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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용팝 공항패션 “헬멧 없어도 귀여워”…빠빠빠 2.0만큼 개성 톡톡

    크레용팝 공항패션 “헬멧 없어도 귀여워”…빠빠빠 2.0만큼 개성 톡톡

    ’빠빠빠 2.0’을 발표한 걸그룹 크레용팝의 공항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레용팝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레이드 마크인 트레이닝복이나 헬멧, 장갑으로 무장한 무대 의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패션이 돋보이는 공항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Mnet 공연차 공항에 도착한 크레용팝은 각각 독특한 컬러와 포즈 등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크레용팝 공항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헬멧 벗으니 못 알아보겠네”, “크레용팝 공항패션도 귀엽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10일 싸이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빠빠빠 2.0’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레용팝 글로벌 버전 ‘빠빠빠 2.0’…싸이 강남스타일 넘을까

    크레용팝 글로벌 버전 ‘빠빠빠 2.0’…싸이 강남스타일 넘을까

    걸그룹 크레용팝이 글로벌 버전 ‘빠빠빠(Bar Bar Bar)2.0’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레용팝은 ‘빠빠빠 2.0’ 뮤직비디오를 통해 서울 녹사평역, 신사동 가로수길, 한강 뚝섬 유원지, 어린이대공원 등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코믹한 영상을 선사했다. 특히 ‘빠빠빠 2.0’ 뮤직비디오에는 놀이터에서 스카이콩콩으로 ‘직렬 5기통’ 춤을 추는 장면과 시민들 앞에서 개다리를 추는 모습이 담겨 영상을 접한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한강에서 요가하는 장면과 노홍철의 저질댄스로 유명한 엘리베이터 신도 ‘빠빠빠 2.0’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해 웃음을 준다. ’빠빠빠 2.0’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크레용팝의 팬클럽 ‘팝저씨’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직렬 5기통 춤을 추며 대미를 장식한다. 크레용팝은 ‘빠빠빠 2.0’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개된 장소의 촬영으로 많은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더욱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힐링이 필요해/이애경 작가

    [문화마당] 힐링이 필요해/이애경 작가

    더위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사람들의 감정이 모두 날 선 느낌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실내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이 폭발했다. 가요계에는 전쟁이 났다. ‘힙합계의 디스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싸움에서 모두들 싸움구경을 하느라 안테나를 세우고 흥미진진해하고 있다. 싸움구경만큼 흥미로운 게 없다는 대한민국의, 그것도 가십의 중심인 연예계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싸움이 아닌가. 종군기자들 또한 시시각각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 어느 쪽이 전세가 유리한지 기사를 전송해야 하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싸움이 나기 전에는 크레용팝을 둘러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이 일어 인터넷에 대폭발이 일어났다. 무명 걸그룹이 가요계를 급습하며 대히트한 원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이었다. 대한민국의 현재 이슈를 보여준다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은 누군가의 ‘노출’, ‘열애’, ‘자살’, ‘사망’ 혹은 ‘연예인 구설수’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휘몰아칠 때면 폭풍을 만난 듯 널뛴다. 연예계에 시시각각 터져 나오는 사건들을 마주하고 있자면 웬만한 막장드라마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연예인 부부의 결별이 진흙탕 싸움이 되고, 시집 가는 딸과 남은 가족 간의 싸움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는 일도 생긴다. 옛날만큼 TV 드라마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다. 현실이 더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하루에 한 번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나면 이후에는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인터넷을 들여다보며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벅찰 정도로 빨라졌고 그만큼 자극이 유입되는 사이클도 짧아졌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뉴스를 자주 시청하는데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만큼 다이내믹한 나라도 없는 것 같다는 걸 여실히 느낀다. 캐나다에서 큰 사건 사고가 전혀 없는 뉴스를 5일간 내리 시청한 적이 있다. 이유를 물으니 원래 그렇게 나라가 조용하단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혀가 얼얼하고 불이 날 정도로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습성 때문일까?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증을 느끼는 통각이라는데, 우리는 다사다난한 사회를 보면서 강하고 매운맛을 느낀다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나와 이웃, 그리고 사회에 대해 갖는 열정은 좋은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원동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열정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날 선 감정들과 자극에 익숙해져 웬만한 자극에도 끄떡없는 강심장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힐링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 아닐까. 맛있게 맵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나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통증이었음을 깨닫는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디톡스나 간헐적 단식을 시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을 통해 내게 들어오는 자극적인 것들을 잠시 차단하고 간이 심심하면 심심한 대로 견뎌 보는 것이다. 몸에 좋은 것을 주듯 마음에도 좋은 것을 주기.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힐링일지도 모른다.
  • 美 ‘1020세대’로 북새통… K팝의 힘 실감

    美 ‘1020세대’로 북새통… K팝의 힘 실감

    지난 25일(현지시간) 찾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1984년 하계 올림픽이 열렸던 이곳에 한국의 문화 및 서비스, 제품을 소개하는 큰 장(場)이 섰다. 이곳에서 ‘대박’이라고 한글이 적힌 모자와 역시 한글로 등판에 ‘제시카’ ‘로빈’ 등 자신의 이름을 적은 현지 10~20대들을 만나는 건 어렵지 않았다. 피부색이 다양한 이들이 ‘소녀시대’는 물론 뜬 지 얼마 안 된 걸그룹 ‘크레용팝’의 무대 의상을 똑같이 입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군무를 추다가 CJ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비빔밥과 농심 ‘신라면’을 익숙한 듯 먹거나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모습은 사뭇 뿌듯한 감정을 일으켰다. 할리우드로 대변되는 ‘소프트파워’ 강국인 미국에서 CJ그룹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한류 마켓 페스티벌 ‘K-con 2013’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한류의 가능성을 확인한 현장이었다. 작년보다 규모를 2배 키워 75개 기업의 100개 부스가 차려진 행사장은 미국의 ‘1020세대’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발랄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만난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의 입에서 ‘샤이니’ ‘엑소’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 것처럼 신기한 일이 또 있을까. 16살 소녀 섀넌을 따라온 던(77)과 바브 러더(69)는 “손녀딸이 2년 전부터 K팝에 푹 빠진 이후 코리아타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림에 소질이 있어 엑소 멤버 전원을 똑같이 그린 대형 초상화를 들고 나타나 주변 또래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은 섀넌은 “언젠가 한국에 꼭 갈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다양한 세대, 인종을 소통케 하는 K팝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K-con의 하이라이트로 행사 2일째인 25일 열린 한류 콘서트 ‘엠카운트다운 What’s up LA’로 LA는 또 한 번 들썩였다. 티켓값이 작년보다 3배나 뛰었는데도 1만 10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관객의 80%가 미국인으로 300달러나 하는 VIP석의 경우 1200석이 판매 개시 10분 만에 동나기도 했다. 콘서트를 포함해 이틀 동안 K-con을 찾은 인원은 2만명을 훌쩍 넘는다. 첫 행사에서 K-con의 잠재력을 엿본 현대자동차와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 등 2곳은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적극 참여했다. LG, 농심,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20여곳도 당당히 부스를 차리고 현지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정 문화 행사와 기업의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이 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컨벤션 비즈니스’가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른 가운데 CJ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K-con의 의미는 남다르다. K팝을 원동력으로 음식, 패션 등 다른 산업으로 한류를 확산시킬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K-con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아이디어다. 몇 년 전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경기장을 찾았던 이 부회장은 그곳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유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현장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CJ그룹의 노희영 브랜드 전략 고문은 “가장 즐거울 때 접하는 제품이나 브랜드는 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며 K팝을 원동력으로 삼은 K-con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보다 협찬 액수가 7배나 뛰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지만, K-con은 단기간의 수익보다는 충성도 높은 미래의 소비자를 길러 내기 위한 투자로 본다. CJ는 K-con을 단계적으로 해외시장에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일본·중국에서 연 3~4회 개최한 이후 2020년까지 동남아와 유럽까지 K-con의 자장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를 참관한 서울대 경영학과 김상훈 교수는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배급·유통까지 하는 CJ그룹이 컨벤션 비즈니스의 적임자로 한류 산업의 불씨를 잘 피웠다”며 “K-con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참여 기업 수를 늘려 CJ만의 컨벤션이 아니라 ‘코리아 컨벤션’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로스앤젤레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서울광장] 언제부턴가 우린 다시 돌을 들었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언제부턴가 우린 다시 돌을 들었다/진경호 논설위원

    돌밖에 없었다. 그것 말고는 내던져 저항할 수단이 없었다. 모두가 나와 돌을 던졌다. 그렇게 1987년 민주화 체제를 만들었다. 돌로 불의(不義)를 깼고, 그 돌을 모아 민주의 초석을 놓았다. 20여년이 흐르고 6명의 최고권력을 내 손으로 뽑아 더는 돌 들 까닭이 없을 듯한 지금, 우리는 돌을 들고 있다. ‘공공의 적’이 사라진 자리에 ‘그들’, 네 편을 세워놓고 연신 돌을 던진다. 엄혹했던 시절의 단일대오는 깨졌고, 오로지 내 편과 네 편이 남았다. 민주주의는 정치 체제가 아니라 사회의 상태를 뜻한다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말이 옳다면 우리는 여전히 민주화의 과정을 밟고 있을 뿐이다. 사회는 날로 다원화되고 있으나 모 아니면 도만 있을 뿐 개, 걸, 윷은 없는 우리에게 민주는 아직 기다릴 대상일 뿐 누릴 대상이 아니다. 오랜 무명에서 벗어나 ‘직렬 5기통’ 막춤을 신나게 추어대기 시작한 크레용팝 다섯 아이들에게 ‘일베충’ 어쩌고 하며 돌을 던지고, 몇 마디 트위트로 ‘개념 연예인’에 오르면 그 뒤론 하품만 해도 수천, 수만의 ‘닥치고 지지’를 받거나 ‘묻지마 저주’를 받는, 누구나 마녀이고 마녀사냥꾼인 이 땅엔 아직 민주의 날이 오지 않았다. 나와 다름을 포용하는 민주주의를 우린 아직 갖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정치? 그래 맞다. 정치가 문제다. 대권을 차지한 쪽과 잃은 쪽만 있을 뿐, 너도 옳고 너도 옳다고 말할 황희 정승을 갖지 못한 정치가 문제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며 청문대에 세운 증인에게 “광주 경찰이냐”고 따지고, 맞은편 증인에겐 “당신은 진골TK”라고 일갈하는, 천박하고 악한 편 가르기 정치가 문제다. 그렇게 갈라놓고 그 틈새에 제 둥지를 틀려 드는 싸구려 정치가 정말 문제다. 한데, 한데 정녕 정치만 문제일까. 이런 정치를 부추기는 언론은 어떤가. 새해가 열리면 큼지막한 사설로 사회 통합을 목청 높여 부르짖고는 이튿날부터 툭툭 손 털고 남은 364일을 아무런 가책 없이 편 가르고 쪼개는 데 몰두하는 언론은 정녕 문제가 아닌가. 200여년 전 서구 정당의 당보에서 출발한 태생의 한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턴가 우리 신문은 정파지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곤 사회 갈등의 첨병이 된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랑스러워하는 존재가 됐다. 비판이라는 소명을 앞세워 ‘적진’을 매도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내 편의 적의(敵意)를 일깨운다. 진영의 논리만 앞세울 뿐 사회를 하나로 묶으려 아등바등하지 않는다. 5년 전 소고기 촛불시위 때에도, 그 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논란 때에도, 그리고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으로 정국이 후끈 달아온 지금도 언론은 편을 가르느라 동분서주한다. 갈등 속에서 정치와 언론이 먹고살고, 먹고살기 위해 다시 사회를 갈라 놓는다. 언론학자 터크만은 “뉴스란 세상을 향한 창이며, 사람들은 그 창으로 세상을 보고 알게 된다”고 했다. 언론이 어떤 잣대로 세상을 보고 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언론이 세상을 그리고 만든다는 말이다. 아전인수에 침소봉대로 무장한 언론이 박수를 받는 한 우리는 늘 뒤틀리고 갈라진 세상에서 허덕이게 된다. “권위가 사라진 세상에서 평등화에 대한 대중들의 욕구는 자기 의사를 저버리고 오로지 다수의 의견을 추종하게 만들 것”이라고 토크빌은 우려했다. 그래서 결국 다수의 횡포가 민주주의를 전제적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어른이 없는 사회다. 심판이 돼야 할 언론마저 공을 차고 있다. 민주주의의 변질, 즉 ‘머릿수가 곧 권력’인 속성으로 인해 저마다 ‘다수’가 되려 두 손에 돌을 쥐고 마주 서는, 왜곡되고 병든 민주주의로 우리가 가고 있다. 대체 지금 누가 이 만인을 향한 만인의 투석전을 말릴 것인가. 언론에 기생하는 정치를 탓하기 전에 언론을 탓하고, 그런 언론이 먹고살 수 있도록 만든 우리를 탓해야 한다. jade@seoul.co.kr
  • “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 트윗 진실은?

    “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 트윗 진실은?

    최근 콘셉트 표절과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저장소’(일베) 활동으로 논란이 됐던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가 경찰에 대표를 사칭한 네티즌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테터인먼트는 21일 “황현창 대표가 이미 탈퇴해 사용하지 않는 트위터 계정과 똑같은 계정으로 특정 네티즌이 재가입해 오해를 사는 글을 올리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전날 크레용팝을 광고모델로 한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 때문에 광고를 일시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또 대학교 축제 섭외를 문제 삼는 네티즌들도 늘어나는 등 크레용팝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다. 크레용팝에 대한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20일 황 대표가 예전에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에 “돼지 같은 대중의 옹알이는 무시하기로”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비난 여론에 불이 붙었다. 이 글을 본 한 네티즌이 “일베 아니랄까봐, 대중을 돼지로 호칭하며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아니지”라는 댓글을 달자 이 계정에는 “대중을 돼지로 호칭한 게 아니라 돼지 같은 대중을 일컬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 계정은 황 대표가 이미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누군가 황 대표가 탈퇴한 아이디로 재가입을 해 일부러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의 주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레용팝 “일베·표절·사재기 루머 사실은…” 공식입장 발표

    크레용팝 “일베·표절·사재기 루머 사실은…” 공식입장 발표

    최근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수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이용과 일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 콘셉트 표절, 음원 사재기 등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는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 불편함을 드리고, 오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로 해명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일베 논란’과 관련, “크레용팝 멤버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됐던 한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을 뿐”이라면서 “멤버들의 과거 팬 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뮹 너뮹’, ‘넘흐 넘흐’로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해당 멤버가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적절치 못한 해명 글과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라는 트위터 글은 이유 불문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황현창 대표의 일베 활동에 대해서는 “(일베를) 팬 분들이 홍보 글을 올려주신 사이트 중 하나로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지금의 논란처럼 특정 정치성향,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접속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설된 크레용팝의 개인 팬 사이트에 ‘홍보인증’ 게시판이 존재했고 팬들은 자발적 홍보 게시물에 대한 링크를 첨부해 글을 올렸다. 황 대표가 관련 글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 링크를 클릭해 사이트를 접속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베라는 주장이다. 또 “트위터로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멋지노..’라는 글을 올린 것 역시 단순히 팬 분들의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의 멘션이었다”면서 “‘멋지노’라는 표현에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미처 몰랐던 상태에서 일베 내에서만 파생된, 재미를 위한 특정 표현일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어투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해 오해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리얼리티 TV에서 한 멤버가 ‘쩔뚝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던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문제가 된 크레용팝 TV 촬영 시점은 일베 논란과 무관한 ‘댄싱퀸’ 활동 시점이었으며, 한 멤버가 다리를 쩔뚝거리는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쩔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발언을 통해 해당 멤버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은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한편으로 이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처 판단치 못한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원 사재기 루머에 대해서는 “단연코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현재 크레용팝의 ‘빠빠빠’까지의 모든 음원은 CJ E&M이 유통을 담당했으며, 항간에 도는 M유통사 사장 딸이 크레용팝 멤버라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트레이닝복 콘셉트는 ‘댄싱퀸’ 활동 당시에 선보였던 것으로 크레용팝의 롤 모델인 DJ DOC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발차기 등 활동적인 안무를 위해 적합하다 생각했으며 그동안 걸 그룹이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것 자체가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후 트레이닝복에 교복을 덧입어 이른바 ‘교리닝’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이 콘셉트는 지금의 ‘빠빠빠’ 의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슴의 이름표는 국내 모든 음악방송 드라이 리허설에 사용되는 신인가수 식별을 위한 이름표이며 당일 이것이 아이디어가 돼 생방송에도 부착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헬멧을 쓰고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해서 “‘점핑’이라는 안무에 있어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며 빠빠빠의 만화주제곡과 같은 느낌과도 매칭이 돼 결정된 콘셉트”라면서 “헬멧 콘셉트는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들도 이미 선보였던 소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광고중단’ 크레용팝, 대학축제도 발목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일베·광고중단’ 크레용팝, 대학축제도 발목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걸그룹 크레용팝을 둘러싼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크레용팝 일부 멤버가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던 논란은 크레용팝의 MR제거 가창력 논란과 옥션 광고 중단, 일본 걸그룹 표절 의혹 등까지 빠른 속도로 불거졌다. 급기야 크레용팝이 다음달 10여곳의 대학 축제에 섭외됐다는 스케줄이 알려지면서 이를 취소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알려진 크레용팝의 스케줄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9월 추석 연휴를 전후로 전국 10여곳에 이르는 대학의 행사나 축제에 섭외돼 있다. 현재 예정돼 있는 대학 일정으로는 다음 달 10일 성균관대(수원)을 시작으로 11일 충남대, 12일 춘천한림성심대와 안산선문대, 24일 목원대·군산대, 25일 호서대, 26일 서울대, 27일 강동대 등이다. ‘빠빠빠’가 뜨기 전인 지난 6월에는 한달동안 스케줄이 단 2개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인 일정들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대학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크레용팝을 축제에 섭외한 것은 잘못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다. 편협한 극우성향의 역사의식과 지역감정, 여성 비하 등이 난무하는 일베에 드나들면서 그들의 용어를 사용하는 크레용팝을 대학 축제에 섭외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서울대 축제에 크레용팝이 왠말이냐”면서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서울대의 경우 크레용팝이 섭외된 축제는 공과대학의 자체 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가수의 활동일 뿐인데 너무 심하게 마녀사냥하는 건 아닌가”, “특정 학교의 축제에는 가선 안 된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 비하면 우린 아기… 하이힐 벗고 우리 색깔 찾았죠”

    “싸이 비하면 우린 아기… 하이힐 벗고 우리 색깔 찾았죠”

    “사진 찍을 때도 예쁜 척 금지, 브이(V)자도 금지, 인위적인 표정과 포즈 모두 금지예요. 자유롭고 개성 있는 모습이 저희 색깔이니까요.” 머리에 쓰는 헬멧을 바구니처럼 하나씩 손에 들고 14일 서울신문사를 찾은 5인조 신인 걸그룹 크레용팝(웨이, 소율, 금미, 초아, 엘린)은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며 활짝 웃었다. 첫눈에도 ‘심상찮은’ 걸그룹이다. 단추를 목까지 채운 티셔츠에 미니스커트 아래로 긴 트레이닝복을 받쳐 입고 머리에 헬멧을 쓴 채 ‘빠빠빠’를 외치는 이들은 민망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춤 동작 없이도 맹렬한 기세로 가요계에 급부상했다. 재미있는 안무, 신나는 노래가 이들의 병기다. “‘빠빠빠’로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받게 돼 한동안 적응이 안 됐어요.”(소율),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빠빠빠’가 1위를 한 날 눈을 씻고 차트를 다시 봤어요. 저희끼리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했죠.”(웨이) 지난해 7월 데뷔한 이들은 엄밀히 말하면 ‘중고 신인’이다. 데뷔 앨범은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하지 못하면서 실패했고, 석 달 뒤 낸 두 번째 앨범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세 번째 앨범 타이틀곡 ‘빠빠빠’도 초반에 묻히는 듯했으나 한 달여 만에 역주행해 정상까지 올랐다. “‘빠빠빠’가 음원 순위 100위에 걸쳐 있어서 기뻤어요. 그것도 처음이었거든요. 잠깐 내려가는 듯했는데 SNS에서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습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올라가기 시작했어요.”(초아) “가요 관계자들이 예전에는 음반을 내면 순위가 점점 올라가는 게 정상인데 요즘은 이런 일이 통 없었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구요.”(엘린) 이들의 안무를 보면 누구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다섯 명의 멤버가 5기통 엔진처럼 뻣뻣한 자세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직렬 5기통’ 춤은 장안의 화제다. “원래는 위아래로 뛰는 동작만 있었는데 체력 소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점프할 때 손동작을 추가했는데 피스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주면서 그런 이름이 붙었어요. 원래 저희는 ‘두더지춤’, ‘점핑춤’, ‘널뛰기춤’이라고 불렀었죠.” 실제로는 도입부에 손을 45도 각도로 올려붙이고 추는 개다리춤을 가장 좋아한다는 이들은 “뛰어다니는 동작이 많아 숨이 차지만 무대에서는 티 안 내고 밝게 웃으려고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래와 춤은 연예인은 물론 경찰관, 외국인들까지 패러디에 동참하며 신드롬을 낳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가 한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구라용팝’도 그중 하나다. 따라하기 쉽고 코믹한 안무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이들은 ‘제2의 싸이’로 불린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년간 바이러스처럼 퍼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을 스타가 탄생했다”며 크레용팝을 소개했다. 세계적 음반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도 앨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싸이 선배님에 비하면 저희는 코흘리개인 셈인데 나란히 이름이 거론되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소니와 계약한 것도 기분 좋구요. 코믹 걸그룹이라는 이미지도 저흰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희만의 유쾌한 면모를 원없이 보여 줄 수 있잖아요.” 히트곡 ‘빠빠빠’가 탄생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랜 시행착오의 결과물이다. 데뷔 앨범을 내고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던 이들은 자신들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에 2집 ‘댄싱퀸’ 때부터 트레이닝복을 입기 시작했다. 후속곡 ‘빙빙’으로 활동할 때도 교복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불량 여고생을 콘셉트로 잡았다. “아이돌 홍수시대이다 보니 좀 더 과감히 우리 색깔을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댄싱퀸’ 때 발차기와 고독춤 등 특이한 안무를 살리려고 트레이닝복을 입자고 제가 먼저 제안을 했죠. 원래는 쫄쫄이를 입으려고 했는데 발차기 느낌이 잘 안 살아서 트레이닝복으로 바꿨어요. 그때부터 일명 ‘추리닝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팬들이 생겨났어요.”(웨이) 털모자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명동, 홍대, 신당동 등 길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우리가 가수인지 댄서인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옷에다 그룹과 멤버 이름을 새겨넣기까지 했다. 수도권 지역은 아마 거의 다 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헬멧을 쓰게 된 것은 초아의 아이디어. 초아는 “독수리 5자매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이들의 의상은 다 합해 대여섯 벌이 고작이다. 헬멧에 있는 두 줄의 띠는 매번 매니저가 색깔을 바꿔 붙인다. 삼복더위에 온몸을 꽁꽁 싸맨 의상이 더울 법도 하지만 트레이닝복 예찬론을 펼쳤다. “데뷔 때는 저희도 하이힐에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하고 춤을 췄는데 모두 다 뺐어요. 요즘은 다른 걸그룹들이 밥을 먹어도 배 안 나와 보여서 좋겠다고 부러워해요.” 크레용팝의 뒤에는 30~40대 아저씨팬들, 일명 ‘저씨팝’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공개방송 때 ‘저씨팝’들도 트레이닝복에 헬멧을 쓰고 오셔서 우릴 응원해 준다”고 웃었다. 일본에서도 미니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런 과정에서 한때 일본의 괴짜 걸그룹들을 모방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장기를 펼쳐 보이겠다는 생각에 TV 예능 프로그램에는 나가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웠다. 인기가 수직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들은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로 팬서비스를 할까, 즐거운 고민 중이다. “‘빠빠빠’는 가사가 많지 않고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 저희 모습을 다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다음 앨범에는 발라드도 넣어 더 다양해진 색깔을 보여 드릴 겁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류수영, 어색한 ‘빠빠빠’ 댄스

    류수영, 어색한 ‘빠빠빠’ 댄스

    배우 류수영이 MBC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동료들과 크레용팝의 ‘빠빠빠’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류수영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투데이에 “일영입니다. 34도의 무더위에 우비까지 입고 비를 뿌리니 체감습도 100%. 막간을 이용해서 검경합동 댄스를 추진 중입니다. 점핑점핑. 우리는 육기통 댄스그룹. V6입니다. 박재경 검사가 자꾸 박자를 놓치지만 홍일점이라 그냥 귀엽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류수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류수영과 김소연, 백승훈, 정인기, 김재만, 안용준 등 투윅스 출연진들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인 ‘5기통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머쓱한 표정과 어설픈 동작이 오히려 웃음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키, 신곡 ‘갖고놀래’에서 크레용팝 엘린과 키스

    범키, 신곡 ‘갖고놀래’에서 크레용팝 엘린과 키스

    현재 힙합계에서 가장 ‘핫’한 보컬로 떠오른 범키가 ‘대세돌’ 크레용팝의 멤버 엘린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범키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은 14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신곡 ‘갖고놀래’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엘린이 출연했다. 엘린은 뮤직비디오에서 범키의 연인으로 출연해 수위 높은 키스신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티저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사랑스러운 시선을 나누다 입을 맞추기 직전까지의 모습만 담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엘린은 크레용팝의 트레이드 마크로 불리는 헬멧을 벗고 숨겨 두었던 몸매와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범키의 두번째 솔로싱글 ‘갖고놀래’는 오는 16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언론 “크레용팝 ‘빠빠빠’ 제2의 강남스타일 될까?”

    호주언론 “크레용팝 ‘빠빠빠’ 제2의 강남스타일 될까?”

    걸그룹 크레용팝이 세계로 뻗어나갈 기세다. 호주 뉴스닷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 걸그룹 크레용팝은 그들의 노래 ‘빠빠빠’ 비디오가 웃음거리가 되길 원한다’(Korean band Crayon Pop wants its Bar Bar Bar video to be ridiculed)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싸이의 ‘말춤’과 크레용팝의 ‘빠빠빠’의 5기통춤을 비교해 보도했다. 최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레용팝은 지난 6월 발표한 네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빠빠빠’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 주 앨범공개 44일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곡 ‘빠빠빠’의 유튜브 동영상이 1달 만에 14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러디한 영상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롬 엔터테인먼트 황현창 대표는 “이번 곡은 작사, 작곡 보다는 시각적인 엔터테인먼트에 더 비중을 두었다” 면서 “글로벌 패러디 파동을 일으킬만한 뮤직비디오를 작업 중이다. 그로 인한 해외에서의 성공을 노려볼 예정””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음원 차트 女風 강타

    음원차트에서 ‘여풍’(女風)이 식을 줄을 모른다. 실력파 여성 가수들과 걸그룹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반면 남성 가수들은 힙합 음악 정도가 1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여성 가수의 노래에 남성 힙합 가수가 피처링한 노래들도 속속 등장해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주간차트 상위 20위 중 11곡이 여성 가수였다. 특히 1위에 에일리의 ‘유 앤 아이’, 2위 에이핑크의 ‘노노노’, 3위에 다비치의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가 오르는 등 1~3위를 여성가수들이 휩쓸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킬 빌’도 발표 즉시 상위권에 안착했다. 다비치, 투애니원, 씨스타,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수년 째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데뷔한 에일리는 ‘유 앤 아이’를 3주 가까이 1위에 올리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고, 김예림, 유성은 등 오디션 스타들도 선전하고 있다.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에이핑크, 섹시 콘셉트로 변신에 성공한 걸스데이, 코믹한 의상과 안무로 화제가 된 크레용팝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남성 가수들은 다이나믹 듀오와 이승철, 그리고 강승윤 및 비스트, 인피니트 등의 아이돌 그룹 정도가 선전하고 있다. 이는 마니아 팬층이 두꺼운 남성 가수들에 비해 여성 가수들이 대중성으로 승부를 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음원차트는 대중적 인지도를, 음반판매량은 팬층의 두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됐고, 여성 가수-음원, 남성 아이돌 그룹-음반으로 시장이 양분됐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골수 팬층이 두꺼운 보이그룹에 비해 걸그룹은 친근한 이미지와 노래를 내세워 대중적 인지도가 넓다”면서 “전통적으로 남성은 무게감 있는 뮤지션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대중성 강한 가수가 많았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성 가수의 노래에 남성 래퍼가 피처링하는 새로운 공식도 떠올랐다. 긱스는 씨스타, 버벌진트는 손승연, 배치기는 유성은, 스컬은 티아라와 다비치의 노래에 랩을 더했다. 여성 가수와 힙합의 만남은 음원 강자와 강자의 조합인 셈이다. 유명 걸그룹들이 소속된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힙합계에서 인정받은 남성 가수의 피처링 참여는 신인인 경우 홍보 효과를, 이미 인지도가 있는 가수의 경우 남성 팬들까지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 가수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걸그룹 또 ‘일베 인증’ 논란

    걸그룹 또 ‘일베 인증’ 논란

    최근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던 걸그룹 크레용팝이 또 한번 ‘일베 의혹’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무심결에 나온 ‘쩔뚝이’라는 단어가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크레용팝의 일련의 행동들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크레용팝이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편집한 것이다. 10초 가량의 이 영상은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음식점에서 자판기 커피를 들고 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커피를 든 초아는 멤버들에게 “커피 시키신 분. 커피 배달이요”라고 말했다. 이 때 초아가 다리를 약간 절룩거리는 모습을 본 다른 멤버가 “쩔뚝이 아니에요?”라는 농담을 던졌다. 네티즌들이 문제삼고 있는 단어인 ‘쩔뚝이’는 일베에서 다리가 불편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 영상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전에도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를 써 물의를 빚었던 크레용팝의 전력을 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한 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크레용팝은 지난달 22일에도 멤버 웨이가 트위터에 ‘노무노무’란 단어를 써 논란을 일으켰다. ‘노무노무’ 역시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크레용팝의 소속사는 논란이 커지자 “일베에 접속한 것은 맞지만 콘셉트, 동향,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분란을 일으킬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논란’ 걸그룹 해명은…

    ‘일베 논란’ 걸그룹 해명은…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가 ‘친 일베’ 논란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크레용팝이 트위터에서 사용한 특정 단어가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따른 것이다. 지난 22일 크레용팝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라며 음악방송 출연 후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노무노무’라는 단어는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자주 사용돼 네티즌의 비판이 집중됐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대표가 과거 자신의 트위터 등에 썼던 일베 관련 글이 부각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이에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는 그 사이트(일베)를 알지도 못하며 제가 평소 즐겨 쓰는 어투를 쓴 것 뿐”이라면서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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