 비밀장소 수색에 기관 허락이 필요하다는 조항(형사소송법 제110조·111조)을 판사가 자의적으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장 전담 판사가 법의 영역 밖에서 법의 적용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사법부는 해당 판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죄 수사권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길 바란다”며 “대통령 출석은 대통령실과 대화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2명 추가 발견…실종자 1명 수색중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2명 추가 발견…실종자 1명 수색중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 전복으로 실종된 2명이 1일 선체 내부에서 심정지 상태로 추가로 발견됐다. 현재까지 배에 탄 7명 중 2명은 구조됐지만, 4명이 숨진 가운데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분쯤 전복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실종자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을 구조했다.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해경은 31일 오전 선박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선장과 승선원 등 2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수중과 해상, 항공 수색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다. 육군 32사단도 해안기동타격대 5개 팀 등 170여명의 병력과 열 영상 장비(TOD) 및 드론 등을 투입, 해상과 해안선 일대 수색을 돕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베트남 국적 1명, 중국 국적(추정)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우도에서 24t 덤프트럭, 11t 카고크레인을 싣고 구도항으로 가던 중 발생했다. 선박은 선체가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5명중 2명 발견…“기울어지며 전복” 진술

    서산 앞바다 선박 전복 실종자 5명중 2명 발견…“기울어지며 전복” 진술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되면서 실종된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31일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 선박은 중장비를 싣고 이동 중 선체가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4분과 11시 47분쯤 선내 수색 중인 해경 구조대가 각각 심정지 상태로 선장 A씨와 승선원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베트남 국적 1명 중국 국적(추정)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앞서 해경은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조류와 해류를 고려해 수색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수색에는 함·선 36척, 잠수사 33명, 육상해안순찰 550여명 등이 동원됐다. 서산시는 실종자 발견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을 위해 구도항 어민회관에 가족지원실을 마련에 이어 직원 100여 명을 동원해 파도에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있는 구도항과 벌말항 등 해안가 중심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24t 덤프트럭과 11t 카고크레인을 싣고 운행하던 선박은 선체가 갑자기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승선원들로부터 “배가 갑자기 기울어져 바다로 뛰어들어 탈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전날부터 물결이 거칠어지고 있다. 현재 이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벌말·우도항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대형 중장비 2대를 싣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남은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수중 및 해상, 그리고 항공 수색을 집중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서산 고파도 앞바다서 선박 뒤집혀 5명 실종

    서산 고파도 앞바다서 선박 뒤집혀 5명 실종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내 고파도에서 600m쯤 떨어진 해상에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근로자 2명은 구조됐으나 선장 등 5명은 실종됐다. 이 배는 섬에서 건물 등을 지을 때 필요한 자재와 크레인 등 장비를 싣고 다니는 선박이다. 이날 우도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근로자들은 “배에 선장, 선원, 근로자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덤프트럭과 크레인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 등 9척과 어선 10여척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승선원 2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5명은 실종돼 수색 중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조자들은 저체온증 등으로 서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전복된 배 밑바닥만 물위로 떠 있어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잠수요원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한편 사고 현장 주변 해상도 수색하는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파고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미뤄 서해호가 충돌 또는 급회전 등으로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된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상보]서산 고파도 해상 작업선 전복…2명 구조, 5명 실종

    [상보]서산 고파도 해상 작업선 전복…2명 구조, 5명 실종

    30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선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됐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내 고파도에서 600m쯤 떨어진 해상에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근로자 2명은 구조됐으나 선장 등 5명은 실종됐다. 이는 섬에서 건물 등을 지을 때 필요한 자재는 물론 크레인 등 장비를 실어 나르는 차도선(車渡船)이다. 배는 이날 우도 어촌뉴딜사업 공사를 마치고 작업자들이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근로자들은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순식간에 전복됐다”면서 “배에 7명의 선장, 선원, 근로자 등이 타고 있었고 덤프트럭과 크레인을 싣고 있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구조자들은 저체온증 등으로 서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전복된 배 밑바닥만 물 위로 떠 있어 서치라이트를 비추면서 잠수요원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한편 사고 현장 주변 해상도 수색 중”이라고 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 등 9척과 어선 10여척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당시 파고가 높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서해호가 편중된 장비 적재나 급회전 등으로 균형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된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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