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크레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세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산업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승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면세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9
  • [월드피플+] 코로나 걸린 아내 위해 ‘사랑해’ 피켓 들고 응원한 美남성

    [월드피플+] 코로나 걸린 아내 위해 ‘사랑해’ 피켓 들고 응원한 美남성

    코로나19로 쓰러진 아내가 입원한 병원 중환자실 앞 주차장에서 남편이 열흘간 ‘사랑해’라는 뜻의 피켓을 들고 서 있었던 아름다운 사연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놀라운 점은 그런 남편의 모습을 침상에 누워 지켜본 아내가 힘을 얻었는지 극적으로 회복해 무사히 퇴원까지 했다는 것이다.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 포트오렌지에 사는 여성 도나 크레인(56)은 중환자실로 실려 가기 직전 남편 게리 크레인(61)으로부터 창밖을 내다봐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얼마 뒤 도나가 창밖을 내다봤을 때 남편은 주차장에 서서 ‘사랑해’라는 뜻으로 알파벳 아이(I)와 유(U) 모양의 피켓을 양손에 들고 가슴에 하트(♥) 모양 피켓을 매단 채 차량 앞에 서 있었다. 지역 소방관인 그는 비번일 때마다 휴식을 취하는 대신 이렇게 찾아와 아내를 응원했다. 이에 대해 도나는 “처음에 간호사들이 ‘맙소사, 그가 피켓을 들고 있다! 정말 다정하다!’고 말해 그가 밖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매일 난 남편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게리는 “난 원래 창의적인 사람이라서 아내가 중환자실로 실려 갈 때 그런 생각이 금세 떠올랐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그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응원받을 자격이 있고 난 단지 내가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가 알길 바랐다”고 덧붙였다게리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도나는 다행히 회복해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도나는 자신이 목숨을 건진 것에 대해 “이는 내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었고 내게 다시 살 기회가 주어진 것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딸이 첫 번째 손주를 임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싶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하는 일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부부는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빨리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도나와 게리 크레인 부부 제공
  • [영상] 사냥중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 ‘뜻밖의 결말’

    [영상] 사냥중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 ‘뜻밖의 결말’

    인도에서 촬영한 표범과 고양이 영상이 현지 SNS를 뜨겁게 달궜다. 뉴델리티브이(NDTV),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ANI통신 공식트위터에 지난 6일 마하라슈트라주 나시크에 있는 한 우물에 빠진 표범과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나시크의 우물에 빠져 얼굴을 맞대고 있는 표범과 고양이’라는 설명이 곁들여진 해당 영상에는 우물안에 있는 폭 30㎝의 난간에서 표범이 고양이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고양이는 우물 안에서 갓 올라온 표범을 보면서 몸을 낮춰 경계하다가 표범이 접근하자 뒷다리로 서서 싸울 기세를 보인다. 왼쪽 뒷다리가 우물물에 빠질 것 같은 불안정한 곳에 서 있지만 어떻게든 버텨내는 모습이다. 반면 표범은 처음에 공격할 기세를 갖고 있었지만, 자신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신경 쓰이는지 위협을 중단하고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올려다본다. 그러고 나서 표범은 맥이 빠져 사냥을 포기했는데 이를 알아챈 고양이가 마치 애교라도 부리는 것처럼 표범의 배 밑으로 기어들어 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이에 대해 웨스트나시크산림청의 판카즈 가르그 부청장은 “우물은 깊이 약 7.7m에 이르며, 표범은 지난 5일 고양이를 뒤쫓다가 함께 그곳에 빠졌다”면서 “그후로 표범은 고양이를 덮치지 않았고 그날 밤늦게 크레인에 의해 고양이와 함께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런 뜻밖의 결말을 맞이한 영상에는 “고양이가 자기보다 몇 배나 큰 상대를 상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표범은 고양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자신을 꼭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것 같다”, “결국 같은 고양잇과인 것”, “마지막에는 함께 놀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구조돼 다행”이라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고용 강요’ 혐의 압수수색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고용 강요’ 혐의 압수수색

    민주노총 소속 택배노조의 갑질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 고용 등을 요구하며 건설사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건설 현장이나 택배 물류센터 등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졌던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무리한 요구와 단체행동권을 빌미로 한 경영 간섭 등에 사회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인천지검은 9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경인지역본부 소속 A씨 등 간부 5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쯤 단체협약 이행과 소속 노조원 고용 등을 요구하며 건설사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 등을 받아 왔다. 이번 압수수색은 협박을 받아 온 건설사가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경찰이 조사를 거쳐 검찰로 사건을 넘기면서 이뤄졌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난 김포 택배노조의 갑질은 사실상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그동안 ‘노조’란 명분으로 고용뿐 아니라 장비 등의 임대까지 광범위한 갑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그동안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성실하게 응했으나 검찰이 무리하게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노조가 건설사를 상대로 일자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불법으로 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청 평택지청은 7월 16일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업체를 상대로 민주노총 기사를 채용하라고 압박한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분과 경기남부지부 조직부장 김모씨에게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 ‘채용절차법 위반’ 민주노총 첫 행정처분… 과태료 1500만원

    ‘채용절차법 위반’ 민주노총 첫 행정처분… 과태료 1500만원

    민주노총이 자기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물리력을 동원하는 등 건설사를 압박하는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청 평택지청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분과 경기남부지부 조직부장 A씨에게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지청은 A씨가 지난해 12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며 시행사를 압박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관련 조사를 이어 왔다. 평택지청은 해당 사업장의 채용 사례 전반을 살펴본 결과 A씨 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채용절차법에 명시된 ‘채용 강요 금지’ 조항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채용절차법은 누구든 채용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하거나 금전 등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20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해당 조항을 인용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건설현장서 ‘자기 조합원 채용 압박’ 민주노총에 첫 과태료

    건설현장서 ‘자기 조합원 채용 압박’ 민주노총에 첫 과태료

    민주노총이 건설현장에서 자기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물리력 등을 동원하는 행위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청 평택지청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분과 경기남부지부 조직부장 A씨에게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평택지청은 A씨가 지난해 12월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를 채용하라며 업체를 압박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관련 조사를 이어왔다. 평택지청은 해당 사업장의 채용 사례 전반을 살펴본 결과 A씨 행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채용절차법에 명시된 ‘채용 강요 금지’ 조항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채용절차법은 누구든 채용에 관해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 강요하거나 금전 등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020년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해당 조항을 인용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해당 법규가 적용되려면 채용 과정에서의 강요 행위가 구체적으로 입증돼야 하나 채용 과정을 일일이 문서화하거나 녹취하는 경우가 적어 적용이 쉽지 않았다”며 “반면 이번 사례의 경우 피해사례가 워낙 구체적이고 물증도 있어 강요 행위를 입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 뱅크시의 최근 열 작품, 서서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뱅크시의 최근 열 작품, 서서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영국 잉글랜드 동부 해안 일대에 누구나 이름없는 작가 아트 뱅크시의 작품이라고 여길 만한 스프레이 그림들이 나타났다. 모두 열 작품이었다. 그레이트 야머스, 골레스턴, 크로머, 노퍼크, 서포크 등이었다. 그가 즐겨 그리는 쥐 그림이 자주 보이는 것도 사람들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그랬는데 작가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3분여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고 BBC가 13일 전했다. 그는 캠퍼밴에 몸을 싣고 이들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남기는 모습을 소개했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이 아래 사진. 후드를 뒤집어 쓴 채 화구인 듯한 것들을 챙겨 떠나는 뱅크시 본인이다.첫 그림은 그레이트 야머스의 어드미랄티 로드에 그려졌는데 버스 정류소 지붕 위에서 커플이 한 남자의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춤추는 듯 보이게 만든 것이었다. 곧이어 골레스턴의 그림이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장난감 인형을 집어드는 크레인 모형이 할머니를 집어들 것처럼 보이게 동영상을 연출했다. 그 뒤를 로웨스토프 그림이 이었는데 한 어린이가 모래성 옆에서 쇠지렛대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올턴 브로드에는 보트에 탄 세 어린이 그림이 그려졌는데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새겨졌다. 다시 로웨스토프에 감자칩을 쪼아먹는 커다란 갈매기 그림과 데크의자에 몸을 누인 채 칵테일을 홀짝이는 서생원 그림이 등장했다. 그리고 크로머에에서는 집게들 그림이 사람들 눈에 들어왔는데 “럭셔리 전셋집만 원함”이란 팻말을 들고 있다.그답지 않은 작품이 지난 8일 아침 그레이트 야머스의 메리베일 모델 빌리지에 나타났다. 마굿간 미니어처인데 말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데 쥐 캐릭터 그림 옆에 “커지지 않으면 집에 가(Go big or go home)”란 알듯 모를듯한 구호가 적혀 있다. 작가 본인의 서명을 붉은 페인트로 남긴 것도 야릇했다. 뱅크시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동영상의 제목은 ‘그레이트 브리티시 스프레이케이션’으로 돼 있는데 한 지나가던 여성이 자신의 작품인 쇠지렛대를 든 어린이 그림을 보면서 “생각없는 반달리즘”이라고 불평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한 인스타그래머는 “내 고향(로웨스토프)에 당신 작품을 남긴 것에 감사한다. 나도 어제 가 작품들을 즐겼다”고 댓글을 달았다.뱅크시의 작품 중에는 과녹 플레이스란 곳에 세워진 동상 하나도 있다. 1889년과 이듬해 사이에 킹스 린 시장을 지낸 프레드릭 새비지의 동상에 가짜 아이스크림콘과 가짜 혀를 집어넣은 것인데 사람들이 지나가며 수군거린다.골레스턴의 모델 보트 연못에 그려진 작품은 어른 한 명이 술을 마시며 펌프를 밟아대니 두 어린이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보트 위에서 즐거워하는 듯한 그림이다.동영상의 마지막은 메리베일 모델 빌리지를 떠나는 캠퍼밴의 모습으로 끝나는데 이게 미니어처인지 실제 동영상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간결하며 재치로 넘쳐나는 동영상을 본 소감은 이거다. ‘뱅크시는 천재!’ 동영상이 안 보인다면 여길 꾸욱!
  • [영상] 날치기범 덮쳐 핸드백 빼앗아 주인 되찾아준 英남성

    [영상] 날치기범 덮쳐 핸드백 빼앗아 주인 되찾아준 英남성

    한 건장한 남성이 날치기범을 쓰러뜨려 도둑맞은 가방을 되찾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서리주(州) 파넘에서 30대 남성이 날치기범에게서 여자 핸드백을 빼앗았다.조경사인 대런 브라운슨(36)은 이날 차를 몰고 가다가 옆자리에 앉은 아내 니콜과 함께 후드를 뒤집어쓴 수상한 남성이 한 대형 마트에서 여자 핸드백을 움켜쥐고 뛰어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니콜은 “그 남자는 필사적으로 뛰면서도 뒤를 돌아보며 누가 쫓아오는지를 확인했기에 절도범이 분명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대런 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내 직감을 믿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차를 길가에 세우고 나서 뛰쳐나가 문제의 남성을 덮쳤다.실제로 당시 니콜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는 도로변 상점 앞에서 대런이 수상한 남성을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런이 남성의 목덜미를 잡으며 땅바닥에 내동댕이치자 그 남성은 핸드백을 놓치고 말았다. 이내 핸드백을 집어든 대런이 “뛰어라”고 외치자 문제의 남성은 뒤를 돌아 성큼성큼 걸으며 빠르게 현장을 벗어났다. 대런이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덮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영상을 남겼다는 니콜은 “정말 순식간이었다. 대런이 차로 버스 전용차선에 들어가 남성의 진행 방향을 막으려고 하자 남성은 차를 피하기 위해 도로를 가로 질러갔다”면서 “그러자 대런은 차에서 뛰어내려 남성을 덮쳐 인도 쪽으로 밀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런이 ‘빌어먹을!’이라고 호통을 치자 남성은 외국어로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차로 돌아온 대런은 아내에게 “괜한 일을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제대로 먹지 못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쩌면 날치기범도 예전의 자신과 같은 상황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대런은 “남성을 경찰에 넘기지 않고 “빨리 어디론가 가라! 뛰어라!”고 말하며 풀어줬다는 것이다. 이후 부부는 마트에 가서 핸드백 주인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어 직원에게 건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이들은 마트 측으로부터 핸드백을 주인에게 돌려줬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집에 돌아간 뒤 촬영한 영상을 대런에게 보여준 니콜은 “대런은 남성을 잡아당겨 넘어뜨린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았다. 난 대런의 신속한 판단이 자랑스럽지만 상대방이 흉기를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놨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서리주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앤드루 크레인 경장은 “이번 영상은 한 남성이 범죄 행위에 개입해 저지하려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며 대런의 행동을 칭찬하기도 했다. 끝으로 니콜은 “남편의 행동에 놀라긴 했지만 이런 일에 나설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中 23세 SNS 스타, 생중계 중 100m 크레인에서 추락사

    中 23세 SNS 스타, 생중계 중 100m 크레인에서 추락사

    수십 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던 중국의 20대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중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던 샤오추메이(23)는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크레인 기사’로 불려왔다. 두 딸을 키우는 그녀는 자신과 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상대적으로 보수가 높은 건설현장의 크레인 운전사를 직업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도의 타워크레인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한 그녀는 지난 15일, 어김없이 작업 현장의 크레인으로 오르고 있었다. 샤오의 SNS에서는 그녀가 일하는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레인이 무언가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샤오의 비명이 현장에 울렸다.  이후 카메라가 낙하하는 모습 등이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이를 시청하던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이후 현지 언론은 그녀가 높이 100m의 크레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이 여성의 사망사고를 두고 추측을 내놓았다. 그녀가 크레인에 오르면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고 있었다는 점, 추락사한 것으로 보아 추락 방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 등이었다. 일반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크레인 기사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스마트폰 등을 지상의 현장에 내려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여성이 이러한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와 관련해 샤오의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언니는 사건 발생 당시 동영상을 녹화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는 주머니에 있었다”면서 “일을 하러 올라가다가 크레인에서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인 텅쉰망은 해당 사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젊은이에게 SNS 생중계는 자신의 직업보다 중요한 것 같다. 인기가 높아지고 팬이 많아지면 광고 수익으로 본업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생중계 콘텐츠의 부족과 고갈에 직면하면 위험을 감수하고 잘못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크레인에서 추락사 한 젊은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였다. 매우 안타까운 사고”라고 덧붙였다.
  • 돈 안 갚는다며 만취해 굴삭기로 지인 차량·집 부순 40대 체포

    돈 안 갚는다며 만취해 굴삭기로 지인 차량·집 부순 40대 체포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만취상태에서 굴삭기를 5㎞가량 끌고가 지인의 집과 차량을 부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굴삭기 기사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시 퇴촌면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굴삭기를 이용해 B(40대)씨 소유의 혼다 승용차를 부수고 B씨 집 외벽을 일부 무너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범행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승용차가 파손된 직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경찰의 초동진화로 완전히 꺼졌다. 범행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술을 마신 뒤 굴삭기를 끌고 5㎞ 남짓 떨어진 B씨의 집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포크레인이 차량과 건물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흥분 상태로 굴삭기를 몰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B씨는 이미 갚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똥파리·퇴물 취급…‘지옥의 묵시록’ 그 헬기 다시 날았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똥파리·퇴물 취급…‘지옥의 묵시록’ 그 헬기 다시 날았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2012년부터 순차 퇴역한 ‘500MD’재사용 가능성 검증…“1만시간 가능”창 정비 통해 모든 노후 부품 교체새 비행제어시스템·통신장비 장착개발 5년 만에 ‘제자리 비행’ 성공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항공기. 바람이 강하게 불면 흔들리고 높은 고도에선 비행성능이 떨어져 ‘똥파리’, ‘잠자리’로 불리기도 했던 그 헬기. 바로 500MD입니다. 1976년부터 국내에서 면허 생산되기 시작해 길게는 40년을 비행해 안정적인 운용능력을 보여줬지만, 한편에서는 ‘퇴물’ 취급을 받았던 기체입니다. 이 군용기의 맏형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퇴출되기 시작해 일부는 전시관으로, 일부는 격납고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1979년에 개봉한 ‘지옥의 묵시록’부터 2001년 ‘블랙호크다운’까지 수많은 전쟁 영화속에서 활약했던 그 헬기는 그렇게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500MD를 생산했던 대한항공이 7년 전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500MD의 운용 가능 시간은 2만 시간인데, 폐기되는 기체의 실제 운용 시간은 7000시간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퇴역했지만…1만 시간 더 쓸 수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노후화한 기체를 계속 운용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체를 재정비해 ‘무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19년 500MD 무인화 사업의 첫 성과로 ‘제자리 비행’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정비를 제대로 하면 ‘1만 시간’ 가량을 더 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대한항공 연구진은 이 무인 헬기 개발 과정을 최근 한국항공우주학회지에 논문으로 냈습니다.무인화 연구는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감항성’이라고 하는데, 이미 퇴역해 격납고에 들어가 있던 500MD는 감항성 인증이 불가능했습니다.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항성을 입증할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아예 핵심 부품을 다 뜯어 새 기체처럼 만드는 ‘창 정비’부터 시작했습니다. 엔진 부품 중 유효기간이 지난 일부를 교체하고 조종사가 탑승해 5.2시간의 기능점검비행을 했습니다. 엔진, 연료, 전기, 계기 계통의 작동 상태, 회전날개 균형을 점검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한 다음 유인기 감항성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조종사가 탄 상황에선 문제없이 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한 겁니다. 연구팀은 그렇게 어렵게 조립한 기체를 다시 뜯어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조종간과 관련 부품, 통신장비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무인화를 위한 비행제어시스템 장비, 데이터통신 장비, 추진계통 제어 장비, 비상용 배터리와 외부 안테나를 장착했습니다. 탑승자가 없어 유리창 대신 덮개를 장착했습니다. ●유무인겸용기 건너뛰어 개발과정 단축 비행체의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조종사석과 부조종사석엔 ‘무게추’를 달았습니다. 원격 조종장치를 통해 각종 기기들이 명령에 따라 제대로 움직이는지 검사했습니다. 이렇게 기본 장비 세팅이 마무리됐습니다. 특별히 설계한 지상 구조물 위에 헬기를 올려놓고 회전날개 추력도 점검했습니다. 이렇게 긴 과정을 거치고도 헬기는 아직 지상에 있었습니다.더 큰 문제는 연구 1단계 과정인 ‘제자리 비행’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인 기체의 무인화는 ‘유무인겸용기’(OPV) 과정을 거칩니다. 유명한 미국의 ‘MQ 프레데터’ 시리즈도 첫 개발 당시엔 비슷한 형태의 유인기를 만들어 조종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항공 연구팀은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OPV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OPV를 이용하면 개발이 완료된 뒤에도 불필요한 조종장치가 그대로 남아있어 공간활용에 불리하고, 심지어 장치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종장치를 완전히 뜯어낸 겁니다. 따라서 조종사가 탑승한 형태의 OPV 시험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무게가 1t이나 되는 무인 헬기를 작은 드론처럼 무작정 날려볼 순 없었습니다. 그러다 헬기가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너무 위험했습니다.이에 연구팀은 기상천외한 기술을 동원했습니다. 회전날개 위에 ‘안전줄’을 연결시켜 크레인으로 공중으로 띄운 다음, 날개를 회전시켜보기로 한 겁니다. 무게 200㎏인 소형 헬기에 이런 방식을 적용한 적은 있어도 1t급 헬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심지어 무인기 동체가 아닌 회전 날개 위에 줄을 매단 방식은 사실상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조종사는 5m 가량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헬기를 외부에서 조종하면서 비행제어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그 뒤엔 바닥에 있는 헬기를 띄웠다가 다시 착륙시키는 연구를 수차례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가 끝난 뒤에야 무인기 개발을 위한 ‘특별감항확인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30분 가량의 ‘제자리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2014년 무인기 개발을 시작한 지 불과 5년 만이었습니다. 연구 기체엔 ‘KUS-VH’라는 새 이름이 붙었습니다. ●1t 헬기로 안전줄 시험…‘제자리 비행’도 성공 왜 이미 개발된 무인 헬기를 사용하지 않느냐는 물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 헬기 도입 예산도 빠듯한 상황에서 무인 헬기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미국 해군이 도입하는 무인 헬기 ‘MQ-8C’는 순수 기체만 1대당 가격이 120억~150억원 규모로, 무장과 훈련, 연구개발비를 합하면 1대당 예산이 3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반면 500MD 무인기는 기동비행과 임무비행 등 여러 과정이 남아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이미 능력이 검증된 기체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손해될 것이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상 경계 등에 활용할 경우 조종사 피로도는 낮추고, 향후 본격적으로 무인 헬기를 개발할 때 필요한 운항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개발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퇴역한 헬기가 다시 하늘을 날았다는 점만으로도 첫 발은 성공적으로 내디딘 것으로 봐야 할 겁니다.
  • 청해부대 감염 경로 미스터리… 도선사와 접촉? 현지인 접촉?

    청해부대 감염 경로 미스터리… 도선사와 접촉? 현지인 접촉?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301명 중 90% 가까운 승조원이 감염된 셈인데,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군 당국은 최근 기항지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 도착한 청해부대 장병 301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결과에선 266명이 양성으로 나왔으나 12명에 대해 재검한 결과 4명이 더 늘었다. 군 당국은 지난 2일 첫 감기 증상자가 나왔기 때문에 그 직전에 이뤄진 군수품 적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문무대왕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3박 4일 동안 아프리카 현지의 한 항구에 접안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인 접촉이 몇 차례 있었다. 우선 현지 도선사가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각각 입출항을 도와주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함정에 올라탔다. 도선사와 동선이 겹친 함장을 포함한 10여명의 함교 요원들은 방호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는지는 따져 봐야 할 부분이다. 컨테이너에 실려 있는 부식 등은 크레인을 통해 직접 배로 옮겼지만, 일부 보급품은 방호복을 입은 요원들이 배에서 내려 직접 적재했다고 한다. 하선한 장병은 1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군수품을 적재할 때 현지인과 접촉이 없었다”고 했다. 현지인이 배 앞에 물품을 쌓아 놓으면 요원들이 이를 실어 날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식수나 유류를 채워 넣을 때 현지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배에 호스를 연결하는 과정 등에서 ‘셀프 주유’ 방식이 아닌 이상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당시 군수품으로 반입된 육류 등 식자재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한다. 폐렴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가 조리 간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식자재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의 역학조사와는 별도로 국방부 감사관실은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번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10여명의 조사요원을 투입해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해군 작전사령부, 국방부 관련 부서, 국군의무사령부 등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한다. 감기 증상자가 속출하는데도 코로나19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점 등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 현대重 임단협 타결…2년간 갈등 마무리

    현대重 임단협 타결…2년간 갈등 마무리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6일 진행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215명 중 6707명(92.9%)이 투표해 4335명(투표자 대비 64.6%)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2019년 기본급 4만 6000원 인상,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원, 3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등이다. 2020년은 기본급 5만 1000원, 성과급 131%, 격려금 430만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다. 이번 타결로 1인당 평균 1800만원 정도 받을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2년 2개월간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적 있으나 모두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조는 전면파업 및 크레인 점거 농성까지 벌였다. 노사는 서로 제기한 각종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소송 등을 취하하기로 했다.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타결 서명식과 함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갈등을 털어내고 힘을 모아 최근 조선업 수주 회복세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 노조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중공업 노조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중공업 노조가 16일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단협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 등에서 전체 조합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3차 잠정합의안은 동결이던 2020년 기본급을 5만 1000원 올리고, 회사 법인분할 과정에서 파업에 단순 참가해 징계를 받은 2000여 명에 대한 징계 기록을 삭제한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전체 잠정합의안은 2019년과 2020년 모두 기본급 인상, 연도별 상여금과 격려금 지급, 복지포인트나 상품권 지급 등이다. 노사 서로 각종 소송도 취하한다. 3차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가결되면 현대중공업 임단협은 2년 2개월여 만에 타결된다. 노사는 2019년 5월 2일 상견례한 이후 법인분할 갈등, 기본급 인상에 대한 이견 등으로 3년째 교섭을 끌어왔다. 지난 2월과 4월 각각 1·2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됐으나 모두 부결됐다. 이후 전면파업과 노조지부장의 40m 높이 크레인 점거 농성 등 3차 잠정합의안이 나오기까지 산통을 겪었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빨라야 10월쯤 끝난다고 14일 밝혔다. 복구공사는 10억 47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정률이 현재 40% 정도에 그쳤다. 당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사유가 있을 경우 공사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당장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뭍으로 나와 울진 큰딸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하루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한다”고 전했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폭우와 태풍철이 겹쳐 주민숙소가 또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지와 멀고 기상 여건 등이 나빠 지연되고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가 들어섰다.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0억 4700여만원이 투입된다. 당시 잇따른 태풍으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애초 복구공사는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4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복구공사는 빨라야 10월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요인이 있을 경우 공기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독도에서 뭍으로 나와 울진 큰 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 공사가 하루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름철 폭우와 태풍이 닥칠 경우 추민숙소가 추가로 침수 또는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과 나쁜 기상 여건 등으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 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송철호 울산시장, 현대차·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촉구

    송철호 울산시장, 현대차·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촉구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잇달아 찾아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했다. 송 시장은 13일 오전 7시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대표이사,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끌어냈지만, 올해는 노사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업 예고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내 부품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시는 또 노사 갈등을 빚는 현대중공업도 대화와 양보로 원만한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송 시장은 이날 오후 현대중공업도 찾아 한영석 사장, 이용우 노조 수석부지부장 등을 잇달아 만나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산업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장은 지난 6일부터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경근 노조 지부장과는 전화 통화로 이런 뜻을 전했다. 이와 별도로 송 시장은 이날 시민과 현대차·현대중공업 노사를 대상으로 담화문도 발표했다. 그는 담화문에서 “코로나19 사태와 장기 불황 등 지역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사업장의 노사 대립은 회사뿐 아니라 지역경제 어려움을 가중한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2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끌어내는 등 노사 상생의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고, 현대중공업도 최근 수주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재도약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울산경제의 긍정 요소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노사 상생 노력에 그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큰 충돌 없이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현명한 결단을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 美 붕괴 참사 희생된 일가족 넷 첫 영결식, 관이 세 개인 이유

    美 붕괴 참사 희생된 일가족 넷 첫 영결식, 관이 세 개인 이유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열사흘째인 6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희생된 일가족 장례식이 거행됐다. 마커스 구아라(52)와 아나(42) 부부와 그들의 두 딸 루시아(10)와 엠마(4)의 영결식이 이날 오후 마이애미비치에 있는 성요셉 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들 가족은 평소 이 성당을 다녔다. 세 개의 관이 성당 안으로 운구됐는데 유족들이 이번 참사 희생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자매를 한 관에 함께 안치했기 때문이었다. 그 관에는 핑크빛과 분홍빛 리본들로 장식돼 있었다. 마커스는 지난해 11월 직물 제조사의 판매 매니저로 새 일을 시작했고, 아동 구호병원 등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도 해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가족은 붕괴된 아파트의 8층에 살고 있었는데 마커스의 주검은 붕괴 이틀 뒤에 처음 발견됐으며 아나와 두 딸은 나흘 뒤에 모두 발견됐다. 마커스의 사촌 피터 밀리안은 추모사를 통해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숨진 것에 위안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난 하느님이 루시아와 엠마 없이 살아가는 고통을 안기지 않기 위해 하느님이 보살폈구나 하고 믿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마커스의 누이 아네트 구아라 허스트는 붕괴 사고 며칠 뒤 WSVN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온가족 넷이 모두 발견된 것이 “그렇게도 많은 이들이 그런 은총을 입지 않았는데” 반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힌 데 이어 4구가 더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고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6명이다. 카바 카운티장은 여전히 109명이 실종 상태라면서 70명이 건물 붕괴 당시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수색구조대는 이틀 전 아파트 전면 철거로 구조 활동이 좀 더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태스크포스(TF)의 이그네이셔스 캐럴은 “구조대가 중장비를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건물 철거로 수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도 “그간 아파트가 불안정했는데 이제 좀 안도가 된다. 잔존 건물이 수색작업에 방해가 돼 왔다”고 말했다. 당국은 붕괴 뒤 남은 건물의 추가 붕괴 및 허리케인 엘사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5일 밤 건물을 완전히 폭파 철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서장은 생존자가 살아남을 만한 공간을 구조대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잔해 속에서 생존자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생존자 가능성과 관련해 점점 더 침울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AP는 전했다. 사고 발생 한 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강풍 등 악천후도 수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허리케인 엘사의 영향으로 시속 32㎞의 강풍이 무거운 잔해를 옮기는 대형 크레인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걷어낸 잔해는 124t에 이른다.
  • ‘우르릉~ 쾅’ 굉음과 함께 토사 덮쳐…전남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우르릉~ 쾅’ 굉음과 함께 토사 덮쳐…전남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우르릉~ 꽝꽝꽝 엄청나게 큰 굉음이 들렸어요.” 6일 오전 6시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한 야산에서 흘러내린 흙이 주택 4채를 덮친 순간을 기억한 탄치마을 서모 이장은 “마루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벼락치는 소리가 30초 정도 들렸다”며 “번개가 안쳤는데도 우당당 돌멩이가 구르고, 천둥 벼락 소리가 나 깜짝 놀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서 이장은 “처음엔 번개도 없었는데 왜 이런 소리가 나지 했다”며 “산사태 같은 뭔 일이 일어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200여 미터 떨어진 장소를 가니까 집 두채가 흙으로 뒤덮여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 부터 비가 계속 내려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며 “주민 2명이 나와 있어 119에 신고하라 하고, 주민들 대피시키고 지금도 정신이 없다”고 했다. 매몰 장소 바로 옆집에 사는 유모 씨는 “쾅 소리가 나 집이 무너진줄 알고 놀래서 밖으로 뛰어나갔다”며 “엊그제 LPG 가스통을 가득 채웠는데 가스 냄새가 나 터진줄 알고 불이야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경사지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가옥 2채와 창고 1채 등 5채가 매몰된 탄치마을 현장은 소방관과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184명이 구조 활동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매몰된 주택 2채 중 1채에 살고있던 이모(여·81)씨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장은 진입로가 좁고, 나무와 토사가 뒤덮여 구조 작업도 더뎌 주민들은 발만 동동 구리고 있다. 미니 포크레인 등 3대가 집 주변 바위들을 정리하고, 소방관 10여명이 무너진 흙더미 위로 올라가 손으로 치워야만 하기 때문이다. 집 뒤로 바위와 토사가 흘러내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이모 씨의 집도 위태로워 보였다. 토사는 이씨의 집 지붕과 뒤편까지 차올랐으며, 쉴 새 없이 붉은 흙탕물이 흘러내렸다. 소방당국이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토사를 걷어내자 피해 주택은 참혹한 몰골을 드러냈다. 철제 구조물은 힘없이 구부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폭격을 맞은 듯 벽과 타일 잔해가 엉켜 있었다. 주민들은 “마을 위 공사장에서 바위가 굴러내려오고 비만 오면 토사가 쏟아져 시청에 민원까지 넣었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며 “전형적인 인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토사가 쏟아져 내린 곳은 매몰된 주택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곳으로 2년여전부터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세대주택(펜션 3채) 건축 인가를 받아 3300㎡ 터 닦기 작업을 최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높이 1.5m 크기의 석축을 쌓았으나 이날 새벽 내린 폭우로 석축이 20여m가량 무너지면서 토사가 민가를 덮쳤다. 다른 주민 이모씨는 “지난달에도 공사구간에서 바위가 굴러 내려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한 적도 있었다”며 “시청 해당부서에 이야기 했는데도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양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201.5㎜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오전 3시 40분쯤 해남군 삼산면에서는 계곡물이 범람해 침수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고립돼 6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해남, 장흥에서도 주택 침수가 잇달아 오전 7시 현재 이재민 3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밤새 2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린 전남 보성에서는 농경지 1300㏊가 침수됐다.
  • 현대중공업 노조 전면파업… 크레인 점거 농성 돌입

    현대중공업 노조 전면파업… 크레인 점거 농성 돌입

    현대중공업 노조가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단협 교섭 부진을 이유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집행부는 사내 크레인에 올라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으로 8시간 종일 파업에 들어갔다. 이어 40여분 뒤에는 울산 본사 내 판넬공장 앞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선박 구조물을 뒤집는 크레인)에 조경근 노조지부장과 노조 간부 등 2명이 올라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크레인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선 조합원 수십명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크레인은 선체 블럭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설비다. 노조는 2019년과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지난 2월 5일 1차에 이어 4월 2일 2차까지 연속 부결된 이후 3차 잠정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겪으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전면은 2019년 6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노사 1차 잠정합의안은 2019년 임금 4만 6000원 인상, 2020년 기본급 동결, 성과금과 격려금 지급, 물적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간 각종 소송 취하 등이었다. 2차 잠정합의안은 1차 잠정합의안에다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하지만, 1·2차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 노조는 이날 크레인 점거 직후 “회사가 교섭하는 척만 하며 노조를 우롱했다”며 “조합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장 투쟁을 한다는 각오로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이번 파업과 크레인 점거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방적인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크레인을 점거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등 시대착오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항만별 총괄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제2 평택항 사고’ 막는다

    항만별 총괄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제2 평택항 사고’ 막는다

    -해수+고용부,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 수립 -분산됐던 안전대책, 하역사업자가 총괄 수립, 이행 -항만안전점검관제 도입, 안전관리자 수 2배 확대 정부가 제2의 평택항 사고를 막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항만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는 5일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대책은 먼저 항만사업장별 총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했다. 항만사업장은 하역업, 검수·검량·감정업, 항만용역업(줄잡이, 화물고정 등), 컨테이너수리 등 다양한 업종별로 안전관리를 두어 총괄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역사업자가 작업별 신호수 미배치 등 안전수칙을 위반하거나 근로자-장비 간 혼재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통제하지 못해 사업장 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항만운영주체인 하역사업자가 각 항만사업장별로 소속 근로자 뿐만 아니라, 중장비 기사, 용역회사 근로자 등 업종과 직종에 관계없이 항만을 출입하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했다. 또 항만안전점검관 제도를 신설해 각 항만별로 배치하고, 안전관리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점검하게 했다. 해수부에 항만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해 항만사업장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이행 및 관리감독 등 새롭게 도입되는 안전관리체계의 현장 정착 지원 업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항만사업장의 안전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노동부는 항만안전점검관의 점검결과를 산업안전 감독까지 연계해 상시 감독할 계획이다. 항만하역사업장의 안전관리자 수 선임 기준을 현재의 2배로 높이고, 주요 사고사례와 원인을 분석해 위험작업, 하역장비와 근로자간 혼재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규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항만별로 항만산업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안전협의체’도 구성된다. 그동안 항만별 안전협의체가 자율적으로 구성, 운영됐으나 앞으로는 항만근로자 단체와 근로감독관이 추가로 참여하는 법적 상설협의체로 확대된다. 해수부는 항만하역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표준안전 매뉴얼을 배포하고, 20년 이상 노후화된 컨테이너 크레인 등 하역장비는 정밀안전진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항만 내 컨테이너 안전성도 집중 관리한다. 해수부는 정기적으로 항만 내 컨테이너를 점검해 불량컨테이너는 사용을 즉시 중지시키기로 했다. 컨테이너의 연식별 안전점검기준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항만하역장에서 개방형 컨테이너 취급 시 필수 근로자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항만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필수 안전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