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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부 사건배당오류로 중대재해처벌법 선고 연기...창원지법 마산지원 등

    재판부 사건배당오류로 중대재해처벌법 선고 연기...창원지법 마산지원 등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사건 가운데 첫 판결로 예정됐던 경남 창원 한국제강과 대표이사에 대한 선고가 재판부의 배당 오류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합의부’인 형사1부(부장 김영욱)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과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을 이날 열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마산지원은 단독 재판부가 맡아야 하는 해당 사건을 합의부로 잘못 배당해 공판을 진행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오류를 수정해 다음 달 24일 다시 공판을 열기로 했다. 법원조직법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사건은 단독 재판부가 맡아야 한다. 그러나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이번 한국제강 사건을 합의부에 배당해 사건 심리를 진행했다. 법원조직법상 형사사건은 사형,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은 합의부에 배당하고 그 이하는 단독 재판부가 관할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1년 이상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지만 예외 조항을 통해 단독 재판부에서 심리하도록 했다. 마산지원은 한국제강 사건에 대해 이 조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관행대로 합의부에 배당해 공판을 진행했다. 이같은 오류를 알지 못하고 선고까지 했다면 재판 관할 위반으로 상급심에서 파기 사유가 된다. 마산지원은 선고 이틀전에 이같은 오류를 인지하고 수정했다. 마산지원은 이 사건을 단독 재판부에 재배당하지 않고 ‘재정합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재정합의는 사건 내용을 따져 단독 재판부 사건을 합의부로 배당하는 것이다. 철강제조업체인 한국제강은 지난해 3월 하도급 업체 60대 노동자가 설비 보수 과정에서 떨어진 크레인 방열판에 깔려 숨져 같은 해 11월 기소됐다. 한국제강 대표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도급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공판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고, 검사가 대표와 법인에게 각각 징역 2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등 구형까지 마쳤다. 경남에서는 한국제강 사건 외에도 창원지법 통영지원이 맡은 고성 삼강에스앤씨 사건도 같은 이유로 합의부에 잘못 배당돼 통영지원은 사건을 재배당한 뒤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법률을 가장 잘 아는 집단에서 선고 이틀 전에 오류를 발견했다는 것은 사법부가 허술하게 재판에 임했다는 것으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인은 또 ‘인간’…12m 혹등고래 美 해변서 안타까운 죽음

    사인은 또 ‘인간’…12m 혹등고래 美 해변서 안타까운 죽음

    거대 혹등고래 한 마리가 미국 동북부 롱아일랜드섬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사인이 '인간 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측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 혹등고래의 사인은 '선박 충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길이가 12m, 몸무게가 14.5톤에 달하는 이 혹등고래는 루나(Luna)라는 이름의 40세 수컷으로 밝혀졌다. 그간 해양학자들의 모니터 대상이었으며 지난해 9월 캐나다 남동쪽 노바스코샤에 목격된 것이 마지막이다.그러나 루나는 지난달 30일 오전 롱아일랜드 중서부 헴스테드에 있는 해변 공원에 사체로 떠밀려와 발견됐다. 헴스테드 타운 관계자인 돈 칼빈은 “지난 20년 동안 이곳 선원들도 이 정도 크기의 고래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덩치가 너무 커 해안에서 끌어올릴 때 크레인을 동원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생물학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팀이 부검에 나서 조직 샘플 등을 채취했으며 최종 결론은 수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선박 충돌이 사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해양학자인 카라 파티노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나는 해양학자들에게 매우 잘 알려진 고래였다"면서 "사체로 발견되기 불과 며칠 전 죽은 것으로 보인다.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 14일에도 미 오리건주 포트 스티븐스 주립공원 해변에 12m에 달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멸종위기종인 이 향유고래도 전문가들의 부검 결과 선박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최대 40t에 이른다.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살며, 수명은 45~100년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 개체 수는 8만 마리 가량으로 불어났다. 멸종 위기를 면한 뒤 관심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보호종에 속하기 때문에 포획이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국토부, 건설노조와 전면전… ‘사법경찰권’ 활용 검토

    국토부, 건설노조와 전면전… ‘사법경찰권’ 활용 검토

    정부가 노조에 대한 법치 대응을 본격화한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방국토관리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노조 회계장부를 점검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국토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 계약·입찰 과정에서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민간입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노조의 협박 수단 중 하나로 악용됐던 외국인 고용 규제는 추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익명신고센터는 협회별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 보복이 두려워 불법행위 신고를 망설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신고된 내용은 범정부 차원에서 수사·조사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11개 현장에서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요구 등 341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신고된 피해 금액은 674억원이다. LH는 공사비, 용역비, 입주지연보상금 등 모든 피해 금액을 산출해 이달 중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노조 등의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 등 비치·보존 의무 이행 여부를 15일까지 보고받는다고 밝혔다. 보고 대상은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단위 노조와 연합단체 총 334곳(민간 253개, 공무원·교원 81개)이다. 보고 대상 노조는 서류 비치·보존 여부를 확인해 15일까지 고용부와 지방노동관서에 점검 결과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따르면 조합 설립일로부터 30일 이내 조합원 명부, 규약, 임원 성명과 주소록, 회의록,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를 비치하고 회의록과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는 3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 VR로 낙상체험…‘안전교육’ 먼저 나선 롯데건설 경영진

    VR로 낙상체험…‘안전교육’ 먼저 나선 롯데건설 경영진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가상현실(VR)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롯데건설은 1일 박 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경영진이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에서 VR을 통해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등 이틀 동안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후 경영진과의 첫 외부 일정을 안전 교육으로 실시할 만큼 안전 최우선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교육 기간에 안전 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추락 체험, VR 기기를 통한 추락·낙하·장비 체험, 종합전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이 진행됐다. 박 부회장은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경영진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 시스템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롯데건설의 안전 체험관 세이프티 온은 지난해 2월 개관했다. 약 1164㎡ 규모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화재, 전도, 질식, 감전 등의 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발화 및 소화기 사용 실습 체험’ 등의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 총 14종의 체험시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VR 체험실을 운영 중이다. 안전 체험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 특화 과정, 심화 과정, 특별과정으로 4가지로 나뉘며, 이론과 실습, 평가까지 이뤄진다. 체험시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112개 현장에서 2525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건설은 안전 체험관 운영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안전 문화를 생활화하도록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소통의 날’과 ‘임원 현장 안전 담당제’를 통해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통한 안전 의식의 혁신과 체질화를 진행하고 있다.
  • “센 만큼 가져가라” 111억원 ‘현금山’ 보너스로 뿌린 中 회사 [포착]

    “센 만큼 가져가라” 111억원 ‘현금山’ 보너스로 뿌린 中 회사 [포착]

    한 중국 회사가 무려 111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쌓아두고 특별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한 광산장비업체는 지난달 17일 종무식에서 6100만 위안, 한화 약 111억원을 보너스로 뿌렸다. 돈다발을 산처럼 진열한 채 직원들 품에 뭉텅이째 안겼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실적을 낸 최우수 판매사원 3명은 2m 높이 ‘돈탑’에서 각각 500만 위안(약 9억원)씩을 현금으로 가져갔다. 다른 30여명의 직원도 최소 100만 위안(약 1억 8200만원)을 손에 넣었다.직원들은 품 안에 다 들어가지 않을 만큼 많은 현금 뭉치를 들고 내려오다 바닥에 쏟기도 했다. 최우수 사원의 보너스는 여럿이 함께 옮겨야 할 정도였다. 회사는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센 만큼 가져가는 행사도 마련했다. 총 1200만 위안(약 21억 8800만원)이 걸린 행사에서 가장 빨리 지폐를 센 직원이 15만 7000위안(약 2800만원)을 가져갔다. 홍보부 직원 펑모씨는 중국 매체 펑파이에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열린 종무식이었다. 지난해 실적이 눈에 띌 정도로 좋았다”며 “비록 거액의 포상금은 아니지만 신입 사원들에게도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추가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입사원 중 가장 고액의 포상금을 받는 사례는 약 35만 위안(약 64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관련 영상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은 질투 섞인 부러움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저런 장면은 꿈으로도 꿔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춘절 연휴 이후 이 회사에는 200통 넘는 입사 문의가 쇄도한 걸로 알려졌다. ‘돈탑’ 보너스 잔치를 벌인 회사는 2002년 설립된 ‘광산기중기유한공사’라는 곳으로, 4개 산하기업에 직원만 5000명에 달한다. 기중기와 크레인 등 각종 광산장비를 연구·개발한다. 이 회사는 코로나 경기 침체에도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직원 평균 급여도 매년 30%씩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허난성 광산개발사업 수천 건을 수주, 총 91억 6000만 위안(약 1조 6666억원)의 매출을 냈다.
  • 건설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국토부에 사법경찰권 부여 검토

    건설노조 ‘법치 대응’ 본격화…국토부에 사법경찰권 부여 검토

    건설노조 불법행위와의 전쟁을 나선 정부가 지방국토관리청에 사법경찰권 부여하는 등 법치 대응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등 유관 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국토청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건설노조 불법행위가 신고·접수되면 관할 지방국토청에 배정해 조사한 뒤 행정처분·형사고발을 하는 체계다. 또 계약·입찰 과정에서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차단하고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입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관행적인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져 노조 개입이 빈번했다.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고용 관련 규제는 추가 개선이 검토됐다. 노조가 업체의 불법 외국인 채용을 신고하면 2~3년간 외국인 고용이 제한돼 건설현장 인력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에 외국인 고용 규제가 노조의 요구 관철을 위한 협박 수단 중 하나로 악용되기도 했다.익명신고센터는 협회별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노조 보복이 두려워 불법행위 신고를 망설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범정부 차원에서 수사·조사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민간 신고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별로 상시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공공기관부터 민형사상으로 적극 대응해 처벌 및 부당이익 환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건설노조가 전국에 55개 있는데, 이름만 건설노조이고 약탈 조폭 집단으로 행세한다”면서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뿐 아니라 몸통과 뿌리까지 파고들겠다.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피해 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11개 현장에서 341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 등이 거듭돼 하도급사가 공사를 포기하며 2개월간 공사가 멈췄다. 이후에도 노조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LH는 82개 현장에서 불법행위 270건이 접수됐다. 채용 강요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례비 요구 48건, 노조 전임비 요구 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신고 금액은 674억원이다. LH는 공사비, 용역비, 입주지연보상금 등 모든 피해 금액을 산출해 이달 중으로 손해배상 청구할 예정이다.
  • [영상] 약 11m 거대 혹등고래, 죽은 채 떠밀려와…“매우 슬픈 날”

    [영상] 약 11m 거대 혹등고래, 죽은 채 떠밀려와…“매우 슬픈 날”

    몸길이가 10m가 넘는 거대 혹등고래가 미국 동북부 롱아일랜드섬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AP통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경 롱아일랜드 중서부 헴스테드에 있는 해변 공원에 거대한 혹등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업 종사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혹등고래는 이미 죽은 후였다. 해변에서 고래의 사체가 발견되는 일은 흔하지만, 헴스테드 타운의 해변에 대형 고래가 죽은 채 떠밀려 온 것은 몇 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헴스테드 타운 당국 관계자인 돈 칼빈은 “지난 20년 동안 이곳 선원들도 이 정도 크기의 고래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몸길이가 10.5m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기 때문에, 해안에서 끌어올릴 때 크레인을 동원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으로 혹등고래 사체를 옮기던 중, 그 무게 때문에 케이블이 끊어지기도 했다”면서 “이 고래는 죽었고,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그것을 보기 위해 몰릴 것이다. 이 생물체는 아름답고 매우 크지만, 주변 분위기는 암울했다.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라고 덧붙였다.현장을 찾은 전문가들은 죽은 채 발견된 혹등고래가 수컷이며, 죽음에 이르게 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헴스테드 지역 당국은 거대한 혹등고래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체가 부패하기 전 부검을 시행하기 위해, 당국은 시민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헴스테드 지역 관계자인 칼빈은 “부검이 끝난 뒤에는 고래를 매장해야 하지만, 이는 환경보존부 등 여러 관계부처와 다양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혹등고래는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로,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30~40t에 이른다.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살며, 수명은 45~100년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 개체 수는 8만 마리가량으로 불어났다. 멸종 위기를 면한 뒤 관심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보호종에 속하기 때문에 포획이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300명 손목에 붉은 밴드, 에이즈 감염자였다”…러 용병의 ‘민낯’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소속 상당수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레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군인 300여명이 전장에서 부상을 입어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루한스크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검사 결과 이들 대부분이 에이즈·매독·결핵 등의 질병 보균자로 밝혀져 의료진들이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바그너 그룹 소속으로 대부분 러시아 감옥에서 모집된 수감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바그너 그룹이 에이즈 등을 앓고 있는 죄수까지 용병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바그너 그룹 측은 이들의 손목에 빨간색(에이즈), 흰색(간염) 등의 밴드를 채워 질병 보균자임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상자들도 대부분 질병 보균자임이 확인되면서 러시아 군대의 민낯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다.“살인·강간범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됐다” 서방 당국은 돈바스 지역에 투입된 바그너 용병 약 5만명 중 4만명이 수감자 출신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 동쪽 세로프 지역에서는 지역 관리들과 군인,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영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남성은 함께 살던 노모를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 전장에 나간 세르게이 몰로초프(46)였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러시아 병사들이 관을 들고 행진했으며, 전직 군인들이 연설을 하는 등 경건하게 이뤄졌다. 세르게이는 지난 2017년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집에 들어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례식에 참석한 현지 관리들은 세르게이가 바그너에 속해 있었다고 전했다.바그너에 있던 한 관계자는 “살인·강간 등 강력 범죄자들이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선에서 사실상 ‘총알받이’로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전해졌다. 지난 25일에는 바그너 용병 피해가 두 달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현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누구를 위한 국가일까…“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고문·강간 후 사형”

    누구를 위한 국가일까…“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고문·강간 후 사형”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의문사한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에게 끔찍한 고문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지난 27일,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던 남성 3명은 지난해 10월 체포된 뒤 교도관의 끊임없는 고문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했다가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앰네스티는 “시위 참가자들은 교도관들로부터 구타와 채찍질, 살해 협박, 전기 충격 등의 고문을 당했다. 일부는 성폭행을 당해 장기가 훼손됐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이런 고문을 통해 받은 자백과 이후 내려진 사형선고는 법적으로 효력이 없다며 이란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앰네스티 관계자는 “이란 당국은 이들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 및 사형선고를 즉각 무효화해야 한다”면서 “고문에 연루된 가해자를 상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이란 정부의 ‘선 넘은’ 진압 앞서 이란 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폭력과 총기 등을 동원했다. 또 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25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고, 이중 수 명에 대해서는 속전속결로 사형을 집행하기까지 했다.시위 당시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던 모센 셰카리(23)는 지난해 12월 8일 가장 먼저 사형이 집행됐고,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12월 12일 두 번째 형이 집행됐다. 두번 째로 사형이 집행된 시위 참가자는 마지드레자 라흐나바드(23)로, 지난해 11월 17일 이란 동부 마슈하드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이를 진압하는 보안군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이란 사법부는 첫 번째 시위대 사형 때보다 더 잔혹해졌다. 셰카리는 비공개로 사형이 집행됐지만, 라흐나바드는 공개 처형됐기 때문이다.이란 사법부는 손발이 모두 묶이고 머리에는 검은 색 주머니가 씌워진 채 크레인에 매달려 있는 라흐나바르드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이란에서 2009년 대선 이후 크레인에 죄수를 매다는 교수형을 집행한 적은 있지만, 공개 사형 집행은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시민들은 길거리에서 공개 처형된 라흐나바드의 모습을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바라봤다. 전문가들은 이란 당국이 사실상 반정부 시위대에 협박성 경고장을 날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이란 당국이 공개 처형 등으로 사형을 집행한 반정부 시위 참가자는 최소 4명에 달한다. CNN은 지난달 “최소 43명에 대한 추가 사형 집행이 임박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위 도중 사망자는 어린이 69명을 포함해 500명이 넘고, 구금된 시위 가담자는 1만 8000여명에 달한다.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숨진 이란 보안군도 6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란 사법부는 이들이 사형선고와 집행을 받은 이유에 대해 “신에 대항한 전쟁을 벌인 죄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란 사법부의 주장 속 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무고한 시민과 이들을 잔인하게 처벌하는 이란 사법부 중 신은 누구의 편인지 되짚어 보게 하는 상황이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 128개 화면으로 현장·본사 동시 안전관리

    128개 화면으로 현장·본사 동시 안전관리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환경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도 높은 작업을 할 때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 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감지·예방을 강화할 수 있다. 본사의 통합관제 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해 각 현장에 어드바이징을 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나아가 이동형 CCTV를 지난해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CSO(최고안전책임자)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돼 고위험 요소의 사전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전 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계묘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현장·본사 동시 CCTV 안전관리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현장·본사 동시 CCTV 안전관리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환경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도 높은 작업을 할 때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 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감지·예방을 강화할 수 있다. 본사의 통합관제 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해 각 현장에 어드바이징을 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나아가 이동형 CCTV를 지난해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CSO(최고안전책임자)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돼 고위험 요소의 사전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전 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계묘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부산 공사장에서 45t 크레인 밀리며 주택 충격

    26일 오전 7시 24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빌리 공사현장에서 자재 운반용 45t 크레인이 내리막길을 따라 밀리며 도로 펜스와 주택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크레인이 미끄러지자 기사 A씨가 약 15m 뒤에 있는 도로 펜스를 들이받으며 제동을 시도했지만, 크레인은 주택 화단과 베란다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에 멈춰 섰다. 크레인은 이동 조치했으며,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크레인이 공사 현장에 도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끄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경기 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소사본동 ‘힐스테이스 소사역’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중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중상자는 이마에 열상을 입고 가슴 복부 골반 등에 통증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상자 2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중상자는 현장 직원들이 구조해 대기소로 이동시켰다.‘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전용면적 74~84㎡,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사고 현장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현대重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하라”

    현대중공업 전북 군산조선소의 완전 재가동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조업을 중단한 지 5년여 만에 재가동한 군산조선소가 선박용 블록만 생산하는 반쪽 가동에 그쳐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7년 7월 1일 조업 중단에 들어갔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6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군산조선소는 선체를 구성하는 철골 구조물인 선박용 블록만 생산한다. 현재까지 20여개가 생산됐다. 이 블록은 오는 25일부터 울산 현대중공업으로 운송돼 컨테이너선 건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조선 경기가 좋을 때 연간 10여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했던 군산조선소가 블록만 생산하기 때문에 고용 규모가 5분의1 수준에 그친다. 완전 가동 당시 고용 인력은 협력 업체를 포함해 5000명을 넘었으나 현재는 1000명을 밑돈다. 특히 이 블록을 뱃길로 울산까지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 일부를 전북도와 군산시가 부담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예산에 53억원씩 106억원을 확보했다. 운송비는 항차당 3000t급은 4400만원, 6000t급은 7125만원이다. 군산조선소는 올해 10만t(대형 선박 5척분)의 블록을 생산해 울산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과 협의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LNG·LPG 선박도 군산조선소에서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선박용 블록은 철판을 절단한 뒤 소조립·대조립·도장공정을 거쳐 생산돼 인력 채용이 제한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가동을 시작한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된 블록이 첫 해상 운송에 나선다는 의미도 있지만 선박을 건조하는 완전한 재가동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룡동 180만㎡ 부지에 1조 2000억원을 들여 조성한 군산조선소에는 선박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t급 독 1기와 1650t급 골리앗 크레인이 있다.
  • “월례비·채용 강요… 건설노조 불법에 1686억 피해”

    2070건 신고… 1곳서 50억 피해도월례·노조전임비 금품수취가 86%원희룡 “법·원칙으로 횡포 끊을 것”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현장 출입문을 막는 등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전국에서 3년간 약 168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자체 추산액을 제외하고 계좌 지급 내역 등 입증 자료를 보유한 피해액만 산출했는데도 1개사에서 적게는 600만~최대 50억원까지 피해가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민간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에 노조의 불법행위를 신고한 건설사는 총 290곳이다. 이 중 84개사는 이미 수사 의뢰했으며, 133개사는 부당 금품 지급 계좌 내역과 같은 입증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국에서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가 1215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월급과 별도로 하도급사에 월례비 600만~1000만원을 요구하는 게 관행이라고 한다. 타워크레인 작업이 중단되면 건설현장 작업 전체가 멈출 수 있어 하도급사로선 노조의 월례비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다. 노조 전임비를 강요한 사례가 567건(27.4%)으로 뒤를 이었다. 월례비와 노조 전임비 요구 등 부당 금품 수취가 전체 불법행위의 86%에 달하는 셈이다. 이외에 장비 사용 강요 68건(3.3%),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 57건(2.8%), 레미콘 집단운송거부 40건(1.9%), 태업 38건(1.8%) 등 순이었다. 일례로 A건설사는 최근 4년 동안 44명의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월례비 등으로 총 38억원을 지급했다. B건설사는 노조로부터 조합원 채용을 하거나 발전기금을 낼 것을 강요받아, 조합원을 채용하지 않는 대신 3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제공했다. 329개 건설현장에서는 노조의 불법행위로 최소 2일에서 많게는 120일까지 공사 지연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현장 수는 전국에 걸쳐 1494곳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81곳, 부산·울산·경남권이 521곳으로 해당 권역에 피해 사례가 80% 가까이 집중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법과 원칙으로 노조의 횡포와 건설사의 자포자기,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다음주부터 협회별로 익명 신고 게시판을 설치해 신고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 “월례비·채용 강요… 건설노조 불법에 1686억 피해”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현장 출입문을 막는 등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전국에서 3년간 약 168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자체 추산액을 제외하고 계좌 지급 내역 등 입증 자료를 보유한 피해액만 산출했는데도 1개사에서 적게는 600만~최대 50억원까지 피해가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민간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에 노조의 불법행위를 신고한 건설사는 총 290곳이다. 이 중 84개사는 이미 수사 의뢰했으며, 133개사는 부당 금품 지급 계좌 내역과 같은 입증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국에서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가 1215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월급과 별도로 하도급사에 월례비 600만~1000만원을 요구하는 게 관행이라고 한다. 타워크레인 작업이 중단되면 건설현장 작업 전체가 멈출 수 있어 하도급사로선 노조의 월례비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다. 노조 전임비를 강요한 사례가 567건(27.4%)으로 뒤를 이었다. 월례비와 노조 전임비 요구 등 부당 금품 수취가 전체 불법행위의 86%에 달하는 셈이다. 이외에 장비 사용 강요 68건(3.3%),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 57건(2.8%), 레미콘 집단운송거부 40건(1.9%), 태업 38건(1.8%) 등 순이었다. 일례로 A건설사는 최근 4년 동안 44명의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월례비 등으로 총 38억원을 지급했다. B건설사는 노조로부터 조합원 채용을 하거나 발전기금을 낼 것을 강요받아, 조합원을 채용하지 않는 대신 3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제공했다. 329개 건설현장에서는 노조의 불법행위로 최소 2일에서 많게는 120일까지 공사 지연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피해 현장 수는 전국에 걸쳐 1494곳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81곳, 부산·울산·경남권이 521곳으로 해당 권역에 피해 사례가 80% 가까이 집중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법과 원칙으로 노조의 횡포와 건설사의 자포자기,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다음주부터 협회별로 익명 신고 게시판을 설치해 신고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 월례비 요구에 채용 강요…건설현장 불법에 ‘1700억’ 피해

    월례비 요구에 채용 강요…건설현장 불법에 ‘1700억’ 피해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현장 출입문을 막는 등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전국에서 3년간 약 17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민간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에 노조의 불법행위를 신고한 건설사는 총 290곳이다. 이 중 84개사는 이미 수사 의뢰했으며, 133개사는 부당 금품 지급 계좌 내역과 같은 입증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조사 결과 전국에서 총 20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가 1215건(58.7%)으로 가장 많았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월급과 별도로 하도급사에 월례비 600만~1000만원을 요구하는 게 관행이라고 한다. 타워크레인 작업이 중단되면 건설현장 작업 전체가 멈출 수 있어 하도급사로선 노조의 월례비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다. 또 노조 전임비를 강요한 사례도 567건(27.4%)으로 뒤를 이었다. 월례비와 노조 전임비 요구 등 부당 금품 수취가 전체 불법행위의 86%에 달하는 셈이다. 이 외에 장비 사용 강요 68건(3.3%), 소속 노조원 채용 강요 57건(2.8%), 레미콘 집단운송거부 40건(1.9%), 태업 38건(1.8%), 출입 방해 25건(1.2%) 등 순이었다. 이런 불법행위로 발생한 피해액은 3년 동안 1686억원으로 추산됐다. 1개사에서 적게는 600만원에서 최대 50억원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된 피해액은 업체별 자체 추산액을 제외하고 계좌 지급 내역 등 입증 자료를 보유한 피해액만 산출한 결과다. 일례로 A건설사는 최근 4년 동안 44명의 타워크레인 조종사에게 월례비 등으로 총 38억원을 지급했다. B건설사는 노조로부터 조합원 채용을 하거나 발전기금을 낼 것을 강요받아, 조합원을 채용하지 않는 대신 3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제공했다.329개 건설현장에서는 노조의 불법행위로 최소 2일에서 많게는 120일까지 공사 지연이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는 4개 건설 노조가 외국인 근로자 출입 통제 등 작업 방해를 하고 수당 지급 요구 등 관철을 위한 쟁의행위를 이어가 4개월간 공사가 미뤄졌다. 피해 현장 수는 전국에 걸쳐 1489곳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81곳, 부산·울산·경남권이 521곳으로 해당 권역에 피해 사례가 80% 가까이 집중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후에도 신고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국토부는 다음 주부터 협회별로 익명 신고 게시판을 설치해 온라인으로도 신청받을 예정이다. 익명 신고 시 수사의뢰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피해 사실이 구체화된 건은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제는 법과 원칙으로 노조의 횡포와 건설사의 자포자기,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면서 “더 이상 공사장이 노조 무법지대로 방치되지 않도록 민간 건설사들이 신고에 적극 나서달라”고 전했다.
  • [사설]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해 부패고리 끊어야

    [사설]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해 부패고리 끊어야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 관련 단체 7곳이 이달 초부터 13일까지 국토교통부 요청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긴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843개 업체가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의 보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업계 분위기에도 불과 2주 사이 피해 신고 기업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그동안 건설노조의 횡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불법행위 유형도 악질적이고 대범하다. 가장 많은 피해 사례는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에 대한 건설현장 채용 강요 및 협박이다. 건설사가 이를 거부하면 현장을 막고 작업을 방해한다. 노조발전기금, 전임비 명목으로 월 수백만원을 요구한 뒤 거절당하면 불법 집회로 주민의 민원을 유발해 회사를 압박하는 수법을 쓴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월급과 별개로 월례비를 달라고 하고, 노조원이 보유한 굴착기나 크레인 사용을 버젓이 요구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역대 정부의 책임이 크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건설현장이 무법천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방치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건설현장 집회·시위는 1만 3068건으로 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2598건보다 5배나 늘었다. 경찰조차 적극 대응하지 않으니 노조가 제 세상 만난 듯 활개를 친 것 아닌가.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관 합동의 근절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 불법은 결코 관행이 될 순 없는 일이다. 원칙과 법치의 엄중한 잣대로 건설현장 노조의 고질적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바란다.
  • 화성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철근에 깔려 1명 사망·2명 부상

    화성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철근에 깔려 1명 사망·2명 부상

    14일 오전 7시 49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에 깔려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철근이 무너져 사람 한 명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차량 등 장비 11대와 대원 3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날 사고로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남성 근로자 (30대와 40대)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계 작업을 하기 위해 포크레인으로 자재를 옮기던 중 철근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며 신호 업무를 보고 있던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재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 원희룡 “무법지대 노조, 교육현장도 피해”…손배소송 예고

    원희룡 “무법지대 노조, 교육현장도 피해”…손배소송 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건설노조 집회 등으로 개교가 미뤄진 부산 명문초를 찾아 “집단이기주의에서 쌓아 올린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교육현장에서도 일어났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명문초는 이달 29일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건설노조의 장비사용 강요 집회, 운송노조·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준공일이 오는 4월8일로 늦춰졌다. 이 때문에 신입생이나 전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1.5㎞ 떨어진 임시가교로 등교해야 한다. 원 장관은 “한창 공사가 진행돼야 할 시기에 68일간 공사가 지연돼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에 불편과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법의 경계선을 타며 악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상반기 집중 노력해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자랄 때는 속칭 ‘뗏법’, ‘어거지’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들은 없어져야 하는 만큼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적극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또 원 장관은 이날 창원시 명곡동 행복주택 건립 현장도 찾아 건설노조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명곡동 행복주택은 노조의 레미콘 공급 중단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원 장관은 “불법으로 이익을 보거나 착복한 부분에 대해 몇 배의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협의체는 전날 3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타워크레인의 소위 ‘월례비’ 강요 행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월급과 별개로 하도급사에 월례비 600만~1000만원 부정 금품을 요구하는 게 관행이라고 한다. 타워크레인 작업이 중단되면 건설현장 작업 전체가 멈출 수 있어 하도급사로썬 노조의 월례비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는 게 건설업계 측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금품 강요 행위가 적발되면 조종사 면허 정지·취소될 수 있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노조에서 소속 조합원 채용 등을 강요하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레미콘 운송을 거부하거나 신규 취업 차주에게 금품을 강요하는 등 부당행위 사례에도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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